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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개인화, 헬스케어에서 급진전…변혁적 혁신[CES 2025]
-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aSSIST 석학교수·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 CES 2025 현장은 AI가 바꾸는 ‘변혁적 혁신(Transformative Innovation)’을 실감하게 해줬다.변혁적 혁신이란 산업, 비즈니스 또는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획기적인 발전을 의미한다. 단순한 점진적 개선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산업의 탄생을 만들어내는 폭발력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변혁적 혁신의 중심에 AI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CES 현장에서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 TCL이 가정용 로봇인 ‘헤이에이미(HEYAIME)’ 시연을 하고 있다. (영상=김소연 기자) 인공지능, 개인화를 앞당기다AI 기반 개인화 솔루션은 헬스케어 부문에서 급진전을 보고 있었다.코웨이의 ‘에브리데이 케어 비데’는 사용자를 개인별로 인식해 각자의 건강 데이터를 관리해주는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 인식, 지문 인식, PPG(광용적맥파) 센서, BMI 센서 시스템, Wi-Fi를 활용한 IoT 기능을 갖춰 혁신상까지 받았다.코웨이 비데위딩스의 유스캔(U-Scan)은 세계 최초의 연결형 소변 검사 플랫폼이다. 매일 소변만 보면 개인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모니터링해서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해준다. 소변은 3000개 이상의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개인 건강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유스캔 소변검사플랫폼 인공지능, 혁신 중심이 되다LG전자는 ‘공감 지능’을 통한 AI 홈·공간 생태계 조성을 미래 비전으로 공개했다.홈, 모빌리티, 커머셜 공간에서 기기와 서비스가 조화를 이루도록 AI를 활용해 새로운 생활 방식을 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디바이스, AI 에이전트, 통합 서비스 3요소를 결합한다.조주완 LG전자 사장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Smarter AI for All)’라는 비전을 밝혔다. 이 비전에 따라 첨단 AI 기능을 코파일럿+ PC 및 솔루션에 통합했다. 온디바이스 맞춤형 AI 어시스턴트 ‘레노버 AI 나우(Lenovo AI Now)’는 문서 요약, 지식 기반 검색, 워크플로우 지원 등의 작업을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 로봇시대를 앞당기다로봇공학은 실생활의 편리함과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을 앞당기고 있다.중국 가전기업 TCL는 AI 동반자 로봇 ‘에이미(AiMe)’를 공개했다. “에이미 이리와”라고 부르자 바퀴 달린 기구에 앉은 에이미가 달려왔다. 에이미는 물어본 것에 대한 답변을 TV 화면에 띄워주기도 하고 세탁이 끝났다고 알려주기고 한다. 외출 준비도 도와준다. 앤커(Anker)가 개발한 ‘유피 3in1 E20’은 로봇 청소기와 무선 스틱 청소기로 원활하게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청소기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15mm 크기의 작은 물체까지 감지해 패해 다닐 정도로 첨단 내비게이션이 장착됐고 머리카락 엉킴까지 방지해준다. 인공지능,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든다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품이 주요 테마로 떠올랐다.잭커리의 ‘솔라 마즈 봇(Solar Mars Bot)은 지능형 태양광 충전 로봇이다. 자율 주행과 태양 추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AI가 태양을 찾아다니며 지능적으로 태양광을 저장하고 충전한다. 이 로봇은 전력이 없는 야외 환경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원 역할을 한다. 스탠다드 에너지는 ‘VIB(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 타일’을 선보여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VIB를 사용해 타일 자체에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이다. 전기료가 쌀 때 충전했다, 필요한 만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효율화했다. 이처럼 AI가 세상을 발전시키는 ‘변혁적 혁신’의 주체가 되고 있다. AI 활용을 늦출수록 손해인 세상이 되고 있다. 서둘러 CES 2025가 제시한 슬로건대로 AI 활용 방법을 ‘탐구(DIVE IN)’해야 할 것 같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aSSIST 석학교수)는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을 찾아 이데일리에 기고하고 있다.
