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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2.2% vs 국힘 40.8%…오차범위 내 ‘접전’
  • 민주 42.2% vs 국힘 40.8%…오차범위 내 ‘접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민주당 지지율은 4주 연속 하락, 국민의힘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민주당은 42.2%, 국민의힘은 40.8%로 조사됐다.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3.0%포인트 하락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6.4%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간 지지율 차이는 1.4%포인트로, 16주 만에 오차범위(±3.1%포인트) 내로 좁혀졌다.민주당의 권역별 지지도를 보면 △대전·세종·충청(12.6%p↓) △광주·전라(4.7%p↓) △인천·경기(4.7%p↓) 등지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14.6%p↓) △60대(11.4%p↓) △20대(11.1%p↓) 등에서 하락했으나 30대(7.2%p↑), 40대(6.6%p↑), 50대(3.3%p↑) 등에서는 상승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11.4%p↑) △대구·경북(8.5%p↑) △부산·울산·경남(5.7%p↑)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23.2%p↑) △60대(12.4%p↑) △20대(9.9%p↑) 등에서 상승, 40대(3.4%p)에서는 하락했다.차기 대선 유형에 관한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 여론이 ‘정권 연장’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택한 응답자는 52.9%,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택한 응답자는 41.2%였다. 두 의견 간 차이는 11.7%p로 오차범위 밖이지만, 전주 대비 4.5%p 좁혀지면서 격차가 줄어든 양상이다. ‘잘 모름’ㅁ은 5.9%다.리얼미터권역별로는 호남권(정권 교체 78.3% vs 정권 연장 16.8%)에서 정권 교체론이 강했고 인천·경기(53.5% vs 41.5%) 서울(47.1% vs 45.2%)에서도 정권 교체 의견이 앞섰다. 충청권(36.8% vs 58.6%)과 대구·경북(36.8% vs 58.6%)에서는 정권 연장 의견이 강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73.2% vs 24.2%) 50대(65.3% vs 30.3%)에서 정권 교체 의견이 우세했으며, 70세 이상(43.0% vs 63.8%)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5.01.13 I 박민 기자
티씨머티리얼즈, 증권신고서 제출…대신밸런스제15호스팩과 합병 추진
  • 티씨머티리얼즈, 증권신고서 제출…대신밸런스제15호스팩과 합병 추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전력 인프라 소재 전문 기업 티씨머티리얼즈는 대신밸런스제15호스팩(457390)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티씨머티리얼즈 제공]티씨머티리얼즈의 전력 인프라 사업분야는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며 구리 가공 기술 노하우가 필요해 신규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다. 동시에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부터 배터리, 전장, 냉장고 등 적용처가 다양해 계속적인 확장이 이루어지는 분야이기도 하다.HD현대일렉트릭(267260)과 효성중공업(298040) 등 우량 고객사에 다양한 맞춤 구리 소재 공급 사업을 이어온 티씨머티리얼즈는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평균 두 자릿수의 성장을 거듭하며 안정적 성장세에 올랐다. 2023년 매출 2520억,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 잠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해 3040억원대를 웃돈다.매출 구성은 각동선과 CTC, 해저케이블 소재, 모터고정자 등 전력 인프라 소재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냉장고 컴프레셔나 가전 모터 권선용 소재에 들어가는 제품이 그 뒤를 잇는다. 향후 성장성과 부가가치가 큰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케이블용 소재 시장을 선점해 영역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다. 방위산업 및 조선부문에서도 대형 모터 및 발전기에 사용되는 소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전력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인공지능(AI)으로 인한 데이터 전송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이와 비례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 등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도래하면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다.심영섭 티씨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들과 신뢰로 이어온 관계 속에서 티씨머티리얼즈는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위에서 성장을 지속 중”이라며 “시장 수요의 확대와 이로 인한 수주 잔고 증가를 반영할 때 2028년 매출액 5500억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티씨머티리얼즈의 대신밸런스제15호스팩과의 1주당 합병비율은 1대 0.5369128 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월 27일에 진행되며, 4월 1일 합병기일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5.01.13 I 신하연 기자
전 세계 1위 스피스, 손목 수술 후 다음 달 투어 복귀 준비
