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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내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후원…15년간 지속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청년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2022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한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청소년 근로자들의 직업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삼성전자는 15년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와 ‘2022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11일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와 ‘2022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시작해 격년마다 열리는 대회를 8회 연속으로 후원하며 15년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3년(독일 라이프치히), 2015년(브라질 상파울루), 2017년(UAE 아부다비), 2019년(러시아 카잔) 대회에 이어 2022년(중국 상하이) 대회까지 5회 연속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상하이 대회를 150만 유로(약 20억2963만원) 규모로 후원할 예정이다. 당초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중국 상하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돼 2022년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 국립컨벤션전시장에서 열린다.온라인으로 진행된 후원 체결식에는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크리스 험프리스 회장·데이빗 호이 사무총장,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 쟝 란 위원장, 국제기능올림픽 중국위원회 루 위린 대표, 삼성전자 최승식 중국총괄·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후원을 통해 대회에 필요한 IT제품을 공급하고, 경기장 로고 노출, 시상식 메달 수여, 대회 기간 중 체험관 등을 운영할 수 있다.내년 상하이 대회에는 전 세계 67개국의 1600여명 선수들이 각 국을 대표해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광전자기술 등 63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은 46개 직종에 51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이 중 삼성전자·삼성전기(009150)·삼성중공업(010140) 직원 23명이 국가대표 선수로 18개 종목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각 사 훈련센터에서 훈련 중이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에서 CNC 밀링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희동 프로가 국제기능올림픽 챔피언즈 트러스트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서 숙련기술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크리스 험프리스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은 “삼성은 기업의 성공은 이익이 아니라 지속적인 인재육성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뿐만 아니라 젊은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면서 “삼성이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은 “삼성은 전세계 청년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삼성은 국내 기능인 저변 확대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꾸준히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훈련 등을 후원하고 있다.또 삼성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기능인력들을 매년 평균 100여명씩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반도체와 배터리 설비인력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다음달까지 채용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력들은 내년 1월에 입사하게 된다.삼성에 입사한 기능인력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만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에 달한다.
- CPhI 화려한 피날레...K-바이오, 조연 아닌 주연 ‘우뚝’(종합)
- [밀라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첨단 의약품 기술과 혁신성으로 무장한 K-바이오가 ‘CPhI 2021’에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첫번째 글로벌 행사였던 만큼, 빅파마와 해외 바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가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9일부터 3일간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이 11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휴온스글로벌(084110), 한미약품(128940), 보령제약(003850), 종근당바이오(063160), 일동제약(249420)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세일즈 마케팅을 펼쳤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에 참여한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국내 기업들의 활약은 3일 내내 이어졌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독부스(260㎡)를 마련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규모(62만 리터) △CDO(위탁개발)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멀티모달리티’ △CDMO(위탁개발생산) 패키지 서비스 ‘엔드-투-엔드’ 전략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행사가 열린 3일 내내 가장 많은 바이어들로 북적였고, 단연코 행사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몇몇 기업들은 차별화 된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발길을 돌려세웠다. 