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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영화 '아임 히어로', 4개국 개봉 확정…글로벌 팬 만난다
  • 임영웅 영화 '아임 히어로', 4개국 개봉 확정…글로벌 팬 만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임영웅의 전국 투어 앵콜 공연 ‘IM HERO(2022년 12월10일~11일 고척스카이돔)’ 당시의 순간들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태국 4개국에서 4월 중순 개봉을 확정했다.‘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지난 1일 개봉 전부터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전 예매 열기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의 성원과 관심 속에서 역대 극장에서 개봉했던 공연 실황 영화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가수를 넘어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한 임영웅의 특별함이 그 비결이다.임영웅은 10대부터 90대까지 커버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폭넓은 연령대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섬세한 감정선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은 지금과 같은 인기를 모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으로 멜론 등 뮤직비디오 및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이런 경쟁력 덕분에 임영웅은 10~30대 젊은 세대는 물론, 온라인을 통해 K팝을 접하는 해외로도 팬덤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해외 거주 한인들뿐 아니라 BTS, 블랙핑크 등 아이돌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K팝 팬들이 유튜브와 음원 차트 상위권에 항상 랭크되어 있는 임영웅을 보고 그가 누구인지 알아가면서 팬이 된 경우도 많다. 실제로 지난 2월 LA 돌비시어터(3400명 규모)에서 진행된 ‘IM HERO’ 앵콜 공연은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했으며, 팬들이 만들어낸 하늘빛 물결로 가득 찬 공연장 주변 모습으로 현지의 주목을 받았다.가수 임영웅의 인기와 막강한 팬덤, 이제껏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앵글로 촬영된 ‘IM HERO 앵콜 서울 공연’ 실황과 오직 영화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미공개 인터뷰 장면이 담긴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시너지가 글로벌 개봉 후에도 흥행 성공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CGV에서 단독 개봉돼 인기리에 상영 중인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스크린X로 볼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정면을 포함해 좌우 벽면까지 확장된 3면 스크린이 선사하는 와이드한 시야로 실제 콘서트장과 같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숨 쉬는 듯한 현장감으로 영웅시대와 임영웅이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을 황홀하게 재현한다.3월 1일, CGV에서 스크린X와 2D로 개봉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CGV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3.03.03 I 김보영 기자
시드 확보 위해 푸에르토리코로 날아간 배상문·노승열, 첫날 2언더파
  • 시드 확보 위해 푸에르토리코로 날아간 배상문·노승열, 첫날 2언더파
  • 배상문.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배상문(37)과 노승열(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80만달러) 첫날 나란히 2언더파를 적어내 순항했다. 배상문은 3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먼저 경기를 끝낸 노승열은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9언더파 63타를 친 카슨 영(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배상문과 노승열은 나란히 공동 28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열리는 특급 대회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이 나온 이른바 B급 대회다.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총상금 2000만달러 규모로 치러지는 반면, 이번 대회는 총상금 380만달러에 불과하다. 또 우승자가 받는 페덱스컵 포인트도 300점으로 550점을 받는 특급 대회와 비교하면 많지 않다. 그러나 시드 유지와 우승이 필요한 선수들에겐 기회의 무대다. 우승하면 2년 시드를 받는다.배상문과 노승열 모두 이번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잃어 정상적인 투어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기자 신분으로 상위랭커 선수가 대거 불참하는 대회나 우승 경험이 있어 우승자에게 출전권을 주는 대회 등에만 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 페덱스 포인트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도 급하다. 125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다음 시즌 시드도 보장받지 못한다. 현재 노승열 148위, 배상문 207위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후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는데 그치고 14번(파4)과 16번홀(파3)에서는 보기를 해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순위 도약을 위해 더 많은 버디가 필요했던 배상문은 후반에도 타수를 줄여야 하는 2번홀(파5)에서 보기를 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다행히 3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하면서 경기 중반 좋지 못한 흐름을 끊었다. 이후 안정을 찾은 배상문은 7번홀까지 파 행진 뒤 8번(파3)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1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무리했다.노승열도 10번홀에서 출발해 10번과 15번, 18번, 9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5번과 13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이날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강성훈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78위, 최경주는 3오버파 75타를 적어내 공동 96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23.03.03 I 주영로 기자
"갯대추나무, 지방형성 억제해 비만 개선에 탁월"
  • "갯대추나무, 지방형성 억제해 비만 개선에 탁월"
  • 갯대추나무 잎.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갯대추나무의 잎과 가지, 열매 추출물이 지방형성을 억제해 비만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갯대추나무 열매, 가지, 잎의 추출물을 이용해 지방세포 유도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열매, 가지, 잎 모두가 지방세포 형성을 억제했다. 특히 잎은 50%까지 지방세포 형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지방식이(食餌)로 비만을 유도한 동물에게 갯대추나무 잎을 동시에 섭취시켰을 경우 단독 섭취군보다 내장지방이 77.4%까지 감소하는 것을 미세단층 촬영기(CT)를 통해 확인했다. 갯대추나무(paliurus ramosissimus(Lour.) Poir.)는 갈매나무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높이는 2~3m까지 자란다. 여름에 연한 녹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피고 열매는 건과(乾果)로 가을에 붉게 익는다. 효능으로 뿌리는 해독 효능이 있으며, 잎은 토혈 및 치창 치료에 효능이 있다. 나무는 바닷가에서 자라는 염색식물로 주로 우리나라 제주도에 분포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1년에 특허를 출원했고, 올해 1월 등록을 완료했다. 관련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를 준비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갯대추나무 잎은 식품원료로 등록돼 있지 않아 사용에 제약이 있지만 비만 억제 산림자원으로 고도화해 소득 수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3 I 박진환 기자
스타벅스, 美아티스트와 협업…화이트데이 굿즈 출시
