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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티이, 엔비디아 훈풍에 4%↑…삼성·SK하이닉스 풉 클리너 납품 부각
  • 아이에스티이, 엔비디아 훈풍에 4%↑…삼성·SK하이닉스 풉 클리너 납품 부각[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반도체 장비 기업 아이에스티이(212710)(ISTE)가 강세를 보인다. 중동 특수가 지속되며 엔비디아 주가가 우상향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아이에스티이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아이에스티이는 전 거래일보다 4.49%(490원) 오른 1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엔비디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휴메인과 500메가와트(MW)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젠슨 황 CEO는 “사우디는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이를 활용해 AI 공장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일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글로벌 최대 수준인 5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50~300MW) 대비 대규모 시설이다. 엔비디아 GB300 가격이 3만~4만 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센터 구축 계약을 통해 7억 달러(1조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서버 수요 증가는 CPU 및 GPU 외에도 HBM과 DDR5와 같은 메모리 수요로 이어진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빅테크 AI 설비투자 불확실성 해소와 대중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것으로 평가했다. 최대 수혜가 기대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은 각각 0.90배, 1.27배로, 대외 불확실성이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향후 관세 협상 추가 진전 여부, 엔비디아 신제품 본격 출하 시기 변화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한편 아이에스티이는 2013년에 설립한 후 반도체 장비 제조 및 수소 중심의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반도체 풉 클리너 장비 개발에 성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에는 단독 공급 체제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미래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차세대 반도체 핵심 공정 장비인 플라즈마 화학기상증착(PECVD)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양산 검증단계에 있다. 2023년 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또 2024년 초에 개발한 HBM에 특화된 풉 클리너(FOUP Cleaner) 장비의 지속적인 판매 등을 통해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 706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의 실적 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아이에스티이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SK하이닉스에 편중된 매출구조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05.15 I 박정수 기자
TJ미디어, ‘TJ서포터즈’ 9기 발대식 개최
  • TJ미디어, ‘TJ서포터즈’ 9기 발대식 개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노래방 업계 1위 TJ미디어(032540)는 지난 9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TJ미디어 본사에서 ‘TJ서포터즈’ 9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9기 서포터즈는 약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총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10명의 서포터즈는 앞으로 6개월간 TJ노래방 및 TJ브랜드 전반을 주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뿐만 아니라 노래방 방문 체험, 공식 행사 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관점에서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감 있는 피드백을 TJ미디어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TJ미디어는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 2016년부터 TJ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앞선 8기까지의 활동을 통해 접수된 피드백은 노래방 기능 개선 등 실제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연결했다.이번 9기 서포터즈도 제품 체험부터 개선 제안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활동 과정에서 수집된 의견은 마케팅뿐 아니라 기획, 기술 부서에도 공유돼 현장 중심의 개선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TJ미디어 관계자는 “TJ서포터즈는 TJ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자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제품 혁신을 이끄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창구”라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던 서포터즈 운영을 다시 재개하며 Z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중심 브랜드로 한층 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TJ미디어는 지난 9일 9기 TJ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TJ미디어)
2025.05.15 I 박철근 기자
'1000만 유튜버' 아이유 "다음 목표는 5000만 루비 버튼!"
  • '1000만 유튜버' 아이유 "다음 목표는 5000만 루비 버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젠 루비 가아죠?”(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화면 캡처)1000만 유튜버가 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남다른 야심을 드러냈다.아이유는 14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올린 ‘1000만 유튜버 이지금의 다이아 버튼 언박싱’ 영상에서 다이어 버튼을 손에 쥐고 “엄청 무겁다. 뒤에 보면 ‘이지금’이라고 되어 있다”며 “영롱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000만이 되는 순간 라이브 영상을 찍었는데 기분이 엄청 좋았다”며 “이젠 (1000만 유튜버가) 익숙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아이유는 “5분 전까지 다이아 버튼이 끝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루비 버튼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아버렸다”며 “다음 목표는 5000만!”이라고 새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아이유는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을 통해 구독자 1000만 명을 돌파한 순간을 공개했다. 15일 현재 구독자 수는 1010만 명에 달한다.해당 채널은 2017년 2월에 개설한 뒤 2019년 5월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고, 2021년 1월엔 500만 구독자를 넘어섰다.아이유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에서 1인 2역을 맛깔나게 소화해 글로벌 호평을 받았다. 아이유는 오는 27일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한다.
