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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올해의 선수상 받게 돼 기뻐…내년엔 더 잘하겠다"
  • 김세영 "올해의 선수상 받게 돼 기뻐…내년엔 더 잘하겠다"
  • 김세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세영은 최종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고진영(25)에게 우승을 내줬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은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데 실패했지만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박인비(32)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김세영은 “올해의 선수상이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 폴(캐디 폴 푸스코)과 함께 노력해 멋진 한 해를 만들었다”며 “부모님과 코치, 트레이너 등 주변의 모두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의 선수상 자체를 생각하기보다는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틀도 따라오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했다”며 “(고)진영이를 따라 잡지 못해 아쉽지만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 내가 올해 이루고 싶었던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만들었다. 그는 “아직 배울 점이 많지만 올해를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게 아쉬운 걸 보니 여전히 우승에 목이 마른 것 같다.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PGA 투어 2020시즌이 마무리되면서 김세영도 새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LPGA 투어는 내년 1월 21일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는 2021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그는 “팬과 함께하면 더 신나고 긍정적인 느낌이 든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 없이 모든 게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2.21 I 임정우 기자
손흥민 수상한 푸스카스상, 앞서 수상한 명품 골들은?
  • 손흥민 수상한 푸스카스상, 앞서 수상한 명품 골들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소니’ 손흥민(28)의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은 당연한 결과였다.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70여m를 단독질주하면서 상대 수비수 6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드는 ‘슈퍼골’을 성공시켰다. 눈으로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 엄청난 득점 장면이었다. 전세계 축구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됐다.푸스카스상은 전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1년간 전 세계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FIFA는 지난 12일 손흥민과 함께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를 최종 후보 3인으로 발표한 바 있다. 최종 수상자는 팬(50%)과 축구전문가 패널(50%)의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결정한다.FIFA가 발표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문가 투표에서 13점, 팬 투표에서 11점을 받아 총 24점을 얻었다. 팬 투표에서는 13점을 얻은 아라스카에타에 이어 2위였지만 전문가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의 주인이 됐다.(그래픽= 이동훈 기자)한국 선수가 푸스카스상을 받은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2016년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수상이었다.손흥민은 번리전 원더골 당시를 돌아보며 “우리 진영에서 공을 잡았을 때는 패스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옵션”이라면서 “하지만 (패스를 해줄) 아무도 찾을 수 없어 드리블했을 뿐이다”라고 얘기했다.사회자가 “공을 줄 곳이 없었다고 했는데 동료들을 탓하는 건가?”라고 묻자 손흥민은 폭소를 터뜨리며 “그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번리전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경기를 마치고 보니 매우 특별한 골이라고 느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1950년대 최강팀이었던 ‘매직 마자르’ 헝가리 대표팀을 이끌었던 프렌츠 푸스카스. 사진=AFPBBNews◇푸스카스는 누구?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축구의 전설인 고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따 FIFA가 2009년 제정한 상이다. 푸스카스는 1950년대 헝가리 대표팀을 세계 최강의 팀으로 만든 최고의 공격수다. ‘매직 마자르’라는 이름으로 불린 당시 헝가리 대표팀은 다른 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됐다.푸스카스는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헝가리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2년 뒤 스위스 월드컵에선 결승까지 올랐지만 서독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베른의 기적’으로 불린 당시 서독의 승리는 실제로는 약물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는 것이 훗날 밝혀졌다.특히 푸스카스는 강력한 왼발슛이 트레이드 마크였다. 워낙 왼발 슛이 강하다 보니 상대 골키퍼조차 두려워했다고 한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푸스카스의 슈팅을 막았던 한국 대표팀 골키퍼 홍덕영은 “그의 공을 막을 때 갈비뼈가 부러질 것 같은 고통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푸스카스는 축구선수로서 더 이름을 날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1956년 자유를 되찾기 위해 국민들이 헝가리혁명을 일으키고 이를 소련군이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일이 벌어졌다. 푸스카스는 더 이상 헝가리 선수로 활동할 수 없었다. 스페인으로 망명한 뒤 스페인 국가대표로 변신했지만 예전같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푸스카스는 1966년 은퇴 후에는 여러 팀에서 감독을 맡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한국과 대결을 펼친 적도 있다. 이후 헝가리에서 공산정권이 무너지고 민주정부가 들어서자 귀국한 푸스카스는 1993년 오랫동안 꿈꿨던 헝가리 국가대표팀 감독에 부임한 뒤 1년 후 축구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노년을 조용히 보내다가 2006년 11월 17일 세상을 떠났다.아시아 축구선수 최초로 푸스카스상 수상 후 말레이시아의 국민영웅이 된 모흐드 파이즈 수브리. (사진=AFPBBNews)◇호날두·네이마르…역대 푸스카스상 수상자는?FIFA 푸스카스상은 푸스카스가 세상을 떠나고 3년 뒤인 2009년 처음 제정됐다. 2009년 첫 수상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였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호날두는 FC포르투와의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30m가 훨씬 넘는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11년에는 당시 산투스 소속의 네이마르(브라질)가 브라질 리그에서 수비수 5명 사이를 뚫고 골을 터뜨려 상을 받았다. 이후에도 2013년에는 스웨덴 대표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2014년은 콜롬비아 대표팀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2017년 아스널 소속의 올리비에 지루(프랑스), 2018년 리버풀 소속의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등이 푸스카스상의 주인이 됐다. 지난해는 푸스카스를 배출한 헝가리 선수인 다니엘 조리가 이 상을 받아 더욱 뜻깊은 수상이 됐다.아시아 선수로서 손흥민 이전인 2016년 푸스카스상 수상자인 모흐드 파이즈 수브리는 말레이시아 리그에서 마치 야구의 너클볼처럼 춤을 추듯 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간 프리킥으로 이 상을 받았다. 수브리는 세계 축구계에선 전혀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지만 이 골 하나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말레이시아의 국민영웅이 된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다.사실 푸스카스상은 그동안 논란도 많았다. FIFA는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있어 ‘득점한 선수의 경기나, 팀, 국적, 성별, 명성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원칙을 정했다. 하지만 상을 제정하고 초반에는 선수의 이름값이 크게 작용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결국 2015년까지 FIFA가 자체 선정하던 방식에서 2016년부터 전문가투표와 팬투표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해 말레이시아의 수브리가 상을 받았던 것도 달라진 선정방식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2020.12.21 I 이석무 기자
중흥건설, 평택 '브레인시티' 용지 공급
