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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코 앞인데" 차례상 물가 비상…올해는 ‘금배’
  • "설날 코 앞인데" 차례상 물가 비상…올해는 ‘금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평촌에 사는 주부 김 모씨는 설날이 다가오니 한숨이 깊어진다. 김 씨는 “외벌이 가정이라 월급으로 기본 살림하기도 빠듯한데 설이 다가오니 걱정이 많다”며 “가격이 비싸다고 차례를 안 지낼 수도 없고, 또 해마다 보내던 선물을 안 보낼 수도 없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과일, 야채, 고기 등 제수용품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그렇잖아도 고물가로 시름하는 서민들의 고통을 더 키우고 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6일 기준 배 10개 가격은 4만229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56% 올랐다. 평년대비로도 24%가량 오른 수준이다. 작년에 ‘금사과’로 불렸던 사과는 다소 진정세를 보이면서 10개 가격이 2만682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8%가량 내린 가격이지만 평년대비로는 여전히 5.39% 비싼 수준이다.서울의 한 대형 마트 신선 코너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배는 지난해 9월 고온 현상 및 집중호우 등 여파로 추석 이후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대과 중심으로 피해가 컸던 만큼 선물세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품위의 배 물량이 크게 줄었다. 사과와 배가 차례상 기본 과일인 만큼 서민들의 차례상 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사과·배의 대체제로 꼽히는 귤·단감 가격도 크게 올랐다. 노지감귤 10개 가격은 4998원으로 평년대비 69.88% 올랐다. 작년 대비로는 16.8%가량 올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설 명절 선물세트의 가격도 올랐다. 올해 설날은 1월 29일로 예년보다 빠른 만큼, 유통업계는 일찌감치 예약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선물세트용 배의 경우 전년대비 시세가 30~40% 가까이 오르면서, 선물세트 판매가 역시 25% 내외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 천혜향, 레드향 등 프리미엄 만감류 선물세트에 대한 고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 공급 물량은 감소하면서 ‘프리미엄 제주 레드향(4kg, 12~17입)’은 올해 사전 예약가 기준 6만9520원으로 지난해 6만3840원에 비해 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대형마트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배 작황이 좋이 않았던 탓에 배 선물세트 가격이 전년 대비 약 20% 올랐다”며 “대표 상품인 ‘GAP 배 세트(7~11입, 6kg 내외)’는 행사가 기준 지난해 6만9900원에서 올해 8만4900원으로 약 21%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사과 선물세트는 사과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어 전년 대비 큰 차이가 없으며 일부 상품은 가격이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2025.01.07 I 오희나 기자
국민·농협銀 이어 카뱅도 대출 빗장 연다…주담대 생활안정자금 한도 삭제
  • 국민·농협銀 이어 카뱅도 대출 빗장 연다…주담대 생활안정자금 한도 삭제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가계대출 빗장을 연다. (사진=연합뉴스)카카오뱅크는 이달 8일부터 생활안정자금 기타용도(임차보증금 반환, 대출 상환 용도 외)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없앤다고 7일 밝혔다. 작년 9월부터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했으나 이를 없애는 것이다. 다만 주담대 대상자는 ‘무주택 세대’로 한정한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9월 주담대 대출 기간을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하고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대상자 조건을 무주택 세대로 한정했다. 이후 주담대 대출 기간만 최장 40년으로 확대했다. 시중은행들도 대출 한도를 조정하는 등 가계대출 빗장을 열고 있다. 농협은행은 작년 6월 중단했던 대면 주담대 갈아타기를 오는 10일부터 취급하기로 한 데 이어 수도권 소재 2주택 이상 차주의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다. 대면 주담대 모기지보험(MCI·MCG) 상품 가입 제한도 해제했다. 여기에 농협은행은 지난 2일부터 임대인의 소유권 이전, 선순위 근저당 감액 말소, 신탁 등기 말소 등 대출실행 당일 등기 접수증 보완 취급하는 경우 전세자금대출을 내주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4종(NH직장인대출V, 올원 직장인대출, 올원 마이너스대출, NH씬파일러대출) 판매도 재개했다.국민은행도 새해부터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없애고 주담대 거치식 상품(구입자금 1년 이내·생활안정자금 3년 이내) 운영을 재개했다. 주담대, 전세대출, 신용대출 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신한은행은 우리은행과 함께 생활안정자금 주담대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다.
