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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반기, 금융·고용·복지 복합 지원 추진 방향 발표"
  • 금융위 "상반기, 금융·고용·복지 복합 지원 추진 방향 발표"
  •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개최한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추진단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위원회는 7일 ‘금융-고용-복지 복합 지원 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등을 거쳐 부처 간 협업 과제로 선정된 금융-고용-복지 복합 지원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추진단은 연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합 지원 성과를 내기 위해 지난 1월 발표한 금융-고용 복합 지원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서민·취약 계층이 필요로 하는 복합 지원 과제를 신속히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협업 부처인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도 적극적인 협조 의지를 밝혔다.행안부는 지역 주민과 접점이 넓은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금융·고용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취약계층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며, 고용부는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고용-금융 연계를 강화한다.아울러 이날 회의에선 ‘금융-통신 통합 채무 조정’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용회복위원회가 금융 채무에 더해 통신 채무까지 통합 조정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추진단은 당분간 유관기관 회의를 수시로 열어 복합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토대로 올 상반기 중 금융-고용-복지 복합 지원 추진 방향도 발표할 예정이다.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금융·고용·복지는 지원 방식은 다르지만 서민·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조성한다는 지향점은 같다”며 “복합 지원이 서민·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05.07 I 김국배 기자
치솟는 상품·서비스 값에 'K자' 양극화…지갑닫는 美 저소득층
  • 치솟는 상품·서비스 값에 'K자' 양극화…지갑닫는 美 저소득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계층간 씀씀이 차이가 벌어지는 ‘K자형 소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저소득층에 집중되면서 지갑을 여는 데 신중해지고 있어서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분기 동안 부유층 고객들의 지출은 많이 증가했지만 저소득층 소비자들은 구매에 더 신중해지고 있다”면서 “상품과 서비스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많은 미국인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면서 소비자 행동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고금리 장기화로 부채상환 부담이 이전보다 더 커지면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레이저 CEO는 “일자리는 있지만 부채 상환 수준이 이전보다 더 높아져 저소득층들이 생활비 상승에 대한 압박을 더 많이 느끼고, 이전보다 더 소비에 신중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CNBC는 인플레이션, 강력한 고용 등 경제 지표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연초보다 후퇴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미국인들이 신용카드 부채와 자동차 대출, 모기지 대출 등에서 높은 이자율을 더 오래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비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앞서 씨티그룹은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전체 신용카드 지출액이 증가한 반면, 소매업체에서의 사용액은 줄어들고 있다면서 소비 양극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 바 있다. 프레이저 CEO는 이같은 현상을 가리켜 ‘K자형 소비 양극화’라고 부르며 “우리는 저소득 고객들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프레이저 CEO는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확실히 더 끈끈하다”면서 “지금보다는 빨리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는 경기 연착륙은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희망적이지만, 연착륙을 달성하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미국 식품기업들도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하며 저소득층의 소비 둔화를 우려했다. 주머니가 얇아진 저소득층이 영화관이나 식당 등 외식 소비를 줄여 2분기부터 실적 감소가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설명회에서 “저소득층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말 실적 발표 후 “가격이 저소득 소비자를 밀어내는 만큼 식사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가격에 초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7 I 양지윤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세계 10대 도시 도약, 투자유치 본격화"
