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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승을 향하여' 박지영, 7언더파 선두..윤화영·이준이는 홀인원 행운 [KG레이디스 오픈]
- 박지영이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G레이디스 오픈 첫날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서며 시즌 4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박지영이 17번홀에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지영은 ‘노(No) 보기’ 7언더파, 윤화영과 이준이는 홀인원 행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첫날부터 기록이 쏟아졌다.상금랭킹 2위 박지영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나온 ‘샷 이글’을 발판삼아 7언더파 75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 고지에 오른 박지영은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4승의 발판을 만들었다.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기분 좋게 이 대회에 출전한 박지영은 첫날, 첫 홀부터 예사롭지 않은 샷 감각을 뽐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지영은 티샷 뒤 85야드를 남기고 두 번째 친 공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이글이 됐다. 그 뒤 9번째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박지영은 후반 들어 버디 사냥에 속도를 냈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낸 박지영은 첫날부터 7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박지영이 우승하면 가장 먼저 시즌 4승 고지에 오르고 상금 11억 원을 돌파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다.박지영은 “첫홀 샷 이글로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사실 오늘 이 정도로 잘될 줄 몰랐다. 부담 없이 나왔는데 경기가 잘 풀려서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2021년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맛봤던 김수지도 첫날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선두 박지영을 1타 차로 추격해 사상 처음 대회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만들었다. 올해로 13회째 맞는 이 대회에선 2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리슈잉(중국)이 김수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김수지는 “써닝포인트 코스를 좋아하고 잘 안다고 생각한다”라며 “또 이 코스와 제가 잘 맞는 거 같아서 잘 풀리는 거 같다. (프로 첫 우승을 한) 엄청 고마운 대회라서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시즌 3승으로 박지영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과 이소영, 노승희, 홍진영, 배소현, 박민지 등이 공동 4위 그룹(이상 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려 상위권 싸움의 불을 지폈다. 이예원과 이소영, 홍진영, 배소현, 박민지는 보기가 없는 경기로 1라운드를 마쳤다.이어 박현경, 박결, 황정미, 박보겸, 방신실 등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이예원이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첫날부터 홀인원 2개, 기록도 풍년대회 첫날부터 홀인원도 쏟아졌다. 오전조로 경기에 나선 윤화영은 2번홀(파3·15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KG모빌리티가 제공하는 티볼리(차량가 1898만원)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어 오후에 경기에 나선 이준이가 12번홀(파3·188야드)에서 대회 2호 홀인원에 성공해 토레스(3170만원) 자동차의 주인공이 됐다.KG 레이디스 오픈은 2022년부터 파3 전 홀에 자동차를 부상으로 걸었다. 지난해엔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으나 올해는 첫날 2명이 행운을 잡았다. 홀인원 부상은 각 홀 최초 달성자에게만 제공한다. 2라운드에선 5번홀 렉스턴 스포츠 칸, 16번홀 렉스턴의 주인공을 기다린다.지난해까지 KG 레이디스 오픈에선 총 11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올해 2개를 추가해 13개로 늘었다.선두로 나선 박지영과 홍진영은 샷이글을 기록했다.올해 대회에선 러프 길이를 최대 100mm로 기르는 등 코스 난도를 높였음에도 예상을 깨고 버디가 쏟아졌다. 대회 1라운드에선 32명이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68명이 언더파 성적을 적어냈다. 지난해 대회에선 1라운드에선 22명이 60대 타수를 적어냈고, 58명이 언더파를 쳤다.이번 대회 우승자는 1억4400만원의 상금과 함께 KG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쿠페형 SUV 액티언(차량가 3395만원)을 부상으로 증정한다.2번홀에서 대회 1호 홀인원을 기록한 윤화영이 골프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 팜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투자에 필수 지침서로 자리매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제약·바이오 플랫폼인 팜이데일리가 최근 3개월간 자체 작성한 유료 기사들을 분석해보니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 투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팜이데일리의 기사들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시장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제시했다는 게 투자자들의 평이다. 