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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분당급신도시 놓고 `좌충우돌`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는 작년 10월 예고된 분당급 신도시의 위치와 갯수, 발표시기를 놓고 혼선을 거듭해 왔다. 이런 와중에 정책 신뢰성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시장불안만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치 = 이용섭 건교부 장관이 지난 1월 텔레비전의 한 프로그램에서 분당급 신도시 위치와 관련 "강남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자, 광주 오포-용인 모현이 후보지로 급부상했다. 이 지역은 올 봄 땅값과 집값이 급등하는 등 후유증을 심하게 앓았다.  이 장관의 사려깊지 못한 발언으로 시장 불안이 초래되자 정부는 "분당급 신도시는 6월에 발표한다는 것 이외에 정해진 것이 없다"라는 원론적 대응을 원칙으로 삼았다. ◇갯수 = 이같은 원칙은 또 다시 무너졌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가 "분당급 신도시 2곳 동시 발표"(5월18일)를 언급한 것이다. 이같은 발언은 물밑으로 잠복했던 신도시 이슈를 끌어올렸으며 시장불안의 단초를 제공했다. 건교부가 5월 22일 `분당급 신도시는 1곳`이라고 서둘러 못박고 나선 것은 불필요한 논란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지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은 "분당급 신도시는 애당초부터 1곳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해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동안 건교부는 후보지 5-6곳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예비 후보지에 대한 투기방지대책 등 사후 보완조치를 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 = 분당급 신도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여기저기서 후보지가 흘러나왔다. 이 가운데 `동탄신도시 동쪽`, `용인시 남사면`은 기정사실처럼 굳어지면서 부동산 값이 들썩였다. 후보지가 구체적으로 거론되면서 일각에서는 부동산시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표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발표시기를 늦출수록 땅값만 더 올라, 신도시 개발에 부담을 준다는 게 이유다.  현재로서는 정부가 분당급신도시 카드를 통해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게 많은 것으로 보인다. 모처럼 안정세를 찾아가던 부동산시장이 신도시를 재료로 삼아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분당급신도시 관련 발언 일지 2006년10월23일 : "분당급 규모이상의 신도시 건설하겠다"(추병직 전 건교장관) 2007년1월12일 : "버블세븐 대체할 수 있는 곳"(이용섭 건교장관) 2007년1월16일 : "후보지 검토중, 늦어도 6월전에 확정하겠다"(이춘희 건교차관) 2007년1월21일 : "강남권 대체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이용섭 건교장관) 2007년4월2일 : "오는 6월 예정대로 발표하겠다"(이용섭 건교장관) 2007년5월18일 : "분당급신도시 2곳 동시발표"(조원동 재경차관보) 2007년5월22일 : "분당급신도시는 1곳만 검토"(서종대 건교 주거복지본부장) 2007년5월29일 : "내게는 입이 없다. 아무 말도 못한다"(권오규 부총리) ▶ 관련기사 ◀☞화성 동탄일대 `땅사자` 문의 급증☞분당급신도시 임박한 `교통대란`☞분당급신도시 '동탄동쪽'..어떤 곳?
2007.06.01 I 남창균 기자
  • 분당급신도시 "공급쇼크vs집값불안"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분당급신도시 발표는 공급확대책의 연장선이다. 정부는 작년 10월 검단신도시 발표를 기점으로 부동산정책의 방향을 수요억제책에서 공급확대책으로 틀었다. 11.15대책을 통해 2기신도시의 공급물량을 확대했으며 1.11대책에서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아파트까지 확대하고 임대주택 공급물량(1.31대책)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가 부동산정책의 무게중심을 공급대책으로 옮겨온 것은 수도권 수급불균형이 집값불안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004년 이후 최근 3년간 수도권 공급물량은 20만가구 안팎으로 목표치(30만가구)의 70%에 그쳤다. ◇공급 쇼크 = 이에 따라 정부는 2기신도시 6곳의 개발밀도와 용적률을 늘리는 방식으로 당초보다 4만3000가구를 늘려 34만1000가구를 공급키로 했으며 추가로 10만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분당급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분당급신도시가 건설되면 수도권의 공급 갈증은 어느 정도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2기 신도시가 올해 말부터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데다 분당급신도시도 이르면 2009년말께 공급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연평균 30만가구씩 공급되면 공급부족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수도권에 모두 164만가구를 공급(연평균 32.8만가구)키로 했다. 연도별로는 2006년 18만4000가구(공공 7만6000, 나머지는 민간), 2007년 29만7000가구(15만5000), 2008년 39만2000가구(22만9000), 2009년 36만4000가구(20만1000), 2010년 40만3000가구(20만6000가구)이다.   2기신도시의 경우 내년에 광교, 양주, 김포에서 첫 분양에 들어가고 2009년에는 송파, 검단이 분양에 나선다.   ◇집값 불안 = 분당급신도시는 중장기적으로는 공급효과로 인해 집값을 안정시키는 요인이 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변 집값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화성시 동탄면이 신도시로 발표되면 기존 동탄신도시 집값이 급등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이미 매물품귀 현상을 보이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집값 상승 여파는 경부축을 따라 분당, 강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당급신도시는 규모와 위치로 볼 때 검단신도시 후폭풍을 능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당급신도시 후보지역의 경우 이미 보상을 노린 불법건축이 이뤄지고 있으며 땅값도 크게 올라 조성원가가 많이 들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더라도 분양가가 평당 1000만원을 훨씬 웃돌 수 있다.   분당급신도시는 심각한 교통난을 초래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과다하게 들어가는 문제점도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지금도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교통전문가들은 경부축에 판교, 광교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면 경부고속도로는 상시정체현상을 보일 것이라며 제2경부고속도로를 신설하더라도 교통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고 있다. ▶ 관련기사 ◀☞화성 동탄일대 `땅사자` 문의 급증☞분당급신도시 임박한 `교통대란`☞분당급신도시 '동탄동쪽'..어떤 곳?
