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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투,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새 매장
  • 빠투,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새 매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수입하는 프랑스 꾸뛰르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PATOU)는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빠투는 1914년 당시 23세의 디자이너 장 빠투가 패션하우스를 설립하며 탄생한 브랜드로 2018년 LVMH가 인수해 이듬해인 2019년 빠투로 부활시켰다. 빠투는 레디투웨어 라인을 재출시한 이후 LVMH 루키 브랜드로 떠올랐다. 국내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르 빠투 백’을 메며 ‘이부진 가방’으로 브랜드가 알려졌다. 빠투는 비수도권 백화점 최초로 연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점에 새 매장을 열고 지역 고객·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매장은 브랜드 색상인 핑크를 중점적으로 화사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살려 꾸며졌다. 매장에선 파리지엔 특유의 우아함과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재킷, 블라우스, 치마 등 아이템을 선보이며 르 빠투 백 제품군도 소개한다. LF는 내년에도 주요 핵심 상권을 거점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빠투의 개성 있는 컬렉션을 국내 고객에게 발 빠르게 소개할 계획이다. 빠투는 내년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가을·겨울(FW) 패션위크’에서 런웨이를 진행할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들어선 빠투 매장 전경. (사진=LF)
2024.12.26 I 경계영 기자
노랑통닭, 올해 복지시설에 치킨 ‘3000마리’ 기부
  • 노랑통닭, 올해 복지시설에 치킨 ‘3000마리’ 기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노랑푸드는 자사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올 한 해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총 3000여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노랑통닭 ‘착카’ 이미지. (사진=노랑푸드)노랑통닭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사연을 받아 직접 찾아가는 치킨 나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노랑통닭은 ‘착카’를 통해 나눔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착한차’, ‘착한카’의 줄임말이다. 치킨 조리시설이 완비된 푸드트럭이다.올 한 해 노랑통닭 착카는 대전 동구아름다운복지관,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영광재활원 등 3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기부를 펼쳤다.또 가맹점주 대상 교육을 통해 조리된 치킨을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 다니엘복지원, 대전 동구아름다운복지관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지난 16일에는 이(e)스포츠 IBC위원회·양평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제8회 ‘장애인 e스포츠 한·일전’에 치킨을 협찬했다.노랑통닭 관계자는 “치킨 기부를 통해 고객분들께 받은 많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시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26 I 김정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기증
  • 한국앤컴퍼니그룹,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기증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이 이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를 돕고 복 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15개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기증한다.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차량을 기증받는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앤컴퍼니)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모빌리티 사업 특성에 맞춰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500여대 이상의 차량을 지원해왔다.이번 기증은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차량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까지 초록우산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 지원을 신청한 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 중 서류심사, 외부전문가 심사, 기관 현장심사 등을 통해 최종 15개 기관을 선정했다.차량 기증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4일 그룹 본사 사옥 ‘테크노플렉스’에서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진행했다.선정된 기관에게는 현대차 스타리아 승합차 9대, 기아차 EV3 전기차 6대가 전달될 예정이다. 차량 지원과 함께 차량 등록 및 탁송비 등 차량 인수에 필요한 비용과 랩핑도 제공한다.그룹 관계자는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동 취약 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12.26 I 정병묵 기자
"신이 시킨 일" 동호회 여성 성폭행범…경찰 실수로 풀려나
