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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태도시포럼' 개최…"도시생태현황도 활용 방안 모색"
  • 서울시, '생태도시포럼' 개최…"도시생태현황도 활용 방안 모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기후위기가 국제사회의 의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서울시과 관련 포럼을 연다. 서울시는 제150차 생태도시포럼을 오는 8일 오후 2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포럼이다.서울시는 올해 생태도시포럼의 큰 주제를 ‘기후변화 시대 서울시 도시생태 관리방향’으로 설정하고, 한 해 동안 그에 맞는 소주제들을 선정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2023년 두 번째 포럼으로 ‘기후변화 시대 서울시 도시생태현황도 활용과제’를 주제로 한다. 서울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도심 불투수층의 증가로 도시열섬화, 도시홍수 등 많은 환경 문제들이 야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 수립을 목표로 2000년부터 전국 최초로 서울시 전역의 도시생태현황을 조사해 지도로 제작해 5년마다 정비하고 있다.도시생태현황도는 5년 주기의 토지이용 변화, 식생분포, 비오톱 등급은 물론 어류나 조류, 앙서파충류의 서식 실태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현재는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환경성검토 기준 또는 개발행위허가의 기준, 환경영향평가 세부평가 항목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도시생태현황도란 도시생태현황 조사결과 작성된 토지이용현황도, 불투수토양포장도, 현존식생도, 조류분포도, 양서파충류분포도, 어류분포도, 포유류분포도, 비오톱유형도, 비오톱유형평가도, 개별비오톱평가도 등 10개 주제도로 구성된 것을 말한다.이번 생태도시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도시생태현황도의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송인주 서울연구원 도시인프라계획센터 선임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이후 박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송영근 서울대학교 교수, 이창배 국민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서울시의 도시생태현황도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참여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의 좌장은 공주대학교 조용현 교수가 맡는다.이번 포럼은 서소문 2청사(2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이나 신청 없이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포럼의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모바일로도 편리한 시청이 가능한 것은 물론, 실시간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다.이광구 서울시 시설계획과장은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는 요즘, 도시의 역할은 더 중요하고 특히 도시 생태환경은 열섬완화, 바람 통로 등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도시생태현황도의 활용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6 I 이윤화 기자
항공업계 ‘핫이슈’ 바이오 항공유, 현황과 미래는
  • 항공업계 ‘핫이슈’ 바이오 항공유, 현황과 미래는[미래기술25]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탄소중립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교두보 역할로 바이오 연료가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이오 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s)’에 대한 관심이 최근 특히 뜨거운데요. 항공 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글로벌 배출량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지만 SAF 말고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입니다.항공 산업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어려운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안전이 최우선인 항공기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가 쉽지 않고요. 또 다른 하나는 항공 산업 자체가 이익률이 낮아 항공사들이 탄소배출 저감에 투자할 여력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국제적으로도 항공산업에 대한 탄소배출 규제와 움직임은 다른 산업에 비해 그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항공산업은 2015년 파리협정에서 제외됐고 유럽연합(EU)의 배출권 거래제도에서도 부분적으로 제외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손 놓고 있는다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없겠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21년 20억5200만명 수준의 세계 항공기 승객 수는 2050년이면 100억3800만명으로 약 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글로벌 항공업계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머리를 맞댄 이유입니다. ◆규제와 함께 확 뜬 SAFSAF에 대한 관심은 규제 강화와 함께 확 커졌습니다. EU 집행위는 지난 4월 EU 회원국들 및 유럽의회와 합의한 결과 2025년부터는 전체 항공유 가운데 SAF를 2% 이상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러한 의무 비중을 2050년에는 7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SAF는 바이오 연료와 합성 연료 외에도 옥수수 등 농산물이나 폐자원 등을 재활용해 만드는 연료를 통칭합니다. 항공기의 엔진의 개조 없이도 기존 항공유를 대체할 수 있고요. 기존 석유제품과 혼합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석유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80~90%까지 줄일 수가 있습니다. SAF는 탄소배출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IATA는 SAF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65%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항목이 탄소 포집 및 저장으로 19%였고요. 전기 및 수소 등 신기술이 13%, 인프라 및 운영 효율성 개선이 3%로 추정했습니다. 사실상 SAF 없이는 항공업계 탄소중립 달성은 불가능하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죠. SAF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민간 항공기에 처음으로 대체 연료가 사용된 것은 2008년에서였습니다. 버진애틀랜틱항공이 바이오 제트유 항공기로 비행한 것이 처음입니다. 이후 2011년 공식적으로 SAF의 사용이 승인됐고요. 2015년부터 SAF가 공항에 정기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 때문에 확산 속도는 빠릅니다. 2022년 기(출처=딜로이트.)