2025.01.07 I 김형일 기자
국고채 PD 협의회 회장에 하나은행 유력…"어려운 시기, 책임감 있게"
  • 국고채 PD 협의회 회장에 하나은행 유력…"어려운 시기, 책임감 있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국고채 전문딜러(PD·Primary Dealer) 협의회 회장으로 하나은행이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그룹장(상무)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밝혔다.사진=하나은행7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조 그룹장은 “PD협이 작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입찰 담합 의혹 조사가 이뤄지면서 다소 위축됐고 PD사 별로 각자의 사정이 다르지만 이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실제로 지난해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면서 PD에 대한 회의감은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에도 만연한 분위기였다. 한 증권사 PD는 “사실 PD를 한다고 해서 큰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닌데 업무만 다소 과중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고 토로했다.통상 국고채 입찰에서 낙찰 금리는 시장 금리보다 낮게 형성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다 비싼 가격에 낙찰 받는 셈이다. 이에 PD들은 실제 낙찰보단 낙찰 금리에 근접한 호가 금리 구간 제시를 선호했는데 해당 과정에서 PD사 간 부적절한 정보 교류 등의 의혹으로 작년 공정위 조사가 진행된 것이다.조 그룹장은 “이렇다 보니 올해엔 어렵다는 얘기들이 나왔고 회원사들이 서로 안 하려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 때 저희 입장에선 고민을 좀 했다”면서 “이럴 때 우리가 나서서 한 번 역할을 맡아 내부적인 역량을 좀 키우고 정부와의 소통도 늘릴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희는 어차피 우수 PD를 노린 것도 아니고 회장단도 애초에 노리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경쟁적인 환경도 아니다보니 회장단이 됐다고 내세우기도 어렵다”면서 “그렇지만 다들 피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하는 것이다 보니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누군가는 총대를 메야 하지 않겠나, 맡은 이상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7 I 유준하 기자
금감원, 상반기 조직 구성 완료…디지털 부문에 방점
  • 금감원, 상반기 조직 구성 완료…디지털 부문에 방점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감독원이 팀장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발생한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불거진 지급결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사에서 디지털·IT 부문에 방점을 찍었다.금감원은 7일 팀장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해 지난해 연말 부원장보 인사와 부서장급 인사에 이어 올 상반기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디지털·IT’ 부문에 힘을 실었다. 앞서 금감원은 기획·경영 부문과 전략감독 부문 산하에 나뉘어 있던 디지털·IT 관련 조직을 한데 모아 독립 부문으로 승격시키고 책임자도 부원장보(이종오 부원장보)로 격상했다.디지털·IT 관련 부문 산하에는 디지털금융총괄국, IT검사국, 전자금융감독국, 전자금융검사국, 가상자산감독국, 가상자산조사국, 정보화전략국을 배치했다. 이중 전자금융감독국과 전자금융검사국은 기존의 PG(전자결제대행사)·선불업 등 전자금융업 전담 조직인 2개 팀을 부서로 승격했다. 감독국은 전자금융업 등록 심사와 제도 개선, 영업 행위 감독을 전담한다. 검사국은 PG사와 선불업자 상시 감시 등을 수행한다.금감원은 디지털·IT 관련 부서에 인력도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 금감원 정원은 지난해보다 30명 늘어난 2193명이다. 증원된 인원의 절반인 15명이 전자금융 감독·검사국에 배치했다. 인력 중 일부는 관련 경력이 있는 전문가로 뽑을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련 업무를 했던 회계사·변호사 등이 있을 수 있고 분야를 총망라해서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가상자산 감독·조사 역량 강화에 4명, 디지털전환 혁신을 위한 금융감독 플랫폼 개발에 2명, 금융회사 IT부문 실태평가·검사 강화에 1명을 배치할 계획이다.이번 정기 인사 단행으로 금감원의 전자금융업 지급결제 리스크 감독·검사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급결제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담당하는 조직의 필요성을 느껴서 조직을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7 I 이수빈 기자
달러 약세·위안화 강세…환율 7거래일 만에 1450원대
  • 달러 약세·위안화 강세…환율 7거래일 만에 1450원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모처럼만에 145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 관세’ 공약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자 달러화는 약세,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이 급락했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9.65원)보다 16.15원 내린 1453.5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4일 이후 7거래일 만에 1450원대로 내려온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35원 내린 1460.3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60.0원) 기준으로는 0.3원 올랐다. 이날 환율은 우하향 흐름을 그렸다.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환율은 1465.3원으로 튀어올랐다. 하지만 이내 환율은 꾸준히 내림세를 타며 오후 1시께는 1440원대까지 내려갔다. 장 마감께 살짝 되돌림을 보여 1450원 초반대로 마감했다. 주간 장 마감 이후에 환율은 144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측은 일단 모든 국가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그러나 이 관세를 모든 수입품목에 적용하지 않고,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이라고 평가되는 특정 분야와 관련 품목에만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트럼프는 WP의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지적했지만, 보편 관세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이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29분 기준 108.0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8 중반대에서 더 하락한 것이다. 트럼프의 관세 완화 기대감에 중국에 대한 60% 수입관세 부과도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환율은 7.33위안대로 내려왔다. 다만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로 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600억원대를 순매수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60억원대를 순매도했다.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9억5900만달러로 집계됐다.7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5.01.07 I 이정윤 기자
