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말할 수 없는 비밀' 차별화된 디테일→명품 OST…프로덕션 비하인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판타지 로맨스의 레전드로 불리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깜독 서유민)이 영화 완성도를 높이는 웰메이드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이다. 첫 번째 프로덕션 비하인드는 원작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디테일한 설정에 변화를 줬다는 것이다. 배경이 대만에서 한국으로 바뀐 만큼, 캐릭터와 전반전인 분위기를 매만지면서 보다 현실성을 부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자 했다. 연출을 맡은 서유민 감독은 “주인공들의 나이도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변했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모습보다는 능동적으로 찾아가는 모습을 많이 그리고자 했다” 라며 바뀐 설정에 맞춰 인물들을 섬세하게 담아낸 노력을 전했다. OST 또한 원작의 ‘시크릿’이 포함되는 것은 물론, 작품의 분위기와 한국의 정서에 맞는 음악들까지 새로이 선곡 및 편곡되었다. 이러한 디테일의 차이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두 번째 프로덕션 비하인드는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음악 선곡이다. 대표 OST ‘시크릿’과 함께 더욱 풍성해진 음악들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활용하여 편곡한 OST에 대해 김준성 음악 감독은 “클래식 음악을 하는 사람들도 수긍할 수 있도록 고증을 거쳤다.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라흐마니노프가 편곡한다면’과 같은 가정에서 음악적 테크닉과 작곡법에 맞게 재편집 및 편곡했다” 라며 신중한 고민과 연구 끝에 탄생한 영화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서유민 감독은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를 선정한 것에 대해서 “둘이 사랑을 느낄 때 듣는 곡이라 행복한 가사이길 바랐고, 슬프지 않은 멜로디지만 동시에 슬픈 정서도 느껴질 수 있는 곡이길 원했다”라며 유준(도경수 분)과 정아(원진아 분)의 청춘 로맨스 감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곡을 선택했음을 밝혔다. 클래식부터 현대 가요까지 다채로운 음악들로 관객들의 감성을 건드리며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릴 것이다.세 번째 프로덕션 비하인드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와 타임 리프 설정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한 제작진들의 활약이다. 먼저 ‘범죄도시’, ‘기생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한 양현석 촬영 감독은 따뜻한 감성과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카메라 워크에 더해 피아노 연주 배틀 장면을 박진감 있게 담아내며 최고의 명장면을 완성해 냈다. 또한 ‘부산행’, ‘강철비’, ‘브로커’ 등의 작품에 참여해 색채의 변화로 극의 무드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박정우 조명 감독의 참여로 ‘말할 수 없는 비밀’만의 환상적이면서 서정적인 분위기가 탄생했다. 여기에 ‘거미집’으로 제44회 청룡영화제 미술상을 받은 정이진 미술 감독이 피아노, 악보 등의 소품에 클래식한 감성과 모던함을 더해 영화 속 디테일을 한층 더 완벽하게 구현해 낸 바, 관객들은 작품 속 시간 여행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 국힘 34%, 민주 36%..계엄사태 이전 수준[한국갤럽]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2% 포인트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야 지지율 판도가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간 것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인 12월 3주차 조사 대비 10% 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지지도는 12% 포인트나 빠졌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민주당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지만, 양대 정당 구도가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되돌아간 모양새다.이 밖에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5%, 개혁신당 2%, 진보당, 기본소득당, 이외 정당·단체 지지도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였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여론은 64%, 반대는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전 같은 조사에서는 찬성이 75%, 반대가 21%였다가 찬성이 11% 포인트 줄고, 반대가 11% 포인트 늘었다.한국갤럽은 “그동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가결, 국회의 탄핵소추안 내용 변경 관련 공방, 수사권 혼선과 체포영장 집행 불발 등 난항 속에 진영 간 대립이 한층 첨예해졌다”며 “이는 기존 여당 지지층의 정권 교체 위기감을 고취하는 한편, 제1야당에 힘을 실었던 중도·진보층의 기대감을 잦아들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3% 순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2%, 우원식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각각 1%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3%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CJ제일제당, 최대 80% 할인 설날 상차림 기획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설 명절을 맞아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오는 22일까지 ‘설날 상차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사진자료기획전에서는 떡국떡, 동그랑땡, 잡채, 고기양념 등 1200여 가지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비비고 모둠잡채’, ‘비비고 서울식소불고기전골’, ‘백설 소불고기양념’, ‘백설 사골가득 육수에는 1분링’ 등이 관련 제품이다. 