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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임 사장 최종 후보에… 박장범 '뉴스9' 앵커
  • KBS 신임 사장 최종 후보에… 박장범 '뉴스9' 앵커
  • 박장범 KBS 제27대 사장 후보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BS 뉴스9’ 박장범 앵커가 KBS 제27대 사장 후보자로 선임됐다.KBS 이사회(이사장 서기석)는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면접심사와 투표를 거쳐 박장범 후보를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KBS 이사회는 대통령에게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했다.박장범 사장 후보자는 현재 KBS 메인뉴스인 ‘KBS 뉴스9’ 앵커를 맡고 있다. 과거 ‘KBS 뉴스광장’과 ‘심야토론’, ‘일요진단’ 등을 진행했다. 올해 2월 7일 KBS 1TV에서 방영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독 대담 방송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진행을 맡은 바 있다. 박장범 사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면 KBS 최초로 ‘9시뉴스’ 앵커 출신 사장이 된다.박장범 후보자는 이사회 결과 발표 직후 “공영방송 KBS의 최고경영자는 시청자인 국민입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사내 통합을 통해 KBS 내부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KBS 이사회는 박장범 ‘KBS 뉴스9’ 앵커, 박민현 KBS 사장, 김성진 KBS 방송뉴스 주간 등 3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제27대 KBS 사장 임기는 3년으로 오는 12월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다.
2024.10.24 I 윤기백 기자
압구정 활보 ‘나체 박스녀’, 마약 구매 혐의로 재판행
  • 압구정 활보 ‘나체 박스녀’, 마약 구매 혐의로 재판행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 압구정동에서 박스로 몸을 가리고 행인들에게 신체를 만지게 한 여성이 마약류인 케타민을 구입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유튜브 캡처)23일 뉴스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지난달 24일 열었다. 3차 공판기일은 내달 12일 열린다.A씨는 지난 4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류인 케타민을 수차례 구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다른 인물 B씨와 함께 판매상에 비트코인으로 약 35만원 상당의 대금을 보내고 강남, 서초, 송파 등지 주택가 에어컨 실외기에 마약을 은닉하는 ‘던지기’ 수법으로 구입한 마약류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A씨가 전달 받은 케타민은 5그램이다.A씨는 지난해 10월 강남구 압구정과 마포구 홍대 등 서울 번화가에서 알몸으로 박스만 걸친 채 행인들에 신체를 만져 보라고 유도해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엔젤 박스’라고 적힌 상자를 걸치고 돌아다니며 퍼포먼스를 벌였다.이후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스를 쓴 채 나체로 활보한 행위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평소 남자가 웃통을 벗으면 아무렇지 않고 여자가 벗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걸 깨보는 일종의 행위 예술”이라고 주장했다.
2024.10.23 I 김혜선 기자
영등포구청, '불법 숙박업' 의혹 문다혜씨 경찰 수사 의뢰
  • 영등포구청, '불법 숙박업' 의혹 문다혜씨 경찰 수사 의뢰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영등포구청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불법 숙박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이날 영등포경찰서에 문씨 소유 오피스텔이 불법 숙박업소로 운영되고 있는지 수사를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구는 전날 영등포역 인근 문씨 소유 오피스텔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문이 닫혀 있어 실제 이 곳에서 숙박업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이에 내부 논의를 거쳐 경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결정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추가로 현장 조사에 나선 것은 아니다”며 “구청의 행정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수사권이 발동돼야 한다고 판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문씨는 해당 오피스텔을 2021년 6월 23일 매입했으며, 등기부등본상 문씨가 단독 소유주로 돼 있다.현행법상 오피스텔은 숙박업소로 쓰일 수 없다. 공유숙박업소로 운영하려면 공중위생법에 따라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관할 구청에 공중위생영업 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구청 측에 문씨가 이곳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운영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만약 공중위생법은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앞서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문씨 소유의 주택에서도 신고 없이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제주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024.10.23 I 함지현 기자
한국기업평가, 기업 ESG평가 닻 올렸다
