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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알뜰폰 전용온라인 고객센터 ‘알닷케어’ 오픈
  • LG U+, 알뜰폰 전용온라인 고객센터 ‘알닷케어’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알뜰폰 고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온라인에서 가입 정보와 사용량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알닷케어’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망을 임대해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는 42개 파트너사의 통신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알닷케어를 이용할 수 있다. LG U+가 알뜰폰 위한 온라인 고객센터 ‘알닷케어’를 오픈했다(사진=LG유플러스)알닷케어는 알뜰폰 이용 고객들이 자신의 △가입정보 △휴대폰 정보 △요금·납부 조회 △사용현황 △분실·정지·해제 등을 온라인에서 편하게 확인·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고객센터다. 알뜰폰 상품 비교 및 셀프개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공용 홈페이지 알닷에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이용 고객들이 다양한 CS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알닷케어를 개발했다. 기존 알뜰폰 고객들은 CS 업무를 위해 각 알뜰폰 파트너사의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하는 등 불편이 있었지만, 알닷케어 오픈을 통해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원하는 CS 업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LG유플러스의 알뜰폰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알닷케어가 모든 알뜰폰 파트너사의 CS 업무를 대행하는 만큼, 파트너사는 별도의 온라인 고객센터를 개발하거나 운영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알닷케어 오픈은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0년 알뜰폰 사업자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인 ‘파트너스’ 오픈,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 출시 △2022년 알뜰폰 공동 마케팅지원 브랜드인 ‘+알파’ 론칭 △2024년 신속한 알뜰폰 개통 지원하는 ‘지금배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LG유플러스는 추가적인 서비스 개편을 통해 올 하반기 알닷케어에서 제공하는 CS 업무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사용현황,납부정보 등만 확인할 수 있지만, 추가 업데이트 이후에는 요금 납부, 소액결제 관리, 로밍 등 서비스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권오석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이용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고, 알뜰폰 파트너사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알닷케어 서비스를 개발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알뜰폰 사업자들이 부담을 덜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알닷케어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이달 말까지 알닷케어 오픈 기념 퀴즈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보락 로봇청소기(1명) △스탠리 퀜처 텀블러(3명) △메가커피 자몽차(150명)을 선물한다. 또한 1월 14일까지 알닷에서 24개월 약정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BBQ 치킨세트와 메가커피 24잔을 선물하고 1만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맘스터치 싸이버거 세트와 메가커피 10잔을, 1만원 미만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아메리카노 3잔을 각각 제공한다.
2025.01.06 I 윤정훈 기자
HL그룹, 미래 토털 자율주행 솔루션 선봬
  • HL그룹, 미래 토털 자율주행 솔루션 선봬[CES2025]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L그룹의 HL만도와 HL클레무브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 공동 참가한다. ‘실현 가능한 미래를 상상하라’를 슬로건을 내건 양사는 모빌리티를 넘어선 일상의 토털 자율주행 솔루션을 복층 큐브에서 선보인다. HL클레무브 애그리실드(사진=HL)전시 층은 총 4개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인트로 존에서는 ‘리더 오브 오토모티브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양사의 과거와 미래 사업을 소개한다. ‘오토노머스 파킹 & 드라이빙’ 존에서는 지난해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주차 로봇 파키의 스크린 게임과 자율 주행 셔틀 ‘하키’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HL 히어로즈 쇼’는 메인 존에 등장한다. 하루 다섯 차례 상영 예정인 영상은 카툰 스타일, 다섯 캐릭터는 레트로 스타일, 즉 양사가 야심 차게 준비한 레트로 카툰 그래픽을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다양한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SPM)가 전시된 어반 모빌리티 존에서 HL만도의 스티어라이트 핏(전기 신호 조향 기술)과 무체인 시스템이 적용된 이륜차, 삼륜차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CES 혁신상 수상작은 ‘이노베이션 어워드’ 존에 전시되었다. HL만도의 ‘해치’, HL클레무브의 ‘비틀 플러스’, 동사의 또 다른 수상작 ‘애그리실드’ 이상 3개 제품이다. ‘해치’는 안전 제품 부문 수상작이다. 전기 스파크를 감지하여, 열·연기 방식보다 감지가 빠르다. 전기 화재 예방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HL만도 해치는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 저장 장치(ESS), 데이터 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군에서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시티 부문 수상작 ‘비틀 플러스’는 휴대용 레이더다.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개발한 만큼 고성능을 자랑한다. 감지 거리 30m, 추가된 전방 감지 기능까지, 비틀 플러스가 전후방 장애물을 감지하면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위치와 위험도를 즉시 알려준다. ‘애그리실드’는 최첨단 야생 동물 퇴치 기기다. 일명 ‘스마트 허수아비’라는 닉네임이 붙은 본 제품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 동물과 인간을 구분할 줄 안다. 세계적 야생 동물 피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산업 장비&기계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HL만도 조성현 부회장은 “HL이 지난 60여년간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SDV, 모빌리티, 로봇, 센서 등 안전의 가치를 이번 CES 전시에 담아냈다”며 참가 의미를 밝혔다.