토스 앱에서 우리딸 ‘우리銀 계좌’ 만든다
  • 토스 앱에서 우리딸 ‘우리銀 계좌’ 만든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우리은행이 토스 앱을 통해 미성년 자녀 명의로 우리은행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휴서비스를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먼저 부모 고객들은 토스 앱의 ‘용돈관리서비스’에서 미성년 자녀 명의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만들고 손쉽게 용돈을 넣어 줄 수 있다. 이에 자녀 고객들은 받은 용돈을 토스 앱에서 송금·출금 등 활용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처음으로 핀테크 기업 앱 안에서 미성년자 비대면 입출금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했다. 토스와 제휴를 통해 토스 계좌 이용을 원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 고객들이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과 금융교육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녀 계좌 개설, 자녀 용돈 송금, 용돈 송금 내역 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제휴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오는 3월 말까지 자녀 계좌를 개설한 경우 부모에게 1만원, 자녀에게 5000원 토스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토스와 함께 미성년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라며 “앞으로 미성년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유익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앱의 청소년 전용 용돈 관리 서비스인 ‘우리틴틴’으로 우리은행을 거래 중인 부모 고객들에게 미성년 자녀의 용돈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2025.01.07 I 김나경 기자
KB국민카드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카드’ CES 혁신상 수상
  • KB국민카드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카드’ CES 혁신상 수상
  • KB국민 스카이패스 IoT티타늄 카드. 사진=KB국민카드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국민카드가 지난 6월 카드네이션과 IoT(사물인터넷)카드 협의체를 구성해 출시한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카드’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위치기반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카드는 CES 2025에서 카드네이션 명의로 IoT credit card 작품으로 혁신상을 수상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IoT티타늄카드는 신용카드 기능에 더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위치기반 IoT기술을 접목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초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다음 달 KB Pay 앱, 홈페이지릍 통해 3차 한정판매 예정이다.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기술력, 혁신성,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혁신상 수상작은 참신함과 기능적 우수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CES 2025 삼성전자 전용관 내 스마트싱스 파트너월에서 실물 IoT카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여러 분야의 제휴업체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Caas(Card As A Service)형 IoT카드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I 김나경 기자
국고채, 2bp 내외 하락…외인, 3선 1.2만 계약 순매수
  • 국고채, 2bp 내외 하락…외인, 3선 1.2만 계약 순매수[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7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일제히 순매수하며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날 장 마감 후 밤 12시에는 미국 12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11월 JOLTs 구인인원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8bp 하락한 2.67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내린 2.508%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4bp 내린 2.661%를, 10년물은 2.3bp 내린 2.794% 마감했다. 20년물은 2.4bp 내린 2.740%, 30년물은 1.4bp 내린 2.693%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6.8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39틱 오른 117.84를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44틱 오른 146.56을 기록, 53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만 2312계약 순매수, 금투는 8166계약을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762계약 순매수, 금투 1639계약 순매도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10년 국채선물만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2만 4730계약서 이날 43만 5153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0만 9017계약서 20만 3959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78계약서 880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내린 3.05%,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41%에 마감했다.
