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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그룹, BS그룹으로 사명 변경…"지속가능 기업 도약"
  • 보성그룹, BS그룹으로 사명 변경…"지속가능 기업 도약"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보성그룹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그룹 이미지 통합을 위해 사명을 BS그룹으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BS그룹이 새롭게 선보인 CI는 부동산 개발, 청정 에너지, 건설·레저 등 그룹의 주력 사업과 도전, 열정, 창조의 경영철학을 상징하는 블루, 오렌지, 그린의 3색 심벌에 ‘지속가능성을 넘어(Beyond Sustainability)’를 의미하는 ‘BS’다. 이에 따라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한양은 ‘BS한양’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주요 계열사도 ‘BS’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명을 변경했다.BS그룹 관계자는 “건설·부동산 개발사업의 안정적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LNG, 수소 등 에코 에너지사업 △육·수상 태양광 및 풍력 등 리뉴어블 에너지사업과 △ 1GW급 AI 데이터센터파크 등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웰니스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 개발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했다. 친환경 미래도시 및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BS그룹은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주력 계열사 BS한양이 지난해 수주잔고 7조원을 달성하며 향후 5년간 안정적 일감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LNG,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사업의 점진적 성장을 통해 청정에너지 디벨로퍼로 탈바꿈해 나간다는 전략이다.BS그룹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전남 여수시 묘도 27만여㎡ 간척지에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0만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BS그룹은 지난 해 GS에너지와 주주간 협약을 맺고 전남도 등과 함께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유치했고, LNG 저장탱크 1,2호기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BS그룹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을 지난해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의 전초기지로 삼아,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를 수소, CCUS, 암모니아, 집단에너지, 태양광 및 풍력 발전, ESS 등 사업추진이 가능한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 그린에너지 발전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BS그룹은 리뉴어블 에너지 분야에서도 준공 당시 기준 국내 최대 발전설비 용량(98MW)과 세계 최대 규모의 ESS(306MWh)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해 고흥만,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 등 대규모 육·수상 태양광발전소의 EPC 수행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개발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풍력 등으로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025.01.02 I 최영지 기자
기부에 분향소 조문까지… 연예계, 제주항공 참사 추모물결
  • 기부에 분향소 조문까지… 연예계, 제주항공 참사 추모물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연예계 스타들의 제주항공 참사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희생자·유가족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거나 직접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는 등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장성규(사진=뉴시스)방송인 장성규는 39도가 넘는 고열에도 직접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장성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며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었지만,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사실을 밝혔다.그러면서 장성규는 “유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며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을 알렸다.배우 이일화는 지난달 31일 합동분향소를 찾은 사진을 공개하며 “가족분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한없는 위로를 하늘에서부터 내려주세요”라고 소망했다.가수 알리도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공연을 잠정 연기한 뒤 광주분향소를 찾기도 했다.왼쪽부터 박나래, 딘딘, 윤서령연예계 스타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개그우먼 박나래를 비롯해 배우 임시완, 이혼소송 중인 최동석·박지윤, 가수 딘딘과 윤서령, 코미디언 홍현희·제이쓴 부부 등이 성금을 기탁하며 애도의 뜻을 표해 눈길을 끈다. 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달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2025.01.02 I 윤기백 기자
'폭락' 현해리 감독 "故 송재림, 세심하게 살피는 프로였다"
  • '폭락' 현해리 감독 "故 송재림, 세심하게 살피는 프로였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폭락’의 각본 및 연출을 맡은 현해리 감독이 제작 비하인드와 고(故) 송재림과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영화 ‘폭락’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각본과 메가폰을 잡은 현해리 감독은 ‘계약직만 9번한 여자’로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고 다수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한 PD 출신이다.영화는 국내에서만 28만명의 피해자를 낳은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현해리 감독이 처음 기획할 당시 ‘폭락’은 6부작 웹드라마였다. 각 에피소드에 주인공의 실패 과정을 블랙코미디 톤으로 그려내는 것으로 구상했지만, 실존 인물에 대한 취재가 깊어질수록 이야기의 무게감이 느껴져 구조적인 변화가 절실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폭락이 가져온 사회적 파장과 개인의 비극을 더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장편영화로 재구성해야만 했다. 더욱더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받으며 사건을 재구성했다.이에 영화 ‘폭락’은 양도현(송재림 분)이라는 인물의 총체적 실패와 함께 실패를 겪는 과정을 단일 스토리로 밀어붙여, 한탕주의가 만든 거대한 붕괴라는 주제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특히 현해리 감독은 “송재림 배우는 실제 사건과 관련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세심하게 살피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면서 “매 촬영 전날 사건 관련 최신 기사를 꼼꼼히 확인해서 ‘어제 또 이런 인터뷰가 나왔더라고요’, ‘대본에서 이 부분은 살짝 바꿔볼까요?’라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촬영 일화를 전했다.전 세계를 뒤흔든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를 그린 영화 ‘폭락’은 2025년 1월 15일 개봉한다.
