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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원→15만원에" LF 챔피온, 신년 맞이 럭키박스 이벤트
  • "35만원→15만원에" LF 챔피온, 신년 맞이 럭키박스 이벤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F(093050)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은 새해를 맞아 베스트 상품을 담아 선보이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LF 챔피온, 신년 맞이 럭키박스 이벤트. (사진=LF)챔피온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단독으로 진행되는 럭키박스 이벤트는 총 2가지 랜덤박스 구성으로 선보인다. 총 22만원 상당의 첫 번째 랜덤박스는 챔피온 상의, 하의, 양말 상품이 각각 1개씩으로 구성돼 있으며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두 번째는 프리미엄 랜덤박스는 35만원 상당으로 챔피온 아우터, 상의, 비니(Beanie)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5만90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럭키박스의 모든 상품은 2022년 가을·겨울(F/W) 시즌 챔피온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제품으로 구성했다.또 챔피온은 온라인 스토어에 회원가입 및 로그인 한 후 홈페이지 곳곳에 숨겨져 있는 토끼 스탬프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챔피온 비니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챔피온 2023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어 제품구매에 사용이 가능하다. 챔피온 관계자는 “챔피온은 올해 대표 헤리티지 제품인 ‘리버스 위브(Reverse Weave)’ 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라인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전체를 아우르는 브랜드 팬덤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리버스 위브는 옷의 변형이나 수축 방지를 위해 직물의 짜임 방향을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제조하는 기술로 챔피온 브랜드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공법이다. 챔피온은 1919년부터 약 100년동안 품질과 디자인 혁신을 거듭해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액티브웨어, 스웨트 셔츠, 스포츠 브라, 신발, 액세서리 등 남녀를 위한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가진 애슬레틱 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LF는 2019년 챔피온의 아시아(ASIA), 미국(US), 유럽(EU) 3개 모든 글로벌 라인 제품에 대한 공식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봄부터 온,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챔피온 브랜드를 국내 전개하고 있다.
2023.01.13 I 백주아 기자
(영상)공천권자 향한 '충성경쟁' "이젠 그만"...국회 의석수 확대 정치개혁 출발점
  • (영상)공천권자 향한 '충성경쟁' "이젠 그만"...국회 의석수 확대 정치개혁 출발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2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 신년특집에 출연했다.[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33),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35),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소통TF 단장)(35). 세월호와 구의역, 그리고 SNS. 한국 정치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3인의 청년 정치인들이 정치에 입문한 계기다.이들은 지난 2일 계묘년 새해 첫 출근일에 이데일리TV가 준비한 신년기획 ‘신율의 이슈메이커: 청년열전 청년, 정치를 말하다’에 출연하기 위해 서울 중구 통일로 이데일리TV 스튜디오에 모였다.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30대 엄마, 아빠들은 스태프들이 방송 준비에 여념이 없는 동안 ‘육아’를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매일 늦게 퇴근하는 엄마여서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용 의원의 한숨에 장 이사장도, 권 전 비대위원도 공감했다.◇“국회 의석수 확대가 정치 개혁 출발점” 이들은 청년들의 정치 진출을 가로 막는 애로사항에도 한 목소리를 냈다. 한정된 국회의원 정수에서 공천권자를 향한 충성경쟁에 매몰된 현실, 선거 비용 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장 이사장은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물갈이가 되긴 하지만 법조인에서 법조인, 교수에서 교수로 바뀌는, 고인물 안에서의 물갈이라는 한계가 있다”며 “국회의원 의석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 국회의원 수를 500명으로 늘리면 특권을 200개 늘리는 게 아니라 현재 300개의 특권에서 나누는게 된다. 의석수 확대가 정치개혁 출발점”이라고 말했다.그는 “청년들에게 선거 비용도 큰 리스크인데 현재는 국회의원만 합법적으로 후원금 받을 수 있다. 정치자금법 개정해서 원외 정치인들도 후원금 받게 해 국민과 접점을 늘릴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자리와 돈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청년의 정치 진출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 전 비대위원도 공감했다. 그는 “현 국회의원수 300명은 우리나라 인구가 3000만명일 때 정해진 거다. 지금은 5100만명을 넘어섰다. 비용이 문제라며 전체 총액을 동결하는 식으로 특권을 나눠야 한다”며 “정당법도 바꿔야 한다. 청년들이 정치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직업정치인으로서 여러 가지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정당이 돈이 있어도 당직자를 뽑을 수 없는 구조다. 다양한 활동 보장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들은 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 지형도를 변화하기 위한 개혁 논의의 필요성에는 공감을 나타내면서도 각론에선 차이를 보였다.권 전 비대위원은 “양당 독식 구조를 깨야 한다. 현재는 국민의힘이 의석을 얻지 못하면 그 다음 순서인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얻는 구조”라며 “중대선거구제 개편시 비례성을 높이는 등 세밀하게 설계해야 현실적으로 힘을 가지는 다당제적 구도가 만들어지고 국민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 이사장은 “대통령제라는 국민적 합의를 유지한다면 정치 개혁의 목적이 다당제가 돼서는 안 된다”며 “양당제의 부작용도 있지만 정서나 현실상 무리하게 바꿀 에너지를 민생에 더 쏟으면서 다른 방향의 정치 개혁으로 보완해야 한다. 개방형 명부제 등 할 수 있는 쉬운 개혁부터 순차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용 의원은 “중대선거구제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나 정치개혁이 선거구제 개혁 논의로만 축소되면 안된다. 양당체제에서 새로운 당이 나타났는데 국민의힘, 민주당, 이준석신당 식은 개혁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선거 룰만 바꿀 것이 아니라 일상 시기에서의 정치 활동에 대한 고민이 이뤄져야 한다. 정치활동이 양당 만의 활동으로 한정되는 경향이 있어 소수정당은 선거 때 국민들한테 인정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 선거 때 일부 사용되는 국고보조금도 양당이 독식하는 구조여서 국고보조금 개혁 논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진 지난해 국가가 각 정당에 지급한 정당별 국고보조금은 사상 최대인 1420억원으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684억여원(48.1%), 602억여원(42.3%)을 받았고 정의당 95억여원(6.6%), 국민의당 17억여원(1.1%) 순이다. 용 의원이 속한 기본소득당은 1억여원(0.07%)에 불과했다. 이중 대선과 지선 보조금 수령액은 민주당 447여억원, 국민의힘 393여억원, 기본소득당은 7000여만원이다.◇대선 후 정치 양극화 심화...尹 평가 “원칙 수립”vs“절멸 정치 멈춰야”권 전 비대위원은 “대선 이후 한국 정치는 지지층 결집을 위한 주장만 있을 뿐 생산적인 토론이 사라진지 오래다. 이런 식으론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지 못한다”고 정치권을 싸잡아 비난했다. 용 의원도 거들었다. 지난 대선을 돌아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 두 거대 양당이 대선 후보를 결정한 뒤로는 다른 정치 이슈들은 모두 소멸하고 오로지 승자를 배출하기 위한 극한 대립만 남았다며 탄식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에서 일한 장 이사장은 그래도 청년 정치인들이 버티고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치는 결국 결과를 내서 증명하는 것”이라며 “버티고 싸워 이겨내야 한다는 걸 대선 과정에서 깨달았다”고 했다.