2007.06.01 I 남창균 기자
“누나가 마일리지 줄게” 피가 통하면 돈도 통한다
  • “누나가 마일리지 줄게” 피가 통하면 돈도 통한다
  • [조선일보 제공] 언니 하유미씨는 끔찍하게 아끼는 동생 종옥이가 자동차를 산다고 하자 그동안 쌓아둔 카드 포인트를 선물하기로 했다. 단돈 몇 만원이라도 싸게 사라는 배려였다. 그런데 얼마 후 카드사로부터 “여동생은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포인트 합산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친동생인데도 가족이 아니라니? 하씨의 가슴이 찢어졌다. 재테크에 관한 한 형제자매 사이는 남남이나 다름없다니…. ▲ 모델 이수민·이창재 남매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은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간주해 포인트 합산이 가능한 금융상품들이 등장하고 있어 잘 활용하면 유익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재테크의 세계에서 남매는 남남? 삼성카드가 지난달 선보인 ‘마이패밀리 서비스’는 직계가족(부모, 배우자, 자녀)만 대상으로 한다. 마이패밀리 서비스는 삼성카드를 가진 가족들 간에 서로 카드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 서비스 신청자는 형제자매와 포인트를 공유할 수 없다. 르노삼성자동차 신차 구매시 쓸 수 있는 삼성카드 자동차 포인트 역시 마찬가지다. 직계가족(부모, 배우자, 자녀) 간에만 포인트 합산 사용이 가능하다. 과거 카드대란 당시 형제자매가 자신의 이름을 빌려서 카드를 발급받았다가 사용 대금을 못 갚을 경우 이름을 도용당한 형제자매는 책임을 회피하려 들어서 형제자매 관련 부실 채권이 많았다고 한다. OK캐쉬백의 ‘패밀리 회원제’도 가족끼리 OK캐쉬백 포인트를 주고받는 서비스인데 주민등록등본(최근 6개월 이내)을 기준으로 가족 대상을 산정한다. 따라서 형제자매라도 주민등록등본상에 함께 기재돼 있지 않으면 포인트 합산이 불가능하다.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인정해주는 서비스 금융회사에 따라선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인정해주는 곳도 있다. 가령 현대카드는 부모, 배우자, 자녀는 물론 형제자매 등이 모두 M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다. 호적등본 등의 서류로 가족관계임을 증명하기만 하면 된다. 현재는 신차 구매 때에만 가족간에 M포인트를 공유해 사용하거나 양도할 수 있지만 7월부터는 외식업체, 주유소 등으로 합산 포인트 사용처가 확대된다고 한다. 롯데카드 사용자들도 카드 적립 포인트를 가족끼리 더해서 사용할 수 있다. 가족 중 한 명이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에 있는 ‘롯데카드센터’에 찾아가서 포인트 합산 신청서를 쓰면 신청한 가족 구성원 누구나 포인트를 쓸 수 있다. 물론 이때 나머지 가족들의 동의는 필수다. 결혼한 형제자매는 호적등본을 첨부해서 가족으로 증명하면 된다. 합산 포인트는 롯데 계열 유통업체(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가족 마일리지 합치면 공짜 비행기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는 가족끼리 항공 마일리지를 합산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 회원 본인의 마일리지만 갖고 공짜 항공권을 이용하기 부족할 때 다른 가족 구성원이 마일리지를 보태줘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때 두 항공사 모두 가족 범위를 직계가족(배우자, 부모, 자녀, 친조부모, 친손자녀)으로 정해두고 있다. 따라서 서비스 신청자는 형제자매와 항공 마일리지 합산제도를 이용할 순 없다. 그렇다고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가족간 마일리지 양도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이때는 마일리지를 일부만 주지 못하고, 필요한 마일리지를 전부 줘야 한다. 예컨대 제주도 왕복 공짜 항공권를 받으려면 1만마일(비수기 기준)이 필요한데, 형제자매에게 마일리지를 선물하려면 1만마일을 통째로 줘야 하는 것이다. 가족 마일리지 합산·양도제도를 이용하려면 항공사 지점에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해 미리 등록해 둬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한 번 가족회원으로 등록하면 사망·이혼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유의하자.
  • 서울 국제고 ''내신 97%까지 반영· 토플은 제외''
  • [노컷뉴스 제공] 내년 3월 첫 신입생을 뽑는 서울국제고등학교 입시에는 중학교 내신 성적이 최대 97%까지 반영되고 토플 등 영어시험 성적은 전형에서 제외될 방침이다.서울에서는 첫 번째로, 국내에서는 4번째로 세워진 서울국제고등학교가 입시 전형에 대한 윤곽을 내놨다.서울시 교육청이 발표한 국제고교 입시 전형안에 따르면 중학교 내신 성적을 82%에서 최고 97%까지 반영한다. 또 접수 대란을 빚었던 토플을 비롯해 토익과 텝스 등 영어인증시험 성적은 전형에서 제외된다.이와 관련해 서울시 교육청 공정택 교육감은 "공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내신성적을 최대한 많이 반영하도록 했고 사교육을 조장하는 토플, 토익, 텝스 등 영어인증능력시험 성적은 전형 과정에서 아예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전형 방법은 모두 세 가지로 확정됐다. 그리고 모든 전형에는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영어 면접이 실시된다. 영어 면접은 합격과 불합격으로만 통지되고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 국제고에 입학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 이경복 교육정책국장은 "영어 면접이라고 해서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중학교 과정만 충실히 이행하면 (영어 면접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반 전형의 경우 1단계로 내신 성적과 서류 전형을 통해 정원의 두 배수를 추린 뒤 이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특별 전형은 학교장 추천한 학생과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 기초수급대상자와 소년소녀 가장 등을 대상으로 내신 성적과 인성면접만으로 선발한다.또 정원 외 전형은 외국인과 국가유공자 자녀에 한해 일반 전형과 같은 방식으로 최종 선발한다.지원 자격은 일반 전형의 경우 이미 국제고가 설립된 부산과 인천, 경기 지역을 제외한 곳의 중학교 졸업예정자에 한하고 특별전형은 서울 지역의 중학교 졸업예정자만 해당된다. 이에 비해 정원 외 전형은 지역 제한이 없다. 하지만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에 지원한 학생은 이중 지원할 수 없다. 만약 국제고에 최종 합격했다 하더라도 이중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면 입학이 취소된다.교육과정을 살펴보면 한국어 및 문화, 사회/국제, 외국어(영어포함), 과학, 수학, 예술/체육 등의 6개 과목군으로 나눠지고 국어와 국사, 제2외국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수업이 단계적으로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학생 정원은 학급당 25명씩 18개 학급 450명이며 내년에는 우선 6개 학급 150명의 신입생을 받는다.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은 모두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며 등록금은 일반 공립학교 수준으로 정해졌다. 