2025.01.02 I 김보영 기자
챔피온, 무신사 품에 안긴다…"韓단독 라인도 전개"
  • 챔피온, 무신사 품에 안긴다…"韓단독 라인도 전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비즈니스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은 애슬레틱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을 국내 공식 유통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 무신사트레이딩은 전날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 어센틱브랜드그룹(ABG)과 챔피온의 국내 공식 수입·유통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2020년부터 LF를 통해 국내 수입되던 챔피온은 이제 무신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919년 시작된 챔피온은 액티브웨어, 스웨트셔츠, 팀 유니폼, 신발, 액세서리 등 스포츠 캐주얼 의류·잡화를 선뵈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다. 특히 후드 스웨트 셔츠를 최초로 출시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무신사트레이딩은 이번 계약으로 챔피온의 의류, 패션 액세서리 등에 대한 한국 독점 운영 권한을 보유한다. 국내에서 아시아·미국·유럽 등에서 판매되는 챔피온 글로벌 라인 제품과 한국 단독 라인을 전개한다. 이로써 무신사트레이딩은 국내로 들여오는 브랜드 제품군을 디키즈·잔스포츠·하바이아나스·노아·032c 등에서 챔피온으로 더욱 확대하게 됐다. 무신사트레이딩 매출액은 2022년 470억원, 2023년 516억원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지훈 무신사트레이딩 대표는 “애슬레저 웨어 분야에서 오리지널리티와 헤리티지를 지닌 브랜드로서 챔피온이 가진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며 “무신사트레이딩이 보유한 브랜딩·마케팅·유통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 챔피온의 글로벌 자산과 브랜드 가치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어센틱브랜즈그룹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2 I 경계영 기자
풀무원, 신임 이우봉 총괄CEO 취임(종합)
  • 풀무원, 신임 이우봉 총괄CEO 취임(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풀무원(017810)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출범한다. 풀무원은 2일 서울 수서 본사에서 이우봉 총괄 최고경영자(CEO) 취임식을 열어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총괄 CEO로서 경영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이우봉 풀무원 총괄CEO (사진=풀무원)앞서 풀무원은 지난해 12월 정기이사회에서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을 차기 총괄CEO로 선임했다. 지난 7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이효율 총괄CEO는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이우봉 총괄CEO는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개념을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생활로 확장하고 글로벌 K푸드 식문화 핵심으로 발전시켜 풀무원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원(NO.1) 지속가능식품기업이자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빅데이터와 AI가 중심이 되는 지식 혁명시대에 지식작업자인 풀무원의 조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쇄신하고 디지털 전환(DX)과 프로세스 혁신(PI)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이어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시국 변동성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 핵심 경영과제를 전사의 중장기 4대 핵심전략(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과 연계한 실천적인 4대 과제로 정해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비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2025년 4대 핵심 실천과제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으로 정했다.한편, 풀무원은 나갈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지주사의 핵심 보직자를 새로 선임하고 임원 직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풀무원다논과 풀무원샘물의 신임 대표에 풀무원다논 홍영선(52세) 운영총괄본부장과 풀무원샘물 백동옥(56세) 운영총괄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더. 풀무원의 R&D센터인 풀무원기술원 신임 원장에 김태석(59세) 연구개발실장을, 풀무원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경영기획실장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57세)을 각각 선임했다. 홍영선 풀무원다논 신임 대표 (사진=풀무원)풀무원다논 홍영선 신임 대표는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 MBA 석사를 거쳐 피자헛, CJ제일제당, 담배인삼공사 등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다. 2016년 풀무원다논에 합류한 이후 마케팅본부장, 운영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운영총괄본부장으로 재직 시 안정적인 조직 운영은 물론 탁월한 전략적 판단 및 추진력으로 풀무원다논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주도해 왔다.백동옥 풀무원샘물 대표 (사진=풀무원)풀무원샘물 백동옥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부터 한국네슬레, 샘표식품에서 영업 전문가로 활동했다. 2015년 풀무원샘물에 합류한 이후 영업본부장과 운영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운영총괄 본부장 재직시 새로운 영업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제품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신제품(탄산수, 탄산음료)을 출시하여 샘물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기여했다.김태석 풀무원 풀무원기술원장 (사진=풀무원)풀무원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은 연세대학교 식품공학 학사와 동 대학 생명공학 석·박사 출신으로 1990년 풀무원기술원의 전신인 풀무원 기술연구소에 입사한 후 기능연구지원실장, 연구개발실장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식품,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식품 산업 전반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두유면, 대체육 등 제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스마트 팜, 육상 김 양식, 세포 배양 등 푸드테크 혁신 기술 확보에 기여해왔다.
