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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23 SCH E-FESTA’ 개최…공학교육혁신사업 공유
  • 순천향대, ‘2023 SCH E-FESTA’ 개최…공학교육혁신사업 공유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지난 7~8일 교내 멀티미디어관에서 공학교육혁신센터 성과 확산 및 공학계열 학생들의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 평가를 위한 ‘2023 SCH E-FESTA’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 제공=순천향대)이번 행사는 ‘제32회 공과대학 학술제’의 일환이다. △학생 작품 전시회(총 157점) △SCH 디스플레이 DAY(우수 연구성과 전시) △SCH 엔터프라이즈 DAY(산학 허브 구축) △산·학 컨퍼런스 △캡스톤디자인 우수 작품 전시회(총 23점)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SCH 엔터프라이즈 데이’에서는 ㈜비원테크, 더원과학 등 8개의 지역 산업체와 재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해 △캡스톤디자인 심사 △지역 산업체 홍보 △산업체 관계자와 공학계열 재학생이 참여하는 산·학 미팅 등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개척을 지원하고 기업과 대학의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캡스톤디자인 우수 작품 전시회에서는 지난 10월 개최된 ‘제17회 Casptone Design 경진대회’ 출품작에 대한 시상과 작품 전시가 이루어졌다. ‘ERP42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모빌리티’를 주제로 자율 회피 기능이 탑재돼 인력과 시간을 절약하고 정확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아이템을 선보인 ‘Muta Genesis’팀(스마트자동차학과 문하늘 외 3명)이 대상(총장상)을 수상했으며 △패트와 매트팀(잘잤어?: 인생의 3분의 1을 위한 수면 모니터링 매트, 컴퓨터공학과 최승원 외 4명)이 금상을 △뉴럴 클라우드팀(4채널 블랙박스 카메라를 이용한 주민 참여형 불법차량 AI 추적 시스템, 컴퓨터공학과 권세진 외 2명)이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 세팀은 오는 11월 중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나가 전국 73개 대학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정강률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이번 2023 SCH E-FESTA’는 공학교육혁신사업의 성과 공유와 적극적인 산·학 교류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가는 창의 융합형 공학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산업체 수요 지향적인 공학교육시스템 구축 △창의적 종합설계(캡스톤디자인) 경진대화를 통한 공학도의 역량 개발 △융합신기술 훈련 프로그램 운영 △5개 학과 공학교육인증제를 통한 교육 시스템 관리체계 구축 등 산업계 수요 및 대학 특성에 따른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공과대학의 특성화 교육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3.11.09 I 김윤정 기자
"2100년 美 인구 증가 행진 끝"
  • "2100년 美 인구 증가 행진 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재 세계 3위인 미국의 인구가 22세기에 접어들게 되면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출산율 감소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망률 증가에 따른 변화로 미국의 경제와 지정학적 입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사진=게티이미지)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인구조사국은 2100년에 인구 증가 행진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미국 인구는 2080년 3억7000만명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은 후 경제 성장 둔화로 21세기 말에는 3억6600만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인구조사국이 인구 감소를 예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역사상 인구가 감소한 적은 1918년 당시 독감 대유행과 100만명 이상의 해외병력 파병 때뿐이었다.이러한 변화는 미국 경제와 지정학적 입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노년층을 부양할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면서 메디케어 등 사회보장제도에 부담으로 이어질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는 수십년간 이어져 온 저성장 국면과 궤를 같이한다. 미국의 연간 성장률은 1990년대 1.2%에서 현재 0.5%로 떨어졌으며, 2040년에는 0.2%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40년 미국 인구는 3억5500만명으로 2015년과 비교해 2500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는데 이는 현재 플로리다 인구(2200만명)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인구조사국은 2038년에는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아질 것으로도 예측했다. 미국의 출생 건수는 2007년 약 430만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그 이후 닥친 경제 위기와 함께 감소하기 시작했다. 작년 기준으로 미국 출산율은 366만명에 불과해 2007년에 비해 약 19% 감소했다. 사망률은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보다 약 9%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출생률과 사망률이 역전되면 인구 증가에 불확실성이 커져 이민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WSJ은 짚었다. 또 인구조사국은 미국의 인종 구성은 계속해서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40년대 후반에는 백인 등 어떠한 인종집단도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1.09 I 이소현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 2023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진행
