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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스웨덴 럭셔리 침대 신제품 ‘쿵소’ 출시
  • 신세계까사, 스웨덴 럭셔리 침대 신제품 ‘쿵소’ 출시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신세계까사가 아시아 독점 수입·판매 중인 스웨덴 럭셔리 침대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의 신제품 ‘쿵소’를 출시한다.신세계까사가 아시아 독점 수입·판매 중인 스웨덴 럭셔리 침대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의 신제품 ‘쿵소’(사진=신세계까사)신세계까사는 신제품 쿵소를 출시하고 다음달 말까지 신제품 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카르페디엠베드 매트리스를 구매하면 프리미엄 구스 이불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프리미엄 침구와 풋스툴(다리를 받칠 수 있는 보조의자), 펫침대 등의 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쿵소는 유럽에서 먼저 출시해 인기몰이 중인 카르페디엠베드 아이코닉 콜렉션의 대표 제품이다.신세계까사는 이를 통해 수면 시장 공략을 위한 침실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카르페디엠베드의 국내 인지도와 입지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이번 신제품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독특한 형태로 ‘플로팅 베드’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이는 카르페디엠베드만의 특장점인 무중력 상태 같은 편안함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르페디엠베드가 독자 개발한 침대 스프링은 신체 굴곡에 맞춰 각각 따로 움직여 어떤 자세에서도 체압을 고르게 받쳐준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쿵소 출시를 통해 카르페디엠베드의 정체성을 고객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시장 내 인지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쿵소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12.19 I 김세연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 획득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사내제도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가 수여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2008년에 도입한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유연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신규 인증을 취득한 기업과 공공기관은 3년이 지나 1회에 한해 인증 유효기간을 2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첫 신청 후 5년 경과 시에는 재인증을 통해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 2019년에 처음으로 인증을 취득한 후, 올해 재인증을 위한 평가를 거쳐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재취득했다. 직원들의 일과 생활에 걸친 균형 잡힌 만족도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꾸준히 운영하며 노력한 결과다. 올해 재취득한 인증은 2027년 11월 30일까지 유지된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직원의 일과 생활 간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는 것은 기업이 마땅히 가져야 할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직원의 업무 몰입과 직장생활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문화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유연한 조직문화 및 자율성을 기반으로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플러그인 데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퇴근하는 제도로, 직원들의 재충전과 저녁 있는 삶을 위한 것이다. ‘모바일 워크 데이’는 직원들이 개인사유 및 편의에 맞춰 근무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업무를 할 수 있게 지원하며,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해 법정근로시간을 준수해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장 내 만족도가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신념 하에 조직에서의 안정감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매해 ‘컬처 에이전트’를 선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참여를 기반으로 조직문화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사내 동호회‘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타 브랜드, 타 부서 간의 소통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매월 의사와 간호사가 사무실을 방문해 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4.12.19 I 이윤화 기자
김병환 "스트레스 완충자본 연기…기업금융 확대 지원"
  • 김병환 "스트레스 완충자본 연기…기업금융 확대 지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9일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연기, 위험가중치 적용 기준 개선 등 은행의 건전성 부담을 경감해 기업금융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업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과 SK하이닉스·한화솔루션·한온시스템 등의 기업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최근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업자금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나, 대내외 여건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상황이 어려워진다는 일부 우려가 있다”며 “우선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금융위는 올해 도입할 예정이던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를 내년 하반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또 비거래성 비헷지 해외법인 출자금 등 시장 리스크를 위험가중자산 산출에서 제외한다.