  • 중흥건설, 평택 '브레인시티' 용지 공급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평택 ‘브레인시티’의 용지를 공급한다.중흥건설그룹은 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 내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 총 109필지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1단계(약 145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이어 2단계(약 336만㎡)는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2단계 중 109필지로 총 20만7529㎡ 규모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동주택용지 2필지(9만533㎡) △주상복합용지 1필지(2만6052㎡) △단독주택용지 30필지(7091㎡) △상업용지 14필지(3만8133㎡) △지원시설용지 62필지(4만1783㎡) 등이다.입찰은 온비드에서 진행하며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고, 개찰결과는 29일 발표된다. 낙찰자는 29일 발표되며, 계약체결은 12월 30일부터 1월 6일까지 휴무일을 제외한 5일 간 진행된다.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나머지는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이 진행된다.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브레인시티는 약 1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787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레인시티는 평택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평택 브레인시티는 고속도로 5개, 국도 5개, 철도 5개가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72.7㎞), 김포공항(63.6㎞), 청주공항(50.7㎞), 평택항(24.8㎞), 인천항(64.2㎞) 등 주요 공항, 항만도 2시간 거리에 있다. 특히 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및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평택시는 향후 이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약 8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포함한 의료 및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복합 클러스터도 조성된다.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 및 상업시설 등이 연계되는 만큼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2.21 I 황현규 기자
11번가, 2020년 결산 키워드 'CHEER UP' 선정
  • 11번가, 2020년 결산 키워드 'CHEER UP'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번가는 2020년을 아우르는 결산 키워드로 ‘CHEER UP’(치얼 업)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11번가)11번가에 따르면 ‘CHEER UP’은 지역농가와 상생협력(Cooperation), 소상공인 지원(Help small business), 쇼핑의 재미(Entertainments), 간편한 상품 탐색(Easy), 대면·오프라인쇼핑 대체(Replacement), 이색상품(Unique), 파트너십(Partnership)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먼저 지역농가와 상생협력 (Cooperation) 관련, 11번가는 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농수산물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지역생산농가, 해양수산부, 서울시, 농협 등 국내 지자체, 협동조합과 협업해왔다. MD(상품기획자)들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단독 상품을 기획하고 ‘언택트’ MOU(업무협약) 등 지자체 협력도 꾸준히 진행했다. 그 결과 올 한 해 1000여곳에 달하는 지역 생산자들의 판로 안정을 도와 500억원 이상의 신선식품을 판매를 일궈냈다.소상공인 지원 (Help Small Business) 분야에서는 11번가가 시작한 ‘빠른정산’ 무료 서비스가 판매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번가가 판매자들의 운영자금에 여유를 주기 위해 지난 10월 도입한 ‘빠른정산’ 서비스는 주문 당일 발송하는 판매자에게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해주는 것이다. 이달부터 정산 금액 비율을 90%까지 상향했다. 지난 11월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 11번가에서 ‘빠른정산’ 혜택을 받은 판매자 중 75%가 “빠른정산이 판매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는데 특히 ‘원활한 상품 매입’(48%)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다. 쇼핑의 재미 (Entertainments)와 연관해서는 비대면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색다른 재미를 더하는 ‘라이브방송’이 떠오른 해였다. 11번가는 ‘참치 해체쇼’, ‘트로트 공연’, ‘제주 귤밭 라이브방송’, ‘BMW 라이브방송’ 등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색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11번가 라이브방송은 올해 들어 약 100회 이상 진행, 현재는 하루 2차례씩 고정적으로 방송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의 ‘동영상 리뷰’를 모은 코너 ‘꾹꾹’도 꾸준히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꾹꾹’ 리뷰를 통해 발생한 연관 거래액은 올해 초(1~5월) 대비 최근(6~10월) 약 2.4배 증가했다. 현재 약 31만 개 이상의 동영상 리뷰가 등록돼 있다. 간편한 상품 탐색 (Easy search)을 위해 11번가는 서비스 개편도 진행했다. 지난 7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멀티 탭(TAB) 검색기능’을 추가해 검색어를 입력하면 빠른 배송 우선, 최저가 선호, 후기 신뢰 등 나의 쇼핑 취향에 맞게 원하는 검색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검색 환경을 마련했다.PC 쇼핑 편의성 강화를 위해 지난 7월에는 PC사이트 리뉴얼을 진행했다. 모바일 앱의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PC 버전으로 그대로 가져와 개선한 결과, PC 웹사이트를 통한 거래액은 개편 전과 비교해 5~6배 이상 증가하며 지난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거래액이 전년보다 약 17배 급증했다. 올해는 대면·오프라인을 대체(Replacement) 할 새로운 ‘비대면 쇼핑’의 판로를 여는 해이기도 했다. 지난 9월 선보인 ‘선물하기’ 서비스는 비대면 추석과 십일절 페스티벌 대목, 연말 선물 시즌까지 더해져 거래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자동차의 비대면 판로도 열렸다. 11번가는 자동차 구매고객을 온라인으로 적극 끌어들이며 자동차 판매 시장에 새 돌파구 역할을 했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모빌리티서비스, 쌍용자동차, 푸조, 시트로엥, BMW(코오롱모터스) 등과 신차 판매 및 장기렌터카 구매 고객 상담을 진행해 올해 11번가를 통해 계약 및 출고된 자동차 수는 1800대에 달한다. ‘무목적비행(관광비행)’ 상품, 온라인으로 실시간 해외여행을 하는 ‘랜선투어’ 등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이색상품·한정판 (Unique Items)들도 화제를 모았다. ‘홈술’, ‘랜선 송년회’ 등 새로운 홈파티 문화가 주류 굿즈 열풍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하이트진로, 장수막걸리 등 여러 주류 업체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도 호응을 얻었다. 올 한 해 여러 브랜드사와의 굵직한 제휴(Partnership)도 있었다. 다이슨, 바디프랜드, 코카콜라, 농심 등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국내외 40여개 브랜드와 업무협약(JBP)을 꾸준히 맺으며 단독 기획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지난 4월 이마트몰도 입점시켜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11번가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탄한 브랜드파워를 집대성해 매달 월간 십일절을 이어왔고, 이를 총망라한 11월 연중 최대 쇼핑축제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11일 하루 거래액 2018억원이라는 국내 이커머스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11번가는 “유통업계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큰 변화를 겪으면서 이커머스가 유통의 중심으로 떠오른 한 해였다”며 “11번가는 힘든 상황에 처한 판매자들을 지원하고, 대면쇼핑이 어려워진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등 함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2020.12.21 I 함지현 기자
'놀면뭐하니?', 이문세 섭외 성사…겨울노래특집 합류
  • [단독]'놀면뭐하니?', 이문세 섭외 성사…겨울노래특집 합류
  • 이문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현재진행형 레전드’ 가수 이문세가 ‘놀면 뭐하니?’에 출격한다. 21일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문세는 최근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이 진행 중인 새 프로젝트 ‘겨울 노래 구출 작전’ 촬영에 함께했다.‘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필두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올해 이효리, 비와 함께한 ‘싹쓰리’ 프로젝트와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를 불러모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방송계를 강타했다.‘겨울 노래 구출 작전’은 ‘놀면 뭐하니?’ 측이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에서 유재석이 네티즌들과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겨울 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뒤 프로젝트를 위한 가수 섭외에 나서는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을 통해 탁재훈과 윤종신의 합류 사실이 공개됐고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범수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상태다.이런 가운데 이문세까지 라인업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프로젝트를 향한 관심이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이문세는 1983년 1집 ‘나는 행복한 사람’을 내고 데뷔했다. 이후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옛 사랑’,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현재까지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재 진행형 레전드’ 가수다.유재석은 지난 방송에서 자신만의 겨울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며 이문세의 대표곡 중 한 곡인 ‘옛사랑’을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MBC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지난 19일 결방했다.
