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선관위, '현수막 문구 불허' 보류에…민주 "與에 굴복" 발끈
  • 선관위, '현수막 문구 불허' 보류에…민주 "與에 굴복" 발끈
  •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대변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국민의힘 현수막 문구에 대한 불허 결정을 보류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발끈했다.이건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선관위의 적법한 결론을 뒤집을 근거가 무엇이냐”며 “국민의힘에 압박에 굴복한 것이냐”고 반발했다.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현수막은 선관위 담당자가 공직선거법에 따라 게첩이 불가하다고 이미 적법하게 결론을 내린 사안”이며 “김용빈 사무총장이 오늘 국회에서 기존 결정을 번복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그는 “아무리 사무총장이라도 명확한 근거 없이 담당자의 판단을 뒤집는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며 “이런 오락가락 행태는 선관위 중립성과 공정성을 해칠 뿐”이라고 비판했다.이 대변인은 “해당 문구는 특정 인물에 대한 공격이자 비방 목적”이라며 “문구 자체는 이재명 대표가 대선에서 당선되면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통상적 정당 활동이 아니라 특정인에 대한 낙선 운동 목적으로 불 수밖에 없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선관위는 담당 직원이 적법하게 내린 결론을 번복해 선거법을 위반하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정치적 공세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선관위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2024.12.23 I 한광범 기자
경찰 "김용현 전 장관, 접견조사·서면진술 거부"(상보)
  • 경찰 "김용현 전 장관, 접견조사·서면진술 거부"(상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접견조사를 거부했다.김용현 국방부 장관 및 국무위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서울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조수사본부(공조본)은 23일 “김 전 장관은 오늘 오후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접견조사를 거부했다”며 “특별수사단은 변호인을 통해 서면질의서를 전달했으나, ‘일괄 진술을 거부합니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밝혔다.경찰은 계엄의 핵심 인물인 김 전 장관을 조사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검찰이 김 전 장관을 구속한 이후 경찰은 김 전 장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공조본의 수사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검경은 김 전 장관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특수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통해 김 전 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20일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혔다.특수단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이 구치소에 있는 상황에서 출석에 불응하면 별도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가서 조사할 수 있다”며 “조사협조에 대해 검찰서 거부를 당했기 때문에 직접 조사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서 기각됐다”고 했다.검찰은 직후 “지난 21일 공수처에 김용현을 조사할 수 있도록 협조했고, 이날 오후에도 경찰이 김용현을 조사하도록 협조했다”고 반박했다.김 전 장관은 지난 8일 긴급체포된 이후 구속된 상태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기한을 오는 28일까지 연장 신청해 법원에서 허가받았다.
2024.12.23 I 손의연 기자
"고통·시련으로 빚은 발레리나의 삶, 내 고백이 위로가 됐으면"
  • "고통·시련으로 빚은 발레리나의 삶, 내 고백이 위로가 됐으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내 인생에는 실패의 기록이 훨씬 많다.”발레리나 김주원. (사진=EMK엔터테인먼트)발레리나 김주원이 최근 펴낸 첫 산문집 ‘나를 마주하는 일’(몽스북)에 나오는 문장이다. 그는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하루종일 실패한 자신을 봐야만 한다. 나에게 발레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나 자신을 보기 위해 인내하고 연구하는 과정”이라고 썼다.김주원은 자타공인 발레계 스타다. 국립발레단에서 1998년부터 2012년까지 15년 동안 수석무용수로 활동했고, 무용계의 권위 있는 상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수상했으며, 지금도 발레리나로 TV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그가 발레를 하며 느낀 자신에 대한 실망, 그리고 실패에 대한 고백을 책으로 담아 눈길을 끈다.발레리나 김주원 첫 산문집 ‘나와 마주하는 일’ 표지. (사진=몽스북)최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김주원을 만나 그 이유를 물었다. 대답은 간단했다. “나 역시 누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정도로 안주하고 싶을 때가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 발레 무용수의 삶”이라는 것이다. 그는 “몸을 쓰는 사람으로서 원하는 움직임이 표현되지 않으면 힘들고 괴롭지만 그럼에도 이걸 해낼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힘을 내 다시 도전하게 된다”며 “모든 예술가들이 다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나를 마주하는 일’은 김주원이 발레리나로 살아온 30년 가까운 삶을 돌아보며 느낀 점을 담았다. 간결한 문장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적었다. 부산에서 태어나 바다를 좋아하던 소녀가 발레를 시작한 이야기, 중학교 2학년 때 러시아 볼쇼이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나 겪었던 설움, 몇 년 전 어머니로부터 전달받은 USB를 통해 국립발레단에서 막 활동을 시작한 스무 살 때 인터뷰 영상을 보며 느낀 감상 등을 진솔하게 전한다.2007년 패션지 화보를 촬영하며 상반신을 드러냈다 벌어진 해프닝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만날 수 있다. “예술가의 콘셉트에 따라 몸을 드러내는 것은 언어의 표현으로 용인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때의 일을 후회하지 않는지 물었다. “후회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김주원은 “당시의 사회 분위기상 그런 반응은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제는 사회적으로 예술을 받아들이는 관점이 더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발레리나 김주원. (사진=EMK엔터테인먼트)발레는 아름답다. 