또 김 위원장은 “내년도 정책금융 공급 계획에 산업부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중점 분야에 충분히 자금을 공급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혁신 기술·기업 투자 지원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중은행들에는 “내년 업무계획 수립 시 가계·부동산 부문에서 기업·성장자금으로, 부채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혁신적 자금 지원 방식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 대선 결과와 지정학적 갈등 지속 등으로 환율·금리 등 거시적 환경이 기업에 비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 상태가 취약한 중소기업 자금, 회사채 차환·신규 발행 상황 등을 살펴나갈 필요가 있다고도 제언했다. 참석 기업들은 첨단·전략 산업 지원자금 확대, P-CBO 발행 규모 확대, 금리 부담 완화 등을 요청했다. A기업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설비 투자 등에 대해 저리 대출, 메자닌 투자 등 전폭적인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금융위는 내년 산업은행을 통한 2%대 국고채 수준 반도체 저리 대출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량 중견기업의 회사채 직접 발행 지원 방안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2024.12.19 I 김국배 기자
구광모 LG 회장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를 세우자"
  • 구광모 LG 회장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를 세우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 ‘데이(Day)1’ 창업 정신인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를 세우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은 19일 국내외 LG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전달한 신년사 영상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순간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다.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구광모 LG회장이 19일 구성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LG의 창업초기 Day 1부터 이어 온 도전과 변화의 DNA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LG)LG 구성원들은 이날 오전 ‘OOO님, 안녕하세요. 구광모입니다. (Hello, this is Kwang Mo Koo)’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 영상을 확인했다.신년사 영상에는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의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것부터 착수하라’, ‘남이 미처 안 하는 것을 선택하라’는 창업 정신에 대한 언급이 함께 나온다. 구 회장은 “LG의 시작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고객의 삶에 즐거움과 기쁨을 드리기 위한 LG의 도전은 과감한 혁신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영역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영상에는 1947년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 크림, 1959년 국내 최초 라디오, 1966년 국내 최초 흑백 TV를 비롯해 LG의 최초·최고 역사 사례가 이어졌다. 구 회장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고, 때론 익숙한 방식을 벗어나야 하는 어려움과 실패에 대한 걱정이 따를 수 있으나 우리는 실패에 멈추지 않고 다시 도전해 변화를 거듭해왔다”고 했다.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LG가 꿈꾸는 미래모습을 구체화하며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구 회장은 미래 먹거리인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를 강조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AI와 스마트솔루션, 건강한 삶과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바이오, 클린테크까지 그룹 곳곳에서 싹트고 있는 혁신의 씨앗이 미래의 고객을 위한 반가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 회장은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며 “LG만의 차별적 미래 가치를 위해 함께 도전하고 변화할 2025년이 기대된다”고 구성원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신년사 영상에는 LG 구성원이 직접 등장해 AI, 바이오, 클린테크, 스마트홈 등 분야에서 각자 만드는 미래고객을 위한 차별적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LG전자(066570) HS사업본부 홍성욱 책임은 “AI가 적용된 가전이나 로봇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나를 알아서 케어해주는 스마트홈을 만들고 있다”며 “집이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줄여주고, 좀 더 즐겁고 중요한 일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G화학(051910) 생명과학본부에서 항암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조형진 연구위원은 “효능이 좋으면서도 안전한 치료제를 개발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기대수명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구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만들고 있는 크고 작은 도전과 변화가 너무나 중요하고 소중하다”며 격려했다.구 회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9년 신년사에서 LG가 더 나아갈 방향은 고객임을 강조한 이후,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진화·발전시키고 있다.