2025.01.02 I 노희준 기자
베스핀글로벌, 허양호 신임 한국 대표 선임
  • 베스핀글로벌, 허양호 신임 한국 대표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2일 허양호 전 한국오라클 전무를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허양호 베스핀글로벌 신임 한국 대표허양호 신임 한국 대표는 20년 이상의 IT 업계 경력을 가진 베테랑 리더로, 최근까지 한국 오라클에서 엔터프라이즈 사업 본부를 총괄했다. 그 외에도 시만텍(베리타스) 코리아, BEA시스템즈 코리아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허 대표는 다수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각종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경험이 풍부하다.베스핀글로벌은 이번 허양호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클라우드를 넘어 데이터와 AI MSP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중심으로 AI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국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허양호 신임 대표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더욱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시장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베스핀글로벌 김써니 대표는 “허양호 대표의 폭넓은 시장 이해도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베스핀글로벌은 산업별 맞춤 솔루션 확대와 AI 사업 강화의 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기존 한국 대표였던 장인수 대표는 부회장으로 영전한다.
2025.01.02 I 김현아 기자
조현범 “변화 두려워 말아야…일류 하이테크 그룹 되자”
  • [신년사]조현범 “변화 두려워 말아야…일류 하이테크 그룹 되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 회장은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그룹 특유의 ‘프로액티브(상황을 앞서서 주도하는)’ 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한국앤컴퍼니)조 회장은 이날 오전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 2만4000여명에게 ‘2025년,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라는 영상 메시지를 배포했다. 조 회장 신년사를 전세계 임직원에게 영상으로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은 한국어·영어·스페인어·중국어·아랍어 등 총 26개국 언어로 통·번역돼 공유됐다. 이날 메시지에서 조 회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프로액티브 혁신’이다. 시장 불확실성으로 더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하는 등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새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한 것이다.조 회장은 “그룹의 주요 사업 부문이 혁신 기술력으로 2024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는 등 성과도 있지만, 우리에 대한 주주나 이해관계자들의 평가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또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급격한 성장 등 글로벌 완성차 마켓이 다이내믹하게 움직이고 여러 변화가 불가피하지만, 우리 사업이 안정적이라는 안도감이나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다는 불안감을 떨치자”며 “우리의 변하지 않는 목표는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이고 언제나 일류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조 회장은 “새해에 할 일이 참 많지만 피하지 말고 함께 도전하자”면서도 “변화가 두려운 게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는 태도가 가장 위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임직원들에게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AI·데이터 주도 전략 등 그룹 차원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프로액티브 시즌2 등 2025년 3가지 핵심 과제를 당부했다.특히 “지속 가능한 제품·서비스 R&D를 끊임없이 혁신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리더가 되자”며 “실패해도 다시 시도하고 결국 솔루션을 찾아내는 프로액티브 도전의 반복으로, 다른 기업과 확연한 차이를 만들고 고객에 집중하자”고 힘줘 말했다.
