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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선물환 매도 경계…환율, 장 초반 1440원대 급락 후 되돌림
  • 국민연금 선물환 매도 경계…환율, 장 초반 1440원대 급락 후 되돌림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40원대로 급락한 후 되돌림을 나타냈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도세를 키우면서 환율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53.5원)보다 0.15원 내린 1452.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3.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1455.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60.0원) 기준으로는 0.5원 내렸다. 개장 직후 환율은 1444.5원으로 급락했으나, 이내 다시 1450원 위로 튀어올랐다. 미국 서비스업 업황 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지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1을 기록했다. 이는 11월의 52.1에서 2.0포인트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 53.3 또한 웃돌았다.구인 시장도 여전히 견고했다. 미국의 작년 1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 건수는 809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달인 10월(783만9000건)보다 늘었다.이에 달러화는 다시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29분 기준 108.6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8 초반대에서 상승한 것이다.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5.01.08 I 이정윤 기자
취약계층 벼랑 끝 내몰리는데…정책금융상품 거절률 급등
  • 취약계층 벼랑 끝 내몰리는데…정책금융상품 거절률 급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심해지는 가운데 서민금융상품 거절률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 금융 지원이라는 정책서민금융상품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8일 서민금융진흥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만 34세 이하 청년을 위한 ‘햇살론 유스’의 거절률은 27.8%로 집계됐다. 8만 5400건의 신청건수 중 2만 3799건이 거절됐다. 2021년 11.54%였던 햇살론 유스 거절률은 2022년 14.99%, 2023년 21.51%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저신용·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근로자햇살론도 작년 11월까지 신청건수 40만 7922건 가운데 9만 7922건이 거절됐다. 거절률이 24.01%에 달한다. 최저신용자를 지원하는 햇살론15는 지난해 11월까지 신청된 13만 419건 중 1만 6865건이 거절됐다. 거절률이 12.93%로 전년(3.02%) 대비 네 배나 뛰었다.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인 햇살론카드 역시 작년 11월 기준 거절률(2만 2482건 중 2095건 거절)이 9.32%로 전년(5.44%)보다 두 배가량으로 높아졌다. 서민금융상품을 신청하더라도 거절되는 사례가 늘면서 햇살론유스의 공급 금액(작년 11월 기준)은 1721억원으로 2023년 한 해(3094억원)보다 44.4% 줄었다. 같은 기간 근로자햇살론 공급 금액은 2조 5235억원으로 전년(3조 4342억원)보다 26.5%, 햇살론 15는 9417억원으로 전년(1조 3086억원)보다 28% 감소했다.햇살론뱅크는 작년 11월까지 거절률이 8.56%(13만 4758건 중 1만 1534건 거절)로 2023년(15만 9416건 중 2만 6217건 거절·16.45%)보다 낮아졌지만 공급 금액은 1조 3329억원에서 8498억원으로 36.2% 줄었다. 서금원 관계자는 “재직·소득증빙 불충분, 신청정보 오기재, 심사기준 미달, 공공정보·신용도 판단정보 보유 등의 사유로 탈락자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현정 의원은 “최근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정책의 본래 취지에 맞게 서민금융상품 심사 기준을 개선하고 지원 대상자의 현실을 더욱 세밀히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 시내 한 식당에 사금융 관련 광고물이 꽂혀있다. (사진=뉴스1)
2025.01.08 I 김국배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 전환에 '반짝' 상승…다시 약세 돌아서
  • 코스닥, 개인 매수 전환에 '반짝' 상승…다시 약세 돌아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약세 출발한 코스닥이 개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장 초반 한때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젠슨황 효과’가 반영되며 상승 전환한 코스피와 달리 이내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24%) 내린 716.57을 기록 중이다.지수는 전장보다 0.63% 내린 713.78에 개장해 710선대에서 등락하며 약세를 보이다가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526억원을 사들이면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6억원, 14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일반서비스, 오락·문화 등이 1%대 하락 중이고 금융, IT 서비스, 금융,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전체 종목 중에서는 상승 종목이 719개, 하락 종목이 844개로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2.30% 약세다. 이외에도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가 1%대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HLB(028300)(-1.1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5%), 리가켐바이오(141080)(-1.52%), 휴젤(145020)(-1.10%), 클래시스(214150)(-1.16%)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2025.01.08 I 신하연 기자