용 의원과 권 전 비대위원은 윤 대통령이 이견을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용 의원은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를 절멸하고 절멸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정치가 아니다. 정치는 법 이전에 있어야 한다. 합의를 만든 후 입법이라는 결과가 도출되는 게 순서”라며 “여소야대 국면이라 야당이 의석수로 단독처리 한다고 볼 수 있지만, 바꿔 말하면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야당 의원과도 소통해 합의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권 전 비대위원은 국민의힘 ‘내부총질 문자’ 논란, 화물연대 파업 대응 등 사례로 들며 “이견을 가진 자를 총질하는 사람으로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영의 싸움꾼이 아니라 대통령이기 때문에 통합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장 이사장은 현 정부가 외교, 노동 등 분야에서 “법과 원칙 기준을 다졌다”며 호평했다. 다만 야당과의 협치는 과제라고 했다. 그는 “노동, 연금, 교육 등 3대개혁 어젠다를 던진 것은 할 일은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거대 야당이 현재까지 정부 입법 80여개를 한 건도 통과해주지 않은 게 문제다. 현 정부는 비판을 받더라도 할 역할은 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용 의원은 “현 정부의 민생 대책이 아직까지 잘 보이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협치의 가능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인 용 의원은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 수립에 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권 전 비대위원은 “국민들의 정치 환멸이 역대급으로 커진 시기다.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기득권에 매몰되기 보다는 비전을 주길 바란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는데 활발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장 이사장은 승복과 개혁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야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고 선택받은 새 정부가 하는 일을 적극 도우면 좋겠다”며 “연금 개혁 등 인기 없는 영역일지라도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성과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1.13 I 이혜라 기자
 尹 UAE 순방에 관광벤처 동행… "중동 시장진출 신호탄 기대"
  • [단독] 尹 UAE 순방에 관광벤처 동행… "중동 시장진출 신호탄 기대"
  • 한국관광공사, UAE 이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이 지난해 11월 국내 관광벤처를 대상으로 서울에서 개최한 ‘Connect with ADIO’ 밋업 데이 행사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야놀자, 트립비토즈 등 관광벤처 기업이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순방에 동행한다.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관광·여행기업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고무적인 일’이라는 긍정적 반응이 나온다.12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UAE 정상 방문 경제사절단에는 야놀자, 트립비토즈, H2O호스피탈리티, 캐플릭스, 모노리스 등 5개 관광벤처 기업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오는 16일 한·UAE 비즈니스 포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현지 기관·기업과 만나 시장진출, 투자유치 등과 관련된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다비 경제개발부(ADDED) 산하 투자진흥청(ADIO)과는 국내 관광·여행기업의 중동 시장진출과 투자유치 등을 확대하기 위한 별도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정부는 최근 관광산업 육성과 시장 활성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중동 국가들의 정책 기조를 고려해 관광벤처를 대거 경제사절단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脫)석유 정책을 펼치고 있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은 석유산업을 대체할 대안으로 관광산업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우디와 아부다비 등 국부펀드는 풍부한 자금력을 앞세워 관광벤처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야놀자는 지난해 사우디 국부펀드가 운영하는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을 투자받았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 기업은 사업 관련성과 성장성,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해졌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관광벤처들은 ADIO가 한국관광공사 측에 추천서를 보내오는 등 직접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DIO는 지난해 11월 투자 및 협력 대상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서울에서 관광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지원 설명회를 연 바 있다. 정용안 한국관광공사 팀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밋업 행사에서 ADIO 등 현지 관계자들이 관심을 크게 보인 곳으로 현재 중동시장 진출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곳들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국내에선 숙박예약 플랫폼 회사로 알려진 야놀자는 해외에선 호텔 및 객실 관리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더 유명하다. 실시간 렌터카 관리(ERP) 솔루션으로 일본, 중국 렌터카 시장에 진출한 캐플릭스는 일본에 이어 중국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영상 기반 여행·숙박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트립비토즈는 최근 ADIO로부터 차세대 관광앱 공동 개발을 제안받기도 했다.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9.81파크) 개발·운영회사 모노리스는 이번 UAE 방문을 통해 중동 주요 도시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약 6만여 개 일본과 동남아 호텔 객실을 위탁운영하는 H2O 호스피탈리티는 중동 시장진출이 가장 가시권에 들어온 곳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한국 관광기업 중 최초로 아부다비 국부펀브가 운영하는 허브71(Hub71)의 예비 유니콘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올 상반기 중 아부다비 현지 지사 설립도 준비 중이다. 업계는 이번 관광벤처 경제사절단 방문이 국내 관광·여행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중단됐던 사우디, 아부다비 등 국부펀드 등 중동 투자기업의 국내 관광벤처에 대한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UAE 등 중동 국가들이 관광 분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UAE 방문이 건설, 원자력에 이어 관광으로 제 3의 중동 붐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3.01.12 I 이선우 기자
김창원 타파스엔터 공동대표 사임…카카오엔터 인수 1년 반 만
  • 김창원 타파스엔터 공동대표 사임…카카오엔터 인수 1년 반 만
  • 김창원 타파스 창업자(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의 김창원 창업자 겸 대표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달부로 타파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직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전략책임자(CSO) 직을 내려놨다. 다음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김 대표는 삼성전자·구글을 거쳐 지난 2012년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를 창업해, 월간활성이용자수(MAU) 300만 이상의 플랫폼으로 키웠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진출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타파스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오다가 2021년 5월 약 6000억원을 들여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인수한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를 합쳐 지난해 8월 세 회사 통합 법인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했다. 김 대표는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사업부문 대표와 타파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를 맡아왔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글로벌 콘텐츠 사업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는 만큼, 향후 리더십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대표가 회사를 떠나면서, 타파스엔터테인먼트는 박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카카오엔테인먼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해외 국부펀드로부터 1.2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2023.01.12 I 임유경 기자
