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2000년대 “ㄱ1억ㄴr니?”…네이버웹툰 ‘별이삼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네이버웹툰 ‘별이삼샵’‘*23’. 이 해괴한 조합의 숫자와 기호를 보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외계어 같은 이 기호와 숫자는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이상한 마력을 지녔다. 바로 2000년 초반 자주 경험했던 발신번호 표시제한을 의미하기 때문. 이상하게도 발신자 표시제한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게 됐다. 짝사랑 했던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이별한 전 애인에게 전화를 하는 등 한번쯤은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일까.최근 많은 웹툰들이 ‘레트로’ 감성을 내세운 경우가 많다. 네이버웹툰 ‘별이삼샵’은 제목부터 레트로를 겨냥했다. 앞서 얘기했던 발신자 표시제한을 의미하는 제목을 달면서 노골적으로 과거 이야기, 특히 풋풋했던 과거 감성을 떠올리게 하겠다는 작가의 의도가 분명하다. 정확히 2000년대 감성을 살려 추억과 설렘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이 웹툰은 ‘죽음에 관하여’, ‘남과 여’ 등으로 호평받은 혀노 작가의 작품으로 2019년 12월 일요웹툰으로 첫 연재됐다. 17일 시즌 1을 약 3년여 만에 마무리한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작품의 배경은 2000년대다. 유행템이었던 떡볶이 코트, 미니홈피, 폴더폰(지금은 폴더블폰이 나왔는데 말이다)이 등장한다. 독자들은 과거 추억의 아이템을 보며 웹툰 속에서 자신의 추억을 찾는다. ‘아 나도 이때 이거 입었는데’ 뭐 이런 식이다. 단순히 그때 무엇을 입었는 지에 그치지 않는다. 당시 아이템을 추억하며 그때의 연애 기억, 짝사랑, 이별 등이 순차적으로 떠오르게 된다. 웹툰 속 배경과 아이템만으로도 독자들에겐 다양한 상상과 추억을 경험하게 해준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경험했던 추억인만큼 몰입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웹툰의 주인공은 그림을 잘 그리는 것 외에 별다른 특징 없는 평범한 중학생 ‘지수원’. 오래전부터 짝사랑한 학원 친구에게 고백하기로 다짐하지만, 그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안 수원은 제대로 된 고백도 못 해본 채 실연의 아픔을 겪는다.그렇게 씁쓸한 실연을 경험한 후, 고등학교에 입학한 수원은 우연히 복도에서 학교 제일의 퀸카인 ‘설효림’을 마주치게 되고, 효림에게 첫눈에 반하며 두 번째 짝사랑을 시작한다. 이후 수원은 효림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나, 효림이 소위 잘나가는 친구들과 어울려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별이삼샵’은 작가의 작화도 인기에 한몫을 한다. 귀여운 작화이지만 순간순간 캐릭터 심리를 잘 포착한 표정 연출이 압권이다. 작품의 분위기도 상당히 밝고 경쾌한데, 극중 유머러스한 코드를 많이 배치한 것도 재밌다. 작화와 유머가 시너지를 낸 케이스다. 억지로 웃기려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을 전달한다. 또 짝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행동, 그리고 부정하고 싶지만 잘 나가는 친구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 등 10대 특유의 감성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느낌이다. 웹툰 ‘별이삼샵’은 독자들 사이에서 ‘추억의 웹툰’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각종 SNS에는 웹툰을 추천하는 누리꾼들의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별이삼샵’ 팬클럽 갤러리가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네이버웹툰이 선정한 ‘찐덕 픽(Pick)’ 톱1에 꼽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작품을 열람하는 독자 중 쿠키 결제 독자 비중이 높은 작품이란 의미다.
