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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후원…15년간 지속
  • 삼성전자, 내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후원…15년간 지속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청년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2022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한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청소년 근로자들의 직업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삼성전자는 15년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와 ‘2022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11일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와 ‘2022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시작해 격년마다 열리는 대회를 8회 연속으로 후원하며 15년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3년(독일 라이프치히), 2015년(브라질 상파울루), 2017년(UAE 아부다비), 2019년(러시아 카잔) 대회에 이어 2022년(중국 상하이) 대회까지 5회 연속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상하이 대회를 150만 유로(약 20억2963만원) 규모로 후원할 예정이다. 당초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중국 상하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돼 2022년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 국립컨벤션전시장에서 열린다.온라인으로 진행된 후원 체결식에는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크리스 험프리스 회장·데이빗 호이 사무총장,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 쟝 란 위원장, 국제기능올림픽 중국위원회 루 위린 대표, 삼성전자 최승식 중국총괄·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후원을 통해 대회에 필요한 IT제품을 공급하고, 경기장 로고 노출, 시상식 메달 수여, 대회 기간 중 체험관 등을 운영할 수 있다.내년 상하이 대회에는 전 세계 67개국의 1600여명 선수들이 각 국을 대표해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광전자기술 등 63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은 46개 직종에 51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이 중 삼성전자·삼성전기(009150)·삼성중공업(010140) 직원 23명이 국가대표 선수로 18개 종목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각 사 훈련센터에서 훈련 중이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에서 CNC 밀링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희동 프로가 국제기능올림픽 챔피언즈 트러스트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서 숙련기술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크리스 험프리스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은 “삼성은 기업의 성공은 이익이 아니라 지속적인 인재육성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뿐만 아니라 젊은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면서 “삼성이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은 “삼성은 전세계 청년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삼성은 국내 기능인 저변 확대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꾸준히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훈련 등을 후원하고 있다.또 삼성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기능인력들을 매년 평균 100여명씩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반도체와 배터리 설비인력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다음달까지 채용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력들은 내년 1월에 입사하게 된다.삼성에 입사한 기능인력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만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에 달한다.
2021.11.12 I 배진솔 기자
CPhI 화려한 피날레...K-바이오, 조연 아닌 주연 ‘우뚝’(종합)
  • CPhI 화려한 피날레...K-바이오, 조연 아닌 주연 ‘우뚝’(종합)
  • [밀라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첨단 의약품 기술과 혁신성으로 무장한 K-바이오가 ‘CPhI 2021’에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첫번째 글로벌 행사였던 만큼, 빅파마와 해외 바이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가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9일부터 3일간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이 11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휴온스글로벌(084110), 한미약품(128940), 보령제약(003850), 종근당바이오(063160), 일동제약(249420)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세일즈 마케팅을 펼쳤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에 참여한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국내 기업들의 활약은 3일 내내 이어졌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독부스(260㎡)를 마련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규모(62만 리터) △CDO(위탁개발)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멀티모달리티’ △CDMO(위탁개발생산) 패키지 서비스 ‘엔드-투-엔드’ 전략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행사가 열린 3일 내내 가장 많은 바이어들로 북적였고, 단연코 행사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몇몇 기업들은 차별화 된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발길을 돌려세웠다. 항생제, 종합영양수액제와 함께 헤어 홈케어 제품 ‘폴리니크’를 선 보인 JW홀딩스(096760)는 중동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와 덴탈 카트리지(치과용 국소마취제)를 앞세워 수출계약 가능성을 드높였다. 이 외 한미약품, 일동제약(249420), 경보제약(214390),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각각 원료의약품, 케미칼 및 바이오 CDMO 부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글로벌 CDMO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했다.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보통 CPhl 같은 행사는 일정이 마무리된 뒤 제품에 관심을 보인 바이어 혹은 기업과 구체적인 조율을 거쳐 성과가 확정된다”며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1‘에서 운영되던 한국관 모습.(사진=송영두 기자)이번 ‘CPhI 2021’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한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역시 K-바이오의 성장세와 의약품 품질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1999년부터 CPhI 행사에서 한국관을 운영해왔다. 당시에는 한국 의약품이 세계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현재는 국산 바이오시밀러와 CDMO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대변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CPhI 2021’에서는 한국의 잠재력을 인정해주는 해외 기업들의 반응도 엿 볼수 있었다는 게 백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행사의 경우 예년과 비교해 특이한 점은 의약품 강국인 중국과 인도가 참여하지 않은 것이다. 