항생제, 종합영양수액제와 함께 헤어 홈케어 제품 ‘폴리니크’를 선 보인 JW홀딩스(096760)는 중동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와 덴탈 카트리지(치과용 국소마취제)를 앞세워 수출계약 가능성을 드높였다. 이 외 한미약품, 일동제약(249420), 경보제약(214390),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각각 원료의약품, 케미칼 및 바이오 CDMO 부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글로벌 CDMO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했다.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보통 CPhl 같은 행사는 일정이 마무리된 뒤 제품에 관심을 보인 바이어 혹은 기업과 구체적인 조율을 거쳐 성과가 확정된다”며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에서 운영되던 한국관 모습.(사진=송영두 기자)이번 ‘CPhI 2021’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한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역시 K-바이오의 성장세와 의약품 품질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1999년부터 CPhI 행사에서 한국관을 운영해왔다. 당시에는 한국 의약품이 세계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현재는 국산 바이오시밀러와 CDMO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대변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CPhI 2021’에서는 한국의 잠재력을 인정해주는 해외 기업들의 반응도 엿 볼수 있었다는 게 백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행사의 경우 예년과 비교해 특이한 점은 의약품 강국인 중국과 인도가 참여하지 않은 것이다. 중국과 인도기업 부스를 찾던 바이어들이 국내 기업 부스에 몰려들었다”며 “국내 기업들은 일찍부터 원료 개발과 생산한 경험이 쌓여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능력이 있어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언급했다.강형식 주밀라노총영사관 총영사도 “CPhI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들의 부스가 돋보였다. 많은 바이어들이 몰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의약품 강국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K-바이오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고,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주최 측에 따르면 ‘CPhI 2021’ 온라인 비즈니스는 11월 19일까지 이어진다. 내년 열리는 ‘CPhI 2022’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AI냐 엔터냐…마인즈랩·알비더블유 오늘 마지막 청약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엔터주 테마를 탄 알비더블유와 AI 테마의 마인즈랩이 오늘 마지막 청약을 진행한다. 첫날 경쟁률에서 두자릿수와 세자릿수로 차이를 보였지만, 청약 막판 대기수요가 몰릴 수 있어 상황은 예측불가다.12일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알비더블유와 마인즈랩은 이날 오후 4시 청약을 최종 마감한다. 알비더블유는 걸그룹 마마무 소속사로 더 잘 알려진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SG워너비의 ‘죄와벌’, 케이윌의 ‘니가 필요해’, 이승기의 ‘결혼해줄래’ 작곡가로 유명한 김도훈씨가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미 상장한 다른 연예 기획사와 달리 설립 초기 자사 자체 아티스트가 아닌 타 매니지먼트사의 캐스팅, 아티스트 트레이닝, 프로듀싱 등 대행 업무를 주로 수행하며 업계 내 입지를 다졌다. 현재는 자체 콘텐츠 IP(지식 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수익모델 을 구축하고 있다. 김도훈 대표 프로듀서(PD)를 포함한 17명의 작곡가가 속한 자체 제작시스템을 통해 회사가 권리를 갖는 음원을 제작, 확보한 상태다. 알비더블유는 지난 5일과 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77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719.6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26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97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8700~2만1400원) 최상단인 2만1400원으로 확정했다. 다만 의무보유를 약속한(확약) 기관은 15.5%에 그쳤다. 청약 첫날 경쟁률은 342.03대 1로 집계됐다. 이날 청약 대기수요가 몰린다면 무난하게 1000대 1의 경쟁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 10주 청약 시 필요한 청약증거금은 10만7000원이다. 청약은 단독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가능하다.마인즈랩은 인공지능(AI) 활용한 세계 최초 ‘인공인간’ 개발기업이다. 