2024.12.19 I 김소연 기자
오프라인 미식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4’ 개막
  • 오프라인 미식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4’ 개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컬리는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4’를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란 슬로건으로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메인 식사류부터 신선식품, 디저트, 음료, 건강식품까지 컬리브랜드존과 128개 파트너사, 230여 식음(F&B) 브랜드가 준비한 다양한 시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전 세계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컬리베이커리에서는 슈톨렌(독일)을 비롯해 파네토네(이탈리아), 팡도르(이탈리아), 부쉬드노엘(프랑스) 등을 만날 수 있다.다양한 오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컬리델리는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3개국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햇올리브오일을 준비했다. 컬리에그팜에서는 청란, 구엄닭 달걀과 같은 희소상품을 만날 수 있다.또한 지난해 행사에서 단독상품 ‘골든퀸햇반’을 선보인 CJ제일제당은 컬리와 공동기획한 ‘제일맞게컬리’ 상품을 선보인다. 견과류 전문기업 바프(HBAF)도 신상품을 출시한다. 최현석, 정호영, 송하슬람(반찬셰프) 등 유명 셰프들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간편식을 제공한다. 제철을 맞은 방어 해체쇼 등 온라인에서 볼 수 없던 체험행사도 연다.지난해 7월 진행된 첫 번째 컬리푸드페스타에서 오픈런을 기록했던 컬리는 행사 규모를 기존보다 2배 키웠다. 행사 기간 4일간 3만여명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오픈한 얼리버드 1, 2차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번째 진행하는 컬리푸드페스타는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고객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고스란히 체험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다”며 “컬리와 128개 파트너사가 함께 만든 연말 축제의 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풍성한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9 I 김정유 기자
9000만원 초프리미엄 TV…LG 시그니처 올레드 T 출시
  • 9000만원 초프리미엄 TV…LG 시그니처 올레드 T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9000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LG전자 TV 라인업 중 가장 비싼 모델이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 T 출시로 ‘초(超)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사진=LG전자)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내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약 8710만원)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프리미엄 TV 가치를 고려하는 최상위 수요를 위한 제품이다. 77인치(대각선 길이 약 196㎝) 크기와 4K 해상도 올레드의 화질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앴고, 세계 최초로 투명 스크린을 적용했다.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전환해 TV를 시청하면 77인치 대화면 올레드 본연의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를 이용하면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는 개방감을 준다. AOD(Always-On-Display) 기능으로 전용 콘텐츠를 감상하면 기존 TV에서는 즐길 수 없는 입체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예컨대 물고기가 헤엄치는 미디어아트를 재생하면, 스크린 뒤 공간과 콘텐츠가 겹쳐 보여 마치 실제 공간에서 물고기가 유영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사진=LG전자)투명 올레드 화면 아래 바 형태의 본체(T-bar)에서는 전면 디스플레이로 시청 예약 프로그램, 재생 중인 음악, 현재 날씨와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4.2채널 60와트(W)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다.무선 AV 전송 솔루션으로 투명 스크린이 주는 공간 개방감은 한층 높였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설치된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할 수 있다. 투명한 화면 주변의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애 깔끔해진 공간은 시청 몰입감도 높인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지싱크 호환과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을 볼 수 있고 속도감 넘치는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사진=LG전자)신제품은 △그림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2017년·W)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롤러블(2020년·R) △복잡한 연결선을 지운 무선(2023년·M) 등에 이은 6번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다. LG전자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올레드의 강점을 기반으로 TV 폼팩터의 진화를 주도해 왔다.앞서 시그니처 올레드 W(77인치)의 국내 출하가는 3300만원, 올레드 R의 가격은 1억원, 올레드 M의 가격은 4390만원이었다. 이번에 내놓는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현재 단종된 올레드 R 등을 제외하면 판매 모델 중 가장 비싸다.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고객에게 불필요한 요소는 지우고 TV의 본질에 대한 현존 최고의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에 걸맞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I 공지유 기자
한·네팔 수교 50주년…'에너지·인프라 산업 협력' 다짐
