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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보사 부활에 코오롱티슈진 끌고,기술수출 기대에 올릭스 당기고[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인보사에 부활 청신호가 켜지면서 코오롱티슈진(950160) 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올릭스(226950)는 대표이사가 직접 기술수출이 임박했다고 알리면서 주가 강세를 시현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DXVX(180400))는 JP모건 콘퍼런스 모멘텀으로 상승했다.국내 판매됐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사진=코오롱티슈진)24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보다 1600원(6.81%) 오른 2만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릭스는 직전 거래일보다 1010원(5.94%) 상승해 1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DXVX 주가는 7.98%(138원) 상승, 1868원을 기록했다. ◇코오롱티슈진, 죽었던 인보사 부활에 ‘활활’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옛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대감이 작용했다.이날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TG-C는 임상 3상 환자 등록과 투약을 완료한 뒤 추적 관찰을 진행하고 있다. TG-C의 미국 임상 3상은 1066명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코오롱티슈진은 TG-C에 대해 오는 2027년 FDA 품목허가(BLA)를 목표로 하고 있다.24일 제약바이오 업종시세. (제공=MP닥터)앞서 코오롱티슈진의 TG-C는 지난 2017년 인보사케이주란 이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하지만 식약처는 인보사케이주가 허가받은 ‘연골 세포’가 아니라 ‘신장유래 세포’ 성분으로 제조하고 판매했단 사유로 2019년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코오롱티슈진 주식은 2019년 5월부터 거래가 정지됐다가 2022년 10월 거래가 재개됐다. 벼랑 끝에 몰렸던 코오롱티슈진은 미국에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9년 5월 FDA로부터 임상중단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세포 안전성을 입증하며 2020년 4월 임상중단명령을 해제받았다. 이후 2021년 12월 환자 등록을 재개하고 지난 7월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현재 임상 3상을 종료한 상황이다.일각에선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미국 품목허가 가능성이 높게 점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관계자는 “TG-C 미국 임상 3상의 주평가 지표는 앞서 성공한 국내 임상 3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같은 결과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아직 치료제가 없는 분야인데다 이미 한 번 허가받은 약물이란 점에서 성공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올릭스, 대표가 직접 “기술수출 임박”올릭스는 비만 치료제 기술수출 기대감을 높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날 회사에 따르면, 올릭스는 내년 3분기 OLX702A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올릭스는 지난 2월 OLX702A의 70명을 대상으로 호주 임상 1상을 개시했다. OLX702A의 호주 1상 임상시험의 중간 데이터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확인했다. 해당 임상시험에서 BMI가 27 이상인 건강한 자원자 투여 그룹에서 어떠한 식이나 운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도 내장지방의 축적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복부둘레가 평균 약 1인치(2.5㎝)가량 감소했다.올릭스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최대 감량치를 보인 한 피험자는 투여 약 3개월 후 BMI는 6.62%, 복부둘레는 15.3%가 감소됐다. 현재 분석은 위약군을 포함한 평균 수치로서 향후 실제 약물 투여군만 분석할 경우 더 높은 감소폭이 예상된다.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영장류 시험에서 확인한 복부둘레 감소 효력이 사람에게서도 확인된 것”이라며 “OLX702A를 통한 체지방 감소를 통해 질적으로 우수한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기술수출 계약이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며 “내년 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DXVX, JP모건 콘퍼런스발 모멘텀으로 상승이날 디엑스앤브이엑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여 소식에 주가 상승세를 시현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 23일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의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현재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의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내년 전임상을 완료하고 2026년 1분기 임상 단계에 진입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기술수출을 조기 달성하겠단 복안이다. 회사 측은 “해당 치료제는 1일 1회 복용하는 알약으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구 투여가 가능해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이규항 신약연구 1팀 상무, 신용남 신약연구 1팀 이사.(제공= DXVX)디엑스앤브이엑스는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구용 GLP-1 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당사의 기술력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지고 있다”라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여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미국 머크가 최근 중국 한소제약과 20억달러(3조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경구용 GLP-1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미수령 적중금 약 9억 원… 2025년 1월 시효 만료 전 반드시 확인해야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5년 1월 내 시효기간이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의 적중금 미수령 투표권은 1만2114건이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적중금을 수령해야 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2024년 발행, 1~15회차)을 집계해본 결과, 미수령 적중 건수는 총 1만2114건이었고, 이에 해당하는 합산 금액은 9억 5384만 7020원이었다. 