  • 대한주택건설협회, 2023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진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9일 서울 동작구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3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중앙회와 전국의 13개 시도회 사무처 임직원 49명, 소속 회원사 임직원 62명 등 총 111명이 참여한 가운데 8383만원 상당의 연탄 9만9000여장을 지원했다.협회 중앙회 임직원 25명은 이날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성대로 일대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7가구에 14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줄지어 각 가정집 창고에 연탄을 쌓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중앙회는 이날 배달된 연탄을 포함해 총 1만2000여장(1000만원)을 후원했다.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봉사활동이 위축되면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욱 절실해 보인다”며 “주택업계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9년째 매년 실천하고 있는 나눔과 봉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또한 “향후에도 주거취약계층 지원, 사회복지시설 봉사·후원, 각종 재해성금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해 전개함으로써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밖에도 전국의 회원사와 함께 1994년부터 매년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해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소방취약계층 ‘소화기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후원물품지원 및 봉사활동’, ‘사랑의 열매 재해성금지원’,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
2023.11.09 I 오희나 기자
"해외서 한국 투자기회 찾는데…STO 빠른 법제화 시급"
  • [STO써밋]"해외서 한국 투자기회 찾는데…STO 빠른 법제화 시급"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김연지 기자,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다 보니 해외에서도 한국에 투자기회를 발굴하려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국내 증권토큰발행(STO) 제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민경만 알케믹인베스트먼트 대표)“싱가포르 등 전 세계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한국에 대해 갖는 인상은 안타깝게도 ‘테라 사태’와 ‘클레이튼’입니다. 바이셀스탠다드 등 국내에서 탄탄하게 만들어진 회사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서 한국 회사임을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채훈 블루힐릭스코리아 대표)[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채훈(왼쪽부터) 블루힐릭스코리아 대표, 민경만 알케믹인베 대표,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 대표, 아론 옹 IX스왑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에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국내 STO 업계 전문가들은 9일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 패널토론에서 이같이 입을 모았다. 국내 STO 시장이 해외에 비해 STO 관련 법·제도가 미비해서 시장 활성화가 어려운 만큼 정부가 빠른 법제화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토큰증권 발행 관련 규제가 유연한 싱가포르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 “우리나라, 싱가포르보다 ‘STO 발행’ 어려워”싱가포르 통화청은 활발한 규제 논의를 통해 STO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혁신은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가 있어서 가능했다. ‘디파이’란 ‘탈중앙화된 분산금융 또는 분산재정’을 의미한다. 주로 암호화폐를 담보로 걸고 일정 금액을 대출받거나, 다른 담보를 제공하고 암호화폐를 대출받는 방식으로 작동한다.아론 옹 IX스왑 대표는 “싱가포르는 핀테크를 비롯한 혁신금융에 항상 빠르게 눈을 떴다”며 “싱가포르에서는 토큰증권이 이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투자처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를 이행하고 디파이가 실사조건을 잘 수행하기만 하면 발행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 은행들은 앞선 경험 덕분에 STO 협회 등을 통해 시장에 참여 중”이라며 “일부 기업들은 싱가포르에서 STO 플랫폼을 추진 중이고, 한 기업은 최근 STO 거래소를 만들겠다고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뮤직카우, 카사코리아에 이어 예술품이 규제샌드박스 신청을 했지만 실질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STO 상품이 가격 변동성이 높고 시장 참여자도 넓지 않아서 대중적 인정을 받는 범위가 제한적이어서다. 조각투자 스타트업 바이셀스탠다드를 발굴한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금 규제샌드박스에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아직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을 통한 사업화에 투자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규제샌드박스란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기간·장소·규모 제한) 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다.채훈 블루힐릭스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는 STO 업체들 중 규제샌드박스에 못 들어간 회사가 95%에 이르러 토큰증권을 발행하기 까다롭다”며 “반면 이들이 싱가포르에 가서 좋은 파트너를 찾으면 바로 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사업가들 입장에선 이런 면이 한국의 약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건전한 시장 형성해야…투자자 보호도 중요”특히 STO를 법제화하는 과정이 일시적 유행에 의해서가 아니라 건전한 시장을 형성하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전세계 블록체인 시장에서 한국이 갖는 이미지가 ‘테라 사태’와 ‘클레이튼’으로 실추된 측면이 있어서다. 테라·루나 사태는 작년 5월경 개발자 권도형과 신현성이 설립한 테라폼랩스의 암호화폐 테라USD(UST)와 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자매코인 루나(LUNA)가 대폭락한 사건이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한 피해액은 전 세계적으로 약 450억달러(약 59조원)로 집계됐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에서 개발한 코인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주요 전현직 임원들은 가상자산 ‘클레이’를 통한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발됐다.배상승 대표는 “과거 암호화폐공개(ICO), 블록체인시장 사례를 돌아보면 문제가 생겨서 이에 대처하는 정책이 나오고, 법제회의를 거쳐 실행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우리나라가 STO 시장 관련 빠른 법제화를 진행해서 이 같은 경험을 답습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민경만 알케믹인베스트먼트 대표는 “K-컨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다 보니 해외에서도 한국에 투자기회를 발굴하려는 회사들이 많다”며 “국내 STO 제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이니, 그런 측면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과거 블록체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이 ‘유행’처럼 번진 사례가 있어서 지금도 (STO가) 일종의 붐이 아닐까 우려된다”며 “지난 2018년에도 규제샌드박스를 마련해서 법제화 및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시장 참여자(플레이어)가 늘어나고 적절한 환경이 조성돼서 법안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런 과정이 일시적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건전한 시장 조성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개인 투자자들이 STO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며 “저희와 같은 벤처캐피탈(VC)이 회사를 발굴하고 투자자 보호 관련 규제를 만든 다음 개인 투자자가 참여하는 것이 맞는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11.09 I 김성수 기자