- '임창정표' 미미로즈, 춤·노래 다 되는 '완성형 걸그룹' [종합]
- 그룹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박 신인이 탄생했다. ‘국민 가수’ 임창정이 직접 제작에 나선 미미로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춤과 노래는 기본이고 각기 다른 개성에 매력적인 비주얼까지 갖춘 다섯 명의 멤버가 미미로즈라는 이름으로 첫 걸음마를 뗐다.미미로즈는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미미로즈는 데뷔곡 ‘로즈’부터 수록곡 ‘루루루’, ‘킬 미 모어’까지 무려 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보통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과 수록곡 2곡 정도를 선보이는 경우는 흔하지만, 앨범에 수록된 곡의 무대를 모두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란 점에서 미미로즈의 남다른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첫 무대는 ‘킬 미 모어’였다. ‘킬 미 모어’는 자신감 넘치는 보컬, 파워풀한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그중 메인보컬 한예원이 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이 압권이었다. 서윤주는 “처음으로 미미로즈를 소개하는 자리인데, 데뷔곡 무대 하나만 보여드리는 것은 무척 아쉽다”면서 “데뷔곡부터 수록곡까지 3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까지 집중해서 봐달라”고 말했다.그룹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포토촬영을 진행한 후 미미로즈의 데뷔 타이틀곡인 ‘로즈’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로즈’의 하프 버전이다. 다시 말해, 반만 보여준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작자 임창정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한 번에 오픈하기엔 아쉬운 마음이 있어 하프 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통해서는 미미로즈의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이어서 데뷔 타이틀곡 ‘로즈’ 무대가 펼쳐졌다. 첫 소절부터 귀에 착착 감기는 동양풍 사운드가 예사롭지 않았다. 최근 음악 트렌드인 ‘Y2K’를 반영한듯 레트로한 느낌에 동양적인 사운드가 더해져 오묘한 무드를 자아냈다. 특히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보컬과 랩의 조화는 다채로웠고, 관절 단위로 움직이는 듯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는 무대를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했다. 순식간에 3분여 시간이 지나갈 정도로, 미미로즈 다섯 멤버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데뷔곡 ‘로즈’ 무대를 마친 미미로즈 멤버들은 만족감과 후련함이 공존하는 듯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느껴졌다. 윤지아는 “오랜시간 준비했다. 데뷔곡 무대인 만큼 자부심도 있다”며 “이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해온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느낌이다. 데뷔 무대를 펼쳤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아직도 심장이 많이 뛴다”고 했다. 최연재는 “지금 이 감정을 잃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하며 “초심 잃지 않는 미미로즈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미미로즈의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차근차근 한계단씩 올라가듯, 업적을 하나둘 쌓아가고 싶다”며 “마지막 꼭대기에선 당당히 대상을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롤모델은 소녀시대다. 인효리는 “소녀시대 선배님들은 다방면에서 입지를 다졌는데도 팀 정체성을 잃지 않고 ‘소녀시대’란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며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뭉클하다. 미미로즈도 소녀시대 선배님처럼 장수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가수 겸 제작자 임창정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미미로즈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소속사 수장’ 임창정에 대해서는 “솔직히 ‘임창정 걸그룹’이란 수식어가 부담스럽다”면서도 “임창정 대표님처럼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임창정도 제작자로서 무대에 올라 미미로즈를 정식으로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임창정은 “내가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 침이 바짝바짝 마른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여자 임창정 다섯 명을 모아놨다고 표현하고 싶다. 그만큼 춤, 노래, 연기, 예능 등 뭘 해도 다 잘하는 친구들이고, 함께 모이면 시너지가 나는 팀이 바로 미미로즈”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작자로서 성향이 좋은 친구들을 만나 만족스럽다”면서 “미미로즈가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감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미미로즈 멤버들은 자신들을 ‘장미 같은 그룹’이라고 표현했다. 인효리는 “꽃잎 한 장, 한 장이 모여 장미꽃을 이루듯,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한데 모였다”며 “장미꽃처럼 조화로운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쇼케이스 말미 미미로즈는 앨범 수록곡인 ‘루루루’ 무대를 펼쳤다. 앞서 선보인 수록곡 ‘킬 미 모어’, 타이틀곡 ‘로즈’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첫 무대인데도 긴장하지 않고 여유롭게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또 ‘여자 임창정’이란 수식어 답게, 임창정 못지않은 끼와 매력을 발산하는 다섯 멤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어디에 가져다 놔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임창정의 말처럼, 다섯 멤버의 출중한 역량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그룹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미미로즈(최연재·인효리·한예원·윤지아·서윤주)는 1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어썸’(AWESOME)을 발매한다.미미로즈의 데뷔앨범 ‘어썸’에는 타이틀곡 ‘로즈’(Rose)를 포함해 ‘루루루’(Lululu), ‘킬 미 모어’(Kill Me More), ‘로즈’(Inst.)까지 4곡이 수록됐다. 임창정은 이번 ‘어썸’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았고 보컬 디렉팅까지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로즈’는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의 감정을 표현, 화려한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미미로즈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이다. 그룹명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았다.
