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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 2Q 영업익 '분기최대'…"소셜카지노 등 글로벌 게임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NHN(181710)이 올해 게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결제와 광고, 커머스, 기술 부문은 물론 본연의 사업인 게임 사업에 힘을 더 싣겠다는 방침이다.6일 NHN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994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36.3% 늘어난 수치다.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사업 부문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게임사업 부문의 비수기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커머스 부문의 경영 효율화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결제·광고·클라우드 성장, 게임은 감소게임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 전 분기 대비 12.7% 감소한 106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10주년 이벤트 호조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전체 게임 매출은 감소했다. 다만 웹보드게임은 비수기인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매출 연계 사업 성과 확대와 NHN KCP의 분기 최대 해외 거래액 달성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4.7%,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2958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2분기 매출 기여 거래금액은 1.5조원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고, 전략 사업인 기업복지솔루션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사진=NHN)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9% 감소한 574억원을 기록했다. 경영 효율화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외형은 감소했으나 동시에 유의미한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기술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98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 발생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4% 증가했다. 또 글로벌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오류로 인해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MS) IT대란으로 국내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오류로 인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IT 대란 사태가 발생해 민간 영역에서 국내 클라우드를 통한 이중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경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나 기술 지원이 느린 부분이 존재하는 반면, 국내 기업은 빠르기 떄문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콘텐츠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18.7% 증가한 534억원을 기록했다. NHN코미코는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2분기 역대 최다 관중을 모객한 프로야구 관련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8% 성장했다.◇소셜 카지노 ‘페블시티’ 등 신작 공세향후 NHN은 소셜카지노,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신작들을 필두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소셜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연내 북미를 포함한 타깃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달 8일에는 ‘우파루 오딧세이’를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NHN 주요 게임 신작(사진=NHN)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우수한 웹보드 게임 운영 DNA를 글로벌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재화 관리 노하우를 담은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 시티는 연내 북미를 포함한 타깃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렌디한 디자인의 슬롯과 다양한 메타 게임은 소셜 카지노 이용자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주요 신작 중 하나인 ‘다키스트 데이즈’는 출시 일정이 내년 1분기로 순연됐다. 정 대표는 “CBT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키스트데이즈 PC버전 출시를 희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 목표를 선회해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의 동시 론칭을 검토해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일부 순연했다”고 설명했다.