2025.01.06 I 정병묵 기자
LG전자, 대내외 불확실성에 목표가 ↓...신사업 기대감은 여전-iM
  • LG전자, 대내외 불확실성에 목표가 ↓...신사업 기대감은 여전-iM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M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5000원에서 11만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의영 iM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에 대해 2024년과 2025년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 12% 낮췄다. LG전자는 해상운임, 관세, 신사업 관련 비용 등의 변수가 상존하고 있다. 해상운임의 경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024년 고점 대비 32%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32% 높은 수준이다. LG전자의 운반비는 지난해 3조1000억원에서 올해 3조4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관세 우려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 중 하나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관세 인상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LG전자 H&A 부문의 미국 매출 비중은 30%대로, 일부 제품은 한국과 멕시코 등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신사업 관련 비용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V충전기, 로봇 등 신사업 관련 비용 집행 규모는 추정이 어렵지만, 4분기 실적 부진의 한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LG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해 기존 H&A, HE, VS, BS 체제에서 HS(H&A+로봇), MS(HE+IT), ES(HVAC+EV충전기), VS 체제로 변경했다. 고 연구원은 “HVAC 사업부가 본부로 승격된 점이 눈에 띄며, 향후 HVAC 실적이 별도 공시될 경우 기업가치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6000억원, 영업이익 2508억원으로 37% 하향했다. TV 부문의 수요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 전장부품의 수요 부진 지속, 신사업 관련 비용 집행 등이 실적 하향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2025.01.06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3세 친구 돕기 즐거워” 93세의 행복동행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83세 친구 돕기 즐거워” 93세의 행복동행-“트럼프 관세 우려는 과도 인플레 영향 제한적일 것”-“소득기준 없는 단계별 노인 통합돌봄, 올해 시범사업”-사실상 체포 불발…공수처, 구속영장 검토-[사설]불확실성 없애달라는 재계 호소…정치권은 왜 못듣나-[사설]반가운 출생아 반등, 지원 강화해 추세로 굳혀 나가야△종합-MZ 단원 뭉친 KG필 ‘첫 항해’ 쉽고 다채로운 클래식 기대하세요-한국인 건강수명 71.82세 부자가 최대 8.7년 더 산다△尹 체포 사실상 불발-“불필요한 재판 지연 막으려는 것”vs“내란죄 빼려면 국회 재의결 필요”-경호처 협조 없이는 체포영장 한계 신문 없는 기소전환도 정당성 문제△2025 연속기획 초고령사회의 역습-“매일 운동기구 10개 도는게 건강 비결…돈 벌어 손주 용돈도 줘요”-아파트 노인안전시설, 인센티브로 설치 유도해야-“생산인구 뚝…연금고갈 먹구름 정년 연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2025 전미경제학회 연례총회-관세 부과 공언한 트럼프, 만족 못할땐 ‘제2플라자 합의’ 시도할 것-“견고한 美경제…올해 두차례 금리인하 합리적”-“생산성 끌어올리는 AI, 매년 GDP 1% 증가시킬 것”△종합-“美주식·금 투자 늘리고…젊은층 ISA, 노년층 증여로 절세효과 누려야”-IT수요부진·中공세 악재…삼성·LG전자 실적 눈높이 뚝-“할인할수록 보조금이 쑥”…전기차 가격인하 시동-과일·채솟값 천정부지 설 차례상 물가 ‘비상’△신년 인터뷰-멀어졌던 한중 관계 무비자로 활로…중국 내 한류도 다시 활기 띨 것-한반도 안보 동북아·세계 평화 직결 美, 한·중 빼고 북과 거래 어려울 것△정치-쌍특검 압박하는 野, 이탈표 단속 나선 與…국정협의체 파행 가능성-감싸는 듯 아닌 듯…與, 尹과 관계 설정 딜레마-“최상목, 경호처장 직위해제하라” 尹 체포에 당력 집중하는 민주당-이달 중 한미·한일 장관회담…외교 공백 해소 기대△경제-‘비상경제’ 직접 챙기는 崔대행…“선제적 재정 대응해야”-안덕근 산업부 장관 미국행 韓기업 대미투자 지원 당부-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임박…환율 안정 기대감-작년 상반기 하도급대금 87조…연체 1위는 한국앤컴퍼니△금융-지방 경제 숨통…지방銀 가계대출 한도 늘린다-“이자 겨우 3%라니”…정기예금 20조 이탈-카드사 혹한기…‘6개월 무이자 할부’ 다시 실종-몸값 치솟는 HMM…재매각 계획 꼬인 산은△Global-바이든, US스틸 매각 제동…日 “부당개입” 발끈-바이든, 트럼프 보란듯…힐러리·소로스 등에 ‘자유의 메달’-“러·북, 쿠르스크서 대패 이틀동안 1개 대대 손실”-존슨 美 하원의장 연임 “최우선 과제는 국경방어”-앤디김 취임 선서 “한미 가교 될 것”△산업-초호황 조선, AI 훈풍탄 전선…올해도 순항 예고-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SK에너지 국내 업계 최초 지속가능항공유 유럽 수출-현대차그룹, 2년 연속 美시장서 최고 실적-LS 美자회사 ‘에식스솔루션스’ 2900억 프리-IPO-삼성D ‘접는 18.1인치 OLED’ CES서 첫 공개△ICT-10만명 모인 ‘메이플스토리N’…블록체인 게임 데뷔 청신호-KT ‘요고 요금제’로 月 3만원에 티빙 무료-“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인 혜택도 풍성-LG전자, ‘AI로봇’ 특허출원 세계 1위…삼성전자 8위△성장기업-시행 한달도 안 남았는데…“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처음 듣는다”-“노란우산 가입 희생자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MRO 업계 ‘투톱’ 서브원·IMK 새 대표 체제로-중견기업 수 1년새 292개 늘었지만…영업이익·투자금액 급감△생활경제-“美시장 잡아라”…파바·뚜쥬 ‘K베이커리 왕좌’ 쟁탈전-CU 초저가 PB 상품 불티 ‘득템시리즈’ 5000만개 팔려-백화점 양극화…대규모·복합쇼핑몰만 잘나갔다-‘가성비’ C커머스 공습…테무, 11번가 제쳐△증권-“간판 왜 바꿨나”…실속없는 ETF 리브랜딩-“환율 상승에 주주환원 여력 줄어”…외국인, 금융주 탈출-코스탁 저점론 솔솔…“AI·로봇·자율주행 주목”-“AI 사이클은 짧아도 3년 M7 강세 끝나지 않았다”△부동산-서울시 규제철폐…주상복합 상가비율 폐지·완화-CEO가 직접 나선 한남 4구역…동문 맞대결 눈길-GTX-B, 맥쿼리 참여 합의 임박…‘3월 첫 삽’ 기대-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증여 거래 ‘쑥’…‘강남 3구’가 주도△문화-스타 악단·연주자 내한 러시 클래식 선율로 시작하는 새해-“울림을 주는 이야기로 대중과 소통하고파”△오피니언-[김현정의 IT 세상]사람 중심 AI-[정치 프리즘]보수층 결집의 딜레마-[생생확대경]제2 ‘알테오젠 신화’ 꿈꾸는 바이오 꿈나무들△오피니언-[이기일의 100세 시대]초고령사회의 기습-[기자수첩]예견된 실패, 금융중심지 이전 정책-[전문기자 칼럼]비틀대는 미술시장에서 살아날 방법-[e갤러리]이현수 ‘빠빠쓰뗄’△피플-무궁무진한 식품시장…김치로 엔비디아 넘을래요-“‘오징어 게임2’ 호불호 예상…시즌3, 훨씬 센 이야기 온다”-우리금융 계파문화 청산…상업·한일 동우회 통합-정상혁 “신한은행 밸류업 위해 질적 성장 집중”-한국정보과학회장에 신병석△사회-“도로 한가운데서 아슬아슬 버스 타요”…尹 집회에 방치된 시민 안전-의대 1만명 몰려…“상위권 자연계열 합격선↓”-‘유가족만 횡재’ ‘유가족 대표는 사기꾼’ 가짜뉴스에 두 번 우는 참사 유가족들-이재명 ‘운명의 재판’ 재개…23일 공선법 항소심-외국인 유학생 55% “현 거주지서 취업 희망”
2025.01.05 I 김보영 기자
세계 AI로봇 특허출원, LG전자 1위·삼성전자 8위…韓 기업 주도
