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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7일 최고위 주재하며 복귀…"총선 준비·민생살리기에 박차"(상보)
  • 이재명, 17일 최고위 주재하며 복귀…"총선 준비·민생살리기에 박차"(상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당무에 복귀한다. 지난 2일 흉기로 기습을 당한 후 15일 만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내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이어 인재환영식을 주재하고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 대표 건강 상태에 대해 박 대변인은 “많이 회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의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시찰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던 도중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습격 당했다.목 부위에 1.4㎝의 자상을 입은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지난 10일 퇴원했다.퇴원 당시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이제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퇴원 후 자택에서 요양하며 치료를 이어오던 이 대표는 피습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하게 됐다.한편 이날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정부 및 수사에서 사건의 축소 및 왜곡 시도가 있었다며 규탄 발언을 쏟아냈다.이 같은 민주당의 주장에 이 대표도 동의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박 대변인은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분이면 경찰의 수사가 얼마나 은폐되고 왜곡된 수사인지 알 수 있지 않나”라며 “피해자인 이 대표도 의문점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I 이수빈 기자
이재명 저격한 원희룡, "온몸으로 돌덩이 치운다"…계양을 최대 격전지 부상
  • 이재명 저격한 원희룡, "온몸으로 돌덩이 치운다"…계양을 최대 격전지 부상
  • [인천=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이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이곳에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전장을 내밀면서다. 원 전 장관이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자처하며 “어떤 지역에도 출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만큼, 이 대표와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李 저격한 원희룡 “온몸으로 돌덩이 치울 것”원 전 장관은 16일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의 카리스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이 이 대표를 ‘돌덩이’로 비유하며 날을 세운 것이다. 원 전 장관은 인천 계양구가 더 이상 험지가 아닌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전국 어디에도 보기 힘든 지역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수준 높은 주민이 살고 있는 곳을 험지라고 부르면 안된다”며 “제가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도전지로 불러달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원 전 장관의 도전에 힘을 실었다. 한 위원장은 “지금 이 대표의 민주당은 우리가 알던 과거 민주당이 아니다”면서 “이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할 경우 1석 이상의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는 이 대표가 출마하는 곳이라면 그곳이 호남이든 인천이든 정정당당하게 붙고 싶어하는 후보들이 많다”며 “그 중 한 분이 바로 우리의 원희룡”이라며 원 전 장관의 손을 맞잡았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을 겨냥해 정치권 개혁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총선을 앞두고 국회에 대한 구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여론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번에도 반대할 것이냐”며 공개 저격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자당 귀책사유 발생 따른 재보궐 선거 시 후보 무공천 등 3대 방안을 제시하며 민주당에게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계양을 출마 또는 비례대표 가능성…총선 판세 영향줄 듯 인천 계양을에서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출마가 확정되면 오는 4월 총선에서 전국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예비 후보 심사를 통과해 현재로선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이 대표가 방향을 선회해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비례대표로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원 전 장관은 “정치의 상황을 미리 짐작하거나 계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04년 17대 총선부터 신설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7대, 18대 총선에서, 최원식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19대 총선에서, 송 전 대표가 20대, 21대 총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이 계양을을 내준 사례는 송 전 대표가 2010년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했을 당시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이상권 전 한나라당 의원이 유일하다. 이런 계양을에서 원 전 장관이 이 대표를 꺾을 경우 차기 대선주자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인천 계양을이 포함된 인천 지역을 발판 삼아 수도권 의석 탈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인천 13석 중 단 2석만 확보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인천에서 바람을 일으켜 서울 등 수도권, 나아가 대한민국을 그 바람으로 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역시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통해 새로운 물꼬를 텄던 것처럼 인천에서 (승리해) 수도권 대약진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1.16 I 김형환 기자
`성희롱 발언` 의혹 현근택, 불출마 선언
  • `성희롱 발언` 의혹 현근택, 불출마 선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비명 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성남중원 출마를 준비 중이었던 현근택 예비후보가 불출마 선언을 했다. 지역 정치인 비서 성희롱 논란 후 민주당 공관위가 강력한 대처 의사를 밝히자 출마 의사를 접은 것이다. 16일 현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당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춘다”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지지와 격려 덕분”이었다며 “보다 나은 모습으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현근택 예비후보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친명으로 분류되는 현 예비후보가 제대로된 징계를 받지 않는다는 비난에 따른 입장 발표인 셈이다. 이에 따라 당 내에서는 현 예비후보의 컷오프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봤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당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 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한편 현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의 한 술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지역 정치인 A씨의 여성 수행비서에게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정치인 A씨와 여성 수행비서를 놓고 “부부냐, 같이 사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있은 후 현 예비후보는 상대에게 전화를 해 사과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노력에도 논란은 확산됐고 성희롱 의혹으로 번졌다. 이재명 대표도 당 윤리감찰단이 나서 이번 사안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9일에는 이재명 대표와 정성호 의원 간 문자 대화가 보도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정 의원은 이 대표에 컷오프 조언을 했다. 이 대표는 “너무 심한 거 아닐까”라며 감싸는 듯한 대답을 했다.
