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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위한 노선안 서울시 제출
  • 양천구,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위한 노선안 서울시 제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 양천구는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용역을 통해 ‘신월사거리역 신설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최적 노선안을 도출하고, 이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 서울시에 해당 노선안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이기재(왼쪽) 양천구청장과 김병수(오른쪽) 김포시장이 지난 3월 신정지선 김포연장 업무협약 내용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양천구)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며, 상위 법정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양천구는 김포시와 철도교통망 확충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정지선 김포 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그 결과 양천구는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완화하는 등 양 자치단체의 주요 숙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제시됐다.대안으로 도출된 노선은 2호선 신정지선 종점 까치산역에서 2.4㎞ 노선을 연장한 신월사거리를 거쳐 경기도 김포까지 연결되는 방안이다. 이는 서울 남부와 경기도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질적인 지역간 교통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은(BC)은 신정차량기지를 김포시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을 반영할 때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도심 내 고밀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철도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철도망계획 수립권자인 서울시 협조가 필수인 만큼 양천구는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 왔다. 지난 3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업무협약서를 전달한 데 이어 지난 4일 오 시장 면담을 통해 최적 노선안을 설명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이번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도출된 최적 노선안이 서울시 검토를 거쳐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경우 향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법정계획 반영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도출된 최적 노선안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어 단순 구상 단계를 넘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3000명 이상 발생” 주장
  •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3000명 이상 발생” 주장
  • 접적지역에서 작업 중인 북한군 모습. 모닥불을 피워 몸을 녹이는가 하면 아궁이를 설치해 조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래는 야지에서 취식하는 모습이다. (출처=합참)[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 약 3000명 이상이 사상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최전선과 쿠르스크 작전 지역에 대해 시르스키 사령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현재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한 북한군 수는 이미 300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 병력과 군사 장비를 파견할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북러 협력으로 한반도에 감도는 긴장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젤렌스키는 “세계는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이 커짐에 따라 한반도와 주변 지역 및 해역에서 불안이 커진다는 것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는 앞서 발표한 우리 국가정보원의 추정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정원은 19일 파병 북한군 중 100여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만약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대로라면 사상자는 현재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의 4분의 1에 달해 단기간 내 손실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쿠르스크에 약 1만1000명의 북한군이 파병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북한군이 이처럼 단기간에 사상자가 크게 발생한 원인으로 북한군과 러시아간 부대통합이 제대로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전시 특성상 임기응변한 대응이 중요한데 언어장벽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군의 경우, 올해 가을 갑작스러운 파병이 이뤄진 만큼 러시아어 학습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스트리아 발터 파이히팅거 전략분석센터는 “장교 차원에서 의사소통이 된다 하더라도 부대 전체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북한군이 현대전에 취약한 것 역시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국정원 역시 북한군 사상자가 늘어나는 배경으로서 드론(무인전투기) 전투가 익숙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군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일부는 실전 경험을 얻어 복귀하는 것은 틀림없다며 “드론전 등에 익숙한 정찰부대가 편성될 경우 일본이나 한국에는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2024.12.24 I 정다슬 기자
'검은 수녀들', 韓형 오컬트→극장가 시리즈 열풍 이을까