- “생명만큼 소중한 시력..필수의료 맞먹는 정부 지원책 필요”
- [편집자 주] 의정갈등 속 필수의료 분야에서의 의료공백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묵묵히 의료 현장을 지키며 중증 및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술에 땀 흘리는 대한민국 의사들을 조명하고자 ‘신의열전(信醫列傳)’을 연재합니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 2월 말, EBS ‘명의’에 출연차 촬영 중이던 이성진(57)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안과 교수(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 대외협력사업단장 및 대한안과학회 감사)는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망막이 찢어진 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지금 당장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교수는 촬영을 마무리하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가 수술을 진행했고 다행히 그 환자는 눈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성진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안과 교수(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 대외협력사업단장 및 대한안과학회 감사)가 5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 교수는 안과 분야 중에서도 망막 분야에서 대한민국 ‘명의’로 꼽힌다. 당시 방송 촬영 내용도 ‘실명할 수 있습니다-망막박리’ 편이었다. 다양한 안과 질환 중 이 교수의 전공분야는 망막박리,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 혈관 폐쇄 등 망막질환이다. 모두 실명의 기로에 서 있는 병들이다. 5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이 교수를 만나 해당 망막 질환들에 대해 심도 있게 들어봤다.◇“망막 좋아해서 선택한 거니 환자들 짐 같이 져야죠”눈을 카메라에 비유했을 때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벽지처럼 발라져 있는 필름 같은 막으로 여러 신경세포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전기신호로 바꾸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는 부위다. 이런 망막에 구멍이 생기거나 찢어져 유리체 액체가 새면서 망막이 떨어지는 것을 망막박리라고 한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위인 황반에 빛을 느낄 수 있는 광수용체가 밀집돼 있는데 이 부위가 퇴화하면서 빛을 보는 기능을 잃어버리는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를 앓는 환자의 망막에 허혈(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산소·영양소가 부족해지는 상태)손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며 망막 혈관 폐쇄는 망막혈관이 막히는 증상을 일컫는다. 모두 시신경과 맞닿은 망막과 관련된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실명할 위험이 높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실명과 직결되는 만큼 망막 분야는 안과 질환 중에서도 빠른 치료가 필요한 특수한 분야로 간주된다. 이 교수는 “망막은 생명과 관련이 없다고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망막을 치료하는 의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생명만큼 소중한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본다. 그래서 이건 필수 의료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필수적인 비필수진료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실명은 생명을 잃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에 의료공백 상황에도 불구하고 병원의 운영 방침까지 어겨가면서 밤낮으로 진료와 수술을 멈출 수 없는 이유다. 이제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의정 갈등으로 인해 손발을 맞추던 전공의가 없기 때문이다. 의료대란 여파로 병원 내 수술실도 14개에서 4개로 축소 운영 중이다. 게다가 수술을 하면 마취과 의사, 간호사, 보조의사 등 8명에서 10명의 스태프가 필요한데 응급 등급에서 빠진 만큼 그분들을 설득하기 쉽지 않다. 고스란히 업무과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교수는 병원 입장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한다. 