  • 전 세계 1위 스피스, 손목 수술 후 다음 달 투어 복귀 준비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손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남자 골프 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투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조던 스피스. (사진=AFPBBNews)미국 골프채널은 “스피스가 오는 30일 개막하는 PGA 투어 AT&T 프로암 대회에서 휴식을 끝내고 코스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스피스는 지난해 5월 손목 부상으로 당했다. 그 뒤 8월에 콜로라도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약 3개월 동안 스윙하지 못한 스피스는 최근 다시 스윙하며 복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골프채널에 따르면, 스피스가 수술 뒤 공을 칠 수 있기까지 거의 12주가 걸렸고, 첫 라운드를 한 달 전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스피스는 2015년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그해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노렸으나 달성하지 못했다. 만 23세 이전에 3개 메이저 대회(마스터스, 디오픈, US오픈)에서 우승했지만, PGA 챔피언십 정상에 서지 못해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완성하지 못했다.복귀를 앞둔 스피스는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내 가장 큰 목표는 티잉 그라운드에 서는 것이고 세계 최고의 골퍼 중 한 명이 되는 것”이라며 “복귀전에서 화려한 새 출발보다는 리듬을 찾고 분위기에 적응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1.13 I 주영로 기자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5-2 완파...스페인 슈퍼컵 정상
  •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5-2 완파...스페인 슈퍼컵 정상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크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AFPBBNews바르셀로나의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스페인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지난 시즌 라리가 2위 팀 자격으로 이번 수페르코파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아울러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 1위 기록을 늘렸다.이 대회 최다 우승 2위(13회)인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에 우승을 차지했더라면 바르셀로나와 우승 횟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세계 축구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는 최근 3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났다. 2023년엔 바르셀로나가, 지난해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엔 다시 바르셀로나가 웃었다.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지난 시즌 스페인 1부리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2위 팀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준우승팀이 출전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 준우승팀, 라리가 2위와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준결승을 치른 뒤 여기서 이긴 팀이 결승 단판승부를 펼친다.이날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으로 두고 라민 야말-가비-하피냐로 이어지는 2선 라인을 내세워 공격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도 킬리앙 음바페 ‘원톱’을 필두로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호드리구 2선으로 맞불을 놓았다. 두 팀 모두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기선을 제압한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다.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쳐 승부를 완전히 뒤집었다.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라민 야말의 동점 골을 시작으로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골, 전반 39분 하피냐와 전반 추가 시간 알레한드로 발데의 연속 골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전반을 4-1로 앞선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하피냐가 한 골을 더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골키퍼 보이체크 슈쳉스니가 음바페를 막는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하다 파울을 범했다. 바로 레드카드가 나왔고 바르셀로나는 급하게 백업 골키퍼 이그나시오 페냐를 투입했다.수적 우세를 안고 남은 시간 경기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총공세를 이어갔지만 후반 15분 호드리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2025.01.13 I 이석무 기자
메타넷디엘, 고려대 차세대 포털·학사 정보시스템 구축한다
  • 메타넷디엘, 고려대 차세대 포털·학사 정보시스템 구축한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메타넷디엘이 고려대학교의 차세대 포털·학사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주관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행정 효율화와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환경 구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자원 관리 및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약 120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사업자 선정에 있어 기술력과 전문성이 고려됐다.메타넷디엘은 토마토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프로젝트의 주 사업자로서 프로젝트 전체의 기획부터 실행, 관리, 학사시스템 재구축 등 핵심 영역을 주도할 예정이다. 앞서 메타넷디엘은 대학 IT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SI)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50곳 이상의 행정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20여 년간 다수 대학에서 검증된 대학행정솔루션 ‘메타이포유(MetaE4U)’를 프로토타입으로 활용한다. 국내 주요 대학의 표준 프로세스 및 노하우를 반영한 솔루션과, 신뢰성이 입증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려대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메타넷디엘은 202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한층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환경에서 학사 및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안지현 메타넷디엘 E4U유닛 상무는 “명실상부 대학정보화를 선도하는 넘버 원 기업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I 김범준 기자
