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네이버, 'AI브리핑'으로 통합검색에 생성형AI·개인화 결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넘어 AI기술을 검색, 지도, 쇼핑, 광고 등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안을 강화한다. 내년 검색에 AI, 개인화를 접목시킨 ‘AI브리핑’ 서비스를 출시하고 AI커머스 앱과 광고 특화 AI플랫폼 ‘ADVoost’를 내놓는다. 네이버는 매출의 20~25%를 연구개발(R&D)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기 위해 ‘임팩트펀드’를 신설하고 6년간 1조원 규모를 조성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1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단24’ 컨퍼런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네이버 기술,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네이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DAN) 24’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작년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 건의 생성형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도구는 물론 소상공인과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AI 기술 라인업을 갖췄다”며 “이제 네이버 기술을 실서비스에 말착시킬 시기”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검색, 지도, 쇼핑, 광고 등 각종 서비스에 AI접목한다. 내년 상반기 네이버 통합검색에 생성형AI 검색 기능인 ‘AI브리핑’을 공개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네이버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키워드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AI브리핑’을 적용해 나가며 정답을 찾는 니즈부터 관심사 탐색을 위한 니즈까지, 네이버 검색 결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된다. 최 대표는 “정답만을 제공해 출처로의 연결을 제한하는 방식보다 다양한 출처를 한 화면에 제공하는 특징을 갖는 네이버의 통합검색 속에 AI기술을 녹임으로써 더 많은 콘텐츠들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즉, 좋은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많이 보여주는 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도에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거리뷰3D’를 접목한다. 기존 길 안내 기능에서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제공한다. AR 내비게이션, 실내 지도, VR 실내 투어 등을 이용해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에서 서비스한다. 네이버랩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 스위스-마일과 디지털 트윈과 측위 시스템을 적용한 건설 협장에서의 로봇 앱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NTT동일본과는 스마트 빌딩 내 로봇 및 AR 가이드 적용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체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NAVER TwinXR’ 플랫폼도 공개됐다. ◇ ‘광고 AI기술 플랫폼’ 적용했더니 클릭률 40% 상승네이버는 광고에 특화된 AI기술 플랫폼 ‘ADVoost’도 공개했다.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도와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광고주에게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관심 높은 광고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ADVoost’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하고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됐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AI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모바일 버전으로 별도 출시된다. 네이버는 파트너와의 얼라이언스 모델로 구축한 멤버십과 물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확장하고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배송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출시 후 1년간 꾸준히 생성형 AI모델을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20~25% 규모를 R&D에 투자해왔는데 이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네이버는 국내 AI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를 신설한다. 6년간 1조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임팩트 위원회’를 조직하고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지속가능한 사업 기회로 만드는 ‘테크 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강한 커뮤니니를 조성하는 ‘비즈니스 임팩트’, ‘커뮤니티 임팩트’로 확대한다. 최 대표는 “수천만 사용자와 수백만 소상공인, 창작자, 광고주와의 상생은 플랫폼업의 본질이자 경쟁력”이라며 ‘프로젝트 꽃’의 성공 경험을 AI생태계 확대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6G 주파수 특성을 찾아라”…LG U+와 LG전자, 20일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는 LG전자와 KAIST가 협력해 설립한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와 함께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의 전파 특성 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개발을 위한 기초적인 실험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핵심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G유플러스는 LG전자, KAIST가 6G R&D를 위해 설립한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진행했다. 사진은 6G 연구센터 소속 연구원이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통한 신호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파 특성 분석6G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주파수 대역은 국제적으로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WRC-23)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4.4~4.8㎓, 7.125~8.4㎓, 14.8~15.35㎓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됐으며, 2030년 이후 추가 할당을 고려해 140~160㎓ 대역을 포함한 100㎓ 이상의 광대역 주파수도 후보로 지정됐다.