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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멍군’ 박지영 7언더 치자 이예원 5언더파…4승 도전 접전
  • ‘장군멍군’ 박지영 7언더 치자 이예원 5언더파…4승 도전 접전[KG 레이디스 오픈]
  • 이예원(사진=KLPGA 제공)[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4승을 노리는 도전자들의 샷 감이 뜨겁다.박지영(28)이 30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뒤, 이예원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이예원은 단독 선두 박지영(28)을 2타 차로 쫓는 공동 4위에 올랐다.올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3승을 거둔 이예원은 올해 상금랭킹 4위(7억 8264만원), 대상 포인트 4위(319점)를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3승을 거두며 대상과 상금왕, 평균 타수상을 휩쓸었지만 다승왕은 놓쳤던 이예원은 올해 지난해보다 1승 더 많은 4승을 하고 다승왕을 차지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이예원은 올해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을 바라보는 듯했지만 박현경(24), 박지영이 잇따라 3승을 기록하면서 4승 선착을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이날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박지영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이예원도 2타 차로 박지영을 추격해 시즌 4승을 향한 향방은 안갯속에 묻히게 됐다.이날 버디만 5개를 잡아낸 이예원은 6번홀(파4)에서는 10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10m 이상의 까다로운 버디 퍼트들도 정확하게 거리를 맞춰 모두 파로 막아내는 등 물오른 퍼트감을 선보였다.이예원은 페어웨이 안착률 92.86%(13/14), 그린 적중률 88.89%(16/18), 퍼트 수 29개를 기록하며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이예원은 “티샷이 페어웨이로 많이 가 버디 기회를 잘 만들어냈다. 퍼트까지 잘돼서 보기 없이 버디만 잡는 경기를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오후 조에서 경기한 이예원은 전반 9홀을 끝낸 뒤 오전 조에서 경기한 박지영이 7언더파를 기록한 걸 봤다며 “타이틀 경쟁을 한다기 보다 저는 제 승수를 쌓아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이예원에게는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이 더없이 아쉽다. 3라운드까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려 시즌 4승을 바라보는 위치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날5타를 잃는 난조 끝에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다.이예원은 “당시 최종 라운드 전반에 긴장이 돼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했다. 그래도 전반에는 잘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날도 엄청 더워서 제 마음대로 스윙이 되지 않아 샷이 흔들렸다”며 아쉬워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간단하게 흐트러진 스윙을 교정했다는 이예원은 “체력이 떨어지면 몸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럴 경우 스위트 스폿에 제대로 맞지 않아 공이 좌우로 벗어나는 샷이 나온다. 몸의 중심축을 잘 잡고 스윙하도록 연습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예원은 “올해 목표가 작년보다 1승 더 많은 4승이었다. 하루빨리 4승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예원(사진=KLPGA 제공)
2024.08.30 I 주미희 기자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 '뉴진쎄'가 떴다
  •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 '뉴진쎄'가 떴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의 ‘뉴진쎄’ 무대 현장 (사진=이민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행사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바로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에서 깜짝 진행된 뉴진쎄 무대 때문이다.뉴진쎄는 틱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틱톡커 3인으로 구성된 숏폼 걸그룹이다. 아이를 낳고 아이돌의 꿈을 접었던 세 틱톡커가 다시 한번 걸그룹의 꿈을 이루기 위해 뉴진쎄로 뭉쳤다. 뉴진쎄는 “우리 셋의 아이가 총 6명이다, 아이를 키우며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와 그룹명을 누진세와 발음이 비슷한 뉴진쎄(new 진짜 쎄)로 지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 전국노래자랑 300팀 중 1등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가 기획한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무대에서 하루종일 진행된 인플루언서들의 강연이 끝나고 맨 마지막 MCN(인플루언서 기획사) 무대에 깜짝 등장한 뉴진쎄의 강렬한 무대에 관객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한 관객은 “뉴진쎄의 뒷이야기를 듣다가 팬이 돼 틱톡 팔로우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의 ‘뉴진쎄’ 단독 스튜디오 (사진=이민하 기자)올해 ‘2024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는 뉴진쎄를 위한 단독 스튜디오가 마련되기도 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양일간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과 즉석에서 틱톡 영상을 찍으며 현장을 즐겼다. 뉴진쎄 단독 스튜디오에서 만난 유우(틱톡명 히니)는 “단독 스튜디오가 생겨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며 설렘과 기대감을 드러냈다.특히 멤버 벨라(틱톡명 디얼쩡이)는 “이번 행사장에 가족이 찾아왔었다. 사실 뉴진쎄로 활동하는 걸 남편이 별로 탐탁지 않아 했는데 단독 스튜디오를 보고 정말 놀라더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리더인 민짜(틱톡명 류써나)는 “이번에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연락처도 교환하고 좀 더 깊은 소통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4.08.30 I 이민하 기자
'4승을 향하여' 박지영, 7언더파 선두..윤화영·이준이는 홀인원 행운
  • '4승을 향하여' 박지영, 7언더파 선두..윤화영·이준이는 홀인원 행운 [KG레이디스 오픈]
  • 박지영이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G레이디스 오픈 첫날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서며 시즌 4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박지영이 17번홀에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지영은 ‘노(No) 보기’ 7언더파, 윤화영과 이준이는 홀인원 행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첫날부터 기록이 쏟아졌다.상금랭킹 2위 박지영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나온 ‘샷 이글’을 발판삼아 7언더파 75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 고지에 오른 박지영은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4승의 발판을 만들었다.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기분 좋게 이 대회에 출전한 박지영은 첫날, 첫 홀부터 예사롭지 않은 샷 감각을 뽐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지영은 티샷 뒤 85야드를 남기고 두 번째 친 공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이글이 됐다. 그 뒤 9번째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박지영은 후반 들어 버디 사냥에 속도를 냈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낸 박지영은 첫날부터 7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박지영이 우승하면 가장 먼저 시즌 4승 고지에 오르고 상금 11억 원을 돌파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다.박지영은 “첫홀 샷 이글로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사실 오늘 이 정도로 잘될 줄 몰랐다. 부담 없이 나왔는데 경기가 잘 풀려서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2021년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맛봤던 김수지도 첫날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선두 박지영을 1타 차로 추격해 사상 처음 대회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만들었다. 올해로 13회째 맞는 이 대회에선 2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리슈잉(중국)이 김수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김수지는 “써닝포인트 코스를 좋아하고 잘 안다고 생각한다”라며 “또 이 코스와 제가 잘 맞는 거 같아서 잘 풀리는 거 같다. (프로 첫 우승을 한) 엄청 고마운 대회라서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시즌 3승으로 박지영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과 이소영, 노승희, 홍진영, 배소현, 박민지 등이 공동 4위 그룹(이상 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려 상위권 싸움의 불을 지폈다. 