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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인원 제한 풀고 외국인 고용부담금 매기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원 제한 풀고 외국인 고용부담금 매기자”-KT·MS 인공지능 동맹…한국 AI 혁신 힘 보탠다-교육감들마저 “AI교과서 도입 미뤄야”-“물가 압력 둔화…3년6개월 만에 1%대로 내려설 것”-[사설]이공계 인재 양성, 국적·나이·성별 벽 뛰어넘어야-[사설]LH임대 빈집 급증…오죽하면 무주택자도 외면할까△2면 종합-넷플릭스로 열고 K팝 품고…변화구 던진 亞 최대 영화축제-꿀잠 못자는 대한민국…10명 중 6명, 정신건강 문제 시달려△3면 日 차기 총리 이시바-침략 반성하자는 ‘온건파’ 이시바…한일 안보·경제협력 확대 기대-“아시아판 나토·핵공유” 주장…현실성은 글쎄-다카이치에 베팅했던 日증시, 단기 충격 불가피△4면 종합-MS 애저에 KT 보안 더해…국내 AI·클라우드시장 공략 나선다-“AI교과서 부작용 우려…시범운영하면서 보완·확대하자”-“지난해 기저효과로 9월 물가 1.9%…10월엔 1.5% 하회, 연중 최저 예상”-은행 대출문턱 높이자-새마을금고 주담대 두달 새 2000억 ‘쑥’△5면 제3회 좋은 일자리 포럼-‘정주형 이민자’ 숙련도 높이고 취업지원…5년 계획 세운후 매년 보완-“고용허가제 20년…민간·정부간 거버넌스 부족 여전”-“인구절벽·고령화 대비…국내 체류 유학생, 취업문호 넓혀야”△6면 정치-이재명 “시장 선진화 이후가 바람직”…민주당 ‘금투세 유예’ 무게-여야의정 협의체·尹 독대 기약없자…한동훈, 野 때리기-정부 세수펑크에 지방 줄 돈 급감…쪼그라든 지자체 ‘예산 재량권’-다시 거부권 정국…여론 악화에 ‘김 여사 특검’ 재표결 촉각△8면 경제-코인 가치 급락에…해외금융계좌 신고액 121조↓-“작년 가업상속공제액 8378억…2.4배 급증”-“김장배추 염려 과도…中 배추 철저히 검역”-여성 어업인 특화검진 예산 11.7억원…올해 대비 30%↓△9면 금융-카드사, 자금조달 숨통…‘무이자 6개월’ 부활-신한저축은행 중신용대출 신한은행으로 갈아타세요-‘금리 혜택 실종된’ 빌라·오피스텔 대출 갈아타기-우리금융, 서민금융 지원에 1650억 투입-우리카드, 해외여행 ‘위비트래블 체크’ 인기△10면 글로벌-한정판에만 매달린 나이키…혁신 실종에 실적·주가 뚝-헤즈볼라 수장 제거한 이스라엘…난처해진 이란-EU, ‘中전기차 관세 인상’ 이번주 투표-中 금리 인하 예고에…“대출 나중에 갚고 주식 살래”△12면 산업-숙련자 감에 의존했던 열교환기 검사…클릭 한번에 AI로 뚝딱-공개매수 대응 시간 이틀뿐…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결단 임박-美해군 국내 조선사 방문…MRO 사업 협력안 모색-넓은 실내공간·트렁크 자랑…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눈길-가전구독 이어…LG전자, 웹OS 사업 중장기 전략·비전 발표-‘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 현대차, 세계 최대 PR상 수상△13면 산업-‘하이마트’ 없는 하이마트…브랜드명·상품 빼고 체험형 공간 채웠다-반도체 공장 같네…교촌 소스 위생·자동화 기술에 깜짝-배달앱 수수료·플랫폼 갑질 논란…유통 CEO 국감 줄소환△16면 ICT-화려한 그래픽·톡톡 튀는 캐릭터…日 홀린 K게임-‘갤럭시 AI’ 적용 삼성폰 국내 200만대 넘었다-가족과 숲에서 힐링 만끽…130대 1 경쟁률 ‘인기’-첫 항공우주연구원장 후보 확정…서울대 출신 초강세△18면 증권-일찍 온 배당주의 계절-中 경기부양책에 달아오른 철강주-“당분간 박스피…낙폭 과대주로 대응하라”[주간증시전망]-금감원 “아전인수 해석 말라” 고려아연·MBK 여론전 경고-‘+00%’ 표기 빠진 커버드콜 ETF, 헷갈려요△19면 부동산-“2순위 밀리면 끝”…선도지구 경쟁률 6대1-대전동구 핵심 입지 ‘힐스테이트’ 우뚝-“재건축보다 낫네”…다시 볕드는 리모델링-“중대재해 제로 목표”…DL이앤씨, 안전관제 플랫폼 개발△20면 문화-다시 찾아온 클래식 계절…귀로 만끽하는 가을-“펑펑 울고 웃으며 10년…피나는 노력 모아 ‘킹키부츠’ 만들었죠”△21면 제18회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아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어요”…시민 3000명 한마음으로 달렸다-“달리기는 인생의 좋은 습관” 김창국·강민지씨 남녀 1위-츄·앰퍼샌드원·엔싸인…대세스타 등장에 상암 ‘들썩’-배우 임시완, 10km 완주…구성환·‘골때녀’들도 출동△26면 피플-“3중고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은행 설립할 것”-청년 음악인의 든든한 지원군…곽재선 문화재단, KG필 창단-“탈북 학생들의 엄마 품 같은 학교…함께 살자고 손 내밀어주세요”-대한민국 헌법재판 기틀 마련…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 별세-구자은 회장 “AI 활용해 2030 비전 달성 앞당겨야”-하나금융, 아동학대 예방 온·오프라인 콘퍼런스△27면 사회-새벽 2시에 ‘뻥뻥’ 소음·조명까지…응원 못받는 주택가 민폐 풋살장-檢, 명품백 사건 이번주 ‘불기소’ 처분-단일화 실패 서울교육감…‘진보 정근식 vs 보수 조전혁’ 양강구도-[인터뷰]“체코 현지 로펌과 MOU…‘원전 법률자문 시대’ 열 것”-인감증명서, 110년 만에 온라인 발급-118년 만에 폭염·열대야…서울시, 냉매 관리 강화
2024.09.29 I 이다원 기자
민주당, 내주 금투세 관련 당론 결정…이재명 '유예' 힘실어
  • 민주당, 내주 금투세 관련 당론 결정…이재명 '유예' 힘실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내년 1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고심에 빠졌다. 공개 토론회까지 열었지만 시행측과 유예측의 입장차는 좁히지 못했고 오히려 설화만 남겼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예측 입장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4일 금투세 시행 여부와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금투세’ 그물에 걸린 민주당, 국정감사 전 결론 낼 가능성도민주당이 야심차게 진행한 금투세 관련 공개 토론회에 오히려 발목이 잡혔다. ‘정책 디베이트’ 후 금투세 시행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치려 했으나 시민들의 관심이 과도하게 집중되며 빠른 입장 표명을 요구받게 됐다. 여기에 토론회 진행 과정에서 나온 “(금투세를 도입할 경우) 그렇게 (주식시장이) 우하향된다(하락)는 것을 신념처럼 가지고 계시면 인버스 투자하시면 되지 않나”라는 발언에만 이목이 집중돼 금투세 시행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진 모양새다.원내 지도부가 금투세 관련 입장을 빠르게 정리하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아직 금투세 관련 논의 방법과 시기도 정하지 못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원총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수도 있고, 당 지도부가 결단하는 방식으로 할 수도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 의총 소집이든 지도부 결단이든 금투세 문제는 마무리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당내에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시기와 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4일 의원총회를 통해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민주당은 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채해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국정감사 전인 10월 4일 본회의를 열어 이들 법안들을 재표결에 부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금투세 시행 여부와 관련한 당론을 결정하기 위해 따로 정책의원총회를 추가로 열기에는 국정감사 준비로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여는 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의원총회를 열더라도 개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수결로 결정하기보다는 당 지도부에 결정이 위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도 당내에서 연동형과 병립형 선거제도를 두고 입장이 첨예하게 나뉘자 당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한 바 있다.◇이재명 “주식시장 선진화 다음에 시행하는 것 바람직해”당 지도부는 금투세 시행 유예에 무게를 실었다. 이 대표는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다른 나라에도 금투세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금 하면 안돼’ 이런 정서가 있는 것 같다. 그런 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예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는 “민주당이 다수당이니 (금투세 시행과 관련해) 의사 결정권이 있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은 있다”며 △경제·산업체제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투자 확대 △주식시장 선진화 △주식시장 손실 ·수익에 대한 부담 조정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이것들이 다 되고 난 다음에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조만간 저희도 의사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뿐 아니라 김민석·이언주 최고위원도 공개적으로 금투세 시행 유예 입장을 밝힌 바 있다.당 지도부는 국감 전후로 금투세 논란이 계속될 경우 대여(對與) 공세 동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어 금투세 논란을 빠르게 끝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주식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유예보단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법을 선과 악으로 접근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폐지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면서 “당에 매우 부담이 되는 일이므로 빠르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29 I 이수빈 기자
여야의정 ‘무소식’ 독대는 ‘무응답’…野로 타깃 바꾼 한동훈