  • '검은 수녀들', 韓형 오컬트→극장가 시리즈 열풍 이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 그리고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브로커’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송혜교-전여빈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극장가의 시리즈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NEW)‘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수녀들’이 ‘범죄도시4’, ‘베테랑2’에 이어 새해 극장가 시리즈 영화의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괴물 형사 ‘마석도’를 주축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는 2017년 첫 작품을 선보인 이후 올해 개봉한 4편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팬덤을 이루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또한 ‘베테랑’은 한 번 꽂히면 무조건 끝을 보는 ‘서도철’ 형사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의 이야기를 짜릿하게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개봉한 2편 역시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토리로 잇따른 흥행에 성공했다. 이렇듯 탄탄한 신뢰도를 기반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더한 시리즈 영화가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다가오는 새해에는 다시 나타난 12형상에 맞서 금지된 의식을 시작하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검은 수녀들’이 ‘검은 사제들’에 이어 차별화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사진=NEW)‘한국에 12형상이 다시 나타났는데 유일하게 그와 맞서 본 ‘김범신’과 ‘최준호’, 두 사제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발상으로부터 시작된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검은 수녀들’은 구마 사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신분의 수녀들이 의식에 나선다는 차별화된 설정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사제만이 서품을 받을 수 있고, 서품을 받은 자만이 구마를 할 수 있다는 가톨릭 교리에도 불구하고 오직 소년을 살리겠다는 의지 하나로 계획을 몰아붙이는 ‘유니아’ 수녀(송혜교 분). 그런 그녀를 경계하면서도 곁에서 돕게 되는 ‘미카엘라’ 수녀(전여빈 분)와 구마를 반대하는 ‘바오로’ 신부(이진욱 분)까지, 강한 개성과 성격을 드러내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더해져 영화적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소재와 장르를 과감히 시도해 오컬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검은 사제들’로부터 10년이 지난 2025년 1월, 색다른 캐릭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검은 수녀들’은 다가오는 새해 극장가 흥행을 이끌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영화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12.24 I 김보영 기자
"尹 취임 후 삼청동 안가 술집 형태로 개조 시도"
  • "尹 취임 후 삼청동 안가 술집 형태로 개조 시도"
  •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윤석열정부가 정권 초기부터 보안시설인 삼청동 안가(안전가옥)를 술집 형태로 개조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정부 초기에 대통령 측에서 삼성동 안가를 술집의 바 형태로 개조하려고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이 같은 제보를 직접 공사 문의를 받은 업체 관계자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 업을 하고 계신 분에게 오퍼가 정확하게 갔던 것”이라며 “그래서 현장까지 가봤다고 한다. 안전가옥이고 경호관들이 다 보고 있는데 와서 바로 바꿔달라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보통 공사가 아니다 보니, 이 분(제보자)이 공사까지는 너무 겁났다고 한다”며 “처음에는 하려고 했다가 ‘내가 해도 되나’라고 (생각해) 중간에 드롭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윤 의원은 “안가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사후 검증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신뢰할 만한 제보였다”며 “이후 다른 업체가 공사를 했는지는 확인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제보를 받았을 때 황당했다. 처음엔 어떻게 안가를 바로 바꿀 생각을 하지라고 생각했다”며 “제보를 받은 지 꽤 됐는데 국회에서나 언론에 말씀을 안 드린 이유가 상상력이 너무 비약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최근 일어난 일들을 보고 생각을 해보니 (술집 행태 개조가) 실현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술자리를 겸한 작당 모의, 과거 군사정부 때처럼 그런 게 있었겠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비상계엄 해제 당일인 4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들인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안가 회동과 관련해서도 “딱 맞아떨어진다. 바에서 술 한잔 하면서”라며 “목적은 뻔하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실제 개조가 됐는지 확인을 해보려고 한다”며 “경호처 예산 사용 내역을 달라고 해봤는데 안 주더라”고 전했다.그는 아울러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사와 탄핵심판 송달 등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는 경호처가 비상계엄 사태와 깊숙이 개입됐을 것으로 추정했다.윤 의원은 “경호처가 안가 관리를 하기 때문에 계엄 모의를 몰랐을 수가 없다”며 “비밀 보안 장소인데 경호처 모르게 들락날락거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윤석열씨가 뭘 했다는 걸 경호처가 몰랐을 리는 200% 없다”고 단언했다.그는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찰대 2기다. 이번에 경찰에서 내란에 가담했던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직계 선배”라며 “두 사람이 (윤 대통령 호출로) 안가로 들어왔을 때 무슨 일 때문에 들어오는지를 모를 리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적극적 가담은 아닐지언정 적극적 방조자 정도는 될 것”이라며 “수사기관의 출석 통지 수령 거부, 헌재 서류 수령 거부도 이와 연관된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12.24 I 한광범 기자