부침가루, 식용유, 참기름 등 다양한 요리 재료들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다.또한 CJ제일제당의 다양한 간편식 한식 메인 요리, 국, 탕, 찌개, 생선, 김치 제품, 반찬류는 물론, CJ더마켓이 기획한 영양복찰떡 선물세트 등 떡 선물세트 5종도 선보인다.이정택 CJ제일제당 CJ더마켓팀 담당자는 “이번 설날 상차림 기획전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제품으로 보다 간편하게 풍성한 명절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오징어 게임2' 프론트맨 이병헌→딱지남 공유…스페셜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 2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식을 줄 모르는 전 세계의 관심에 힘입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참가자부터 게임 주최 측까지, 다채로운 서사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가득 채운 인물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참가자 측에는 다시 게임에 돌아온 ‘기훈’과, ‘영일’로 위장해 게임에 참여하는 ‘프론트맨’을 비롯해 게임에 새롭게 참가한 ‘명기’(임시완), ‘대호’(강하늘), ‘경석’(이진욱), ‘현주’(박성훈), ‘용식’(양동근), ‘금자’(강애심), ‘정배’(이서환), ‘선녀’(채국희), ‘준희’(조유리)가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펼쳐진 이들의 이야기와 게임 속 활약을 떠오르게 한다. 참가자들의 옷에 붙어 있는 O와 X 패치는 같은 참가자임에도 게임을 계속 진행하자는 쪽과 게임을 멈추자는 쪽으로 극명하게 나뉘어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끊임없이 부딪히는 이들의 신념을 보여준다. 참가자들의 반대편에 서 있는 수많은 핑크가드 가운데 얼굴을 드러낸 ‘노을’(박규영)과 ‘딱지남’(공유)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돈이 절실히 필요해 핑크가드로 잔혹한 게임에 참가했지만, 그럼에도 자신만의 신념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노을’과 1화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게임의 모집책 ‘딱지남’은 시청자들의 다양한 담론을 이끌어내며 작품 공개 2주차인 지금까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으며,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025년 공개된다.
- 극소저체중아, 10명 중 9명 '정상 퇴원'…퇴원 이후 살펴보니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극소저체중 출생아 10명 중 9명이 생존해 병원에서 퇴원했다. 다만, 퇴원 이후에도 출생체중이 가볍고 재태주수가 짧을수록 특수 지원이 필요했다. 극소저체중 출생아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극소저체중아 레지스트리(KNN) 2023 연차보고서 표지(자료=국립보건연구원)질병관리청이 10일 공개한 ‘극소저체중아 레지스트리(KNN) 2023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체중 1.5kg 미만의 극소저체중 출생아 1680명 중 1500명이 치료를 받고 생존해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율은 89.3%로, 극소저체중 출생아 10명 중 9명이 무사히 퇴원했다.극소저체중 출생아는 분만 직후부터 신생아 소생술을 받고 입원한다. 특히 재태주수(신생아가 엄마 뱃속에 있는 기간) 및 출생체중이 작을수록 강도 높은 소생술이 필요했다. 재태주수에 따른 출생아 수 비율을 살펴보면 25~28주에 617명(36.7%), 29~32주에 702명(41.8%)으로 대부분이 32주 이하였다. 극소저체중아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 호흡기계, 신경계, 위장관계 및 감염, 미숙아 망막증 등 여러 동반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다. 특히 출생체중이 작고 재태주수가 짧을 수록 이러한 질환의 빈도가 높았다.(자료=국립보건연구원)극소저체중 출생아 중 일부는 가정으로 퇴원해도 특수 지원을 받아야 했다. 호흡 상태를 감지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비롯, △산소 공급 장치 △가정용 인공호흡기 △위장관 튜브를 통한 경관수유 △위장관 수술 후에 위루(gastrostomy)혹은 회장루(ileostomy) 등이다. 가정으로 퇴원한 극소저체중 출생아 1418명 중 10.8%에서 한 가지 이상의 특수 지원이 필요했다. 재태주수 24주 이하이거나 출생체중 500g 미만의 경우에는 약 50% 이상에 달했다. 가정에서 생후 3세까지 큰 극소저체중아는 5명 중 1명이 건강 상태에 이상 징후가 있었다. 키와 몸무게가 5 백분위수 미만(하위 5%)으로 작은 경우가 약 5명당 1명이었으며 재입원의 경험 역시 약 5명당 1명 정도였다. 또한, 100명 중 4명에서 뇌성마비 소견을 보였다.극소저체중 출생아에 대한 건강 정보는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결혼 나이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출산 연령이 고령화되고 불임시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향후 전체 신생아 출생아 중 극소저체중 출생아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늘어나는 극소저체중 출생아의 건강에 대한 임상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더 나은 치료법 개발을 위해 노력해 이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의료적·사회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박현영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극소저체중 출생아를 잘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 또한 퇴원 후에도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보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건강한 국가 구성원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