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관절 건강기능식품, 비타민D·칼슘 과잉 섭취 주의해야"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관절 건강식품 제품의 품질 비교 결과 비타민D·칼슘 등의 과잉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소비자원 전경.(사진=연합뉴스)소비자원은 12일 엠에스엠(MSM·식이유황) 관절 건강식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와 가격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시험 결과 전 제품이 MSM 1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했고, 제형별 MSM 함량 차이는 크지 않았다. 조사대상 13개 제품의 MSM 함량은 1일 섭취량 당 1540~2172㎎으로 건강기능식품 기준(1500~2000㎎)을 모두 충족했다.다만 일부 비타민D, 칼슘 함유 제품은 다른 비타민류 영양제와 중복 및 과잉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3개 제품 중 MSM 성분만 함유한 제품은 7개이고, 그 외 6개 제품은 MSM과 함께 비타민D(5개)와 칼슘(1개)을 포함하고 있었다. 5개 제품의 비타민D 함량은 1일 섭취량 당 10~ 51㎍(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510%)이고, 1개 제품의 칼슘 함량은 22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2%) 수준이었다.이와 관련해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79%의 소비자가 MSM 제품과 함께 비타민 등 다른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하고 있어 비타민D와 칼슘 등을 중복 및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제품 표시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조사 결과 중금속, 미생물 등 안정성은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지만, 일부 제품은 영양 성분 표시 등 표시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릴한 관 한방 관절 뼈’ 제품은 실제 당류 함량이 표시치와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했고, ‘관절조아’ 제품은 주표시면에 칼슘·홍삼농축액 등 기타원료를 표시·광고해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다.가격은 제형 제품 간 최대 7.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MSM 제품 가격은 정제형이 1일 섭취량 당 150~1167원으로 제품 간 7.8배, 액상형은 1333~2767원으로 2.1배 차이가 났다.자료=한국소비자원
- 애플, 2024년 앱스토어 어워드 17개 수상작 발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애플이 12일 2024년 앱 스토어 어워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애플은 사용자가 창의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성과를 달성하고, 친구 및 가족과 매일의 순간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17개의 앱 및 게임을 소개했다.키노(사진=애플)올해의 수상 개발사들은 전 세계 사용자의 삶을 향상시키고 문화에 영향을 미친 앱 및 게임을 제작했다. 이번 앱 스토어 어워드 수상작들은 앱 스토어 에디터들이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 디자인, 혁신을 선보인 45개 최종 후보작중에서 엄선했으며, 1인 사업가부터 다국적 팀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가 다양하다.팀 쿡 애플 CEO는 “애플 기기와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삶을 풍성하게 가꾸고 커뮤니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훌륭한 개발사들에게 시상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올해 수상자들이 보여준 놀라운 성취들은 앱을 통해 얼마나 폭넓게 독창성을 펼칠 수 있는지 직접 증명한다”고 말했다.키노(Kino)는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필터와 고급 제어를 통해 삶의 영화 같은 면모를 사용자에게 일깨워준다. 모이세스(Moises)는 강력한 AI 도구를 활용해 뮤지션들이 iPad에서 실력을 연마할 수 있게 돕고, 라이트룸(Lightroom)은 Mac에서 혁신적인 사진 편집 성능을 제공한다. 애플 워치의 루미(Lumy)는 사용자가 태양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매일 마법 같은 순간을 발견하도록 돕고, F1 TV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몰입감 넘치는 레이싱 관전 경험을 제공한다.