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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할인 특급열차 한 번 더
  • SSG닷컴, 할인 특급열차 한 번 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SSG닷컴이 지난 7월 성황리에 마무리한 대규모 프로모션 ‘쇼핑 익스프레스’의 쇼핑 혜택을 재현한 앙코르 행사를 연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맞물려 비대면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 행사에서 호응이 좋았던 혜택을 한층 강화해 후속 행사를 준비했다.SSG닷컴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쇼핑 익스프레스’ 2차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행사와 마찬가지로 상품 물량은 300억원 규모로 책정했으며, 선착순 쿠폰과 초특가 타임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혜택들도 다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SSG닷컴은 이번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의 콘셉트를 할인 특급열차를 타고 쇼핑 여행을 떠나는 느낌으로 잡았다. 이에 빗대어 행사의 메인 혜택인 할인쿠폰을 ‘승차권 쿠폰’으로 표현해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행사 기간 동안 SSG닷컴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한해 적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9종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을 사용할 경우 카테고리에 따라 최대 10%까지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패션, 뷰티, 유아동, 리빙, 반려동물, 명품, 가전·가구 상품 구입 시 사용 가능하다.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만명에게 당일 사용 가능한 15%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행사 신용카드(삼성/씨티/신한/하나)로 결제할 경우 최대 10% 선할인 또는 청구할인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 결제 페이지에서 SSG페이를 이용하면 2천원 할인을 덤으로 제공한다.SSG닷컴 바이어가 인기 카테고리 위주로 엄선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타임딜 행사도 눈여겨볼 만 하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6개의 새로운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만큼 강력한 가격 혜택을 함께 준비했다.이외에도 SSG닷컴은 ‘베스트 상품 대전’을 열고 카테고리 별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을/겨울(FW) 시즌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패션, 명품·잡화, 뷰티 등 카테고리에서 신상 컬렉션, 선론칭 행사, 단독 세일 등을 제안한다. 또한, 유아동, 반려용품부터 가구, 가전에 이르는 카테고리에서 특가 상품을 총망라해 고객 선택의 폭을 최대로 높였다.
2021.08.22 I 유현욱 기자
갤러리아百, 직영 여성 편집샵 리뉴얼 오픈
  • 갤러리아百, 직영 여성 편집샵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명품관에 직영으로 운영 중인 편집샵 ‘G.STREET 494’(이하 G.494)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갤러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G.494는 1997년 오픈한 국내 최초의 하이엔드 여성 편집샵으로, 럭셔리 브랜드부터 트렌디한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채로운 컬랙션을 소개해왔다.이번 리뉴얼로 G.494 편집 매장은 기존 의류 중심의 매장에서 △파인주얼리 △스킨케어 △니치 향수 △라운지 등 다양한 구성으로, 기존 매장 틀에 큰 변화를 줬다.파인주얼리로는 △미국 L.A. 기반의 ‘E.F.컬렉션’ △세계 4대 보석 감정원 중 하나인 GIA 소속 다이아몬드 감정사이자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앤시스테론’ 등 기존 주얼리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특색 있는 상품들을 선보인다.또한 갤러리아에서 단독으로 보유하고 있는 독일 스킨케어 브랜드 ‘노에사’를 선보인다. ‘노에사’는 사람의 피부 구조와 흡사한 자연성분 특허 물질인 ‘다나뎀’ 성분을 통해 피부 세포 에너지를 직접 전달하는 초고가 화장품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니치 향수 브랜드로는 국내 향수 브랜드 ‘빌라에르바티움’과 갤러리아가 협업하여 ‘G494’ 고유의 향을 담은 자체 향수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해당 시그니처 향과 함께 고객이 편히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도 조성했다.의류 상품 구성에 있어서는 기존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브랜드와 트렌드에 맞는 신규 브랜드를 입점, 고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대표적인 신규 브랜드로는 △뉴욕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럭셔리 패션을 전개하는 ‘가브리엘라 허스트’ △헐리우드 스타 올슨 자매가 론칭한 브랜드로 유명한 ‘더 로우’ △2020년 LVMH 프라이즈의 최종 후보였던 럭셔리 스트릿 브랜드 ‘카사블랑카’ 등이 있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G.494는 리뉴얼 오픈으로 럭셔리 브랜드뿐 아니라 매 시즌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큐레이팅하고 소개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라며 “패션 뿐 아니라 향수, 슈즈, 시계 등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카테고리별 공간 구성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2 I 유현욱 기자
4타 줄인 임성재, 노던 트러스트 3R 공동 17위…람·스미스 공동 선두
  • 4타 줄인 임성재, 노던 트러스트 3R 공동 17위…람·스미스 공동 선두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셋째 날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케빈 나(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존 람(스페인)과 캐머런 스미스(호주)와는 5타 차다. 페덱스컵 랭킹 31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임성재는 둘째 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셋째 날에도 임성재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아채며 4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전날과 같은 공동 17위를 유지했지만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공동 9위 그룹과 2타 밖에 차이나지 않는 임성재는 마지막 날 톱10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에는 16언더파 197타를 친 람과 스미스가 포진했다. 에릭 판 루옌(남아공)이 15언더파 198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고 저스틴 토머스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가 14언더파 199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는 허리케인 예보로 23일이 아닌 24일로 변경됐다.