군더더기 없는 몸으로 아슬아슬하게 발끝으로 균형을 잡으며 양팔과 양다리를 정해진 규칙대로 움직인다. 무대 위에서 발레 무용수는 사뿐사뿐 날아오른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 뒤에는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땀과 멍이 함께한다고 김주원은 말한다. 반복되는 시련을 이겨내며 성장하는 삶, 그것이 김주원이 생각하는 발레다.책장을 덮으면 아름답기만 했던 발레가 다르게 보인다. 발레의 아름다움은 고통과 시련으로 빚어낸 것이다. 그러나 김주원은 “발레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대신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아가듯 발레 또한 일상과 같다는 것이다.발레리나 김주원. (사진=EMK엔터테인먼트)김주원에게 2024년은 발레리나로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발레 인생을 돌아보는 첫 산문집을 펴냈고, 예술행정가로서의 활동도 시작했다. 김주원은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위촉돼 11월 신작 ‘샤이닝 웨이브’를 무대에 올렸다. 내년부터는 3년간 대한민국발레축제 대표를 맡는다. 김주원은 “죽을 때까지 무대에 서고 싶은 사람으로서 목숨을 거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후배 무용가를 위한 무대를 만드는 일까지 하고 있다”며 “후배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열정적으로 춤출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2024.12.23 I 장병호 기자
SK㈜, 한앤코에 SK스페셜티 지분 85% 매각…2.7조 규모
  • SK㈜, 한앤코에 SK스페셜티 지분 85% 매각…2.7조 규모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가 100% 자회사 SK스페셜티의 지분 85%를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에 매각한다.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0억원 규모다.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지난 9월 SK㈜는 제안 가격, 자금조달 여력, 인수 후 전략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한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기업가치 평가를 포함한 계약조건 협상을 빠르게 진행해 왔다.SK㈜는 SK스페셜티의 성장성과 그룹내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지분 15%는 그대로 보유하기로 결정했다.한앤코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SK스페셜티의 해외법인 등 7개 자회사를 포함한 자산과 경영권을 양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는 SK스페셜티 기술 경쟁력의 근간인 구성원들의 고용안정과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확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스페셜티는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는 지난 2016년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해 SK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한 뒤 판로개척 지원, 원가 경쟁력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2015년 3380억원 수준이던 매출을 지난해 6,817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시켰다.SK㈜는 SK스페셜티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재무 건전성 제고에 투입하는 한편, AI, 에너지설루션 등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SK㈜ 관계자는 “앞으로도 SK스페셜티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는 현재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개선(OI) 실행력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앤코 관계자는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특수가스 1위 기업이자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의 중추인 SK스페셜티를 인수하게 되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SK스페셜티의 추가 성장 동력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I 김성진 기자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 이번엔 ‘세종’…예비귀촌자 위한 공간으로
  •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 이번엔 ‘세종’…예비귀촌자 위한 공간으로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부동산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뭉쳤다.농식품부는 23일 이들 두 기관과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는 농식품부와 상생협력재단이 함께 농촌의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업의 일환으로 지자체에서 활용 가능한 빈집을 발굴하고, 다양한 용도로 재생하도록 공공과 민간이 투자한다. 해남군에서 지난해 총 8집의 빈집을 리모델링하면서 추진됐다.올해는 여러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사업성 검토 후 세종시를 최종 선정했다. 세종시 자체 사업인 ‘세종 미래마을 조성’과 연계해 세종시 농촌지역에 소재한 빈집 3개소를 리모델링해 예비 귀촌자를 위한 공유하우스, 마을 미술관 및 체험공간 등으로 활용한다.이를 위해 상생협력재단과 부동산원에서 각 1억 1000만원, 3000만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와 세종시도 내년에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빈집 정비 등에 추가 필요한 지원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내년부터는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를 정규사업화해 지원규모를 확대한단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농촌 빈집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소형 농식품부 농촌재생지원팀장은 “농촌 빈집을 흉물로 방치할 게 아니라 활용 가치가 있는 빈집을 발굴하여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빈집 재생 정책의 핵심”이라며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성이 추가되도록 내년에는 빈집 활용 관련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여 농촌소멸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2024.12.23 I 김미영 기자