  • 여야의정 ‘무소식’ 독대는 ‘무응답’…野로 타깃 바꾼 한동훈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해온 여·야·의·정 협의체가 기약없이 지연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한 독대 재요청도 진전이 없다. 교착상태에 빠진 한 대표는 타깃을 더불어민주당 등 외부로 돌리며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가 ‘추석 전 출범’을 공언했던 여야의정 협의체는 의료계 설득 지연으로 인해 여전히 출범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포함한 일부 의료계 단체에 “27일까지 참여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이에 대한 답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27~28일 강화 및 부산 금정에서 진행한 10·16 재보궐 선거 지원 과정에서도 여야의정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위해 한 대표가 제안했던 ‘의대증원 유예’를 둘러싼 당정 긴장관계도 여전하다. 당정 충돌로 인해 연기된 대통령-여당 지도부 만찬은 예정보다 약 한 달이나 늦춰진 지난 24일에 실시되긴 했으나, 이번에는 독대를 두고 양측이 껄끄러운 분위기가 어이지는 모양새다. 앞서 독대를 거부당한 한 대표는 만찬 당일인 24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현안을 논의할 자리를 잡아달라”며 독대를 재요청했으나, 대통령실은 독대 재요청을 받은 지 닷새가 지나도록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독대 재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독대 거부사태 이후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은 오히려 지지율이 반등했다. 한국갤럽이 24~26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2주전 대비 3%포인트(p) 오른 23%,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2%p 내린 68%로 집계됐다. 체코 방문 및 원전수주 영향 및 70대 이상의 결집효과가 당정갈등(소통미흡)을 이겨내고 전체 지지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반면 한 대표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선호도)는 15%로 같은 기간 대비 1%p 상승하는데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한 대표는 독대거부 사태 이후 재보궐 선거 지원 및 대야 공세를 강화하는 등 시선을 외부로 돌리려는 분위기도 역력하다.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 등을 포함한 민주당 때리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그는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가 이틀이나 지난 26일 최고위에서 김영환 민주당 의원의 발언(증시가 우하향한다는 신념이라면 인버스에 투자하라)을 다시 끄집어 올려, “민주당은 대한민국 경제를 포기했나”라고 비판했다. 또 28일 부산 금정구청장 지원유세에서도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저격 “산업은행(산은)에 부산 이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게 김민석 최고위원”이라며 “그런 사람이 어떻게 부산을 발전시키겠다, 부산의 금융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28일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故) 장기표 선생을 추모, “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헌신하셨음에도, 거액의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받지 않으셨다”며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면책특권도 사라져야 한다고 정치개혁을 주장하셨다”고 썼다. 이는 한 대표가 이재명 대표 및 민주당이 재추진하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을 겨냥했다는 해석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일현 부산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윤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2024.09.29 I 조용석 기자
"짜깁기" vs "사실무근"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30일 결심
  • "짜깁기" vs "사실무근"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30일 결심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오는 30일 오후 2시 15분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검찰의 최종 구형과 변호인 측 최후 변론, 이 대표의 최후진술이 이어질 예정이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방송토론회 당시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위증을 요청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2018년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김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김 전 시장과 KBS 사이에 나를 검사 사칭 사건의 주범으로 몰기로 한 협의가 있었다”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설명했다고 보고 있다.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검찰이 통화 녹취록을 짜깁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에 재판부는 “이 사건은 녹취록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전체 녹음파일을 청취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바 있다.공범인 김진성 씨는 지난 1월 공판에서 위증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씨는 최근 열린 재판에서 “이재명이 큰 꿈을 가진 상황이어서 측은함도 있었고 급한 상황이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허위 증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지사의 부탁이라는 중압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는 이르면 10월 말 또는 11월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위증교사 재판을 비롯해 공직선거법 위반, 대장동·백현동·성남FC·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대북송금 등 총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변론 종결은 이 가운데 두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가장 먼저 변론이 종결된 공직선거법 위반(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재판에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에 대한 선고기일은 오는 11월 15일로 지정돼 있다. 한편 위증 및 위증교사 범죄는 최근 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대비 2023년 상반기 위증사범 적발 인원은 53% 증가했고, 위증교사범은 67% 증가했다. 이는 2022년 9월 개정된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의 범위에 관한 규정’으로 검찰이 위증 등 사법 질서 방해 범죄에 대해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게 된 영향으로 분석된다.검찰 관계자는 “실체적 진실 발견을 어렵게 하는 위증사범과 그 배후에 있는 위증교사범까지 철저하게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해 사법 제도에 대한 신뢰가 확립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법원종합청사 (사진= 방인권 기자)
2024.09.29 I 성주원 기자
김여사 명품가방 사건, 檢 이번주 '불기소' 처분…野 공세 전망
  • 김여사 명품가방 사건, 檢 이번주 '불기소' 처분…野 공세 전망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최종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김 여사와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 모두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동행했던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은 2022년 6월부터 9월 사이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과 180만원 상당의 명품화장품 세트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이 사건은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둘러싸고 정치권과 여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쟁점은 김 여사가 받은 명품이 단순한 선물인지, 아니면 청탁을 위한 대가성 있는 물품인지에 대한 것이다.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26일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과 화장품 세트에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의 금품 수수조항에서 ‘직무와 관련한 수수’를 금지한다는 점을 근거로 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 결정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의 권고와 상반된다. 지난 24일 열린 최목사 수심위에서는 8대7 의견으로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를 권고했다. 검찰이 수심위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018년 수심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기소’ 권고를 수용하지 않는 사례가 된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촉구 및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규탄 피켓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검찰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대통령 부인을 성역으로 여긴다”며 특별검사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일 야당이 강행 처리한 ‘김건희 특검법’은 10월 4일까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에 따라 향후 진행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야당은 법무부(8일), 서울중앙지검(18일), 대검찰청(21일)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수사 관련 사안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의 최종 결정이 나오더라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수사의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소집한 수심위의 권고를 무시하게 되면서,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를 두고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청탁금지법상 배우자 처벌 조항 해석을 둘러싼 법리적 논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 사건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도 맞물려 있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지 4년이 넘었으며, 검찰의 대면 조사도 두 달 전에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검찰의 판단이 함께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이번 사건 처리가 취임 초기 심우정 검찰총장의 중요한 과제가 된 가운데 심 총장으로서는 검찰 안팎의 시선을 고려하며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6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9.29 I 성주원 기자
"나라 망한다" 대선후보 낙선 발언한 목사 벌금형 확정