2024.01.16 I 김유성 기자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특혜’ 조사 착수...“국민적 관심 높다”
  •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특혜’ 조사 착수...“국민적 관심 높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후 응급헬기를 이용한 전원과 관련해 부정청탁 및 특혜제공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 등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브리핑을 여열고 “야당 대표의 치료를 위해 응급 헬기를 이용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신고 사건에 대해 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어 정 부위원장은 “지난 3일 이 대표의 피습 후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전원된 사항과 관련해 부정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권익위에 접수됐다”고 말했다.그는 “권익위는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알 권리를 고려해 신고 접수 및 조사 착수 사실을 국민에게 공지하기로 했다”며 “권익위는 신고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사 대상 기관은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부산소방청 등을 우선으로 하며 조사를 시작함에 따라 대상은 넓어질 수 있다.권익위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사와 알 권리를 고려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실관계에 대해서 파악해 나갈 예정이며, 아직 조사인원이나 기한 등에 대해서 현재 설명드릴 수 있는건 없다”고 말했다.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태운 헬기가 2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에 도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권익위는 이 대표의 청탁 여부를 신고한 사람에 대해서도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살피기 위해 인근 대항전망대를 방문했다가 60대 남성으로부터 목에 피습을 당했다. 이후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응급실에서 상처 치료, 파상풍 주사 접종 등 치료를 받았고, 이날 오후 1시쯤 헬기를 타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2024.01.16 I 윤정훈 기자
'이재명 저격수' 선언한 원희룡…"어디든 가겠다"(종합)
  • '이재명 저격수' 선언한 원희룡…"어디든 가겠다"(종합)
  • [인천=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며 이 대표와 맞붙겠다고 도전장을 던졌다. 원 전 장관은 이 대표를 따라 어느 지역이든 출마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어디에도 보기 힘든 지역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수준 높은 계양을 험지라고 부르면 안된다”며 “제가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도전지로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원 전 장관은 이 대표를 치워야 할 돌덩이에 비유하고 이 대표의 재선 도전 가능성이 큰 인천 계양에 애정을 보이면서 사실상 맞대결을 선언한 셈이다.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원 전 장관은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출마 지역을 선언한 데 대해 민주당의 ‘방탄’ 정치를 꼬집으면서 “한국 정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어떤 힘든 일이라도 맡아야 한단 생각을 일관되게 했다”며 “첫 대외행사여서 어제(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화를 드려 제 뜻을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꼭 인천 계양을이 아니더라도 이 대표의 출마 지역에 따라붙겠다고 공언했다. 원 전 장관은 “국회를 자기가 살기 위한 방탄막으로 만드는 야당의 책임자가 발을 디딘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며 “그것이 한국 정치의 가장 큰 길을 막는 돌덩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다만 이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엔 “정치의 상황을 미리 짐작하거나 계산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 정치 상황에 우려를 표한 원 전 장관은 “여야 모두 국민 앞에 반성해야 할 점이 있을 것이고 여당이 반성하고 변화해야 하는 부분은 결자해지로 해나갈 것이라 믿는다”며 “다가오는 선거에서 수준 높은 국민의 손으로 정리하는 것이 민생과 협치, 미래를 열기 위한 책임 있는 정치의 할 일”이라고 봤다. 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원 전 장관의 출사표를 두고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우리가 알던 과거 민주당이 아니다. 