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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이형배 신임 대표 선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오케스트로(이사회 의장 김민준)는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자회사인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의 신임 대표로 이형배 전 티맥스소프트 대표를 선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형배 신임 대표는 한국오라클 부사장,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 등 국내외 유수 IT 기업에서 뛰어난 리더십으로 공공과 민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이형배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신임대표오케스트로는 2018년 설립 이후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2023년에는 약 63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1520억 원의 누적 투자금액 유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외산 가상화 SW VM웨어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비스형인프라(IaaS)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오케스트로의 100% 자회사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의 다양하고 복잡한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 임직원이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이미 설립과 동시에 KT 클라우드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존에 공동 투자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바 있다.이형배 신임 대표는 국내외 최정상 SW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시장 확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강력한 운영 편리성을 제공하는 서버 가상화 SW ‘콘트라베이스’에 있다.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로, VM웨어도 제공하지 못하는 VM성능 저하 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체 상태 정보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여 신속한 장애 원인 파악과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된 ‘콘트라베이스 K8s+ 에디션’은 완전한 오토스케일링 및 멀티데이터센터 액티브-액티브 DR 운영 등 강력한 클라우드 인프라 기능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형배 대표는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클라우드 전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사업 성공을 돕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금 혜택 연장·배터리 안전성 강화…새해 달라지는 車 정책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침체한 내수 완성차 시장을 살리기 위한 세금 감면 혜택이 시행된다. 또 전기차 등 친환경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불안을 잠재울 안전 정책도 대거 개시된다.서울 시내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세제·환경·안전·관세 등 2025년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를 정리해 6일 발표했다.먼저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 혜택이 개편된다. 지난 2023년 6월 30일부로 종료했던 개별소비세 30% 인하(100만원 한도) 제도가 재시행된다. 적용 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친환경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한도가 기존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어들되 2년 연장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개소세가 감면된다. 단, 취득세 감면은 일몰한다.전기·수소전기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 혜택은 연장된다. 감면 한도는 개소세가 전기차 300만원, 수소전기차가 400만원으로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취득세의 경우 전기차가 2026년 연말까지, 수소전기차가 2027년 연말까지 각각 140만원 감면된다.또 경차, 장애인 구매차, 국가유공자 구매차 등의 취득세 감면이 연장됐으며,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 조건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 적용된다. 2자녀 이상일 경우 6인 이하 승용차에 한해 70만원 한도로 50% 감면한다.유류세 인하 조치 역시 2개월 연장해 오는 2월 28일까지 휘발유 15%, 경유 23%, LPG 23% 등 각각 감면한다.자동차 환경규제 부문에서는 경유차 실도로 배출허용기준과 승용차 평균연비·온실가스 기준이 강화됐다. 오는 9월 1일 이후 기존 차량까지 소급해 적용한다.또한 저공해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저공해차만 운행 가능한 ‘저공해운행지역’ 지정을 위한 법률 근거가 마련돼 지방자치단체도 조례를 통해 저공해운행지역을 지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승용차에 대한 평균연비 및 평균온실가스 기준도 평균연비는 26㎞/ℓ로, 평균온실가스는 89g/㎞로 각각 강화했다.자동차 안전기준 부문에서는 사고기록장치 의무화가 시행되며 오는 5월부터는 기준을 강화한다. 대상은 승용차와 총중량 3.85톤 이하 승합·화물차 등이다.전기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배터리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신설해, 오는 2월 21일부터 배터리 성능과 셀 제조정보를 구매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자동차 등록증에 표기하는 정책이 시행된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도 2월 17일부터 시행한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검증 주체를 제작사에서 정부로 변경해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것이다.또 오는 9월부터는 친환경차 충돌시험 기준을 강화하며, 전기차 구동축전지 식별번호를 자동차제작증에 표기하는 방안도 2월부터 시행 예정이다.자동차 소유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정기검사 기간 확대도 시행한다. 정기검사 기간을 검사 유호기간 만료일 전후 31일 이내에서 전 90일·후 31일로 확대한다. 비사업용 승용차의 최초검사 유효기간은 기존 4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새해부터는 할당관세 품목에 자동차 매연 저감용 촉매 제조용 및 수소차 연료전지 촉매 제조용 백금 등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품목을 추가해 영세율을 적용한다.
