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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행패 후 경찰엔 ‘동생 주민번호’를…30대 男 집행유예
  • 편의점서 행패 후 경찰엔 ‘동생 주민번호’를…30대 男 집행유예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편의점 직원의 멱살을 잡는 등 행패를 부리고, 경찰이 출동하자 자신의 신상 대신 친동생의 신상을 댄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광영 판사는 지난 19일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행사, 주민등록법 위반과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A(32)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9월 28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편의점에 개를 데리고 방문했다. 편의점 직원 B(29)씨는 개를 데리고 온 A씨에게 “개를 안고 있지 않으면 계산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화가 난 A씨는 B씨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그를 폭행했다.이후 약 15분 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 A씨에게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A씨는 자신에게 걸린 벌금 수배가 발각될 것을 우려해 자신의 신원을 말하는 대신 동생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었다. 또 그는 폭행 사건에 대한 진술서를 쓰면서도 진술서 위의 성명란에 동생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직접 적었다. 그러면서 내용란에는 ‘편의점에 들어가 제가 먼저 욕을 해서 사건이 시작됐다, 미안하다’ 등을 적었다. 진술서의 마지막 부분에도 A씨는 동생의 이름을 적고, 서명까지 위조 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경찰관에게 넘겼다. A씨의 행동은 사문서 위조와 위조 사문서 행사에 해당한다. 진술서는 사실 증명을 위한 사문서인데, 이 문서에 자신의 명의가 아닌 동생의 명의를 사용했고 이를 경찰에게 건네줬기 때문이다. 이에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재판부는 현장의 상황을 종합해서 판단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당시 출동 경찰관의 수사보고서와 진술 등을 종합해 그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 경위와 전과 관계 등을 종합해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2.12.29 I 권효중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원도심 일원에 1.3만호 신규주택 공급"
  • 이장우 대전시장 "원도심 일원에 1.3만호 신규주택 공급"
  •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동구와 대덕구 등 원도심 일원 5개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에 2030년까지 모두 1만 3334세대의 신규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동구 대전역 인근 소제지구에 공동주택 3867세대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민간사업자 공모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5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 등에서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동구 4곳, 대덕구 1곳 등 모두 5개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5개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는 84만㎡ 부지에 총사업비 4조 2000억원이 투입되며, 공동주택 1만 3334세대가 건설된다. 이 중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2764세대도 공급된다.대전시 자료에 따르면 동구의 천동3구역(3463세대)은 지난해 11월 착공해 공사 중이며, 대동2구역(1782세대)은 현재 보상절차를 밟고 있다. 성남동 일원의 구성2구역(2602세대)은 교통영향평가 등의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고시할 계획이다. 대덕구 읍내동 일원의 효자구역(1620세대)은 1·2단계로 분리해 1단계 구역은 현재 지장물 조사 중이며, 내년부터 보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전역 동측 소제구역은 30일 민간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아파트 3867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해당 사업들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업체가 중심이 된 민간사업자 참여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이 시장은 “2006년 정비구역 지정 후 LH에서 추진 중이던 사업이 수익성 부족 등의 이유로 2009년 중단됐지만 국토부와 국무총리실 방문 등을 통해 사업을 정상화시켰다”며 “소제구역의 송자고택 이전 반대에 대해서도 소제중앙문화공원 조성 등 해결책을 마련해 10년간의 답보상태를 극복했다”며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전역 주변은 역세권 복합2구역, 도심융합특구 내 100층 높이의 명품 랜드마크 건축물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상업·문화·업무·관광·쇼핑과 주거 기능을 갖춘 콤팩트시티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질 없는 사업 진행과 성공적 마무리로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2.29 I 박진환 기자
국민연금의 과도함, 빌미를 준 KT이사회
  • 국민연금의 과도함, 빌미를 준 KT이사회 [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민연금이 12월 28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설명자료’국민연금이 KT이사회의 구현모 CEO 연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어제(28일) 오후 4시경 KT이사회는 현직인 구현모 대표를 차기 CEO로 확정해 발표했는데요, 그로부터 2시간 54분이 지난 오후 6시 54분 국민연금은 ‘KT CEO 최종후보 결정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설명자료를 보냈습니다. △기금이사(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CIO)는 지난 27일 취임 인사 과정에서 말씀드린 ‘CEO 후보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입장이고 △앞으로 의결권행사 등 수탁자책임활동 이행과정에서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KT는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현직 CEO부터 연임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는 지배구조위원회 규정에 따라 구현모 CEO가 적격 판정을 받았음에도 국민연금의 우려를 고려해 ‘복수후보심사’를 요청한 것인데, 정작 당사자인 국민연금은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경선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지키지 못했다는 걸 이유로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외부 공모를 안 한 걸 두고 한 말일까요. 아니면 지난 13일 복수후보 심사를 결정한 뒤 어제(28일)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까지 2주 일 가량 동안 절차나 과정을 외부로 공개하지 않을 걸 말하는 걸까요.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연금의 행보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KT이사회도 빌미를 준 측면은 있지만요. 