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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맥]미국은 대형패시브펀드, 한국은 중소형주 펀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안타증권은 미국의 경우 대형주펀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은 중소형주펀드와 가치주 펀드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1일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저금리와 주식시장의 성숙으로 2000년 이후 패시브주식펀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경우 우리보다 일찍 펀드시장이 만들어졌고 대중화됐다”며 “자산배분 측면에서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펀드시장은 지난 20년간 10배의 성장을 거뒀다. 이 기간 주식형펀드는 전체 펀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에서 34%로 7%포인트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패시브펀드가 급증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은 펀드성과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로 인해 패시브펀드를 선호하는 경우가 증가했다”며 “저렴한 보수 역시 패시브펀드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패시브펀드에 특화된 뱅가드의 운용자산이 빠르게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형주 중심 액티브펀드가 많다”며 “대형성장주와 대형혼합주 스타일 펀드가 전체 시장의 56%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종목장세로 바뀌며 대형스타일 펀드가 줄어들고 혼합형이나 중소형주 위주의 펀드 비중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별로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나 신영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등 가치주펀드와 배당주 펀드 비중이 높은 곳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10.31 I 김인경 기자
소렌스탐이 던지고, 나PD가 받는다
  • [WWEF 2014]소렌스탐이 던지고, 나PD가 받는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올해로 3회를 맞는 ‘세계여성경제포럼2014’가 30일 오전 9시 반포 세빛섬 FIC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사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정계, 학계 출신이 많았던 전년과 다르게 방송, 연예, 광고, 철학, 스포츠, 언론, 금융, 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가한다. 연사들은 패널토의, 기조연설, 발제, 참가자 Q&A 등을 통해 관계의 외곽으로 밀려난 여성들이 어떻게 주도권을 쥘 수 있을 지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예정이다.◇전설적인 골프 여제_아니카 소렌스탐역사상 가장 성공한 여자 프로골프선수 중의 한 명인 아니카 소렌스탐은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으로 LPGA 사상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룬 3번째 선수이며, 최초로 60타 벽을 깬 선수로 유명하다. 명예의 전당 경력을 가진 그녀는 15년 동안 가장 권위 있는 여성 골퍼였고, 수많은 상을 거머쥐면서 여성 골프에 유례없는 관심을 끌어 모아 여성 스포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사업과 가족에 집중하기 위해 2008년 은퇴하여 골프 아카데미, 파이낸셜 그룹, 의류 콜렉션과 최고급 와인 등의 사업가로 변신하였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엄마로서의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하였다.◇500만 여성의 대표_박원순 서울특별시장20년간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다 2011년 시민후보로 서울시장에 출마, 35대 시장으로 당선됐다. 시장 취임 이후 공유경제, 협동조합 등 시민사회를 기반으로 상생과 공존의 경제모델을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2014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2기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00만 여성을 대표해 여성 일자리 창출, 경력단절 최소화 등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힘써왔다. 박 시장은 관계의 달인으로도 꼽힌다. 시정 운영에 핵심으로 꼽는 것 역시 ‘소통과 경청‘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직접 운용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한국 광고계의 거장_박웅현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현재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있는 박웅현은 우리나라 대표 카피라이터로 제일기획에서부터 시작해 칸 국제광고제와 아시아퍼시픽광고제 심사위원을 맡았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광고계의 거장으로 새로운 생각, 좋은 생각을 찾아 사람들과 나누기를 좋아한다.그의 대표적인 카피, 캠페인으로는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 ‘진심이 짓는다’ 등이 있다. 