중국과 인도기업 부스를 찾던 바이어들이 국내 기업 부스에 몰려들었다”며 “국내 기업들은 일찍부터 원료 개발과 생산한 경험이 쌓여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능력이 있어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언급했다.강형식 주밀라노총영사관 총영사도 “CPhI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들의 부스가 돋보였다. 많은 바이어들이 몰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의약품 강국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K-바이오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고,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주최 측에 따르면 ‘CPhI 2021’ 온라인 비즈니스는 11월 19일까지 이어진다. 내년 열리는 ‘CPhI 2022’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2021.11.12 I 송영두 기자
AI냐 엔터냐…마인즈랩·알비더블유 오늘 마지막 청약
  • AI냐 엔터냐…마인즈랩·알비더블유 오늘 마지막 청약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엔터주 테마를 탄 알비더블유와 AI 테마의 마인즈랩이 오늘 마지막 청약을 진행한다. 첫날 경쟁률에서 두자릿수와 세자릿수로 차이를 보였지만, 청약 막판 대기수요가 몰릴 수 있어 상황은 예측불가다.12일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알비더블유와 마인즈랩은 이날 오후 4시 청약을 최종 마감한다. 알비더블유는 걸그룹 마마무 소속사로 더 잘 알려진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SG워너비의 ‘죄와벌’, 케이윌의 ‘니가 필요해’, 이승기의 ‘결혼해줄래’ 작곡가로 유명한 김도훈씨가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미 상장한 다른 연예 기획사와 달리 설립 초기 자사 자체 아티스트가 아닌 타 매니지먼트사의 캐스팅, 아티스트 트레이닝, 프로듀싱 등 대행 업무를 주로 수행하며 업계 내 입지를 다졌다. 현재는 자체 콘텐츠 IP(지식 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수익모델 을 구축하고 있다. 김도훈 대표 프로듀서(PD)를 포함한 17명의 작곡가가 속한 자체 제작시스템을 통해 회사가 권리를 갖는 음원을 제작, 확보한 상태다. 알비더블유는 지난 5일과 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77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719.6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26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97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8700~2만1400원) 최상단인 2만1400원으로 확정했다. 다만 의무보유를 약속한(확약) 기관은 15.5%에 그쳤다. 청약 첫날 경쟁률은 342.03대 1로 집계됐다. 이날 청약 대기수요가 몰린다면 무난하게 1000대 1의 경쟁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 10주 청약 시 필요한 청약증거금은 10만7000원이다. 청약은 단독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가능하다.마인즈랩은 인공지능(AI) 활용한 세계 최초 ‘인공인간’ 개발기업이다. 음성지능과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회사의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API connector)인 ‘maum 오케스트라’로 통합해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을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005490),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마인즈랩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인공인간 플랫폼 고도화 및 서비스 영역 확대에 사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97.5대 1을 기록했다. 확약 비중은 19.74%로 알비더블유 보다 약간 높다.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6000~3만원) 최상단인 3만원으로 확정했다. 최소 10주 청약 시 15만원의 청약증거금이 필요하다. 첫날 청약경쟁률은 NH투자증권이 23.58대1, 하나금융투자가 6.09대 1로 집계됐다.
2021.11.12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제2 요소’ 4천개...공급망 컨트롤타워 시급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제2 요소’ 4천개...공급망 컨트롤타워 시급-“가상자산 공제한도 크게 올리자” 李, 정책뒤집기에 당정갈등 조짐-시진핑, 장기집권 명분 다졌다...40년 만에 역사결의-메타버스 시대...콘텐츠 플랫폼 전략은△줌인&-15kg 베낭메고 백운대까지 25분...고지대 사고 출동, 119보다 빠르죠-“전날 반도체 물량따라 생산 車 결정...美 공급망 대란 버틴 비결”-제2요소수 대란 막는다...文 경제수석에 ‘산업통’ 박원주 내정-여권, 이재명에 “벌써 대통령 당선인 행세냐” 비판도△장기집권 기틀 다진 시진핑-역대 세번째 역사결의, 習 장기집권 길 열어 양극화 해소 위한 ‘공동부유’ 힘 실을듯-시진핑, 최대 숙원인 ‘대만과의 통일’ 속도내나-‘안미경중’ 전략 더는 안 먹혀...韓 외교 새 접근법 마련해야△종합-위중증 연일 ‘최다’...“위드코로나 2단계 연기하거나 방역 강화할 수도”-“경제회복기엔 선별 지원해야”...KDI, 전국민 지원금 ‘반기’-요소수, 연말까지 주유소서만 판매...승용차 한번에 10L-삼성바이오로직스 “TSMC가 롤모델 글로벌 CDMO 점유율 50% 뚫을 것”△경제안보 위협하는 공급망 혼란-“원료광물~완제품 공급망 전수조사...정부 해외자원 전략 백지검토해야”-원료의약품 지급 뒷걸음질...K바이오 ‘사상누각’-‘자원 대국’ 中 횡포, 요소로 안 끝난다△세계로 뻗는 K출판-BTS가 읽은 책, 오겜 전통놀이책 각국에 번역 출간...K출판 낼개 달다-亞 집중된 출판 수출...출간 지원·번역 전문가 양성 필요-영화·드라마로...2차 판권 매출까지 수익구조 다양화△정치-野 “대장동 특검 즉각 구성, 임명권 야당 몫”...與 “피할 생각 없어” 맞불-이재명 ‘청년’...윤석열 ‘통합’-밑그림 나온 野 선대위 구성...이달 20일 전후 김종인 합류 ‘모락’-‘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사직안 처리 ‘변호사 세무 업무 제한’ 세무사법 통과-文대통령, K박람회 방문...위드 코로나 첫 행보△경제·금융-경제 전망 닮은 꼴 한은·KDI...통화정책 속도 놓고는 딴소리-“국민 다수가 원한다면 원전 비중확대 생각해봐야”-1800兆 가계부채 소방수는 누구...금융당국 인사에 쏠린 눈-이달 원유·석유제품 수입 국제유가 상승에 1.6배↑△글로벌-뉴욕 한복판...한류 등불 켠 ‘제네시스 하우스’-“테슬라 주식 팔까” 물어본 머스크...6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美 물가 31년만 최대 상승...S공포 성큼-바이든 “인프라 법안이 인플레 해법”△산업-‘CES 혁신상’ 휩쓴 삼성·LG...개막 두 달 앞두고 신기술 경쟁 후끈-활력 찾은 XM3 조립라인...기계도 직원도 “쉴 틈 없어요”-기아, 2035년 유럽 시작으로 20년 내 車 전동화 100% 실현-가전·인테리어 수요 늘자...컬러강판 덩달아 호황-한화큐셀, 美서 에너지저장장치 단독 단지 첫 개발△소비자생활-예술 품은 건강레시피...우주인도 반할 빵-‘진격의 허영인號’...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상륙-롯데쇼핑 ‘5RE’로 ESG 경영 속도-맥도날드 ‘바닐라 라떼’로 커피 덕후 잡고 라떼 맛집 명성 잇는다△세상을 바꾸는 기업들-규제·노조·반기업 정서 ‘3중 족쇄’에...기업들 氣 못펴-기업 덕분에 韓 선진국 대우받아...기업가정신 발휘하도록 힘 실어줘야△아트in스페이스-그 화려함 속의 고독 기쁨과 향락의 밤△증권-메타버스·게임에 골프까지...ETF, 이색테마 타고 ‘쑥쑥’-‘인플레 소나기, 은행주로 피하자’...우리금융 석달새 18%↑-미래에셋 베팅 美 ETF ‘캐시 우드’ 한참 따돌려△증권-“내년엔 유동성 우려”...PEF 연말 M&A ‘마지막 불꽃’-한국토지신탁,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부동산 NFT ‘시동’-글로벌 ESG 기준 내년 2분기 초안...국내 대응 서둘러야-이베이코리아 인수 마무리 이마트, 15일 종속회사 편입△부동산-조합장 선거 놓고 ‘잡음’...사업비 7兆 한남3, 사업지연 우려-‘1억 이하 아파트’ 규제 조짐에 손터는 투자자-포스코건설, 새 주거서비스 브랜드 ‘블루엣’ 론칭-속초 국민평형 84㎡ 아파트값 7억 돌파...강원도 역대 최고가△여행-악 쓰며 오른 것도 잊고...팔색조 매력에 푹-산 아래 훤히 보이는 출렁다리에 아찔...