  • 유정복 인천시장 "세계 10대 도시 도약, 투자유치 본격화"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 사업을 본격화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인천 중구 운서동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세계 10대 도시(Global Top Ten City)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기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확장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선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인천 중구 운서동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세계 10대 도시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인천의 투자 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설명회에는 필리핀 LCS그룹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고려아연, 한국지엠(GM), 대주중공업 등 국내외 80여개 기업 임직원과 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 김정헌 중구청장,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관계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세계 10대 도시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한 뒤 LCS그룹,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 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세계 10대 도시 사업은 유 시장의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목표를 유지하면서 투자유치 대상을 홍콩 이탈 기업에 특정하지 않고 국내외 모든 기업까지 넓히는 것이다.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강화·옹진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세계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강화 남단에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영종~강화 대교 건립을 핵심 선도사업으로 추진한다. 현재 1단계로 진행 중인 영종~신도 구간이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도~강화 간 2단계 대교 건설을 신속하게 시행할 예정이다.영종은 제3유보지에 바이오 등 초격차 첨단 신산업 플랫폼을 조성하고 준설토 투기장에 연안습지를 테마로 한 습지원 등을 만든다. 중산마린시티에는 복합형 여가 위락시설 피싱 콤플렉스와 재외동포 주거지 글로벌 웰컴빌리지를 건립하고 거잠포에는 해양레저지구 등을 조성한다.청라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환경을 연구하는 환경복합연구단지와 하나금융타운 등 다양한 금융기관 집적을 통한 특화금융 복합단지를 구성한다. 송도는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취업이 선순환되는 바이오 거점과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거점을 조성한다. 내항 일대에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문화관광·복합업무·산업경제 특화도시를 만들 계획으로 문화복합시설 큐브(K-ube) 조성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통해 세계와 연결된 탁월한 입지가 있다”며 “인구 300만, 지역내총생산(GRDP) 2위,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이다”며 설명했다. 이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인천이 가진 경쟁력과 강점을 살려 계획이 실현되게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기업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I 이종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형편없는 사람’”
  • 이장우 대전시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형편없는 사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갑작스런 사옥 이전을 결정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민선4기 대전시장을 역임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에 대해 정치·인간적 불쾌감을 표출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사옥 이전을 결정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 시장은 7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소진공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충남도청이 빠져나간 빈자리에 원도심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면서 “어느날 갑자기 선거(4·10 총선) 기간을 틈타 도둑 이사하듯 몰래 계약하고, (이전)하는 것은 아주 부적절한 일”이라고 성토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과 관련해서는 “저를 포함해 시정을 책임졌던 모든 시장은 퇴임해서도 끝까지 지역 발전에 소명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시민간 갈등을 초래하고, 어렵게 하는 것은 아주 적절치 못한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그러면서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이 문제는 원도심에 좋은 건축물을 지어 이사하든지 하는 원만한 협의를 생각할 수 있다”며 “이 문제에 강력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간부회의 직후 곧바로 기자실에 들러 소진공 이전 논란에 대해 “대전시장을 지낸 박 이사장이 시 전체의 발전을 생각하지 않고, 공익이 아닌 조직의 이익을 앞세우고 있다”며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박 이사장을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이사장 자격도 없기 때문에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정 안되면 대통령실에 직접 항의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다.원도심 균형 발전을 강조한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 시설관리공단과 대전 일자리경제진흥원의 신속한 원도심 이전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금 대덕특구 안에 있어 시민들이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그렇기에 빠져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신속한 원도심 이전 방침을 내렸다.이에 앞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이 대전 원도심을 떠나 유성구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이미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가 끝난 사안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준공된 지 30년이 된 노후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며 “소진공의 고유 업무는 대전 원도심 활성화가 아니고 전국 소상공인을 상대로 일하는 곳으로 대전시가 우리 기관을 붙잡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2024.05.07 I 박진환 기자