2020.12.21 I 김현식 기자
디폰데, 홈쇼핑서 목표 매출액의 243% 판매
  • 디폰데, 홈쇼핑서 목표 매출액의 243% 판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디폰데(Deeponde)는 100% 흰목이버섯 추출물을 10배 농축하여 만든 ‘디폰데 시그니처 오리진 100’이 지난 20일 GS홈쇼핑 론칭 전체 목표 매출액을 243%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GS홈쇼핑 방송 캡처 이미지. (사진=디폰데)디폰데는 지난 14일 GS홈쇼핑을 통해 ‘디폰데 시그니처 오리진 100’을 첫 공개하고, 수면팩 겸용 나이트 크림 ‘디폰데 딥하이드라 B5 슬리핑 크림’이 포함된 단독 구성을 선보였다. 디폰데 시그니처 오리진 100 단독 구성은 방송 전 미리 주문에서도 높은 판매율 기록했으며, 20일 오후 12시 40분에 진행된 론칭 방송에서는 더블 구성의 생방송 준비 수량이 완판됐다.디폰데에 따르면 최근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로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의 보습과 영양 케어를 위한 고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었다. 디폰데 시그니처 오리진 100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가 높아진 것도 이러한 영향으로 보인다.론칭 방송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디폰데 시그니처 오리진 100은 풍부한 항산화 영양소가 함유된 흰목이버섯 추출물 100% 원액을 10배 농축한 진액 에센스로, 단 1가지 성분만으로 항산화뿐만 아니라 고보습, 탄력, 윤기, 맑기(투명도), 모공 케어 등 한 번에 10가지 피부관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파라벤류를 포함하여 20가지 피부 우려 성분 무첨가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31가지 인체(인체 외) 적용시험을 통해 제품력을 검증받았다.또한 청정 지역 전남 강진의 버섯 전문 농장에서 재배돼 농산물 우수 관리 인증을 받은 무농약 흰목이버섯을 독자적 빈티지 3310™ 공법을 통해 3번 찌고 3번 말려 10배 농축하는 354시간의 정성으로 더욱 진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보습 영양감으로 촉촉하고 쫀쫀하게 마무리되며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근본적인 피부 컨디션 향상에 도움을 준다.디폰데 마케팅 담당자는 “디폰데 시그니처 오리진 100을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 론칭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디폰데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담은 좋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디폰데 시그니처 오리진 100’ 제품은 프리미엄 셀렉트샵 ‘LU42’ 온오프라인 매장,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0.12.21 I 이윤화 기자
삼성, 미디어오늘의 '여론조작 의혹' 보도 반박..“사실과 달라”
  • 삼성, 미디어오늘의 '여론조작 의혹' 보도 반박..“사실과 달라”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은 온라인 언론비평 매체 미디어오늘의 전문심리위원 보고서 관련 ‘여론조작 의혹’ 보도에 “전혀 사실과 다르고,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삼성은 21일 오전 뉴스룸을 통해 “미디어오늘의 19일, 20일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에 대한 전문심리위원 보고서 관련 보도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미디어오늘은 삼성이 유리한 여론 형성을 위해 전문심리위원 보고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에 알렸다는 의혹이 있으며, 일부 시민단체도 삼성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고,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삼성 측은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한 것은 오히려 미디어오늘”이라며 “미디어오늘은 강일원 위원이 18개의 평가 항목 가운데 △9개 미흡 △7개 다소 미흡 △1개 의견 없음 △1개 긍정 등의 평가를 내렸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제시했지만 이는 지난 18일 법원 결정에 따라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 전문심리위원 최종 보고서의 내용을 잘못 분석한 것이며, 전체 취지와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 보고서에서는 강 위원의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훨씬 많았으며, 실제로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내용을 분석, 보도한 언론들도 이런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또 삼성은 “여론은 결코 조작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전문심리위원 보고서와 관련된 잇단 보도는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이 지난 16일 보고서를 단독으로 입수했다며 각각 분석, 보도한 게 발단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후 다른 여러 매체는 이들 기사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를 포함한 여러 경로를 통해 취재를 했으며, 이에 대해 당사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사실관계를 성실하게 설명했다”며 “기업이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삼성은 “준법감시위원회 협약사가 준법경영과 관련해 설명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당사는 준법감시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7개 관계사 가운데 하나고 이 협약에 따라 준법감시위원회는 당사의 준법 의무를 독립적으로 감시·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당사의 준법경영 의지를 왜곡하고 신인도를 훼손하는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회사와 임직원, 주주 등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일방적 보도를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덧붙였다.앞서 미디어오늘은 지난 19일 ‘삼성, 강일원 전 재판관 “준법감시위 긍정 평가” 보도 작업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경향신문과 한겨레 등 언론들이 사실과 다른 기사를 썼다고 지적하며 “삼성이 유리한 여론 형성을 위해 작업에 나섰던 것 아니냐는 의혹제기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20일에는 ‘“삼성, 말로만 준법 경영 외치면서 뒤로는 언론조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부 시민단체들이 미디어오늘의 기사를 근거로 삼성을 비판한 내용을 추가 보도했다.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삼성전자)
2020.12.21 I 김종호 기자
인적 쇄신 한다더니…안보지원사, '도로 기무사' 될 판