동일한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프로토 기록식 게임(2024년 발행, 001A~011O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가 230건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건들의 총액은 1661만 8930원이었다. 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들은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내 투표권 적중확인 페이지에 접속해 투표권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할 경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많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의 경우, 우천으로 인한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시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체육진흥투표권 구매 고객 중 적중금을 찾아가는 시기를 놓치는 사례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새해에도 적중금과 환불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 코스피, 수급 부진 속 제한된 흐름…조선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일 장중 방향성 없는 좁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내린 2438.4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90억원, 59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이 57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제한적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부품(2.19%), 금속(1.7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보험(-1.34%), 의료정밀기기(-1.28%), 건설(-1.17%), 음식료담패(-1.03%)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37%), LG에너지솔루션(373220)(-1.14%), 셀트리온(068270)(-0.46%), KG금융(-1.85%), NAVER(035420)(-0.74%) 등은 하락하고, SK하이닉스(000660)(1.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1%), 현대차(005380)(0.69%), 기아(000270)(1.99%), HD현대중공업(329180)(9.19%), 고려아연(010130)(6.61%) 등은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내년 26.5조 신규 정책금융 공급한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거래처 폐업, 물가 상승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이 된다. 매출액 1억 400만원 미만이면서 업력 7년 미만인 영세한 창업기업은 민간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직접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금융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3조7700억원, 중소기업 정책자금 4조5300억원 등 정책자금 8조3000억원과 지역신용보증재단 신규 보증 12조2000억원, 기술보증기금 신규 보증 6조원 등 보증 18조2000억원을 합쳐 총 26조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자료=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융자사업이다. 2025년에 일반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 지원에 1조 2200억원, 신용점수가 낮은 취약 소상공인이나 재난 피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1조 6000억원을 집행한다. 또 유망 소상공인의 혁신성장 촉진에 8500억원을 공급하고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성장지원자금을 1000억원 신설한다.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 사업성이 우수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민간은행 이용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에게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의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에는 총 4조 528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창업기 1조 6358억원, 성장기 1조 6936억원, 재도약기 7501억원, 전 주기 4485억원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운전자금은 5억원, 시설자금은 6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외에도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시중은행 대출의 이자를 보전해주는 이차보전 사업도 2025년 6027억원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자료=중소벤처기업부)지역신용보증재단과 기술보증기금 보증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 등이 은행으로부터 원활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사업으로 2025년에는 신규보증을 12조2000억원 공급할 예정이다.경영성과에 따라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특례보증(공급규모 1000억원)을 내년 1월 신설하고 은행권과 함께 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소상공인을 선별해 보증과 대출을 한 번에 지원하는 은행 위탁보증(공급규모 1조1000억원)도 내년 7월 실행을 목표로 마련 중에 있다.폐업하는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브릿지보증도 개편한다. 기존에 보증기간 최대 5년, 금리는 5% 수준(CD금리+최대1.6%포인트)으로 지원했으나 대출잔액 1억원 이하인 경우는 보증기간 최대 7년의 보증부대출로 변경해 주고 은행권 협업을 통해 금리도 3% 수준(금융채 5년물+0.1%포인트)으로 낮춰줄 예정이다.담보력이 부족하나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보증 지원하는 기술보증은 2025년에는 총 6조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2025년 신규보증은 신산업 1조 8000억원, 기술 소공인 2조 1000억원, 청년창업 7000억원 등 전년 대비 8000억원 이상 늘렸다. 유동화회사보증도 5000억원으로 확대해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또 기술보증기금은 매출채권팩토링 1000억원, 직접투자 750억원을 2024년과 동일한 수준에서 편성하는 등 보증 외 금융지원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