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706건

에너지대란 속 겨울 앞둔 유럽, 온수도 못 쓰게 한다고?
  • 에너지대란 속 겨울 앞둔 유럽, 온수도 못 쓰게 한다고?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겨울을 앞두고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정책을 내놓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시작된 에너지 대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역시 정부가 나서 에너지 절약을 중심으로 한 범정부 캠페인에 나선만큼 유럽 주요국의 에너지 절약 방안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독일은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줄이면서 자국 내 가스와 전기 가격 상승과 물가 급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독일은 사무실의 온도를 최대 19도로 제한하고 공공시설 등 위생상 필수 시설 외 온수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건물과 옥외광고 등의 조명도 소등하도록 하고 있다. 독일보다는 낮지만 마찬가지로 러시아 가스 수입의존도가 15%에 이르는 네덜란드는 ‘스위치를 돌리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전국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국가 가스재고유럽 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며 네덜란드 역시 에너지 가격이 지난 8월 전년동기대비 150% 이상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또한 네덜란드는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는 주택 250만 가구에 대해 40억 유로를 투자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주택단열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스페인은 지난 8월부터 ‘에너지 절약법’을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117% 상승하며 물가상승률도 큰 폭으로 뛰고 있어 자국 내 전력과 연료 소비를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에너지 절약법은 밤 10시 이후 공공건물 외부조명을 금지하고 있고 일반건물도 쇼윈도 조명 사용을 금지한다. 또 기업에는 원격근무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공공부문 근로자는 주 3일 원격근무를 허용했다. 이와 함께 스페인 정부는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천연가스 부가가치세 인하와 차량용 유류비 지원 등 지원책도 마련하고 나섰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에너지 사용절감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 등을 권고하며 에너지 부족 위기 의식을 확산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전국을 기후와 인구별로 6개 구역으로 구분해 각각 실내온도와 난방 시간 등을 다르게 하도록 하는 규정을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프랑스는 전기요금 인상률을 최대 4%로 제한하는 한편 마크롱 대통령이 겨울철 난방온도를 최대 19도에 맞출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2022.10.15 I 함정선 기자
푸틴은 왜 그랬을까
  • [생생확대경]푸틴은 왜 그랬을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우리시간으로 지난 10일 늦은 오후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러시아 미사일 80여기가 떨어졌다. 현지시간으로는 월요일 아침, 출근과 등교를 준비하던 우크라이나인들은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격이다.갑작스러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2월24일로 돌아간 것 같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요 도시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포격은 개전 초기에나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공공연히 핵 위협을 이어가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사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사진= AFP)우크라이나에 가해진 무차별 미사일 공격 이후 TV연설에 등장한 푸틴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크림대교를 폭발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복조치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8일 발생한 크림대교 폭발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고, 보복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고 비대칭적인 보복이 나올 것이라는 것은 예상치 못했다는 평가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임하는 푸틴 대통령의 감정적이고 정치적인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같은 대규모 공습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진영의 방공 시스템 추가·신속 지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또 본토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우크라이나인들의 항전 의지 역시 높였다. 군사적·전략적으로 러시아에 득이 될 것이 없는 결정이었던 것이다. 미국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 연구원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는 “지금 푸틴이 하는 것은 사소한 복수”라며 “개인적인 복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예상 밖으로 고전하고 있는데다 크림대교 폭발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푸틴 대통령이 필요 이상으로 감정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이야기다. 크림대교는 2014년 러시아병합을 선언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다리로, 푸틴 대통령에게는 자신의 업적을 보여주는 상징물과도 같다. 한편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패배에 분노하고 있는 러시아 내 강경파들을 잠재우기 위해 ‘보여주기식’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어느 쪽이건 이성적이지 못한 판단이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독단적인 돌발 행보가 초래하는 국제사회의 긴장 고조는 당연히 우리와도 무관하지 않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될 뿐 아니라 격화됨에 따라 국내 경제와 외교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직접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유럽 국가들의 대체 공급처를 찾으면서 천연가스 물량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경우 가스 대란이 아시아 지역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된 와중에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이어가며 핵 무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에너지·식량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 증가와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달러 강세 심화와 경기 침체 가능성 증대도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한 사람의 결정이 초래한 전쟁 청구서를 세계 각국이 나눠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키이우 공습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양상이 언제든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는 격변의 시기를 맞아 우리 정부 역시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대책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2.10.13 I 장영은 기자