2025.01.07 I 유준하 기자
공수처장 "尹체포 무산 죄송…'2차 집행' 마지막이란 각오"(상보)
  • 공수처장 "尹체포 무산 죄송…'2차 집행' 마지막이란 각오"(상보)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은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 시도가 실패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오 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정당하게 발부된 체포영장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모습을 보여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은 사과를 전했다.공수처는 지난 3일 내란죄 혐의로 법원이 발부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의 집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 경호처의 저지에 막혀 집행 착수 5시간반만에 철수했다.오 처장은 “사법부에서 정당하게 발부된 체포영장은 판사의 명령장으로 인식된다”며 “명령을 집행하는 것은 검사의 정당한 업무 집행이다. 어떤 이유에서도 방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공수처의 준비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집행 경과에서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많이 발생했고,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답했다.이어 오 처장은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 집행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할 것”이라면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1.07 I 최연두 기자
로봇이 빨래 개고 산책까지…베일 벗은 토요타 미래도시
  • 로봇이 빨래 개고 산책까지…베일 벗은 토요타 미래도시[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로봇이 빨래 개어주는 일상이 현실이 된다. 반려 로봇과 산책을 하고 어둑해진 저녁에 운동을 나가면 개인용 드론이 머리 위를 따라오며 자동으로 조명을 비춰준다. 자율주행이 일상화된 이곳에서 도로를 오가는 차들은 운전석이 모두 텅 비어 있다.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이 도시의 탄소 배출량은 ‘제로(0)’다.세계 완성차 1위 업체 토요타가 만든 미래 도시 ‘우븐시티(Woven City)’가 베일을 벗었다. 아키오 회장은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우븐시티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100억달러(약 14조원)가 투입되는 우븐시티는 토요타가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건설 중인 미래형 스마트 도시다. 도시의 첫 개념은 CES 2020에서 등장했다. 모빌리티 기업에서 벗어나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토요타는 2021년 우븐시티를 착공해 지난해 10월 1단계 준공을 완료했다.이날 영상을 통해 공개된 우븐시티는 모든 것이 인공지능(AI)으로 연결된 초연결 사회다. 토요타 측은 “환경친화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설계를 통해 사람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 사례로 AI로 학습한 로봇이 티셔츠 접는 모습을 소개했다. 아키오 회장은 “카메라로 로봇에게 티셔츠 접는 방법을 알려주면 다음 날 로봇은 제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밤새 학습해 작업하는 법을 익힌다”며 “이것은 우븐시티에서 개발하고 테스트할 기술의 한 가지 사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토요타는 우븐시티를 미래 기술을 가장 먼저 테스트하는 살아 있는 실험실, 리빙랩(Lab)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올여름부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스타트업과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을 초대할 계획이다. 향후 토요타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우븐시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키오 회장은 “이 도시가 토요타에 돈을 벌어다 주지 않을 수 있지만 괜찮다”며 “글로벌 시민으로서 우리 공동의 미래에 투자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토요타는 올 가을 인구 360여명 규모의 1단계 우븐시티를 출범할 계획이다. 토요타 직원과 가족 등이 우선 입주를 시작한다. 1단계 출범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하는 2단계 도시는 인구 규모를 2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내년 이후에는 일반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더 넓힐 예정이다.한편 토요타는 이날 로켓 관련 사업 추진 현황도 밝혔다. 아키오 회장은 “하늘에 관해 말하면 우리는 로켓도 탐험하고 있다”며 “모빌리티의 미래는 지구나 한 자동차 회사에만 국한돼서는 안 되기 때문에 로켓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도요타가 조성하는 미래 도시 ‘우븐시티’.(사진=도요타)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도요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이 기조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도요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이 기조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도요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이 기조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5.01.07 I 김은경 기자
檢, '울산시장 선거개입' 송철호·황운하에 징역6년·5년 구형