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특히 7~15㎓(Upper-mid)와 140~160㎓(Sub-㎔) 대역을 선정하여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분석했다. 실험에서는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주파수를 쏘아 투과 및 반사 시 발생하는 전파 손실을 측정했다. 연구의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신호 흡수판, 주파수별 최적 안테나, 로봇 팔 자동화 측정 시스템을 활용해 실험을 진행했다.6G 기술 개발과 셀 설계 전략 수립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6G 표준 기술 개발 및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실제 환경에서의 실험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연구 결과,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에서 공개LG유플러스는 이번 연구 결과를 2024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하고,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과 연계해 다양한 전파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주요 주파수에 대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6G 기술 개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제영호 LG전자 C&M 표준연구소장은 “6G 글로벌 표준화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6G 핵심 주파수 대역 발굴과 전파 특성 이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6G 전송 기술 및 제품화 솔루션의 선제적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조동호 KAIST 명예교수는 “715㎓와 140160㎓ 주파수 대역의 전파 투과 및 반사 특성 연구 결과는 6G 무선 전송 및 접속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 연구가 6G 시스템과 단말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6G 통신망의 기초 기술을 다지며, 향후 고객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6G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면, 더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통해 고객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당신은 AI를 얼마나 활용하십니까[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되면서, 그의 인공지능(AI) 규제 완화 공약에 따라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내년에는 사람과 밀착해 업무를 지원하고 일부 작업을 자동화하는 실용적인 AI 에이전트들이 수십 개, 심지어 수백 개 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AI 에이전트의 춘추전국 시대라는 말이지요. 서울 도봉구 창동에 들어선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사진=서울시)그럼에도 AI는 아직 일상에서 계산기처럼 흔히 사용되지는 않습니다.<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의 공동 저자인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에따르면, 국민의 약 18%만이 주 2~3회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전히 43%는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고, 14%는 사용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하정우 센터장은 “3개월 전 조사에 비해 사용자 비중이 1% 정도 증가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AI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세상은 온통 AI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왜 자주 사용되지 않는 걸까요? 아마도 기업들이 AI에 큰 관심을 가지지만, 투자수익률(ROI)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기업이 AI를 도입하려면, 바로 업무에 적용될 수 있는 성능을 갖춰야 하고, 도입 후에는 ‘숫자’로 효과를 입증해야 합니다. 그러나 ‘챗GPT 4o’와 같은 생성형 AI는 많은 비용이 들지만, 기업에 딱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찾는 일이 아직은 쉽지 않습니다.“그냥 쓰면 좋다”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어떤 업무에 도입했더니 얼마나 비용이 절감되고 효과가 있었는지”와 같은 정량적인 수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잘 되지 않고 있죠. 예를 들어, SK플래닛은 “AI와 함께 개발했더니 개발 속도가 42% 향상됐다”고 합니다. 30명의 개발팀이 마이크로소프트(MS) 깃허브 코파일럿을 활용해 개발해보니, 데이터 엔지니어가 이틀 걸리던 작업이 단 2시간 만에 끝났다고 하죠.이처럼 기술 기업이 고객사를 설득해 AI 도입 효과를 수치로 제시하려면,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는 물론 고객사의 비즈니스 절차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이러한 작업은 특정 기업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 센터장은 이를 두고 “소위 미들레이어라고 하는 많은 기업들이 더 잘 기회를 만들고 성장할 수 있도록 AI 생태계 파이가 커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AI 시대를 살아갈 개인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AI나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소프트웨어(SW) 코딩을 배워야 할까요?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본업에 충실하라고 합니다. 또, 당장 생성형 AI 앱을 깔라고 조언합니다. 중요한 것은 작은 것이라도 직접 해보는 경험, 즉 프롬프트(생성형 AI 질의어)를 스스로 만들어보는 것이죠. 모든 사람이 생성형 AI 개발자가 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생성형 AI와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본인 직업의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는 데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에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현 단계에서 인간과 AI의 협업은, 인간만의 능력이나 AI 단독의 결과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지 못할 수 있지만,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AI를 도구로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겁니다.