'세모녀 사건' 언급한 尹…"불법사금융, 정말 악독한 범죄"
  • '세모녀 사건' 언급한 尹…"불법사금융, 정말 악독한 범죄"
  • [이데일리 권오석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불법 사(私)금융에 대해 칼을 빼든 건, 날로 다양해지는 수법에 서민들의 피해가 극심하기 때문이다. 사채 빚에 쫓겨 극단적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사건’은 물론, 최근 들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도 범죄가 이뤄지고 있어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윤 대통령이 불법 사금융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불법 사채업자들은 강하게 조치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한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를 방문, 센터 운영 현황 및 현장 경험을 청취하고 상담 인력을 격려했다. 이어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관계부처 장관, 불법 사금융 피해자, 현장 관계자 등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금융 현황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세 모녀 사건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고리사채와 불법 채권추심은 정말 악독한 범죄”라며 “민생 약탈범죄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라고 말했다.이어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하고 피해구제가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최근 온라인을 통한 불법 사금융이 확산되고, 그 수법이 더욱 교활해지고 있다. 특히 사회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도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다양한 사례들을 나열하며 불법 사금융 사태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실제로 팬카페나 게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리 입금’이란 이름으로 10만원의 소액을 빌려준 뒤, 수고비 혹은 지갑비라는 명목으로 연 5000% 이상의 높은 이자를 요구하며 협박과 폭행을 일삼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한 옷가게를 운영하던 30대 여성이 지인의 연락처를 담보로 100만원을 빌렸다가, 연 5200%의 금리를 요구받고 성 착취를 당한 사건도 있었다.윤 대통령은 “이러한 범죄는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짓밟고, 인권을 말살하고, 가정과 사회를 무너뜨리는 아주 악랄한 암적 존재”라며 “이런 것을 방치하고 완전히 퇴출시키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가 자유민주주의 사회라고 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불법 사금융 실태 및 범정부 TF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불법사금융 피해자와 상담 인력이 자신들의 경험과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당국에서는 과거 검찰 시절 ‘칼잡이’로 통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배석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근절 의지를 내비쳤다.한편, 윤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 ‘제61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 참석, 소방대원 안전과 복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평소 ‘제복 입은 공무원’에 대한 예우와 처우를 강조해 온 윤 대통령은 “개인 보호장구 확충은 물론 소방대원이 입은 고도 화상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치유할 수 있도록 국립 소방병원과 소방 심신수련원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로 긴급출동의 우선순위를 자동 분석하는 차세대 첨단 소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도 덧붙였다.
2023.11.09 I 권오석 기자
'전과자' 이창섭, 약속 지키러 해외 간다…100만 구독자 공약
  • '전과자' 이창섭, 약속 지키러 해외 간다…100만 구독자 공약
  • (사진=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전과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창섭의 ‘전과자’가 공약 이행에 나선다.제작사 오오티비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오오티비는 이창섭이 전국의 대학교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다양한 학과를 리뷰하는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 대한민국 각 지역 출신 스타들의 유쾌한 난장토론이 펼쳐지는 ‘대표자: 지역을 대표하는 자’(이하 ‘대표자’)를 공개하고 있다.100만 구독자 돌파를 기념해 오오티비는 과거 약속한 공약 이행에 나선다. ‘전과자’에서 다양한 학과들을 섭렵하고 있는 이창섭은 국내를 넘어 해외 대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이창섭이 찾을 해외 대학은 아시아 대학 순위 3위권을 오가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홍콩대학교다. 이창섭은 한국 유학생들을 만나 홍콩대 생활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가 하면, 실제 강의까지 들어볼 예정이다.오오티비 관계자는 “채널 구독 100만을 돌파하기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구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신선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재미의 콘텐츠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유쾌한 즐거움과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과자’ 해외대 방문 에피소드는 오는 9일, 16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다.