  • 檢, '울산시장 선거개입' 송철호·황운하에 징역6년·5년 구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전 울산경찰청장) 등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는 내달 4일 나온다. 송철호 전 울산시장(왼쪽)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7일 서울고법 형사2부(설범식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 등 15명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이날 검찰은 2017년 9월 황 전 청장과 저녁 자리를 갖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의원) 관련 수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는 송 전 시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청와대 등으로부터 받은 첩보를 근거로 김 전 시장에 대한 수사를 지시하고, 청와대에 수사 상황을 20여 차례 보고한 혐의를 받는 황 전 청장에게는 도합 징역 5년과 자격정지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들의 범행은 대한민국 선거사에 큰 오점으로 남을 중대하고 반민주적인 범죄”라며 “엄중하게 처벌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피고인들은 고위 공무원임에도 정권에 야합하고 권력과 지위를 남용하며 특정인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해 선거 절차를 왜곡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행태는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헌법과 선거의 공정성, 자유로운 선거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비판했다.검찰은 김 시장 관련 첩보를 수집하고 청와대에 전달하는 등 혐의를 받는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에게 도합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 또 첩보를 경찰에 하달한 문재인 정부 백원우·박형철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백해주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과 이진석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장환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10명의 공동 피고인들에게는 징역 6개월~1년6개월을 구형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송 전 시장과 황 원내대표, 송 전 부시장에게 징역 3년, 백 전 비서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다만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앞서 재판부는 지난 9월 결심공판을 진행했으나, 선고를 20여일 앞두고 추가 증인신문 등을 위해 이날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송 전 시장 측은 지난 9월 최후변론을 통해 하명수사라는 검찰 주장은 허구라며 송 전 부시장과 공모해서 수사 청탁한 사실 없다고 호소했다.송 전 시장은 최후진술에서 “40여년간 늘 약자와 시민 편에 서서 온몸을 바쳐 노력했다”며 “이기는 것보다는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의롭다고 생각해 지거나 손해 보더라도 원칙을 지켰는데 신념과 원칙이 죄라면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5년간 저 스스로를 변론하면서 느낀 좌절감, 비통함, 참담함을 이루 말할 수 없고 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일이 괴롭고 비참하다”며 “법을 통해 남을 해하지 말라는 선친의 유언을 다시 새기며 진실이 밝혀져 개인의 명예는 물론 검찰권 남용을 시험받는 사법 정의가 세워지길 간곡히 소망한다”고 언급했다.황 전 청장은 최후진술에서 “토착 비리 수사 등 정당한 경찰 수사가 재판까지 받아야 하는 선거 범죄로 둔갑할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당시 울산 경찰의 고래고기 수사가 없었더라면 울산경찰청장이 황운하가 아니었다면 과연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을지, 검찰 기소가, 이 재판이 있었을까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이들 선고 기일을 내달 4일 오전으로 정했다.
2025.01.07 I 백주아 기자
지지율 40%? 세 결집하는 尹…반전인가, 허상인가
  • 지지율 40%? 세 결집하는 尹…반전인가, 허상인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추락하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40%까지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탄핵 상황과 그에 따른 피로감, 수사기관에 대한 불신, 야당에 대한 반감 등이 강성 보수층 결집 극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여론조사 자체의 편향적인 구조 설계로 공정성 시비도 일고 있는 만큼 전체 민심으로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朴 탄핵때와 양상 달라…이념 선동에 지지층 결집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로 집계됐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6%로 더불어민주당(39%)과 오차 범위 내를 보였다. 이어 6일 에너지경제 의뢰로 리얼미터가 진행한 정기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4.4%로 직전 주에 비해 3.8%포인트 높아졌다.지난해 4월 총선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이 줄곧 30%를 밑돌았다는 점에서 대통령실과 여당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대표 여론조사 기관으로 평가받는 한국갤럽은 지난달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통과된 이후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조사를 내놓지 않았지만, 직전인 13일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에 불과했다.(앞서 여론조사들의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같은 결과에 대통령실은 방어 모드를 가동하고 있다. 향후 헌재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호처를 중심으로 ‘현직 대통령 지키기’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최근 민주당이 박종준 경호처장, 김태효 안보실 제1차장을 겨냥한 공격에도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그동안 탄핵심판과 관련해 말을 아꼈던 여당도 전날 40여명의 의원이 한남동 관저로 몰려가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수비대 역할을 했다. 지지율 반등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무엇보다 탄핵 사태 이후 답답한 수사 진척 상황, 권한대행을 탄핵하며 혼란을 야기한 민주당의 오만한 행태, 숨어있던 샤이 강성보수층의 등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주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을 실패한 이후 별도로 경찰에 영장집행 이첩을 시도했다가 논란이 일자 결국 이를 복원시켰다. 민주당은 헌재에 보냈던 국회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제외키로 하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탄핵 상황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는 다른 양상으로 펼쳐지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당시에는 대통령 지지율이 한자릿수대까지 추락하고, 여당도 분당 사태를 겪었지만 이번에는 지지층이나 당이 흩어지고 있지 않고 더욱 세력화하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박 전 대통령은 국정 농단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윤 대통령은 종북, 부정 선거 등의 이념 지향적인 아이템을 던지며 강성 지지층을 결합시킬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진행한 여론조사 질문지 일부 문항.