준 SAF 연료를 사용한 항공기의 비행 건수는 45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간 SAF 사용량도 2016년 800만리터에서 2022년 1500만리터로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요한 SAF 공급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80억리터에서 2050년 4490억리터로 무려 50배 넘게 늘어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우리나라 항공업계도 SAF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GS칼텍스와 함께 지난 6월 29일 국내 최초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로 9월 5일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총 6회의 실증 운항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토대로 안전성 및 에너지 소비효율 등 성능을 테스트하고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항공유 품질 등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대한항공은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실증 운항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부문 총괄, 이수근 한국공항 대표,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 유법민 산자부 자원산업정책국장, 황인하 한국석유관리원 연구처장, 김창수 GS칼텍스 M&M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2022년 2월 국내 최초로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 SAF를 도입하며 본격적으로 탄소감축에 나섰습니다. 같은 해 9월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과도 MOU를 맺고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공항에서 바이오항공유를 우선 공급 받기로 했습니다. ◆SAF 도입 과제와 확대 방안은다만 SAF 도입 확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가장 큰 난제는 바로 가격입니다. 원유가 움직임에 따라 다르겠지만 SAF는 일반 항공유 가격에 비해 적게는 2.5배에서 많게는 8배나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일반 항공사 매출원가에서 항공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에 달하는데요. 항공사 입장에서는 SAF를 조금만 섞어서 쓴다고 하더라도 그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출처=IATA, 딜로이트.)이 때문에 정책적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AF를 사용하거나 SAF 설비에 투자하면 세금을 줄여주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통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자국 내에서 사용·판매되는 SAF에 갤런(약 3.78ℓ)당 1.25~1.75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인센티브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물론 SAF 역시 최종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전기 항공기나 수소 항공기 등 100% 친환경 연료로 이동하는 항공기를 개발해야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지상에서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와는 달리 전기 항공기는 배터리 용량, 위험성, 충전기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더욱 많습니다. 언제 대중화할지 가늠할 수도 없는 수준이죠. SAF 산업 육성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2023.09.06 I 김성진 기자
유럽서 존재감 드러낸 중국車…독일3사 ‘기술혁신‘ 맞수
  • 유럽서 존재감 드러낸 중국車…독일3사 ‘기술혁신‘ 맞수[IAA 2023]
  • [뮌헨(독일)=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유럽 자동차 시장의 심장부인 독일 뮌헨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3’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저마다 전기차 신차를 선보이며 친환경차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 확대를 노리고 신차 물량 공세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의 완성차 업체가 행보가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고 있다. 유럽 자동차 업계는 일제히 ‘기술 혁신’을 외치며 고품질 전기차로 이들의 공세에 맞서겠다는 계획이다.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BYD 부스가 붐비고 있다. (사진=BYD)◇ BYD 상륙에 취재진 몰려…中 전기차 신차 대거 공개IAA 2023에 참가한 중국 전기차·배터리 기업은 총 70곳으로 개최국인 독일 다음으로 많다. 특히 전기차 기업이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유럽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전 세계의 관심도 이들에 쏠리는 모양새다. 이들이 선보인 신차를 살펴보기 위한 취재진과 자동차 업계 관계자 수백명이 부스로 몰려들었다.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은 BYD(비야디)다. BYD는 이번 모터쇼를 기점으로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씰(SEAL)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씰 U’(SEAL U)를 새롭게 공개하며 유럽에 선보인 전기차 모델을 총 6종으로 늘렸다. 동시에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해 만든 브랜드 ‘덴자’(DENZA) 또한 처음으로 공개하며 저가형 전기차부터 고급화 전략까지 폭 넓은 마케팅에 나섰다. 또 독자적 ‘셀 투 바디’(cell-to-body) 기술을 선보이면서 전기차 배터리 역량 역시 과시했다.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에 전시된 BYD 전기차 플랫폼.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5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에 전시된 BYD 차량. (사진=BYD)마이클 슈 BYD 유럽 대표는 간담회에서 “BYD에게 유럽은 전략 시장”이라며 “독일 뮌헨에서 7~8월 순수전기차(BEV) 판매 1위를 달성했고 유럽 다른 지역에서도 약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IAA 모빌리티 2023은 BYD의 최신 모델을 선보일 수 있는 완벽한 기회의 장”이라며 이번 쇼를 발판 삼아 유럽 전 지역에 BYD를 전파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프모터(Leapmotor)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사진=IAA 모빌리티 뉴스룸)BYD 외에도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역시 신차를 속속 공개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프모터(Leapmotor)는 전기 중형 SUV C10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IAA 2023에서 열고 내년 독일 시장 출시를 알렸다. 폭스바겐과 전기차 개발에 협력한 샤오펑(XPENG)은 고가 모델인 P7·P9을 공개하며 내년부터 독일, 프랑스, 영국까지 시장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럽 車, ‘안방’ 내줄까 위기감…‘전기차 혁신’이 답?중국 전기차 기업의 활약을 지켜본 유럽 완성차 업계의 긴장감은 커진 모양새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EU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13% 수준이다. 유럽 브랜드가 중국에서 제작해 들여온 차량까지 포함한 수치로, 순수 중국 기업의 비중은 3~5%로 추산된다.4일(현지시각)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에서 IAA 미디어토크를 진행 중인 올리버 집세 BMW그룹 CEO.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힐데가르트 뮐러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지정학적인 요소가 큰 산업이지만, 중국 기업이 두 배로 늘어났다”며 독일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자동차 산업은 규모가 크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에너지 가격, 인센티브 등을 통해 복잡한 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IAA 2023에서 유럽 전기차 기업들은 더 나은 전동화 기술력을 갖췄다는 점을 증명하려는 듯 일제히 전기차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새로운 기술”, “혁신”을 외쳤다.독일 3사는 ‘안방’에서 일제히 차세대 전기차 파워트레인(구동계) 기술력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듈형 아키텍처 MMA 플랫폼을, BMW는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앞세워 차세대 전기화 파워트레인을 통한 전기차 효율화에 대한 청사진을 각각 제시했다. 아우디는 Q6 이트론(e-Tron) 프로토타입을 통해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PPE 플랫폼을 선보였다.이에 더해 프랑스 르노는 IAA 2023에서 세계 최초로 ‘씨닉 이-테크 일렉트릭’(Scenic E-Tech Electric)을 공개하며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앞서 공개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르네오레이션’ 전략을 구현한 첫 차라며, 2030년까지 ‘유럽 기업 중 가장 친환경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2023.09.05 I 이다원 기자
