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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거절에 "사람고기 먹어?" 954차례 문자 쏜 男 최후
  • 성관계 거절에 "사람고기 먹어?" 954차례 문자 쏜 男 최후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성관계를 거절한 다방 업주에게 ‘사람고기 좀 먹어볼까’라며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 11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 A씨(68)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어 A씨에게 각각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재판부는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주고 피해자 가족의 일상까지 파탄 나게 한다”며 “때에 따라 강력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어 엄중한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법원의 잠정조치 결정을 받은 이후에도 장기간 피해자를 스토킹하고 협박했다”며 “죄질이 매우 나쁜 데다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경기 부천시 자택에서 다방 업주인 60대 여성 B씨에게 총 954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A씨는 지난해 12월 다방에 손님으로 찾아가 B씨와 알게 된 뒤 성관계를 요구하기도 했다.반복된 스토킹과 성관계 요구에 B씨는 지난 2월과 7월 두 차례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법원은 “2개월 동안 B씨 주변 100m 이내에는 접근하지 말고 휴대전화로 연락하지 말라”는 잠정조치 결정을 내렸으나 A씨는 B씨에게 24차례나 음란 영상이나 사진을 반복해서 보내며 “사람고기 좀 먹어볼까”라고 협박했다.
2022.11.13 I 김화빈 기자
"尹 안 보여"…조용하던 김건희 여사 해외순방에 ‘독자행보’
  • "尹 안 보여"…조용하던 김건희 여사 해외순방에 ‘독자행보’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종횡무진 행보를 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국내서 언론의 노출을 자제하는 모습과 대비된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13일 “아세안에선 대통령은 안 보이고 김 여사만 언론에 보였다”고 말할 정도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를 안아주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의장국인 캄보디아 측이 마련한 각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인 앙코르와트 사원 방문 대신 환아의 집을 찾았다고 밝히며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취재진도 접근할 수 없었던 비공개 단독행보다.이번 가정 방문은 전날 김 여사가 헤브론 의료원에서 심장병을 앓는 아동들을 위로한 후 참석하지 못한 환우의 소식을 듣고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박 전 원장은 “잘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안 하셔야 한다. 발리 G20정상회의선 대통령만 보이시면 좋겠다. 대한민국을 위해 꼬옥 성공하고 돌아오시라”고 말했다.김진애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배우자의 공식일정을 거부한 게 외교 현장에서 가당한가”라며 “무슨 사진을 이렇게 많이 뿌립니까? 영부인은 공적 신분이지 셀럽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김 여사는 심장병 환우 가정방문날 폐 어망 등을 가방·액세서리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 ‘스마테리아’도 방문했다. 해당 업체는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일자리와 보육 혜택을 지원하는 곳이다.김 여사가 유기동물들을 구조·입양하며 동물권에 목소리를 낸 데 이어 해외순방을 계기로 소외된 이웃들과 자주 만나며 ‘영부인으로서 메시지가 담긴’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스마테리아 매장을 찾아 가방과 액세서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경력단절 여성을 지원하는 스마테리아 매장을 찾아 물건을 구경하는 김건희 여사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3 I 김화빈 기자
"국조·특검받아라" 장외 투쟁 나선 野…"참사 정쟁화" 반발도
  • "국조·특검받아라" 장외 투쟁 나선 野…"참사 정쟁화" 반발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의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를 촉구하는 장외 투쟁에 나서며 진상규명을 둘러싼 여야의 강대 강 대치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책임론을 지적하는 여론전을 펼치는 동시에 진보 진영 재야세력을 총동원해 국정조사를 통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강경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별수사본부와 검찰의 수사 결과를 우선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민주당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가 채택될 때까지 여야 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재명(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검 추진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전국 거점에서 서명운동 진행…24일까지 원내 합의 가능성도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1일 여의도역 인근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추진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진상 규명에 협조적이지 않고 오히려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국민의 도움을 받아서 직접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을 해야 될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방인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용산역 