힘빠진 비트코인…한때 9만2000달러대까지 하락
  • 힘빠진 비트코인…한때 9만2000달러대까지 하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놓은 불확실한 내년 경제전망과 파월 의장의 비트코인 소유 불가 발언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약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사진=픽사베이)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69% 하락한 9만443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15% 상승한 3408달러에, 리플은 4.15% 상승한 2.2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4225만원, 이더리움이 513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3385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며 지난 17일 사상 최고가인 10만8300달러대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하루 뒤인 18일(현지시간)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한 이후 10만달러선이 무너졌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시장 전망대로 4.25~4.5%로 0.25% 인하했다. 문제는 연준이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기준금리 예상 인하 횟수를 줄였다는 점이다. 9월 전망 당시 제시했던 4회에서 2회로 수정한 것이다. 내년 말 기준 금리(중간값)는 기존 9월 전망치인 3.4%보다 0.5%포인트 높은 3.9%로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제롬 파월 의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추진할 가능성이 큰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및 자산화에 대해 “우리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업계에서는 당분간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비드 로원트 팰컨엑스 가상자산 연구 책임자는 “(장기적) 상승 궤적을 앞두고 단기적으로 불안정한 가격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유동성이 낮은 환경이 더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부락 케스메치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 지표가 과열되면 시장이 회복 이전에 조정을 받는 경향이 있다”며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향후 OI 규모는 97.7억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비트코인도 조정을 거쳐 8만2220달러까지 하락해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24 I 김가은 기자
제주항공, '자원순환 캠페인' 헌옷 840여점 기부
  • 제주항공, '자원순환 캠페인' 헌옷 840여점 기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주항공은 임직원 대상으로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 입는 옷 840여점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제주항공 임직원들이 12월 23일 서울시 강서구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라운지에서 안 입는 옷 수거함에 옷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의 기부물품들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급여와 직업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된다. 이번 물품기부 캠페인을 통한 자원 재순환으로 약 1760㎏의 온실가스 저감효과와 30년생 소나무 266그루 심는 효과를 얻게 됐다.제주항공은 임직원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2년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헌 옷 기부활동’을 진행했으며, 2023년에는 임직원들이 모은 헌 이불과 비행 후 승객들이 남긴 기내 담요를 수거해 유기 동물 보호소에 전달했다.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樂)’ 카페와 함께 2022년부터 우유팩 다시 쓰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은 우유팩 1920개로 만든 화장지를 지난 12월 14일 서울시 관악구 삼성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연탄과 함께 전달하는 등 매년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4 I 이윤화 기자
더 기대되는 을사년…조선·방산·정유 '콧노래'
  • 더 기대되는 을사년…조선·방산·정유 '콧노래'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모든 업종에 대한 실적 전망이 어두운 것은 아니다. 신평사 3사가 공통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꼽은 업종은 없다. 하지만 두 곳은 공통적으로 조선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면세와 정유, 방위산업 등도 한곳 이상의 신평사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꼽았다.24일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내년 실적이 개선될 업종으로 조선 업종에 주목했다. 조선 업종은 트럼프 시대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올해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과 HD현대미포 등까지 5개 대형 조선사는 모두 흑자를 기록했고, 중소형 조선사들 역시 이런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삼성중공업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장치 LNG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내년 전망 역시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초과이익으로 선주들이 충분한 재무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고효율 친환경 선박으로의 교체 발주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선에 대한 수요가 양호하고 해양프로젝트 추진 움직임도 국내 조선사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김종훈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공급 