'공무원이 도로관리 프로그램 개발'...부산시, 박강용 외 우수공무원 10명 선발
  • '공무원이 도로관리 프로그램 개발'...부산시, 박강용 외 우수공무원 10명 선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부산시가 5일 박강용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주무관 외 10명을 ‘2023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도로보수대장 작성방법 개선(GPS 좌표, 기상정보 자동 작성 및 시각화) 프로그램 자체 개발 및 배포(건설안전시험사업소 박강용 주무관). (제공=부산시)부산시는 지난 2020년부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우수공무원은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부산시 각 부서와 시민 추천을 통해 49건을 발굴해 심사했다. 실적검증 등 실무심사와 일반시민 4200여 명이 참여한 시민투표를 거친 후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이날 수상작 가운덴 박강용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주무관의 ‘도로보수대장 작성방법 개선(GPS 좌표, 기상정보 자동 작성 및 시각화) 프로그램 자체 개발 및 배포’가 눈길을 끌었다.박 주무관이 직접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GPS 정보와 기상 API를 이용해 효율적인 도로 유지관리를 가능케 해준다. 그 동안 도로 파손에 따른 유지보수 이력 정보만 저장하던 것에서 벗어나 데이터 가공과 처리를 한다. 이를 통해 관련 부서와 공무원은 도로 유지관리에 필요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부산시는 최우수상으로 전국최초 전차 종 전면 스마트톨링(차량번호 영상인식 후 요금부과+하이패스) 시스템 도입(도로계획과 이중호 주무관), 다대포 구.한진중공업부지 공공기여협상 완료(시설계획과 함재용 주무관),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공공시설 이관 협상으로 공유재산(도로) 증대 기여(해운항만과 손삼갑 주무관) 등을 각각 선정했다. 우수상엔 박 주무관을 포함해 협상과정에서 최소한의 시(市) 재정지원을 통한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정책 결정으로 시민 부담 경감 기여(도로계획과 김정명 주무관), 전국 최초, 특교세 확보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취약계층 자립지원 상담 챗봇「자립 꿀단지」구축(복지정책과 조현선 주무관), 가덕도신공항 조기 보상을 위해 특별법 개정 및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체결(신공항사업지원단 안형열 주무관), 하수도 유형자산 전수조사를 통한 원가 절감 및 하수도 요금 부담 감소(공공하수인프라과 황인성 주무관) 등 5건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엔 국내 최대 수산물 산지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총사업비 증액확보 및 적극적 민원갈등 해결로 장기 지연사업의 정상 추진에 결정적 기여(수산진흥과 안형규 주무관), 선제적 자연재난 대응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 기여(자연재난과 이홍준 주무관)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부산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0명에게 부산시장 상장·부상금과 함께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정 운영에 속도감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한 성과는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인식 전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5 I 김지완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국투자PE로부터 1000억 투자 유치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국투자PE로부터 100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이하 한투PE)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자회사형 GA가 투자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대규모 외부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투자유치계약 체결식’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첫번째),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왼쪽 두번째)와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왼쪽 네번째), 김민규 한투PE 대표이사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화생명)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투자유치계약 체결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와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민규 한투PE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호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양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현재 지분가치를 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2021년 4월 출범 당시 총자본 6500억원으로 시작했던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2년 5개월 만에 지분가치 8000억원을 인정받고 1000억원을 유치해, 기업가치 9000억원의 회사가 됐다. 약 40%의 고속 성장을 한 셈이다.이번 투자유치의 배경은 대형 보험사 중 최초의 제판분리를 통해 시장의 프레임을 바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2023년 이후 FP조직 강화와 신상품 판매 활성화 등 영업 전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과 디지털 기반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한국투자PE에서 주목한 것이다.이번 계약으로 한투PE는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분 11.1%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양사간 단순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서, 한화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간의 전략적 협업 관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보험업계 대표, 증권업계 대표 격인 두 금융 대기업의 만남”이라며 “‘보험·증권’이라는 벽을 넘어 고객 중심의 토탈금융서비스를 펼치는 파트너를 만났고, 당사의 FP에게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을, 한국투자금융지주에는 한화생명이라는 광범위한 판매채널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양사가 독자적으로 축적해 온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들의 투자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 공동의 성장을 위한 상호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5 I 유은실 기자
CJ, 내년 5월 미국 댈러스에서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개최
  • CJ, 내년 5월 미국 댈러스에서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개최