팜이데일리는 특히 소외된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이미 주목받고 있는 기업의 옥석가리기도 적극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를 제공 중인 ‘팜이데일리’ (사진=팜이데일리 홈페이지 갈무리)◇팜이데일리 보도 이후 상한가 도달한 곳들은?팜이데일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최근 3개월간 주가 급등락에 영향을 끼친 뉴스 콘텐츠를 톺아봤다. 이 기간 팜이데일리는 시장에서 소외받던 퀀타매트릭스(317690)를 재조명했다. 이후 퀀타매트릭스의 주가는 거침없이 상승했다. 다수의 단독 보도 역시 해당 기업들의 주가를 크게 움직였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 기간 주가에 큰 파급력을 끼친 팜이데일리 기사 중 하나는 <[단독]“네이처 게재, 시총 100배 신호탄>이었다. 해당 기사는 이데일리가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와 만나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 본지에 논문을 게재한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조명했다.해당 기사는 지난달 25일 오전 7시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다가 오후 1시에 포털에 노출됐다. 퀀타매트릭스 주식은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거래량이 급등하며 상한가에 직행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날에도 상한가에 도달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처럼 퀀타매트릭스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퀀타매트릭스의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그럼에도 퀀타매트릭스의 주가 급등세가 멈추지 않자 지난달 29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지난 2일 1일간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퀀타매트릭스 주가는 거래정지 직전인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지난 4일 팜이데일리가 <해외 언론이 퀀타매트릭스 기술 조명하는 이유>를 보도하자 다음날 상한가에 도달했다. 퀀타매트릭스의 종가는 지난 8일 2만2000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전일 종가는 1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지만 팜이데일리의 단독 기사 보도 전인 지난달 24일 종가(5130원)에 비하면 2.5배에 달하는 주가이다.이외에도 팜이데일리 기사가 포털에 노출된 이후 상한가에 도달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지난 6월 7일에는 <강스템바이오텍, ‘퓨어스템-에이디주’ 3상 결론 임박, ‘듀피젠트’ 뛰어넘을까>가 무료 공개되자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의 주가가 3565원으로 상한가(전일 대비 29.87% 상승)에 도달했다. 지난달 22일 유료 기사로 선공개된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 “올해부터 가파른 성장...CMO 성공 자신”>은 같은달 26일 무료 기사로 전환되자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의 주가가 상한가(전일 대비 29.94% 상승)로 직행했다. 지난 9일에는 <[단독]‘살빼는 약’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10월 韓 출시…‘비만치료업계 희비교차’>가 에스엘에스바이오와 블루엠텍(439580)의 주가를 견인했다. 이날 에스엘바이오는 상한가(전일 대비 29.90% 상승)를 기록하고 블루엠텍은 전일 대비 20.45% 상승했다. ◇주가 부양 노리는 과장 정보 짚어내거나 과열 시 ‘경고등’ 켜기도팜이데일리는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주가 부양을 위해 기업이 과장된 정보를 유포한 경우 이를 짚어내거나 특정 종목이 과열됐을 경우 해당 기업의 실상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일례로 팜이데일리는 지난달 18일 <제이엘케이, 보도자료가 외신주목으로 둔갑하며 상한가[바이오맥짚기]>를 통해 제이엘케이(322510)가 무리한 홍보를 한 점을 포착, 이를 꼬집었다. 지난달 22일에는 후속으로 <“외신 집중 조명” 알고 보니 홍보?.. 주가 상승 ‘제이엘케이’ 결국>을 보도하며 업계 신뢰도까지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팜이데일리는 근거 없는 과한 주가 급등에 경고등을 켜기도 했다. 셀리드(299660)의 경우 지난 5월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셀리드의 주가는 지난달 1일 1934원에서 지난 19일 1만4240원으로 2달이 채 안 되는 사이에 7.3배나 뛰었다. ‘코로나19 테마주’로 엮였다는 점을 감안해도 과도한 주가 상승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었다.앞서 셀리드는 지난 5월 24일 175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개월 후인 6월 24일 팜이데일리는 <셀리드, 유증 청약 후 거래정지 리스크…‘투자 주의보’>를 보도했다. 이날 셀리드의 주가는 16.53% 급락했다.이후 지지부진했던 셀리드의 주가는 코로나19 테마주 랠리가 시작되면서 급등세를 탔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4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처럼 주가가 오른 덕분에 지난달 29일 셀리드의 최종발행가액은 309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예정발행가액(1462원)의 2.1배이다. 이에 따라 조달 자금도 110억원에서 232억원으로 뛰었다.팜이데일리는 셀리드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에 대해 경계하며 지난 6일 <셀리드 백신 기술, 주가 257% 띄웠지만...전문가들 “상용화 힘들 것”>을 보도했다. 당일 주가가 0.48% 상승했지만 다음날에는 주가가 5.39% 하락하는 등 잠시 셀리드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그럼에도 한동안 셀리드의 주가 상승이 지속되자 거래소까지 진화에 나섰다. 