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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미셀, 줄기세포 치료제 효자품목으로 키울수 있을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파미셀(005690)이 내년 성남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줄기세포 치료제 매출이 급증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파미셀은 본업인 줄기세포 치료제 판매보다는 원료의약품 생산·공급으로 돈을 벌어왔던 업체다. 지난해 공장 화재로 인해 주춤했던 실적이 올해 회복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만성적자를 냈던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에서 성과를 낼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진단이다.◇‘아픈 손가락’ 바이오메디컬 사업부, 내년부터 효자 될까?파미셀의 매출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사업부와 의약중간체, 전자소재 등을 생산·판매 중인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에서 발생하고 있다. 파미셀의 매출 중 97%(지난해 기준 546억원)는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에서 내고 있다. 파미셀은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에서 내는 매출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R&D)에 투자해왔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바이오메디컬 사업부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를 제조·판매하고 있지만 지난해 매출이 8억원에 그치는 등 지지부진한 상태다. 최근 3년간 2021년 79억원→2022년 89억원→2023년 1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온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와 달리 바이오메디컬 사업부는 같은 기간 87억원→65억원→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약개발로 인한 R&D 투자가 적자 지속의 큰 원인이다.파미셀은 내년이 줄기세포 치료제의 매출이 증대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초부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 개정안이 적용되는 것과 맞물려 성남 제2공장이 본격 가동하면서 시너지가 날 것이란 전망에서다.◇내년 첨생법 개정안 적용·2공장 본격 가동 시너지 기대첨생법 개정안은 첨단재생의료 대상을 연구대상자에서 일반환자로 확대하고, 비용 청구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파미셀은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 첨단재생연구를 위해 알코올성 간경변 치료제 ‘셀그램-LC’(Cellgram-LC)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췌장암 환자 대상 임상연구를 추가하게 되면서 자가 골수 유래 수지상세포(CellgramDC-WT1)를 생산, 납품하게 됐다. 아직 첨생법 개정안 적용 전이라 해당 의약품들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비용 청구가 가능해진다.파미셀 관계자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2건 수행 중인 기업은 파미셀이 유일할 것”이라며 “약효가 좋으면 재생의료기관에서 그 질환에 대해 처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생의료기관에서 해당 의약품에 대한 처방을 늘리면 이에 따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얘기다.여기에 2공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임상 중인 줄기세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체 생산을 통해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2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GMP 인증 획득을 위해 밸리데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제2공장이 가동되면 파미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능력은 3배로 확대된다. 파미셀 관계자는 “향후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이 활성화되고 신공장 완공으로 제품 출하량이 증가할 경우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영업실적은 점점 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파미셀은 제2공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파미셀은 이번 공장 증설로 다양한 세포치료제의 개발·생산이 가능해진 만큼, CDMO 수주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미셀은 CDMO 사업이 바이오메디컬 사업부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캐시카우’ 바이오케미컬 사업부, 뉴클레오시드 편중 완화탄탄한 매출원인 바이오케미컬 사업부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성장을 견인해왔던 뉴클레오시드를 대신할 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mPEG), 첨단소재 제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위험을 분산시키고 있다.지난해 파미셀은 울산 제1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3개월간 가동이 중단돼 뉴클레오시드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도 급감했다. 지난해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매출이 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을 뿐 아니라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52.6% 줄었다. 이러한 뉴클레오시드 매출 감소 원인에는 화재 영향뿐 아니라 글로벌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요 감소 영향도 있었다. 즉 이러한 뉴클레오시드 매출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회사 측에서도 뉴클레오시드의 글로벌 수요 감소를 예상해 고마진 품목인 mPEG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실제로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매출이 지난해 148억원으로 전년(214억원) 대비 31% 감소한 반면, PEG 유도체 매출은 88억원으로 전년(49억원) 대비 81% 급증했다.첨단소재 분야 신규 수요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파미셀은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저유전율소재·광학용 소재 등 첨단소재 분야에서 신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저유전율 소재는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가진 산업용 소재로, 주로 5G용 네트워크 보드 및 기지국안테나, 모바일 등 고가의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된다.파미셀의 저유전율소재는 국내 대기업에 독점 공급돼 네트워크 보드 동박적층판(CCL)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해당 CCL기판이 해외의 최종 고객사에 공급돼 AI 가속기에 활용된다. 