  • "신이 시킨 일" 동호회 여성 성폭행범…경찰 실수로 풀려나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음악 동호회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구금하고 성폭행을 일삼은 40대 동물심리상담가가 경찰의 전산입력 실수로 구속됐다가 열흘 만에 풀려나 피해자와 마주친 사실이 알려졌다.음악 동호회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감금한 뒤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사진=KBS 보도 캡처)울산 동부경찰서는 특수폭행, 유사강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동물심리상담가인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음악동호회에 들어온 20대 여성 B씨를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폭행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음악을 가르쳐 주겠다”고 B씨에게 접근해 자신의 집에 감금한 뒤 성폭행을 일삼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신이 시킨 일”이라며 가스라이팅을 통해 B씨를 성폭행했다. 또 B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로 때리기도 했다.이후 B씨는 부모의 도움으로 발견돼 빠져나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의 범행을 방조한 아내도 함께 입건했다.경찰이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실제로 지난달 말 구속됐으나 A씨는 구속 열흘 만에 풀려났다.당시 경찰은 A씨를 체포한 후 북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해놓고, 전산시스템에는 중부경찰서 유치장으로 기재하는 실수를 했다.경찰이 뒤늦게 검찰에 수정된 서류를 제출했으나, 검찰은 이를 두고 ‘위법구금’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A씨를 풀어줬다.결국 풀려난 A씨는 피해 여성과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일도 벌어졌다.경찰은 전산 오류가 생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경찰 인력을 배치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범죄 증거가 이미 대부분 확보된 상태라고 판단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26 I 채나연 기자
우리금융, 윤리경영실 본격 가동...내부통제 혁신 강화
  • 우리금융, 윤리경영실 본격 가동...내부통제 혁신 강화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윤리경영과 경영진 감찰 전담조직인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외부 법률전문가인 이동수 변호사(사법연수원 제30기)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은 지난 11월 그룹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감사위원회 산하에 ‘윤리경영실’을 신설했다. 윤리경영실은 그룹사 임원 감찰, 윤리정책 수립과 전파, 내부자신고 제도 정책 수립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특히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되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 총괄하게 된다. 친인척 대출 취급 시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및 내부통제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해 그룹사 임원 친인척 대출 관련 내부통제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그룹 임원과 관련한 정보와 루머 등을 수집해 진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조사결과에 따른 제재, 허위정보 조성자에 대한 법적 조치 검토 등 업무도 엄격히 수행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윤리·내부통제위원회가 출범하면 윤리경영실이 같은 위원회 산하로 편제되고 윤리경영실장 선임과 평가를 위원회가 행사할 방침이다. 임원 감찰과 윤리정책 등 업무 수행에 대한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는 계산이다.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임원 감찰 전담기구를 이사회 내 위원회 직속으로 설치하고 실장도 외부 법률전문가로 선임한 것은 경영진의 일탈행위 원천봉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며 “그룹 경영진이 앞장서서 무신불립의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금융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우리금융은 자회사 임원에 대한 지주회장의 인사권 폐지 등을 포함한 ‘그룹인사 표준시스템’을 수립해 지난 12일 그룹 임원인사부터 전격 시행했다. 또 은행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여신감리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해 감독·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정보보호본부를 준법감시인 산하로 배치함으로써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조직도 한층 고도화했다.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도 내년 2월까지 구축해 금융사고 조기발견 기능을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
2024.12.26 I 김형일 기자
에스오에스랩, 미국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에 ↑
  • [특징주]에스오에스랩, 미국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스오에스랩(464080)이 강세를 보인다. 향후 미국 자율주행 규제 완화와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확대 등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에스오에스랩은 전 거래일보다 6.30%(810원) 오른 1만 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주가 등락은 오버행 수급과 자율주행 테마에 기인했다”며 “상장 후 3개월 내 보호예수해제 물량은 660만 9000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37.7%에 달했으며, 주가는 오버행 리스크를 반영해 공모가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수급 불확실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11월 말 기준 기관 누적 매도 물량은 총 637만 7000주로 락업 물량 대부분이 시장에서 소화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주가는 트럼프 대선 승리에 따른 자율주행 테마 부각 및 중국산 라이다 수출 규제 수혜 기대감에 155% 상승했다”며 “향후 미국 자율주행 규제 완화와 테슬라 FSD 확대 등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2024.12.26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개인 매수 속 강보합 출발