(이미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자료 캡처)◇여론조사 과표집 가능성…“수사 진척시 빠질 것” 일각에서는 여론조사 자체의 공정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론조사 문항이 특정 지지층을 겨냥한 편향된 질문으로 구성된 데다 보수층이 과표집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사가 설계됐다는 점이 논란거리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의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한국여론평판연구소 여론조사 문항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을 강제 연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시스템의 해킹 및 부정선거 가능성’이라는 단어가 질문에 포함돼 있다. 이런 문구나 표현이 보수 진영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 보수층 집단이 과대 표집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상일 전 케이스탯컨설팅 소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탄핵심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절박감과 위기의식을 느끼는 보수층이 여론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여야도 날을 세우고 있다. 여론조사를 두고 민주당은 ‘편향된 여론조사를 통해 여론을 호도했다’는 이유로 해당 업체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고발 협박으로 여론조사를 길들이려는 간악한 시도”라고 반발하며 각을 세웠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야당이나 수사기관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면서 현 상황에 대한 여론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며 “다만 내란 혐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체포 등 수사가 진척되면 일시적인 대통령 지지율은 확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1.07 I 김기덕 기자
포천시, '교육·기회'이어 '평화경제'까지 특구 3관왕 도전
  • 포천시, '교육·기회'이어 '평화경제'까지 특구 3관왕 도전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이번 정부들어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인 ‘3대 특구’ 3관왕에 도전한다.지난해 ‘3대 특구’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은 물론 현재 진행중인 드론산업을 통한 기회발전특구에 이어 포천시가 한탄강 권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경제특구 지정에도 도전장을 던졌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6일 시정회의실에서 ‘평화경제특구 조성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이번 용역은 한탄강 권역을 중심으로 평화경제특구를 지정받아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보고회에서 포천시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과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용역은 오는 11월까지 11개월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의 필요성과 타당성 검토, 포천시 현황 분석을 기반으로 한 기본구상 및 개발 전략을 구체화 한다.특히 한탄강 홍수터 부지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 방안, 남북 간 관광 및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시는 한탄강을 주제로 약 1200억 원을 투입해 18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700억원 규모의 10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는 2028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해 이를 토대로 시는 평화경제특구를 지정받아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백영현 시장은 “한탄강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라며 “지난해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통해 약 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142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만큼 이번 연구용역를 통해 한탄강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어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민간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 평화 정착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평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7 I 정재훈 기자
거세진 차이나 테크 공습…로봇·AI홈 이어 플라잉카 등장
  • 거세진 차이나 테크 공습…로봇·AI홈 이어 플라잉카 등장[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소연 김은경 기자] “이거 한국 제품 아닌가요?”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만난 한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중국 TCL 부스 가전제품들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TCL 부스의 가전제품 체험존.(사진=김은경 기자)중국 가전업체 TCL의 체험존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판매점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놨다. 제품 외관도 흡사했다. 타워형으로 나란히 놓인 냉장고와 건조기, 초대형 QD 발광다이오드(LED) TV는 외관에 더해 견고한 품질을 갖춰 한국 제품으로 착각하기 충분했다. 넥스트 페이퍼존에는 종이를 대체할 태블릿 등 각종 스마트 기기들이 놓였는데, 언뜻 보면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다를 바 없었다. TCL은 전시장 한쪽에 스마트홈의 핵심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어록 등 홈 시큐리티 서비스까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TCL 부스에 TV 제품이 전시돼 있다.