송중기, 아이들 외모 언급 "첫째는 눈·둘째는 코 아내 케이티 닮아"
  • 송중기, 아이들 외모 언급 "첫째는 눈·둘째는 코 아내 케이티 닮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이들의 외모를 언급했다.7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에는 영화 ‘보고타’에 출연한 송중기,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희준은 아이에 대해 “아빠는 책보는 사람인 줄 안다. 엄마는 축구하는 사람이고”라며 “엄마는 ‘골 때리는 그녀들’로 축구를 하니까 움직이고 땀을 흘려서 돈을 버는데 아빠는 뭐하느냐고 묻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누구를 닮았는지 묻자 “반반 섞였다. 아내가 국가대표여서 아이가 에너지가 넘치는데 저도 감수성도 풍부하다. 그림도 많이 그리고”라고 설명했다.송중기는 “첫째는 입술이 저랑 똑같고 아내 눈을 닮았다”라며 “둘째는 제 눈을 닮은 것 같고 아내 입술, 완전 아내의 코다”라고 말했다.아이가 닮았으면 하는 것을 묻자 송중기는 “아내가 다양한 곳에서 많이 자라서 영어도 하고 스페인어도 하고 이탈리아어도 하고 프랑스어까지 완벽하게 한다. 지금은 한국어를 배운다”라며 “제 아내이지만 부럽기도 하다. 파티를 하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대화를 한다. 제 아이가 그랬으면 좋겠다. 삶의 질이 높아질 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2025.01.08 I 김가영 기자
野김민석 "'尹수호대' 與의원 44인, 광신도 자살특공대"
  • 野김민석 "'尹수호대' 與의원 44인, 광신도 자살특공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이배운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 44인에 대해 “광신도 자살특공대를 연상시킨다”고 맹비난했다.김 최고위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을 부정하고 내란을 비호하고 내란수괴 집 앞에서 법원 영장을 막고 부정선거 음모론에 올라타는 이단 광신도 정치가 주류 집권 세력으로 복귀하는 일은,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의힘은 보수정당 역사의 아주 독특한 이단정치 전염에 의한 소멸사레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며 “결국 앞으로 6개월 안에 ‘당명을 바꾸자’, ‘머리 숙여 사과하자’는 소리가 터져 나올 것”이라고 힐난했다.이어 “오늘 할 반성과 사과를 마냥 미루고 위기 앞의 위축성 결집을 정상의 회복이라고 착각하고, 뻔뻔하게 버틴 참담한 후과를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최고위원은 “민주주의의 이단인 히틀러와 전두환도 한때 지지자가 있었다. 오늘의 종교적 이단에도 광신도가 있다”며 “그 모든 이단의 끝은 결국 변방 고착과 소멸일 뿐이라는 것이 역사의 철칙”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윤석열, 김건희 이단정치 전염으로 괴물 이단 정당이 된 국민의힘의 예정된 소멸 과정에서, 길게 보고 헌법과 법률을 지키며 살아남는 보수 정치의 다음 마중물들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8 I 한광범 기자
  • “고혈압 환자, 커피 즐겨도 건강상 우려 없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혈압 환자라도 안심하고 커피를 즐겨도 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만성적인 커피 섭취가 심혈관 질환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 증가에 일절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Milano-Bicocca) 대학 내과 및 외과 귀도 그라시(Guido Grassi) 교수팀이 고혈압 환자 943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사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파멜라 고혈압 환자에서 습관적인 커피 섭취와 심혈관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Habitual coffee consumption and risk of cardiovascular and all-cause mortality in the PAMELA hypertensive population)는 심혈관 질환 분야 국제 학술지(Nutrition, Metabolism and Cardiovascular Diseases) 최근호에 실렸다.연구팀은 943명의 고혈압 환자를 25년간 추적 분석한 PAMELA(Pressioni Arteriose Monitorate E Loro Associazioni)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를 커피 섭취 그룹과 비(非)섭취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 간 심혈관 질환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 차이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두 그룹 간 (통계상의)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다.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판정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커피 섭취 집단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이 각각 15%ㆍ17% 낮았다. 연구 대상자(고혈압 환자)의 나이ㆍ성별, 혈압ㆍ고혈압약 복용 여부 등에 따른 두 그룹 간 심혈관 질환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나이가 많거나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도 고혈압 환자가 커피를 즐기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남성과 여성 고혈압 환자 모두 안심하고 커피를 즐겨도 괜찮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의 특징은 25년에 이르는 역대 최장의 추적 관찰 기간,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평가, 환자의 실제 혈압 측정 등이다. 한편 하루 다른 연구에서도 3잔 이하의 커피 섭취는 일반적으로 혈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오히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Hypertension, 2011). 2022년 유명 학술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한 메타분석 연구의 결론은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5.01.08 I 이순용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 체인 총출동"…최대 30% 할인 ‘플래시 딜’ 시작