국민연금은 이사장 기자간담회(12월 8일 김태현 이사장 취임 100일기념), 서원주 기금이사 기자간담회(12월 27일), 보도설명자료(12월 28일)까지 세 차례나 KT이사회를 몰아붙였습니다. 의결권 행사를 강화해 오너없는 기업들의 황제 연임에 대해 문제 삼겠다고 해 왔죠. 오너없는 기업이란 KT나 포스코, 금융지주사들을 의미합니다.10.35% 지분율이 전체 주주를 대변하나?…주식 시장은 환영인데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를 강화한다는 의미는 주인인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쪽’으로 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걸 전제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 돈이니까요. 하지만 이번처럼 세 차례나 KT CEO 선임에 공개적으로 개입하는 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기금운용 수익을 높이기 위한 방법’일까는 의문이 듭니다. 소음을 일으켜 KT의 주식가치를 떨어뜨리려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기금이사가 제기한 복수후보 심사의 문제점이 외부 공모를 하지 않은 데 있다면(사실 이것조차 제대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외부 공모해서 CEO 선임이 두 달 정도 지연되면 그 과정에서 발생할 혼란과 비효율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묻고 싶습니다. 유례없는 경제 침체 속에서 경쟁사들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끝내고 새해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말이죠.오너가 없는 KT는 CEO들의 임기가 끝날 때마다 정치권에 각종 투서가 난무해왔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혼란을 장기화하는 게 기금이사가 말하는 합리적인 지배구조를 만드는 과정인지도 되묻고 싶습니다. 게다가 KT 정관과 이사회·지배구조위원회 규정 어디에도 ‘공모 의무화’라는 내용은 없습니다. 공모를 하면 좋겠지만 안 했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죠.국민연금이 KT 주주 전체를 대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국민연금은 KT 지분 10.35%를 가진 대주주인 것은 사실이나, 100%는 아니죠. 만약 KT의 미래를 책임질 구현모 CEO 후보에 대해 반대한다면 내년 3월 주총에서 반대 의견을 내면 됩니다. 구 대표는 2020년 취임 당시에 주당 2만 원에 못 미치던 주가를 얼마 전까지 3만7000원 이상으로 유지했습니다. 오늘 현재 주가는 3만3950 원이지만요. KT이사회 역시 그를 최종 후보로 선택한 이유로 실적 향상과 주가 부양, 그리고 이를 뒷받침한 경영의 리더십을 꼽았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그런데 왜 국민연금은 계속해서 KT를 압박할까요. 국민연금은 주주인 국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데, 그게 주주이익인데, 한 번도 아니라 세 번이나 물고 늘어지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혹시 예전 정부에서처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물을 KT에 낙하산으로 내려보내기 위한 공격수 역할을 하는 건 아니길 바랍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KT이사회도 공격의 빌미 줬다…복수후보 심사 절차 공개했어야국민연금이 KT CEO 선임 과정에 과도하게 개입한 데에는 KT이사회(의장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책임도 있습니다.구 대표가 지난 13일, 복수 후보에 대한 심사 가능성 검토를 요청한 뒤, KT이사회에 수차례 복수후보 심사기준과 절차라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이었기 때문입니다. “중간 과정의 공개가 오히려 소음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한 사외이사의 말도 전혀 이해되지 않는 바는 아니나, 복수 후보를 심사하고자 결정했다면 그 절차 역시 외부에 공개하는 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심지어 KT이사회는 어제(28일) 지배구조위원회를 통과한 3명의 최종 후보에 대해 면접 심사를 한 사실도 공식 자료에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해당 후보의 이름은 비공개로 하더라도, 면접 심사라는 핵심 절차를 진행했음은 외부로 공개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제 남은 일은 KT이사회와 구현모 대표의 선택인 듯합니다. 법과 원칙(정관과 규정)에 맞춰 구 대표를 최종 후보로 결정한 만큼, 국민연금 기금이사의 문제 제기만으로 다시 CEO 선임절차를 시작할 순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KT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하면 더 모범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사회적 합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국민연금이 제안한 대로 현직 CEO 단독 심사의 틀은 깨졌지만, 여전히 혼란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최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변신 중인 KT의 미래와 국가 경제 기여를 높이기 위해선 CEO 후보를 심사하는 위원회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요? 또,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기업의 CEO 임기는 어느 정도로 하는 게 적정할까요?과거에 KT는 이상철, 이용경, 남중수 CEO가 선임될 때는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 이사 1명외에 사외이사들이 추천한 전직 CEO 중 1명과 존경받는 전문가 1명을 CEO후보심사위에 포함시켰습니다. 그런데 이석채 회장 때 사라졌죠. 이 두 명의 참여가 중요한 이유는 사외이사 전원만으로 구성한 심사위는 아무래도 현직 CEO가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또, KT를 포함한 IT전문가들의 능력과 품성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CEO 임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3년마다 교체해야 하는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체해야 하는지, 경영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위해 연임이 필요한지, 연임을 허용한다면 최대 6년인지, 임기에 규정을 두지 말아야 하는지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합니다. KT에서 임원이 되려면 정치권에 인연을 만들어야 한다거나, CEO 임기가 끝날 때마다 투서가 난무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2022년에도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작용들을 없앨 제도적인 보완이 절실합니다. KT CEO는 KT를 포함해 50개 계열사, 5만 8000명의 임직원을 이끌고, 소액주주 21만명을 포함한 25만 여명의 주주 이익(발행주식수 179,620,690주), 나아가서 CEO의 경쟁력이 국가 IT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2022.12.29 I 김현아 기자
`이재명 수사책임자` 반부패부장 증인불참에 野 "나와야" vs 與 "협박하나"