  • 코스피, 개인 매수 속 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일 강보합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2443.8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7억원, 9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48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로 휴장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간)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는 ‘산타 랠리’를 펼치며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97포인트(1.10%) 오른 6040.04에 거래를 마쳤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90.08포인트(0.91%) 오른 4만 329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6.24포인트(1.35%) 오른 2만 31.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산타랠리 기대감에 힘입어 대형기술주,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한 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이날이 올해 결산 배당금 수취를 위한 마지막 거래일(배당기준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을 맞아 거래량 부진 속 배당차익거래 등의 유인으로 인해 일시적 수급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기계장비(0.88%), 금속(1.02%), 화학(0.70%), 음식료담배(0.4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0.44%), 전기가스(-0.0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 수준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83%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3%), 셀트리온(068270)(0.62%), HD현대중공업(329180)(3.86%) 등은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005380)(-0.46%), 기아(000270)(-0.80%), KB금융(105560)(-1.04%), NAVER(035420)(-0.25%), 신한지주(055550)(-0.40%) 등은 내리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2.26 I 원다연 기자
‘마지막 새내기’ 파인메딕스, ‘따블’로 코스닥 데뷔
  • ‘마지막 새내기’ 파인메딕스, ‘따블’로 코스닥 데뷔[특징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올해 마지막 상장 종목인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기업 파인메딕스(387570)(대표이사 전성우)가 공모가 대비 140% 이상 오르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파인메딕스는 공모가(1만원) 대비 143.00%(1만4300원) 오른 2만43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한때 2만5000원대까지 오르는 등 강세다.파인메딕스는 2009년 설립된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생산기업이다. 현직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전성우 대표가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여 탄생한 ‘프로슈머(Producer+Consumer)’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고부가가치의 혁신형 제품들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두 가지 유형의 나이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제품 ‘ESD-Knife’를 개발해 시술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중국 강소성 염성시에 해외 생산 시설을 확보하고 TED(Therapeutic Gastrointestinal Endoscopy &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Training Program in Daegu)프로그램과 같은 글로벌 의료인 교육 활동을 통하여 해외 매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총 13만 8690건의 청약 건수를 기록했으며 경쟁률 1631.4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1조 8354억원이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033여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1260.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인메딕스에 대해 “글로벌 내시경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외형 성장을 위한 신사업 확대 추진도 투자 포인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24.12.26 I 이정현 기자
보령 ‘카나브’ 올해 사상 최대 매출 예고...제네릭 출현에도 자신만만
  • 보령 ‘카나브’ 올해 사상 최대 매출 예고...제네릭 출현에도 자신만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제네릭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카나브 패밀리는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릭 출시에 따른 불확실성도 없고, 오히려 보령(003850)과 카나브에겐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1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카나브 제네릭 제품 품목허가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알리코제약(260660), 한국휴텍스제약, 동국제약(086450)이 카나브 제네릭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이 외 또 다른 제약사들도 카나브 제네릭 제품 개발 및 품목허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카나브는 보령이 자체개발한 고혈압 신약으로 2011년 3월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됐다. 주성분인 피마사르탄이 혈압 증가에 관여하는 안지오텐신-II 수용체를 차단해 혈관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카나브는 듀카브, 투베로, 듀카로, 아카브, 듀카브 플러스를 포함한 패밀리로 출시 10년째이던 2021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2022년 1300억원, 2023년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령 연매출 8596억원 대비 17.4%에 달한다.다만 지난해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제네릭 제품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어, 연매출 1조원을 가시권에 둔 보령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사진=보령)◇카나브 사상 최대 매출 유력...미등재 특허 전략으로 제네릭 방어지난해 2월 물질특허가 만료됐지만, 카나브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올해 역시 승승장구하고 있다. 카나브 패밀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027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137억원으로 약 11% 증가했다. 