난 들고 찾아온 정무수석에 박찬대 "추경 편성·채해병 특검 논의" 제안
  • 난 들고 찾아온 정무수석에 박찬대 "추경 편성·채해병 특검 논의" 제안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박찬대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여야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윤석열 대통령의 ‘채 해병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박찬대(왼쪽)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국회를 예방한 홍철호 정무수석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를 찾은 홍 정무수석을 만났다. 홍 수석은 먼저 “대통령께서 축하와 또 많은 도움을 바란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 원내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활짝 핀 양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홍 수석은 박 원내대표를 ‘찬대 형님’으로 칭하며 개인적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우리 찬대 형님하고는 저는 동인천 중학교를 나왔고 원내대표께선 동인천고등학교를 나왔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마침 인천 대선배셔서 비대위원장 안부까지 전해달라 해서 겸사겸사 왔다”고 말했다.그는 “어려운 시기에 협치할 수 있는 넓은 정치를 부탁드린다”며 “대표님이 워낙 출중하셔서 저희가 좀만 더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추어올렸다.박 원내대표는 “민생도 어렵고 경제도 많이 어렵다”며 “마침 얼마 전 영수회담이 있었지만 여와 야가, 대통령님과 야당대표께서 서로 충분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부분의 대화를 나눠야 했는데 충분히 나누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무수석이 앞으로 그 역할을 해주셔서 야당이 민심을 전하면 그 얘기를 대통령께 전해 국민의 애로와 삶을 대변하는데 함께 힘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박 원내대표와 홍 수석, 박성준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차순오 정무비서관은 20분간의 차담회를 진행했다.홍 수석은 차담을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9일) 있기 때문에 끝나면 양당간의 대화를 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또 “22대 국회는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비공개 차담에서 홍 수석에게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함께 논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선출된 이후 시작하자고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채 해병 특검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입장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을 때에는 정국에 파란이 일 것 같으니 채 해병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얘기가 있었다”고 했다.민주당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구성된 후 두 건에 대해 여당과 야당, 정부 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07 I 이수빈 기자
마이크론,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기회 남았다? (영상)
  • 마이크론,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기회 남았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MU)에 대해 오랜 기간 회의적으로 평가했던 월가 애널리스트가 강세론자로 돌아섰다. 전례 없는 메모리 반도체 강세 사이클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주가가 이미 많이 오른 만큼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베어드의 트리스탄 게라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021년 3월 ‘중립’ 의견을 제시한 이후 처음이다. 목표주가도 115달러에서 150달러로 30% 올렸다.이날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대비 4.7% 오른 120.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3)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71% 올랐고 올 들어서도 41%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초 130달러를 돌파한 후 지금은 다소 숨을 고르고 있는 상황.일부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 여부를 고민 중인 상황에서 새로운 매수 보고서가 등장한 것이다. 다소 뒷북 보고서인 셈. 트리스탄 게라도 이를 의식한 듯 “기차를 조금 늦게 타더라도 의미 있는 상승의 기회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초 이후 조정을 보인 만큼 지금 매수해도 2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트리스탄 게라는 “채널 조사 결과 D램 반도체 계약 단가의 인상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메모리 주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들은 더 나은 성능·더 높은(프리미엄) 가격대의 DDR5 메모리칩 주문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12~18개월간 전례 없는 강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AI 붐으로 점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3)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부분에도 주목했다. 트리스탄 게라는 “전례 없는 새로운 슈퍼사이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HBM3E 제품은 총마진 상승 잠재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60% 이상의 총마진이 기대되는 가운데, 마이크론이 이 시장에서 연말까지 높은 한자릿수의 점유율 확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BM 가격은 DDR5 가격의 5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트리스탄 게라는 “마이크론은 반도체 부문 최고의 기업(탑픽 종목) 중 하나”라고 말했다.한편 월가에서 마이크론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8명으로 이 중 33명(87%)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3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2.4%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07 I 유재희 기자