2023.11.09 I 최희재 기자
매맷값↓·경매물건 최다…"시장 전망 어두워"
  • 매맷값↓·경매물건 최다…"시장 전망 어두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 매물이 쌓이고 고금리 상황에 매수자 관망 흐름이 나타나면서 하락 거래가 늘고 있다. 동시에 채무를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아파트도 약 7년여 만에 가장 많아졌다. 신축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까지 하락하며 매매와 경매, 분양 시장까지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9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의 ‘최근 하락’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 거래된 서울 아파트 51건(실거래 중 직거래 제외) 중 45건이 전고점 대비 매매가가 내려간 하락 거래였다.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도곡쌍용예가로 107.53㎡(11층)로 14억에 팔렸다. 지난 2021년 8월 같은 면적 7층 매물이 23억4000만원에 팔린 것에 비하면 최고가 대비 40%가량 떨어진 것이다. 이외에도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한 곳이 25여건으로 전체 거래 중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아파트 매매가 하락뿐만 아니라 경매시장으로 넘어오는 매물 건수도 늘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629건으로, 2020년 11월(3593건)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다치를 나타냈다. 서울 기준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8건으로 집계돼 2016년 5월(291건) 이후 7년 5개월 만에 월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26.5%로 전달(31.5%) 대비 5.0%포인트(p) 하락하면서 지난 6월(28.3%)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고금리 여파로 아파트 경매 신 건이 늘어났고, 선호도 낮은 단지의 거듭된 유찰이 진행건수 증가와 낙찰률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부터 살아나는 듯 보였던 신축 아파트 분양 시장 전망도 꺾였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전국 평균 13.4p 하락한 70.4로 전망됐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인데 분양 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늘었단 뜻이다.지역별로 봐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전망마저 밝지 않다. 1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서울 7.5p(100.0→92.5), 인천 17.9p(103.6→85.7), 경기 5.4p(102.6→97.2)로 각각 하락해 수도권 전체로 보면 전월 대비 10.2p 내린 91.8를 기록했다. 변서경 주산연 부연구위원은 “금리 급상승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높고 수요자들의 아파트 가격 민감도가 커진 상황에서 주택사업자들의 부담도 커지면서 당분간 분양사업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3.11.09 I 이윤화 기자
‘빗속 규탄대회’ 연 與 "野, 탄핵중독 불치병 걸려…국민까지 배신"
  • ‘빗속 규탄대회’ 연 與 "野, 탄핵중독 불치병 걸려…국민까지 배신"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추진한 것과 관련 “우리 헌정사에 큰 오점을 남긴 의회 폭거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은 엄중히 항의한다”며 빗속 규탄대회를 열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탄핵 남발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스1)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직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탄핵 남발 민주당 규탄대회’에서 “이런 탄핵권의 남용은 명백한 헌법 파괴 행위이고 국정마비”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규탄대회는 빗속에서 진행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맺은 신사협정을 지키기 위한 취지였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들의 정치적 유불리에만 매몰돼서 헌정과 국정을 마비시키고 민생을 인질 삼는 민주당은 한마디로 상식을 포기한 무책임한 집단”이라고 쏘아붙였다.김 대표는 “국민 삶과 민생 경제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로지 정치 싸움판 정쟁만 키우느라 정신없는 민주당이 오늘 또다시 탄핵 폭거 경제 죽이기 법과 방송 민주당 영구장악법을 날치기 처리하면서 국정과 법치에 쇠사슬을 채웠다”고 꼬집었다. 그는 “여당과 대통령은 대화와 협치의 손을 내밀었다. 민생부터 함께 살리자고 호소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정쟁 폭탄을 떨어뜨렸다. 최소한 도의도 포기해버린 참 나쁜 야당”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 정권 내내 심어놓은 방송장악의 뿌리가 끊기면 더이상 좌편향 공영방송을 앞세운 국민 선동이 어려우니 민주당이 이토록 방통위 무력화에 집착하는 것”이라며 “검찰을 정치권력 앞에 무릎 꿇리고 길들이게 하기 위해 검사 탄핵소추권 또한 무분별하게 남용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탄핵소추는 헌법상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아주 예외적 성격의 탄핵소추”라며 “탄핵소추안 발의는 매우 엄격한 조건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발의된다 해도 국회에서 가결된 경우는 드물며 법원에서 인용되는 것조차 극히 드물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와서 민주당은 압도적 다수의석 무기로 탄핵소추권 남발해오고 있다”며 “탄핵중독이란 치유 불가능한 불치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윤석열 정부에서만 민주당의 탄핵을 표적을 삼은 건 장관급 6명이었다. 국무위원도 예외 아니야. 국무위원 21명 중 무려 8명을 탄핵 의혹을 받았다”며 “민주당이 국정마비를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1987년 현행 헌법 시행 이래 36년간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국회통과 모두 6차례가 있었다. 그중 절반이 지난 1년새 민주당 의해 강행 통과됐다”며 “다수 횡포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가결된 3차례 탄핵안 모두 헌법재판소에서 모두 각하되거나 기각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습관적 탄핵을 시도하는 것은 그 자체가 헌법 법률을 무시하고 파괴하는 위헌적 행위”라고 지적했다.그는 “국민에 대한 염치는 물론 인간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이 또 기각될 것이 분명하지만 다시 탄핵을 시도하는 건 내년 총선을 위한 정치적 의도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만들어 놓은 편파 방송과 가짜뉴스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정치적 목적이 있다”며 “탄핵안으로 인한 직무 정지와 국정 공백은 필연적이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그는 “불과 며칠 전까지 신사협정과 정책경쟁을 약속했던 민주당이 또 다시 탄핵으로 무한정쟁 벌이는 건 국민의힘과 합의 위반을 넘어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다. 오늘 폭거는 심판의 부메랑이 돼 민주당에 돌아갈 것”이라고 피력했다.이날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중독 의회폭거 민주당은 각성하라’ ‘거대야당 입법독재 민주당은 각성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거짓민생 탄핵소추 국민들은 분노한다” “정쟁유발 탄핵중독 민주당을 규탄한다” “민생외면 탄핵소추 국민들은 분노한다” “권한남용 탄핵남발 민주당을 규탄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2023.11.09 I 이상원 기자