아름다운 풍경에 황홀-강경록의 미식로드 ‘언양 불고기’, 서울·광양과 다른 점은△스포츠-“3관왕 될 것” vs “대상은 내가”-01년생 vs 99년생 너희만 믿는다-LPGA 올해의선수·상금왕 놓고 고진영-코다, 한달 만에 정면승부-무대 바꾼 男골프, 아시안투어서 붙는다-애스턴 빌라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 감독 선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정거래 분쟁, 해결 늦어지면 乙만 더 고통...신속 조정에 최선-“진흥원으로 이름 바꿔 예방·연구활동 늘릴 것”△오피니언-본격화하는 ‘우주산업’ 시대, 한국은...-교육플랫폼 ‘서울런’에 거는 기대-개인정보위마저 ’보안 불감증‘이라니△피플-“반려동물처럼 반려식물 문화 하루빨리 자리잡길”-“높은 집값, 불안한 미래, 기후 변화...한·미 청년들 고민 비슷”-23년간 장애인 다리 되어 준 ‘휠체어천사’ 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우정선행상’ 대상-CJ나눔재단 ‘나눔국민대상’ 복지부 표창 수상-GS칼텍스재단 ‘참사람상’ 첫 수상자 이태규씨-‘오징어 게임’ 배우 위하준 가장 섹시한 남자 25인에-KT·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 5G스마트혁신 병원 구축 MOU-올해 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 선정△사회-수사팀 공백에도 연차 쓴 총장과 팀장...“檢, 대장동 수사 의지 있나”-임창정·김흥국 미접종 사실에..또 불붙은 ‘안티백서’ 논란-주가조작 연루 김건희 소환 임박 윤석열 대선후보 아킬레스건 될까-오세훈표 선별복지 ‘안심소득’ 본격 가동-환자 급증에 “더 못 버텨”...거리에 선 의료인들
2021.11.11 I 김호준 기자
'골대 불운 빼곤 다 좋았다' 벤투호, UAE에 1-0 승리...황희찬 PK 결승골
  • '골대 불운 빼곤 다 좋았다' 벤투호, UAE에 1-0 승리...황희찬 PK 결승골
  • 11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황희찬이 패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아랍에미리트 골대 앞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자신의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나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누르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파울루 벤투 감독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UAE와 홈경기에서 전반 35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페널티킥에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두 차례 포함 세 번이나 골대를 맞추는 ‘골대 불운’이 발목을 잡았지만 그래도 값진 승점 3을 따냈다.이날 승리로 3승 2무 승점 11을 기록한 한국은 아직 5차전을 마치지 않은 이란(승점 10)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오는 17일 이라크와의 원정 6차전까지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의 7부 능선을 넘게 된다.이날 벤투 감독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황의조(보르도)를 대신해 조규성(김천)을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했다. 좌우 측면 공격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이 맡았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이재성(마인츠)이 책임졌다. 중앙 미드필더는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루빈카잔)이 나란히 섰다.센터백은 종아리를 다쳐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김영권(감바 오사카) 대신 권경원(성남)이 김민재(페네르바체)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와 이용(울산)이 맡았고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지켰다.한국은 초반부터 UAE 수비를 뒤흔들었다. 전반전 내내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6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10분에는 황인범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넘어갔고 전반 1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조규성이 헤딩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는 조규성이 다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계속된 슈팅에도 좀처럼 득점과 연결하지 못한 한국은 전반 35분 드디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인범이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는 가운데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막판에는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단독돌파한 뒤 완벽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전을 마친 시점에서 볼점유율은 74%대 26%이 한국이 월등히 높았다. 슈팅숫자(11-1), 유효슈팅(4-0)도 한국이 UAE를 압도했다.후반전에도 한국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조규성, 손흥민, 권경원 등이 잇따라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우리에게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후반 16분 UAE 역습 상황에서 상대 풀백 알 자비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했다. 하지만 골키퍼 김승규가 몸을 날리는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한국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전반 18분 김진수의 로빙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20분 코너킥에선 조규성의 헤딩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기도 했다. 2분 뒤 황희찬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김진수의 왼발 슈팅도 골과 이어지지 않았다.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손흥민의 헤딩슛도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대표팀은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7분 손훙민은 다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 슛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한국은 계속된 공격에도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승점 3을 획득했다. 비록 다득점을 이루진 못했지만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잡은 의미있는 승리였다.한편, 이날 고양종합운동장에는 3만15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이달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대 LG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의 2만3800명을 넘어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 개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축구 대표팀이 홈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A매치를 치르는 건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2021.11.11 I 이석무 기자
'황희찬 PK 선제골' 벤투호, UAE에 1-0 앞선 채 전반전 마감
  • '황희찬 PK 선제골' 벤투호, UAE에 1-0 앞선 채 전반전 마감