광장에서 진행한 서울 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서 “법적 책임만 묻는 게 아니라 정치 도의적 책임까지 모두 물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이처럼 민주당이 원내 협상에서 그치지 않고 장외 투쟁에 나선 것은 그동안 야당 단독으로 국정조사를 추진한 적이 없는 만큼 여론전을 통해 역풍을 피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다만 24일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 시한까지 원내에서도 국민의힘과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당내 관계자는 13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끝까지 여당을 설득해서 (국정조사를) 합의 처리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당과 협의 가능성에 대해선 “(여당) 원내 지도부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 소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측이 지도부를 흔들고 있는 것 같다”며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장외투쟁·특검 ‘강성 모드’ 우려…與 “수사 지켜보자”민주당 내에서는 장외 투쟁이나 특검 추진 등 진상조사를 둘러싼 강경 대응 분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둘러싼 검찰의 수사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에서 장외투쟁 등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 자칫 무리수로 비춰질 수 있어서다. 참사를 정쟁에 이용한다는 비판도 민주당으로선 부담이다. 민주당 한 재선 의원은 “국정조사에 힘을 모아야 하는데 특검까지 서명운동 요구사항에 들어가니 정쟁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중진 의원도 “국정조사 요구 정도만 했어도 수사를 더 꼼꼼하게 하도록 하는 압박이 있다”며 “장외까지 나간 건 너무 간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11일 여의도역 앞에서 서명운동 발대식을 진행할 때 한 시민은 “당신들이나 (정쟁에) 이용하지 마”라고 외치기도 했다.국민의힘은 당장은 특별수사본부와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우리는 일관되게 강제력을 동원한 신속한 수사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것이지, 정치적 공방과 일방적 주장은 오히려 사태 수습과 재발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여권은 민주당의 장외 투쟁에 진상규명이 아닌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69석으로는 이재명 대표를 지킬 힘이 부족하자 이제 국민들까지 이재명 대표 방탄에 이용하고자 한다는 것”이라며 “손가락질 받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가면을 뒤집어쓰고 길거리로 나서야만 하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 참으로 안쓰럽다”고 일갈했다.다만 국민의힘도 계속 야당의 압박에 국정조사 참여를 고민하는 모양새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당내 중진 의원들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2.11.13 I 이수빈 기자
박민지, KLPGA 투어 14년 만에 2년 연속 6승…최종전 정상
  • 박민지, KLPGA 투어 14년 만에 2년 연속 6승…최종전 정상
  • 박민지(오른쪽)가 13일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24)가 14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6승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박민지는 13일 경기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2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를 쳤다.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2위 안송이(32)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올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박민지는 시즌 최종전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6승이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이는 2007년과 2008년 신지애(34)가 각각 9승과 7승을 달성한 이후 14년 만에 처음 나온 기록이다.우승 상금 2억원을 품에 안은 박민지는 올 시즌 상금 14억7702만1143원을 벌어 KLPGA 투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총 50억3846만9740원을 벌어들인 박민지는 장하나(57억6184만544원) 이후 역대 두 번째 50억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아울러 박민지는 한 시즌 최다 상금 1·2위 기록을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에는 상금 약 15억2137만원을 벌어들인 바 있고 올해도 상금왕을 차지해, 2년 연속 상금왕과 다승왕까지 확정했다.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현역 선수 최다승인 통산 16승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박민지는 1번홀(파5) 첫 버디에 이어 5번홀(파5) 버디, 11번홀(파5)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아내며 유일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고 있었다.그는 1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는 바람에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미 공동 2위 선수들과 3타 차로 격차를 벌려 놓은 상황이었다.경쟁자들이 타수를 잃으면서 박민지는 4타 차 선두를 달렸고,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 확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김수지(26)는 경쟁자였던 유해란(21)과 동일하게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해 생애 첫 대상과 최소 타수상 2관왕을 확정했다.
