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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희망퇴직 20대로 확대…36개월 치 임금 지급
  • [단독]LGD, 희망퇴직 20대로 확대…36개월 치 임금 지급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만 40세 이상 생산직 직원들에 대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그 대상을 만 28세 이상까지 확대했다. 20대 직원에게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인력 재배치를 통해 비용 효율화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2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034220)는 구미공장과 파주공장의 만 20세 이상 및 근속 3년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다 올해 근속 5년 이상 또는 만 30세 이상 생산직으로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에 이은 후속조치다. 업계에서는 20대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희망퇴직자에게는 36개월치 고정급여 등이 지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희망퇴직의 배경은 국내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종료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강화하는 것이 꼽힌다.회사는 앞서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대형 및 중형 사업부를 통합했으며 소형 OLED 사업을 전담하는 전략고객 사업부도 신설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주문한 체질 개선 및 재무건전성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 안팎에선 곧 추가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최근 증권업계에선 중소형 OLED 및 수주형 사업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사업구조로 개편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다만 경쟁사만큼의 중소형 OLED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회사는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최근 여의도 트윈타워 본사를 이동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 파주와 서울 마곡으로 옮기겠다는 것으로 그간 트윈타워에 입주하며 내던 임대료를 아끼겠다는 취지다.
2024.06.26 I 최영지 기자
김환기 화백 작품을 펀딩으로…예술 문턱 낮추는 와디즈
  • 김환기 화백 작품을 펀딩으로…예술 문턱 낮추는 와디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특별 한정판 판화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와디즈)와디즈는 김환기의 에디션 판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오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사전 주문을 받는다.에디션 판화란 작가나 재단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검수를 마친 작품에 대해 친필 사인과 에디션 넘버링(번호 부여)을 표기한 작품으로 세상에 몇 점만 존재하는 소장 가치가 높은 작품을 말한다.김환기(1913~1974)는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로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추상화해 점·선·면으로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131억원을 기록하며 한국 현대 미술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거장이다.이번 사전 주문에는 전통 판화 기법의 실크 스크린 판화 3종과 아카이벌 판화 2종을 각 30점씩 준비했다. 30만 원 상당의 원목 관 액자를 포함해 작품을 바로 집에 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디션 아트 전문 브랜드 아트앤에디션에서 제작을 맡았다.이번 프리오더는 와디즈를 통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작가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유명 작가들에게는 기존 미술 시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고자 마련했다.와디즈 관계자는 “김환기의 특별 판화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몰려 프로젝트 오픈 알림 신청자 수 1000명을 돌파했다”며 “국내 단독 한정판으로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와디즈는 유명 작가의 원화 및 판화를 비롯해 디지털 복원 아트북, 신진작가 아트 포스터 등 예술 펀딩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 2분기(4~6월) 들어 아트 분야 펀딩액은 지난 1분기 대비 5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4.06.26 I 김경은 기자
KBS, 국회 과방위 박민 사장 고발 의결에 "깊은 유감" 입장
  • KBS, 국회 과방위 박민 사장 고발 의결에 "깊은 유감" 입장
  • 박민 KBS 사장(사진=KBS)[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KBS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박민 KBS 사장에 대한 증인 불출석 고발을 의결한 데 관해 유감을 표했다. KBS는 26일 낸 입장문을 통해 “KBS가 사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과방위원장실과 간사실에 전달했음에도 야당 단독으로 고발 의결을 강행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앞서 국회 과방위는 전날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하지 않은 박민 KBS 사장을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낸 KBS는 “박민 사장이 과방위 전체회의의 증인으로 채택된 사유는 현안 질의였다”면서 “공영방송 KBS 사장은 그동안 국정감사와 결산, 사장 인사청문회를 제외한 국회 상임위의 현안 질의에 출석한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안을 놓고 공영방송 사장이 수시로 국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해 의무적으로 답변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언론 자유가 중대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KBS는 “공영방송 사장이 수시로 국회 상임위에 출석해 현안 질의에 답변해야 한다면 방송법이 명시하고 있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 보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우려도 있다”고 부연했다. KBS는 “이전처럼 국회 국정감사와 결산에는 당연히 사장이 출석해 성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면서 “이번 국회 과방위의 고발 의결에 다시 한 번 유감을 표명하며 공영방송의 독립성이 저해되는 행위가 재발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26 I 김현식 기자