이창훈 대표 "어반스케치로 융합 실천, 스토리텔링의 힘"
  • 이창훈 대표 "어반스케치로 융합 실천, 스토리텔링의 힘"[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창훈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 대표이사가 ‘어반스케치 2.0:창조와 가치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행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역사적 순간을 기록하는 것이고, 나아가 소통과 스토리텔링의 가치로서 융합적 시너지를 낼 수 있죠.”‘어반스케쳐스서울’을 운영 중인 이창훈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 대표가 “기술 혹은 콘텐츠·예술 간 융합에서 중요한 건 스토리텔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창훈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 대표는 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 참석해 ‘어반스케치 2.0:창조와 가치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창훈 대표는 32년간 글로벌 IT 빅테크 기업에서 컨설팅 관련 사업들을 펼친 전문가다. 재직 중 취미로 시작한 어반스케치(도시의 경관 및 일상들을 소재로 종이와 펜, 연필 등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사업 영역으로 발전시켜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을 설립했다. 어반스케치를 위한 화구를 개발해 판매하면서, 어반스케치와 관련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들을 기획해왔다. 특히 그림 등 아트 콘텐츠에 IT 기술을 접목한 ‘어반스케치 2.0’이란 접근법을 개발, 이를 기반으로 ‘어반스케쳐스서울’이란 비주얼 스토리텔링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 전 세계 사람들과 그림을 그리고 이를 디지털 기술로 공유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이창훈 대표는 이에 대해 “현장의 스케치를 통해 사람과 사람, 도시와 도시, 커뮤니티와 커뮤니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예술 및 문화적 가치를 강력한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기록하고 축적하면서, 그 가치를 AI 기술을 통해 되새길 수 있다. 아트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역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어반스케치 2.0’의 개념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어반스케치 2.0’이란 신조어를 갖고 시장에 화두를 던지려 한다. 어반스케치가 뭔지 짚어보고 그에 대한 가치가 어떤 것들이 있고, 우리가 해 나갈 것이 무엇인지 의미와 영역을 모아 ‘어반스케치 2.0’이란 개념을 만들었다”며 “다른 문화, 커뮤니티, 사람 간의 융합을 시도하는 초석”이라고 정의했다. 이 대표는 “우선 어반스케칭이란 행위는 직접 내가 그 장소를 보고 그린다는 점에서 현장성의 가치가 있다. 그린 그림을 실시간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가치, ‘공유’의 가치 또한 실천하고 있다”며 “이미 지금도 전 세계 70여 개국, 400여 개 도시의 유저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특파원’으로 활약 중”이라고 강조했다.통상 그림들은 판매 혹은 수집의 대상으로 여겨져왔다. 어반스케치는 그림이 갖고 있던 좁은 의미의 장벽을 부쉈다. 이 대표는 종이와 펜으로 그리는 ‘어반스케치’의 아날로그적 매력과 행위의 현장성을 살리되, 자신이 몸담았던 IT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활용해 융합을 몸소 실천했다. 융합의 목적과 핵심은 ‘스토리텔링’과 ‘사람’이란 메시지를 특히 힘주어 말했다. 이 대표는 “IT 기술로 마련된 플랫폼 위에 올라타 궁극적으로는 각자의 가치를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게 목적”이라며 “융합의 차별화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 가치를 전달하는데 얼마나 뛰어난 ‘도구’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어반스케쳐스’가 “그림의 예술적 가치를 넘어 문화적인 가치,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실천 중”이라며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커뮤니티, 커뮤니티와 커뮤니티, 국가와 국가, 사람과 산업을 이어주는 소통의 창구”라고도 부연했다. 이어 “‘어반스케쳐스’를 통해 남·북한의 소통이 가능해질 날도 꿈꾼다”며 “그 어떤 글을 능가할 강력한 메시지를 줄 것이고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소망도 밝혔다. 또 “장벽을 허무는 변화의 중심엔 사람과 소통,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삶과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게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서는 참가자들이 행사장의 풍경과 정취를 자신만의 어반스케치로 직접 그리고 표현해보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객석의 참가자들이 강연을 청취하며 종이와 펜을 들고 그림에 집중하는 풍경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2023.11.09 I 김보영 기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경희대 호텔관광과 MOU