  • [단독]한국기업평가, 기업 ESG평가 닻 올렸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한국기업평가(034950)(한기평)가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지난해 하반기 500대 기업 ESG평가 보고서를 발간한 지 약 1년 만이다. 한기평은 자체 기준을 바탕으로 기존 ESG평가의 한계로 지적됐던 외부 위험 노출 정도를 정확히 반영하고 시장에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한국기업평가 본사 내부 전경. (사진=이건엄 기자)◇ 150페이지 분량 보고서 제공23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기업평가는 기업 ESG평가 서비스 개시를 공식화하고 이번주 중으로 금융사와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체험판 계정을 배포했다. 한기평은 산업별 ESG위험 노출도와 분야별 평가지표에 대한 ESG위험 관리점수 평가 내용 등을 포함한 150페이지 분량의 평가 보고서 작성을 완료한 상태다.한기평은 기업 ESG평가 보고서를 유료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고 신규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 고객사는 금융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기평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ESG평가 보고서를 발간했으나 내부 자료로만 활용하고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았다.이를 위해 한기평은 지난달 30일 기업 ESG평가방법론을 개정했다. 지난 2022년 6월 신용평가사 최초로 평가방법론을 발표한 지 약 2년 만이다. 기업이 속한 ESG위험 노출수준과 위험의 성격이 다른 만큼 보강이 필요했다는 게 한기평 측 설명이다. 한국기업평가 기업 ESG평가 보고서 중 산업별 평가대상회사 비중 표. (사진=한국기업평가)개정된 한기평의 ESG평가 방법론을 보면 평가 대상이 시가총액 기준 750대(748개사) 기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 담지 못했던 기업들을 포함해 보고서 볼륨 확대를 꾀했다는 평가다. 평가 대상 기업을 세부적으로 보면 유가증권 상장사가 473개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평가 대상 중 63.2%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상장사도 264개사로 35.3%를 차지했다. 기타 외감법인은 11개사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바이오 산업이 87개사로 가장 많았다. 유틸리티와 폐기물 산업은 각각 3개 사가 포함돼 가장 적었다. 한기평은 향후 기본평가 평가대상회사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한기평은 평가방법론 개정과 함께 기업 ESG등급을 기존 7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했다. 특히 ‘AAA(ESG)’ 등 기존 표기가 한기평의 장기신용등급과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ESG1 △ESG2 △ESG3 △ESG4 △ESG5 등 숫자 기반의 등급으로 개편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지난해 파일럿(시범)으로 선보였던 기업 ESG평가 서비스를 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평가 대상을 늘리고 방법을 정형화해 보고서 볼륨이 이전보다 풍성해졌다”고 설명했다.한국기업평가 기업 ESG평가 구조. (사진=한국기업평가)◇ ESG위험 노출도 반영해 차별화시장에서는 한기평의 ESG평가 서비스 경쟁력을 높게 보고 있다. ESG위험 노출수준으로 직접 반영해 다른 ESG평가 기관의 서비스와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기존 ESG평가의 경우 산업별로 중요한 ESG 이슈에 대한 지표별 가중치를 적용하긴 했지만 ESG 관련 외부 위험에 대한 노출 정도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해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기평은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ESG위험 및 관리 수준 등 전반적인 ESG성과 수준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개정 방법론은 국내 ESG평가기관 최초로 관리수준(ESG위험 관리점수)에 더해 ESG위험 노출도에 대해서도 별도로 평가하고 있다.기존 신평사들과 달리 공시된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무의뢰 평가’를 우선순위를 둔 점도 한기평만의 차별점이다. 무의뢰 평가로 기업들의 ESG레이팅(순위)을 산정하고 이후 평가대상회사의 의뢰에 따라 심화 평가를 추가적으로 진행해 투명하고 신뢰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기평은 지난해 ESG 관련 기업 한 곳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심화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기본평가와 심화평가는 동일한 평가모형 구조를 따르나, 투자자 및 고객사에 제공되는 데이터 및 평가보고서 수준에 있어 차이가 있다. 심화평가는 공개데이터 외에도 평가대상회사 등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반영해 진행되기에, 정량적 요소 뿐만 아니라 정성적 요소 역시 분석하게 된다. 한기평 관계자는 “한기평은 ESG평가방법론 개정을 통해 국내 ESG평가 기관 최초로 관리수준에 더해 ESG위험 노출도에 대해서도 별도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는 ESG위험에 초점을 둔 차별화된 방식으로 정보이용자에게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10.23 I 이건엄 기자
"비관적인 생각 든다" 장원영 모욕한 탈덕수용소의 자필 반성문
  • "비관적인 생각 든다" 장원영 모욕한 탈덕수용소의 자필 반성문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 등 유명 연예인을 비방하며 수억원의 수익을 올린 유튜버 ‘탈덕 수용소’에 검찰이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탈덕 수용소 운영자 A씨는 “죄책감에 비관적인 생각이 든다”며 자필 반성문을 낭독하고 선처를 호소했다.유튜버 '탈덕수용소'(왼쪽)와 아이브 장원영. (사진=연합뉴스/뉴스1)23일 인천지방법원 형사 11단독(김샛별 판사)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탈덕 수용소’ 운영자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검찰은 이날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고, 약 2억원의 추징금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날 A씨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오로지 수익 창출을 위한 행위가 아니었다. 현재 봉사활동 등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피해자 측과도 합의할 의사가 있음을 강조했다.A씨는 자필로 쓴 반성문을 낭독했다. 그는 “피해자들께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죄책감에 비관적인 생각이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봉사활동을 하고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며 “그동안 인터넷 등 저만의 세상에 갇혀 지내다 보니 판단을 못 했던 것 같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겠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했다.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아이브 장원영, 에스파 카리나 등 유명 아이돌 가수에 대한 허위 영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 영상들로 월평균 약 1000만원의 이익을 거뒀으며, 총 수익은 2억 5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진다.A씨에 대한 선고기일은 12월 18일 열린다.
