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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채굴 사업 미끼로 18억 가로챈 40대 男, 재판행
  • 가상화폐 채굴 사업 미끼로 18억 가로챈 40대 男, 재판행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가상화폐 채굴기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18억원을 가로챈 남성 A(40)씨가 재판에 넘겨졌다.서부지방검찰청(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여경진)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죄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1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가상화폐 채굴기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9명으로부터 출자금 약 58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중 피해자 1명에게 받은 약 18억원은 사기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가상화폐 채굴기 사업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월 3~8%의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후 순위 투자자에게 받은 투자금을 선 순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투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1명만이 특정된 상태로 불구속 송치된 사건을 보완 수사했다”면서 “거액의 자금이 반복적으로 입출금된 계좌 거래내역 등을 바탕으로 유사수신 범행을 통한 출자금 수취 규모와 투자자 수를 밝혀내는 등 범행의 실체를 밝혀내고 피고인을 직접 구속했다”고 밝혔다.
2024.07.26 I 황병서 기자
배종옥→안내상,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출연…긴장감 UP
  • 배종옥→안내상,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출연…긴장감 UP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배종옥, 권해효, 조재윤, 김미경, 안내상이 역추적 범죄 스릴러에 긴장감을 더한다.오는 8월 16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백설공주’는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를 연출했던 변영주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변요한(고정우 역), 고준(노상철 역), 고보결(최나겸 역), 김보라(하설 역)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배우 배종옥, 권해효, 조재윤, 김미경, 안내상이 극의 배경이 되는 무천시의 핵심 인물로 변신, 극 중 고정우의 진실 추적기에 한 축을 담당한다.먼저 배종옥은 무천시의 3선 국회의원 예영실 역을 맡았다. 예영실은 미모, 능력은 물론 지역구의 대소사를 모두 챙기는 완벽에 가까운 정치인으로 오랫동안 최초의 여성 경기도지사가 되겠다는 야망을 꿈꿔오던 중 마침내 꿈을 이룰 기회가 다가오기 시작한다.예영실(배종옥 분)과 함께 무천시를 이끄는 무천경찰서장 현구탁 역은 권해효가 연기한다. 정중한 매너와 주변 관리에 능하고 마을 사람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현구탁은 살인 전과자가 된 고정우(변요한 분)가 마을로 돌아오자 그를 증오하는 사람들 사이를 중재하려 애쓴다.하나뿐인 딸의 죽음으로 인생이 무너져버린 아빠 심동민 역은 배우 조재윤이 변신한다. 술만 먹으면 폭력을 행사하는 알콜중독 환자로 딸이 죽자 증세가 더욱 심해진 탓에 매일 손에서 술병을 놓지 않고 고정우의 엄마 정금희(김미경 분)에게 패악질을 부리며 스트레스를 푼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 분노와 시너지를 발휘할 조재윤의 강렬한 존재감이 주목되고 있다.그런가 하면 김미경과 안내상은 각각 정금희 역과 고창수 역으로 분해 극 중 고정우의 부모님으로 호흡을 맞춘다. 정금희는 대나무처럼 꼿꼿한 성격의 소유자로 아들 고정우가 지은 죄를 대신 받듯 마을에 머물며 사람들의 멸시와 저주를 온전히 감내해내는 인물이다. 오랜만에 마을로 나타난 아들을 반기지도, 내치지도 못하는 엄마의 갈등은 김미경의 애틋한 눈빛 연기로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인생에서 가족이 제일이라고 여기는 고창수는 아들 고정우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내심 강한 아버지다. 감옥에서 돌아올 고정우를 위해 식당을 열심히 운영하며 버티던 중 갑작스러운 병마로 인해 고비를 맞게 된다. 고창수가 그토록 그리던 아들을 다시 만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처럼 ‘백설공주’는 배종옥, 권해효, 조재윤, 김미경, 안내상을 비롯해 이두일, 장원영, 차순배, 공정환, 박미현 등 등장만으로도 장면을 꽉 채우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배틀을 예고하고 있다.‘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오는 8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4.07.26 I 최희재 기자
티메프서 20억 회수 도운 중기부…소상공인 긴급자금도 검토