'생SHOW', 설 연휴에 만나요… 22일 TV조선서 방송
  • '생SHOW', 설 연휴에 만나요… 22일 TV조선서 방송
  •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생SHOW’가 설 연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는다.‘생SHOW’는 개그맨 허경환, 김원효, 가수 금잔디, 정다경, 한혜진, 영기, 안성훈, 강예슬, 배우 문희경, 김광규, 전 아나운서 출신 김선근 등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콘서트로, 오는 22일 오후 12시 20분 TV조선에서 단독 방송된다.지난해 2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진행됐던 ‘생SHOW’는 1950년대부터 2022년까지 격동의 한국사를 퍼포먼스에 담아내며 ‘추억 소환 콘서트’, ‘효도 콘서트’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격한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테마를 통해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하는 등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 바 있다.특히 ‘생SHOW’에는 예상치 못한 인물들도 등장했다. 신유가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물론, ‘생SHOW’ 당일 대전에서 ‘아리스트라’를 진행하고 있던 ‘트바로티’ 김호중의 이원 생중계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했다.이렇듯 2022년 크리스마스이브를 뜨겁게 달궜던 ‘생SHOW’가 22일 안방극장에 찾아오는 만큼, 이번 설 연휴 역시 ‘생SHOW’와 함께 ‘설’레는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생SHOW’는 22일 오후 12시 20분 TV조선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2023.01.12 I 윤기백 기자
‘창동역 승강장 흉기 난동’ 30대 여성…징역 2년6월
  • ‘창동역 승강장 흉기 난동’ 30대 여성…징역 2년6월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지하철 승강장에서 처음 보는 남성과 실랑이를 하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DB)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는 12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무고한 시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한 상해를 입힌 죄질이 무겁고, 피해자들이 엄중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자기방어를 위해 흉기를 소지하고 다닌다는 피고인 진술을 놓고 볼 때 재범 위험성이 상당히 높으며, 과거 같은 범죄로 벌금형과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도 고려됐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조현병으로 사물을 분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점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7일 오후 4시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창동역 승강장에서 자신의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 60대 남성 B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개찰구 앞에서 시비가 붙었으나 일면식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마와 목 등을 다쳤지만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보건복지상담센터(☎129),정신건강위기상담(☎1577-0199),자살예방상담(☎1393)등에 전화하여24시간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2023.01.12 I 황병서 기자
금융위, 캐피털 대출자금 조달 지원한다
  • 금융위, 캐피털 대출자금 조달 지원한다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낮은 등급 회사채에 신용을 보강해주는 프로그램에 캐피털사가 발행하는 회사채를 다시 포함시키고, 지원 대상도 기존보다 확대키로 했다. 영업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수월하게 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점휴업 중인 캐피털 업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이날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한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에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지원 대상에 캐피털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를 포함하고, 지원 대상을 기존 ‘A-’ 등급 이상에서 ‘BBB-’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본지 2022년 12월30일자 ‘[단독]캐피털 대출자금 조달 지원책 나온다...‘서민 급전창구’ 숨통 트일까’ 참조).P-CBO는 공모사채 발행이 불가능한 BB 등급의 중소·중견기업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이 신용을 보강하고 BB 등급 회사채를 한데 묶어 유동화해 발행한다. 금융위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로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기업에 더 많은 자금을 공급하라는 취지로 여전채를 P-CBO 지원 대상에 예외적으로 포함시켰다.‘코로나 P-CBO’로 불리는 이 지원책은 지난달 말 종료했지만,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위는 향후 2년간 5조원 규모의 P-CBO를 재가동하기로 했다. 여기에 여전채를 재포함하고 지원 대상도 BBB- 등급까지 넓힌 것이다. 앞서 금융위는 BB 등급 회사채 지원 방침을 전하면서도 지원대상에 여전채를 포함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12일 현재 2개 이상 신용평가기관에서 회사채 등급을 부여받은 캐피털사는 27곳이다. 등급(복수 기관 평가 중 낮은 등급 기준)별로 보면 △AA 등급 13개사(AA0 1곳, AA- 12곳) △A 등급 9개사(A+ 6곳, A- 3곳) △BBB 등급 5곳(BBB+ 2곳, BBB 3곳)이다. 이 가운데 AA 등급은 순발행으로 전환한 반면, A 등급의 경우 금융지주 산하 회사를 제외하면 발행조차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P-CBO 지원 대상에 BBB+ 등급의 여전채를 포함키로 함에 따라 캐피털사엔 자금 조달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장에선 A 등급까지 온기가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회사채 시장은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여전사의 자금 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조치로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개점휴업에 들어간 캐피털사들도 대출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엔 회사채 발행이 어려웠을뿐더러 은행들도 캐피털사에 대한 대출을 걸어 잠궈 캐피털 업계가 대출에 필요한 돈을 구하기 어려웠다”며 “조만간 재개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당국이 이날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한해 여전사 대출은 1조3000억원 줄었는데, 11월과 12월에만 2조6000억원 감소했다.다만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종전처럼 대출을 늘리기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많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유동성 문제는 안정적 국면으로 들어왔지만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취약차주 부실 등 우려가 여전하다”고 했다. 공격적인 경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의미다.