저서로는 ‘나는 뉴욕을 질투한다‘, ‘책은 도끼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여덟 단어’ 등이 유명하다.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_강신주‘대중과 소통하는 거리의 철학자‘로 불린다. 철학적 사유를 직설적 화법으로 쏟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철학이 필요한 시간’ 등의 저서를 통해 인문학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연세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강단에서 벗어나 대중 강연과 책을 통해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가 되었다. 새로운 철학적 소통과 사유로 모든 사람이 철학자인 세상을 꿈꾼다. 동양철학 전공자이면서 서양철학의 흐름에도 능한 그는 쉽게 읽히는 철학을 지향한다. 그동안의 강연을 통해 ‘자유로운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다‘ ‘스스로 도는 팽이가 되라’고 설파해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보이스_손승연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고음 처리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월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주제가 ‘렛 잇 고(Let It Go)’ 커버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일주일 만에 조회수 350만을 돌파한 바 있다. 이 영상은 미국의 유명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전 세계 ‘렛 잇 고’ 커버영상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감성과 지성 겸비한 싱어송라이터_윤건가요계 대표적인 지성파 싱어송라이터다. 연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했다.1999년 4인조 아이돌 그룹 팀(TEAM)으로 데뷔해 ‘별’을 히트시켰으며, 2011년 나얼과 함께 R&B 듀오 브라운아이즈를 결성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벌써 일년’이 수록된 브라운아이즈 1집은 단 한 차례의 공연도 없이 70만 장의 높은 판매 기록을 달성한 음반으로 유명하다. 2004년부터는 솔로 활동을 주로 이어오고 있다. 2009년에는 MBC FM ‘꿈꾸는 라디오, 윤건입니다’ DJ로 팬들과 만났으며 2011년에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세상의 목소리를 담고 전하는 여론전문가_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언론인에서 정치인으로, 그리고 공기업 수장으로 끝없이 삶의 변화를 추구해온 한국의 대표적 여성 리더. 김 원장은 원래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 디오픈소사이어티 대표이사, 디인포메이션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여론조사 전문가였다. 2002년 국민통합21 대변인으로 정계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초대 여성대변인을 지냈다. 2003년 설립돼 양성평등에 대한 공무원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을 담당하는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을 역임하고 있다.◇거침없는 도전 정신_김해련 송원그룹 회장김해련 회장은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페이스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뉴욕주립대학교 패션디자인 준학사를 취득했다. 국내에서 패션ㆍ트렌드 전문기업 에이다임을 설립해 20년간 기업 최고경영자 경력을 쌓은 후 지난 6월 창업주 고(故) 김영환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연매출 5000억 원 규모로 소재화학 부문 9개 계열사를 거느린 송원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의류학회 부회장, 한국패션협회 이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멘토가 간절한 서른에게‘라는 책을 발간해 여성, 특히 워킹맘으로서 사회생활을 해왔던 경험을 나눴다. ◇아마조네스 꿈꾸는 여행업계 대모 _송경애 SM C&C 사장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후 이화여대로 역 유학 와 경영학을 전공했다. 스물여섯 살의 젊은 나이에 자본금 250만원으로 시작한 여행사 BT&I를 연매출 3000억 원대 회사로 키워낸 여행업계 대모다. 송 사장은 현재 어린이재단 이사를 겸하고 있으며 미국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 기부 영웅 48명 중 한 명에 선정될 정도로 활발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 CEO로는 처음으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으며 제14회 여성경제인의 날 모범 여성기업인상 대통령상,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 등 각종 상을 받았다. ◇유리천장 뚫은 금융계 여걸_신순철 신한은행 부행장보수적이라고 소문난 금융권, 그것도 우리나라 대표 은행인 신한은행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임원으로 발탁된 여성 금융인이다. 통상 여성 임원은 소비자보호나 웰스매니지먼트(WM·자산관리) 정도에 국한된 경력을 갖는 게 보통이지만, 신 부행장은 남성의 전유물인 기업금융 전문가로 더 잘 알려졌다. 사내에서는 ‘조직을 위하는 여성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해야 할 일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 좌우명이다. 그녀는 꾸준한 ‘독서’가 지금의 신순철 만들었다고 믿는다.