"해군 넘어 육공군까지"...뉴로메카의 거침없는 영토확장
  • [단독]"해군 넘어 육공군까지"...뉴로메카의 거침없는 영토확장[기업인사이트]
  • 26일 이데일리TV 마켓나우2부 기업인사이트.<앵커>협동로봇 기업 뉴로메카(348340)가 해군에 이어 육군과 공군에도 로봇을 공급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립니다.일상에서 산업, 국방까지 본격적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로봇 자동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인데, 심영주 기자가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를 직접 만나 그 계획을 들었습니다.<기자>지난 2월 뉴로메카는 해군에 용접용 협동로봇을 최초로 공급했습니다.이어 육군과 공군에도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급이 최종 확정됐고, 이번 주 본격적인 PR활동에 나섭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이제 3군에 용접 로봇이 도입이 됐고, 이제 국방 쪽 자동화에서도 어느 정도 저희가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실마리를 잡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대기업 조선소와의 대규모 용접 공정 계약도 이달 중 구체적으로 이뤄집니다.지난해 뉴로메카 용접로봇 실적은 약 26억원. 전체 매출 137억원 중 20%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올해는 이 실적이 3~4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뉴로메카는 경쟁 기업들에 비해 높은 외형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올해는 흑자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뉴로메카는 한 3~4년 계속 50% 정도 성장을 하다가 올해부터 초고속 성장이라고 해서 2~3배 성장을 타깃을 했어요. 한 4분기 정도에는 적어도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하거나 아니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에서는 수익을 낼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본격적으로 수익이 전환되는 시기는 올 4분기부터 시작해서 내년까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자신감 배경은 원가경쟁력과 품질 관리 능력입니다. 핵심 부품을 비롯, 주요 공정을 내재화 했고, 주로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쓰이는 ‘린 생산(lean manufacturing)’ 품질관리 기법을 도입했습니다.향후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일단은 국내 시장에서 여러 가지 검증해야 될 측면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간 국내시장에 집중을 했었고요. 올해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시장은 미국입니다. 일본하고 유럽 시장도 저희들이 보고 있고요.”인공지능(AI)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AI 대형 언어 모델이라든지 다양한 학습 알고리즘이 통합돼서 협동 로봇들을 구동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고요. 아울러서 최근에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들이 나오면서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서 스스로 로봇 프로그래밍을 만들어주고, 이것에 따라서 움직이는 로봇들은 이미 저희가 내부적으로 시연 단계까지는 다 와 있거든요.”근시일 내 조리 자동화 시장에서 외연 확장을 이룰 계획인 뉴로메카는 가사공정 시장까지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또 산업용 로봇 시장도 선점하겠다는 포부입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좀 더 큰 도전은 오히려 이제 협동 로봇 내부가 아니라 산업용 로봇 시장과 협동 로봇 시장이 겹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뉴로메카는 산업용 로봇 시장을 이미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로봇 부품부터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로봇자동화 사업의 전 밸류체인을 수직 일관화한 뉴로메카.로봇 자동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전을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 영상편집: 김태완)
2024.06.26 I 심영주 기자
野 박홍근 `승자 우선 방식 상임위 배분` 제안
  • 野 박홍근 `승자 우선 방식 상임위 배분` 제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과반의석을 확보한 원내 1당이 우선적으로 상임위원장을 맡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2년마다 반복되는 원 구성 갈등을 법률적으로 줄이기 위한 취지라고 부연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26일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원 구성 지연 방지를 위한 국회 개혁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원내 교섭단체 간 대화와 협상으로 원 구성을 매듭지어온 그동안의 관행은 민주화의 성과임에 분명하다”면서 “늘 원 구성 협상은 교착을 야기하며 특정 상임위원장 등을 차지하기 위해 국회를 보이콧하는 행태가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보다 획기적이고 본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은 미국과 같이 총선 결과에 따라 과반 의석을 확보한 원내 제1당이 승자독식 방식으로 상임위원장을 맡도록 하고 국회의장과 상임위원 임기 역시 4년제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안정적인 양당제 전통을 가진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 국회는 원내 제1당 단독의 과반 의석 확보를 매 선거마다 예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수당 독식 방식 전환은 국회 개혁 중장기적 과제로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신 그는 “국회의장이 총선 민의에 따라 제1교섭단체 소속 의원 중에서 선출하는 것을 법으로 명시하고, 상임위원장 수를 의석 비율에 따라 각 교섭단체에 배분하는 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 권한 폐지도 제안했다. 원 구성 때마다 법사위원장 확보에 사활을 거는 후진적 상황을 막기위한 목적이다. 이에 더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과 기한 규정을 보완해 국회 임기 개시 후 둘째주까지는 원 구성을 마무리하도록 명시화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법안 대표 발의자는 박홍근 의원으로 공동 발의자는 이수진·김성환 등 민주당 의원 35명이다.