"4분기 코스피 하단 2000…주식 내년 1분기 확대, 반도체는"
  • "4분기 코스피 하단 2000…주식 내년 1분기 확대, 반도체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4분기 코스피 지수는 2000선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주식 비중은 당분간 축소하고, 내년 1분기 이후부터 확대가 유효하다고 봅니다. 경기에 둔감한 고배당주와 은행·보험, 반도체·자동차 업종이 긍정적입니다.”12일 이데일리가 주요 자산운용사 6곳을 대상으로 4분기 주식과 자산배분 의견 관련 긴급진단을 진행해 종합한 결론이다. 4분기 코스피 예상밴드 최하단은 2000포인트로, 2400포인트까지 반등할 수 있지만 내년 초엔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당분간 주식 비중을 축소하란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증시 반등은 내년 이후…금리·환율 안정과 실적 관건”운용사들이 꼽은 증시 상방 요인은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로 금리상승 정점 통과 시 환율 안정, 외국인 수급 개선 △실적 견조한 가치주 섹터 상승 △낙폭 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물가지표 우려보다 개선되면 긴축 완화 △미국의 견조한 실물경기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마무리 인식 확산 △증안펀드와 공매도 금지 이슈 등이었다. 증시 하방 요인으로는 기업 이익 하향세가 가장 크게 지목됐다. 종합하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면 4분기와 내년 실적 하향 조정과 밸류에이션 하락 가능 △연준의 고강도 긴축 지속(연준의 실패) △전쟁 양상의 격화 △실물경기 침체 본격화로 인한 짧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중국 부동산 우려 △유럽 에너지 대란 △강달러 △반도체 업종 부진 등이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내 증시는 미국 등 해외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고,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은 내년 중반 이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증시 상방 요인”이라며 “다만 4분기와 내년 실적 하향 조정이 본격화, 금리인상 기조 지속이 증시 하방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 6곳 중 3곳 “4분기 주식 축소, 내년 상반기 확대”자산배분 전략에 대해선 운용사 6곳 중 3곳은 ‘주식비중 축소’를, 1곳은 ‘주식 점진적 확대’, 1곳은 ‘주식비중 유지’, 1곳은 낙폭과대 우량주 선별 매수를 제시했다. 또 채권에 대해선 2곳이 (선별)확대를 제시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Growth본부장은 “금리 정점 통과와 경기 침체 시 채권 투자, 4분기 주식은 축소, 내년 상반기 중에는 주식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진호 NH아문디자산운용 국내주식 주식운용1본부장은 “연말까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채권 금리 상승과 주식 시장의 조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현재는 주식 축소, 현금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며 “채권은 비중을 축소하기보다 1~2년 사이 고등급 회사채는 가격 매력이 있어 만기 매칭형으로 투자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반도체 상반기까지 감익, 추가 하락 제한적·반등은 아직”접근이 유효한 섹터로 꼽힌 ‘반도체’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서범진 본부장은 “내년 상반기에 D램 가격 하락 마무리 될 경우 주가에 선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호 본부장은 “반도체는 내년 2분기까지 감익 추세가 예상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지만 반등 트리거가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호실적 자동차 △실적이 견조하면서 저평가된 에너지·화학 등 가치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자립을 위한 투자 증가가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곡물가 안정과 필수 소비재로 침체 구간에도 꾸준한 매출이 예상되는 음식료 △경기에 둔감한 고배당 방어주 △배당 매력과 장기 개선 사이클이 유효한 은행·보험 △경기 비탄력적 업종인 헬스케어·유틸리티·미디어·엔터·일부 소비재 등이 거론됐다. ◇ “4Q 국내보단 미국 상대적 강세…내년엔 신흥국 맑음”국내와 해외 증시 중에선 6곳 중 4곳이 ‘미국’을 긍정적으로 봤다.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경기침체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 강세 기조에 따라 미국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조병준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장은 “미국시장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물경제와 정책적 우위 포지션 등 상대적 매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서영 한화자산운용 주식운용1팀장은 “4분기까지 미국 우위, 내년 이후엔 신흥국(EM)의 매력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증시의 상대적 매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 심 CIO는 “미국은 주요 기업의 성장세 둔화로 인한 밸류에이션, 달러 고평가 부담 등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추천 펀드로는 △경기침체와 저성장 시대에도 성장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에너지 자립화), 로봇(내년 대폭 성장), 친환경 선박(환경 규제로 LNG선 등 친환경 선박 수주 증가) △우량주를 담은 삼성그룹 펀드 △장기적으로 원전 건설 증가 수혜를 받을 원자력 테마 △금리 인상시기 높은 수익이 반영되는 초단기채권펀드 △낙폭과대 우량주를 담은 한국그룹주 펀드 △내년 1분기 이후 반도체 등 테크펀드 등이 제시됐다.
2022.10.13 I 이은정 기자
'고공행진' 미 생산자물가 8.5%↑…공격 긴축 공포감(종합)
  • '고공행진' 미 생산자물가 8.5%↑…공격 긴축 공포감(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고공행진을 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역대급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음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금융시장은 또 요동칠 분위기다.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를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7월(-0.4%)과 8월(-0.2%) 당시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나왔지만,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PPI는 생산자의 판매 가격에 의한 물가지수를 말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매물가라고 하면, PPI는 도매물가 격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8.5% 뛰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4%)보다 높다. 8월(8.7%)보다 0.2%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8월(0.2%)보다 오름 폭이 컸다. 월가 전망치(0.3%) 역시 웃돌았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5.6% 상승했다.노동부는 “여행, 숙박, 외식, 병원 등 서비스 물가가 뛰어오른 것이 전체 PPI 상승분의 3분의2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에너지 가격이 다소 안정화하고 공급망 대란이 잦아들지만, 이제 서비스 물가가 뛰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연준의 긴축 공포감은 만연할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PPI가 예상보다 많이 올랐다”며 “연준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는 예상을 상회한 PPI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이후 소폭 상승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3% 각각 오르고 있다.(사진=AFP 제공)
2022.10.12 I 김정남 기자