◇유쾌하지만 통찰력 있는 직언_김태훈 팝 칼럼니스트잡지사 기자로 출발한 김태훈은 음반사 마케터, 프로모션 팀장, 공연 기획자, 방송국 작가, DJ, 기업 자문위원, 연애 칼럼니스트, 팝 칼럼니스트 등의 다채로운 직업을 경험했다. 통찰력 있으면서도 유쾌한 언변으로 남녀 관계나 직장 문제 등에 관한 충실한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등 방송 활동과 함께 칼럼 연재, 책 집필 등의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김태훈의 러브 토크’ ‘김태훈의 랜덤 워크’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등이 있다. ◇욕망마저 아름다운 글로벌 특파원_조주희 ABC뉴스 서울 지국장CNN 서울에서 통역사로 활동, CBS 워싱턴D.C지국에서 인턴십을 거쳐 ABN(아시아비즈니스뉴스)에서 경력을 쌓고 1999년부터 워싱턴포스트 서울 특파원과 ABC 뉴스 한국 지국장을 겸임하고 있다. 2003년 KBS ‘시사투나잇’을 진행하고 연세대에서 신문방송학과 강사로 활동하는 등 학계와 방송을 넘나드는 전 방위적 글로벌 미디어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ABC 뉴스에서 선정한 세계 글로벌 디지털 기자 7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07년 그레이시 어워드 우수다큐멘터리상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제30회 에미상 브레이킹 뉴스 스토리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대중문화계 파워 리더_나영석 CJ E&M PD고교시절 적성 검사 결과는 늘 농업으로 나왔다. 공무원이 최고라는 아버지 말을 믿고 연세대 행정학과에 입학했다. 공부보다 연극반 활동이 우선이었다. 졸업 후에는 영화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회사가 망해 두 달 만에 백수가 됐다. 학원강사로 일하다가 2001년 KBS에 입사했다.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조연출을 거쳐 ‘여걸 파이브’ ‘여걸 식스’를 연출하다 국민 예능 ‘1박2일’로 스타 PD가 됐다. 2013년 12년 정든 KBS를 떠나 CJ E&M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 배낭여행 시리즈로 국내 방송가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참신한 기획과 신선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유의 아이콘_손미나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인대한민국 대표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세상을 누비는 여행 작가로 변한 그녀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허핑턴포스트 편집인,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장을 과감하게 내던지고 홀로선 그녀의 행보에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는 이유는 30대 여성으로 내리기 어려운 결정을 통해 더 단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저서로는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 등이 있다. 20, 30대 여성들이 닮고 싶어 하는 멘토이자 자유의 아이콘으로 손꼽힌다. ◇편견과 싸워 이긴 그녀_정유선 조지메이슨대 연구교수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교수가 됐다. 보완·대체 의사소통기기라는 컴퓨터 음성 보조기기의 도움을 받아 강의하는 그녀는 수업 전 수차례 리허설을 하는 등 남들보다 몇 배나 되는 시간을 들여 준비에 매달리는 악바리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12년에는 학생들이 뽑은 ‘조지 메이슨 대학 최고 교수상’을 받기도 했다.베스트셀러가 된 자서전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를 통해 끊임없이 차별받으면서도 세상을 미워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던 경험으로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솔직함과 맞바꾼 시련과 긍정의 삶_홍석천 잘 나가는 배우였던 그는 지난 2000년 성소수자임을 밝혀 화제가 됐다.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성 정체성을 드러낸 후 방송가에서 한동안 배척당했지만 레스토랑과 쇼핑몰을 운영하며 경영인으로서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 2010년부터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방송 콘텐츠프로듀서학과 교수와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패션예술학 부교수로, 2011년부터는 정화예술대학 방송연극학과 겸임 교수로 출강하였다. 혹독한 편견으로 지난 14년 동안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냈지만 굳세게 버티며 자신의 삶을 긍정한 그는 현재 활발한 방송출연을 하고 있다. ◇한국을 알리는 글로벌 리더_손지애 前 아리랑국제방송 사장지금은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방문 교수로 있는 손지애 전 아리랑TV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한 인물이다. 손 전 대표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CNN 서울 지국장을 거쳐 2010년에는 서울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해외홍보비서관으로도 활약했다. 2011년 아리랑 TV와 라디오의 CEO를 역임했다. 2014년 8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로 떠날 때까지 주요 방송국의 여성대표로서 성공적인 역할을 하였다.