  • 세계 AI로봇 특허출원, LG전자 1위·삼성전자 8위…韓 기업 주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으로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LG전자(066570)가 전 세계 관련 기업·기관·대학 중 특허 출원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도 8위에 오르며 AI 로봇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5일 특허청이 발표한 주요국 특허청(IP5, 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에 출원된 최근 10년간(2012~2021년) AI 기술 적용 로봇 관련 특허출원 자료에 따르면, 출원량이 2012년 20건에서 2021년 1260건으로 63배 급증했다. 9년간 연평균 증가율 58.5%씩 성장한 규모다.출원인 국적별로는 중국이 3313건(6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 1367건(24.7%), 미국 446건(8.1%), 일본 235건(4.3%) 등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중국이 59.7%로 AI 로봇 분야 특허 출원을 주도하고 있고, 한국이 53.4%로 맹추격 중이다.주요 출원인별로는 한국 기업 LG전자가 1038건(18.8%)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일본 로봇기업 화낙(FANUC) 97건(1.8%), 중국 화남사범대학 83건(1.5%), 미국 빅테크 구글 71건(1.3%), 중국과학원 66건(1.2%)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41건(0.7%)으로 8위를 기록했다.특히 LG전자는 청소로봇, 서비스로봇, 물류로봇을 중심으로 사물인식과 음성인식을 위한 AI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권리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로봇 및 AI 분야 신사업을 위해 2017년부터 관련 연구·개발(R&D)을 본격 시작하고, 특허 선점과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이선우 특허청 지능형로봇심사과장은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특허 출원이 응용분야 제어기술 분야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중국은 출원 대부분이 자국에 한정되고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은 특허 출원이 적은 만큼, 외부환경·상호작용 기술과 구동제어 기술 개발에 힘쓰면서 특허 권리화에 적극 나서면 우리나라가 AI 로봇 관련 특허권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5 I 김범준 기자
“M7 강세 끝 아냐”…기술주 투자, 새해에도 유효한 이유
  • “M7 강세 끝 아냐”…기술주 투자, 새해에도 유효한 이유[오만한 인터뷰]
  •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이 지난 3일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에 출연했다.(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1995년부터 1998년까지 4년 동안 인터넷 산업은 큰 성장을 이뤘다. 인공지능(AI) 성장 사이클은 짧아도 3년이다. 아직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세계 경제·산업 흐름이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AI 산업 성장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 투자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은 4일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에 출연해 “올해 증시 최대 화두는 AI 혁명이 촉발한 생산성 향상”이라며 “AI 상용화가 향후 5년 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본부장은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반도체,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등 전후방 산업을 영위하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또한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유 본부장은 올해도 매그니피센트7(M7) 기업이 성장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M7이 가장 현금 흐름이 좋고 가장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M7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 관건은 이들 중 누가 AI 산업을 선도하느냐”라고 했다.투자 종목을 고를 때는 해당 기업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부문에서 균형감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녔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시스코 시스템즈와 엔비디아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유 본부장은 “과거 시스코 시스템즈는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단순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서비스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동시에 AI 서비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본부장은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유 본부장은 기업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시점에 맞춰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테슬라(전기차 부문), 팔란티어 등이 흑자 전환 이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아무리 기술력이 좋은 기업이라고 해도 회사가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들어 흑자 전환할 때 투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그는 중소형 성장주의 경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AI와 연계한 양자컴퓨팅, 로봇, 우주항공 등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되 실적 개선 및 수익 실현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메타버스, 초전도체 기업들의 급등락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기술혁신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투자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며 “중소형주에 투자할 때는 해당 기업이 AI 산업과의 연계성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 실질적인 매출 및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05 I 이혜라 기자
저점론 '솔솔'…코스닥의 시간 온다
  • 저점론 '솔솔'…코스닥의 시간 온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연초 외국인을 중심으로 코스닥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저평가 매력이 커진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큰 코스닥 시장 특성상 연말 대주주 양도세 출회 자금의 재유입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연초 개최되는 주요 정보기술(IT) 및 바이오 행사 모멘텀을 보유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코스닥의 강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데일리 김다은]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3일 코스닥은 705.76으로 마감해 지난해 연말(678.19) 대비 4.07% 상승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700선을 돌파한 것은 11월12일 이후 처음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1.77%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코스닥이 약진했다.연초 코스닥의 상승세를 이끈 건 기관과 외국인이었다. 이틀간 코스닥에서 기관은 968억원, 외국인은 14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를 토대로 코스닥의 상승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코스피는 2.3%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보합권을 나타내며 선방했는데, 외국인이 코스닥에서 719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기관도 3605억원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우위를 보이는 배경으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져 저평가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코스닥은 21.74% 폭락했는데, 같은 기간 코스피가 9.63% 내린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진다. 특히 코스닥은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주요 43개 지수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으며, 최근 20년간 세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대주주 양도세 출회 자금의 재유입이 강해지는 점도 연초 코스닥의 강세가 기대되는 요인 중 하나다. 코스닥의 경우 코스피 대비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큰 만큼, 연말 대주주 양도세를 회피하려는 차익 실현성 매물 출회가 잇따르고 다시 연초에 회복하는 흐름이 나타난다.