2025.05.15 I 윤기백 기자
美 증시 숨 고르기…코스피·코스닥 약보합 출발
  • 美 증시 숨 고르기…코스피·코스닥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1%미만 수준의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21포인트(0.27%) 내린 2633.3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4억원, 1050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310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은 3.65포인트(0.49%) 내린 735.4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5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2억원 4억원 순매도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빠진 4만2051.06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0% 오른 5892.58,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2% 상승한 1만9146.81에 거래를 마쳤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최근 반등으로 코스피가 과매수권에 진입한 가운데 지수는 단기 숨 고르기 흐름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미국과 사우디 간 최신 AI 칩 1만 8000개 공급 체결 등으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기술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HBM 관련주의 랠리를 단기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건설과 보험이 각 1%대 떨어지고 있고, 종이·목재, 제약, 금융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반면 운수·창고는 3%대, 전기·가스가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17% 빠지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0.24%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KB금융(105560)은 1%대 강세다.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196170)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각 2%대 하락 중이고, HLB(028300)와 휴젤(145020)도 1%대 약세다. 반면, 펩트론(087010)은 2.48%, 리노공업(058470)은 1%대 오름세다.
2025.05.15 I 이용성 기자
볼로냐, AC밀란 꺾고 51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 정상 등극
  • 볼로냐, AC밀란 꺾고 51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 정상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볼로냐가 51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코파 이탈리아컵에서 5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볼로냐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볼로냐 구단 SNS볼로냐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5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볼로냐가 이탈리아컵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무려 51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 앞서 1969~70시즌, 1973~74시즌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이탈리아 1부리그 세리에A에선 16승 14무 6패 승점 62로 7위를 달리고 있다.이번 우승으로 볼로냐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도 확보했다.볼로냐는 밀란을 상대로 전반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0-0으로 마무리했다.팽팽했던 두 팀의 승부는 후반 8분에 갈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짧은 패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던 볼로냐는 단 은도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의 마크를 뚫고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밀란은 실점 후 볼점유율을 높이면서 계속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볼로냐의 수비벽은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결국 볼로냐는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패한 AC밀란은 2002~03시즌 이후 22년 만이자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준우승만 10번 기록하는 기록을 남겼다. 리그에서 17승 9무 10패 승점 60으로 8위에 머물러있는 AC밀란은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5.05.15 I 이석무 기자
김정옥 전 건국대 독문과 교수, 학교에 60억 희사
  • 김정옥 전 건국대 독문과 교수, 학교에 60억 희사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정옥 전국 건국대 독문과 교수가 건국대에 60억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했다. 김정옥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사진 가운데)이 13일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사진 왼쪽)과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을 만나 60억원의 발전기금 전달을 약정했다.(사진=건국대)건국대는 김정옥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전 건국대 교수)이 총 60억 원을 쾌척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전 교수는 건국대에 총 60억 원을 약정하고 이 가운데 10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는 △새천년관 대공연장 개선공사 △문과대학 K-CUBE 인테리어 △김정옥 교수 문과대학 장학·학술 기금 조성 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건국대는 “교육·문화 인프라 개선, 인문학 진흥을 위한 장기적 토대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건국대는 이번 기부에 힙 입어 새천년관 대공연장의 음향·조명·무대 개선작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다목적 공연이 가능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공연장 이름도 ‘영산 김정옥 교수 대공연장’(가칭)으로 명명할 예정이다.문과대학 K-CUBE는 기존의 열람실 구조에서 벗어나 세미나와 팀 프로젝트 등 협동을 위한 개방형 학습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자칠판·1인 미디어 촬영시설 등을 갖춰 학생들의 과제 수행 시 해당 공간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 전 교수는 1983년부터 2001년까지 20년 가까이 건국대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퇴임 이후에는 건국대 문과대학 발전기금 등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이번 기부까지 포함하면 누적액은 77억 원에 달한다. 김 전 교수는 현재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곳은 고 민병태 전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의 부인인 고 김희경 명예 이사장이 인문학 양성과 유럽 정신 문화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5년 8월 설립했다.