  • 한·네팔 수교 50주년…'에너지·인프라 산업 협력' 다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과 네팔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네팔 양국 정부와 주요 기업인들이 한데 모여 통상·투자협력과 기업 간 파트너십 강화를 다짐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네팔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네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네팔의 통상·투자 전략 및 정책을 소개하고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등 양국 협력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네팔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다모달 번다리 산업통상공급부 장관,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을 비롯해 수실 겨왈리 네팔투자청장, 바부 람 아디카리 산업통상공급부 양자통상국장, 찬드라 다칼 네팔상의연합 회장,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대사관 대사대리 등 양국 정재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한국과 네팔은 1974년 5월 수교 이후 수력발전 등 주로 건설·인프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경제적 교류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제조, 관광업 분야에서도 투자와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양국 교역 규모는 지난 50여년간 수교 당시에 비해 약 53배 증가했고, 네팔근로자 4만 7000명이 한국에 근무하는 등 인력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정인교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이 향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최적의 시기”라며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산업 협력 다각화 등 더욱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번다리 장관도 “네팔은 풍부한 천연자원, 전략적 위치, 젊고 역동적인 노동력을 갖춘 독특하고 다양한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며 “첨단 기술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성, 강력한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갖춘 한국은 네팔에게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포럼에는 양국 협력의 현황을 돌아보고,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겨왈리 청장과 아디카리 국장은 각각 네팔의 투자와 통상 전략·정책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홍석 한국수출입은행 부부장이 EDCF(대외협력기금) 제도를 소개했다. EDCF는 유상원조 기금으로, 주로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 및 경제안정, 경제 교류 증진 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양국은 또 이날 행사에서 TIPF(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서명을 했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경제협력의 수준을 발전시키고 급변하는 통상 질서에 함께 대응하자는 취지에서다.TIPF는 공급망, 그린,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말한다. 자유무역협정(FTA)과 달리 법적 구속력은 낮지만 신속한 사업발굴과 시장 개척이 가능해 각광 받고 있다. 이번 서명으로 한국은 총 29개국과 TIPF를 체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사옥. (사진=대한상의)
2024.12.19 I 김소연 기자
LG U+, 무너 캐릭터 입은 키즈폰 출시…출고가 36만5200원
  • LG U+, 무너 캐릭터 입은 키즈폰 출시…출고가 36만5200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통신사 최초로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 전용 스마트폰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19일 출시했다. 출고가는 36만5200원이다.이번 신제품은 LG유플러스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해 내놓은 8번째 키즈 전용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16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LG유플러스의 대표 인기 캐릭터 ‘무너’가 바탕화면과 테마에 적용됐다.LG U+가 자체 캐릭터 활용한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출시했다.(사진=LG U+)또한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이번 키즈폰에 AI 기능을 도입했다. 자녀의 안전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AI 안심케어’, ‘AI 학습놀이’ 등이 탑재됐다. AI 안심케어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모니터링해 부모에게 AI 분석 리포트와 맞춤형 이용 가이드를 제공하며, 유해 콘텐츠도 자동으로 차단해준다. AI 학습놀이 기능은 LG유플러스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를 활용, 아이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AI 캐릭터와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기록하면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성장 그래프를 확인하고, 적합한 영양소를 분석하는 ‘AI 성장 안심’ 기능도 지원한다.부모와 소통 및 아동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음성 편지’ 기능은 아이의 고민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제3자의 목소리로 메시지를 나누면서 상호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자녀 이동 경로 표시, 실시간 위치 원격 촬영, 스마트폰 위치 추적 등 아동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U+키즈폰 무너 에디션은 △전용 케이스 △가방 △줄넘기 △스마트톡 △액정보호필름 등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색상은 라이트 그린, 그레이 두 가지로 출시된다.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은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은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자체 캐릭터와 AI를 도입한 키즈폰으로 아이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모와 자녀 등 키즈폰 이용자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유익한 기능을 개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U+키즈폰 무너 에디션 사양
2024.12.19 I 임유경 기자
홍승희, 스토리제이컴퍼니 전속계약…김태희·김성철 한솥밥
  • 홍승희, 스토리제이컴퍼니 전속계약…김태희·김성철 한솥밥[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홍승희가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홍승희(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19일 홍승희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연기력과 비주얼을 고루 갖춘 홍승희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홍승희에게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계약 소식과 함께 홍승희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홍승희는 그간 tvN ‘메모리스트’, tvN ‘나빌레라’,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KBS2 ‘드라마 스페셜 2023 ? 그림자 고백’, 영화 ‘더 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또한 그는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스토리제이컴퍼니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린 홍승희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홍승희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강미나, 권수현, 김다솜, 김성철, 김정현, 김태희, 박성현, 배유람, 서인국, 오연서, 왕지혜, 이시언, 이완, 주민경, 최두호, 태원석, 한가을, 한다미, 허준호, 홍완표가 소속되어 있다.