2023.01.12 I 서대웅 기자
유연석 극중 직장 'KCU신협은행'....신협은 은행일까 아닐까
  • 유연석 극중 직장 'KCU신협은행'....신협은 은행일까 아닐까[이슈산책]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배우 유연석 씨가 출연하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가 인기를 모으면서 극 중에서 유 씨가 분한 하상수 계장의 직장인 ‘KCU신협은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협이 실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금융 회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극 중에서처럼 신협은 ‘은행’은 아니다. 왜 그럴까.사진=드라마 <사랑의 이해>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은 지난달 말부터 방송 중인 JTBC <사랑의 이해> 제작에 간접 광고(PPL) 형태로 참여했다. 드라마에서는 신협이 ‘신협은행’으로 나오지만 이는 엄밀히 말하면 틀린 말이다.은행은 은행법에 근거한 금융 기관으로, 은행법 제2조 2항은 “은행이란 은행업을 규칙적·조직적으로 경영하는 한국은행 외의 모든 법인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2조 1항은 “은행업이란 예금을 받거나 유가증권 또는 그 밖의 채무증서를 발행해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채무를 부담함으로써 조달한 자금을 대출하는 것을 업(業)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고 적시하고 있다.이 법에 따라 설립된 금융 기관만이 은행으로, 우리나라 은행의 종류에는 일반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외국은행 국내 지점), 특수은행이 있다. 다시 시중은행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4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3곳이 포함된다. 지방은행은 특정 지역을 주 영업 구역으로 삼는 은행으로 부산·대구·광주·경남·전북·제주은행의 6개가 있다. 외국은행 국내 지점은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2개가 있다. 특수은행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5곳이 있다. 여기까지가 법률적 의미의 은행으로 총 20곳이다.극 중 하 계장의 직장 신협은 은행이 아니라 상호금융 회사다.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은행과 다를 게 없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은행의 주업무가 바로 수신(예적금)과 여신(대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호금융 회사들은 조합원들이 출자한 자금을 바탕으로 조합원 상호 간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꾀하는 일종의 호혜 금융으로 은행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신협 이외에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이 있다. 신협은 은행들처럼 금융위원회의 관리·감독을 받지만 다른 상호금융 회사들은 관리·감독 부처가 제각각이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 수협은 해양수산부, 산림조합은 산림청,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을 받는다.일반적으로 은행보다 높은 예적금 금리를 제공하고, 사실상 더 낮은 대출 금리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한 상호금융 회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조합원들의 상호 부조 개념에서 시작한 기관이라 그렇다. 비조합원들도 예적금을 하거나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비조합원 비율을 일정 정도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며 “또 은행과 저축은행 고객들은 이자 소득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상호금융 회사 조합원들은 이자 소득의 1.4%만 농어촌특별세로 내면 된다. 상호금융이 은행과 비슷한 대출 금리를 제공하지만 실제론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상호금융회사보다 더 은행 같지만 실제 은행이 아닌 곳이 있다. 바로 상호저축은행이다. 저축은행은 은행과 마찬가지로 수신과 여신을 주된 업무로 하지만 상호저축은행법에 근거해 설립된 2금융권 회사다. 이름에 은행이 들어가고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는 은행과 마찬가지 역할을 하지만 은행이 아닌 비은행 금융 회사일 뿐이다.저축은행은 은행과 달리 외환 같은 일부 업무는 수행하지 못하며, 총여신의 일정 비율을 영업 구역 내 개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용해야 한다. 저축은행은 처음에 상호신용금고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로 발생한 국가 부채를 해결하고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이들에 ‘은행’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도록 허락해 줬다.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우리는 은행과 달리 딱 정부가 허용해 준 업무(포지티브 방식)만 할 수 있다. 과거 저축은행에서 골드바를 판매했던 적이 있고 수수료율이 가장 낮아 고객들이 많이 몰렸는데 실버바를 동시에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결국 해당 사업을 접기도 했다”며 “또 우리는 상호명에 ‘뱅크’나 ‘은행’만을 단독으로 쓸 수도 없다”고 했다.