  • "롯데호텔앤리조트 체인 총출동"…최대 30% 할인 ‘플래시 딜’ 시작
  •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오늘(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플래시 딜(Flash Deals)’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플래시 딜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국내 전 호텔과 리조트(▲시그니엘 ▲롯데호텔 ▲L7 호텔 바이 롯데 ▲롯데시티호텔 ▲롯데리조트) 22개 체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공식 홈페이지 일반요금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객실 요금을 제공한다.시그니엘 서울, 부산과 더불어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기회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는 아이부터 반려견까지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워터파크, 아울렛과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가족 단위 고객에게 적합하다. 오늘부터 이달 15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3월 31일까지다.상품 유형은 객실형, 조식형(또는 라운지형)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주중 이용 시 객실 업그레이드, 롯데호텔 제주는 루아 캐릭터 스위밍 쿠션, 롯데시티호텔 제주는 야외 온수풀 입장권 2인 또는 3인 등의 추가 특전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08 I 이민하 기자
롯데이노,‘칼리버스’로 차세대 메타버스 비전 제시
  • 롯데이노,‘칼리버스’로 차세대 메타버스 비전 제시[CES2025]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이노베이트(286940)가 자회사인 칼리버스와 함께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여했다.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가운데)이 롯데이노베이트 부스에서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오른쪽)와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이사(왼쪽)에게 설명을 듣고있다(사진=롯데이노베이트)칼리버스는 지난 3차례 참여한 CES에서 고도화된 메타버스 기술을 공개하며 호평을 받았다. 칼리버스는 실사 융합기술, 이용자가 직접 만드는 UGC(User Generated Contents) 등 여러 신기술을 적용해 현실과 가상세계가 상호작용하는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몰입감을 선사한다.이번 CES 2025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칼리버스에 적용된 AI 기술을 강조하며, AI로 가속화될 메타버스의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칼리버스 플랫폼에는 현실과 다름없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광활한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빌딩, 나무, 풀잎 하나하나 AI 기술이 활용됐다. 이 같은 AI 기술의 활용은 개발에서 완성까지의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새로운 콘텐츠와 수준 높은 그래픽을 원하는 유저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유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쉽게 생성하여 AI NPC 등과 서로 소통 및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UGC 요소들을 선보이며, 칼리버스가 추구하는 Web3.0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한다. 이 외에도 칼리버스의 세계관을 반영해 게임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행성, 빌딩 거래 시스템 등 향후 추가될 콘텐츠 계획도 함께 밝혔다.롯데이노베이트는 CES 2025 부스를 총 6개 존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칼리버스를 다양한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VR디바이스, 3D 안경 등을 통해 K-POP과 EDM 공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AI NPC, 마이홈 등 UGC 기반의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또 AI 스캔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이나 실제 상품을 모바일로 360도 스캐닝하여 디지털 휴먼, 아이템을 만드는 전 과정과 리얼타임 렌더링 기반의 실시간 3D 합성 기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이나 태블릿에 별도의 3D 보호필름을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K-POP과 EDM 공연을 입체감 있게 느낄 수 있는 시연존도 운영한다.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AI 기술의 고도화는 메타버스 세상을 앞당길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 개발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CES 행사장에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참석했다. 새해 첫 글로벌 행보로 그룹의 신사업을 직접 살펴보기 위함이다. 신 실장은 롯데이노베이트의 부스를 찾아 칼리버스와 전기차충전 플랫폼 EVSIS의 전시관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만든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작년 8월 론칭했다. 체형부터 얼굴의 모든 부분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섬세하게 설정 가능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건물에 반사되는 빛 묘사까지 현실세계의 요소를 플랫폼에 그대로 옮겨 담았다. 칼리버스는 첫 번째 행성 ‘뉴어스’에 이어 작년 11월 두 번째 행성 ‘투모로우랜드플래닛’을 선보이며 세계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칼리버스는 신규 메타버스 게임 ‘칼리버스 인베이전’을 오는 2월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월부터 5000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칼리버스는 외계 생명체와 전투를 벌이는 스토리의 1인칭 슈팅 게임과 댄스 요소를 가미한 리듬 게임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2025.01.08 I 윤정훈 기자