의약품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달(11월)까지 처방액은 1595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넘어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제네릭 출시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보령은 충분히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국내에서 물질특허 만료 후 제네릭이 출시 안된 제품이 거의 없지만, 카나브는 특허 만료 약 2년 가까이 제네릭이 나오지 않으면서 특허 전략에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보령 측은 현재 3개 회사가 카나브 제네릭 제품을 품목허가 받았지만, 당장 출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미등재 특허가 이들 제품 출시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보령 관계자는 “카나브는 고혈압 치료요법과 함께 단백뇨를 감소시키는 적응증을 갖고 있다”라며 “하지만 품목허가 받은 제네릭 제품들은 고혈압 치료요볍 적응증만 확보했고, 단백뇨 감소 적응증으로는 처방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즉 카나브는 고혈압 치료요법과 단백뇨 감소를 하나의 적응증으로 봐야 해 출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카나브 원료 물질인 피마사르탄은 보령이 자체 생산하고 카나브 제품을 자체 판매해 효율성이 뛰어나다. 반면 제네릭사들은 원료 물질을 확보해 위탁 생산을 맡겨야 하고, 파트너를 통해 위탁 판매까지 하면 수익성이 떨어져 출시를 고민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시선이다. 보편적으로 제네릭 제품은 오리지널약 대비 30~50% 인하된 가격에 출시되고, 제품이 늘어나고 시간이 흐르면 더욱 인하돼 10년 차에는 약 80% 수준으로 책정된다. 카나브 60㎎의 경우 1정당 642원, 120㎎은 758원으로 한달치를 가정하면 각각 1만9260원, 2만2740원이다. 따라서 제네릭사들이 제네릭 출시가 가능하더라도 특허 소송 비용에 각종 수수료들을 제외하면 수익성 면에서 큰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평가다.◇신규 카나브 복합제 승부수...시장 확대 효과 전망도그런데도 카나브 제네릭 개발사들은 특허 회피 심판을 제기해 출시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여기에 보령은 제네릭 출시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고 있지만, 출시를 대비해 신규 카나브 복합제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입장이다. 보령 관계자는 “제네릭 제품 출시에 대비해 그동안 4종의 복합제를 개발해 왔다”며 “최근 3제(피마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카나브 복합제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말했다.보령은 3제 복합제 BR1017 외에도 2제 복합제(피마사르탄+인다파미드) BR1015, 4제 복합제(피마사르탄+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BR1018, 보령 피마사르탄과 한미약품 다파글리플로진(포시가) 복합제인 BR1019를 개발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오히려 제네릭 출시가 보령과 카나브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카나브가 속한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약 1조5392억원으로, 이중 카나브 패밀리는 10.3%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고혈압 치료제는 카나브 주성분인 피마사르탄을 포함해 수십 개 성분 치료제와 복합제가 경쟁 중이다.때문에 피마사르탄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보령 입장에서는 피마사르탄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 제네릭 출시는 피마사르탄 시장 확대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보령은 카나브 단일제부터 복합제까지 7종의 제품을 출시했고, 이에 따른 단계별 치료 시스템이 단일제 제네릭 제품 하나로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보령 관계자는 “아직 제네릭이 발매되지 않았고, 카나브 제네릭이 받지 못한 미등재 용도 특허와 관련해 회사 측의 방어 전략이 있기 때문에 실제 제네릭 출시가 가능할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전방위 특허 대응을 통해 ‘에버그리닝 전략’을 수행하고, 다양한 신규 복합제 라인업을 갖춰 처방의와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네릭이 출시된다면 오히려 고혈압 치료제 및 피마사르탄 시장 확대에 영향을 줘, 카나브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12.26 I 송영두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플라스틱 줄이기’ 챌린지 참여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플라스틱 줄이기’ 챌린지 참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064350)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임직원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용배(가운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직원들과 함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환경부가 주관하는‘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실천 의지를 공유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 사장은“이번 챌린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겠다”며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현대로템은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규 입사자 대상 ‘웰컴 키트’에 텀블러를 포함시켜 새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도록 했다. 임직원은 ‘에코 플로깅’(걷거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에 직접 참여해 사옥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있다.이 사장은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 지목을 받아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고, 다음 주자로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2024.12.26 I 정병묵 기자
대한항공 ‘대한이’, AI 챗봇 경쟁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 받아
