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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4년만 'KBS 연예대상' 참석…21일 방송
  • 유재석, 4년만 'KBS 연예대상' 참석…21일 방송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2024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다.(사진=KBS)오는 21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4 KBS 연예대상’에 유재석이 참석한다. 이번 참석은 ‘2020 KBS 연예대상’ 이후 4년만의 출연으로 유재석은 신인상 리얼리티 부문과 쇼버라이어티 부문 시상 발표자로 나섰던 바 있어 유재석이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을 높인다.특히 ‘2024 KBS 연예대상’을 통해 남녀노소, 나이불문,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 통합 시상식’이 완성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007년 첫 방송 이후 17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예능 ‘1박 2일’은 물론 신생 웹예능 ‘노포기’와 ‘리무진 서비스’까지 완벽한 신구 조화가 이뤄진 것이다.이에 명실공히 최고의 예능 방송인 유재석, 전현무, 김종민, 이찬원을 중심으로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 참석한다. ‘1박 2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스토랑’ 팀은 물론 다채로운 커버 무대로 화제를 모은 ‘싱크로유’의 추리단이자 ‘글로벌 대세’ 카리나, ‘더 시즌즈’의 전?현직 MC 지코와 이영지, ‘뮤직뱅크’의 39대 은행장 문상민과 민주 그리고 아이돌 투어스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이에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예능인과 비 예능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풍성한 잔치가 예고된 ‘2024 KBS 연예대상’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준, 이영지, 이찬원이 진행하는 ‘2024 KBS 연예대상’은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024.12.10 I 최희재 기자
새출발 위해 쉼표 찍는 수원 영통도서관, 2027년 재개관
  • 새출발 위해 쉼표 찍는 수원 영통도서관, 2027년 재개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 영통도서관이 새로운 탄생을 위해 잠시 쉼표를 찍는다.2027년 문을 열 영통도서관 신축 조감도.(사진=수원시)10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영통도서관 신축공사를 위해 2024년 12월 31일 오후 1시부로 휴관에 들어간다. 재개관은 2027년 상반기 신축 준공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1999년 개관한 영통도서관의 현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136㎡다. 수원시는 영통지구 내 종합의료시설용지 사전협상 결과에 따라 공공기여 방안으로 영통도서관 신축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사업 시행자가 도서관을 건립한 후 수원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신축되는 영통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기존 도서관보다 면적이 1065㎡ 넓어진다. 또 △지역문화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복합공간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배치 개념을 담은 숲을 품은 도서관 △수원의 역사와 전통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현대적 디자인의 도서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따뜻한 공간,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열린 도서관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영통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은 12월 31일 오후 1시까지 도서를 대출할 수 있고, 대출 도서는 2025년 1월 26일까지 영통도서관 무인 도서반납기와 수원시 공공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도서예약, 상호대차 책나루(지하철역) 서비스는 12월 19일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영통도서관은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숲을 품은 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며 “지역문화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여러분을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수원 영통도서관 휴관 안내문.(자료=수원시)
2024.12.10 I 황영민 기자
하이소닉, 글로벌 배터리사 1차 샘플 테스트서 품질 우수성 인정
  • 하이소닉, 글로벌 배터리사 1차 샘플 테스트서 품질 우수성 인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이소닉(106080)은 글로벌 배터리사로부터 각형 이차전지 부품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하이소닉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공급한 각형 이차전지 부품이 1차 테스트를 통해 품질과 품질 관리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품질은 외관 검사 및 신뢰성 내압 테스트(1.2MPa) 등 진행, 품질 관리는 공정능력(CPK 1.33 이상)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두가지 항목 모두 통과했다.하이소닉은 향후 샘플 수량을 확대 공급하고 고객사 R&D(연구개발)를 통해 추가 테스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협업중인 글로벌 배터리사와 북미향 ESS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MOU) 및 우선협상권은 물론 더 강한 구속력을 지닌 ‘ROLR(Right of Last Refusal)‘이 체결돼 있음에 따라 본 계약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외 배터리사들이 미국 현지화가 완료된 이차전지 부품 업체들과의 협업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 관세 부과, 중국산 제품에는 60% 추가 관세 적용을 주장했기 때문에 배터리사들은 미국 현지화된 업체 발굴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하이소닉 관계자는 “현재 협력중인 글로벌 배터리사도 트럼프의 보편적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미국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현지화된 업체와만 협력한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ESS 프로젝트 외에도 자동차용 각형, 원형 프로젝트에서도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본격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현지화를 완료한 회사로서 추가적인 수혜도 전망된다”며 ”다른 글로벌 업체로부터 이차전지 부품 관련 협업 가능성 타진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이러한 현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12.10 I 이정현 기자