즉, AI는 전문가의 능력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성을 쌓은 사람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 도서 표지여러분은 AI를 얼마나 활용하시나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발표 자료를 만들 때 챗GPT와 연동된 달리(DALL·E)를 활용하고, 외신 기사를 요약해본다고 합니다. 오순영 과실련 AI미래포럼 공동 의장(전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은 국방 등 외부 강연에 갈 때 AI를 활용한다고 하죠. 예를 들어, 미국방부의 AI 전략 문서를 PDF로 다운로드 받아 GPT에 입력하고, 국방 용어 정리까지 맡긴다고 합니다. 저는 이데일리 ICT부 기자로 일하면서 퍼플렉시티를 통해 내외신을 검색하고, 기사의 제목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도드라진 제목, 창의적인 제목을 달아줘”라고 챗GPT에 부탁합니다.여러분도 자신만의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AI는 작업 효율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한화, 로봇랜드에 협력사 가족 초청…“경남과 함께 갈 것”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그룹 7개사가 경남지역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업체 대상의 대규모 가족 행사를 열었다.한화는 지난 9일 경남 창원특례시 구산면 로봇랜드에서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 한화솔루션,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의 경남 소재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2024 한화와 함께하는 한가족 화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테마파크 내 32종의 놀이기구와 관람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퀴즈 프로그램과 운동회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특히 어린이들이 로봇특구의 특성과 지역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로봇과 K9 자주포 모형을 직접 조립해볼 수 있는 ‘로봇스쿨’에 많은 가족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테마파크 내 ‘에듀피리언스(EDU-perience) 존’에서는 음식과 커피를 만들고 산업용 및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다양한 로봇을 만나볼 수 있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한화는 참석자들에게 테마파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푸드쿠폰’을 지급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도약 중인 테마파크 입점 상가들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이외에도 어린 자녀를 위한 ‘마술&버블쇼’, 퀴즈를 풀며 한화를 이해하는 ‘한화골든벨’, ‘한화를 찾아라 QR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한화는 경남에서만 1300여 개 협력사, 경남 전체 제조업 근로자 40만명의 20%에 이르는 약 8만명 임직원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경남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 일자리박람회’,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협력사 품질·기술 교육’, ‘상생협력특례자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도 돕고 있다. 또 경남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청소년 장학사업, 소외·취약계층 지원활동 등 각 계열사별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 사장은 “앞으로도 경남지역 협력사들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화가 준비한 비눗방울 공연을 즐기고 있는 협력사가족 아이들.(사진=한화)
- 철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LG전자, 이음5G로 첫 발걸음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서울역에 5G 특화망(이음5G)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며 기술 개발과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LG전자는 8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코레일과 ‘이음5G 기반 철도 분야 디지털경영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 조주완 CEO(오른쪽)가 코레일 한문희 사장(왼쪽)에게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이음5G 기반 철도 분야 디지털경영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한문희 코레일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철도 시설물 내 이음5G 네트워크 시범 구축 △철도 분야 서비스 및 운영에 특화된 기술 개발 및 검증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등을 진행키로 했다.이음5G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오피스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LG전자는 3만여 건의 통신 특허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스마트 공장, 대학병원,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갖췄다. 최근에는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국내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이음5G 솔루션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하며 핵심 기술력 내재화도 공인받은 바 있다.양사는 LG전자가 보유한 이음5G 기술을 앞세워 철도 분야 사업 운영에 디지털 전환(DX) 가속을 위한 협력에 뜻을 함께했다. 이에 따라 서울역을 시작으로 시흥차량기지, 구로변전소 등 3곳의 철도 시설물에 이음5G 솔루션 실증 사업을 전개한다. 국내 철도 시설물에 이음5G 솔루션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전자는 8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코레일과 ‘이음5G 기반 철도 분야 디지털경영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LG전자 조주완 CEO, 코레일 한문희 사장.