(사진=김은경 기자)그야말로 공습이라 부를 만하다. 올해 CES에 참가하는 중국기업은 1339개로, 미국(1509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TCL은 대형 로봇인 ‘헤이에이미(HEYAIME)’를 전시했는데, TCL이 로봇 제품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센스는 ‘AI 유어 라이프’를 내세우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강조하는 AI홈을 겨냥하고 나섰다.중국 업체들의 부상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가 로봇청소기다. 로보락은 세계 최초로 5축 접이식 로봇팔을 탑재한 사로스Z70를 공개한다. 로봇청소기가 흡입하기 어려운 크기의 쓰레기를 인식하고 로봇팔이 청소하는 형태다. 또 다른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에코백스(ECOVACS)도 CES에서 디봇(DEEBOT) 시리즈 제품을 전시한다. 에코백스는 아시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미국 시장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선두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기업이다.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앤커와 나르왈은 CES 2025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나르왈은 CES 2025 베네시안 엑스포 입구 정면에 개막 전부터 광고 화면을 설치하고 관심을 집중시켰다.로보락이 6일(현지시간) CES 2025를 앞두고 팔이 달린 로봇 청소기 사로스Z70 전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김소연 기자)모빌리티 영역 역시 중국 약진이 두드러졌다. LVCC 노스홀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멈춰 세운 것은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것처럼 생긴 비행체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자회사인 샤오펑에어로HT의 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C)’다. 마치 초대형 드론처럼 생겼다. 샤오펑 관계자는 “이 기기는 미니밴과 전기 드론으로 구성된다”고 소개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노스홀에 전시된 샤오펑에어로HT의 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C).(사진=김은경 기자)중국 테크 기업들의 약진에 국내 가전 기업들도 위협을 받는 모양새다. 삼성전자(005930)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 비전 아래 가전에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는데, 중국 가전 역시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다. 외관만 보면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에 이정주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여러 기업이) 스크린을 탑재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지만, 삼성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여러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제어 환경을 구축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CES 베네시안 엑스포 전시장 입구에 광고판을 띄운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인 나르왈. (사진=김소연 기자)
2025.01.07 I 김소연 기자
‘최장 9일’ 황금연휴 돼도 3만원 숙박쿠폰 못 쓰는 이유
  • ‘최장 9일’ 황금연휴 돼도 3만원 숙박쿠폰 못 쓰는 이유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설 명절 기간 최대 9일을 쉴 수 있게 된다. 잔뜩 얼어붙은 국내 관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다만 정부가 올해 관광 소비 활성화를 위해 배포하기로 했던 비수도권 숙박쿠폰 100만장을 설 연휴에 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대만 관광객들이 눈을 던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7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2025년 설 명절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검토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만약 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게 되면, 직장인들은 설 연휴 기간 6일을 쉴 수 있게 된다. 31일 하루 휴가를 쓴다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다.6일 이상 장기 연휴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그간 비상계엄 사태·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잔뜩 위축된 관광 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나온다. 특히 최근 환율까지 치솟고 있는 상황이어서 해외 여행보다는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더욱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하지만 이번 설 연휴에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방향(경방)에서 발표한 최대 3만원짜리 비수도권 숙박쿠폰 100만장은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쿠폰을 배포할 여행 플랫폼 모집부터 계약 등 사전에 필요한 절차까지 필요한 시간 때문에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는 경방에서도 숙박쿠폰 추진 일정을 3월로 적은 바 있다. 정부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발행 시기를 앞당겨 보겠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측은 “요즘 관광 시장이 크게 위축된 만큼 최대한 발행 시기를 앞당겨 보려고 한다”며 “작년에는 숙박쿠폰을 3월에 배포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단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I 김은비 기자
김홍신 작가 “‘김홍신의 외침’ 내가 쓴 것 아냐”…작성자 고소
  • 김홍신 작가 “‘김홍신의 외침’ 내가 쓴 것 아냐”…작성자 고소