에스아이빌리지 ‘시마을 설 선물세트’ 기획전 연다
  • 에스아이빌리지 ‘시마을 설 선물세트’ 기획전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달 19일까지 ‘시마을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산타마리아노벨라 설 기프트 세트 (사진=에스아이빌리지)화장품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분야별 전문가가 엄선한 선물부터 가격별, 카테고리별, 대상별, 취향별로 세분화된 큐레이션(선별 추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개발자는 엄마를 위한 선물로 다비네스 ‘더 컨템플러티브 오아이 밀크 키트’ 와 스위스퍼펙션 ‘퍼펙트 리프트 크림’을, 패션 디자이너는 아빠를 위한 제이린드버그 ‘몰른 스탠드백’과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남성 집업 가디건’을, 마케터는 동료를 위한 선물로 라부르켓 ‘립밤 듀오’와 크로우캐년 ‘머그+플레이트’ 세트를 꼽았다. 선물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 더블 쿠폰을 지급한다.또한 상대방의 연락처만 기입하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모바일 선물하기’를 통해 니치 향수부터 명품백, 골프용품, 가구, 디지털 가전, 미술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테고리별 기획전도 준비했다.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연작, 스위스퍼펙션, 아워글래스, 로라메르시에 등 인기 뷰티 브랜드가 총출동한 ‘시뷰티 설 기프트’전에서는 한정 구성의 선물 세트부터 브랜드별 쇼핑백과 박스,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10% 쇼핑백 쿠폰과 5% 더블 쿠폰을 발급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이 외에도 에스아이빌리지는 행사 기간 중 자사 브랜드 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를 e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전 구매 고객에게 최대 7만원 할인 가능한 10% 쇼핑백 쿠폰과 무료 교환 쿠폰을 발급하며, 요일별 브랜드데이를 운영하며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소중한 분들을 위한 품격 있는 선물부터 가성비 넘치는 실속 선물까지 폭 넓은 제품들을 준비했다”면서 “올해는 처음으로 페이백 행사까지 함께 운영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I 한전진 기자
롯데,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 6863억 조기지급
  • 롯데,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 6863억 조기지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는 설을 맞아 1만1067개 중소 파트너사에 6863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지주)이는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조치다.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 계열사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26개사다.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또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지원 중이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중소 파트너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도 돕고 있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홈쇼핑, 마트,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는 지난해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했다. 당시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1288만 달러(한화 약 17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롯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I 김정유 기자
NH농협은행, 올해 17조원 협약대출·설명절 금융지원
  • NH농협은행, 올해 17조원 협약대출·설명절 금융지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H농협은행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신용보증서 특별출연 협약대출, 설 명절자금 등 17조원을 금융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약을 맺고 총 11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등을 조기집행해 4조 1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협약대출을 지원한다.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유망·미래성장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한다. 신용보증재단을 처음 이용하는 소상공인 지원 등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또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고자 오는 2월 13일까지 13조원 규모의 명절자금을 지원한다. 신규 5조원과 만기연장 8조원 규모로 지원기간 중 신규 및 만기연장 되는 중소기업대출(개인사업자 포함)이 대상이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는 오직 고객과의 동반성장”이라며 “국가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태영 농협은행장. (사진=농협은행)
2025.01.13 I 양희동 기자
LG이노텍 "CES 전시 성료…관람객 6만5000명 다녀가"