측면에서는 조선사 대부분이 3년치 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선가 하방을 지탱할 것”이라면서 “신조선가는 현재 2007~2008년 호황기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조선업체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며 수급여건이 양호해 내년에도 적정한 선가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무엇보다 트럼프의 재집권은 조선 업종에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월 행정명령을 통해 LNG 액화 플랜트 신규 승인을 중단했지만 트럼프는 LNG 수출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기준 국내 조선사의 LNG선 점유율은 69%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현준 NICE신평 책임연구원은 “국내 조선사는 선가 상승세와 고부가가치 선종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업수익성이 작년 이후 개선되고 있다”면서 “향후 잔고 내 고선가 물량이 매출로 인삭되면서 수익성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밖에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으로 한기평이 정유업종과 호텔면세업종을 꼽았고, 한신평은 방산업종에 주목했다. 트럼프 시대 미국 우선주의 기조로 전세계 안보 불안이 커지고, 이에 따른 글로벌 방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NICE신평은 조선업종 외에 전력기기 업종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단기적으로 이어지고 미국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면서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024.12.24 I 안혜신 기자
티움바이오, 혈우병 신약 ‘TU7710’ 임상 1a상 성공...“경쟁약 대비 7배 긴 반감기”
  • 티움바이오, 혈우병 신약 ‘TU7710’ 임상 1a상 성공...“경쟁약 대비 7배 긴 반감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티움바이오(321550)가 혈우병 신약 TU7710의 임상 1a상을 성공했다. 이번 임상에서 TU7710은 경쟁약 대비 7배 긴 반감기를 나타냈다.티움바이오 홈페이지.티움바이오는 지난 23일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의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임상 1a상은 정상인 남성 40명 대상으로 항응고제 와파린(Warfarin) 전처지 후 TU7710의 정맥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PK), 약력학(PD) 등을 확인한 위약대조 임상이었다.임상에 참여한 40명의 피험자 중 중대한 이상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약물관련 부작용은 모두 Grade 1 또는 Grade 2 수준의 경미한 이상반응으로 높은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특히 부평가지표인 약동학적(PK; Pharmacokinetics) 평가 결과 TU7710을 투약한 5개 용량군(0.1mg/kg, 0.2mg/kg, 0.4mg/kg, 0,8mg/kg, 1.6mg/kg)에서 모두 경쟁제품 노보세븐(0NovoSeven) 및 세븐펙트(SevenFact) 반감기보다 평균 약 7배의 긴 반감기 데이터를 확보해 장기지속형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TU7710의 첫 임상에서 기대했던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를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혈우병 환자 대상으로 개시한 TU7710의 유럽 임상 1b상에서도 빠르게 좋은 성과 전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TU7710’은 기존 혈우병 A타입(혈액 응고 제8인자 부족) 또는 B타입(혈액 응고 제9인자 부족) 치료제에 대해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를 보유한 혈우병 환자 대상의 혈액 응고 제7인자(Factor VIIa) 치료제다. 글로벌 2조원 규모의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치료제 ‘노보세븐(NovoSeven)’은 짧은 반감기의 제품으로 혈우병 환자들이 출혈 발생 시 2시간 간격으로 지혈될때까지 정맥주사를 투약 받아야 하는 한계점이 있다.
2024.12.24 I 김지완 기자
'돌싱포맨' 여에스더 "남편 홍혜걸과 키스해 본 적 없어" 고백
  • '돌싱포맨' 여에스더 "남편 홍혜걸과 키스해 본 적 없어" 고백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여에스더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남편 홍혜걸과의 결혼 생활을 전한다.(사진=SBS)24일 방송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어딘가 1% 모자란 천재들’ 여에스더, 김경란, 임우일이 출연한다.이날 여예스더는 남편 홍혜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여에스더는 현재 부부가 일명 ‘우호적 무관심 상태’로, 이혼만은 하고 싶지 않아서 서울과 제주에서 따로 지낸다는 근황을 전했다.결혼 31년 차인 여에스더는 “남편과 한 번도 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이어 ”최근에서야 남편과의 첫 키스에 도전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첫 키스 일화를 들은 돌싱포맨은 “천생연분이다”라며 입을 모아 감탄했다는 전언이다.이어, ‘라이징 궁상 스타’로 떠오르는 임우일이 “지금까지 얻어먹은 금액을 다 합치면 3억은 될 것”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우일은 궁상 천재답게 모임에서도 돈 한 푼 쓰지 않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고 고백했다.임우일은 풍수지리까지 고려해 자리 선정에 공들이는 것은 물론, 상대의 기분을 살펴 계산 여부까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임우일만의 남다른 ‘짠 내 철학’에 ‘궁상 짠 내 시조새’인 이상민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후문이다.김경란은 노력형 공부 천재답게 연애마저 책으로 공부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남자라는 존재가 너무 궁금해 책을 열심히 봤다는 김경란은 “요즘은 오히려 고독사를 걱정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김경란은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후 변기를 잡고 통곡했다”라며 챙겨줄 사람이 없어 서러웠던 경험을 공개했다. 돌싱포맨 역시 “너무 외로워서 가슴 한 편이 쑤신다”라며 크게 공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돌싱포맨’은 24일 오후 9시 방송한다.