거래소는 지난달 29일 셀리드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셀리드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13일 1일간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이후에도 주가가 급등하자 거래소는 지난 20일 1일간 매매거래를 정지시키고 거래 재개 후에도 셀리드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결국 셀리드는 유증으로 인한 대규모 신주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셀리드는 지난 20일 오후 5시 11분 신주 750만주를 추가 상장했다. 이는 증자 후 발행주식총수의 35.54%에 해당한다. 셀리드의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1거래일을 제외하고 계속 하락했다. 지난 19일 1만240원이었던 셀리드의 주가는 28일 6710원으로 반토막 났다.한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서비스 구독자는 “팜이데일리의 많은 기사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날카롭고 전에 없던 시각으로 기업과 투자자들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기하고 있는 기사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했다. 또 다른 구독자는 “팜이데일리는 꼭 단독 기사가 아니더라도 한 기업이나 특정 아이템에 대한 시리즈 기사가 많아 재밌게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다른 언론의 경우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팜이데일리의 경우 취재기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깊이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업계 이해관계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가치를 확인시켜주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4승 시동 건 박지영 “은퇴 시기 앞당기더라도 비거리 늘리자 결심”[KG 레이디스 오픈]
- 박지영(사진=KLPGA 제공)[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작년에 황유민, 방신실 선수랑 같이 경기하면서 ‘저 선수들은 골프가 참 편해 보인다’고 느꼈어요. 저보다 20~30m 앞에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어떻게든 거리를 늘려야겠다. (무리해서) 은퇴 시기를 앞당기더라도 거리를 늘려보자’ 마음 먹었어요.”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지영(28)의 말이다.박지영은 30일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오전 조에서 경기를 마친 박지영은 2위 김수지(28)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박지영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해 3승을 기록하며 이예원(21), 박현경(24)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바로 이어진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특히 첫날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박지영은 샷 이글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드라이버 티샷을 거의 270야드 보낸 뒤 85야드를 남기고 52도 웨지로 두 번째 샷을 해 이글을 기록했다. 박지영이 52도 웨지로 친 공은 핀 3m 앞에 떨어졌고 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박지영은 “첫홀 샷 이글로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사실 오늘 이 정도로 잘될 줄 몰랐다. 부담 없이 나왔는데 경기가 잘 풀려서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이날 박현경,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29)과 함께 경기한 박지영은 “동반 플레이어를 잘 만났다. 편하고 좋은 사람들과 플레이 하다보니 좋은 기운을 받고 잘 쳤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상승세를 인정하면서도 “이 흐름을 올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크다”고 말했다.비결은 ‘비거리’다. 박지영은 지난해 황유민, 방신실 같은 장타자들과 플레이를 한 뒤 비거리를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했다. 티샷을 멀리 보내면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해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박지영은 평균 251.05야드를 보내 장타 부문 9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에는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42.54야드로 35위에 머물러 있었다.박지영(사진=KLPGA 제공)박지영은 “비거리가 늘어난 게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됐다. 요즘 (황)유민이 등 장타자들과 플레이했을 때 비거리에 큰 차이가 없다”며 뿌듯해했다.장타와 정확한 아이언 샷, 날카로운 100m 내 웨지 샷을 골고루 갖춘 그를 향해 박현경은 ‘육각형 골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지영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같은 코스에서 작년보다 2~3클럽 적은 채를 잡긴 한다. 원래 7번 아이언을 치던 거리를 48도 웨지로 치다 보니 자연스레 웨지 샷 플레이를 많이 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하면서 웨지 실력이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맹장 수술을 한 뒤 오히려 비거리가 더 늘었다고도 털어놨다. 박지영은 일찌감치 시즌 2승을 거둔 뒤 5월 중순 맹장 수술을 받았다. 3주간의 재활을 거쳐 필드에 복귀한 그는 제 실력을 금방 되찾으며 상금, 대상 1위를 노린다. 박지영은 현재 상금랭킹 2위, 대상 포인트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위 박현경을 앞지를 수 있다.그렇지만 개인 타이틀 경쟁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고 한다. 박지영은 “제가 대상, 상금왕이 되면 좋은 일이지만 타이틀 경쟁하는 선수들이 다 친해서 누가 1등을 해도 시기, 질투 없이 박수쳐 줄 것”이라고 말했다.시즌 4승 경쟁에 한발 앞선 박지영은 남은 경기에서 ‘템포’만 생각하겠다고 했다. 박지영은 “지난주부터 하루하루 지날수록 템포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템포가 빨라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가장 큰 숙제”라며 “원하는 리듬과 템포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박지영(사진=KLPGA 제공)