  • [단독]인적 쇄신 한다더니…안보지원사, '도로 기무사' 될 판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이하 안보지원사)가 특정직 민간 공무원인 군무원 비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대부분을 전·현직 부대원으로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인 비율을 높여 조직을 쇄신하겠다는 당초 계획과는 거리가 멀다. 경력자 중심의 ‘꼼수’ 채용으로 ‘도로 기무사’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군무원 채용, 96%가 전·현직 부대원안보지원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 해체 지시로 2018년 9월 새롭게 탄생한 보안·방첩부대다. 개혁 과정에서 이른바 ‘기무사 3대 사건’으로 불리는 △세월호 유가족 사찰 △계엄령 문건 작성 △댓글공작 사건 연루자를 각 군으로 돌려 보냈다. 이후 선별적으로 부대원들을 복귀시키는 인적 청산을 진행했다. 인원 역시 기무사 당시 4200여명이었던 것을 2900여명 규모로 줄였다. 인력이 남아돌아 정치 개입 등 불법 행위에 가담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부대령에 현역 군인이 전체의 70%를 초과하지 않도록 명문화했다. 기존 10% 수준이던 군무원 비율을 3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폐쇄 구조였던 사령부에 새로운 인물들을 영입해 상호 견제와 조직 정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였다. 경기도 과천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본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에 따라 올해 처음 군무원 채용이 진행됐다. 하지만 총 합격자 150명 중 114명이 현직 부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무사에서 근무했던 전직 부대원도 30명이나 됐다. 경찰·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국군정보사령부 등 타 기관 출신 합격자는 6명에 불과했다. 결국 같은 사람들이 군무원으로 신분만 바꿔 다시 들어오게 됐다는 얘기다. 정년도 현역 보다 더 길게 60세까지 보장받으면서다. 이들은 내달 1일 임용 예정이다. ◇전·현직 부대원에 유리한 지원 자격국방부는 올해 안보지원사 군무원 채용을 진행하면서 신입은 예년과 비슷한 인원을 배정한 반면, 5~8급 군무원 경력 채용은 195명 규모로 계획했다. 많은 수의 군무원을 단시간에 채우기 위해 사상 유례없는 경력 채용을 진행한 것이다. 내년에도 100여명에 가까운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채용에 대해 군사안보지원사는 “국방부 주관으로 전문성과 능력 중심의 선발기준에 따라 외부 위원을 포함한 공정한 절차로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경력 지원 자격을 보면, 정보수사기관에서 군사정보·군사보안·방첩 업무를 한 인원으로 한정했다. 사실상 옛 기무사나 안보지원사 출신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채용이었던 셈이다. 이는 경쟁률로 나타났다. 7급 신입의 경우 15.56:1, 9급은 47.56:1이었던 반면, 경력 채용 경쟁률은 5급 2.68:1, 6급 1.63:1 수준이었다. 7급의 경우에는 0.88:1로 아예 미달이었다. 8급 경쟁률도 1:1에 그쳤다. 필기시험만 통과하면 사실상 합격권에 들어가는 것이다. 필기시험의 경우 신입은 총 6개 과목을 치러야 하지만, 경력은 국가정보학과 심리학 단 2과목이다.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렇다 보니 안보지원사 각 부대에서 암암리에 현역들에게 시험을 독려할 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에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다는 얘기도 들린다. 한 군 관계자는 “사이버작전사 군무원 경력 채용시에도 유사한 문제가 있었다”고 귀뜸했다. 일각에서는 군의 방첩·보안 기능을 담당하던 핵심 요원들의 이탈로 인한 전문성 저하를 막는 ‘자구책’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부하였던 인원이 높은 직급의 군무원으로 오는 역전 현상도 있어 부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0.12.21 I 김관용 기자
변창흠, 주택공급 확대하고 전세난 잡을까
  • 변창흠, 주택공급 확대하고 전세난 잡을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빌라촌 등을 공공개발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러나 기존 대책을 되풀이하는데 그친데다 ‘공공참여’ 및 ‘개발이익 환수’ 기조가 여전해 민간 호응을 얻기 위한 대책을 더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사진=국토부)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주택 공급량 자체는 충분하지만 국민은 좀 더 나은 환경과 더 넓고 삶의 질을 갖춘 주택을 원한다”며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으로 지하철 역세권, 준공업지역, 빌라 밀집지역 등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변 후보자는 “서울에는 307개의 지하철역이 있으나 해당 역 인근의 평균 용적률은 160% 수준으로 저밀 개발돼 있다”며 역세권 고밀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서울시 준공업지역은 분당신도시와 비슷한 20㎢(604만평)규모로, 4차 산업으로의 전환에 맞춰 혁신공간과 함께 주택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며 “다가구·다세대로 돼 있는 111㎢(3300만평) 규모의 서울시 저층주거지는 중층 고밀주택으로 개발한다면 충분한 양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또 규제 완화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저층 주거지의 주차장, 도로, 일조권 등 현재 수준의 각종 규제를 그대로 적용한다면 절반 이상의 기존 주택이 현재의 규모로도 다시 지을 수 없다”며 저층 주거지를 개발할 때 일조권·주차장 제한 등의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더해 “각종 규제완화가 필요한 사업지들은 대부분 사업성이 없어 민간사업자 단독으로는 사업 추진이 어렵기 때문에 공공이 참여해 개발 과정을 주도할 것”이라며 “규제로 인해 민간이 추진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공공이 추진한다면 사업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며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새 사업모델을 개발해 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변 후보자가 이날 언급한 준공업 지역·저층 주거지역 개발은 지난 5·6 대책 때 발표된 내용으로, 현재 6개월이 넘도록 첫 발도 떼지 못한 상태다. 당시 올해 말까지 사업지를 선정해 2022년까지 서울 내 7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지만, 국토부에 따르면 아직 모집 공고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변 후보자가 ‘공공 참여’ 등 기존 기조만 강조한채 시장이 기대하는 민간 재건축 용적률 완화 등에 대한 규제 완화를 언급하지 않은 점도 아쉽다는 지적이다. 실제 전문가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위기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정책 방향성은 맞다”면서도 “정부 정책이 신뢰를 잃어가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공공 참여 부문만 강조한다면 현실적인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호응을 얻으려면 민간 재건축 용적률을 완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준점이 생겨야한다”며 “인센티브 밸런스를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정책 실현 가능성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2.21 I 김나리 기자
붓끝에 세운 표정없는 십대들, 그 불안하고 친밀한 동거
  • 붓끝에 세운 표정없는 십대들, 그 불안하고 친밀한 동거