국민도, 심지어 민주당 구성원과 지지자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것은 한 석 이상의 상징적 의미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인천 계양을에 이미 지역 기반을 닦던 윤형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경선을 붙일지를 묻는 말에 한 위원장은 “이번부터 (당 공천관리위원회) 시스템 공천이 시작된다”며 “우리 후보 중 이재명 대표의 상징성을 감안해 정정당당하게 싸워 승리할 분이 많다고 했고 그 중 한 명이 원희룡 전 장관”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대표가 현 지역구 그대로 총선 주자로 나서고 원 전 장관이 도전장을 내민다면 인천 계양을은 이번 총선에서의 ‘빅 매치’ 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 위원장은 “인천에서 바람을 일으켜 서울 등 수도권, 나아가 대한민국을 그 바람으로 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6 I 김형환 기자
민주당 공관위원장 "현근택 문제 단호히 대처"
  • 민주당 공관위원장 "현근택 문제 단호히 대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현근택 예비후보의 ‘성희롱 의혹’ 문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당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 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민주당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위원장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성남 중원 현근택 예비후보자의 일련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연구원 부원장인 현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친명계인 현 예비후보는 비명(비이재명)계인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인 성남 중원에서 출마 준비 중이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의 한 술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지역정치인 A씨의 여성 수행비서에게 “부부냐, 같이 사냐?”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있은 후 현 예비후보는 상대방에게 전화를 해 사과하겠다고 밝혔으나 논란은 확산됐다. 이재명 대표도 당 윤리감찰단에 이번 사안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9일에는 이재명 대표와 정성호 의원과의 문자 대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당시 정 의원의 ‘컷오프’ 조언에 이 대표가 “너무 심한 거 아닐까”라고 대답했다.
2024.01.16 I 김유성 기자
민주당 청년당원 1000명 떠난다…“이재명 대표 사당화”
  • 민주당 청년당원 1000명 떠난다…“이재명 대표 사당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정현 전 경기도의회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 1000명이 민주당 탈퇴를 선언했다. 미래대연합 창당을 준비 중인 조응천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 중인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 전 의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렬 팬덤에 기댄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 돼버린 민주당에는 서민의 삶을 걱정하고 민주주의를 확장하며 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쳐온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흔적 없이 사라졌다”며 “민주당을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돈 봉투와 성 비위 같은 당내 부패와 비리가 터져도 반성과 성찰은 없고 기득권만 지키는 정당이 돼버렸다”며 “의견이 다르면 상대를 악마화해 권력을 키우는 팬덤 정치만 남은 민주당은 제가 알던 자랑스러운 민주당이 결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오늘 함께 탈당하는 청년당원 1000명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며 “단지 권력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모든 문제를 붙잡고, 그 문제와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민의 삶을 대변하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이루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새 길을 여는 창당 활동에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탈당 기자회견에 참여한 민주당 청년당원인 임수현 씨는 “이제 우리나라가 새로운 정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탈당 기자회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을 선언한 조응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 참석했다.