  •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로고(사진=CJ그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 이하 CJ)이 2024년 5월, 미국 댈러스에서 미국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 ‘더CJ컵 바이런 넬슨’을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다. CJ는 바이런 넬슨 대회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고, 대회명을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확정했다.CJ는 2017년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THE CJ CUP)을 개최해 왔다. 첫 3년간은 제주도의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에서 개최했고, 이후 3년간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미국 네바다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대회를 열었다.PGA 투어가 2024년부터 단년제 시즌으로 복귀하면서, 1월부터 8월까지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다음 년도의 PGA 투어 출전 자격을 확정하는 가을 시즌을 진행한다. 정규 시즌은 메이저 대회, 시그니처 대회, 풀 필드(Full-field) 대회로 구성되고, 가을 시즌에는 페덱스컵 71위 이하의 선수들이 다음 년도 시드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이런 변화에 발맞춰 CJ는 더CJ컵을 기존의 가을 시즌에 개최하는 대신, 5월에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인 ‘더CJ컵 바이런 넬슨’을 개최하기로 했다. CJ는 2024년부터 향후 10년간 ‘더CJ컵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더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다. 이경훈(2회), 강성훈(1회), 배상문(1회) 등 한국 선수가 4차례 우승해 한국 팬들에 친숙하다.CJ 관계자는 “변화된 PGA 투어 환경 속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고의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바이런 넬슨 대회와 함께 할 좋은 기회가 생겼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이 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더CJ컵 바이런 넬슨’은 2024년 5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북부의 맥키니의 크레이그 랜치 TPC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950만 달러이고 우승자에게는 5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와 2년의 투어 시드, 그리고 당해 년도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CJ 측은 “‘더CJ컵 바이런 넬슨’ 개최를 통해 그 동안 진행해 왔던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의 세계 무대 도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이와는 별도로 대한민국 골프와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05 I 주미희 기자
‘58타 사나이’ 김성현·이시카와, 신한동해오픈 1·2R 동반 플레이
  • ‘58타 사나이’ 김성현·이시카와, 신한동해오픈 1·2R 동반 플레이
  • 왼쪽부터 타이치 코, 이재경, 김성현, 나카지마 게이타, 가와모토 리키가 숭례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꿈의 58타’를 작성했던 김성현(25)과 이시카와 료(32)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오는 7일부터 나흘간 인천의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에서 KPGA 코리안투어와 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이 열린다.대회를 이틀 앞둔 5일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김성현, 이시카와,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가 7일 오전 11시 50분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58타 사나이’들의 맞대결이다. JGTO에서 통산 18승을 거둔 ‘원조 골프 프린스’ 이시카와는 2010년 JGTO 더 크라운스 최종 라운드, 김성현은 2021년 JGTO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각각 58타를 작성했다. 58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2016년 짐 퓨릭)이어서 ‘꿈의 58타’로 불린다. 지난달 리브(LIV) 골프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58타를 쳐 화제를 모았다.김성현은 한국과 일본을 거쳐 미국 진출에 성공한 PGA 투어 루키다. 2020년 월요 예선을 거쳐 최초로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했고, 이듬해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한일 양국 프로골프협회 선수권대회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2022년 PGA 투어 2부 무대인 콘페리 투어를 1년만에 통과 후 2022~23시즌 PGA 투어에 입성했고 다음 시즌 시드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다. 김성현의 KPGA 출전은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대회(공동 6위)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이시카와는 JGTO 통산 18승에 2009년 세계 랭킹 29위까지 올랐던 일본 골프의 최고 스타다. 2009년 18세의 나이로 JGTO 역대 최연소 상금왕을 차지했고 프로 전향 1년 만에 상금 1억 엔 돌파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 상금 랭킹 12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만큼 각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샷 대결도 볼 만하다.코리안투어에서는 ‘영건 3인방’ 제네시스 대상 1위 이재경(24),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최승빈(22)과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오른 정찬민(24)이 돋보인다. 이재경은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바라보고 있다.이밖에 김비오(33), 박상현(40), 서요섭(27) 등 KPGA를 대표하는 ‘빅 네임’들도 총출동한다.왼쪽부터 타이치 코, 이재경, 김성현, 나카지마 케이타, 가와모토 리키(사진=연합뉴스)일본투어의 스타 플레이어들도 인천에 집결한다. 디펜딩 챔피언 히가 가즈키는 DP 월드투어 진출로 불참하지만 차세대 스타 나카지마 게이타(23)가 출전한다. 나카지마는 현재 JGTO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6월 일본에서 코리안투어와 JGTO 공동 주관으로 열렸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다 양지호에게 1타 차로 져 준우승했다. 이번에는 무대를 한국으로 옮겨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JGTO 최고 장타자 가와모토 리키도 온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선수다.2주 전 JGTO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7년 만에 우승한 송영한(32)도 스폰서 대회에 참가한다.아시안투어의 비밀병기는 타이치 코(홍콩)다. 올해 1월 프로로 전향한 3월 모국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월드 시티 챔피언십 초청선수 자격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프로 잡는 아마’ 장유빈(21), 조우영(22)은 아시안게임 직전 샷 점검에 나선다. 장유빈, 조우영은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5), 김시우(28)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남자부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주최사 신한금융그룹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두 선수에게 최종 기량을 가다듬을 기회를 마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2년 시드가 부여된다.또 17번홀(파3)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포르쉐 타이칸이 주어진다.신한동해오픈 출전하는 이재경·김성현(사진=연합뉴스)