동탄·호매실 등 광역교통 집중관리지구 지정한다
  • 동탄·호매실 등 광역교통 집중관리지구 지정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상습적인 교통난에 시달리는 동탄, 호매실 등 신도시를 광역교통 집중관리지구로 지정한다. 가시화된 건 버스 확충 정도여서 교통난을 해갈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12일 발표했다. 만성적인 출·퇴근 대란에 시달리는 대규모 개발사업지구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대광위에 따르면 전국 개발사업지구에서 수립된 광역교통개선대책 1346개 중 사업이 마무리된 건 812개(60%)뿐이다. 2020년 광역교통특별대책지구가 지정되기는 했지만 지정 절차가 까다로워 실효성이 미미하다.국토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교통 집중관리지구를 지정하기로 했다. 지정 절차는 간소화하되 특별대책지구에 준하는 지원책을 세운다. 전국 37개 지역이 집중관리지구 지정 대상이다. 내년 1분기까지 열 곳을 지정하는 게 국토부 목표다. 이르면 다음 주엔 화성 동탄2지구, 수원 호매실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교통망 개선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국토부가 생각하는 단기적인 지원책은 버스 확충이다. 광역버스·시내버스를 증차하고 2층 버스·전기버스를 투입한다. 출·퇴근 시간대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수요에 따라 노선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교통수단) 운행도 추진한다.다만 지방자치단체나 주민이 원하는 철도·도로망 확충까지는 상당기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광위는 철도·도로망 확충은 수요 분석을 통해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반면 일선 지자체는 교통난 해소 대책으로 주로 철도 연장이나 역사 신설, 도로신설·확장·입체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철도나 도로 계획은 전국 단위로 추진되다 보니까 지역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도로·철도 등 중장기 시설사업도 추가 발굴하여 추진하는 등 많은 국민이 여유로운 일상과 쾌적한 출퇴근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신도시 등의 교통문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재원 집행 방식도 손봐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개발사업시행자 간 재원 분담 문제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강 위원은 “재원 확보가 안 된 부분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추가 부담하는 등 앞으로 대광위가 중심이 돼서 갈등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했다.(자료=국토교통부)
2022.10.12 I 박종화 기자
'환불 대란' 머지플러스 남매…檢, 징역 6~14년 구형
  • '환불 대란' 머지플러스 남매…檢, 징역 6~14년 구형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검찰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켜 재판에 넘겨진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대표 남매에게 징역 6~14년을 구형했다. 지난해 12월 9일 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킨 머니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11일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성보기)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권남희(37) 머지플러스 대표와 동생 권보군(35) 최고운영책임자(CSO)에게 각 징역 6년과 징역 14년을 구형했다.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권모(36) 머지서포터 대표이사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권 CSO에 대해 53억3165만여원을, 권 대표에 대해 7억1615만여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하고 머지플러스 주식회사엔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머지포인트는 편의점, 대형마트, 외식 체인점 등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20% 할인’을 무제한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머지머니’를 내세워 회원 수를 100만명까지 끌어모았지만 전자금융업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머지플러스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자 포인트 사용처를 200여곳에서 20여곳으로 줄였는데, 이 과정에서 회원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로 몰려들어 환불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머지플러스 대표 남매는 첫 공판에서 머지플러스의 적자 상황이 대형플랫폼으로 가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지만, 검찰은 이들의 수익구조가 ‘돌려막기식’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57만명으로 피해액은 총 2521억원이다.
2022.10.11 I 조민정 기자
"불량 요소수 338만리터 유통…환경청 관리 여전히 미흡"
  • "불량 요소수 338만리터 유통…환경청 관리 여전히 미흡"[2022국감]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2020년 이후 최근 3년간 불량 요소수 판매량이 최소 338만3369L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일 평균 요소수 사용량인 60만L의 5배 이상 되는 양이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을)이 환경과학원과 각 지방환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불량 요소수 판매로 적발된 46건 중 67.4%에 해당하는 31건이 22년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1년 11월 이후 제품 사전인증시험검사의 부적합 판정률이 이전보다 7.1% 늘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품사전인증시험검사는 요소수를 국내에 유통 및 판매 전 환경과학원 등 5개 인증기관으로부터 적합한 제품인지를 판정받는 절차이다. 이 검사는 2017년 3월부터 이루어졌는데 21년 11월 전까지 인증검사는 단 41건뿐이었다. 하지만 202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전보다 28배가 많아진 1153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이는 전체 검사 건수의 96.6% 해당한다. 또한, 2021년 11월 전까지 41건의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는 단 5건으로 12.1%에 불과했으나 대란 이후에는 1153번의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가 222건으로 대란 전보다 40배 넘게 증가했다. 전체 검사 중 19.2%에 달했다.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환경청이 실시하는 요소수 제조·유통업체 점검을 통해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부적합 판정의 대부분이 올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3년간 환경과학원에 의뢰된 전체 445건의 분석에서 3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96.9%인 31건이 올해 판정되었다. 환경과학원을 통해 공개된 부적합 판정 요소수 제품 중 일부가 여전히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었다. 올해 9월 초 부적합으로 판정받아 행정처분이 내려져 제조와 판매가 중지된 S 사의 제품과 올해 7월 제조중지와 제품회수명령이 내려진 C 사의 제품이 온라인 유통처 8곳을 통해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이미 283만9883L가 시중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었다.한편, 요소수 제조 및 유통업체가 몰려있는 수도권의 경우 점검 대상 업체는 1만9095곳에 달하지만 최근 3년간 점검받은 곳은 단 5%에 해당하는 949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수도권 지역 업체들의 점검을 담당하는 수도권환경청의 점검 인원은 3명뿐이며 이마저도 계약직이 2명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하여 우원식 의원은 “환경청의 점검율이 5%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불량 요소수의 시중 유통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요소수의 품질문제로 배기가스 배출을 저감하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이며 불량 요소수로 인한 차량고장으로 막대한 수리비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2.10.11 I 김은비 기자