  • 11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황희찬이 패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순조로운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파울루 벤투 감독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UAE와 홈경기에서 전반 35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 페널티킥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이날 벤투 감독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황의조(보른도)를 대신해 조규성(김천)을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했다. 좌우 측면 공격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이 맡았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이재성(마인츠)이 책임졌다. 중앙 미드필더는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루빈카잔)이 나란히 섰다.센터백은 종아리를 다쳐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김영권(감바 오사카) 대신 권경원(성남)이 김민재(페네르바체)가 선발 출전했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전북)와 이용(울산)이 맡았고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지켰다.한국은 초반부터 UAE 수비를 뒤흔들었다. 전반전 내내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6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10분에는 황인범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넘어갔고 전반 1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조규성이 헤딩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는 조규성이 다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계속된 슈팅에도 좀처럼 득점과 연결하지 못한 한국은 전반 35분 드디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인범이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는 가운데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막판에는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단독돌파한 뒤 완벽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021.11.11 I 이석무 기자
신호 위반해 오토바이 치고 도주한 김흥국, 1심서 벌금 700만원
  • 신호 위반해 오토바이 치고 도주한 김흥국, 1심서 벌금 700만원
  • 김흥국.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자동차로 오토바이를 친 뒤 현장을 떠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흥국(62) 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1 단독 최유신 판사는 지난 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4월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용산구 이촌동 사거리에서 SUV 차량으로 운전하던 중 정지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사고를 수습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오른쪽 다리에 타박상과 열상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신호를 위반한 과실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상대 오토바이를 손괴하고 운전자를 다치게 했는데도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의 정도가 중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흥국은 사고 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신중하지 못했던 내 불찰이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쾌유를 빈다”고 사과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김 씨를 정식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서면 심리로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약식기소 했으나, 법원은 김씨를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2021.11.11 I 주영로 기자
기성용 父, 아들 모르게 '사문서 위조' 인정했다
  • 기성용 父, 아들 모르게 '사문서 위조' 인정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옥(전 광주FC 단장) 씨가 아들 모르게 허위로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인정했다.(사진=연합뉴스)11일 광주지법 형사6단독(윤봉학 판사)은 기씨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을 진행했다. 하지만 재판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연기됐다.기씨는 아들 명의로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농지 등 10여 개 필지를 50여억 원을 들여 사들이는 과정에서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한 혐의와 토지 일부를 불법적으로 형질 변경한 혐의를 받는다.첫 재판에서 기씨는 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토지를 구입했고, 이를 위한 기성용의 명시·묵시적 승낙이 있었다며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나 두 번째 재판에서 기씨는 기영농 의사 없이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 증명서를 발급받아 아들의 명의로 땅을 산 것을 시인했다.다만 사문서위조 행위를 할 수밖에 없는 경위를 의견서를 제출하며 양형에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이날 재판에서는 기씨 측 증인에 대한 신문과 함께 검사의 구형이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증인이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아 재판이 연기됐다.결심 공판은 다음 달 16일 진행된다.한편 경찰은 기성용이 농지를 구매하는 과정을 인지했거나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했지만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불송치 결정했다.기성용은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축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해 돈만 보냈다”고 진술했다.
2021.11.11 I 김민정 기자
롯데정밀화학, 차량용 요소수 2~3달치 만들 요소 확보
  • 롯데정밀화학, 차량용 요소수 2~3달치 만들 요소 확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정밀화학(004000)은 국내 차량용 요소수 두세 달치를 만들 수 있는 요소 1만9000t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베트남 8000t △사우디아라비아 2000t △일본 1000t △러시아 500t △인도네시아 200t 등 총 1만2000t을 단독으로 새로 확보했다. 여기에 수출 중단이 해제된 중국산 요소 6500t, 정부를 통해 확보한 700t까지 포함하면 롯데정밀화학이 확보한 요소는 총 1만9000t에 이른다. 요소 1만9000t으론 차량용 요소수 5만8000t을 만들 수 있다. 이는 국내 전체 차량용 요소수 수요 2~3개월분에 해당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번에 확보한 요소 가운데 러시아 500t을 제외한 물량이 연내 입고될 것이라고 봤다. 이달 말 예상됐던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생산 중단 사태 역시 한시름 놨다. 롯데정밀화학은 안정적으로 요소수를 공급하고자 요소 수입을 서두르는 동시에 다음주부터 공장 가동률을 높여 요소수를 생산하는 즉시 전국 판매망을 통해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초 롯데정밀화학은 요소 부족 및 불법 유통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중단한 페트(PET) 10ℓ 포장품 생산을 다음주 재가동한다. 이들 제품은 환경부 등 정부와 협의해 소방차, 응급차, 경찰차 등 공공부문과 대형 건설기계, 공사현장 등에 공급된다. 아울러 롯데정밀화학은 원료인 요소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요소수 공급가를 지속적으로 동결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요소수 부족 상황 해결을 위해 사태 초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며 요소 수급을 위해 물밑에서 노력했다”며 “중국 법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정부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로 향후에도 시장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차량용 요소수 ‘유록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 내 점유율이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11.11 I 경계영 기자