음성지능과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회사의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API connector)인 ‘maum 오케스트라’로 통합해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을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005490),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마인즈랩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인공인간 플랫폼 고도화 및 서비스 영역 확대에 사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97.5대 1을 기록했다. 확약 비중은 19.74%로 알비더블유 보다 약간 높다.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6000~3만원) 최상단인 3만원으로 확정했다. 최소 10주 청약 시 15만원의 청약증거금이 필요하다. 첫날 청약경쟁률은 NH투자증권이 23.58대1, 하나금융투자가 6.09대 1로 집계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제2 요소’ 4천개...공급망 컨트롤타워 시급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제2 요소’ 4천개...공급망 컨트롤타워 시급-“가상자산 공제한도 크게 올리자” 李, 정책뒤집기에 당정갈등 조짐-시진핑, 장기집권 명분 다졌다...40년 만에 역사결의-메타버스 시대...콘텐츠 플랫폼 전략은△줌인&-15kg 베낭메고 백운대까지 25분...고지대 사고 출동, 119보다 빠르죠-“전날 반도체 물량따라 생산 車 결정...美 공급망 대란 버틴 비결”-제2요소수 대란 막는다...文 경제수석에 ‘산업통’ 박원주 내정-여권, 이재명에 “벌써 대통령 당선인 행세냐” 비판도△장기집권 기틀 다진 시진핑-역대 세번째 역사결의, 習 장기집권 길 열어 양극화 해소 위한 ‘공동부유’ 힘 실을듯-시진핑, 최대 숙원인 ‘대만과의 통일’ 속도내나-‘안미경중’ 전략 더는 안 먹혀...韓 외교 새 접근법 마련해야△종합-위중증 연일 ‘최다’...“위드코로나 2단계 연기하거나 방역 강화할 수도”-“경제회복기엔 선별 지원해야”...KDI, 전국민 지원금 ‘반기’-요소수, 연말까지 주유소서만 판매...승용차 한번에 10L-삼성바이오로직스 “TSMC가 롤모델 글로벌 CDMO 점유율 50% 뚫을 것”△경제안보 위협하는 공급망 혼란-“원료광물~완제품 공급망 전수조사...정부 해외자원 전략 백지검토해야”-원료의약품 지급 뒷걸음질...K바이오 ‘사상누각’-‘자원 대국’ 中 횡포, 요소로 안 끝난다△세계로 뻗는 K출판-BTS가 읽은 책, 오겜 전통놀이책 각국에 번역 출간...K출판 낼개 달다-亞 집중된 출판 수출...출간 지원·번역 전문가 양성 필요-영화·드라마로...2차 판권 매출까지 수익구조 다양화△정치-野 “대장동 특검 즉각 구성, 임명권 야당 몫”...與 “피할 생각 없어” 맞불-이재명 ‘청년’...윤석열 ‘통합’-밑그림 나온 野 선대위 구성...이달 20일 전후 김종인 합류 ‘모락’-‘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사직안 처리 ‘변호사 세무 업무 제한’ 세무사법 통과-文대통령, K박람회 방문...위드 코로나 첫 행보△경제·금융-경제 전망 닮은 꼴 한은·KDI...통화정책 속도 놓고는 딴소리-“국민 다수가 원한다면 원전 비중확대 생각해봐야”-1800兆 가계부채 소방수는 누구...금융당국 인사에 쏠린 눈-이달 원유·석유제품 수입 국제유가 상승에 1.6배↑△글로벌-뉴욕 한복판...한류 등불 켠 ‘제네시스 하우스’-“테슬라 주식 팔까” 물어본 머스크...6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美 물가 31년만 최대 상승...S공포 성큼-바이든 “인프라 법안이 인플레 해법”△산업-‘CES 혁신상’ 휩쓴 삼성·LG...개막 두 달 앞두고 신기술 경쟁 후끈-활력 찾은 XM3 조립라인...기계도 직원도 “쉴 틈 없어요”-기아, 2035년 유럽 시작으로 20년 내 車 전동화 100% 실현-가전·인테리어 수요 늘자...컬러강판 덩달아 호황-한화큐셀, 美서 에너지저장장치 단독 단지 첫 개발△소비자생활-예술 품은 건강레시피...우주인도 반할 빵-‘진격의 허영인號’...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상륙-롯데쇼핑 ‘5RE’로 ESG 경영 속도-맥도날드 ‘바닐라 라떼’로 커피 덕후 잡고 라떼 맛집 명성 잇는다△세상을 바꾸는 기업들-규제·노조·반기업 정서 ‘3중 족쇄’에...기업들 氣 못펴-기업 덕분에 韓 선진국 대우받아...기업가정신 발휘하도록 힘 실어줘야△아트in스페이스-그 화려함 속의 고독 기쁨과 향락의 밤△증권-메타버스·게임에 골프까지...ETF, 이색테마 타고 ‘쑥쑥’-‘인플레 소나기, 은행주로 피하자’...우리금융 석달새 18%↑-미래에셋 베팅 美 ETF ‘캐시 우드’ 한참 따돌려△증권-“내년엔 유동성 우려”...PEF 연말 M&A ‘마지막 불꽃’-한국토지신탁,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부동산 NFT ‘시동’-글로벌 ESG 기준 내년 2분기 초안...국내 대응 서둘러야-이베이코리아 인수 마무리 이마트, 15일 종속회사 편입△부동산-조합장 선거 놓고 ‘잡음’...사업비 7兆 한남3, 사업지연 우려-‘1억 이하 아파트’ 규제 조짐에 손터는 투자자-포스코건설, 새 주거서비스 브랜드 ‘블루엣’ 론칭-속초 국민평형 84㎡ 아파트값 7억 돌파...강원도 역대 최고가△여행-악 쓰며 오른 것도 잊고...팔색조 매력에 푹-산 아래 훤히 보이는 출렁다리에 아찔...아름다운 풍경에 황홀-강경록의 미식로드 ‘언양 불고기’, 서울·광양과 다른 점은△스포츠-“3관왕 될 것” vs “대상은 내가”-01년생 vs 99년생 너희만 믿는다-LPGA 올해의선수·상금왕 놓고 고진영-코다, 한달 만에 정면승부-무대 바꾼 男골프, 아시안투어서 붙는다-애스턴 빌라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 감독 선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정거래 분쟁, 해결 늦어지면 乙만 더 고통...신속 조정에 최선-“진흥원으로 이름 바꿔 예방·연구활동 늘릴 것”△오피니언-본격화하는 ‘우주산업’ 시대, 한국은...-교육플랫폼 ‘서울런’에 거는 기대-개인정보위마저 ’보안 불감증‘이라니△피플-“반려동물처럼 반려식물 문화 하루빨리 자리잡길”-“높은 집값, 불안한 미래, 기후 변화...한·미 청년들 고민 비슷”-23년간 장애인 다리 되어 준 ‘휠체어천사’ 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우정선행상’ 대상-CJ나눔재단 ‘나눔국민대상’ 복지부 표창 수상-GS칼텍스재단 ‘참사람상’ 첫 수상자 이태규씨-‘오징어 게임’ 배우 위하준 가장 섹시한 남자 25인에-KT·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 5G스마트혁신 병원 구축 MOU-올해 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 선정△사회-수사팀 공백에도 연차 쓴 총장과 팀장...“檢, 대장동 수사 의지 있나”-임창정·김흥국 미접종 사실에..또 불붙은 ‘안티백서’ 논란-주가조작 연루 김건희 소환 임박 윤석열 대선후보 아킬레스건 될까-오세훈표 선별복지 ‘안심소득’ 본격 가동-환자 급증에 “더 못 버텨”...거리에 선 의료인들