다만 기숙사비는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과학고(27만 5천원) 등 특수목적고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원서접수는 오는 10월 중에 이뤄지며 일반전형은 오는 12월 7일에서 8일 이틀 동안, 특별전형은 이보다 일주일 빠른 오는 11월 30일 하루 동안 실시된다. 학교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관련된 기관 등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라면 교장 자격증이나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며 다음달 1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FTA 추가협의 요구할 듯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다음은 내일(2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 순)◇매일경제 ▲1면- 한국은 하이브리드카 후진국- 美, FTA 추가협의 요구할 듯- 러시아 차관 첫 현금 상환▲종합- 주택대출 6년4개월만에 감소- 외환보유액서 美 국채 보유 줄인다- 공공기관 운영위는 거수기?- 한미 FTA 협정문 오해와 진실은- 휘발유값 사상 최고가 넘나- 전경련, "고비용구조 해결 안되면 경제위기"▲정치·외교안보- 이명박 `대운하` 지켜낼까- 노 대통령 부쩍 잦아진 지방 나들이..왜?- 추미애 "부동산은 시장에 맡기고 정부는 사회정책에 집중해야"▲국제- 외국기업 M&A에 지레 겁먹은 日 기업- 탄소배출권 놓고 은행간 경쟁 치열- 日, 에너지 절약형 가전 보급 촉진- 中, 원자력 발전량 15~20배 확충▲금융·재테크- 7월 첫 선보이는 역모기지론- 은행 "국장병 마음을 잡아라"- 엔화 대출 5개월째 감소▲기업·증권- 다음-구글 깊어지는 밀월관계- 포스코, 파이넥스서 나온 가스로 전기 생산- 출력 20% 높인 그랜드 스타렉스- 삼성전자 VS 모토로라 세계 시장 놓고 한국서 전초전- LCD 부품 독과점 무너진다- 정몽구 회장 2년만에 전경련 나들이- 소액으로 `부동산 주식` 한번에 잡을까- LG, 자회사 덕에 오랜만에 웃음- 롯데쇼핑 실적개선 불투명- 제조업체 끝없는 현금 쌓기▲증권·종합- 공모기업 내실 따져보고 투자해야- 코스닥 알짜 내수업종 여행·건설·게임·제약주 유망▲펀드평가- 주식형펀드 5주 연속 상승- 해외 부동산펀드도 지역별 분산해야▲부동산- 동탄 메타폴리스 당첨되면 돈 될까- 신도시 후보지 거래는 뜸한데 호가만 올라- 용인 모현 위장전입 51명 적발◇서울경제▲1면- 체감물가는 이미 "高물가시대"- 국민 78% "3년내 경제위기"- 2009년 `인터넷 지적재산권 대란` 예고▲종합- 정몽구회장 2년만에 전경련 회의 참석한다- 주택담보대출 6년4개월만에 감소- 사모펀드, 보험사 인수 가능- 유류세 인하논란 재점화- 한미FTA 협정문 공개 이후 `재협상 범위` 확대될 듯-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 가보니..최근 석달째 거래 한건도 없어- 상장사 채무상환능력 좋아져- 한우값 `바닥모를 추락`- 20·50대 근로자 가구 외식비 비중 최고- 작년 인구 1000명당 주택수 285채▲정치- 李-朴 내일 직접토론 `관심집중`- 홍준표 "대선후보 경선 출마"- 열린우리당 진로 싸고 `갑론을박`- DJ "한나라, 상대없이 주먹질"▲금융- 교육보험 들면 노후·위험까지 보장- 금융권 초단기 고금리상품 봇물- 산업銀 사모펀드 해외진출 본격화- 저축銀·신협 등 가입비 낮춘다▲국제- 중동산유국-美 정유업계 `고유가 네탓` 공방- 中 증시 거래규모 日 앞질렀다- 中 자기부상열차 사업 전격 중단▲산업- 가전업계 "풀 HDTV 특수 잡자"- 삼성·LG전자 노트북·TV 등 中 박람회서 인기-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출시- 삼성테크운 DSLR 시장선 `고전`- 삼성전자-보다폰 손잡았다- PCB 유럽시장개척단 1070만불 수출상담 실적- 제품이 과일을 입는다- 쌀과자 시장이 살아난다▲증권- 금융·내수관련주 `시선집중`- 포스코 현대제철 목표가 상향- LG필립스LCD 5만원 넘본다- 코스닥선 기관이 `족집게`- "종목별 순환매 확대"..상승기조 지속▲부동산- "동탄 랜드마크" 큰 인기 예고- GS, 베트남에 100만평 `나베 신도시` 건설- 양주고업지구 `양주 신도시` 성패가를 시험대- 인천 아파트 고가 낙찰 지속▲미디어&콘텐츠- 케이블 SO업계 `대형 M&A설` 솔솔◇한국경제 ▲1면- 기업들 `새 우물 찾기` 총력전- 美 "이번주 FTA 추가협의"- 4명중 3명 "한국서 기업하기 어렵다"▲종합- 해외 부동산 큰손들 `유혹`- 월街 투자자들이 칸 영화제 간 까닭은?- 재경부 `증권사 지급결제` 한은에 백기- `과거`에 발목잡힌 국민은행- 휘발유값 사상 최고 `초읽기`- 美 FTA 재협상, 복수노조 허용 최대쟁점 부각- 만기 지났는데도 안찾아간 증금채 1500억 주인 누구?- 현대硏 "올 성장률 4.2%→4.5%"- 사모펀드 보험사 M&A 쉬워진다▲정치- 벌써 大選 신경전..6월 국회 `산넘어 산`- "1주택 10년이상 보유자 종부세 면제"- 이명박, 정책자문단 131명 공개- 홍준표의원 경선출마 선언▲국제- 지구 온난화로 주목받는 탄소배출권시장- 中 "주식투자 자제하라" 대학생에 경고- 혼다 "부품 90% 中 현지조달"▲산업- 삼성·LG 中 사령탑 "한국제품 기술우위 없어졌다"- MK, 2년만에 전경련 회의 참석- 1년 지난 수입차 반값이면 산다- `그랜드 스타렉스` 오늘부터 판매- `모바일 UCC` 전송속도 경젱- 아시아나, 사이판 주간 노선 주4회 증편▲부동산- 수도권 남부..동탄 메타폴리스 VS 동천 래미안- 용인시도 분양가 제동..공급업체 `비상`- 인천 그린벨트 110만평 개발 추진- 이번주 전국 6곳 8412가구 공급- 구리 수택·인창 재정비지구 지정- 하반기 전국 15만3300가구 입주▲증권- CS, 벽산 대량보유 `5%룰` 위반- 삼호·캠브리지 등 외국인 집중매수로 주가 껑충- 대우증권, 베트남 리조트 사업 직접투자- 미국증시 5월 고용지표·4월 물가 시선집중- `테마` 지고 `실적` 뜬다
2007.05.27 I 김일문 기자
  • 중국증시가 뜨겁다고? 페루에겐 `새발의 피`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최근 1년동안 150%(상하이A 기준)에 달하는 시장 수익률을 기록 중인 중국 본토 주식시장을 앞선 시장이 과연 있을까?정답은 `있다`다. 남미의 작은 나라 페루의 최근 주식시장이 활활 타오르는 중국 본토 증시보다 화력(火力)이 더 좋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슈로더자산운용이 제공하는 글로벌마켓데이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페루 종합지수(Peru Lima)는 21559.5로 마감, 최근 1년간의 지수 상승률이 200.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A , 선전A 주식 지수의 최근 1년 상승률은 각각 147.3%와 190.7%로 페루 리마 지수의 상승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그나마 최근 2,3일새 페루 리마 지수가 -2%대의 급조정을 보인 반면, 중국 증시지수는 긴축 악재에도 불구 급등함에 따라 양 시장간의 수익률 격차가 줄어든 상태다.페루 주식시장이 최근 몇년간 초강세 장세를 구가하고 있는데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 대한무역공사에 따르면, 1990년대 연 8%대의 고성장을 구가하던 페루 경제는 신흥시장 금융위기 여파와 후지모리 대통령 탄핵 등 정치 불안 탓으로 한동안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성장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2002년 이후 페루 경제는 연평균 5% 이상 성장하며 다시 고성장의 엔진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최근 페루 경제 성장의 주 엔진은 풍부한 광물 자원.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경제를 휩쓸고 있는 원자재 대란이 광물자원 부국 페루에게는 하나의 축복이 된 셈이다 .지난 2003년 기준으로 페루의 은 생산량은 세계 2위, 구리, 아연, 납 생산량은 세계 3위, 금 생산량은 세계 6위다. 아직 개발 능력을 갖추지 못했긴 하지만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량도 상당해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러한 광물자원 수출에 힘입어 페루는 역사상 최대의 수출액을 매년 갈아치우고 있다. 경상수지도 2002년 사상 처음 흑자를 기록한 이래 매년 흑자규모를 대폭 늘려가고 있다.