4천명 태운 중국발 크루즈 인천 도착…역대 최대 규모
  • 4천명 태운 중국발 크루즈 인천 도착…역대 최대 규모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7일 오전 7시께 여행객 3948명과 승무원을 태운 전세 크루즈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 배는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이날 인천에 도착했고 승객들은 오후까지 인천, 서울을 관광한 뒤 다시 크루즈를 타고 상하이로 돌아갈 예정이다. 전체 승객은 대만계 크리티나그룹 관계자들이다.7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크루즈 스펙트럼 오브 더 씨호. (사진 = 인천항만공사 제공)이 배는 로얄캐리비안 선사의 스펙트럼 오브 더 씨호로 2019년 건조돼 승객 5600여명, 승무원 1500여명 등 전체 7000여명을 태울 수 있는 16.9만톤급 대형 크루즈이다. 인천에 입항한 크루즈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전세 크루즈는 여행객들이 단체로 크루즈 1척을 빌린 것을 뜻한다.시는 인천의 기항관광지를 테마로 한 크루즈 관광상품을 개발했으며 중화권 크루즈 여행객 3900여명이 인천을 관광하는 첫 번째 인천형 테마 크루즈를 유치해 인천 크루즈관광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고 설명했다.이번 크루즈는 당초 행선지가 일본 오키나와로 예정됐으나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행으로 바뀌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22년 대만 국제여전(ITF)에서 인천 관광 설명회와 업무간담회를 개최하며 해당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해 중국 상하이 로얄캐리비안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 마케팅을 벌여 인천 기항관광지의 매력을 알렸다.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인천 크루즈터미널 앞에서 한국 전통 사물놀이 등 환영행사를 열었고 승무원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 인천 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또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인천 신포국제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는 환송을 위해 이날 오후 6시 인천항크루즈터미널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더 픽스, 크라잉넛이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를 열어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를 알리는 계기도 마련한다.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크루즈 유치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발 전세 크루즈가 인천으로 입항했다”며 “앞으로도 다국가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참가하는 등 해외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인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이종일 기자
"민생회복 및 성장기반 강화"…尹 정부 집권 2년 성과집 발간
  • "민생회복 및 성장기반 강화"…尹 정부 집권 2년 성과집 발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는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120대 국정과제 실적자료집’ 및 ‘30대 성과 홍보집’을 발간한다고 7일 밝혔다. (자료 = 국무조정실)‘120대 국정과제 실적자료집’은 지난 2년간의 국정과제 성과를 총망라한 것으로, 국정과제 추진개요와 6대 국정목표에 따른 120대 국정과제별 추진 실적 및 주요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담았다. ‘30대 성과 홍보집’은 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0대 핵심과제를 선별, 국민들이 정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 위주의 소책자로 별도 제작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30대 성과’를 △개혁 △경제 △사회 △미래 △외교안보 등으로 나눠서 정리했다. 개혁에서는 교육·노동·연금·의료개혁 등이 포함됐고, 경제에서는 민생경제 회복, 상생의 금융,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킬러·생활규제 혁파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책자를 통해 “윤석열정부는 지난 2년간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의 어려움을 살피는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120대 국정과제 실적자료집’은 국회,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 ‘30대 성과 홍보집’은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 민원실을 포함해 공공도서관, 전국 보건소, 우체국 등 다중이용장소 위주로 배포한다.
2024.05.07 I 조용석 기자
SK실트론, 구미시 12개 고교에 반도체스쿨 개설
