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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즈포스, 7년만에 제품가격 9%인상…“합리적 수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물가 압력 둔화에 따른 긴축 우려 완화 기대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6월 CPI가 전년대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는 전월 CPI 4.0%에서 크게 둔화된 수준이다. JP모건은 6월 CPI가 3~3.2% 수준에서 나올 경우 S&P 500지수가 0.5~0.7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이달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후 추가 금리 인상에는 신중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액티비전(ATVI, 90.99, 10.02%) 미국의 게임 제작 및 유통 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연방통상위원회(FTC)가 법원에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액티비전 인수 절차를 중단하게 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한 것과 관련해 기각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M&A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을 총 687억달러(주당 95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한 상황이다. 액티비전 관계자는 “오늘의 판결은 전세계 다른 곳에서의 승인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FTC의 항소 가능성과 영국 당국 등 다른 국가의 결정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 ◇로쿠(ROKU, 75.43, 11.14%) TV용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제공 기업 로쿠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다. 온라인쇼핑 플랫폼 쇼피파이(SHOP)와의 ‘클릭 투 바이 TV 광고’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로쿠 이용자들이 TV를 보면서 쇼피파이에 올라온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원하는 판매자들의 높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쿠는 월마트, 도어대시 등과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세일즈포스(CRM, 221.17, 3.93%)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일즈포스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다. 7년 만에 제품 전반(클라우드, 인더스트리, 태블로 등)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인상률은 평균 9%로 알려졌으며 내달부터 신규 가입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의 구독요금도 인상 가격이 적용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AI 투자 등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조치는 합리적 인상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도 올릴 만 했다는 반응이다. 월가에선 세일즈포스의 수익성 있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셔터스톡(SSTK, 53.36, 9.10%)디지털 이미지 라이센싱 서비스 제공 기업 셔터스톡 주가가 10% 가까이 올랐다. 챗GPT로 유명한 오픈 AI와 6년간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셔터스톡과 오픈AI는 지난 2021년부터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셔터스톡은 “앞으로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기능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비 오는 날 유독 우울한 이유가 있네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김없이 찾아온 장마철에 폭우로 인한 피해와 일상생활에서의 대비 등 걱정거리가 늘었다. 이 밖에도 비 오는 날만 되면 기분이 왠지 모르게 우울하고 기분이 처진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는 하는데, 창밖에 비 내리는 모습을 보거나 빗소리를 들을 때 나도 모르게 우울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비 오는 날에 감정 변화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러한 변화도 우울증으로 볼 수 있는 것인지 손보경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계절성 우울증은 대부분 가을, 겨울에 시작되어 봄에 회복되는데 드물게 장마철인 여름에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계절성 우울증은 규칙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다. 하지만 그 시기에 매번 같은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예를 들어, 겨울에 일이 없어지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생기는 명백한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등은 계절성 우울증으로 보지 않는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현저하게 무기력하고 잠이 너무 많아지며, 탄수화물을 자꾸 찾거나 과식을 하게 되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의 특징을 보이게 된다.사람은 24시간의 일주기리듬에 따라 활동하며,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다. 빛의 양이 감소하는 밤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증가하고, 아침 이후에는 감소하여 수면을 돕는 것이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계절이나 날씨에는 멜라토닌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기분이 가라앉거나 잠이 쏟아질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에도 빛을 이용한 광치료가 이용될 수 있는데, 이는 일주기리듬의 변화를 조절하여 우울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다.손보경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으로 인해 불면증이나 과다수면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건강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면위생이 잘 지켜져야 한다”며,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 낮잠은 되도록 피하며 낮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취침 전 가벼운 내용의 독서나 몸을 이완하는 운동을 하고, 과도한 카페인이나 술과 담배는 피하며 침실의 소음과 빛을 적절히 통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우울증은 기본적으로 ▲2주 이상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거나 ▲평소 즐거워하고 흥미 있던 활동들에 아무 관심이 없어지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체중이 감소 또는 증가하거나 ▲불면 또는 과다수면 ▲불안감이나 처짐 ▲피로감과 활력 상실 ▲내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 ▲집중력이 감소하거나 결정을 잘 못 내리는 증상 ▲반복적으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거나 자살 사고가 드는 등의 증상 중 우울감 또는 흥미 저하를 포함하여 5가지 이상이 해당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장마 기간에는 온도와 습도 조절이 쉽지 않아 불쾌지수도 올라간다. 이 때문에 별일 아닌 것으로도 가족이나 연인, 친구 간에 다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우선 내가 기분이 안 좋은 것처럼 상대방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보경 교수는 “가벼운 우울감을 이겨내는 데 규칙적인 생활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을 이완시킬 수 있는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도 좋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키움증권, 만기 6개월 세전 연 4.3% 저위험 ELB 판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세전 연 4.3%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6개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금융상품은 발행사인 키움증권이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는 상품으로, 키움증권의 파산 등을 제외하면 원금 및 수익이 지급되는 상품이다.(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 제464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는 세전 연 4.3%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6개월 상품이다. 만기지급일인 2024년 1월 17일에 수익과 원금을 받게 된다. 이 상품은 만기 전 해지를 하더라도 수익의 일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세전 연 2.5%를 적용, 일할계산하여 지급한다.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하면 발행금액의 0.01%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도 있다.기본적으로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저위험상품이지만, 만기일 전에 발행사인 키움증권의 신용사건(부도 또는 파산)이 발생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이다.구명훈 리테일금융팀 팀장은 “매주 20종목 이상의 ELS, ELB를 출시하고 있다. 미국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판매량이 더 높지만,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도 항상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만기 6개월, 12개월짜리 ELB를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청약 마감은 오는 13일 오후 1시까지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총 모집 한도는 200억원이다. 키움증권 위탁계좌(주식계좌)가 있으면 키움증권 홈페이지, HTS(홈트레이딩 서비스)등으로 매수할 수 있다.