2024.01.16 I 김응태 기자
이재명 지역구 방문한 한동훈 "선의 베푸는 동료시민 나라 되길"
  • 이재명 지역구 방문한 한동훈 "선의 베푸는 동료시민 나라 되길"
  • [이데일리 이윤화, 인천=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를 찾아 “우리나라 시민들이 서로 동료의식을 갖고 선의를 베푸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 앞서 연평도 포격 당시 운영하던 찜질방 인스파월드를 시민에게 제공한 박운규 씨를 만났다. 박 씨는 한 위원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동료시민’의 의미를 설명할 때 언급한 인물이다. 인천의 찜질방 ‘인스파월드’를 운영했던 업주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지역 주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사전환담에서 박운규 인스파월드 사장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 박씨에게 꽃다발을 전해 받은 한 위원장은 그의 손을 꼭 잡고 “어릴 때부터 일하는 것으로 봉사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자세는 있었는데 생업의 장소를 아무런 대가 없이 재난을 당한 낯선 사람들에게 내어 줄 수 있단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그때 이후 정말 선생님을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그 이후 사업이 별로 안 좋아지시지 않았냐. 그런 것까지 생각하면 이렇게 사회에서 존경받고 주목받고 보답 받아야 선의의 행동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박씨는 “국민의힘 분들이 오셔서 감사드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 잊지 않고 기억해준 한동훈 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인스파월드는 연평도 포격 이후 3주간 피난처를 제공한 이후 경기가 어려워지자 정기권 회원이 줄면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는 폐업한 상태다.한 위원장은 “인스파월드 폐업이 상당히 안타깝다”면서, “자발적 선의로 하신 일에 대해 우리가 해외 사례를 많이 언급하는데 저는 이 사례를 어디에 내놔도 동료시민 수준, 시민의식 수준이 보이는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16 I 이윤화 기자
원희룡, '이재명 지역' 인천 계양을에 도전장…"돌덩이 치우겠다"(상보)
  • 원희룡, '이재명 지역' 인천 계양을에 도전장…"돌덩이 치우겠다"(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김형환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재명 대표를 ‘돌덩이’로 가리키며 “우리 정치가 꽉 막혀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돌덩이가 누군지 아시죠, 제가 이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곳 계양은 수준이 높은 곳이고 미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전국 어디서도 보기 힘든 지역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수준 높은 국민이 살고 있는 곳을 ‘험지’로 부르면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국민의힘에선 험지라는 말이 이 순간부터 사라져야 한다”며 “제가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지’로 불러달라. 저와 우리가 도전하는 곳은 곧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 전 장관이 연단에 오르기에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원 전 장관을 “국민의힘엔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곳이라면 그곳이 호남이든 인천이든 충청이든 어디든 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어 하는 후보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한 분이 여기 있다”고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우리가 알던 과거 민주당이 아니다. 국민도, 심지어 민주당 구성원과 지지자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것은 한 석 이상의 상징적 의미 있다”고 치켜세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사전환담에 참석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2024.01.16 I 경계영 기자
`미래대연합` 김종민 "우리의 목표는 연대가 아닌 합당"
  • `미래대연합` 김종민 "우리의 목표는 연대가 아닌 합당"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신당 ‘미래대연합’을 창당 중인 김종민 의원은 설 전에 다른 제3지대 정당들과의 ‘합당’을 목표로 뒀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김종민(오른쪽부터),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16일 BBS라디오 ‘전영신의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제3지대 빅텐트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목표는 합당”이라고 밝혔다. 선거연대보다는 미래대연합을 중심으로 몸집불리기가 우선이라는 얘기다. 