2014.10.30 I 염지현 기자
시월의 어느 멋진 날, 게머꼬회머꼬에서 게 주문하면 회가 무한리필
  • 시월의 어느 멋진 날, 게머꼬회머꼬에서 게 주문하면 회가 무한리필
  • [e-비즈니스팀]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낙엽이 흩날리는 가을은 여름 바캉스 시즌보다 더욱 여행하기 좋은 때다. 특히 강원도 속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어 여행객들로 늘 북적인다. 다양한 관광명소도 두루 겸비하고 있어 국내여행 1번지로 손꼽히는 속초에는 먹을 거리가 풍부해 맛집 탐방을 소홀히 할 수 없다. 설악산 단풍이 빨갛게 물드는 가을이 되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대게는 속이 꽉 차고 싱싱함이 배가 돼 속초를 다녀간 사람이라면 한번쯤 대게를 맛보기 마련이다. 장사동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게머꼬회머꼬’는 대게를 주문하면 활어회가 메인 서비스로 제공돼 속초 여행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게 뿐 아니라 신선한 회까지 맛볼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대게, 홍게, 털게, 킹크랩, 랍스타 등의 싱싱한 게들 중 직접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찜과 다양한 스끼다시 요리가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가득 차려진다.김이 모락모락 나는 대게 다리 속살을 맛보는 순간 입 안에 퍼지는 담백한 맛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여기에 신선도 높은 동해안산 회, 속초 별미 물회, 전복/문어/해삼/새우 등의 해물 모둠, 비단조개가 들어간 미역국, 우럭찜까지 즐길 수 있어 한번 찾은 방문객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다.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게머꼬회머꼬는 제일의 관광도시 속초를 방문한 고객에게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게를 주문하면 회를 포함한 스끼다시를 무한리필 해주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벤트를 현재 진행 중이며, 다트 게임을 통해 홍게 당첨 시 홍게찜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홍게를 잡아라’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게를 많이 주문할수록 금액이 저렴해지는 ‘多小이벤트(풍성한 게야)’ 또한 상시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시간 이벤트, 주중 이벤트, 월 이벤트, 커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속초맛집 게머꼬회머꼬는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56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게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어 10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문의는 전화(033-633-7744)로 하면 된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朴대통령 3박5일간 이탈리아 방문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3박 5일간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방문 기간에 17일에는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로마에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며 지난 8월 내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과도 재회한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0차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며 “우리의 아시아-유럽 간 연계 증진을 위한 제안과 함께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에 대해 유럽과 아시아 정상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와 각 부처 청사 등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서울시, 관세청, 보건복지부, 국방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경제·금융10:00 경제부총리, 국무회의10:00 공정거래위원장, 국무회의10:00 관세청 국정감사10:00 금융위원장, 국무회의14:30 경제부총리,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회장 면담15:00 기재부 2차관, 국가안전대진단 국민참여 확산대회16:00 경제부총리,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 면담16:00 한은, 2014년 18차(9.25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오전 통계청, 201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오전 KDI, 창업활성화를 위한 금융정책과제오전 통계청, 2014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오전 공정위, 7개 