(사진=LG전자)서울역의 경우 승강장의 CCTV와 경보 시스템에 이음5G 솔루션을 적용해 이용 고객의 안전을 높인다. 예를 들어 선로에서 낙상이 감지되었을 때 해당 경보를 움직이는 열차로 빠르게 전송해 사고를 예방한다.시흥차량기지에서는 열차에 설치된 각종 센서를 통해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적절한 시점에 정비를 진행하는 ‘상태기반유지보수(CBM)’에 이음5G 솔루션을 적용한다. 고장이 발생한 후 또는 정해진 주기를 기반으로 정비하는 방식 대비 운영 효율성이 뛰어나 선호되는 방식이다.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이음5G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0억 달러(약 2조7500억)에서 2028년 약 118억 달러(약 16조2400억)에 이를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42%에 달한다.LG전자와 코레일은 장기적으로 서울역과 시흥차량기지 등 실제 철도시설물과 동일한 3차원 가상 세계를 만들어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실 세계를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트윈’을 구축할 계획이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아야 하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이음5G는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꼽힌다.이 밖에도 양사는 LED 사이니지, 안내 및 물류 로봇, 웨어러블 장비 등 이음5G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실증 사업을 통해 철도 분야에 특화된 이음5G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을 합친다.코레일 한문희 사장은 “철도역과 열차가 새로운 기술의 경연장이 되고, 이용객이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생활 속의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도록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철도산업의 새로운 표준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조주완 LG전자 CEO는 “LG전자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은 단품 공급에서 멈추지 않고 고객이 머무는 공간 내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음5G 역시 관제, 안전, 유지보수 솔루션 등을 더해 철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증시캘린더]노머스 상장·씨케이솔루션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씨케이솔루션과 미트박스글로벌, 대신밸런스제19호기업인수목적, 교보17호기업인수목적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아이에스티이와 디비금융제13호기업인수목적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노머스와 닷밀, 쓰리빌리언, 신한제15호기업인수목적은 코스닥 시장에 각각 상장한다. ◇11월 11일(월)~11월 12일(화)△대신밸런스제19호기업인수목적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디지털콘텐츠·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자동차 부품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과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10억원.△교보17호기업인수목적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LED 응용, 방송 통신 융합산업, 게임·모바일 산업,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11월 12일(화)△노머스 상장-2019년 3월 설립된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기업.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 비즈니스의 핵심은 아티스트 IP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있음. fromm서비스는 K-팝 아이돌 성향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이루는 서비스로 아티스트들의 해외 및 국내 공연, 아티스트와 1:1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와 앨범 및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팬덤 커뮤니티 및 멤버십 등을 제공.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3만 200원, 공모금액 약 341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23억원, 영업손실 2억원. ◇11월 12일(화)~11월 13일(수)△미트박스글로벌 공모-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박스를 운영. 미트박스 서비스는 기존 축산물 유통 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4년에 출시. 이 서비스는 I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으로, 유통 단계를 단순화하고 가격 정보의 투명성을 제고. 미트박스는 축산물이라는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상품과 중개 거래를 통해 주요 수익을 창출.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3000~2만 8500원, 공모금액 최대 285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669억원, 영업이익 26억원. ◇11월 13일(수)△닷밀 상장-실감미디어 기술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실감형 콘텐츠 B2B·B2G 수주사업을 기반으로 B2C 영역에 진출. 상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를 수도권 및 제주도 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음. 기획에서부터 시공까지의 실감미디어 콘텐츠 구현을 위한 전 과정과 홍보, 마케팅, 운영까지 모두 내부 인력으로 해결하는 독자적인 조직구조를 구축.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1만 3000원, 공모금액 156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88억원, 영업이익 8억원. ◇11월 13일(수)~11월 14일(목)△씨케이솔루션 공모-2차전지 산업향 드라이룸 시스템 전문기업. 클린룸과 드라이룸 시공을 전문으로 하며, 사업 영역은 크게 2차전지 드라이룸 클린룸 분야, 바이오 드라이룸 클린룸 분야, FED 사업, 반도체/첨단, 기타 분야로 구분. 매출 대부분은 2차전지 관련 사업에서 창출되며, 2024년 상반기 기준 93%를 차지.