2024.10.23 I 김혜선 기자
권진아, 연말 콘서트 '디스 윈터' 12월 개최
  • 권진아, 연말 콘서트 '디스 윈터' 12월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연말 콘서트를 열고 관객과 만난다.권진아는 오는 12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권진아 연말 콘서트 ‘디스 윈터’(This Winter)를 개최한다. 권진아는 지난 3월 열린 단독 공연 ‘꽃말’을 비롯해 지난해 개최한 모든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저력을 과시한 만큼, 이번에도 치열한 예매 전쟁을 일으킬 전망이다.권진아의 대표 윈터송 ‘이번 겨울’을 모티브로 한 이번 공연 ‘디스 윈터’는 연말에 어울리는 특별한 무대를 비롯해 2025년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에 실리는 신곡들의 무대도 미리 공개한다.이에 앞서 권진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연 포스터를 공개하고 “이번 겨울을 누구보다 따듯하게 보내기 위해 마음의 온기를 불어넣을 시간, This Winter. 불안하고 행복했던 2024년의 책장을 넘기며 우리는 내일로 거뜬히 넘어가요. Would you spend this winter with me?”라는 글을 남겨 음악 팬들의 설렘을 유발했다.공개된 포스터 속 권진아는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붉은색 벨벳 드레스를 입었으며, 커튼 뒤에 서서 얼굴과 몸을 빼꼼 내민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올 연말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2016년 정규 음반 ‘웃긴 밤’으로 정식 데뷔한 권진아는 발라드부터 디스코 팝, 록 등 폭넓은 장르에 탁월한 가창력과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녹여낸 곡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공연 강자’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오는 12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권진아 연말 콘서트 ‘디스 윈터’는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0월 28일 오후 6시부터 팬클럽 선예매가, 10월 30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2024.10.23 I 윤기백 기자
29CM ‘수요입점회’, 신진 브랜드의 유통사 데뷔 효과 ‘톡톡’
  • 29CM ‘수요입점회’, 신진 브랜드의 유통사 데뷔 효과 ‘톡톡’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무신사 계열의 29CM가 운영하는 ‘수요입점회’가 신진 패션 브랜드의 데뷔 무대로 톡톡히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29CM에 따르면 수요입점회의 올해 1~9월까지 전체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측은 “신진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성장을 이끄는 29CM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거래액 성장에는 수요입점회의 인지도 상승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년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신규 입점 브랜드를 꾸준히 소개하며 신진 브랜드 등용문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입점회에 문을 두드리는 브랜드가 급증했다.(사진= 무신사)또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탐색하는 성향이 짙은 29CM 고객이 이어지면서 지난 3분기 29CM 수요입점회 사용자 수는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이와 함께 29CM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여성 패션 카테고리 성장세도 수요입점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3분기까지 여성 패션 카테고리 누적 거래액은 2022년 동기간보다 약 130%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특히 수요입점회는 유통 채널에 처음 진출하는 창구이자 등용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통사 첫 진출에 나선 여성 패션 브랜드 ‘트리밍버드’와 ‘헤이그’는 각각 하루 만에 12억원, 1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오에프씨, 오뮤, 포에토 등 브랜드가 하루 3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29CM 관계자는 “고객들이 새로운 패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29CM는 정체성이 분명하고 감각적인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입점회를 패션 브랜드를 시작하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콘텐츠이자, 신진 브랜드의 유통사에 처음 진출하는 데뷔 무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2019년 5월 첫 선을 보인 수요입점회는 올해 9월까지 총 209회 진행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24시간 동안 신규 입점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매력도를 높이고, 29%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구매 진입 장벽을 낮췄다. 참여를 원하는 브랜드가 증가해 2023년 7월부터 가구, 인테리어 소품, 컬처, 푸드 등 프리미엄 리빙 위주로 제안하는 ‘일요입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2024.10.23 I 박철근 기자
과기부, 290억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재추진…몰래 편성 '논란'
  • [단독]과기부, 290억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재추진…몰래 편성 '논란'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전생애주기 정신건강 예방-관리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획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25년을 시작으로 내년에만 50억원, 총 5년 동안 290억원이 투입된다.그러나 이 사업은 김형숙 한양대 교수가 총괄하는 349억원 규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예산 최초 289억원, 349억원으로 증액)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사업은 내년 종료 예정이다. 