한국토지신탁,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부동산 NFT '시동'
  • [단독]한국토지신탁,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부동산 NFT '시동'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부동산 신탁 시장 점유율 1위의 한국토지신탁(034830)이 국내 한 가상자산 거래소에 투자를 단행하며 지분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점유율이 떨어져 가는 가운데 이번 지분 투자로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나서면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행보로 읽힌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코리아와 최근 전략적 관계를 위한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단행했다. 후오비코리아는 거래량 기준으로 국내 6위권 안에 드는 가상자산 거래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후오비코리아의 24시간 거래량은 올해 9월 기준 948억원에 육박한다.이번 투자로 한국토지신탁이 보유하게 된 후오비코리아 지분은 10%를 소폭 밑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취득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 2019년 결제대행업체 다날(064260)이 후오비코리아 주식 10만2128주(6%)를 30억원에 사들인 만큼, 이번 인수 금액이 코인 시장 열풍에 힘입어 배 이상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9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출범한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최대의 부동산 신탁회사다. 2001년 국내 최초로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영업인가를 받았고, 2010년 민영화됐다. 현재는 부동산 신탁사업 뿐 아니라 컨설팅, 자기자본(PI) 투자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IB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으로 한국토지신탁과 후오비코리아가 NFT의 일환인 부동산 디지털유동화증권(DABS) 발행 및 공급에 나설 것으로 점치고 있다. 부동산 조각투자라고도 불리는 해당 상품은 투자가치가 높지만 비싸 투자할 엄두를 못 냈던 부동자산 지분을 쪼개어 여러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상품이다. 커피 1잔의 값으로도 강남 빌딩에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배당수익 및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매각 수익을 노릴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이 밖에도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자유롭게 매매 가능한 부동산 NFT를 비롯해 MZ세대 입맛에 맞춘 다양한 부동산 금융 투자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사안에 정통한 IB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은 기존 아파트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부동산 금융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수요가 컸던 곳”이라며 “그 일환으로 수년 전부터 부동산 조각투자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은 특정 플랫폼에 가입해 디지털수익증권에 공모해야 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할 시 일반투자자의 부동산 투자 접근성을 대폭 향상할 수 있다”며 “이 밖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어 MZ세대 입맛에 맞는 새로운 부동산 NFT 상품을 선보일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실제 한국토지신탁은 앞서 2019년 상업용 부동산을 모바일 앱으로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는 금융 플랫폼 ‘카사코리아’와 함께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 플랫폼’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최근에는 카사코리아와 함께 서초 지웰타워의 디지털 수익증권을 발행하기도 했다.한편 이번 투자 사안에 대해 한국토지신탁과 후오비코리아 측은 모두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2021.11.11 I 김연지 기자
다산신도시 주민들 GH에 감사패 전달…"소통 노력에 감사"
  • 다산신도시 주민들 GH에 감사패 전달…"소통 노력에 감사"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다산신도시 주민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남양주다산신도시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는 지난 10일 다산신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안태준 GH 사장 직무대행과 임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다산신도시총연합회 제공)다산총연의 이번 감사패 전달은 본격적으로 다산신도시가 조성된 2016년부터 GH가 입주민들과 소통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신도시 성장 모델을 만드는데 적극 나서준 것에 대한 주민들의 뜻이다.이처럼 주민들과 GH가 노력한 결과 다산신도시는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황의상 다산총연 회장 대행은 “GH가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헌신적인 노력, 깊은 애정으로 사업을 추진해 수도권 동북부 대표 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다산신도시 10만 입주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안태준 GH 사장 직무대행은 “다산신도시 입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GH만의 사람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중앙공기업이 포기한 사업을 지방공기업이 단독으로 시행해 성공적인 신도시를 조성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 사업면적 474만9000㎡, 약 3만2000세대 규모다.
2021.11.11 I 정재훈 기자
"임영웅이 온다"… 생애 첫 단독쇼 예고영상 공개
  • "임영웅이 온다"… 생애 첫 단독쇼 예고영상 공개
  • (사진=KBS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 예고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임영웅의 KBS 송년특집 첫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KBS 측은 11일 방송을 통해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KBS의 각종 오피셜 채널에는 오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영웅은 완벽한 슈트핏으로 등장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여기에 ‘우리 모두가 기다려온 영웅’, ‘2021년 12월’ 등의 문구가 더해지고 있다. 특히 깊은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임영웅의 모습에 이어 등장한 ‘KBS X HERO’라는 자막은 올 연말 KBS가 선보일 임영웅의 첫 단독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욱 치솟게 만든다. 또 다른 예고편에서 임영웅은 어두운 공간에서 등장한 이후 공연명 ‘We’re HERO 임영웅’을 손으로 화면에 써 내려가는 모습이다. KBS와 함께 생애 첫 단독 쇼를 개최하는 만큼, 시청자를 열광케할 새로운 무대들이 예고돼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We’re HERO 임영웅’은 KBS 송년특집으로 마련한 단독 콘서트로,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은 물론, 명곡 ‘사랑은 늘 도망가’ 등 인기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임영웅 또한 지난 9일 공식 팬카페에 “이런저런 고민들과 생각을 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며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 역시 너무 기대가 되는 무대라 더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다. 얼른 여러분들께 선보일 시간이 왔으면 한다”라고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KBS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은 12월 중 KBS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2021.11.11 I 윤기백 기자