  • 샹탈 조페가 서울 종로구 율곡로 리만머핀 서울서 연 개인전 ‘틴에이저스’에 건 ‘알바’(2019·오른쪽)와 ‘벨라’(2020). 교복차림의 14세 소녀는 작가의 조카 ‘알바’다. 3m 높이에 “전사처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십대의 에너지를 채워냈다고 했다. ‘벨라’는 젖살이 채 빠지지 않은 앳된 얼굴이지만 얼핏 삼십대의 분위기가 풍기기도 한다. 나이를 제대로 짐작하기 어렵게 그린 작가의 의도기도 하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도대체 읽어낼 수가 없다. 말간 얼굴에 눈만 크게 든 채 무념무상. 그것도 오래 가진 않는다. 때론 허무가 지나쳐 우울이 덮어버리기도 하고, 때론 발랄이 지나쳐 순진이 피어오르기도 한다. 슬쩍 스치는 표정도 변화무쌍, 그 자체다. 불안, 무시, 당당, 공격, 비밀, 변덕, 반항, 호기심 등등. 말이 모자라 표현이 안 될 뿐, 연거푸 터져나오는 버라이어티한 심리상태는 이미 분석자의 뇌 용량을 타고 넘는다. 그래. 차라리 속 편하게 ‘종잡을 수 없음’ 정도로 해두자. 무엇이 이리 복잡하냐고? ‘십대’라는 이름을 가진 저이들의 세상이 말이다. 만약 당신이라면, 손에 붓을 쥐어주고 이 전부를 묘사해보라고 한다면, 어떻게 그려내겠는가. 선은 어찌 내고 색은 무엇을 쓰며 질감은 또 얼마만큼 얹을 건가. 부르는 것만으로 누군가에겐 사랑스러운, 또 누군가에겐 부담스러운 이런 인물군이 또 있을까. 그 어려운 일을 해낸 화가가 있다. 샹탈 조페(51). 작가는 1969년 미국에서 났다. 작품활동은 열두 살 이후 미술공부를 해왔던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해왔다. 30여회의 개인전을 런던·파리·더블린·베니스·밀라노·헬싱키 등 유럽, 뉴욕·LA 등 미국에서 주로 열었다. 2006년 로열아카데미 월라스톤 프라이즈를 수상하면서 스타작가로 부상,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런던 작업실에서 모델을 앉혀두고 작업 중인 샹탈 조페(오른쪽). 작가는 캣워크를 걷는 패션모델, 포르노그래피 여배우 등을 거쳐 2000년대 초반부터 ‘십대’의 인물화를 그리는 데 몰두하고 있다. 작가가 소속된 빅토리아 미로 갤러리가 발행한 도록에 실린 사진을 다시 촬영했다.그런 그이가 크고 작은 작품들을 들고 첫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 리만머핀 서울에 바로 그 사랑스럽고 부담스러운 ‘십대들의 초상’을 실어낸 거다. 전시명도 ‘틴에이저스’(Teenagers)라 했다. ‘청춘’이라기엔 너무 눌려 있고 ‘성숙’이라기엔 아직 어설픈, 딱 그 경계에 걸린 15점을 걸었다. △패션모델→포르노여배우→십대 딸…영역없는 인물화 작가의 캔버스 중심에는 늘 ‘사람’이 있었다. 일찌감치 인물로 세상스케치에 나섰던 건데, 시작이 단순치 않았다. 캣워크를 걷는 패션모델이었던 거다. 이후 엄마와 아이들을 중심에 세운 ‘가족’에 잠시 머물렀으나 이내 ‘좀더 센’ 인물로 되돌아왔다. 포르노그래피 여배우였다. 당시 그이는 “중요한 것이 사람이 아니다, 다 보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것에 더 흥미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2000년대 직전까지 이어진 이런 경력이 그이를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안에 가두기도 했던 모양이다. “남성보다 다채로운 여성에 집중”했을 뿐이라는데. 샹탈 조페가 그린 작은 인물화들. 높이 40∼100㎝ 크기다. 왼쪽부터 ‘속옷 차림의 벨라’(2018), ‘서 있는 비타’(2019), ‘빨간우산을 든 에스메’(2019), ‘에스메 챔피언’(2019)(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하지만 그 경력이 또 한 차례의 ‘격변’을 맞는다. ‘십대’를 모델로 삼은 거다. 동기가 있단다. 2004년 태어난 딸을 바라보면서다. 그때부터 그이의 붓은 모정이 시키는 대로 움직였나 보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거치며 거칠 것 없이 커가는 딸과 조카, 그들의 친구들에까지 관심을 갖게 됐다. 다이내믹한 성장기를 따라잡으면서 그이의 붓놀림도 빨라졌다. 어찌 보면 그이의 시선과 십대들의 초상은 꽤나 닮았다. 틀에 박힌 것과는 거리가 멀고, 무심한 듯 애정이 스몄으며, 연약해 보이지만 절대 허술하지 않다. 그 눈과 붓으로 그려내 서울로 공수해온 작품 대부분은 누군가의 이름이다. 딸 ‘에스메’를 앞세워 조카 ‘알바’와 친구인 ‘벨라’ ‘캐롤타’ 등, 여기에 유일하게 남자아이인 ‘프레저’까지. 샹탈 조페의 ‘프레저Ⅰ’(2020). 전시작 중 유일하게 등장하는 남자아이다. 작가의 딸 에스메와 오랜 친구 사이라고 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그중 단연 ‘알바’(2019)를 대표작으로 삼을 만하다. 3m에 달하는 캔버스는 미색 배경에 하얀 블라우스와 검정 스커트를 입은, 교복차림의 갈색머리 소녀를 단독으로 세웠다. 14세 때를 그렸다는 소녀는 “전사처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로 작가에게 발탁된 모양이다. 그럼에도 역시 표정은 ‘무취무향’. 2m 규모의 캔버스에 앉힌 ‘벨라’(2020)도 다르지 않다. 젖살이 채 빠지지 않은 앳된 얼굴이지만 얼핏 삼십대의 분위기가 풍기기도 한다. 이중 삼중으로 덧칠한 색감이 묘한 분위기를 내는 이 작품을 발표하고 작가는 “초상의 한계를 깼다”는 평을 받았단다. 마땅히 작가의 딸은 ‘단골 모델’로 등장한다. 빨간 블라우스를 입혀 정중앙에 배치한 ‘에스메’(2020), 붉고 푸른 색채감이 도드라진 ‘캐롤타와 에스메’(2020), 드물게 소품이란 것을 제대로 쥐어준 ‘빨간우산을 든 에스메’(2019) 등등. 샹탈 조페의 ‘에스메’(2020·오른쪽)와 ‘캐롤타와 에스메’(2020). ‘십대의 일상’이란 부제가 붙을 만한 작품들이다. 작가가 십대에 몰입하게 한 동기이자 이유인 딸 ‘에스메’는 마땅히 작가의 단골모델로 자주 등장한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비율 깨고 원근 깨고…강렬한 잔상 남겨화폭에 들이는 인물에 살을 붙이고, 그것이 혹여 과하다 한들 예술의 세계에서 큰 문제가 될 리 없었을 거다. 그런데도 작가는 유달리 ‘직관과 진실의 조화’에 방점을 찍었다고 했다. 인물을 그리는 화가의 고지식한 자세라고 할까. 그렇다고 극사실주의를 추구하지도 않았다. 비율도 깨고 원근도 깨고, 종종 형태도 무너진다. 오랜 세월 모델들이 그저 작가의 눈에 들었다는 것 외에 다른 어떤 디테일도 허용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십대라고 다를 건 없었다.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잡기보다 먼 발치에 세우고 스냅사진처럼 찍어낸 듯하달까. 덕분에 작품은 사건보단 일상이다. 그래서 십대로 보일만한 행동도, 얼굴도, 배경도 없다. 십대로 보여 십대라기보다 십대로 보자고 해서 십대라는 말이다. 그림 속 형상만으론 도저히 가늠이 되지 않으니까. 작가가 그저 통보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이 바로 그 십대라니까!”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를 의도했다면 목적한 만큼 달성한 셈이다. 샹탈 조페의 ‘벨라’(2019). 희로애락의 표정을 드러내지 않고 요란스러운 치장도 없는 작가의 인물화는, 단색배경에 극도로 단순화한 인물에 집중했던 미국작가 알렉스 카츠가 자주 오버랩된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서울 화랑가에 건 그림이 처음인데도 왠지 낯설지 않은 것은 화풍 덕이 크다. ‘심플한 인물화’의 거장 알렉스 카츠(93)의 붓놀림이 보이는 까닭이다. 60여년 아내 ‘아다’를 뮤즈로 삼아 카츠는 단색배경에 극도로 단순화한 인물에 집중했더랬다. 희로애락의 표정을 드러내지도 않았고 요란스러운 치장이 돋보이지도 않았다. 세세함을 죽인 자리에 굵고 거친 선, 숨죽여 뻗어낸 간결한 색, 쓱쓱 그어낸 붓터치가 대신 나섰다. ‘세련된 터치의 완성’인지 ‘대충 그린 무성의’인지 아직도 결론 내기에 주저하는, 하지만 도저히 무시할 수 없다는 수많은 컬렉터를 몰고 다니는 그 카츠가 자꾸 오버랩된다고 할까. 기어이 한 번 더 뒤돌아보게 만드는 강렬한 잔상까지도 말이다. 작품가는 대작의 경우 7만파운드(약 1억 407만원)를 부른다는 게 갤러리 측 귀띔이다. 전시는 내년 1월 29일까지.
2020.12.21 I 오현주 기자
5타 줄인 김세영,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도약
  • 5타 줄인 김세영,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도약