2021.08.22 I 임정우 기자
김세영, AIG 여자오픈 3R 공동 8위…선두와 3타 차
  • 김세영, AIG 여자오픈 3R 공동 8위…선두와 3타 차
  • 김세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세영(28)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셋째 날 공동 8위에 자리했다.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9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넬리 코다(미국)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나나 마센(덴마크)과는 3타 차다. 이번 대회 둘째 날까지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던 김세영은 셋째 날 타수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를 적어냈다. 그러나 공동 선두 그룹과의 격차가 3타 밖에 나지 않는 만큼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통산 13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올 시즌 첫 한국 선수 메이저 우승자가 된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앞선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아직 우승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까지 외국 선수가 우승하면 2010년 이후 11년 만에 LPGA 투어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한 시즌이 된다.공동 선두에는 9언더파 207타를 작성한 노르드크비스트와 마센이 자리했고 리젯 살라스(미국)가 8언더파 208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박인비(33)는 6오버파 222타 공동 6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21.08.22 I 임정우 기자
위클리 먼데이 "'경찰수업' OST, 멤버들도 따라 불러줘요"
  • 위클리 먼데이 "'경찰수업' OST, 멤버들도 따라 불러줘요" [주간OST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두 번이나 이런 기회가 생겨서 행복합니다.”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OST ‘별처럼 니가 내려와’를 부른 걸그룹 위클리 멤버 먼데이의 말이다. 팀 내에서 메인 보컬을 담당하는 먼데이가 단독 가창자로 나서 OST를 부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9월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OST 주자로 출격해 오롯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채운 ‘너로 물든다는 것’을 들려준 바 있다..먼데이는 두 번째 솔로 OST ‘별처럼 니가 내려와’ 음원 공개 이후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OST를 부를 때 제 목소리만으로 한 곡을 채운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라는 걸 느꼈다”며 “두 번이나 이런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OST를 부를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경찰수업’ OST ‘별처럼 니가 내려와’를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경찰수업’은 경찰대학교에 입학한 천재 해커 강선호(진영)의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두 번째 OST로 공개된 ‘별처럼 니가 내려와’는 첫사랑 상대인 오강희(정수정)를 향한 강선호의 마음을 대변하는 따듯한 감성이 녹아있는 발라드 트랙이다. 먼데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가사에 귀를 기울이면서 노래를 들어 보시면 더 큰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먼데이는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 녹음을 진행해 작품을 직접 보고 녹음하진 못했지만 드라마의 구성을 공유해주셔서 참고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녹음 당시엔 감정 표현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곡 안에 폭발적인 고음이 있거나 특별한 기교가 담겨 있지 않기 때문에 온전히 감성으로 곡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을 보탰다.음원은 지난 16일 공개됐다. 먼데이는 “위클리 멤버들이 작년 OST 발매 때도 ‘좋다’는 말을 많이 해줬는데 이번 OST도 많이 따라 부르고 좋아해줬다”고 고마워했다. 덧붙여 “팬분들께서도 ‘이번 곡 너무 좋다’고 많이들 말씀해 주셔서 뿌듯했다”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앞으로의 목표는 확실한 색깔을 가진 보컬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물음에 먼데이는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께 저의 감정이 잘 전달되도록 ‘감정 표현’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데 감사하게도 그런 부분을 제 보컬의 매력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제 노래를 접하시는 분들이 곡을 듣자마자 ‘이거 먼데이네!’라고 바로 알아채실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고 싶싶다”고 답했다.소속팀인 위클리는 ‘홀리데이 파티’(Holiday Party)를 타이틀곡으로 한 네 번째 미니앨범 ‘플레이 게임 : 홀리데이’(Play Game : Holiday) 활동에 한창이다. 인터뷰 말미에 먼데이는 “좋은 기회로 두 번째 OST를 불러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위클리와 먼데이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1.08.22 I 김현식 기자