  • 스타벅스, 美아티스트와 협업…화이트데이 굿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다가오는 화이트 데이 시즌을 맞아 오는 7일부터 ‘LOVE ME’를 주제로 하는 신규 푸드와 MD 상품, 스타벅스 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이번 화이트 데이 시즌 상품은 특별히 뉴욕에서 활동하며 대표 시그니처 아트웍인 ‘LOVE’, ‘LOVE ME’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커티스 쿨릭과 협업했다.스타벅스는 지난 2월부터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LOVE ME’를 주제로 따듯한 봄의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스프링 시즌을 진행 중이다. 이번 커티스 쿨릭의 아트웍을 활용하여 디자인된 다양한 푸드와 MD 상품을 통해 ‘LOVE ME’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급스러운 틴 케이스에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을 코팅한 카라멜과 하트 모양의 라즈베리 초콜릿을 담은 ‘커티스 쿨릭 러브스 카라멜’을 핑크와 골드 두 가지 색상의 패키지로 선보인다. 천연 과일즙을 활용한 세 가지 맛의 하트 모양 젤리인 ‘커티스 쿨릭 러브스 젤리’도 네모난 사랑스러운 패키지에 담겨 선물용으로 좋다. 이와 함께, 하트 모양의 ‘러브스 초콜릿 마카롱’과 ‘러브스 스트로베리 마카롱’도 새롭게 출시된다.아울러, ‘LOVE’ 아트웍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의 MD 상품도 선보인다. 보냉 파우치와 투명한 버킷백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각각 단독으로도 사용 가능한 원형 모양의 ’커티스쿨릭 클리어 버킷백’, 2명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커티스쿨릭 피크닉 매트’를 포함해 머그와 텀블러 등 협업 상품이 출시된다. 커티스 쿨릭 아트웍이 새겨진 스타벅스 카드도 만나볼 수 있다.스타벅스는 이번 콜래보레이션을 기념해 3월 7일부터 커티스 쿨릭 협업 푸드 8종(2월에 출시된 커티스 쿨릭 러브스 초콜릿 2종 포함), MD 상품 7종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커티스 쿨릭의 아트웍으로 디자인된 다회용 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03.03 I 윤정훈 기자
‘무적’ 람, 아널드 파머 대회 1R 또 선두…한국 선수들 무난한 출발
  • ‘무적’ 람, 아널드 파머 대회 1R 또 선두…한국 선수들 무난한 출발
  • 존 람이 3일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티 샷이 날아가는 방향을 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존 람(29·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또 선두에 올랐다. 이경훈(32)과 임성재(25), 김시우(28)도 무난하게 첫날 라운드를 시작했다.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잡고 보기는 1개를 범해 7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2위 크리스 커크(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오른 람은 최근 그야말로 ‘천하무적’이다.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 3승을 쓸어 담았으며 7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2주 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라 세계 랭킹 1위로도 복귀했다.이날도 람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는 1~3번홀을 3연속 버디로 시작했다. 이후 파 행진이 이어지다가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고, 16~18번홀에서 이글을 포함해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람은 16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 주위의 프린지에 공을 올려 보낸 뒤, 7m 거리에서 퍼터로 공을 굴려 이글을 잡아냈다. 17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 1m도 되지 않는 거리에 완벽하게 붙여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핀 1.5m 거리에 가깝게 보내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람은 15번홀에서의 파 세이브 덕분에 후반부에 탄력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15번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두 번째 샷은 안전하게 페어웨이에 올리는 데 집중했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기는 했으나 홀까지는 거의 10m 가량의 거리가 남아 있었다. 긴 거리의 파 퍼트에 성공한 람은 경기 막판에 기세를 올리는 승부처를 만들었다.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부문에서는 57.14%(8/14)로 출전 선수들 중 중위권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72.22%(13/18)로 높은 편이었다. 그린에 공을 올렸을 때의 퍼트 수는 1.3개로 출전 선수 120명 중 3위에 해동하는 기록을 작성했다.람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른 크리스 커크(미국)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8년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상승 곡선이 이번주에도 이어지고 있다. 2021~22시즌 신인상 캐머런 영과 커트 키타야마(이상 미국)도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디펜딩 챔피언이자 람과 세계 랭킹 1위를 다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고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조던 스피스,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 간판스타들도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한국 선수들도 1라운드를 무난하게 시작했다. 이경훈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3위를 기록했고, 임성재와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21)과 김성현(25)이 이븐파 공동 50위로 뒤를 이었다.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해야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공동 68위에 머물렀다.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 출전한 이경훈(사진=AFPBBNews)
2023.03.03 I 주미희 기자
18연속 우승 침묵 탈출 선봉 김효주 "남은 경기 자신감 얻어"
  • 18연속 우승 침묵 탈출 선봉 김효주 "남은 경기 자신감 얻어"
  • 김효주. (사진=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첫날 공동 3위로 출발하면서 남은 사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엿보였다. 김효주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정은(27)도 이날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엘리자베스 소콜(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섰고, 유카 사소(일본)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18개 대회 동안 이어진 우승 침묵 탈출에 나섰다. 한국 선수는 전인지(29)가 지난해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게 마지막 LPGA 투어 우승이다. 그 뒤 18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한국 선수의 우승이 나오지 않고 있다.이는 2010년 이후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이고, 앞서 2007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부터 2008년 5월 코닝 클래식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최다 기록이다.우승 침묵이 길어지는 이유는 전통의 강호 미국과 유럽의 강세와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부활 그리고 태국과 멕시코 등 신흥 세력의 약진 때문이다.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한 18개 대회 동안 미국이 6승을 차지했고, 리디아 고 2승, 호주(이민지), 캐나다(브룩 헨더슨), 태국(아타야 티띠꾼), 멕시코(가비 로페스), 남아공(애슐리 부하이·폴라 레토), 일본(후루에 아야카), 노르웨이(마야 스톡), 잉글랜드(찰리 헐), 스코틀랜드(젬마 드라이버그)가 우승트로피를 나눠 가졌다.그에 반해 한국 선수는 부상과 개인 사정 등으로 고진영(28)과 박인비(35)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등 변수가 많았다.김효주와 이정은이 대회 첫날 공동 3위에 자리하면서 긴 우승 침묵을 깰 발판을 만들었다. 김효주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당시 나흘 동안 17언더파를 쳤다. 첫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고 둘째 날 68타, 셋째 날 72타에 이어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는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우승했다. 이 대회는 최근 5년 동안 17언더파에서 우승자가 많이 나왔다. 2019년 대회에서 박인비가 19언더파로 최저타 우승 기록을 세웠고, 2019년엔 박성현이 15언더파로 우승했다. 나머지 3번의 대회에선 모두 17언더파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비슷한 타수에서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 첫날 4언더파 출발은 만족스러운 결과다.