  • SK실트론, 구미시 12개 고교에 반도체스쿨 개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실트론이 구미 지역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구미시, 구미상공회의소와 ‘SK실트론과 함께 하는 반도체스쿨’(반도체스쿨)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SK실트론과 구미시, 구미상공회의소가 7일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반도체스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실트론)구미시는 지난해 7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과 경제안보 확보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 중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에 맞춰 SK실트론과 구미시, 구미상의는 반도체스쿨을 통해 구미시 12개 고등학교 2700여 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지역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반도체스쿨은 SK실트론이 지난 2019년부터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웨이퍼스쿨’의 심화 과정이다. 반도체스쿨에서는 반도체 핵심소재인 웨이퍼, 기판 등을 공급하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의 위상을 소개하고 반도체 산업 현황과 전망, 반도체 공정 및 기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반도체 산업 관련 진학과 취업 정보를 전달해 향후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지난 4월부터 구미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참여 고등학교를 모집 중이며 SK실트론 임직원, 구미 지역의 반도체 관련 전공 대학생 등을 진로 강사로 양성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100회 이상의 학교 방문교육을 진행한다.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은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반도체 산업이 지역 대표 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김응열 기자
KF, ‘한-G7 협력 포럼’ 伊로마서 개최…경제안보 협력방안 논의
  • KF, ‘한-G7 협력 포럼’ 伊로마서 개최…경제안보 협력방안 논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이탈리아 국제문제연구소(IAI, Istituto Affari Internazionali)와 함께 ‘한-G7 협력 포럼’을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KF)2024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한국과 G7 회원국의 국제관계 전문가들이 외교안보, 경제안보,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포럼에서는 △(1부) 한-G7 국제안보 융합 △(2부) 한-G7 과학기술 협력 △(3부·비공개) G7 플러스 인도태평양 다차원적 안보협력 등을 주제로 한국과 G7 회원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의 1, 2 부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한국 대표단으로는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신각수 전 주일대사 등이, G7 회원국 대표단으로는 라이너 루돌프 뮌헨안보회의 부의장, 피에로 파시노 이탈리아 前 대외무역부 장관, 페르디난도 넬리 페로치 IAI 회장 등이 참석한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한국과 G7 국가들 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찾고, 각국의 정책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한국의 역할이 G7 국가들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7 I 윤정훈 기자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우회 3억 쾌척…“그룹 기부 첫발”
  •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우회 3억 쾌척…“그룹 기부 첫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우회가 모교 고려대에 3억원을 쾌척했다. 왼쪽부터 임광수 생명과학대 교우회 사무총장, 우윤식 인천교우회장, 최홍엽 생명과학대 교우회 재무국장, 한윤상 생명과학대 교우회 수석부회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전병일 생명과학대학 교우회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조용성 생명과학대학장, 한문수 생명과학대 교우회 부회장, 강성우 농업경제학과 회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사진=고려대 제공)고려대는 지난 5일 교내 본관 제2회의실에서 ‘생명과학대학 교우회 기부 약정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려대가 최근 시작은 그룹 기부(KU Circle for Miracle) 캠페인의 첫 사례에 해당한다. 고려대는 “그동안 주로 개인이 개별적으로 기부해 왔다면 이번에 처음 시도한 그룹 기부(KU Circle for Miracle)는 같은 뜻을 가진 지인들이 함께 공동으로 기부, 기부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의 모금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부식에 참석한 전병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우회장은 “고려대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생명과학대학이 뜻을 모아 기부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 발전의 새로운 마중물이 될 그룹 기부 캠페인의 첫 사례가 돼 주셔서 감사하다“며 ”쾌척하신 발전 기금은 고려대가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데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신하영 기자
“지름이 20cm”…GS25, ‘김혜자 왕돈까스’ 내놓는다
  • “지름이 20cm”…GS25, ‘김혜자 왕돈까스’ 내놓는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혜자로운집밥 왕돈까스’(이하 김혜자 왕돈까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모델이 GS25가 새롭게 출시한 혜자로운집밥 왕돈까스 도시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이번에 출시하는 김혜자 왕돈까스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해 바삭하게 튀겨낸 경양식 돈까스와 코울슬로, 단무지 등으로 구성된 간편식이다. 특제 돈까스 소스 2봉을 개별 포장 후 동봉해 고객 기호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했다.성인 얼굴 크기 수준의 왕돈까스 콘셉트를 충실히 살려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돈까스 지름은 20cm 이상이며 두께도 두툼하게 완성돼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넘치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가격은 4500원으로 1만원대 이상으로 형성돼 있는 시중 왕돈까스 가격과 비교해 반값 수준이다. 또 통신사 할인, 구독 서비스 ‘우리동네GS클럽 한끼’ 혜택(20%) 등의 할인 혜택을 최대 적용시 최저 3200원에도 구매 가능하다.GS25는 김혜자 왕돈까스를 시작으로 외식 메뉴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편의점 간편식을 기존 외식 대체재가 아닌 외식 메뉴의 훌륭한 선택지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판선영 GS25 간편식 상품기획자(MD)는 “고물가 시대에 부활한 혜자로운집밥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심리적 만족감을 충분히 제공하며 편의점 간편식 시장을 크게 성장시키는 원동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혜자로운집밥 시리즈를 중심으로 양질의 먹거리를 가성비 있게 지속 선보이며 런치플레이션 해소, 외식 물가 등을 안정시키는데 지속 기여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07 I 김정유 기자