  • `이재명 수사책임자` 반부패부장 증인불참에 野 "나와야" vs 與 "협박하나"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여야는 29일 신봉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의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29일 국회에서 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국정조사특별위원회 서울시, 대검, 용산구청 등 기관보고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은 마약 수사의 최종 책임자인 신 부장이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한편 국민의힘은 마약 수사와 참사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야당이 마약 관련 수사 확대로 현장 구조에 차질을 빚었다는 공세에 맞선 것이다. 이날 기관 증인에는 대검찰청의 신 부장과 김보성 마약조직범죄과장 등이 포함됐지만 신 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이날 기관보고에 참석하지 못했다.여야는 증인 채택 과정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여당이 불참한 상태에서 야3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이 단독으로 증인을 채택한 과정을 지적했다.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우리 당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일정과 증인 부분을 의결했다”며 “이것을 마치 여당과 합의 처리한 것처럼 말씀하신 부분은 오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대검을 국조 기관보고에 참여시키는 문제 자체부터 논란이 있었다”며 “야당 간사와 증인과 관련해 협의해왔고, 반부패부장이 참석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부분을 강력하게 얘기했지만 야당이 계속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교흥 의원 역시 “증인채택은 여야 간사 간 합의를 통해 위원장하고 다 얘기가 됐다”며 “신 부장은 마약에 관련된 부분에 최종 책임자이기 때문에 협의가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오히려 김 의원은 “대검에서 증인으로 반부패강력부장이 나와야 하는데 코로나19 확진으로 못 나오는 것 같다”며 오는 1월 4일로 예정된 2차 청문회에서 신 부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했다.한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신 부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수사 총책임자임을 언급하며 “(신 부장을) 국조에 나오라는 것 자체가 국조를 빌미로 검찰에 대한 공개협박을 가하겠다는 것이고 국조를 정쟁화, 정치화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조 의원은 “공교롭게도 어제 이재명 방탄 예행연습으로 보이는 체포동의안이 예상대로 부결됐다. 같은 날 이 대표는 광주에 가서 검찰 수사가 야당 탄압이라고 호도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앞서 여야는 지난 11월 검찰의 국정조사 대상 포함 여부를 두고 강 대 강 대치를 이어왔다. 야당측에선 ‘마약 수사’의 확대가 경찰력의 분산을 야기해 검찰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여당측은 마약 수사 기조와 이태원 참사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2022.12.29 I 이상원 기자
'이재명 檢 소환' 앞두고 민주당 "檢은 민주주의의 적" 맹공격(종합)
  • '이재명 檢 소환' 앞두고 민주당 "檢은 민주주의의 적" 맹공격(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총체적 공격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이 가시화되며 조사를 앞두고 여론전에 나선 모양새다. 이날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 대표와 주변 인사들에 대한 피의사실이 불법적으로 검찰에 유출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성남지청 성명불상의 검사 및 수사관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죄’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검찰 인권침해 수사의 문제점과 제도적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이날 민주당은 국회에서 ‘검찰 인권침해 수사의 문제점과 제도적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인권연대와 민주당 인권위원회·법률위원회·검찰독재대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토론회에서 “검찰권 행사의 핵심은 첫째도 공정 둘째도 공정이어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공익의 대변자라는 책무를 망각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맹폭했다.그는 “바뀐 건 정권과 검사뿐인데 진술이 180도 바뀌거나 언론을 통해서 수시로 수사정보를 마구잡이로 유출하는 여론 선동전까지 벌인다”며 “이런 것 하나하나가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민주주의의 적이고 형사처벌을 받아야 할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공정한 심판의 역할을 해야 할 사법, 특히 그중 일부 검찰의 행태가 매우 불공정하고 편향되고 조작까지 서슴지 않는 범죄적 행위까지 행하고 있다”며 “공정성을 완전히 상실한 정권의 폭주에 결연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찬대 의원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일가를 지키는 홍위병 역할을 자처하며 심각한 인권침해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오직 증거만을 가지고 진실을 좇아야 할 검찰이 미리 정해진 결론에 끼워 맞추는 ‘짜맞추기 수사’를 모자라 ‘조작수사’ 일삼는다”고 했다.이날 토론회에선 법조인 출신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주철현 민주당 인권위원장은 “저도 검찰에 오래 근무했지만 윤석열 정권의 검찰을 통해 인권침해, 정치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판사 출신인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직접 설명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직격했다. 김 의원은 “법원에서 증거능력을 갖추지 않은 사실을 마구 유포하며 검찰에 유리한 사실만을 주장했다”며 “판사에 예단을 주고 유죄와 무죄를 결정하는 신성한 법정을 오염시키는 더러운 행위”라고 일갈했다.이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인권연대의 오창익 사무국장은 이 대표를 겨냥한 수사가 향후 선거에서 ‘검찰 세력’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국회 다수당 대표이며 지난 대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낙선한, 그 다음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것은 간단한 셈법 때문”이라며 “야당이 구심을 제거하거나 최소한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흠결을 내는 것, 이를 통해 정계 개편을 시도하고 총선과 대선에서 검찰 세력이 승리할 발판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봤다.그는 “지금 당장은 이재명 대표가 표적이겠지만 다음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지난 정권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표적이 될 것”이라며 “검찰 존재만큼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민주주의를 사수하겠다는 마음으로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검찰의 공무상 비밀누설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대책위는 지난 12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의 성명불상 검사와 수사관을 고발했다”며 “이재명 대표와 주변 인사들과 관련해 양 한 달 사이(10월 19일~11월 23일) 144건의 ‘검찰발 단독보도’가 쏟아졌는데 하나같이 검찰이 흘리지 않았으면 보도할 수 없는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고발 이후 주춤하는 듯했던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가 다시 시작됐다”며 “이 대표를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힌 후 이런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진술을 확보했으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증거를 모아 기소하고 재판하는 게 검찰 본연의 업무 아닌가. 확인도 입증도 안된 전언, 수사 중에 알게 된 공무상 비밀을 언론에 흘려 여론재판을 하는 게 검찰의 업무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대책위는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사례를 하나하나 점검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성남지청 성명불상의 검사 및 수사관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죄’ 고발을 검토하겠다”며 “수사를 핑계로 범죄 행위도 서슴지 않는 검찰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2022.12.29 I 이수빈 기자