- 항암 병용 잭팟 조건 갖춘 렉라자…"국산 신약 최초 블록버스터 확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한양행(000100)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존슨앤드존슨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병용요법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항암 병용요법을 허가받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치료제들은 공통으로 기존 단일 치료제 대비 내성을 줄이고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도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렉라자는 2027년 매출 1조원 달성을 자신하고 있어 3년 내 국산 신약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렉라자 임상 총괄 책임자인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 교수.(사진=이데일리 DB)◇조병철 교수 “병용요법 성공 조건은 내성 억제 및 생존율 향상”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암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는 단일요법의 한계를 뛰어넘은 병용 치료제들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미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잡은 키트루다, 아바스틴 등은 새롭게 개발되는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병용요법 전략을 활발하게 구사하고 있다. 단일요법 대비 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생존율을 증가시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키트루다와 허셉틴(위암), 키트루다와 파드셉(방광암), 아바스틴과 티쎈트릭(간암) 병용요법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키트루다와 아바스틴 등은 병용요법으로 승인을 받고 의료 현장에서 처방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매출도 증가했다. 세계적 의학저널인 란셋에 따르면 항암 분야 임상 1상 연구 465건 중 약 69%가 병용요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전제로 임상 전체로 따져보면 병용요법 임상 숫자는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머크(MSD)에 따르면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연구는 글로벌에서 1600여건이 진행되고 있다. 키트루다의 경우 다양한 병용요법 전략으로 지난해 매출이 약 250억1100만달러(약 33조4500억원)로, 직전년도 209억달러(약 27조9500억원)대비 약 20% 증가했다. 글로벌 의약품 매출 순위도 3위에서 1위로 2계단 뛰었다.초점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의 시장 안착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이미 시장에 안착한 병용요법의 공통적인 장점을 갖고 있는 만큼 타그리소가 선점한 비소세포폐암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조병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 교수는 항암 병용요법의 성공 포인트는 내성을 억제해 결국 암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획기적인 차이를 내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약물을 단독으로만 사용하면 좋지만 한계가 있다. 암 특성상 내성이 빨리 생긴다는 것”이라며 “내성까지 도달하는 기간을 늘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성공한 병용요법은 이런 조건을 공통적으로 갖췄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는 타그리소의 경우 과거에 나온 약물보다는 내성이 발생하기까지 기간을 크게 늘렸지만 고위험군에서는 1년을 못 버티는 경우가 많다는 게 의료 현장의 얘기다. 조 교수는 “내성을 억제하는 것이 암 환자 생존율에 영향을 주고, 병용요법은 이런 포인트에서 단일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 승인되고 시장에서 높은 처방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라며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두 번에 걸쳐 내성을 억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리브리반트가 SC 제형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항종양 효과 증가로 생존율 역시 늘렸다. 부작용까지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경쟁력은 상당하다”고 강조했다.렉라자와 리브리반트는 글로벌 임상 3상(MARIPOSA) 연구에서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켰다. 또한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23.7개월로, 타그리소 16.6개월보다 약 7개월 길었다. 조 교수는 “PFS 차이가 7개월이라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 환자들의 암 진행 상태가 계속되면 더이상 치료 옵션이 없다. 그 상황에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7개월 이상을 더 살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7개월이라는 차이는 결국 환자 전체 생존기간에 상당한 임팩트를 줄 수밖에 없다. 