케어링, 내달 케어링스테이 첫선…시니어하우징 사업 본격화
  • 케어링, 내달 케어링스테이 첫선…시니어하우징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은 내년 1월 경기도 화성에 도심형 유료양로시설인 케어링스테이 첫 지점을 열고 시니어하우징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케어링스테이 레이크점 전경. (사진=케어링)케어링의 첫 케어링스테이인 레이크점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 5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신도시에 위치한 케어링스테이 레이크점은 주변에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과 정저효공원, 호수공원, 원광종합병원이 인접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케어링스테이는 입주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 지원을 위해 전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돌봄 전문가들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응급 대응 서비스는 물론 입주자의 건강관리와 활력 증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서예, 원예, 악기와 같은 소규모 동아리 활동부터 △모바일 사용, 언어 등 교육 프로그램 △명절, 절기, 계절과 관련된 시즌 프로그램 △심리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명상, 상담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 △그룹운동(GX), 스트레칭, 운동치료와 개인별 맞춤 물리치료 등 케어링스테이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외에도 GX룸, 족욕실, 찜질방, 수면실, 네일숍, 명상실, 영상실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야외 테라스, 하늘정원 등 녹지 공간을 조성해 입주자들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케어링스테이는 내년 경기도 포천, 별내 등 5호점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앞서 케어링은 지난 2월 시니어하우징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기환 전 삼성노블카운티 대표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하고 경증케어와 너싱홈에 특화된 시니어하우징을 구축한다고 밝혔다.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케어링이 그동안 1만 명 이상의 어르신들을 모시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며 “케어 서비스는 물론 여가와 활력 증진을 위한 폭넓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르신들이 신체적, 심리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탄핵 집회 가느라 강의 못 듣습니다”…학생 메일에 교수 답장은?
  • “탄핵 집회 가느라 강의 못 듣습니다”…학생 메일에 교수 답장은?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비상계엄 사태에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대학 교수가 탄핵 집회에 참석하느라 강의에 불참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한 학생에 보낸 답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에브리타임, 엑스(X구 트위터)10일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사이트 에브리타임과 엑스(X·구 트위터)에는 ‘한 학우가 시국 선언과 시위 때문에 강의에 못 들어간다고 하니까 우리 학교 교수님의 답신 메일’이라는 제목과 함께 서울의 한 대학의 한 철학과 교수가 학생에게 보낸 메일 내용이 공개됐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메일을 작성한 교수 A씨는 “고등교육의 목적은 지성인의 배출에 있다”며 “사회에 대해 지식인의 책임을 다하는 지성인”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메일을 보낸) 학생을 비롯한 우리 학생들이 그 장정에 나서는 데 제가 말릴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며 “우리 수업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실천하시는 분들이니까요”라고 했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 참여 촉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A씨는 “불의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다. 용기를 내 전진하시길 바란다. 온 마음으로 응원 드린다”며 “설령 강의실에 1명도 없어도 출석을 부를 생각은 없다. 2시부터 시작이라고 하니 수업과 상관없이 미리 가셔서 준비하셔도 좋겠고, 잠깐 있다가 나가도 좋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해당 답신을 공유한 누리꾼은 “이분 교양 수업이 너무 좋았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좋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날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촛불 집회에는 시작 기준으로 주최 측 추산 3만명, 경찰 추산 5500명이 참가했다.이들은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오는 14일까지 매일 국회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2024.12.10 I 권혜미 기자
“얼른 해병대 끌고가서 대통령 지켜라!”…‘좋아요’ 누른 김흥국