삼성전자, 시장 기대치 밑돈 실적에도 주가는 1%대 상승
  • 삼성전자, 시장 기대치 밑돈 실적에도 주가는 1%대 상승[특징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대 상승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내놓으면서 AI 시장에 올라탈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방인권 기자)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08% 상승한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 주가 폭락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삼성전자 주가는 반등세로 전환했다. 실적 불확실성이 제거되자 매수세가 나오는 양상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증권가 추정치는 매출액의 경우 77조4035억원, 영업이익은 7조9705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5%, 영업이익은 130.5% 각각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5.18%, 29.19% 감소했다.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직후 설명자료를 통해 “반도체의 경우 정보기술(IT)향 제품 중심 업황 악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레거시 메모리 공급과잉, 업황 둔화,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엔비디아로의 HBM3E 공급 시점 지연 등 기대보다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9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한 바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디비아 주가가 6.2% 급락하고, 이날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는 새해 들어서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연초 이후 전 거래일까지 삼성전자는 4.43%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AI 훈풍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7일(현지시간) 황 CEO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루 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그는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recover)”이라고 말했다.10개월 넘게 삼성전자의 HBM 테스트가 지연되고 있는데 대해서는 “한국은 서둘러서 하려고 한다. 그건 좋은 것이다”라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5.01.08 I 김경은 기자
“신선하네”…삼성증권 ISA 광고 조회수 1000만 돌파
  • “신선하네”…삼성증권 ISA 광고 조회수 1000만 돌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만능 절세 계좌’라고 불리는 ISA의 광고 캠페인이 6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실제 고객이 등장한 삼성증권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광고 캠페인이 최근 주목받으면서, 삼성증권 ISA 신규고객 및 잔고도 급증했다.삼성증권의 이번 ISA 캠페인은 철저히 고객의 메시지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됐다. 기획 초기 단계부터 고객들이 삼성증권 ISA에 바라는 서비스를 조사했고 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했다. 실제 고객들이 ISA계좌를 이용할 때 가장 갈증을 느끼는 종목 추천 서비스 ‘고수Pick’, ISA 계좌 이용 시 절세되는 금액을 보여주는 ‘절세 계산기’, 전문 PB와 빠른 상담을 할 수 있는 ‘ISA 상담소’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오로지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는 일념이 캠페인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삼성증권 ISA 광고 콘텐츠는 ‘빅모델’이 아닌 삼성증권 ISA계좌를 보유한 실제 고객들이 출연해 고객의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총 6편으로 제작된 광고 중 절세계산기와 ISA상담소가 가장 조회수가 높았다.광고 이후 12월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신규 계좌 개설이 광고 집행 전 보다 20% 가량 증가했다. 고객들의 ISA 투자금액도 대거 늘어나, 2024년 12월 말 기준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고객 수와 잔고는 116만명, 잔고는 3조 5천억원을 넘어서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과 잔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명실상부 ‘중개형ISA = 삼성증권’ 이라는 이미지를 굳건히 하게 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광고의 메시지가 잠재고객들에게 잘 전달이 된 것 같다”며,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I 이정현 기자
美 제트블루 항공기 랜딩기어에서 남성 시신 2구 발견