불꽃축제 쓰레기 50톤...그래도 '대란'은 없었다
  • 불꽃축제 쓰레기 50톤...그래도 '대란'은 없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지나 3년 만에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렸지만 ‘쓰레기 대란’은 없었다.불꽃축제가 끝난 뒤 귀가하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SNS)9일 서울시는 전날 불꽃축제 관람객이 집중됐던 여의도와 이촌한강공원에서 쓰레기 50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유행 이전 마지막으로 열린 지난 2019년 행사 당시 쓰레기 수거량 45t과 비교하면 11%가량 늘었다. 주최사인 한화는 전날 대략 105만 명이 여의도 행사장과 인근 지역에서 축제를 즐긴 것으로 추산했는데, 100만 명이 모인 2019년과 비교하면 관람객 수와 쓰레기 량 모두 증가했다.지난 8일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차량이 몰리면서 강변북로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담당자는 “쓰레기 발생량이 평소의 7배 많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적었고 쓰레기가 대부분 잘 모여있어서 처리하기 수월했다”고 설명했다.한화 측도 “시민들이 노력하고 한화에서도 직원들과 함께 봉사단을 꾸려 수변 일대 정리가 잘 됐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밝혔다.불꽃축제가 끝난 뒤 귀가하는 시민들의 모습 (영상=SNS)다만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지는 모습이 CCTV 곳곳에 포착됐다. 앞서 경찰은 이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10.09 I 박지혜 기자
경기둔화 우려에도 중국 태양광株 뜨겁다…"실적주는"
  • 경기둔화 우려에도 중국 태양광株 뜨겁다…"실적주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태양광 업종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양호한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점차 중국 태양광 의존도를 낮춰갈 전망이지만, 중장기적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중국 기업들은 투자의견이 긍정적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 (사진=이미지투데이)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 태양광 모듈 수출 규모(108GW)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대란으로 올해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유럽 수요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중국 내 설치 규모는 44.5GW로 전년동기 대비 102% 급증했다. 다만 높은 모듈 가격과 인버터 부족에 따른 유럽의 태양광 설치 지연 등으로 인해 8월 수출 규모는 14.3GW로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했지만 7월 대비로는 약 9% 감소했다. 지난 8월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서명함에 따라 미국 내 태양광 관련 투자가 급증할 전망이다. 다만 IRA 시행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자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에는 적어도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1~2년간 중국산(중국 기업 동남아 생산능력 포함)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 것으로 봤다.조철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관점에서 볼 경우에도 IRA가 절대적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중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IRA의 생산세액공제 혜택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미국 내 태양광 생산량이 2023~2030년 수요의 30%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경기 둔화 우려에도 중국 태양광 기업의 실적 컨센서스는 상향조정되고 있다. 신규 캐파(생산능력) 증설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전방산업 수요와 올해 여름 가뭄에 따른 사천성 일부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인해 폴리실리콘 가격은 5주 연속 신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특이점은 과거와 달리 1위 기업인 융기실리콘이 웨이퍼 가격을 동결했음에도 통위를 대표로 하는 셀 기업들은 단가 인상을 단행했다”며 “이는 신규 생산라인 가동에 따른 태양광 밸류체인 내 수급 구도 변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해 연말에서 내년 초부터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을 시작으로 웨이퍼와 모듈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셀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아울러 NH투자증권은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는 태양광 기업들로 통위(600438.CN), 융기실리콘(601012.CN), 맥스웰(Maxwell)(300751.CN), 양광전원(300274.CN)을 제시했다.
2022.10.09 I 이은정 기자
"유퀴즈?"…돌아온 우영우, 반지·귀걸이 가격은?
  • [누구템]"유퀴즈?"…돌아온 우영우, 반지·귀걸이 가격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박은빈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사랑스러운 외모를 뽐낸 박은빈을 한층 돋보이게 만든 귀걸이와 반지 제품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 제품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박은빈이 양 손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박은빈은 지난 5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검은색 트위드 재킷에 청바지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인터뷰 중간 클로즈업 화면에서는 박은빈의 귀걸이와 반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박은빈이 착용한 귀걸이는 불가리의 ‘비제로원 화이트 이어링’ 제품이다. 비제로원 제품의 독특한 나선형 무늬는 고대 로마 콜로세움 원형극장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18k로즈 골드 소재의 제품 가격은 429만원이다. 왼쪽부터 불가리 비제로원 화이트 이어링, 비제로원 2밴드 화이트링, 세르펜티 바이퍼 블랙 링. (사진=불가리 공식 홈페이지)이날 박은빈은 왼쪽 엄지에 ‘불가리 비제로원 2밴드 화이트 링’을 귀걸이와 함께 매치했다. 오른쪽 검지에는 ‘불가리 세르펜티 바이퍼 커넬리안 링’을 꼈다. 뱀의 비늘을 기하학적 패턴으로 형상화한 세르펜티 제품은 나선형의 매력적인 곡선 디자인이 특징이다. 왼손과 오른손 제품 가격은 각각 245만원과 790만원으로 양손을 합하면 1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한편 이날 박은빈이 착용한 트위드 상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2017년 출시한 제품으로 추정된다. 굵은 양모로 짠 트위드는 샤넬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소재다. 드라마 속 우영우가 착용한 가방 세미코드 캡처백. (사진=박은빈 인스타그램 캡처)앞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영됐을 당시 극중 우영우가 착용한 제품이 품절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우영우가 매일 메고 다니는 갈색 크로스백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세미코드’의 캡처백으로 가격은 17만4000원이다. 당시 드라마 인기에 3차 예약배송까지 이어지는 등 주문이 폭주했다고 알려졌다.