김 의원은 “목표가 설 전인데, ‘그게 설 전에 이뤄질지’ 혹은 ‘설 이후에 이뤄질지’는 보름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장담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설 전에 정치적인 목표 또는 선언, 약속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과 계획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나 이낙연 대표도 ‘가능하면 빨리 해서 많은 인재들이 모여서 선거를 잘 치르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본다”며 “문제는 ‘힘을 합쳐야 된다고 하는 양해’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과정에서 앞으로 한 달 동안 저는 충분히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이 된다”며 “그런 노력을 위해서 우리 미래대연합이 앞장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떤 정책을 국민들한테 내놓을 거냐, 여기에 공통분모가 있어야 된다”며 “이걸 좀 만들어내는 과정들이 있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합당 이후 비례대표 후보 배분 문제에 대해서 김 의원은 “옛날처럼 숫자를 딱 배분해서 나누고 하는 방법도 있지만, 제3의 판단이나 심의 절차를 둬서 그런 과정을 통해 서로 조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득권 없는 집단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이런 지분 싸움이나 그런 권력 싸움이 다른 정당들보다 더 훨씬 적고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2024.01.16 I 김유성 기자
김용 '거짓 알리바이' 증언 개입 혐의 이재명 캠프 인사들 구속
  • 김용 '거짓 알리바이' 증언 개입 혐의 이재명 캠프 인사들 구속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서 위증을 종용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캠프 출신 인사들이 15일 구속됐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 대표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 출신 박모(45)씨와 서모(4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용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해 11월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민주당 불법 대선자금 의혹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들은 지난해 4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출신 이모씨에게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재판에서 이른바 ‘거짓 알리바이’를 증언해달라고 부탁한 혐의(위증교사)를 받는다. 당시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대장동 개발업자 남욱 씨로부터 수수한 불법자금 가운데 1억원을 2021년 5월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받은 것으로 특정했다.이에 박씨 등이 해당 날짜에 김 전 부원장이 다른 곳에 있었던 것처럼 거짓 알리바이를 꾸며냈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실제로 이씨는 지난해 5월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특정한 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무실에서 김 전 부원장, 신모 경기도에너지센터장과 업무협의를 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휴대전화 일정 애플리케이션의 5월 3일 난에 ‘김용, 신○○’라고 입력된 화면 등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당일 만남은 이씨와 신씨 간에 이뤄졌고, 휴대전화 화면은 이후 꾸며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위증·위조 증거 사용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검찰은 박씨가 이씨와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과 공모해 휴대전화 일정표를 조작했다고 보고 박씨에게도 위조 증거 사용 혐의도 적용했다.박씨와 서씨를 구속한 검찰은 최대 20일간 신병을 확보해 위증 과정에 추가로 조직적인 공모가 있었는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의 1심 선고가 이뤄진 이후 이씨를 불러 조사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이 대표의 측근 그룹으로 꼽히는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과 이우종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2024.01.15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英 정부가 인허가 일괄대행…韓은 30개 절차에 발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英 정부가 인허가 일괄대행…韓은 30개 절차에 발목-‘평행선 논쟁’ 벗어나 작은 개혁부터 실천해야-빚 갚으려, M&A 하려고…개미 지갑 터는 유상증자-尹 “반도체 세액공제 연장…R&D 예산 대폭 늘릴 것”-국회에 발목 잡힌 30조 방산수출, 나태인가 무지인가-불협화음 커진 플랫폼법…규제·혁신 균형 잃지 말아야△다보스포럼 개막-50억명은 더 가난해졌는데…세계 5대 부자, 팬데믹 후 자산 2배 늘었다-IMF총재 “AI, 선진국 일자리 60%에 영향 미칠 것”-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경제리더 100인’ 선정△이제는 무탄소 경제-韓 해사웅력 시장, 유럽서 먼저 눈독…국내 산업생태계 조성 서둘러야-제도 인프라 부족…정부 차원 종합계획 절실-美 정부 해상풍력 드라이브…LS전선, 현지 공장 세워 공략△신년 특별 기고-3대 개혁 해법-연금개혁은 고차방정식, 쉬운 것부터 풀어나가자-저출산 극복 돕는 늘봄학교 반발하는 교사들과 소통해야-멈춰선 이중구조 개혁 ‘노사정 원팀’ 기대한다△개미 지갑 터는 유상증자 급등-한달새 상장사 6곳서 2조원 유증…공시 다음날 주가 급락하기 일쑤-테마주, 주가 급등을 자금조달 기회로…깜깜이 유증 주의보-성장에 투자한 LGD·삼성제약, 유증에도 주가회복△종합-반도체 투톱, 세계 최대 클러스터 조성…정부는 전력·용수 공급 지원사격-포스코 후추위 앞 허들 셋…포피아·최정우 측근·외부인사-저사고 10명 중 3명 ‘고액 사교육’ 월 150만원 이상 지출, 일반고의 4배-오리온, 5500억 들여 레고켐바이오 치대주주로…바이오 사업 