  • "나라 망한다" 대선후보 낙선 발언한 목사 벌금형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법원이 교회 예배 중 특정 대선 후보의 낙선을 도모하는 발언을 한 광주 안디옥교회 박영우 목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20대 대통령 선거 일주일 전인 지난 2022년 3월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에서 각 당 후보들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방인권 기자)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목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박 목사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이 확정됐다.박 목사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약 2개월 앞둔 시점에 교회 예배 중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나라가 망한다”, “호남 사람들 정신 차리세요. 제발 여기서 돌아서야 됩니다” 등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과 2심은 박 목사의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금지되는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 목사가 특정 정당과 후보자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 후보의 낙선을 도모하는 발언을 했고, 이는 객관적으로 선거운동의 목적이 인정된다고 봤다.박 목사 측은 재판과정에서 “단순히 정책을 비판한 것일 뿐 선거운동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박 목사의 발언 시기와 내용, 그리고 그가 가진 종교 지도자로서의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종교의 자유는 충실하게 보장돼야 하지만, 공직선거를 자유롭고 공정하게 실시하는 것 또한 헌법이 강하게 요구하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이같은 원심판단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오해, 심리미진, 판단누락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수긍하고 확정했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 방인권 기자)
2024.09.29 I 성주원 기자
(영상)장경태  "검찰, 민주당엔 칼 들이대고 김건희엔 솜사탕"
  • (영상)장경태 "검찰, 민주당엔 칼 들이대고 김건희엔 솜사탕"[신율의 이슈메이커]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구형을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대통령 선거 당시 허위사실을 유포해 유권자를 호도했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2년형을 구형했다. 그는 “검찰이 민주당에는 칼을 들이대고, 김건희 여사에게는 솜사탕처럼 부드럽게 대하고 있다”며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수사와 기소가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으며, 민주당 인사들에게만 유독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장 의원은 선거법 공소시효 시한인 다음달 10일까지 검찰의 민주당을 향한 강경한 수사 기조가 유지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검찰은 더 많은 수의 민주당 의원을 기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검찰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인 징역 2년을 구형한 것도 결국 (윤석열정부에) 충성 맹세를 한 것”이라며 “이 대표를 상대로 이뤄지고 있는 많은 수사와 기소, 재판에 대해 검찰이 법적 정치적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장 의원은 “여의도 정가에는 김건희 여사가 상당히 여러 방면으로 개입한다는 설이 있었다”며 최근 공천개입 의혹도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폭로라며 국정감사때 보다 구체적인 증거가 공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의원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지역구에서 민심을 청취한 결과, 현 정부와 여당의 소통 부재에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대통령과 여당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여당과 대통령의 소통 부재가 지속된다면 야당과의 협의조차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렵다며,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당이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녹화일 : 2024년 9월 24일(화)○방영일 : 2024년 9월 28일(토)○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대담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십시오. 영상 등 저작권은 이데일리TV에 있습니다.▷신율: 추석 때 지역구에 계셨어요?▶장경태: 저도 1박 2일 잠깐 고향에 다녀와서요. 토요일 다녀오고 나서 추석 명절 때는 지역에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론 저희 지지층일 것 같긴 한데요. 민주당 그렇게 의석이 많은데 대통령 혼 못 내고 대통령 안 바꾸고 뭐 하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하셔서 대통령께서 국정기조를 좀 바꾸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아마도 민주당뿐 아니라 많은 전 국민적 열망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이혜라: 국정기조를 좀 바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민심을 통해서도 확인하셨고 의원님도 확인을 하셨다는 얘기인데 바뀔 여지가 좀 보이세요? 오늘 사실 저희 녹화일 기준(24일)으로 저녁에 한동훈 대표 등 지도부랑 만찬한다고도 하는데 독대는 또 안 한다고 하고. 서로 간에도 합을 못 맞추는 것 같은데.▶장경태: 지금 가장 큰 이슈가 의료대란 아니겠어요. 9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저희가 김건희특검법을 비롯한 채해병특검법, 또 지역화폐 25만원법을 통과시키려고 했는데 국회의장께서 중재안을 내셨고 또 민주당 지도부가 화답하면서 일주일을 연기했던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추석 연휴만큼은 전 국민이 정말 명절을 편안하게 또 안심하게 쉴 수 있도록 여야의정협의체 정도는 집권여당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바인 만큼 저희도 적극 화답하는 자세로 반응을 냈던 건데. 19일 본회의까지도 화답이 없었어요. 반응이 없었기 때문에 저희도 본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킨 거고요.원래 잘 아시겠지만 집권여당 대표와 대통령과의 대독 면담은 사실 비공개로 물밑에서 여러 가지 협의를 하고 조율을 해서 공개가 되는 게 순서겠죠. 그런데 마치 완전 남남인 것 양. 남남이라고 또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 하던데.그렇게 또 공개 제안을 해서 공개 퇴짜를 맞고 그게 너무 심각한 갈등으로 번질까봐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함께 보는 쪽으로 의견이 수렴되는 것 같은데요. 결론은 가장 피해자는 결국 국민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이 결국 야당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셔야 되는데 여당 대표와도 소통이 원만하지 않다면 그 피해자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이혜라: 안 바뀔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거죠?▶장경태: 아직까지는 안 바뀌실 것 같은데요.▷신율: 이렇게 여쭤볼게요. 민주당의 입장에서 볼 때 대통령실과 여당이 원활하게 갈등 없이 잘 돌아가는 게 조금 더 이익이 될까요? 아니면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게 이익이 될까요?▶장경태: 사실 가장 좋은 정치는요. 야당과 대통령이 아주 친하게 지낼 수는 없겠죠. 정치적 견해 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고요. 그 사이에서 여당 대표가 중재자로서 정치력을 발휘해서 조율한다면 저는 상당히 이상적인 정치적 모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대통령 입장과 야당의 입장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야당은 결국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정당이기 때문에 그러면 그 사이에서 여당 대표의 정치력을 활용해서 중재안을 마련해 내고 중재안이 여야 합의를 통해서 통과되는 과정. 그러면 또 대통령이 대승적으로 수용해 주면서 결국 대한민국의 두 바퀴가 굴러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일단 대통령과 여당 대표부터 사이가 안 좋으니 저희가 여당과 어떤 협상을 한다 한들, 어떤 합의를 한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야당과 대통령과의 대화뿐만 아니라 여당과 대통령과의 대화도 매우 중요한 상황인 것 같다. 오히려 더 이 갈등의 폭과 균열의 깊이가 너무 잔주름들이 많다, 대한민국의 정치사회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이혜라: 이재명 대표 얘기 좀 할게요. 검찰이 2년 구형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는지.▶장경태: 저는 검찰의 충성맹세라고 보는데요. 사실 선거법 재판은 다른 재판과 달리 금고형 이상이 선고될 경우에는 의원직 상실이 됩니다. 단, 선거법은 100만 원 이상의 벌금만 선고돼도 의원직 상실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선거법 재판은 아주 엄중히 재판하기도 하고 또 공소시효가 6개월이라는 아주 제한적 시간 내에 기소가 이루어지고 또 재판이 이루어지는데 사실 잘 모른다 기억이 안 난다. 기억과 표현에 의해서. 제가 앵커님을 잘 아나요? 잘 모른다고 할 수 있고, 안 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러니까 기억에 의존하기도 하고 또 표현의 정도도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객관성을 갖지 못한 이 발언에 대해서 선거법으로 기소한 것도 황당하지만 그 황당한 기소에 대해서 검찰이 구형을 하는 거니까요. 할 수 있는 최대치인 징역 2년을 구형한 것도 결국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충성 맹세를 한 거라고 보고요. 그에 대한 증거와 근거가 하나도 없습니다.이미 이재명 대표께서 후보 시절 방송에서, 공개된 자리에서 발언을 하신 부분이기 때문에 저는 선거법 재판에도 맞지 않는 구형이고 또 검찰이 여러 가지 구형 기준은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법원의 양형 기준은 공개가 되는데요. 구형 기준은 공개가 돼 있지 않아서 구형 기준에도 아마 맞지 않을 거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고요. 아마도 이런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많은 수사와 기소와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검찰의 법적 정치적 책임은 아마 본인들이 스스로 감당해야 될 거라는 엄중한 경고를 드리고 싶습니다.▷신율: 법적 정치적 책임이라 하면 탄핵을 생각하시는 겁니까? 검사들에게.▶장경태: 10월 2일에 저희가 검사 탄핵 청문회를 앞두고 있기는 한데요. 개별 검사들의 직권남용과 공권력 남용뿐만 아니라 검찰 조직이 가지고 있는 행태와 한계들을 많이 보이고 있어서. 제가 국회 법사위원이기 때문에 검찰 개혁과 관련된 많은 법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고 심의하고 있는데요. 