경기 내용 면에서도 최근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효주는 지난주 끝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도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2023시즌을 시작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 그린 적중률 88.89%(16/18), 퍼트 수는 30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경기 뒤 김효주는 “오늘 성적으로 봤을 때,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라며 “물론 보기가 있었으나 아쉽게 안 들어간 게 아니라 다 시원시원하게 지나가서 보기를 한 거라 크게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다. 오늘 좋은 성적으로 첫날을 잘 마무리해 남은 사흘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201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우승이 없고 지난해에도 다소 기복을 보였던 이정은은 오랜만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이정은은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코치 없이 투어 생활을 해서 스윙이 많이 망가졌다. 그래서 스윙을 고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3개월 전에 새로운 코치와 함께 하면서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 모두 12명이 출전해 첫날 9명이 언더파 성적을 적어냈다. 지은희(36)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 김아림(28)과 전인지(29), 안나린(27), 신지은(31)은 각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4위, 최혜진(24)과 최운정(3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8)과 양희영(33)은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고 김세영(30)은 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이정은. (사진=KLPGA)
2023.03.03 I 주영로 기자
'허수봉 34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풀세트 신승...1위 고지전 계속
  • '허수봉 34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풀세트 신승...1위 고지전 계속
  •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스파이크 서브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천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프로배구 정규시즌 1위를 노리는 현대캐피탈이 최하위 삼성화재가 뿌린 고춧가루를 간신히 피했다.현대캐피탈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2(23-25 26-24 20-25 25-22 15-11)로 눌렀다.이로써 현대캐피탈은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2를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22승 10패 승점 66을 기록, 선두 대한항공(23승 9패 승점 68)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현대캐피탈이 오는 5일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3-0이나 3-1로 이겨 승점 3을 추가하게 되면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반면 삼성화재는 최근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9승 23패 승점 29로 최하위에 계속 머물렀다.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 6전 전패에 그쳤다. 그나마 풀세트 접전을 펼치면서 처음 승점 1을 따낸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삼성화재는 예상을 깨고 1세트를 먼저 잡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외국인선수 이크바이리의 공격성공률이 18.18%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지만 김정호와 김준우가 13점을 합작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삼성화재는 22-22에서 김준우의 속공과 김정호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24-23에서 김준우가 다시 속공을 성공시켜 첫 세트를 가져왔다.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듀스 끝에 반격에 성공했다. 1세트에 10점을 책임진 허수봉이 2세트에도 11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서 가져온 쪽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8-8 동점에서 현대캐피탈의 연속 범실에 힘입어 11-8로 달아났다. 이후 현대캐피탈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5-20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4세트 역시 치열한 접전이었다. 16-16까지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균형을 깬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19-18에서 허수봉의 백어택과 삼성화재 공격 범실,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연속 3점을 뽑아 22-18까지 달아났다. 결국 25-22로 세트를 끝내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최후의 승부에서 웃은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6-6 동점에서 허수봉의 퀵오픈과 송원근의 블로킹, 전광인의 서브득점으로 내리 3점을 뽑아 균형을 깼다.삼성화재는 8-11에서 이크바이리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간 것이 뼈아팠다. 현대캐피탈은 고비마다 허수봉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삼성화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허수봉은 이날 양 팀 최다인 34점을 책임지며 현대캐피탈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후위공격 9개에 블로킹 5개, 서브득점 4개를 기록하며 개인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도 달성했다.외국인선수 오레올도 블로킹 3개 포함, 25점을 올렸고 미들블로커 최민호(12점)는 블로킹을 7개나 잡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팀 블로킹 21개를 잡아내며 삼성화재를 무너뜨렸다.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32점, 김정호가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현대캐피탈에 미치지 못했다.
2023.03.02 I 이석무 기자
올 시즌 끝으로 일본 무대 은퇴하는 이보미, 개막전 1R는 공동 44위
  • 올 시즌 끝으로 일본 무대 은퇴하는 이보미, 개막전 1R는 공동 44위
  • 이보미(사진=지애드스포츠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의 은퇴 의사를 밝힌 이보미(35)가 2023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첫날 라운드를 중위권으로 출발했다.이보미는 2일 일본 오키나와현의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를 치고 공동 44위를 기록했다.이보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 시즌을 끝으로 JLPGA 투어 무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JLPGA 투어에 데뷔해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했다. 아담하고 귀여운 미소를 가진 외모로도 인기가 많았지만, 21차례나 우승을 차지했고 2015~2016년에는 대상, 상금왕, 평균 타수상을 휩쓴 실력까지 갖춘 덕에 가히 폭발적으로 많은 팬을 몰고 다녔다.2017년 JLPGA 투어 21승째를 거둔 뒤 우승이 없는 이보미는 이후 부활을 위해 노력했으나 기다리던 우승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올 시즌을 마무리한 뒤 일본 무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JLPGA 투어 4~5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이날 이보미는 강풍이 분 탓에 페어웨이 안착률 57.14%(8/14), 그린 적중률 55.56%(10/18)에 그치는 등 샷이 흔들렸고, 퍼트 수도 29개로 치솟는 등 아쉬움을 보였다. 그렇지만 이보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와 좋아하는 오키나와에서 나흘 모두 경기하고 싶기 때문에 2라운드는 더욱더 분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국 선수 중에는 1언더파 71타를 치고 공동 8위에 오른 전미정(41)과 이하나(22)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지난달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토리아 오픈에서 프로 통산 62승을 기록한 신지애(35)는 1오버파 73타 공동 31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와타나베 아야카(30)가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23.03.02 I 주미희 기자
"35세도 가입 가능해요"···연령·혜택 늘어난 '어른이보험'