  • LG이노텍 "CES 전시 성료…관람객 6만5000명 다녀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이노텍(011070)은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LG이노텍(011070)은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총 6만5000명 이상이 LG이노텍 전시부스를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사진=LG이노텍)LG이노텍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전시부스에는 CES 행사 첫날인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총 6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는 전시장 메인홀에 1800인치 규모의 초대형 영상광고와 부스 입구 외벽에 9미터 크기의 대형 배너광고를 동시에 게시해 전시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말했다.LG이노텍은 이번 CES 2025에서 모빌리티 테마에 집중했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미래차 목업에는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 15종을 탑재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고부가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 A+’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지난해 대비 비중을 30% 늘린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고객들의 잠재적 니즈를 해결해줄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기술과 광학·통신·전장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제품들이 체험형 콘텐츠 형식으로 소개됐다.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LG이노텍 직원이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시연하고 있다.(사진=LG이노텍)특히 LG이노텍은 카메라 앞에 선 고객이 눈을 감으면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카메라가 이를 감지하고 즉시 알람을 울리는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CES 2025에서 처음 공개했다.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기존 제품과 달리 150도의 화각으로 운전자, 조수석뿐 아니라 뒷자리 동승자까지 동시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특히 카메라 모듈 하나에 500만화소의 RGB 카메라, 야간이나 터널과 같이 조도가 낮은 상황을 위한 적외선(IR)카메라, 그리고 안면인식을 통한 로그인 및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3D 카메라까지 모두 담겼다.차량에 탑승해 안면인식 로그인을 하면 이전 운전자가 맞춰 놨던 라디오 채널, 에어컨 세기 등이 새로운 운전자가 설정한 세팅으로 자동 전환된다. 한 북미 고객은 “운전자의 편의성을 대폭 높여주는 부가 기능들을 작은 카메라 모듈 하나에 모두 담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CES 2025에 전시된 LG이노텍 넥슬라이드.(사진=LG이노텍)LG이노텍의 독보적 차량 조명 기술로 개발한 ‘넥슬라이드 비전’의 혁신성도 주목받았다. 픽셀 라이팅(Pixel Lighting)과 스마트 필름 기술이 결합된 이 제품은 픽셀뿐 아니라 면과 선 형태까지 동시에 구현 가능하다.제품 옆에 비치된 패드를 통해 원하는 문구를 쓰면, 차량 조명 그릴에 동시에 뜬다. 고도화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차량 조명을 통해 구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넥슬라이드의 레터링 기능을 체험해본 한 고객은 “주행 중 응급상황 발생으로 급정차할 경우 비상등을 켜는 게 최선이었다면, 넥슬라이드 비전을 활용하면 구체적인 이유를 적어 뒤 차량에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 밖에도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차량용 AP 모듈’, ‘올 웨더 카메라 솔루션’,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배터리 정션 박스(BJB)를 세계 최초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 다양한 모빌리티 핵심 부품 라인업이 소개됐다.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I 공지유 기자
K바이오 최고 투자고수는…한미사이언스,동구바이오,바디텍메드
  • K바이오 최고 투자고수는…한미사이언스,동구바이오,바디텍메드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바이오벤처 기업공개(IPO)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곳은 한미사이언스, 바디텍메드, 동구바이오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했던 기업이 상장을 이뤄, 2일 종가기준 보유지분가치가 원금 대비 400%~800% 수준으로 커졌다. 대부분 자발적 보호예수로 장기투자한다는 입장이라 차익실현은 멀었지만, 긍정적 주가흐름이 이어진다면 추가로 적지 않은 수익을 인식할 것으로 관측된다.작년 상장한 기업 중 제약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한 곳은 토모큐브(한미사이언스), 라메디텍(바디텍메드), 디앤디파마텍(동구바이오제약), 셀비온(신신제약, 휴온스, 유한양행), 에이치이엠파마(셀트리온), 이엔셀(종근당), 씨어스테크놀로지(대웅제약, 레이), 온코닉테라퓨틱스(제일약품) 등이 대표적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주도한 토모큐브 투자, 8년만에 원금 10배…자발적 보호예수 1년차세대 현미경 기업 토모큐브(475960)는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전략적투자(SI)를 받은 몇 안되는 국내바이오 벤처다. 한미사이언스(008930)는 2016년 토모큐브 시리즈 A에 10억원을 투자해 지분 4.94%(62만8600주)를 확보했다. 토모큐브는 작년 11월 공모가 1만6000원에 상장했다. 2일 종가는 1만5630원으로 공모가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한미사이언스 지분가치는 여전히 98억원 수준으로 원금 대비 883% 수익률을 기록했다.한미사이언스는 토모큐브 상장 전 1년 내에 투자한 것이 아니기에 보호예수의 의무가 없다. 그럼에도 자발적으로 1년간 의무보유할 것을 약속하고 토모큐브의 가치상승을 장기적 안목으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미 투자한지 8년이 경과했지만 조급할 것 없다는 태도다.한미사이언스가 토모큐브에 투자한 배경에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역할이 컸다. 임 대표는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대표와의 인연으로 소프트뱅크가 토모큐브에 투자할 당시 투자를 제안 받을 수 있었다.토모큐브 관계자는 “소프트뱅크는 (당사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한미사이언스는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툴(Tool)을 높게 샀다”고 말했다.토모큐브가 개발하는 차세대 연구장비 ‘생체현미경’으로 한미그룹의 신약개발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토모큐브의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 참여해 연구개발 내용을 숙지하고 있고, 제약회사 입장에서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바디텍메드, 라메디텍 투자 10년간 지분매도 전무…수익률 967%바디텍메드(206640)는 2015년 스팩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진단기기 회사로, 면역진단카트리지 등을 판매해 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내고 있다. 