2022.11.13 I 주미희 기자
ITZY 류진, 걸크러시 매력 `개인 티저` 공개
  • ITZY 류진, 걸크러시 매력 `개인 티저` 공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ITZY(있지) 류진이 새 미니 앨범 ‘CHESHIRE’(체셔) 개인 티저에서 특유의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ITZY는 오는 11월 30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체셔’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과 1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예지, 리아의 개별 티저를 공개한 데 이어 13일 0시 류진의 개인 사진을 처음 선보였다.티저 속 류진은 최강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했다. 올 블랙 스타일링과 스모키 메이크업, 시크한 포즈로 역대급 비주철을 예고했다. 특히 2020년 미니 2집 ‘IT’z ME‘(있지 미) 타이틀곡 ‘WANNABE’(워너비) 활동 당시 칼단발 돌풍을 몰고 온 단발 헤어스타일을 다시 한번 소화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ITZY는 올 8월 서울에서 있지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 메이트’의 막을 올렸다. 이어 10월부터 총 8개 도시에 걸친 미주 투어를 전개했다. 10월 26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29일 피닉스, 11월 1일 달라스, 3일 슈가랜드, 5일 애틀랜타, 7일 시카고, 10일 보스턴 공연을 마쳤다. 13일 뉴욕 단독 콘서트만을 앞두고 있다. 이후 2023년 1월 14일 필리핀 마닐라부터 28일 싱가포르, 2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4월 8일 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4개 도시 총 13개 도시 14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이어간다.한편 있지의 신보 체셔는 오는 11월 30일 오후 6시 정식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5시 카운트다운 토크를 열고 믿지(팬덤명: MIDZY)와 함께 컴백을 기념한다. 이후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에 출격해 K팝 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ITZY 류진의 ‘CHESHIRE’ 개인 티저 이미지(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2022.11.13 I 김미경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 이혼 소송, 어떻게 끝날까… 4년 7개월 만에 결론
  • 조현아 전 부사장 이혼 소송, 어떻게 끝날까… 4년 7개월 만에 결론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남편 박모씨의 이혼 소송이 이번 주 마무리될 전망이다. 소송 4년 7개월 만이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뉴스1)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서형주 부장판사)는 오는 17일 오후 1시 50분 박씨와 조 전 부사장의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 선고를 진행한다. 앞서 박씨는 지난 2018년 4월 조 전 부사장의 잦은 폭언과 폭행으로 더 이상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조 전 부사장 측은 남편의 알코올 중독과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으로 결혼생활이 파탄 났다고 반박하며 두 사람의 갈등은 격화됐다.이혼 소송과 별개로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의 폭행으로 상해를 입었다며 형사 고소하기도 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 21단독(인진섭 판사)은 조 전 부사장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재판이 진행되던 2019년 9월에는 박씨 측이 재판부 기피신청을 하면서 약 2년간 재판이 중단됐다. 재판부가 조 전 부사장 쪽으로 편향됐다며 기피신청을 한 것인데, 결론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경기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12월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출발하려는 여객기의 항로를 위력으로 변경하는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항로변경 혐의와 업무방해죄가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2022.11.13 I 송혜수 기자
尹정부 예산 줄줄이 삭감…與野, 예결위서 대격돌 예고
  • 尹정부 예산 줄줄이 삭감…與野, 예결위서 대격돌 예고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산 국회에 접어들면서 여야가 초반부터 대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용산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비용과 현 정부가 추진했던 경찰국 신설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예산을 대거 칼질하고 나섰다. 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수적 우위를 앞세운 횡포”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민주당을 압박할 수 있는 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총 639조원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지난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첫 심사를 시작한 이후 각 상임위원회에서 진행한 세부 심사에서 여야는 충돌과 파행을 거듭하며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가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지난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예산소위)에서는 민주당이 외교부가 과거 청와대 영빈관을 대신할 연회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편성한 외교네트워크 구축 예산(21억7000만원)을 전액 삭감됐다. 