증권가에선 이달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5’ 등에 참여하거나 관련된 코스닥 업체들의 상승 흐름이 짙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ES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의 이벤트로 인해 통상적으로 연초에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비만치료제 등의 테마주가 강세를 보인다”며 “다만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되지 않는 테마주는 1월 중 단기 급등 이후 재차 급락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코스닥 시장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새롭게 상장하는 종목들 역시 코스닥 시장의 분위기 반전과 함께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수익률과 같은 기간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 첫날 수익률을 추적하면, 코스닥 상승률이 오를 때 신규 상장 종목의 수익률도 함께 좋아지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코스닥 시장의 개선을 전제하면 신규 상장 종목에서도 기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5 I 김응태 기자
삼성 뛰어드니 로봇주 ‘불기둥’…ETF 수익률도 ‘껑충’
  • 삼성 뛰어드니 로봇주 ‘불기둥’…ETF 수익률도 ‘껑충’[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시작부터 로봇주가 불기둥을 세웠다. 삼성전자(005930)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하는 등 로봇 사업에 대한 관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다. 이에 한 주간 로봇 관련주를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치솟았다. 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지난주(27~1월 3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KB자산운용의 ‘RISE AI&로봇 ETF’로 한 주간 13.66% 뛰었다. 2위는 ‘KODEX K-로봇액티브 ETF’로 같은 기간 9.94% 올랐다.이들 ETF가 수익률 상위자리를 휩쓴 이유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는 2675억원 규모 콜옵션을 행사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삼성전자 지분율은 기존 14.7%에서 35.0%로 오르게 된다. 이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65.01% 급등했고,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같은 기간 9위에서 5위로 튀어 올랐다. RISE AI&로봇 ETF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가장 큰 비중인 7.46% 규모로 담고 있고, 두산로보틱스(454910)(6.94%), 에스오에스랩(464080)(6.53%)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KODEX K-로봇액티브 ETF도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1.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밖에 방산 관련주에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SOL K 방산 ETF’, ‘TIGER 우주방산 ETF’, ‘PLUS 우주항공 & UAM ETF’가 각각 한 주간 9.10%, 8.23%, 6.56%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펀드 성과 순위 3위부터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39%를 기록했다. 한 주간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 부담이 지속되며 하락하다 지난 2일 반등에 성공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2.4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일본의 수익률이 2.23%로 가장 높았고, 섹터별로는 멀티섹터(-0.32%)가 선방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일본 레버리지 ETF’가 3.75%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했다. S&P 500은 산타 랠리가 마감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가 지난 3일(현지시간)1%대 반등했다. 닛케이(NIKKEI) 225는 엔화 약세로 상승을 이어나간 후 연초 휴장에 들어갔다. 유로스톡스(EURO STOXX) 50은 헬스케어, 자동차 부품, 금융 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국가통계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이어 차이인 제조업 PMI까지 둔화세를 보이며 경기 우려가 지속하며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31억원 증가한 18조 2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147억원 감소한 33조 2718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3조 4370억원 감소한 124조 748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01.05 I 이용성 기자
4분기 실적株 주목…NAVER·크래프톤 ‘러브콜’
  • 4분기 실적株 주목…NAVER·크래프톤 ‘러브콜’[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증권가 러브콜이 몰리고 있다. 중국발 호재에 코스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정치적 불확실성과 고환율 부담이 증시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개별 종목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해 2440대를 회복한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네이버(NAVER(035420))·크래프톤(259960)·SK하이닉스(000660)를 제시했다. 우선 네이버는 4분기 광고와 커머스 성수기, 비용 효율화로 호실적이 기대된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최근 블로그, 홈피드, 클립 사용자 증가로 사용 시간과 검색 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며 “향후 네이버 실적과 점유율 개선으로 벨류에이션 회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비수기인 4분기에도 트래픽이 양호한데다 인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가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이 전망돼 추천주로 꼽혔다. 또 신작 ‘인조이’ 역시 스팀 위시리스트 5위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올해 자체 개발 신작 5개, 퍼블리싱 1개로 추가 지적재산권(IP)에 대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선단공정 기술력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전략으로, 디램 시장 내 경쟁력이 지속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25년에서 2026년까지 메모리의 파운드리화 트렌드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LX인터내셔널(001120)·쏠리드(050890)·뉴로메카(348340)를 제시했다. 종합상사인 LX인터내셔널은 전통적인 환율 수혜주로 고환율이 지속되는 현재 실적 하방 압력이 제한적이다. 또 성수기로 인한 컨테이너 운임 상승이 자회사 LX판토스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쏠리드는 우수한 실적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저점이라 추천주로 뽑혔다. 하나증권은 “올해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경매 이슈에 쏠리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새로운 5G 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신규 주파수 투자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뉴로메카는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과 납품으로 비즈니스 지속성 및 수익성이 기대돼 추천주로 꼽혔다. 특히 협동형 산업로봇 시장 성장으로 제조업 생산에 필요한 로봇 시스템의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하나증권은 분석했다.