성남시, 국토부에 야탑동 주택공급 재검토 요청 "세부계획 없어"
  • 성남시, 국토부에 야탑동 주택공급 재검토 요청 "세부계획 없어"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1기 신도시 이주지원대책으로 발표된 분당구 야탑동 일대 1500세대 주택 공급 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한다.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이주지원대책으로 1500세대 주택공급계획 발표한 분당구 야탑동 보건소 부지 위치도.(자료=경기도)23일 신상진 성남시장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500세대는 과밀하여 야탑동 일대의 교통 체증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해 주민 혼란이 과중될 수 있기에 야탑동 일원의 주택 공급계획은 재검토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야탑동 부지 주택공급 계획은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세부 계획이 현재 없는 상태”라며 “야탑동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성남시는 신규 주택 공급은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 등의 해제를 통해 주택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다.앞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난 18일 분당과 평촌, 산본 등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된 1기 신도시 지역 내 유휴부지에 7700호 규모 이주 지원용 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아파트를 이주용으로 활용한 뒤, 리모델링해 공공분양하는 방식이다.이에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일원 0.03㎢를 2024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2024.12.23 I 황영민 기자
고려아연, 주총 앞두고 표심 잡기…‘액분·이사 제한’ 추진
  • 고려아연, 주총 앞두고 표심 잡기…‘액분·이사 제한’ 추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이 내달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주주들 표심잡기에 나섰다. 소수주주 보호 규정 신설하고 분기 배당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펼쳐 표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고려아연은 액면분할과 함께 이사 수를 제한하는 안건을 올려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이사회 장악 전략을 막기 위한 절차도 추진한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연합뉴스.)23일 고려아연은 이사 수를 최대 19명으로 제한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추진하는 배경으로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권고하는 상장기업의 적정 이사 수가 20명이라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이사의 수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이사회의 책임과 권한이 약화되고 안건 심의기능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MBK·영풍 측은 14명 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이사회를 장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사 수를 제한해 MBK·영풍의 이사회 장악을 막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려아연에 따르면 이사의 수가 20명을 넘는 상장기업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미국의 리더십 컨설팅 회사 스펜서 스튜어트 조사(2017년 기준)에 의하면 S&P 500의 이사회 규모는 최소 5명 이상, 최대 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동시에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도 대거 도입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려아연 주주인 유미개발은 지난 10일 고려아연에 대하여 소액주주 보호와 권한 강화를 위한 ‘집중투표제’ 도입 및 이를 전제로 한 집중투표를 청구했다. 이사회에서는 이를 받아들여 집중투표를 도입하는 정관변경안과 집중투표 도입을 전제로 한 이사 선임 안건도 추가했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보유 주식 1주당 1표씩 의결권을 갖는 단순투표제와 달리 선임된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또 MBK·영풍 측이 제안한 집행임원제도 도입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소수주주보호 규정 신설과 분기배당 도입, 발행 주식 액면 분할 안건도 확정했다. 먼저, 소수주주보호 규정은 경영진이 단독주주 및 소수주주의 권한을 존중하도록 명시하고, 소수주주가 경영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설명을 청구하는 경우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소액주주와의 소통을 늘리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중간배당에 더해 3월과 6월, 9월 말일을 기점으로 분기 배당을 할 수 있도록 ‘분기배당’을 새로 도입하는 안건 등 주주친화정책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소액주주연대 뿐 아니라 MBK·영풍 측도 제안했던 발행 주식의 액면분할 안도 포함됐다.고려아연 관계자는 “회사와 주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를 놓고 고려아연 이사회가 숙고를 거쳐 임시주총 안건을 확정했다”며 “MBK·영풍도 이번 임시주총을 계기로 함께 회사의 미래성장과 발전을 고민하는 파트너로서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12.23 I 김성진 기자
연 22조 민간위탁 사업비 정산검증, 내년부터 세무사도 수행