이예원과 이소영, 홍진영, 배소현, 박민지는 보기가 없는 경기로 1라운드를 마쳤다.이어 박현경, 박결, 황정미, 박보겸, 방신실 등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이예원이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첫날부터 홀인원 2개, 기록도 풍년대회 첫날부터 홀인원도 쏟아졌다. 오전조로 경기에 나선 윤화영은 2번홀(파3·15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KG모빌리티가 제공하는 티볼리(차량가 1898만원)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어 오후에 경기에 나선 이준이가 12번홀(파3·188야드)에서 대회 2호 홀인원에 성공해 토레스(3170만원) 자동차의 주인공이 됐다.KG 레이디스 오픈은 2022년부터 파3 전 홀에 자동차를 부상으로 걸었다. 지난해엔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으나 올해는 첫날 2명이 행운을 잡았다. 홀인원 부상은 각 홀 최초 달성자에게만 제공한다. 2라운드에선 5번홀 렉스턴 스포츠 칸, 16번홀 렉스턴의 주인공을 기다린다.지난해까지 KG 레이디스 오픈에선 총 11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올해 2개를 추가해 13개로 늘었다.선두로 나선 박지영과 홍진영은 샷이글을 기록했다.올해 대회에선 러프 길이를 최대 100mm로 기르는 등 코스 난도를 높였음에도 예상을 깨고 버디가 쏟아졌다. 대회 1라운드에선 32명이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68명이 언더파 성적을 적어냈다. 지난해 대회에선 1라운드에선 22명이 60대 타수를 적어냈고, 58명이 언더파를 쳤다.이번 대회 우승자는 1억4400만원의 상금과 함께 KG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쿠페형 SUV 액티언(차량가 3395만원)을 부상으로 증정한다.2번홀에서 대회 1호 홀인원을 기록한 윤화영이 골프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2024.08.30 I 주영로 기자
팜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투자에 필수 지침서로 자리매김
  • 팜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투자에 필수 지침서로 자리매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제약·바이오 플랫폼인 팜이데일리가 최근 3개월간 자체 작성한 유료 기사들을 분석해보니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 투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팜이데일리의 기사들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시장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제시했다는 게 투자자들의 평이다. 팜이데일리는 특히 소외된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이미 주목받고 있는 기업의 옥석가리기도 적극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를 제공 중인 ‘팜이데일리’ (사진=팜이데일리 홈페이지 갈무리)◇팜이데일리 보도 이후 상한가 도달한 곳들은?팜이데일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최근 3개월간 주가 급등락에 영향을 끼친 뉴스 콘텐츠를 톺아봤다. 이 기간 팜이데일리는 시장에서 소외받던 퀀타매트릭스(317690)를 재조명했다. 이후 퀀타매트릭스의 주가는 거침없이 상승했다. 다수의 단독 보도 역시 해당 기업들의 주가를 크게 움직였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 기간 주가에 큰 파급력을 끼친 팜이데일리 기사 중 하나는 <[단독]“네이처 게재, 시총 100배 신호탄>이었다. 해당 기사는 이데일리가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와 만나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 본지에 논문을 게재한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조명했다.해당 기사는 지난달 25일 오전 7시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다가 오후 1시에 포털에 노출됐다. 퀀타매트릭스 주식은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거래량이 급등하며 상한가에 직행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날에도 상한가에 도달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처럼 퀀타매트릭스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퀀타매트릭스의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그럼에도 퀀타매트릭스의 주가 급등세가 멈추지 않자 지난달 29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지난 2일 1일간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퀀타매트릭스 주가는 거래정지 직전인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지난 4일 팜이데일리가 <해외 언론이 퀀타매트릭스 기술 조명하는 이유>를 보도하자 다음날 상한가에 도달했다. 퀀타매트릭스의 종가는 지난 8일 2만2000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전일 종가는 1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지만 팜이데일리의 단독 기사 보도 전인 지난달 24일 종가(5130원)에 비하면 2.5배에 달하는 주가이다.이외에도 팜이데일리 기사가 포털에 노출된 이후 상한가에 도달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지난 6월 7일에는 <강스템바이오텍, ‘퓨어스템-에이디주’ 3상 결론 임박, ‘듀피젠트’ 뛰어넘을까>가 무료 공개되자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의 주가가 3565원으로 상한가(전일 대비 29.87% 상승)에 도달했다. 지난달 22일 유료 기사로 선공개된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 “올해부터 가파른 성장...CMO 성공 자신”>은 같은달 26일 무료 기사로 전환되자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의 주가가 상한가(전일 대비 29.94% 상승)로 직행했다. 지난 9일에는 <[단독]‘살빼는 약’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10월 韓 출시…‘비만치료업계 희비교차’>가 에스엘에스바이오와 블루엠텍(439580)의 주가를 견인했다. 이날 에스엘바이오는 상한가(전일 대비 29.90% 상승)를 기록하고 블루엠텍은 전일 대비 20.45% 상승했다. ◇주가 부양 노리는 과장 정보 짚어내거나 과열 시 ‘경고등’ 켜기도팜이데일리는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주가 부양을 위해 기업이 과장된 정보를 유포한 경우 이를 짚어내거나 특정 종목이 과열됐을 경우 해당 기업의 실상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일례로 팜이데일리는 지난달 18일 <제이엘케이, 보도자료가 외신주목으로 둔갑하며 상한가[바이오맥짚기]>를 통해 제이엘케이(322510)가 무리한 홍보를 한 점을 포착, 이를 꼬집었다. 지난달 22일에는 후속으로 <“외신 집중 조명” 알고 보니 홍보?.. 주가 상승 ‘제이엘케이’ 결국>을 보도하며 업계 신뢰도까지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팜이데일리는 근거 없는 과한 주가 급등에 경고등을 켜기도 했다. 셀리드(299660)의 경우 지난 5월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셀리드의 주가는 지난달 1일 1934원에서 지난 19일 1만4240원으로 2달이 채 안 되는 사이에 7.3배나 뛰었다. ‘코로나19 테마주’로 엮였다는 점을 감안해도 과도한 주가 상승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었다.앞서 셀리드는 지난 5월 24일 175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개월 후인 6월 24일 팜이데일리는 <셀리드, 유증 청약 후 거래정지 리스크…‘투자 주의보’>를 보도했다. 이날 셀리드의 주가는 16.53% 급락했다.이후 지지부진했던 셀리드의 주가는 코로나19 테마주 랠리가 시작되면서 급등세를 탔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4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처럼 주가가 오른 덕분에 지난달 29일 셀리드의 최종발행가액은 309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예정발행가액(1462원)의 2.1배이다. 이에 따라 조달 자금도 110억원에서 232억원으로 뛰었다.팜이데일리는 셀리드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에 대해 경계하며 지난 6일 <셀리드 백신 기술, 주가 257% 띄웠지만...전문가들 “상용화 힘들 것”>을 보도했다. 당일 주가가 0.48% 상승했지만 다음날에는 주가가 5.39% 하락하는 등 잠시 셀리드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그럼에도 한동안 셀리드의 주가 상승이 지속되자 거래소까지 진화에 나섰다. 거래소는 지난달 29일 셀리드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셀리드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13일 1일간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이후에도 주가가 급등하자 거래소는 지난 20일 1일간 매매거래를 정지시키고 거래 재개 후에도 셀리드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결국 셀리드는 유증으로 인한 대규모 신주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셀리드는 지난 20일 오후 5시 11분 신주 750만주를 추가 상장했다. 이는 증자 후 발행주식총수의 35.54%에 해당한다. 셀리드의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1거래일을 제외하고 계속 하락했다. 지난 19일 1만240원이었던 셀리드의 주가는 28일 6710원으로 반토막 났다.한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서비스 구독자는 “팜이데일리의 많은 기사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날카롭고 전에 없던 시각으로 기업과 투자자들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기하고 있는 기사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했다. 또 다른 구독자는 “팜이데일리는 꼭 단독 기사가 아니더라도 한 기업이나 특정 아이템에 대한 시리즈 기사가 많아 재밌게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다른 언론의 경우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팜이데일리의 경우 취재기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깊이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업계 이해관계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가치를 확인시켜주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8.30 I 김새미 기자