2025.05.15 I 신하영 기자
HMM, 영구채 전환·2조 규모 자사주 취득에 ‘52주 신고가’
  • HMM, 영구채 전환·2조 규모 자사주 취득에 ‘52주 신고가’[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HMM(011200)이 강세를 보인다. 연내 2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HMM은 전 거래일보다 10.34%(2150원) 오른 2만 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 3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대신증권은 HMM에 대해 영구채 전환 완료와 함께 2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으로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2025년~2026년 실적 추정치 상향과 영구채 전환을 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연구원은 “HMM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컨테이너 운임 약세에도 선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또 “향후 업황은 미·중 관세 협상과 이에 따른 글로벌 선사들의 항로별 선대 배치 변화, 미주 공급 변화에 따른 운임 시황 변동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향후 업황에 대한 예측을 하기에는 불확실한 면이 많아 추정 실적의 신뢰도는 높지 않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부분은 2025년 미주와 유럽 연간계약운임이 2024년 운임 대비 10~15% 상승한 점과, 미·중 간의 관세율 인하로 해당 노선의 물동량 증가 가능성, 미주 공급 정상화 이전 미주 노선 운임 상승 가능성 및 GRI 등이 예상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예정되어 있어 주가는 자사주 매입이 완료될 때까지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HMM의 1분기 매출액은 2조 8547억원, 영업이익 613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부문별로는 컨테이너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 65.1% 증가한 2조 4658억원과 5782억원을 기록했다. 벌크는 매출액은 1.1% 감소한 3355억원,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353억원을 기록했다.
2025.05.15 I 박정수 기자
소노인터, 소노캄·쏠비치서 해양 프로그램 운영
  • 소노인터, 소노캄·쏠비치서 해양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소노캄 거제, 쏠비치 양양에서 바다와 함께 휴식을 즐기며 요트투어, 케이블카, 선셋 시네마 등의 해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소노캄 거제, 마리나베이 요트투어. (사진=소노인터내셔널)소노캄 거제에서는 요트투어를 제공하는 ‘체크인 세일아웃’ 프로모션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거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남해 쪽빛 바다를 유람하며 자연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골자다. 체크인 시 객실 1실당 마리나베이 요트투어 이용권 1매가 제공된다.또한 남해안에서 대마도까지 조망 가능한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입장권도 객실 1실당 1매를 제공해 일몰 시각에 바다의 아름다움을 높은 전경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이어 쏠비치 양양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영화관인 ‘선셋 시네마’를 운영한다. 선셋 시네마는 쏠비치 양양 리조트 내 노블리안 해변 산책로 인근에 대형 스크린과 비치체어, 블루투스 헤드셋을 마련한 영화관으로,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바다가 보이는 영화관’의 콘셉트로 오픈했다. 올해는 1일 1편의 영화 상영에서 1일 2편으로 확대 운영한다. 1부 상영작은 키즈 시네마로 매일 오후 8시부터 약 30분간 ‘베베핀 시리즈’ 3편을 교차 상영한다. 2부는 지난달 30일에 개봉한 ‘거룩한 밤 : 데몬 헌터스’를 오후 8시 50분부터 상영하며 오는 17일 부터는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딩’이 상영 예정이다.