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5700~1만 8000원, 공모금액 최대 566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153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디비금융제13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온라인 콘텐츠·소프트웨어 개발 등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11월 14일(목)△쓰리빌리언 상장-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인간 유전자(gene)의 총합인 유전체(genome)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유전변이(genetic variant)의 병원성(pathogenicity·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을 자동으로 판독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 핵심 기술은 △환자의 10만개 유전변이 각각의 병원성 여부를 5분 이내에 99.4%의 정확도로 해석하고 △환자의 질병을 유발한 원인 유전변이를 Top-5 기준 98.1% 정확도로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플랫폼.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4500원, 공모금액 144억원. -2023년 매출액 27억원, 영업손실 84억원. ◇11월 15일(금)△신한제15호기업인수목적 상장-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8억원. ◇11월 15일(금)~11월 21일(목)△아이에스티이 수요예측-반도체 장비를 개발하고 양산하는 전문기업. 풉 클리너(FOUP Cleaner)를 주축으로 Sorter, EFEM, Shelf, 반도체 부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요 거래처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실트론, Soitec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을 확보. 반도체 핵심 공정 장비인 PECVD 개발에 성공. 전문 연구인력과 PECVD 국책과제 수행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SiCN PECVD 장비 개발에 성공. 글로벌 HBM 선두주자인 SK하이닉스로부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됐으며, SiCN PECVD 장비 납품을 위한 퀄 테스트(Qual-Test)를 완료한 후 현재 양산 검증 단계에 있음.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9700~1만 1400원, 공모금액 182억원. -2023년 매출액 272억원, 영업손실 7억원.
- 대장암 예방의 열쇠, 건강한 생활 속에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장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조기 치료 시 완치율도 상당히 높은 암이므로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대장암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대장항문외과 임대로 교수와 알아본다.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대장암은 세계에서 3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2위다. ‘국가암정보센터 암종별 발생 현황’에 따르면, 대장암은 2021년 국내에서 2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암으로 보고되었다. 35~64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고령일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초기 대장암은 무증상이 대부분이다. 종양의 크기가 커지면 혈변, 복통, 소화장애, 변비, 복부 팽만, 잦은 변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 지속된 출혈로 인한 빈혈, 체중 감소 등 증상이 생기기 시작한다. 대장암이 진행되면 지속적인 출혈, 장 폐쇄로 인한 복부 팽만과 구토, 장 파열로 인한 복막염, 배뇨장애, 심혈관계 영향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 대장암 키워대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약 70~90%가 환경적 요인, 10~30%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추정된다. 환경적 요인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적색육이나 가공육의 지나친 섭취, 구운 고기의 탄부분 섭취, 적은 탄수화물 소비 등이 대장암을 일으키는 식습관으로 알려졌다. 그 외 과도한 음주와 담배, 수면 부족과 극심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최근 과도한 에너지 드링크 섭취의 대장암 유발 보고도 있다.유전적 요인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으로 나뉜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은 대장 점막에 수많은 용종이 생기는 유전질환이며, 종양 억제 유전자인 ‘APC(Adenomatous Polyposis Coli)’에 돌연변이가 발생해 종양 억제 기능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은 상염색체 우성 증후군으로 DNA 불일치 복구 관련 유전자 변이 또는 결손으로 발생하며, 보통 용종 없이 발생한다.대장암의 진단 방법과 검사는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장내시경이다. 그 외 분변잠혈검사, 직장 수지 검사 등이 있다. 종양 위치와 전이 여부,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CT, MRI 등 영상 검사가,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해 PET-CT, 뼈스캔 등이 활용된다.◇ 대장암 치료, 수술이 원칙크기가 작은 0기 대장암 또는 대장 내벽 침범 깊이가 1mm 미만인 아주 초기의 대장암이라면 대장내시경을 통해 절제가 가능하지만, 그 이후 대장암 치료의 원칙은 수술이다. 암과 암 주변 림프선을 포함한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완전한 치료다. 최근 복강경, 로봇 등 다양한 수술법 발달로 환자 회복이 빠르며, 과거 불가능했던 수술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졌다.수술 후 재발 방지 또는 수술 전 진행 방지 목적으로 항암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직장암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거나 주변 전이를 치료, 수술 후 재발 방지 등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표적 치료와 면역치료는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 단백질과 조직 환경을 대상으로 암 성장과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주로 전이성 대장암에 사용된다.◇ 대장암 예방, 작은 습관이 만드는 큰 차이ⵈ 40세 이상 대장내시경 필수국내 대장암 5년 생존율은 초기~1기 95~100%, 2기 90~95%, 3기 75%에 이른다. 완치율이 다른 암에 비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건강검진에서 분변잠혈검사‧대장내시경 시행을 통한 조기 발견이 대장암 예방의 핵심이다.임대로 교수는 “대장암은 진단 및 치료가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으므로, 40세 이상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장암 예방법은 일상 속 생활 습관 개선이다. 