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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한 달 만에 2만대 판매
  •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한 달 만에 2만대 판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시리즈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2만대 이상 팔렸다.T1 선수단이 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G80SD)’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오디세이 OLED 신제품 2종(G80SD·G60SD)이 지난달 4일 한국과 북미·유럽·동남아 등 주요 국가에서 동시 판매를 시작한 뒤 2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출시 후 2분마다 1대씩 팔린 셈이다.이 신제품 2종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번인 방지 기술 ‘삼성 OLED 세이프가드+(Samsung OLED Safeguard+)’를 최초로 적용하고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프리(OLED Glare Free)’를 탑재했다.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32형, 240Hz 주사율)과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27형, 360Hz 주사율)는 △16대 9 화면 비율 △응답속도 0.03ms(GtG) △표준 밝기 250 니트(nit) 등 선명한 화질과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여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또 오디세이 OLED G8은 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스마트 TV 앱으로 콘텐츠 시청 시, 4K에 가깝게 화질을 보정한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탐구와 혁신이 오디세이 OLED 시리즈 인기로 이어졌다”며 “OLED 모니터 시장 글로벌 1위로서 끊임 없는 기술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페이커’ 선수(왼쪽)와 ‘구마유시’ 선수가 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G80SD)’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T1 페이커 선수가 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G80SD)’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7.01 I 김응열 기자
"K푸드 인기 확산" CJ제일제당, 업계 최초 ‘글로벌 인턴십’ 운영
  • "K푸드 인기 확산" CJ제일제당, 업계 최초 ‘글로벌 인턴십’ 운영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푸드의 세계적 인기에 CJ제일제당(097950)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에 나선다.CJ제일제당 글로벌 인턴십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2024 CJ 글로벌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전 세계로 K푸드가 확산됨에 따라 현지의 문화와 시장의 이해도가 높은 우수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식품·유통업계에서 해외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것은 CJ제일제당이 처음이다.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적에 상관없이 글로벌 최고수준 MBA(경영학 석사) 또는 해외 유수 대학 출신 재학·졸업생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했다. 전 세계에서 5000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턴 선발은 학업 능력·직무 역량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K푸드에 대한 관심,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커리어 개발 의지 등을 기준으로 했다.최종적으로 △사업개발 △마케팅 △연구개발 △SW개발 △인사 △디지털홍보 등 부문에서 하버드·스탠포드·MIT 등 출신의 우수 인재 18명을 선발했다. 미국·프랑스·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됐다.인턴들은 지난 달 초 선발됐으며 다음달 2일까지 경영진 멘토링, CJ그룹 인프라 체험, 글로벌 사업과 관련된 개별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업무를 진행한다. 추후 평가절차를 거쳐 정식 채용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CJ제일제당 글로벌 채용 담당자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은 최고인재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CJ그룹의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토대로 최고인재가 온리원(ONLYONE)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1 I 한전진 기자
삼계탕·백숙에 수산세트…롯데홈쇼핑, 초복 앞 ‘보양식 대전’
  • 삼계탕·백숙에 수산세트…롯데홈쇼핑, 초복 앞 ‘보양식 대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7일까지 보양식, 수산물, 음료 등 여름철 인기 식품을 집중 판매하고 구매고객에게 적립금과 경품을 주는 ‘으랏차차 릴레이 식품대전’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행사는 고물가 속 이른 폭염으로 외식 부담이 가중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단 점에서 착안했다.지난 5~6월 롯데홈쇼핑의 갈비탕, 곰탕 등 간편식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1회 평균 구매금액은 20% 증가한 걸로 파악됐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초복 한 달 전인 6월 중순부터 삼계탕 등 인기 보양식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달 23일 구독자 90만명을 보유한 요리 유튜버 ‘영자씨’의 레시피로 만든 ‘진국 삼계탕’을 라이브방송, 유튜브 등 모바일 채널에서 론칭해 2000세트 이상 판매한 게 대표적이다.롯데홈쇼핑은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등 여름철 보양식을 집중 편성하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만원 적립금 혜택을 주기로 했다. 200명을 추첨해 애플망고빙수도 증정한다. 대표 식품&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는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보양식을 판매한다. 오는 4일 업계 최초로 무항생제 국내산 닭을 사용한 ‘설성목장 삼계탕’을 판매한다. 한우 사골육수에 찹쌀, 수삼 등 국내산 부재료를 사용했으며, 해동 후 냄비, 전자레인지 등을 활용해 15분 만에 조리 가능하다. 오는 6일엔 국내산 참돔, 우럭 등 보양 수산물로 구성한 ‘프리미엄 3종 수산세트’를 선보인다. 같은 날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레시피로 만든 ‘빅마마 토종닭백숙’도 론칭,백숙(5팩)과 함께 곁들일 누룽지(5팩)를 하나의 세트로 판매한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식품부문장은 “이른 폭염과 지속된 고물가로 밥상 물가 부담을 겪는 고객을 위해 여름철 인기식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는 초복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부터 수산물, 음료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롯데홈쇼핑)
2024.07.01 I 김미영 기자
현대커머셜, 상용차 운전자 앱 ‘고트럭’ 리뉴얼 오픈
  • 현대커머셜, 상용차 운전자 앱 ‘고트럭’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커머셜은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상용차 운전자 전용 서비스인 ‘고트럭’ 앱을 리뉴얼 해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고트럭’은 누적 다운로드 60만, 회원 18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 상용차 운전자 앱이다.새로워진 ‘고트럭’은 업계 최초로 상용차 금융 서비스의 전 과정을 모두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앱의 메인 화면에서 남은 대출금과 상환 일정, 명세서 등 이용 중인 금융 상품의 통합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상용차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혜택들도 메인 화면에 함께 구성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현대커머셜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 앱에서 명세서만 확인하면 매월 3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구입 및 교체로 대출이 필요한 고객이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금리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여유자금이 생겨 원금의 일부를 조기에 상환하면 남은 대출금에 대한 금리도 할인해준다. 일시적인 자금 운용의 어려움으로 결제금 납입이 힘든 고객을 위해 무이자로 1개월 결제 유예 서비스도 제공한다.특히, 상용차 운전자들이 그동안 전화나 지점 방문을 통해 진행할 수 밖에 없었던 결제일 변경, 서류 발급, 중도 상환 등 금융 업무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커머셜은 이번 ‘고트럭’ 리뉴얼을 통해 상용차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구현하고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커머셜은 ‘고트럭’에서 기존 상용차 고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서비스들도 업그레이드 했다.일감을 구하는 상용차 운전자와 물류 회사를 연결해줘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일 구하기’ 서비스는 사용자의 조건에 맞는 최적의 일감을 추천해주도록 고도화 되었으며, 고객이 자신의 차량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도 오픈했다.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세 조회와 공인평가사의 무료 방문 진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경매 입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고트럭’ 앱 리뉴얼은 상용차 운전자의 금융 서비스 이용의 편의를 높이고 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직거래 일감’, ‘내 차 사기’, ‘신차 비교’ 서비스 등 상용차 고객 특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7.01 I 최정훈 기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주류 플래그십 매장 오픈