페루 경제 성장의 또 한축은 거시 경제의 안정이다. 경제 안정의 척도로 평가되는 물가의 경우 신중하고 일관된 통화정책에 힘입어 최근 몇년간 연 2%대로 안정돼 있다. 이는 OECD 국가의 물가 수준에 비견되는 것으로 남미 평균인 8%대에 비해서는 4분1 수준에 불과하다.페루 경제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 외국인들의 투자도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06년 한해 외국인의 대 페루 투자액은 12억3600만달러로 2000년의 26만7000만달러 다음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2006년말 누적 기준으로는 154억42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주요 투자분야별로 보면 이동통신을 필두로 광업, 제조업, 금융업, 전기에너지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가장 활발하다. 특히 근래에는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자원 개발 분야에 선진국 기업들이 앞다투어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7.05.24 I 배장호 기자
  • 權 공정위장 "삼성이 지배구조 변화 모범 보여야"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18일 "삼성그룹이 지배구조를 바꾸는 모범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나와 재계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삼성이 여러 가지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고 특히 삼성전자는 국제적으로 상당히 높게 평가받는 기업인데 삼성이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지배구조로 바꾸는 사례를 보여줬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며 기대를 표명했다.권 위원장은 그러나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모르고 이건희 회장 등 경영진을 만나볼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권 위원장은 "지주회사 요건 완화 요구가 있지만, 지주회사는 아직 우리에게 정착된 제도가 아니다"라며 "지주회사에 대한 충분한 신뢰가 형성되면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권 위원장은 이어 최근 인터넷 포털업체 조사와 관련해 "포털업체들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측면이나 담합한 것도 보인다"며 "구체적인 증거를 수집하는 중이며 6월 말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토플 대란'을 빚은 미국 교육평가원(ETS) 조사에 대해서는 "현재 기초자료 조사가 끝났고 심층조사 단계"라고 말했다.
2007.05.18 I 김수연 기자
  • 우리카드 서비스 또 축소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우리은행이 최근 야심차게 선보인 우리V카드 서비스가 다시 축소됐다.우리은행은 지난 7일 출시한 우리V카드 서비스중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5000원당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마일을 주는 적립서비스를 폐지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이 같은 조치는 카드업계에 대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의 경고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윤 위원장은 지난 16일 은행장 간담회에서 "2003년 카드대란을 벌써 있었나"라며 과열경쟁을 지적했었다. ☞ 관련기사 「금감위원장, 휴면카드에 '옐로우카드'」우리V카드 서비스에 제동이 걸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우리은행은 이 상품 출시전 카드신청서와 안내장에 `우수리 투자서비스`를 포함시켰다가 출시직전에야 이를 뺐다. 우수리 투자서비스란 고객이 월 30만원이상 카드를 쓰고 1만원 미만의 결제액을 더내면 은행이 25% 정도를 보태서 펀드계좌에 입금해주는 서비스다.이에 따라 소비자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금감원의 행정지도에 따른 것이라지만 임의로 고객 혜택을 줄인 셈이기 때문이다.특히 우수리 투자서비스나 현금서비스 마일리지 모두 약관에 명시돼있지 않아 카드사가 폐지하면 그뿐이다.마일리지 소송을 이끌고 있는 장진영 변호사는 "카드사가 임의로 서비스를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것은 문제"라며 "소비자들이 가만있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05.17 I 백종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반값 아파트` 10월 공급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내일자(5월17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서울 아파트 분양가 25% 떨어진다 -도요타 "현대차 안중에 없다"..2005년에 이미 경쟁대상 리스트서 제외 -김종훈 대표 "판 깰수도" -은행 中企대출, 단기외채 위험수위 -남북철도 대륙연결 추진 ▲종합 -한국GDP 브라질에 밀려 세계 12위 -백화점, 마트 매출 줄고 명품만 두자릿수 늘어 -지하철 1~4호선 승객 300억명 돌파 -저출산이 핵폭탄보다 무섭다 -주택담보대출, 카드경쟁 가열..4년전 카드대란 벌써 잊었나 ▲경제종합 -공정위 감사 받는다..감사원, 소비자 피해구제 여부 등 조사 -4월 신규취업도 30만명 미달 -룸살롱 등 주류도매상 33곳 세무조사 ▲국제 -사르코지 "강한 프랑스 건설" 선언 -日 대졸취업률 96.3% -야후 "공격경영 본격 준비" -에어버스 中 텐진공장 2009년부터 가동된다 -위안화 절상 공방전 제2라운드 ▲금융·재테크 -저축은행 PF대출 연착륙 유도 -밤에 돈찾기 어려운 이유는 -인터넷뱅킹 이용 창구거래 앞섰다 -"사장 아닌 사원입장에서 생각"..4연임 앞둔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기업과 증권 -대단한 두산..인도서 12억달러 수주 -`압력밥솥 LNG선` 나온다 -"LCD 경기 윗목은 미지근..투자 서두르지는 않겠다"..이상완 디스플레이협회 회장, 패널 상호구매 신중 -`게임제왕` 소니 추락하는 까닭은..마니아층만 겨냥, 대중화 실패 -여름철 실내온도 낮추는 페인트 -무림페이퍼 수색물류센터 완공 ▲과학기술 -우주재앙 `딥 임팩트` 우리가 막는다 -아스팔트에서 사는 박테리아 200종 발견 -과학자 공개강연 열기 뜨겁네 -은행株 악재 첩첩산중 -과열 징후 있지만 장기전망 밝아..증시 전문가 진단 ▲증권·코스닥 -NHN 주가 구글 수준 넘어섰다 -"한국내 운용자산 5년후 40조 만들 것"..에반헤일 피델리티 아시아지역 대표 -랜드마크 자산운용 ING그룹에 팔린다 -베트남서 외식사업 해볼까 -이과수 외유감사단 부끄러운 귀환 ◇ 서울경제신문 ▲1면 -여수신 쏠림 과당경쟁 은행에 "자제" 경고 -내년 하반기엔 北주민도 에이스침대 살 수 있다 -"땅값 부담 커 사업 못한다" ▲종합·해설 -가계·中企·외채·카드리스크 선제대응 -윤 금감 "훌륭한 심판은 휘슬을 불지않는다" -`등기부등본 가격`도 실매입가로 인정 -`반값 아파트` 10월 첫 선 -한국GDP, 브라질에 추월당해 ▲금융 -보험업계, 예보료 개편안 반발 -이자후취 때만 만기연장 가능..저축銀 부동산 PF대출 -은행 입사경쟁률 기본이 100대1..외환銀 145:1 ▲국제 -세계최대 사모펀드 KKR `젊은 피`가 이끈다 -"위안화 빠르게 소폭 절상하는게 바람직" ▲산업 -대우조선 차세대 LNG선 개발 -LG전자 TV내수 5분기째 1위 -동부그룹 대규모 외부수혈 -금호타이어 中 난징에 공장 건립 -두산重 세계최대 화력발전소 수주 -싸이월드 새 수익모델 부상 -통신서비스 이용약관 소비자위주로 바뀐다 -안철수-다음 손잡았다 -초고속인터넷 속도저하땐 보상..KT -패션업계 "멋쟁이 아줌마 잡아라" ▲증권 -내수주 상대적 저평가 "관심" -KT `자사주 소각` 효과 강세 ▲사회 -미술대전 "비리대전" -"남·북·러 장관회의 추진" ▲교육산업 -온라인 교육업체 패키지상품 `붐` ▲과학기술 -노련미 vs 다재다능 "막상막하"..