2024.06.26 I 김유성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 시작…전준위·선관위 구성
  • 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 시작…전준위·선관위 구성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6일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띄우며 본격적인 전당대회 레이스를 시작했다.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전준위와 선관위 구성의 건이 오늘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전준위원장은 국회사무총장을 지낸 4선의 이춘석 의원이 맡는다. 부위원장은 3선의 위성곤, 재선의 이수진 의원이 임명됐다. 중앙당 조직부총장인 황명선 의원이 전준위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위원으로는 △최기상 △허종식 △송재봉 △김남희 △김현정 △정준호 △허성무 △모경종 △정을호 의원, △김중남 △이현 △안귀령 △김기현 지역위원장,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 정책 조정 위원 △박미희 권리당원 등 15명이다. 한 대변인은 “당헌·당규에 따라 여성과 청년의 비율을 맞췄다”고 부연했다.선관위원장은 직전 정책위의장을 지낸 4선의 이개호 의원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은 3선의 김정호 의원과 재선의 임오경 의원이 맡는다. 위원으로는 △윤준병 △차지호 △황명선 △채현일 △문금주 의원과 △김한나 △박희정 △우서영 △이지은 △강청희 지역위원장, △정성은 건국대 겸임교수 △최정민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민주당은 오는 8·18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당대표직을 연임하기 위해 지난 24일 사퇴하며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엔 이 대표가 단독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고위원으로는 강선우 민주당 의원과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먼저 출마선언을 한 가운데 김민석, 전현희 의원 등 ‘친명’(親이재명) 후보들이 출마를 고심 중이다.
2024.06.26 I 이수빈 기자
“역대 최악의 선고” 개·고양이 11마리 죽인 상습 입양男 ‘집유’
  • “역대 최악의 선고” 개·고양이 11마리 죽인 상습 입양男 ‘집유’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개·고양이를 상습 입양하고 죽인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검찰은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다.고양이 입양을 위해 거짓말하는 A씨와 입양된 개 ‘진티즈’의 마지막 모습.(사진=동물권행동 카라 제공)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20대 남성 A씨가 최근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데 불복해 항소했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개 5마리, 고양이 6마리를 입양하고 바닥에 내리치거나 목을 졸라 죽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고양이를 키우다 별이 됐다’, ‘강아지 친구를 만들어 주려 한다’는 거짓말로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죽이는 행위를 반복했다.결국 A씨는 동물학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20일 고양지원 형사1단독(이상엽 판사)은 그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스트레스 해소를 이유로 동물을 여러 차례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 동물을 입양 보낸 사람들에게도 정신적 상처를 줬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초범이라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동물단체에서는 “역대 최악의 동물학대 선고”라며 강력 반발했다. 윤성모 카라 활동가는 “동물학대 사건은 피해 당한 동물이 고소를 할 수 없어 제3자에 의한 형사고발이 주를 이룬다. 항소 역시 검사의 결정을 요청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검찰의 항소를 주문한 바 있다. 검찰은 1심 선고에 앞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024.06.26 I 김혜선 기자
로열브루나이항공 직항·경유 유럽·동남아 항공권 최대 20% 할인
  • 로열브루나이항공 직항·경유 유럽·동남아 항공권 최대 20% 할인
  • (사진=로열브루나이항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브루나이 국영 항공사 로열브루나이항공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인천~브르나이 직항 포함, 경유 노선 항공권을 최대 20%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브루나이(반다르세리베가완) 직항 노선 외에 브루나이를 경유하는 유럽, 동남아, 중동 노선도 해당이 된다. 특가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경유 노선은 영국(런던), 호주(멜버른),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태국(방콕), 인도네시아(수라바야), 아랍에미리트(두바이) 등 10개다. 특가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정규 운임 대비 최대 20% 할인된 요금에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항공권 이용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포함 왕복 기준 인천~브루나이 노선은 42만500원부터, 브루나이를 경유하는 인천~멜버른 노선은 62만 62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경유 노선은 37만6300원, 수라바야는 37만 9500원, 자카르타는 40만 1300원, 두바이는 56만 5500원, 멜버른 62만 6200원, 런던은 81만 1500원부터다.로열브루나이항공은 현재 인천~브루나이 직항 노선에 신형 항공기인 A320 네오 기종을 투입, 주 3회(화·수·토요일) 단독 운항하고 있다. 특가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로열브루나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6.26 I 이선우 기자