  •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주류 플래그십 매장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주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제2여객터미널 서편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주류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316 ㎡(96평) 규모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일한 주류 전문 플래그십 스토어다.이번 주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조니워커, 발베니 등 10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바닐라 향이 특징적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와일드무어’는 국내에서는 신라면세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상품이다.또한 글렌모렌지와 헤네시에서는 대표 상품을 시음하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신라면세점은 주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류 상품별로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구매액에 따라 와인잔, 코스터, 트래블 백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입점 브랜드별로 추가 사은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발베니에서는 상품 구입시 한국 전통 문화와 접목한 사은품을 증정하며 윌리엄그랜트앤선즈에서는 1000달러 이상 구입 시 추첨을 통해 다음달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발베니 팝업스토어의 디너 초대권을 증정한다.한편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점 오픈 1주년을 맞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1주년 기념 이벤트는 △인천공항점 구매 인증 시 참여 가능한 최대 100만원 선불카드 혜택의 럭키 룰렛 이벤트 △인천공항점 안내데스크 방문 시 누구나 8달러 포인트 증정(1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 △인천공항점에서 화장품·향수 150달러 이상 혹은 2개 이상 브랜드에서 합산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신라베어 키링 증정 △온라인 댓글 이벤트 등이다.
2024.07.01 I 김정유 기자
빽보이피자, 배달의민족과 협업…"전 메뉴 최대 5000원 할인"
  • 빽보이피자, 배달의민족과 협업…"전 메뉴 최대 5000원 할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더본코리아의 피자 포장 배달 전문 브랜드 빽보이피자는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최대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빽보이피자, 배달의민족과 협업… 전 메뉴 최대 5000원 할인 (사진=빽보이피자)이번 프로모션은 더워진 날씨에 배달을 통해 피자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기분 좋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할인 적용 방법은 간단하다. 배달의민족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행사 내용 확인 후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결제 시 사용하면 된다. 할인쿠폰은 배달의민족 회원 등급에 따라 기본 4000원, 더귀한분 등급 4500원, 천생연분 등급 5000원 쿠폰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단 기본 쿠폰을 제외한 등급 쿠폰의 경우 행사 기간 내 아이디당 1회 다운로드 가능하며, 일부 매장은 제외될 수 있다.또한 빽보이피자는 지난 6월 피자 업계 최초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하여 ‘달달구리 꿀통고구마 피자’를 출시했다. 1차 키링 증정 프로모션에 이어 오는 2일부터는 콜라보메뉴와 MD상품으로 구성된 한정판 ‘달달구리 굿즈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빽보이피자 관계자는 “더워지는 날씨에도 항상 빽보이피자에 큰 사랑을 보내주시는 고객분들께 기분 좋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배달의민족과 제휴를 맺고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7.01 I 한전진 기자
‘조각투자 1호’ 열매컴퍼니, 중기부 예비유니콘 선정
  • [마켓인]‘조각투자 1호’ 열매컴퍼니, 중기부 예비유니콘 선정
  • (사진=열매컴퍼니)[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미술품 조각투자 전문업체 열매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예비 유니콘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열매컴퍼니는 지난해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 발행기업으로 사업성을 입증한 바 있다. 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 예비유니콘은 투자실적 50억원 이상,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예비유니콘에 선정되면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을 받게 된다.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에는 107개 기업이 지원해 총 15개사가 최종 타이틀을 따냈다. 경쟁률은 약 7대1을 기록했다. 열매컴퍼니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최초의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와 오프라인 아트라운지 취화담을 운영 중이다. 올해 초 신한은행과 토큰증권 예치금 관리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2022년 1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면서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신한캐피탈, DS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유온인베스트먼트, 크로스로드파트너스 등을 투자자로 유치한 바 있다. 열매컴퍼니는 지원받은 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개발에 집중 사용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미술품가격산정프로그램을 금융권에 제공하여 아트펀드, 미술품 담보대출 등 미술금융 서비스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미술시장에 특화된 운영솔루션을 구축하여 국내외 갤러리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은 회사의 혁신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인공지능(AI), 블록체인과 같은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미술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01 I 허지은 기자
서울교통公, 자카르타 도시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 진출
  • 서울교통公, 자카르타 도시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 진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시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을 또 한 번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이루어 낸 두 번째 쾌거로,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로 총사업비는 980만달러(한화 130억원) 규모이다.(사진=서울교통공사)공사는 202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이 발주한 최초의 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인 ‘자카르타 경전철 역량강화사업’을 수행, 지난 4월 30일 사업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이번 사업은 삼성물산·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공사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카르타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복지와 교통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시범 역사 1개소를 선정해 고객 서비스·마케팅과 안전·편의성 기반 등 비운수사업 전략을 반영한 역사 리모델링으로 자카르타 도시철도 확산을 위한 모델로 삼는다.공사는 인도네시아 이외에도 호주 시드니 메트로 서부 노선·서부 공항 노선의 개통 준비를 위한 사전 컨설팅,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4호선(MRT 4) 운영·유지보수 컨설팅, 방글라데시 철도청 객차구매를 위한 컨설팅 등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공사는 서울지하철의 우수한 시스템과 50년 이상 도시철도를 운영하며 축적해 온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컨설팅 사업 분야 진출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최근 10년간 필리핀 마닐라 MRT3 관리 운영 컨설팅 사업, 인도 광역철도 운영유지보수 준비 컨설팅 사업, 코스타리카 광역여객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파나마 메트로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등 총 26건의 크고 작은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이뤄 냈다.특히 올해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방글라데시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 사업, 필리핀 마닐라 지하철 건설관리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기회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시철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데 공사의 도시철도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외사업 수주를 위해 공사의 우수한 운영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상대국과의 협력을 다지는 등 서울지하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1 I 함지현 기자