아마 검찰이 할 수 있는 지금 현재 나타났던 많은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책임을 져야 될 거다. 결국 정치적 책임이라고 하면 이에 따른 여러 가지 검찰 조직 개편을 비롯한 다양한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들이 고스란히 반영된 검찰 개혁 개편을 이룰 수밖에 없고요. 또 법적 책임이라고 하면 검찰의 직권을 남용한 혐의에 대해서는 당연히 법적 책임을 져야겠죠.▷신율: 검찰은 공수처에 수사 의뢰를 한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방법이 있잖아요.▶장경태: 수사 기소로 이루어질 수도 있고요. 제가 보기에는 여러 가지 증거 조작이라든지 말도 안 되는 행태들이 있거든요. 보통 공문서가 있으면 공문서는 세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공문은 공문서 첫 장과 별지를 조합한다든지 결재라인을 조합한다든지 여러 가지 재판 과정에서의 증거 조작들도 많이 이미 드러났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검사는 다른 공무원 징계와 달리 다른 공무원들은 정말 파면까지도 할 수 있지만 검사는 파면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 많이 징계도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이거든요. 만약 구청 건축국장이 건설업자로부터 100만 원의 술 접대를 받았다고 하면 그분은 아마 바로 면직될 거예요. 그런데 검사는 그냥 감봉이나 주의 경고로 끝나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러 청문회 과정에서도 검사는 왜 이렇게 스스로 방탄과 자기 보호밖에 할 줄 모르냐는 지적을 했었는데. 어찌 됐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이혜라: 이 건 관해서 검찰 구형 기준 기조가 유지될 거라고 보세요? 구형에 대한 기조.▶장경태: 검찰은 지금 민주당에는 강하게 또 김건희에는 부드럽게 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아마 올해 10월 10일이면 선거법 공소시효 시한인데 아마 그때 봐도 민주당에게는 아주 엄격하게 많은 수를 기소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요. 김건희 여사는 지금 검찰이 얼마나 위험한 시설인지 모르겠지만 안방에서 조사받으면서, 경호처 건물에서 조사받으면서 검사들의 휴대폰과 신분증까지 압수했다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정말 민주당에게는 아주 날카로운 칼이지만 정말 김건희 여사에게는 부드러운 솜사탕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기조는 저는 당연히 유지될 거라고 봅니다.▷신율: 김건희 여사 말씀하시니까. 공천 개입 의혹 어떻게 보세요?▶장경태: 일단 확실한 건 김건희 여사가 혼자 가만히 계실 분은 아니라는 것은 아마 전 국민이 아실 것 같고요. 이미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문자 읽씹 논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문자 읽씹 논란이 전국 국민들에게 이 텔레그램 캡처가 공개됐다는 건 결국 김건희 여사 또는 한동훈 당시 대표 후보 핸드폰 중에 하나에서 나온 거 아니겠어요? 둘 다 핸드폰 압수수색 당한 건 아니니까요.▷이혜라: 같은 선상에 볼 수 있어요? 읽씹 논란이랑 공천 개입 얘기 나오는 걸요.▶장경태: 여의도 정가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상당히 여러 방면으로 개입한다는 설은 있었는데 그 근거가 나온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물론 아직 김건희 여사의 육성 녹취가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김건희 여사 팔이인지 아니면 여러 가지 실제 공천이 이루어지는 과정 또 이준석 의원은 완결성이 낮다고 했지만 어느 정도 또 완결을 보이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어쨌든 진실 공방을 좀 더 지켜보시면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 10월 국정감사 기간에 제3자 녹취나 이런 부분들은 아마 통신비밀보호법 등이 있어서 언론사에서 독자적으로 공개하기는 어려울 거고요. 아마 국정감사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하고 있습니다.▷신율: 그러니까 김건희특검법도 그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나요? 그 특검법을 지금 좀 전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대통령 거부권 행사한다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럼 또 할 겁니까?▶장경태: 일단 재의결 표결. 거부권 행사를 오늘 하든지 다음 주에 하든지 하겠죠. 하면은 거부권 행사를 염두에 두고 저희가 법 발의는 하지는 않고요. 또 만약 지금 거부권을 만약 쓴다면 재표결을 해야 될 텐데 재의표결 시점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 현역 국회의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방금 말씀드렸듯이 선거법 기소와 관련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형사재판으로는 금고형 이상의 선고가 나와야지만 벌금 500만 원 내든 뭐 이렇게 해도 상관없죠. 의원직 상실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선거법은 100만 원만 선고가 돼도 의원직 상실이기 때문에 거기에 피선거권도 5년간 박탈이 됩니다. 그렇게 아주 강력하게 처단하기 때문에 아마 10월 10일 기점으로 공소시효가 끝나면 아마 국민의힘 내부의 의원님들 중에서 김건희 여사 도저히 안 되겠다 우리가 안고 갈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그땐 좀 저는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신율: 쉽게 얘기하면 이탈표가 있을 수 있다.▶장경태: 저희가 8표의 이탈자가 있으면 재의표결 가결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8명이 이제 있느냐 없느냐겠죠.▷이혜라: 10월 얘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기하셔서 다음 달에 재보선 있는데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1석이라도 얻으면 이것에 대한 파급력 어떻게 보세요?▶장경태: 10월 16일에 예정된 재보궐선거는 현재 기초자치단체장 네 곳 그리고 여러 지방의원님들이 있는데요. 아마 주목할 만한 곳은 영광군수 선거와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인 것 같아요. 곡성군수 선거는 아마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조국혁신당에서도 그쪽보다는 영광군수에 좀 더 집중하는 모양새고요.두 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호남에서 민주당의 아성을 조국혁신당이 얼마큼 득표할 수 있느냐를 보여줄지. 그 가능성을 보여줘야 결국 또 다른 인재들이 지방선거에 조국혁신당 행을 선택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표를 까봤더니 택도 없더라 이러면 이제 지방선거 전망이 불투명해지는 걸 거고요. 두 번째로는 금정구청장 선거의 경우 총선 과정에서는 민주당이 낙동강 벨트에서의 득표와.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만약 민주당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경우에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상당한 불안감과 내부 기조가 이제 대통령의 이 정도 지지율 가지고는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정도, 심지어 부산에서마저도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적신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선거가 서울시교육감 선거겠죠. 하지만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정당이 관여할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도 그냥 관망하고 있습니다.▷신율: 근데 일각에서는 영광하고 곡성이죠. 이 두 지역에서 하나라도 조국혁신당이 가져가게 된다면 실제로 지금 사법리스크를 앞둔 이재명 대표에게 일정 부분 타격이 될 수도 있다. 혹은 이재명 대표 본인도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죠. 이 지역에서 우리가 좀 흔들리면 지도부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던 걸로 저는 어제인가 그저께 보도를 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장경태: 대표께서는 이제 호남의 선거가 그만큼 중요하고 또 지도부의 책임감을 느껴야 할 아주 중요한 선거라고 이제 말씀을 하셨는데요. 호남에서 민주당이 아주 공고한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보고요. 또 한편으로는 수도권과 영남과 별개로 호남에서는 결국 조국혁신당에서도 민주당과 경쟁하겠다는 여러 가지 의미의 메시지를 냈었기 때문에 결국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든 조국혁신당이든 서로 호남에서 더 좋은 인재를 영입하고 또 보유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이번에 약간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선거가 될지 아니면 민주당이 압도하는 선거로 만들지 결국 두 정당 입장에서는 서로가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죠. 아마 곡성군수 선거는 아닌 것 같고요. 영광군수 선거가 아마 좀 더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이혜라: 요새 또 시끄러운 게 두 개의 국가.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통일 담론 다시 재검토해야 된다 이렇게 언급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장경태: 일단 대한민국 헌법에 있는 내용을 저희가 당연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보고요. 저희가 분단국가의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는 통일을 지향해야 하는 헌법정신을 근거해서 정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현실적 정치 또 냉정한 국제 정치의 질서를 근거로 이야기하신 분들이 있는데 굳이 우리가 대한민국 헌법보다 냉엄한 국제 정치의 질서라든지 어떤 국제정세를 근거로 발언할 필요가 있나 싶고요. 저희가 북한과는 어찌 됐든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통일을 지향해야 될 그런 대상으로 보는 게 맞겠죠.▷신율: 이게 시기적으로 볼 때 저 같으면 굉장히 속상했을 것 같은 게 우리 장 의원님이 맨 처음에 이재명 대표 구형 이거 불공평하다 말도 안 된다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하필이면 이 발언 제가 민주당이라면 이 여론을 막 좀▷이혜라: 그쵸. 더 얘기해야 되는데?▷신율: 그렇죠. 그런데 갑자기 통일? 하지 맙시다. 이렇게 나오니까 기분이 좀 그랬을 것 같아요. 어떠세요?▶장경태: 저는 약간 좀 뜬금없는 소리라고 생각은 했어요. 사실 오히려 지금 남북 간의 교류가 없는 상태에서 또 유엔과 미국의 대북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굳이 저희가 남과 북의 갈등을 야기할 수 있을 만한 혹은 또 굳이 한미 동맹에 저해가 될 만한 발언을 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을 하고요. 지금은 어찌 됐든 국제사회의 공조 속에 대북 제재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기대해야 되는 상황이고. 