  • "35세도 가입 가능해요"···연령·혜택 늘어난 '어른이보험'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성인도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과 자녀보험을 통칭하는 이른바 ‘어른이보험(어른+어린이보험)’의 가입 상한 연령이 35세 이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가성비 높은 보험상품을 원하는 젊은층의 수요와 고령화 속 장기보험 신계약을 늘려야 하는 보험사들의 필요가 잘 맞아떨어지면서다. 업계 일각에선 어린이보험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품의 본질을 벗어난 과열 마케팅으로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3월 신학기를 맞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가입 상한 연령은 기존 30세에서 35세로 높였으며, 보험료도 3.4%가량 저렴해졌다. 시장 금리가 계속 오른 영향을 반영해 예정이율을 2.75%에서 2.85%로 0.1%포인트(p) 조정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보험금이나 환급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예정이율이 상승하면 보험료는 반대로 내려간다. 이는 KB손보가 지난해 2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유명한 오은영 박사의 ‘오은영 아카데미’와 단독 제휴해 야심차게 내놓은 상품을 개정한 것이다. 앞서 보험료를 하향 조정했던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만 약 2만3000여건이 판매되며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어린이보험은 일반보험과 달리 보험 납입 기간이 길고 수수료도 높아 자동차보험에 비해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신 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보험계약마진(CSM)을 관리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선 어린이보험과 같은 장기상품이 ‘효자 상품’인 셈이다.보험 소비자 입장에서도 나쁠 게 없다. 통상 성인용 건강보험보다 20%가량 저렴한 데다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상품인 만큼 보장이 탄탄하다는 특징이 있어, 사회 초년생이 몰려 있는 20·30대에선 ‘가성비 상품’으로 통한다.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가 지난 2018년 성인에게도 팔기 시작하면서 가입 상한 연령이 만 30세까지로 높아졌고, 최근엔 대상과 혜택 모두 확대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장을 넓게 받고 싶어하는 보험 소비자의 니즈와 신계약을 늘려야 하는 보험사들의 상황, 가입기간이 긴 장기상품으로의 장점 등이 맞물리면서 이를 겨냥한 상품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20대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는 ‘어린이보험’에 주목해, 지난달 30대용 건강보험을 내놓기도 했다. 롯데손해보험도 지난해부터 최대 3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다.다만 가입 연령 확대가 지나치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른 손보사들도 점유율 확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상·혜택 확대’, ‘영업·마케팅 강화’ 전략을 택할 수도 있어서다. 현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국내 주요 손보사들은 모두 어린이보험 시장 플레이어로 참여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영업 현장에서도 설계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한 보험설계사는 “사회초년생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상품이 바로 자녀·어린이보험”이라고 말했다.보험사 관계자는 “과거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가 가입 연령을 높이면서, 점유율 확대는 물론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순위 변동 조짐이 보이자, 다른 보험사들도 너도나도 연령대를 높였다”며 “저출산·취업 준비 장기화 등 사회적 변화와 겹쳐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가입연령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보험’이라는 상품 특성이 희석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자녀 성장과정에서 필요한 보장을 담는 게 자녀보험과 어린이보험의 콘셉트인데, 타겟층 대상 확대로 기존보험 상품의 특장점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어린이와 30대 이상의 청년층을 한 집단으로 묶으면, 31~35세의 리스크가 진짜 자녀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대상이 계속 넓어지면 세분화된 리스크를 적용할 수 없고 현재 누리고 있는 어린이보험의 혜택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3.03.02 I 유은실 기자
김효주, HSBC 첫날 공동 3위..“남은 사흘 자신감 얻어”
  • 김효주, HSBC 첫날 공동 3위..“남은 사흘 자신감 얻어”
  • 김효주.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은 사흘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오른 뒤 자신감을 엿보였다.김효주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이정은(27)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8언더파 64타를 때려 단독 선두로 나선 엘리자베스 소콜(미국)과는 4타 차다.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공동 10위로 시즌 출발을 시작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앞서 “컨디션은 좋고 잠도 잘 자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며 준비 잘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첫날 예상대로 산뜻한 출발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효주는 2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후 11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낚으며 순항했다. 특히 9번홀(파4)에서는 그린 밖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12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너무 과감하게 시도한 탓에 3퍼트 보기를 한 게 아쉬웠지만, 17번홀(파3)에서 4.5m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김효주는 “오늘 성적으로 봤을 때,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라며 “물론 보기가 있었으나 아쉽게 안 들어간 게 아니라 다 시원시원하게 지나가서 보기를 한 거라 크게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다. 오늘 좋은 성적으로 첫날을 잘 마무리해 남은 사흘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김효주는 2021년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김효주는 “당시 우승이 경기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기억으로 행복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기분 좋게 경기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라며 “(남은 사흘도) 원하는 샷과 퍼트, 목표로 한 퍼트 수와 그린적중률 등을 달성해 나가면 좋을 거 같다. 퍼트는 서른 개를 안 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효주는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 그린 적중률 88.89%(16/18), 퍼트 수는 30개를 기록했다.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우승이 없고 지난해에도 다소 기복을 보였던 이정은은 오랜만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이정은은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코치 없이 투어 생활을 해서 스윙이 많이 망가졌다. 그래서 스윙을 고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3개월 전에 새로운 코치와 함께하면서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지은희(36)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 김아림(28)과 전인지(29), 안나린(27), 신지은(31)은 각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4위, 최혜진(24)과 최운정(3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8)과 양희영(33)은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고 김세영(30)은 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유카 사소(일본)가 5언더파 67타를 쳐 2위, 넬리 코다(미국)와 패티 타와타나낏과 에리야 쭈타누깐(이상 태국),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각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에 자리했다.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라운드를 2언더파 70타로 마무리했다.