게임 부문에서 AFK: 새로운 여정은 아이폰에서 액션 가득한 전술 모험과 풍성한 스토리라인을 제공한다. 스쿼드 버스터즈는 경쟁과 기분이 좋아지는 재미를 결합해 흥미진진한 멀티플레이어 게임플레이를 선보이고, ‘Thank Goodness You’re Here!’는 재미있고 황당한 유머로 끊이지 않는 웃음을 선사한다. 애플 아케이드에서 발라트로+(Balatro+)는 새로운 카드 게임 규칙을 재발명해 적용한다.올해 신설된 애플 비전프로 부문의 수상작은 몰입감 넘치는 경험과 직관적인 조작으로 공간 컴퓨팅의 한계를 확장했다. ‘What If…? An Immersive Story’는 마블 유니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사용자를 안내하고, ‘THRASHER: Arcade Odyssey’의 그래픽과 사운드는 형형색색의 우주 세계로 플레이어를 초대한다.AFK:새로운 여정(사진=애플)아래는 2024년 앱 스토어 어워드 수상작이다.◇앱 부문△올해의 iPhone 앱: Kino(Lux Optics Inc.) △올해의 iPad 앱: Moises(Moises Systems Inc.) △올해의 Mac 앱: Adobe Lightroom(Adobe Inc.) △올해의 애플 Vision Pro 앱: What If…? An Immersive Story(Disney) △올해의 애플 Watch 앱: Lumy(Raja V) △올해의 애플 TV 앱: F1 TV(Formula One Digital Media Limited)◇게임 부문△올해의 iPhone 게임: AFK: 새로운 여정(Farlight Games) △올해의 iPad 게임: 스쿼드 버스터즈(Supercell) △올해의 Mac 게임: Thank Goodness You’re Here!(Panic, Inc.) △올해의 애플 Vision Pro 게임: THRASHER: Arcade Odyssey(Puddle, LLC.) △올해의 애플 Arcade 게임: Balatro+(Playstack Ltd.)◇문화적 영향력 부문△Oko(AYES BV)EF Hello(Signum International AG) △DailyArt(Zuzanna Stanska) △NYT Games(The New York Times Company) △The Wreck(The Pixel Hunt) △Do You Really Want to Know 2(Gamtropy Co., Ltd.)
- 계엄 정당성 강조한 尹 “내란 아닌 나라 살리려는 비상조치”(종합)
- [이데일리 김기덕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는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돼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행위에 내란죄를 지적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대통령이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대국민담화는 사전 예고없이 긴급하게 이뤄졌다. 지난 7일 계엄 선포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냈던 윤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2선 후퇴를 밝힌 2분짜리 짧은 담화에 그쳤지만, 이날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배경, 야당을 비판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약 29분 분량으로 채워졌다. 이 중 대국민 사과는 담화문 말미에 단 한 문장에 그쳤다. 앞으로 탄핵과 하야, 수사 등으로 퇴진 압박이 다가오는 상황에 대해선 “반국가세력이자 범죄자 집단으로 표현한 야당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며 자진 사퇴를 사실상 거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야당, 내란죄로 광날의 칼춤…헌정 파괴하는 괴물”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라면서 야권을 저격했다. 그동안 대통령 퇴진과 탄핵 등을 남발하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정을 마비시켜왔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도 설명했던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됐다”며 “이것이 국정 마비이자 국가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갖춘 헌법상 통치행위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했다”며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계엄령을 발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당초 저는 국방 장관에게 과거의 계엄과는 달리 계엄의 형식을 빌려 현재 위기 상황을 국민들께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조치를 하겠다고 했다”며 “그래서 질서 유지에 필요한 소수의 병력만 투입하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 바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12·3 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 병력과 경찰을 투입해 봉쇄·점거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선 “지난해 하반기 선관위를 비롯한 헌법기관들과 정부 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어 국가정보원이 이를 발견했다. 