2025.05.15 I 김정유 기자
동덕여대, '점거농성' 학생들 고소 취소
  • 동덕여대, '점거농성' 학생들 고소 취소
  •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나선 학생들을 형사고소한 동덕여대 측이 고소를 취하했다.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반발하는 학생들이 붙인 대자보와 손피켓이 붙어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동덕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올렸다. 학교 측은 이날 오후 총장 담화문과 함께 같이 회의에서 논의된 학생입장문과 상생협력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지난 13일 면담에서 19인에 대한 형사고소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지난 14일 학교 측이 최종적으로 형사고소 취하서와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형사고소 및 징계 철회를 두고 지난 3월 5일부터 학생처 및 처장단과 10회에 걸쳐 면담해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냈다. 앞서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학교 측이 충분한 준비 없이 남녀공학 전환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본관을 점거하고 교내 시설물에 래커칠을 하는 등 시위를 진행했다. 학교 측은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총학생회장 등 21명을 공동재물손괴와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2025.05.15 I 방보경 기자
브라이언 300평 단독주택 최초 공개…양세찬 "미국 같아" (홈즈)
  • 브라이언 300평 단독주택 최초 공개…양세찬 "미국 같아" (홈즈)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300평 단독주택을 깜짝 공개한다.(사진=MBC)1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이 김대호, 양세찬과 경기도 평택으로 지역 임장을 떠난다. 이번 주는 지역 토박이와 함께 전국 팔도 임장 투어를 떠나는 ‘지역 임장-평택 편’으로 마련된다.세 사람은 평택시의 한적한 주택단지로 향한다. 아름드리 배꽃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브라이언은 “방송 최초로 저의 뉴 하우스를 공개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내부는 아직 완공되지 않아, 공개할 수 없지만 차고와 뒷마당은 공개할 수 있다”고 밝힌다.입이 떡 벌어지는 대저택 외관에 속이 뻥 뚫리는 앞마당을 본 양세찬은 미국같다고 감탄한다. 반면 김대호는 “집을 보니까, 괜히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 우리 집은 거지 같아 가지고... 너무 부럽다”며 부러움을 드러낸다.뒷마당으로 자리를 옮긴 세 사람은 역대급 거대한 야외 풀장을 발견한다. 이 곳은 무려 깊이가 2.5m으로, 개인 가정집에서 이렇게 깊게 파는 경우는 드물다고. 브라이언은 다이빙을 하고 싶어서 깊게 만들었다고 밝혀 흥미를 모은다.이어 세 사람은 평택시 안정리로 이동한다. 브라이언은 “이곳은 평택의 뉴타운, 안정 로데오 스트리트이다. 나는 이곳을 ‘뉴태원’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한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감싸는 거리에는 100% 영어 간판으로 미군들을 위한 환전소가 곳곳에 있다고 한다.김대호는 “평택 미국기지가 미군 해외 주둔 기지 중 최대 규모이다. 여의도 면적의 5.5배, 판교의 1.6배이다”라고 소개한다. 이에 브라이언은 “여기서 카드결제하면 해외 승인으로 문자가 온다. 식사를 하면 미국이랑 똑같이 20~25%의 팁도 내야 한다”고 말한다.세 사람은 뉴타운에 매물로 나온 바(BAR) 상가를 임장한다. 카우보이가 올 듯한 감성 펍으로 곳곳에 서부 감성의 인테리어로 잘 꾸며져 있다고 한다. 가게를 둘러보던 브라이언은 “옛날에 자주 오던 단골집이었다. 6개월 만에 뉴태원에 왔더니, 너무 달라졌다”고 말한다. ‘홈즈’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5.05.15 I 최희재 기자
美 보그워너, 북미 완성차 제조사와 전기모터 공급 계약
  • 美 보그워너, 북미 완성차 제조사와 전기모터 공급 계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보그워너가 북미에 본사를 둔 주요 완성차 제조사와 하이브리드 대형 트럭 및 SUV 차량에 적용되는 400볼트(V) SW130 (S-wind) 전기모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그워너의 고전압 대량 생산형 S-wind 전기모터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양산은 2028년 2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보그워너가 북미에 본사를 둔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하이브리드 대형 트럭 및 SUV에 적용되는 400V SW130 (S-wind) 전기모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보그워너 파워드라이브 시스템 부문 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스테판 데멀레 박사(Dr. Stefan Demmerle)는 “보그워너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며,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고유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S-wind 전기모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며 “이번 계약은 설계 사양 수립부터 패키징 제약 고려, 제조 및 구현에 이르기까지 당사의 엔지니어링 팀이 보유한 높은 기술 전문성이 집약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해당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보그워너의 SW130 전기모터는 고전압 아키텍처에서 기존 발전기를 대체하기 위해 자사의 독자적인 S-wind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연속적인 직사각형 형태의 권선을 기반으로 설계된 본 모터는 제한된 공간 내에서도 우수한 성능과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특히 헤어핀 방식과 달리 압축된 설계의 S-wind 기술은 방사형 와이어 삽입 방식을 채택하여 용접 지점을 90% 이상 줄임으로써 자재 활용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러한 설계 혁신은 확장성과 설계 유연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패키징 소형화와 생산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이번에 적용된 고밀도 전력 S-wind 모터 기술은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설계되었으며, 130mm의 고정자 직경과 65mm의 스택 길이를 통해 최대 토크 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소음(N), 진동(V), 불쾌감(H) 등 NVH 특성 또한 크게 개선했다.