‘써닝포인트 퀸’ 김수지, “첫 다승 주인공 기대해”
  • ‘써닝포인트 퀸’ 김수지, “첫 다승 주인공 기대해” [KG 레이디스 오픈]
  • 김수지. 사진=KLPGA[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써닝포인트 퀸’ 김수지(28)가 가을바람과 함께 KG 레이디스 오픈 첫 다승을 노린다.김수지는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선두 박지영(28)에 한 타 뒤처진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김수지는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잘 풀렸다”라며 “100m 이내의 샷이 잘 되면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해보다 난도가 있는 거 같은데 잘 공략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좋은 흐름을 타던 김수지는 막판 위기를 맞았다. 5번 홀부터 9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기세를 높였으나 파5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언플레이어블 선언과 함께 한 타 벌타를 받았다. 이어진 샷도 원활하지 않았으나 다섯 번째 샷을 핀 근처로 보내며 보기로 막았다.김수지는 “(샷이) 카트에 맞았는데 조금 운이 안 좋아서 나무 밑으로 들어갔다”라며 “언플레이어블 선언하고 공을 꺼냈는데 러프가 깊다 보니깐 멀리 빠져나오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섯 번째 샷 만에 그린으로 보냈고 퍼트로 잘 막아서 굉장히 만족스럽다”라며 “버디 같은 보기였다”라고 웃었다.김수지. 사진=KLPGA김수지는 써닝포인트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2021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더니 2022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거뒀다. 또 톱 10에만 5차례 오르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그는 “써닝포인트 코스를 좋아하고 잘 안다고 생각한다”라며 “또 이 코스와 제가 잘 맞는 거 같아서 잘 풀리는 거 같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첫 우승을 한) 엄청 고마운 대회라서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여기에 김수지가 성적을 내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5번의 우승이 8~10월 사이에 나왔다. 그가 가을 여왕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김수지는 “오늘도 낮에는 덥지만 아침이나 저녁으로 시원한 편이다”라며 “시원하게 친 게 도움이 된 거 같다”라고 앞장서서 가을을 맞이했다.최근 다소 기복을 겪었던 김수지는 “어떤 게 안 됐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라며 “이제 준비한 게 하나씩 나오는 거 같다. 특히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라고 답했다.KG 레이디스 오픈의 전통에 따라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수지는 이제 전통을 거스르고자 한다. 두 번 웃어주지 않는 써닝포인트를 상대로 첫 다승자가 되고자 한다.김수지는 KG 레이디스 오픈 첫 2회 우승자가 되는 것에 대해 “항상 기대하고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면서 “오늘처럼 공격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게 플레이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8.30 I 허윤수 기자
4승 시동 건 박지영 “은퇴 시기 앞당기더라도 비거리 늘리자 결심”
  • 4승 시동 건 박지영 “은퇴 시기 앞당기더라도 비거리 늘리자 결심”[KG 레이디스 오픈]
  • 박지영(사진=KLPGA 제공)[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작년에 황유민, 방신실 선수랑 같이 경기하면서 ‘저 선수들은 골프가 참 편해 보인다’고 느꼈어요. 저보다 20~30m 앞에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어떻게든 거리를 늘려야겠다. (무리해서) 은퇴 시기를 앞당기더라도 거리를 늘려보자’ 마음 먹었어요.”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지영(28)의 말이다.박지영은 30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오전 조에서 경기를 마친 박지영은 2위 김수지(28)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박지영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해 3승을 기록하며 이예원(21), 박현경(24)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바로 이어진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특히 첫날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박지영은 샷 이글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드라이버 티샷을 거의 270야드 보낸 뒤 85야드를 남기고 52도 웨지로 두 번째 샷을 해 이글을 기록했다. 박지영이 52도 웨지로 친 공은 핀 3m 앞에 떨어졌고 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박지영은 “첫홀 샷 이글로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사실 오늘 이 정도로 잘될 줄 몰랐다. 부담 없이 나왔는데 경기가 잘 풀려서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이날 박현경,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29)과 함께 경기한 박지영은 “동반 플레이어를 잘 만났다. 편하고 좋은 사람들과 플레이 하다보니 좋은 기운을 받고 잘 쳤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상승세를 인정하면서도 “이 흐름을 올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크다”고 말했다.비결은 ‘비거리’다. 박지영은 지난해 황유민, 방신실 같은 장타자들과 플레이를 한 뒤 비거리를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했다. 티샷을 멀리 보내면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해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박지영은 평균 251.05야드를 보내 장타 부문 9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에는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42.54야드로 35위에 머물러 있었다.박지영(사진=KLPGA 제공)박지영은 “비거리가 늘어난 게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됐다. 요즘 (황)유민이 등 장타자들과 플레이했을 때 비거리에 큰 차이가 없다”며 뿌듯해했다.장타와 정확한 아이언 샷, 날카로운 100m 내 웨지 샷을 골고루 갖춘 그를 향해 박현경은 ‘육각형 골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지영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같은 코스에서 작년보다 2~3클럽 적은 채를 잡긴 한다. 원래 7번 아이언을 치던 거리를 48도 웨지로 치다 보니 자연스레 웨지 샷 플레이를 많이 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하면서 웨지 실력이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맹장 수술을 한 뒤 오히려 비거리가 더 늘었다고도 털어놨다. 박지영은 일찌감치 시즌 2승을 거둔 뒤 5월 중순 맹장 수술을 받았다. 3주간의 재활을 거쳐 필드에 복귀한 그는 제 실력을 금방 되찾으며 상금, 대상 1위를 노린다. 박지영은 현재 상금랭킹 2위, 대상 포인트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위 박현경을 앞지를 수 있다.그렇지만 개인 타이틀 경쟁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고 한다. 박지영은 “제가 대상, 상금왕이 되면 좋은 일이지만 타이틀 경쟁하는 선수들이 다 친해서 누가 1등을 해도 시기, 질투 없이 박수쳐 줄 것”이라고 말했다.시즌 4승 경쟁에 한발 앞선 박지영은 남은 경기에서 ‘템포’만 생각하겠다고 했다. 박지영은 “지난주부터 하루하루 지날수록 템포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템포가 빨라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가장 큰 숙제”라며 “원하는 리듬과 템포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박지영(사진=KLPGA 제공)