  • 김세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2위 고진영(25)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몰아치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고진영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이 대회 정상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올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서고 고진영의 성적에 따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단독 2위에는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고진영이 자리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국내에 머물다 지난달부터 LPGA 투어에 출전하기 시작한 고진영은 3개 대회 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US여자오픈 준우승 등 두 차례 톱10에 들며 상금 순위 13위에 올라 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 마지막 날 역전에 성공해 우승 상금 110만 달러(약 12억원)를 거머쥔다면 4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상금왕에 오르게 된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단독 3위에는 10언더파 206타를 친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자리했고 이민지(호주)와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9언더파 207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인 박인비(32)는 유소연(30), 신지은(28) 등과 3언더파 213타 공동 2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20.12.20 I 임정우 기자
고층형 공공주택 제로에너지건축 시범사업 3개 단지 착공
  • 고층형 공공주택 제로에너지건축 시범사업 3개 단지 착공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천지식·남양뉴타운·인천검단 3개 단지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5등급)을 획득하고 공사 착공을 연내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확산을 위한 시범사업 차원이다.(사진=국토부)고층형 공동주택은 단독주택 대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면적 확보가 어려워 에너지자립률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물 시범사업 등을 통한 기술시연·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제로에너지건축물이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패시브)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액티브) 및 모니터링(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건축물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을 말한다.외벽 및 창호부위 고단열·고기밀 자재를 적용해 에너지 요구량을 최소화(패시브)하고, 최적의 조명밀도 및 폐열회수 환기장치 등으로 에너지효율을 최대화(액티브)하는 게 특징이다. 지붕 태양광 및 벽면태양광 패널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에너지자립률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에너지 최적제어를 위한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등의 기술 요소를 주로 적용한다.앞서 국토부는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확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지속 시행해왔다. 지난 2017년 1월에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도입 후 선도 사업으로 LH와 임대형 단독주택 시범사업(세종 행복도시 등 3개 단지 298가구)을 추진해 단독주택 최초 본인증(2등급)을 올 2월 취득했다. 고층형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공모로 시범사업(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현대건설)을 추진해 지난해 본인증(5등급)을 취득했다.올해부터는 연면적 1천㎡ 이상 공공건축물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를 시행했고, 2025년부터는 연면적 1천㎡ 이상 민간건축물과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공공주택의 층수, 유형, 규모별 에너지성능 비교를 위해 3개 단지를 선정·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를 계기로 요소기술 실증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2025년 민간부문 의무화에 대비하는 등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한 녹색건축 분야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한단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기획·설계단계부터 에너지절감형 단지배치(최적 향 및 건물배치 등)와 가성비 중심 최적 기술요소를 조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성능을 확보했다”며 “추가 공사비도 기존 시범사업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이어서 향후 민간 공동주택 단지로 보급·확산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적용된 패시브, 액티브 기술요소들은 현재 국내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경제성을 갖춘 기술들로 향후 공공주택의 에너지 성능 강화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2.20 I 김나리 기자
호날두, 파르마전 멀티골...12골로 세리에A 득점 선두 도약
  • 호날두, 파르마전 멀티골...12골로 세리에A 득점 선두 도약
  •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파르마와의 세리에A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의 엔니오 타르디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르마와 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원정에서 2골을 기록했다.전반 23분 데얀 클루세프스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가운데 호날두는 전반 26분 알바로 모라타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팀에 두 번째 골을 선물했다. 이어 2-0으로 앞선 후반 3분에도 애런 램지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날 2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리그 득점을 12골로 늘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이상 10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자리를 꿰찼다.유벤투스는 후반 40분 모라타의 헤딩골까지 더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개막 후 13경기(7승 6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27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1경기를 덜 치른 AC밀란(승점 28)과 인터 밀란(승점 27)에 이어 3위를 지켰다.
2020.12.20 I 이석무 기자
투명 페트병, 이제 '분리배출'해야 한다고?