2022.10.09 I 백주아 기자
“타다금지법 무력화해야”…'렌트카+기사 허용' 헌법소원 낸 스타트업 대표
  • “타다금지법 무력화해야”…'렌트카+기사 허용' 헌법소원 낸 스타트업 대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성준 차차크리에이션 대표심야 택시대란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택시 기사 소득을 높이고 규제를 풀어 공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불과 2년 전으로 시계바늘을 되돌리면 당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여야 정치권은 우리나라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의 싹을 잘랐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타다금지법)이 대표적이다. 검찰이 상고하긴 했지만, 타다를 도입한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불법 논란으로 재판에 넘겨진 후 1심에 이어 최근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타다와 유사한 차량공유서비스를 하다가 법에 막혀 사업을 접은 차차크리에이션의 김성준 대표가 ‘렌트카+대리기사 전면허용’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심판을 지난 6일 청구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서다. 타다금지법으로 ‘차량과 기사 모두 빌리는’ 모델 불가능해져헌법소원심판의 대상은 2020년 4월 7일 개정된 일명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34조 제2항 단서 제2호)다. 기존에는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임차인(렌터카)에게 대리 운전자까지 알선하는 것이 가능했다. 타다든, 차차든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타다금지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대리운전 알선 사업자가 자동차 임차인에게 운전자를 알선하는데 제약이 생겼다. 자동차 임차인이 ‘주취, 신체부상 등의 사유로 직접 운전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가능해진 것이다.직업의 자유 침해, 침해의 최소성도 없다차차는 청구취지에서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원칙 위반’, ‘과잉금지원칙 위반’, ‘방법의 적절성 부재’, ‘침해의 최소성 부존재’, ‘법익의 균형성 부존재’를 언급했다.즉, 술에 취하거나 다쳤을 때에만 렌터카 임차인에게 운전기사를 알선할 수 있다는 것은 기본권 제한의 대원칙인 과잉금지원칙의 모든 기준을 위반했다는 것이다.이는 헌법상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명백한 위헌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외의 운송서비스에 IT가 접목되고 생활방식이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방식의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능해졌는데, 법으로 플랫폼운송사업의 사업 범위를 전면 제한하는 것은 차차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게 요지다.새로운 모델 준비 중인 차차차차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가 자동차에 대한 단기 렌탈과 대리운전기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타트업으로서 헌법 소원이라는 강수를 둔 이유는 뭘까. 그는 “정부와 정치권이 혁신의 싹을 잘랐더니 결국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택시 요금만 올린 결과를 목도하지 않았나”라면서 “그래서 용기를 내게 됐다. 심판에서 인용되면, 모빌리티 혁신의 불이 다시 당겨지고 택시 대란을 줄이는데에도 기여하는 등 공공복리를 증진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헌재에서 국민의 편에서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10.07 I 김현아 기자
‘미봉책’ 택시 기본료 인상 속 택시 플랫폼 기지개
  • ‘미봉책’ 택시 기본료 인상 속 택시 플랫폼 기지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이 택시대란 완화 대책을 꺼내면서 심야에 어려웠던 택시 호출이 수월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기정사실이지만 택시 서비스의 질이 이에 걸맞게 높아질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억압해온 모빌리티 사업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복잡다단한 택시비…서비스 증대는 미지수국토부는 지난 4일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 3시) 수도권 택시 호출료를 현행 최대 3000원에서 카카오T택시 등 중개택시는 최대 4000원, 카카오T블루 등 가맹택시는 최대 5000원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올 연말부터 내년 2월까지 심야 할증요금과 기본요금을 인상해 택시대란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사진=연합뉴스)심야 할증 시간대도 다양하게 바뀐다. 그간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던 할증시간대는 오후 10시~오전 4시로 2시간 늘어난다. 심야 할증률도 오후 11시~오전 2시 사이에는 40%가 적용되고 나머지 시간에는 20%가 적용될 방침이다.다만 제도가 정착하기까지 혼선은 불가피하다. 그간 단일하게 적용된 기본요금이 달라지고 할증률이 시간에 따라 바뀌면서 소비자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가맹택시의 경우 시간대에 따라 기본요금이 6800원부터 1만1700원까지 8가지 경우의 수가 된다.자영업자인 40대 남성 A씨는 “물가상승분에 따른 택시비 상승은 어느 정도 필요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심야 택시는 음주 후 탑승하는 일이 잦은데 복잡한 요금 체계로 승객과 기사 간 요금을 두고 다툼이 잦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모빌리티 혁신에 두 손 든 정부국토부는 타다·우버와 같은 과거 모델을 활성화하는 한편, 새로운 플랫폼 운송 서비스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는 허가하겠다는 대책도 내놨다. 그간 정부의 규제 속에 시장에서 퇴출돼야 했던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다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택시 규제개혁, 모빌리티 혁신을 통한 심야 택시난 완화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앞서 타다는 ‘택시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지난 정부에서 좌절된 바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일명 타다금지법)이 지난 2019년 1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1년 반 후인 2021년 4월부터 타다는 법으로 금지됐다.우버 역시 지난 2013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해석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벌이다 2년 만인 2015년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다만 우버는 SK와 함께 2021년 10월 ‘우티’(UT) 서비스를 재시작했다.정부가 택시 산업 보호를 이유로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막아섰지만 우버의 한국 진출 10년이 되지 않아 택시 대란이 일어나면서 결국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양새가 됐다.