“할머니 성추행범으로 몰아”…동탄경찰서, 또 강압 수사 의혹
  • “할머니 성추행범으로 몰아”…동탄경찰서, 또 강압 수사 의혹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성범죄자로 몰렸던 20대 남성이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수사 과정에서 강압 수사 논란이 인 화성동탄경찰서가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화성동탄경찰서 홈페이지 캡처)최근 화성동탄경찰서 홈페이지에는 “작년에 우리 자녀도 똑같은 일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글쓴이 A씨는 “여청계 여성 수사관님, 작년 거의 같은 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시냐”며 “군 갓 제대한 저희 아들을 성추행범으로 몰고 가셨다”고 밝혔다.그는 “공공장소에서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는 미상의 할머니의 신고로 조사했는데, 무죄 추정의 원칙은 고사하고 허위로 자백할 때까지 유도신문과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 등 녹취도 들었다”고 주장했다.또 “조사관은 결국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무혐의 받았다. 이후 또 송치했는데 또 무혐의 났다”며 “저는 당신들을 무고로 고소할까 생각했지만, 더 이상 이런 일에 매달리기 싫어 관뒀다. 고소한 미상의 할머니는 연락도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신들 실적은 모르겠고 사회생활 경험도 없는 어린 친구들을 앞날이 창창한 친구들을 그렇게 만들고 싶나”라며 “당신들의 조사 관행을 보면 이런 일이 더 생길 거라는 걸 그 당시 느꼈다”고 밝혔다.앞서 20대 남성 B씨는 유튜브 채널 ‘억울한 남자’를 통해 자신이 성추행범으로 몰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B씨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10분쯤 자신이 사는 아파트 헬스장 옆 관리사무소 화장실을 사용했는데 다음날 화성동탄경찰서의 수사관들이 A씨를 찾아왔다.B씨를 찾아온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50대 여성 B씨가 여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들어와서 엿봤다는 내용으로 신고했다”며 “CCTV 확인해보니까 본인(B씨)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던 B씨에 경찰은 “학생이야? 군인이야?”, “지금 나이가 몇 살이야?”라며 반말을 하고, A씨가 신분증을 꺼내며 손을 떨자 “천천히 꺼내도 돼. 왜 손을 떨어”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B씨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적 없다”고 항변했지만 경찰은 “CCTV 화면이 있다”고 맞섰고, 수사 과정에서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라”고 한 것으로도 알려져 거센 비난을 받았다.이같은 논란 속 최초 신고를 했던 여성 C씨는 지난 27일 화성동탄경찰서를 찾아 “허위신고를 했다”며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데, 다량을 복용하면 없는 얘기를 할 때도 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무혐의 결론이 난 후 28일 “지금 제 심정을 말씀드리자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사건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식욕도 없고, 심장이 옥죄이면서 숨도 막혀와 미칠 것 같았다. 참다못해 오늘 정신과 진료까지 받고 왔는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무혐의 통지 문자를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사실 저는 ‘혐의없음’ 문자만 달랑 받고 아무런 사과도 못 받았다”며 “분명 수사에 잘못된 점 있었으면 사과하겠다고 공문 올라온 걸로 아는데 별 말이 없다.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은 책임을 지고 관계없는 분들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한 포털 설문 플랫폼에는 동탄 경찰서장과 여성청소년수사팀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게재되기도 했다.서명운동을 게재한 윤용진 변호사는 “여성의 허위신고 자인으로 남성은 누명을 벗었으나 동탄 경찰서의 명백한 부당 처사에는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일개 경찰서의 일탈이 아니라 성범죄의 수사 및 처벌에 대한 사법 시스템의 심각한 오작동에 기인한 것이므로 바로잡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언제든지 성범죄자로 취급받을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7.01 I 강소영 기자
‘美 개방형 부동산 펀드 투자’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코스피 데뷔
  • [오늘 상장]‘美 개방형 부동산 펀드 투자’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코스피 데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오늘(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해당 리츠는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부동산 펀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배당을 하는 리츠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481850)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신한리츠운용의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로,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를 주요 자산으로 한다. (표=신한리츠운용)신한리츠운용은 그동안 기관투자자만 투자할 수 있었던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에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현재 미국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가 운용 중인 USGB, PRISA, CBRE USCP에 투자하고 있다. 이 세 개의 개방형 펀드는 총 550여개에 달하는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는 미국 정부 기관 관련 자산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라는 게 신한리츠운용 측 설명이다. 또 투자 기간 환매가 자유로워 경제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에 투자하는 만큼 시장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리밸런싱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 주주들에게 10년 평균 연 9.2%의 배당수익률을 지급하겠다는 게 목표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 이후에도 벤치마크 지수인 ‘NFI-ODCE(벤치마크지수·미국 부동산신탁협회가 발표하는 개방형 펀드 수익률 지수)’ 인덱스 내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26개 펀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지난 2022년 이후 상장한 리츠 중 가장 높은 3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엔 국내 기관 512개, 해외 기관 23개 등 총 535개 기관이 참여해 총 6억3193만4000주를 신청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어 최종 공모가 3000원으로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120.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2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2333만3334주를 공모한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동산 시장 리스크는 여전하나 해당 펀드는 임대차는 물론 재무적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한 적 없는 우량 자산으로 구성됐다”며 “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진 시기에 공모를 추진한다는 점은 해외 자산을 담은 기존 리츠와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모가 하단인 3000원은 2022년 기초자산 매입 시기 대비 28% 할인된 수준이자 2023년 말 감평가 대비 15% 추가 할인된 수준”이라며 “금리 인하 장기 지연 혹은 미 부동산 시장에 극단적 이벤트 발생 시 펀드 순자산가치(NAV) 추가 하락 가능성은 리스크”라고 했다.