2023.03.02 I 주영로 기자
정명훈 "조성진, 첫 만남부터 음악 이해 뛰어나…자랑스러워"
  • 정명훈 "조성진, 첫 만남부터 음악 이해 뛰어나…자랑스러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있다면 재능 많은 연주자를 만나는 일입니다. 특히 조성진은 꾸준하게 잘 하는 연주자입니다”2일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열린 창단 475주년 기념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피아니스트 조성진 협연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이드리안 존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대표,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연합뉴스)한국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70)은 2일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이니스트 조성진(29)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는 2일부터 독일의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 펠레’와 네 차례에 걸쳐 국내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으로 40년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음악의 향연을 한국 관객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정명훈은 “13살 때 성진이가 연주하는 것을 처음 봤다. 어린 나이에도 음악적으로 많은 걸 이해하고 있다 매우 놀랐었다”면서 “이번 공연을 앞두고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단원들에게 성진이를 얼마나 대단한 연주자인지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흐뭇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정명훈의 이같은 극찬에 조성진도 화답했다. 조성진은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선생님(정명훈) 앞에서 연주할 기회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그 이후 항상 같이 연주해주셔서 너무 영광이었다”면서 “첫 협연을 선생님과 한 덕분에 협업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아져서 힘든 부분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을 함께 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1548년 창단해 4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다. 정명훈은 2012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역사상 최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됐다.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첫 아시아 지역 투어이자 일본, 중국 등을 거치지 않고 한국에서만 하는 공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에이드리안 존스 대표는 “정명훈의 고희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한국 단독 공연으로 투어를 오게 됐다”며 “한국은 유럽보다 젊은 관객이 많아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정명훈은 고희를 맞은 소회에 대해 “음악이 조금 더 편안해졌다”고 했다. 그는 “음악은 아무리 공부하고 노력해도 시간이 같이 흘러가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특히 교향곡은 지휘하고 연주할 때 인생의 뜻이 다 나타나는데, 이제는 조금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정명훈, 조성진의 공연은 2일 세종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3일 롯데콘서트홀, 4일 아트센터 인천,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이어진다. 조성진이 협연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함께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을 연주한다. 또한 오는 7일과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정명훈의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1~4번 전곡을 선보인다. 정명훈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총 6번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 음악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라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강조했다.조성진은 지난달 24~26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에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먼저 호흡을 맞췄다. 그는 “많은 오케스트라와 연주해봤지만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깊이 있는 현악기 소리가 나서 즐겁게 연주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에 대해서는 “16세 때부터 여러 차례 연주한 곡이지만 워낙 유명해서 부담도 된다”며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기보다 음악의 본질을 이해하며 연주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2023.03.02 I 장병호 기자
임영웅, '아임 히어로' 개봉 첫날 기습 무대인사…영웅시대와 추억쌓기
  • 임영웅, '아임 히어로' 개봉 첫날 기습 무대인사…영웅시대와 추억쌓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임영웅의 전국 투어 앵콜 공연 ‘IM HERO(2022.12.10-11, 고척스카이돔)’를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개봉 첫날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을 선사했다. 지난 1일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개봉한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영등포에 임영웅 본인이 기습 방문해 팬들을 향해 무대인사를 전한 것이다. 임영웅의 깜짝 방문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개관, CGV영등포에서 1개관을 랜덤으로 선정해 진행된 이벤트다. ‘행운의 관객’들은 임영웅을 직접 만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기에 더욱 짜릿한 감격을 안겼다.깜짝 등장한 임영웅은 ‘영웅시대’의 한결같은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한 한편, 영화 개봉을 기념해 출시된 스페셜 MD를 전달하며 팬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보냈다. 전달된 스페셜 MD에 임영웅의 친필 서명이 되어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관객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한 임영웅은 무대인사 마지막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한 소절을 팬들에게 선사하고 퇴장했다. 임영웅의 깜짝 무대인사로 개봉 첫날부터 더욱 열기가 후끈해진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개봉을 앞두고 사전 예매로만 12만 명이 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특히 스크린X로 볼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영화관 전면을 포함해 좌우 벽면까지 확장된 3면 스크린이 선사하는 와이드한 시야로, 실제 콘서트장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극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스크린X관의 압도적으로 큰 화면에 꽉 찬 영상으로 총 14대의 시네마틱 카메라가 담아낸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앵글의 임영웅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임영웅의 미공개 인터뷰 장면에서는 마치 같은 공간에서 마주 앉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3월 1일, CGV에서 스크린X와 2D로 단독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CGV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3.03.02 I 김보영 기자
정세현 "美에 끌려가지 말고 설득해야…이게 바로 자국중심 외교"
  • 정세현 "美에 끌려가지 말고 설득해야…이게 바로 자국중심 외교"
  •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대담 이승현 정치부장·정리 권오석 기자] “대한민국 외교가 미국 중심으로 끌려가고 있다. 우리가 자국 중심성을 갖춰야 한다.”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장관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외교·안보·통일 정책 방향성에 대해 이 같이 조언했다. 그는 장관 재임 중 남북회담 95회를 지휘했고 남북 합의서 73개를 만들어냈다. 남북협력의 상징이라 불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개성공단 착공도 그가 키를 쥐고 한 일이다.대북 전문가로서 정 전 장관은 우리나라가 미국에 편중된 외교에서 벗어나, 이른바 `용미용중`(用美用中)의 묘를 살리는 외교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남북관계뿐 아니라 한중, 한일 관계 등 다양한 외교안보 이슈가 산적해 있다”며 “지금까진 미국의 역할이 중요했기에 우리나라도 미국에 의존하는 정책을 폈다. 하지만 미국에 의존만 하는 것으론 이 문제들을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 주체적으로 나서서 국익을 보호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정 전 장관이 주장하는 `자국 중심성`이다. 그는 자국 중심성을 발휘한 대표적인 예로, 2002년 김대중 정부 당시 미국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들었다.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했던 부시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북한과 대화를 하고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발표했다.정 전 장관은 “(회담 후) 김대중 대통령이 말하길 ‘젖 먹던 힘을 다해 설득했다’고 했다”며 “진심을 가지고 말하면 미국도 우리 말을 들어줄 것이며 그게 자국 중심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출간한 `정세현의 통찰(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에서 이러한 핵심 메시지들을 총망라했다.