2023.01.12 I 이연호 기자
 검찰, 식약처 압수수색…‘코로나19 치료제·백신 관련’
  • [단독] 검찰, 식약처 압수수색…‘코로나19 치료제·백신 관련’
  • [이데일리 김새미 김범준 기자] 검찰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지원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사업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2020년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임상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가 출범시킨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를 통해 지원을 받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총 14개사다. 치료제 개발사로는 셀트리온(068270), GC녹십자, 대웅제약(069620), 동화약품(000020), 샤페론(378800) 등 5개사, 백신 개발사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제넥신(095700), 진원생명과학(011000), 셀리드(29966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큐라티스, HK이노엔(195940), 아이진(185490), 에스티팜(237690) 등 9개사가 각각 정부 지원을 받았다. 이들 기업 중 신약 개발에 성공한 기업은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뿐이다.정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비용 지원을 위해 치료제 1552억원, 백신 2575억원으로 총 4127억원으로 책정했었다. 해당 사업에서 실제로 실행된 예산은 총 1679억원에 불과했으며, 올해부터는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사업이 종료된다. 업계에서는 검찰이 식약처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인허가 과정상 문제를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 압수수색에 돌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3.01.12 I 김새미 기자
'유동규 휴대폰 폐기 혐의' 사실혼 배우자, 1심서 징역형 집유
  • '유동규 휴대폰 폐기 혐의' 사실혼 배우자, 1심서 징역형 집유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지시를 받아 휴대전화를 훼손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혼 배우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진= 노진환 기자)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본부장의 사실혼 배우자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주 판사는 “피고인이 증거자료가 저장됐을 걸로 보이는 휴대전화를 인멸해 실체적 진실규명을 통한 형사사법권 행사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며 “합당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유 전 본부장과 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나누지 않았다거나 유 전 본부장의 태도에 화가 나 휴대전화를 인멸했다는 A씨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주 판사는 “휴대전화를 인멸할 의도가 없었다면 유동규는 새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대신 기존 휴대전화를 찾아 사용하면 되지만 기존 휴대전화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걸로 보인다”며 “피고인과 유동규 사이 휴대전화 인멸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주 판사는 “휴대전화 인멸은 물론 수사, 공판 과정에서 관련된 진술을 할 때 독자적인 판단에 기하는 것이 아니라 유동규의 태도 변화에 의존해 태도를 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휴대전화 인멸과 배경에 불명확한 진술을 한 점도 양형 사유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유 전 본부장의 사실혼 배우자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유 전 본부장 지시에 따라 휴대전화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를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이 사건을 정식재판에 넘겼다. 아울러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도 추가 기소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2023.01.12 I 김윤정 기자
'박수홍 부부 명예훼손' 김용호… 두번째 공판서도 혐의 전부 부인
  • '박수홍 부부 명예훼손' 김용호… 두번째 공판서도 혐의 전부 부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방송인 박수홍씨, 그의 배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용호 연예부장’의 김용호(47)가 두 번째 공판에서도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유튜버 김용호 씨 (사진=뉴시스)12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박강민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를 받는 김용호(46)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어 심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첫 공판 당시 김씨는 증거목록 등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한 차례 기일 연기를 요청하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이날 공판에서도 김씨 측은 자신의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김씨는 2021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통해 박수홍씨, 박수홍씨의 배우자와 가족, 반려묘 등 그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올려 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정당한 방법으로 제보를 받은 사실을 바탕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고, 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협박·강요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검찰이 ‘허위사실’로 판단한 내역들은 모두 취재원으로부터 제보받은 정보”라며 “일부 허위가 있더라도 이씨 본인의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는 만큼 고의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가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며 ‘악마 같다’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방송 하차를 압박한 혐의도 부인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악마를 보았다’는 표현은 제보자의 메일 내용을 그대로 읽은 것이기 때문에 직접 모욕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다”라며 “박수홍의 자유를 제한할 정도로 해악을 끼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씨는 박씨의 배우자에 대해 “박씨의 친구인 물티슈 회사 전 대표와 연인 사이였다”, “박씨의 친형 부부가 박씨의 연예 활동 수입을 횡령한 적이 없다”는 등의 주장을 폈다. 그러면서 그는 박씨가 출연 중이던 TV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 않으면 추가로 의혹을 제기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박씨가 김씨를 고소, 검찰은 지난해 10월 그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피해자인 박수홍씨, 그 아내 김다예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씨 측도 자신의 제보자들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3월 20일 열린다.
2023.01.12 I 권효중 기자
상폐위기 탈출 신라젠...김재경 대표가 17만 주주들에게 한 약속
  • 상폐위기 탈출 신라젠...김재경 대표가 17만 주주들에게 한 약속
  • 김재경 신라젠 대표이사가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모두가 망한 회사라고 했어요. 하지만 나는 기술을 믿습니다. ‘SJ600’과 ‘BAL0891’ 두 가지 성공은 반드시 책임 지겠습니다. 우리의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겠습니다.”시총 1조원의 신화에서 상장폐지 위기까지 추락하며 17만 소액주주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신라젠. 이 회사의 새로운 수장 김재경 대표이사는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해 이같이 약속했다. 신라젠은 작년 10월 2년 5개월만에 상장폐지 위기에서 탈출해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 김 대표는 신라젠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신라젠의 회생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새로운 최대주주 엠투엔의 서홍민 대표이사가 직접 신라젠의 새로운 수장으로 그를 영입했다. 김 대표는 신라젠에 합류할 결심을 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엠투엔이 신사업으로 바이러스 산업을 검토할 때 같이 참여했고 오너가 직접 책임지라고 했다”며 “신라젠의 미래가 어둡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펙사벡으로 흥했고 펙사벡으로 망했다’는 신라젠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뒤집겠다는 목표다. 신라젠은 펙사벡 단일 물질에 의존했다가 임상 3상에서 실패한 뒤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김 대표는 “펙사벡에 대한 시장의 판단이나 여러 평가가 좋지 않아 시장의 신뢰를 잃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펙사벡에 대한 연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 신라젠편. 이데일리TV.그는 여전히 펙사벡이 신라젠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물론 방식을 바꿔서다. 간암 치료제로서 실패했던 펙사벡을 신장암 치료제로, 방식은 단일 투여에서 다른 면역항암제인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와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재도전 중으로,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신라젠은 미국의 글로벌 제약기업 리제네론과 신장암 임상 관련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김재경 대표는 “내년 3분기 중 펙사벡의 신장암 임상2상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리제네론과 라이선스 아웃(조기 기술수출)에 대한 협의도 할 예정”이라며 펙사벡의 임상 성공을 내다봤다. 