2024.07.01 I 박순엽 기자
 효자 종목 꿈꾸는 근대5종, “큰절 세리머니 할게요”
  • [파리올림픽 D-25] 효자 종목 꿈꾸는 근대5종, “큰절 세리머니 할게요”
  • 28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미디어데이에서 성승민(왼쪽)과 전웅태가 승마 훈련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경=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대한민국 근대5종 대표팀이 파리에서도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근대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을 모두 하는 종목이다. 이번 올림픽에는 남녀 개인전만 열리는데 한 국가에서 남녀 선수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남자부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 서창완(27·국군체육부대)이 나서고 여자부에선 김선우(28·경기도청), 성승민(21·한국체대)이 출전한다.대표팀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지난 16일 중국 정저우에서 막을 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여자 개인전(성승민),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 여자 계주(김선우-성승민), 혼성 계주(서창완-김선우)에서 정상에 올랐다.28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미디어데이에서 전웅태(오른쪽)와 서창완이 수영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따냈던 전웅태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도약의 발판이 된 것 같아서 올림픽까지 잘 준비하고 싶다”라며 “운동량이 많지만 버텨야 하고 그럴 준비도 됐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여자부도 첫 올림픽 메달을 꿈꾼다. 현재 여자부 최고 성적은 지난 도쿄 대회에서 김세희가 기록한 11위. 간판 김선우가 건재한 가운데 성승민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수영 선수를 하다가 중학교 때 근대5종에 입문한 그는 지난해 5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처음 입상(은메달)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월드컵 2·3차 대회에서는 연거푸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입상을 금메달로 장식했다.28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미디어데이에서 김선우가 펜싱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성승민은 “들뜬 마음은 중국에 두고 온 대신 자신감을 챙겨왔다”라면서 “첫 올림픽 출전이라 긴장되나 돌아올 때 목에 메달 한 개는 걸고 오겠다”라고 다짐했다.최은종(56) 대표팀 감독의 각오도 남다르다. 11년째 대표팀을 이끄는 그는 이제 올림픽과 헤어지고 싶다면서 “내가 힘든 건 상관없지만 선수들이 9~10시간씩 훈련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장실 갈 때도 ‘메달 하나 주면 열심히 살겠다’라고 너무 징징거려서 올림픽도 나와 헤어지고 싶을 것”이라며 “깔끔하게 헤어지고 싶으면 금메달, 미련 있으면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주지 않을까 한다”라고 밝혔다.대표팀의 힘은 끈끈함이다. 최 감독은 “10년 전에는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면 이젠 부모와 자식으로 만난 것 같다”라며 “부모가 자식을 위해 자식이 부모를 위해 무엇을 못 하겠는가? 가족의 힘을 보여주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28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최은종 감독(왼쪽부터), 서창완, 전웅태, 성승민, 김선우, 김성진 코치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 근대5종 역사에 첫 메달을 안겼던 전웅태는 근대5종이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길 꿈꾼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근대5종을 알리고 싶다고 했던 그는 “점점 제 말대로 되는 거 같은데 이제 근대5종이 효자 종목, 메달 기대 종목이 됐으면 한다”라며 “그 답을 이번에 드리고 싶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전웅태의 좌우명은 ‘될 놈 될’, 될 사람은 된다는 뜻이다. 전웅태는 “전 줏대 있는 사람이기에 계속 ‘될 놈 될’로 가겠다”라면서도 “이번엔 선수 4명과 코치진이 함께 하니 ‘될 놈들’이 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전웅태는 지난 올림픽에서 대표팀 선배 정진화(35)와의 진한 포옹으로 입상의 기쁨을 전했다. 그는 “2016년 리우 대회 때 레슬링 김현우 선수의 큰절 세리머니가 멋있었다”라며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면 코치진과 한국 응원단이 있는 방향으로 큰절을 올리고 싶다”라고 말했다.2012 런던 올림픽 당시 김현우의 모습. 사진=AFPBB NEWS
2024.07.01 I 허윤수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82조 ‘AI 올인’... 최태원 승부수 던졌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82조 ‘AI 올인’... 최태원 승부수 던졌다-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 환율 안정이냐 불안이냐 촉각- 영세 골목식당 배달비 지원 추진- “산업 간 융복합 길 터줘야 차세대 금융 서비스 나온다”- [사설] 네이버 웹툰 품은 미 나스닥, 한국 증시 이대로 좋은가- [사설] 가능성 더 커진 트럼프 2기, 안보·경제에 차질 없어야△종합- 1000억대 잭팟 터뜨린 ‘만화광’ 준구형... 웹툰, 영화·뮤지컬로 무한 확장- 경제난에 성난 민심... 이란 대선, 개혁파 1위로 결선행 ‘이변’△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 빅테크는 이미 금융업 진출... 금융사 핀테크 지분 투자·인수 허용해야- “헬스케어·요양 사업 진출 관심... 