의료대란 이전에는 당일 진료도 무제한으로 볼 정도였지만 지금은 불가하다. 어렵게 예약하고 외래 진료를 온 환자는 중증, 경증을 따져 치료하고 수술이 필요한 급한 환자들은 자신에게 직접 연락하라고 휴대폰 번호까지 내어주며 일정 조율 후 치료를 하고 있다. 수술을 하면 통상 2시간 이상 소요되고 외래 환자들까지 최대한 다 보려고 하다보니 수술이 있든 없든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도 없다. 이 교수가 안과 전문의가 되는 데에는 몇 가지 계기가 있다. 먼저 중학교 때 음악 선생님이 망막박리에 걸려 수술을 두 번이나 했지만 끝내 시력을 잃은 사례다. 1980년대 망막박리는 기술적 한계가 있는 질환이었고 전국에서도 치료를 할 수 있는 전문의가 손에 꼽을 정도여서 당시 굉장히 인상 깊었다는 것이다. 또 “유년시절 할머니, 증조할머니와 함께 지냈는데 할머니께서는 눈이, 증조할머니께서는 귀가 안좋아서 이비인후과나 안과를 전공해서 할머니들 눈이나 귀를 고쳐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며 “게다가 교회를 자주 다녔던 영향으로 성경 말씀 중 예수님이 세상에 온 이유 중 하나로 ‘눈 먼자들을 눈 뜨게 해준다’는 대목을 접했을 때 안과를 가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고 했다. 이성진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안과 교수(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 대외협력사업단장 및 대한안과학회 감사)가 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망막박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안과질환뿐 아니라 모든 병은 환자를 대하는 의사의 자세 및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게 이 교수의 지론이다. 망막질환 환자들이 자신을 찾는 현상을 두고는 “망막을 좋아해서 선택한 거니 환자들의 짐을 같이 져야죠”라며 “해당 병들은 재발이 잘되고 해결이 안되는 병들이라 안타깝다”고도 했다. 앞이 보이지 않아 두려움에 떠는 환자를 본인의 친구, 가족처럼 여기고 진료하는 이 교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교수는 “망막을 선택하는 분(의사)들은 눈에서 망막을 담당한다는 사명감과 고난이도 진료를 통해서 자존감도 생긴다”며 “또 나름 거기서 기쁨을 얻고 있으니 이 분야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안과 분야에서 망막을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망막 질환을 가진 분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아기때부터 키워온 것과 같을 수 있나”인터뷰가 이뤄지는 날은 공교롭게도 하반기 수련 전공의 모집 접수 마지막 날(7월 31일)이었다. 이 교수는 현재 정부 측과 전공의 측 모두 이해가 간다면서도 제자인 전공의 측에 손을 들어주는 모습이었다. 그는 하반기 모집되는 수련 전공의에 대해 “그냥 현재 응급한 상황을 돕기 위한 손으로 보면 있으면 좋긴 하지만 이거(수련)는 수술하는 서전(surgeon)이자 제자를 키우는 것”이라며 “엉금엉금 걷는 아기를 혼자서 걷도록 수많은 노력을 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게 관리하면서 ‘미운정고운정’ 다 생기고 그러면서 내가 가진 기술을 전수해주는 데 어느 날 갑자기 3~4년 차 레지던트가 나타난다면 이 친구 성장 과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과연 제자로 인정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가르칠 수 있느냐는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일선 대학병원 교수들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다. 이 교수는 빅5 및 상급종합병원을 4차 의료기관으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언론보도와 관련해서도 정부 정책이 모두 대형병원에만 초점을 맞추는데 집중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상급병원이 아닌 수련대학병원에 대한 지원책 강구도 촉구했다. 그는 “상급병원이면서 수련(대학)병원인 곳이 굉장히 많은데 나라에서는 신경도 안쓴다”며 “이런 병원들이 좋은 정신과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소외됐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빅5에 집중한 정책을 두고는 열 아들 중 집안의 기둥이 될 첫째, 둘째들만 챙기고 나머지 일곱 번째, 여덟 번째 아들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모여 만든 순천향대 병원은 정부 정책에 굉장히 협조를 많이 했다. 코로나19 때나 이태원 참사 때에도 시신을 다 받아서 분리해주는 작업을 도맡아서 했다”며 “그러나 지금 같이 정말 어려운 때에는 약간 소외된 느낌이 들어 아쉽다”며 모든 수련병원 지원책도 마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성진 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 대외협력사업단장 및 대한안과학회 감사 △1991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96년 안과 전문의 수료(순천향대학교병원) △200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망막 전임의 △2004년 일본 나고야대학병원 안과 단기연수 △2005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박사 △2006~2008년 미국 에모리대학병원 안센터 연수 △2012~2023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진료부원장 △순천향대학교 건강과학대학원 건강과학CEO과정 원장