  • “얼른 해병대 끌고가서 대통령 지켜라!”…‘좋아요’ 누른 김흥국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국민의힘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가수 김흥국(65)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을 맞은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사진=뉴스110일 김흥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게재된 영상에 따르면 최근 누리꾼들이 몰려와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관해 묻는 댓글을 남겼다.계엄령 해제된 다음 날인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김흥국 씨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라며 의견을 물었고, 이에 김흥국은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라는 답변을 남겼다.이외에 “이번 비상계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번 나라 사태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라는 누리꾼의 댓글에는 “묵언”이라고 답했다.한 누리꾼이 지난 3일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 선언했더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김흥국은 “너나 잘해라”라며 날 선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또한 “당장 해병대를 이끌고 대통령을 지켜라!” “흥국아 빨리 해병대 이끌고 가서 윤석열 대통령 지켜라 탄핵 당하겠다”라는 댓글에는 ‘좋아요’를 눌렀다.누리꾼들은 “흥국이 형님 왜 그랬어. 줄 좀 잘 타지. 인간적으로는 굉장히 좋아하는데 안타깝다” “윤석열 및 보수 국민의힘을 지지하던 김흥국 씨가 원하던 세상이 이거였습니까? 진짜 최악이네요” “왜 아무 소리 안 하냐. 할 말 없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흥국은 자신이 “보수우파 연예인”이라며 공개적으로 정치적인 성향을 드러내왔다. 해병대 401기인 김흥국은 2022년 대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빨간색 해병대 모자를 쓰고 지원 유세를 했다. 지난 4.10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이후 그는 지난 6월 국민의힘 총선 지원 연예인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당시 김흥국은 “전국에 많은 보수우파 연예인들이 숨어있다”며 “그분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힘을 위해 다 마음 편히 나올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흥국은 지난 8월엔 고(故) 육영수 여사의 기일에 맞춰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했다. 시사회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은 축사를 전했다. 사진=김흥국 유튜브 채널 캡처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4분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는 1980년 5월17일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의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 이후 약 44년 만에 선포된 전국 단위 비상계엄이다.계엄 선포 3시간 만에 국회가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선포 6시간여 만인 4일 오전 4시20분쯤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했다.이후 야당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지만, 국민의힘이 표결을 거부하면서 의결정족수(200명) 미달로 ‘투표 불성립’ 처리됐다.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시기와 방식 등을 두고 격론이 이어지고 있다.
2024.12.10 I 이로원 기자
포르쉐 AG, '850 팬텀' 런어바웃 모델 공개…"프라우셔 공동 개발"
  • 포르쉐 AG, '850 팬텀' 런어바웃 모델 공개…"프라우셔 공동 개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르쉐와 오스트리아의 프라우셔 조선소가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의 런어바웃 모델을 공개한다. 지난해 선보인 오픈형 데이크루즈 850 팬텀 에어에 이은 런어바웃 모델 역시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의 순수 전기 드라이브 유닛이 탑재되며 닫힌 구조의 포어데크와 캐빈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르쉐 AG가 프라우셔와 공동 개발한 ‘850 팬텀’ 런어바웃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포르쉐)슈투트가르트·올스도르프. 포르쉐 AG (Dr. Ing. h.c. F. Porsche AG)는 포르쉐 E-퍼포먼스를 반영한 두 번째 전기 요트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Frauscher x Porsche 850 Fantom, e팬텀)’의 런어바웃 모델을 새롭게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모델은 내년 1월, 세계 최대 실내 수상 스포츠 쇼 ‘부트 뒤셀도르프’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프라우셔 조선소와 협업해 개발한 두 번째 전기 보트를 통해 포르쉐 E-퍼포먼스가 적용된 전기 스포츠 보트를 두 가지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57만2934 유로부터 시작한다.포르쉐가 2도어 스포츠카를 쿠페와 컨버터블의 다른 버전으로 제공하는 것처럼 프라우셔 보트 역시 런어바웃과 에어 (Air), 두 개 버전을 제공한다. 런어바웃 모델은 닫힌 구조의 포어데크와 선수 아래에 위치한 캐빈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오픈형 에어 모델은 좌석이 있는 중앙 조타실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선수를 갖췄다.이번 클로즈드 모델의 첫 번째 에디션 역시 25대 한정 제작된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재무 및 IT 이사회 부회장은 “e팬텀은 포르쉐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독보적인 경험과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며, “혁신적이고 강력한 구동 시스템을 갖춘 우아한 데이 크루즈로서 해양 세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두 모델은 모두 전장 8.67m, 전폭 2.49m로 뛰어난 가속력, 강력한 추진력, 탁월한 퍼포먼스, 시대 초월적인 디자인 그리고 고급 장비를 자랑한다. 모든 특성은 세그먼트 내에서 가장 스포티한 모델을 목표로 출시되어 e팬텀 구동 장치의 기반이 되는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과 동일하게 적용된다.수상에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포르쉐는 강력한 순수 전기 SUV인 마칸 터보 일렉트릭의 리어 액슬 엔진을 적용했다. 요트의 선체에 장착된 PSM (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motor)은 최대 400 kW의 출력을 발휘하며, Z-드라이브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컨트롤 유닛은 포르쉐 로고가 새겨진 방수 박스에 위치한다. 최첨단 전력장치를 통해 모터의 효율성을 최적화했으며, 펄스 인버터에 실리콘 카바이드를 적용해 높은 스위칭 주파수가 가능하다. 마칸 일렉트릭과 마찬가지로 총 용량100 kWh 고전압 배터리도 탑재했다. 와이어 로프 마운트 서스펜션을 통해 파도와 고속 주행 시에 발생하는 큰 충격을 흡수한다.