2024.08.30 I 주미희 기자
檢 "'서울대 N번방' 공범에 징역 5년? 더 중한 형 선고해야"
  • 檢 "'서울대 N번방' 공범에 징역 5년? 더 중한 형 선고해야"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서울대 여성 동문 수십명의 사진을 불법 합성해 영상물을 만들어 유포한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사건 공범이 1심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사진=게티이미지)서울중앙지검 공판4부(부장검사 김은미)는 ‘서울대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상습으로 허위영상물을 제작, 반포한 피고인에 대해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기 위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은 “이 사건은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한 허위영상물을 상습으로 제작해 적극적으로 유포하는 등 사안이 중대한 점 △디지털 성범죄는 사회적 인격살인 범죄인 점 △검찰 구형(징역 10년)에 비해 선고된 형(징역 5년)이 지나치게 낮아 죄질에 상응한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에 비춰 더욱 중한 형이 선고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항소심 재판에서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4단독 김유랑 부장판사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 아울러 5년간 박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아동·청소년·장애인기관 취업을 제한했다. 김 판사는 “허위 영상물은 입에 담기 어려운 불쾌하고 역겨운 내용으로 학업·진로·연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였는 바, 익명성이 보장되는 소셜네트워크를 악용해 수치스러움을 느끼지 못한 채 성적 욕망을 표출하고 스트레스 풀이로 피해자를 성적 대상화시켜 인격을 몰살한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일상 기록을 남기기 위한 일상적인 행위가 허위 영상물로 유포된 바, 이 소식을 알게 된 피해자들이 느낄 정신적 충격도 헤아릴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씨가) 가공된 허위 영상을 반복적 텔레그램을 통해 전송하고 촬영물 갯수, 허위 영상물 갯수, 피해자 수와 관계 등에 비춰볼 때 범행 죄질이 불량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박씨에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제2항 등을 적용해 징역 7년6개월에 경함범 가중(1.5배)으로 최대 11년 3개월의 선고가 가능하다. 그러나 대법원 양형 기준을 적용하면 박씨에게 선고할 수 있는 권고형의 상한이 6년 5개월 15일로 줄어든다. 양형기준이 정한 바에 따라 피해자별로 성립하는 각각의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상습허위영상물편집·반포 등)죄 중 범정이 무거운 순서로 3개 범죄에 대해 적용한 결과다. 여기에 1심 재판부는 일부 피해자가 박씨와 합의해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힌 점 등을 박 씨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앞서 박씨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여성 수십명의 사진으로 허위 영상물 400여개를 제작하고 1700여개를 유포한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됐다. 성관계 및 용변 영상 등을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다만 그는 서울대 출신은 아니며, 주범인 서울대 출신 박모 씨(40)·강모 씨(31)와 범행을 함께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연관된 주범과 다른 서울대 졸업생 한모 씨 등 4명은 모두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1심 선고 직후 피해자 측 변호인은 “검찰 구형 범주 안에서 선고가 나오길 바랐으나, 공탁 합의 등을 이유로 양형이 내려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디지털 성범죄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양형적인 부분에서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사진=게티이미지)
2024.08.30 I 성주원 기자
샷이글에 버디만 5개 골라낸 박지영, 2주 연속 우승 보인다
  • 샷이글에 버디만 5개 골라낸 박지영, 2주 연속 우승 보인다 [KG레이디스 오픈]
  • 박지영이 14번홀에서 티샷할 지점을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KLPGA)[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메이저 퀸’으로 시즌 3승을 장식했던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2주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박지영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뽑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오후 1시 50분 현재 1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지영은 2위 김수지(6언더파 66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마쳤다.박지영은 지난주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꿰찼다. 우승상금 3억6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서 1위 박현경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4승 그리고 상금 11억원을 돌파하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다.첫 홀부터 예사롭지 않은 샷감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10번홀에서 박현경,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과 경기에 나선 박지영은 티샷을 269.8야드까지 날려보냈고, 이어 85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에 넣어 ‘샷 이글’을 기록했다. 시즌 4승과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축포 같았다. 그 뒤 버디 사냥이 더뎠지만, 18번홀(파5)에서 위기를 넘긴 게 흐름을 잃지 않는 데 도움이 됐다. 러프에서 세 번째 친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으나 1.2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으면서 타수를 지켰다.전반을 보기 없이 끝낸 박지영은 후반부터 버디 사냥의 속도를 냈다. 1번홀(파4)약 7.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파 행진을 끝냈다. 이후 4번홀(파4)에 1타를 더 줄였고 6번홀부터 8번홀(이상 파4)까지는 3개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해 7언더파까지 점수를 낮추고 경기를 끝냈다.2021년 우승자 김수지가 1타 차 2위, 배소현과 박민지는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3위, 박현경과 김민별은 공동 5위(이상 4언더파 68타) 그룹에 이름을 올리고 1라운드를 끝마쳤다.김수지. (사진=KLPGA)
2024.08.30 I 주영로 기자
`비명` 박용진 사무실에 낙서한 이재명 지지자, 1심 벌금형
  • `비명` 박용진 사무실에 낙서한 이재명 지지자, 1심 벌금형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실에 낙서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박용진 전 의원(사진=뉴시스)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 박민 부장판사는 30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송모(54)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정치적 입장을 달리한다는 이유로 사무실로 찾아가 사진과 출입문에 낙서하고 소유한 재물을 손괴해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정치적 자유와 다원적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다만 박 전 의원이 여러 차례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점, 송 씨에게 벌금형 이상의 전과가 없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 송씨가 현장에서 제공한 매직펜으로 낙서에 동참해 함께 기소된 이모씨와 오모씨에게는 벌금 3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이들이 낙서할 때 경찰을 가로막아 범행에 가담한 김모 씨에게는 벌금 1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사건 이후) 사무실에 찾아가 사죄하고 대화하며 느꼈겠지만, 본인들이 생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며 “이 사건을 통해 본인들이 했던 행위가 얼마나 잘못된 건지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송 씨 등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박 전 의원의 사무실 입구에 놓인 사진과 안내판 등에 매직펜으로 비방 문구를 적는 등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로 알려진 이들은 당시 ‘비명계’로 꼽혔던 박 전 의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월 박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분들에 대한 탄원서를 재판부에 내기로 했다”며 “박용진의 주장을 일부분만 곡해해서 듣고 계셨다며 사과하며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선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24.08.30 I 이유림 기자