2025.01.05 I 박정수 기자
4분기 실적 경계감에 박스권 종목 장세
  • 4분기 실적 경계감에 박스권 종목 장세[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년맞이 중국발 호재에 코스피가 2400선을 빠르게 회복했다. 다만 이번주 삼성전자(005930)를 필두로 주요 기업들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해 실적 경계감 속 종목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정국 불안 지속으로 고환율 부담이 지속해서 증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해 2440대를 회복한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2024년 12월 30일~2025년 1월 2~3일) 37.15포인트(1.54%) 오른 2441.92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 30일)과 올해 첫 거래일(1월 2일)에 연일 하락하며 2400선을 밑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6개월 연속 하락으로 2024년을 마감했다. 이는 2008년 11월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불안 요인과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일제히 선반영된 최악의 투자심리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3일 코스피는 하루에만 42.98포인트 상승하며 2440선까지 급등했다. 시진핑 주석이 신년사에서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실시를 천명하며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유입됐고 정유, 석유화학, 엔터, 여행 등 중국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또 중국 상무부의 배터리 핵심 광물 공정 기술 수출 제한 계획 공지 보도(로이터)에 이차전지 관련주들도 급반등하자 코스피가 우상향했다. 다만 코스피는 당분간 4분기 실적 경계감 속 정체된 박스권 등락(2350~2480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오는 8일 삼성전자가 4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데, 전문가들은 실제 발표치가 컨센서스(영업이익 8조 9000억원)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이후 2025년 코스피 기업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한국 주식시장으로의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은 제한적”이라며 “실적 경계감 속 종목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높아지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고환율도 부담이다.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현재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상황이다.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6일까지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차주 국내 증시는 정치적 이벤트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가 장기화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 업종들의 상승세에도 보합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1500원대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이승재 iM증권 연구원은 “1500원이라는 환율은 국내 펀더멘탈에 대해 투자자들이 용인할 수 있는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며 “1500원대 언저리에서 환율이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국내 경제와 신인도에는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오는 7~10일 CES 2025가 열리는 만큼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정환 연구원은 “CES2025 주제는 인공지능(AI)이나 단순 AI가 아닌 AI가 접목된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라며 “최근 AI가 적용된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술 기대감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2025.01.05 I 박정수 기자
현대차그룹 제로원, 'CES 2025' 참가…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린다
  • 현대차그룹 제로원, 'CES 2025' 참가…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린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5’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알린다.CES 2025 제로원부스 모델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그룹)제로원은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제로원(ZER01NE) 부스를 마련해 현대차그룹이 투자·협업 중인 스타트업 10개사의 전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제로원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올해 현대 크래들,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함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특히 7일, 8일에는 각각 ‘클린테크’와 ‘로보틱스’를 주제로 현대 크래들-스타트업 패널 공개 토론 세션이 있다. 전세계 주요거점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는 현대 크래들 직원과 스타트업 연구원이 기술 동향과 지식을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성원 간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제로원은 이번 CES 2025 전시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들이 우수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창출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하는데 도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참여 스타트업 명단은 △딥인사이트(AI기반 3D센싱 카메라 모듈화 솔루션) △나니아랩스(3D 엔지니어링 데이터 및 AI솔루션) △테라클(PET 해중합기반 재생 TPA 및 EG 소재생산) △캡처6(탄소직접포집기술) △테솔로(다관절 로봇 그리퍼) △매이드(실리콘카바이드 소재 3D 프린트) △쓰리아이솔루션(산업용 중성자 성분 분석기) △스마트 타이어 컴퍼니(형상기억합금 기반 비공압 타이어) △쿱 테크놀로지스(자율주행차량, 로봇 및 자동화 위험 보험 기술) △인베랩(생태계교란식물 방제 통합 솔루션) 이다.제로원 관계자는 “전 세계의 창의적 인재 및 혁신 파트너와 협력해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로원은 CES 2025에서 현대차그룹이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펼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제로원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는 동시에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 투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5.01.05 I 이윤화 기자
고꾸라진 테슬라, 하루 만에 8% 반등 성공 왜?
  • 고꾸라진 테슬라, 하루 만에 8% 반등 성공 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작년 인도량 실적 부진에 따라 고꾸라졌다가 3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반등해 관심이 쏠린다.테슬라 전기차가 충전기에 꽂혀 있다. (사진=로이터)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8.22% 오른 410.44달러에 마감했다. 381.48달러로 출발했던 테슬라 주가는 장중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더니 상승 폭을 키웠다.테슬라 주가는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전날 6.1% 급락해 379.28달러로 고꾸라졌으나 하루 만에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테슬라는 전날 작년 연간 전기차 인도량이 178만9226대로 전년(180만8581대)보다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이 감소한 것은 역대 처음이었다.그러나 월가에서는 올해 테슬라의 신차 출시와 자율주행·인공지능(AI)·로봇 등 사업 등 성장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두면서 낙관론이 다시 힘을 얻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에 있어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수혜주’로 등극해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후에만 60% 이상 상승했다. 차기 행정부에서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 등 수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이어온 랠리가 올해도 계속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회사 캐너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의 애널리스트 조지 지아나르키아스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종전 298달러에서 404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그는 “테슬라는 전기차, 자율 주행, 인공지능, 에너지 저장, 로봇 공학 등 여러 세대에 걸친 성장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목표주가에 내포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단기 변동성을 고려할 때 적절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한편, 캐너코드 제뉴이티가 목표가를 올린 반면, 테슬라의 목표치보다 4.4% 낮은 인도량을 이유로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시스(Truist Securities)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종전 360달러에서 351달러로 하향 조정했고 ‘보류’ 등급을 부여했다.