  • 연 22조 민간위탁 사업비 정산검증, 내년부터 세무사도 수행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한국세무사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민간위탁조례 개악 저지’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민간위탁조례 개정안 통과가 무산됐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서울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사업비 결산서 검사 정의를 삭제하고 사업비 결산검사를 회계감사로 변경하게 하는 등 대법원 승소판결 이전으로 환원하는 조례개정안을 긴급 상정해 통과시킨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대법원 승소판결로 효력이 발효되어 2024년도 정산검증 일정을 보름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법원 판결 이전의 조례로 회귀하는 개정안을 상정시키면서 세무사들의 반발을 샀다.반발이 거세지자 서울시의회는 여야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개정안을 본회의에 미상정하기로 했다.서울시의회에서 민간위탁조례 개정안 통과가 무산됨에 따라 세무사들은 당장 내년 새해 초 통합 사업비 검사 입찰을 통해 총 700억원에 달하는 2024회계연도분 민간위탁 사업비에 대한 결산서 검사 업무를 맡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새해 초 민간위탁 사업비 검사인 참여공고를 통해 세무사와 세무법인 등을 대상으로 검사인을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검사인은 3~4월까지 수탁기관별로 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해 지자체에 사업비 결산서 검사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에 세무사회는 전국적으로 모델이 되는 서울시의 민간위탁 조례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별로 민간위탁 사업비 정산검증에 세무사가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조례개정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내년 2월 민간위탁 조례를 개정해 세무사를 참여시키도록 결정한 경기도의회나 개정안이 발의된 경상북도의회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조례개정 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민간위탁 조례가 개정되면 세무사가 정산검증 업무를 도맡게 되어 세출검증전문가로 세무사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세무사는 세금이 어디에 쓰여야 하는지, 낭비되고 있지는 않은지 가장 잘 아는 전문가로서 앞으로 국민의 혈세인 22조원의 전국민간위탁 사업비를 단 한푼의 낭비도 없이 제대로 지킬 것”이라며 “공공자금의 지출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전문가로 국민과 공동체를 지키는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2024.12.23 I 심영주 기자
아이엠뱅크, 서울 가산디지털단지·경기 동탄에 새 지점 열었다
  • 아이엠뱅크, 서울 가산디지털단지·경기 동탄에 새 지점 열었다
  • 황병우 아이엠뱅크 행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임직원들과 가산디지털금융센터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엠뱅크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아이엠뱅크가 수도권 영업 활성화를 위해 시중은행 2호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3호 동탄금융센터를 잇따라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엠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지난 7월 첫 점포인 원주지점을 개설했다. 이후 5개월여만에 신설된 두 점포를 통해 수도권역 기업금융 강화의 영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아이엠뱅크는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동탄금융센터 개점을 알리기 위해 ‘팔로(Follow) iM뱅크, 8.5%! 더쿠폰적금’을 판매하다. 푸드트럭 ‘EAT‘s Go!’를 운영하는 등 주변 지역에 아이엠뱅크를 알리고 시중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19일 개점한 가산디지털금융센터는 최초 국가산업단지이자 현재는 IT벤처기업이 집적된 가산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기반산업과 연계한 2030의 젊은 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이날 개점한 동탄금융센터는 동탄테크노밸리에 있다. 동탄2신도시는 자족도시 컨셉의 2기 신도시로 주거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평? ?? 연령 35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다.황병우 행장은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동탄금융센터가 위치한 지역은 중소기업금융을 중심으로 디지털금융의 동반 성장 및 젊은 고객층의 신규 유입 가능성이 높아 두 지역을 새로운 지점 개점 장소로 선정했다”면서 “젊고 활기가 넘치는 지역에서 아이엠뱅크의 비전인 뉴하이브리드 뱅크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뜻 깊다. 해당 지역사회에 튼튼한 뿌리를 내려 지역민에게 혜택을 되돌려줄 수 있는 가장 지역적인 전국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I 김나경 기자
KPGA, ‘직장 내 괴롭힘’ 임원 무기한 정직 징계
  • KPGA, ‘직장 내 괴롭힘’ 임원 무기한 정직 징계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최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당한 임원 A씨에게 무기한 정직이라는 무거운 징계를 내렸다.KPGA는 23일 “최근 발생한 KPGA 내부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며 “금일 임원 A에게 무기한 정직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는 조사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존중한 것이며 KPGA는 해당 임원의 모든 업무를 정지시키고 더욱 면밀히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KPGA는 “이번 사태를 조직 내 신뢰와 윤리를 저해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설명에 따르면 KPGA는 지난달 18일 KPGA 노동조합으로부터 임원 A씨에 관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서를 수령했다. 이후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외부 조사위원회를 꾸려 약 1달간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20일 조사위원회의 조사가 마무리됐다.KPGA는 “피해를 입은 B 직원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본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유와 일상 회복을 위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적 기준과 원칙을 확고히 하고 강도 높은 재발 방지책 마련, 미비한 규정 보완, 관련 교육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유사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앞서 KPGA 노조는 “임원 A씨가 사무국 직원 B씨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일삼았고, 피해 직원의 가족을 거론하며 모욕을 줬다. 업무적 실수를 약점 삼아 사직 각서를 제출하게 했고, 강요한 근거로 퇴사를 강요하는 등 괴롭힘을 넘어선 범죄 행위를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2024.12.23 I 주미희 기자