동물질환 진단회사, 타액을 이용한 진단 기술회사 등 진단분야에 속한 업체들에 집중적으로 지분투자를 하는 게 특이점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채혈기술을 가진 라메디텍(462510)에도 기술적 시너지를 기대하며 전략적투자(SI)를 집행했다.바디텍메드는 2015년 라메디텍에 9억원을 투자해 6.94%(60만주)의 지분을 확보했다. 5%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이며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 한국투자 RE-UP펀드에 이어 라메디텍 3대 주주다. 바디텍메드 측 인물이 라메디텍 이사회에 참여하지는 않고 있다.최초 투자 이후 9년 이상 시간이 경과해 상장 후 보호예수의 의무가 없지만 바디텍메드는 자발적으로 1년의 의무보유기간을 설정하며 라메디텍과의 공생관계를 강조했다. 라메디텍은 작년 6월 공모가 1만6000원에 상장했다. 2일 종가는 8330원으로 바디텍메드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공모가 기준 96억원에서 5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지분가치가 반토막이 났지만 크게 괘념치 않는 모습이다. 바디텍메드는 최근 라메디텍의 채혈기 제품 핸디레이의 글로벌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직접투자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오다스톤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사의 펀드에 도합 70억원 가량을 출자해 바이오기술기업에 투자하고 있기도 하다.◇동구바이오제약, 디앤디파마텍 강세에 투자 6년만에 엑싯…최소 원금 2배 회수피부과·비뇨기과 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은 12여곳 이상 타법인에 지분투자를 단행,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신약개발사 디앤디파마텍에는 2018년 시리즈 A 단계에 투자했다. 디앤디파마텍 시리즈 A 주당 가치는 1만4000원이었지만 동구바이오제약은 일부 구주 인수까지 곁들여 평균단가 1만원에 2.93%(30만5360주)를 확보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낮은 평단 덕분에 가장 큰 수익을 낸 투자자로 분류된다.디앤디파마텍(347850)은 지난 5월 코스닥에 상장했는데, 동구바이오제약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 후 1.54%(12만2144주)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앤디파마텍의 상장시초가 4만9250원을 기준으로 하면 최소 원금의 두 배인 6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3분기 이후로도 매각을 지속, 현재는 미미한 지분만 남겼다.동구바이오제약이 디앤디파마텍에 투자할 수 있던 배경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주선이 있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슬기 대표가 존스홉킨스의과대 방사선의학과 부교수를 지내던 중 창업했고, 국내에서 상장하기 위해 IPO 경험을 가진 조력자가 필요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동구바이오제약을 추천해 투자기회가 열렸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과거 동구바이오제약에도 투자했던 인연이다.디앤디파마텍 투자로 큰 수익을 거뒀지만, 동구바이오제약은 잇단 비상장사 투자로 회계상 재무실적 악화를 경험하기도 했다. 때문에 최근에는 투자전문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의 펀드에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간접투자 전략을 채용하고 있다.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고(故) 조동섭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의 사위이자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부회장)의 처남인 김도형 대표가 이끄는 바이오텍 전문 투자사다. 패스웨이파트너스 PEF와 공동운용 펀드를 조성해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 미국 유전자교정 기술 기업 진에딧 등에 투자했다.◇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만큼 지아이이노베이션·셀비온도 수익낼까98년 역사의 유한양행(000100)은 전통제약사 가운데 매출규모가 가장 큰 대장 회사다.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부터 글로벌 항암신약 렉라자까지 보유제품군도 명성이 화려하다. 이런 유한양행은 39여곳 이상의 타법인에 지분투자하고 있을 만큼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제약사로 꼽힌다. 유한양행 투자법인들은 매년 줄줄이 상장을 이루고 있다. 2022년 에이프릴바이오, 2023년 지아이이노베이션, 작년엔 셀비온이 코스닥 시장에 각각 상장했다. 셀비온(308430)은 방사성의약품으로 전립선암치료제 신약을 개발 중인 기업이다. 유한양행은 2020년 주당 1만800원에 20억원을 투자해 셀비온 지분 1.45%(18만5185주)를 확보했다.2일 종가 기준 유한양행의 셀비온 지분 가치는 22억원이었다. 상장 후 1개월의 보호예수 기간이 경과해 자유롭게 셀비온 지분을 장내 매도할 수 있지만, 유의미한 차익실현이 가능할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유한양행은 급할 것이 없다. 2년 전 상장한 에이프릴바이오의 지분을 최근에서야 청산하며 170%의 투자수익을 거둔 모습에서 장기투자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유한양행의 첫 에이프릴바이오 투자시점은 2020년이었고 누적 투자금액은 130억원이다. 2024년 11월에서야 지분 9.84%(215만5750주) 전량을 주당 1만6280원에 처분해 원금 대비 221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2025.01.13 I 임정요 기자
2.5달러 돌파한 리플…시총 3위 탈환