서울시, 주거취약계층 청년 3286명에게 1인당 27만원 지원
  • 서울시, 주거취약계층 청년 3286명에게 1인당 27만원 지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올해 이사한 주거취약계층 청년(만 19~39세) 3286명에게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용 총 9억원(1인당 27만원)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중 관악구에 거주하는 월 소득 99만원 이하의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았다.(자료=서울시)서울시의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은 이사 빈도가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하반기 첫 시행된 사업이다. 신청기간 2개월 동안 총 5201명이 신청했다. 이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의 소득기준, 보증금 5000만원·월세 40만원 이하의 거주요건 등을 충족하는 주거취약 청년 3286명을 최종 선정했다.서울시는 지난 28일 부동산 중개보수와 차량 대여비, 포장비 등 실제 이사에 소요된 비용 총 9억 원을 개별 계좌로 지급했다. 지원된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용은 1인 평균 27만원으로 △중개보수만 지원 63%(2082명) △중개보수와 이사비 모두 지원 26%(868명) △이사비만 지원 10% (336명) 등이다. 서울 청년들이 이사비보다 중개보수 부담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는 결과다.이번 사업에 신청한 청년들의 연령 및 거주지, 주거·가구 형태 등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연령은 만 25~30세가 49%로 가장 많았고 거주지역은 관악구가 22%로 높게 나타났다. 가구형태는 1인 가구가 전체 90%를 차지했다. 월 소득은 99만 원 이하 36%(1876명), 150만원 이하 12%(647명), 200만 원 이하 27%(1411명) 등으로 신청자의 75%가 1인 가구 중위소득 120%(233만원) 이하로 조사됐다.신청자 주택유형은 단독·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각 50%(2592명), 23%(1212명)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오피스텔 거주자 13%(689명), 고시원 거주자 5%(278명) 등이었다. 특히 지옥고로 불리는 반지하·옥탑방·고시원 거주자는 15%(775명), 원룸 거주자는 83%(4332명) 등이었고, 임차면적 30㎡(약 9평) 이하 거주 비율이 89%(4607명)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월세 거주자는 5118명으로 전체 98.4%, 보증금 1000만원·월세 43만원 거주자가 30%(1582명)로 가장 많았다.설문조사에 응답한 1613명 중 서울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인 청년이 52%(839명)로 가장 많았고 평균 이사 주기도 1년 미만이 13%(215명), 1년 이상 2년 미만인 경우가 51%(830명)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일자리 54%(878명), 학업 19%(303명), 독립 13%(210명) 등으로 인해 이사가 잦다고 응답했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최근 기준금리 상승으로 주거취약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서울시가 처음 실시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은 주거약자인 청년과의 동행을 실천하는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요건을 촘촘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29 I 양희동 기자
포스코, '힌남노' 이겨낸 직원들에게 특별격려금…기본급 100%
  • [단독]포스코, '힌남노' 이겨낸 직원들에게 특별격려금…기본급 100%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005490)가 직원 월 기본급의 100%를 수해복구 특별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사상 초유의 제철소 침수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최정우 회장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오전 태풍 피해 회복에 애쓴 직원들을 위해 수해복구 특별 격려금으로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격려금은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보답 차원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측은 “냉천 범람에 따른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전 직원이 불굴의 의지로 서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복구작업에 매진해 왔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복구작업에 참여한 노고에 대한 감사와 안전한 복구 완료, 모든 공장의 정상 가동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달 30일 격려금 100%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포항제철소 대부분이 침수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제철소 가동 이후 처음으로 냉천이 범람해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제품생산 라인의 지하 배수로(Culvert·길이 40km·지하 8~15m)가 완전히 침수되고, 지상 1~1.5m까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봤다.공장이 침수되면서 화재와 폭발 등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 중단이란 포항제철소 54년 역사상 유례없는 조치를 시행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 3기를 동시에 휴풍해 쇳물이 굳는 냉입(冷入)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4일 만에 재가동했다. 포스코의 빠른 수해 복구 속도는 세계 철강산업 역사상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직원들이 밤낮없이 수해 복구작업을 진행한 결과 현재 18개 압연공장 중 13개 공장을 복구했으며 연말까지 15개 공장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12.29 I 김은경 기자
김장연대에 尹과 만찬한 김기현..유승민 "관저서 밥이나 먹고"