  • 티메프서 20억 회수 도운 중기부…소상공인 긴급자금도 검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위메프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미정산 판매대금 20억원을 대신 회수하며 피해 구제에 나섰다. 다만 티메프(티몬+위메프)에 판매대금을 물린 중소 판매자의 피해액이 이보다 훨씬 많은 만큼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급 등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26일 당국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 24일 기준 위메프에 입점한 소상공인 40개사의 지연대금 20억원을 대신 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피해 구제에 적극 나선 결과다.중기부는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티몬, 위메프 등 이커머스에 소상공인의 입점을 돕는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해당 사업을 통해 위메프에 입점한 소상공인 중 42개사가 총 26억원의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상황이다. 중기부는 이달 들어 위메프의 대금 지급 지연 사태가 불거지자 입점 소상공인들을 대신해 위메프 측에 밀린 대금을 빠르게 정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후 사태가 악화하자 큐텐 계열사와 관련된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에 대한 중단 조치를 내렸다. 중기부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해 신규 사업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며 “기존에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이 판매대금 정산 관련한 어려움을 전했고 중기유통센터가 회수에 착수했다”고 말했다.다만 티메프에 입점한 전체 소상공인들의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기준 위메프가 491개 판매사에 369억원을 정산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고 티몬과 위메프 양사의 미정산 금액이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업계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 등 큐텐그룹 계열 이커머스에 입점한 6만곳 중 상당수는 중소 판매자다. 대부분 자금 사정이 열악한 영세 사업자인 만큼 판매대금 정산 지연으로 인한 자금난은 물론 연쇄 도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중기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조속한 피해 규모 파악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판매대금 정산 지연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이 하나의 방안으로 거론된다. 중기부는 대통령실 지시에 따라 티메프 입점 소상공인들이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소상공인이 재난, 천재지변 등으로 피해가 있거나 거래선 부도 등으로 급격한 경영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긴급 융자하는 제도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기부는 위메프와 함께 소상공인 플랫폼 입점 사업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와) 관계가 있다”며 “사태를 인지·파악하고 있었고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2024.07.26 I 김경은 기자
송미령 "농촌 빈집 특별법 제정 추진…정비·활용 땐 인센티브”
  • 송미령 "농촌 빈집 특별법 제정 추진…정비·활용 땐 인센티브”
  • [예산(충남)=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충남 예산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시골 한자락에 위치한 ‘간양길 카페’. 500평 규모의 넓찍한 땅에 옛날집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카페는, 5년 전 1940년대 지어진 빈집을 리모델링 해 만들어졌다. 옛날집의 독특한 외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깔끔하게 리모델링 이곳은 인근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는 핫플레이스다. 주말에는 하루 방문객만 200~300명에 달한다. 카페가 인기를 얻으면서 동네도 덩달아 활성화 되고 있다. 예산의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예산 사과 시나몬 에이드’·‘예산 사과 케이크’ 가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레 지역 농산물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슬기 간양길 카페 대표는 “다 쓰러져가는 폐가였던 곳이 이렇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간이 될 줄은 몰랐다”며 “카페가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는 지역주민 5명을 직원과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5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간양길 카페’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농식품부)간양길 카페는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농촌 빈집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5일 간양길 카페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농촌 빈집 활용 활성화를 위한 농촌빈집특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비를 하거나 빈집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가 농촌 빈집을 정비하고 활성화 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지난해 기준 전국 농촌에 있는 빈집은6만5000호에 달한다. 이 중 절반 가량은 훼손이 심해 정비를 해야 하는 빈집이다. 