2023.09.05 I 주미희 기자
박세리 & 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주니어 대회 10월 개최
  • 박세리 & 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주니어 대회 10월 개최
  • 박세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세리희망재단(이사장 박세리)이 다음달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골프앤리조트에서 ‘박세리 & 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SERI PAK & ANNIKA Invitational Asia)’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 대회는 대한민국 골프 레전드인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과 동시대에 활약한 레전드 골프선수 아니카 소렌스탐 재단이 미래 골프 유망주들을 위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동주최하는 주니어 대회다.본 주니어 대회는 태국, 중국, 대만,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월드 아마추어 골프 랭킹(WAGR) 선수들을 비롯한 국내 아마추어 주니어 총 78명이 출전한다.한국을 주축으로 아시아 지역 주니어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지역 주니어 선수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등용문의 장으로, 선수들의 역량 개발과 유망 선수층 확보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대회다. R&A와 대한골프협회(KGA)가 공식 후원한다.대회를 위해 선뜻 골프장을 제공한 김주영 세레니티CC 회장은 “세계 골프 꿈나무들을 세레니티CC에 초대하여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세레니티CC는 국내 최고 수준의 콘도미니엄, 커뮤니티, 드라이빙레인지를 추가적으로 갖춤으로써 앞으로도 본 대회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주니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5 I 주미희 기자
"다리 따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대중화 통해 전세계 보급"
  • "다리 따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대중화 통해 전세계 보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안마의자의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기술(로보워킹 테크놀로지)의 대중화를 시작합니다. 차별화 한 기술을 접목한 안마의자를 전세계로 보급해 고객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지성규 대표 (사진=바디프랜드)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열린 안마의자 신제품 ‘팔콘(Falcon) 론칭쇼’에서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팔콘은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선보인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안마의자’인 ‘팬덤 로보’를 작고 저렴하게 내놓은 보급형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크기는 12% 줄였고 무게도 36%나 가볍다. 중소형 아파트 거실과 중대형 아파트 침실, 서재 공간에 놓아도 손색없는 가장 작은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격은 팬덤 로보(590만원)의 절반 수준인 297만원이다. 월 렌털료(60개월 기준)는 4만9500원이다.바디프랜드는 지난해 팬덤 로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안마의자의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제품을 내놨다. 안마의자의 두 다리가 따라 움직이게 되면서 안마의자에서 하체 근육의 스트레칭 등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회사측은 이런 측면에서 팬덤 로보를 ‘헬스케어 로봇’의 시작이라고 자평한다.지 대표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는 작지만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핵심기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며 “특히 작은 크기 덕분에 증가하는 1~2인가구 고객에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1~2인가구는 가구수 기준 65%에 달한다.팔콘은 ‘보급형’ 팬덤 로보 제품이지만 기능에서는 팬덤 로보 못지 않다. 두 다리가 따로 움직여 ‘장요근 이완’, ‘이상근 이완’, ‘전신 스트레칭’, ‘하체 스트레칭’, ‘사이클 모드’ 등 8가지의 스트레칭과 이완 기능을 통해 기존에 자극하지 힘들었던 코어 근육까지 마사지 한다. 특히 팔콘의 로보워킹 기술은 기존보다 움직임 폭이 더 넓어졌고 속도도 2배 빠른 다리 모터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목·어깨, 허리·엉덩이, 발·다리 등 부위별 관리, 근육을 이완해주고 몸을 편안하게 하는 건강관리, 음악과 함께하는 정신관리 등 총 27개 자동 마사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바디프랜드가 작은 사이즈의 중저가 안마의자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안마의자 보급률 확대를 위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마의자 시장 보급률은 10.5%로 안마의자 시장 종주국인 일본(23%)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송승호 바디프랜드 영업총괄부문장은 “안마의자 사용자 중 30평형대 이상 거주자가 82%에 달한다”며 “보급률을 확대하려면 작은 면적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바디프랜드는 팔콘이 새로운 시장 공략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부문장은 “단기적 성과 달성보다는 새로운 소비자 가치 실현 및 시장 창출이 전략적 방향”이라며 “팔콘 제품으로 온라인 시장(1000억원)의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05 I 노희준 기자
국민연금,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장려상' 수상
  • 국민연금,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장려상' 수상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비스 정부 분야 ‘우수상’과 애자일 정부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서비스 정부 분야 우수상은 ‘디지털 증명으로 연금 신청도 오케이(O.K.), 타 기관 제출도 O.K.’가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여러 기관을 방문하며 서류 발급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자료=국민연금공단)공공기관 최초로 자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에서 타 기관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한 결과다. 공단은 작년 9월부터 국민연금 모바일앱 ‘내 곁에 국민연금’에 접속해 주민등록초본 등 14개 기관 50종 증명서를 한 번에 발급, 열람, 제출할 수 있는 타 기관 전자증명서 모바일앱 발급 서비스를 제공했다.애자일 정부 분야 장려상은 ‘디지털 신(新) 기술 활용으로 보다 스마트한 부정수급 조사 길을 찾다’가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 생체인증 등 수급권 확인 조사에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전문적인 부정수급 조사 체계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급권이란 정부로부터 연금, 의료비, 기초 생활비, 보험금 등을 지급받을 권리를 뜻한다. 공단은 부정수급 조기 차단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부정수급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또한 해외 장기 출국으로 수급권 확인이 어려운 수급자 대상으로 생체인증 모바일앱을 수급권 확인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생체인증 모바일앱은 해외 장기체류자가 모바일앱에 접속해 생체정보(안면·음성) 인증 후 해외체류 등을 증빙하는 앱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5 I 김성수 기자