2024.12.10 I 이윤화 기자
국방부, 계엄군 가담 정보사령관도 직무 정지
  • 국방부, 계엄군 가담 정보사령관도 직무 정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10일 계엄군에 가담한 정보사령관의 직무를 정지했다. 국방부는 이날 “현 상황과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정보사령관 육군 소장 문상호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직무정지된 문 소장의 분리파견은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 조치됐다. 앞서 12·3 비상계엄 당시 특수전사령부·수도방위사령부·방첩사령부 병력 뿐만 아니라 국군정보사령부 요원도 투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전날 “12·3 내란 사건에 참여한 부대가 기존에 거론되던 특전사, 수방사, 방첩사 외에 정보사 병력도 투입됐음을 확인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수사 필요성을 언급했다.박 의원은 “정보사 소속 정보요원 7명이 경기도 남부의 모처에 위치한 정보부대에 급히 파견 나와 정치인 등을 체포하기 위한 TF를 구성했으며 위치정보 파악 임무를 수행하려 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파견된 병력들이 탈북자나 간첩에 대한 합동심문을 위해 조직된 부대를 TF로 새로 개편해 합동수사부 수행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체포돼 오는 정치인과 유튜버 등에 대한 심문과 조사, 구금을 준비 중이었다는 것이다. 또 별도의 감청팀까지 준비하면서 위치추적이 되지 않아 애를 먹었던 정치인과 유튜버에 대한 위치추적을 지원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또 정보사 요원 10여명이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도 당시 정보사 인원들이 중앙선관위에 투입돼 전산실 서버를 촬영한 정황이 있어 수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당시 선관위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전산실 서버를 촬영한 인원은 대령 계급장을 부착하고 있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된 계엄군이 선관위 시스템 서버를 촬영하는 장면이 담긴 CCTV를 6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2024.12.10 I 김관용 기자
경총 "금속노조, 총파업 자제해야…국정혼란·민생 우려"
  • 경총 "금속노조, 총파업 자제해야…국정혼란·민생 우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의 총파업에 대해 “사회 혼란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경총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지금과 같은 국정혼란과 위기 상황에서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위기 극복과 사회 안정을 위한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자동차, 철강, 조선, 기계 등 금속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제조업 전반이 속한 19만명 규모의 전국 단위 산별노동조합이다.이들은 지난 4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5~6일 주·야 각 2시간씩 부분파업에 나선 데 이어 오는 11일부터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경총은 “최근 우리나라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과 사회 혼란이 더해져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금속노조의 총파업은 사회 혼란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특히 경총은 “노사가 경제 회복을 위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와 일자리의 어려움은 가중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이어 “경영계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지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노동계도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서 파업보다는 사회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했다.지난 4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가맹조직 대표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때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024.12.10 I 이다원 기자
한화투자증권, 소비자중심경영 4회 연속 인증
  • 한화투자증권, 소비자중심경영 4회 연속 인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대표이사 한두희)은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24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지 평가해 부여한다.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고객과 함께 멀리, 행복 더하고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내부시스템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고자 CCM 인증을 취득한 이후 4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투자증권이 소비자를 위한 제도, 서비스 등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고 이를 통해 회사의 소비자중심경영 실천과 고객만족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화투자증권은 고객을 최상위로 하는 적극적인 CCM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주축으로 ‘CCM 운영위원회’ 등 각종 소비자 관련 협의체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CCM 주관 부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적절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금융회사로서 특색을 살려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금융 및 취업 멘토링을 제공하는 ‘Together Plus’ 등 사회적 책임(CSR)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마지막으로 회사의 CCM 우수사례를 발굴해 CCM에 대한 임직원 동기부여 및 활성화를 제고한 점, 재인증 과정에서 개선 필요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지성구 한화투자증권 CCO는 “소비자 최우선 철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CCM 재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중심경영 문화가 소비자보호 및 효용 증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와 상생하는 회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0 I 이정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노원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쌀’ 전달