지난 9일 행정안전위원회 예산소위에서도 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현 정부에서 신설된 행정안전부 경찰국 관련 예산을 단독으로 전액 삭감 조치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행안부 경찰국이 법적 근거 없이 설치됐기 때문에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틀 뒤인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도 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청와대 개방·활용 관련 예산(59억5000만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기획재정위 소관 영빈관 신축 관련 예산(497억원) △운영위 소관 대통령실 이전 관리 예산 중 시설관리 및 개선사업 예산(29억6000만 원) 및 국가 사이버안전관리센터 구축 예산(20억 원) △국토교통위 소관 용산공원 개방 및 조성 사업을 위한 예산(286억원) △법제사법위 소관 검찰청 4대 범죄 수사 예산(44억1000만원) 등을 대대적으로 칼질할 것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를 거쳐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이를 최대한 복구할 방침이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7050억원) 증액도 정부와 여당이 협조가 필요한 만큼 이를 협상 카드로 내밀 가능성도 있다.다만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을 두고 극렬하게 맞서면서 대치 상황을 보이는 만큼 예산안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내년 예산안 처리는 각 상임위별 소관 예산안 심사를 거쳐 다음달 17일 시작되는 예결소위를 거쳐 같은 달 30일 예결특위 전체회의 의결, 법정 시한인 12월 2일 본회의 통과 순서로 진행돼야 한다. 협치 국회가 물건너가게 되면서 예산안 처리가 법정처리 기한을 훌쩍 넘겨 연말까지도 처리되지 못할 경우, 직전 회계연도 예산에 준하는 잠정예산인 준예산이 편성될 가능성도 있다
2022.11.13 I 김기덕 기자
'초정밀·쪽집게식 타격'…비질런트 스톰 훈련이 뭐길래
  • '초정밀·쪽집게식 타격'…비질런트 스톰 훈련이 뭐길래[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 공군과 미 공군이 최근 연합 공중 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실시했습니다. 이 훈련은 과거 ‘키리졸브’ 및 ‘독수리훈련’으로 불렸던 상반기 한미연합연습·훈련과 격년제로 실시하는 한미연합 해병대의 ‘쌍룡훈련’, 하반기 한미연합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과 더불어 대표적인 한미연합훈련으로 꼽힙니다. ◇부활한 전시 가정 한미 연합 공중 훈련비질런트 스톰은 과거 미 공군의 한반도 전시작전 준비 훈련이 모체입니다. 이후 2015년 한미연합훈련으로 내용을 바꾸면서 ‘비질런트 에이스’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비질런트(Vigilant)는 방심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지난 1일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참가해 임무에 나선 미군 F-35B 전투기(앞)와 우리 공군 KF-16 전투기(뒤)가 군산기지 유도로를 지나고 있다. (사진=공군)에이스(ACE)는 ‘Air Component Exercise’로 공군 구성군 훈련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전·평시 한미연합사령관이나 합참의장의 지휘를 받아 미7공군사령관이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를 꾸려 실시하는 작전을 숙달하는 것입니다. 북핵 위기가 고조되던 2017년 훈련에는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와 F-35A·F-35B가 한꺼번에 한반도에 전개하는 등 230여대의 한미 항공기들이 한반도 상공을 누볐습니다. 2018년 북미 비핵화 협상에 따른 한미연합훈련 축소·조정으로 우리 공군 단독의 전투준비태세종합훈련으로 쪼그라들었다가 2019년엔 아예 훈련이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정부들어 ‘한미연합훈련 정상화’ 기조에 따라 비질런트 스톰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했습니다. 스톰(STORM)이라는 이름은 당초 미국이 붙인 것입니다. Strategic & Operational Readiness Momentum의 줄임말입니다. 전시작전을 준비하는 훈련이라는 뜻입니다. 한미간 협의에 따라 ‘폭풍’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의 1991년 걸프전 당시 작전명도 ‘사막의 폭풍’(Desert Storm) 작전이었습니다. ◇스텔스기 등 항공전력, 24시간 지속작전북한은 유독 비질런트 스톰에 대해서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만큼 북한 입장에서는 매우 위협적인 훈련이라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비질런트 스톰 훈련은 다른 훈련들과 다르게 주·야간에 걸쳐 전투기들이 출격하는 24시간 지속작전 형태로 진행됩니다. 자신들의 레이더에 잡히지도 않는 한미 스텔스전투기들이 연달아 뜨고 내리고, 미 정찰기와 전자전기가 작전을 펼칩니다. 공중급유기까지 동원되기 때문에 북한의 구식 전투기들과는 체공 시간이나 작전 반경 등에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북한이 지난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의 우리 영해 인근에 미사일을 쏘는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 우리 공군 KF-16이 스파이스-2000 정밀유도폭탄을 NLL 이북 공해상에 발사하고 있다. (사진=합참)특히 북한이 비질런트 스톰 훈련을 체제 전복 시도라고 비난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유사시 각 전투기에 부여되는 공중임무명령(Pre-ATO) 대로 실전적 훈련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미 각 전투 임무조종사들은 전시를 가정한 훈련에서 북한의 핵심 표적을 할당받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군 항공기의 공중침투를 차단하고 북한 상공에 침투해 이동식발사차량(TEL) 등 핵·미사일 표적과 지하벙커 등 핵심 시설을 정밀타격하는 절차를 숙달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있는 주석궁과 정권 지도부가 있는 평양 주요 시설, 영변 핵시설, 자강도 무평리 일대 미사일 관련 시설, 잠수함 전력이 주둔하는 신포 조선소 등을 최단 시간 내에 타격하는 훈련도 합니다.