- "청국장 같은 한국인, 버터 냄새 나는 발레로 세계 중심 섰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청국장 같은 한국인이 버터 냄새 나는 발레를 배워서 세계 발레의 중심에 선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발레의 별빛, 글로벌 발레스타 초청 갈라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는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발레의 별빛, 글로벌 발레스타 초청 갈라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예술감독을 맡은 이번 공연을 이같이 소개했다.오는 11~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발레의 별빛, 글로벌 발레스타 초청 갈라공연’은 한국 발레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출연진부터 화려하다.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채지영,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솔리스트 한성우, 마린스키발레단 입단 예정인 전민철, 그리고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예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홍향기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무용수들이 한 무대에 올라 ‘K발레’의 저력을 보여준다.김선희 예술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발레의 별빛, 글로벌 발레스타 초청 갈라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교수가 이들을 한 무대에 모았다. 김 교수의 오는 2월 한예종 정년퇴임을 앞두고 만들어진 공연이다. 김 교수는 “한국 무용수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보여주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각 발레단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인 무용수들을 한국에 초청하기 위해 단장들에 읍소했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선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지젤’ 등 발레 대표작의 하이라이트는 물론 윌리엄 포사이드, 조지 발란신 등 현대발레 거장의 작품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한예종 무용과의 조주현 교수가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안무한 ‘수제천’도 함께 선보인다.고전과 현대, 창작을 아우르는 한국발레의 완성도와 예술적 깊이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김 교수는 “보석 같은 작품들을 엄선했다”며 “청국장과 버터가 하나로 어우러져도 멋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은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최고무용수)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발레의 별빛, 글로벌 발레스타 초청 갈라공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무용수들은 김 교수의 가르침이 세계적인 무대에 서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박세은은 “프랑스에도 한예종이 많이 알려졌고 교수님도 많이 거론된다”며 “한국 발레의 장점을 찾기 위해선 교수님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를 세계로 뻗어 나가게 해준 분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 발레의 완전체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최영규는 “팔 하나의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그걸 고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정도로 엄격했다”며 “그때의 배움이 있었기에 지금도 발레단에서 클래식발레를 연습하면 팔 동작을 잘 배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한성우는 “교수님이 들고 다니는 열쇠 꾸러미 소리만 들어도 긴장됐다. 발레의 현미경처럼 모든 동작, 라인을 가르쳐주신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발레의 별빛, 글로벌 발레스타 초청 갈라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공연을 위해 세계 발레계 주요 인사들도 한국을 찾는다. 보스턴발레단의 미코 니시넨 예술감독,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유리 파테예프 예술감독, 네덜란드국립발레단의 테드 브랜드슨 예술감독,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스튜디오 컴퍼니 사샤 라데츠기 등이다. 김 교수는 이번 공연과 연계해 한국 발레가 세계적으로 도약할 발판이 될 ‘서울발레포럼’(가칭) 출범을 위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김 교수는 “성인 취미 발레가 활성화 되고 발레 스타가 탄생하면서 발레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발레가 어떻게 시장으로 선순환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서울발레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과 네트워킹을 구축해 한국을 세계 발레의 새로운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투자 전략은 ‘금·은 안전자산’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상황인 ‘골디락스’를 맞을 것 같은 미국 경제에 경고등이 커지고 있다.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갔던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출범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감세 정책 등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격동의 시기를 헤쳐 왔다. 그는 1973년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 펀드를 공동 설립했는데, 이는 엄청난 약세장이 한창이던 시기였다. 그때부터 1980년까지 포트폴리오는 4200%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S&P 500지수는 47% 상승에 그쳤다. 그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이유다.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이 시점에 로저스 회장과 신년 특별 인터뷰를 진행해 투자전략을 물어봤다. 