유턴기업에 ‘유통업’ 추가…“자본리쇼어링도 유턴인정 검토”
  • 유턴기업에 ‘유통업’ 추가…“자본리쇼어링도 유턴인정 검토”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앞으로 정부의 지원대상이 되는 국내복귀기업(유턴기업)의 범위·요건이 완화되는 등 유턴기업 선정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고 첨단산업 유턴기업 등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은 대폭 확대된다. 안덕근 산업부장관.(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유턴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턴기업 지원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턴 지원전략 2.0’을 발표했다. 먼저 유턴기업의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선정 및 지원 요건을 완화한다. 유턴 인정 업종에 유통업을 추가하고 해외·국내 생산제품간 동일성 기준을 표준산업분류상 소분류(3단위)에서 중분류(2단위)로 완화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을 국내로 들여오는 자본리쇼어링을 통해 국내에 투자하는 경우에도 유턴투자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해외사업장 구조조정(청산·양도·축소) 면제업종에는 국가전략기술, 첨단전략기술, 미래자동차 부품·제품 등 전략업종을 추가한다.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면제기업이 보조금을 지원받은 경우 일정기간 해외투자를 제한하는 규정도 폐지하는 한편 유턴기업의 해외사업장 운영요건도 완화(현행 2년 이상 → 1년 이상)한다.첨단산업 분야 유턴기업 등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올해 유턴투자 보조금 예산을 대폭 확대(2023년 570억원 → 2024년 1000억원)했고 국가전략기술·첨단전략기술 유턴투자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한도를 확대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 유턴기업 등을 집중 지원한다.또 생산시설 투자에 수반되는 연구시설·장비 등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해서는 한도 외 50억원까지 추가 지원하고 유턴기업의 사업재편 지원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동반·협력형 유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이 밖에도 유턴기업에 대한 E-7(특정활동) 비자 발급지원 직종 확대(현행 1종 → 8종 추가), 첨단전략산업·소부장 특화단지 입주시 우대, 수출지원사업 우대 등 유턴기업의 인력·입지 등 국내정착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유턴투자를 비롯한 투자 활성화는 수출·고용 촉진 효과뿐 아니라 공급망 안정 등 경제 안보 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법령을 조속히 개정하는 등 지원전략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5.07 I 강신우 기자
정의선·정혜경 교수팀, APNM2024 우수포스터 구연상 수상
  • 정의선·정혜경 교수팀, APNM2024 우수포스터 구연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의선· 정혜경 교수팀이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제11차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대회(11th Asian Postgraduate Course on 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 in conjunction with the 35th Annual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APNM 2024)에서 우수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다. 정의선, 정혜경 교수팀은 ‘2020년 한 해 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한 국내 기능성 위장 장애의 질병 부담과 경제적 영향에 대한 분석(The 2020 Disease Burden and Economic Implications of 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s in Korea: A Nation-wide Comprehensive Study)’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했다.연구 결과, 주요 소화기 기능성 질환인 위식도역류질환, 소화불량증, 과민성장증후군 및 변비로 인한 환자 수를 제1주상병으로 추계할 때 전체 소화기질환 환자의 41.1%가 해당됐다. 연간 의료비(공단부담금+환자본인부담금)는 5,743억 원으로 전체 소화기질환 의료비용의 6.7%를 차지했다. 총 의료비용은 위식도역류질환이 3,564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1인당 의료비용은 과민성장증후군이 가장 높았다.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부담의 추계는 의료자원의 배분이나 보건 의료정책 수립 등을 위해 중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소화기 질환, 특히 기능성 위장 장애의 사회경제적 부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드물어 본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포스터 구연상에 선정됐다.정의선, 정혜경 교수팀은 “소화기 기능성 위장 질환을 겪는 환자들은 대부분 만성적 경과를 보이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로 인해 실제적 질병 부담이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소화기 기능성 위장 질환의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전폭적인 R&D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의선(좌), 정혜경(우) 교수.