다음 달 열리는 세계폐암학회에 발표될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전체 생존율(OS)도 작년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된 데이터보다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자료=유한양행)◇렉라자, 2027년 매출 1조 유력...타그리소 시장점유율 70% 잠식존슨앤드존슨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미국 시장 매출 목표를 50억 달러(약 6조6000억원)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와 의료 현장에서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폐암의 생존율을 일반적으로 5년 기준으로 언급하는데, 1기 폐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80%, 2기는 50%, 3기와 4기는 각각 30%와 5% 미만”이라며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경우 약 반년간의 생존기간을 늘렸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 현장 의료진들도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조 교수도 “직접 만나본 미국 의사들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콤비네이션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고 미국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처방이 많이 이뤄질 것”이라며 “3~4년 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시장을 70% 정도 잠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측도 2027년 정도에 렉라자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기준인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예상한다.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에 렉라자 기술이전 당시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최소 10% 수준으로 합의했다. 여기에 렉라자 원개발사인 오스코텍과 6:4 비율로 수익을 나눠 갖게 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매출 1조원 달성 시 약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며 “이를 오스코텍과 나눠 갖게 되면 유한양행이 확보할 수익은 약 6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준영 에이비온 부사장 "레이저티닙 수혜 말로 표현 안돼…기술수출 확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바메킵 기술수출을 확신합니다”.최준영 에이비온 사업개발본부 부사장(약학박사)은 바바메킵의 미래를 확신했다. 바바메킵과 레이저티닙 병용임상은 1차 18명으로 시작해, 2차 60명, 3차 80명 등 최대 158명으로 진행된다. 최 부사장은 1차 18명의 임상 결과 발표시점에 바바메킵은 기술수출이 확정될 것으로 자신했다.최준영 에이비온 사업개발본부 부사장이 지난 26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제공=에이비온)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은 지난 20일 자사 이중항암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미국명 라즈클루즈) 병용요법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키고 무진행생존기간이 9개월 더 연장시켰다는 점이 인정됐다.해당 병용요법은 FDA 승인으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EGFR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치료제 시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일변도 시장에 지각 변동이 생겼다.이데일리는 지난 26일 이번 레이저티닙 FDA 승인에 최대 수혜주로 부상한 바바메킵을 초기부터 임상까지 개발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최준영 에이비온 부사장을 단독 인터뷰했다.◇ 레이저티닙 승인, 의구심 해소+파이프라인 가치↑레이저티닙이 타그리소 독주를 깰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타그리소는 지난해 세계 매출 58억달러(7조7000억원)를 기록했다.최 부사장은 “EGFR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병용요법만 놓고 보면 이번에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지난 2월 ‘타그리소+항암화학’ 요법이 각각 FDA 승인받았다”며 “1차 치료제로써 ‘레이저티닙+아마반타맙’ 효능이 타그리소 단독 요법보다 효능이 우월하고 ‘타그리소+화학항암제’ 병용요법보단 부작용이 적은 효과적인 치료법이기 때문에 레이저터닙이 빠르게 타그리소 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타그리소+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은 환자 고통이 크고, 부작용 부담이 크다”면서 “반면, ‘이중항체+표적치료제’ 조합의 레이저티닙은 화학항암제보단 처방과 투약 부담이 적다”고 비교했다. 즉, 레이저티닙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병용요법에 나서는 바바메킵 가치 상승이 당연하다고 논리다.최 부사장은 “이번 승인으로 ‘FDA 비허가 약물 간 병용임상’이라는 부정적인 꼬리표를 뗀 것도 큰 수확”이라며 “레이저티닙이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FDA 공인을 받음으로써 ‘바바메킵+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소세포폐암 또는 비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85%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암에 걸리면 염기서열 분석으로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를 판단한다.