2025.01.04 I 이소현 기자
로봇테마 들썩…‘삼성 미래’ 맡게 된 ‘휴보 아버지’
  • 로봇테마 들썩…‘삼성 미래’ 맡게 된 ‘휴보 아버지’[증시핫피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최대주주가 됨에 따라 미래로봇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품으면서 로봇테마주가 다시 들썩였다. 인공지능(AI)과 연계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인 격이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번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차례 상한가를 비롯해 3거래일간 주가가 65.01% 급등했다. 2조원대 중반이었던 시가총액은 단숨에 4조원대 중반으로 늘면서 코스닥 시장 5위로 뛰어올랐다. 이밖에 두산로보틱스(454910), 에스비비테크(389500), 에브리봇(270660), 로보스타(090360), 뉴로메카(348340), 로보티즈(108490), 엔젤로비틱스 등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불을 뿜었다. 로봇 테마주의 급등은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재료다. 삼성전자는 2023년 868억원을 투자해 지분 14.7%를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을 35.0%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된다.사진=이데일리DB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설립자이자 기존의 최대주주였던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는 1279억694만4471원에 삼성전자에 186만1301주를 양도하기로 했다. 주식양수도 계약 이후 오 교수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은 17.37%에서 7.78%으로 줄어든다. 지분은 줄어드나 영향력은 더 강해진다. 삼성전자가 미래로봇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설한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아 미래로봇 개발을 진두지휘하게 됐기 때문이다. 오 교수는 오랜 기간 산학에서 축적한 로봇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미래로봇 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지난 9월 DX 커넥트 행사에서 ‘강한 성장’을 새 지향점으로 제시하며 이를 위한 전략으로 메드텍, 로봇, 전장, 친환경 공조 설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공개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로서 글로벌 로봇 사업과 개발 리더십 강화를 위한 두 회사간 시너지협의체도 운영한다. 시너지협의체는 미래로봇 기술 개발은 물론 로봇 사업 전략 수립과 수요 발굴 등을 통해 두 회사의 성장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양팔로봇, 자율이동로봇 등을 제조, 물류 등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 로봇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별 데이터, 환경적 변수 등을 AI 알고리즘으로 학습하고 분석해 작업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AI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하여 휴머노이드 개발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지난 5월 삼성전자 로봇사업팀 해체 이후 삼성리서치 산하로 배치된 R&D 인력을 추진단으로 재배치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기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였던 오 교수가 미래로봇추진단의 단장 및 삼성전자의 고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휴머노이드 중심의 개발 방향 방향성 확고해지며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04 I 이정현 기자
공장으로 간 주주총회, 진화하는 도심 오피스
  • 공장으로 간 주주총회, 진화하는 도심 오피스[0과 1로 보는 부동산 세상]
  •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부의 이전이 시작되고 있다. 하버드의 젊은 졸업생들이 주목하는 것은 화려한 테크 스타트업이 아니다. 그들의 시선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가 운영하는 ‘지루하고 낡은’ 전통 산업을 향한다. 수천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이들 산업은 세대교체의 기로에 있다. 거대한 물결은 도시의 심장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예기치 못한 변화를 몰고 온다.한때 도시의 활력과 번영을 상징하던 화려한 오피스 빌딩은 ‘빈 둥지 증후군’을 앓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상에 스며 들었다. 도심의 오피스 빌딩은 정체성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산업 지형도 변화는 빈 둥지에 뜻밖의 기회를 제시한다.얼마전 원티드 HR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통계는 주목할 만하다.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IT 중심에서 제조업 기반으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우주, 항공, 로봇, 2차 전지 등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들이 투자 시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얼마전 한 유망 스타트업이 도심 호텔이나 컨벤션 센터가 아닌, 공장 현장에서 주주총회를 열었다. 단순한 장소 선정의 문제가 아니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무게중심이 IT 서비스에서 제조업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네카라쿠배’ 시대를 지나 우주항공, 로봇, 배터리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는 시대가 목전이다.이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산업 공간 활용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주목할 점은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간이 기존 IT 스타트업과는 다르다는 사실이다. 순수 사무공간이 아닌, 연구개발과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 공간이 요구된다.이 시기에 하버드 졸업생들의 선택은 시사적이다. 이들은 배관, 냉난방 등 전통 산업 분야의 기업을 인수한 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시킨다. 이러한 ‘전통의 현대화’ 흐름은 필연적으로 차별화된 업무 공간을 요구한다.현장 작업 공간과 디지털 업무 공간이 융합된 하이브리드 공간, 이른바 ‘디지털 장인의 작업장’이 태동하고 있다. 이는 도심 오피스의 혁신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빈 오피스 공간의 위기는 역설적으로 기회다. 공장에서 열린 주주총회가 보여주듯, 도심 오피스는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도심의 우수한 접근성은 전통 산업의 현대화 과정에서 핵심 경쟁력이다. 고객 접점 확보와 인재 영입,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도심 입지는 여전히 독보적 장점을 지닌다.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단순한 임대 공간 제공을 넘어, 미래 산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 연구개발 시설, 소규모 생산 설비, 디지털 업무 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시설이 미래의 표준이 될 것이다.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함께 찾아온 부의 대이동은, 역설적으로 도심 오피스 시장의 전환점이다. 전통 산업의 혁신과 제조업 스타트업의 부상이라는 두 개의 날개로, 빈 둥지였던 도심 오피스가 활기찬 삶의 터전으로 거듭날 날이 멀지 않았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사진=알스퀘어)
2025.01.04 I 박지애 기자
"강남 테헤란로만 오피스인가?" 서초역은 지금 변화중
  • "강남 테헤란로만 오피스인가?" 서초역은 지금 변화중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부근 테헤란로에 집중됐던 강남권 프라임급 오피스 단지가 2호선 서초역 부근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서초역 인근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진행되고 있는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이 올해 1분기경 ‘첫 삽’을 뜰 예정이어서다. 완성되면 연면적 18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오피스가 들어서는 만큼 강남권 업무권역의 주요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 (자료=서울시)◇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 올해 1분기 ‘첫 삽’ 예정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국군정보사령부 부지 개발)은 올해 1분기 또는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엠디엠그룹이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이다.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약 59만8405.5㎡(약 18만1335평) 규모 오피스와 공연장, 박물관 등을 갖춘 ‘친환경 문화·업무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향후 이 일대는 축구장 13개 규모의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개발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에스비씨피에프브이(PFV)다. 