'무빙'부터 '더 에이트 쇼'까지…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후보 발표
  • '무빙'부터 '더 에이트 쇼'까지…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후보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가 최종 후보작(자)을 발표했다.오는 7월 19일 열리는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3회를 맞이했다.이번에 발표된 후보작(자)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공개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국내 드라마, 예능)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1차 투표와 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 기자들의 평가 및 전문가 집단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드라마 부문에서는 ‘무빙’이 최우수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등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더 에이트 쇼’가 남녀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매 회 우위를 나눌 수 없는 후보로 눈길을 사로잡은 청룡시리즈어워즈인 만큼 올해 후보들도 쟁쟁하다.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마스크걸’, ‘무빙’, ‘살인자ㅇ난감’, ‘LTNS’,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작품명 가나다 순)가 이름을 올렸다.남우주연상은 류승룡(‘무빙’), 류준열(‘더 에이트 쇼’), 변요한(‘삼식이 삼촌’), 임시완(‘소년시대’), 최우식(‘살인자ㅇ난감’)이 영광의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또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박보영(‘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안은진(‘종말의 바보’), 이솜(‘LTNS’), 천우희(‘더 에이트 쇼’), 한효주(‘무빙’)(배우 이름 가나다 순)가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남녀조연상 부문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남우조연상 부문에서는 김성균(‘무빙’), 서현우(‘킬러들의 쇼핑몰’), 안재홍(‘마스크걸’), 이규형(‘삼식이 삼촌’), 이희준(‘살인자ㅇ난감’)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 부문에는 곽선영(‘무빙’), 금해나(‘킬러들의 쇼핑몰’), 염혜란(‘마스크걸’), 이주영(‘더 에이트 쇼’), 티파니 영(‘삼식이 삼촌’)이 이름을 올리며 경합한다.생애 첫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를 거머쥘 신인상의 주인공들도 공개됐다.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김우석(‘밤이 되었습니다’), 노재원(‘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시우(‘소년시대’), 이정하(‘무빙’), 최현욱(‘하이쿠키’), 신인여우상은 고윤정(‘무빙’), 김혜준(‘킬러들의 쇼핑몰’), 이열음(‘더 에이트 쇼’), 장다아(‘피라미드 게임’), 전소니(‘기생수’)가 후보에 올랐다.예능 부문에는 ‘SNL 코리아 시즌5’가 최우수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신인예능인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연애남매’가 최우수작품상, 남자예능인상, 신인여자예능인상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지난 1년 간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데블스 플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SNL 코리아 시즌5’, ‘연애남매’, ‘크라임씬 리턴즈’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화제성을 높여온 예능 프로그램들의 경합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남녀예능인상 후보로는 덱스(‘좀비버스’), 신동엽(‘SNL 코리아 시즌5’), 조세호(‘슈퍼리치 이방인’), 지석진(‘브로 앤 마블’), 코드쿤스트(‘연애남매’)와 박지윤(‘크라임씬 리턴즈’), 이수지(‘SNL 코리아 시즌5’), 장도연(‘여고추리반3’), 주현영(‘크라임씬 리턴즈’), 풍자(‘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3’)가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합을 예고한다. 특히 작년 신인예능인상을 수상했던 덱스와 3년 연속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하는 주현영이 이번에도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또한 곽준빈(‘데블스 플랜’), 안도규(‘SNL 코리아 시즌5’), 정세운(‘19/20 열아홉 스물’), 조나단(‘좀비버스’), 주우재(‘마녀사냥 2023’)와 미연(‘연애남매’), 엄지윤(‘코미디 로얄’), 윤가이(‘SNL 코리아 시즌5’), 지예은(‘SNL 코리아 시즌5’), 파트리샤(‘연애남매’)가 신인남녀예능인상 후보로 오르며 생애 단 한 번 뿐인 영광을 누가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번에 발표된 후보작(자)을 대상으로 한 네티즌 투표는 셀럽챔프에서 6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단독으로 진행된다.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오는 7월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4.06.26 I 최희재 기자
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올해 벌써 2만명…프라이빗 풀 파티 연다