◇모빌리티 시장 경쟁 가열정부의 입장 선회로 택시 호출 시장 경쟁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독주에 맞서 우버-SK가 합세한 우티, 토스-쏘카의 연합인 ‘타다’의 3파전으로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가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으로 올해 1~7월 국내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기기수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T 앱 설치기기수는 약 1911만2000건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우티(88만6000건), 타다(37만8000건)가 이었다.(자료=한국소비자원)다만 실제 이용통계에서는 카카오T의 독주가 예상보다는 낮았다. 지난 8월 한국소비자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월22일부터 29일까지 택시 플랫폼 이용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카카오T가 35.5%, 우티가 31.1%, 타다가 18.0%의 점유율을 보였다. 누적 이용 경험 횟수는 카카오T가 단연 앞섰지만 후발 주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업계에서는 이번 대책이 추후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회적 기여금 등 모빌리티 스타트업에는 여전히 규제안이 도사리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심야 택시 대란이라는 급한 불 끄기에 주력하느라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안정적 시장 진입에는 구체적인 당근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라며 “과거 업계를 옥죄던 규제가 있었던 만큼 보다 확실한 혁신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10.06 I 김영환 기자
무보, 中企 수출신용보증 기간 3년으로 늘린다
  • 무보, 中企 수출신용보증 기간 3년으로 늘린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통상 1년이던 보증기간을 3년까지 늘린 중기(中期)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 제공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 본사. (사진=무보)무보는 우리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금융 준정부기관으로서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고객사에서 대금을 받기 전까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 계약서에 대한 신용보증을 해주고 있다. 해당 기업이 이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무보는 지금까진 그 보증기간을 1년으로 하고 필요 시 심사 후 1년씩 연장했는데 그 기한을 처음부터 3년으로 늘린 것이다. 대상은 무보 신용등급 ‘D’ 이상의 중소·중견 혁신성장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무보는 이들 기업이 수출 관련 자금을 좀 더 장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 차원의 수출 경쟁력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올 4월 이후 무역수지 적자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수출 증가세도 둔화하면서 지난 8월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무역금융 공급 한도를 351조원까지 늘리는 등의 수출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무보 역시 이에 발맞춰 다양한 수출금융 지원 확대 방안을 차례로 발표하고 있다. 이에 앞서선 중소·중견기업 수출신용보증 한도를 늘리고, 원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수입 금융 지원도 강화했다. 수출 물류대란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지원과 수출보험 신속 보상 특별지원 방안도 내년 9월까지 연장했다.이인호 무보 사장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고금리 기조와 마주한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이번 중기 수출신용보증을 더 안정적인 장기자금 확보를 위해 유용하게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며 “무보는 앞으로도 더 유연하고 입체적인 무역보험 지원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6 I 김형욱 기자
전세가율 60% 이상 `깡통전세` 위험 약 23만호…주거대란 도화선 우려
  • 전세가율 60% 이상 `깡통전세` 위험 약 23만호…주거대란 도화선 우려[2022국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집값 하락 시기 `깡통 전세` 위험군이 최소 23만호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국토교통부가 심상정 정의당 의원실에 제출한 `주택자금 조달 계획서`(2020년~2022년 8월) 161만 건을 분석한 결과, 이미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깡통 전세` 고위험군이 12만 155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전세가율이 60~80%미만이어서 향후 집값이 하락할 경우 `깡통 전세`가 될 수 있는 위험군도 11만 1481건이나 됐다. `깡통 전세` 위험군 지역. (자료=심상정 의원실)`깡통 전세` 위험군과 고위험군이 몰려 있는 지역은 시·군·구 단위로는 서울 강서구(5910건), 충북 청주시(5390건), 경기 부천시(4644건), 경기 고양시(3959건), 경기 평택시(3867건) 순이었다.읍·면·동 단위로 세분화 하면 서울 강서구 화곡동(4373건), 인천 부평구 부평동(1659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1646건), 충남 천안시 쌍용동(1340건), 인천 남동구 구월동(1256건) 순이었다. 강서구 화곡동의 경우 강서구 내의 `깡통 전세` 중 73.9%가 분포하고 있다.심상정 정의당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심상정 의원은 “사전 예방 차원에서는 전세가율 60% 이상을 위험 지역으로 지정해 정보를 공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공하는 신축 주택 가격 정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기본적으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같은 대출 규제를 정상화 시켜서 무분별한 대출을 통한 부동산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아울러 “보증금을 잃어버린 입주자들을 위해 `임차인 경매 우선 매수권` 부여 등 과거 부도 임대 아파트 사례를 참조해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필요시 `깡통전세 특별법`을 발의하는 방법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심 의원은 “`깡통 전세`를 단순히 사기 범죄로만 봐서는 안 되며, 집값 하락 시기의 주거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도화선으로 보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0.06 I 이성기 기자
퍼스트솔라, 美·유럽 전방위 점유율 확대 기대