- 롯데마트, 폭염 건강 대비 ‘침향환 스틱’ 단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작은 소(小)환을 스틱 포에 담아 ‘내추럴힐 먹기 편한 침향환 스틱’을 단독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롯데마트 서울역점 건강식품 매장에서 ‘먹기편한 침향환’을 구매하고 있는 고객. (사진=롯데쇼핑)기존 침향환 상품들은 일반적으로 입에서 천천히 녹여 먹거나 씹는 방식으로 복용하는 대(大)환 형태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먹기 편한 침향환 스틱’은 치아 끼임 현상 없이 물과 함께 간편하게 넘길 수 있는 소환 형태로 한방 특유의 향과 쓴 맛을 개선해 섭취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든 부담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업무와 잦은 야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캠핑이나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 및 여름 휴가지에 체력 보충 아이템을 챙겨 가려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먹기 편한 침향환 스틱’은 그 어떤 첨가물 없이 ‘침향’, ‘야관문’, ‘블랙마카’ 등 대표적인 활력 원료를 사용해 여름철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침향은 침향나무에 상처가 생기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생성하는 진액으로 예로부터 기력보충, 활력증진, 심신안정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사향, 용연향과 함께 3대 향(香) 중 하나로 꼽힌다.롯데마트는 특히 삼복 시즌에 침향과 홍삼이 들어간 건기식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발맞추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삼복맞이 건강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먹기 편한 침향환 스틱’ 신규 출시를 기념해 엘포인트 회원 대상 8천원 가격 할인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롯데마트의 건강식품 자체브랜드 상품인 ‘해빗홍삼정/홍삼정스틱’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올 여름은 슈퍼 엘니뇨 영향으로 역대급 폭염 속에서 폭우가 반복되는 등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질 수 있는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력과 영양 보충을 위해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무더운 날씨에 요리가 어렵거나 바쁜 생활로 보양식을 챙겨 먹지 못하는 경우, 전통 보양 원료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건강 관리 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롯데마트의 전통 보양 원료가 들어간 건기식 매출은 전월대비 50% 이상 신장했고, 올해 7월 누계 매출(1일~11일) 역시 전월대비 약 20%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오민정 롯데마트 헬스팀 상품기획자(MD)는 “여름철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이 있지만 더위로 쉽게 지칠 수 있는 만큼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 각광 받고 있다”며 “특히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로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홍삼, 침향과 같은 전통건강식품을 통해 올 여름 무더위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스로에 대한 도전"…크리스토퍼 놀란이 '오펜하이머'를 택한 이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8월 15일 개봉을 확정한 최고의 기대작 ‘오펜하이머’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부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의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다. ‘오펜하이머’ 측은 이에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세상을 바꿀 프로젝트의 시작 스틸을 12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 탄탄한 완성도와 뛰어난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통해 국내에서만 도합 3315만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그가 믿고 신뢰하는 최고의 배우들,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먼저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현장을 아우르는 독보적 카리스마를 뽐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그는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영화의 핵심 소재로 삼은 것에 대해 “역사상 가장 큰 변화의 중심에 서 있었던 한 인물의 마음과 경험 속으로 관객들을 데려가고 싶었다. 그게 이 영화의 도전이었다” 라며 그의 이야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그것이 스스로에게 하나의 도전이었음을 밝혔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사실적이면서도 강렬한 비주얼로 구현하기 위해 로스앨러모스와 같은 산맥에 위치한 뉴멕시코주 고스트 랜치에 거대한 세트를 지었던 것은 물론 철저한 자료조사 끝에 실존 인물들이 살았던 장소에서 촬영하는 등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오펜하이머’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혼신을 기울인 인생 프로젝트인 만큼 그가 믿을 수 있는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합류는 당연한 결과였다. 이번 작품에는 ‘인터스텔라’ , ‘덩케르크’, ‘테넷’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이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IMAX 카메라 촬영으로 거대한 스크린에서 만끽할 수 있는 다른 차원의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끝으로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선택을 받은 최고의 배우들의 진지한 태도 역시 눈길을 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양한 얼굴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우들이 필요했다”면서 “폭넓은 앙상블은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혀 ‘오펜하이머’에서 보여줄 이들의 완벽한 열연과 뛰어난 앙상블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영화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했던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까지 매 작품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11개의 아카데미상과 2개의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됐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 킬리언 머피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케이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시너지를 선사한다.