농촌 빈집은 방치할 경우 주변 지역의 경관을 훼손하고, 주택 붕괴 및 화재 등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에 정부는 활용 가능한 빈집은 민간 활용도를 높이고, 활용이 어려운 빈집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철거·정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우선 빈집 활용을 위해 농식품부는 빈집은행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간 빈집은 민간에서 활용을 하고 싶어도, 매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사실상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실태조사를 통해 빈집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거래를 희망하는 빈집에 대해서는 지자체·중개사협회등과 협업해 매매가능 빈집으로 매물화 하는 형식이다. 이런 매물은 민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 및 농촌체험 운영 플랫폼 등과 협업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현재 지자체 3곳에서 빈집은행 관련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시범적으로 운영을 하려고 한다”며 “이후에 농촌소멸고위험지역(가칭)이 정해지면 민박제도 활용 등 규제도 완화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를 뒷받침 할 농촌빈집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현재는 농촌 빈집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하고 싶어도, 관련한 법적 근거가 없어 어려운 상태다. 특히 사유재산인 집에 대해 재정지원을 하는 건 더욱 어려웠다. 송 장관은 “농촌 빈집은 농촌 마을을 살릴 수도 있는 자원의 성격이 있다”며 “농촌 빈집 특수성을 고려해 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빈집 정비도 지원한다. 자발적 빈집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 재산세 경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정비를 이행하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지자체장이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는 이행수단도 신설한다. 충남 예산에 위치한 ‘간양길 카페’ 외관 모습(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26 I 김은비 기자
민주당, 금투세·종부세 논의 전당대회 이후로 연기
  • 민주당, 금투세·종부세 논의 전당대회 이후로 연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종합부동산세와 금융투자세 등 세제개편과 관련해 ‘전당대회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전날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있는 더좋은미래는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내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들도 여기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세 유예·완화를 언급한 이재명 전 대표의 기조와 배치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황정아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최근 세제 개편과 관련되어 질문을 받았다. 이 대표가 출마 선언에 이어 TV토론회에서도 종부세·금투세 감세 기조를 명확히 하면서 당 정체성과 충돌한다는 우려에 대한 질문이었다. 이에 황 원내대변인은 “금투세·종부세 완화 관련해서 당내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면서 “개별 의원들의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전당대회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대 이후 모든 일정이 완료된 이후에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면서 “진지하게 당내 논의를 거쳐 당론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김성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좋은미래의 의견을 전했다. 더좋은미래는 “금투세가 예정대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당론적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더좋은미래는 더 이상의 유예에 반대하며, 과거 여야 합의대로 또한 현행 법에서 예정한 대로 금투세를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국제적 기준에 맞지 않게 투자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으면서 손쉬운 세수 확보 수단으로 도입된 증권거레세는 금투세 시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폐지해야한다는 점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전 대표는 금투세 기준 완화를 제안했다. 금투세 유예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이지만, 현행 유지를 강조한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다른 기조다. 지난 24일 열린 민주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전 대표는 “현재 연간 (금융소득) 5000만원, 5년간 2억5000만원 이상이면 세금 대상이 되지 않나”라면서 “저는 이것을 연간 1억원으로 올려 5년간 5억원 정도 버는 것에 대해서는 세금을 면제해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6 I 김유성 기자
현대모비스, 2Q 매출14.6조·영업익 6361억 “전년 대비 감소”