확대△정치-“정책 주문받아 배송”…공약 택배 든 한동훈-민주, 전략 선거구 17곳 확정 설 연휴 전 공천 윤곽 나올 듯-한동훈 “비례대표제, 병립형해야”…민주당 “조만간 결정”-야권 탈당 릴레이…제3지대 ‘세 확장’ 경쟁-국방부 “홍해 항로, 보호위한 기여 방안 검토”…청해부대 투입하나△경제-13월의 월급 잘 받으려면…의료·교욱비 빠졌나 체크하세요-“여·야, 중대재해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해달라”-“친미 총통 당선된 대만, 중 의존도 낮출 것…韓 이익 가능성”△금융-“코로나 여파 감안” VS “신용체계 왜곡”-홍콩 ELS 불완전 판매 가능성…줄소송 예고-김태오 회장 용퇴…“역동적 미래 이끌 새로운 리더십 필요”-4개월 만에 떨어진 코픽스…주담대 변동금리 0.2%P 하락△글로벌-이·팔 전쟁 100일째도 격전…하루 125명 사망 ‘여전히 생지옥’-트럼프 독주 속 북극 한파 변수로-“中 지방 선거에 간섭 말라”…中, 대만-미 친선 행보에 발끈-한파에 유정 얼어붙어…美, 천연가스 수급 차질△산업-핀테크기업에 또 투자한 삼성전자, LA한복판에 B2B 쇼룸 LG전자-사막서 24시간 지옥훈련…현대차·기아, 미 질주 이유-양극재 업황 반등 조짐에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반색△산업-과일값이 너무해…축산물 선물세트로 방향튼 유통가-특정 한글 이름에 먹통되는 구글 AI ‘바드’-가상공간서 피팅…네이버 제페토, 버추얼 이커머스 강화△증권-엔저 맛좀 볼까…돈 몰리는 일 ETF-미·일 불장, 한국 확산할 것 국장 반등에 베팅하는 개미-펀드시장 1000조 돌파…작년 채권형에 12조 유입△증권-지정학적 리스크에…코스피 업종 희비-K팝 4대장 어닝 전망은 ‘약’ 주가는 ‘악’-잊을 만하니 또…초전도체 테마로 ‘우르르’-삼성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1년만에 4배 이상 성장△부동산-“양주 옥정, GTX 연결돼도 집값 상승은 글쎄”-매매가 더 떨어진 오피스텔 주택 수 제외로 부활할까-안전진단 없이 재건축…법 개정 난항 예상-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3394만원’…국평 12억 육박△문화-국립현대미술관 올해 키워드는 ‘소장품’-디아스포라의 기억 변방의 풍경에 담다△스포츠-제주를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장미란 차관 “미래 이끌 청소년, 새로운 경험 하길”-“우승 말고 만족할 감독 없다…승리 위해 나부터 변할 것”-안병훈 “아쉽지만, 자만하지 말라는 경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IT 수출 회복 본격화…올해 대규모 무역흑자 가능-“대중 대미 수출 역전은 일시적…중 시장 포기하면 안돼”△피플-극단적 기상현상 ‘선제감시’…신뢰받는 기상청 될 것-구본욱 “보험 디지털 퍼스트 선구자 돼야”-정용진 “스타필드 수원, 신세계 유통역향 총집합”-이한준, 3기 신도시 인천 계양 주택현장 점검-윤성훈 “치널별 맞춤전략으로 고객 접점 확대”-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독일 경영계 방문단 접견△오피니언-교통요금 할인이 걱정되는 이유-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전 해야 할 일-CES 2024, 삼성전자 옆에 中 TCL△전국-기업유치가 살길, 일자리 늘릴 것-스마트팜 통해 괴산 경쟁력 강화-대전외국인학교 존폐위기…과학인 유치 문턱 낮춰야-오산도시공사 설립, 시의회 승인만 남아-“미군기지 반환 위해 시민들과 힘 모을 것”△사회-찬밥 신세 된 해상법…바다 위 분쟁 전문가 양성 비상-민원인 정보 유출 의혹 경찰, 방심위 압수수색-자녀 살해 잇따르는데…통계 파악조차 못한 정부-구급대 병원 중증환자 기준 통일…응급실 뺑뺑이 해소-원격수업 듣고 학점 취득…온라인수업 고교 내년 개교-檢 “변호사 품위 손상 이재명 징계해달라”
2024.01.15 I 김경은 기자
`이재명 피습` 민주당 음모론에…경찰, 조목조목 반박 "사실 아냐"
  • `이재명 피습` 민주당 음모론에…경찰, 조목조목 반박 "사실 아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해 잇따른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해명에 나섰다. 피의자의 당적 논란에 대해선 정당법상 공개할 수 없다고 했으며,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 위해서 여러 조건이 모두 갖춰졌을 때 가능하다고 했다. 민주당이 제기하는 부실수사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명 자료를 발표했다. 먼저 이 대표를 습격한 60대 남성과 관련한 ‘당적’ 및 ‘남기는 말’에 대한 공개 요구와 관련해선 법상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당적은 정당법 제24조 제4항, 같은 법 제58조에 따라 법관의 영장을 통해 조사할 수 있고, 관계 공무원은 당원명부에 관해 취득한 사실을 누설하지 못하도록 금지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남기는 말’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건의 압수물로 ‘사건과 관계된 구체적인 진술에 관한 증거’로서, 수사 및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4호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란 것이다.경찰은 사건 은폐를 위해 피의자 신상을 비공개했다는 주장도 부인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8조의2에서 규정하는 피의자의 신상공개는 △범행수단의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충분한 증거와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는 등의 요건이 모두 갖춰진 경우에 가능하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물청소 등 증거인멸 시도 주장을 부인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영상과 다수의 현장 목격자가 있었고 즉시 피의자로부터 범행도구인 칼을 압수하고 혈흔이 묻은 수건, 거즈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피의자와 범행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경찰은 피해자의 와이셔츠 확보가 늦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범행 당일 바로 부산대병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 다음날인 1월 3일 발부된 압수수색영장을 즉시 집행했으나 와이셔츠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병원 및 민주당 관계자를 통해 와이셔츠 소재를 계속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1월 4일 오후 와이셔츠가 폐기물 업체에 버려져 있다는 사실을 민주당 관계자로부터 전해 듣고, 압수수색 영장 등을 발부받아 1월 5일 와이셔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부산청 관계자는 “경찰이 주요 증거물인 피해자의 의복을 확보하지 못하고 뒤늦게 병원을 찾아다녔다는 등 부실수사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4.01.15 I 황병서 기자