  • [아파트 돋보기]투명 페트병, 이제 '분리배출'해야 한다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우리나라 주택의 75%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등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로 이뤄져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이 같은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보고, 매 주말 연재를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과 더불어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살펴본다.(자료=대한주택관리사협회)코로나19 사태로 각종 포장·배달이 급증하면서 재활용품 배출과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공동주택별로 상이하지만, 보통 아파트들은 매주 1회 정도 특정일을 지정해 입주민들이 배출한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공동주택 내 재활용품 분리수거 현장을 살펴보면 달라진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전용 수거함이 마련됐다는 점입니다.오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는 투명 페트병을 배출할 때, 기존 폐 플라스틱과 별도로 분리해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하는 ‘분리배출 의무화’가 시행됩니다. 이는 올해 8월 개정된 환경부의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른 것입니다.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서울 등 6곳에서 진행돼 온 시범사업은 1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단독주택은 내년 12월부터 적용입니다.그동안 국내에서 투명 폐 페트병은 다른 플라스틱 등 유사품목과 함께 섞여 혼합 배출돼왔습니다. 이 때문에 고급 의류, 가방, 화장품병 등 고품질 재활용품 등은 생산이 제한적이었습니다. 또한 부족한 고품질 재활용품 원료 확보를 위해 해외로부터 연간 2만2천톤에 달하는 폐 페트를 수입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경우 배출량이 2018년 2만9천톤에서 2022년 10만톤으로 확대돼 국내 고품질 재활용품 원료 확보가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행 전에는 플라스틱을 일괄 배출했다면, 이제는 투명 페트병을 전용 배출함에 별도로 분리하고, 유색 페트병과 페트 용기류는 기존처럼 일반 폐 플라스틱과 함께 배출하면 됩니다. 투명 페트병을 올바르게 배출하기 위해서는 내용물 깨끗이 헹궈 비우기, 겉면의 라벨 제거하기, 압축하고 뚜껑 닫기, 투명 페트병 전용수거함 넣기 등을 지켜야 합니다.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해당 지역 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 또는 마대를 설치하는 등 분리배출에 필요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시민과 입주민들에게 각종 홍보와 안내를 실시하는 상황입니다.이번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은 재활용품 활용 단계를 고도화시키기 위해 시작하는 제도로서, 우리 사회의 자원순환시스템을 개선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정부는 업계와 협의아래 음료, 생수병 등에 사용되는 유색 페트병을 퇴출시킨다는 계획이며, 각종 포장재는 생산 단계부터 줄임으로써 일회용품 사용 자체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입니다.아울러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페트병 겉면에 라벨을 아예 부착하지 않거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라벨 제거를 보다 용이하게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환경공단,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은 지난 11월 ‘공동주택 관리정보 교류 활성화’ 상호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 협약은 공동주택 재활용 폐기물 수거중단 등 쓰레기대란 문제 발생에 따른 공동주택의 안전한 쓰레기 배출·처리에 관한 공동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각 기관별로 특화된 공동주택 관련 업무의 상호보완·교류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관리업무의 투명성 강화와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지난 2018년에 발생했던 재활용품 수거 대란 재발 방지를 비롯해 코로나19로 급증한 재활용품들의 분리배출 효율성 제고와 감소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에 시민과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적극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2020.12.20 I 김나리 기자
살라 멀티골-미나미노 EPL 데뷔골...리버풀, 7-0 대승
  • 살라 멀티골-미나미노 EPL 데뷔골...리버풀, 7-0 대승
  •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오른쪽)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인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7골 ‘골폭풍’을 몰아쳤다. 간판공격수 모하에드 살라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손흥민(토트넘) 등을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로 올라섰다.리버풀은 1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7-0으로 크게 이겼다.이로써 최근 2연승 및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리버풀은 9승 4무 1패 승점 31점을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울러 지난 9월 첼시전 승리 이후 3개월 만에 리그 원정에서 승리를 추가했다.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미나미노 타쿠미를 스리톱으로 내세운 리버풀은 전반 3분 만에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마네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킨 미나미노는 EPL 데뷔골을 기록했다.이후 리버풀은 파상공세로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를 무너뜨렸다. 전반 36분 마네의 추가골에 이어 전반 44분 피르미누의 득점으로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후반전에도 리버풀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7분 조던 헨더슨이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고 후반 23분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든 피르미누가 왼발 로빙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리버풀은 후반 36분과 후반 39분 살라가 연속골을 터트려 7골 차 대승을 거뒀다. 후반 12분 교체로 들어간 살라는 30여분을 뛰면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살라는 리그 12골로 손흥민과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 이상 11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20.12.20 I 이석무 기자
세계랭킹 1위 시나리오, 김세영은 우승, 고진영은 톱10만 해도 여유
  • 세계랭킹 1위 시나리오, 김세영은 우승, 고진영은 톱10만 해도 여유