한국 첫 우주인 선발 8월로 당겨져..고산, 이소연씨 가운데 누구? -기업들 "우주복에 우리 로고를"..삼성·LG 등 벌써부터 경쟁 치열 ◇ 한국경제신문 ▲1면 -정부 금융정책 `트릴레마(3가지 딜레마)` -남북 철길 오늘 시험운행-과거 택지매입비 인정..`반값 아파트` 10월 공급 -尹 금감위장 "은행쏠림 과당경쟁 자제를" ▲종합 -글로벌 M&A 전쟁 가열..올들어 벌써 2조 달러 넘어 -엔터업체 스타맥스 브로드웨이 투자 추진 -아반떼 1.6디젤 연비 21km `최고` -하버드대 커리큘럼 바꾼다 -중복·과다 사회적 일자리 대책 `손질` -쌍용건설 매각 본격화 -공기업 감사, 내년부터 업무실적 평가 -수도권 민간아파트 공급 `숨통` ▲정치 -이번엔 검증공방… ▲국제 -네덜란드 여행객 알몸 투시기 `주의` -백악관도 포기한 울포위츠 `막다른 골목` -유로존 경제 `거침없는 성장` 순항 -에어버스 중형 항공기 내년부터 중국서 생산 -캐나다 톰슨 그룹, 로이터 인수 파장 ▲사회 -"김승연 회장 정상참작 여지 있다"..김성호 법무 ▲산업 -"인도제철소 예정대로 건설"..이구택 포스코 회장 "향후 2~3개월이 고비" -재계, 평창올림픽 유치 `막판 스퍼트` -추락하는 모토롤라 날개될까..모토로라 레이저2 -에이스침대, 北에 공장 짓는다 -대형마트 "재고떨이 않는다" ▲금융 -4천만원 넘으면 모두 과세대상? 주부는 7천만원까지 제외될 수도 -"은행 中企컨설팅 받아보세요" -삼성카드 `상장 1호`..신주발행없이 100% 구주매출로 IPO
2007.05.16 I 백종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도시근로자 가계소득 5년來 최고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다음은 5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中진출기업 세무조사 주의보-종부세로 지자체 복지·교육 지원-하나로텔레콤 인수전 불붙어 ▲종합-뉴델리 재개발에 해외자금 몰린다-조선업계 호황 내년에도 계속된다-공정위 포털 불공정거래 조사확산 ▲금융-주택대출 막힌 은행경영 빨간불 켜져-네티즌 "은행노조 해도 너무한다" ▲기업증권-재벌 父子상속 앞으론 안통해..포스코식 지배구조 대세될것-휴대폰 스팸 이익 지급금지-두산인프라코어 R&D에 올인 ◇ 서울경제 ▲1면-성과나쁜 R&D(연구개발) 사업 사업비 되레 늘렸다..예산관리 허술-전국가구 소득격차 사상최대..1분기 5분위 배율 8.4-김승연 회장 사전구속영장 신청-이명박-박근혜, 정면충돌 불가피..경선 중재안 룰 엇갈려 ▲종합-외국인투자기업 "한국 경제정책 낙제점"-중국 증시 4000시대 열었다-증권사 소액지금결제 은행 공동망 이용 가닥-이번엔 중소기업 대출 `광풍`..두달연속 사상최고-NHN 등 포털3사 불공정거래 조사-서울아파트 24평→32평 갈아타기 평균2억450만원 추가 필요-정부-지자체 `깊어가는 종부세 갈등` ▲금융-국민은행, KGI 못사도 딴 곳 사겠다-1분기 중기 286곳 워크아웃 졸업-은행, 퇴직연금 시장 먼자 잡자-론스타 외환은행 인수 싱인 직권 취소 여부 "법원 최종 판결후 결정" ▲국제-중국 상품투기 극성..푸얼차 금값의 60배-`철강제국` 아르셀로-미탈 "아직도 배고프다"-워런 버핏의 메가 딜 대상은..캐터필러, 리먼 등 후보에 ▲산업-택배업계에 또 M&A 열풍-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몽골에 100만평 신도시 개발"-조선업체 사상최고가 수주행진-인텔 노트북 시장 공력 강화..차세대 플랫폼 소개-삼성전자, 중소기업과 와이브로 해외 동반진출 ▲증권-펀드투자 `갈아타기` 활발..국내펀드 신규자금 유입 늘어-당분간 내수주로 눈 돌려라-종목간 수익률 키맞추기 활발..후발주 강세 ▲부동산-올 입주 `미공시 주택` 공시가격 집값 하락분 반영..세 부담 줄듯-검단 파주3 신도시 개발 본격화..내달 지구지정 완료 ◇한국경제 ▲1면-도시근로자 가계소득 9.3% 늘어 5년來 최고-中企대출 급증 `경계경보`-동탄 주상복합 평당 1410만원 ▲종합-美 쇠고기 `값안싸고 품질도 별로`-브레이크 없는 중국 증시 ▲산업-조용한 이미지 벗고 공격경영 행보나선 삼양그룹 김윤회장-원자재 대란 재연 우려-HP 스마트폰 아시아시장 데뷔-제주항공, 5대그룹 투자유치 추진 ▲증권-글로벌 상승추세 여전히 유효-롯데그룹, 자산운용업 진출한다-럭셔리펀드 실적도 명품
2007.05.09 I 양미영 기자
  • 스왑금리 소폭 상승..`단기자금시장 관망`(마감)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외국계은행의 콜 자금 대란으로 시장 심리가 얼어붙었다.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관망세를 보였다. 통화스왑시장에 일부 비드 거래가 유입됐다. 헤지펀드의 자금으로 추정됐다. 27일 오후 5시20분 현재, 마켓포인트 단말기(화면번호 5731번)에 따르면, 이자율스왑은 전체적으로 1bp 가량 상승했고, 통화스왑도 1bp 가량 올라 베이시스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현물 채권시장의 약세로 본드스왑스프레드는 전일대비 소폭 확대되며 거래를 마쳤다. 콜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할 뿐 적극적은 거래는 많지 않았다. 국채선물도 `왕복달리기`를 하고 있어 자칫하면 손실을 볼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거래가 없어 가격 구하는 게 어려웠다"며 "움직이는 것보다는 그냥 포지션을 그대로 들고 있는 게 오히려 득이 되는 장세"라고 말했다. 헤지펀드의 움직임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CRS를 페이하고 국채선물을 매수했다. 국내은행들이 페이를 받아준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약간 크로스 페이하는 거래가 있었다"며 "CRS페이 이후 국채선물을 샀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가격을 움직일 정도의 영향력은 아니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 3589계약을 순매도했다. 한편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저가 매수를 타진하는 움직임도 관측됐다. 앞서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증권사 등에서 본드스왑 관련 거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07.04.27 I 황은재 기자
  • 정부-서울시, 송파신도시 갈등 `끝`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송파신도시 건설에 반대 입장을 취했던 서울시가 한발 물러섰다. 열흘새 `유보 또는 취소`에서 `조건부 수용`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건교부를 비롯한 정부가 송파신도시를 추진한다고 하면 (서울시가) 이를 막을 수는 없다"며 "다만 건교부와 협의를 통해 교통, 환경 등의 문제에 대한 서울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이인근 도시계획국장은 지난 16일 "송파신도시 건설은 취소하거나 최소한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국장은 그 이유로 ▲강남에는 앞으로 10만가구 이상 공급되므로 수급에 문제가 없고 ▲강남북 균형발전에 지장을 초래하며 ▲도시 연담화 문제가 생긴다는 점 등을 꼽았다.   하지만 정부가 "송파신도시 건설을 유보하거나 취소할 경우 집값 안정을 헤치고 전세대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서울시의 반대 논리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종전 입장을 바꾸었다. 서울시는 강남에 10만가구가 추가 공급될 것이라고 했지만 대부분 재건축이어서 순증분은 2만여가구에 지나지 않아 송파신도시를 건설(4만9000가구)하지 않으면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없다는 게 정부측 주장이다.부동산 업계에선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발전 저해` 논리를 내세운 이유는 송파신도시 분양가가 은평뉴타운 분양가보다 저렴할 경우 서울시가 고분양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가 그동안 주장해 오던 반대 논리를 접고, '교통·환경' 문제로만 쟁점을 좁혔기 때문에 송파신도시 건설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조만간 광역교통개선대책 초안을 가지고 서울시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올 9월 예정인 개발계획 승인 전까지 마무리하면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요구하는 교통 환경문제는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송파신도시 녹지축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송파신도시 향후일정 도시관리계획(그린벨트 해제) 변경(중도위)→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건교부) → 개발계획승인(올 9월 예정, 건교부) →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건교부) → 실시계획승인(내년 6월 예정, 건교부) → 주택사업계획승인(서울시) → 주택분양(업체) *매단계 서울시와 협의를 해야 하나 반대하더라도 추진에는 문제가 없음