2025.01.02 I 정병묵 기자
"국장 계속해도 될까"...리서치센터장 10人에게 묻다
  • "국장 계속해도 될까"...리서치센터장 10人에게 묻다[2025 증시 전망]
  • <기자>주요 증권사 10곳의 리서치센터장들이 전망한 2025년 코스피 지수 상단 평균은 2872포인트. 하단 평균은 2344포인트입니다.새해에도 우리증시는 2024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예상입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이에 따른 중국의 정책 변화 등 대외적인 변수가 당장 해소되긴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수출 여건이 악화해 우리 기업들이 실적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는 데다 전체적인 경제성장률마저 둔화할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일단 경기 자체가 좀 많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서 걱정입니다. 2025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시장 컨센서스가 1.8%인데 이게 개선되기보다는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요. 기업 이익도 올해보다 좀 감액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게 되면 동아시아 나라들이 다 같이 힘들어지고요.”관건은 미국 정책 방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시 관세 부과에 따라 우리 시장이 일부 타격을 받을 수 있겠지만 충격이 어느정도 반영된 이후에는 상승 흐름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김병연/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이사] “내년 본격적인 상승은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반등의 트리거는 한국의 하반기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 정책 모멘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그 시점에 미국의 감세 정책이나 규제 완화 정책 등의 글로벌리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이에 리서치센터장 대다수는 지금을 국내 주식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면서 미국 주식과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을 권유했습니다.특히 금이나 부동산과 같은 안전자산으로도 자산을 배분해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조언입니다.내년 국내 증시를 이끌 주도주로는 반도체와 조선, 바이오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인공지능(AI)과 엔터주의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다만 코스닥 시장은 변동성이 큰 탓에 지수를 전망하기보단 각 기업 펀더멘털을 따져 투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
2025.01.02 I 심영주 기자
SK이노 박상규 “구성원 혼연일체로 어려움 극복”
  • [신년사]SK이노 박상규 “구성원 혼연일체로 어려움 극복”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사업 자회사(OC)와 사내독립기업(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혼연일체로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해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박 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 역시 엄중하고도 도전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정학적 변동성과 글로벌 양극화 및 블록화 심화, 실물경제 침체 등 영향으로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박 사장은 “이 같은 백척간두(百尺竿頭) 상황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저력을 살려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자”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무엇보다 “모든 OC와 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One Innovation’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SK 고유의 ‘같이’의 힘을 발휘하기 위한 결속을 강조했다.이어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균형 잡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을 이루었다”면서 “이에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실질적 합병 시너지를 만들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또 ‘SUPEX(수펙스) 2030’ 비전을 수립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나아갈 지향점과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을 구심점을 명확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사장은 이어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통해 O/I(운영 개선)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AI, DT를 활용해 의미있는 업무혁신 성과들을 만들어냈는데,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생산성 및 신뢰도 향상 △최적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구체적 과제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박 사장은 “AI와 DT 역량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만들어낼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SKMS(SK 경영관리체계)를 토대로 한층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성원 여러분도 상호존중과 실사구시, 역지사지에 더해 패기와 수펙스 정신을 통해 높은 목표를 향한 강한 실행력을 갖추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SK이노베이션 모두가 One Innovation으로서 능동적이고 결의에 찬 희망을 품고 미래 도약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자”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사진=SK이노베이션.)
2025.01.02 I 김성진 기자
쇼플리 “내 목표는 세계랭킹 1위…셰플러 때문에 시간 걸릴 것”
  • 쇼플리 “내 목표는 세계랭킹 1위…셰플러 때문에 시간 걸릴 것”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따내며 남자골프 세계 2인자로 떠오른 잰더 쇼플리(미국)가 자신의 목표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라고 밝혔다.잰더 쇼플리(사진=AFPBBNews)쇼플리는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를 앞둔 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에서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쇼플리는 이 자리에서 “세계랭킹 1위는 몇 년만 더 기다리면 되는 목표 중 하나”라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그러나 포인트 등을 보면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쇼플리는 ‘만년 준우승’의 딱지를 떼고 지난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그는 지난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21개 대회에서 15번이나 ‘톱10’에 올랐다. 특히 5월부터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까지 11개 대회 연속 15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쇼플리도 대단한 시즌을 보냈지만 셰플러를 뛰어넘진 못했다. 셰플러는 2024시즌 메이저 마스터스 제패,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정상 등 PGA 투어에서 7승을 휩쓸었고 파리올림픽 금메달, 비공식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 등 통틀어 9차례나 정상에 올랐다.쇼플리는 “메이저 대회에서 2번 우승하고도 1위보다 30위 선수와 더 가까울 정도로 스코티 셰플러가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셰플러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는 짐승”이라고 말하며 셰플러의 2024시즌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현재 세계 1위인 셰플러는 평균 15.60점, 2위인 쇼플리는 9.22점을 기록하고 있고 한때 이들의 평균 점수는 거의 7점대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타이거 우즈 시대’ 이후 최다 격차다.셰플러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 저녁 식사를 준비하다가 유리에 손바닥을 찔려 수술을 받고 이번주 PGA 투어 개막전에 불참한다.쇼플리는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쇼플리는 이 대회에서 2019년 우승했고, 2020년에는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여왔다.쇼플리는 새로운 기록에도 도전한다. 이번주 대회에 컷오프가 없기 때문에 PGA 투어 56경기 연속 컷 통과 행진을 이어갔다. 연속 컷 통과 최장 기록은 타이거 우즈(미국)의 142경기다.