거기에 더 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여러 가지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고립되지 않고 또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게 대한민국 정부의 그동안에 7·4 남북공동합의부터 시작해서 쭉 이어져온 기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 정도의 역할만 하면 되지 너무 오버해서도 안 되고 너무 또 우리를 폄하해서도 안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남북 관계가 가장 딱 적정선을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또 특히 저희젊은 세대는 이념 세대는 아니기 때문에 또 충분히 실리적으로 따져야 된다고 보거든요.▷이혜라: 좀 다르긴 합니다만. 의원님이 좀 뜬금없었다, 갑자기라는 표현을 하셔서. 일각에서는 민주당 일부에서 얘기하는 계엄 가지고도 그렇게 얘기하거든요. 서울의봄 4법 발의하고 이런 수순으로 봤을 때. 이거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장경태: 계엄은 사실 이미 박근혜 정부 말기에도 계엄령에 대한 준비하는 문서가 공개된 적도 있고요. 실제 계엄령 문서에는 국회의원의 과반에 의해서 계엄령을 해제할 수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을 강제 구금 연행 등으로 의결을 방해할 수 있는 만한 기획들도 있었기 때문에 사실 우려는 있는 건 사실이고요. 그만큼 계엄령 결재라인에 특정 학교 출신이 이미 지금 국방부에서는 하나회 다음 포스트 하나회 충암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충암파, 용현파 이런 얘기들이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제가 대정부질의 과정에서 국방부 장관에게 물어봤더니 본인도 들은 적이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특정 학교 출신들이 집중되는 것에 대해서 그만큼 우려가 큰 것 같고요. 실제 여러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또 이번 신원식 장관의 안보실장 기용에 대해서 다들 뜬금없다고 보기는 하는데. 적절한 인사도 아니었다고 보고요.김용현 전 경호처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직행한 것에 대해서 올 11월에 있을 장군 인사에서 너무 파격적 인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또 주요 지휘관이죠. 경호처장이 장군 사령관에 대한 지휘권이 없는데 주요 수방사령관이나 방첩사령관 등과도 이렇게 내밀한 만남을 했던 것도 본인도 제가 대정부질의 때 물어봤더니 인정을 처음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좀 우려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통령 경호와 관련된 위원회가 있고 그 위원회는 사령관이 위원으로 소속하지 않거든요. 거기에 장군급 장교들이 들어와서 회의를 하게 되고 심지어 대통령 경호와 관련이 없는 사령관까지 들어온 것까지 만난 것은 우려가 촉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또 그분들이 다 충암고 후배 또는 본인이 장교 시절 모셨던 사단장의 아들이고 이러니까 저희가 보기에는 좀 부적절한 만남이다. 그러니 더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가급적 행실을 좀 조심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고요. 워낙 김용현 전 경호처장 현 국방부 장관이 실세다, 또 군을 장악하고 있다는 말들이 워낙 많다 보니 워낙 힘이 세다고 다들 벌벌 떨다 보니 계엄령까지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신율: 마지막으로 이건 하나의 가정이고 만일입니다. 만일 이재명 대표의 1심 공판 11월 15일이죠. 근데 거기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민주당 내 소위 말하는 지형이 달라질 거라고 보십니까? 예를 들면 지금 김부겸 전 총리라든지 김동연 지사라든지 여러분들이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는데 변화가 있을 거라고 보세요?▶장경태: 저는 그런 판결이 나오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형 변화는 결국 국민의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형은 단순히 대체제를 찾는 것으로 정치적 지형이 바뀌지 않는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기대가 공고한 이상 저는 판결 여부와 관계없이 결국 오히려 이재명 대표를 그렇게 만드는 재판부와 또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라고 보고요. 별로 이렇게 흔들릴 여지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2024.09.28 I 이혜라 기자
한동훈, 이재명에 "중국식 경제가 목표냐"
  • 한동훈, 이재명에 "중국식 경제가 목표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의 5억 위안(약 941억 원) 소비 쿠폰 발행을 언급하며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촉구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중국식 경제가 목표인가”라며 반박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한 대표는 27일 SNS에 이 대표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중국식 경제가 더불어민주당의 목표입니까”라며 신경전을 벌였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가 소비 촉진을 위해서 약 5억 위안의 쿠폰을 발행한다고 한다”며 “중국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왜 안 하느냐”라고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전 국민 25만 원 지원’을 골자로 하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을 야권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그러나 해당 법안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왔고 전날 본회의 재의결 끝에 폐기됐다.이에 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포기한 것”이라며 법안을 다시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반면 이 법안이 ‘위헌요소가 있는 데다 경기부양 효과는 적고 물가 상승만 부추기는 현금살포법’이라며 반대한 국민의힘은 “악법들을 여당이 단결해 막아냈다”고 자평했다.그러면서 “입법 폭주에 대한 준엄한 경고”라며 “민주당이 아무리 밀어붙여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7 I 박지혜 기자
檢 "진술조서 창작, 사실무근" vs 민주당 "부끄러운줄 알라"(종합)
  • 檢 "진술조서 창작, 사실무근" vs 민주당 "부끄러운줄 알라"(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한광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증거로 제출된 참고인 진술조사가 조작됐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검찰이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하자, 민주당이 “검찰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사진=서울중앙지검 제공)서울중앙지검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진술조서를 창작했다는 민주당의 발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참고인은 검사가 작성한 조서 속 진술 내용을 기억에 기반해 진술한 것이 아니라 검사가 얘기해 주는 내용에 따라 입을 맞춰가며 작성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며 “이 대표를 엮기 위해 검찰이 참고인을 동원했고 진술조서를 검찰이 손수 창작했다고 의심되는 정황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위원회가 거론한 참고인은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등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유흥주점에서 접대한 것과 관련한 주점 운영자 A씨다.이에 대해 검찰은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유동규, 정진상, 김용을 유흥주점에서 접대한 사실과 관련해 객관적 문자메시지 내용을 당사자들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2013년 9∼10월 남욱·정영학 씨와 A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객관적 증거로 확인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사진=서울중앙지검 제공)해당 메시지에는 A씨가 남욱에게 저녁에 유흥주점에 온 사람들의 술값을 계산해달라고 청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메시지에는 남욱이 A씨에게 ‘성남 실세들 마쟈? 니눈에? 유본 정실장 김위원’이라고 물었고, A씨가 ‘맞어ㅋ 시장측근들이 확실해’라고 답을 했다. 여기서 나오는 ‘유본 정실장 김위원’이 각각 유동수·정진상·김용이라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그러면서 “A씨는 법정에서 검찰 진술조서 내용을 확인한 후 자신이 수사과정에서 이야기한 대로 기재돼 있음을 확인했고 진술조서와 문자메시지 모두 증거로 채택됐다”며 “유흥 접대가 있었던 상황을 사실대로 증언한바 검사가 진술조서를 창작한 사실은 일체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검찰은 A씨 휴대전화에서 지난 2020년 9~10월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인 B씨와의 대화 내용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화 내용에는 B씨가 A씨 계좌로 3000만원을 보냈고, A씨는 이를 현금화해 3000만원을 다시 B씨에게 건넨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이 유 전 본부장을 거쳐 정 전 실장에게 흘러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부연했다.검찰은 “민주당은 당시 성남시장 이재명의 측근으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정진상이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공모절차 이전부터 남욱, 정영학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은 사실, 유동규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법정에서 명확히 밝혀지자, 이를 가리기 위해 수사과정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공당의 이와 같은 행태는 검찰의 정당한 공소유지를 방해하는 사법방해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반박 입장을 내고 “(검찰의 주장대로)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법원이 판단할 문제이지 검찰의 일방적 주장이 곧 판결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또 ‘사실이면 안 한 말도 한 것처럼 조서에 적을 수 있다’는 식의 논리는 터무니 없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 당사자는 공판에서 ‘내가 안 한 말을 검사 맘대로 조서에 썼다’는 취지로 증언을 했다”며 “‘사법기관’도 아닌 일개 법무부의 외청에 불과한 검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어떻게 ‘사법 방해’가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또 “스스로를 사법기관으로 여기는 오만방자함의 발로다”며 “검찰이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기 바란다”고 썼다.