파미셀 관계자는 “최근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어 올해에는 AI 서버 관련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파미셀이 생산하는 저유전율 소재의 2023년 매출액은 92억원이나 올해 매출액은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상속인 유산정리서비스 시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개설하고 금융권 최초로 유산정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17일 김영훈(오른쪽 첫 번째)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과 노다(〃 여섯 번째) 스미트러스트 상무 등 하나시니어라운지 오픈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금융권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유산정리서비스는 유언장의 작성과 상속 재산의 분할 등을 위한 상속 집행 전문 센터로 생전의 자산관리부터 유언장의 보관, 상속집행과 유산정리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의 전 분야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하나은행은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로 상속의 건수가 증가하고 유가족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을 통해 자산을 객관적으로 상속 집행해 자산의 배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나 시니어 라운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빌딩 4층에 있다. 이곳에선 하나은행의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각 분야의 전문가가 신탁을 통한 상속 증여 컨설팅, 유언장의 보관 및 집행, 유언대용 신탁 또는 유언장 작성 없이 상속을 맞게 된 상속인들을 위한 유산정리서비스 등을 지원한다.또 하나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신탁전문은행인 ‘스미트러스트’와 협업을 통해 유산정리서비스의 30년 노하우 접목을, 국내 유수의 법무법인과 세무법인, 종합병원 등과 협업으로 상속과 관련된 모든 전문기관을 연결해 상속집행과 관련한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다.하나 시니어 라운지에서는 유언장 작성 체험, 상속과 관련된 법률과 세무, 후견과 시니어의 건강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노후의 삶과 상속에 대한 부분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와 비혼 등 가족 구조의 다변화에 따라 자산의 원활한 승계를 위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며 “하나은행은 금융, 법률, 세무, 부동산 등 각 전문분야를 하나로 연결한 유산정리서비스를 통해 전문성과 세심함을 기반으로, 상속으로 고민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민금융진흥원, 맞춤대출로 연 582억 이자 절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서민 대상 대출비교서비스인 맞춤대출을 통해 26만1000명에게 총 2조3279억원의 대출을 중개했으며, 평균 중개금리는 연 11.8%로 582억원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맞춤대출서비스는 대출정보가 부족한 서민금융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용도에 맞는 대출상품을 안내하고, 불법 사금융 이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05년 12월 국내 최초 출시한 공적 대출비교서비스로 공공기관인 서금원이 운영하고 있다.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캐피털사 등 약 70여개 금융회사의 100여개 대출상품이 등록되어 있어 정책서민금융과 일반신용대출의 한도, 금리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특히, 서민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맞춤대출로 온라인햇살론을 이용하면 최대 1.5%포인트, 일반신용대출은 최대 2.0%포인트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또한, 서금원은 핀다 플랫폼 등 15개 민간 대출비교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민간 플랫폼에서 대출이 거절되면 맞춤대출서비스를 연계하여 서민들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불법 사금융 노출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재연 서금원장은 “저신용·저소득 서민의 금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대출서비스 상품 연계를 강화해나가겠다”면서,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서민들의 대출 관련 정보탐색 비용을 절감하는 등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CJ온스타일, 상반기 ‘컴온스타일’ 누적 주문 1600억 돌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온스타일은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이 누적 주문금액 1600억원을 돌파하며 행사 이래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CJ온스타일은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이 누적 주문금액 16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CJ온스타일) 이번 상반기 ‘컴온스타일’이 흥행한 배경은 고객 니즈에 맞는 트렌디한 상품을 발빠르게 소싱해 예년보다 신상품 수가 대폭 확대된 데 있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행사 기간 신상품 중심의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확대 편성하고 신상품 체감 혜택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지난 4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한 ‘컴온스타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80개 상품 중 32%가 올해 입점한 신상품이었다.채널별로는 e커머스 주문금액이 75%에 달했으며, e커머스 구매 고객 수도 지난해보다 23% 신장하는 등 자체 기록적인 숫자를 만들어냈다. 컴온스타일 진행에 앞서 멤버십을 개편하고, 행사 기간 모바일 멤버십 혜택을 극대화한 전략이 통한 셈이다. 매출 상위 80개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신상품을 론칭한 뷰티(31%)에 이어 패션(29%), 리빙(23%), 건기식·일반식품(14%) 순으로 많았다.신진 뷰티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매출 상위 80위권에 오른 뷰티 상품의 개수는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4월 1일 유통업계 최초로 CJ온스타일에 입점해 화제가 된 품절 대란 뷰티 브랜드 ‘브이티(VT)’의 경우 발빠르게 신상품을 최초 론칭하고 2주만에 상위권에 랭크된 성공 사례 중 하나다. ‘VT’ 신상품인 PDRN 리들샷 품절 대란에 이어, CJ온스타일이 업계 최초로 론칭한 ‘에스티로더’, ‘랩시리즈’ 등 프리미엄 브랜드, ‘메디큐브’와 ‘듀얼소닉’ 등 뷰티 디바이스 열풍도 반영됐다. 뷰티 인플루언서 브랜드 매출도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고물가에도 팬데믹 기간 억눌려 있던 여행 상품 인기는 식지 않았다. 행사 기간 해외는 동남아와 북유럽 실속 패키지 상품이, 국내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워커힐 등의 호텔리조트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용권은 지난 2월 CJ온스타일 최초 론칭 모바일 라방에서만 53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리빙 상품의 경우, 행사 기간 모바일 라방에서의 높은 주문액이 눈에 띄었다. 진공 기술로 밀폐용기 시장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바퀜’이 대표적이다. 행사 기간 ‘바퀜’은 모바일 라방에서만 7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 외에도 실링팬 브랜드 ‘루씨에어’,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도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사던 조명, 소파, 용기 등 전형적인 리빙 상품 구매 패턴이 모바일 라방에서도 통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원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과 다채로운 혜택을 선보인 결과 상반기 역대급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컴온스타일은 앞으로도 고객이 찾는 상품과 합리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브랜디드 라이브 영상을 시공간 제약없이 시청할 수 있는 차별화된 행사로 진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홈쇼핑, 글로벌K뷰티 성공적 론칭…홈쇼핑 ‘뷰티 전성기’ 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은 K뷰티 ‘조선미녀’의성공적인 론칭에 이어 헤라 등 인기 브랜드 할인 행사, 뷰티 유튜버 협업 라방 등을 진행하며 뷰티 상품판매에 힘을 싣는다고 18일 밝혔다.