민주당, 공천 레이스 시작…설 연휴 전 윤곽 나온다
  • 민주당, 공천 레이스 시작…설 연휴 전 윤곽 나온다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제3지대 정당 간 연대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레이스에 들어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서둘러 당무에 복귀하는 상황에서 친명·비명 간 공천 잡음은 더 시끄러워질 전망이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15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번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비례대표 및 지역구 예비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고 이달 말부터 후보자 면접에 들어간다. 민주당 공관위는 18일과 21일 각각 회의를 열어 전략선거구에 공천할 후보자를 선정하고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자도 정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이 확정한 전략선거구는 17개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7개 지역(서울 중구성동갑, 서대문구갑, 대전 서구갑, 세종 세종특별자치시갑, 경기 수원시무, 경기 의정부시갑, 경기 용인시정)과 현역의원이 탈당한 10개 지역(인천 남동구을, 부평구갑, 광주 서구을, 대전 유성구을,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남양주갑, 화성시을, 충남 천안시을,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전북 전주시을)이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 공천을 설 연휴 전에 대부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무 경험이 있는 정치권 관계자는 “설 밥상에서 화제가 될 수 있는 인물을 화제의 지역구에 공천하는 식으로 총선 몰이를 시작할 것”이라며 “다만 (핵심 친명 인사의 공천처럼) 논란이 될 만한 지역구는 최대한 뒤로 미룰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천에서 적지 않은 현역의원이 컷오프될 것이라고 봤다. 앞서 민주당 혁신위, 당무감사위, 총선기획단 등에서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공천 배제 △204곳 당협위원장 중 46명(22.5%) 컷오프 △현역 물갈이 비율 20%+α(알파)를 권고한 바 있다. 민주당 공관위는 단수 공천을 마친 후 곧장 지역구별로 경선을 시작한다. 시작 시점은 2월 중순부터로 인지도가 있는 후보 2~3명이 경합하는 구조로 한다. 이를 통해 늦어도 3월초까지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공천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이재명 대표도 이번 주 내 복귀가 유력해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이 대표의 복귀 의중을) 공식적으로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이번 주중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 복귀와 함께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비명 의원이 있는 지역에 친명 후보들이 자객출마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민주당 밖 국민의힘 의원들도 지적하는 부분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명계는 줄줄이 공천 자격을 얻지 못했다”며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에 이어 사면까지 받은 전병헌 전 의원도 경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를 비판했거나 이 대표 최측근 지역구에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이낙연 신당 합류를 선언한 최성 전 고양시장도 “민주당은 말로만 ‘김대중·노무현 정신’과 ‘시스템 공천’을 외쳤지 실제로는 ‘이재명의,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사당화의 길’을 걸었다”며 “이 과정에서 불공정한 공천학살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2024.01.15 I 김유성 기자
"선거제 결정하자" 한동훈 압박에…민주당 "조만간 방향 결정"