'산부인과에 리베이트'…공정위, 남양유업에 과징금 1.4억원
  • '산부인과에 리베이트'…공정위, 남양유업에 과징금 1.4억원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남양유업(003920)과 매일홀딩스(005990)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남양유업 본사 건물의 간판. (사진=연합뉴스)공정위는 부당 이익에 의한 고객유인 혐의로 남양유업과 매일홀딩스(전 매일유업)에 각각 1억4400만원과 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산부인과 병원 21곳과 산후조리원 4곳에 대여금 143억6000만원을 저리로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개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과 신규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총 16억6000만원을 빌려줬다. 나머지 19곳에서는 기존에 제공한 127억원의 대여금 계약기간을 연장하며 기존 이자율 4.2%~5.9%를 2.5%~3.0%수준으로 낮췄다. 이는 당시 연도별 은행평균 대출금리보다 최소 0.50%포인트에서 최대 1.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공정위는 남양유업이 연도별 평균 대출금리보다 20%~34% 낮은 이자율을 제공함으로써 산부인과 병원과 산후조리원에게 경제상 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매일홀딩스의 경우 지난 2012년 7월부터 3년 4개월 동안 산부인과 병원 16곳과 산후조리원 1곳에 의료기기·전자제품·가구 등의 물품을 무상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테리어·광고 등 비용을 지원하는 등 방식으로 총 1억5903만원 상당 경제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남양유업과 매일홀딩스가 자사 분유의 이용 유인을 목적으로 정상적이지 않은 경쟁수단을 이용해 경제상 이익을 제공했다고 봤다. 자금력을 통해 장기간 저리 대여금을 제공하거나, 분유 매출액 대비 약 20~30%에 달하는 비용을 산부인과 병원 등에 제공하는 것이 통상적 판촉활동 수준을 넘는 과도한 이익이라는 것이다.실제 이로 인해 대부분 병원과 조리원에서 이들의 분유 제품을 단독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조사 결과 남양유업의 경제상 이익을 제공받은 25개 산부인과 병원 및 산후조리원 중 22곳이 남양유업 분유만을 단독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홀딩스의 경우 12곳 중 10곳이 매일유업 분유를 단독으로 사용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국내 분유제조사의 리베이트 제공행위가 계속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유인해 경쟁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 시 엄중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11 I 공지유 기자
검찰, '도박장 개설 혐의' 개그맨 김형인 무죄 불복…항소
  • 검찰, '도박장 개설 혐의' 개그맨 김형인 무죄 불복…항소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검찰이 서울시내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개그맨 김형인(41)씨의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김형인, 최재욱(오른쪽)이 지난 2월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11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에게 항소장을 제출했다.1심 재판부는 김씨에 대해 도박장 개설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도박장을 개설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나누기로 공모한 적은 있지만, 개설 이전 김형인은 투자금을 일부 반환받고 완전히 탈퇴했다”며 “개설이 착수되기 이전에 공모관계에서 이탈했다고 보는 게 타당해 공소사실에 대한 범죄증명이 없어 무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선고공판 이후 김씨의 변호인은 “항소할 이유는 없지만 검찰이 기계적으로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심에서도 최대한 방어해 무죄 판결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도박장 개설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재욱(38)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 받았다. 최씨는 단독범으로 분류돼 도박장 개설 혐의가 인정됐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 12월 불법 도박장 개설을 공모한 뒤 이듬해 1~2월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했다. 이후 불특정 다수 손님에게 속칭 ‘텍사스 홀덤 도박’을 하도록 유도한 뒤 손님들로부터 총 1000만원의 수수료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특히, 김씨는 같은 기간 해당 도박장에서 약 10회에 걸쳐 직접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2021.11.11 I 조민정 기자
LGU+ “디즈니+ IPTV 독점제공, 타사 셋톱과는 격이 달라”
  • LGU+ “디즈니+ IPTV 독점제공, 타사 셋톱과는 격이 달라”[일문일답]
  • LG유플러스 임원들이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디즈니플러스 제휴상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석자는 왼쪽부터 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 정수헌 컨슈머부문장, 김새라 마케팅그룹장, 정대윤 미디어파트너십담당.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내일(12일) 국내 상륙하는 공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IPTV 독점 제휴를 맺은 LG유플러스(032640)가 디즈니+ 전용 결합 요금제를 선보이며, 신규 ‘찐팬’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KT(030200)와 SK(034730)브로드밴드가 각각 안드로이드TV OS를 탑재한 셋톱박스 ‘기가지니A’와 애플TV 셋톱박스를 통해 디즈니+를 우회 제공하는 것에 대해선, ‘국내 유일의 독점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가격과 편리성에서 모두 앞서 있다고 자신했다.다음은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전무), 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열린 LG유플러스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Q&A세션 주요 내용이다.-과거 넷플릭스 독점 제휴 때와 마케팅 차이점이 있다면.△넷플릭스 때와는 마케팅의 목적이 다르다. 그 당시 넷플릭스는 한국 내에서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고, 넷플릭스의 전략도 핵심 타이틀 및 콘텐츠를 강조해 같이 마케팅하기를 원했다. 지금의 디즈니플러스는 이미 인지도가 꽤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유플러스에서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인지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나 고객이 실제 경험한 내용을 올리는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통해 각종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 안에서 간접적인 체험 확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12월까지는 어떤 모바일 요금제든 상관없이 3개월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1개월 혹은 몇 주만 사용해보시더라도 실제로 디즈니플러스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KT나 SK브로드밴드 등 경쟁사에서도 개방형 셋톱박스로 디즈니+를 제공한다.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개방형 셋톱을 통한 서비스 제공에 대한 부분은) 저희가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여러 고객 편리성 강화와 IPTV에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즈니와 연동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한 국내 유일의 독점 파트너다. 