컵원지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오전 국세청, 국민과 함께하는 세정 구현을 위한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 시행오전 한은, 2014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오후 금감원, 신용카드 투자금 결제사기 발생오후 한은, 2014년 8월중 통화 및 유동성오후 한은, 2014년 9월중 금융시장동향◇산업·증권09:00 산업부 2차관, 한미 셰일가스 기술워크10:00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10:00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10:00 산업부 장관, 국무회의10:00 산업부 2차관, 스마트그리드주간 개막식10:00 고용부 장관, 국무회의10:30 산업부 1차관, 한국전자산업대전15:00 산업부 2차관, 동티모르 상공부장관 면담15:00 고용부 장관, 사회적 기업 월드포럼산업부 장관, 이탈리아 순방 및 EU출장오전 산업부, 공정한 경쟁의 규칙, 국제표준오전 산업부,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오전 산업부, 고부가가치 외국인투자 유치 기반 마련오전 산업부, 2014 한국전자산업대전 개최오전 고용부, 장년고용정보포털 ‘장년희망날개’ 서비스개시오전 고용부, ‘사회적기업 월드포럼’ 개최오후 고용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후속·보완대책오후 고용부, 여성고용 후속·보완대책◇정치·사회·문화09:15 농식품부 차관, OIE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회의 개회식10:00 서울시, 국정감사10:00 보건복지부, 국정감사10:00 국방부, 국정감사10:00 고용부 장관, 국무회의10:00 농식품부 장관, 국무회의10:00 환경부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10:00 여가부 장관, 국무회의10:00 여가부 차관, 일가정 양립 포럼14:00 농식품부 장관, 국가안전 대진단 시민참여 확산대회15:00 고용부 장관, 사회적 기업 월드포럼15:00 환경부 장관, 제12차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총회15:00 환경부 차관, 국가안전대진단확산대회17:00 여가부 장관, 제21차 아시아태평양 여성단체연합 서울총회 및 국제심포지엄 개회식오전 고용부, 장년고용정보포털 ‘장년희망날개’ 서비스개시오전 고용부, ‘사회적기업 월드포럼’ 개최오전 농식품부, 제2차(2014∼2018) 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오전 농식품부, 2015년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 신청 안내오전 농식품부, 할머니, 할아버지 웃어보세요! 김~치~!오전 농식품부, 인삼종자 사후 관리 강화오전 농식품부, 인삼 부산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찾다오전 농식품부, 농안법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오전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고위급회의 개최오전 환경부, 친환경제품 사용으로 석면 피해 예방오전 해수부, 장관배 드래곤보트 및 카누마라톤대회 개최오전 해수부, 한중 양국 지도선 서해 잠정조치수역에서 최초로 공동순시오전 해수부, 어촌관광사업 체험 숙박 음식 등 수준 등급제 도입오후 고용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후속·보완대책오후 고용부, 여성고용 후속·보완대책오후 농식품부, 제2차 민·관 합동 외래잡초 조사 및 방제활동 실시미정 환경부, 나고야 의정서 국내 이행 본격 준비
2014.10.14 I 문승관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朴대통령 3박5일간 이탈리아 방문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내일(14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3박 5일간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방문 기간에 17일에는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로마에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며 지난 8월 내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과도 재회한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10차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며 “우리의 아시아-유럽 간 연계 증진을 위한 제안과 함께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에 대해 유럽과 아시아 정상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와 각 부처 청사 등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서울시, 관세청, 보건복지부, 국방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경제·금융10:00 경제부총리, 국무회의10:00 공정거래위원장, 국무회의10:00 관세청 국정감사10:00 금융위원장, 국무회의14:30 경제부총리,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회장 면담15:00 기재부 2차관, 국가안전대진단 국민참여 확산대회16:00 경제부총리,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 