6언더파 몰아친 임성재, 노던 트러스트 2R 공동 17위로 껑충
  • 6언더파 몰아친 임성재, 노던 트러스트 2R 공동 17위로 껑충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둘째 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브라이슨 디섐보, 잭 존슨(이상 미국)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 31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임성재는 첫날 이븐파를 적어내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둘째 날 경기에서는 달랐다.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채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전날보다 35계단 올라선 공동 17위가 됐다. 임성재는 남은 라운드에서 올 시즌 5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이경훈(30)도 둘째 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3언더파 139타 공동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6)는 컷 통과 기준인 1언더파 141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단독 선두에는 12언더파 130타를 친 존 람(스페인)이 자리했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11언더파 131타 단독 2위로 뒤를 이었고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이 10언더파 132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2021.08.21 I 임정우 기자
울산 반값아파트‥64명이 몰렸다
  • [경매브리핑]울산 반값아파트‥64명이 몰렸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감정가의 절반 가격에 나온 울산의 한 아파트에 60여명이 넘는 투자자가 몰렸다. 21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 주(16~20일)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울산 남구 신정동 소재 아파트(전용 102㎡·사진)로 나타났다. 총 64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12억5000만원)의 79%인 9억 8888만원에 낙찰됐다. 2003년에 보존등기 된 9개동 576세대 아파트로서 방3개 욕실 2개 구조다.(사진=이미지투데이)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다세대 주택이 밀집돼 있다. 단지 서측과 남측에는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다. 공업탑로터리 인근 상업지역이 가까워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울산대공원도 도보권 내에 있어 주거환경이 양호하다.권리분석에 문제는 없고 채무자 겸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주택을 인도받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이한 점은 최초 감정가격은 6억9600만원이었으나, 채무자가 재감정을 신청하여 12억 5000만원으로 조정됐다. 하지만, 응찰자가 없어 2회나 유찰돼 최저가가 6억원대까지 다시 떨어지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신고가는 11억5000만원이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소재 공장(토지7만1690㎡, 건물 3만9083㎡)이 감정가(1037억7925만원)의 62.7%인 651억원에 낙찰됐다. 창원 신촌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고, 건물은 1986년에 보존등기(2013년 일부 증축) 됐다. 본건 동측과 북측에 왕복 6차선 도로가 접해 있어 대형차량 진출입이 쉽다.매각대상 건물은 총21개동으로 일부는 소유자가 선박 장비 제조업을 운영했고, 나머지는 임차인이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다만,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은 업종 등 일정한 입주자격을 갖춘 업체만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또 공장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낙찰 후 공장을 인도받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소유자와의 원활한 합의도 중요하다. 매각 당시 법인이 입찰에 참여해 단독으로 낙찰받았으나, 정확한 업종은 확인할 수 없다. 이번 주 법원 경매는 총 1991건이 진행돼 이중81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0.7%, 총 낙찰가는 3759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4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39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0.4%, 낙찰가율은 94.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8건이 경매에 부쳐져 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26.4%를 기록했다.