- 3주 연속 지지율 오른 국힘 34.4%…민주당과 10.8%p차 근접[리얼미터]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격차를 10.8%포인트(p)까지 좁혔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은 3주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1주차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3.8%p 상승한 34.4%,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6%p 하락한 45.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해 11월 4주 차에 32.3%를 기록했으나 계엄 사태 이후 12월 둘째 주에는 25.7%까지 하락했었다.리얼미터는 “민주당이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했다”며 “양당 간 차이는 10.8%p로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직전 주(12월4주) 양 당의 차이는 15.2%p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8.7%p↑), 인천·경기(5.3%p↑), 대구·경북(3.3%p↑), 광주·전라(1.1%p↑) 등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1.4%p↓)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16.8%p↑), 20대(11.1%p↑), 40대(4.6%p↑), 50대(4.2%p↑) 등에서 올랐고, 70대 이상(7.2%p↓), 60대(5.8%p↓)에서는 하락했다.특히 중도층 지지율도 5.5%p나 상승했고 보수층(1.4%p↑)에서 올랐다.이밖에 조국혁신당 4.8%, 개혁신당 3.1%, 진보당 1.1%, 기타 정당 1.8%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6%였다.차기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58.5%로 전주 대비 1.9%p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은 34.8%로 전주 대비 2.5%p 올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7%였다.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국민의힘 나경원, 유상범, 김석기, 김기현 등 의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동작구에 개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 2일 광화문자생한방병원을 ‘보라매자생한방병원(병원장 박원상)’으로 이전, 개원했다고 6일 밝혔다.자생의료재단은 이번 보라매자생한방병원 이전 개원으로 척추·관절 한방 치료의 ‘서울 서남권 시대’를 열었다는 설명이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서울 서남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7호선과 남북을 가로지르는 신림선 환승역인 보라매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진료를 하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진행해 편의성을 제공한다.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총 9개층(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4인실(6개), 3인실(4개), 2인실(7개) 등 총 50개의 집중치료 병상을 갖췄다. 각 병상은 모두 전동침대, 베드사이드 모니터 등으로 구성돼 환자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1인 단독으로 사용하는 공용샤워장과 온돌마루가 있는 입원환자 휴게실,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옥상정원은 입원 생활 만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아울러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한의사 12명으로 구성된 8개 한방진료과목(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사상체질의학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과 양의사 2명으로 구성된 2개 양방진료과목(영상의학과, 일반내과)를 담당해 침?약침, 한약, 추나요법, 도수?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체계적인 한?양방 협진을 이어간다.뿐만 아니라 자기공명장치(MRI), X-Ray 등 첨단 영상의학장비를 활용한 정밀 검진은 물론, 원스톱 한·양방 협진 시스템으로 내원 당일 검사와 결과 확인·치료가 가능하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한 70대 김 모씨는 “그동안 동작구 인근에 대형 한방병원이 없어서 허리 치료를 받으러 한강 너머까지 다녀오곤 했다”며 “자생한방병원이 보라매에 새로 개원해 몸과 마음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보라매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병원장은 “보라매자생한방병원 전 의료진과 임직원은 자생의 설립이념인 긍휼지심(矜恤之心)을 바탕으로 척추·관절 질환이 비수술 치료로 호전되도록 정성을 다 할 것”이라며 “서울 서남권 근골격계 환자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한방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정의선 회장 "혁신 향한 의지로 기회 창출…중심엔 '고객'있어야"
- [고양(경기)=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 것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고, 고객이 경험하는 기술이 자연스럽게 삶에 스며들어 우리가 지속적으로 동행하는 것이 중요하다.”6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 신년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새해 메시지 공유에 이어 HMG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HMG 라운드 테이블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송창현 사장, 성 김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사장, 현대캐피탈 정형진 사장, 현대건설 이한우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200여 명의 임직원들도 자리를 같이했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그리고 현대차그룹의 변화와 혁신, 위기극복 DNA를 강조했다. 위기의 본질을 파악하고, 면밀한 준비와 유연한 자세로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 서두에서 “우리는 지난 한 해 많은 것을 이루었다”며 “여러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어 낸 성과는 우리가 고객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물”이라고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정 회장은 먼저 “앞으로 피해 갈 수 없는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위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낙관에 사로잡히거나 비관적 태도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예측 불허의 국제 정세,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급변과 무역 갈등, 소비자 우위 시장과 전기차 캐즘, 신흥 경쟁사들의 기술 발전과 도전, 기술 혁신 가속화와 이로 인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정 회장은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지고, 그것은 그 어떤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작년에 잘 됐으니 올해도 잘 되리라는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다”며 “잘 버티자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정 회장은 “우리에게 닥쳐올 도전들로 인해 비관주의적 태도에 빠지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면서 “위기에 움츠러들게 되면 지금 가진 것을 지키자고만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퍼펙트 스톰 같은 단어들은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의지를 고취시키는 역할을 해야지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이와 함께 정 회장은 대내외 위기를 ‘예상할 수 있는 도전’과 ‘예상하지 못했던 도전’으로 언급하며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방안도 구체화했다. 먼저 정 회장은 ‘예상할 수 있는 도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면밀하게 준비해서 미래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단순히 위기 요인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기가 발생하게 된 배경, 콘텍스트, 역사적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 기회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예상하지 못했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객관적인 분석과 총합적인 대응을 이끌어내는 내부 논의, 설정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단결, 목표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같은 유연하고 개방적인 내부 프로세스와 조직문화를 갖추게 되면, 그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무엇보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체질을 바꾸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온 우리는 어떤 시험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정의선 회장은 또한 올해 최초로 외국인 CEO를 선임한데 대해 “혁신을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지난해 말 단행한 사장단 인사의 의미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사장단 인사를 통해 장재훈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에, 호세 무뇨스 사장을 현대차 신임 대표이사에, 성 김 고문역을 그룹 전략기획 담당 사장으로 임명했다.