  • HDC현대산업개발, 노원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쌀’ 전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매년 연말 릴레이로 진행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의 일환으로 서울시 노원구 어르신들에 식료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매년 연말 릴레이로 진행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의 일환으로 서울시 노원구 어르신들께 식료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소재 월계시영고층아파트 단지에서 미성노인정, 삼미노인정, 서광노인정, 월촌노인정 등과 따듯한 겨울나기 사랑의 쌀 전달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한 쌀 1.7톤(t)은 노원구 인근 어르신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을 위해 준비한 쌀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께 온기로서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지난주 용산드래곤즈와 함께한 미리크리스마트 산타 원정대 활동과 더불어 연탄 봉사활동 등을 통해 남은 연말에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주변의 어려움을 살피고 함께 극복하기 위한 상생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공동체와 상생 발전하기 위한 사랑나눔 활동과 더불어 올해 태릉초등학교 내 교실 숲 조성, 자립 준비 청년 건설 기술 전수 프로그램, 지역 내 도서관을 지원하는 심포니 작은 도서관 등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10 I 최영지 기자
알리바바클라우드, 포레스터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리더 선정
  • 알리바바클라우드, 포레스터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리더 선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알리바바 그룹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최근 포레스터웨이브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2024년 4분기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중국 저장성 항저우 알리바바클라우드 본사 전경.(사진=알리바바클라우드)알리바바클라우드가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업체 중 처음으로 리더로 선정된 사례로, 자사의 심층적인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전략, 글로벌 입지, 글로벌 고객에게 폭넓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포레스터 보고서는 9개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업체를 30개 평가 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각 업체는 현재 제공하는 솔루션 및 전략 외에 시장 영향력을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통합 및 거버넌스 서비스 △컨테이너 및 쿠버네티스 서비스 △서버리스·서비스형 기능(FaaS) 서비스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스토리지 서비스 △AI 개발 서비스 등 17개 항목에서 최고점인 5점 만점을 획득했다.알리바바클라우드는 포레스터 보고서에서 평가한 9개 글로벌 벤더의 4개 리더 업체 중 하나로, 현재 제공 중인 솔루션 및 전략 부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자체 개발 AI 모델, 기반 모델의 폭넓은 선택권, 서비스형 모델(MaaS) 혁신을 통해 AI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핵심 인프라와 MaaS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전역의 AI를 위한 주요 모델 저장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조우 징런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와 AI 역량을 확장해 고객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증가하는 AI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접근성과 확장 가능성 및 신뢰성이 높은 클라우드 제품과,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지난 9월에 개최한 연례 기술 콘퍼런스 ‘압사라 컨퍼런스(Apsara Conference)’에서 강력한 AI 컴퓨팅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면 개편한 풀스택(full-stack) 인프라를 공개했다. 또한 자체 새로운 거대 언어 모델(LLM)인 ‘큐원(Qwen) 2.5’를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100번 이상 배포했다. 큐원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허깅페이스와 모델스코프 등 오픈소스 플랫폼에서 40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7만8000개 이상의 파생 모델 개발을 이끌어냈다.알리바바클라우드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28개 지역에서 85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멕시코에 첫 클라우드 리전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향후 3년 내에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한국 등 주요 시장에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2024.12.10 I 김범준 기자
박찬대 "상설특검과 일반특검 동시에 추진하겠다"
  • 박찬대 "상설특검과 일반특검 동시에 추진하겠다"
  • [이데일리 김유성 황병서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진상 조사를 위해 상설특검과 일반특검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사태 전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전쟁까지 불사하겠다는 위험천만한 자에게 단 1초라도 통수권을 허용하지 못한다. 당장 직무정지를 시키는 것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 최선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란수괴 윤석열 직무정지를 위한 탄핵을 14일 처리하겠다”면서 “내란 상설특검과 일반 특검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발의된 내란 특검법도 12일 처리를 목표로 추진하겠다”면서 “윤 대통령이 계엄선포와 관련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밝힌 만큼 일반 특검도 통과 즉시 수용하고 공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보고도 언급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에 (이들 탄핵소추안을) 보고해 신속 처리하겠다”면서 “비상계엄 의결을 적극 방해하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탄핵 표결 방해를 주도한 추경호에 대해서도 제명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도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면서 “김건희 특검도 비상계엄 선포에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이 역시 윤석열이 거부할 명분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2024.12.10 I 김유성 기자
역대급 눈 피해 용인시, 처인구 일대 13.8억 복구비 긴급 투입