과기부는 기존 사업의 경우 우울증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고, 신규 사업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및 치매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사진=연합뉴스)◇내년 종료 사업과 유사…“예산안 눈에 안띄게 숨겼다” 비판23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과기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290억원 규모의 ‘전생애주기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디지털 플랫폼과 바이오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과기부는 예산이 확정되면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배포를 위한 선순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전생애주기(ADHD, 자폐, 치매 등)를 아우르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 △전주기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콘텐츠의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를 통한 데이터 및 AI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포함한다.더불어민주당은 이 사업이 내년 종료 예정인 349억원 규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과 유사하다며 “기존 사업 종료 이후 결과물을 확인한 뒤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각 과제가 다루는 특정 정신건강 문제의 범위에 차이가 있을 뿐,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수집과 자동화 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이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라는 측면은 같다는 것이다.과기부가 전생애주기 정신건강 예방 및 관리 플랫폼 사업을 몰래 편성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민주당 신동주 정보통신·방송미디어 수석전문위원은 “두 사업의 유사성이 크다”며 “국회에 제출된 예산안을 보면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내역 5번째로 차세대바이오가 있고, 그 밑에 과제로 ‘전주기’ 사업이 표시돼 있다. 숨겨놔도 아주 꼭꼭 숨겨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분리 왜…야당 “전형적인 R&D 카르텔”IT 업계에서는 과기부의 전반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관리 부실을 지적하고 있다. 일례로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의 경우 2024년 7월~2027년 말까지 154억 8000만원이 배정됐는데, 국민체감형 AI 서비스 개발과 전문가보조 AI 서비스 개발로 나눠 진행된다. 업계 전문가는 “진료가 필요한 주제가 나왔을 때 답을 찾아야 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똑같은 기술이다. 효율성을 찾는다면 굳이 2개 과제로 나눌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국민체감형 AI 서비스 개발 역시 김형숙 한양대 교수가 연구책임자 중 한 명으로, 멀티모달 AI 서비스의 유효성 평가 및 검증, 데이터셋 정의를 담당하는 것으로 돼 있다.올해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수많은 연구 과제들이 중단된 가운데 김형숙 교수에게 신규 사업이 몰리는 데 대해 야당은 카르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무용 전공인 김형숙 교수는 지난 2020년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의 추천으로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으로 이직했다”며 “그가 추진하는 마음 건강 과제는 이주호 장관 취임 첫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위기·취약 청소년 지원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목되고, 2023년부터는 60억원이나 예산이 증액됐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년에 추진할 전생애주기 정신건강 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ADHD와 치매 디지털 치료제 개발로, 이전 사업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를 국민체감형과 전문가용으로 나눈 데 대해서는 국회 서면 답변을 통해 “서비스 제공 대상이 국민인지 상담인력인지에 따라 다르며, AI 서비스 개발 방향이나 접근성 등 고려 사항이 달라 별도로 구분했다”고 밝혔다.논란이 고조되면서 25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국회는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김형숙 한양대 교수, 조성경 전 과기부 차관을 증인으로 소환해 질문할 예정이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초거대 AI 심리케어 사업과 비대면 정서장애 사업은) 조성경 전 차관이 언급한 8가지 카르텔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서 “22대 국회 과방위는 의혹이 제기되는 사안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3 I 김현아 기자
내년 수습교사제 시범운영…교단 서기 전 6개월 수습 거친다
  • 내년 수습교사제 시범운영…교단 서기 전 6개월 수습 거친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신규 교사들이 교단에 서기 전 최소 6개월간 수습 기간을 거치는 제도가 내년부터 시범 운영된다. 교육대·사범대 졸업 후 곧바로 교단에 서기보다는 일정 기간 실무 역량을 쌓은 뒤 현장에 투입되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아서다.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입생들이 담임 교사와 첫 수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부 관계자는 23일 “내년부터 수습교사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도교육청 공모를 통해 원하는 교육청부터 운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습교사제는 임용에 합격한 신규 교사가 교단에 서기 전 학교 현장에서 약 6개월간 실무 역량을 쌓는 제도다. 수습을 나간 학교에서는 △교수법 △생활지도법 △상담 △학부모 응대 요령 등을 익힐 수 있게 된다. 지금도 교생 실습이 있지만 참관 등을 제외한 순수 실무 실습은 통상 4주 정도다. 교육부는 교생 실습으로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수습교사제를 추진하게 됐으며 이데일리 단독 보도(6월 25일)로 추진 사실이 처음 알려졌다. 교육부가 연내 발표할 예정인 교원역량 강화 방안에 수습교사제가 포함될 예정이다. 