2024.09.27 I 송승현 기자
재보궐 앞두고 연일 '입단속'…민주당 "한시도 방심하지 말라"
  • 재보궐 앞두고 연일 '입단속'…민주당 "한시도 방심하지 말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연일 ‘입단속’에 나섰다. 특히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토론회를 두고 의원들의 발언이 구설에 올라 긴장하는 모습이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27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윤덕 사무총장은 전날 의원들에게 직접 친전을 보내 “한시도 방심하지 말고 말과 행동을 가다듬어 달라”고 요청했다.김 총장은 “일거수일투족을 국민이 지켜본다는 마음으로 성심을 다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달라”며 “국민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언제든 거센 파도가 되어 배를 뒤집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국민들은 이미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눈물과 땀을 닦아줄 것이란 기대를 버린지 오래”라며 “정부·여당의 무능과 무책임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국민은 우리에게 위기를 해결할 능력과 품격 있는 태도, 무엇보다 국민 아픔에 공감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며 “한순간도 국민의 요구에 눈을 돌리지 말아주시라”고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이제 본격적으로 정기국회와 재보궐 선거가 시작됐다”며 “한순간의 방심이나 말실수로 지체할 틈도 없다. 의원님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4일 금투세 관련 토론회 중 “그렇게 우하향된다는 것을 신념처럼 가지고 계시면 인버스 투자하시면 되지 않나”(김영환)라는 발언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강일 의원은 같은 날 금투세 토론회장에 들어왔던 개인 투자자들을 향해 “나도 목소리 커, 이 사람아”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한편 이재명 당대표도 전날 의원들에게 언행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회 각계 원로들의 평가를 듣고 있다”며 “말꼬리 잡히지 않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9.27 I 이수빈 기자
민주당 "진술조서 창작" 주장에…檢 "사실무근" 문자 공개
  • 민주당 "진술조서 창작" 주장에…檢 "사실무근" 문자 공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증거로 제출된 참고인 진술조사가 조작됐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검찰이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사진=서울중앙지검 제공)서울중앙지검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진술조서를 창작했다는 민주당의 발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참고인은 검사가 작성한 조서 속 진술 내용을 기억에 기반해 진술한 것이 아니라 검사가 얘기해 주는 내용에 따라 입을 맞춰가며 작성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며 “이 대표를 엮기 위해 검찰이 참고인을 동원했고 진술조서를 검찰이 손수 창작했다고 의심되는 정황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위원회가 거론한 참고인은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등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유흥주점에서 접대한 것과 관련한 주점 운영자 A씨다.이에 대해 검찰은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유동규, 정진상, 김용을 유흥주점에서 접대한 사실과 관련해 객관적 문자메시지 내용을 당사자들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를 뒷받침하고자 2013년 9∼10월 남욱·정영학 씨와 A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객관적 증거로 확인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사진=서울중앙지검 제공)해당 메세지에는 A씨가 남욱에게 저녁에 유흥주점에 온 사람들의 술값을 계산해달라고 청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메시지에는 남욱이 A씨에게 ‘성남 실세들 마쟈? 니눈에? 유본 정실장 김위원’이라고 물었고, A씨가 ‘맞어ㅋ 시장측근들이 확실해’라고 답을 했다. 여기서 나오는 ‘유본 정실장 김위원’이 각각 유동수·정진상·김용이라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그러면서 “A씨는 법정에서 검찰 진술조서 내용을 확인한 후 자신이 수사과정에서 이야기한 대로 기재돼 있음을 확인했고 진술조서와 문자메시지 모두 증거로 채택됐다”며 “유흥 접대가 있었던 상황을 사실대로 증언한바 검사가 진술조서를 창작한 사실은 일체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검찰은 A씨 휴대전화에서 지난 2020년 9~10월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인 B씨와의 대화 내용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화 내용에는 B씨가 A씨 계좌로 3000만원을 보냈고, A씨는 이를 현금화해 3000만원을 다시 B씨에게 건넨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이 유 전 본부장을 거쳐 정 전 실장에게 흘러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부연했다.검찰은 “민주당은 당시 성남시장 이재명의 측근으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정진상이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공모절차 이전부터 남욱, 정영학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은 사실, 유동규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법정에서 명확히 밝혀지자, 이를 가리기 위해 수사과정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공당의 이와 같은 행태는 검찰의 정당한 공소유지를 방해하는 사법방해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27 I 송승현 기자
민주당 회의서 등장한 성경…"김건희, 구약 못 외우면 선거법 위반"
  • 민주당 회의서 등장한 성경…"김건희, 구약 못 외우면 선거법 위반"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성경이 등장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김건희 여사가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발언이 ‘당선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라면 지금 외워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크게 웃으며 “제가 성경을 다 외운다고 하면 (검찰이) 징역 5년쯤 (구형)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호응했다.전현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대선후보 당시 김건희 여사가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고 말한 것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최고위원 출마 당시부터 이 대표의 ‘수석 변호인’을 자처했던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을 향해 “정적 제거를 위한 정치탄압 칼춤을 당장 멈추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대선 당시 ‘김문기를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했던 이 대표에게 당선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적용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민주당은 이것이 정권의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면서 전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도 대선 때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겨 무속 논란으로 위기에 처했다. 그랬더니 배우자가 구약 성경을 다 외운다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임을 암시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의 발언이 유죄라면 윤 대통령의 발언도 유죄라는 의미다.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 경선 토론장에서 손바닥에 ‘왕’자를 쓴 모습이 포착돼 김건희 여사의 무속 의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연세가 있는 여성 주민 몇 분이 토론회 잘하라며 격려차 적어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다시 “우리 집사람이 어릴 때부터 교회에 열심히 다녀서 구약을 다 외운다. 지금도 구약을 줄줄 외운다”고 말한 바 있다.전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 발언 도중 성경을 꺼내며 “저도 꽤 똑똑하다고 생각하는데 (구약성경은) 절대 못 외운다”며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는 윤 후보의 발언이 당선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으면 김 여사가 방대한 양의 구약성경을 외우는 신공을 지금 당장 (검찰이) 수사에 착수해 증명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이 대표는 자신과 윤 대통령 사례를 지적하며 “선거법에 이런 것은 처벌 못 하게 돼 있다. 인식과 종교 신앙에 관한 것이라 처벌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옆 자리에 앉은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안수집사인데, 성경 다 외우냐”고 물었다.박 원내대표는 “군대에 있을 때 외워보자 도전했는데 (어렵다)”며 “김 여사가 구약 39편을 다 외웠다면 정말 존경한다”고 비꼬았다. 이어 “원래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 넘친다”고 윤 대통령의 발언을 꼬집었다.
2024.09.27 I 이수빈 기자
이재명 "尹, 극악스럽게 특검 거부…엄청난 죄 지은듯"
  • 이재명 "尹, 극악스럽게 특검 거부…엄청난 죄 지은듯"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이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조만간 재의요구(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이렇게 극악스럽게 거부할 정도면 엄청난 죄를 지었나 보다”라고 맹비난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대통령부터 여당이 입에 달고 살던 말 아닌가. 왜 이렇게 거부하나”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채해병이 살아있었다면 어제가 동기들과 함께 전역하는 날이었다. 모두가 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는데 채해병만 돌아가지 못했다‘며 ”(순직 후) 465일 동안 (진상에 대해) 밝혀진 것이 뭐가 있나. 없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온 국민이 원하는 특검을 반복적으로 거부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나. 엄청난 정치적 손실을 감수하고도 감춰야 할, 피해야 할 잘못된 진실이 있을 것“이라며 ”중대범죄를 저지른 것이 분명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럴 리가 있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무슨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한 범죄행위 실상을 낱낱이 규명해 그에 상응하는 엄정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표는 ”지금 이 순간은 피할지 몰라도 영원히 피할 수 없다.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국민과 역사의 심판은 결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그는 아울러 윤석열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정치가, 정권이 국민에게 희망을 빼앗고 있다. 더 삶을 나쁘게 만들고 있다“며 ”무능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삶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무관심은 죄악“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국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민생현장이 어떤지를 실제로 살피고 최소한 노력은 해야 할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지금 무슨 노력을 하고 있나. 그저 노력하는 것이라곤 정적들 찾아서 괴롭히고 반대의견 내는 언론 때려잡고 있다. 이게 무슨 정치이고 무슨 국정운영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전날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된 민생회복지원금법(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관련해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가 28일에 소비촉진을 위해 약 5억 위안(약 945억원) 위안의 쿠폰을 발행한다고 한다“며 ”증국도 한다. 우리는 왜 안 하나“라고 반문했다.이어 ”골목이 그야말로 말라비틀어지고 있는데, 서민들의 삶은 그야말로 짜부라들고 있는데 한집 건너 한집씩 폐업하고 있는데 매출 좀 올려주면 안 되나“라며 ”부자들 세금 깎아줄 돈은 있고 서민들 숨통이라도 좀 열릴 수 있게 하는 돈은 쓸 수 없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반국민적인 정부, 국정운영“이라고 비판했다.