"초저출생 위기극복, 서울여성이 나선다"…서울여성대회 개최
  • "초저출생 위기극복, 서울여성이 나선다"…서울여성대회 개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내 34개 여성단체를 회원으로 둔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권통문(女權通文)의 날(9월 1일)’과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3년 서울여성대회’를 개최했다.여권통문의 날은 지난 1898년 9월 1일 △참정권 △직업권 △교육권 등에 있어 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주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기리는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1일이다. 또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됐으며, 매년 9월 첫째 주다.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 올해 행사는 ‘합계출산율 0.7명’의 초저출생 국면에서 “저출생 극복, 서울여성과 함께”란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34개 서울시 여성단체 회원 및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들의 활동과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로 열렸다. 오세훈 시장은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에서 여성인권 신장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했다. 이들 8명은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서울시지부 황은실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 한귀욱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서울시지부 주미옥 △여성문화생활 서울시지부 정태월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서울시지부 송파지회 엄정자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서울시지부 강남구지회 문동덕 △서초구 새마을부녀회 서미순 △영등포구 좋은이웃들 김미순 등이다.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등 서울시 저출생 극복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 강화’,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과 봉사 실천’ 등을 골자로 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제창했다. 또 오세훈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엄마아빠행복, 저출생극복, 서울여성과 함께’ 라는 손피켓을 들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슬로건 퍼포먼스를 가졌다.오세훈 시장은 “많은 여성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여전히 출산과 양육이 여성의 몫으로 여겨지는 현실에서 여성의 직업권은 온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저출생 문제도 심각해 국가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여권신장과 양성평등을 위해 힘써온 서울시 여성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저출생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되어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2023.09.05 I 양희동 기자
세니젠 "식품안전 진단 1호기업…글로벌 산업 선도"
  • [IPO출사표]세니젠 "식품안전 진단 1호기업…글로벌 산업 선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외 시장에 제품 공급을 넓혀 사업 경쟁력도 함께 키워나가 식품안전 진단 1호 기업에 걸맞게 성장해 나가겠습니다.”박정웅 세니젠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양지윤 기자)박정웅 세니젠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식품안전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세니젠은 케이비제23호스팩(440200)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 회사는 2005년에 설립, 식품의 위해미생물을 진단하고 살균할 수 있는 제품과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품 전용 고품질의 미생물 유전자 마커를 바탕으로 유전자증폭(PCR·이하 PCR) 기술을 제품에 도입해 식품유해 미생물 검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PCR기반 분자진단제품인 제네릭스와 차세대 NGS기술 기반 대량의 미생물 진단제품 제넥스트 등 주력 제품을 비롯해 기타 살균제품 세니아이 등 식품안전 전 주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제네릭스는 PCR기술을 접목시킨 진단키트를 통해 식품 유해 미생물을 검사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최대 4종의 미생물을 동시 진단할 수 있으며, 분석 시간도 7~8일 정도 소요되는 배지법 대비 기간을 약 80% 단축시켜 신속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넥스트는 대량 시료 대상 미생물 다중 검출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패널 제품이다. NGS 기술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생산, 유전체의 염기서열을 고속으로 분석해 대규모 식품 유해균 진단이 가능하다.이외에도 NGS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생물 유전체 분석서비스 제네카를 개발했다. NGS분석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 유전체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기능성 식품 연구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이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51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포함한 102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 34건의 국책과제를 진행하면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세니젠은 SCI평가정보와 한국평가데이터를 통해 진행했던 기술성평가에서 각각 A, A등급을 획득하며 식품 유해 미생물 분석 기술력과 식품안전산업에서의 성장성 등을 입증받은 바 있다.아울러 세니젠은 최근 태국 과학기자재 전문 유통사인 스마트사이언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HACCP 인증 및 미생물 검사 전문 업체인 쿄와메디컬 등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해외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세니젠 1주당 합병가액은 8339원, 합병비율은 1대0.2398369다. 합병 비율을 고려한 KB제23스팩 주식 수와 전환사채(CB) 주식 수를 더하면 합병 후 시가총액은 604억원이다. 오는 15일 KB제23스팩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10월18일을 기일로 합병한다. 상장은 오는 11월 케이비제2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상장 후 조달 자금은 식품안전관련 기술 고도화와 해외 거점 확보,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박 대표는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안전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식품안전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05 I 양지윤 기자
"성범죄 골든타임 놓치지 않는다"…개인정보보호법 대폭 손질
  • "성범죄 골든타임 놓치지 않는다"…개인정보보호법 대폭 손질