리모컨 원클릭이나 전용 UI, 3개월 구독권 제공 혜택 등 저희가 준비한 서비스는 경쟁사에서 제공하는 편리성과는 격이 다르고, 차원이 다른 서비스다. 유플러스만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U+모바일tv를 OTT 사업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은 없는지.△U+모바일tv 서비스는 우리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무료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제공 중이다. OTT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은 지금까지 저희가 해온 것과는 다른 문제다. 이미 국내외 많은 OTT가 출시된 가운데, 그들이 강조하는 오리지널 드라마나 영화 등은 불확실하지만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콘텐츠라는 관점에서 저희가 봐야 한다. 저희는 일단 모바일tv는 현재 상태에서 유지하면서 오늘 발표한 디즈니플러스나 다른 국내외 OTT로 대규모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와 별도로 저희가 운영하는 XR, 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등 통해서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공할 방침이다.LG유플러스 제공-망사용료 논쟁이 지속 중이다. 디즈니는 어떻게 계약을 맺었는지. 그리고 향후 넷플릭스에도 이용대가를 요구할 계획인가.△디즈니가 CDN사와 계약을 맺고 당사는 CDN사와 계약을 해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망을 구축하고 돈을 받는 구조다. 디즈니가 간접적으로 망 사용료 지급한다고 볼 수 있다. 이용대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즈니플러스 독점 계약에는 어떤 배경이 작용했는지.△아이들나라라든지 저희 콘텐츠와 디즈니플러스 콘텐츠들이 일관성 있고, 양사가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데 있어서 전략 방향이 맞아떨어졌다. 오래 전부터 글로벌 선도사와 제휴를 통해 축적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대한 역량뿐 아니라 마케팅과 영업 등 전 조직의 일관된 전략이 디즈니플러스와 잘 맞아 떨어져서 윈윈하는 상황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021.11.11 I 노재웅 기자
롯데쇼핑, ESG위원회 출범…5대 프로젝트 공개
  • 롯데쇼핑, ESG위원회 출범…5대 프로젝트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쇼핑이 본격적인 ESG 경영체제 구축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11일 서울 중구 롯데쇼핑 본사에서 ESG 위원회를 처음 출범하고 롯데쇼핑의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와 슬로건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롯데쇼핑 내 전 사업부가 통합으로 추진해 나갈 ESG 5대 프로젝트도 함께 공개했다.(사진=롯데쇼핑)◇ESG 활동 5대 프로젝트 선정롯데쇼핑은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를 ‘리얼스(RE:EARTH)’로 선정했다. 롯데마트의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에서 출발한 ‘리얼스’는 ESG 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롯데쇼핑 전체의 ESG 캠페인 활동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확대 운영된다.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등 모든 이해 관계자와 함께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ESG 캠페인 슬로건을 “Dream Together for a Better Earth”로 선정했다.롯데쇼핑은 ESG 활동을 구체화하는 5대 프로젝트인 ‘리얼스(RE:EARTH)’, ‘리너지(RE:NERGY)’, ‘리유즈(RE:USE)’, ‘리조이스(RE:JOICE)’, ‘리바이브(RE:VIVE)’라는 ‘5 RE’ 프로젝트들도 처음 공개했다.5대 프로젝트로서의 ‘리얼스’는 롯데쇼핑의 본업인 유통과 긴밀하게 연계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전체 ESG 캠페인 브랜드명과 동일한 프로젝트 명칭을 사용했다. 롯데쇼핑은 책임 있는 원재료 조달을 통한 친환경 상품을 유통시키고 이런 상품들을 모아서 장기적으로는 독자적인 판매 공간까지 구성한다. PB나 소싱상품의 친환경 기준과 범위를 수립해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에 ‘리얼스’ 브랜드를 적용하거나 별도로 마련한 공간의 네이밍을 ‘리얼스’로 명명하는 등 장기적으로 롯데쇼핑의 컨텐츠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친환경 에너지 사용·중고거래 활성화 앞장‘리너지’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및 EV100(Electric Vehicle 100%) 가입을 적극 검토하며 태양광 설비 설치, 전기차 도입,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롯데쇼핑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하고 회사 보유 차량 전체를 전기차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 각지 오프라인 매장들을 활용해 고사양의 충전 설비를 갖춘 충전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리유즈’는 소비자에게 폐기물 감축 활동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로서 롯데쇼핑은 중고 비즈니스의 선순환 모델을 지원하고 중고 거래 활성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지분 투자에 참여한 중고나라 및 다른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리조이스’는 기존 롯데쇼핑 통합 사회공헌 캠페인의 명칭으로 ‘여성의 행복한 삶-자존감,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테마 아래 교육 프로그램,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이번 ESG 5대 프로젝트에서는 ‘심리 건강’이라는 주제를 특화해 ‘종합 치유 공간(Total Healing Zone)’을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쇼핑은 그동안 ‘심리 건강’에 주목해왔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있어 차별화 요소를 극대화할 수 있고 새로운 경쟁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의 심리 건강 관련 지수들이 악화된 것을 계기로 심리 상담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ESG관련 투자·윤리경영 문화 확산‘리바이브’는 ESG 채권 발행 및 펀드 조성을 통해 ESG 경영을 위한 활동 재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ESG 관련 성장 가치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함으로써 상생 및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실제 롯데쇼핑은 올해 4월, 유통업계 최초로 17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으며 향후 다양한 투자를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롯데쇼핑은 ESG 경영의 기반이 되는 준법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백화점 사업부에서 운영해온 ISO37001(부패경영방지시스템 국제표준)을 올해 9월, 마트, 슈퍼, e커머스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인증·취득했으며 이번 ESG 경영 선포식을 기반으로 더욱 투명하고 청렴한 기업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롯데쇼핑은 동물복지 상품 도입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5년 대형마트 중에서는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선뵀으며, 2023년까지 롯데마트의 닭고기 전 제품을 동물복지 인증 및 무항생제 제품으로 전부 전환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에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PB브랜드인 ‘오오티티(OOTT, Only One This Time)’도 올해 첫 선을 보여 트렌디하면서도 가성비 높은 환경 친화적인 의류, 가방 등의 단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종합 유통회사로서 기존 ESG 활동을 통합해 하나의 메시지를 수립하고 ESG를 새로운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과 지속가능한 경영의 정착을 위해 ESG 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1 I 윤정훈 기자