평소 붉은색 고기와 가공육 섭취를 자제하고, 고기 섭취 시 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고기를 구울 때 까맣게 타지 않게 하고, 탄 부분이 있다면 제거하고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스와 지나친 공복은 소화액 분비를 자극해 장벽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충분한 수면은 면역체계 강화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 네이버-인텔 공동개발 ‘가우디’, 연말 외부 공개…AI 원가 절감 대안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7일 열린 ‘2025 AI 대전환 주도권 선점하라’ 북콘서트에서, 네이버와 인텔이 공동 개발 중인 ‘가우디’ 프로젝트의 최신 동향과 성능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하 센터장은 또한 AI 시대에 원가 절감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AI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왼쪽부터 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사) AI미래포럼 공동의장(전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사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과 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련) AI미래포럼 공동의장(전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이 함께 참여해 AI의 미래와 산업 동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또,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영등포 CGV에서 열린 이번 북콘서트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AI 거품론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7일 영등포 CGV에서 열린 ‘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 북콘서트에 참석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출처=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가우디’ 프로젝트, A100 대체제로 주목하정우 센터장은 현재 생성형 AI가 직면한 한계를 언급하며, “현재의 상황은 100원짜리 상품이 50원어치 가치만 제공하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원가 이하로 판매하고 외부 투자를 통해 적자를 유지하는 방식으로는 지속 가능성이 없다”며,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원가를 100원에서 10원으로 낮추는 것”이고, 두 번째는 “더 가치 있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50원의 가치를 200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하 센터장은 AI 성능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적 방안으로 ‘가우디’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가우디’는 AI 추론(inference)에 필요한 연산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대체 모델로,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는 “(엔비디아의) H100 GPU는 매우 우수하지만 구하기 어렵고, 추론 작업에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과도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하며, “A100을 사용하고 싶지만 단종되어, 네이버가 인텔과 협력해 ‘가우디’라는 대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보고받은 바로는, 가우디가 A100에 비해 매우 경쟁력 있는 성능 수치를 거의 완성한 상태이며, 아마 연말쯤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기업 AI 도입은 탑다운…AI 선행연구 조직 필요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할 때 재무적 관점에서 재무관리책임자(CFO)를 설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정량적 효과를 수치로 제시할 수 있는 고객사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AI 기술이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또한 “결국 AI는 기업의 전문 분야 지식과 적용 업무에 특화되어야만 의미가 있다”며, “AI 개발 기업들은 고객 기업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잘 이해하고, 어떤 분야에 적용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AI 선행 연구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선행 연구팀이 없으면 기술이 갑작스럽게 혁신적으로 발전할 때 그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기술 혁신이 일어났을 때 이를 빠르게 사내 전파하고 적용하는 역할을 선행 연구팀이 맡는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네이버가 트랜스포머(Transformer)나 GPT-3와 같은 혁신적인 AI 모델을 가장 빠르게 채택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확산할 수 있었던 이유도 선행 연구팀의 꾸준한 연구와 기술 투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 센터장은 “네이버랩스나 LG AI연구원 같은 선행 연구팀은 꾸준히 선행 연구에 투자하며, 기술이 실제로 쓸모 있는지를 판단하고, 정말 유용하다고 판단되면 전사에 이를 빠르게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 도서 표지7일 영등포 CGV에서 열린 ‘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 북콘서트에 참석한 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사) AI미래포럼 공동의장(전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출처=오순영 과실련 AI미래포럼 공동의장킬러애플리케이션, 공간 인공지능에서 나올 것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련)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은 최근 AI 기술의 발전에 대해 “킬러 애플리케이션은 공간 인공지능에서 나올 것”이라며, AI의 미래가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AI 논의들은 대부분 생성형 AI와 관련된 기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AI 전문가들에게 더 넓은 시각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기존의 접근 방식으로는 “챗봇이나 아바타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AI의 혁신적인 진전을 위해 새로운 사고가 필요함을 강조했다.