- "교통사고 당한 임산부, 한의치료 만족도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출생아 수가 깜짝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구절벽이라는 표현이 실감 날 정도로 그간 역대 최소치를 기록해 왔기에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이러한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각종 지원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건강한 출산을 위해 긴 시간을 인내하는 산모의 건강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건강 관리 지원금부터 운동, 영양관리 프로그램 등 다방면의 정책들이 시행되는 중이다. 하지만 만반의 준비를 함에도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고,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임산부들은 휴가철 교통 대란이 발생하는 시기엔 교통사고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심각한 부상이 아닐지라도 태아의 건강에 대한 걱정, 불안 등의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더불어 약물치료의 한계도 있기에 더욱 그렇다.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경다현 한의사 연구팀은 교통사고를 겪은 임산부에 대한 한의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침치료를 비롯한 한의치료를 받은 임산부 환자들의 통증과 기능은 크게 호전됐으며, 치료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경다현 한의사 연구팀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대전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한 교통사고 환자 중 임산부 환자 126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의치료의 효과를 분석했다. 치료 후 장기 추적관찰이 진행됐으며, 총 50명의 환자가 설문에 응했다. 우선 가장 많은 환자가 통증을 호소한 부위는 목과 허리였다. 환자들은 목과 허리를 1순위로 선택했으며, 두통, 무릎, 어깨 등의 통증이 뒤를 이었다. 이에 환자들의 체질과 세부 증상을 고려한 한의통합치료가 진행됐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침치료, 부항치료, 경피적외선 치료가 진행됐고, 그중 50% 이상의 환자가 추나요법을 비롯한 전침과 약침치료를 병행했다. 한약도 입원 및 외래환자에서 비슷한 비율로 처방됐다. 치료 종료 후 추적관찰 결과 목과 허리 통증을 평가하는 NRS(0~10), 기능적 상태를 측정하는 NDI(목, 0~100) 및 ODI(허리, 0~100) 등 각 평가 지표에서 모두 유의미한 개선효과가 관찰됐다. 목 통증 NRS는 치료 전 평균 5.35로 중증에 해당됐지만, 정상 수준인 1.54로 약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했다. 허리 통증 NRS도 마찬가지로 평균 5.62에서 1.38로 크게 줄었다. 또한 NDI는 31.8에서 11.40으로 약 64%, ODI는 30.05에서 3.27로 89% 개선됐다. 삶의 질 변화를 평가하는 EQ-5D-5L에서도 통증을 비롯한 증상이 정상 수준에 가깝게 개선됨을 확인했다. 한의치료 후 임산부 교통사고 환자의 통증 및 기능의 변화.치료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치료만족도를 평가하는 PGIC 평가 진행 결과 86%의 환자들이 증상이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치료 후 일상생활이 더욱 편안해졌음을 느낀 환자는 98%에 달했다. 임신 기간 중 나타난 증상과 출산 후 신생아의 건강 문제 등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일반적인 임신부의 비율과 유사했으며, 치료에 따른 유의미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경다현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치료가 교통사고로 인한 임산부의 통증과 증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한의통합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더욱 많이 진행돼 임산부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운전하고 있는 임산부. (출처: Freepik)