2025.05.15 I 이윤화 기자
이 영화는 강아지도 치명적…'파과' 무용, 사랑스러운 신스틸러
  • 이 영화는 강아지도 치명적…'파과' 무용, 사랑스러운 신스틸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가 넘치는 귀여움으로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는 강아지 ‘무용’의 매력 포인트를 담은 스틸 5종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저격했다.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 ‘파과’가 마스코트 ‘무용’의 사랑스러운 눈빛과 다양한 매력이 담긴 스틸 5종을 공개해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어느 날 불쑥 상처 입은 모습으로 나타난 버려진 강아지 ‘무용’은 자신을 구해준 ‘조각’(이혜영 분)의 곁에 머물며 ‘조각’의 마음을 채운다. 공개된 스틸 속 ‘무용’은 적막이 감도는 ‘조각’의 집 마루 위에 가만히 앉아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스틸은 ‘조각’이 내민 손길에 응답하듯 조심스레 다가서는 ‘무용’과 가만히 품에 앉긴 ‘무용’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조각’의 모습을 담아 영화의 강렬한 액션과 대비를 이루며 긴장했던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이처럼, 서로의 결핍을 채워준 노견 ‘무용’과 60대 킬러 ‘조각’의 교감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강한 여운을 남긴다. 민규동 감독은 “‘무용’은 쓸모없다는 뜻이자, 용감하다는 뜻이다. 버려진 존재에게 붙인 그 모순된 이름 안에, 상처와 구원에 관한 ‘파과’의 모든 정서가 담겨있다”라며 ‘조각’과 ‘무용’의 관계를 설명했다. ‘파과’는 마스코트 ‘무용’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눈빛이 담긴 스틸을 대방출하며, 영화에 보내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 인사를 대신한다.귀여운 비주얼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인 ‘무용’의 매력적인 스틸을 공개한 ‘파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5.05.15 I 김보영 기자
동덕여대 학생 고소 취소...재학생들 "우리가 승리"
  • 동덕여대 학생 고소 취소...재학생들 "우리가 승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점거 농성을 벌인 학생들에 대한 고소를 모두 취하했다. 지난해 동덕여대 관련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 만에 학교와 학생 간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 학생들이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며 붉은색 래커 스프레이로 적은 항의 문구가 선명히 남아 있다. (사진=뉴스1)15일 동덕여대 제5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4일 총장, 처장단, 중앙운영위원회가 모여 최종적으로 (형사고소 철회 관련)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학교 측에서 형사고소 취소서와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날 동덕여대 관계자 역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갈등이 장기화하고 확대될수록 학교 발전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양측에 형성됐다”며 학생 고소를 취하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학교와 학생 간 관계가 보다 원활해지고 소통의 틀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동덕여대 사태는 지난해 11월 학생들이 ‘학교가 충분한 논의 없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한다’며 본관 점거 시위를 단행해 발생했다. 당시 학생들은 교내 시설물에 래커칠을 하는 등 과격 시위를 이어가 사회적 논란이 됐다. 이에 동덕여대 측은 학생 시위로 인한 피해가 최대 54억원으로 추산된다며 학생들을 상대로 경찰 고소했다. 학교 측에 고소당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21명은 공동재물손괴 및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지난달 초에는 경찰이 학생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다만 이번 고소 취소가 당장 경찰 수사 종결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등 혐의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학생들은 “우리가 함께 만든 승리”라며 고무적인 반응이다. 동덕여대 재학생연합은 14일 SNS에 게시한 성명문에서 “우리는 끝내 굴복하지 않았다. 학우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았고, 연대를 멈추지 않았다”며 “그 결과, 학교는 마침내 21명에 대한 고소를 전면 철회했다. 이는 법원의 가처분 기각에 이어 또 한 번 민주주의가 지켜진 뜻깊은 순간이며, 연대의 힘으로 만들어낸 중대한 승리”라고 전했다.이어 “그 어떤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았던 항우들, 끝까지 연대했던 이들의 용기와 결단이 만들어낸 승리”라며 “갈등이 더 이상 법적 조치가 아닌, 대화와 상호 존중을 통해 해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15 I 김혜선 기자
연극 '2시 22분' 재연 7월 5일 개막…아이비·박지연 주연