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오펜하이머’는 오는 8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 엔데믹 시대, 지금이 성조숙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의 미래는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사회 현상을 분석해 이를 근거로 연구와 추론을 통해 예측 가능하다. 또한 미래는 현재의 사회 현상들이 반영되는 거울이기도 하다.지난 코로나19 대유행이 있던 3년 동안 성조숙증 환자 크게 증가했다. 우리 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향후 대책을 논의해야 할 때가 되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10만 8,000여명이었는데, 지난 3년동안 17만 7,000여명으로 64%가 증가했다. 그런데 같은 시기 태어난 아이들은 30만 2,000여명에서 24만 9,000여명으로 18%나 줄었다. 특히 2022년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여아는 14만 5,000여명인데, 이런 추세라면 여아 2 ~3명 중 1명은 성조숙증 치료를 받는 시대가 올 수 있다. 남아 성조숙증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19년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남아는 1만2,000여명 수준이었는데, 2022년에는 3만 2,000여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2년에는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아이들 중 10명 중 2명이 남아였다.아이들의 성조숙증은 성장 부진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으며, 성인이 된 후 심장질환, 당뇨병, 유방암 등의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청소년기의 사회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야기되기도 한다.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한의학박사)은 “특발성 성조숙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소아비만, 환경호르몬, 스마트폰, 스트레스, 등에 대한 대규모 역학 조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찬 원장은 지난 3년 사이 성조숙증으로 내원하는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몇 가지 특징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첫째,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아이들이 질병에 대한 불안, 불면, 수면장애, 등이 심해졌다. 둘째, 스마트폰 등 온라인 학습으로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전자파 노출이 증가했다. 셋째, 3년 동안의 실내 생활에 익숙했던 아이들이 운동, 야외 활동 시간이 줄면서 비만 아동이 증가했다. 이러한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성조숙증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은 2022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생건강통계에서도 나타난다. 교육부에서는 매년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조사하는데, 2021년 통계를 보면, 부모세대보다 급성장 시기와 성장이 둔화되는 시기가 빨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통계는 성조숙증으로 인해 급성장기가 빨리진 아이들이 그 만큼 많아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아는 초등학교 2, 3학년, 남아는 초등학교 3, 4학년에 머리 냄새가 나면서 짜증이 늘고, 늦게 자려고 하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증후가 있다면 성조숙증 관련 검사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박승찬 원장은 “엔데믹 시대. 이제는 성조숙증 엔데믹을 위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생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기를 마련해줘야 한다. 그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1. 매일 10시 이전에 잔다. 일찍 자는 습관은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2. 매일 30분 ~ 1시간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걷기, 줄넘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3.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하루 1시간 정도만 한다.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중단한다.4. 라면, 햄버거 등의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채소 등 신선식품을 자주 먹는다.5. 정기적으로 성장클리닉에서 키 성장 속도와 뼈나이, 성장판 검사한다. 하이키한의원 제공
- [특징주]금양그린파워, 삼성·두산과 ‘SMR 얼라이언스’참여...협력·사업모델 발굴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금양그린파워(282720)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정부·산업계가 주도로 SMR(소형모듈원전) 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SMR 얼라이언스’가 출범한 가운데, 여기에 대기업 참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11일 14시 50분 금양그린파워는 전일 보다 8.69% 오른 1만8020원에 거래 중이다.산업부에 따르면 SMR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산업부와 한수원·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정부·공공기관 11곳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SK, GS에너지,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기업과 우리기술, 금양그린파워 등 원전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31개, 총 42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SMR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SMR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SMR 얼라이언스에 국내 SMR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양그린파워의 원전 산업 수혜 기대감이 커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