  • 퍼스트솔라, 美·유럽 전방위 점유율 확대 기대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태양광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한 가운데, 다양한 국가에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퍼스트솔라(FSLR)가 미국 공장까지 추가로 증설하기로 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보고서에서 “올 들어 글로벌 태양광시장에 우호적인 여건들이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전통 에너지원 및 그에 기반한 전력요금 상승으로 유럽 뿐 아니라 글로벌 전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에너지 대란을 겪은 유럽 국가들이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은 만큼 러-우 전쟁이 종료된 이후에도 유럽은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신규 에너지원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설치 기간이 짧고, 비용 부담이 낮은 태양광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실제 퍼스트솔라는 지난 7월 기준 총 수주잔고가 44.3GW 수준에 달하는데, 이는 올 4월에 비해 약 10.4GW 증가한 규모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주잔고는 내년 오하이오와 인도 신규공장 가동과 함께 본격 출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올해 9.5GW 내외였던 모듈 생산능력은 2023년 13GW로 늘어나는데,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태양광 시장 확대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지난 8월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2023년 종료될 예정이었던 ITC 기간을 2032년까지로 연장하고 세율 30%로 상향 조정, 미국 현지 생산설비들에 대한 크레딧 제공 등이 담겨 미국 태양광시장 확대와 더불어 현지 생산물량에 대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또 ”IRA 법안이 확정된 직후 퍼스트솔라는 미국 내 모듈 생산설비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미국 시장을 주력 시장으로 타깃으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증설 결정은 IRA 법안과 관련해 펀더멘털, 센티멘털 모든 측면에서 수혜가 전망된다“고 봤다.아울러 ”퍼스트솔라는 미국 외 다양한 지역에서도 포트폴리오를 구비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며 ”내년 상업가동이 시작되는 인도 신규 공장을 통한 아시아 지역 점유율 확대에 이어, 최근 에너지 대란 속에서 재생에너지 설치 수요가 높아진 유럽으로의 진출 또한 검토 중이라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6 I 이정훈 기자
GFFG, 위스키바 ‘오픈엔드’ 청담점 오픈.."주류시장 진출”
  • GFFG, 위스키바 ‘오픈엔드’ 청담점 오픈.."주류시장 진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노티드, 다운타우너, 애니오케이션, 키마스시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전개하는 GFFG가 싱글몰트 위스키바 오픈엔드 청담점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오픈엔드는 10월 초 가오픈 기간을 일주일 후 정식 오픈예정이다.오픈엔드 청담점 내부 전경. (사진=GFFG)GFFG는 위스키와 함께하는 윤택한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우리의 인생을 자축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싱글몰트 위스키 전문 오픈엔드 청담점 오픈을 결정했다. 오픈엔드 네이밍에는 ‘모든 것은 열린 결말’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현재 광화문, 덕수궁점이 운영 중에 있다. 인테리어는 열대지방의 청량함을 머금은 1층 ‘애니오케이션’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캘리포니아 해변가 감성이 담긴 2층 ‘키마스시’의 연장선상으로 고안돼 연출됐다. 방문객은 오리엔탈 무드로 꾸며진 이국적인 3층 공간에서 위스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신선한 바람이 드나들 수 있도록 2면 발코니 공간으로 설계돼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싱글몰트 위스키를 중심으로 주류 라인업도 강화됐다. 연일 품절대란을 이어가는 키소주(KHEE)를 포함해 △팩 칵테일 △빈티지 맥주 등이 준비돼 있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핑거푸드는 브뤼치즈·육포·졸인과일로 플레이팅 돼 위스키와 궁극의 궁합을 이룬다.여기에 오픈엔드 청담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핸드메이드 피클 △홍도담 스파클링 워터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콜라비, 컬리플라워 등 다양한 채소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담근 피클은 위스키를 즐기며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전 2시까지다. 오픈엔드 청담점 내부 전경. (사진=GFFG)이준범 GFFG 대표는 “오리엔탈 무드로 연출된 오픈엔드 청담점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깊고 강렬한 풍미를 지닌 다양한 위스키를 즐기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기억에 남을 추억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픈엔드를 찾아 주시는 모든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주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희소가치가 높은 인기 상품 확보에 나서는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GFFG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오픈엔드 청담점(강남구 도산대로 51길 14 3층)을 ‘열린 결말’이라는 의미를 살려 여러가지 형태로 예술과 문화를 접하며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2022.10.06 I 백주아 기자
  • [사설]택시대란 해법, 혁신의 싹 자른 국회가 응답할 차례다
  • 국토교통부가 심야 택시대란 해법으로 호출료를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리고 파트타임 기사제를 도입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대책을 내놨다. 일정 간격으로 개인택시 휴무를 강제하는 부제도 50년 만에 해제된다. 국토부와 별도로 서울시는 기본 요금을 내년 2월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택시 기사 소득을 높이고 관련 규제를 풀어 공급을 늘린다는 게 이들 대책의 핵심이다.정부와 서울시가 비판과 반대를 감수하면서 요금 인상 등을 허용키로 한 원인은 기본적으로 택시 공급 부족에 있다. 코로나 19 이후 전국의 법인 택시 기사는 10만 2000명에서 7만 4000명으로 줄었고 법인택시 10대 중 7대가 기사를 구하지 못해 운행을 멈췄다. 상당수 택시 기사들이 벌이가 더 나은 택배 기사나 배달 라이더 등으로 옮겨 간 탓이다. 고령 기사가 많은 개인택시들이 심야 운행을 꺼리는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저녁 모임이 급증한 것도 택시난을 부추긴 배경이 됐다.이번 대책이 택시 대란을 일부 완화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택시 수급 불균형의 큰 원인은 혁신을 통한 경쟁과 서비스 개선을 외면한 데 있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나라에선 이미 대중화된 우버·타다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에 진입 장벽을 쌓은 것이 대표적 예다. 검찰이 우버를 2013년 불법 영업으로 기소한데 이어 국회는 2020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타다금지법)개정으로 타다 서비스의 싹을 잘라 버렸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여야 의원 168명이 찬성해 통과시킨 이 법으로 170만명이 넘는 타다 회원이 서비스 선택권을 한순간에 잃었다. 타다를 도입한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불법 논란으로 재판에 넘겨진 후 1심에 이어 최근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정치인들은 잘못된 법안으로 초래된 국민 불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대에 역행하는 법으로 멀쩡한 기업을 짓밟은 정치인들의 반성을 촉구하는 절규다. 이 대표의 주장대로 국회는 사과하고 응답해야 한다. 퍼주기 법안을 남발하는 것보다 국민 불편을 덜고 유망 신생기업이 마음껏 크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짜 민생을 위하는 길이다.