2024.12.19 I 최희재 기자
톰슨로이터, 생성 AI 법률 어시스턴트 ‘코카운슬’ 국내 출시
  • 톰슨로이터, 생성 AI 법률 어시스턴트 ‘코카운슬’ 국내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지식 정보 콘텐츠 및 기술 기업 톰슨로이터 코리아(대표 김준원)가 법률 전문가를 위한 AI 어시스턴트 ‘코카운슬(CoCounsel)’을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코카운슬은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을 최적화하여 변호사들이 AI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법률 도구다. 이 AI는 방대한 양의 법률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하여 변호사들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변호사들은 코카운슬을 마치 팀원과 대화하듯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법률 정보를 요약하고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업무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톰슨로이터는 지난해 6월, 생성형 AI 기반 법률 비서 서비스인 코카운슬을 제공하는 미국 리걸테크 기업 케이스텍스트를 6억 5000만 달러(약 8650억원)에 인수하며, 생성형 AI 기술을 자사의 주요 제품에 통합하기 시작했다. 이후 Westlaw 및 Practical Law와의 연계를 통해 법률 연구와 계약서 작성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해외에서 일부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제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리걸테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코카운슬은 톰슨로이터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노동 집약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법률 업무를 자동화하고, 변호사들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카운슬의 주요 기능은 △문서 검토 △데이터베이스 검색 △질문서 및 이메일 등 서면 초안 작성 △계약서 조항 추출 △사건 일람표 작성 △문서 요약 △계약서 가이드 준수 검토 등을 포함한다.톰슨로이터 코리아의 김준원 대표는 “코카운슬은 최신 AI 기술과 LLM을 활용해 법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 AI 어시스턴트 역할을 수행한다”며, “톰슨로이터는 코카운슬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국내 법률 전문가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정확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9 I 김현아 기자
서울아산병원,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 처방 시작
  • 서울아산병원,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 처방 시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처방을 16일부터 시작하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레켐비는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여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국제 임상연구 결과, 레켐비 투약 후 약 68%의 환자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제거되었으며, 병 진행 속도는 평균 27% 감소하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 레켐비는 2023년 7월 미국 FDA승인을 받은 이후 올해 5월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고 지난달 공식 출시되었다. 적용 대상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부터 초기 치매 단계의 환자다. 치료 전 인지기능 검사, MRI 검사, PET나 뇌척수액을 통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검사, APOE 유전자형 검사를 통해 적합성 평가 후 투약 여부가 결정된다.약물은 2주마다 정맥 주사 형태로 투여되며, 치료 기간은 총 18개월이다. 질환의 특성상 완치보다는 진행 억제를 목표로 하며, 투여 후 뇌부종 및 뇌출혈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MRI 검사가 필요하다.임재성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레켐비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큰 전환점을 제시하는 치료제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치료 효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알츠하이머병 관리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임재성 교수가 환자에게 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2.19 I 이순용 기자
권성동, 野 겨냥 “탄핵안 기각 시 ‘직권남용 처벌법’ 발의해야”(상보)
  • 권성동, 野 겨냥 “탄핵안 기각 시 ‘직권남용 처벌법’ 발의해야”(상보)
  • [이데일리 박민 김응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발의한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경우 그 탄핵안을 발의 표결한 국회의원을 직권남용으로 처벌하는 법안을 여야가 공동으로 발의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최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잇달아 탄핵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발언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최재해 감사원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 총 14건의 탄핵소추안이 헌재에 계류돼 있다”며 “여기에 대통령 탄핵안까지 더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는 국정 마비 시간이 연장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권 권한대행은 이어 “무한 탄핵에 대한 국회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도 필요하다”며며 “윤 정권 출범 이후 민주당은 28건의 탄핵안을 남발했다. 국회위원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검사 탄핵으로 사법 기능을 마비시켰다. 