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다음은 정 전 장관과의 일문일답.-최근 남한 문화 흡수로 북한 내 위기감이 돌고 있다.△북한은 남한화되고 있다는 걱정이 있다. 정신적으로 남한에 흡수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김정은 체제의 정당성 자체가 도전을 받을 수도 있다. 2020년에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었고, 이달 초에는 평양문화어보호법도 채택했다. ‘우리 사회가 밑에서부터 흔들린다’는 공포 의식에 따라 북한이 쇄국주의로 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관계 개선, 남북 교류 왕래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북한에 지금 제일 무서운 건 미국의 군사적 위협이 아닌 남한이다.-북한이 쇄국주의로 간다면 남북대화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하는가.△남북 관계는 그간 남북이 주도적으로 해서 풀리기보다는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관계 개선 계기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더 많았다. 과거 10·26 및 12·12 사태가 터진 뒤 남한의 신군부가 권력을 장악하는 상황이 되니 북한이 놀라서 먼저 총리급 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을 제안했었다.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 등 국제 정세 변동에 따라 북한이 먼저 회담을 제의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남북 관계에도 춘하추동이 있는데 지금은 겨울이다. 반대로, 미국이 북한과 대화 국면으로 넘어가는 게 대중(對中) 압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먼저 움직일 수도 있다. 그땐 우리가 먼저 치고 나가야 한다. -언제까지 겨울일까.△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남북 당국이 누가 먼저 액션을 취하느냐에 달렸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만 놓고 보면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다. 특히 핵을 포기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당하는 걸 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핵 포기 대가로 안전 보장을 약속했지만 결국 핵이 없으니 러시아 침공을 받은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핵이 있었다면 러시아가 함부로 침공을 할 수 있었겠나. 북한 역시 체제 보장을 위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예단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 봐선 겨울이 길 것 같다.-현 정부가 이런 난국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조언해 달라. △남북 관계의 관건은 미국을 설득해 대화의 장으로 오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북핵 문제 해결이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적극 설득해야 한다.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어떻게 설득할 수 있나. △과거 2000년대 초반 개성공단 사업을 시작할 때, 미국 국내법이 발목을 잡았다. 당시 미국의 `대(對)적성국 교역법`에 따라 미국 기술이 10%만 들어가 있어도 그 기계가 북한에 들어가려면 미국 상무부의 심의를 받아야 했다.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기계나 재봉틀에는 미국 기술 많이 들어가 있었다. 전 통일부 장관인 조명균 당시 교류협력국장이 미 상무부에 ‘개성공단은 특별한 경우니 승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안 된다’는 답변이 왔다. 이에 미 상무부에 직접 가서 재차 요청했으나 또 안 된다 하더라. 이렇게 두 번 퇴짜를 맞고 보름 뒤에 조 국장을 다시 보냈고 결국 미국의 동의를 얻었다. 삼고초려로 결심을 얻은 것이다. 우리가 성의를 다해서 설명하면 미국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진심을 다해 설득해 입장을 바꾼 사례도 있다. 2002년 1월 당시 미국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연설을 했었다. 그날은 내가 통일부 장관으로 발령을 받은 날이기도 했다. 그해 2월 19일에 부시 대통령이 방한해 청와대에서 100분 간 단독 정상회담을 한 후에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같이 연설을 했다. 그때 부시 대통령이 ‘나는 북한을 공격하지 않겠다. 김대중 대통령의 권고를 받아서 북한과 대화를 하겠다’고 하더라. 악의 축인 북한과 대화를 하고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한 것이다.-김 대통령이 어떻게 설득했다고 하나.△김 대통령이 ‘젖 먹던 힘을 다해 부시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나에게 말했다. 앞서 `삼고초려` 성공 사례와 `젖먹던 힘` 선례 등을 보면, 적극적으로 설득하면 미국도 우리 말을 들어준다. 그게 자국 중심성이다. 대한민국 외교안보 당국자라면 미국을 향해 ‘한국에서 미국에 대한 우호적 여론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 정부를 무시한다고 하는 반미여론이 확산되면 되겠냐’고 미국에 협박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책을 낸 이유도 이같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인가.△대한민국 외교가 미국 중심으로만 끌려가고 있다는 나름의 고민에서 냈다. 자국 중심성을 갖춰야 한다. 너무 미국 중심으로 가면 중국이 불만을 가질 것이다. ‘좁은 도랑에 들어간 소가 오른쪽 둑의 풀도 뜯어 먹고 왼쪽 둑의 풀도 뜯어 먹는 것처럼 미국, 중국 관계를 모두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한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되새겨야 한다.
2023.03.02 I 권오석 기자
김효주·이정은, HSBC 월드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선두와 4타 차
  • 김효주·이정은, HSBC 월드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선두와 4타 차
  • 김효주(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28), 이정은(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첫 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김효주와 이정은은 2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선두로 나선 엘리자베스 쇼콜(미국)와 4타 차 공동 3위다.2021년 이 대회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쳐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최근 18개 대회 연속 무승으로 침묵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부진을 깰 선봉장으로 기대받았다. 지난주 끝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도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2023시즌을 시작했다. 김효주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 그린 적중률 88.89%(16/18), 퍼트 수는 30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김효주는 2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이후 11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낚으며 순항했다. 특히 9번홀(파4)에서는 그린 밖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12번홀(파4)에서 과감하게 버디 퍼트를 시도한 탓에 스리 퍼트 보기를 범한 점이 아쉬웠지만, 17번홀(파3)에서 4.5m 버디에 성공하면서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2019년 US 여자오픈 우승 이후 우승이 없고 지난해에도 들쭉날쭉한 경기를 펼쳤던 이정은은 오랜만에 기분 좋은 플레이를 했다.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친 이정은도 샷과 퍼팅 모두 크게 나무랄 데 없는 모습을 보였다.전반 2~4번홀에서의 3연속 버디와 8번홀(파5) 버디를 더해 전반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정은은 11·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그러나 13번홀(파5)에서 3m 버디를 잡았고 17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깃대에 완벽하게 붙여 버디를 더했다.이정은은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코치 없이 투어 생활을 해서 스윙이 많이 망가졌다. 그래서 스윙을 고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3개월 전부터 새로운 코치와 함께 하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오늘은 아이언 샷이 좋았다”고 자평한 뒤 “백스윙할 때 왼쪽 어깨에만 집중하고 있다. 남은 사흘 동안 이 부분에 신경쓰면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정은(사진=AFPBBNews)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쇼콜이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를 달렸고, 유카 사소(일본)가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넬리 코다(미국) 등 4명이 김효주, 이정은과 함께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렸다.지은희(37)가 3언더파 공동 9위, 전인지(29), 신지은(31), 김아림(28)이 2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했다.지난주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기대감을 심었던 고진영(28)은 이날 퍼팅이 지독히도 안 들어간 탓에 이븐파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퍼팅이 홀을 번번이 스쳐 지나갔고 그는 이날 퍼트 수 31개를 기록했다.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14위에 올랐다.한편 이 대회는 박인비, 장하나, 박성현, 김효주, 고진영 등 최근 7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6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인 대회다. 지난해 6월 이후 우승 소식이 끊긴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부활할지 관심이 모인다.