이를 위해 신라젠은 항암 실패에 대한 반성문도 쓴다. 펙사벡의 임상 3상 실패 원인을 분석한 논문 발간에 참여키로 한 것이다. 2015년부터 펙사벡 임상 3상을 주도한 인물이자, 간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가산 아부알파 미국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 암센터 교수의 연구가 그것이다.김재경 대표는 “실패로 끝난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과정을 되돌아보고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서”라며 “내부에서 원인을 찾는 것을 넘어, 객관적으로 학술적인 관점에서 깊숙이 들여다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는 주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결정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임상에 실패하면 불리한 임상 결과를 덮어버리거나 ‘사실상 성공’이라는 아전인수식으로 유리하게 해석하는데, 오히려 정면돌파에 나서며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재경 대표는 “나쁜 결과라도 시장에 실패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신라젠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받을 것”이라며 “실수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숨긴다면 ‘우리는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는 게 지론”이라고 강조했다. 임상 실패는 ‘치부’가 아닌, 나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는 것이다.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 신라젠편. 이데일리TV.새로운 출발을 선언했지만, 신라젠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임상 실패, 거래정지,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이슈 등 악재가 계속된 탓이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 이러한 악재들이 모두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신라젠이 무너졌던 이유가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인한 한계성 보다는 ‘경영진의 횡령·배임’과 ‘자금 문제’가 핵심이었다는 게 그 이유다. 신라젠은 거래재개를 위해 거래소가 요구한 세 가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R&D(연구개발) 인력 확충 ▲비R&D 분야 투명경영·기술위원회 등 기구 설치 등을 모두 완료했고, 여기에 자금을 수혈받아 시장의 신뢰를 받을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김 대표는 “최대주주와 경영진 모두 교체됐고, 바이오 산업의 자금 수혈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2021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 자금을 확보했다”며 “또 기존 파이프라인 외에 해외 유망물질을 추가 도입했다”고 말했다.신라젠이 몰고온 다양한 논란에 대해서도 김재경 대표는 소신있는 대답을 이어갔다. 먼저 특례상장 제도에 대해 “바이오에 대한 투자 늘리고 산업을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제도”라며 이를 2000년대 초반 ‘IT버블’과 비견했다.특례상장 제도란 수익성은 낮아도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완화된 상장 요건을 적용 받는다. 신라젠은 2016년 이를 통해 증시에 데뷔했으나, 4년 만에 거래정지되며 기준에 대한 거센 논란을 몰고 왔다. 이에 거래소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제도 평가항목을 기존 26개에서 35개로 늘린 상태다. 그는 “IT 버블 당시 많은 피해와 낭비도 있었으나, 그 덕에 IT 산업에 많은 자금이 수혈될 수 있었다”며 “당시 붐이 일지 않았다면 현재 우리의 IT 산업은 미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을 위한 시도엔 필연적으로 출혈이 수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정치인 관련설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아무상관 없다”고 답했고, 전 문은상 대표에 대해서는 “현재 법정다툼이 끝나지 않아 논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 신라젠편. 이데일리TV.회생한 신라젠은 펙사벡 외에 신규 파이프라인 ‘SJ 600’ 시리즈와 ‘BAL0891’를 들고 암 정복 도전에 다시 나선다. 김재경 대표는 이 두 가지가 신라젠의 미래를 담보할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 ‘SJ 600’ 시리즈는 신라젠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후보물질이다. 특히 이중 최근 동물 전임상을 마친 ‘SJ 607’은 대조 항암바이러스의 1/5의 양으로도 동일한 항암 효과를 내고, 중복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은 용량 투여는 부작용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데다, 가격 경쟁력 확보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복 투여시 중화항체가 생기는 효과가 매우 적어 지속 투여가 가능하다는 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다.김 대표는 “이는 환자에게 동일한 용량을 정맥 투여하였을 때, 종양 내 투여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신라젠은 올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경 대표가 위기의 신라젠에 확신을 가지고 합류한 결정적인 이유도 ‘SJ 600’이다. 그는 “신라젠에 간다고 했더니 모두가 망한 회사라며 (계약서에) 사인하지 말라고 말렸다”며 “하지만 신라젠이 개발 중인 ‘SJ 600’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뚜렸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라젠이 또 다른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표적항암제’를 택한 점도 강조했다. 스위스 기업 바실리아로부터 들여온 ‘BAL0891’이 그것이다. ‘항암 바이러스’를 주력으로 개발하던 신라젠이 다른 기전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새 먹거리로 택한 것이다. 신라젠은 삼중음성유방암을 타깃으로 ‘BAL0891’의 미국 임상 1상에 돌입한다. 이처럼 김재경 대표가 신규 파이프라인의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는 ‘기술력’에 있다. 바이오기업의 기술력의 핵심은 결국 R&D 인력으로, 당장 김재경 대표 자신부터 핵심 인력이라는 것이다. 작년 8월 신라젠의 경영진 개편과 함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그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유전자·분자진단검사업체 랩지노믹스 창립 멤버이자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외래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김재경 대표를 필두로 신라젠은 메디컬 닥터(의학박사)를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늘린 상태다.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 신라젠편. 이데일리TV.수익성 향상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택한 카드는 ‘라이선스 아웃(License Out, 조기 기술수출)’이다. 이는 임상에 진입하기 전 기술을 수출하는 것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상품화 단계까지 가지 않아 임상 단계에서의 실패 위험성을 제고할 수 있다. 주가 부양이 아닌, ‘연구개발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전략이다.전임상에서 좋은 효능을 보인 SJ-607과 펙사벡이 후보다. 김재경 대표는 “전임상 단계라도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어 자사 약물에 대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 조기에라도 기술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자금 수혈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2021년 1000억원 조달로 다른 바이오회사에 비해 현금보유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BAL0891을 들여오며 지급한 금액과 고정비용 등을 고려하면 신라젠 단독으로 임상 3상까지 진행하기엔 충분치 않다”며 “제일 큰 문제는 자금 마련이고, 라이선스 아웃 역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고 짚었다.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 신라젠편. 왼쪽부터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 김재경 신라젠 대표이사, 문다애 기자. 이데일리TV.신라젠의 새로운 목표는 ‘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올해 목표 매출은 작년의 두 배다. 신라젠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40억원으로, 다만 거래정지 기간이라 큰 의미는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재경 대표는 “주력 상품인 항암제나 라이선스 아웃을 통한 매출이 아니라 부끄러운 면이 있다”며 “하지만 그것도 회사의 영속성과 자금 안정성을 위한 것으로, 다만 앞으로는 주가가 아닌 기술로 수익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와 투자자에게는 앞으로의 신라젠을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시험의 성공여부”라며 “SJ 600과 BAL0891 두 가지에 대한 성공은 반드시 책임 지겠다”고 말했다.한편,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은 “매출 2억인 기업의 시총이 1조나 된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믿음에 대한 투자”라며 “기술특례상장이라도 심사나 공개증권사에 일정부분 의무가 부여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기업의 신뢰를 사는 것에 대한 정책 당국의 책임의식이 더 강화돼야 하고, 주주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며 “신라젠의 행보가 혁신일지 신기루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기업의 경영,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대담을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서는 사전 컨설팅을 통한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을 토대로 기업 현안과 과제를 논의한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과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이 진행을 맡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2023.01.12 I 문다애 기자
성신양회, 과거 지질연 "단양도 리튬 존재"...광산 보유·개발 승인 부각 '강세...