  •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경희대 호텔관광과 MOU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지난 8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과 산학협력을 위한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이 산학 연계 체계를 확립해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과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호텔&관광산업 분야 기업과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자문 서비스의 신뢰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관광대학으로 호텔&관광산업 분야의 다수의 민간기업·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앞으로 본 산학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경희대 Hospitality’ 개발 분야 관련 공동연구와 컨퍼런스도 공동 개최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견학·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 관광·부동산 산업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고 그 밖의 산학협력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지원하고 협조한다는 방침이다.김성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전무는 “경희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호텔 관광업계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에게 글로벌부동산 네트워크 및 인사이트를 제공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호텔, 문화·전시시설, 테마파크 등 Hospitality 영역 전반의 자산들이 매력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개발가치를 극대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달성할 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정남호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학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2023.11.09 I 박지애 기자
3기 신도시 광명시흥 "속터지는 LH 대신 SH와 사업할 것"
  • 3기 신도시 광명시흥 "속터지는 LH 대신 SH와 사업할 것"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3기 신도시 중 최대규모로 서울의 주택수요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구로 꼽히는 광명시흥지구가 2021년 2월 공공주택지구 발표 이후 별다른 사업 진전 없이 표류하면서 주민 고통이 가중되자 급기야 ‘메가시티 서울’ 편입 카드까지 들고 나오며 강하게 토지보상 촉구하고 나섰다.9일 광명시흥지구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는 주민자치회, 통장연합회, 방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도자협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등 지역주민단체장과 함께 광명총주민대책위의 피켓 농성 시위에 동참을 선언하고 합동시위를 벌였다.오는 14일로 100일째를 기록하는 이 시위는 정부가 애초 예정했던 2024년 토지보상 일정을 믿고 사전 대토 등을 위해 은행대출을 받은 많은 토지주가 보상지연과 고금리로 파산 지경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지난 8월 7일부터 LH광명시흥사업본부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농성과 피켓시위다.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에서 조사한 결과 광명시흥지구 토지주 60%가 부채를 지고 있고 그 1인당 평균부채액이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주민들은 이자폭증 등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특별정책자금지원, 선행 채권보상, 토지거래허가제 철폐 등의 응급조치를 마련하고 민자유치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등 공기관 컨소시엄 구성 등으로 사업추진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표류하고 있는 광명시흥지구 사업추진을 위한 타개책으로 ‘메가시티 서울’ 논의 속에서 SH의 참여를 거론한 것이다.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80%, 경기주택도시공사(GH) 20%로 돼 있는 사업구조를 바꿔 LH 지분을 축소하고 그 대신 SH를 참여시키자는 주장이다. 현재 정부가 3기 신도시로 명명한 지구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총 6개 지구이나 그중 5개 지구는 LH 등의 주관으로 이미 토지보상이 사실상 완료단계여서 SH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3기 신도시 중 SH가 참여한다면 광명시흥지구를 포함한 후발 3기 신도시만 가능한 상황이다. SH는 이미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단계로 관할구역(서울시)을 벗어나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국토부에 질의했고 국토부는 행정안전부에 이를 문의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민자유치가 불가능하다면 SH공사와 광명시 시흥시 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을 다 끌어들여 광명시흥지구 사업을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공공 컨소시엄을 새로 구성하라는 요구다. 윤승모 대책위 위원장은 “LH는 돈이 없다며 시간만 끄는 형국인데 이래서는 부지하세월이다. 주민은 이자 부담으로 죽어가는 데 언제까지 기다리란 말인가”며 “능력도 안되면서 속 터지게 욕심내지 말고 다른 능력 있는 공공사업자에 넘기든가 지분을 나누던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광명시는 사실상 서울시의 주도로 도시가 만들어진 지역인 만큼 서울시가 광명 지역 신도시에 개입하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윤 위원장은 “광명시는 1963년 허허벌판이던 광명동, 철산동 등지에 시가지가 처음 조성할 당시 서울특별시가 도시계획을 입안했고 서울시의 주도로 도시가 만들어진 곳인 만큼 서울시 산하기관인 SH가 광명 신도시 건설에 참여하는 것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9일 광명시흥지구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LH광명시흥사업본부 앞에서 주민자치회, 통장연합회, 방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도자협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등 지역주민단체장과 함께 합동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
2023.11.09 I 김아름 기자
피 흘리는 10대 여학생 구한 대학교수…‘무차별 폭행’ 맞섰다
  • 피 흘리는 10대 여학생 구한 대학교수…‘무차별 폭행’ 맞섰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최근 전북 전주시 길거리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행’ 사건에서 가해자를 몸으로 막아 제지했던 남성이 현직 교수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28일 오후 10시경 전북 전주시의 한 거리에서 조깅하던 전북대 공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김태진 교수가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 범인을 제압하고 있다. (사진=채널A)9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10대 여학생을 무차별 폭행한 50대 남성을 제압, 경찰에 인계한 주인공은 이 학교 공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김태진 교수다.김 교수는 지난 10월 28일 오후 10시쯤 전주 한 도심에서 야간 조깅을 하던 중 한 남성이 둔기로 여학생을 무차별 폭행하는 것을 목격했다.당시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상태였다. 