  •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대한민국 최초로 책 100만 부를 판매한 김홍신 작가가 자신을 사칭해 온라인상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취지의 허위 글을 퍼트린 작성자를 경찰에 고소했다.김홍신 작가. (사진=뉴시스)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김 작가 측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제출한 고소장을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김 작가는 이날 이데일리에 “‘김홍신의 외침’은 내가 쓴 게 아니다”며 “지금도 매일 ‘이런 글을 쓴 게 맞느냐’는 연락을 받고 있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해당 글에는 ‘부정선거로 국회를 장악한 주사파 민주당이 예산안을 독점해 나라를 파탄지경에 이르게 한다’ ‘대통령 고유권한인 비상계엄을 빌미로 대통령을 몰아내려고 하는 모든 것들이 이재명 징역형과 구속에 맞춰져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참을 수 있는 한계를 지난 것 같다”며 “이름이 알려져 주목받게 하기 위해 그런 게 아닐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을 사칭한 글이 온라인상에 퍼진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도 설명했다. 김 작가에 따르면 2022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성모 마리아에 비유한 글이, 지난해에는 서정주 선생의 시를 응용해 민주당 의원을 비판한 글이 퍼졌다. 김 작가는 “이들 글 모두 내가 쓴 게 아니다”며 “매년 이런 일에 시달리니 다음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작가는 1981년 소설 ‘인간시장’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그는 또 비례대표로 15대,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작가는 지난달 14일 김규리·이승환·하림 등 예술인 6000명과 20여 개 문화단체가 발표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탄핵’ 2차 시국선언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5.01.07 I 정윤지 기자
'미르5' 보스는 AI…위메이드넥스트, 엔비디아와 협력
  • '미르5' 보스는 AI…위메이드넥스트, 엔비디아와 협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위메이드(112040)의 종속회사 위메이드(112040)넥스트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미르5’에 등장할 AI 보스를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미르5 AI 보스 ‘아스테리온’(사진=위메이드넥스트)미르5는 위메이드의 핵심 지식재산권(IP) ‘미르의 전설2’ 기반 PC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개발사인 위메이드넥스트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동원하고 있다.위메이드넥스트는 지난해 6월부터 엔비디아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소형언어모델(SLM)이 적용된 AI 모델을 파인튜닝(Fine-tuning)해 미르5의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AI 가상 캐릭터 개발 기술 ‘에이스(ACE)’와 AI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 ‘NIM’,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 ‘지포스(GeForce) RTX 5090’ 등도 활용됐다.아스테리온은 ML을 통해 이용자 행동 패턴을 학습하며 전투를 거듭할수록 더욱 정교하고 진화된 공격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매번 새로운 전략을 세워 아스테리온에 도전해야 한다. 아스테리온의 트레일러 영상은 ‘CES 2025’ 개막 하루 전 6일(현지 시간 기준)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케이타 이다(Keita Iida) 엔비디아 부사장은 “혁신적인 AI 기술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미르5의 AI 보스는 고도화된 AI가 어떻게 역동적인 플레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례”라고 말했다.박정수 위메이드넥스트 대표는 “항상 새로운 전술을 요구하는 미르5의 AI 보스는 게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이 게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07 I 김가은 기자
박지현, 데뷔 첫 전국투어… 2월 서울서 스타트
  • 박지현, 데뷔 첫 전국투어… 2월 서울서 스타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박지현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박지현(사진=쇼7)7일 박지현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25 박지현 전국투어 ‘쇼맨십’(SHOWMANSHIP)의 전체 공연 일정이 담긴 포스터 이미지가 공개됐다. 박지현의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단독 콘서트이자 전국투어다. 단독 공연을 기다려왔던 전국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지현은 내달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를 시작으로 3월 8~9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 3월 15일과 16일 목포실내체육관, 3월 29~30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4월 19~20일 광주예술의 전당, 5월 3~4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5월 17~18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5월 31일과 6월 1일 KBS 부산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투어에서 박지현은 오는 13일 발매 예정인 첫 미니앨범 ‘오션’(OCEAN)의 수록곡들을 비롯한 자신의 히트곡들은 물론, 그동안 ‘미스터트롯2’ 등 방송에서 선보였던 커버곡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곡들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노래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박지현이 공연과 방송, 음원 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탄히 다져온 음악적 역량과 쇼맨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지현은 매력적인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으로 2023년 ‘미스터 트롯2’에서 선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나 혼자 산다’, ‘트랄랄라 유랑단’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비롯 첫 싱글 ‘그대가 웃으면 좋아’로 유의미한 성적을 얻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지현은 오는 13일 미니 1집 ‘오션’을 발매하여 파워풀한 ‘활어 보이스’의 매력을 다시 한번 전파할 예정이다.
2025.01.07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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