2007.04.27 I 남창균 기자
  • 검찰, 코오롱건설 재개발·재건축 관련 수사착수(상보)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송도 청약대란으로 물의를 빚은 코오롱건설(003070)이 재건축 관련 비리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26일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지난 18일 대구지방검찰청 소속 수사관들이 본사를 방문, 대구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해 관련한 서류 일체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구지역 사업과 관련한 영업부서와 해당 팀의 자료협조를 요청해 왔지만 본사 전 부서가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아니다"며 "관련 부서 직원들이 이날 밤 늦게까지 자료를 수집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건설은 지난해 10월 1311억4800만원 규모의 대구 파동 강촌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 상당물량의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을 대구지역 내에서 수주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아직까지 어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수사가 시작된 것인지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해 이수건설 등 건설사 임원들에 대해 재건축 과정에서의 금품제공 혐의로 구속기소 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같은 혐의로 삼성물산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2007.04.26 I 윤도진 기자
김영익 "2분기 증시 조정..금리보다 환율을 봐라"
  • 김영익 "2분기 증시 조정..금리보다 환율을 봐라"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을 예측하려면 금리보다 환율을 봐라" &nbsp;김영익 대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코스피지수가 오는 5~6월 1250선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주장을 펴오고 있다. 그는 이같은 2분기 조정전망의 근거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을 들고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엔 캐리가 청산되면서 세계 경제 리스크가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nbsp;김 센터장은 `2분기 조정`에만 초점을 맞춰 비관적 증시전망으로 보지 말아달라며, 조정 이후 2000포인트까지 오른다는 장기적 강세 전망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 환율 움직임이 중요..세계 경제 리스크 커진다"김 센터장은 "환율에 대한 기대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하한다면 한 번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인하 기조에 돌입한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면 달러/엔이 4% 이상 강세를 보이면서 현재 118엔대 수준에서 113엔 정도로 내려갈(엔화 강세)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위스프랑과 호주달러를 보고 세계 경제 리스크를 예측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스위스프랑을 빌려 선진국중 일본을 제외하고 국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호주 국채에 투자, 스위스프랑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 세계 경제 리스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반대로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일때는 세계 경제 리스크가 높게 나타났다며 최근 호주달러가 강세, 스위스프랑이 약세를 보이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김 센터장이 말했다. 지난 1998년 러시아 금융대란이 일어나면서 엔 캐리 청산이 일어나고, 이머징마켓 변동성이 커진 것을 돌아볼때 엔 캐리 청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 `비관론 아냐! 2분기 이후 반등`..자원·핵문제 관심 김 센터장은 2분기 조정 전망을&nbsp;놓고 `강세장의 비관론자`라는 별명이 붙은데 대해서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시장이 나빠진다는 것이 아니라 2분기 조정후 장기적으로 반등한다는 얘기"라며 "주가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서 내년말까지 20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주가가 1500선으로 올라선데다 주가 하락 이유가 없어보인다는 반박이 있다. 이에 대해 김 센터장은 "주가가 하락할 아무 이유가 없어보이던 장세에서 벤 버냉키 FRB 의장의 말 한 마디에 한달새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경험을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요즘 이란 핵문제와 카스피해 연안 유전 등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커버스토리로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다룰 정도로 이란 등의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자원과 핵문제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투의 리서치 `파워` 리서치랩에 기대 오는 5월2일에 출시될 `대한파워리서치 랩`에 대해서도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센터장은 "마케팅부서에서는 한 달에 1조원 판매까지도 가능하다고 얘기한다며 적어도 2000억원은 달성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 상품은 리서치센터의 주식시황관에 따라 주식편입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김영익` 브랜드를 적극 활용한 상품이어서 쏠리는 관심이 크다. 당초 대투증권은 4월 중에 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리서치센터의 인력 보강이 마무리된 이후로 미루면서 다음달 초로 미뤄졌다. 대투 리서치센터는 최근&nbsp;총 60명의 애널리스트들 갖췄다.