- ‘끝내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의료 시스템 붕괴 현실화(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이지현 기자] 전공의들이 끝내 돌아오지 않으면서 의료 시스템 붕괴 현실화가 우려된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병원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자에 ‘수련 특례’를 적용하면서 복귀를 독려했지만, 전공의들이 무관심으로 일관하면서 현장의 의료공백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일 지난 15일 서울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인쇄물이 붙어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빅5 하반기 전공의 지원자 ‘사실상 한자릿수’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 수련병원 126곳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하반기에 수련을 시작할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를 모집했다. 이들이 모집하는 전공의 숫자는 총 7645명으로, 유형별로는 인턴 2525명, 1년차 레지던트 1446명, 상급년차(2~4년차) 레지던트 3674명이다.전공의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한 뒤 병원을 떠났고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이 신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동일 연차·과목 복귀’를 허용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수련 특례는 하반기 모집에 응시하는 전공의에게만 적용될 뿐 복귀를 위한 추가 대책은 고려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마감 당일까지 별다른 지원 움직임이 없었다.‘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자 수는 극히 미미했다. 사실상 한자릿수에 그친 모습이다. 서울대병원은 하반기 모집에서 ‘사직 전공의’들의 자리를 비워둔 채 인턴 159명, 레지던트 32명 등 191명을 모집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714명(인턴 146명·레지던트 568명), 서울아산병원은 440명(인턴 131명·레지던트 309명), 삼성서울병원은 521명(인턴 123명·레지던트 398명)을 모집한다. 서울성모병원 등 산하 8개 수련병원을 둔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1017명(인턴 218명·레지던트 799명)을 뽑는다. 이들은 지원자가 아예 없거나 극소수에 그쳤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전날 기준으로 정형외과에만 2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빅5 병원 관계자는 “마감 임박해 문의 전화가 조금 온 것으로 알고 있으나, 지원자는 극소수이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면서 “최종적으로 몇 명이 지원했는지는 수평위(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집계하는 결과를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병원 업무 최대치 올려도 80%…20% 공백 불가피”사직 처리된 전공의들 중 9월 하반기 채용시장에 나선 전공의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선 의료 현장에선 당분간 의료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교수는 “의정 갈등이 촉발된 이후 전공의가 없어서 진료가 대폭 줄었다”며 “특수 전공 같은 경우에는 진료보조를 PA(진료전문)간호사가 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는 한 진료 정상화는 힘들다는 얘기다.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전공의가 빠지면서 병원 업무를 기존에서 50%까지 줄였다가 다시 올리고 있지만, 최대한 올린다고 해도 80%까지가 최대치가 될 것”이라며 “그러면 20%가 비는데, 전문의 중심이나 PA 간호사로 채우는 게 정부 방침인데 전문의, PA간호사를 더 채용하기까지 의료 공백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서울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도 “우리같이 수련의(전공의)들이 있던 병원들은 전공의 없으니까 힘들다. PA간호사를 더 뽑는다고 해도 완벽하게 커버할 수는 없다”며 “정부 방침대로 얼마나 전공의 없는 병원으로 전환하느냐가 관건이겠지만, 금방 바뀌기는 쉽지 않아 당분간 의료 현장은 힘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정책을 환자가 많이 몰리는 빅5나 상급종합병원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의료대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대교수는 “의료구조를 개혁한답시고 모든 정책을 주요 병원에만 집중하다보니 환자들이 많이 찾고 전공의가 많은 상급종합병원들 중심으로 의료대란이 일어나게 됐다”면서 “지금 정부에서 한 달에 1800억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하는데, 이를 절반이라도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해 사용한다면 전공의 중심의 의료시스템도 조금씩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가 대폭 줄어든 여파에 병원의 수익성 회복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빅5 병원의 경우 의료대란 전보다 일평균 약 10억원 정도 적자를 보고 있는데, 한달이면 240억원이 넘고, 전공의가 더 많은 병원일수록 적자 폭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전공의 없은 의료 시스템의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근 가톨릭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장은 “전공의 요구사항이 바뀐 게 없고 교수들이 얘기한 것도 바뀐 게 없다”며 “현재로선 뾰족한 답이 없다”고 분석했다.