면담16:00 한은, 2014년 18차(9.25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오전 통계청, 201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오전 KDI, 창업활성화를 위한 금융정책과제오전 통계청, 2014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오전 공정위, 7개 컵원지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오전 국세청, 국민과 함께하는 세정 구현을 위한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 시행오전 한은, 2014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오후 금감원, 신용카드 투자금 결제사기 발생오후 한은, 2014년 8월중 통화 및 유동성오후 한은, 2014년 9월중 금융시장동향◇산업·증권09:00 산업부 2차관, 한미 셰일가스 기술워크10:00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10:00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10:00 산업부 장관, 국무회의10:00 산업부 2차관, 스마트그리드주간 개막식10:00 고용부 장관, 국무회의10:30 산업부 1차관, 한국전자산업대전15:00 산업부 2차관, 동티모르 상공부장관 면담15:00 고용부 장관, 사회적 기업 월드포럼산업부 장관, 이탈리아 순방 및 EU출장오전 산업부, 공정한 경쟁의 규칙, 국제표준오전 산업부,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오전 산업부, 고부가가치 외국인투자 유치 기반 마련오전 산업부, 2014 한국전자산업대전 개최오전 고용부, 장년고용정보포털 ‘장년희망날개’ 서비스개시오전 고용부, ‘사회적기업 월드포럼’ 개최오후 고용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후속·보완대책오후 고용부, 여성고용 후속·보완대책◇정치·사회·문화09:15 농식품부 차관, OIE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회의 개회식10:00 서울시, 국정감사10:00 보건복지부, 국정감사10:00 국방부, 국정감사10:00 고용부 장관, 국무회의10:00 농식품부 장관, 국무회의10:00 환경부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10:00 여가부 장관, 국무회의10:00 여가부 차관, 일가정 양립 포럼14:00 농식품부 장관, 국가안전 대진단 시민참여 확산대회15:00 고용부 장관, 사회적 기업 월드포럼15:00 환경부 장관, 제12차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총회15:00 환경부 차관, 국가안전대진단확산대회17:00 여가부 장관, 제21차 아시아태평양 여성단체연합 서울총회 및 국제심포지엄 개회식오전 고용부, 장년고용정보포털 ‘장년희망날개’ 서비스개시오전 고용부, ‘사회적기업 월드포럼’ 개최오전 농식품부, 제2차(2014∼2018) 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오전 농식품부, 2015년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 신청 안내오전 농식품부, 할머니, 할아버지 웃어보세요! 김~치~!오전 농식품부, 인삼종자 사후 관리 강화오전 농식품부, 인삼 부산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찾다오전 농식품부, 농안법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오전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고위급회의 개최오전 환경부, 친환경제품 사용으로 석면 피해 예방오전 해수부, 장관배 드래곤보트 및 카누마라톤대회 개최오전 해수부, 한중 양국 지도선 서해 잠정조치수역에서 최초로 공동순시오전 해수부, 어촌관광사업 체험 숙박 음식 등 수준 등급제 도입오후 고용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후속·보완대책오후 고용부, 여성고용 후속·보완대책오후 농식품부, 제2차 민·관 합동 외래잡초 조사 및 방제활동 실시미정 환경부, 나고야 의정서 국내 이행 본격 준비
2014.10.13 I 문승관 기자
'부동산 8채' 대한민국 대표 짠순이,아이에게 결핍을 가르쳐라
  • [웰스투어 직구토크②]'부동산 8채' 대한민국 대표 짠순이,아이에게 결핍을 가르쳐라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재테크를 정석대로 안 해본 사람들은 ‘절약테크’를 무시한다. 무조건 아끼는 게 무슨 재테크냐는 것이다. 하지만 있는 돈을 불리는 재테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지출을 관리하는 절약테크다. 지난 7일 개최된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 1회’에서 강창희 트러스톤 연금포럼 대표는 “한국 사람들은 지나치게 입구관리에 집착한다”며 “100세 시대에 더 중요한 것은 지출을 관리하는 ‘출구관리’”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 2회 강연회에는 대한민국 대표 짠순이·짠돌이들이 총출동한다. 회원수 80만명의 ‘짠돌이 카페’에서 개최한 ‘2013 수퍼짠 선발대회’ 입상자들이다. 대상 수상자인 김유라 씨(닉네임 복부인)는 아들 셋 다둥이 엄마지만 사교육비 제출은 ‘제로’다. 남편 외벌이에 절반 이상을 강제저축하고 있다. 닉네임 ‘럭셔리 걸’인 김윤아 씨는 고액 연봉의 골드 싱글이지만 한 달 용돈은 50만원이다. 모델 뺨치는 외모를 가꾸는데 1000원 짜리 팩 한 장이면 충분하다는 주의다. 