  • 대한항공 ‘대한이’, AI 챗봇 경쟁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 받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자사 챗봇 ‘대한이’가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한국기업의 챗봇 경쟁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한국기업의 챗봇 경쟁력 평가는 인공지능(AI) 챗봇의 경쟁력을 평가해 기업들에게 서비스 품질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 경험 수준을 향상할 목적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올해부터 시작한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는 항공, 금융, 쇼핑 등 다양한 사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62개 챗봇이 대상이 되어 S~D까지 5단계 등급을 받았다.대한항공이 지난 2020년 3월 고객 상담을 위해 운영을 시작한 인공지능 챗봇 상담 서비스 ‘대한이’는 챗봇 대화창에 간단한 단어나 문장으로 질문하면 챗봇이 자동으로 바로 답을 하거나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예상 질문 리스트를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지난해 대한항공은 챗봇 서비스를 이원화해 일반 챗봇과 스카이패스 정보에 특화된 스카이패스 챗봇으로 나눴고, 올해 11월에는 여행 준비 챗봇과 마이페이지 챗봇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대한항공 챗봇 ‘대한이’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4개 언어로 이용 가능하다.향후 대한항공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챗봇에 도입해 보다 복잡하고 개인화된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최고 등급 선정 결과에 대해 “항공업무의 특성상 고객 문의사항 범위가 매우 방대하지만 챗봇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안내를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 등급 선정은 챗봇 서비스를 다년간 운영하면서 쌓아 온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문의 모니터링, 업무 방식 개선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대한항공 챗봇 서비스 ‘챗봇 대한이’. (사진=대한항공)
2024.12.26 I 이다원 기자
DB손보, 전기자동차 ‘구동배터리 방문충전 서비스’ 특약 출시
  • DB손보, 전기자동차 ‘구동배터리 방문충전 서비스’ 특약 출시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구동배터리 방전으로 고객의 긴급출동서비스 요청시 현장에서 구동배터리를 즉시 충전해주는 서비스가 추가된 ‘전기자동차SOS서비스 특별약관Ⅱ’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DB손해보험)현재 내연기관 차량의 연료부족으로 운행이 불가한 경우 기존 긴급출동서비스의 비상급유 서비스로 현장 조치가 가능하지만, 전기자동차의 구동배터리 방전으로 긴급출동서비스를 요청한 경우,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까지 견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동을 요청한 고객은 견인처리로 인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불편함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동배터리 충전서비스가 추가된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여 사고현장에서 출동차량과 구동배터리가 방전된 고객차량간 V2V(Vehicle to Vehicle)방식의 급속 충전으로 신속하게 고객 요청에 대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해당 특약은 오는 31일 이후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대상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로서 승용, 승합(법정승차정원 16인승이하), 화물(적재정량 1.4톤이하) 차종이다. 서비스 항목은 구동배터리충전, 긴급견인, 긴급구난, 타이어교체, 타이어펑크 수리, 잠금장치 해제, 브레이크 오일보충까지 총 7가지다.DB손보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사용 고객의 운행 중 긴급상황 시에도 불편함을 겪지 않고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김형일 기자
파리바게뜨, 캐나다 9·10호점 오픈…벤쿠버 진출
  • 파리바게뜨, 캐나다 9·10호점 오픈…벤쿠버 진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PC그룹은 프랜차이즈 제과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9호점 ‘코퀴틀람점’과 10호점 ‘올버니 스트리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벤쿠버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벤쿠버 시민들이 20일 파리바게뜨 코퀴틀람점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SPC그룹)코퀴틀람점은 오픈 당일인 지난 20일(현지 시각) 영업 시작 전부터 100명에 가까운 긴 대기 줄이 늘어서고 약 4500개의 빵·케이크가 판매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파리바게뜨 밴쿠버 매장들은 대표 메뉴로 프랑스식 애플파이인 쇼송 오 폼므와 뺑 오 쇼콜라·푀이테 오 쇼콜라 등 페이스트리류와 함께 북미 인기 제품인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밴쿠버의 코퀴틀람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신규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올버니 스트리트는 밴쿠버 도심에 위치한 거리로 고급 브랜드 매장과 호텔이 늘어선 쇼핑 상권이다. 파리바게뜨는 코퀴틀람과 올버니 스트리트를 거점으로 밴쿠버 전역에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밴쿠버는 캐나다의 경제 중심지이자 수많은 민족과 문화가 공존해 다양한 고객층과 만나기 좋은 도시”라며 “캐나다 전역으로 파리바게뜨 매장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김정유 기자
LG U+, 아홉번째 ‘U+희망도서관’ 건립…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 LG U+, 아홉번째 ‘U+희망도서관’ 건립…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경매 수익금 등으로 경기도 수원시 아름학교 시각장애인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U+희망도서관’을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LG유플러스 임직원이 희망도서관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독서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점자 도서와 음성 도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며, ICT를 활용한 디지털 독서 환경을 구축해 학습과 독서의 기회를 제공한다.도서관 건립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부 등으로 마련한 나눔 행사 수익금이 활용됐다. 올해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증한 애장품과 광고 소품 등을 경매에 출품해 수익금을 거뒀다.