  • 김장연대에 尹과 만찬한 김기현..유승민 "관저서 밥이나 먹고"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두 차례 윤석열 대통령과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다.대화하는 장제원 의원과 김기현 의원 (사진=연합뉴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7일 기독교 지도자들과의 관저 만찬 당시 울산 대암교회 장로인 김 의원과 부인을 초청해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과 3시간여 단독 만찬을 갖기도 했다.윤심이 김 의원을 향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시선이 쏠리자 김 의원도 이를 의식한 듯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의 연대를 완성했다고 못 박았다.김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장은 다 담갔다”면서도 “김장만으로 밥상이 풍성하지 않고 된장찌개 공기밥을 만들어야 한다. 국민들 보시기에 풍성한 식단을 만들고 사랑받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전당대회가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면서 주요 당권주자들은 유승민 전 의원을 제외하고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나섰다. 당원연수에 참석한 김기현, 권성동, 안철수 의원 (사진=연합뉴스)권성동 의원은 28일 원주와 횡성에서 각각 열린 당협위원회의 당원 연수에서 “의원들이 주저할 때 제일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났다”고 호소했고,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던 사례를 언급하며 “누가 더 유능한가, 누가 더 도덕적인가, 누가 더 헌신적인가 이런 게 사람들의 투표하는 기준”이라고 말했다. 대권주자였던 자신의 인물경쟁력을 우회적으로 피력한 것이다.당권주자들의 윤심경쟁이 치열해지자 유 전 의원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기현이든 누구든 밥 먹는 거 좋다. (대신에) 관저에서 사람들 만나면 좀 골고루 좀 만나라”라며 “당 대표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가. 그런 사람이 그냥 관저에 가서 밥 얻어먹고 100% 대통령이 아무리 잘못해도 찍소리 한 마디 못 하면 국민들께서 그런 정당에 표를 주겠나”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이번에도 대통령께서 ‘당원 투표 100%가 낫지 않나’라고 하자 거의 며칠 만에 전광석화 군사작전 하듯이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며 “이건 권력의 폭주”라고 쏘아붙였다.
2022.12.29 I 김화빈 기자
쓰레기 4800톤 무단 투기한 조직폭력배, 검찰에 '덜미'
  • 쓰레기 4800톤 무단 투기한 조직폭력배, 검찰에 '덜미'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충북 제천 등에 쓰레기 4800톤을 무단 투기한 조직폭력배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2022년 하반기 ‘모범검사’로 선정된 김기왕 청주지검 형사3부 검사 (사진=대검찰청)29일 대검찰청은 ‘2022년 하반기 모범검사’로 김기왕(사법연수원 46기) 청주지검 형사3부 검사를 선정하고 우수 수사사례를 소개했다.대검에 따르면 이 사건을 최초로 수사한 경찰은 최초 피의자 1명이 제천 지역에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사건으로보고 사건을 송치했으나, 김 검사는 피의자 단독 범행이 아닌것으로 의심하고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김 검사는 제천 폐기물 투기 부지 소유자 등을 조사한 결과, 인적사항이 일체 드러나지 않은 배후 주범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피의자 및 사건관계인들의 방대한 통화내역을 분석하는 등 5개월 간의 끈질긴 추적을 벌였고 대전지역 조직폭력배인 주범 A씨의 인적사항을 특정해 체포·구속했다.이어 김 검사는 A씨가 각종 업체들로부터 비용을 받고 폐기물을 매입한 뒤 충북 제천, 경기도 화성 등지에 총 4800톤의 폐기물(쓰레기 산)을 무단 투기한 범행 전모를 밝혀냈다. 아울러 A씨의 대포폰을 개통해 도피를 도운 조직폭력배 지인 2명도 전기통신사업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김 검사는 또 지적장애 동거남을 나체 상태로 베란다에 감금하고 8일간 쉬지 않고 구타해 살해한 사건에서, 임상심리평가를 통해 범행 동기와 고의를 입증하고 사체유기 범행도 추가로 인지해 기소하는 성과를 거뒀다.아울러 학교폭력 및 유사강간 사건의 피해자와 보호자를 수차례 직접 방문·면담해 피해 진술을 청취하고, 현장검증과 참고인 10여명 조사를 통해 주범을 직접 구속하는 등 수년간 묻혀있던 학교폭력 범죄를 밝혀내 엄단하기도 했다. 성범죄·아동학대 등 전담 분야 사건을 엄정 처리한 정정욱(39기)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검사와 환경 분야 사건을 정성을 다해 처리한 석동현(43기) 의정부지검 환경범죄조사부 검사도 2022년 하반기 모범검사의 영광을 안았다.대검 관계자는 “‘모범검사’는 검사에 대한 가장 영예로운 포상 중 하나”라며 “가시적인 업무실적뿐만 아니라 검사로서의 공직관, 근무자세, 통상적인 사건처리 등이 두루 우수한 검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22.12.29 I 이배운 기자
'재벌집 회장님' 빌딩 재개발에 큰손들 몰렸다
  • [단독]'재벌집 회장님' 빌딩 재개발에 큰손들 몰렸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중앙미디어그룹이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중앙일보를 창간했던 시절부터 인연이 되었던 ‘서소문 J빌딩(구 중앙일보 빌딩)’ 매각 작업에 마침표를 찍는다. 인수자인 시티코어 컨소시엄이 매입 자금을 모집을 마무리하면서 재개발 작업에 본격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 시티코어 컨소, 자금 3300억 조달 마무리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티코어·삼성SRA컨소시엄은 중앙홀딩스 소유의 서소문 J빌딩·M빌딩 매입 자금 3300억원 모집을 마무리했다. 이번 브릿지론 조달을 통해 토지매입 등 잔여 대금을 모두 치르고 권리를 넘겨받는다. 조달 금리는 올인코스트(수수료 등 전체 포함) 10% 초반대다. 선순위대출에 2800억원, 후순위 대출 500억원 모집으로 진행됐다. 이번 브릿지론 조달에는 신협중앙회와 교직원공제회 출자 펀드 자금 등 굵직한 국내 기관투자자 자금이 대거 들어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일반적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가 아닌, 프로젝트금융회사(PFV)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PFV는 사업 기간이 길고 상당한 자금이 필요한 건설 등 특정 사업에 투자하여 수익을 주주에게 배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회사다. 미래의 현금흐름을 담보로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금융기관이 5% 이상 주주로 참여해야 하고 자본금 요건 등이 있으나 PFV 활용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PFV 초기 출자 당시 570억원의 지분투자에는 시티코어와 삼성SRA자산운용, 중앙홀딩스, 하나증권 등이 참여했다. 중앙홀딩스는 건물을 매각했음에도 재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다시 재투자에 나섰다는 평가다. 계약금 납입은 지난 2020년에 이뤄졌으나 딜 마무리까지 장기전이 됐다. 인허가 등의 문제로 제반 본계약 절차가 지연되면서 소유권 이전 및 잔금 납입도 함께 미뤄졌다. 당초 사업 초기에는 하나은행이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중도 하차해 자회사 하나증권이 넘겨 받아 작업 마무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올 하반기 자금 조달 과정에서 막판 진통도 있었다. 사실상 투자를 확정한 수순을 밟았던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이달까지 결정을 미루다 빠져나가면서 투자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연내 대주단 구성을 마무리해 납입 작업을 마치지 못하면 거래 자체가 파기될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인고 끝에 재개발 시동이 걸린 J빌딩과 M빌딩은 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계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서울시에서 최근 수년 사이 서울역부터 서소문동 일대에 재개발 허가를 줄줄이 내면서 인근 환경 및 가격대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 건에 못 들어간 기관은 내부 유동성 문제로 자금 결제를 못 받은 것으로 안다. 