2021.08.21 I 장순원 기자
野, 언론중재법 규탄 "자유 박탈된 탈레반 국가"
  • [국회 말말말]野, 언론중재법 규탄 "자유 박탈된 탈레반 국가"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내용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자, 야권에서는 일제히 성토가 쏟아졌다. 당 지도부는 물론 대선주자들까지 나서서 여당의 일방 처리를 규탄했다.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통과시키려는 도종환 위원장의 회의 진행를 막아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언론재갈법은 악법 중의 악법이며 독재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 법은 수정해야 할 법이 아니라 폐기해야 할 법안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언론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한 것은 과잉입법 중에서도 과잉입법이다. 열람 차단 청구권도 문제다”며 “공직 후보자가 각종 반칙과 특권을 이용해서 입시 비리를 포함한 일탈과 불법을 일삼아도 사생활이라고 우긴다면 제대로 된 도덕성 검증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가 박탈된 탈레반 국가에서 살기보다는 목숨을 걸고 싸워서 자유 찾는 길을 택할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국민의힘 대선주자들도 일침에 나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권연장을 위한 180석 입법 독재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다. 막아야 한다”고 했다.그는 “언론중재법 단독 처리는 ‘토론과 협의’를 무시하고 ‘대의민주주의’를 심각히 훼손했다”며 “언론 지형 및 정치 판도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언론중재법을 여당 홀로 개정하겠다는 것은 ‘입법 독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 자유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으로서 대충 만들거나 특정 정파에 치우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권력 비리와 부정부패로부터 이 나라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언론의 자유가 확실히 보장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이외에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언론중재법의 통과를 이대로 두고 본다면 차기 대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입에 재갈이 물린 언론의 정부 비판은 약해질 수밖에 없고, 그만큼 공론장의 제대로 된 여론 형성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모두가 침묵하는 가운데 현 집권세력은 정권 연장을 꾀할 것이다. 완벽한 독재 완성 프로젝트”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하며 “최악의 권위주의 정권이라는 국제사회의 비판조차 듣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이 안타깝다. 민주화 운동을 하신 분이 지금 부끄러움 反(반)민주의 역사를 스스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느냐”고 꼬집었다.한편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2021.08.21 I 권오석 기자
이가영, 이틀 연속 5언더파 버디쇼…4타 차 단독 선두
  • 이가영, 이틀 연속 5언더파 버디쇼…4타 차 단독 선두
  • 이가영.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가영(23)이 이틀 연속 선두권에 자리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이가영은 2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이가영은 오후 5시 현재 공동 2위 오지현(25), 허다빈(23)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채며 5타를 줄인 이가영은 둘째 날에도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2번홀과 3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가영은 8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후반에도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10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이가영은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봤다. 15번홀에서 이가영은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약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5언더파를 완성했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가영은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로 자리를 잡았지만 딱 하나 아쉬운 게 있었다.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우승이다. 이가영은 지난달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해림(32)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이가영은 이번 대회 둘째 날까지 보기를 단 1개도 기록하지 않고 버디 10개를 잡아내며 KLPGA 투어 무관의 한을 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가영은 셋째 날과 마지막 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6승을 차지한 박민지(23)는 5언더파 139타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임희정(21)과 박현경(21), 김재희(20) 등이 4언더파 140타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2021.08.20 I 임정우 기자
농협은행 이어 중앙회도 23일부터 신규집단대출 올스톱
  • [단독]농협은행 이어 중앙회도 23일부터 신규집단대출 올스톱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농협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전면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농협중앙회도 오는 23일부터 대출 규제를 강화한다. 아울러 현재 60%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한도도 40~50%로 낮추고, 집단대출 신규 승인을 전면 중단한다.상호금융 가계대출 증감 추이.2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1118개 지역 농·축협회 개별 법인으로 이뤄진 농협중앙회가 이달 23일부터 DSR 60% 한도를 낮추고, 집단대출 신규 승인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급증하는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이 같은 결정은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에서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 등을 긴급 소집한 자리에서 보고됐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저희가 자체적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부계획을 제출했고, 금융위와 협의가 돼서 오는 23일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 1118개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모가 큰 농축협은 세밀하게 지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농협중앙회가 금융위에 제출한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현행 DSR의 60% 한도를 낮출 예정이라는 것이다. 조합별로 규모가 다르고 상황이 달라서 일괄적으로 딱 몇 퍼센트로 적용하기 어렵지만, DSR 한도를 낮춘다는 의미다. 또 하나는 집단대출 신규 승인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지키지 못했을 시에 지도를 통해 1118개 지역농축협에 패널티를 주는 등 지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가 이 같은 대출 강화라는 강수를 둔 것은 걷잡을 수 없는 가계대출 증가 폭 때문이다. 실제 농협중앙회는 올해 1~7월까지 10조1900억원의 가계대출이 증가했다. 이는 전 금융권 가계대출 금액 78조8000억원의 12.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 가계대출금액 12조4000억원의 82.1%를 차지하는 수치다. 앞서 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1월30일까지 가계 담보대출의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부동산담보대출은 물론 토지와 임야, 비주택 관련 대출까지 제한한다. 더불어 신규 전세대출, 비대면 담보대출, 단체승인 대출(아파트 집단대출)도 금지했다. 다만, 부동산을 담보로 한 긴급 생계자금 대출과 신용대출은 그대로 유지했다.실제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26조3322억원에서 지난 7월 말 기준 135조3160억원으로 8조9838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증가율은 7.1%로 금융당국이 정한 연간 증가율 목표치인 5~6%를 넘어섰다. 반면에 같은 기간 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61조8557억원에서 166조259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신한은행 또한 126조2621억원에서 129조477억원으로 증가해 2.2% 증가한 수준에 그쳤다.