2024.12.24 I 최희재 기자
휠라 "바람막이 재킷, 가방으로 재탄생…기부 함께해주세요"
  • 휠라 "바람막이 재킷, 가방으로 재탄생…기부 함께해주세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휠라코리아는 입지 않는 옷을 재활용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하는 ‘리턴 투 케어’(Return to Car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의류 폐기물을 줄이고 제품의 생애주기를 연장하려 고객과 함께 휠라코리아가 실시하는 지속 가능한 활동이다. 고객이 전국 휠라 매장에 21~30일 오래되거나 더 이상 입지 않는 바람막이 재킷을 기부하면 이를 스트링백으로 만들어 자립준비 청년 300명에게 전달한다. 참여한 고객에겐 즉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1월 첫 번째 캠페인에서 휠라코리아는 소비자와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 3.5톤(t)을 책상과 의자 140여개로 업사이클링해 장애 아동 가정과 시청각 중복 장애 교육센터에 전달했다. 휠라코리아는 캠페인을 확대하려 내년부터 휠라 일부 매장에 의류 수거함을 설치해 상시 수거를 진행하고, 기부와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재자원화에 앞장설 방침이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리턴 투 케어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의류 폐기물 문제 해결과 생애주기 연장을 위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휠라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휠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사진=휠라코리아)
2024.12.24 I 경계영 기자
넷플 '나르코스' 실화 마약왕, 美서 25년 복역 후 콜롬비아 귀환
  • 넷플 '나르코스' 실화 마약왕, 美서 25년 복역 후 콜롬비아 귀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1980년대 국제 마약밀매로 악명을 떨친 콜롬비아의 최대 마약조직 메데인의 두목 파비오 오초아가 미국 감옥에서 25년을 복역한 뒤 출소해 본국으로 추방당했다.전 콜롬비아 마약 밀매업자이자 메데인 카르텔의 지도자였던 파비오 오초아가 2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미국에서 형기를 마치고 추방된 후 엘도라도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사진=로이터)23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초아는 미국 법정에서 징역 30년을 선고 받고, 25년간 감옥살이를 한 뒤 자유의 몸이 됐다. 그는 이날 추방 비행기를 타고 콜롬비아 보고타의 엘도라도 공항에 도착했다. 회색 티셔츠를 입고 비닐 봉지에 개인 소지품을 들고 자국으로 돌아온 오초아는 방탄조끼를 입은 이민국 관리들을 만났다고 CBS는 전했다. 앞서 미국 마이애미 지방법원은 지난 2003년 그가 1997~1999년 매달 30톤의 마약을 미국에 밀반입한 사건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30년 5개월의 중형을 선고했다.오초아는 1980년대 미국 코카인 시장의 80% 이상을 공급해 온 메데인의 두목이다. 미국과 콜롬비아가 한때 중단됐던 양국간 범죄인 인도협정이 1997년 재발효된 이후 미국에서 재판을 받았다. 그는 1999년 ‘밀레니엄 작전’으로 불리는 다국간 마약밀매 공조수사를 통해 콜롬비아에서 체포된 뒤 2001년 미국 당국에 신병이 넘겨졌다.그는 1990년대 콜롬비아 감옥에서 6년간 복역한 뒤 마약에서 손을 씻었다고 주장 했으나 배심원단은 그가 석방되자 다시 마약밀매에 손을 댄 것으로 판결 내렸다.이날 콜롬비아 이민청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성명을 통해 이민 당국 관리들이 그의 지문을 채취하고,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그가 수배자 신분이 아닌 것을 확인한 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석방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에 따르면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 코카인이 미국에 범람하기 시작했을 당시 67세였던 오초아와 그의 형제들은 1987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억만장자 명단에 포함될 정도로 막대한 재산을 모았다.오초아는 넷플리스의 드라마 시리즈 ‘그리셀다’가 인기를 끌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메델린 카르텔과 미국 마이애미 코카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여성 사업가 그리셀다 블랑코의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또 다른 넷플릭스 시리즈 ‘나르코스’에서 부유한 말 목장주 메데인 가문의 막내아들로 묘사됐다. 은퇴한 미 검사로 오초아 체포 구속팀에 가담했던 리처드 그레고리는 전 미국 검사는 이달 초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오초아는 가난한 사람으로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4 I 양지윤 기자
박현경 “다승왕 원동력은 아이언”…박지영·배소현은 “운동 덕분”