수습교사제가 도입되면 6개월간 기간제 교사로 근무한 뒤 정규 교사로 발령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원하는 교육청부터 수습교사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수습교사제를 추진하게 된 데에는 서울 서이초 교사 사건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7월 극단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의 경우 발령 직후 민원이 많은 1학년 담임을 2년 연속으로 맡아 고초가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 응대 요령 제고 등이 수습교사제 취지의 본질은 아니다”라며 “전문성 강화 등 교원의 역량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요 추진 배경”이라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1999년 이해찬 장관 재임 당시에도 수습교사제를 도입하려 했지만 예비 교사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수습 평가를 거쳐 최종 임용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임용시험까지 합격한 예비 교사들은 수습 평가를 또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제도 도입을 반대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수습교사제는 임용이 확정된 신규 교사를 대상으로 실무 역량을 쌓는 과정으로만 운영하겠다는 게 교육부 방침이다. 교육계는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금도 임용 합격 후 발령까지 1년 이상을 대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 기간을 이용한 수습교사제 운영을 효율적이라고 보는 의견도 많다. 박병진 광주 성덕초 교장은 “예전에는 임용고시까지 합격했는데 또 수습 기간을 거쳐야 한다고 해서 반발이 컸지만 이번처럼 임용 확정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면 담임만 맡지 않을 뿐 실제로는 발령을 받은 것이나 다름 없다”며 “수습교사를 학년부실에 배정해 실무를 익히게 하는 동시에 체험학습·운동회 등 학년 업무를 맡아 지원하게 하면 사실상 교원 정원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8월 함께차담회에서 “수습교사제가 교직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I 신하영 기자
현대건설, 집 앞까지 택배 배송 ‘자율주행 로봇’ 시범 운영
  • 현대건설, 집 앞까지 택배 배송 ‘자율주행 로봇’ 시범 운영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모빈 로봇배송 이미지(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은 지난해 고양시에 준공한 단독형 타운하우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에서 자율주행 배송 로봇 스타트업 모빈과 협력해 입주민을 위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이번 서비스는 커뮤니티 시설에 마련된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입주 가구 현관문 앞까지 로봇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시범사업으로, 입주민들은 모든 주문과 결제를 별도 제공된 웹페이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자율주행 로봇은 입주민이 주문한 상품을 싣고 단지 내 보행로를 따라 이동, 계단이나 연석을 오르내리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도어 투 도어’ 서비스로 배송을 수행한다. 모빈은 2020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의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기업으로 분사했다.모빈이 개발한 배송 로봇은 이동에 제약이 없는 기술을 적용해 택배나 음식 배달, 순찰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바퀴 구조는 계단 등 장애물 극복이 용이하고 적재함 수평 유지 기능을 탑재해 적재물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또한 3D 라이다와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주변 지형과 사물을 인식하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현대건설은 오는 11월까지 실외 구간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실증 결과를 토대로 배송 가능 범위 확장을 위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상용화를 가속화한다. 향후 도로~공동출입문~엘리베이터~세대 현관까지 전 구간 이동가능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첫 적용할 방침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동에 제약이 없는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는 로봇 친화적 미래 주거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I 박지애 기자
“키워주세요”…모르는 사람한테 아기 덥석 건넸다 “소재 파악 안돼”
  • “키워주세요”…모르는 사람한테 아기 덥석 건넸다 “소재 파악 안돼”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검찰이 출산한 아이를 출생신고도 하지 않고, 이름도 모르는 여성에게 불법으로 입양보낸 30대 남성에게 실형을 구형했다.사진=게티이미지23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대전지법 형사11단독(장민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A(30대)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하고, 5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는 지난해 2월 9일 대전 중구 모 산부인과 병원에서 낳은 아이를 출생신고도 하지 않고 불법으로 입양 보낸 혐의를 받는다.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를 키워줄 사람을 찾은 A씨 부부는 이름도 모르는 한 여성에게 아이를 넘겨줬다.당시 아이를 데려간 여성이 누구인지 신원 파악도 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아이의 소재도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A씨 변호인은 “이 사건 범행과 관련해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다”며 “선처를 구하기엔 저지른 범행이 너무 염치없는 것을 알지만, 피고인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가슴 깊이 반성하는 걸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최후 진술에 나선 A씨는 “과거 잘못된 선택으로 법정에 선 지금 참 부끄럽고 고개를 들지 못하겠다”며 “긴 시간 동안 아이가 잘 살고 있을 것이란 생각만 하고 찾아보지 않은 제가 부끄럽다. 이번 재판 끝나면 아이를 찾는 데 노력하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2024.10.23 I 이로원 기자
뚜레쥬르, 합격 기운 가득 담은 ‘수능 시즌 선물세트’ 출시