  • [특징주]성신양회, 과거 지질연 "단양도 리튬 존재"...광산 보유·개발 승인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성신양회(004980) 주가가 오름세다. 국내에도 리튬을 채굴할 수 있는 광산들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2019년 충북 단양에 리튬 광화대가 존재하고 있다는 인터넷경제신문 ‘EBN’의 단독보도가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신양회는 단양에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12일 오후 1시41분 성신양회는 전일 대비 5.53% 오른 9920원에 거래되고 있다.1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에 리튬을 채굴할 수 있는 광산들이 발견돼 정부 연구기관이 올해 내로 매장량을 파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작년에 우리나라 광산을 뒤져보니 리튬을 6곳 정도에서 찾을 수 있었다”며 “대표적인 곳은 울진이며 올해 안에 매장량 평가가 끝난다”고 말했다.그는 “광산 탐사뿐 아니라 이것을 활용해 리튬 하이드록사이드(수산화리튬)와 리튬 카보네이트 등 2차 가공 산물로 만드는 기술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우리도 리튬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리튬 광산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해 지난 2019년 EBN의 보도도 주목받는 모양새다. 당시 EBN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충북 단양과 경북 울진, 전북 무주에 리튬 광화대가 존재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단양 리튬광은 2015년 민간업자가 개발을 추진했으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개발 전 광업권이 취소됐다.성신양회는 단양에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성신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성신양회 연결회사는 신규광산 및 기존광산개발(광산복구도 포함)에 대한 환경 및 재해영향 평가를 실시하여 2003년 7월에 관련기관으로부터 광산개발승인을 받은 바 있다.
2023.01.12 I 심영주 기자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 다보스 포럼 '식량문제 세션' 연설
  •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 다보스 포럼 '식량문제 세션' 연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농장 경영 데이터 솔루션 업체 그린랩스는 신상훈 대표가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5일 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WEF)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신 대표는 행사 나흘째인 19일 다보스포럼의 공식일정인 ‘식량 문제 해결 세션’에서 그린랩스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식량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식품업체로서는 단독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 수급 예측, 자원 사용 최적화, 농식품 시스템 표준화 등 지속가능한 식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글로벌 농업 회사, 각국 정부, 국제기구 등 수십곳 관계자와 미팅도 진행된다. 그린랩스는 전세계 농민을 담는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의 혁신성을 설명하고, 세계 여러 기관과 협업 등 서비스 확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해 농식품 밸류체인을 안정적으로 확립하는 방안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며 “세계 무대에서 식량 위기에 대응할 기술과 역량을 인정받은 글로벌 이노베이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조각난 세상에서의 협력’ 이다. 특히 에너지, 식량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기후 변화는 물론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동시다발적 위기가 초래한 ‘새로운 시대’에서 에너지와 식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이 최우선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2023.01.12 I 정병묵 기자
'아산병원 성추행 인턴'에 징역 3년 구형…"추행 아닌 치료 목적" 항변
  • '아산병원 성추행 인턴'에 징역 3년 구형…"추행 아닌 치료 목적" 항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마취 상태의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아산병원 인턴에 대해 12일 검찰이 징역 3년의 구형을 유지했다. 변호인단 교체와 사실조회 신청·조회 등으로 1년 8개월 넘게 재판이 미뤄졌던 가운데, 인턴 A씨는 이날 처음으로 “추행이 아닌 치료 목적이었다”고 입을 열었다.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전경세 판사는 이날 오전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아산병원 인턴 A씨에 대해 공판기일을 열어 심리를 진행했다. 검찰은 징역 3년형과 성폭력범죄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7년간 취업 제한이라는 구형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A씨는 첫 공판 이후 계속 재판 과정에서 눈을 감고 있거나,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으며 진술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이날 처음으로 자신이 여성 환자의 신체 부위를 만진 것이 치료 목적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지난해 12월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 보내온 의료감정서를 근거로 A씨의 행동에 치료 목적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 특정 질환의 진단에 필요한 과정으로서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게 된 것”이라며 “의협의 사실조회, 의료감정서에서도 이러한 행위가 의학적으로 타당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A씨가 진술을 거부해와 오해를 받아왔지만, 이제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있으며 의협에서도 감정결과를 보낸 만큼 이러한 점을 참작, 억울함 없도록 판결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A씨도 이날 입을 열고 ‘자기 방어’에 애썼다. 검은 패딩 점퍼 차림으로 출석한 A씨는 “할 말이 있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억울함 없게 잘 판결 부탁드리겠습니다”고 짧게 말하고 자리에 앉았다. 앞서 A씨는 2019년 아산병원 산부인과 인턴에서 근무하던 도중 수술을 앞두고 마취 상태로 대기 중이던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주위에서 A씨를 제지했음에도 그는 수차례 환자의 특정 신체 부위를 수술 도구가 아닌 손으로 만지고, “직접 처녀막을 볼 수 있나요” 등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검찰은 2021년 그를 재판에 넘겼다. 그는 재판 내내 눈을 감고, 재판부의 질문에 응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여기에 몇 차례 출석을 하지 않아, 재판이 계속 지연돼왔다. 검찰은 2021년 11월 A씨에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성폭력범죄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에 7년간 취업 제한 명령 등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A씨는 지난해 1월 선고를 앞두고 있었으나, 변호인단을 교체하고 대한의사협회에 사실조회를 신청하는 등 ‘시간끌기’를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그의 1심 재판은 1년 8개월여간 이어지게 됐다.재판부는 오는 2월 9일 A씨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2023.01.12 I 권효중 기자
조카살인에 "데이트폭력" 지칭한 이재명…法 "손배책임 없다"