필수의료 전문의 서울行..지방의료 심폐소생 절실
  • 필수의료 전문의 서울行..지방의료 심폐소생 절실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지방환자의 서울 쏠림이 심각한 가운데 의사도 서울로 몰리고 있다. 특히 의정갈등 이후 지역거점병원인 상급종합병원에서조차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전문의가 지방을 등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지방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선 진료 부담 완화, 보수 등 열악한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상급종합병원 의료인력현황(의사)’ 빅데이터를 토대로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내 상급종합병원 외과 전문의는 올해 3분기 기준 총 601명으로 지난해 3분기(591명)보다 10명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광역시·경기도 제외)은 11명이 이탈했다. 특히 강원과 충북, 전북과 전남 지역의 상급종합병원 외과 전문의는 같은 기간 105명에서 97명으로 8명 줄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상급종합병원 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또한 서울로 쏠렸다. 서울 상급종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수는 올해 3분기 216명으로 작년보다 4명 늘었다. 반면 지방 상급종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경남만 3명 늘었을 뿐 다른 지역은 전부 줄었다. 소아청소년과는 서울 상급종합병원에서 45명을 더 채용했지만 지방인 강원·충북·전북·전남·경남에선 총 6명이 병원을 떠났다. 제주와 경북은 상급종합병원이 없다.전체 진료과로 확대해 살펴봐도 서울보다 지방 상급종합병원에서 전문의가 많이 이탈했다. 서울 상급종합병원 전체 전문의 수는 올해 3분기 기준 65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명이 이탈했다. 반면 경기도를 제외한 다른 도(서울·광역시 제외)에서는 올해 3분기 1808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70명 감소한 수치다. 비율로 따지면 서울이 전체 전문의 중 0.5%가 줄었지만 지방은 3.7%가 감소했다.지방에선 서울과 다르게 1명의 전문의가 진료와 교육, 지역 보건 활동 컨트롤타워의 역할까지 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전공의 이탈로 전문의 한 사람에게 주어진 진료 업무가 급증했다. 이에 지방 상급종합병원 전문의는 서울로 자리를 옮기거나 아예 작은 동네병원을 차렸다. 지방 국립대병원 급여가 다른 사립대병원도 적은 점도 지역 내 국립대병원 전문의의 이직을 부추기는 요인이다.의료계는 지방 상급종합병원 지원을 확대하고 필수진료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 의료 환경과 필수의료분야에서 자주 발생하는 의료사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대학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필수의료에 대한 물질적 지원과 의료사고 분쟁에 대한 안전판 마련,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의사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함께 해야 지방을 떠나는 전문의를 붙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23 I 안치영 기자
하나증권, 토스뱅크 제휴 신규계좌 개설 이벤트 실시
  • 하나증권, 토스뱅크 제휴 신규계좌 개설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은 토스뱅크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출시를 기념해 미국주식 매수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증권 제공]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토스뱅크에서 하나증권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 누구에게나 미국주식 매수쿠폰(30달러)과 1000원 상당 미국 소수점 주식을 제공한다. 신규 고객이 미국 주식 거래량 상위 3종목(테슬라, 엔베디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중 1개 종목을 1주 이상 매수할 경우 미국주식 매수 쿠폰(5달러)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신청일로부터 국내 주식 매매수수료 1년 우대와 미국 주식 매매수수료 6개월 무료 제공 후 추가 6개월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환전 수수료도 6개월간 우대 적용 혜택을 진행한다. 토스뱅크 특판RP도 내년 6월 30일까지 선착순 5만명 대상으로 진행하며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 내 발행어음 상품보기 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다. 200만원 한도로 3개월 동안 (세전)6% 우대 수익률을 제공하며, 200만원을 초과하거나 3개월이 지나면 (세전)2.7% 수익률을 제공한다. 중도 해지시 (세전)2.7% 금리가 적용된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이번 특판 RP상품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됐으며 추가로 신규 손님에게 제공되는 미국 주식 관련 혜택은 글로벌 투자에 관심이 많은 손님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안정성과 투자 다양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3 I 신하연 기자
BNK금융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한다…연말 조직개편
  • BNK금융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한다…연말 조직개편
  •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내년도 경영전략 방향으로 정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BNK금융은 23일 조직개편과 지주 및 주요 자회사의 경영진과 부서장급 인사를 우선 실시했다. BNK금융지주는 부문 축소 등 조직 슬림화라는 기조를 갖고 총괄 전략기획, 디지털 기반의 고객가치 혁신,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그룹사의 새로운 기회 발굴과 사업추진 실행력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중용, 그룹사 인력교류를 통한 시너지 확대, 핵심인재 발탁인사에 중점을 두었다.그룹경영전략부문에서는 핵심사업 영역에서 미래 변화의 판도를 읽고 위기에서도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 아래 전략기획부 내 신사업과 사업다각화를 전담할 미래전략팀을 신설했다. 그룹 미래성장을 위한 종합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분석에 기반한 경영전략 체계를 구축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분석과 이슈 예측을 통해 그룹의 인사이트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그룹고객가치혁신부문은 디지털 기반의 고객경험과 미래채널 등을 혁신할 조직으로 재편한다. 