'타임테이블' 강유찬, 판타지 로맨스 포문… 성숙한 연기 눈길
  • '타임테이블' 강유찬, 판타지 로맨스 포문… 성숙한 연기 눈길
  • (사진=유튜브 채널B ‘타임테이블’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이스(A.C.E) 멤버 강유찬이 섬세한 연기로 판타지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강유찬은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B를 통해 첫 공개된 웹드라마 ‘타임테이블’에 남자 주인공 홍연 역으로 출연했다.이날 강유찬은 이승과 저승 사이 망자들을 위한 식당 타임테이블을 운영하는 홍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홍연이 준비한 마지막 식사를 한 망자들은 과거 어느 한순간으로 돌아가는 데 이어 다음 생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그는 빚더미에 앉은 망자의 사연을 들어주고 위로를 건네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했다.그러나 예정에 없던 손님으로 식당에 들어온 정주(미미 분)에 홍연은 쌀쌀맞은 태도를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홍연은 정주가 엉뚱한 질문을 쏟아내자 “다시 오고 싶어도 두 번은 못 온다”라고 까칠하게 못을 박았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드러내기 시작해 아직 풀리지 않은 서사에 궁금증을 높였다.홍연의 무심한 듯 다정한 도움을 받고 음식을 먹은 정주는 과거로 돌아갔지만, 타임테이블 운영 법칙과 달리 다음 생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이에 홍연은 슬픔 섞인 얼굴로 누군가를 찾아가 “어떻게 된 거냐. 분명 나한테는 정주 다시 살려주겠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어 앞으로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강유찬은 이번 ‘타임테이블’에서 주연을 맡아 한층 성숙해진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강유찬이 직접 가창한 ‘타임테이블’ OST ‘다시 사랑한다고 말해줘’ 또한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부르고 있다.강유찬이 속한 에이스는 올해 북미 14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 ‘리와인드 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는 10월에는 남미와 유럽에서 투어를 이어간다.강유찬이 출연하는 ‘타임테이블’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B를 통해 공개된다.
2024.08.30 I 윤기백 기자
여친 안대 씌우고.. 성관계 몰래 촬영한 아이돌 래퍼, 징역형
  • 여친 안대 씌우고.. 성관계 몰래 촬영한 아이돌 래퍼, 징역형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여자친구에게 안대를 씌운 채 몰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 출신의 래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 마포구의 서부지법 전경(사진=이데일리DB)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판사 홍다선)은 30일 오전 10시 성폭력처벌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래퍼 최모(28)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의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 최씨는 도주 우려의 이유로 선고 후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불량한 점 등을 들며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이날 재판부는 “불법 촬영 범행은 함부로 촬영 당하지 않을 성적 자기 결정권을 지닌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 촬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주며, 사회 구성원 사이의 신뢰를 저해하는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면서 “범행 피해자들의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 정도가 매우 중하고 피해자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촬영 뒤 유출된 것과 동종 처벌받은 전력은 없다”고 했다.최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당시 교제하던 여자친구 A씨의 신체부위 등을 18회 걸쳐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A씨 등 피해자 3명을 불법 촬영했으며, 안대를 쓰게 한 뒤 무음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불법 촬영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2024.08.30 I 황병서 기자
3622만달러 번 셰플러, '쩐의 전쟁' 페덱스컵 최종전도 선두 질주
  • 3622만달러 번 셰플러, '쩐의 전쟁' 페덱스컵 최종전도 선두 질주
  •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 3622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번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보너스 상금 2500만 달러의 주인공에도 성큼 다가섰다.셰플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타수이득제로 10언더파를 안고 경기에 나선 셰플러는 타수를 16언더파까지 낮춰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린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9언더파)를 7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셰플러는 올해 18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거둬 상금으로만 2922만8357달러를 벌었고, 정규 시즌 종료 뒤 성적에 따라 지급하는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 보너스 상금 800만 달러를 받아 벌써 3622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챙겼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보너스 상금 2500만 달러를 추가하면 올해 투어 성적으로만 6100만 달러(약 814억원)가 넘는 ‘잭팟’을 터뜨리게 된다.플레이오프 최종전은 시즌 성적에 따라 1위 10언더파,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 등 순위에 따라서 정해진 타수를 안고 시작하는 타수이득제로 진행된다. 셰플러는 정규 시즌 1위로 10언더파로 시작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셰플러는 첫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그 뒤 버디만 7개 뽑아냈다. 전반에는 3번과 7번홀(이상 파4)에서 2개의 버디에 만족했으나 후반에는 12번홀부터 14번홀까지 3연속 버디에 이어 17번과 18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뽑아내 2위 그룹과 타수 차를 벌렸다.4언더파로 출발한 모리카와가 이날 5타를 줄여 9언더파까지 점수를 낮췄다. 애덤 스콧도 5타를 줄여 공동 4위(8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이 6언더파로 공동 10위 그룹에 자리했고, 임성재는 2타를 줄여 5언더파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4위, 안병훈은 공동 20위(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임성재(왼쪽)가 18번홀을 끝낸 뒤 함께 경기한 사이스 티갈라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8.30 I 주영로 기자
항암 병용 잭팟 조건 갖춘 렉라자…"국산 신약 최초 블록버스터 확실"
  • 항암 병용 잭팟 조건 갖춘 렉라자…"국산 신약 최초 블록버스터 확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한양행(000100)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존슨앤드존슨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병용요법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항암 병용요법을 허가받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치료제들은 공통으로 기존 단일 치료제 대비 내성을 줄이고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도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렉라자는 2027년 매출 1조원 달성을 자신하고 있어 3년 내 국산 신약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렉라자 임상 총괄 책임자인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 교수.(사진=이데일리 DB)◇조병철 교수 “병용요법 성공 조건은 내성 억제 및 생존율 향상”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암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는 단일요법의 한계를 뛰어넘은 병용 치료제들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미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잡은 키트루다, 아바스틴 등은 새롭게 개발되는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병용요법 전략을 활발하게 구사하고 있다. 