  • 2.5달러 돌파한 리플…시총 3위 탈환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리플이 약 한달여만에 2.5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 3위를 되찾았다. 리플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가상자산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이어갔다.(사진=픽사베이)1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3% 하락한 9만433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04% 하락한 3256달러에, 리플은 2.73% 하락한 2.5달러에 거래됐다.리플이 2.5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 12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일일 거래량이 1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투자가 몰리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여기에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어오고 있는 장기 소송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긍정적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비트코인의 경우 상승을 점치는 긍정론이 나오고 있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각국 정부가 재무제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며 “각국 정부에서도 비트코인 채택을 논의 중인 만큼, 시장이 새로운 수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격렬한(violent)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윌리 우 온체인 애널리스트는 “현재 가상자산 시장 심리는 매우 강세인 것처럼 보이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이클에서 처음으로 리스크가 정점에 달했으며 이 리스크가 해소되기 전 매도로 실현된 이익 규모가 크다. 앞으로 더 많은 이익 실현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2025.01.13 I 김가은 기자
'대기환경 전문' 마이크로원, 67억원 규모 Pre-IPO 투자 유치
  • '대기환경 전문' 마이크로원, 67억원 규모 Pre-IPO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대기환경 전문기업 마이크로원은 Pre-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통해 약 67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마이크로원 제공]이번 Pre-IPO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해 마이크로원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약 67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기관 투자 비중을 높이고 글로벌 환경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마이크로원은 고기능 분진필터, 소각로 제작 및 시공, 환경설비 분야 전문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 ‘PTFE(불소수지코팅막) 멤브레인’, 낮은 온도에서도 질소산화물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설비인 ‘저온 SCR(선택적 촉매 환원 설비)’, SCR 촉매를 도입해 여과 집진기에 추가 기능을 부여하는 ‘De-NOx 촉매필터’ 등이 있다. 부유 분진 제거를 통해 작업환경 내 위해요인을 저감하는 ‘Tripper Room’ 기술도 갖췄다.회사는 △소각 에너지 플랜트 △배기가스 처리설비 △발전소 환경설비 △고기능 필터 등 4개 사업 부문을 주력으로 영위 중이다. 이를 통해 소각, 발전, 제지펄프, 석유화학, 시멘트, 철강 등 6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2025년 매출 80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각 사업 부문별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꾸준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혁수 마이크로원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이자, 코스닥 상장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유치한 자금은 연구개발 역량 강화, 생산 설비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1.13 I 신하연 기자
SK온, '꿈의 배터리' 전고체 난체 해결 앞장…연구개발 성과 공개
  • SK온, '꿈의 배터리' 전고체 난체 해결 앞장…연구개발 성과 공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온이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SK온은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SK온은 국내 유수 대학·기관과 함께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과제의 결과물이 논문으로 작성돼 최근 국제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일부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SK온이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는 초고속 광(光)소결 기술을 적용한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을 고도화 한 것이 핵심이다. 인쇄 회로 기판 공정에 주로 활용되는 광소결 기술을 배터리 제조에 접목시켰다. 광소결은 강한 빛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가해 분말 입자의 결합을 촉진시켜 강도, 내구성이 향상된 고체 덩어리를 만드는 공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기존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해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고체 전해질 종류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로 나뉜다.해당 연구를 다룬 논문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논문 저자 9명 중 6명이 SK온 구성원이다.에너지·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SK온이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과제 결과물이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논문 저자 9명 중 6명이 SK온 구성원이다. (사진=SK온)산화물계 전해질 소재는 리튬이온 이동 경로 및 기계적 강도 증가를 위해 일반적으로 1000도 이상의 고온 및 10시간 이상의 열처리 공정을 요구한다. 제조 원가 부담과 소재 취성 파괴와 같은 취약점이 나타났다.SK온은 빠른 속도와 저온 열처리가 특징인 광소결 기술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먼저 연구진은 조사된 빛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유색 무기 안료를 발견해 산화물 전해질 소재에 적용시켰다. 