2022.10.06 I 양승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취업정착금도 소용없다…무너지는 조선생태계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취업정착금도 소용없다…무너지는 조선생태계-바이든, 尹에 친서…“인플레감축법, 열린 마음으로 협의”-‘20년 헛구호’ 국가균형발전 문제는 교육·일자리 불균형-SK바사, 미국 법인 세운다-[사설]택시대란 해법, 혁신의 싹 자른 국회가 응답할 차례다-[사설]“법인세 인하 부자감세 아니다” KDI 지적 새겨 들어야△종합-전폭 지원으로 우승 신세계…스타필드 청라 개발도 급물살-네이버, 출장여행시장 진출 업계 ‘골목상권 침범’ 우려△지방소멸 위기감 고조-지방에 10년간 14조 쏟아부었지만…인구는 되레 13만명 넘게 줄어들어-SKY 이전보다 지방거점국립대 육성이 현실적-“해법은 결국 일자리…기업 지방 이전시 면세 등 인센티브 필요”△종합-강달러·러시아 핵전쟁 가능성…한은 “5~6%대 고물가 이어질 것”-수출기업들 “4분기 더 어렵다”-미해결 금융분쟁 내년까지 60% 감축-26.5조 태양광 대출·펀드서 ‘일부 연체’ 확인-최창원의 승부수…‘몸값 70억’ 김훈 앞세워 경쟁력 강화△인력난에 흔들리는 조선생태계-조선 기술 함께 배우자 했더니…친구는 ‘택배가 더 번다’며 거절했죠-외인도 조선업 기피…기술 가르치면 이직하기 일쑤-“생산성 향상→수익성 개선→임금 인상, 선순환 필요”△정치-‘무능·외교참사’ 공격받던 尹대통령, ‘바이든 친서’로 돌파구 찾나-복귀하던 美핵항모 유턴…한미, 지대지미사일 4발 발사-‘개딸’ 만나 내부결속 다진 이재명 “겉과 속 다른 정부·여당” 맹비난-여가부 폐지 후 복지부 산하 본부로-“與, 야당 억지 신경쓰지 말고 국민 보고 정치해야”△경제-秋 “법인세 감면, 대기업보다 中企 혜택이 더 커”-청년농 2027년까지 3만명 키우고 스마트농업 생산비중 30%로 늘린다-같은 날 들어온 해외직구 물품 ‘합산과세’ 없어진다-공정위 ‘조사·정책 기능 분리’ 조직개편△금융-예·적금에 뭉칫돈 몰린 은행…수익성 경고등, 왜-1년 만기가 3년 만기보다 높아 은행 예금도 장단기 금리 역전-국감 데뷔전 치르는 금융 수장들 최대 이슈는 ‘론스타 사태 책임론’-“빅테크 보험 진출땐 생존권 위협”…보험대리점 업계 결의대회△Global-투자액 절반 지원…‘통 큰 마이크론’ 뒤에 ‘통 큰 바이든’ 있었다-美 국가부채 4경 4000조원 돌파…“이자 눈덩이”-美 채용공고 10% 급감…긴축 속도조절론 힘받을 듯-“원래대로 62조원에 트위터 인수” 산다→안 산다→산다 ‘머스크의 변덕’-푸틴, 우크라 점령지 합병안 서명…‘러 영토’ 공식화△산업-권영수 부회장 ‘파격 실험’…LG엔솔, ‘사내 독립기업’에 미래사업 맡긴다-곽노정 “소부장-칩메이커 협력…‘맞춤형 반도체’ 개발 나서야”-‘킹달러’에 비명 지르는 항공업계-SK하이닉스, 반도체 필수원료 ‘네온가스’ 국산화-쌍용차 조직 확대 개편…“경영 정상화·신차 개발 박차”△ICT-알뜰폰 더 알뜰해지려면…대기업 진입 허용, 도매제공 의무 폐지해야-“트위치 화질 제한 ‘망 이용료법’ 때문?”-김대욱 “제페토내 게임물, 일반 게임과 다르게 봐야”-메신저 위스퍼, 10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웹 3.0시대 이끌 것△제약·바이오-‘인체 조직 은행’ 美법인 추진…‘메이드 인 USA’ 수혜 기대-시지바이오 골대체재 ‘노보시스’ 북미 진출-엑스코프리, 빔펫 특허만료 반사이익 ‘후끈’-‘만성적자’ 뷰노, 올해 하반기 매출 본격화 기대△과학카페-아인슈타인도 못 밝힌 양자역학 증명…제약산업 발전에도 기여-“과학연구 자율성 높여줘야…한국서 노벨상 수상자 나와”△증권-실적전망 어두운데 반등? 삼전 주시하는 증시-멀어진 ELS 조기상환의 꿈…되레 원금손실 걱정도-‘수확의 계절’ 금융주 실적 기대감 외인, 이틀간 770억 ‘폭풍 매수’△증권-IPO시장 꽁꽁…대어보단 똘똘한 강소기업 노려라-‘컨설팅 부문’이 효자네 ‘빅4’ 회계법인 실적 날갯짓-실적한파에도 산타 온다…랠리 이끌 루돌프는-자산 1000억 미만 상장사 ‘내부회계 외부감사’ 면제△부동산-“장애인부터 지상층으로” 서울시 ‘脫반지하’ 시동-전세 57%, 월세 31% 껑충 5년간 무섭게 뛴 ‘지하층’-국토부 감사 압박 느꼈나…HUG 사장 사의-성장 기대 아파트 브랜드 톱3 ‘래미안·자이·포레나’△문화-3년 만에 꽉찬 축제…부산, 다시 영화의 바다로-뮤지컬로 유쾌한 일탈…그래도 난 ‘소리꾼 김준수’-“내년 키워드는 ‘평균 실종’ 관계·일터 패러다임 바꿔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권익위는 준사법기관, 독립성 필수 정권코드 맞추는 건 法 취지에 어긋나-“감사원 감사, 명백한 직권남용…환경부 블랙리스트 때와 판박이”△피플-‘온플법’ 보완입법 노력…최저임금 차등적용 필요해-조계종 새 총무원장 진우스님 “불교 중흥역사 열겠다”-이상규 LG전자 사장, 금탑산업훈장 받아-관세행정발전심의위 민간위원장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두나무, 자립준비청년 지원-이성관 한울건축 대표 ‘건축의 날’ 동탑산업훈장△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3대 개혁,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생생확대경]자율주행차 강국의 조건-[e갤러리]정직성 ‘202231’△전국-市 숙원사업 안양교도소 이전·축소·현대화 ‘첫 발’-“농업 구조변화·미래산업 육성…중점과제 34개 중 31개 완료”-내구 연한 넘긴 의정부 소각장, 신설 오리무중…市 “최선 다하는 중”△사회-진보·보수 고발戰…‘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에 달렸다-취임 첫날 국감장 선 조규홍…“내년 10월 국민연금 개혁안 공개”-법원 “비트코인, 금전 아냐…법정 최고이자율 적용 안돼”-내년 중등 비교과·특수 교사 임용 60%대로 축소-태안 기름 유출 사고 15년 출연금 집행률 8.3% 찔끔-전국 883곳 소방차 못 들어가-폐지 줍는 노인 1.5만명
2022.10.05 I 김대연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