단일요법 대비 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생존율을 증가시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키트루다와 허셉틴(위암), 키트루다와 파드셉(방광암), 아바스틴과 티쎈트릭(간암) 병용요법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키트루다와 아바스틴 등은 병용요법으로 승인을 받고 의료 현장에서 처방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매출도 증가했다. 세계적 의학저널인 란셋에 따르면 항암 분야 임상 1상 연구 465건 중 약 69%가 병용요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전제로 임상 전체로 따져보면 병용요법 임상 숫자는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머크(MSD)에 따르면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연구는 글로벌에서 1600여건이 진행되고 있다. 키트루다의 경우 다양한 병용요법 전략으로 지난해 매출이 약 250억1100만달러(약 33조4500억원)로, 직전년도 209억달러(약 27조9500억원)대비 약 20% 증가했다. 글로벌 의약품 매출 순위도 3위에서 1위로 2계단 뛰었다.초점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의 시장 안착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이미 시장에 안착한 병용요법의 공통적인 장점을 갖고 있는 만큼 타그리소가 선점한 비소세포폐암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조병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 교수는 항암 병용요법의 성공 포인트는 내성을 억제해 결국 암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획기적인 차이를 내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약물을 단독으로만 사용하면 좋지만 한계가 있다. 암 특성상 내성이 빨리 생긴다는 것”이라며 “내성까지 도달하는 기간을 늘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성공한 병용요법은 이런 조건을 공통적으로 갖췄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는 타그리소의 경우 과거에 나온 약물보다는 내성이 발생하기까지 기간을 크게 늘렸지만 고위험군에서는 1년을 못 버티는 경우가 많다는 게 의료 현장의 얘기다. 조 교수는 “내성을 억제하는 것이 암 환자 생존율에 영향을 주고, 병용요법은 이런 포인트에서 단일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 승인되고 시장에서 높은 처방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라며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두 번에 걸쳐 내성을 억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리브리반트가 SC 제형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항종양 효과 증가로 생존율 역시 늘렸다. 부작용까지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경쟁력은 상당하다”고 강조했다.렉라자와 리브리반트는 글로벌 임상 3상(MARIPOSA) 연구에서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켰다. 또한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23.7개월로, 타그리소 16.6개월보다 약 7개월 길었다. 조 교수는 “PFS 차이가 7개월이라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 환자들의 암 진행 상태가 계속되면 더이상 치료 옵션이 없다. 그 상황에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7개월 이상을 더 살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7개월이라는 차이는 결국 환자 전체 생존기간에 상당한 임팩트를 줄 수밖에 없다. 다음 달 열리는 세계폐암학회에 발표될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전체 생존율(OS)도 작년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된 데이터보다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자료=유한양행)◇렉라자, 2027년 매출 1조 유력...타그리소 시장점유율 70% 잠식존슨앤드존슨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미국 시장 매출 목표를 50억 달러(약 6조6000억원)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와 의료 현장에서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폐암의 생존율을 일반적으로 5년 기준으로 언급하는데, 1기 폐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80%, 2기는 50%, 3기와 4기는 각각 30%와 5% 미만”이라며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경우 약 반년간의 생존기간을 늘렸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 현장 의료진들도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조 교수도 “직접 만나본 미국 의사들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콤비네이션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고 미국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처방이 많이 이뤄질 것”이라며 “3~4년 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시장을 70% 정도 잠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측도 2027년 정도에 렉라자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기준인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예상한다.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에 렉라자 기술이전 당시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최소 10% 수준으로 합의했다. 여기에 렉라자 원개발사인 오스코텍과 6:4 비율로 수익을 나눠 갖게 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매출 1조원 달성 시 약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며 “이를 오스코텍과 나눠 갖게 되면 유한양행이 확보할 수익은 약 6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30 I 송영두 기자
최준영 에이비온 부사장 "레이저티닙 수혜 말로 표현 안돼…기술수출 확실"
  • 최준영 에이비온 부사장 "레이저티닙 수혜 말로 표현 안돼…기술수출 확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바메킵 기술수출을 확신합니다”.최준영 에이비온 사업개발본부 부사장(약학박사)은 바바메킵의 미래를 확신했다. 바바메킵과 레이저티닙 병용임상은 1차 18명으로 시작해, 2차 60명, 3차 80명 등 최대 158명으로 진행된다. 최 부사장은 1차 18명의 임상 결과 발표시점에 바바메킵은 기술수출이 확정될 것으로 자신했다.최준영 에이비온 사업개발본부 부사장이 지난 26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제공=에이비온)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은 지난 20일 자사 이중항암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미국명 라즈클루즈) 병용요법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키고 무진행생존기간이 9개월 더 연장시켰다는 점이 인정됐다.해당 병용요법은 FDA 승인으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EGFR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치료제 시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일변도 시장에 지각 변동이 생겼다.이데일리는 지난 26일 이번 레이저티닙 FDA 승인에 최대 수혜주로 부상한 바바메킵을 초기부터 임상까지 개발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최준영 에이비온 부사장을 단독 인터뷰했다.◇ 레이저티닙 승인, 의구심 해소+파이프라인 가치↑레이저티닙이 타그리소 독주를 깰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타그리소는 지난해 세계 매출 58억달러(7조7000억원)를 기록했다.최 부사장은 “EGFR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병용요법만 놓고 보면 이번에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지난 2월 ‘타그리소+항암화학’ 요법이 각각 FDA 승인받았다”며 “1차 치료제로써 ‘레이저티닙+아마반타맙’ 효능이 타그리소 단독 요법보다 효능이 우월하고 ‘타그리소+화학항암제’ 병용요법보단 부작용이 적은 효과적인 치료법이기 때문에 레이저터닙이 빠르게 타그리소 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타그리소+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은 환자 고통이 크고, 부작용 부담이 크다”면서 “반면, ‘이중항체+표적치료제’ 조합의 레이저티닙은 화학항암제보단 처방과 투약 부담이 적다”고 비교했다. 즉, 레이저티닙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병용요법에 나서는 바바메킵 가치 상승이 당연하다고 논리다.최 부사장은 “이번 승인으로 ‘FDA 비허가 약물 간 병용임상’이라는 부정적인 꼬리표를 뗀 것도 큰 수확”이라며 “레이저티닙이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FDA 공인을 받음으로써 ‘바바메킵+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소세포폐암 또는 비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85%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암에 걸리면 염기서열 분석으로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를 판단한다.