  • 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올해 벌써 2만명…프라이빗 풀 파티 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일찌감치 무더위가 오면서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이자 도심 속 휴식처를 표방하는 ‘어번 아일랜드’에 이용객이 몰리고 있다.서울신라호텔은 지난 3월 22일 운영을 시작한 이후 3개월여 동안 2만명이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장 이후 하루 평균 약 200명이 이용해,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었다.서울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 이용 고객들이 수영장을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시즌 별로 어쿠스틱 밴드 초청 등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고 휴양지 스타일로 풀 사이드바 메뉴를 개편했다. 저녁 시간대에는 프라이빗 풀 파티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다음달 5일 처음 열리는 풀 파티는 ‘어번 아일랜드라는 섬으로 떠나는 여행, 그 곳에서 마주하는 다섯 가지 이야기’ 콘셉트로 다섯 가지의 색다른 테마를 선보인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다음달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15차례에 걸쳐 열린다. 시즌 별로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마련해 각기 다른 무드의 힙합 R&B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라이빗 풀 파티는 입장객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바이브를 제공하기 위해 선베드, 카바나 등의 전용 좌석을 제공한다. 모든 입장객들은 프리미엄 데낄라 ‘패트론’으로 만든 웰컴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이용 좌석에 따라 프리미엄 샴페인도 제공한다.풀 파티 입장권은 시즌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울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판매한다.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에서는 비투숙객 대상 카바나 상품을 단독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파티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사진=서울신라호텔)
2024.06.26 I 김미영 기자
"소식좌 겨냥한다"…팔도, 중량 20% 줄인 '한입 비빔면' 출시
  • [단독]"소식좌 겨냥한다"…팔도, 중량 20% 줄인 '한입 비빔면'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팔도가 이른바 ‘역(逆) 점보’ 마케팅을 펼친다. 양과 칼로리를 줄인 ‘소식좌 비빔면’을 선보이면서다. 앞서 팔도는 틈새비김면, 점보도시락 등 대용량 라면을 출시해 ‘점보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농심(004370)의 ‘배홍동’, 오뚜기(007310)의 ‘진비빔면’ 등 계절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에는 가볍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야식·간식 수요를 잡아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소식좌 비빔면 (사진=업계)26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비빔면의 소용량 제품인 ‘소식좌 한입비빔면’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은(104g·420㎉)로 기존 비빔면(130g·530㎉) 대비 20% 가량 중량과 칼로리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900원으로 기존 (1100원) 대비 18% 낮게 책정했다. 본격적으로 건강과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이라는 게 팔도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즐겁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열풍이 불고 있다.팔도 관계자는 “야식이나 간식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비빔면 콘셉트로 기획한 제품”이라며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점보라면 트렌드를 뒤집어 재미 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팔도는 편의점 등과 협업해 이른바 ‘점보 라면’을 출시해왔다. 지난해 5월 GS25와 선보인 용기면 ‘팔도 점보 도시락’이 대표적이다. 이후 지난 4월에는 팔도 비빔면과 매운 라면인 ‘틈새라면’을 조합한 ‘틈새비김면’도 내놨다. 제품은 가로 34cm, 세로 28cm 높이 9cm의 용기에 8인분의 면이 들어 있다. 두 제품은 기존에 없던 크기와 면의 조합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인기를 끌었다. GS25에 따르면 틈새비김면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팔도는 4인분 용량의 ‘틈새비김면 미니점보’ 제품을 추가로 내놓기도 했다. 팔도는 이런 이색적인 용량 변화로 올여름 계절면 전쟁의 트렌드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국내 계절면 시장은 팔도가 압도적인 1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지난해 비빔라면 전체 매출은 1795억원으로 이 가운데 팔도 비빔면이 706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비빔면 판매 절반 이상이 팔도 비빔면인 셈이다.다만 최근 후발주자의 약진이 만만치 않다. 농심의 배홍동이 대표적이다. 배홍동은 지난해 매출은 3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실제로 지난 4~5월 한 대형마트에서는 농심의 비빔면 매출 비중이 약 40%로 팔도(35%)를 역전하기도 했다. 대대적인 프로모션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농심이 계절면에서 팔도를 앞지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기존의 팔도 비빔면의 입지만 믿고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팔도가 사이즈 등 끊임없이 비빔면에 변주를 주고 있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계절면이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는 시장으로 각광 받으면서 팔도, 농심, 오뚜기 등 업체의 마케팅 경쟁이 더 치열해진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2024.06.26 I 한전진 기자