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군 장사정포 무력화와 북한군 특수부대의 해상 침투 차단 연습도 진행합니다. 게다가 이같은 타격 훈련은 매우 세밀하게 이뤄집니다. 만약 주석궁 타격 임무를 부여받은 전투 임무 조종사가 있다면, 정문을 타격할 건지, 건물 몇 층을 타격할지도 정해져 있습니다. 콘크리트 두께와 건물 깊이 등도 고려해 어떤 폭탄을 얼마만큼의 폭약을 써서 투하할 것까지 감안합니다. 북한 활주로 타격에도 몇 미터 지점을 깨야 무력화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지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이같은 표적에 대한 개발과 분석은 공군작전사령부 내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통해 이뤄집니다. ◇北 “전략적 대상 타격 위한 침략형 전쟁연습”매우 공세적인 이같은 훈련에 북한은 즉시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1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번 훈련은 조선반도 유사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대상들을 타격하는 데 기본목적을 둔 침략형 전쟁연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일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이날만 4차례에 걸쳐 25발가량의 미사일을 퍼부었습니다. 또 100여 발의 포병사격도 동해 해상완충구역으로 가해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3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소재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해 B-1B의 능력과 작전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미측은 이날 이례적으로 각종 폭탄과 미사일을 탑재하는 B-1B의 내부 무장창까지 열어 공개했다. (사진=국방부)3일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6발을 쐈습니다.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비질런트 스톰 훈련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자 북한군 서열 1위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까지 나서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하며, 1시간여 지나 또 탄도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하고 해상완충구역 내에 포병 사격도 가했습니다.이에 미국은 전략폭격기 B-1B 2대를 급파해 연장한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투입시켰습니다. B-1B ‘랜서’는 핵을 탑재하지는 않지만 재래식 폭탄 탑재량만으로 평양을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 있는 가공할만한 전략자산입니다. 북한은 7일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지난 2~5일 대남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과민 반응은 한미의 군사적 행동에 대한 두려움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2022.11.13 I 김관용 기자
김효주, LPGA 펠리컨 챔피언십 2R 공동 7위…선두와 3타 차
  • 김효주, LPGA 펠리컨 챔피언십 2R 공동 7위…선두와 3타 차
  • 김효주가 13일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김효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해 1언더파 69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선두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3타 차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2위에서 순위가 조금 떨어졌다.이날 김효주는 6언더파를 몰아쳤던 1라운드에 비해 샷 정확도가 조금씩 떨어졌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10/14), 그린 적중률은 55.6%(10/18)에 불과했다. 그린에 공을 올린 횟수에 비해 퍼트 수도 26개로 많은 편이었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2개를 잡은 김효주는 11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이븐파로 주춤했지만,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언더파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전인지(28)는 버디 1개, 보기 1개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20위에 자리했고, 양희영(33)이 공동 27위(3언더파 137타)로 뒤를 이었다.전날 1언더파를 친 고진영(27)은 이날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4타를 잃고 공동 80위권으로 밀려 컷 탈락이 유력하다.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코푸즈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렉시 톰슨(미국),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마리아 파시(멕시코)가 2타 차 공동 2위(9언더파 131타)에 올랐다. 넬리 코다(미국)는 4타를 줄여 공동 5위(8언더파 132타)로 도약했고, 세계 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출전하지 않았다.한편 이번 대회는 태풍 ‘니콜’의 영향으로 72홀에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14일 최종 3라운드가 열린다.