2023.03.02 I 주미희 기자
뉴지랩파마, 140억 CB 당장 못 갚아 ‘감사의견 비적정’ 우려
  • 뉴지랩파마, 140억 CB 당장 못 갚아 ‘감사의견 비적정’ 우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뉴지랩파마(214870)가 사채권자들의 조기상환 요구에 즉시 변제하지 못하면서 감사의견 비적정(한정·부적정·의견거절)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을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는 모양새다.뉴지랩파마 CI (사진=뉴지랩파마)◇6·7회 CB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의 진위는?뉴지랩파마는 사채권자들이 지난 15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제6·7회 전환사채(CB)의 신주발행무효확인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추가상장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27일 공시했다. 가처분 신청을 낸 사채권자들은 25만2558주를 보유하고 있는 알파온파트너스(20만주)와 하모씨 등과 45억원 규모의 제7회 CB에 투자한 필라델피아조합이다. 해당 가처분신청서에 따르면 이들은 회사 측이 대주주 자살 사건으로 혼란한 틈을 타 CB를 위조해 주식 상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뉴지랩파마는 지난 14일 제6·7회 CB가 전환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보통주 74만2710주를 추가상장하겠다고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6회차 CB는 9만3360주가 전환가액 1만711원에 전환됐고, 7회차 CB는 64만9350주가 9240원에 전환됐다.의아한 점은 이날 뉴지랩파마의 주가가 4165원이었다는 점이다. CB 전환가액이 주가보다 현저히 높은 경우 일반적으로 사채권자들은 주식 전환보다는 원금과 이자(연 2%)를 챙기기 마련이다.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채권자들도 “현재 뉴지랩파마의 주식이 1주당 4165원임에도 불구하고 주식 전환을 동 가격보다 2배 이상 높은 1만711원, 9420원에 청구한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정상적인 전환사채권에 기한 주식 전환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알파온파트너스 등이 제기한 주식상장금지 가처분신청서 중 일부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만 이들의 대리인이 법무법인 김앤전이라는 점에서 의구심을 제기하는 이들도 많다. 법무법인 김앤전은 지난해 소니드, 아우딘퓨쳐스 주주들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대리했었다. 그 이전에는 신라젠, 엠투엔 등에 신주발행 무효 확인 소송과 파산 신청을 반복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법무법인 김앤전이 또 무리한 소송을 제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파산신청설 제기된 날 기한이익상실 발동설상가상으로 지난 15일 기한이익상실(EOD)을 이유로 140억원 규모의 8회차 CB 조기상환을 청구한 사채권자도 나타났다. 해당 CB는 지난해 4월 발행됐으며, DB금융투자만 단독으로 250억원을 투자했다. 다만 DB금융투자는 해당 CB를 인수한 직후 셀다운(기관 재매각)을 했기 때문에 현재는 보유한 채권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해당 CB는 오는 4월 5일부터 풋옵션 행사 기간이 도래하지만 파산신청설이 제기되자 사채권자가 EOD를 발동시켰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 바이오업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파산신청으로 인해 신용 위험이 높아지면서 채무상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니 대출 만기 전에 회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기한이익 상실이 발생하면 원금 전액과 이자를 즉시 변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뉴지랩파마는 “조기상환에 대한 즉시 이행이 어려워 채권자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원금 상환에 응하지 않으면 회사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게 되지만 사채권자와 협의가 이뤄질 경우 이를 면할 수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채권자들은 디폴트를 원치 않기 때문에 협의를 통해 분할 방식으로라도 원금을 상환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재무상태를 살펴보면 뉴지랩파마의 지난해 3분기 말 유동자산은 484억원이다. 이 중 현금성자산은 80억원뿐이고 153억원은 기타유동금융자산, 112억원은 기타유동자산이다. 기타유동금융자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여금 50억원이다. 뉴지랩파마는 주요 임원에게 41억원, 5억원 등 총 46억원을 빌려줬다. 이 중 41억원의 대여금에 대해서는 미수수익이 1억9309만원으로 설정된 걸로 보아 약 4.68%의 이자를 적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 기타유동금융자산에는 진행 중인 소송사건과 관련한 공탁보증에 대한 담보로 제공된 42억원과 파생상품 23억원 등도 포함돼 있다.공탁보증 담보 외에 소송충당부채로 178억원이 잡혀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뉴지랩파마는 중국계 투자자인 젠틀마스터 리미티드와 트레저펀드 엘티디는 신주인수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2021년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 결과, 뉴지랩파마가 일부 패소했다. 2심 결과는 지난 9일 선고될 예정이었으나 기일이 변경되면서 아직 판결이 나오진 않았다.◇외부감사 기간 CB 상환 능력 부족 드러내…비적정 의견 우려 ↑업계 안팎에선 외부감사 기간에 뉴지랩파마가 CB 상환 능력이 부족한 점이 드러난 것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다. 이번에 EOD 발동으로 인해 CB 140억원에 대한 조기상환 요구에 즉각 응하지 못하면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한 바이오업계 CFO는 “최근 외부감사인의 감사 기간인데 발행한 CB 중 일부조차 당장 갚을 능력이 없다는 게 드러난 상황이기 때문에 회계법인에서 한정 의견을 낼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짚었다.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으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게 된다. 또 다른 바이오업계 CFO는 “회계법인과 잘 협의한다면 감사의견 거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의견을 보류하는 정도로 나올 수도 있고, 어쩌면 적정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면서도 “담당 회계법인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3.03.02 I 김새미 기자
홍수 소마젠 대표 "GSK 고객사로 끌어들인 비결? 품질·속도·가격 3박자"