이에 정보 유출과 전산시스템 안전성을 점검하고자 했지만 선관위는 완강히 거부했다”며 “이후 대규모 채용 부정 사건이 터져 일부 시스템을 점검했을 당시 전산시스템은 엉터리였다.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1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TV로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계엄 선포권, 내란죄 아냐”…법리 다툼 예고윤 대통령은 본인의 계엄 선포를 내란 행위라는 비판에 대해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했다”며 “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도대체 2시간 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만일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 평일이 아닌 주말을 기해서 계엄을 발동했을 것”이라며 “국회에 소규모 병력을 투입한 것도 거대 야당의 망국적 행태를 상징적으로 알리고, 국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몰리는 상황을 대비해 질서유지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이 거대 야당의 폭거에 맞서기 위해 이뤄졌던 만큼 앞으로 본인에 대한 탄핵이나 수사 등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윤 대통령은 “계엄 발령 요건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우리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며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 "중국 비자 면제 훈풍 영향"…제주~중국 항공편 19%↑
- 제주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중국의 한국인 여행객 대상 비자 면제 조치로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불자 중국 항공사를 중심으로 관광 비수기인 동절기에 잠정 축소했던 제주~중국 직항노선을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노선은 총 12개 도시, 주당 왕복 18편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중국 직항 항공편은 19% 확대된 총 112편이 운영된다. 10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지난 11월 잠정 중단했던 제주~베이징 직항노선(주 4회)을 지난 9일부터 재개했다. 중국 국적사인 심천항공은 오는 18일부터 제주~심천(선전) 노선을 주 3회 재개한다. 하문항공도 오는 24일부터 제주~푸저우 노선(주 2회)을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기존 제주~상하이 노선을 주 3회 운항 중인 길상항공은 오는 15일부터 매일 2회 운항을 확대한다.내년에는 중국 국영 항공사인 남방항공도 늘어난 관광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주~장춘 노선을 1월 2일부터 주 2회 운항하며, 춘추항공이 1월 10일부터 제주~광저우 노선(주 3회)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직항이 증편 또는 재개하는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심천), 장춘 등의 도시들은 중국 내에서도 부유한 도시로 꼽힌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가시티로 글로벌 이민 컨설팅업체인 핸리파트너스가 올해 5월 발표한 세계 부자도시 50위에 나란히 오른 곳이다. 선전(심천)은 중국 남부 광동성에 있는 인구 1800만명의 초거대도시로 화웨이 등 중국 유력 IT기업이 밀집해 있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제주 여행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 전통적으로 관광업계 비수기임에도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인 비자 면제 등의 결정으로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중국 국적사를 중심으로 제주 직항노선을 확대하는 것 같다”라며 “그동안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던 중국 공직자 등의 관광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특히 확대되는 중국 직항노선(주 112회)과 함께 기존에 운항 중인 일본 도쿄, 오사카, 대만 타이페이, 싱가포르 노선까지 더하면 제주공항 국제선은 총 16개 도시, 주 145회 운항된다. 제주공항 동절기 운항 횟수가 주 145회로 확대되면 제주 외국인 관광 최대 성수기였던 2016년 주 160여 회와 비교해 90% 정도 회복한 셈이다.