이 건물이 혹시라도 깨질 일이 있다고 하면, 그건 한국 부동산 시장이 아예 망하는 날이라고 보면 된다”며 “재개발시 요즘 시장에서 보기 드문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병철 회장 창간 시절부터 인연된 건물”…재탄생 ‘시동’특히 J빌딩은 중앙일보의 시작점이 된 곳으로, 삼성가와 인연이 깊은 건물이다.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이 지난 1965년 중앙일보를 창간한 이후 십여년간 거점 사옥으로 사용했다. 이후 중앙일보가 순화동 신사옥(A빌딩)으로 이전하면서 인연이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외환위기 속에 유동성 위기를 겪은 중앙일보가 신사옥을 삼성생명에 매각한 이후 지난 2012년 J빌딩으로 재입주했다. 돌고 돌아 다시 창간 시절 건물로 인연이 이어진 셈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건물 자체는 한 번 리모델링을 거쳤지만 고칠 당시 크게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이번 재개발 과정에서 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12.29 I 지영의 기자
'조재성 빠지니 레오가 펄펄' OK금융, 현대캐피탈 제압...단독 3위
  • '조재성 빠지니 레오가 펄펄' OK금융, 현대캐피탈 제압...단독 3위
  • OK금융그룹 레오가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종 공격수 조재성이 전력에서 이탈한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OK저축은행은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3 17-25 25-23)로 승리했다.이로써 9승 8패 승점 27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9승 7패승점 24)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OK저축은행은 팀 내 토종 에이스 조재성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조재성은 전날 자신이 병역 비리와 관련된 수사를 받게 된 사실을 팀에 자진 신고했다. 구단은 이후 조재성을 훈련, 경기 등 팀 활동에서 배제했다. 이날 경기에선 그동안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한 외국인선수 레오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옮겼다.오히려 그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리시브 부담을 털고 공격에만 집중하다보니 오히려 위력이 더 강해졌다. 레오는 고비마다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강스파이크를 때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레오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1득점에 공격성공률 50.85%를 기록하며 코트를 압도했다.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판독 판정에 계속 항의하다 세트 퇴장 명령을 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3세트를 내줬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도 레오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체력 안배에 신경썼다.결국 4세트에서 다시 레오를 앞세워 경기를 끝내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레오 외에도 박승수가 11득점, 차지환이 7득점으로 분전하며 조재성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반면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26점을 기록했고 허수봉과 전광인도 각각 18점, 14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22.12.28 I 이석무 기자
메드팩토, ‘백토서팁’ 병용임상 1b/2a상 종료...“300㎎서 안전성 확인”
  • 메드팩토, ‘백토서팁’ 병용임상 1b/2a상 종료...“300㎎서 안전성 확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드팩토(235980)는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TGF-β(베타) 억제제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요법 1b/2a 임상결과 보고서를 수령했다고 28일 공시했다.이번 임상은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파클리탁셀과 병용 투여하는 백토서팁의 최대내약용량 및 제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고, 백토서팁 병용 투여시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됐다.임상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백토서팁을 파클리탁셀과 병용 투여시 최대 내약용량 및 2상 권장용량은 300mg, 1일 2회로 결정됐다.유효성 평가에서는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투여시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OS)이 219일,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이 85일로 파클리탁셀 단독 투여한 기존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세부적으로 위 절제 수술 이력이 있는 전이성 위암 환자군에서는 백토서팁 병용요법이 유의미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회사측은 임상 대상 중 위 절제 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군에서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OS)이 위 절제 수술 이력이 없는 환자군 대비 2~3배 가까이 높은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위 절제 수술 이력 여부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를 보였다”며 “다만 이번 임상은 환자수가 많지 않아 현재 위암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다른 연구자임상 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메드팩토는 관련 임상 데이터를 내년에 학회, 논문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안전성 평가에서는 기존에 보고된 백토서팁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양상을 보여 전이성 위암 환자에서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 요법은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 요법은 전이성 위암 환자 대상 2차 치료요법으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임상으로 확인된 약물 용량 결과 및 환자군 데이터 분석 값과 현재 진행중인 다른 임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임상 방향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사진=메드팩토)
2022.12.28 I 나은경 기자
27명 →3명 →1명..KT이사회, CEO 최종후보는 구현모