- LGU+ “디즈니+ IPTV 독점제공, 타사 셋톱과는 격이 달라”[일문일답]
- LG유플러스 임원들이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디즈니플러스 제휴상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석자는 왼쪽부터 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 정수헌 컨슈머부문장, 김새라 마케팅그룹장, 정대윤 미디어파트너십담당.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내일(12일) 국내 상륙하는 공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IPTV 독점 제휴를 맺은 LG유플러스(032640)가 디즈니+ 전용 결합 요금제를 선보이며, 신규 ‘찐팬’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KT(030200)와 SK(034730)브로드밴드가 각각 안드로이드TV OS를 탑재한 셋톱박스 ‘기가지니A’와 애플TV 셋톱박스를 통해 디즈니+를 우회 제공하는 것에 대해선, ‘국내 유일의 독점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가격과 편리성에서 모두 앞서 있다고 자신했다.다음은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전무), 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열린 LG유플러스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Q&A세션 주요 내용이다.-과거 넷플릭스 독점 제휴 때와 마케팅 차이점이 있다면.△넷플릭스 때와는 마케팅의 목적이 다르다. 그 당시 넷플릭스는 한국 내에서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고, 넷플릭스의 전략도 핵심 타이틀 및 콘텐츠를 강조해 같이 마케팅하기를 원했다. 지금의 디즈니플러스는 이미 인지도가 꽤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유플러스에서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인지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나 고객이 실제 경험한 내용을 올리는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통해 각종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 안에서 간접적인 체험 확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12월까지는 어떤 모바일 요금제든 상관없이 3개월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1개월 혹은 몇 주만 사용해보시더라도 실제로 디즈니플러스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KT나 SK브로드밴드 등 경쟁사에서도 개방형 셋톱박스로 디즈니+를 제공한다.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개방형 셋톱을 통한 서비스 제공에 대한 부분은) 저희가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여러 고객 편리성 강화와 IPTV에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즈니와 연동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한 국내 유일의 독점 파트너다. 리모컨 원클릭이나 전용 UI, 3개월 구독권 제공 혜택 등 저희가 준비한 서비스는 경쟁사에서 제공하는 편리성과는 격이 다르고, 차원이 다른 서비스다. 유플러스만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U+모바일tv를 OTT 사업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은 없는지.△U+모바일tv 서비스는 우리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무료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제공 중이다. OTT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은 지금까지 저희가 해온 것과는 다른 문제다. 이미 국내외 많은 OTT가 출시된 가운데, 그들이 강조하는 오리지널 드라마나 영화 등은 불확실하지만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콘텐츠라는 관점에서 저희가 봐야 한다. 저희는 일단 모바일tv는 현재 상태에서 유지하면서 오늘 발표한 디즈니플러스나 다른 국내외 OTT로 대규모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와 별도로 저희가 운영하는 XR, 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등 통해서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공할 방침이다.LG유플러스 제공-망사용료 논쟁이 지속 중이다. 디즈니는 어떻게 계약을 맺었는지. 그리고 향후 넷플릭스에도 이용대가를 요구할 계획인가.△디즈니가 CDN사와 계약을 맺고 당사는 CDN사와 계약을 해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망을 구축하고 돈을 받는 구조다. 디즈니가 간접적으로 망 사용료 지급한다고 볼 수 있다. 이용대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즈니플러스 독점 계약에는 어떤 배경이 작용했는지.△아이들나라라든지 저희 콘텐츠와 디즈니플러스 콘텐츠들이 일관성 있고, 양사가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데 있어서 전략 방향이 맞아떨어졌다. 오래 전부터 글로벌 선도사와 제휴를 통해 축적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대한 역량뿐 아니라 마케팅과 영업 등 전 조직의 일관된 전략이 디즈니플러스와 잘 맞아 떨어져서 윈윈하는 상황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롯데쇼핑, ESG위원회 출범…5대 프로젝트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쇼핑이 본격적인 ESG 경영체제 구축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11일 서울 중구 롯데쇼핑 본사에서 ESG 위원회를 처음 출범하고 롯데쇼핑의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와 슬로건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롯데쇼핑 내 전 사업부가 통합으로 추진해 나갈 ESG 5대 프로젝트도 함께 공개했다.