- [단독]삼성SDS, 삼성물산에 "320억 달라"…'법적다툼' 벌인 사연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삼성SDS와 삼성물산이 수백억원대 법적 다툼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삼성물산이 수주한 해외 건설 프로젝트에서 화물 운송을 도맡았던 삼성SDS가 추가 운임비를 정산해달라며 중재를 신청한 것이다. 중재 결과에 따라 삼성물산은 지난 2월 지연이자를 포함해 약 250억원을 삼성SDS 측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30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상사중재원(중재원) 사건 중재부(중재인 김성수 정해덕 박홍우)는 지난 2월말께 해당 사건 신청인인 삼성SDS 승소 판정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같은 그룹 내 지분 관계가 있는 계열사 간 분쟁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삼성물산(028260)은 삼성SDS 주식 17.0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사건의 단초는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물산은 당시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1조15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후 건설에 필요한 화물 수송을 위해 2020년 9월 15일 삼성 SDS에 화물운송계약에 관한 의사를 표시했다. 이들 기업은 계약기간을 이날부터 2023년 5월 15일까지 2년8개월간으로 설정하고, 312억7800만원에 운송계약을 맺었다. 계약서 상 체결일자와 실제 SDS가 용역을 제공한 시점은 모두 2020년 9월이었지만, 이들 두 기업 모두가 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한 시점은 2021년 1월이었다. 계약서에는 불가항력적 사유로 계약금액이 상승할 경우 당사자 간 협의하도록 한 규정한 ‘불가항력 조항’이 포함됐다.그런데 운송계약 체결즈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제 해상운임이 급격히 상승했고 두 기업 사이 추가 운임 보상 여부를 두고 분쟁이 발생했다. 그 사이 SDS는 물류 운송 이행을 위해 예정운임 단가의 3~5배에 달하는 추가 금액을 부담하면서 계약기간까지 화물을 모두 운송했다. 이에 SDS 측은 총 물류비로 지출한 비용이 3301만7500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467억5300만원)라며, 물산으로부터 받은 1040만9105달러를 제한 2260만8394달러(약 320억1350만원)를 정산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물산 측은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를 선임해 맞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계약 당시 확정 단가 계약이었기 때문에 모든 운송에 고정된 운임을 적용해야 한다고 맞섰다. 또 SDS 측이 주장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선복(여객이나 화물을 싣도록 구획된 장소) 부족 사태와 이에 따른 운임 상승은 운송계약상 ‘불가항력 요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정산 의무가 없다고 반박했다. 첨예한 의견 대립 속에 코로나19로 인한 선복 부족을 운송계약 13조 ‘불가항력 요건’으로 볼 것인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중재판정부는 “관련 조항에 따르면 전염병, 파업, 직장폐쇄 또는 봉쇄, 정부기관의 명령 등을 불가항력 사유로 예시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은) 불가항력 요건을 충족하고, 책임 배분 조항에 해당해 삼성물산의 SDS에 대한 정산 의무가 발생한다”고 판정했다.판정부는 또 “2020년 2월께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북미 항만 적체, 수에즈 운하 좌초사고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물류대란이 발생했다”며 “이는 불가항력 요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SDS가 운송 계약 운임단가로는 계약할 수가 없어서 삼성물산에게 이를 보고하고, 추가 운임 정산 해결을 위해 보상방법을 당사자 간 수차례 협의했다”며 “그 사이 삼성물산이 삼성SDS에게 추가 운임을 정산해줄 것이라는 신뢰 이익을 발생시켰다”고 봤다. 서면합의가 없더라도 정산의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이에 중재판정부는 삼성물산이 삼성SDS에 정산 원금 약 230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결론내렸다.다만 박홍우 중재인은 다른 의견을 내놨다. 박 중재인은 불가항력 조건 중 ‘당사자가 본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합리적으로 대비할 수 없었던 경우’를 규정하는데, 실제 계약 행위가 일어난 2021년 1월에 앞서 이미 선복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기 때문에 SDS 측이 이를 미리 대비하는 조치를 했어야 했다고 판단했다.