네거티브 전환 필요”- ‘금융 혁신 타이밍 놓쳐선 안 돼’... 규제 개선 검토 착수한 당국△하반기 이렇게 바뀝니다- 육아 단축 근무 옆 동료 수당 지원... 상습 음주운전 땐 ‘시동 잠금장치’- ‘주 10시간’까지 육아 근로 단축 급여- 모든 초등학교서 ‘늘봄학교’ 운영-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확대- 연 365회 넘게 병원 가면 본인 부담금 쑥- ‘나도 모르게 낸 돈’ 출국납부금 30%↓-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제도 시행- 투자자문업 등록 없이 오픈 카톡방 금지- 경찰 긴급조치 거부 땐 300만 원 과태료- 매출 1억 400만 원까지 간이 과세△외환시장 새벽 2시 연장- 런던서도 가능해진 실시간 원화거래... NDF 대체할 만큼 거래 늘지 관건- 한은 ‘2인 1조’로 새벽 근무... 런던사무소 인력 보강- ‘선진화 준비 박차’ 시중은행도 야간 데스크 구축 속도△종합- SK ‘선택과 집중’... 그린·화학은 내실 경영, AI·반도체는 전폭 투자- 올해 수능 11월 14일... “킬러 문항 배제, 공교육 범위 출제”- 남부 덮친 장마전선... 이번 주엔 중부지방에도 ‘물 폭탄’- 韓자본시장, 접근성 낮아 저평가... 투명성 높이고 공매도 개선해야△정치- 쟁점 법안 강행에 대정부 질문까지... 7월에도 싸움판 예고된 국회- 해병대원부터 회고록까지... 거야vs대통령실 첫 격돌- 너도나도 “이재명의 사람”... 친명 겨루기 된 민주 최고위 선거- 당정,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속도전△경제- “6월 물가상승률 2.7%... 고환율로 둔화세 주춤”- 2년 연속 세수펑크 현실화... 올해 최소 10조 원대 결손- 내수 부진 심각... 소매 판매,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공정위, 건설자재 입찰 담합 20개 업체에 과징금 12억 부과△금융- PF ‘솎아내기’ 박차... 뉴머니 투입 본격화- 역대급 엔저... 올해 엔화 예금 1.4조↑- 반도체 기업에 ‘17조 저금리 대출’ 지원한다- 수출입은행, 방글라데시 교량 사업에 8억 弗 차관 제공△글로벌- 美 안팎서 “바이든 자진사퇴해야”... 트럼프 대항마 없어 민주당 고심- 佛·英·이란 줄줄이 선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희토류는 국가 소유”... ‘자원 무기화’ 수위 높인 中- 美 골프카트 제조사 “중국산 100% 관세 매겨야”... 정부에 SOS△산업- LG전자, 차량용 웹OS 고도화... 전장사업 ‘풀 액셀’- LG 2024년형 무선 올레드 TV 출시- 약 복용 시간 알려주고 이상징후 발견 땐 알람- 반도체 소부장 R&D센터 용인행 러시- 효성그룹 신설 지주사 ‘HS효성’ 오늘 공식 출범- 리튬음극재·완충보관 없어... 더 안전한 2차전지△ICT- 쉽고 재밌다 흥미진진, 템포 느리다 싫증 우려- KT, 국내 IPTV 최초 AI 채널 선봬- MS·애플, 하반기 ‘AI PC’ 진검승부- 카메라 탑재 로봇 청소기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시범 인증△중소기업- 몰라서 못 받는 ‘자영업자 출산 급여’- 현대리바트 “수납 최적화” 모듈 시스템 가구 출시- “여성기업 세계로 뻗는 발판 만들 것”-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 오늘부터 파업△소비자생활- 3990원에 한 끼 해결... 마트로 들어온 애슐리 ‘강남 정조준’- 두피·보디도 건강하게... ‘스키니피케이션’ 대세- 더 크면 더 잘 팔린다... 편의점 대용량 얼음컵 불티- “알리·테무 못 믿어”... 국내 이커머스로 다시 발길△증권- 반·차로 재미 본 外人... 배터리 헛짚은 기관·개미- 2800선 탈환 노리는 코스피... ‘2분기 실적’ 상승 동력 기대- 환노출 ETF, 킹달러에 방긋- AI업은 인터넷 ETF, 해외 뻗은 뷰티 ETF 날았다△부동산- “수억 더 내라” 분담금 분쟁... 그래도 ‘될 곳 될’- KCC건설, ‘스위첸’, 광주 첫 출격- 사전청약 ‘운정 3·4블록’ 사업 취소... 당첨자들 ‘분통’- 롯데건설, 천호우성 재건축 시공 맡는다△문화- 복화술은 거들 뿐... ‘맑눈광’ 언니들에 반하다- 클래식 흐르는 산골 마을 10년의 변화- 유시민 신간, 출간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 4050이 견인△스포츠- 두 번이나 나무 맞고 살아난 공... 박현경, 2주 연속 연장서 웃었다- “큰절 세리머니 할게요”... 근대5종 메달 사냥 자신감- 정해성 위원장, 돌연 사의 표명... ‘축구 대표팀 감독 찾기’ 또 혼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충격의 16강 탈락△오피니언- ESG 공시 제대로 정착시키려면- 당심과 민심은 다르다- 음악과 자본의 함수△오피니언- ‘경제 폭망’론의 유혹- 남은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 또다시 ‘식물부처’ 위기 맞은 방통위- 전병구 ‘오후 1시’△피플- 韓 고객만을 위한 하이브리드 SUV... 디테일까지 직접 점검했죠- 근로복지공단 하반기 인사... 1급 6명 현장에서 본부로- “사형제 합헌” 고중석 전 헌법재판관 별세- 허석곤 소방청장 취임... “재난 대응체계 강화”- “소비자가 먹을 닭, 양계장 출퇴근하며 직접 키워봤죠”- 진옥동 회장 “한국 기업 밸류업 선도”- 우리은행·삼성화재 ‘저출생 극복’ 뜻 모아△사회- 비상등 켜고 내달리는 배달맨... ‘좌충우돌 무법 운전’에 사고 부를라- 동력 잃은 의료계 집단 휴진... 이번 주 전공의 처분 가능성- 내신 만회 ‘대입 우회로’ 된 검정고시- “삼대가 함께 즐긴, 우리 모두의 첫 수족관... 고마웠어, 잘 가”- 국가 핵심 기술 유출 땐 ‘최대 징역 18년’ 처한다
2024.06.30 I 허윤수 기자
MS-애플, 하반기 AI PC로 격돌…NPU·앱 생태계 '경쟁'
  • MS-애플, 하반기 AI PC로 격돌…NPU·앱 생태계 '경쟁'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이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PC’ 시장에서 맞붙는다.30일 IT 업계에 따르면 MS의 윈도 PC 진영은 올해 3분기 중 인텔의 최신 AI PC 칩 ‘루나 레이크’ 기반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애플은 올 하반기 M4 칩을 탑재한 엔트리급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사티아 나델라 MS CEO(왼쪽)과 팀 쿡 애플 CEO.(사진=AFP)MS는 이미 퀄컴의 스냅드래곤 X엘리트를 탑재한 ‘코파일럿+ PC’를 시장에 선보였는데, 인텔의 최신 AI PC칩 ‘루나 레이크’ 기반 제품까지 나오게 되면 소비자 선택지를 한층 늘리게 될 전망이다. 퀄컴 기반 코파일럿+ PC는 저전력·저발열에 특화됐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 일부 인기 게임이 작동하지 않는 등 호환성은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태다. 