오 의장은 또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휴머노이드 로봇, 즉 사람과 유사한 로봇이 3~4년 내에 보급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페이페이 리 스탠포드대학교 교수는 AI가 인간 지능으로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공간 지능’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AI가 현실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AI의 발전은 단순히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간과의 상호작용 방식 자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AI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하는 수준에 있지만, 우리의 일상은 모두 0과 1로 디지털화되어 있지 않다. AI가 현실 세계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모든 것이 연결되고 인사이트 있는 데이터가 생성되는 연결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가전 제품 같은 다양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페이페이 리 교수의 공간 지능 개념은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AI의 틀을 넘어서는 중요한 발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최근 엔트로픽의 ‘클로드 3.5’와 관련된 논의를 예로 들며, “AI는 이제 단순히 명령어 수행을 넘어, 화면을 제어하고, 우리가 과거에 마우스로 했던 작업들을 AI가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의 소프트웨어 자동화나 테스팅 자동화에서 일부 이뤄졌던 이러한 제어는 이제 LLM(대형 언어 모델)을 통해 더욱 지식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AI가 전체 화면을 제어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오순영 의장은 “이와 같은 발전이 이루어지면, AI는 더 이상 제한된 소프트웨어의 영역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차원의 가능성을 열게 될 것”이라며, “이를테면 가전 같은 것인데, 그곳에서 진정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 [사고]과학 전분야로 파고드는 AI, 韓 기업 경쟁력 확보 어떻게?[GAIF2024]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근 인공지능(AI)이 과학 전분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보수적이던 노벨상 위원회도 올해 노벨화학상과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AI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을 선정하며 그 영향력을 인정했을 정도입니다. 생성형AI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글이나 그림을 뚝딱 만들어내는가 하면 로봇, 의약, 우주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 접목되며 연구의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기존에 불가능했던 계산을 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AI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에 대응해 우리만의 차별점을 확보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이 같은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이데일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을 개최합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입니다.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투자와 수익화 관점에서 살펴보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통찰력있는 식견을 공유할 예정입니다.(자료=이데일리)기조연설자로는 라이언 파우티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총괄이 나섭니다. 퍼플렉시티는 미국의 AI 유니콘 기업으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매일 사용한다고 밝힌 AI검색 스타트업입니다. AI 검색 부문에서 구글의 대항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우티 총괄이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전략을 발표한 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 테크 사업담당 부사장과 ‘글로벌 AI 어시스턴트 시장의 미래’에 대해 대담을 할 계획입니다.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퓨처 프루프랩 CEO와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AI 컴퓨팅 인프라를 둘러싼 ‘쩐의 전쟁’ 속 한국의 AI 경쟁력에 대해 발표합니다. 기업의 AI 도입 활성화 시기와 투자자로서의 관점, 한국 기업과 정부에 대한 조언에 대한 의견도 전달합니다.이날 오후에는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자체 개발 파운데이션 모델인 ‘엑사원 3.0’을 소개하면서 LG그룹 내 적용 상황과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발표합니다. 또 정우진 KT 컨설팅 그룹장이 연사로 참석해 총 2조4000억원 규모로 체결된 KT와 MS의 AI·클라우드 협력 방안을 소개합니다.국내 대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세션도 준비됐습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중동시장 진출에 대해 강연합니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강자 리벨리온의 김홍석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실리콘밸리의 최신 기술 개발 및 협업 동향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 대표도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려는 AI 기업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소개합니다.이 밖에 프리사드 비데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 아시아태평양 AI 솔루션·마케팅 총괄, 마이클 위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 박준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책임자, 천홍석 트위니 대표, 임은택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 본부장이 연사로 참석해 분야별 AI 혁신을 발표합니다.19일 오전 10시 ‘GAIF’ 행사장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등록은 행사 웹사이트(https://gaif.edaily.co.kr/2024/kor/)에서 할 수 있습니다.