심지어 한덕수 한덕수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탄핵하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탄핵 남용은 입법부의 직권남용”이라며 “행정부가 잘못하면 입법부는 특검 등을 통해 견제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행정부를 마비시키면 행정부는 견제 수단이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입법 독재를 막고 삼권분립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정쟁적인 탄핵안 남발에 대한 처벌 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무한 탄핵의 과오를 성찰하고 그 방지 대책을 함께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권 권한대행은 아울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양곡관리법 등 이재명 국정 파탄 특검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며 “이 법안들은 위헌 소지가 높고 법질서 전반에 혼란을 가져오며 막대한 국가 재정 부담을 초래하기 때문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권한대행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한편, 윤 대통령 탄핵 이후 ‘한동훈 지도부 사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은 이르면 다음 주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칠 예정이다. 권 권한대행은 “이번 주까지 (초선·재선·3선 이상 중진 등) 선수별로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며 “다 들어오면 주말에 고민해서 다음 주 초엔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I 박민 기자
與정책위의장 “野 상법개악, 한국 경제·기업에 폭탄…중단 당부”
  • 與정책위의장 “野 상법개악, 한국 경제·기업에 폭탄…중단 당부”
  • [이데일리 조용석 김응열 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9일 상법 개정 토론회를 개최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어려운 정치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와 기업에 가장 강력한 직격탄을 날릴 수 있는 과도하고 무리한 상법 개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오늘 오전 10시30분 이재명 대표가 직접 좌장을 맡아 상법개정 토론회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회사 및 주주로의 이사 충실 의무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을 핵심 골자로 하는 민주당식 과도하고 무리한 상법 개혁은 사실상 우리 기업과 경제에 대한 자의적인 폭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장은 앞서 당정이 합의해 발의한 주주보호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정은 민주당과 같이 102만개에 달하는 전체 법인이 아닌 코스닥 상장법인 2400여개로 한정하는 합리적인 핀셋 규제를 통해 기업 인수 합병이나 물적 분할 과정에서 선량한 일반 주주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윤한홍 정무위원장이 발의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합리적 대안으로 제시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설명했다.민주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상법개정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재계 및 일반 투자자들의 의견을 교환한다. 경영진 측에서는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우용 한국상장사협의회 정책부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7인이 참석하고, 투자자 측에서는 명한석 참여연대 실행위원, 윤태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 연구소장, 이창민 한양대 교수 등 7인이 참석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2.19 I 조용석 기자
라온메디, 美 FDA 승인 AI 의료 기술로 48억 투자유치
  • 라온메디, 美 FDA 승인 AI 의료 기술로 48억 투자유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라온피플(300120) 자회사인 인공지능(AI) 의료 전문기업 라온메디가 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48억 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온메디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K2 투자조합으로부터 20억원, 중소기업은행 10억원 등 총 48억 5000만원, 16만2659주의 신주를 발행했으며, 발행가격은 2만 9817원으로 투자 후 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라온피플 관계자에 따르면 “자회사 라온메디가 개발한 AI치과 투명교정 소프트웨어 ‘Laon Ortho(라온 올쏘)’는 치과 교정을 위해 스캔한 치아 데이터를 CBCT(Cone Beam CT)에서 치근을 포함한 치아를 AI로 분리하고 3D뷰로 보여주는데 2분이면 완료되는 혁신적인 AI기술”이라며 “올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기술로 세계 최고 권위의 유럽 교정학회지(European Journal of Orthodontics)에도 등재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AI 특허를 비롯한 기술 인증을 통해 금융권의 투자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특히, 라온메디는 기술투자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3년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연평균 1737%를 상회하면서 업계 최상위권 연구개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12건의 특허와 함께 6건의 인증을 획득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회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AI 덴탈사업의 기술고도화는 물론 빠른 시장 진입을 통해 매출과 점유율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쌓아 나가면서 기업밸류 확대 및 단계적 절차를 통해 기업공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4.12.19 I 박정수 기자
BYD코리아, 우리금융캐피탈과 금융업무 제휴 체결