이들은 오는 14일 웰스투어 강연회에서 적은 돈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공실 없애는 셀프 리모델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수퍼짠 입상자는 아니지만 이들보다 더한 짠돌이들은 이승훈 ING생명 부지점장과 정순필 SP경제연구소 대표·이데일리TV 중국 주식 전문가다. 이 부지점장은 지난 20여간 투병 생활 중인 아버지 뒷바라지에 절약이 몸에 배었고 지방에서 올라와 가족과 떨어져 생활 중인 정 전문가는 커피값 한 잔도 아끼는 짠돌이다. 1세션 강사로 나서는 이 부지점장은 지금 당장 적용 가능한 ‘한 달에 10만원 이상 금융팁’을 알려 줄 예정이다. 딸아이 육아 지원비를 모아 중국 주식은 사준 정 전문가는 ‘지금 당장 중국 주식에 투자하라’를 강연한다.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2회 강사 초청 ‘직구토크’의 주제는 “어떻게 절약할 것인가”이다. 절약테크의 고수인 만큼 일반인들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들이 쏟아졌다. 지난 7일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진행된 직구토크에서 나온 ‘거창하지만 않지만 쉽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공개한다. ▲오는 14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개최되는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2회 강연자들이 모여 “어떻게 절약할 것인가”를 주제로 직구토크를 했다. 이들은 “찾아보면 아낄 수 있는 절약팁들은 얼마든지 많다”며 “반드시 비싼 돈을 줘야만 좋은 제품, 서비스를 쓰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김윤아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 저자, 이승훈 ING생명 코엑스 지점 부지점장, 김유라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 저자, 정순필 SP경제연구소 대표. [사진=한대욱 기자]◇“푼돈을 아껴야 큰 부자가 된다”▶성선화 기자(이하 성)=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1회가 성황리에 끝나서 참 다행이다. 부자가 되는 인사이트를 얻었다는 평가다. ▶김유라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저자(이하 김)=1회 웰스투어에 참석했는데 일반적인 재테크 강연회에서 들을 수 없는 신선한 돌직구들이 많이 나와서 도움이 많이 됐다. 뻔한 공자님 말씀은 식상하다. ▶성=오늘은 2회 강사진들이 모두 모였다. 1회와 차별되는 또 다른 신선함이 있다. 일반인들도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생활의 팁들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회가 총론이라면 2회는 각론이 되지 않을까한다. ▶이승훈 ING생명 부지점장(이하 이)=30대 고객 중에 “연 10% 수익률 상품에 투자해 달라”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에게 얘기한다. 연 10% 수익률보다 한 달에 10만원 아껴서 저축하는 게 더 쉽다고. 고수익을 좇기 보다는 차라리 절약하는 게 더 확실하다. ▶정순필 SP경제연구소 대표·이데일리TV 전문가(이하 정)=중국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고객들에게도 강제 저축을 하고 남는 여윳돈으로 하라고 조언한다.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존재한다.▶성=개인적으로 ‘절약테크’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아무리 벌어도 한 달에 얼마를 쓰는지 모를 때랑 100원까지 아끼는 지금이랑은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마저 달라진 것 같다. ▶김윤아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치’ 공동저자(이하 윤)=솔직히 8년 전보다 지금이 돈을 더 적게 쓰는 것 같다. 그때는 한 달에 개인 용돈만 100만원 이상 썼다. 하지만 요즘은 한 달에 50만원도 많게 느껴진다. ▶이=정말인가. 겉모습만 봐서는 전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외모 가꾸기에 꽤 많은 투자를 해도 티가 잘 나지 않는 내가 다 억울할 정도다. ▶성=투자와 절약의 우선 순위를 두라면 먼저 ‘절약’에 두고 싶다. 지출을 관리할 줄 모르면 아무리 돈을 벌어도 유지할 수가 없다. 유산 상속을 받아 벼락 부자가 된 사람치고 말년이 좋은 사람을 못 봤다. 본격적으로 아끼는 얘기를 한번 해보자. ◇럭셔리걸, 1천원짜리 팩으로 동안 피부 유지▶성=각자 돌아가면서 필살기 하나씩만 공개한다면. ▶이=나는 자동차 보험이다. 일반적으로 자차 보험을 가입할 때 100% 보상 조건으로 가입한다.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 없다. 50%만 보상하도록 해도 보험료가 훨씬 줄어든다. 고가 수입차의 경우 절감 비용이 더 크다. 개인적으로 자차 보험 비율을 낮춰 꽤 많은 보험료를 절약했다. ▶윤=여성들이 쓸데없이 낭비하는 돈이 고가 화장품이랑 피부과 비용이다.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인다는 얘기를 듣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피부과를 가본 적이 없다. 대신 국내 브랜드 팩을 세일 기간에 대량 구매에 하루에 두 세개씩 쓴다. 원래 1000원 짜리지만 세일 기간에 500원이면 살 수 있다. 바디로션도 소셜 커머스에서 싸게 파는 100% 코코넛 오일을 쓴다. 몸에 쓰고 남은 오일도 얼굴에 발라준다. ▶정=하루 한 두잔씩 마시는 커피값도 꽤 큰 돈이다.