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하나가 EGFR이고, 국내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 약 30~40%가 EGFR 변이다.◇바바메킵, 레이저티닙 적응증 확대 중심바바메킵이 얀센의 레이저티닙 적응증 확대 중심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분석이다.최 부사장은 “얀센은 오랜 기간 단독요법 ‘레이저티닙’과 병용요법 ‘레이저티닙+아마반타맙’ 각각의 임상데이터를 상당량 축적했다”면서 “이와 동시에 얀센은 바바메킵 임상·실험 데이터를 수집하며 분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얀센이 수백 억원 규모의 약물(레이저티닙)을 바바메킵 병용임상에 무상제공 해준다는 이유가 뭐겠는가”리고 반문하며 “레이저티닙이 주력 파이프라인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는 것이다. 또. 내성 발생이 심각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얀센이든, 아스트라제네카든 다음 단계 병용요법에선 내성 억제 여부가 EGFR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 7월 발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폐암학술지(Lung Cancer)는 EGFR 비소세포폐암 후속 치료제로 MET 억제제 병용요법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레이저티닙 글로벌 임상 현황도 이 전망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전체에서 진행 중인 레이저티닙 병용 임상이 2건에 불과하다. 이중 상업용 병용임상은 에이비온 바바메킵이 유일하다. 전문가들이 ‘타그리소’(성분명:오시머티닙) 독주 체제를 저지할 얀센의 핵심 비책으로 바바메킵을 꼽는 이유다.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1~2년 복용하면, 투약자 가운데 30~40%에서 c-MET 변이가 나타난다. 내성이 생기면 화 학항암제로 넘어간다. 바바메킵과 같은 MET 억제제는 내성을 억제해 타그리소·레이저티닙과 같은 표적항암제 사용기간을 최대한 늘려준다. 제약사 매출 측면에서도 MET 억제제 병용요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경쟁약보다 부작용 적어 기술수출 ‘확신’EGFR 비소세포폐암 병용요법 바바메킵이 MET 억제제 가운데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최 부사장은 “현재 MET 억제제는 바바메킵 외에도 노바티스의 ‘캡마티닙’, 머크의 ‘테포티닙’, 아스트라제네카의 ‘사볼리티닙’ 등 3종이 있다”며 “이들 MET 억제제는 모두 부종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부종은 과음으로 얼굴이 붓는 수준을 크게 넘어선다”며 “멀쩡하던 다리가 하루아침에 코끼리 다리처럼 팽창한다”고 비유했다. 이어 “부종으로 옷을 못 입는 건 당연하고 호흡곤란, 거동불편 등의 여러 문제가 수반된다”며 “무엇보다 암 치료를 전면 중단하고 부종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 암 치료 중단이 환자 상태를 악화시키고 나아가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선 심각하다”고 덧붙였다..반면, 바바메킵은 기존 치료제와 달리 3등급 이상 부작용 발생 비율이 현저히 낮다. 지금까지 약 50명의 바바메킵 투약 환자 가운데 3등급 이상 부작용 환자 비율은 10%였다. 이는 켑마티닙 37.6%, 테포티닙은 28% 등 경쟁 치료제들의 3등급 이상 부작용 발생 비율과 큰 차이다.최 부사장은 “바바메킵 병용요법에서 안전성과 함께 내성 억제가 증명되면 전체 판도가 바뀐다”며 “다국적 제약사에서 경쟁적으로 바바메킵을 기술도입에 나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바메킵 조기 기술수출을 자신하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KT, 190만 사용자 선택받은 Y박스 개편… MZ세대 소통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MZ세대를 위한 혜택 플랫폼 ‘Y박스’ 앱을 개편했다고 30일 발표했다. Y박스는 데이터 선물과 통신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현재 19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이번 개편에는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청년 예술가 그룹 ‘Y아티스트’의 의견이 크게 반영됐다. ‘Y퓨처리스트’가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와 ‘Y아티스트’의 디자인이 앱에 적용되었다. 특히, ‘Liz’ 작가가 디자인한 Z세대에 친숙한 이미지가 앱 전반에 사용됐다.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클로버 리워드 및 ‘토끼키우기’ 게임은 2023년 Y트렌드 키워드인 ‘잼테크(재미+테크)’를 반영한 기능으로, 앱 이용 시 미션을 수행하면 클로버를 적립하고, 이를 통해 ‘토끼키우기’ 게임에 응모할 수 있다.와이덴티티(Ydentity)는 2023년 Y트렌드 키워드인 ‘쇼트폴리오’를 반영하여,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이벤트, 상품 등을 모아 볼 수 있는 기능이다.YSHOP 펀딩은 Z세대의 크라우드 펀딩 소비 방식에 맞춘 기능으로, Y아티스트 등과 협업한 상품들을 펀딩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Y박스는 편리한 메뉴 구성과 새로운 UI로 전체 디자인을 개편하고, 개인화 기능을 강화하여 고객 관심사에 맞는 이벤트와 통신 혜택을 추천한다.개편 기념으로 KT는 방구석연구소와 협업하여 인기 밈을 활용한 심리테스트 ‘산독기테스트’를 선보이고, 결과를 SNS에 인증하면 배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9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KT 롤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YSHOP 펀딩’ 단독 공식 상품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Y박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Y박스 데이터 나눔 및 관리 기능은 KT 가입 시 이용 가능)KT 커스토머사업본부 김영걸 상무는 “Y박스 리뉴얼은 초기 기획 단계부터 트렌드 키워드를 고려하고, Y퓨처리스트와 Y아티스트와의 소통을 통해 설계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이 즐기고 좋아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역대급 다승왕 경쟁…박지영·박현경·이예원 ‘내가 먼저 시즌 4승’