“전기 절약하면 현금 드려요”…하나은행, 4% 적금 출시
  • [단독]“전기 절약하면 현금 드려요”…하나은행, 4% 적금 출시
  • 하나은행이 구축할 예정인 ‘하나원큐’내 ‘에너지라이프’ 플랫폼. (사진=임애신 기자)[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하나은행이 ‘혜자 플랫폼’을 선보인다. 가정집에서 전기사용을 줄이면 그만큼 현금으로 보상해 준다. 또 에너지 절약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4%의 금리를 주는 적금을 12월 중순 출시한다. 11일 한국전력(015760)공사와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 달 중순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에 전력 소비량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카테고리를 신설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절약 유도하는 금융플랫폼…“아낀만큼 캐시백”하나은행은 12월 중순 하나원큐 앱에서 가입자의 전기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인 ‘에너지 라이프’를 신설한다. 이는 한전이 가진 세대별 전력 소비량 데이터를 하나원큐에 연동한 것으로, 대한민국 모든 가정집의 전력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게 구현됐다. 전기 사용 규모와 내가 아낀 전력량을 한 번에 볼 수 있고 이를 전년도 사용량과 비교할 수도 있다. 또 같은 동의 평균 전력 사용량과 우리집의 전력사용량과 견줘 ‘주변 평균보다 사용량이 적어요’와 같이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이렇게 아낀 전기요금은 ‘에너지머니’로 쌓인다. 에너지머니는 가정집에서 TV 덜 보기, 소등하기, 안 쓰는 콘센트 뽑기 등으로 아낀 전력의 양을 돈으로 환산한 것이다. 이 에너지머니는 전기요금 단가가 산정되고 금액이 확정되면 6개월마다 현금으로 지급된다. 하나은행 개인계좌뿐 아니라 다른 은행으로 송금도 가능하다. 인출 신청 일주일 내로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아울러 하나원큐에서는 ‘나의 ESG 점수’와 ‘에너지머니 순위’도 제공한다. 자신의 에너지 절약 수준을 가늠할 수 있게 하고, 추가적인 절약을 독려하기 위한 방안이다. ◇“절전하세요” 미션 마치면 우대금리가 ‘딱’하나은행은 12월 중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게 독려하는 정기적금도 출시한다. 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4.0%이다. 하나원큐 앱에서 “오늘 밤 대국민 절전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와 같은 알람(푸시)이 가는 방식으로 미션을 준다. 이를 수행할 때마다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최대 0.5%까지 지급된다. 현재 기준금리가 0.75%로 ‘초저금리’인 상황에서 1금융권에서 4%대의 상품은 ‘귀한 몸’이다. 1년 만기인 이 상품은 1인당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할 수 있다. 별도의 판매 한도는 설정하지 않았다. 통상 고금리 상품은 은행의 수익성을 고려해 한도를 정하지만,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솔직하게 수익성은 포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수익을 떠나서 탄소중립을 위한 선한 취지로 시작된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플랫폼과 적금상품은 지난 7월 한전과 하나은행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 플랫폼 기반 탄소중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나온 첫 결과물이다. 한전 관계자는 “절전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이행과 ESG 경영가치에 중점을 둔 두 기업의 협업으로 실제 전력 사용량이 줄고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그런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11.11 I 임애신 기자
루닛·메드팩토, 미국 면역항암학회서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 발표
  • 루닛·메드팩토, 미국 면역항암학회서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사 루닛과 메드팩토(235980)가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1’에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연구 성과를 나란히 공개한다. SITC는 면역항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평가된다. 올해는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루닛의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암조직 슬라이드 이미지를 분석하는 장면. (사진=루닛)루닛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 초록 3건을 발표한다. 이 회사는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해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AI 기반의 바이오마커 플랫폼업체다. 루닛이 개발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는 환자의 암 조직 슬라이드 이미지를 분석해, 세 가지 면역학적 형질(3-IP; 활성, 제외, 결핍)로 분류한다. 이를 활용해 환자의 면역항암제 반응 여부를 예측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루닛은 SITC 2021에서 루닛 스코프 IO가 신약 개발 임상시험에 적용돼 그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를 발표한다. 연구를 총괄한 옥찬영 루닛 의학총괄이사(CMO)는 “면역항암제 임상 개발 과정에서 올바른 환자 대상을 식별하는 데 루닛 스코프 IO가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의미 있는 연구”라며 “지난 9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신약 면역항암제 단독치료요법에 루닛 스코프의 높은 정확도를 처음으로 입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수많은 연구를 통해 AI 바이오마커의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력에 대해 입증해왔다”며 “앞으로 루닛 스코프 IO가 실제 임상시험에 활용되고 이를 통해 모든 영역의 암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메드팩토도 올해 SITC 2021에서 바이오마커 관련 연구 성과 2건을 소개했다. 메드팩토는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이다. 현재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1b·2a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이번 행사에서 해당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PD-L1/CD8 T세포의 발현 정도에 따른 환자 생존의 상관관계’와 ‘조직침투림프구 면역세포의 밀도 및 분포에 따른 치료 반응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첫 번째 초록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현재 임상 중인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 CD8A 유전자의 고발현 환자군이 더 긴 생존기간을 보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병용투여한 대부분의 환자 암 조직에서 면역세포가 활성된 것을 알아냈다. 두 번째 초록은 암 조직 내 조직침투림프구(TIL)의 분포가 치료 예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다. 이러한 두 연구성과는 대장암 환자뿐만 아니라 백토서팁을 병용 투여하는 환자의 생존기간을 더욱 연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들은 백토서팁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른 적응증에도 적용 가능한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11 I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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