  • 27명 →3명 →1명..KT이사회, CEO 최종후보는 구현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KT 이사회(이사회 의장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구현모 현 대표이사(CEO)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CEO 후보로 결정했다. 구 대표가 이사회에 ‘복수후보 심사’를 요청하면서 사내외 인사에 대한 적격 여부를 검토해 최종 후보를 28일 결정한 것이다. 이사회는 구현모 대표를 차기 CEO 후보로 낙점한 이유로 재임 기간 보여준 실적 향상과 주가 부양, ‘공룡 KT’에 혁신을 불러온 성장형 포트폴리오를 만든 리더십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28일, 3명 후보 대상 최종 면접28일 KT이사회 안팎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경까지 KT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3명의 CEO 후보에 대한 면접 심사와 토론을 진행했다. 구 대표의 복수후보심사 요청 이후 지배구조위원회가 14명의 사외인사와 13명의 사내 후보자에 대해 1차 심사를 했고 여기서 추려진 3명에 대해 이날 면접이 진행된 것이다. 구현모 대표에 대한 연임 우선 심사 총 5차례, 구 대표의 복수후보 심사 요청 이후 총 7차례의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복수후보군은 자천·타천이거나 언론에 이름이 오른 14명의 외부 인사, KT 내부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에서 검증된 13명의 사내 후보자를 상대로 진행됐으며, 이중 최종 3명의 후보에 대해선 이날 면접이 진행됐다. 사외이사 A씨는 “8시에 모여 아침을 먹고 후보자 세 분에 대한 면접 심사와 토론을 하고 오후 2시경 끝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종 후보로 오른 사람이 누구인지는 함구했다. A씨는 “그분들 명예를 지켜드리기 위해 절대 외부로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KT 정관과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CEO 후보자 결정을 위해 반드시 공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사들이 적절한 CEO 후보를 추가로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나 하는 비판도 있다. 사외이사 B씨는 “CEO 후보를 정하면서 공모를 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면서 “이번에 이사회에서는 정관과 규정에 맞게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KT의 미래에 맞는 사람을 최종 후보로 정했다”고 자신했다.구현모 KT 대표이사◇구현모 대표, KT그룹 성장시킨 리더십으로 미래 책임져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와 이사회가 구 대표를 높이 평가한 이유는 눈부신 실적 향상과 주가 상승 때문이다. 이사회는 공식 자료에서 △사상 처음으로 서비스 매출 16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점 △취임 당시 대비 11월 말 기준 주가가 90% 상승하는 등 기업가치를 높인 점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및 성공적인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전환으로 통신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그룹 사업 구조 및 기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KT그룹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점 등을 꼽았다.이날 면접 당시 주요 질문이었던 KT그룹의 미래성장에 대한 비전 역시 구 대표가 가장 잘 대답했다고 전했다. 구 대표가 △디지코 전환 가속화를 위한 성장전략 및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했고 △통신(Telco)·B2B 사업구조 혁신, 아웃소싱 개선 등 명확한 이익 제고 방안을 제시했으며△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조직 운영체계 혁신 및 우수 인재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고 평했다.구 대표는 황창규 회장 시절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약식명령 1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지만, 정식재판을 청구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KT이사회는 구현모 대표의 법적 이슈와 관련한 대표이사 자격 요건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정관과 관련 규정상의 이사 자격요건 등을 고려 시 차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지배구조 개혁 요구 수용할 것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이사회에서 KT지분 10.35%를 지닌 국민연금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대해 계속 연구할 것을 결의했다는 점이다. KT이사회는 공식 자료에서 ‘주요주주가 요청하는 ‘지배구조 기준과 원칙 정립’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해 KT가 국내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모범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제안한 대로 현직 CEO 단독심사의 틀은 깼지만, 앞으로 차기 CEO 후보를 심사하는 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할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기업의 경우 CEO의 임기는 어느 정도로 하는 게 적정한지 등을 연구하겠다는 의미다. 재계 관계자는 “외국에선 경영만 잘하면 20년을 하는 CEO도 있다. 대신 잘못하면 그냥 바로 자른다”면서 “KT나 포스코 같은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만드는 것이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인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 구현모 대표는 2023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그는 1987년 KT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KT맨’이다. 내년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면 앞으로 3년 동안 KT를 포함해 50개 계열사에 근무하는 임직원 5만8000명을 이끌게 된다. 이날 구현모 대표의 공식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2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리는 ‘양자기술 최고위 전략대화’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참석한다. 이 행사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차기 CEO 후보로 선정된 뒤 첫 번째 공식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2.12.28 I 김현아 기자
"젊은 여성에 성적 욕망·집착 드러내"..60대男의 616회 문자
  • "젊은 여성에 성적 욕망·집착 드러내"..60대男의 616회 문자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젊은 여성인 피해자에게 성적 욕망과 집착을 드러내며 집요하게 괴롭혔다.” 꽃가게를 운영하는 20대 여성에게 600차례 넘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60대 남성이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인천지법 형사5단독(판사 유승원)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를 수강하라고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 8월 4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꽃가게 사장인 20대 여성 B씨에게 모두 616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꽃가게에 손님으로 갔다가 B씨에게 호감을 느끼고 계속해서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제가 잘못했습니다. 당신한테 사적인 감정은 없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손님으로 사장인 피해자를 만났을 뿐 사적인 감정을 느낄 만한 사이가 아니었다”며 “젊은 여성인 피해자에게 성적 욕망과 집착을 드러내며 집요하게 괴롭혔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했고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며 “스토킹 행위가 (추가 범행으로 이어지지 않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그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2.12.28 I 김화빈 기자