인텔 기반 제품이 출시되면 호환성에 대한 우려는 없어진다. 인텔의 루나 레이크는 초당 48조회 연산(TOPs)이 가능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전작 인텔 코어 울트라 대비 AI 성능을 3배 이상 향상시켰다. 루나 레이크가 적용되면 MS 코파일럿+ PC는 다양한 온디바이스AI(기기에서 AI 연산)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키보드의 코파일럿 키를 누르면 생성형AI 기반 챗봇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그림판에서 사용자가 대강의 스케치를 그리면 AI가 그림을 완성해주고, 워드에선 주제만 제시하면 AI가 문서 초안을 자동 작성해준다. 인텔에 따르면 하반기 중 루나 레이크 기반 코파일럿+ PC는 20개 이상의 제조사에서 80개 이상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애플은 올해 하반기 M4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를 출시하며 AI P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M4칩은 초당 38조회의 연산(38TOPs)이 가능한 뉴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애플 A11 바이오닉 칩에 최초로 탑재된 뉴럴 엔진 대비 60배 더 빠른 속도다. 애플은 M4 맥북 프로로 AI PC에서 애플이 뒤처져 있다는 인식을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5월 M4 칩을 공개하면서 애플은 “M4의 뉴럴 엔진은 현존하는 어떤 AI PC의 NPU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장한다”고 과시한 바 있다. 애플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엘리트 칩이 45TOPs(초당 45조회 연산)로 M4칩보다 뛰어난 성능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퀄컴은 INT4(정수 4비트) 기준으로 성능을 측정해, 실제 성능은 절반 수준으로 보는 것이 맞다”며 공공연하게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맥북 프로보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먼저 탑재된 M4 칩은 이미 성능 검증을 마쳤다. 동영상 편집 앱인 ‘파이널 컷 프로(FinalCut Pro)’에서 탭 한 번으로 4K 동영상 속 배경과 피사체를 분리하는 작업이나, 음악 제작 앱 스태프패드(StaffPad)로 피아노 연주를 듣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악보를 자동 생성하는 작업 등의 다양한 AI 작업을 온디바이스에서 원활히 제공하는 중이다.한편 시장조사기업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출하되는 PC 제품의 19%는 NPU를 탑재한 AI PC로, 2027년에는 그 비율이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2024.06.30 I 임유경 기자
한미일 훈련이 '아시아판 나토' 구축?…국방부 "북 주장은 적반하장"
  • 한미일 훈련이 '아시아판 나토' 구축?…국방부 "북 주장은 적반하장"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30일 북한이 한미일 첫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에 대해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체계를 구축했다고 비난한데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맞받아쳤다.국방부는 이날 북한 외무성 보도문 관련 입장을 통해 “한미일 3자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할 목적으로 2008년부터 방어적 차원에서 지속돼 왔고, 이번 프리덤 에지 훈련 또한 그 연속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한반도 긴장의 주범은 북한”이라면서 “북한 정권은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에만 몰두하지 말고 도탄에 빠져 신음하고 있는 북한 주민을 돌보아야 하고, 한시라도 빨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압도적인 한미연합방위태세 기반 ‘즉·강·끝’ 응징태세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열린 한미일 첫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 슈퍼호넷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 6월 27일부터 시작된 최초의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는 대잠전훈련을 시작으로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훈련, 방공전훈련, 공중훈련, 수색 및 구조훈련, 해양차단훈련, 사이버방어훈련 등을 진행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고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와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면서 “3국의 다양한 전력을 활용해 수상, 수중, 공중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최초로 사이버 방어훈련을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공보문을 배포하고 “우리는 미일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비롯한 지역 내 자주적인 국가들을 겨냥해 무분별하고 도발적인 군사적 시위 행위를 거듭 감행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프리덤 에지가 미일한 3각 군사 블록의 조직화, 체계화, 실물화의 산물이라는데 그 엄중성과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나토가 지상과 해상, 공중, 사이버 등 각 영역에서 연례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일한이 3자 사이의 다영역 합동군사 연습을 정례화하기로 한 것은 미일한 관계가 ‘아시아판 나토’의 체모를 완전히 갖추었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고 주장했다.