산하에 고객가치혁신부를 신설해 도전과 변화의 DNA로 고객 중심의 금융경험 혁신과 온·오프라인 채널 변화, 디지털에 기반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주력한다. 또한 부문 내 AI사업팀을 신설해 AI 혁신기술의 내재화를 촉진하고 금융 비즈니스 혁신도 추진한다.그룹시너지경영부문은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기 위해 경영관리 전담조직인 경영관리부를 신설하고 지주-자회사간 상호 협력, 지원 및 관리, 시너지 발굴 체계 등을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그룹의 전략방향과 자회사 사업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확장되도록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 중심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개인고객그룹과 기업고객그룹을 신설하고, 고객 세분화에 맞춘 전담 부서를 운영해 개인, 기업 및 디지털 선호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고객부와 디지털영업센터, IT기획본부를 신설해 디지털 경쟁력과 IT역량을 강화한다. 연금사업부, 시니어금융팀 등을 신설해 수익원 다각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BNK금융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지속에 따라 그룹 사업추진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요 경영진 및 부서장 인사를 최소화했다”면서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인력 영입 등 분야별 전문가 중용과 그룹사간 겸직 등 인력교류 확대, 내부 핵심인재 발탁인사를 통해 운용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4.12.23 I 김나경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신한대와 ESG경영 제휴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신한대와 ESG경영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이상훈)은 신한대학교 ESG혁신단(단장 이현)과 방송·통신·전파 분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성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KCA이번 협약은 KCA가 방송·통신·전파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ESG경영 선도기관으로서 글로벌 ESG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양한 ESG 관련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며, 방송·통신·전파 분야의 ESG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할 예정이다.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KCA ESG 추진 전략 및 거버넌스 고도화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ESG경영 교육 ▲방송·통신·전파 분야의 ESG 활성화를 위한 특화 분야 협력 등이 포함된다.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KCA ESG혁신스쿨’을 운영하여, ESG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맞춤형 전략 체계를 수립하는 코칭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SG 경영 수준이 미흡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상훈 KCA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KCA는 디지털 혁신과 ESG경영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I 김현아 기자
로레알,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K뷰티 글로벌 확대”
  • 로레알,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K뷰티 글로벌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로레알 그룹은 스위스 유통사 미그로스와 자회사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닥터지 선케어 제품들. (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3년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를 운영 중이다.닥터지는 로레알 그룹의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에 합류하게 된다. 증가하는 K뷰티 수요와 합리적 가격대의 스킨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닥터지는 지난 10년간 국내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베스트셀러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같이 타깃이 명확한 성분 중심의 스킨케어 솔루션이 포함됐다. 알렉시 페라키스 발라 로레알 그룹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 글로벌 대표는 “닥터지를 로레알 그룹의 가족으로 맞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해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닥터지는 로레알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의 기존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보완한다”고 했다.이어 “우리는 수년간 이 브랜드의 성공을 지켜봐 왔고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의 성장을 가속화, 아름다움을 대중화하고 프리미엄화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충실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 최고의 스킨케어를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창립자(피부과 전문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로레알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사명은 항상 첨단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3CE 인수에 이어 또 다른 K뷰티 브랜드를 로레알의 가족으로 맞아 한국의 뷰티를 세계에 전하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뷰티 생태계에 대한 로레알의 참여가 더욱 강화되고 K뷰티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인수는 규제 승인 및 관례적인 절차를 거쳐 향후 몇 개월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23 I 김정유 기자
매서운 中공세…삼성·LG '대형·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총력