  • 고진영. (사진= Michael Reave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세영(27)은 우승해야 세계랭킹 1위가 될 수 있고, 고진영(25)은 10위 이내에만 들면 2020시즌을 여왕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가 끝난 뒤 나온 김세영과 고진영의 세계랭킹 1위 시나리오다. LPGA 투어는 “김세영이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우승하고 고진영이 단독 10위 또는 그 이하의 성적으로 끝나는 경우”라며 “만약 김세영이 2위를 하면 고진영이 이 대회에서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더라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여왕의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2라운드까지 고진영이 9언더파 135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세영이 1타 뒤진 공동 2위(8언더파 136타)로 추격하고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3개 대회에 참가해 상금랭킹 13위(56만7925달러)에 자리한 고진영이 우승하면 1위 박인비(136만5138달러)를 제치고 상금왕이 될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10만달러, 2위 상금은 25만8000달러다. 경기 뒤 고진영은 “조금 더 자신 있게 경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남은 주말 라운드에서는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랭킹은 골프를 하는 데 있어 작은 부분이다”라며 “내가 좋은 경기를 하면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김세영 선수가 잘 하면 김세영 선수가 1위가 될 수 있다.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고 경기에만 집중했다. 반면 1타 차 2위로 고진영을 추격하는 김세영은 “굉장히 재미있는 순위가 됐다”며 “이번 주말이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세계랭킹 1위 경쟁을 기대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왼쪽)과 2위 김세영이 경기를 끝낸 뒤 주먹을 맞대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Michael Reaves/Getty Images)
2020.12.19 I 주영로 기자
 ‘3억대’ 전주 더샵효자아파트, 경쟁률 70대 1
  • [경매브리핑] ‘3억대’ 전주 더샵효자아파트, 경쟁률 70대 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가 감정가 3억원 후반대로 법원 경매에 나오자 수십대 1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19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주간 법원경매 동향을 보면 이번주에 전주 완산구 효자동2가에 있는 더샵효자아파트(전용면적 126㎡)가 감정가 3억9000만원에 경매에 부쳐졌다. 그러자 70명이 응찰에 참여, 4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의 113%다.법원 경매에 나온 전주시 한 아파트 전경(사진=지지옥션 제공)물건은 서전주중학교 서쪽에 인접했으며 주변은 주거시설 및 업무상업시설, 하천 등이 혼재돼 있다. 인근에 전라북도청을 비롯한 각종 관공서와 대형 마트 등이 들어선 행정업무 중심 지역에 위치해 있다. 단지 동쪽으로 흐르는 삼천을 따라 수변 공원이 조성돼 있고,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등 각급 교육 기관도 풍부하다. 인근에 형성된 다세대·다가구 등 빌라 형태의 주거 단지에 대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있거나 향후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인접해 있어 개발에 의한 가치 상승 등의 기대감이 인기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소재 공장(건물 1만7301㎡ 토지 3만3058㎡)이다. 감정가(281억4655만원)의 65%인 182억8000만원에 낙찰됐다.건축물은 대부분 2004~2005년 사이에 준공됐고, 2층 규모의 공장동과 4층 규모의 사무동, 그 외 식당 및 기계실 등이 일괄 경매에 부쳐졌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서편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삼성SDI와 파워로직스, 우진산전 등 중·대규모 공장이 들어서 있다. 과거 컴퓨터 부품 및 주변기기 관련 업종인 ㈜파캔오피씨가 운영되고 있었고, 임차계약을 맺은 타 법인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주요 기계 및 설비 등은 운휴 상태가 꾀 오랜 시간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의 유찰 끝에 3회차 입찰에서 2차 전지 관련 법인의 단독 입찰로 낙찰됐다.12월 셋째주 법원 경매는 총 2230건이 진행돼 이 중 88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8.9%, 총 낙찰가는 2024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2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가운데 46.9%인 1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3.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7.3%로 집계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수도권 일대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되면서 각 법원 재량에 따라 휴정 결정을 내린 법원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12.19 I 김미영 기자
고진영 선두, 김세영 1타 차 2위 추격...박인비 공동 20위
  • 고진영 선두, 김세영 1타 차 2위 추격...박인비 공동 20위
  • 고진영(왼쪽)과 김세영이 경기를 마친 뒤 주먹을 맞대고 있다. (사진= Michael Reave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고진영은 지난해 우승자 김세영(27·8언더파 136타)와 렉시 톰슨(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내내 국내에 머물다 11월부터 LPGA 투어에 합류했다.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른 고진영은 공동 34위에 그쳤다. 이어 열린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5위에 이어 US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빠르게 경기력을 회복했다. 두 번째 대회를 치를 때까지만 해도 시즌 성적에 따라 출전권을 주는 이번 대회 참가가 어려워 보였으나 US여자오픈 준우승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고진영은 6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경기를 마쳤다. 이때까지는 김세영과 타수 차가 벌어졌으나 후반 들어 10번홀(파4)을 시작으로 14번(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7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이면서 선두에 올랐다. 티샷을 전부 페어웨이에 떨어뜨리면서 100%의 적중률을 보였고, 퍼트를 26개밖에 하지 않았다. 아이언샷이 흔들려 그린적중률이 66.7%로 낮았으나 예리한 퍼트가 샌드세이브 100%의 리커버리가 좋았다. 세계랭킹 2위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세영은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으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고진영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던 톰슨이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고, 한나 그린(호주)가 4위(7언더파 137타)로 추격했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 1위 박인비(32)는 이날 경기 초반 5개 홀에서 4타를 줄이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버디 없이 더블보기와 보기만 1개씩 적어내 아쉽게 마무리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친 박인비는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2020.12.19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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