2024.06.30 I 김관용 기자
소방서 찾은 백종원, 최초의 실패 위기 극복 방법은
  • 소방서 찾은 백종원, 최초의 실패 위기 극복 방법은
  • tvN ‘백패커2’ 방송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tvN ‘백패커2’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소방서로 출장 요리에 나선다. 30일 방송되는 tvN ‘백패커2’ 6회에서는 소방관들을 위해 출장에 나서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백종원과 출장 요리단은 ‘시민들의 영웅’ 소방관들을 위한 출장 요리를 선보인다. 하루에도 수백 번 울리는 출동 알림과 함께 25㎏의 진압복을 입고 1000℃ 화마와 싸우는 대원들을 위해 보양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존 100명 이상의 대용량 주방과 달리 소방서 주방은 상대적으로 아담하고 열악한 상황. 또한 백종원은 활동량 많은 소방 대원들이 먹기엔 다소 일반적인 식단을 확인한 뒤 “너무 열악하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메뉴 선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고. 소방서의 열악한 식단과 열악한 주방에 착잡해진 백종원이 대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메뉴를 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집중 조명된다. 상황이 일상다반사인 소방관들을 위해 ‘나중에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라는 역대급 미션까지 붙으며 어려움을 더할 전망이다. 최초 실패를 예감할 정도로 백종원이 당황한 사연의 전말도 방송 중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는 촬영 중 일어난 긴급출동 현장이 공개되며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출장단의 보양식이 소방관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tvN ‘백패커2’ 6회는 3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2024.06.30 I 김명상 기자
“고마웠어 잘가”…국내 첫 아쿠아리움 39년 만에 ‘굿바이’
  • “고마웠어 잘가”…국내 첫 아쿠아리움 39년 만에 ‘굿바이’[르포]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김세연 수습기자] “일전에 몇 번 왔었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서울까지 찾아왔어요.”20개월 딸과 함께 제주도에서 서울 여의도 아쿠아플라넷63을 찾았다는 우선혜씨는 “다른 아쿠아리움도 좋아하지만 초등학교 때 처음왔던 이곳에 추억이 많다”며 딸에게도 추억을 나눠주고 싶다고 했다. 39년 만에 영업을 종료하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아쿠아플라넷63에서 대표 퍼포먼스인 ‘인어공주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세연 수습기자)1985년 개장한 아쿠아플라넷63이 39년 만에 영업을 종료하는 30일, 수족관은 과거 추억을 회상하는 중장년층부터 데이트를 하는 청년들과 신기한 듯 물고기를 관람하는 아이들로 가득했다. 아이들은 화려한 물고기를 보며 신기한 표정을 지었고 부모들은 그런 아이들의 행복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수족관을 찾은 한 할아버지는 손주들에게 “이제 언제 볼지 모르는데 잘 봐둬라”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이날 아쿠아플라넷63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퍼포먼스 ‘인어공주 공연’은 평소보다 더 많은 관객들로 붐볐다. 인어공주로 분장한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수족관 안을 유영하자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환호성을 내질렀다. 어릴 적부터 아쿠아플라넷63을 자주 찾았다는 이혜리(31)씨는 “어른이 되고 봐서도 재밌고 감동적이었다”며 “어릴 적 기억이 나서 대전에서 이른 아침 표를 끊고 올라왔는데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부모·가족들은 자신의 어릴 적 추억을 아이들과 공유하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9살 아들과 방문한 안영호(49)씨는 “지금 첫째 아이 나이 때 처음 왔던 아쿠아리움이 사라진다고 해 함께 찾았다”며 “아이들은 지금 단순히 물고기를 봐서 좋겠지만 커서 ‘옛날에 가족들이랑 아쿠아리움을 왔구나’ 추억할 수 있으니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빙그레 웃음을 지었다.39년 만에 영업을 종료하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아쿠아플라넷63에서 두 아이가 물범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세연 수습기자)아쿠아플라넷63의 폐장 소식에 먼 지방에서 이른 아침 ‘오픈런’한 이들도 있었다. 충북 진천에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이지현(32)씨는 “딸이 인어공주 공연을 너무 좋아해 이른 아침부터 왔다”며 “90년대생들에게 가장 높았던 건물이 63빌딩이고 그곳의 수족관은 보통 의미가 아니지 않나. 그런 공간이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니 아쉽다”고 했다.이날 아쿠아플라넷63이 문을 닫으면 최대 250여종 3만여마리의 해양생물들은 일산·광교·여수·제주 등의 아쿠아리움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할 예정이다. 떠나는 해양생물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대전에서 서울로 ‘오픈런’한 이혜리씨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추억의 장소에서 이런 동물들을 만나 즐거웠다”며 “떠나는 친구들이 다른 곳에 가서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아쿠아플라넷63이 문을 닫는 자리엔 2025년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이 개장될 예정이다. 퐁피두센터는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2024.06.30 I 김형환 기자
경기도, 노선입찰 공공관리제 시내버스 7월부터 운행 개시
  • 경기도, 노선입찰 공공관리제 시내버스 7월부터 운행 개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노선입찰 방식의 경기도의 준공영제 시내버스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경기도는 7월 1일부터 △수원시 64번, 32-4번 △고양시 67번 △화성시 1004번, 1004-1번 △안양시 31-7번 △이천시 111번, 114번 △포천시 138-1번 등 9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1일부터 노선입찰형으로 운행을 시작하는 9개 노선 가운데 화성시 1004번과 1004-1번, 포천시 138-1번은 기본요금이 2450원인 좌석형 시내버스에서 기본요금이 1450원인 일반형 시내버스로 전환한다.이에 따라 이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도민은 요금 부담이 회당 1000원이 낮아진다.(사진=경기도)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인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노선단위 서비스 평가를 통해 3년 단위로 재정지원 협약을 갱신하는 ‘공공지원형’과 공공이 노선을 소유하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일정기간 운영하는 ‘노선입찰형’으로 나뉜다.