- 일동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허가 위한 1차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일동제약(249420)은 핑안시오노기홍콩와 코로나19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S-217622’의 한국 내 허가 추진을 위한 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일동제약 본사 전경.(제공= 일동제약)핑안시오노기홍콩(Ping An-Shionogi Hong Kong)은 홍콩 시오노기와 중국 핑안보험 자회사인 투툼재팬헬스케어(Tutum Japan Healthcare)가 2020년 설립한 합작회사로,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자본 투자, 지식재산권 관리, 제품 공급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S-217622의 한국 내 허가를 위한 교섭 권리를 보유하게 되며, 국내 사용에 필요한 승인 취득 및 정부 당국과의 협력 등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이번 계약에는 S-217622의 국내 생산에 필요한 기술 이전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향후 상업화와 관련한 사항을 구체화하는 2차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S-217622는 1일 1회 5일간 복용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3CL-프로테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준다. 그동안의 임상 결과,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안전성 및 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임상 2/3상 시험 2b상 2차 종점에서의 투약 및 경과 관찰 결과, 기침, 인후통, 콧물 및 코막힘, 호흡곤란 등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하였다. 뿐만 아니라 같은 임상의 사후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시의 5가지 특징적 증상인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및 코막힘, 호흡곤란에 있어서도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시오노기와 S-217622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임상 등 개발 활동을 수행해왔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S-217622 2/3상 임상은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시오노기와 일동제약은 신속한 사용 승인 취득을 위한 결과 도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영국 친환경 세탁세제 '런드리에그', 와디즈서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국 친환경 세탁세제 런드리에그가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론칭, 실시간 랭킹 2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런드리에그는 기존 액상·가루 세제 사용의 번거로움을 없앤 혁신적 세탁 시스템으로 40개국 4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세탁세제다. 공식수입원은 주식회사 엘에이치인터내셔널이다.런드리에그는 달걀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세제 역할을 해주는 알갱이인 미네랄팔렛을 에그컵 안에 넣고 세탁기 안에 두기만 하면 별도의 세제 추가 없이 최대 70회까지 세탁할 수 있다. 빨래를 할 때마다 가루나 액상세제를 정량에 맞춰 세탁기에 넣거나, 정기적으로 마트에서 세제를 구입하고, 환경을 해치는 플라스틱 용기를 버리는 등의 번거로움을 모두 없앴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미네랄팔렛은 피부에 무해하고 환경 친화적인 성분들로 만들어져 세척 과정 이후 탈수 단계에서 어떠한 잔여물도 남기지 않는다. 특히 생분해성 계면활성제로 만들어져 자연적 분해가 가능하며, 세제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화학적 성분과 시트랄, 유제놀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 물질도 포함하지 않는다. BPA FREE로 환경호르몬 발생도 없다. 또한 영국 알레르기 방지 협회에서 실시하는 알레르기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영국 현지 피부과 전문의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강한 세정력도 장점이다. 세탁세제에 들어 있는 수용성 미네랄 성분이 섬유에 묻은 오염물과 색이 바랜 옷을 환하게 만들어주고, 런드리에그의 독자적인 포뮬러는 섬유로부터 먼지와 때를 끌어당겨 강력한 세정력을 발휘한다. 미네랄팔렛에 포함돼 있는 탄산나트륨 성분이 pH레벨을 조절하고 옷감 손상을 최소화해 섬세한 세탁이 요구되는 의류에도 사용 가능하다. 환경까지 생각한 점도 장점이다. 런드리에그 컵은 젖병과 같은 유아용품에 사용하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으며 10년 무상 AS가 가능하다. 포장지는 국제 인증 기구인 FSC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포장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하며 포장재 설명서 인쇄 부분도 식물성 잉크를 사용했다. 와디즈를 통해 구매할 경우 ‘슈퍼얼리버드’에 한해 1인가구팩, 일년사용팩, 패밀리팩, 리필구성팩 등을 최대 36%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한편, 공간와디즈에서는 런드리에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25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런드리에그 리필 구매는 와디즈 본 펀딩 종료일인 9월 19일 이후 에코에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 ‘보카바카’ 더현대 대구 매장, 월 매출 1억 달성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는 더현대 대구점에 오픈한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보카바카의 첫 번째 단독 매장이 오픈 3개월간 월 평균 매출 1억원을 달성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6일 밝혔다.보카바카 더현대 대구점 매장 전경(사진=하고엘앤에프)보카바카는 브이에이에이치디자인의 여성복 브랜드로 프릴, 레이스, 플로럴 디테일을 활용해 편안하고 여성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론칭 이후 셀럽, 인플루언서는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애용해 화제를 모았으며, 하고앨엔에프는 보카바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작년 7월 투자를 전격 결정했다.하고앨엔에프는 자사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보카바카의 오프라인 진출을 전략적으로 돕고 있다. 먼저, 자사 오프라인 복합 매장 ‘16’ 내 입점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유통망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하고엘앤에프와 보카바카는 6월 말 더현대 대구 지하 2층에 첫 단독 매장 오픈을 기획하며 오프라인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보카바카 1호점은 오픈 이후 단숨에 인기 매장으로 올라섰다. 객단가가 낮은 여름 시즌임에도 불구, 월 평균 1억원에 달하는 입점층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베스트셀러를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온라인보다 빠른 2022년 가을 신상품 공개 등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이 소비자 눈길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모아 코튼 롱 드레스’와 ‘베케이션 컬러블럭 티셔츠’는 현장 재고가 전량 소진되는 폭발적 반응으로 추가 리오더까지 진행됐다. 함께 입점한 브이에이치디자인의 주얼리 브랜드 ‘빈티지헐리우드’ 역시 시그니처 아이템 ‘클래식 펄 네크리스’부터 다양한 제품으로 매출을 견인했다.보카바카는 하고엘앤에프의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에 힘입어 연내 매출 150억을 목표로 본격 매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1호점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까지 진출한 보카바카 2호점 역시 큰 관심과 함께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보카바카는 올 하반기 하고 16을 포함해 롯데백화점 잠실점, 부산점, 인천터미널점에 입점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더현대 서울에 세 번째 단독 매장도 준비 중이다.홍정우 하고엘앤에프 대표는 “이번 보카바카 첫 단독 매장의 성과는 성공적 오프라인 진출의 첫 걸음인 동시에 기성 브랜드 못지않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하고엘앤에프는 앞으로도 디자이너 브랜드 전문 인큐베이터로서 보카바카를 비롯한 잠재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성공을 위해 패션사업 전 밸류체인의 역량을 십분 활용하며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