2024.05.07 I 이순용 기자
한-아세안센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2024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 개최
  • 한-아세안센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2024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아세안센터(ASEAN-Korea Centre)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orea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 Policy(KIEP))은 오는 5월 8일 ‘2024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본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디지털 전환 및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올해 4회째를 맞는 동 행사는 지난 3년 동안 ‘한-아세안 연대구상 (KASI)’, ‘인도, 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AKFTA)’ 등 한국과 아세안을 둘러싼 주요 이슈들에 대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제공해왔다. 올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작년 9월에 개시한 ‘아세안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 협정에 대한 협상(Negotiations on the Digital Economy Framework Agreement, DEFA)’을 주축으로 양 지역 간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어떻게 강화시켜 나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다. 개막식에는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딴신(Thant Sin) 주한 미얀마대사(주한 아세안대사단 의장)와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이장근 대사가 축사를 전한다. 아세안 사무국의 삿빈더 싱(Satvinder Singh) 아세안 경제공동체 사무차장과 한국경제인협회 김창범 부회장(전 주인도네시아 대사)이 기조 연사로 각각 나서, 아세안과 한국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계경제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 1에서는 ‘공급망 협력’을 주제로 아세안 국가들의 유수 대학교수들, 산업연구원(Korea Institute for Industrial Economics & Trade, KIET), 그리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소속 전문가 패널 4인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동아시아 아세안 경제연구센터(Economic Research Institute for ASEAN and East Asia, ERIA), 인도네시아의 가자마다 대학교 (Universitas Gadjah Mada, UGM),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등에서 참석하는 전문가 패널 4인이 △아세안디지털경제기본협정(DEFA) △디지털 경제(Digital Economy) △정보 격차(Digital Divide)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김재신 사무총장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이 35주년을 맞이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의 개선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금년 라운드테이블의 주제가 시의적절하다”며 “특히 자국우선주의 기조의 심화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협력을 다지고 양 지역의 대외 전략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전략 구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한-아세안의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5.07 I 이윤정 기자
대신경제연구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 보고서’ 발간
  • 대신경제연구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경제연구소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법을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간한다.대신경제연구소는 사례 분석을 통한 밸류업 공시 대응법을 제시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 보고서 -일본 우수사례와 국내 가이드라인(안)과 비교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2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본 기업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상장기업의 밸류업 공시 대응법을 소개한다.챕터1에서는 일본 밸류업 우수 사례 공시내용을 전수 조사하여 소개한다. 챕터2는 공시 상세 분석을 통한 최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챕터3에서는 선정된 최우수 사례 국내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맵핑한다. 챕터4는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제언을 제시한다.안상희 지속가능센터장은 “지난 2일 공개된 국내 밸류업 가이드라인은 2023년 일본의 ‘자본비용 또는 주가를 의식한 경영실현을 위한 대응 보고서’와 동기가 유사하다”며 “국내 가이드라인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선정한 우수 기업 선정 지표의 유사성에 따라 국내 상장기업도 일본 기업 우수 사례를 참고하여 공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대신경제연구소 홈페이지 내 연구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7 I 원다연 기자
(영상)‘올해 18조원 순매수’ 외국인 바이코리아 잇는 방법
  • (영상)‘올해 18조원 순매수’ 외국인 바이코리아 잇는 방법[이혜라의 앵커나우]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올해 들어 우리 시장에서 외국인이 18조원을 사들였습니다. 강달러 등 통상 외국인 수급을 얼어붙게 만드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반가운 바이코리아는 이어진 거죠.다만 이 상황, 지속성을 갖기 위해선 여전히 기업 밸류업이란 키워드를 주목해야 합니다. 상장사들은 이달 중 확정될 밸류업 계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매해 기업 밸류업 계획을 공시해야 하는데요. 핵심은 세제지원 방안이었는데 지난주에 진행한 2차 세미나에선 이전과 비교해 진전된 내용을 담아내지 못해 말 그대로 김이 쏙 빠진 맛없는 콜라 같았습니다.새로운 공시 제도 도입에 기업들은 또 다른 부담을 안았습니다. 서프라이즈한 내용이 아니라도 유인책을 섬세히 설계해줄 필요가 있는 거죠. 예로, 유가증권시장에 속한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자원이 부족한 코스닥 업계가 주주환원에 더 어려운 현실을 고려한 내용이 담긴다면 시장은 더 반가워할 겁니다.청량감 느껴지는 확정안을 기대하겠습니다.앵커나우였습니다.이혜라 기자의 브리핑 ‘앵커나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 10시~10시50분)에서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2부에서는 경제계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라이브 인터뷰 ‘오만한 인터뷰’, 이정훈 이데일리 편집국장이 출연하는 ‘이정훈의 시선’, 권소현 이데일리 마켓인 센터장의 ‘이데일리 인사이트’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4.05.07 I 이혜라 기자
"현금 10억 돌려주세요"...길거리서 가로챈 일당 잡혔는데, 왜?