앞서 2017년부터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맹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이번 수원 아름학교에 들어선 U+희망도서관은 부산맹학교, 대구광명학교, 광주세광학교 등에 이어 9번째 도서관이다.도서관이 설치된 학교에는 아이들이 희망찬 꿈을 꿀 수 있도록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으로 벽화를 그리는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이같은 공로로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총연맹이 주관하는 제26회 한국장애인인권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한 개인, 단체,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국회의원, 민간기업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연례 시상식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U+희망도서관과 장애가정 청소년지원 ‘두드림 요술통장’, 시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 지원과 스마트폰 활용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며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았다.LG유플러스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LG유플러스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용산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U+희망산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U+희망산타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50명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간식을 제공했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아홉번째 U+희망도서관 건립과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은 LG유플러스가 모든 고객이 어려움 없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I 윤정훈 기자
'총알 장전'한 AK플라자, 분당점 지분부터 되찾는다
  • '총알 장전'한 AK플라자, 분당점 지분부터 되찾는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AK플라자가 10년 전에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 앤드 리스백)했던 AK플라자 분당점 부동산펀드의 최대 지분을 확보한다. 임차료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앞으로 리뉴얼을 비롯한 재투자도 단행하겠다는 전략이다. AK플라자는 분당점을 투자자산으로 하는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AK플라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분당점을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해 세일즈 앤드 리스백을 진행했다. AK플라자는 부동산펀드의 지분을 추가 설정해 최대 지분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수 마무리 시점은 내년 1월이다. 이를 위해 AK플라자는 이달 초 최대주주인 AK홀딩스(006840)를 대상으로 60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난달 말엔 애경산업(018250)으로부터 500억원을 단기 차입했다.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로 AK플라자는 분당점의 사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임차료 구조를 개선해 고정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패션 상품기획(MD) 강화, 가치 높은 고객 확대, 임대율 향상 등으로 체질도 바꿔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를 통해 분당점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익성 개선을 통해 향후 재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분당점의 영업 활성화 및 MD 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지속성장을 위한 구조적 개선 또한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 분당점 전경. (사진=AK플라자)
2024.12.26 I 경계영 기자
'하얼빈' 크리스마스 84만 동원→125만 돌파…'아바타2' 기록 제쳤다
  • '하얼빈' 크리스마스 84만 동원→125만 돌파…'아바타2' 기록 제쳤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크리스마스 휴일 하루동안 84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겨울 극장가 구원작에 등극했다. 누적 125만 관객을 넘어선 가운데 파죽지세 흥행 열기로 200만 돌파도 머지 않았다. 특히 ‘하얼빈’의 기록은 팬데믹 이후 크리스마스 당일 동원한 최다 관객수라 더욱 뜻깊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크리스마스 휴일이던 전날 하루동안 84만 7819명을 동원했다.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수 125만 4043명을 기록한 것. 이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크리스마스 당일 모았던 일일 관객수(77만 2960명)를 제친 기록으로, 팬데믹 이후 크리스마스 당일 기록한 최고 관객수다. 지난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당일 오전 눚적 관객 100만명을 이미 넘어서며 흥행 레이스를 펼치는 중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 극장 전체 박스오피스는 약 150만명으로 올해 가장 큰 일일 극장 박스를 기록, ‘하얼빈’이 일일 극장 박스 확장을 이끌었다는 반응이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 거센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현재까지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이 전체 1위로, 사전 예매량 25만명 이상의 독보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겨울 극장가에 활력을 더해주는 흥행 질주가 더욱 가속화될 것을 기대케 한다.‘하얼빈’이 선두를 이끄는 가운데 또 다른 한국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역시 개봉 4주차에도 쌍끌이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소방관’은 전날 하루동안 19만 3335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93만 6716명이다.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인 27일 오전 중 300만 돌파가 유력하다. ‘모아나2’가 3위로 같은 날 12만 9274명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수는 322만 2878명이다.