2025.01.02 I 주미희 기자
삼성SDI 최주선 "엄중한 시기…기술력에 생존 달려"
  • [신년사]삼성SDI 최주선 "엄중한 시기…기술력에 생존 달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래 기술력 확보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다.”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2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슈퍼사이클을 준비하고 올라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최 사장은 배터리 업황이 악화하고 있는 현실을 염두에 둔 듯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제정세 불안 지속 등으로 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실적을 두고서는 “전기차를 비롯한 전방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고객과 파트너십 강화,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개발 등 소기의 성과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최 사장은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근본으로 돌아가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장이 원하는 바를 면밀히 센싱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기술과 품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기술이 희망”이라고도 했다.그는 이어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없애고 효율을 강화하며 모든 업무 과정에서 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신뢰와 소통에 기반한 강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11월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으로부터 인정 받는 최고 품질의 상품을 만드는 것이 제조업의 본질이자 경쟁에서 이기는 핵심 비결”이라고 했다.최주선 삼성SDI 사장. (사진=삼성SDI 제공)
2025.01.02 I 김정남 기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한화비전으로 새 출발
  •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한화비전으로 새 출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올해 1일자로 자회사 한화비전을 흡수 합병하고 사명을 한화비전으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합병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한화비전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경영 효율성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2월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확정 지었다. 이번 합병에 따라 한화비전은 자체 시큐리티 사업과 함께 한화정밀기계와 기타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해외 법인들을 100% 자회사로 둔 통합 법인이 됐다.한화비전 관계자는 “계열사 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여러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합병으로 계열사 전체의 재무 건전성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화비전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과 두 자릿 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도 키워가고 있다.통합 법인 체제가 되면서 주요 계열사인 한화정밀기계의 반도체 장비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화정밀기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수인 첨단 후공정 장비 TC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한화비전 관계자는 “통합 법인을 통해 첨단기술 연구개발(R&D) 강화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신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기술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화비전 로고.(사진=한화비전)
2025.01.02 I 김은경 기자
한화운용,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모집
  • 한화운용,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모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2일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는 트럼프 신정부 수혜가 예상되는 해외 주식에 40%,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회수기간) 2년 이내의 미국 단기 국채에 60% 수준으로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7% 수준의 목표 수익을 추구한다. 목표 수익률 달성 후에는 수익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채권 관련 펀드 등 안정적인 채권자산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펀드다.주식 부문에서는 트럼프 정책을 △관세 정책 및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전력 인프라 △작은 정부 등 4대 핵심 테마로 분류해 수혜 업종을 분석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군에 투자한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2025년 미국 시장은 트럼프 집권 2기에 강하게 추진될 정책 모멘텀 수혜 업종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법인세 인하는 주가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규제 완화는 AI, 환경, 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여 수혜 테마 및 업종이 다양하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채권 부문에서는 미국 국채(듀레이션 2년 이내)에 투자해 금리 상승 리스크를 방어한다. 달러 강세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환오픈 전략을 기본으로 하고, 급격한 환율 변동 시 채권 비중 한도 이내로 환헤지를 실시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이희연 한화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 매니저는 “관세 부과, 감세, 재정지출 확대 등 트럼프 정부의 주요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국채 공급을 증가시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 국채는 가격 변동이 적어 금리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고, 트럼프 정부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1월 20일로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기간에 앞서 자금을 모집해 임기 초반 집중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는 한화투자증권, 국민은행, KB증권, 하나증권, 삼성생명, 유진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모집을 거쳐 13일 설정된다.