  • 박현경 “다승왕 원동력은 아이언”…박지영·배소현은 “운동 덕분”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둬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박현경이 다승왕의 원동력은 아이언 샷이라고 밝혔다. 박지영·배소현은 운동과 훈련이 원동력이라고 했으며 이예원은 퍼트, 마다솜은 가족과 팬의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자평했다.박현경(사진=이데일리DB)2024시즌 KLPGA 투어에서 가장 치열했던 타이틀은 단연 다승왕이다.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 마다솜 등 5명의 선수가 3승씩을 수확했다. 이들은 2024시즌 31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15개 대회의 트로피를 차지했고, 벌어들인 상금은 총 49억 7111만 941원으로 2024시즌 KLPGA투어 총상금의 15%에 육박한다.박현경은 24일 KLPGA를 통해 한 시즌에 3승이나 거둔 원동력으로 아이언 샷을 꼽았다. 박현경은 “그린 적중률이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면서 “아이언 샷의 일관성을 위해 훈련을 많이 했다. 덕분에 3승까지 기록했다”고 말했다.박지영과 배소현은 ”“꾸준한 운동과 훈련의 결과물”이라고 입을 모았고, 이예원은 “중요한 순간에 퍼트가 많이 떨어져 줘서 3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다솜은 “항상 옆에서 지지해 주는 가족들과 팬들의 응원이 큰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박지영(사진=이데일리DB)시즌 3승을 거둔 이들에게도 아쉬운 순간이 있었다. 이예원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고, 배소현도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며 과감한 플레이를 하다 보기를 기록하고 흐름을 놓쳤던 순간을 가장 아쉬워했다. 박현경은 소속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이자 고향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하다가 무너진 것을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돌아봤다.박지영은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지만 시즌 중 맹장 수술 때문에 대회를 많이 못 나갔던 순간이 가장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반면 마다솜은 “아쉬운 순간은 없었다. 모든 것이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내년 다승왕 예측에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2024시즌 공동 다승왕에 오른 선수들이 언급됐다. 박현경은 “박지영 언니, 이예원 선수가 2년 연속 3승씩 기록하고 있어서 내년에도 강력한 다승왕 후보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마다솜도 “박지영 언니가 항상 골프에 열정적이고 연구도 열심히 해서 다승왕 후보로 뽑겠다”고 밝혔다.이예원(사진=이데일리DB)다승왕들은 겨우내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하겠다고도 입을 모았다. 이예원은 “체력 훈련과 트러블 샷이나 어려운 상황에서의 샷 연습을 중점적으로 해서 고른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고, 배소현은 “어프로치 샷의 정확성과 샷의 정타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마다솜은 탄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을, 박지영은 안정성과 비거리가 줄지 않도록 체력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경은 “단점을 강점으로 바꾸기보단 자신 있는 아이언 샷이나 중장거리 퍼트 등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훈련하겠다”고 강조했다.배소현(사진=이데일리DB)2025시즌을 앞두고 각양각색의 목표도 밝혔다. 박현경은 “올 시즌 아쉽게 놓친 대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2위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대상 역시도 두드리면 열린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예원은 “시즌 4승과 단독 다승왕이 목표”라면서 다승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박지영은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고, 꼭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며 타이틀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배소현 역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고, 마다솜은 “시즌 1승과 함께 초심을 잃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겸손한 목표를 밝혔다.마다솜(사진=이데일리DB)
2024.12.24 I 주미희 기자
‘자사주 마법’에 제동…인적분할 시 자사주 신주배정 제한
  • ‘자사주 마법’에 제동…인적분할 시 자사주 신주배정 제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업이 인적분할한 뒤 재상장 과정에서 기존 법인이 보유한 자사주에도 신설회사의 신주를 배정하는 관행이 금지된다. 금융당국이 자사주를 활용해 대주주의 지배력을 높이는 ‘자사주 마법’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마무리했다. 상장법인 자기주식(자사주) 제도개선 주요내용/출처:금융위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상장법인의 자기주식(자사주)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 제한, 자사주 보유·처분 과정에서의 공시 강화, 자사주 취득·처분 과정에서의 규제차익 해소 등이다. 