  • 현대모비스, 2Q 매출14.6조·영업익 6361억 “전년 대비 감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모비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14조 6553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 당기순이익 99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4.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0% 늘어났다. 전동화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완성차 고객사들의 생산 감소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친환경차 시장 정체 기조가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마북기술연구소 전경.(사진=현대모비스)사업부문별로 모듈과 핵심부품 사업에서는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줄어든 매출 11조690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A/S사업부문에서는 9.9% 상승한 2조9644억원을 달성했다. 모듈과 핵심부품 사업은 최근 전기차 물량 감소 등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영향이 반영됐고, A/S사업은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에 따른 요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 물량 감소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장 등 고부가가치 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하이브리드차량의 부품 공급을 늘리는 등 친환경차 부품공급 믹스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시장환경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에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3억2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연간 수주 목표인 93억4000만 달러의 25% 수준이다. 전기차 캐즘으로 전동화 프로젝트 일부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북미와 아시아 시장 완성차로부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램프 등 핵심 부품을 추가 수주하는 등 분전하고 있다. 특히 주요 수주 계획이 집중된 하반기에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핵심부품 매출 확대를 위해, SDV(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로 대변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 가능한 통합형 제어기 고도화 등의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핵심부품 매출에서 전장부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는 성과로 이어지면서 고부가가치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한 수주와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2024.07.26 I 박민 기자
속옷 도둑 정체는 남편 상간녀…증거 영상에 ‘불법 촬영’ 주장
  • 속옷 도둑 정체는 남편 상간녀…증거 영상에 ‘불법 촬영’ 주장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자꾸 사라지는 화장품과 속옷의 행방을 찾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한 아내가 남편의 불륜을 목격했다. 하지만 물건에 손을 댄 상간녀는 ‘불법 촬영’을 주장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결혼 5년 차에 4세 아이를 키우는 40대 여성 A씨는 잦은 출장으로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았는데, 출장을 다녀올 때마다 집에 있던 물건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거실에 노트북을 설취한 뒤 영상 촬영 기능을 켜두고 출장을 가기로 결심했다. 출장을 다녀온 후 A씨는 영상을 통해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은 아이를 시가에 맡기고 상간녀를 집에 데리고 와 불륜을 즐기고 있었다. 심지어 상간녀는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먼저 들어와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거실, 안방을 드나들면서 애정 표현을 나눴다. 상간녀는 익숙하다는 듯 샤워를 했으며 A씨의 화장품을 바르고 속옷까지 입었다. A씨는 이를 추궁했고 남편은 결국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상간녀는 남편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석 달 정도 불륜 관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A씨는 상간자 소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상간녀는 “그런 일이 없다”고 우겼다. 그러다 영상의 존재를 알고는 “술 먹고 딱 한 번 실수했다. 나를 불법 촬영했으니 당장 고소하겠다”고 오히려 협박했다. 이후 A씨는 상간자 소송을 통해 수천만원의 위자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A씨는 우연히 확인한 상간녀의 친오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A씨와 가족을 협박하는 내용을 발견했다. 상간녀가 위자료를 건넨 날 상간녀의 친오빠는 SNS에 “꽃뱀 가족들아, 그 돈 먹고 떨어져라”라는 글을 올렸다. 아울러 상간녀의 친오빠는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입구 사진을 올린 뒤 “꽃뱀 아빠랑 빈대 엄마랑 사는 4살 딸 인생도 뻔하다. 확 그냥 찾아가서 사고 한번 치고 몇 년 살고 나와?”라는 글까지 적었다. 결국 A씨는 상간녀의 친오빠가 4살 된 딸까지 협박하자 무서운 마음에 집에도 가지 못하고 친정 집에서 딸과 지내고 있다. 이에 사건반장에 출연한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인터넷에 올리든 개인적으로 말하든 간에 본인이 겁을 먹었다고 하면 협박죄 성립된다”며 “특정인을 지목했기 때문에 명예훼손도 가능하다. 고소장을 작성해서 접수하면 경찰이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박지훈 변호사는 “A씨가 불륜 영상을 촬영한 것은 도둑을 잡으려고 하다가 찍은 것이기 때문에 범죄가 될 수 없다”며 “다만 특정성에 대한 부분에서는 상대방이 ‘아니다, 다른 의미로 적은 것’이라고 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7.26 I 김형일 기자