-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공식 포토콜이 열렸다.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요즘 우승할 때만큼의 샷 감이 아니어서 교정하고 있어요”라고 박현경(24)이 말하자, 옆에 있던 이예원(21)이 곧장 “언니 스윙 좋더구만”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박지영(28) 역시 “어제 저녁 8시에 연습장 가서 레슨 받았잖아”라며 거들었다.박현경, 박지영, 이예원은 29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포토콜에 참가해, 서로를 장난스레 견제했다.세 사람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각각 3승씩 거두며 역대급 다승왕, 대상, 상금왕 경쟁을 예고했다. 3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에 총출동해 시즌 4승 선착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다. 우승하면 상금 1억 4400만원과 3395만원 상당의 KG모빌리티 쿠페형 SUV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다.◇상금랭킹·대상 포인트 1위 판도 바뀔까올 시즌 이예원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가장 먼저 3승을 쌓았다. 그러자 박현경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연속 우승하며 3승을 기록했다.시즌 초만 해도 이예원과 박현경의 양강 구도가 이뤄지는 듯했지만, 박지영이 지난주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하며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해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지영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이후 맹장수술로 인해 한 달간 투어 활동을 중단했지만 복귀 후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했다.KG 레이디스 오픈은 하반기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알리는 대회다. 각종 개인 타이틀 경쟁이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과 대상 1위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 현재 상금랭킹 1위 박현경(9억 5985만원)과 2위 박지영(9억 5610만원)의 상금 차이는 375만원에 불과하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 박현경이 410점으로 2위 박지영(374점)에 36점 차로 앞서 있지만 1위 수성을 장담할 순 없다. 다만 써닝포인트에서 성적이 더 좋은 건 박현경이다. 박현경은 지난해 대회엔 참가하지 않았지만, 2022년 공동 10위, 2021년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이 대회에서 강했다.박지영은 지난해 공동 19위, 2022년 공동 10위로 생각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최근 감각은 가장 좋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그는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2022년 한 차례 출전해 단독 3위로 선전한 이예원은 “시즌 4승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러프가 굉장히 길어서 똑바로 치는데 중점을 두고 경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샷 감이 좋지 않다는 박현경은 전날 저녁 9시까지 연습을 했다며 “최대한 빨리 샷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했다.◇100mm로 깊어진 러프…달라진 코스 컨디션 ‘화들짝 ’2년 만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현경과 이예원은 전과 달라진 코스 컨디션에 화들짝 놀랐다. 가장 달라진 건 러프 길이. 지난해에도 70mm로 길어진 러프 때문에 선수들이 까다로움을 느꼈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길어졌다. 박지영과 박현경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였던 한화 클래식보다 러프가 길다”고 입을 모았다. KLPGA에 따르면 이번 KG 레이디스 오픈의 러프 길이는 80mm에서 최대 100mm다. 한화 클래식 러프는 80mm였다.선수들이 체감한 러프 길이는 100mm 이상이었다. 박지영은 “러프 길이가 140mm 정도 되는 곳도 있다”며 “러프에 들어가면 무조건 레이업(타깃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거리를 나눠 안전하게 우회하는 코스 공략법)을 해야 할 정도로 탈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현경도 “러프에서 빠져 나가기 힘든 홀도 있을 정도로 깊고 질기다”고 토로했다.이 때문에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지영은 “1라운드가 시작되면 러프도 더 길어지고 그린도 더 빨라질 것 같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세컨드 샷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이예원은 “그린이 잘 받아주기 때문에 퍼트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현경, 박지영은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29)과 함께 30일 오전 8시 29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배소현(31)과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6), 노승희(23) 등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신애(34)와 인기스타 유현주(30), 프로로 K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김민솔(18)이 추천 선수로 나선다.왼쪽부터 노승희, 박현경, 서연정, 박지영, 이예원(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