2025.01.02 I 원다연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X이준혁, 최악의 첫 만남?…날선 분위기
  •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X이준혁, 최악의 첫 만남?…날선 분위기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이준혁의 첫 만남 스틸이 공개됐다.(사진=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오는 3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 분)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 분)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이런 가운데 2일 지윤과 은호의 불편한 첫 만남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 사이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돈다. 은호의 명함을 받아 들며 그를 보고 있는 지윤의 눈빛은 날카롭고, 은호 또한 이에 지지 않고 지윤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맞선다.한수전자 최연소 인사팀 과장인 은호는 핵심 인재의 이탈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다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의 CEO 지윤이 이 핵심 인재와 접촉하면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무슨 일이 있어도 이직을 시켜야 하는 지윤과 이직을 막아야 하는 은호의 입장에선 이 대면이 달가울 리가 없다. 결국엔 서로에게 “원래 헤드헌터들은 이런 식으로 일합니까? 아무 데나 이직시키고 돈만 벌면 그만이에요?”, “우리 두 번은 보지 맙시다”라며 쏘아붙이는 두 사람이다. 이런 두 사람이 어떻게 달디단 로맨스를 쓰게 되는지도 관전 포인트다.이에 제작진은 “지윤과 은호의 서사엔 시청자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포인트들이 여럿 담겨 있다”라며, “첫 만남만 해도 서로에게 날 서 있었던 두 사람이 어떻게 꿀 떨어지는 사내 연애를 시작하게 됐을 지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완벽한 비서’의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회는 10분 이른 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5.01.02 I 최희재 기자
강영구 이사장 "AI 기반 혁신으로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
  • 강영구 이사장 "AI 기반 혁신으로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강영구(사진)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AI 기반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2일 밝혔다.강영구 이사장은 “화재보험협회가 지난해 AI 기반 안전점검 혁신으로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고, 640억원의 역대 최대 수입실적을 달성했다”며 “‘CFPA-E’, ‘NFPA’ 등 세계적인 방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또 화재보험협회가 재난 취약계층 대상 안전문화 캠페인과 전통시장 화재보험 공동인수 제도 도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했다고 설명이다.화재보험협회는 2025년 주요 전략으로 △AI기반 멀티 리스트 스페셜리스트 양성 및 BRIDGE 플랫폼 고도화 △딥러닝 기반 화재예측 모델 개발 등 디지털 혁신 가속화 △환경·사이버 위험 등 신종위험으로 업무 확대 △사옥 재건축으로 자율경영 기반 마련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한 재난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강 이사장은 “현재의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우리 임직원은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과 응집력이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긍정적 사고와 강한 의지로 2025년을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에도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속해 재난 취약지역의 위험시설을 개선하고, 사회 전반의 재난 대응력을 높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야한다”며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도전적·미래 지행적으로 2025년도 사업계획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1.02 I 양희동 기자
대교뉴이프, 장기요양센터 10개소 인수…“수도권 최다 시설”
  • 대교뉴이프, 장기요양센터 10개소 인수…“수도권 최다 시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교뉴이프는 에이플러스효담라이프케어의 수도권 장기요양센터 10개소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대교뉴이프는 수도권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며 장기요양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사진=대교)이번 인수한 센터는 에이플러스라이프의 상조브랜드 효담라이프케어가 운영하던 성북·송파·목동·강서·용인·고양·남양주·노원 등 지역의 주간보호센터 7개소, 방문요양센터 2개소, 복지용구사업소 1개소다.대교뉴이프는 전국 직영 데이케어센터 13개소, 직영 방문요양센터 16개소, 프랜차이즈 센터 30개소를 포함한 전국적인 장기요양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향후 대교뉴이프는 지난해부터 인수한 센터에 특화된 시니어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전사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직영 전환을 도울 계획이다.대교뉴이프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이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장기요양센터를 확장하고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대한민국 대표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교뉴이프는 프랜차이즈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대1 슈퍼바이징, 인큐베이팅 면제, 센터 초기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 제공과 가맹점주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뉴이프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2025.01.02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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