이와 함께 선택적으로 수초 안에 열처리를 가능케 하는 초고속 광소결 기술을 활용, 최적의 균일성을 갖는 다공성 구조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초고속 광소결 기술로 제조된 산화물 내부에 고분자 전해질을 포함하는 고분자-산화물 복합전해질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실험 결과 이 전해질이 적용된 배터리는 우수한 수명 특성을 나타냈다고 SK온은 설명했다.SK온은 망간리치(Li- and Mn-rich layered oxides·LMRO) 양극재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서울대 이규태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이 연구는 에너지 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의 표지 논문으로 지난달 발간됐다. LMRO 활물질의 열화 메커니즘을 상세히 규명해 성능 위주로 다룬 기존 연구와 차별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LMRO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보다 저렴한 망간이 기반이 되어 원가적 이점이 크다. 다만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용시 액체 전해질 부반응로 인한 가스 발생, 전압 강하·용량 감소 등의 난제가 있어 업계는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에 대해 연구해왔다.SK온은 고온·고전압 조건 아래 충·방전 중 LMRO 활물질에서 발생한 산소(O₂)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산화시켜 열화가 발생하는 현상을 여러 분석을 통해 규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소 발생을 저감하는 특수 코팅재를 적용해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방법도 찾아냈다.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SK온의 적극적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 역량이 학계·기관의 전문가들과 시너지를 만들어 이뤄낸 것”이라며 “SK온은 차세대 배터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SK온은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두 종류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각각 2027년, 2029년에는 상용화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건설 중인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2025.01.13 I 김소연 기자
한투운용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
  • 한투운용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10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말 대비 약 500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지난해에도 기업들의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자금이 유입되면서 펀드 규모가 커졌다.수익률도 양호하다.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중립형(혼합형) 상품으로 6개월 수익률 3.95%, 1년 수익률 13.02%로 집계돼 전체 중립형 펀드 상품 중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중립형 상품의 평균 6개월 수익률 3.20%, 1년 수익률 10.35%를 모두 상회했다. 또한 대표적인 위험조정 수익률인 샤프지수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 시리즈의 1년 평균 샤프지수는 1.65로 중립형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중립형 펀드의 1년 평균 샤프지수는 1.29이다.공격적 투자자에게 어울리는 성장형 펀드인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도 10일 종가 기준 1년 수익률 17.27%로 전체 OCIO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로 집계됐다. 6개월 수익률은 5.80%이다.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DB형 퇴직연금의 특징을 반영해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퇴직부채 인덱스와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퇴직부채 인덱스란 국내 기업의 퇴직금 부채에 대한 5년 평균 증가율을 추정하는 지표로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퇴직부채 인덱스 이상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한다. 한투운용은 “기업의 DB형 퇴직자금 운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채권 자산 비중을 높이고, 저비용 상장지수펀드(ETF) 분산투자 및 주기적인 리밸런싱으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였다”며 “매년 5월과 11월에는 자산시장전망을 업데이트해 포트폴리오에 반영한다”고 전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대규모 기금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당사에서 기관 수준의 자금 운용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국내 법인이나 개인투자자에게 선보이는 공모펀드이자 연금 토탈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계화된 운용프로세스의 결과로 최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것이 좋은 성과로 연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는 한국투자증권과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등 총 15개 판매사에서 가입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실적배당형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5.01.13 I 이용성 기자
윤측 "불법 영장 집행시 신분증 제시·얼굴 공개해야"