정 회장은 “혁신을 향한 굳은 의지는 조직 내부를 넘어 외부로 힘차게 뻗어 나가야 한다”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핵심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경쟁자와도 전략적으로 협력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소비자가 선택한 지난해 최고의 러닝화는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양한 러닝기어를 전문적으로 리뷰하는 러닝전문 유튜브 채널 런업TV에서 2024년을 빛낸 최고의 러닝화를 선정해 6일 발표했다. 런업TV는 매년말 한 해를 빛낸 러닝화를 구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 발표하고 있다. 런업TV 어워즈 투표는 해당연도에 런업TV에서 리뷰를 진행한 총 37개의 러닝화를 데일리 트레이너, 슈퍼 트레이너, 레이싱화, 맥시멈 큐션화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한 후 구독자들이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최고라 생각하는 러닝화 모델 3개를 골라 투표하는 방식이다. 올해 투표에는 총 1050명이 참여했다. 런업TV에 따르면 데일리 트레이너 부문에선 아식스의 Novablast 4와 브룩스의 Glycerin GTS 21, 뉴발란스의 Fresh Foam X 860 v14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슈퍼 트레이너 부문에선 써코니의 Endorphin Speed 4, 뉴발란스의 FuelCell SC Trainer v3, 아디다스의 Adizero EVO SL가 순위권에 올랐다. 레이싱화 부문은 나이키의 Alphafly3, 아식스의 METASPEED SKY PARIS, 아디다스의 Adizero Adios Pro 4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맥시멈 쿠션화 부문에선 아식스의 SUPERBLAST 2, 브룩수의 Glycerin Max, 푸마 MAGMAX NITRO 순이었다. 런업TV 관계자는 “올해는 더 많은 혁신적인 러닝화가 많이 출시되기를 바란다”며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국내 러닝시장이 올해엔 더욱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토토 2025년 첫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 적중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5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EFL 챔피언십 등 해외축구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16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월 5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1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16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이들은 각각 3960만 194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에 성공한 16건 중 15건은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최소 구매 금액은 8000원이었으며, 최대 구매 금액은 10만 원이었다. 10만 원을 구매한 1건은 1등 1건을 포함해, 2등 7건, 3등 20건, 4등 31건 등 총 59건을 적중하는데 성공했다.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633건/40만 400원), 3등(7465건/1만 6980원), 4등(4만 4012건/576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5만 2126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2억 6734만 906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는 오는 2025년 1월 9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11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5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5건과 4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기로는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 경기서 엘링 홀란은 멀티골, 사비뉴는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는 2-1로 뉴캐슬이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반대로 토트넘은 이번 경기 결과로 인해 4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하지 못함과 동시에 개막 20경기 만에 10패를 떠 안았다. 경기 중간 교체 투입된 손흥민도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또한, 리그 선두 리버풀은 8위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2-1 승리를 기록하며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반면, 리그 10위 브라이턴의 홈으로 원정 경기를 떠난 2위 아스널은 팀전력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1-1로 비겼다.더불어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2025년 첫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인 1회차에서 1등 적중 16건이 발생했다”며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파서 출근 못한다고 거짓말해야 하는데"...尹 체포 찬반 집회 계속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환호했다.이들과 불과 몇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 참가자 수십 명은 은박 담요를 두른 채 농성을 이어가면서 ‘키세스 시위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사진=유튜브 채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영상 캡처이날 오전 대통령 관저에서 약 100m 떨어진 한남초등학교 앞에선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애국가와 군가를 부르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인근 루터교회 앞에서도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체포 반대 밤샘 집회가 열렸다.현장에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이들은 “이겼다”며 환호했다.무대에 오른 한 남성은 “공수처의 포기 선언”이라며 “우리 힘으로 공수처를 꺾었다”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관련 경찰 일임 기사’를 접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측도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지난 3일 이후 관저 인근 일신홀 앞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무대에는 시민들이 한 명씩 올라 ‘자유 발언’에 나섰고, 그 가운데 머리부터 담요를 뒤집어쓴 한 여성이 눈길을 끌었다.자신을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노동자”라고 밝힌 그는 “사실 오늘도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데, 아파서 출근 못 하겠다고 거짓말해야 하는데 제가 거짓말을 못한다”며 발언을 이어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들은 밤샘 시위 중 눈보라를 피하지 않았고, 주변 성당과 미술관은 몸을 녹일 공간과 화장실을 내줬다.6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편, 체포영장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조배숙, 박대출, 김석기, 김정재, 이만희, 임이자, 권영진, 유상범, 이인선, 강승규, 박성훈, 임종득 등 의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관저 앞에 집결했으며 일부는 관저 안으로 향했다.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한남대로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참가자들이 철야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관저 진입로에는 경찰 바리케이드가 처져 있고 통행도 전면 차단됐다. “영장 집행 협조는 직무유기”라고 못 박은 대통령 경호처는 사흘 전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차벽 등으로 저지선을 만들었는데, 주말 사이 관저 진입도로 주변에 원형 철조망을 추가 설치하는 등 관저 내부를 요새화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