  • 美 제트블루 항공기 랜딩기어에서 남성 시신 2구 발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에서 착륙한 저비용항공사(LCC) 여객기의 랜딩기어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당국이 보안 침해 위반 조사에 나섰다.미국 저비용항공사(LCC) 제트블루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AFP)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정비를 받던 제트블루의 여객기 랜딩기어 수납공간 쪽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해 전날 밤 11시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 도착했다. 시신이 발견된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항공기의 이륙 직후 바퀴 부분이 접혀서 들어가는 동체 일부분이다.제트블루는 성명에서 “현재로서는 신원과 항공기 접근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가슴 아픈 상황이며,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이해하기 위한 당국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발견된 시신들은 모두 남성으로 추정되며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 수사당국은 부검을 통해 사망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구급대원들에 따르면 현장에서 두 사람 모두 사망 상태로 발견됐으며,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 측 살인 및 범죄 부서에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비행하기 전 자메이카 킹스턴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자메이카에서는 이 비행기가 최근 카브리해 국가에 착륙한 것을 두고 사망자들이 자메이카인이 아니냐는 관측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카미나 스미스 자메이카 외교통상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이 문제는 아직 불분명하며, 이들이 자메이카인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즉각적인 근거는 아직 없다”며 “관계 당국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고, 이 비극적인 문제에 대해 더 명확하고 정확한 정보가 나오는 대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성명에서 사망한 이들이 “승무원이나 항공기 운항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럼에도 항공기 랜딩기어 쪽에서 시신이 발견되면서 항공 시스템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프 프라이스 덴버 페트로폴리탄 주립대학교 항공학과 교수는 AP통신에 “어떤 틈새가 악용됐고 어떤 보안 계층이 작동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일반 승객이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항공기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최근 항공업계에서는 밀입국을 위해 랜딩기어에 몰래 숨어들어 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작년 12월 말에는 시카고에서 출발해 하와이 마우이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2025.01.08 I 이소현 기자
노사정, '12·3 계엄사태' 이후 처음 모였다
  • 노사정, '12·3 계엄사태' 이후 처음 모였다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노사정이 ‘12·3 계엄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AI 발전에 따른 노동시장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회를 발족했다. 다만 노사정이 합의를 도출하는 회의체가 아닌 탓에 사회적 대화 재개로 보기엔 어렵다는 분석이다.지난해 10월 16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제10차 전체회의에서 노사정 위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8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과 노동 연구회’를 발족했다. AI 기술 발전에 따른 노동시장 및 근로환경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사노위 산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연구회를 출범키로 합의했다.노사정이 모인 것은 12·3 계엄사태 이후 처음이다. 계엄사태 직후인 지난해 12월 4일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 불참을 선언했다. 내란을 시도한 윤석열 정부를 사회적 대화 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다. 이후 정년 문제 등 각종 논의는 멈춰섰다.노사정이 모였지만 사회적 대화 재개로 의미를 부여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연구회는 연구 결과만 낼 뿐 노사정이 합의를 도출하는 회의체가 아니어서다. 한국노총은 노사정 합의가 가능한 특별위원회, 의제별 위원회 등 논의체에 계엄사태 이후 참여하지 않고 있다.다만 연구회 구성 위원이 특위나 의제별 위원회 참여 위원들과 동일한 위치에 있는 데다 노사정이 모처럼 모인 만큼 사회적 대화 재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이번 연구회는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을 공동좌장으로 노동계와 경영계 각 2명, 정부(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각 1명, 전문가위원 9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1월 7일까지 10개월간 운영한다.연구회는 △인공지능 기술도입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 △인공지능 활용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AI기술 교육 및 훈련 등 인재양성 방안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제1차 전체회의를 겸한 발족식에서는 ‘AI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발제와 토의를 진행했다.장지연 공동좌장은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영향에 대한 노사정 이해와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연구회 논의를 통해 우리가 다뤄야 할 핵심 과제와 방향성을 정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덕호 공동좌장은 “AI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 스스로 묻고 고민해야 할 것이 많다”며 “노사정이 함께 참여한 만큼 다양한 관점에서 쟁점을 검토하고 연구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불확실한 미래를 아무런 준비 없이 마주하기 보다는 기술 발전을 명확히 이해하고 노사정이 힘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이번 연구회에서 기술과 노동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동환경과 정책을 마련해야 할지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08 I 서대웅 기자