  • 윤측 "불법 영장 집행시 신분증 제시·얼굴 공개해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13일 “영장 집행에 참여하는 경찰공무원 모두가 신분과 소속을 확인할 수 있는 공무원신분증을 패용하고 동일인 여부 확인을 위해 마스크 등을 착용하지 않고 얼굴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임박한 가운데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유류로 추정되는 물질을 실은 화물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윤 대통령의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찰이 기어코 공수처의 지휘에 따라 불법 영장 집행에 나선다면, 최소한의 법적 의무라도 지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 측은 “기본적으로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해 수사권이 없으며 나아가 서울서부지방법원은 관할권을 갖지 못한다”며 “수사권 없는 수사기관이 관할권 없는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은 영장은 그 자체로 불법 무효”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온갖 위헌 위법적 요소가 망라된 불법 무효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경찰이 나서고 있는 것”이라며 “또한 경찰이 경찰 기동대와 마약범죄수사대를 동원하는 것 역시 어떠한 법적 근거도 갖지 못한다. 경찰은 이미 형사소송법에 의해 공수처 또는 검사가 사법경찰을 지휘해서 영장을 집행할 수 없다고 자인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이어 “영장을 발부받은 주체는 법률에 설립 근거도 없는 공조수사본부가 아닌 공수처이고, 공수처법에는 공수처가 경찰을 지휘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며 “민생치안을 지켜야 할 일선 경찰들, 마약범죄를 소탕해야 할 수사대까지 대통령 체포 작전에 투입하는 것은, 그 자체로 경찰의 기본적인 책무를 망각한 국민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윤 대통령 측은 경찰이 불법 영장 집행에 나선다면 법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고도 경고했다.윤 대통령 측은 “경찰이 법적 근거 없이 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나설 경우 이는 형법상 불법체포감금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에 해당한다”며 “불법 수사에 의해 취득한 증거는 모두 위법수집증거로서 증거능력을 상실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또 “불법 영장 집행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불법체포감금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군사시설보호법 등 다수의 법을 어기는 것”이라며 “정당한 직무를 수행하는 경호처 공무원들을 폭행할 경우 독직폭행죄,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치상죄 등의 법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5.01.13 I 송승현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선정한 올해 F&B 8대 키워드는 무엇?
  • 삼성웰스토리가 선정한 올해 F&B 8대 키워드는 무엇?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새해 식음(F&B) 산업을 이끌 8대 키워드와 업계 선도자들의 성공사례 인터뷰를 담은 ‘2025 F&B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웰스토리 임직원이 ‘2025 F&B 트렌드 리포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웰스토리)2020년부터 매년 발행하고 있는 F&B 트렌드 리포트는 삼성웰스토리의 대표적인 고객사 비즈니스 성장 지원 솔루션 중 하나로 꼽힌다.삼성웰스토리가 푸드, 마케팅, 솔루션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선정한 8대 키워드는 △헤징메뉴 △24K푸드 △파인브랜딩 △콘텍스트밸류 △로컬라보 △흑백솔루션 △브랜드포메이션 △푸드커뮤니티이다.이중 헤징메뉴는 식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애그테크’(Agtech·농업과 기술의 결합)가 즉시 상용화 되기 어려워 새롭게 주목받는 전략 중 하나다. 값이 비싸진 식자재를 대체하면서 고객이 만족할 만한 신메뉴를 개발해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리포트에선 썬앳푸드, TDTD, 박가네빈대떡, 트렌드빌더 등 헤징메뉴를 통해 성공한 F&B 업계 리더들의 인터뷰를 함께 소개했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식음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너무나 많은 트렌드 성 정보들이 흩어져 있어 식음 관계자가 비즈니스에 필요한 트렌드를 선별하기 어려움이 있다”며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사업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관심있게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 ‘360솔루션’을 론칭하고 식자재를 공급하는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 2023년부터는 분기별로 글로벌 식음 동향, 인기 식자재 정보, 식음 업장 운영 노하우 등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담은 정기 간행물 ‘스토릿’(Stor:EAT)을 발간해 오고 있다.
2025.01.13 I 김정유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타켓커버드콜’ 순자산 5000억 돌파
  • 삼성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타켓커버드콜’ 순자산 5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타켓커버드콜(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KODEX 미국30년국채타켓커버드콜(H)은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 매도하면서,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쿠폰) 및 일부 옵션 프리미엄을 자산에 재투자해 시세 참여율을 높였다.해당 상품은 최근까지 매월 1% 수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해 총 8회 주당 826원을 배당했다. 총보수는 미국채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유사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25%를 적용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 상품을 지난해 4월 상장 이후 170영업일 중에 19일을 제외한 151일을 꾸준히 순매수하며 3000억원 규모를 누적 순매수했다. 이와 별도로 퇴직연금인 DC/IRP계좌를 활용한 연금 투자자들도 약 1500억원가량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미국 채권시장은 향후 트럼프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경계감이 높아져 미국30년국채 금리가 5% 근처까지 상승했지만, 미국 금리의 중장기 하락 안정세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금 상황을 투자 기회로 삼는 모습”이라며 “특히 안정적으로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커버드콜 상품에 대한 선호 흐름이 장기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3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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