2022.11.13 I 주미희 기자
한승수, 코리안투어 최종전 3R 선두…김영수 2타 차 추격
  • 한승수, 코리안투어 최종전 3R 선두…김영수 2타 차 추격
  • 한승수가 12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승수(36·미국)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3라운드에서 선두를 탈환했다.한승수는 12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사흘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한승수는 2위 김영수(33)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한승수는 지난해 김주형(20)이 세운 54홀 최소타(201타)를 5타나 줄였으며, 2020년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2년 만에 통산 2승을 바라보게 됐다.한승수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스코어를 잘 내고 있어 2타 차 선두이지만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확실하게 유리한 위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타수를 줄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김영수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단독 2위(18언더파 198타)로 올라섰다.김영수는 10~13번홀 4연속 버디와 16~18번홀 3연속 버디로 후반 9개 홀에서만 7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을 위해 다르게 경기하기 보다는 남은 18개 홀도 똑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 현재 퍼트 감이 좋다”며 “대상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대회 결과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8타를 줄인 황도연(29)이 3타 차 3위(17언더파 199타)에 올랐고, 역시 8언더파를 적어낸 정한밀(31)이 4위(16언더파 200타)에 이름을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2)와 함정우(28)가 공동 5위(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상금 랭킹 1위 김민규(21)는 1타를 잃고 부진해 공동 7위(14언더파 202타)로 밀렸다.김영수가 1번홀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2022.11.12 I 주미희 기자
박민지, KLPGA 투어 최종전 2R 선두 도약…‘2년 연속 6승 도전’
  • 박민지, KLPGA 투어 최종전 2R 선두 도약…‘2년 연속 6승 도전’
  • 박민지가 12일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박민지는 12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조아연(22), 안송이(32), 배소현(29), 마다솜(23) 등의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올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박민지는 2022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승을 거두게 된다.박민지는 올 시즌 상금 12억7792만1143원을 모아 이미 상금왕과 다승왕까지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민지는 이날 5번홀(파5) 6m 버디, 8번홀(파4) 12m 버디, 14번홀(파3) 8.6m 버디, 16번홀(파4) 8m 버디, 17번홀(파3) 5.5m 버디 등 중장거리 퍼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적어냈다.박민지는 “내가 느끼기에도 ‘이런 것까지 들어가나’ 싶을 정도로 퍼트가 다 들어갔다. 샷은 위기가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긴 퍼트가 다 들어갔다”며 만족해했다.그는 “내일은 마지막 대회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나 자신만 믿고 칠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결과가 좋든 안좋든 마무리를 잘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박민지를 2타 차 공동 2위로 쫓는 조아연, 안송이, 배소현, 마다솜은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조아연은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과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이어 4개월 만에 시즌 3승을 노린다.상금 순위 60위로 다음 시즌 시드 확보가 불안했던 안송이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여유 있게 다음 시즌 시드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2020년 팬텀 클래식 이후 2년 2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배소현은 1라운드 선두에서 순위가 하락했지만 생애 첫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이고, 루키 마다솜도 첫 우승에 도전한다.대상과 평균 타수 1위 김수지(26)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타이틀 수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상·평균 타수 2위 유해란(21)이 공동 14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김수지가 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2022.11.12 I 주미희 기자
4세 원아 교재 찢고, 식판 들고 서 있게 한 보육교사 벌금형
  • 4세 원아 교재 찢고, 식판 들고 서 있게 한 보육교사 벌금형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경기 구리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4세 원아가 학습 진도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이유로 다른 아동들이 보는 앞에서 교재를 찢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보육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혜원)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7월 경기 구리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동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학습 진도를 따라오지 못한다며 피해 아동 B군의 교재를 찢었다. 이에 놀란 B군이 바닥에 주저앉았지만, A씨는 이를 보고도 약 20분 동안 방치했다.또 같은 날 점심 식사를 마친 B군이 식판을 반납하려고 A씨에게 식판을 내밀었지만 이를 건네받지 않고 B군을 4분간 서 있게 했다.재판에서 A씨는 “B군이 밥을 남겨서 식판을 회수하지 않은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CCTV 영상에서 피해자의 식판에 남은 음식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피고인이 정서적으로 학대한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의 보호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의 학대 행위가 비교적 중한 편에 해당하지 않고, 다소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2.11.12 I 강지수 기자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통행로 점거한 화물연대 간부 2명 징역형 집행유예