뉴진스, 오늘 日 도쿄돔 입성…요아소비·리나 사와야마 게스트 지원사격
  • 뉴진스, 오늘 日 도쿄돔 입성…요아소비·리나 사와야마 게스트 지원사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일본 도쿄돔에 입성한다. 뉴진스는 26일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한다. 팬미팅은 27일 한 차례 더 진행한다.뉴진스는 이번 팬미팅에서 약 20곡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볼 수 있다. 현지 인기 혼성 듀오 요아소비와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점도 화제다.팬미팅은 양일 모두 오후 7시에 시작한다.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는 이날 10시부터 ‘티켓피아’를 통해 시야제한석 티켓을 추가 판매하기로 했다. 어도어는 “추가 공연 요청 문의가 쇄도해 현지 팬분들의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시야제한석을 열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미팅에 앞서 뉴진스는 지난 21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했다. 이번 싱글로 현지 음악 차트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3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도쿄돔은 현지 프로야구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이자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 공연장으로 쓰이는 곳이다. 1회 공연으로 4만 5000명에서 5만명에 이르는 관객을 불러모을 수 있어야 하기에 도쿄돔 단독 공연 개최는 톱 반열에 올랐음을 증명하는 일로 여겨진다.앞서 K팝 걸그룹 중에선 카라, 소녀시대, 트와이스, 블랙핑크, 에스파 등이 도쿄돔 무대를 밟았다.
2024.06.26 I 김현식 기자
김춘진 aT 사장 "출판기념회에 직원 참여 독려·지시한 적 없다"
  • [단독]김춘진 aT 사장 "출판기념회에 직원 참여 독려·지시한 적 없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1월 본인의 출판기념회에 직원 참여를 독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독려한 적도 없고, 그런 지시를 내린 적도 없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김 사장은 26일 이데일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마치 (내가) 책을 팔기 위해 직원들을 동원한 것처럼 얘기하는데, 절대 그런 일은 없었다. 철저하게 개인적인 출판기념회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1월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저서 ‘K-푸드 세계인의 맛’ 발간을 기념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aT 감사실은 김 사장이 이 행사에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한 정황이 있다며 ‘직권 남용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광주지검은 이 사건을 전남 나주경찰서로 이첩한 상태다.aT 감사실은 무기명 투서를 바탕으로 이 사건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직원 참여를 독려하는 문서나 문자메시지 등 증거 하나 없이 정황만을 갖고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면서 “회사 직원들 중 누구도 출판기념회 행사 참여를 독려받은 사람이 없다. 지시받은 사람이 있다면 진작에 그가 (나를) 고발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aT센터에서는 출판기념회에 앞서 ‘2024년 퇴직 임직원 초청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안교덕, 윤장배, 김재수 등 aT 전임 사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전·현직 임직원이 참석했다. 일부 직원들의 경우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후 김 사장의 출판기념회에 다녀간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같은 날 aT센터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자리에 회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면서 “이들 중 몇 명이 신년인사회 행사가 끝나고 출판기념회에 다녀갔지만, 이들은 자의에 의해 온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 사장이 감사실의 조치에 대응하는 모습이 대외적으로 안 좋게 비쳐질수 있기에 가만히 있는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해선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치과주치의를 맡았던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한 김 사장은 17·18·19대 국회의원(전북 부안·고창)을 지냈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21년 aT 사장에 올라 지난 3월 14일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 사장이 결정되지 않아 사장직을 수행 중이다. 그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에 따라 후임 사장 인선이 이뤄질 때까지 사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지난 19일 후임 사장 초빙 공고를 냈다. 내달 2일까지 후보자를 지원받은 뒤,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장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재공모할 수 있다.