- 삼성, 인텔 차세대칩 탑재 ‘갤럭시북5 프로’ 공개...“AI PC시장 선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AI(인공지능)와 마이크로소프트(MS) AI 모델인 코파일럿+를 탑재한 ‘갤럭시북5 프로’를 공개하고 AI PC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 팀장이 인텔 루나테이크를 탑재한 갤럭시북5 프로에 대해 발표를 하고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12일 삼성전자의 체험 중심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AI pC 신제품 갤럭시북5 프로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 한국 총괄을 맡고있는 임성택 부사장은 “올해 초 출시한 AI PC에 이어 이번 갤럭시북5 프로를 공개하면서 대중화를 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이민철 MX(모바일경험)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은 “AI PC는 연평균 42% 성장해서 2027년에 전체 PC의 6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갤럭시북5 프로 출시를 바탕으로 갤럭시 AI 대중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갤럭시북5 프로는 ‘AI셀렉트’ 기능과 코파일럿+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AI셀렉트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있는 ‘서클 투 서치’와 유사한 것으로 삼성이 내놓은 기술이다. 노트북 화면에 궁금한 텍스트나 이미지를 터치하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MS 엣지로 검색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미지 속 텍스트를 추출하거나 QR코드를 실행하는 것도 간편해졌다.오래된 사진을 정교하게 보정하고,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하는 AI 업스케일링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코파일럿+ 기능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공개할 계획이다. 실시간 번역 및 자막 기능인 ‘라이브 캡션’, 간단한 명령어를 통해 이미지 결과물을 내는 ‘코크리에이터’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이 상무는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를 복합해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려고 준비했다”며 “AI셀렉트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했고, 나머지는 온디바이스 기반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이번 갤럭시북5 프로는 인텔의 차세대 AI칩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초당 최고 47조회 연산(47톱스)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덕분에 AI 기능은 원활하게 돌아가고, 배터리 소모는 대폭 줄였다.백남기 인텔코리아 부사장이 인텔 루나테이크를 탑재한 갤럭시북5 프로에 대해 발표를 하고있다(사진=윤정훈 기자)백남기 인텔코리아 부사장은 “루나테이크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능이지만 50% 낮은 전력소비로 전성비를 높였다”며 “CPU, NPU, GPU에 워크로드별 잘돌아가는 앱 최적화를 통해 전체적으로 120톱스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삼성전자와 인텔은 챗GPT가 촉발한 AI 이니셔티브가 AI PC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상무는 “갤럭시북, AI PC붐을 만들고자 하는게 큰 목표”라며 “인텔 루나레이크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갤럭시북의 해외 판매량을 늘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갤럭시북5 프로는 35.6cm(14형), 40.6cm(16형) 두 가지 모델로,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내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환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가격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 탄핵 이후 내년 1분기를 향한 시선…10년물 금리, 상승 지속[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초 금리 상승폭을 키우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보합세를 보인다.10년물 이상 만기는 내년도 국고채 발행량 급증과 사실상 현실화된 내년 추경 등 수급 부담에 따른 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내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개시된 롤오버 스프레드는 장 중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탄핵 이후 추경과 1분기 물량 급증 부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02%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 상승 중이다.대통령 담화 이후 여당의 움직임 등이 주말 탄핵안 가결로 기우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내년도 야당 주도의 추경은 높은 확률로 현실화될 전망이다. 한 운용역은 “이번 달은 발행물량이 적어서 근근이 이 레벨을 버티고는 있지만 사실 내년 발행량 급증과 추경 등을 감안하면 1분기가 고민”이라고 짚었다.이어 “또 연말이라 이번 달은 소폭 금리가 빠질 수도 있다”면서도 “탄핵 이후엔 채권보다 주식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보이긴 하나, 국고채 이 레벨이 지금도 강한 만큼 더 달리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시장에선 추경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앞서 투자은행 씨티는 지난달 22일 리포트를 통해 내년 1분기부터 약 30조원,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예상치 1.1% 규모의 추경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다만 최근 계엄 사태로 인해 악화된 내수 심리와 경기 둔화를 감안하면 추경 규모는 보다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3분 기준 2.542%로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2.6bp 상승한 2.629%, 2.713%를, 20년물은 1.0bp 오른 2.620%, 30년물 금리는 0.2bp 하락한 2.53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6.7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1틱 내린 118.9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4틱 내린 151.00을 기록, 80거래가 체결됐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발표된다.