  • 조카살인에 "데이트폭력" 지칭한 이재명…法 "손배책임 없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카 살인사건 피해자 아버지가 이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 출석하기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이유형 부장판사는 이 대표 조카 살인사건 피해자 아버지 A씨가 이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A씨)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조카 김모씨는 지난 2006년 5월 사귀던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집에 찾아가 여자친구와 그의 어머니에게 37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당시 이 대표는 김씨의 변호를 맡았고, 논란이 일자 2021년 11월 “제 일가 중 한 명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 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 밖에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에 A씨는 같은 해 12월 이 대표가 일가족 살인 사건을 ‘데이트폭력’이라고 지칭해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023.01.12 I 김윤정 기자
인터파크,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레드카펫 단독 생중계
  • 인터파크,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레드카펫 단독 생중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전시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는 오는 16일 열리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레드카펫 행사를 단독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인터파크,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레드카펫 유튜브 생중계. (사진=인터파크)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시상식이다. 매년 1월 지난 1년간 뮤지컬을 빛낸 작품, 배우 등을 시상하며 뮤지컬 시장을 총결산한다. 올해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열린다.인터파크는 이날 본행사 시작 전인 오후 5시부터 진행하는 레드카펫 행사를 유튜브 채널 ‘인터파크 플레이’를 통해 생중계한다. 레드카펫에서 이뤄지는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 및 참석자들과의 실시간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또한 시상식 부대 행사로 오는 30일 서울숲씨어터 2관에서 열리는 ‘어쿠스틱 스테이지-범피뮤직과 함께 하는 해피 뮤이어(Happy Mu: Year) 콘서트’도 유튜브 채널로 단독 생중계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뮤지컬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이범재(범피뮤직)와 스페셜 게스트들이 뮤지컬 음악을 어쿠스틱 스타일로 선보인다.최나래 인터파크 엔터마케팅팀장은 “국내 최대 뮤지컬 시상식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뮤지컬 스타들과 소통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연계 주요 행사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독자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1.12 I 장병호 기자
주호영 “野 요구한 1월 임시국회는 방탄용”
  • 주호영 “野 요구한 1월 임시국회는 방탄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소집한 1월 임시국회는 방탄용에 불과하다”며 “무인기 관련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는 주요 군사기밀이 공개되는 것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민주당은 국회에 박홍근 원내대표 등 169명의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1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민주당은 임시국회를 열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 채택 등 후속조치 마련 △안보참사 관련 긴급현안질의 △복합경제 위기 관련 긴급현안질의 △국민의힘에 제안한 북한 규탄 결의문 채택 △일몰법 등 민생의제 등을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 국회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방탄 국회가 아니라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긴급 현안질문, 상임위 소집을 요구하고 있다”며 “다음주 북한 무인기 관련 논의를 위해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01.12 I 김기덕 기자
롯데百, 잠실 롯데월드몰서 ‘레고 설 연휴’ 팝업
  • 롯데百, 잠실 롯데월드몰서 ‘레고 설 연휴’ 팝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백화점이 설 명절을 앞둔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광장에서 ‘레고 설 연휴’를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고객 2명이 본점 영플라자 레고 매장에서 상품을 고르는 모습. (사진=롯데쇼핑)출시된 지 90년이 지난 레고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장난감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레고 측에 따르면 전 세계 연간 판매량의 20%가 성인이 구매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MZ세대들이 레고 등의 상품을 ‘갖고 노는 문화’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 전에 국내 최고의 유통 메카로 떠오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레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함께 참여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레고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한정판 굿즈들을 만날 수 있다. ‘시티’, 닌자고’, ‘성인용 크리에이터’ 테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들을 총망라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 고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재즈클럽’, ‘에펠탑’, ‘사자 기사의 성’ 상품도 판매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총 200여개의 상품을 준비했으며 프렌즈, 시티 등 일부 인기상품들은 단독으로 20~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 구매 고객 대상으로 팝업스토에서만 증정하는 사은품들이 있어 많은 고객들이 이번 팝업스토어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먼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계묘년 설을 맞아 미니 토끼 만들기 체험부터 나만의 레고 자동차로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는 ‘레고 비히클 레이싱 체험’, 그리고 레고의 1월 신제품 및 인기 제품을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는 ‘플레이 테이블’ 존을 구성했다. 또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뽑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 ‘행운의 뽑기 머신’을 설치하고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레고 뽑기 코인’을 증정하여 ‘레고 스타트팩’ 등의 경품을 얻을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인다. 팝업을 방문한 고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레고 포토 부스도 설치한다.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레고 토끼와 함께 하는 포토 타임’을 테마로 하는 레고 포토 부스 이용권을 증정하며, 고객들은 구매한 상품과 각종 소품들을 활용해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롯데백화점은 레고 팝업스토어가 오픈하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MZ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롯데월드몰은 작년 연말부터 크리스마스 마켓, 잔망 루피,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선보였으며, 이번 레고 팝업스토어를 통해 진정한 가족들의 놀이터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정은혜 롯데백화점 Infant&Toy팀 치프바이어는 “’이번 팝업은 설 연휴를 맞아 어린 고객뿐만 아니라 MZ세대, 그리고 가족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고객들이 더욱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2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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