2007.04.24 I 김유정 기자
토플이 무엇이길래..한국서만 ‘난리’인가
  • 토플이 무엇이길래..한국서만 ‘난리’인가
  • [조선일보 제공] 토플 시험 출제기관인 미국교육평가원(ETS)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7월 시험 접수 대상에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다’고 12일 공지해 놓고도 13일 오전 한때 국내에서 시험 신청을 기습적으로 접수받았다. 〈본지 4월 14일자 보도〉 토플(TOEFL·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은 외국인이 영어권 대학에서 공부할 때 필요한 영어 구사능력을 측정하는 시험. 지난 1964년 처음 시행된 뒤 한국에서도 꾸준히 치러져 왔다. &nbsp;그런데 ‘토플대란(大亂)’이라 불릴 정도로 토플이 사회문제가 된 것은 올해 들어서다. 왜 유독 비(非)영어권 국가 중 한국에서만 이런 기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중·고생들 대거 응시… 전체의 70~80% ‘토플대란’의 본질은 간단한 수요·공급 법칙에 근거한다. 즉 수요는 크게 느는데, 공급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한국의 토플 응시자는 약 13만명. 5년 전보다 두 배가 넘게 뛰었다.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먼저 조기 유학, 어학 연수를 포함해 해외 유학생들이 2001년 15만명에서 2006년 19만명으로 5년 만에 4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물론 유학과 상관없이 순수 영어 실력을 측정하기 위해 토플을 보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수요 급증의 핵심에는 무엇보다 ‘10대 중·고교생들’이 있다. 특목고 특별전형과 일부 대학 수시전형에서 토플 성적을 요구하면서 중·고생들이 토플에 대거 응시하고 있는 것이다. &nbsp;특목고마다 영어특기자전형·글로벌리더전형·국제화전형 등 다양한 이름으로 토플을 요구하고 있다. 전형 형태나 반영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사실 토플로 뽑는 신입생은 외고 전체 정원 중 10% 이내에 불과하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그런데도 토플 전체 응시 인원에서 중·고교생들이 70~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응시자 10만명 중 7만~8만명은 중·고생이었던 셈이다. 한 어학원 관계자는 “요즘 부모들은 특목고나 대학 입학을 목표로 초등학생 때부터 토플을 준비시킨다”며 “특목고 특별전형으로 못 가더라도 미리 해두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nbsp;특목고·대학 시험 준비와 해외 유학에 대한 고려가 섞이면서 중·고생들이 너도나도 토플 시험에 매달리는 것이다. 토플대란이 불거지자 교육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마침내 교육부는 2009학년도 외고 입시부터 토플 시험 성적을 전형요소에서 제외하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IBT로 바뀌면서 응시정원 3분의 1로 줄어 늘어난 수요에 비해 토플에 응시할 수 있는 정원은 오히려 대폭 줄어들었다. 시험방식이 지난해 9월 CBT(Computer-based TOE FL)에서 IBT(Internet-based TOEFL)로 바뀌면서부터다. CBT는 문제은행에서 미리 시험문제를 내려 받아 푸는 방식으로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시험을 볼 수 있다. 반면 IBT는 전세계에서 동시에 미국 서버에 접속해 시험을 치른다. 시험 횟수도 월 2~4회, 응시 인원도 한 회당 900~10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즉 CBT방식 하에서는 1년에 10만명 정도 치렀던 것이 IBT방식 하에서는 3만여명만 응시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3분의 1로 감소한 셈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22개 대학(테스트센터)에서 토플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센터 상황에 따라 매회 시험이 치러지는 곳은 8~10곳에 불과하다. 수험생들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것은 접수시기가 언제인지 모른다는 데 있다. 얼마 전 토플 주관사인 미국교육평가원은 7월 시험 등록이 10일(현지 시각)부터 시작된다고 공지했다. 예고된 당일인 10일 접수 사이트가 폭주했다. 그런데 접수창이 열리지 않았다. &nbsp;이틀 후인 12일 ETS 홈페이지에 ‘7월 시험 등록에서 일본과 한국은 제외한다’는 공지가 떴다. 다음날인 13일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아무런 공지 없이 국내 두 곳에서 기습적으로 토플 응시 지원을 받았던 것이다. 갑작스러운 접수에 대한 해명도 없이 ETS는 14일 밤 다시 공지를 띄웠다. ‘7월 시험 등록에서 한국은 제외한다. 한국 내 토플 시험 정보는 나중에 이 사이트를 다시 방문해야 한다’라고. 대학생 허지은(여·22)씨는 “ETS가 이랬다 저랬다 한국 수험생을 우롱한다”며 “어학 연수시기를 맞추려면 이번에 꼭 토플 점수가 필요한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에 사는 이모(여·46)씨도 “외고 유학반에 있는 아들의 토플 지원 때문에 사흘 밤낮을 컴퓨터 앞에 붙어 있었다”며 “이제 어떡하란 말이냐”고 허탈해했다. 이런 행태는 토플 접수시기 때마다 반복돼 왔다. 지난해 12월, 올해 2월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아무런 공지 없이 접수창이 열리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컴퓨터 앞을 떠날 수가 없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이에 대해 ETS측은 테스트센터와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바로 접수창을 열고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할 뿐이다. 