  • 뚜레쥬르, 합격 기운 가득 담은 ‘수능 시즌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제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뚜레쥬르 ‘수능 시즌 선물세트’ (사진=CJ푸드빌)올해 뚜레쥬르의 수능 신제품 콘셉트는 ‘LUCKY ROOKIE, 합격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의미하는 유행어 ‘럭키비키’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수험생을 빗대어 표현한 ‘루키’에서 착안한 메시지다. 특히 이번 패키지는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감성을 적용한 프레피 디자인으로 트렌디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해 수험생들에게 선물하기 제격이다.먼저 ‘찹쌀찹쌀 딱붙찰떡’은 수험생 대표 간식인 찹쌀떡 5구, 10구의 두 가지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구성에 따라 단독으로 선물하거나 다른 선물과 함께 주기에도 좋다. ‘굿럭 디저트 박스’는 고소한 호두 피칸 타르트와 달콤한 화이트 초코 랑그드샤, 캐러멜 초코 랑그드샤 쿠키가 들어있다.또한 화이트 초코, 캐러멜 초코를 샌딩한 두 가지 맛 랑그드샤 쿠키 구성의 ‘응원드샤 랑그드샤’와 향긋한 레몬홍차 파운드와 고소한 호두 파운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더블 파워 파운드’ 등 베이커리 인기 간식들에 응원 및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자 합격의 기운을 가득 담은 수능 신제품을 선보인다”며 “뚜레쥬르가 정성을 담아 준비한 수능 선물세트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달콤한 행운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23 I 오희나 기자
영등포구, '불법 숙박업' 의혹 문다혜씨 오피스텔 현장 조사
  • 영등포구, '불법 숙박업' 의혹 문다혜씨 오피스텔 현장 조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영등포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지난 22일 현장 조사에 나섰다.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구청 측은 전날 오후 4시쯤 영등포역 인근 문씨 소유 오피스텔을 찾았지만 문이 닫혀 있어 실제 이 곳에서 숙박업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문씨는 해당 오피스텔을 2021년 6월 23일 매입했으며, 등기부등본상 문씨가 단독 소유주로 돼 있다.현행법상 오피스텔은 숙박업소로 쓰일 수 없다. 공유숙박업소로 운영하려면 공중위생법에 따라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관할 구청에 공중위생영업 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구청 측에 문씨가 이곳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운영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만약 공중위생법은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앞서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문씨 소유의 주택에서도 신고 없이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제주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구청 관계자는 “현장조사를 진행했는데 한번으로 확인이 안 돼 수시로 방문할 예정”이라면서도 다음번 현장 조사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4.10.23 I 함지현 기자
공정위, 지분 100% 자회사와 내부거래 문턱 낮춘다
  • [단독]공정위, 지분 100% 자회사와 내부거래 문턱 낮춘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앞으로 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한 기업의 부당한 내부거래 행위를 심사할 때 이들 기업의 ‘경제적 동일체 관계’(특수성)를 반영한다. 그동안 일반 계열회사 관계와 똑같은 잣대로 규제를 해왔다면, 이제는 보다 유연하게 심사해 규제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22일 관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업계·학계 의견과 글로벌스탠더드를 반영해 완전모자회사의 특수성을 인정한 ‘부당한 지원행위의 심사지침’을 개정하고 다음 달 행정예고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그동안 완전모자회사를 대법 판례와 같이 독립된 별개의 회사로 봤다. 이에 따라 부당지원이나 사익편취행위를 심사할 때 일반적인 모자회사처럼 주고받는 관계를 명확히 해 내부거래의 부당성을 일률적으로 평가했다. 개정 지침에는 경제적 동일체라면 부당한 지원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로 볼 수 있는 항목과 예시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당성을 일률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완전모자회사인 경우 지원의도나 부당성 판단에 반영할 요소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그동안 공정위가 완전모자회사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아 제재받은 사례가 많다. 아모레퍼시픽그룹-코스비전,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롯데칠성음료-MJA와인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 기업 모두 부당내부거래 행위로 시정명령·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피심인으로선 억울하다. 모자회사가 협력해 사업능력을 키운 케이스이지만 이 같은 킬러규제를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불복해서 항소하더라도 승소를 장담할 순 없다. 대법원 판례 역시 이들 기업을 독립된 별개의 회사로 보고 있어서다. 완전모자회사라고해도 법인격이 다른 이상 부당지원행위로 규제해야 한단 얘기다. 전직 공정위 상임위원은 “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한 기업의 부당내부거래 행위를 심의할 때, 이들의 특수성을 인정해 무죄 판결을 내리자는 의견이 많았다. 그럼에도 대법 판례는 완전모자회사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공정위도 이를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업계나 학계에선 미국이나 유럽연합(EU)와 같이 완전모자회사의 특수성을 인정해 이들의 지원행위는 예외로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외국은 완전모자회사의 지원을 경제 동일체인 단일기업의 행위로 보고 규제하지 않는다. 김형배 더킴 로펌 고문은 “삼성물산은 건설·상사·패션부문으로 사업부가 나뉘는데 이들의 거래는 규제대상이 아니다. 다만 경영 효율을 위해 분사한 경우 곧바로 부당내부거래 규제 대상이 된다”며 “공정위는 완전모자회사의 담합행위는 규제하지 않는데 부당지원만 규제하고 있다. 이는 이론상이나 실제로도 맞지 않다”고 했다.