2021.08.20 I 황병서 기자
임성재·이경훈, 노던 트러스트 첫날 이븐파 공동 52위
  • 임성재·이경훈, 노던 트러스트 첫날 이븐파 공동 52위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와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임성재는 이경훈, 브라이슨 디섐보, 개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등과 공동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125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한 이번 대회 첫날 임성재와 이경훈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를 적어냈다. 중위권으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와 이경훈은 둘째 날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페덱스컵 랭킹 30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김시우(26)는 이날 1오버파 72타를 쳤다. 이안 폴터(잉글랜드), 브라이언 하만(미국) 등과 공동 72위에 자리한 김시우는 둘째 날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존 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63타를 친 람과 토머스는 단독 2위 해럴드 바너 3세(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4언더파 67타를 친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4위에 올랐고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언더파 70타 공동 3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1.08.20 I 임정우 기자
송영길, '언론중재법 반대' 국힘에 "평생 야당만 할건가"
  • 송영길, '언론중재법 반대' 국힘에 "평생 야당만 할건가"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단독 처리를 두고 반발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야당은 무턱대고 반대할 것이 아니다. 평생 야당만 할 생각인가”라고 말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송 대표는 20일 최고위에서 “일부 야당 대선 후보와 언론들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법이라고 하는 것은 견강부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 법은 대선과 상관없이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라며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하고 회의장 질서를 무력화한 야당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징벌적 손해배상에서 정치 권력은 제외했고 선출직 공무원도, 대기업도 뺐다”면서 “경제·정치권력을 다 뺏는데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법이라고 비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송 대표는 선거법상 국회의원 후보자가 허위사실 유포할 경우 의원직 상실도 가능한 처벌을 받는다는 점을 거론한 뒤 “이것을 갖고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에 재갈 물리는법이라고 결코 말하지 않는다”며 “마음대로 상대방에 허위사실을 유포할 자유가 선거운동의 자유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언론 자유가 가짜·조작뉴스를 마음대로 보도할 자유는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법은 언론이 가진 엄청난 사회적 영향력과 파급력에 기초했을 때 국민이 입을 피해에 대한 피해구제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통화시켰다.개정안은 ‘가짜뉴스’에 대해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한 것을 골자로 한다. 정정보도와 함께 기사 열람 차단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 심의 과정에서 손해배상 청구 대상 중 고위공직자 등을 제외했지만 ‘고의·중과실’ 추정 기준은 그대로 남았다.이를 두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크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이 날치기 처리한 언론재갈법은 악법 중의 악법이며 독재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정권 말 각종 권력형 비리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도임이 명백하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폐지를 위한 조처를 취해갈 것이라고 시사했다.