삼성전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연봉 최대 50%' 성과급
  • [단독]삼성전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연봉 최대 50%' 성과급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초 연봉의 최대 50%까지 성과급으로 지급할 전망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 기준을 연봉의 47~50% 수준으로 정했다고 28일 공지했다. 지급 시점은 내년 1월말이며, 정확한 지급률도 내년 1월 확정된다.OPI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이다. 각 사업부별로 연간 실적이 목표를 초과달성 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에서 개인 연봉의 최고 50%까지 지급한다. 과거 삼성디스플레이의 OPI를 고려하면 이번에 책정된 지급률은 역대급이다. 2020년에는 12%였고 지난해에는 35%였다. 올해에는 최대 50%를 지급할 예정인데,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써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이익만 1조98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 최고 실적을 올렸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도 지난달말 임직원 소통행사에서 올해 40%대의 OPI를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최 대표가 언급한 지급률은 40% 초중반이었으나 실제 공지된 건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이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으로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도 47~50% 사이에서 OPI 지급률을 책정할 예정이다.
2022.12.28 I 김응열 기자
생면부지 여고생 헤드락 걸고 무차별 폭행한 만취남
  • 생면부지 여고생 헤드락 걸고 무차별 폭행한 만취남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술에 취한 상태서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고생을 뒤쫓아가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김수영 부장판사)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징역 3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올해 3월 대구 달서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서 길을 지나던 여고생 B양을 700미터가량 뒤따라가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당시 자신이 뒤쫓아오는 것을 눈치챈 B양이 빠른 발걸음으로 이동하자, 뒤에서 B양 목을 감싸 잡아 바닥에 넘어뜨린 후 얼굴을 무차별 폭행했다.이 사건으로 B양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고, 치료 후에도 얼굴에 흉터가 남게 됐다.범행 후 현장을 벗어난 A씨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전과도 없던 A씨는 아무 이유 없이 B양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기소 후 피해자에게 수천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고 처벌불원서를 받았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법원에 알코올 남용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받겠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법원은 “피해자가 앞으로도 정신적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고 얼굴에 상흔이 남을 수도 있는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2.12.28 I 한광범 기자
SK스토아 올해 패션 PB취급액 약 180억원
  • SK스토아 올해 패션 PB취급액 약 180억원
  • 헬렌카렌 브랜드 이미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TV홈쇼핑을 통해 의류를 구매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SK스토아의 자체 개발상품(PB·Private Brand)이 각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28일 올해 패션 PB상품 취급액이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스토아는 2019년과 2021년 각각 여성 패션 PB ‘헬렌카렌(Helen Karen)’과 남녀 일상 패션 PB ‘인디코드(Indicode)’를 론칭한 바 있다. 헬렌카렌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이라는 콘셉트의 여성 패션 토털 브랜드이고, 인디코드는 편안하고 여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다.특히 헬렌카렌의 경우 취급액과 주문액 모두 2년 연속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SK스토아 패션 PB가 고객 사이에서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브랜드의 누적 주문금액은 750억원을 돌파했으며, 여성, 캐주얼 등 각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며 두 브랜드 모두 재구매 고객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SK스토아는 매 시즌 단독 기획 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것을 인기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헬렌카렌은 두 가지 스페셜 라인인 ‘에센셜 라벨’과 ‘프리미엄 라벨’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벨은 고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에센셜 라벨은 시즌별 시그니처 룩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라벨 모두 한정 수량만을 제공해 고객들의 소비욕11구를 자극한다.인디코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퀄리티의 아이템을 원하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SK스토아는 분석하고 있다. SK스토아 패션 상품 판매량 분석 결과 3시즌 연속 캐주얼 브랜드 재구매율 1위를 기록했으며 여름철 출퇴근 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니트, 수트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SK스토아는 앞으로도 두 브랜드를 주축으로 패션 상품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3년 헬렌카렌은 새로운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브랜드 볼륨을 더욱 키워나갈 예정이며 인디코드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최저가 특별기획 상품 및 SS 시즌 중저가 상품 영역에서 더욱 공고히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올 한해 헬렌카렌과 인디코드를 중심으로 패션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고객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PB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2.12.28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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