2024.06.26 I 윤종성 기자
롯데온, 30일까지 '클린뷰티 기획전' 진행
  • 롯데온, 30일까지 '클린뷰티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온이 피부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클린뷰티’ 확산에 나선다.롯데온 클린뷰티 기획전. (사진=롯데온)롯데온이 오는 30일까지 ‘클린뷰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클린뷰티’는 친환경 상품, 동물보호 비건 상품, 우수한 성분을 가진 뷰티 상품을 통칭하는 말로, 이번 기획전에서는 아이소이, 러쉬, 스킨푸드, 비욘드 등 뷰티MD가 엄선한 60여개 뷰티 브랜드의 클린뷰티 상품을 소개하고 최대 53% 할인과 추가 적립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다.롯데온은 ‘클린뷰티’ 강화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최근 뷰티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 물 사용량 감소 등에 중점을 둔 친환경 뷰티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롯데온은 ‘클린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2022년부터 분기마다 ‘클린뷰티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뷰티 브랜드들과 손잡고 인기 상품을 소개해오고 있다. 각 행사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실제로 올해 5월 ‘클린뷰티’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온은 클린뷰티 트렌드 확산을 위해 ‘클린뷰티 기획전’을 진행하고, 관련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준비했다. 비건 클렌징, 스킨케어, 선케어 등 클린뷰티 상품에 적용할 숭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해 최대 53%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도록 헀으며, 일부 인기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2000점을 적립해주고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대표상품으로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아이소이’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최대 53% 할인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엘포인트 4천점 추가 적립 등 상반기 최대 혜택으로 선보이며, 거품이 적어 물 사용이 적은 친환경 비누 상품 ‘아이소이 닥터루츠 비어-틴 샴푸바(100g)’를 9900원에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상품 ‘러쉬 샴푸 바’는 종류에 따라 1만 9000원대부터 판매한다.또한,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상품 가치가 떨어져 버려지던 못난이 감자를 업사이클링한 ‘스킨푸드 감자 패드(100매)’를 1만 5천원대에 판매하며,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인증 성분과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비욘드 피토가닉 페이셜폼(200g)’을 2만 5천원대에 판매하고 걸이용 세면 파우치를 증정한다. 피부 자극이 적은 성분으로 민감성 피부에 사용하기 좋은 ‘메이크프렘 톤업선크림(50ml)’를 1만 8천원대에 판매하고 구매 시 ‘클렌징밀크(21ml)’와 추가 샘플 등을 증정하는 등 클린뷰티 상품 구매 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박정연 롯데온 뷰티MD(상품기획자)는 “최근 클린뷰티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좋은 취지의 트렌드를 이어가고자 꾸준히 ‘클린뷰티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친환경 성분과 용기 등 관련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이번 기회에 다양한 상품 경험하고 클린뷰티 확산에 동참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6 I 신수정 기자
현대차 캐스퍼, 자체 배터리 탑재한 소형 전기차로 출시한다
  • [단독]현대차 캐스퍼, 자체 배터리 탑재한 소형 전기차로 출시한다
  • [이데일리 박민 이다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이 자체 생산 배터리를 탑재하고 차급(차체 크기)도 기존 경형에서 소형으로 변경해 출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체 생산 배터리는 현대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인도네시아에서 설립한 배터리셀 합작사(JV)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다. 앞서 ‘전기차 대중화’를 천명하며 3000만원대(전기차 보조금 혜택시) 가격대로 선보인 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에 탑재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현대차가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7일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통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진 시장 판도에 변화를 주고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315km’를 확보하고 기존에 경차에서 소형차로 차급도 키우는 승부수도 띄웠다. 현행 경차 분류 차체 기준은 전장(차 길이) 3600㎜ 이내여야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런 주행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서 ‘차급 변경’ 결단을 내린 것이다. 실제로 캐스퍼 일렉트릭은 소형 전기차로 등록해 지난 19일에 환경부로부터 전기차 주행거리 인증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시장에선 캐스퍼 일렉트릭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우고자 NCM이 아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LFP는 주행거리는 짧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자체 생산한 NCM 배터리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가격 또한 동급차량이자 LFP 배터리를 장착한 기아의 ‘레이 EV’와 비슷한 수준인 2000만원대(전기차 보조금 혜택시)로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성비를 극대화한 것이다.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항하기 위해 자체 생산 배터리 차량을 늘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는 “전기차 원가의 약 40%는 배터리가 차지하는 만큼 내재화를 강화할수록 가격 결정권을 쥐게 된다”며 “현대차그룹은 저가의 중국산에 대응하고자 전기차에서 배터리까지 수직계열화와 공정혁신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6 I 박민 기자