하지만 왜 접수 시기와 접수 인원을 사전에 알려주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서버 폭주 방지 외에 마땅한 설명을 내놓고 있지 않다. 4월 초 토플대란이 재연되자 ETS는 “한국에서 6월 3일, 8000명 정원의 종이시험(PBT방식)을 치르겠다”고 응급 처방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는 단 한 차례만 치러지는 시험으로 근본적인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nbsp;또 PBT(Paper-Based TOEFL) 성적을 미국 대학에서 인정하겠느냐는 문제도 뒤따른다. 이래저래 수험생들만 골치 아픈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토종 영어시험‘국내용’ 머물러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토종 영어시험’ 중 서울대의 텝스(TEPS), 숙명여대의 메이트(MATE), ESPT, 한국평생교육평가원의 테슬(TESL), 한국외국어평가원의 펠트(PELT) 등 5종이 교육부로부터 국가 공인을 받았다. &nbsp;텝스는 지난해만 29만여 명이 응시했고, 올해에는 40만여 명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펠트와 한국교육방송의 토셀(TOSEL)도 지난해 각각 27만여 명, 10만여 명이 응시했다. 교육부가 직접 영어 시험을 개발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교육부는 작년 11월 국가가 주관하는 영어능력인증시험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구체적인 안을 마련 중이다. 일본의 경우 지난 1963년 STEP TEST(실용영어 기능검정)를 개발해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7000만명 이상 응시해 일본의 대표적인 영어능력시험이 됐다. 중국도 1987년부터 실시해온 전국대학영어고시(CET)에 매년 240만명이 응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개발 시험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결국 국내용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목고 입학 학원인 하늘교육 임성호 이사는 “국가 차원에서 시험을 만들면 분산효과는 분명 있을 것”이라며 “아무리 잘 만든다 해도 해외에서 인정해주지 않으면 공신력 있는 시험으로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중국발 악재..亞증시 급락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다음은 4월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광기와 증오가 빚은 참극..조승희 동영상 제2의 충격 -가계자산 77% 부동산에 묶여 -한덕수 총리 "학생선발, 대학이 고민할 문제" -中·日 긴축우려에 아시아증시 동반급락 -국민연금법 개정안 잠정합의 ▲종합 -중국 1분기 성장 11.1% 과열 -이달 건보료 평균 4만7000원 더 뗀다 -세계 주요도시 사무실임대료 급등 -브릭스 다음은 한국 포함 `차기 11개국(N-11)` -"조승희, 올드보이의 최민식과 흡사" -"몸조심하라" 한인타운 경계령 -금감원, 외화대출 단속 나섰다 -임대주택펀드 9월 첫선 -공정위, 토플주관사 불공정행위 조사 ▲금융·재테크 -집값 급락하면 LTV·DTI 완화 -특판예금 은행 수익성 악화 불러 ▲기업과 증권 -LG전자 실적 바닥 탈출했다. -휴대폰 글로벌 3사, 삼성·LG 수익 껑충..모토롤라 적자 -팬택계열 워크아웃 돌입 -파란닷컴 `파란` 일으킬까..송영환 사장 "M&A통해 3위 도약하겠다" -산자부 장관 "유화업계 구조조정하라" -아시아증시 일제 급락..외국인 매매동향·실적이 변수 -글로벌펀드, 한국·브라질 비중 높일 것 -증선위, 이상급등 종목 지정요건 확대 ▲부동산 -건교부 장관 "분양가격 평균 20% 낮추겠다" -경기북부 5만가구 쏟아져 -고분양가 논란 한라건설 141억원 추징 ▲사회 -대학들 토플전형 없앤다 -조승희 신드롬..한국은 괜찮나 초중고생 22% 정신질환 ◇서울경제 ▲ 1면 -유화업계 자율구조조정 나선다 -中 고강도 긴축암시 亞증시 동반추락 -조승희, 불특정 다수에 저주·증오감 드러내 -건교부 장관 "분양가 적정이윤 보장해도 20% 하락" ▲ 종합 -전문자격증 소지자 정규직 전환 안된다 -재경부 "기아車 크게 걱정할 단계 아니다" -금감원 "외국은행 단기외화 차입 자제를" -유엔 "한국등 아시아 4국가 외환위기 또 올수도" -유화업계 원료값상승 공급과잉에 위기감 팽배 -IAEA "이란 우라늄 농축 돌입" -EU "중국 지재권 침해 WTO 제소 검토" -SK네트웍스 워크아웃 조기 졸업 -팬택계열 워크아웃 개시 ▲금융 -HSBC등 외국금융사 국내 지주사 설립 허용키로 -산은 M&A통한 해외 진출 지원 -부동산값 급락땐 LTV DTI 상향 -은행권 "증권사 소액결제 반대" 재확인 ▲정치 -`자회사 규제완화`법안 이달 임시국회 통과할듯 ▲산업 -반도체 경기 회복세 "봄날은 왔다" -쌍용車 중국 SUV시장 공략 돌입 -한진중공업 LNG선 건조 본격재개 -삼성전자·MS 특허경영 손잡았다. -애경, 800억원에 SKM면세점 인수 ▲증권 -주가조작 관련 증권사·저축은행 특검실시 -수출주도 기업이 주가도 잘 올랐다 -LG전자 1분기 흑자전환..선전 -인천지역 부동산 보유株 관심 -"하나로텔 M&A 가능성 높다" ▲부동산 -수독권 9월前 분양 봇물 -`재건축 임대` 인기 별로? -아현 뉴타운 평균 층수 16층으로 ◇ 한국경제 ▲ 1면 -시간강사·의사 등 정규직 전환 안된다 -中긴축 우려 亞증시 급락 -단기외채 급증 `경계수위` -조승희 동영상 "세상에 대한 울분·증오 가득" ▲종합 -모토롤라 `레이저신화` 4년만에 무너져 -중국 "기술 안주면 시장 못준다" "걱정은 많지만.." 미국 교민들 평온 찾아 -집값 급락땐 담보대출 규제 완화" ▲ 국제 -中증시 인플레에 발목 잡히나 -주요도시 사무실 임대료 폭등 ▲사회 -토플대란이 외고 입시 대수술로 -"소득수준 다르면 대화 불편"..`끼리끼리` 문화 위험수위 ▲ 산업 -LG전자 남용부회장 6대 중장기 전략 발표 -삼성전자·MS와 모든 특허 공유 ▲부동산 -경기북부 올 5만가구 분양 눈길 -건설사 해외 최대시장은 UAE -인천 대구 등 국제대회 유치지역 부동산 `기대감` ▲ 금융 -수수료 아끼려면 급여통장 쓰세요 -금융지주 외국금융사도 자회사 편입 -신용카드 이벤트의 계절 -연리 최고 5.3% 특판예금 잇따라 ▲ 증권 -"중국발 주가급락 큰 부담은 아니다" -"하이닉스 2분기 영업손실 가능성" -외국인, 한화 금융계열사 지속 매수 -증권사, 낯뜨거운 최우선 추천株 -주가조작..증권·저축은행 특별검사 -한진중공업 인천땅 주목
2007.04.19 I 오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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