2024.10.23 I 강신우 기자
“물량 늘리고 가격은 낮췄다”…이마트, 절임배추 사전예약
  • “물량 늘리고 가격은 낮췄다”…이마트, 절임배추 사전예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반 절임배추와 베타후레쉬 절임배추(이마트 단독)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이마트일반 절임배추는 이마트 전점 4만 박스 한정, 베타후레쉬 절임배추는 전점 3만 박스 한정으로 총 7만 박스를 예약 판매한다. 절임배추는 1박스당 20kg로 다음달 14일부터 오는 12월14일까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최근 배추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만 박스, 200t가량 늘어난 7만 박스의 절임배추 물량을 확보했다. 연초부터 전국 배추 산지를 돌며 사전계약을 확대한 영향이다.가격은 지난해보다 한층 낮췄다. 일반 절임배추는 매장 픽업 기준으로 1박스당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00원 할인해 행사가 2만 9800원에 2만 박스 한정으로 판매한다. 매장 픽업 시 이마트앱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이(e)머니 3000점도 적립해 최종 혜택가는 2만 6800원이다. 이는 지난해 이마트 최저가인 2만 9840원보다 10% 저렴한 수준이다.일반 배추는 해남, 문경 등의 주 산지에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절임배추 공장을 확대해 계약재배지와 운송거리를 단축하는 등 물류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을 절감했다.베타후레쉬 절임배추도 매장 픽업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행사가 3만 9800원에 e머니 3000점을 적립해 최종 혜택가 3만 6800원이다. 지난해 이마트 최저가와 동일하다.베타후레쉬 품종은 일반 배추보다 크기는 다소 작지만 뿌리가 노랗고 식감이 더 아삭하다. 올해는 신규 산지를 발굴해 재배 면적을 늘렸고 산지가 다양해짐에 따라 불안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김장 키트’도 준비했다. 절임배추 7kg와 김치 양념 3kg로 구성돼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행사가 4만 2800원에 택배전용 상품으로 판매한다.윤샘이 이마트 배추 바이어는 “이마트를 믿고 찾는 고객들을 위해 절임배추의 품질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신규산지 개발 등을 통해 이마트만의 독보적인 신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I 김정유 기자
9년째 '미등기 아파트' 신세…공덕자이, 토지수용 팔 걷었다
  • [단독]9년째 '미등기 아파트' 신세…공덕자이, 토지수용 팔 걷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2015년 준공 이후 9년째 ‘미등기 아파트’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공덕자이가 오는 11월 피 마르는 한 달을 보낼 전망이다. 아현 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보상금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온 토지 소유자 1인에 대한 수용재결 절차가 본격화되면서다. 해당 토지 소유자가 수용재결을 수용할 경우 공덕자이 1164가구 소유자들은 재산권 행사는 물론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지만, 불복·이의신청 시 미등기 사태는 해를 넘겨 10년째 이어질 전망이다.서울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전경.(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22일 마포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 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오는 25일 공덕자이 토지 소유자 1인에 대한 보상금을 결정하는 수용재결 심의를 진행한다. 수용재결이란 주택건설 등 공익사업 추진시 토지 등 소유자와 원만한 매수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을 때 일정 수용보상금을 제시하고 사업 시행자가 토지 등 소유권을 넘겨받는 제도다. 앞서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일대 2015년 4월 준공된 공덕자이는 토지 소유자 3명의 막대한 보상금 요구로 갈등을 빚어왔다. 소송전까지 치달으며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던 중 지난해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직접 중재에 나서면서 당해 말 2명이 소송을 취하하고 보상금 합의를 끌어냈다. 다만 남은 토지 소유자 1명에 대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국 수용재결 절차를 밟게 됐다.서울 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보상금을 정해 재결서를 송달하며, 토지 소유자는 재결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 신청시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보상금을 다시 정하게 되며, 이에 대해서도 불복할 경우 행정소송 절차로 넘어가 공덕자이 미등기 사태 지연은 불가피하다. 토지 소유자 1명의 결정에 따라 공덕자이 1164가구 소유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셈이다. 실제로 공덕자이 이전고시 등 등기 절차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마포구 추산 지난해 말 기준 총 1조5600억원 수준의 재산권 행사가 묶여 있는 상황이다. 공덕자이 소유자들은 미등기 사태로 인해 그간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는 처지였던 데다, 일반분양 매물의 경우 전세자금대출도 받지 못해 반전세 또는 월세만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공덕자이 시세는 인근 아파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왔다. 전용면적 84.99㎡ 기준 공덕자이 매매 거래가격은 올해 중순 16억원에서 18억원 사이로, 길 건너 위치한 마포래미안푸르지오의 유사 면적 매매 거래가격(20억원 수준)과 비교해 2억원 안팎 낮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이 공덕자이의 미등기 사태 향방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등기 절차 정상화 시 공덕자이 매매 거래가격이 뛸 수 있는만큼, 직전에 이를 매매하면 차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마포구청 관계자는 “토지 소유자가 수용재결을 받아들일 경우 조합의 총회 가결, 이전고시 절차가 이뤄지며 원만하게 진행 시 이르면 12월에는 공덕자이 소유자들의 등기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시바 日총리 “총선서 자민당 다수당 유지 어려운 상황”
  • 이시바 日총리 “총선서 자민당 다수당 유지 어려운 상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오는 27일 총선을 앞두고 집권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 어렵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22일 이를 인정했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겸 집권 자민당(자민당) 대표(사진=로이터)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아이치현 오카자카시에서 한 유세 연설에서 “여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민주당 정권 시절을 언급하면서 “미일관계는 붕괴 직전이었고, 동일본 대지진에도 대응하지 못하는 정권을 두 번 다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선거 운동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야당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배경에는 자민당이 지지층을 공고히 하지 못하고 있다는 초조함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앞서 지난 21일 아사히신문은 지난 19~20일 전화와 인터넷으로 전국 유권자 약 3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자민당 중의원(하원) 의석수는 기존 247석 보유에서 이번 선거에서 50석 정도가 줄면서 단독 과반(233석 이상)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이번 일본 총선에서는 지역구 289명, 비례대표 176명을 합쳐 총 465명 의원을 뽑는다. 아사히는 “자민당은 2012년 중의원 선거에서 재집권한 이후 단독으로 다수당을 유지해 왔지만 이번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런 예상대로라면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는 것은 5번째 선거 만이다.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총리는 이번 선거 목표로 자민당과 공명당이 함께 연립해 과반을 달성하는 것을 내세웠지만, 불투명한 상황이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기존 32석을 보유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30석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중의원을 해산하고 오는 27일 조기 총선거로 국정 운영의 동력을 얻고자 승부수를 띄웠지만,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여파와 함께 고물가 지속 등으로 국민 불만이 커지면서 고전하고 있다.