2021.08.20 I 이세현 기자
규제개혁당당하게 “국민 기본권 제한, 언론법 개정시도 중단하라”
  • 규제개혁당당하게 “국민 기본권 제한, 언론법 개정시도 중단하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더불어민주당이 8월 25일 강행 처리를 추진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시민단체인 ‘규제개혁당당하게’도 반대 성명을 냈다.규제개혁당당하게는 20일 ‘지난 6월 민주당 김용민의원이 대표 발의한 언론법 개정안 중 다수는 중대한 기본권 침해를 야기할 우려가 있을뿐만 아니라, 현재 여당이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여당 단독으로 밀어붙이기 식으로 개정안 통과를 강행한 것은 절차적 정당성 또한 결여된 것으로 즉시 시정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규제개혁당당하게는 민주당의 ‘가짜뉴스 보도 예방과 피해구제의 실효성을 제고’라는 법안의 목적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이 단체는 ‘일견 정당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는 목적과는 달리 과도한 기본권 제한적, 즉 위헌적 요소가 산재해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그 근거로 ▲징벌적 손해배상은 헌법상 과잉금지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고(형법상의 명예훼손 및 모욕죄에 대한 형사처벌 또는 민법상의 민사 배상 규정으로도 해결 가능)▲위축된 언론보도를 야기해 언론사의 언론의 자유, 영업의 자유뿐만 아니라 국민의 알권리까지 침해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위법 기사 매개에 대한 독립적인 책임을 부과하는 조항 역시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포털)가 모든 기사의 진위여부를 자체적으로 검토한 뒤 게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을 감안하면,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취지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또한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에게 삭제·임시조치 의무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법원의 판단이 있기 전에 해당 기사에 오보낙인을 찍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 규제개혁당당하게는 “현 정부는 과거 언론탄압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던 지난 정부에 대한 반성을 기치로 내세우며 탄생한 정권임에도 언론에 대한 검열(censorship)에 상응하는 과도한 제재를 가하려는 시도를 반복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할뿐 아니라 헌법에 위배되는 위헌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2021.08.20 I 김현아 기자
김기현 "언론중재법 강행처리 독재 지름길…탈레반이냐"
  • 김기현 "언론중재법 강행처리 독재 지름길…탈레반이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언론중재법 개정안,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한 것과 관련 “독재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와 여당은 마치 탈레반처럼 점령군이 돼 완장 차고 독선을 벌여왔고, 우리나라의 근본을 통째로 뒤집어왔다”며 “유권무죄, 무권유죄를 내놓고 하겠다고 법률도 마음대로 고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법률이 엿장수가 파는 엿처럼 그때그때 마음대로 휘어지고 없어지고 만들어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습관성 DNA가 작동돼 또다시 입법 폭거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날 여당이 단독 처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정되지 않는다. 일부 조항을 수정해도 악법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수정할 법안이 아니라 폐기해야 할 법안”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정권 인사들은 불리한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잡아떼는 행태를 반복해 왔고 조국씨는 심지어 판결이 선고돼도 가짜뉴스라 우기고,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들도 조국에 동조하고 있다”며 “이 법은 정권 말 각종 권력형 비리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중재법은 불법, 일탈을 일삼아도 사생활이라 여기면 도덕성 검증을 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라며 “제2, 제3의 조국을 만들고 날개를 달아주는 조국 지키기 법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2021.08.20 I 송주오 기자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협력 위해 민·관 협력 강화
  •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협력 위해 민·관 협력 강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노인과 장애인의 일상을 돕고 자립 증진을 위해 민관이 협력을 강화한다.국립재활원은 노인·장애인의 일상생활 어려움 해결 및 자립 증진을 위해 국립재활원의 보조기기 열린플랫폼과 제작 공간, 병원, 지역 사회 의료 센터, 지역 보조기기센터 등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자료= 국립재활원)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 이번 업무협약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와 관련한 수요공모 활성화, 연구개발·제작·실증, 결과물 공유 및 확산, 사업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과 효율 증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재활원은 “현재까지 176건의 보조기기 연구개발 수요가 접수됐지만 재활원이 많은 수요를 전부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수요를 실현하고 전국의 노인, 장애인이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수요자 맞춤형 보조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제작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보조기기 연구개발 및 제작 환경이 구축된 전국의 제작 공간(메이커스페이스)과 노인 및 장애인, 보조기기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보조기기센터, 병원 등과 함께 기존의 단독 기관에서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던 보조기기 연구개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또 보조기기 제작을 위한 메이커 교육(노인, 장애인, 이해관계자 대상) 연계와 함께, 일정 수요가 있는 보조기기 연구개발 결과물에 대해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관에서 상용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활원은 “앞으로 더 많은 노인, 장애인이 직접 보조기기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1.08.20 I 박철근 기자