현대백화점, 국내 양봉농가 지원에 팔 걷는다
  • 현대백화점, 국내 양봉농가 지원에 팔 걷는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양봉농가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가 시행 중인 꿀 등급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를 도와 국내산 천연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 판교점 허니파머스 팝업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경기 양평군 용문산 등에서 천연 벌꿀을 생산하는 ‘허니파머스’와 손잡고 1+등급 인증을 받은 꿀 상품을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양봉농가와 협업해 1+등급 꿀을 개발하고 판매에 나선 것은 오프라인 유통업계를 통틀어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일부 온라인몰에서만 1+등급 꿀을 구매할 수 있었다.꿀 등급제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연구원이 국내산 천연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23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 제도다. 국내산 천연꿀을 대상으로 수분·과당·향미 등을 평가해 최종 1+, 1, 2 등급으로 판정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등급 판정을 받은 꿀 중 14%만이 최고 등급인 1+ 등급을 받았다.현대백화점은 꿀 등급제 취지를 살리고 우수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등급 꿀 상품 상용화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꿀벌이 집단 폐사하고 있고, 설탕으로 만든 사양꿀이 천연꿀로 둔갑해 판매되면서 국내산 천연꿀에 대한 품질 보증과 소비자들의 신뢰 확보가 중요해졌다. 여기에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 확대로 베트남, 미국, 캐나다 등 수입산이 대량으로 유통되면서 국내산 상품을 차별화할 필요성도 높아졌다.이에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3월부터 전국 꿀 산지들을 직접 방문하며 우수 양봉농가를 발굴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가는 꿀 등급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허니파머스가 지원 대상 1호로 선정돼 6개월 간 현대백화점의 패키징 및 브랜딩 자문 과정을 거쳐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이수형 허니파머스 대표는 “국내산 천연꿀에 대한 평가는 물론 판매처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현대백화점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도움으로 팝업스토어까지 열게 됐다”며 “국내산 천연꿀이 고품질로 유명한 마누카꿀에 결코 뒤지지 않음을 이번 기회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이번 허니파머스 1+등급 꿀은 현대백화점 판교·목동·미아점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교점은 오는 9일까지, 목동점과 미아점에서도 각각 10일, 17일부터 7일간 순차적으로 열린다. 대표 상품으로는 ‘허니파머스 1+등급 벌꿀 6종 세트’(20만 8,800원), ‘허니파머스 1+등급 헛개나무 벌꿀’(4만 1,400원) 등이 있다. 오는 28일까지 판매가 진행되는 현대백화점 2025년 설 선물세트에도 포함돼 있어 오프라인 전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국내 양봉농가들을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판로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향후 협력사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기존 사회공헌 프로그램 ‘H-armony’와도 연계해 일부 농가에는 상품 연구 개발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품질을 상품들은 현대백화점 식품관 내 입점시키는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5.01.08 I 한전진 기자
국고채, 3bp 내외 오르며 약세 출발…외인, 10선 순매도
  • 국고채, 3bp 내외 오르며 약세 출발…외인, 10선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bp대 상승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6.8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8틱 내린 117.4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602계약 순매수를, 금투 3788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240계약 순매도를, 금투 3419계약 순매도 중이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6%대에서 등락을 보이다 이날 장 중 한 때 4.7%를 넘기도 했다. 재무부가 실시한 390억 달러 규모 입찰에서도 응찰률은 253%를 기록, 지난달 270%를 하회했고 낙찰 금리는 4.680%로 집계됐다.이날 발표된 미국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로 예상치를 상회, 52개월 연속 확장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나 하위지수 중 구매물가지수가 64.4를 기록,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60을 넘어섰다.또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JOLTs 구인건수는 809만 8000건을 기록하며 예상치와 전달 수치를 상회했다. 이는 미국의 경기가 금리인하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오른 2.529%를, 5년물은 2.5bp 오른 2.687%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3.4bp 오른 2.828%, 20년물 금리는 1.8bp 오른 2.756%서 거래 중이다. 30년물 금리는 1.6bp 오른 2.708%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3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0%, 레포(RP)금리는 3.05%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은 플러스 지속이 예상된다.