- 강동경희대병원 최성일 교수, 대한탈장학회 회장 취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외과 최성일 교수(사진)가 대한탈장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다. 2006년 출범한 대한탈장학회는 대한외과학회 분과학회로, 탈장과 탈장수술에 대한 다양한 임상 사례 및 최신 의학 기술을 연구하는 학회다. 수술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 및 표준화 작업,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최성일 교수는 위암, 비만대사, 탈장 수술 등 소화기 외과 권위자로, 경희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D Anderson 암병원에서 연수했으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위암학회 이사, 대한탈장학회 총무이사 그리고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외과과장, 수술부장, 로봇수술센터장, 기획조정처 부처장을 맡고 있다.
- 뉴로메카, 강원랜드와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구축 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메카(348340)는 7일 강원랜드(035250)와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구축’ 건 공개 입찰을 통해 기술평가 최상위에 평가돼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계약금액은 약 16억 6000만원으로, 뉴로메카 협동로봇 Indy 다수와 델타로봇 D6 외의 로봇으로 시스템이 구축된다.뉴로메카 CI (사진=뉴로메카)이번 계약은 강원랜드 카지노의 매출 정산과 같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유선 보안 통신 구간 암호화 △로봇 운영 모니터링 시스템 △자동화 운영 모니터링 시스템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머신비전 공정을 주요 내용으로 카지노 카운트룸 내 보안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에 개장한 강원랜드는 강원도 정선군에서 대규모 리조트 시설과 및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뉴로메카는 다년간 축적해 온 로봇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산업, 푸드테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꾸준히 공급해 왔다. 보안과 효율성을 요하는 카지노 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번 계약으로 뉴로메카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 혁신을 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로메카는 단순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에 그치지 않고, 유선 보안 통신 구간 암호화 기술과 로봇 운영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시스템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며, 뉴로메카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딥러닝, 머신비전 공정 등을 적용한다. 이러한 첨단 기술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문제 예측 및 대응 능력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 및 데이터 관리의 수준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강원랜드 계약으로 국내 카지노 자동화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의 카지노에까지 뉴로메카만의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카지노 자동화 사업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0주년 맞은 HL그룹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 ‘HL 퓨처데이’
- [이데일리 박민 기자] HL그룹은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 ‘HL 퓨처데이’가 1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HL 퓨처데이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사내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로 2015년 시작됐다. 대표적인 게 2023년 11월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 플릿 매니지먼트 서비스 센터 ‘플릿 온’(Fleet-ON))이다. 이곳에선 올해 7000여대를 상품화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고객 인도 전 신차를 검사하는 ‘신차 PDI’와 ‘중고차 재상품화’가 주요 비즈니스다. 지난 2022년 최우수상을 받은 HL홀딩스 사업 부문 아이디어가 현실이 된 셈이다.이외에도 ‘전자제어 서스펜션 튜닝 모듈 (SDC: Smart Damping Control)’, ‘워크 다이어리(업무 공유 프로그램)’ 등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성공했다.신사업 발굴 부문(트랙 1)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HL만도 유병욱 연구원.(사진=)올해 경진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른 15개 팀이 지난 5일 경연을 펼쳤고, 총 3개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HL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 HL만도 조성현 부회장, 지주사 김광헌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외부 심사위원 등이 참석했다.김광헌 HL홀딩스 지주 부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HL퓨처데이는 10년간 수백 개 팀이 참가한 명실상부 그룹 혁신의 장”이라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최우수상은 HL만도 ‘섀시 비주얼라이제이션(Chassis Visualization)’팀 (트랙 1: 신사업 발굴 부문), HL만도 ‘앨리스(ALICE)’팀 (트랙 2: IT기반 업무 개선 부문), 한라대학교 ‘세이프티 가디언스(Safety Guardians)’팀 (트랙 3: 한라대 재학생 참가 부문) 이상 3개 팀이 받았다. 엄격해진 경연 프로세스를 뚫었다는 점이 수상 의미를 한층 높였다.경연 환경 역시 달라졌다. HL인들이 만들어 가는 미래도시(HL시티), 새롭게 조성된 환경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동안, CES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주차 로봇 파키(Parkie), 신형 순찰 로봇 골리(Goalie)가 행사장 곳곳을 누볐다. 투자사 인티그리트(INTEGRIT)의 안내 로봇 ‘플래티(PLATY)’, ‘큐브릭(CUBRICK)’도 처음 소개되었다. 두 로봇은 각각 ‘나를 믿다’와 ‘에피트(EFETE)’ 광고 영상을 송출하며 눈길을 끌었다.5일 경기도 용인 HL인재개발원에서 열린 HL퓨처데이 10주년 기념 행사잔 전경.(사진=HL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