에스비씨PFV는 엠디엠플러스(엠디엠 자회사), 신한금융그룹,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분 투자해 만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다. 에스비씨PFV의 주주 구성은 △엠디엠플러스 △국민은행(이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312호의 신탁업자) △신한은행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신한투자증권 △신한캐피탈 △이지스자산운용이다.이 중 지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엠디엠플러스다. 엠디엠플러스는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의 장녀 문현정씨와 차녀 문초연씨가 각각 지분 47.62%를 보유하고 있다. 문주현 회장도 지분 4.76%를 갖고 있다.2대 주주는 이지스자산운용이다. 국민은행이 이지스312호의 신탁업자인 만큼 이지스자산운용이 의결권 있는 보통주의 28.95%를 갖고 있어서다. 또한 이지스자산운용은 해당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모든 자산의 관리, 운영 및 처분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8년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준공 시점이 수년 남은 만큼 무인셔틀 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무인셔틀이 필요한 이유는 사업지 입구에서 서초역까지 거리가 500m에 이르는데다 도로가 경사져서 걸어서 이동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지 면적이 16만5511.4㎡(약 5만154평)로 넓은 만큼 내부에 이동수단이 있으면 더 편리하다.단지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작년 2월 준공한 ‘팩토리얼 성수’보다 완성 및 발전된 형태의 오피스 단지가 될 전망이다. 팩토리얼 성수 (사진=이지스자산운용)팩토리얼 성수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첨단 기술을 곳곳에 반영한 오피스다. 작년 2월 29일 서울 성수동 2가에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1060㎡(약 6370평) 규모로 준공됐다. 이 건물에는 로봇으로 주차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임직원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탭(Taap)’을 통해 출입, 엘리베이터, 주차, 회의실 예약 등 건물 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팩토리얼 성수에 적용된 스마트 빌딩 운영체제(OS)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 상업용 오피스 운영시스템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팩토리얼 성수가 테스트베드(시험공간) 오피스 역할이었다면, 서초동 국군 정보사령부 부지 개발은 그보다 완성 및 발전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서초역·교대역 ‘법조타운→오피스 단지’로 변모서초동에 대형 오피스가 들어서면 오피스 근무자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들어서는 만큼 주변 부동산 시장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기존 서초역·교대역 일대는 ‘오피스 단지’라기 보다는 ‘법조 타운’의 성격이 강하다.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서울법원청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회생법원 등 사법부 기관 및 법무부 산하기관들이 근처에 대거 포진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으로 서초역 일대에 큰 오피스 단지가 들어서면 그에 맞는 생태계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강남권 업무권역(GBD)은 주로 2호선 강남역 일대 테헤란로와 삼성역 주변에 집중됐다면 향후에는 서초역 주변까지 업무권역이 확장되는 것이다.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 부지는 서초동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A 일원(구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해당한다. 이 지역은 서초대로(40m)를 연결하는 서리풀 터널이 지난 2019년 4월 개통해 강남 도심 접근성이 좋아졌다.이 곳에는 업무시설 외에 공연장, 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함께 생긴다. 에스비씨PFV는 지난 2023년 9월 13일 서울시에 도로(2725.2㎡), 문화시설(서초구 공연장 1만576.3㎡, 서울시 박물관 1만6470.8㎡)을 공공기여(기부채납)한다고 공시했다. 증여가액은 3515억4881만원이다.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A 배치도 (자료=서울시)여기 들어설 박물관은 국내 최초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인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다. 스위스 건축설계사무소 ‘헤르조그 앤 드뫼롱’이 설계를 맡는다. 헤르조그 앤 드뫼롱은 스위스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와 피르 드뫼롱이 설립한 회사로,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정보사령부 이전부지인 대규모 유휴부지에 문화·업무공간을 확보했다”며 “서초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지역 발전 및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오는 6월 28일에는 이 사업 관련 대출 10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앞서 에스비씨PFV는 작년 6월 이 사업 관련 대출약정을 체결하고 총 1조2000억원 규모 대출금을 조달했다.특수목적회사(SPC) 지아이비서리풀은 작년 6월 28일 대출약정상 일부에 해당하는 원금 100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대주간 주요 담보청구 및 상환 순위는 동일하다.대출원금은 오는 6월 28일로 설정한 대출만기일에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다만 대출약정에서 정한 조건에 따른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대출이자는 매 1개월로 설정한 이자기간에 대해 고정금리로 산정해서 후급한다.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300억원과 사모사채 700억원(각각 100억원, 600억원)이 발행됐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는 신한은행이다.
2025.01.03 I 김성수 기자
코스맥스 “K뷰티 세계화 가속…전 세계 중심에 설 것”
  • 코스맥스 “K뷰티 세계화 가속…전 세계 중심에 설 것”[신년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계 화장품 시장과 코스맥스는 하나입니다”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192820)그룹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K뷰티 세계화의 속도를 높여 전 세계 뷰티의 중심에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사진=코스맥스그룹)코스맥스그룹은 3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코스맥스는 인디 브랜드와 함께 동반 성장한 한 해였다”며 “특히 한국법인은 최대 생산수량 실적 달성과 함께 업계 최초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K뷰티 수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인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위해 내부 역량을 확보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K뷰티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오면서 모든 뷰티의 중심에 코스맥스가 서 있을 전략적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시·공간의 제약없이 상호 연결돼 있는 만큼 코스맥스 역시 전 세계 모든 뷰티의 중심에 서야한다는 취지에서다.코스맥스는 △고객·협력사와 동반 성공사례 창출 △각 역량 향상을 통한 전체 최고 수준 달성 △NEW 비즈니스 확대 등을 2025년 경영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최근 수년간 코스맥스그룹 경영 기조에 맞춰 인디브랜드 고객사와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 고객사 규모 및 중요도에 맞춰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미국·동남아 등 해외 법인 역시 인디 고객사 집중 육성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인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고객사 확보를 위한 ‘LOC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춰 핵심 기능은 유지하고 전세계 다양한 원료와 부자재 풀을 확보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혁신하는 프로젝트다. 이병만 대표는 LOCO 프로젝트로 개발된 제품이 현지 시장을 이끄는 기관차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구·개발 및 생산 분야 혁신도 이어간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서울대, 미국 하버드대, 중국 푸단대 등 지난해 성사된 개방형 연구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생산 분야에서는 로봇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확대를 통해 수익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국내외 생산가능수량(CAPA) 확대도 추진한다.맞춤형 화장품 사업은 해외 확대를 목표로 움직인다. 지난해까지 내부 역량 강화를 마치고 미국, 유럽, 일본 등지서 글로벌 협업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빠르고 가치 있게 전달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올해는 글로벌 화장품, 건기식 ODM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3 I 김경은 기자