2024.12.26 I 김보영 기자
'13남매 장녀' 남보라 "아이 넷까지 낳고 싶어"
  • '13남매 장녀' 남보라 "아이 넷까지 낳고 싶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남보라가 창간 59주년 월간 여성 매거진 ‘주부생활’의 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남보라(사진=주부생활)남보라(사진=주부생활)남보라(사진=주부생활)남보라(사진=주부생활)남보라(사진=주부생활)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통해 오는 5월 결혼 소식을 알린 남보라는 ‘주부생활’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비 신랑과의 만남부터 결혼 준비 과정까지 상세히 전했다. 결혼을 결정하고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는 그는 “그간의 고민들이 정리가 되면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더라. 지금 집중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평생의 동반자로서 옆에서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반대로 내가 힘들 때 옆에 누가 있었으면 좋을까 생각해봤더니 이 사람이 떠오르더라”라고 덧붙였다.13남매 대가족의 첫째 딸이자 대한민국 대표 ‘K-장녀’라 불리는 만큼 결혼의 의미 또한 각별할 터. 남보라는 가족에 대해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나를 보내주더라. 집안에 대소사가 있으면 항상 내가 주도했는데 이제는 동생들이 그 역할을 알아서 나눠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정말 기특하다”라고 전했다. 남다른 요리 실력에 대해 “엄마가 요리하는 걸 보고 배웠는데도 손맛 때문인지 미묘하게 다르다. 어느 정도는 재능을 타고난 것 같지만 엄마 솜씨를 따라가려면 멀었다”며 웃었다.배우이자 과일 유통업 사업가로서 ‘일잘러’의 면모도 뽐냈다. “핑계 대지 않는 것과 일단 시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못하더라도 성실하게 꾸준히 하면 결국 잘하게 된다”며 “실수나 잘못에 대해 솔직한 편이다. 이 모든 게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면 되는 것 같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나를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자신만의 일 잘하는 노하우를 밝혔다.남보라는 결혼이라는 중대사와 더불어 2025년 이루고 싶은 소망과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자녀 계획을 한번 세워볼까 한다. 체력과 건강이 허락한다면 넷 정도 낳고 싶다”고 털어놨다.
2024.12.26 I 김가영 기자
메이머스트, 7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 메이머스트, 7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메이머스트는 7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키움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삼성증권 등이 주요 투자 기관으로 참여했다.[메이머스트 제공]메이머스트는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지난 5월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 2022년에는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메이머스트는 생성형AI(GenAI) 인프라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풀스택 인프라 플랫폼 컨설팅이 가능한 AI 전문 기업으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이를 구성하는 AI 풀스택(Full Stack) 인프라와 컨설팅,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고객맞춤형 환경으로 제공한다. 특히 메이머스트는 엔비디아(NVIDIA) DGX 플랫폼,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서버의 HGX 플랫폼 등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생성형 AI(GenAI) 모델의 실적용을 위한 컨설팅, 데모, PoC, 플랫폼 구축 및 확장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이번 프리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과 자사 솔루션인 ‘머스트 포털(Must Portal)’ 제품의 고도화, AI 플랫폼, 클라우드 비즈니스 (보안, 데스크톱 가상화(VDI) 및 모바일가상화(VMI))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데 투자해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임직원 복지에도 투자할 계획이다.박상현 메이머스트 대표는 “이번 프리IPO를 통해 메이머스트의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2025년 성공적인 IPO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해 중견·중소기업, 정부 기관 등의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도 확대하여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26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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