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하나가 EGFR이고, 국내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 약 30~40%가 EGFR 변이다.◇바바메킵, 레이저티닙 적응증 확대 중심바바메킵이 얀센의 레이저티닙 적응증 확대 중심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분석이다.최 부사장은 “얀센은 오랜 기간 단독요법 ‘레이저티닙’과 병용요법 ‘레이저티닙+아마반타맙’ 각각의 임상데이터를 상당량 축적했다”면서 “이와 동시에 얀센은 바바메킵 임상·실험 데이터를 수집하며 분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얀센이 수백 억원 규모의 약물(레이저티닙)을 바바메킵 병용임상에 무상제공 해준다는 이유가 뭐겠는가”리고 반문하며 “레이저티닙이 주력 파이프라인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는 것이다. 또. 내성 발생이 심각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얀센이든, 아스트라제네카든 다음 단계 병용요법에선 내성 억제 여부가 EGFR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 7월 발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폐암학술지(Lung Cancer)는 EGFR 비소세포폐암 후속 치료제로 MET 억제제 병용요법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레이저티닙 글로벌 임상 현황도 이 전망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전체에서 진행 중인 레이저티닙 병용 임상이 2건에 불과하다. 이중 상업용 병용임상은 에이비온 바바메킵이 유일하다. 전문가들이 ‘타그리소’(성분명:오시머티닙) 독주 체제를 저지할 얀센의 핵심 비책으로 바바메킵을 꼽는 이유다.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1~2년 복용하면, 투약자 가운데 30~40%에서 c-MET 변이가 나타난다. 내성이 생기면 화 학항암제로 넘어간다. 바바메킵과 같은 MET 억제제는 내성을 억제해 타그리소·레이저티닙과 같은 표적항암제 사용기간을 최대한 늘려준다. 제약사 매출 측면에서도 MET 억제제 병용요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경쟁약보다 부작용 적어 기술수출 ‘확신’EGFR 비소세포폐암 병용요법 바바메킵이 MET 억제제 가운데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최 부사장은 “현재 MET 억제제는 바바메킵 외에도 노바티스의 ‘캡마티닙’, 머크의 ‘테포티닙’, 아스트라제네카의 ‘사볼리티닙’ 등 3종이 있다”며 “이들 MET 억제제는 모두 부종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부종은 과음으로 얼굴이 붓는 수준을 크게 넘어선다”며 “멀쩡하던 다리가 하루아침에 코끼리 다리처럼 팽창한다”고 비유했다. 이어 “부종으로 옷을 못 입는 건 당연하고 호흡곤란, 거동불편 등의 여러 문제가 수반된다”며 “무엇보다 암 치료를 전면 중단하고 부종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 암 치료 중단이 환자 상태를 악화시키고 나아가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선 심각하다”고 덧붙였다..반면, 바바메킵은 기존 치료제와 달리 3등급 이상 부작용 발생 비율이 현저히 낮다. 지금까지 약 50명의 바바메킵 투약 환자 가운데 3등급 이상 부작용 환자 비율은 10%였다. 이는 켑마티닙 37.6%, 테포티닙은 28% 등 경쟁 치료제들의 3등급 이상 부작용 발생 비율과 큰 차이다.최 부사장은 “바바메킵 병용요법에서 안전성과 함께 내성 억제가 증명되면 전체 판도가 바뀐다”며 “다국적 제약사에서 경쟁적으로 바바메킵을 기술도입에 나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바메킵 조기 기술수출을 자신하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8.30 I 김지완 기자
KT, 190만 사용자 선택받은 Y박스 개편… MZ세대 소통 강화
  • KT, 190만 사용자 선택받은 Y박스 개편… MZ세대 소통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MZ세대를 위한 혜택 플랫폼 ‘Y박스’ 앱을 개편했다고 30일 발표했다. Y박스는 데이터 선물과 통신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현재 19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이번 개편에는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청년 예술가 그룹 ‘Y아티스트’의 의견이 크게 반영됐다. ‘Y퓨처리스트’가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와 ‘Y아티스트’의 디자인이 앱에 적용되었다. 특히, ‘Liz’ 작가가 디자인한 Z세대에 친숙한 이미지가 앱 전반에 사용됐다.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클로버 리워드 및 ‘토끼키우기’ 게임은 2023년 Y트렌드 키워드인 ‘잼테크(재미+테크)’를 반영한 기능으로, 앱 이용 시 미션을 수행하면 클로버를 적립하고, 이를 통해 ‘토끼키우기’ 게임에 응모할 수 있다.와이덴티티(Ydentity)는 2023년 Y트렌드 키워드인 ‘쇼트폴리오’를 반영하여,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이벤트, 상품 등을 모아 볼 수 있는 기능이다.YSHOP 펀딩은 Z세대의 크라우드 펀딩 소비 방식에 맞춘 기능으로, Y아티스트 등과 협업한 상품들을 펀딩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Y박스는 편리한 메뉴 구성과 새로운 UI로 전체 디자인을 개편하고, 개인화 기능을 강화하여 고객 관심사에 맞는 이벤트와 통신 혜택을 추천한다.개편 기념으로 KT는 방구석연구소와 협업하여 인기 밈을 활용한 심리테스트 ‘산독기테스트’를 선보이고, 결과를 SNS에 인증하면 배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9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KT 롤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YSHOP 펀딩’ 단독 공식 상품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Y박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Y박스 데이터 나눔 및 관리 기능은 KT 가입 시 이용 가능)KT 커스토머사업본부 김영걸 상무는 “Y박스 리뉴얼은 초기 기획 단계부터 트렌드 키워드를 고려하고, Y퓨처리스트와 Y아티스트와의 소통을 통해 설계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이 즐기고 좋아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30 I 김현아 기자
운전 중인 女택시기사 때리고 가슴 만진 ‘진상 승객’…징역 1년
  • 운전 중인 女택시기사 때리고 가슴 만진 ‘진상 승객’…징역 1년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새벽에 운전 중인 여성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추행한 승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연합뉴스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김재은 판사는 강제추행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김 판사는 A씨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2022년 12월 8일 오전 3시3분께 서울 강동구에 있는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피해자인 60대 B씨가 운행하는 택시에 탑승했다.택시 뒷좌석에 앉은 A씨는 구로구 쪽으로 이동하던 중 아무 이유 없이 운전하고 있던 B씨에게 “왜 대꾸가 없냐”며 손으로 오른쪽 눈 부위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A씨는 B씨의 옆쪽으로 자신의 얼굴을 밀착시킨 뒤 옷 안에 손을 넣어 가슴 등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심야에 택시를 운행 중인 피해자를 폭행하고 강제 추행해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가 공포심과 성적 모멸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점과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8.30 I 이로원 기자
음료 상자에 현금다발 넣어 학교장에 건넨 교사, 벌금형
  • 음료 상자에 현금다발 넣어 학교장에 건넨 교사, 벌금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음료 상자 속에 현금 100만원을 넣어 교장 등에게 전달하려 한 40대 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사진=뉴스1)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법 형사1단독(김명중 판사)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2) 교사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304만 2000원을 추징했다. A 교사는 지난해 3월 중순 도내 한 고등학교의 B 교장을 찾아가 ‘다른 학교에서 전입을 와 수업도 잘 못 하고 정신이 없다. 열심히 하겠다’며 현금 100만원이 든 음료 1상자를 전달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비슷한 기간 같은 학교 C 교감을 찾아가 현금 100만원이 든 음료 상자를 각각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방법으로 전달하려 한 혐의도 있다. B 교장과 C 교감은 A 교사가 제공한 음료 상자에서 현금을 발견한 뒤 곧장 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 교사가 놓고 간 상자에 든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과정에서 현금다발이 발견돼 교육 당국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제공하려던 액수, 횟수 등에 비춰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이 금품의 제공의 의사를 표시한 교장·교감이 이를 받지 않아 제공에 이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4.08.30 I 이재은 기자