니어스랩, 직충돌형 드론 '카이든' 60km 비행 격추실험 성공
  • 니어스랩, 직충돌형 드론 '카이든' 60km 비행 격추실험 성공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은 직충돌형 고속비행 드론 ‘카이든(KAiDEN)’이 시속 60㎞로 비행하는 고정익 드론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직충돌형 고속비행 드론 ‘카이든’.(사진=니어스랩)고정익 드론은 고정된 날개를 가지고 있어 장시간 고고도 비행이 가능하며 주로 군 사용으로 활용된다. 지난해 서울 용산에 침투한 북한 드론도 고정익 드론이다.카이든은 레이더에서 목표 드론의 이동 정보를 받아 추적을 시작했고, 사전에 설정된 요격 가능 구역에서 충돌 가능한 거리에 도달하자 고속 비행으로 충돌해 표적 드론을 격추했다. 시속 60㎞는 일반적인 드론 비행 속도로, 카이든이 대다수의 드론을 격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카이든은 통상적인 방공 레이더 시스템과 쉽게 연동이 가능하며, 적대 드론이 중요 지역에 접근하기 전에 선제 타격을 통해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하다. 사전에 요격 가능 구역을 설정해 공중에서의 충돌 후 잔여물 추락으로 인한 지상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비전 AI를 통한 완전한 자율·무인 비행을 구현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레이더로 탐지된 적대 드론을 요격하도록 명령을 입력한 이후에는 인간 운용자의 개입없이 곧바로 출격해 상대 드론을 요격할 수 있다. 이는 지상에서 적대적 드론의 접근을 식별한 후 인간 운용자가 드론을 수동 조작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작전 시간 단축이 가능해진다.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상공에 정지한 드론이 아닌 비행 중인 드론을 추격해 격추했다는 것은 카이든의 우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능 고도화와 비행 시험을 통해 방위 전력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6 I 김범준 기자
엠젠솔루션, 연골이식재 개발 국책과제 선정…“15조 관절염 시장 공략”
  • 엠젠솔루션, 연골이식재 개발 국책과제 선정…“15조 관절염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엠젠솔루션(032790)이 국책과제를 통해 기존 콜라겐 이식재 대비 30% 이상 강도가 향상된 반월상(무릎관절 사이의 섬유성연골) 연골이식재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와 비만, 레저 스포츠 등에 의해 관절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을 야기하는 반월상 연골 손상은 봉합술과 이식술이 주된 치료법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봉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이식술의 경우 동종이식편의 수가 제한적이고 이식 거부 반응 등 잠재적 위험성이 존재한다.해외에서는 이종 콜라겐 기반 이식재와 폴리우레탄 기반의 인공 반월상 연골판이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내구성이 부족하고 낮은 유합율, 활액막염 유발 및 높은 임상 실패율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엠젠솔루션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기존 대비 강도가 향상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이 대폭 향상된 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제품화를 위한 임상시험도 계획 중이다.이번 사업명은 ‘기존 콜라겐 이식제 제품 대비 30% 이상 향상된 기계적 강도와 생체모사성의 향상에 의한 세포-조직 친화성이 개선된 이종조직 유래 탈세포 반월상 연골판 이식재의 개발’이다. 공동기관으로는 가톨릭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참여한다.앞서 엠젠솔루션은 이종장기 개발 노하우 및 조직공학 기술력을 활용해 반월상 연골이식재 개발에 나선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이식재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인 복합 탈세포화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을 최근 진행했다”며 “이에 따라 개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으로, 완료 시 이종조직 유래 반월상 연골이식재 개발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26 I 박정수 기자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 러브스토리 공개 "'아는 형님'으로 만나"
  •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 러브스토리 공개 "'아는 형님'으로 만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민경훈이 결혼 발표 비하인드를 최초 공개한다.2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민경훈의 결혼 발표 비하인드와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 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된다.이날 형님들은 민경훈의 깜짝 결혼 발표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민경훈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서장훈은 ‘아는 형님’ 촬영 전날 민경훈의 부재중 전화를 보고 결혼을 직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민경훈은 “여자친구와는 ‘아는 형님’을 매개로 만났다.