  • "현금 10억 돌려주세요"...길거리서 가로챈 일당 잡혔는데, 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상화폐를 싸게 팔겠다며 개인투자자를 속여 길거리에서 현금 1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피해자 측은 “돈을 돌려달라”고 호소했다.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사진=연합뉴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4)씨 등 4명의 변호인은 이날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당 중 B(28)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사건 관련 기록을 열람·등사한 뒤 서면으로 충실하게 이유를 설명하겠다”고 했다.피해자인 40대 개인 투자자 C씨의 변호인은 이날 “사건이 발생한 지 3개월이 지났으나 피해자는 압수물(현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며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금을 돌려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한 재판부 질문에 검찰은 “돈세탁과 관련한 현금이라는 부분이 파악된 게 있기 때문에 재판부에서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A씨 등은 지난 2월 19일 오후 4시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재개발지역 길거리에서 C씨로부터 현금 10억 원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가상화폐 ‘테더코인’을 팔겠다며 C씨를 승합차로 유인했고, 현금을 받은 뒤 C씨를 차량 밖으로 밀어내고 도주했다.C씨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다음 날인 2일 새벽 A씨 일당을 인천 일대에서 차례로 검거했다.다른 공범 1명은 범행 당시 차량에 타지 못했다가 현장에서 C씨에게 붙잡혀 경찰서에 함께 출석했다.C씨는 경찰 조사에서 “10억 원은 가상화폐 투자를 위해 빌린 지인들 돈과 내 돈을 합쳐서 조달했다”며 “A씨 등과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조사 결과 A씨 일당 5명 중 20대 1명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 6명을 검거했으나 5명만 검찰에 넘겼고, 나머지 1명은 범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불송치 결정을 했다.또 A씨 일당이 일부 쓰고 남은 9억9000여만 원을 압수해 자체 압수물 금고에 보관했다고 밝혔다.
2024.05.07 I 박지혜 기자
비둘기 연준에 ‘위험선호’…장중 환율, 한 달여 만에 1350원대
  • 비둘기 연준에 ‘위험선호’…장중 환율, 한 달여 만에 1350원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모처럼 만에 135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이 나오면서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이에 위험선호 분위기가 커지며 위험통화인 원화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AFP◇아시아 통화 반등에 연동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2.8원)보다 4.5원 내린 1358.3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1350원대로 내려온 건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달 9일(1352.9원)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3원 내린 1356.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60원선 부근까지 하락 폭을 좁혔으나, 135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고용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인 데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궤를 함께하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연준의 현 통화정책은 경제를 더욱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화는 지난주보다 약세지만 장 초반보다는 소폭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저녁 10시 59분 기준 105.2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도 장 초반보다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2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선호 분위기에 국내 증시는 1% 이상 상승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전반적으로 위안화와 엔화 약세에 연동하면서 환율도 장 초반보다 상승하는 분위기”라며 “달러 저가매수도 생각보다 쎄진 않다”고 말했다.◇달러 추가 약세 제한…연준 위원 발언 주목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살아나고 있지만 달러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또 이번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계속해서 나올 예정인 만큼, 비둘기 기조를 이어갈지 주목해야 한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레벨 조정장이 온 것 같다”며 “달러화가 추가적으로 약세를 나타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넘기면서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 분위기가 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달러 추가 하락 혹은 엔화 추가 강세보다는 제한적 등락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의 추가 하락과 이스라엘·하마스간 휴전협정 결과에 따른 유가 추이 등이 변수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결렬 가능성이 커진 이스라엘·하마스간 휴전 협정 결과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7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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