  • BYD코리아, 우리금융캐피탈과 금융업무 제휴 체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BYD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우리금융캐피탈과 금융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승용차 구매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BYD코리아가 우리금융캐피탈과 금융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 (사진=BYD코리아)11일 열린 체결식에는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와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및 주요 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체결식 이외에도 양사 임원 간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BYD는 우리금융캐피탈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BYD 신차 구입 시 저금리 혜택 등을 통해 다양한 납입 기간과 납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이 가장 매력적인 조건으로 BYD 차량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BYD코리아와 업무 제휴로 금융상품 판매와 공동 마케팅에서 상호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지속적인 제휴 다변화를 통해 수입차 부문 최고의 영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조인철 BYD 승용부문 대표는 “우리금융캐피탈은 글로벌 유수의 수입자동차 브랜드들과의 풍부한 협업 경험이 있어 한국 고객들이 신뢰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금융 부문의 선도 기업”이라면서 “고객이 보다 쉽게 BYD 브랜드를 경험하고 한국시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BYD는 세계 친환경차 및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딥테크 기업이다. 전세계 99개 국에서 자동차, 재생에너지, 전자, 모노레일 등 4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사업의 경우, 2023년에는 친환경차 302만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친환경차 판매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 한국 시장에 진출한 BYD코리아는 전기지게차, 전기버스 및 전기트럭 등 상용차 중심의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내년 초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범을 준비 중에 있다. 최근 고객 문의 대응을 위한 BYD 고객지원센터도 공식 오픈했다.
2024.12.19 I 이윤화 기자
`한덕수 바로 탄핵`에서 물러난 민주당…"조심스러워"
  • `한덕수 바로 탄핵`에서 물러난 민주당…"조심스러워"
  • [이데일리 김유성 이배운 기자] 농업4법 등에 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거부권) 발동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권한대행에 대한 ‘당장 탄핵’에서 한 발 물러선 분위기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왼쪽)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19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난 노종면 민주당 대변인은 정부의 거부권 발동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노 대변인은 “당 차원에서 (한 권한대행에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게 조심스럽다”면서 “실익이 있는가라는 판단도 든다”고 답했다. 그는 “국무회의가 끝나고 입장이 나오면 그때 다 (민주당) 입장이 나올 것”이라면서 “‘부적절하고 부당하다’는 데 이견은 없지만, 공식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가, 탄핵을 추진할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당이 입장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탄핵을 추진할 경우 여러 여론도 신경써야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지도부 입장이 정리되는 것으로 보인다면 그때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 우려에 대해서는 단호한 어조로 선을 그었다. 노 대변인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안한다는 입장을 들은 적이 없다”면서 “그건 내란동조세력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 본질적으로 내란 세력을 도와주는 생외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24.12.19 I 김유성 기자
CJ ONE 회원에 야놀자 포인트 혜택..'슈퍼앱'될 것
  • CJ ONE 회원에 야놀자 포인트 혜택..'슈퍼앱'될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유인상)가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과 여가 플랫폼 ‘야놀자 플랫폼’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융합해, CJ ONE 회원들에게 여가 혜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CJ올리브네트웍스가 야놀자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주요 협력 내용 및 서비스양사는 CJ ONE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CJ ONE 오프라인 주요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적립하면, 야놀자 플랫폼에서 추가적인 야놀자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한, 야놀자 플랫폼 내에서 CJ ONE 포인트를 사용해 예약 및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더불어, CJ ONE의 B2B 서비스인 포인트바우처 사용처에 야놀자 플랫폼이 추가돼 CJ ONE 회원들이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이 외에도, 양사는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여,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CJ ONE이 기존 여행 분야 제휴를 확장하는 의미를 지닌다.CJ ONE, 슈퍼앱 도약 기대CJ ONE은 이번 제휴를 통해 멤버십 서비스의 범위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야놀자 플랫폼 내 CJ ONE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CJ ONE의 회원 로열티 강화가 예상된다.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는 “CJ ONE과의 협력은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여가와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디지털 경쟁력과 CJ올리브네트웍스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J ONE이 더욱 강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양사가 협업하여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CJ ONE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협업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CJ올리브네트웍스와 야놀자 플랫폼의 제휴 서비스는 2025년 1분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4.12.19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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