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라며 앞서 ‘방송 종사자’라고 밝힌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한다. ‘아는 형님’ 촬영 현장에 예비 신부가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궁금증이 폭발한 형님들은 예비 신랑 민경훈에게 연애 스토리부터 프러포즈 여부까지 낱낱이 질문하고, 이에 민경훈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성심성의껏 답변했다는 전언. 이어서 그는 오랜 시간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민경훈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는 27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6 I 김가영 기자
"구제역과 전남친 전혀 만난 적 없다" 쯔양 측 충격에 빠뜨린 주장
  • "구제역과 전남친 전혀 만난 적 없다" 쯔양 측 충격에 빠뜨린 주장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과거를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에 제보한 인물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인 A씨가 아닌 그의 변호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쯔양 측은 2차 방송 직전까지도 자신의 과거를 폭로한 당사자가 A씨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A씨는 레커 유튜버인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단 한번도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었다는 주장이다.(사진=쯔양 유튜브)25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구제역의 통화 녹취록을 최초로 공개한 ‘아카라카초’가 “쯔양 측에서는 2차 기자회견을 하기 전날까지도 (A씨의 변호인이었던) 최모 변호사가 제보자인 것을 몰랐다”며 “녹취를 전달하니 쯔양 측에서는 충격을 많이 받으셨다”고 밝혔다.이번 쯔양 협박 사태는 레커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금전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하며 시작됐다. 이에 쯔양은 전 남자친구인 A씨로부터 4년간 폭행, 협박, 금전갈취 등 피해를 당했으며 과거 A씨의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 있어 A씨에게 저항하지 못하고 불이익을 당해왔다고 밝혀야 했다.쯔양과 A씨는 법적 다툼을 벌이다가 쯔양의 과거를 타인에게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A씨에 대한 형사 고소를 취하했다. 그런데 돌연 구제역이 쯔양에 폭로 예고 영상을 보내오면서 쯔양 측은 A씨가 약속을 어긴 것으로 여기고 다시 그를 형사 고소했다. 결국 A씨는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고, 폭로 예고 영상을 보냈던 구제역은 쯔양 측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컨설팅 명목으로 5500만원을 받았다.이에 대해 아카라카초는 “제가 (구제역) 녹취 1만 7000개를 다 들어봤다”며 “제가 들은 것은 구제역과 A씨는 통화 기록이 전혀 없다. 구제역은 A씨를 아예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최 변호사는 A씨가 자신에 쯔양 관련 제보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최 변호사는 가세연 유튜브에서 “(A씨가) 공론화될 부분이나 자기 입장에서 공익성이 있고 제보할 만하다고 생각한 것을 제게 이야기해서 전달된 과정”이라고 했다. 구제역에 제보한 이유는 A씨의 의지를 이은 것이라는 주장이다.한편, A씨의 유서에 관해서도 유족 측이 언론을 통해 공개한 유서와 최 변호사가 공개한 유서의 내용이 달라 쯔양 과거 제보의 주체가 누구였는지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JTBC를 통해 A씨 유족이 공개한 유서에는 A씨가 ‘나는 쯔양의 과거를 말하고 다니지 않았다’고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최씨가 공개한 유서에는 이러한 내용이 빠진 상태다.
2024.07.26 I 김혜선 기자
"상장한다" 거짓말로 액면가 부풀려 102억원 편취…일당 4명 재판행
  • "상장한다" 거짓말로 액면가 부풀려 102억원 편취…일당 4명 재판행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증권방송에서 비상장 치킨업체의 주식이 액면가보다 260배 높게 거래되도록 허위 사실을 유포한 증권정보 제공업체 대표와 치킨업체 대표 등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지난 25일 자본시장법위반 및 사기 혐의로 증권정보 제공업체 대표 복모(41)씨와 치킨 프랜차이즈 운영사 A의 대표 박모(42)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복씨는 2016년 7월 자신이 운영하는 증권방송에서 A사가 곧 상장되고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것처럼 거짓말함으로써 주식카페 회원 등 피해자 300여명이 이 회사 주식을 주당 2만 6000원에 매수하도록 유도하고 총 10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거래 당시 A사 주식의 액면가는 100원에 불과했다. A사의 2016년 매출은 133억원, 영업이익은 2억 9000만원 적자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복씨와 박씨, 복씨 업체의 전 본부장과 A사의 전 전무이사는 회사 주식을 주식카페 회원과 주식방송 시청자 등에게 고가에 매도해 이익을 취득하기로 공모했다. 복씨는 방송에서 “A사로부터 상장 진행하겠다는 답변 들었고 조만간 상장 절차가 진행된다”며 “가맹점이 200개를 넘었다”고 말했다. 실제 A사의 가맹점은 101개뿐이었다. 코스닥 상장요건 역시 충족하지 못했고 현재까지 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아울러 복씨는 “주식카페 회원들에게 2만 6000원에 사게 도와줬더니 업자들이 그걸 사가서 3만 1000원에 팔고 있다”며 “A사는 돈이 필요 없어 주식 발행 계획 없다”고 방송했다. 그러나 A사의 주식은 주당 2만 6000원을 넘는 가격에 거래된 적이 없었고, A사에는 유상증가가 계획돼 있었다. 이 주식은 2019년이 돼서야 장외시장에서 주당 2500원 내외에 거래됐다. 당시 업계 최상위이던 교촌은 2020년 11월 상장 때 주당 가격을 1만 2300원으로 산정했다. A사는 교촌에 비해 가맹점 수와 매출 등이 10분의 1 이하였다. 그럼에도 복씨는 방송을 할 때 회사 직원들로 하여금 실시간으로 우호적인 댓글을 달아 A사의 주식이 매우 가치가 있고 수요가 많은 것처럼 여론을 호도했다. 검찰 관계자는 “주식카페와 증권방송, 리딩방 등을 통한 비상장 주식 이용과 불공정 행위를 엄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7.26 I 이영민 기자