금융위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자사주가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오용되지 않고 주주가치 제고라는 본래의 취지대로 운용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먼저 상장법인의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대해 신주배정을 할 수 없도록 명확히 규정했다. 이는 그동안 자사주가 대주주의 지배력을 높이는 데 활용되는 ‘자사주 마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또 상장법인이 다른 법인과 합병하는 경우에도 소멸되는 법인이 보유하는 자사주에 대해 신주배정을 할 수 없도록 했다.자사주 보유·처분 과정에서의 공시도 대폭 강화된다. 상장법인의 자사주 보유비중이 발행주식총수의 5% 이상이 되는 경우, 자사주 보유현황과 보유목적, 향후 처리계획 등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공시해야 한다. 또 모든 상장법인은 자사주 처분 시 처분목적, 처분상대방 및 선정사유, 예상되는 주식가치 희석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자사주 취득·처분 과정에서의 규제차익 해소를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신탁으로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에도 직접 취득방식과 동일하게 규제를 적용하고, 신탁계약 기간 중 신탁업자가 자사주를 처분하는 경우에도 직접 처분과 동일한 공시 의무를 부과했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상장법인의 자사주가 주주가치 제고라는 본래의 취지대로 운용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반주주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24 I 김경은 기자
'말할 수 없는 비밀' 원진아, 첫사랑 음대생…"복고·현대 느낌 공존"
  • '말할 수 없는 비밀' 원진아, 첫사랑 음대생…"복고·현대 느낌 공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0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판타지 로맨스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원진아가 첫사랑의 이미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사랑스러운 열연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사진=쏠레어파트너스(유))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원진아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음대생 정아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부터 연극 ‘파우스트’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원진아는 이번엔 피아노를 전공하는 음대생 역할로 또 한 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했다. 극 중 원진아는 유준(도경수 분)과 사랑에 빠진 정아의 밝고 행복한 모습부터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며 유준에게 더 이상 다가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까지 인물의 양가적인 감정을 탁월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서유민 감독은 “복고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마스크가 정아 그 자체였다. 여러 가지 감정을 밀려오게 만들었다”며 원진아의 새로운 얼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는가 하면, 함께 호흡을 맞춘 도경수는 “캐릭터의 강인하면서도 여린 부분을 잘 표현해 줬고 함께 연기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전해 두 사람이 보여줄 풋풋하고 애틋한 멜로 앙상블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또한 원진아가 “거의 몇 개월을 피아노와 한 몸처럼 지내면서 피아노와 곡들이 나의 일부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고 밝힌 것처럼 수개월간의 노력 끝에 다양한 연주곡을 선보이게 된 만큼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판타지 로맨스의 명작으로 통하는 동명의 원작을 2025년의 감성에 부합하는 이야기로 다시 만나게 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행복’, ‘덕혜옹주’의 각본을 맡고 첫 장편 연출작 ‘내일의 기억’을 통해 타고난 각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던 서유민 감독이 맡아 음대생들의 폭넓은 감정선을 다뤄내며 원작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 작품 다채로운 열연을 펼쳐 보였던 원진아가 ‘형’, ‘신과함께’ 시리즈, ‘더 문’ 등 굵직한 작품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도경수와 애틋한 멜로합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더 글로리’, ‘정년이’ 등에서 몰입감 높은 열연을 선보였던 신예은까지 합세하며 캐스팅만으로도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정아 역을 맡은 원진아의 애틋한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25년 1월 개봉 예정이다.
2024.12.2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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