손에 둔기를 든 남성은 쓰러져 있던 여학생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이 모습을 본 김 교수는 본능적으로 폭행 중인 가해자에게 달려들어 팔과 다리를 제압한 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김 교수는 “귀가 중인 듯한 여학생이 심하게 맞고 있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다른 생각 할 겨를 없이 본능적으로 가해 남성에게 달려들었다”고 말했다.김 교수의 용기 있는 행동과 인근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로 가해 남성은 경찰에 검거됐다.피해 학생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폭행범은 전화 통화를 하면서 길을 걷던 여학생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주먹으로 때리고 길가에 버려져 있던 둔기를 마구 휘둘렀다. 무차별 폭행은 8분 가까이 이어졌다.그는 “(여학생이) 나를 비웃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빠 그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당시 여학생이 전화 통화하며 통화 상대방에게 하는 말을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고 착각해 길가에 버려진 둔기로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가해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으며, 최근 전주지검에 송치했다.
2023.11.09 I 이로원 기자
누출사고에 작업중지 시킨 직원 정직처분…대법 "부당"
  • 누출사고에 작업중지 시킨 직원 정직처분…대법 "부당"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이유로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직원에 대해 무단이탈 등을 이유로 징계처분한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콘티넨탈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 근로자 A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정직처분 무효확인 소송 상소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9일 밝혔다.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은 “사고로 누출된 화학물질에서 발생한 황화수소의 유해성, 사고 당시 피해범위 예측이 곤란했고 상당한 거리까지 유해물질이 퍼져나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던 점, 사고가 발생한 지 24시간이 경과한 이후에도 오심, 어지럼증, 두통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다수 발생했고, 피고 회사 공장보다 사고 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공장에서도 피해자들이 발생했던 점 등에 비춰 피고 회사 작업장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위치에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고 봤다.2016년 7월 26일 오전 세종시 부강산업단지 내 KOC솔루션 공장에서 화학물질인 티오비스 약 300리터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티오비스는 상온에 노출될 경우 유독성 기체인 황화수소를 발생시킨다. 당시 대피방송이 이뤄졌고 산업단지 관리사무소장도 단지 내 공장 근로자들에 대해 대피를 유도했지만 피고 회사 작업장의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대피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콘티넨탈 소속 근로자이자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콘티넨탈 지회장이던 원고 A씨는 당시 작업 중이던 조합원 28명에게 대피하라고 말했다. A씨는 이틀 뒤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사측은 A씨가 조합원 28명과 함께 작업장을 무단이탈했고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A씨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A씨는 징계사유가 부존재한다고 주장하며 정직처분 무효확인 및 정직기간의 임금 지급을 청구했다.1심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고 2심 역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원심 재판부는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믿을 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노조활동으로서 작업중지권을 행사했다는 것도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생각은 달랐다. 누출물질인 티오비스에서 발생한 황화수소는 독성이 강하며 A씨 회사 작업장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위치에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이미 대피명령을 했다는 소방본부 설명과 대피를 권유하는 근로감독관의 발언을 토대로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존재한다고 인식하고 대피하면서 다른 근로자들에게도 대피를 권유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3.11.09 I 성주원 기자
한미 “러북 군사협력 심각한 안보위협…한미 동맹 글로벌 확장”(종합)
  • 한미 “러북 군사협력 심각한 안보위협…한미 동맹 글로벌 확장”(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박태진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해나가는데 뜻을 함께했다.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이 끝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1시45분부터 한미 외교회담을 약 75분간 진행했고, 3시 15분에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전세계 복합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 한미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력하게 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발표했다.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실질 교류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한미의 단호한 대응 △글로벌 현안 공조 △한미 경제분야 파트너십 등을 논의했다.박 장관은 “양국 외교부 간 정보수집과 분석 분야에서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정보 분야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군사안보, 인공지능, 양자, 우주 등 첨단기술, 문화 등 각 분야 인적교류와 협력 폭을 넓혀 미래세대에 혜택을 주겠다”고 설명했다.