(사진=롯데쇼핑)◇ESG 활동 5대 프로젝트 선정롯데쇼핑은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를 ‘리얼스(RE:EARTH)’로 선정했다. 롯데마트의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에서 출발한 ‘리얼스’는 ESG 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롯데쇼핑 전체의 ESG 캠페인 활동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확대 운영된다.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등 모든 이해 관계자와 함께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ESG 캠페인 슬로건을 “Dream Together for a Better Earth”로 선정했다.롯데쇼핑은 ESG 활동을 구체화하는 5대 프로젝트인 ‘리얼스(RE:EARTH)’, ‘리너지(RE:NERGY)’, ‘리유즈(RE:USE)’, ‘리조이스(RE:JOICE)’, ‘리바이브(RE:VIVE)’라는 ‘5 RE’ 프로젝트들도 처음 공개했다.5대 프로젝트로서의 ‘리얼스’는 롯데쇼핑의 본업인 유통과 긴밀하게 연계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전체 ESG 캠페인 브랜드명과 동일한 프로젝트 명칭을 사용했다. 롯데쇼핑은 책임 있는 원재료 조달을 통한 친환경 상품을 유통시키고 이런 상품들을 모아서 장기적으로는 독자적인 판매 공간까지 구성한다. PB나 소싱상품의 친환경 기준과 범위를 수립해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에 ‘리얼스’ 브랜드를 적용하거나 별도로 마련한 공간의 네이밍을 ‘리얼스’로 명명하는 등 장기적으로 롯데쇼핑의 컨텐츠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친환경 에너지 사용·중고거래 활성화 앞장‘리너지’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및 EV100(Electric Vehicle 100%) 가입을 적극 검토하며 태양광 설비 설치, 전기차 도입,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롯데쇼핑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하고 회사 보유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 각지 오프라인 매장들을 활용해 고사양의 충전 설비를 갖춘 충전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리유즈’는 소비자에게 폐기물 감축 활동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로서 롯데쇼핑은 중고 비즈니스의 선순환 모델을 지원하고 중고 거래 활성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지분 투자에 참여한 중고나라 및 다른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리조이스’는 기존 롯데쇼핑 통합 사회공헌 캠페인의 명칭으로 ‘여성의 행복한 삶-자존감,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테마 아래 교육 프로그램,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이번 ESG 5대 프로젝트에서는 ‘심리 건강’이라는 주제를 특화해 ‘종합 치유 공간(Total Healing Zone)’을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쇼핑은 그동안 ‘심리 건강’에 주목해왔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있어 차별화 요소를 극대화할 수 있고 새로운 경쟁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의 심리 건강 관련 지수들이 악화된 것을 계기로 심리 상담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ESG관련 투자·윤리경영 문화 확산‘리바이브’는 ESG 채권 발행 및 펀드 조성을 통해 ESG 경영을 위한 활동 재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ESG 관련 성장 가치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함으로써 상생 및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실제 롯데쇼핑은 올해 4월, 유통업계 최초로 17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으며 향후 다양한 투자를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롯데쇼핑은 ESG 경영의 기반이 되는 준법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백화점 사업부에서 운영해온 ISO37001(부패경영방지시스템 국제표준)을 올해 9월, 마트, 슈퍼, e커머스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인증·취득했으며 이번 ESG 경영 선포식을 기반으로 더욱 투명하고 청렴한 기업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롯데쇼핑은 동물복지 상품 도입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5년 대형마트 중에서는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선뵀으며, 2023년까지 롯데마트의 닭고기 전 제품을 동물복지 인증 및 무항생제 제품으로 전부 전환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에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PB브랜드인 ‘오오티티(OOTT, Only One This Time)’도 올해 첫 선을 보여 트렌디하면서도 가성비 높은 환경 친화적인 의류, 가방 등의 단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종합 유통회사로서 기존 ESG 활동을 통합해 하나의 메시지를 수립하고 ESG를 새로운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과 지속가능한 경영의 정착을 위해 ESG 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