한파 속 비닐하우스서 숨진 이주노동자…유족, 국가배상 손배소 패소
  • 한파 속 비닐하우스서 숨진 이주노동자…유족, 국가배상 손배소 패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한파 속 난방이 되지 않는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지내다 숨진 이주 노동자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사진=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법 민사49단독(부장판사 조영기)은 지난 29일 숨진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 속헹씨의 유족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외국인 근로자도 주거권, 건강권 등이 국내 근로자와 동일하게 인정되고 국가배상법상의 국가책임을 판단하는 것도 동일한 잣대로 위법사항, 불법행위 법리에 따라 판단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다만 “이 사건에서 망인의 사인으로 확인된 증거자료 내용과 당시 기숙사 내부 상황 등의 제반요소 종합해보면 원고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망인의 사망과 원고가 주장하는 국가의 부작위, 의무위반 사이 상당인과관계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021년 12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캄보디아 노동자 속헹 1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추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속헹씨는 2020년 12월 20일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난방이 끊긴 경기 포천시의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는 한파 특보가 내려진 영하 20도의 날씨였으며 속헹씨의 사인은 간경화로 인한 식도정맥류 파열로 확인됐다. 이후 구성된 이주노동자 기숙사 산재사망 대책위원회는 “이주노동자 숙소 실태를 전면 조사해야 한다”며 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속헹씨가 무허가 시설에서 생활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속헹씨의 유족은 2021년 12월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상금(유족보상 및 장례금)을 신청했고 2022년 5월 이를 승인받았다. 또 2022년 9월 국가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을 대리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회 소속 최정규 변호사는 지난 29일 입장문을 내고 “1심 결과가 너무 아쉽고 유족들과 상의해서 가급적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가 (속헹씨에게) 지정·알선한 이 사업장이 근로기준법, 산업안전기본법 등 노동법령을 준수하지 않아 건강권과 주거권이 취약한 상태였다는 것은 산재 승인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며 “이번 소송을 통해 속헹씨 사망 전에 이 사업장에 대해 단 한 차례도 근로감독을 실시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이번 판결은 한국에 이주노동자를 송출하는 17개 국가, 더 나아가 전 세계 시민들의 공분을 살 것”이라며 “항소와 더불어 국제사회와 연대해 한국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를 문제 삼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2024.08.30 I 이재은 기자
역대급 다승왕 경쟁…박지영·박현경·이예원 ‘내가 먼저 시즌 4승’
  • 역대급 다승왕 경쟁…박지영·박현경·이예원 ‘내가 먼저 시즌 4승’
  •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공식 포토콜이 열렸다.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요즘 우승할 때만큼의 샷 감이 아니어서 교정하고 있어요”라고 박현경(24)이 말하자, 옆에 있던 이예원(21)이 곧장 “언니 스윙 좋더구만”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박지영(28) 역시 “어제 저녁 8시에 연습장 가서 레슨 받았잖아”라며 거들었다.박현경, 박지영, 이예원은 29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포토콜에 참가해, 서로를 장난스레 견제했다.세 사람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각각 3승씩 거두며 역대급 다승왕, 대상, 상금왕 경쟁을 예고했다. 3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에 총출동해 시즌 4승 선착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다. 우승하면 상금 1억 4400만원과 3395만원 상당의 KG모빌리티 쿠페형 SUV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다.◇상금랭킹·대상 포인트 1위 판도 바뀔까올 시즌 이예원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가장 먼저 3승을 쌓았다. 그러자 박현경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연속 우승하며 3승을 기록했다.시즌 초만 해도 이예원과 박현경의 양강 구도가 이뤄지는 듯했지만, 박지영이 지난주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하며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해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지영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이후 맹장수술로 인해 한 달간 투어 활동을 중단했지만 복귀 후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했다.KG 레이디스 오픈은 하반기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알리는 대회다. 각종 개인 타이틀 경쟁이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과 대상 1위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 현재 상금랭킹 1위 박현경(9억 5985만원)과 2위 박지영(9억 5610만원)의 상금 차이는 375만원에 불과하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 박현경이 410점으로 2위 박지영(374점)에 36점 차로 앞서 있지만 1위 수성을 장담할 순 없다. 다만 써닝포인트에서 성적이 더 좋은 건 박현경이다. 박현경은 지난해 대회엔 참가하지 않았지만, 2022년 공동 10위, 2021년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이 대회에서 강했다.박지영은 지난해 공동 19위, 2022년 공동 10위로 생각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최근 감각은 가장 좋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그는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2022년 한 차례 출전해 단독 3위로 선전한 이예원은 “시즌 4승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러프가 굉장히 길어서 똑바로 치는데 중점을 두고 경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샷 감이 좋지 않다는 박현경은 전날 저녁 9시까지 연습을 했다며 “최대한 빨리 샷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했다.◇100mm로 깊어진 러프…달라진 코스 컨디션 ‘화들짝 ’2년 만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현경과 이예원은 전과 달라진 코스 컨디션에 화들짝 놀랐다. 가장 달라진 건 러프 길이. 지난해에도 70mm로 길어진 러프 때문에 선수들이 까다로움을 느꼈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길어졌다. 박지영과 박현경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였던 한화 클래식보다 러프가 길다”고 입을 모았다. KLPGA에 따르면 이번 KG 레이디스 오픈의 러프 길이는 80mm에서 최대 100mm다. 한화 클래식 러프는 80mm였다.선수들이 체감한 러프 길이는 100mm 이상이었다. 박지영은 “러프 길이가 140mm 정도 되는 곳도 있다”며 “러프에 들어가면 무조건 레이업(타깃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거리를 나눠 안전하게 우회하는 코스 공략법)을 해야 할 정도로 탈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현경도 “러프에서 빠져 나가기 힘든 홀도 있을 정도로 깊고 질기다”고 토로했다.이 때문에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지영은 “1라운드가 시작되면 러프도 더 길어지고 그린도 더 빨라질 것 같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세컨드 샷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이예원은 “그린이 잘 받아주기 때문에 퍼트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현경, 박지영은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29)과 함께 30일 오전 8시 29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배소현(31)과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6), 노승희(23) 등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신애(34)와 인기스타 유현주(30), 프로로 K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김민솔(18)이 추천 선수로 나선다.왼쪽부터 노승희, 박현경, 서연정, 박지영, 이예원(사진=KLPGA 제공)
2024.08.30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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