한편, 대한상사중재원은 상거래상 발생하는 분쟁 판정을 내리는 법정 중재기관이다. 중재원 판정은 1심으로 끝나며 대법원의 확정 판결과 동일한 법적 구속력을 지닌다. 이에 삼성물산은 중재원 판정 직후 삼성SDS 측에 원금과 중재 신청일 이후부터 지연이자 등을 합산한 정산금 약 250억원을 곧바로 지급했다.UAE 수전력청이 발주한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 조감도. 2020년 2월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디벨로퍼인 일본 마루베니 상사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대로면 미정산금 1조 훌쩍”…티메프 회생 신청외국인 거주 증가에 인구 3년 만에 반등폭우 쏟아지자 하자도 쏟아졌다 공사비에 구멍 뚫린 아파트 품질 7월 사상 첫 초열대야…8월엔 또 어떻게 버티나△2면 종합파리 판박이 경기장, 활 쏘는 로봇…양궁 신화 뒤엔 ‘현대차 40년 지원’이중 고기압에 갇힌 한반도…열대야 열흘 더 이어진다△3면 ‘티메프 사태’ 불안 고조회생신청 소식에…거액 물려있는 셀러들 “대금 어떻게 받아낼지 깜깜”환불 떠맡은 PG사…“중복환불 위험 해결해야”경찰 고발, 출국금지…사면초가 구영배△4면 종합외국인 덕이 인구위기 대응시간 벌어…“장기 거주 위해 정책지원 필요”손경식 “노봉법 통과 땐 산업계 공멸”…추경호 “사력 다해 저지”예비부부에 ‘스드메’ 참가격 공개, 출산가구엔 임대주택 1순위 공급‘수미 테리 사건’ 선 그은 국정원 “한미동맹 훼손 일체 없다”△5면 아파트 하자대란비용 줄이려 공사기간 쫓기니 하자투성이…“공사비 현실화해야”불시에 현장특별점검…시공과정 동영상 기록도“공사비 올라 알짜 입지도 부담” …경쟁 입찰 꺼리는 건설사들△6면 정치방송법 이어 노란봉투법·민생회복지원금법…멈추리 않는 필리버스터오르는 부동산에…輿 금리인하도 종부세 개편도 ‘멈칫’輿 사무총장에 친한 서범수 ‘친윤 정책위의장’은 버티기반환점 돈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김민석 상승세에 지도부 안도△8면 경제한눈에 알기 쉽게…조세지출예산서 손질한다“CBDC 도입, 사이버보안 논의부터”원자력학회“ K원전 수출 위한 고준위법 제정 시급”하반기 조선·반도체 일자리 1만개 늘고…건설, 5.8만개 감소△9면 금융연체율 관리 비상…호실적에도 못 웃는 카드사‘티메프’ 피해업체 대출 만기연장주담대 최저금리 3% 돌파…내 집 마련 어려워진다부동산 PF 후폭풍…은행 부실지표 5년 만에 최악△10면 글로벌AI에 돈 쏟아붓는 빅테크…‘투자한 만큼 이익 뽑을 수 있나’ 우려출구조사 결과 뒤집고…18년 장기집권 길 연 마두로머스크 “푸대접은 못참아” 바이든과 헤어질 결심엎친 데 덮친 헝다…자동차 부문 자회사 파산 위기일주일 만에…2800억원 모은 해리스△12면 산업HBM 세대 핵심은 ‘맞춤’…경쟁구도 변화 예고LG전자 “이젠 스마트 솔루션 기업”에쓰오일, 화재로 제2파라자일렌 공정 중단포스코 구형 근무복 3만벌 필리핀 이주민 마을에 기부인니서 AAM 기술 뽐낸 현대차·기아△13면 산업8% 티메프족 잡아라…이커머스 지각변동 예고디스커버리 亞 진출…연내 상하이 1호점클라우드 기업도 티메트 사태 직격탄[현장에서]‘한국판 알파고’ 개발자와의 이별△14면 제약·바이오품질관리 영역 확대…CMO 신사업 진출도 속도클래시스, 신사옥 매입에 부채 쑥한미약품 ‘MASH’ 최대 연 8500억 매출 기대감AI로 항암제 반응 예측…‘루닛 스코프’ 의뢰 5000건 돌파△17면 증권“美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흐름” VS “불확실성 여전”코스콤 신임 사장 공개모집 윤창현 전 의원 유력 후보실적개선·트럼프 효과…조선주 ‘뱃고동’“XR 콘텐츠 개발 기술력 앞세워…메타버스 영역으로 확장”△18면 부동산대기 180만명…마감시한까지 미룬 ‘로또청약’탈서울족, 고양 아파트 많이 샀다작아서 불티…아파트 거래 3건 중 1건은 ‘소형’전월세 계약, 연말부터 휴대폰으로 신고하세요△20면 문화얼굴 없는 작가가 벽에 그린 큰 얼굴 “내 이름을 기억해”비올리스트 리처드 옹재 오닐 “클래식 팬덤 고민? 난 음악으로 사람 연결하고 싶을 뿐”△21면‘16살 최연소’ 사격 천재 반효진, 韓 100번째 금메달 쐈다땀·눈물 쏟아낸 ‘10연패 신화’…女 양궁 전설은 계속된다韓골프 새역사…최경주, 더시니어오픈 제패韓 하계 금메달 100개 달성…활·총·칼에서 ‘강세’△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주요국 앞다퉈 상속세 인하·폐지…높은 세율 고집하면 기업 다 떠난다”“이사 충실의무 확대 땐 적기투자·M&A 막힐 것”△24면 피플방송인 솔비, 소방홍보대사 위촉 “문화·예술로 소방안전 힘 보탤 것”양승태 前대법원장, 대법 사건 변론…변호사 활동 시작26회 우수변호사에 공봉학·이준우·김용우·정상규·이승익체육 꿈나무들의 미니올림픽…교보생명컵 체육대회 ‘성황’신한금융, 결식우려 아동 식사 지원전 세계 AI대학 중 카이스트 랭킹 5위△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초고령 사회의 뉴노멀[생생확대경] 연금제 첫발 뗀 KPGA, 도약 발판 삼기를[기자수첩] ‘외교적 결례’에 입 닫고 있는 파리올림픽 조직위△26면 전국이상일 용익특례시장 “반도체 외 모빌리티 등 새먹거리 발굴 중”“4호선 지중화 사업 연계 검토해야”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제동10년째 멈춘 하천관리, 충청권 홍수피해 키워의정부시, 상습 교통정체 유발 ‘버스전용차로’ 해제 추진△27면 사회“티메프, 횡령·사기죄 가능성…기업 자본여력 별개로 구제안 마련해야”일주일새 경찰관 3명 사망…“인력난에 실적 평가 압박”조지호 “세관 마약수사 외압 해당 경무관 인사조치 검토”中충칭 임시정부 찾은 오세훈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김범수 ‘600억 카카오 성과급’ 소송 증인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