  •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통행로 점거한 화물연대 간부 2명 징역형 집행유예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물류 차량 통행로를 점거해 농성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간부 조합원 2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3단독 차영욱 판사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6)씨와 B(62)씨에게 각각 징역1년과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 8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출입도로인 하이트교를 점거해 상품 출고를 막는 등 주류 운송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사진=이데일리DB)B씨는 현행범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이들은 지난 8월2~5일 운임 30% 인상, 휴일 근무 운송료 지급, 차량 광고비와 세차비 지급 등을 요구하며 하이트진로 전체 맥주 생산량의 약 70%를 담당하는 강원공장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강원공장 주변에 화물차량 수십 대를 일렬로 주차해 놓고 도로를 몸으로 막거나 바닥에 누워 연좌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류 운송을 방해했다.또 일부 조합원들은 입출고가 이뤄질 경우 하이트교 아래로 뛰어내릴 것처럼 몸에 밧줄을 묶고 난간에 서 있다가 지난 8월4일 차량이 입고되는 것을 보고 강물을 향해 뛰어내리기도 했다.이들의 농성으로 하이트진로는 하루 평균 130여대에 달했던 입출고 차량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운행됐다고 주장했다.차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회사가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피고인이 정당하게 공무를 집행하는 경찰관을 폭행해 그 직무집행을 방해하는 등 엄치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며 “피해회사와 노조 간 합의가 이뤄져 조합원들이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한 점, 동종 범행으로 인한 처벌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2022.11.12 I 박민 기자
전동킥보드 탄 10대 치어 숨지게 한 만취 운전자 징역 2년
  • 전동킥보드 탄 10대 치어 숨지게 한 만취 운전자 징역 2년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전동킥보드를 타던 10대를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재판장 김도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주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12시48분께 대전 대덕구의 한 고가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던 B군(15)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108%)인 만취상태로 제한속도가 시속 40km인 도로에서 시속 108.85km 속도로 차량을 몰았던 것으로 나타났다.B군은 오전 1시30분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두개골 골절 및 중증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유족과 합의에 이른 것은 유리한 사정이다”라면서도 “야간에 상당히 만취한 상태에서 제한속도를 시속 68km 이상 초과해 과속으로 주행하다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운전면허가 없는 피해자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로 차도를 주행했다는 점을 참작해도 결과가 너무나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2.11.12 I 강지수 기자
김효주,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1R 2타 차 공동 2위 ‘굿 샷’
  • 김효주,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1R 2타 차 공동 2위 ‘굿 샷’
  • 김효주가 12일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 후 어린이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4개 대회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한국 선수들의 부진을 깰 선봉장으로 나섰다.김효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낚은 김효주는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14번홀 3연속 버디에 17번홀(파4) 버디를 더해 선두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 마리아 파시(멕시코)와는 단 2타 차다.한국 선수들은 지난 6월 전인지(28)가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1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올해 고진영(27)과 김효주, 지은희(36), 전인지가 합작한 4승이 전부다.김효주는 “시즌이 2개 대회 밖에 남지 않아 더 준비를 잘해서 오려고 했다. 시즌 초반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할 것이고 버디가 많이 나와서 좋은 스코어로 끝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그는 “남은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도 힘줘 말했다.루키 홍예은(20)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합쳐 5언더파 65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인지가 4언더파 66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지난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인 후원사 대회였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목과 어깨 부상으로 약 2개월 만에 복귀한 그는 “원치 않았던 통증으로 인해 쉬게 돼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전인지는 “시즌 마무리를 정말 잘하고 싶다. 내년에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있기 때문에 목표에 다가설 수 있도록 최대한 대회 감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손목 통증을 겪었던 고진영(27)은 1언더파 69타 공동 40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고,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태풍 ‘니콜’의 영향으로 72홀에서 54홀로 축소됐다.전인지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2022.11.12 I 주미희 기자
"술값 왜 많이 나와" 만취해 차 몰고 주점 돌진한 30대 집유
  • "술값 왜 많이 나와" 만취해 차 몰고 주점 돌진한 30대 집유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술값이 많이 나와 화가 났다는 이유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주점을 향해 돌진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이지수 판사)은 특수재물손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도 명했다.A씨는 올해 4월 28일 오전 5시45분께 강원 원주시의 한 주점에서 ‘술값이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화가 나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해당 주점으로 돌진해 주점 유리문과 외벽을 들이받았다. 이에 A씨는 899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174%)에서 차를 몰아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상태임을 명확하게 인식하고도 술값에 불만을 품고 주점을 향해 돌진해 주점 유리문을 손괴했다”면서 “그곳에는 주점 직원이 있었기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했고 1회 벌금형 이외 다른 범죄전력은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2.11.12 I 강지수 기자