  • 역대급 눈 피해 용인시, 처인구 일대 13.8억 복구비 긴급 투입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난달 말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처인구 일대에 13억8000만원의 복구 비용을 긴급 투입한다.10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117년 만에 11월 폭설이 내린 지난달 27일~28일 용인 지역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47.5cm 적설량을 기록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9일 폭설 피해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용인시)이번 폭설로 인한 피해는 천문학적 수준이다. 지난 9일 오후 2시 기준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입력된 용인특례시 농림축산 분야 신고피해액은 전체(552억원)의 64%인 357억원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주택이나 공장, 상가의 피해액이다. 시가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한 피해 규모(8일 오후 5시 기준)는 1859개 농가 3393시설(총 227ha)로 집계됐다. 1694개 채소·화훼 농가의 시설하우스 2973동과 165개 축산·양어 농가의 축사·양식장 277동, 103개 버섯·조경수 농가의 임산물 시설 143동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용인시는 시는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처인구 남사읍에 5억3000만원 등 총 6개 읍·면에 시비 10억원을 차등 지원하고, 축산분야 복구 지원에 한정된 경기도비 3억 8000만원은 축사 철거나 폐사한 가축 처리비용 등으로 지급할 방침이다.시 예비비는 붕괴된 농림축산 시설을 철거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인력 동원에 쓰이게 된다. 시는 각 읍·면을 통해 복구 업체와 계약한 뒤 다음 주 중 붕괴 시설물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폭설 직후인 지난달 29일부터 12월 9일 현재까지 처인구 주요 피해지역 19곳을 살펴봤는데 너무도 많은 곳이 피해를 입어 참담하다”며 “개별 농가로서는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막막할 정도인 만큼 시가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돕고 있으며 예비비 긴급 투입도 피해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겠다는 뜻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망연자실한 상태의 피해 농민들이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갖도록 시도 어떻게든 돕겠다는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정부와 국회, 여야 정치권도 폭설 피해현장의 안타까운 상황을 외면하지 말고 지원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용인특례시 농림축산 농가 폭설 피해규모.(자료=용인시)한편, 이상일 시장은 지난 5일 폭설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한파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을 조속히 선포해 달라고 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국·도비 보조금을 50~80%까지 받을 수 있고 피해지역 주민들은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료 감면 등 12개의 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용인시는 지난 2일부터 폭설 피해 민원 접수와 복구자금 융자 상담 등을 위한 ‘폭설피해 상담 통합지원센터’를 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창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4.12.10 I 황영민 기자
매일유업,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9회 연속 획득
  • 매일유업,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9회 연속 획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매일유업(267980)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9회 연속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매일유업 임직원들이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CCM 인증은 공정위가 인증하고 소비자원에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기업이 소비자 중심 경영 활동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실천하는지에 대한 평가를 한다.매일유업은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고객의 소리(VOC) 운영 기준 등을 확립해 이를 개선하는 과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매일유업은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속 7회 이상 CCM 인증을 받고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에게만 수상하는 ‘CCM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 속에서 이번 CCM 재인증은 고객을 위해 ‘매일 묻고 매일 답하다’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식품업계뿐 아니라 모든 기업에 선례가 될 수 있는 매일유업만의 CCM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2.10 I 김정유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투자 ETF 순자산 10조 돌파
  • 삼성운용, KODEX 미국투자 ETF 순자산 10조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에 투자하는 ‘KODEX’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의 총 순자산이 10조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투자 KODEX ETF의 순자산은 10조 4765억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4조원 넘게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의 미국 투자 ETF는 총 51개로 국내 최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 KODEX 미국S&P500TR(2조 7000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TR(1조 5000억원) ETF 2종의 합산 순자산이 4조 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연초 이후 88.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KODEX 미국서학개미와 같은 테마 ETF를 비롯해 중소형주 대표 지수인 러셀2000지수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러셀2000(H)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일간 SOFR 금리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를 상장하기도 했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 투자 ETF는 ISA 계좌나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할 경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미국대표지수 ETF 4종에 대해 0.0099%로 총보수를 인하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해외 직접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환전과 매매 비용 등을 고려한다면 저렴한 보수는 물론 풍부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는 KODEX 미국 ETF 시리즈로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2024.12.10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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