  •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오는 15일부터 긴급한 구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개인정보를 우선적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된다. 과거 아동 성범죄 피해가 발생했으나, 차량 공유 서비스 쏘카를 이용한 범죄자 주소가 개인정보인 탓에 수사기관에 즉시 제공되지 못했던 상황을 막기 위함이다. 또한 개인정보취급자가 정보를 사적으로 유용할 경우 형사처벌도 가능해진다.◇국민 안전·권리 보호 강화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정보주체인 국민의 권익 보호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국민의 생명이나 신체, 재산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개인정보를 우선적으로 수집·이용·제공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등 공중위생과 안전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안전조치·파기·정보주체 권리 준수 등 의무사항은 지켜야 한다.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19년 한 경찰관이 민원처리 과정에서 알게 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사적으로 연락을 취했던 사례와 유사한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민감 정보에 대한 정보주체이 선택권도 강화된다. 개인정보처리자는 정보주체가 민감 정보 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하며, 이를 알려야 한다.◇개인정보 유출 신고 24→72시간, 과징금 상한액 확대개인정보 유출사고 신고 의무 시간은 늘어났다. 이는 온라인 사업자들의 의무 신고 시간은 24시간인 반면, 오프라인 사업자는 5일로 설정돼 전문가을 취합해 72시간으로 책정한 것이다. 이는 유럽연합(EU), 미국 등 해외 국가들 또한 72시간으로 입법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원화한 것이다. 신고 의무는 개인정보 유출 규모 1000명 이상,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 정보 유출, 해킹 등 외부 공격으로 인한 유출인 경우 발생한다. 유출 사실 통지는 규모와 상관없이 72시간이다.과징금 상한액은 확대됐다. 기존에는 위반행위와 관련된 매출액을 기준으로 설정했으나, 15일 이후에는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설정하게 된다. 다만 과징금이 책임의 범위를 넘어 과도하게 설정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이 없는 매출액은 제외하도록 했다.소상공인이 법을 몰라 발생하는 과태료 규정은 삭제된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 시정조치 명령 이후 불이행에 대한 과태료는 부과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합리화했다.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에 따른 개인정보 국외이전에 대한 사항도 국제기준을 반영해 다양화했다. 국내와 동등한 수준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시행하는 국가나, 개인정보위가 고시하는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이전하는 경우 별도 동의 없이도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다만 법규정을 위반하거나, 보호수준이 취약해 피해가 발생, 혹은 가능성이 있는 경우 국외이전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아직 구체적 절차나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은 2011년 제정 이후 정부 주도로 추진한 최초의 전면 개정”이라며 “달라지는 내용이 많아 현장에서 꼼꼼하게 확인하고 조치해야 할 사항이 많은 점을 고려해 연말까지 현장 맞춤형 홍보와 계도 활동에 집중, 바뀐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09.05 I 김가은 기자
구로서, 범죄예방 관리구역 내 순찰태그 설치…전국 최초
  • 구로서, 범죄예방 관리구역 내 순찰태그 설치…전국 최초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서울 구로경찰서가 관내 범죄예방 관리구역 18개소에 KT텔레캅의 순찰 태그 시스템을 도입했다. 구로경찰서 자율방범대와 KT텔레캅 출동대원이 범죄예방 순찰 인증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 시도라고 강조했다. 서울 구로구 개봉본동 자율방범대 대원들이 범죄예방 관리구역에 설치된 순찰 태그 표지판에 순찰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구로경찰서)구로경찰서는 6일 KT텔레캅의 ‘순찰 인증 프로그램’을 순찰 태그가 설치된 담당 지역 자율방범대 대원 개인 휴대폰에 설치 및 교육을 완료하여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로경찰서는 지난 5월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KT텔레캅과 범죄예방 관리구역 18개소에 KT텔레캅의 순찰 태그를 설치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달 간 자율방범대 21개 단체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관리구역 순찰 태그 설치 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4월)에 따른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위해 순찰 태그 설치지역을 자율방범대 대원들도 순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구로경찰서는 경찰의 범죄예방 관리구역 탄력순찰 지정 운영과 자율방범대와 KT텔레캅의 순찰 태그를 설치를 통한 순찰 인증으로 촘촘한 지역 치안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동수 서울 구로구 고척2동 자율방범대장은 “자율방범대 활동을 18년간 하고 있는데 순찰 태그 설치를 통해 좀 더 체계적으로 지역 치안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재석 구로경찰서장은 “범죄예방 관리구역 내 순찰 태그 설치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범죄예방 안심공동체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로경찰은 주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구로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5 I 이유림 기자
에이아이스페라 '크리미널 IP', 홍콩 S-TECH과 리셀러 파트너십 계약 체결
  • 에이아이스페라 '크리미널 IP', 홍콩 S-TECH과 리셀러 파트너십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이하 CTI) 전문 기업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의 크리미널 IP(Criminal IP)는 디지털 수사 솔루션 전문 벤더 S-TECH와 홍콩 현지에 대한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에이아이스페라)2015년에 설립된 S-TECH는 홍콩 내 기업 및 기관에 벤더 사의 정보 보안,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납품하는 벤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6년에는 고급 기술 범죄의 예방과 조사를 위해 설립된 조직인 HTCIA(High Technology Crime Investigation Association)에서 최우수 벤더 상을 수상했다.에이아이스페라의 크리미널 IP는 국내 최초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검색엔진으로, AI와 머신러닝, OSINT(Open Source Intelligence, 공개출처정보) 수집 기술을 활용하여 위협 정보를 특정해 효율적인 선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에이아이스페라는 이번 리셀러 세일즈 파트너 계약을 통해 홍콩과 마카오 소재의 S-TECH 고객사들에게 크리미널 IP의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공격 표면 관리 솔루션 ‘Criminal IP ASM’, 부정 탐지 솔루션 ‘Criminal IP FDS’ 등 주력 보안 솔루션들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크리미널IP는 150개국에서 회원들이 가입하여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 중에 있으며 16개국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로 진출해 있다.