스토리텔, "여름 무더위 스릴러 소설 3편으로 날려요"
  • 스토리텔, "여름 무더위 스릴러 소설 3편으로 날려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이 베스트셀러를 휩쓴 북플라자 ‘스릴러 소설’ 3편을 오디오북으로 독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스토리텔은 스릴러 소설 ‘제인형 살인사건’, ‘꼭두각시 살인사건’,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등 대표작 3편을 오디오북으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스토리텔)스토리텔은 북플라자와 협업해 해외 스릴러 소설 ‘봉제인형 살인사건’, ‘꼭두각시 살인사건’,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등을 완독형 오디오북으로 단독 공개한다. 이번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의 흡입력 있는 낭독을 통한 스릴러 장르 특유의 세밀한 심리 묘사로 듣는 몰입도를 높였다.‘봉제인형 살인사건’은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다니엘 콜의 데뷔작으로, 신체 여섯 부위를 바늘과 실로 꿰매어 붙인 변사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추리소설이다. 전 세계 32개국에 번역 출간된 이 작품은 국내에서 스테디셀러로 큰 사랑을 받았다. ‘꼭두각시 살인사건’은 봉제인형 살인사건 이후 모방범죄가 발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시리즈는 영국에서 TV 드라마로 제작이 확정됐다.일본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와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 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이자 장기간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오른 화제작으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됐다.박세령 스토리텔 한국 지사장은 “스릴러 장르는 북유럽에서 오디오북 청취의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마니아층이 두터운 장르로 국내에서도 잠재력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릴러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 화제의 스릴러 소설을 오디오북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토리텔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하여 50여개 이상의 언어로 오디오북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양한 영미권 오디오북을 단독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던 한국 작품을 영어 오디오북으로 자체 제작해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오디오북으로 적극 소개하고 있다.
2021.08.20 I 김은비 기자
박용진 "언론중재법, '개혁 부메랑' 될까 우려"
  • 박용진 "언론중재법, '개혁 부메랑' 될까 우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19일 민주당이 단독으로 문체위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을 두고 “개혁의 부메랑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저녁 박 의원은 KBS라디오 ‘열린 토론’ 인터뷰에서 “보수 매체가 못마땅해서 이 법에 찬성한다는 분이 있다면 뒤집어 생각할 필요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돈 있고, 힘 있고, 빽있는 사람들이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그래 잘 걸렸어’라면서 이 법으로 소송을 건다고 하면 기자도, 데스크도, 회사도 부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언론의 감시와 견제, 비판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있다”면서 “우리는 좋은 의지로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20년 동안 오매불망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그랬다”면서 “첫 수사 대상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어서 ‘멘붕’이 왔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25일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측면의 언론개혁에는 100% 공감하지만 그러한 개혁의 부메랑 문제가 고민스럽다”며 “당론 투표로 가게 되면 행동을 통일해야 해 곤란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1.08.20 I 황효원 기자
최재형 "언론중재법, 완벽한 `독재 완성` 프로젝트"
  • 최재형 "언론중재법, 완벽한 `독재 완성` 프로젝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단독 처리를 두고 “문재인·민주당 정권이 독재로 가는 길이다. 언론중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그 길에 마침표를 찍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노동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전 원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독재로 가는 길 끝에는 침묵만 남을 것이다. 그 누구도 정부가 하는 일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 민주당은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과 함께 야당의 불참 속에 문체위 안건조정위에서 언론중재법을 단독 처리했다.이에 대해 최 전 원장은 “언론이 정부를 비판하면 ‘징벌적 손해배상’이라는 철퇴를 맞을 것이고, 기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기사를 쓰면 정부는 법의 이름으로 기사를 삭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완벽한 퇴행이다. 자신들이 소수였을 때는 그토록 외치던 민주적 절차도 헌신짝처럼 내던졌다”고 일갈했다.이어 그는 “언론중재법의 통과를 이대로 두고 본다면 차기 대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입에 재갈이 물린 언론의 정부 비판은 약해질 수밖에 없고, 그만큼 공론장의 제대로 된 여론 형성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모두가 침묵하는 가운데 현 집권세력은 정권 연장을 꾀할 것이다. 완벽한 독재 완성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2021.08.20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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