지난해 연말부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투자자들과 미팅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던 그와 어렵게 두차례 나눠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미국 재정적자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고, 미국 주식시장에는 거품이 확실히 끼었다”며 “금, 은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게 현명하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사진=AFP)-미국 경제가 나홀로 호황이다△미국 경제는 2009년 이후 큰 문제가 없었고,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순항했다. 미국 주식시장도 역사상 가장 긴 강세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제 아마도 끝이 오는 것 같다. 거대한 강세장의 마지막 단계는 보통 거품으로 끝난다. 인공지능(AI)에 힘입어 지난해 주식시장이 강세장을 펼쳤고, 지금 확실히 거품이 있다고 본다. 나는 이미 미국 주식은 다 팔았다. 현재 미국의 부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다음 약세장은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미국 달러로 현금을 가지고 있다.-사상 최고치인 미국 증시가 이젠 악화할 것이라는 얘기인가△전 세계 거의 모든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 또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전 세계 거의 모든 사람이 이제 그 대열에 합류했다. 모두가 수익을 내고 있을 때 누군가는 창밖을 내다보며 걱정하는 것이 낫다. 시장의 행복감 뒤에 무엇이 뒤따르는지 잘 알고 있다.-하지만 AI는 생산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AI는 이미 세상을 바꾸고 있고, 더 바꿀 것이다. 매우 유용하고 실제 우리의 삶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AI 주가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모두가 열광하고 한동안 상승할 수도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 컴퓨터, 자동차, 전기 등 관련주들이 한 때 강세장을 나타냈지만, 이내 꺼졌다. AI는 세상을 더 편리하게 발전시키겠지만, 지금 주가는 너무 비싸다고 판단한다. 상승장 마지막에는 가장 크게 올랐던 종목들이 가장 좋은 매도 대상이다.-미국 부채 문제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가△미국 경제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새 정부가 감세 등으로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부채가 엄청나게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미국이 언제든지 돈을 더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디폴트(채무불이행)할 가능성은 없지만, 국가부채는 눈덩이처럼 계속 늘어날 것이다. 어느 시점에서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더는 국채를 사지 않을 시기가 올 것이라고 본다. 국채금리는 계속 오를 것이다.-하지만 트럼프는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예고했다△지출이 4조달러나 삭감된다면 매우 좋은 일이지만,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정치인들은 예전부터 지출 삭감을 하겠다고 했지만, 그런 일이 나타나지 않았다. 4조달러를 삭감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의 부채는 엄청나게 많아 한계가 있고, 지나치게 지출이 줄어들 경우 미국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것이라고 보는가△그렇다. 지출이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고, 트럼프의 무역 전쟁은 전 세계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키고 또 다른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사진=AFP)-중국 경제에 대해선 어떻게 보는가△중국은 코로나19로 크게 타격을 입었고, 거대한 거품이 터진 것도 중국 경제를 가라앉혔다. 조금씩 회복하고 있고 중국이 경제를 더 강하게 만들고 싶어 하고,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중국은 내가 아직 보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주식시장 중 하나다. -중국 투자 중 유망한 분야는△그간 타격을 가장 입었던 분야를 봐야 한다. 여행, 관광, 레스토랑, 호텔 등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가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좋든 싫든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여전히 믿고 있다.-트럼프 관세로 중국시장이 더욱 나빠지는 게 아닌가△트럼프는 중국에 대한 무역조치를 취할 거다. 이는 미국에도 중국에도 좋지 않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그걸 모른다. 그는 신경 쓰지 않는다.-중국 외 유망한 분야는?△미국 등 전세계의 주식은 대부분 강세다. 나는 역사적 경험에 따라 세상이 다시 문제를 겪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저평가된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주식을 많이 소유하고 있고, 더 많이 사들일 것이다.세상이 문제를 겪을 때 옷장이나 침대 밑에 금을 가지고 있거나 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상품 대부분은 주식보다 훨씬 저렴하다. 물론 지금은 값싼 투자를 찾기가 매우 어렵긴 하다. 일부 상품은 여전히 저렴하지만, 금 등은 매우 비싸다.금은 계속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은은 사상 최고치에서 50% 하락한 수준이니 아마 더 살 것이다. 금과 은을 팔지 않을 만큼 현명했으면 좋겠다.-농업분야에도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안다△가장 좋은 방법은 농부가 되는 것이다. 열심히 일할 의지만 있다면 야외에서 일하고, 더러워지고, 햇볕 아래서 오랜 시간 일함으로써 절대적인 돈을 벌 수 있다. 농지를 소유하면 가격도 오를 것이다.농업 회사다 좋다. 비료 및 종자 회사뿐만 아니라 존 디어와 같은 거대 기업도 훌륭하다고 본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가격에 면화 선물이나 밀 선물을 살 수 있다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자가 될 수 있다. 물론 선물은 고위험 고수익 투자다. 타이밍만 잘 잡으면 2시간 만에 부자가 될 수 있지만,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2시간 만에 파산할 수도 있다.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김상윤 이데일리 뉴욕특파원과 화상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로저스 회장은…△1942년 미국 볼티모어 출생 △예일대 역사학과 △옥스퍼드대 정치경제학과 △퀀텀펀드 공동 창업(1970년) △로저스 국제원자재지수(RICI) 개발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로저스홀딩스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