2023.09.05 I 이윤정 기자
대한항공, GS칼텍스와 바이오항공유 실증 운항 기념식 개최
  • 대한항공, GS칼텍스와 바이오항공유 실증 운항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은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 실증 운항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환경시설부문 총괄 전무, 김창수 GS칼텍스 M&M 본부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항공은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실증 운항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부문 총괄, 이수근 한국공항 대표,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 유법민 산자부 자원산업정책국장, 황인하 한국석유관리원 연구처장, 김창수 GS칼텍스 M&M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이번 바이오항공유(SAF) 실증 운항은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대한항공과 GS칼텍스는 지난 6월 29일 국내 최초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로 오는 11월까지 총 6회의 실증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안전성 및 에너지 소비효율 등 성능 테스트가 이뤄지며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항공유 품질 등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바이오항공유는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 네스테로부터 공급받아 급유한다. 이 제품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 국제 품질 기준을 충족한바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탄소 감축을 위해 SAF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2월에는 국내 최초로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 바이오항공유를 도입했고 9월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도 MOU를 맺고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공항에서 바이오항공유를 우선 공급 받기로 했다. 또한 2023년 9월부터 항공화물 고객사들과 함께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23.09.05 I 김성진 기자
현대차, 인니서 전기차 '1위'…日 독점 구조도 깬다
  • 현대차, 인니서 전기차 '1위'…日 독점 구조도 깬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가장 먼저 전기차 생산 체계를 갖추고 올해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현대차는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 내 현지 선도 브랜드로 도약해 이를 발판삼아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생산되고 있다.(사진=현대차)◇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점유율 56%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7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3913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6.5%를 달성, 현지 판매 1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에서 팔린 전기차 2대 중 1대 꼴로 현대차가 팔린 것이다. 지난해만 해도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우링자동차에 이어 판매 2위를 기록했지만, 아이오닉 5의 판매 본격화에 힘입어 올 들어 1위를 탈환한 것이다.‘인도네시아 전기차 1위’ 타이틀은 아이오닉 5의 현지 생산 판매 체계를 바탕으로 일궈냈다. 아이오닉 5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 현지에서 생산을 시작한 최초의 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아이오닉 5는 인니 전기차 시장에서 최초 생산, 최다 판매(올해 7월 누적 기준 3819대)의 수식어를 갖고 있는 만큼 현지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서 아이오닉 5 차량에 기념 서명을 남기고 “아이오닉 5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 양산을 축하하기도 하기도 했다.2022년 3월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앞줄 왼쪽 1번째)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왼쪽 2번째) 등의 박수를 받으며 전기차 ‘아이오닉 5’에 기념 서명하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는 전기차 핵심 소재인 니켈 등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아세안 전기차 허브로 도약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에서 앞으로도 전동화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국제모터쇼(GIIAS) 2023에서는 현대차가 두 번째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 6를 출시하는 등 현지 전기차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혁신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건설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내년 가동되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바탕으로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리뽀몰’ 쇼핑몰 52곳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단순히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현지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은 5일(현지시간) 현지 최대 유통업체인 ‘리뽀몰 인도네시아(Lippo Malls Indonesia)’와 전기차 충전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위치한 리뽀몰의 대형쇼핑몰 52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5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과 인도네시아 유통업체 ‘리뽀몰 인도네시아’가 진행한 전기차 충전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이강현 HMID 자문, 프란시스쿠스 HMID COO, 윤상훈 현대차 아세안권역미래사업실장, 차우준 HMID 법인장, 헨리 리아디 리뽀몰 CEO, 이영택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장, 대니 크레이튼 리뽀몰 CMO, 펠릭스 알리 찬드라 리뽀 까라와찌 사업개발책임자.(사진=현대차)리뽀몰은 인도네시아 부동산 종합 기업인 리뽀 그룹의 유통사업 부문으로, 전국적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첫 유통업체가 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향후 인도네시아 내 EV 생태계 및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확장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일본차 독점 구조에 지각변동 예고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뿐 아니라 일본 자동차 업체 일색이었던 내연기관 시장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의 현지 자동차 판매 순위는 2021년 13위에서 2022년 8위로 1년 만에 5계단을 뛰어 올랐다. 이 기간 판매대수는 2021년 3005대에서 현지 생산이 시작된 2022년 3만 1965대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올 들어서는 7월 누적기준 6위를 달성하며 계속해서 우상향하고 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대수는 2만 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했다.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현대차가 3.4%로 도요타(1위, 32.5%), 다이하쓰(2위, 19.6%), 혼다(3위, 14.5%), 스즈키(4위, 8.0%), 미쓰비시(5위, 7.6%) 등 주요 일본 업체들과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일본차가 50년 이상 인도네시아에 먼저 진출해 견고하게 다져온 독점 체제에 균열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지난 8월 10~20일(현지시간) 열린 도네시아국제모터쇼(GIIAS) 2023의 현대차 부스에 다양한 현지 판매 차량이 전시되고 있다.(사진=현대차)◇인도네시아 거점 삼아 아세안 적극 공략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수출을 통해 아세안 지역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기반으로 6억 7000만명에 달하는 인구, 풍부한 자원 등 잠재력을 보유한 아세안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7월 3만 114대의 인도네시아산(産) 자동차를 아세안, 아중동 등 인근 해외 시장에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출 물량을 70.0% 늘렸다. 이는 올해 7월까지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에 판매한 2만 65대보다 50% 이상 큰 규모다,.
2023.09.05 I 박민 기자
녹색전기 등 3개 업체, 전력시설물 설계·감리 입찰담합 제재
  • 녹색전기 등 3개 업체, 전력시설물 설계·감리 입찰담합 제재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녹색전기엔지니어링과 그린이엔텍, 석정엔지니어링 등 설계·감리업을 하는 3개 사업자가 전력시설물 설계·감리 입찰에서 담합한 행위를 적발했다. 5일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2016년4월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 발주한 ‘발전소 전·계장 설비공사 설계 및 감리용역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 그리고 투찰 가격을 정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7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건 입찰은 지명경쟁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녹색전기는 입찰 참가통지 전에 그린 등 2개 사에 자신의 낙찰을 도와줄 것을 전화로 요청하고 발주처 담당자와 사전 면담을 한 뒤, 현장설명회 직후 그린 등 2개 사에 각사가 투찰할 가격을 알려줬다. 이후 3개 사는 사전에 합의된 금액대로 투찰해 녹색전기가 최종 낙찰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전력시설물 설계·감리 시장에서의 입찰담합을 최초로 적발, 제재한 사례로 발주처 임직원과 공모해 저가 수주를 회피하면서 자신의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한 사업자와 이에 동조한 경쟁사업자들 간의 담합행위를 제재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설계·감리시장의 입찰 담합 근절을 위해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 시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2023.09.05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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