2025.01.08 I 유준하 기자
'제7기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 지킴이' 내달 6일까지 모집
  • '제7기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 지킴이' 내달 6일까지 모집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는 올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을 맞아 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과 ‘제7기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 지킴이’(현충사 지킴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2024년 ‘제6기 현충사 청소년 국가유산 지킴이’ 발대식. (사진=국가유산청)현충사 지킴이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현충사 중건의 의의를 알리기 위해 2019년 처음 시작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성금 모금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인 올해는 오는 2월 6일까지 50명을 모집한다.초등학교(4학년 이상)·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동일 연령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충사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제출된 참가신청서를 바탕으로 진행하며 필요한 경우 화상 매체를 통해 비대면 면접 과정을 거친 뒤 2월 중 최종 선정한다.최종 선정된 현충사 지킴이는 2월 말 개최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이순신 장군과 현충사 관련 국가유산을 알리기 위한 홍보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순신 장군 탄신제(4월), 묘소 위토 모내기 참여(5월), 전시해설 참여(관련 교육 이수 후 역량을 갖춘 자에 해당),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를 답사하는 ‘이순신 캠프’(7~8월), 현충사의 야간 개방 행사 ‘달빛야행’에서의 홍보 활동(10월) 등을 펼친 뒤 11월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현충사관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 현충사관리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1.08 I 장병호 기자
박찬대, 쌍특검 與 찬성 호소…"멸종된 공룡 신세 된다"
  • 박찬대, 쌍특검 與 찬성 호소…"멸종된 공룡 신세 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본회의 재표결 예정인 쌍특검법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탄핵 표결에 찬성한 안철수 의원과 김예지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간곡하게 호소한다”면서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특검법에 찬성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철저한 수사로 죄 지은 자를 가려내어 엄벌하는 것이 비극을 막는 길이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는 길”이라면서 “온 국민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검법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가 굳건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길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머지않아 멸종된 공룡 신세가 될 것’이라고도 비유했다. 그는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선포는 명맥한 위헌이자 위법”이라면서 “그렇기에 야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18명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12월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면서 “무장한 계엄군의 침탈 속에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에 반대했던 당시의 절박한 마음을 떠올려 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2025.01.08 I 김유성 기자
코스피, 삼전 실적부진 막은 '젠슨황 효과'…2500선 재탈환
  • 코스피, 삼전 실적부진 막은 '젠슨황 효과'…2500선 재탈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가 동반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면서 2500선을 다시 뚫었다. 특히 삼성전자가 1%대 오름세로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4분기 실적 부진이 시장에 선반영된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4포인트(0.38%) 오른 2501.54에 거래 중이다. 이날 2481.25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보합세에 힘 입어 전날에 이어 2500선을 다시 탈환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의 2024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증권가 추정치는 매출액의 경우 77조4035억원, 영업이익은 7조9705억원이었다.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간 이미 눈높이가 낮아졌던 터라 이날 삼성전자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34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5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일반서비스와 금속, 비금속, 오락·문화, 유통, 금융 등은 1% 미만 수준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26% 오른 5만61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67% 소폭 오른 19만63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HD현대중공업(329180), 셀트리온(068270)은 각 1%대 오름세다. 한편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동반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2포인트(0.42%) 내린 4만2528.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6.35포인트(1.11%) 하락한 5909.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5.3포인트(1.89%) 내린 1만9489.68에 장을 마쳤다.
2025.01.08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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