- 보상판매 효과? 중국 전기차 등 승용차 판매량 사상 최대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내수 부진으로 경기 침체에 빠진 중국이지만 자동차 판매 시장은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 차원의 전기차 전환 정책과 보상판매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면서 신에너지차(전기차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수요 대비 공급이 늘고 있어 자동차 업체들의 해외 진출 모색 시도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 저장성 진화에 위치한 한 전기차 공장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AFP)12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1월 자동차 생산량은 343만7000대, 판매량 331만6000대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4.7%, 11.1% 증가했다.1~11월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2790만3000대, 판매량 2794만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3.7% 늘었다.구체적으로 보면 11월 자동차 중 승용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310만9000대, 300만1000대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4.9%, 9.0% 증가했다. 1~11월 누적 승용차 생산량(2445만9000대), 판매량(2443만5000대)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4.3%, 5.0% 증가했다.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11월 신에너지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45.8%, 47.4%나 증가한 156만6000대, 151만2000대를 기록했다.승용차 생산·판매량이 한달에 300만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신에너지차도 월간 생산·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연속 경신했다. 특히 신에너지차의 국내 판매 비중은 올해 8월부터 4개월 연속 50%를 넘기고 있다.중국 경제는 전반전인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자동차 시장은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중국 상무부를 비롯한 정부부처들은 올해 4월 자동차와 가전 등 소비재에 대한 이구환신(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환) 방침을 발표했다. 소비재를 교체할 때 일정 보조금을 지급해 소비를 독려하기 위한 정책이다.올해 7월부터는 보상판매 방식으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주는 보조금을 기존 1만위안(약 197만원)에서 최대 2만위안(약 394만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신에너지차로의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최근 상무부 발표를 보면 9일 기준 전국에서 자동차 보상판매 보조금 신청 건수는 500만건을 넘었다. 신화통신은 “자동차 보상판매가 활발하고 질서 있게 추진돼 정책 효과가 가속화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자동차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해서 시장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수요대비 공급에 크게 늘면서 저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기차 할인으로 경영난에 빠지는 업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첫째주 중국에서 2만1900대를 판매해 주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는 1만위안 가량의 할인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지 업체들의 할인 공세에 밀려 테슬라도 저가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한편 자국 경쟁에 지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해외 판매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인상을 피하기 위한 한국, 일본, 동남아 등이 대표 시장이다. BYD(비야디)는 최근 내년 1월 한국에서 승용차 출시를 공식 발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HDC현산, 13일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공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3일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13일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진행한다. (사진=HDB현대산업개발)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637에 위치하며,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서도 곤지암역과 200m 거리로 근접한 위치에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347가구로 이뤄져 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편리한 도심 출퇴근과 더불어 자연을 아우르는 단지라고 설명했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20분대로 도착이 가능하며, 강남까지도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의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단지 인근으로 곤지암IC가 위치하고 있어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일상에서는 자연환경이 주는 여유로운 삶이 있다. 단지 앞에는 도보로 이용하는 곤지암천 수변공원이 있으며, 인근의 곤지암 근린공원, 비양산, 도자공원, 화담숲 등 풍부한 녹지환경과 더불어 인근의 골프 레저시설 역시 편하게 누릴 수 있다. 곤지암역 남측에 위치한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곤지암 역세권 지구 내 초등학교도 신설될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근 하나로마트와 향후 곤지암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A·B 주택형 305세대와 전용면적 110㎡ 42세대 총 3개 타입 347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약 95%인 328세대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베이(Bay) 이상의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공간감이 돋보이는 광폭형 설계를 바탕으로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주거 만족도를 제공할 예정이다.단지 내에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동선에 암석원, 소나무 군락, 율주 형태의 그늘 광장을 조성했다. 또 선큰 라운지는 단지의 커뮤니티와 외부를 이어주며 단지 내외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회사는 해당 단지에 편리한 주거환경도 조성한다고 했다. 공동현관 및 세대현관에 안면인식 솔루션을 제공해 비접촉식 안면인식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엘리베이터 또한 자동으로 호출돼 편리한 출입통제가 가능하다. 또한, 빈 주차공간 알림으로 입주민이 차량 진입시 선호구역의 빈 공간을 스마트폰으로 안내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며, CCTV 영상분석 기술로 주차 위치 또한 자동으로 인식되는 자동 주차위치등록 시스템도 적용된다.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690-1번지에 위치하며, 현장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637번지에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12월 26일 당첨자발표가 이뤄진다. 정당계약은 오는 2025년 1월 7~9일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