숲을 품은 하이엔드 르엘 어퍼하우스, 8월 착공 눈앞
  • 숲을 품은 하이엔드 르엘 어퍼하우스, 8월 착공 눈앞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숲을 품은 강남권 하이엔드 주거시설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 ‘르엘 어퍼하우스’이다.이 사업은 2022년 5950억 원에 달하는 브릿지론이 조달됐으며 지난 12월 본PF 규모인 8500억 원이 본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했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오는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서울 서초구 내곡동 ‘르엘 어퍼하우스’의 경우 안전한 사업장으로 각광받으며 지난 15일에는 착공필증을 받아 실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강남권 친환경 하이엔드’를 현실에서 곧 만나볼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단지는 대모산과 능인산을 끼고 있는 자연환경과 프라이빗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사실상 마지막 남은 강남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등 대체 불가능한 입지로 알려졌다.특히 하이엔드 주거 단지답게 기존 주택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F&B(조식서비스 등), 룸서비스, 하우스 키핑, 컨시어지 서비스 외에도 클럽 피트니스, 세계 최고 수준의 스파&사우나, 클럽 라운지 등도 계획되어 있어 단지의 품격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숲과 인공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경 설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조경은 지난해 조경계 최고 영예상인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조경가 정영선 대표와 그가 이끄는 ‘조경설계 서안’이 맡았다. 단지는 지하 2,3층~지상 3층, 총 222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117~270㎡까지 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르엘 어퍼하우스’의 분양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서초구 내곡동 현장에서는 사업 진행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다. 분양 갤러리와 현장 전망대 모두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2024.07.26 I 이윤정 기자
도난 피해 속출…아르헨티나 축구팀, 7500만원 상당 귀금속 털렸다
  • 도난 피해 속출…아르헨티나 축구팀, 7500만원 상당 귀금속 털렸다[파리올림픽]
  • 티아고 알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 내 도난 피해가 속출했다. 첫 경기에서 패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귀중품을 도난 당하는 악재까지 입었다.25일(현지시간) 프랑스앵포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전날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날 도둑이 훈련장에 침입한 뒤 물건을 훔쳐갔다”고 밝혔다.티아고 알마다가 시계와 반지를 잃어버렸다. 알마다가 신고한 피해 물품은 4만 유로(약 6000만원) 상당의 시계와 1만 유로(약 1500만원) 상당의 반지로, 피해 금액은 한화 약 7500만원이다.마스체라노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는 이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 했기 때문에 경기가 끝난 뒤에야 밝히는 것이라며 “주최 측은 우리에게 사사건건 신분 확인을 요구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같은 날 모로코와 경기 도중 관객이 난입하고 물병 투척 사건까지 발생하자 프랑스 측의 보안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호주 사이클 대표팀은 파리로 향하던 중 벨기에 브뤼셀에 들렀다가 23~24일 밤사이 차량 침입 절도를 당했다.피해자는 BMX(바이시클 모토크로스) 프리스타일 금메달리스트인 로건 마틴으로, 절도범은 차량 유리창을 깨고 안에 있던 마틴의 지갑과 배낭 등을 훔쳐 달아났다.마틴과 그의 팀은 위치 추적 장치 덕분에 근처에서 일부 소지품을 찾았다. 절도범은 가방에 들어 있던 초콜릿까지 먹어 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자전거 등 다른 중요한 물건은 숙소에 보관했다고 마틴은 밝혔다.차량 털린 호주 사이클 대표팀 로건 마틴.(사진=로건 마틴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2024.07.26 I 주미희 기자
식신, 트렌드업과 맞손…인플루언서 협업 강화