  • "선거제 결정하자" 한동훈 압박에…민주당 "조만간 방향 결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조만간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을 향해 선거제 협상을 촉구하는 압박 수위를 공개적으로 높이면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에서 비례대표제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의견 낸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동안 (여당이) 협상 단계에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공식적 입장을 냈으니, 본격적인 선거제 관련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회의에서 “총선이 86일 남았는데 ‘룰 미팅(선거제 협상)’을 안 하면 국민은 무슨 기준으로 선택을 할 지 걱정”이라며 “민주당은 책임 있는 입장을 내 달라”고 촉구했다.그는 이어 “비례대표제에 관한 국민의힘 입장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지금의 제도(준연동형 비례제)가 너무 복잡해 여러 의문이 제기되는 데다, 기형적인 방식(위성정당)으로 적응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낳았기에 원래(병립형)대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제) 협상이 진행되지 않는 것은 민주당 입장이 계속 바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준연동형 비례제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주도로 처음 도입한 방식이다. 전국 정당 득표율에 비례한 의석수보다 지역구 당선자수가 적을 경우 일부를 비례대표 의석으로 채워주는 방식으로, 편법적인 위성정당이 난립하는 부작용을 낳은 바 있다.민주당에서는 지난해부터 선거제를 두고 당 의원총회와 여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수차례 논의를 벌여 왔다. 하지만 현행 준연동형을 유지·확대해야 한다는 ‘명분론’과, 병립형 회귀가 총선 전략에 유리하다는 ‘현실론’이 여전히 대립하면서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다.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의힘에 위성정당 방지법 도입을 내세운 선거제 개편을 요구하다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병립형 회귀로 무게가 쏠리는 듯한 발언들이 이어졌다. 이재명 대표의 “(선거에서)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는 발언 등이 대표적이다.그러다가 올해 들어 민주당 지도부에서 다시 위성정당을 허용하는 현행 준연동형 유지 방침으로 선회하는 기류를 보이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범야권에서 이른바 ‘비례연합정당’을 출범시켜 여당과 이낙연·이준석 등 제3지대 연대 가능성을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실제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 등이 모인 ‘개혁연합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범진보 진영이 함께 비례대표 후보를 내자는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사실상 의석수를 더 차지하기 위한 ‘꼼수 위성정당’ 아니냐는 비판도 따르고 있다.민주당 지도부 한 관계자는 “(선거제와 관련해) 여러 의견을 듣고 있고 (이재명 대표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며 “조만간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 최종적으로 검토해 대외적 방침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김범준 기자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캠프 인사 영장심사…"혐의 부인"
  •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캠프 인사 영장심사…"혐의 부인"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에서 핵심 증인에게 ‘허위 증언’을 부탁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캠프 출신 인사들이 15일 약 4시간반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인 박모씨(오른쪽)와 서모씨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께까지 이 대표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지낸 박모씨(45)와 서모씨(44)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박씨와 서씨는 법원에 들어서고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약 130쪽에 달하는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하며 이들의 혐의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박씨와 서씨, 변호인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들은 영장실질심사 후 취재진과 만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며 “법원에 성실하게 소명했다”고 말했다.박씨와 서씨는 작년 4월 김 전 부원장의 금품수수 사실을 숨기기 위해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을 지낸 이모씨에게 허위 증언을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원장은 같은 해 5월 김 전 부원장의 재판에 출석해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이 전 원장과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 이모 변호사와 함께 법원에 이 전 원장이 조작한 김 전 부원장의 금품수수 당일 일정에 관한 증거를 제출한 위조증거사용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김 전 부원장 재판 과정에서 위증이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며 “이렇게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재판부를 기망하는 행위가 있었다는 것에 수사팀은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최악의 위증 사건”이라고 말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사건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4.01.15 I 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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