이어 “한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러북 군사협의가 유엔 안보리 위반이며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만큼 양국이 단호한 대응의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블링컨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장비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러시아가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을 위해서 기술적 지원을 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기술을 이전하지 않도록 촉구하고, 이는 유엔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이라는데 동의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캠프데이비드 협의를 토대로 북한 미사일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와 3국 군사훈련, 사이버 도발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푸틴의 실패다. 인태 지역 내 영내 파트너들이 가까워졌고 호주, 뉴질랜드가 나토 참여국가가 됐다”고 꼬집었다.윤석열 대통령과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9일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블링컨 장관은 한국과의 경제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2년반 동안 한국기업이 미국에 1110억달러(약 145조원)를 투자해 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한국과 미국은 경제 파트너십은 메콩강과 태도국의 개발이니셔티브 등 글로벌 지역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 앞서 블링컨 장관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고 윤 대통령을 만나 오찬을 함께하며 한미 양국의 협력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북한·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중동정세 불안으로 미국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핵심 가치를 수호하고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미국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대외 정책의 주안점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맞춰져 있다”며 “역내 핵심인 한국과의 동맹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2023.11.09 I 윤정훈 기자
물오른 이강인, 2주 연속 프랑스 리그1 1라운드 베스트11 선정
  • 물오른 이강인, 2주 연속 프랑스 리그1 1라운드 베스트11 선정
  • 이강인(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2주 연속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리그1 사무국은 8일(현지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발표한 2023~24시즌 11라운드 베스트11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을 올렸다.지난 10라운드에서 리그1 입성 후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활약을 인정받았다.지난 라운드에서 미드필더로 베스트11에 올랐던 이강인은 이번에는 4-3-3 포메이션의 왼 측면 공격수로 낙점됐다.소속팀 PSG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오른 측면을 맡았고, 최전방에는 LOSC 릴의 모하메드 바요가 선정됐다.이강인은 지난 10라운드 브레스트전(3-2 승)에서 PSG 입단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1라운드 몽펠리에전(3-0 승)에서 왼발 슈팅으로 리그 1호 골을 쏴올렸다.이강인은 지난 8일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AC 밀란(이탈리아)전에서도 후반 15분 교체 출전해 후반 44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면서 공격 본능을 이어갔다.한편 PSG는 이번 베스트11에 이강인과 음바페 외 워렌 자이르에메리·비티냐가 미드필더에, 아슈라프 하키미·노르디 무키엘레가 풀백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키뉴스도 최고 중앙 수비수로 발탁됐다.
2023.11.09 I 주미희 기자
덴트복원도 선택, 모바일 차량 견적 비교 앱 '지카랩' 눈길
  • 덴트복원도 선택, 모바일 차량 견적 비교 앱 '지카랩' 눈길
  •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75만7000여 대로 국민 2명 중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국민들의 자동차 보유율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사고를 경험하는 이들의 수도 자연스레 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운전자들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효율적인 대응을 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차량 훼손에 따른 교체·수리 비용과 이로 인한 보험료율 상승은 서민들의 얇은 지갑에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지카랩’은 이 같은 고민 끝에 탄생한 새로운 자동차 수리 견적 비교 분석 모바일 앱이다.지카랩 어플리케이션 실행화면.경기테크노파크에 입주 중인 스타트업 ‘지렛대카랩’(대표 김금석)이 1년간의 개발 기간과 1억 원의 비용을 투입해 개발한 지카랩은 기존 ‘판금교정수리’와 ‘교환수리’에만 국한됐던 모바일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 ‘덴트복원수리’를 선택 지점 중 하나로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 이상 소요되는 판금·교환과 달리 덴트복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하고 시공시간도 짧은 수리방법을 어플에서 선택하게 함으로써 자동차 이용자에게는 자기부담금 및 보험료 할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손해보험사에는 손해율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사회적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CSR)에 대한 준비도 미리 밟고 있다.플랫폼 중개수수료 및 향후 개설할 직영사업장 수익 중 일부를 기존에 정해진 사회단체 또는 수요자가 원하는 곳에 기부하는 시스템을 미리 구축하면서다.지카랩의 차별성은 앞서 언급한 직영사업장에서도 찾을 수 있다. 기존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다른 업체들의 경우 차량 수리를 원하는 수요자와 정비업체간 100% 중개 서비스만을 제공한다.반면 지카랩은 수도권내 오프라인 직영사업장을 구축해 자체 수리 서비스 제공은 물론 협력업체 교육을 통해 전반적인 수리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오프라인 직영사업장은 국내 1금융권과 투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지카랩 관계자는 “전국에 자동차정비소가 3만 곳이 넘게 있지만, 우리 동네 정비소 몇 군데만 다녀봐도 견적은 천차만별로 시장은 고객의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라며 “지카랩은 덴트복원정비는 물론 모든 서비스의 가격을 표준화해서 소비자가 마음 편하게 온·오프라인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기업 가치로 여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9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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