  • 식신, 트렌드업과 맞손…인플루언서 협업 강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인플루언서 기반 외식업 마케팅 회사 트렌드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신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식신이 트렌드업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성민 트렌드업 대표, 오다 아야카 트렌드업 대표, 식신 안병익 대표. (사진=식신)인스타그래머, 유튜버, 블로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43인을 식신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앰배서더는 서울을 비롯해 일산, 전남, 경북 등 국내외 권역의 다양한 맛집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추천 맛집부터 신상 맛집 정보를 알려주는 미식 매거진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식신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월평균 350만의 활성사용자수 기반의 데이터로 맛집을 추천한다. 내비게이션 기업과 포털, 카드사 등에서 식신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최성민 트렌드업 대표는 “식신과의 협업을 통해 인플루언서들이 전문적이고 조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가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트렌드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맛집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6 I 김응태 기자
"여름휴가, 안전운전과 함께 휴게소에서 추억 만드세요"
  • "여름휴가, 안전운전과 함께 휴게소에서 추억 만드세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6일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즐거운 여름휴가철 여행을 위해서는 안전운전이 최우선이며, 특히 졸음운전과 2차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여름휴가철 안전운전 요령여름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전이 늘어나는 만큼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로 인한 졸음운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주행 중 잠이 오거나 2시간 이상 운전 시 졸음쉼터 또는 휴게소에서 20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동승자와 대화, 물과 졸음 방지 껌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공사는 운전 중 휴식을 장려하고 더위와 졸음을 날릴 수 있도록 경부고속도로 28개소 졸음쉼터에서 빙과류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소통 대책기간(7월 25일~8월 11일) 중 토·일요일을 제외한 12일 동안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약 40개분의 빙과류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천안삼거리(서울방향) 휴게소에 위치한 공화춘은 1905년 처음 자장면이라는 요리가 만들어진 곳으로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중식당임. 다수의 언론보도(생방송투데이 등) 및 SNS를 통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인지도를 확보 중이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그에 부합하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중식 레스토랑. (사진=도로공사)교통사고가 났다면, 2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비트밖스’ 행동요령을 기억해야 한다. 사고 발생 시,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고 가드레일 밖 같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스마트폰으로 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콜센터 연락 시 고속도로 안전순찰원에게 후속 조치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안전한 곳으로 무료로 견인 시켜주는 ‘긴급견인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다양한 휴게소 고객서비스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이 지역의 특색있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157개 휴게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한 백년가게, 지자체 선정 맛집 등 휴게소 해당 소재 지역 맛집을 유치해 1휴게소 1명품먹거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본점과 동일한 메뉴는 물론 식재료와 조리법, 매장 인테리어 등을 똑같이 구현해, 고객들이 본점까지 가지 않고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대표 맛집을 즐길 수 있다.또 공사는 전국 휴게소에 특색있는 자체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안산휴게소 등 3곳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3색말이충무김밥’, 남해고속도로 진영(순천방향)휴게소 ‘시골할머니 잔치국수’(우리할매촌국수)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이 밖에도 고물가 시대에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해 고객선호도가 높은 호두과자, 소떡소떡등 대표 간식 10~16종을 3500원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하계 휴가철을 위해 안전 운전이 최우선”이라며 “졸음 및 2차사고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비트밖스’ 행동요령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6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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