국회, 오늘 복지위 '의료계 비상상황'·환노위 '노란봉투법' 청문회
  • 국회, 오늘 복지위 '의료계 비상상황'·환노위 '노란봉투법' 청문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를 한다.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단독으로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의 조규홍 장관·이기일 1차관·박민수 2차관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참고인으론 강희경 서울대병원 의대교수 비상대책협의회 회장 등 10명이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청문회가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기 전 결정된 것으로 여야 간사 간 합의를 거쳐 상임위 차원에서 현안 질의할 것을 제안한 상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입법 공청회를 진행한다. 노란봉투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의 표결을 거쳐 폐기됐다가 야당이 22대 국회에서 재추진되는 법이다. 국민의힘 소속 환노위원은 야당의 일방적 추진에 반발해 청문회 불참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6.26 I 경계영 기자
에어서울, 골프 마케팅 강화한다
  • 에어서울, 골프 마케팅 강화한다
  • 에어서울 원데이 골프 클래스를 진행한 박혜준(좌측), 김나영(우측)(사진=넥스트크리에이티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에어서울(대표이사 선완성)이 24일 홍보대사 박혜준(21·한화큐셀), 김나영(21·메디힐)과 함께 우수 고객들을 초청, ‘원데이 골프 클래스’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에어서울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컨셉의 여행을 제안하며, 타사와 차별화된 경쟁 포인트로 추진중인 ‘골프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KLPGA 대표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는 박혜준, 김나영은 이날 고객들을 대상으로 골프에 필요한 기술적, 심리적 노하우를 전달하고 편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두 선수는 사전에 고객들의 스윙 영상까지 전달받아, 고객별로 더욱 세심한 티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열의도 보였다.에어서울은 “단독 취항중인 요나고(돗토리)가 한국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골프여행’의 명소로 평가받는 만큼, 항공과 호텔, 골프, 미식 등을 연계한 개별 관광객 대상 ‘골프 투어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에어서울 관계자는 “고객들의 여행 트렌드가 쇼핑, 미식을 벗어나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트렌드와 고객 니즈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계속해 고객들에게 골프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홍보대사인 두 선수와 함께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5 I 주미희 기자
보훈대상자, ‘부양의무자 기준’ 없이 생활조정수당 받는다
  • 보훈대상자, ‘부양의무자 기준’ 없이 생활조정수당 받는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부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보훈대상자에게 매월 지급하고 있는 생활조정수당에 대한 부양 의무자 기준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25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생활조정수당 지급 시 따로 사는 부양의무자의 소득과 재산을 고려하지 않고 보훈대상자 단독가구의 소득·재산만을 심사해 지급 여부를 결정토록 하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3개 법률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해당 법률 개정안은 올해 하반기 국회 통과를 목표로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국회에서 법률안 개정이 완료되면 공포 후 3개월이 경과된 날부터 시행된다.이 경우 1만 4000여 명의 보훈대상자가 추가로 생활조정수당을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가보훈부는 생활이 어려운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 매월 24만 2000원에서 37만원의 생활조정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보훈대상자의 생계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거주지를 달리하는 부양의무자(부모·자녀 등)의 소득·재산에 따라 저소득 보훈대상자가 생활조정수당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전면 폐지되면 따로 사는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보훈대상자 본인 및 생계 또는 주거를 함께하는 가구원의 소득·재산만을 심사해 생활조정수당의 지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024.06.25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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