  • 매서운 中공세…삼성·LG '대형·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총력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 국내 가전업계가 대형 및 프리미엄 TV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업체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100인치 이상 대형 제품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 우위를 가져가겠단 구상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사진=LG전자)2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8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32.7%을 기록했다. 점유율 순위로는 1위지만, 지난 2020년 이후 점유율 비중이 감소세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점유율 14%로 중국 TCL(16.9%)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그동안 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을 위협하던 중국 업체들이 대형 TV 시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키워나가면서 국내 업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하이센스, TCL 등 중국 업체들은 98인치와 100인치 ‘초대형’ TV를 시장에 내놓으며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 등을 등에 업고 공격적인 가격 할인으로 점유율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TCL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98인치 TV 가격을 1599달러(약 230만원)로 낮췄고, 하이센스 역시 100인치 모델을 이와 같은 가격으로 판매했다.(사진=TCL)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제품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과 격차를 벌리려 한다. 또 100인치 이상 제품 출시로 대형 TV 라인업을 확대하며 중국의 공세에 맞선다는 전략이다.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타사 고급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세계 최초 투명 OLED TV인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100형 2025년 ‘LG QNED TV’ 신제품을 공개하며 초대형 LCD TV 수요에 대응한다. LG전자가 100인치 이상 TV를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도 초대형과 프리미엄 TV 위주 전략을 지속하며 중국의 공세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중국의 100인치대 LCD TV 공세에 맞서기 위해 대형 TV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100인치대 TV 라인업을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저가 제품을 넘어 대형·프리미엄 TV 시장까지 공략하는 상황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제품 라인업 확대, 기술 차별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2.23 I 공지유 기자
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함영주·이승열·강성묵 등 5명 선정
  • 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함영주·이승열·강성묵 등 5명 선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 등 내부 후보 3명과 함께 외부 후보 2명 등 총 5명을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사진=하나금융지주)회추위는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승계 절차를 내년 3월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일로부터 90일 이전에 개시해 단계별로 면밀하게 평가·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이달 초 개최된 회추위에서 12명(내부 6명, 외부 6명)의 후보군(롱 리스트)을 선정했다. 이어 이달 중순 최종 후보군을 내부 3명, 외부 2명 등 총 5명으로 압축했다.회추위는 지배구조 모범관행에서 요구하는 최고경영자 후보의 면밀한 평가·검증과 CEO 선임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면평가와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외부 후보 추천, 심층 평판조회 결과 등을 참고했다. 이를 통해 후보군에 대한 평가 주체와 평가 방식을 다양화했다고 덧붙였다.회추위는 평가 방법이나 시기가 외부 후보들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이날 외부 후보만을 위한 간담회를 금융권 최초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외부 후보에게 최종 후보자 발표 및 심층면접 전에 회추위원들과 대면 접촉 기회를 제공해, 최종 면접 준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이정원 회추위원장은 “이날 외부 후보군 간담회는 하나금융그룹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외부 후보들을 배려해 하나금융그룹을 설명하고 도움을 주는 자리로 외부 후보가 최종 면접에 참석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는 아니다”며 “외부 최종 후보군 2명은 금융 전문 경영인으로서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최종 발표 시까지 비공개한다”고 말했다.한편 다음 회추위는 내·외부 후보들이 발표(PT)와 심층 면접에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부여하고자 내년 1월 개최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기업가정신과 비전과 경영전략, 전문성 등의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후보별 발표와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또 각 회추위원의 평가를 근거로 투표를 통해 차기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 나갈 회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2024.12.23 I 양희동 기자
고려아연, ‘이사 수 상한’ 및 ‘액면분할’ 추진