용산서 정보계장 사망에 野 "참사 책임 하위 공직자만 추궁"
  • 용산서 정보계장 사망에 野 "참사 책임 하위 공직자만 추궁"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담은 내부 정보보고서를 삭제토록 지시했단 의혹으로 수사 받던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 계장 정모(55) 경감이 숨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핵심 책임자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 및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이태원 참사 관련 정보문건 삭제에 대한 특수본 수사가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삭제 지시는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의 단독 판단이 아니라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 청장이 책임자라고 지적했다.이들은 김 청장을 겨냥해 “현장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직속상관인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지휘 보고도 하지 않았다”며 “서울경찰청 차원의 조직적 은폐 지시가 있었고, 일선 경찰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고 개탄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김 청장을 즉시 해임해야 한다”며 “경찰 특수본은 하위직 공직자들에게만 책임을 추궁할 것이 아니라 윗선에 대해서도 성역없이 조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11.11 I 김화빈 기자
SNS 연인, 알고보니 사기꾼…'로맨스 스캠' 외국인 일당 실형
  • SNS 연인, 알고보니 사기꾼…'로맨스 스캠' 외국인 일당 실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후 돈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채려고 한 외국인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강성수 판사는 지난 9일 사기 미수 혐의를 받는 라이베리아 국적의 A(45)씨와 B(45)씨에 각각 징역 1년 4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로맨스 스캠’을 수법으로 피해자에게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로맨스 스캠’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로 SNS를 이용해 피해자와 친분을 쌓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방식을 일컫는다.A씨 등은 성명불상자의 조직원에게 제안을 받고, ‘로맨스 스캠’에 가담, 지난 3월 피해자 C(60)씨에게 접근해 총 3600만원을 뜯어내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로맨스 스캠’ 조직 일당은 C씨에게 “미군 소속으로 시리아에 파병 간 여군인데 은퇴 후 한국에 가고 싶다”, “한국에서 사용할 금괴와 돈을 한국에 택배로 보낼 테니 세관비 등을 보내달라”고 속였다. C씨는 이들 일당에게 1300만원을 입금하고, 추가로 2000만원을 현금으로 건네주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사기 범행인지 모르고 단순히 현금을 수거해달라는 부탁에 응했을 뿐 편취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범행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혐의가 인정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로맨스 스캠’ 사기는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범죄로 사회적 폐해가 극심하다”며 “피고인들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고, 이에 걸맞은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이 사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신종사기 수법인 ‘로맨스 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형국이다.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접수된 로맨스 스캠 피해 건수는 28건으로, 직전 연도인 9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아시아 11개국·유럽 8개국·아프리카 4개국 등 총 25개국이 참여하는 ‘로맨스 스캠’ 합동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2022.11.11 I 이용성 기자
후원사 대표가 백 메 선두 오른 배소현…시즌 3승 노리는 조아연
  • 후원사 대표가 백 메 선두 오른 배소현…시즌 3승 노리는 조아연
  • 배소현(왼쪽)과 연대문 DS이엘씨 대표(오른쪽).(사진=이데일리 스타in 조원범 기자)[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소현(29)이 메인 후원사인 DS이엘씨의 연대문 대표를 캐디로 대동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1라운드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배소현은 11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배소현은 올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22)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배소현은 기분좋은 출발을 하며 첫 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메인 후원사 DS이엘씨의 연대문 대표가 캐디백을 메 더 의미가 크다. 배소현은 “대표님이 캐디를 해주셨는데 호흡도 잘 맞고 좋았다. 어려운 파 퍼트가 몇 개 있었지만 많이 들어가서 분위기를 잘 탔고 버디가 많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올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22)은 버디만 5개를 잡아 배소현과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올해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과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정상에 오른 뒤 우승 없이 주춤했던 조아연은 이번 대회에서 4개월 만에 시즌 3승을 노린다.조아연은 퍼팅 스트로크 시 백스윙 속도를 빠르게 바꿨다며, 템포를 바꾼 덕분에 노보기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7월 시즌 2승을 거둔 이후 12개 대회에서 컷 탈락을 4차례 당했고 눈 실핏줄이 터져 2주 동안 쉬기까지 해야 했다.조아연은 “내가 수족냉증이 심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어서 추울 때 드라이버 거리가 줄어든다. 살까지 빠져서 우승했을 때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20m 가량 줄었다. 설상가상 하반기로 갈수록 코스 전장도 길어지는데 거리가 줄어서 파에 급급한 골프를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두 번의 우승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조아연(사진=이데일리 스타in 조원범 기자)
2022.11.11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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