2024.09.27 I 한광범 기자
추경호 "與몫 인권위원 부결 사태, 이재명식 무한보복 정치"
  • 추경호 "與몫 인권위원 부결 사태, 이재명식 무한보복 정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 국회 본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횡포는 정점에 달했다”며 “여당 몫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부결은 국회 교섭단체 간 협상에서 속임수를 쓴 것”이라고 지적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전날 한석훈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선출하는 안건이 부결된 것에 대해 “민주당이 협상 속임수를 쓴 것”이라고 직격했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 간 사전 협의를 통해 각각 여야 추천 몫 인사를 1명씩 선출하기로 했는데, 이런 원칙적 합의를 민주당이 뒤집었다는 주장이다.그는 또 “국회 교섭단체 간 대화 협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신뢰마저 헌신짝처럼 내던진 것”이라며 “여야 간 약속 위반이자 민주당의 사기반칙 행위이며 의회정치를 파괴한 것”이라고 꼬집었다.또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소수가 법치파괴라는 언급을 한 한 교수에 부결표를 던질 것을 선동했다고 전해진다”며 “결국 이 대표 수사 검사에 대한 민주당의 보복성 탄핵을 비판했다는 괘씸죄로 한 교수에 보복을 가한 것으로, 이번 사태는 보복이 또 다른 보복을 낳는 이재명식 무한 보복 정치이자 이 대표를 향한 무한 충성 경쟁”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어제 일어난 민주당의 사기 반칙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추 원내대표는 또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의 제안자는 공식적으로 국회의장”이라며 “게다가 여야 합의한 선출안을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본회의에서 뒤엎은 건 민주당이 국회의장 권위를 능멸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 본회의장을 민주당 의원총회장으로 운영하는 행태부터 중단해야 의장의 권위를 세울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2024.09.27 I 최영지 기자
국민의힘, 의사단체에 "27일까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 알려달라"
  • 국민의힘, 의사단체에 "27일까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 알려달라"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국민의힘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여당은 27일까지 참여 의사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일부 의료단체에 구두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최후통첩은 아니다”라면서 “의료계에서도 기한을 설정해야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답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사진=연합뉴스)이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조만간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작업을 매듭짓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당초 한동훈 대표는 지난 24일 대통령실 만찬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를 통해 의정 갈등 해법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구상이었지만 독대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상황에서 의료 사태에 대한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실상의 유일한 방법, 가장 빠른 방법은 여야의정 협의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좀 더 이해하고, 좀 더 포용하고, 좀 더 유연한 입장을 갖고 협의체를 출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호소와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야당도 최근 대한의사협회와 만나는 등 협의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22일 대한의사협회 지도부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의사협회 쪽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더 개방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정부 여당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의협에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촉구하는 등 향후 의료공백 사태와 관련해 긴밀한 논의에 나서기로 했다.
2024.09.26 I 김승권 기자
방송4법 등 재투표 부결…與 “늘어난 이탈표 보라”vs野 “절대포기 안해”
  • 방송4법 등 재투표 부결…與 “늘어난 이탈표 보라”vs野 “절대포기 안해”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26일 재표결에서 부결된 가운데, 여야의 입장이 뚜렷이 갈렸다.여당은 논평을 통해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야권 내 이탈표가 늘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5만원 지원법’ 및 ‘노란봉투법’에서 야당의 이탈표가 발생한 점을 짚은 것이다.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전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4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 등 재표결 안건이 부결되자 야5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나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국민 25만원 지원법은 7표, 노란봉투법은 8표의 야권발(發) 이탈표가 생겨났다”며 “민주당이 뒤늦게 규탄대회를 열고서 결집해 보려 하지만, 늘어난 이탈표를 감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민주당의 일방 폭주가 아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협치의 장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를 제한하는 반헌법적 시도를 멈추고, 민생 법안 처리와 산적한 현안 해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면 야당은 “국민의힘이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집권 여당이 맞는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민생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결 직후 로텐더홀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이러한 민생개혁법안을 또다시 뭉개버렸다”며 “우리 경제가 망하든 말든, 우리 국민이 각자도생의 뺑뺑이를 돌든 말든 오로지 용산의 눈치만 보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도대체 언제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놀아나는 꼭두각시, 용산의 거수기 노릇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양심이 있다면 부끄러운 줄 알라.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것은 국민이지, 대통령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우리는,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의 폭주를 멈춰 세우지 못한다면 나라의 미래가 암울해지고 국민의 삶이 피폐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민주당이 이 무도한 정권에 맞서, 최선봉에서 싸우겠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불굴의 의지로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6 I 조용석 기자
'금융법 전문가' 이상복 교수 "추경호, 금투세 필요성 잘 알고 있다"
  • '금융법 전문가' 이상복 교수 "추경호, 금투세 필요성 잘 알고 있다"[인터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의 경제·금융정책 자문을 했던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금융투자소득세 논란이 법의 본질과 무관한 정치적 논쟁으로 커졌다고 분석했다. 법 자체는 한국 자본시장 성장에 필요하지만 정치권이 나서서 논란을 키웠다는 의미다.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 교수 (사진=김유성 기자)이상복 교수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금투세 논란은 지난 2019~2022년 법 제정 때를 생각하면 명확한 결론을 얻을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 교수는 “처음 논의를 할 때만 해도 ‘국제 사회가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입법 진행 과정에서도 금융투자협회 등에 대한 의견도 수없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모든 과정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은 2022년 대통령 선거를 맞아 새 전기를 맞았다. 대선 2개월을 앞둔 2022년 1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주식양도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공약을 금투세 논란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올해 1월 윤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겠다”면서 다시 공론화했다. 총선을 3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이 교수는 이런 대통령의 발언이 결정적이었다고 봤다. 그는 “그 아래 사람들이 얘기했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됐겠는가”라고 아쉬워했다. 금투세 효과에 대해 이 교수는 “금융실명제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세투명성이 확보되어 국세청은 물론 정부·여당에도 이득이라는 얘기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가 봤을 때도 우리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에서 진행 중인 금투세 시행·유예 토론에 대해 이 교수는 “지엽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완화나 유예, 시행 모두 정치권에서 충분히 논의하면 해결될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민주당이 주가 부양의 한 방안으로 내놓은 ‘코리아 부스트업’에 대해서는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했다. 기업 지배 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 이익 증대는 ‘주주중심주의’를 뜻하는데, 유럽과 미국은 이미 ‘이해관계자중심주의’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주 이익 증대도 중요하지만 임직원과 소비자도 생각하는 사회적 가치도 중요시 여겨야 한다는 얘기다.이 교수는 한국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시장 친화적인 정책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규제는 풀어주되 법 위반 시에는 강력한 제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한국 기업들의 파괴적 혁신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국 기업과 비교해 한국 기업의 혁신성이 부족하다고 본 것이다.이상복 교수는 국내 상법·자본시장법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금융감독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곤 했다. 2022년 대선 기간에는 민주당 선대위 열린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금융공약 등을 자문했다.