  • 고려아연, ‘이사 수 상한’ 및 ‘액면분할’ 추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은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내달 23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과 소수주주 보호 규정 신설, 분기 배당 도입, 발행주식의 액면분할 등을 추진한다. 이사회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사 수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주주 유미개발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도 임시주총에서 다뤄질 예정이다.앞서 MBK·영풍 측이 제안한 집행임원제도 도입과 14명 이사 선임 안건도 모두 상정됐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MBK·영풍 등 주주가 제안한 ‘집행임원제’ 도입 방안에 대해 집행기능의 책임 및 전문성을 높이고, 이사회의 감독 기능 강화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만큼 그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고려아연은 이사 수를 최대 19명으로 제한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추진하는 배경으로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권고하는 상장기업의 적정 이사 수가 20명이라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이사의 수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이사회의 책임과 권한이 약화되고 안건 심의기능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MBK·영풍 측은 14명 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이사회를 장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사 수를 제한해 MBK·영풍의 이사회 장악을 막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연합뉴스.)고려아연에 따르면 이사의 수가 20명을 넘는 상장기업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미국의 리더십 컨설팅 회사 스펜서 스튜어트 조사(2017년 기준)에 의하면 S&P 500의 이사회 규모는 최소 5명 이상, 최대 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려아연은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앞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던 모든 사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발맞춰 외국인 및 재무 전문가, 위기관리 전문가 등을 사외이사로 추가로 선임하고 여성 사외이사도 추천하기로 했다. 다만, 영풍 측이 집행임원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제안한 정관변경안에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정하기로 하는 내용이 이미 포함되어 있으므로, 만약 영풍 측 제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는 경우에는 별도의 정관 개정은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다. 대표이사 자문기구(사외이사 2명 참여)로 운영되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상법상 이사회 산하의 위원회인 ‘ESG위원회’로 승격하는 안도 추가했다. 그동안 고려아연의 지속가능경영 현황과 방향성, 장단기 계획 등을 평가, 검토하고 중요한 정책사항을 대표이사에게 건의했던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이사회 승격을 통해 ESG 관련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고려아연 주주인 유미개발은 2024년 12월 10일 고려아연에 대하여 소액주주 보호와 권한 강화를 위한 ‘집중투표제’ 도입 및 이를 전제로 한 집중투표를 청구했다. 이사회에서는 이를 받아들여 집중투표를 도입하는 정관변경안과 집중투표 도입을 전제로 한 이사 선임 안건도 추가했다. 집중투표제는 소액주주의 권익보호와 이사회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가장 대표적인 조치로서, 고려아연 이사회는 해당 제도가 소수주주들의 의결권이 사표가 되지 않도록 하는 상법상 대표적인 소액주주 권리보호 방안으로 평가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소수주주보호 규정 신설과 분기배당 도입, 발행 주식 액면 분할 안건도 확정했다. 먼저, 소수주주보호 규정은 경영진이 단독주주 및 소수주주의 권한을 존중하도록 명시하고, 소수주주가 경영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설명을 청구하는 경우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소액주주와의 소통을 늘리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중간배당에 더해 3월과 6월, 9월 말일을 기점으로 분기 배당을 할 수 있도록 ‘분기배당’을 새로 도입하는 안건 등 주주친화정책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소액주주연대 뿐 아니라 MBK·영풍 측도 제안했던 발행 주식의 액면분할 안도 포함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회사와 주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를 놓고 고려아연 이사회가 숙고를 거쳐 임시주총 안건을 확정했다”면서 “MBK·영풍도 이번 임시주총을 계기로 함께 회사의 미래성장과 발전을 고민하는 파트너로서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12.23 I 김성진 기자
포스코DX, 새 대표에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
  • 포스코DX, 새 대표에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포스코그룹은 23일 IT서비스 계열사인 포스코DX의 새 대표이사로 심민석 포스코 경영지원본부 디지털혁신실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심민석 포스코DX 대표. 사진=포스코심민석 신임 대표는 내년 1월 2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포스코DX가 2021년 1월 정덕균 대표 취임 이후 약 3년 만에 이뤄진 대표 교체로, 회사의 디지털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심민석 대표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인하대학교 전기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포스코에서 정보기획그룹장, 포스코DX 포항 EIC사업실장 등을 역임하며,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스마트 기술 구현을 이끌었다. 2023년부터는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으로 활동하며, 포스코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심 대표 내정자는 포스코DX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고, 스마트 제조 및 데이터 기반 솔루션의 확대를 통해 IT서비스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다음은 심민석 포스코DX 새 대표이사(사장)의 주요 경력이다.-1968년생-인하대학교 전기학과 졸업-2018년 포스코 정보기획실 정보기획그룹장-2021년 포스코ICT 스마트 EIC사업실장-2021년 포스코ICT 포항 EIC사업실장-2023년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2024년 포스코DX 대표이사 사장
2024.12.23 I 김현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