동두천시, 인공지능 로봇 보급해 홀몸노인 건강관리
  • 동두천시, 인공지능 로봇 보급해 홀몸노인 건강관리
  •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공지능 로봇이 동두천시 거주 노인들의 건강을 챙긴다.경기 동두천시는 65세 이상 건강 취약 홀몸 노인 50명에게 인공 지능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동두천시 제공)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가 주관한 ‘인공 지능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한다.인공지능 로봇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집중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홀몸 노인 가정에 배치돼 24시간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고독사 등 위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로봇은 사람이 질문 의도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 지능 챗봇에 기반한 방식으로 설계돼 노인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사업은 6개월간의 평균 사용기간을 전제로 로봇을 설치·보급하며 △개인 맞춤형 알람을 통한 건강생활 관리 기능 △인지 강화를 돕기 위한 퀴즈ㆍ노래 등 질병 예방 콘텐츠 제공 △고독사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한 동작감지센서 기능 △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박형덕 시장은 “어르신들이 인공 지능 로봇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3 I 정재훈 기자
"장사 안되는데 인건비 부담"…소상공인, 키오스크·서빙로봇 늘린다
  • "장사 안되는데 인건비 부담"…소상공인, 키오스크·서빙로봇 늘린다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사람이 잘 안 구해져서 주휴수당을 합한 것보다 시급을 더 주고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어요. 최저 시급이 오르니 여기서 임금을 더 올려야 할 것 같아서 부담이 커지네요.”31일 서울 종로구 식당가가 한산한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서울 마포구에서 2년째 호두과자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40) 씨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씨는 “3~4시간 파트타임 아르바이트가 잘 구해지지 않아 개업 때 고용한 직원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있다”며 “오래 일한 직원들이라 월급을 올려주고 싶지만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라고 걱정했다. 인근에서 보쌈가게를 운영하는 A씨도 “당장은 느끼는 게 없지만 안 되겠다 싶으면 (직원을) 줄여야 하지 않겠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2025년 새해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1.7% 오른 1만30원이 됐다. 인상률로 보면 2021년(1.5%) 다음으로 높지 않아보이지만,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상징적인 수치인 ‘1만원’을 넘어서니 부담이 커졌다는 아우성이 들린다. 서울 관악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고장수 카페협동조합 이사장은 “경기 상황은 악화하고 최저 임금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카페 뿐만 아니라 모든 자영업이 위기”라며 “올 겨울은 어떻게 보낸다치더라도 올해 전체로 보면 폐업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라는 심경을 밝혔다.최저임금 인상은 △법정 수당(연장근로 수당, 야간근로 수당, 휴일근로 수당) △복리후생비용(상여금, 식비, 교통비) △사회보험료(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등도 함께 끌어올리기 마련이다. 고물가와 장기 경기침체라는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에겐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이같은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을 피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로 눈을 돌리는 소상공인도 늘고 있다.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가 식당과 카페, PC방 등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업체 40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소상공인 키오스크 활용현황 및 정책발굴 실태조사’에서 93.8%는 ‘키오스크 도입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키오스크가 인건비 절감에 도움된다고 답한 294개 업체는 종업원을 평균 1.2명 줄였고 한 달 인건비는 약 138만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고장수 카페협동조합 이사장도 지난해 여름 자동화 기기를 도입하며 이미 직원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인 상태다. 그는 “갈아낸 원두를 다시 다른 기계에 끼워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필요없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는 전자동 기기로 바꿨다”며 “인력을 채용하면 교육을 해야하는데 그들이 오랫동안 일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여의도 직장가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장하니(33) 씨는 서빙로봇 3대를 도입했다. 그는 “짧은 파트타임은 사람이 잘 안 구해진다. 여의도는 브레이크 타임(휴식시간)이 있는데 풀타임으로 일할 직원을 구하는 것은 인건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처음부터 서빙로봇을 도입했는데 잘 쓰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 직원 B씨도 “매장이 넓어서 서빙로봇이 확실히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장기 불황에 임금 상승 등의 이유로 디지털 기기 도입이 늘자 고용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은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1만원이 상징적인 부분이 있어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증폭된다고 하더라”며 “소상공인 업종에서 고용을 창출하면서 취약계층의 고용을 일부 책임진 부분이 있었는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기반이 약해졌다”고 우려를 표했다.
2025.01.03 I 김세연 기자
KR산업의 처인휴게소, 세종~포천고속도로 랜드마크 ‘기대’
  • KR산업의 처인휴게소, 세종~포천고속도로 랜드마크 ‘기대’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계룡그룹은 KR산업이 운영하는 처인휴게소(양방향)가 지난 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처인휴게소 전경. (사진=KR산업 제공)처인휴게소는 상공형 양방향 통합 휴게소로써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2개의 반지가 겹쳐진 형태의 독특한 구조가 눈길을 끈다. 오픈과 동시에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와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며 벌써부터 프리미엄 휴게소로 불리고 있다. 연면적 7946㎡의 대형 휴게시설로 포천방향 275대, 세종방향 318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하다.첨단 기술 체험시설과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는 기본이다. 처인휴게소는 미래 모빌리티를 엿볼 수 있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체험을 비롯해 자율주행 청소 로봇, 조리 셰프 로봇 등도 선보인다. VR스포츠 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라이프 콘텐츠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프리미엄 F&B 서비스를 강화해 고속도로 휴게소로는 유일하게 테마형 스타벅스를 유치했다. 성수동 디저트 3대장인 ‘구욱희씨’, ‘5to7’, ‘붕어유랑단’과 함께 베이커리 맛집 윤셰프와 콜라보한 엔제리너스 베이커리 카페를 유치했다. 전망 좋은 공간에서 품격 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유명 쇼핑몰에 입점 중인 콘타이, 가가솥밥 브랜드를 휴게소에 최초로 유치해 기존휴게소와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처인휴게소는 지역 특화 콘텐츠도 강화했다. 용인시 애버랜드와 연계해 푸바오 캐릭터 굿즈와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세종 행정도시 노선을 고려한 비즈니스 라운지와 워케이션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KR산업 관계자는 “처인휴게소는 단순한 휴게소의 역할을 넘어 쇼핑·문화·체험이 결합된 고품격 종합생활문화 공간으로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3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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