2024.09.26 I 김유성 기자
“신규 원전건설, 탄소중립·에너지안보 동시 달성위한 대안”
  • “신규 원전건설, 탄소중립·에너지안보 동시 달성위한 대안”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규 원전건설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동시 달성에 필요한 대안이다. 정부는 원전 건설·운영·계속운전 과정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문양택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정책 과장)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사진=강신우 기자)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공청회’에서 현장에 참석한 경남지역 환경단체(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의 질의에 정부 측 관계자는 이렇게 답했다. 11차 전기본 실무안에 신규 원전 4기(대형3기, 소형모듈형원전(SMR) 1기) 건설이 담기면서 탈(脫)원전 환경단체의 반발이 이어지자 원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도 십 수명의 환경단체가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회의 진행이 약 20분간 지체됐다. 이들은 ‘핵발전소 수명연장, 신규원전 결사반대’라고 쓴 피켓을 들고 11차 전기본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차 전기본 실무안은 오는 2038년까지 총 4기의 원전을 더 짓고, 태양광과 풍력·바이오 등 재생 에너지 설비용량도 지난 2022년 실적 대비 5배 이상 보급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렇게 되면 원전은 현재 26.1GW에서 36.6GW로 확대되고 재생에너지는 26.1GW에서 115.5GW로 늘어난다. (그래픽=김정훈 기자)10차 전기본과 비교하면 2030년 기준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은 모두 증가했지만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비중은 소폭하락 또는 유사한 수준이다. 전기본 총괄위원인 전우영 전남대 교수는 “전원구성 워킹그룹에선 목표설비와 확정설비를 고려하면 2031년부터 신규설비가 필요한 것으로 도출됐고 각 기술의 건설기간, 미래기술, 발전속도 등을 고려해 2038년까지 수소혼소 조건부 열병합, SMR, 대형원전 도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전기본에 따르면 총 157.8GW 규모의 설비가 필요하고, 이중 신규 설비는 10.6GW이다. 방청석에선 이 같은 원전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 질의가 쏟아졌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세부 계획이 있느냐”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0%로 확대해달라” 등이다. 이에 대해 전기본 총괄위원장인 정동욱 중앙대 교수는 “21대 국회에서 고준위법이 거의 통과될 것 같았는데 안됐다”며 “이번 국회에서 통과하면 고준위폐기물 관련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정 교수는 또 “11차 전기본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도 결코 적지 않다. 지금까지 2020년 4.6GW를 보급한 것이 최대치인데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6.6GW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력망 확충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방청석의 한 참석자는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따른 송전망 확충도 필요한데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전기본 전력계통 워킹그룹장인 박정도 교수는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를 송전망에 접속할 때 고려할 내용이 많다”며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계통 안정화 자원을 확대하고 계통 관성을 보완할 방안도 있다”고 했다. 박 교수는 또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만 10GW의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데, 초기 필요전력을 산단내 발전소를 건설해 공급하고 이후 장기적으로 비수도권 발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할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전기본 수립 방향으로 관련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시나리오별로 제시하는 것이 어떻느냐는 질문에 정 교수는 “앞으로 무탄소 전원 시장처럼 시장 경쟁 도입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전기본 수립도 ‘아웃룩 형태’로 가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겠느냐”며 “12차 전기본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답했다.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 환경단체들이 신규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강신우 기자)한편 산업부는 이번 공청회 이후 국회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하고 연내 전략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다만 야당이 신규 원전 건설에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최종안 확정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기본 수립 또는 변경 시 국회 동의 절차를 의무화하는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상태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6월 11차 전기본 실무안을 두고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9.26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답정너 국회, 사고만 나면 ‘플랫폼 규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답정너 국회, 사고만 나면 ‘플랫폼 규제’- “출산·육아하기 좋은 중소기업 세무조사 유예·세제 혜택 추진”- MBK·영풍 공세 공개매수가 올린다-이재용·정의선 ‘3세 동맹’ 한 차 탔다- 은행권, 모집인 통한 대출 중단…주담대금리도 추가 인상△종합-“인간 수준 AI, 20년 걸릴수도” 장밋빛 전망 선 그은 AI 석학-[사설]핵심기술 유출, 솜방망이 처벌 왜 놔두나-[사설]군의관 부족, 의무사관학교 설립이 답이다△플랫폼 과잉규제 논란-사고 원인 안 따지고 “영향력 크니까” 플랫폼 규제…결국 소비자 피해로-경영자 실수에도 플랫폼 규제…생태계 망가질 것-미·중 빅테크 타깃 유럽식 규제…“그대로 적용 땐 국내업체만 피해”△종합-“학생 역량·성장에 방점, 대입 패러다임 전환”…논·서술형 수능 신호탄- 58만명에 교통·숙박 특별할인…국내 관광활성화해 내수 진작 뒷받침-딥페이크 성범죄물 알면서도 소지·시청땐 ‘최대 징역 3년’-‘은행 예적금 이자+α’ 디딤펀드 퇴직연금 수익률 상승 역할 기대△종합-제네시스 계기판서 세탁기 돌리고…갤럭시폰으로 내 차 위치 찾는다- 임신·육아기 ‘유연 근무’ 제도화 반차 때 30분 휴식 없이 바로 퇴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 ‘자국우선주의’ 심화…韓, 보조금 직접 지원 못할 이유없다”-“현대차·GM, 한미 산업동맹 모범…日까지 확장하면 더 큰 시너지 가능”△정치-한동훈·이재명·조국 대리전 된 재보선…여도 야도 단일화가 변수-더 벌어진 尹·韓…‘독대 재요청’ 두고 다시 신경전-국감 증인명단 오른 김 여사 그룹회장·행장 줄소환 ‘촉각’-9월 넷째 금요일은 ‘군인가족의 날’…27일 첫 행사△경제-합병·물적분할 시 일반주주 보호 방안 검토-“금리인하, 집값·가계빚 둔화 기다릴 여유 없어”-OECD, 올해 韓 경제성장률 2.6%→2.5% 하향 조정- 막걸리·과자…우리쌀 팔색조 매력 알린다△금융-“대출 받기 힘드시죠”…인뱅 활용 편법대출 기승-“대출모집인, 가계대출 주범 지목은 토끼몰이”-카드대금·카드론 연체액 반년새 2000억 급증-푸드테크 생태계 조성 나선 우리은행- 카뱅, 중·저신용자 대출 문턱 낮춰△글로벌-‘제조업 르네상스’ 장담한 트럼프…“韓·中·獨 기업, 미국 몰려올 것”-무디스의 경고…“美 부채 더 늘면 신용등급 내린다”-헤즈볼라 “삐삐 폭발 책임져야” 이스라엘 정보기관에 로켓 발사-中, 태평양 해역에 ICBM발사…“오커스 견제”- 이번엔 해리스 캠프에 총격…인명 피해는 없어△산업-K배터리, 中 제치려면 안전성·기술 고도화 필수-쓰레기·분뇨서 수소 추출…현대차그룹 ‘수소사회’ 앞당긴다- MBK, 오늘 공개매수가 상향폭 확정-낸드 이어 D램까지…中 반도체 거센 추격-CJ, 사우디 손잡고 중동에 K컬처 확산-현대글로비스, 中 전기차 1위 BYD와 해상운송 협력△ICT-애교 담은 목소리까지…AI 음성비서 ‘각축전’-KT 최대주주 변경·YTN 민영화 ‘쟁점’-‘카카오T’로 서울의 모든 자율주행車 이용한다-갤럭시 워치 울트라, 애플 워치 제쳤다△제약·바이오-양극화 심한 시니어케어…실버타운 못가는 노인 모실것-“에스티큐브 대장암 치료제, 효능 입증 넘어 새 역사”-혁신기술 투자처 찾기 팔걷은 대형 바이오 기업들-삼성바이오로직스 CDO 플랫폼 2종 공개△Auto&Life-믿고 타요, 아우디 전기차-[타봤습니다]BMW뉴530e 고요한 승차감, 민첩한 가속력 밤길·빗길 달려도 편안하네△증권-中 부양책에 구리 ‘반짝’ 전선·전력주 담아볼까-“전립선암 치료제 내년 출시…방사성의약품 선도기업 목표”-“이렇게 하면 불법 공매도”△증권- 자사주 쌓는 임원들, 네이버 바닥 시그널- ‘밸류업’ 보·증·금, 첫날부터 빠졌다- 체력 튼튼, 밸류업 지수 편입 엔씨소프트 저평가 매력 ‘쑥’-투자자 오인 막는다…커버드콜 ETF서 ‘+%’뺀 미래에셋운용△부동산-전국 주택 절반이 노후화…‘얼죽신’계속된다-서울서 10년간 싱크홀 223건…강남구 28건 가장 많아- 건설사 발 빼는 위례신사선…위례 부동산 ‘먹구름’-11월부터 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액 ‘25만원’△엔터테인먼트-돌아온 ‘베테랑2’…사이다 대신 ‘진짜 정의’를 묻다-“한국 팬들 사랑해요” K떼창에 반한 팝스타들 내한 행렬- 중앙그룹, 두바이와 콘텐츠 사업협력- ‘행복의나라’ 홍콩아시안영화제 초청- 필릭스, 유니세프 韓 친선대사 임영△피플-장기 실종아동 1070명…늙어가는 부모님 안타까워- “인간의 욕망 처절하게 표현…악역으로 공감받아 뿌듯해요”- 서울 유니버설관광 홍보대사에 천우희- 서울신문 사장에 김성수△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 중장기적·근본적 조세개혁 해보자-[생생확대경]배추 한포기 2만원 시대△전국-‘차세대 수소에너지’ 새 지평 여는 경과원-교육·출산지원 늘려 ‘생활인구 100만명’ 만든다- 민자유치 실패 ‘대전 보물산 프로젝트’…공영개발로 전환-북수원 테크노밸리사업 속도 붙는다-[서울곳곳]김구 선생 잠든 ‘독립운동 성지’-의정부 아일랜드 캐슬, 재개장 앞두고 지역인재 채용△사회-취준생 열에 일곱 “돈 덜 줘도 서울갈래”…대기업도 지방이면 구인난- 예상 밖 기소 권고에…檢 , 최목사·김여사 처분 고심- 사회성 배울때 팬데믹 원격수업 초등학교 ‘학폭피해’ 역대 최고- 대학보다 비싼 서울 영어유치원- 경찰, 실종아동 정보 영장없이 제공 받는다
2024.09.25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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