  • 연극 '2시 22분' 재연 7월 5일 개막…아이비·박지연 주연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2시 22분 - 어 고스트 스토리’(A GHOST STORY)가 재연으로 돌아온다.15일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2시 22분’은 2025년 7월 5일부터 8월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2시 22분’은 새벽 2시 22분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겪는 제니와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심리 묘사극이다. 202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고 국내에서는 2023년 관객과 처음 만났다. 국내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1%를 달성하고 예매처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신시컴퍼니는 “영혼이라는 초자연적 현상을 두고 각기 다른 신념과 믿음을 지닌 네 인물이 충돌하는 연극”이라며 “관객들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경험하며 비밀의 목격자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초연 출연진이 다시 한번 ‘2시 22분’ 무대에 오른다. 제니 역의 아이비와 박지연을 비롯해 제니의 남편 샘 역의 최영준·김지철, 샘의 오랜 친구 로렌 역의 방진의·임강희, 로렌의 남자친구 벤 역의 차용학·양승리 등 8명의 배우가 모두 돌아온다. 이들은 제작사를 통해 “전체 배우가 모두 다음 시즌에 돌아오는 일은 정말 드문 일이다, 다시 모인 만큼 좀 더 발전된 우리만의 앙상블이 재밌어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창작진으로는 김태훈(연출), 최영은(디자이너), 나한수(조명디자인), 김태근(음악), 지승준(음향디자인), 이은결(매지컬 디렉터), 황석희(번역) 등이 함께한다. 초연에 이어 재연의 연출을 맡은 김태훈은 “지난 시즌보다 더 얼개를 촘촘히 짜 보려고 한다”며 “관객들이 인물 혹은 사건들을 따라 추리해 가면서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음향과 음악적인 부분이 강렬한 작품인데, 좀 더 스토리텔링 적인 측면을 강조해 볼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2025.05.15 I 김현식 기자
장재훈 부회장 "사우디 新공장 상당한 의미…국내 투자도 위축 없다"
  • 장재훈 부회장 "사우디 新공장 상당한 의미…국내 투자도 위축 없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시장이며, 북아프리카까지 시장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공장 설립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중동 첫 생산공장 착공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서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 현대차 사우디 공장(HMMME) 착공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는 이날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 부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동차 산업 발전을 목표로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신규 조성한 자동차 제조 허브다. 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이다.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를 혼류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건설된다.현대차그룹은 사우디 공장 착공을 계기로 중동 내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생산 거점 분산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장재훈 부회장은 “사우디 정부는 산업화 중에서도 자동차 산업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런 태동기에 현대차의 역할이 분명할 것”이라면서 “시장 친화적인 상품 개발하고 현지 생산을 가속화 하기 위해 본사와 지역본부가 전략적으로 합심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 부회장은 루시드, 씨어(CEER) 등 글로벌 기업들도 함께 사우디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전체적으로 상품과 서비스 부분에서 경쟁력을 계속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HMMME는 CKD(부품 수출 후 조립) 방식인 반면 루시드와 씨어는 DKD(완성차 분해 후 현지 조립) 또는 SKD(부분조립) 방식이기 때문에 고용 유발 효과나 현지화 수준에서 분명한 차별성을 가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그는 사우디와 협력할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해선 “정유 추출물에서 나오는 수소나 에너지 전지에 대해 사우디 정부의 관심이 높다”며 “2~3년 전부터 실증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해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PIF와의 추가 협력 부분에는 “자동차 산업을 키우려는 PIF의 의지와 현대차의 글로벌 제조 역량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생산이 아니라 밸류 체인 형성을 통해 사우디 경제 전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장 부회장은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HMGMA), 사우디 HMMME 착공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대하면서 “해외 투자 확대가 국내 투자를 위축시키는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룹 차원에서 올해 약 25조원의 국내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에서 4년간 31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국내에서 해야 할 일은 앞으로도 많다”고 말했다.그는 국내 산업 생태계 확대와 첨단 기술 부문 강화를 위한 다각적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단순 완성차 조립을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제품·서비스 경쟁력 제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전략 중심축으로서 한국의 역할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5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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