2024.10.22 I 김윤지 기자
삼성·SK, '대만 시장조사업체' 만나 반도체 전략 논의
  • [단독]삼성·SK, '대만 시장조사업체' 만나 반도체 전략 논의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경영진이 한국을 찾은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와 만나 반도체 전략을 논의했다. 트렌드포스가 공식적으로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트렌드포스 본사 로비. (사진=조민정 기자)22일 업계에 따르면 트렌드포스는 전날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경영진을 만났고, 오는 23일엔 SK하이닉스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트렌드포스의) 고객사”라며 “양측은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등 전반적인 반도체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트렌드포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열린 ‘트렌드포스 로드쇼 코리아’ 행사를 앞두고 공식적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트렌드포스 로드쇼 재팬’을 진행한 뒤 기획한 행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회동에선 로보 치앙 트렌드포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에이브릴 우 트렌드포스 수석부사장 등 반도체 분야를 맡고 있는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TSMC의 영향력으로 반도체 시장 지형이 대만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트렌드포스 또한 함께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0여 명의 연구원으로 이뤄진 트렌드포스는 대만 타이베이를 비롯해 중국 선전·베이징 등에 지사를 두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산하에 D램 가격 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도 두고 있어 전 세계 산업계에서 트렌드포스를 통해 가격 동향을 조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에서 TSMC와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지만 SK하이닉스의 경우 TSMC와 동맹을 견고히 하며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TSMC의 공정을 활용해 고성능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하고 이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삼각동맹을 이루고 있다.
2024.10.22 I 조민정 기자
'나는 솔로' PD 국감 불출석+해외 체류에도…22기 라방 진행
  • [단독]'나는 솔로' PD 국감 불출석+해외 체류에도…22기 라방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해외에 체류하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국정감사에 불출석하는 가운데에도 22기의 라이브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된다.22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ENA, SBS Plus ‘나는 솔로(나는 SOLO)’ 측은 23일 22기의 최종선택이 끝난 후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자리에는 남규홍 PD는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나는 솔로’ 측은 최종선택이 끝난 후 해당 기수의 출연진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의 근황과 현커(현재 커플) 여부 등을 밝혀왔다. 22기 돌싱특집 역시 PD의 여러 논란 속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이같은 사실을 밝힐 예정이다.남규홍 PD는 오는 24일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부 종합검사에서 방송 작가들의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이 됐다. 국회 문체위 행정실에서 전화통화를 통해 증인으로 채택됐음을 알리고 증인 출석 요구서 수령을 언급하자 전북 진안에서 촬영중이라는 대답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0일 사유서를 통해 “올해 안에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다음 달 촬영 준비를 위해 유럽에 머물며 촬영 장소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PD에 따르면 해외 출장 일정은 16일부터 27일까지다. ‘나는 솔로’ 측도 “남규홍 PD가 해외에 있는 것이 맞다”고 이를 확인했다.앞서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지난 2월 21일 방송부터 자신의 이름과 딸, 그리고 나상원 백정훈 PD 등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린 것이 알려졌다. 또한 작가들이 지난 2월 재방송료를 지급 받기 위해 남규홍 PD에게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 요구한 용역계약서 작성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작가들은 “남규홍 PD가 ‘작가들이 한 게 뭐가 있다고 재방송료를 받냐’며 자신과 PD들, 딸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렸다”고 폭로했다.이에 대해 ‘나는 솔로’ 측은 억대 재방료를 탐낸 적이 없다며 “남규홍 나상원 백정훈 피디 셋은 실질적인 작가 역할을 한 것이기에 작가들의 그 요구가 있기 훨씬 전인 23년도 11월부터 스태프 스크롤에 작가로서 이름을 올렸다. 피디들도 작가 역할을 하면 그 근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바꾼 정책일 뿐 재방료와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남규홍 작가의 딸이 자막과 작가진에 이름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도 “그가 작가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재방료를 작가협회를 통해 창작자들이 독식한 것이 문제라고도 목소리를 냈다.
2024.10.22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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