이런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방식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경기도는 2024년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대를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올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을 운행하는 ‘시·군 간 노선’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 운행 ‘시군 내 노선’ 500대다.경기도가 관리하는 ‘시·군 간 노선’은 지난 1월 543대가 공공지원형으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157대는 노선입찰형으로 하반기 내 도입된다.이에 따라 1일부터 1차 9개 노선 56대가 운행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으로 나머지 사업량도 운송사업자를 선정해 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나머지 노선에 대한 입찰은 7월 중 진행한다.‘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은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 버스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버스를 운영하는 제도다.특히 ‘노선입찰형’은 영구면허가 아닌 공개경쟁에 따른 한정면허의 적용으로 비수익 노선 운행, 도민 위주 노선 개편 등 버스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버스업체의 자발적인 경영 효율화 노력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윤태완 버스정책과장은 “공공이 노선권을 갖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하는 노선입찰 추진으로 최적화된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함께 서비스의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30 I 정재훈 기자
CJ온스타일, ‘현대리바트·지누스’와 손잡고 릴레이 방송
  • CJ온스타일, ‘현대리바트·지누스’와 손잡고 릴레이 방송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온스타일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와 미국 아마존 매트리스 1위 기업 지누스와 손잡고 대규모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CJ온스타일-현대백화점그룹 빅4 브랜드 기획전. (사진=CJ온스타일)CJ온스타일의 원플랫폼 2.0 전략 아래 모바일 라이브부터 TV라이브·T커머스 릴레이 방송 등 독보적 멀티 채널 경쟁력이 현대리바트·지누스와 브랜딩 시너지를 내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평가다.이에 CJ온스타일은 오는 7월7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빅4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글로벌 온라인 가구 및 매트리스 기업 ‘지누스’의 매트리스와 토퍼, 가구를 넘어 생활공간 전반을 디자인하는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의 가구부터 감각적인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시공하는 ‘리바트 집테리어’, 머물고 싶은 오피스 가구 ‘리바트 하움’ 등 전 브랜드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인다.첫 번째 협업 프로그램인 지난 6월26일 ‘최화정쇼’에선 TV라이브 55분 만에 지누스 매트리스 5807세트가 완판됐다. 목표 대비 263%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이 기세를 몰아 TV라이브뿐 아니라 T커머스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릴레이로 현대백화점그룹 가구 브랜드별 방송을 이어간다. 30일 저녁 8시 모바일 라이브에선 현대리바트 에스테틱 침대와 지누스 매트리스 최초 합동 방송을 기념해 침대 구매고객 전원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이어 7월2일 저녁 8시엔 리바트 하움의 오브제 책상과 모션데스크 라이브를 최초 공개하고, 3일 저녁 9시 배우 김성은이 출연하는 ‘잘사는언니들’에선 현대리바트 대표 상품인 ‘로넌’, ‘꼼므’, ‘프렌즈아이 마카롱 시리즈’를 역대급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다. 방송중 구매시 현대백화점 상품권 증정뿐 아니라 적립금 최대 10만원도 지급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7일 저녁 8시엔 리바트 집테리어 브랜드를 최대 34% 할인과 최대 30만원 사은품 증정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오프라인 가구 매장의 인기 상품들을 CJ온스타일 멀티 채널에서 시공간 제약없이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현대리바트와 지누스의 감각적인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획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30 I 신수정 기자
정보보호 중심설계 인증 대상에 로봇청소기·키오스크 등도 포함
  • 정보보호 중심설계 인증 대상에 로봇청소기·키오스크 등도 포함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 등 국민 생활밀착형 개인정보 수집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시범인증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PbD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기획·제조·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함으로써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을 말한다.개인정보위가 선정한 시범인증 대상 제품 리스트(사진=개인정보위)개인정보위는 지난해 가정용 방범 카메라인 SK쉴더스의 ‘캡스홈 이너가드’ 에 대해 국내 최초로 PbD 인증을 부여했다. 올해는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가전 제품 대상으로 시범인증 제품군을 4종으로 확대한다.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부터 두달 간 희망 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를 제품군별로 나눠 이달 말부터 인증 관련 상담과 통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증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시범인증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은 총 71개 인증 항목 중 제품에 적용되는 인증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평가·시험, 취약점 보완조치 이행 등을 거쳐 최종 인증을 받게 된다.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이에 따른 PbD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PbD 인증제품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30 I 최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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