롯데홈쇼핑, 글로벌 K뷰티 성공적 론칭 이어 인기 브랜드 할인. (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뷰티 상품 경쟁력 강화에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론칭한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 ‘조선미녀’ 선크림은 25분만에 준비한 물량 4000세트가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메디필, 클리오 등 글로벌에서 주목 받고 있는 중소 K뷰티를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1분기 롯데홈쇼핑뷰티 상품 주문건수는 전년 대비 30%, 이달(24.4.1~15) 들어 50%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 뷰티 브랜드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기획전, 뷰티 유튜버 협업 라방을 진행하는등 뷰티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오는 22일 부터28일까지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 아이오페, 헤라, 설화수 등 아모레퍼시픽대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아모레미위크’를 개최한다. 또한 25일까지 매일 오후8시 모바일 TV ‘엘라이브’에서 뷰티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23일에는 성수동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팝업 스토어에서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한 헤라의 스테디셀러 아이템 ‘블랙쿠션’을 현장 생방송으로 판매한다. 매 방송마다 구매 인증 고객 10명을 추첨해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며, 매일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배송비만 결제하면 아모레퍼시픽 대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배송비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이외에도뷰티 유튜버와 협업해 라방을 진행하고, TV, 모바일 등 멀티채널을 통해 신상품을 론칭한다. 내달에는 자외선 차단제 ‘티르티르 선무스’를 라방에서 먼저 공개하고, 공식 유튜브 ‘롯튜브’를 통한 홍보를 거쳐 6일 TV홈쇼핑 생방송에서 판매한다.
- LG화학, 바다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후 2만㎡ 증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화학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지난해 시작한 바다 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의 1차년도 추진 현황 및 성과에 관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해 LG화학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땡스카본(주),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4년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작년 10월 전남 여수 앞바다 대경도 인근에 잘피 5만주를 이식하면서, 잘피 서식지 면적은 이식 이전 42.710㏊(42만7100㎡)에서 44.718㏊(44만7180㎡)로 약 2만㎡ 증가했다. LG화학-한국수산자원공단_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LG화학은 지난해 잘피 5만주 이식에 이어 올해에도 2만주를 추가로 이식할 계획이다. 목표대로 진행된다면 잘피 군락지는 2026년까지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로 확장될 수 있다. 잘 조성된 잘피 서식지와 바닥 퇴적층은 10ha 당 약 5000톤 가량의 탄소 흡수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됐다.‘잘피’는 바다 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맹그로브 숲, 염습지 등과 함께 IP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공식 인증한 3대 해양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중 하나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육상의 탄소흡수원인 그린카본(Green Carbon)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더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아, 바다로 3면이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는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LG화학 CSR 팀 이영준 책임은 “2023년도는 바다 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의 1차년도임에도 불구하고 잘피의 생존력과 서식지가 증가 및 확대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에도 2차로 잘피 2만주를 추가로 이식하고, 최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잘피 서식지 복원을 적극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포로4구역에 청년문화복합건물·120가구 들어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마포로4구역에 최고 23층 규모 120가구와 청년문화복합공간 건축물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서대문구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마포로4구역 제1지구는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됐다.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하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도시기능 회복 및 도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대상지가 속한 마포로4구역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충정로2가, 충정로3가, 미근동 일대의 13개 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9개 지구는 이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완료됐다.이번에 시행하는 1지구는 아현동 가구단지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측으로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서측으로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있다.정비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용적률 565%, 높이 79m 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하고, 대상지 주변의 도로 확폭을 위한 토지기부채납과 지역 일대의 청년문화예술 활동가들을 위한 청년문화복합공간 건축물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것이다.대상지 북측 북아현동 가구거리에서 신촌로로의 접근 동선 및 대상지 서측 아현교회 후문을 이용하는 차량을 고려해 도로는 일부 확폭하고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건축 규모는 연면적 약 2만3000㎡의 지하 4층~지상 23층이다. 지하 1층에는 연면적 약 300㎡의 청년문화복합공간이,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이, 지상 3층~23층에는 공동주택 100가구와 오피스텔 20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고 도시경관 개선, 충정로 역세권 기능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