  • 홍수 소마젠 대표 "GSK 고객사로 끌어들인 비결? 품질·속도·가격 3박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파일럿(테스트)을 통과해 1월부터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홍수 소마젠(950200) 대표는 사업 근황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GSK는 올해 초 소마젠의 신규 고객사가 됐다. 모더나, 에드메라헬스.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굵직굵직한 고객사 명단에 GSK를 추가한 것이다. GSK는 영국 제약사로, 지난해 108억달러(14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소마젠 홍수 대표이사. (제공=소마젠)소마젠의 매출액은 2020년 190억원, 2021년 286억원, 지난해 434억원 순으로 가파른 외형성장을 시현했다. 소마젠은 최근 몇 년간 다국적 바이오기업들을 고객사로 유치하는 한편, 신사업이 가세하며 매출 다변화까지 이뤄냈다소마젠은 마크로젠이 지분 37.06%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소마젠은 마크로젠 관계사로 기술·노하우를 공유하고 장비 공동구매 등의 비즈니스 전반을 협력하고 있다. 소마젠은 미국 동부 메릴랜드에 본사를 두고 다국적 제약사와 현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데일리는 지난 27일 미국 동부 메릴랜드에 있는 홍수 대표를 단독 인터뷰했다. 홍수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소마젠의 성장동력과 전망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백신명가 ‘GSK’향 매출 증가 지속 전망홍수 소마젠 대표는 “GSK는 계약 기준으로 높은 수준의 분석보고서와 오전 9시 출근 전 결과분석 완료를 요구했다”면서 “소마젠은 리서치 중심의 유전체 분석·해석 능력을 보유해 분석보고서 제공에서 경쟁 우위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퇴근 무렵 GSK를 방문해 유전체 샘플을 수거한 뒤, 다음날 9시 출근 전까지 결과데이터를 보내주는 서비스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현재 미국 내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십수 개 업체 가운데 샘플을 직접 회수하는 회사는 소마젠을 포함 미국 전역에 2개사뿐이다. GSK가 소마젠의 유전체 분석 품질, 속도, 가격 등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홍 대표는 “GSK 유전체 분석 의뢰 건수는 1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공격적인 설비 투자에 따른 가격·속도 경쟁력을 높인 것도 GSK 유치에 도움이 됐다. 소마젠은 최근 마크로젠과 함께 일루미나사의 최신 유전체 분석 장비 ‘노바식X+’를 들여왔다. 이 장비는 연간 8000명 수준의 유전체 분석 처리량을 2만 명 이상으로 2.5배 늘렸다. 아울러 이 장비는 기존 장비에 비해 분석 정확도는 3배가량 높다. GSK향 매출 역시 모더나처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는 “내용을 밝히긴 어렵지만, GSK와 거래하던 기존 유젠체 분석 회사와 이슈가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소마젠이 GSK 유전체 분석 의뢰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SK는 글로벌 톱(TOP) 제약사로, 백신 개발을 주력으로 하기때문에 서비스 의뢰 건수가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백신 개발 과정에서 DNA 서열분석과 RNA 서열분석에 대한 의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GSK는 백신 명가로 불리고 있다. GSK 백신은 매일 약 200만 도스를 생산해, 160개국에 공급 중이다. GSK가 현재 생산 중인 백신만 18종에 이른다.◇ 기존 고객사 매출 증가 속도도 가팔라기존 대형 고객사 매출 증가 추세도 가파르다. 소마젠은 지난달 10일 모더나로부터 올 상반기 186만달러(약 25억원) 규모의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소마젠과 모더나 간 계약규모는 작년 상반기 116만달러(약 15억원), 같은 해 하반기 162만6000달러(22억원) 순으로 증가했다.홍 대표는 “모더나 역시 소마젠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품질에 만족도가 높다”면서 “모더나 연구 개발 파이프라인 증가가 전망돼 모더나향 매출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드메라헬스, NIH 등과도 문제없이 원만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올해도 지속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성공을 바탕으로 빠르게 파이프라인을 늘리고 있다. 모더나 파이프라인 숫자는 2021년 하반기 9개에서 작년 하반기 46개로 1년 새 무려 37개가 늘었다. 모더나는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하반기 파이프라인을 100개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홍 대표는 “노바식 X+ 도입으로 더 저렴하고 빠른 유전체 분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바식 X+를 바탕으로 한 가격·속도 경쟁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유전체 분석 시장 공략을 계획 중”이라며 “소마젠은 올해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업계에선 소마젠의 올해 실적 전망으로 매출액 48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을 기대하고 있다. 소마젠은 2021년 77억원, 지난해 15억원 등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는 8억4000만원 영업이익을 기록해, 반기 흑자로 돌아섰다.
2023.03.02 I 김지완 기자
대전시, 데이터기반 스마트혁신 실증사업 참여기업 공모
  • 대전시, 데이터기반 스마트혁신 실증사업 참여기업 공모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오는 31일까지 데이터기반 스마트혁신기술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도시 구현에 필요한 미래 신기술 실증 지원을 통해 보급·확산 가능한 선도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대상은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술·제품에 대한 실증을 통해 성능· 효과성 등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희망하는 대전 소재 혁신기업이다. 기업이 주체가 돼 자치구·공공기관 등 수요처와 컨소시엄을 구성·참여하거나, 기업 단독 또는 타 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는 2~3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2억~3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제품 고도화 △성능 검증 등 (테스트베드 제공) △마케팅 자문 및 수요기업 매칭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내달 중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기업은 대전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혁신기술 및 제품의 사업화를 꿈꾸는 지역기업들이 이번 스마트혁신기술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에 안착하는데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의 혁신기술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체감하는 혁신서비스를 창출·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2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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