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밖에서 커피는 사 마시지 않는다. 집에 커피머신을 사다 놓고 600원짜리 캡슐로 걸러 마신다. 템플러를 가지고 다니며 마시면 얼마든지 절약할 수 있다. ▶김=강제저축을 강조하고 싶다. 젊을 때는 무조건 월급의 절반 이상을 강제로 저축해야 한다. 그 이상은 쓰지 못하도록 신용카드 사용 최고액을 걸어놨다. 한도가 초과되면 연체가 돼도 갚지 않고 다음 달까지 내버려 준다. 카드 리볼빙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월급의 50%를 강제저축한다는 건 말이 쉽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고객 상담을 하다보면 10명 중 3명 정도만 실천하고 있다. ▶성=게다가 유라 씨는 아들이 셋이다. 아이한테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텐데 어떻게 한 달 생활비 160만원으로 다섯 식구가 생활하나. ◇“고가 사교육비는 ‘엄마의 욕심’이다”▶김=학습비 등 사교육비 지출이 전혀 없다. 첫째가 7살이지만 그 어떤 사교육도 시키지 않고 있다. 아이가 배우고 싶어 하는 건 많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고 있다. ▶성=사교육비는 종교와도 같다던데 어떻게 가능한가.▶김=충분히 가능하다. 나 또한 아이가 원하는데 학원에 보내고 싶다. 하지만 아이에게 결핍을 가르치고 있다. 진정으로 원해서 배우도록 더 애가 타게 내버려 두는 것이다. 엄마가 억지로 학원에 보내는 아이들을 보면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없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다르다. 학원은 보내지 않지만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이=전적으로 동감한다. 결국 사교육은 엄마의 욕심이 투영된 것이다. 아이가 진정으로 원해서 하는 게 아니다. 내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지에 대한 관심은 없다. 남들이 다 하니까 내 아이도 시키는 거다. ▶성=재테크 인터뷰를 하면서 사교육에 대한 공포감을 느낄 정도였다. 사교육비 ‘제로’인 가정이 있다는 게 정말 놀랍다. ▶김=애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각 구청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면 1시간당 3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지금 인터뷰도 이 서비스를 이용했기에 가능한 것이다.▶이=한 달 수입이 90만원인데 50만원을 저축하는 집도 봤다. 하지만 아이들은 하고 싶은 공부와 과외도 다 한다. ▶성=어떻게 그게 가능한가.▶이=대학생 자원봉사원들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무료로 과외 공부를 알려주기도 하고 대기업에서도 관련 사업들을 많이 한다. 찾아보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복지들이 많다. 하지만 알면서도 활용하지 않는 것은 내 아이에게 그런 무료 교육을 시키고 싶지 않은 엄마들의 욕심이다. ◇“골프도 월 8만원으로 배운다”▶성=사실 마음이 문제지 찾아보면 얼마든지 아낄 수 있는 팁들은 많다. ▶이=개인적으로 골프도 상당히 저렴하게 배웠다. 강남구 문화센터 골프 강좌가 8만원 밖에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의 레슨 실력은 고가의 스포츠센터에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수준급이다. 문화센터는 정부지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김=부동산 투자를 하기 때문에 취등록세가 상당하다. 부동산 관련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등기, 양도소득세 신고 등은 모두 스스로 한다.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처음 하기가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쉽다. ▶이=자영업자의 경우 세무 기장 비용도 얼마든지 아낄 수 있다. 평균적으로 10만원 정도를 받고 있지만 중소기업진흥청 등에서 지원하는 세무사를 활용하면 훨씬 더 싸다.▶정=개인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담배 등 기호품을 끊는 것도 푼돈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성=역시 푼돈 아껴서 뭐하냐며 적은 돈을 아낄 줄 모르는 사람은 부자가 되기 힘든 것 같다. 사람들은 스스로 노력해서 힘들게 얻어야 그 소중함을 알 수 있다. ■ 제2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 일시 : 10월 14일 ~ 10월 24일 중 총 4회, 오후 1시~오후 6시△ 장소 : 명동 이데일리 본사 및 수도권 주요 지역 △ 강사 및 강연내용-2회(명동 이데일리 본사): 이승훈 ING생명 부지점장(한달 10만원씩 금융비용 아끼기), 김유라·김윤아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공동저자(공실 없애는 원룸 리모델링), 정순필 SP미래경제연구소 대표(지금 당장 중국 주식에 투자하라)-3회(섬유센터 컨퍼런스홀): 박범영 텐인텐 대표(직장인, 경제적 자유인 되는 법), 신정헌 에누리하우스 대표(천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경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100세 시대 펀드에 올인하라)-4회(일산 동구청 대강당): 원종대 해우 세무법인 대표(올해가 가기 전 해야할 절세투자), 강영훈 붇옹산의 부동산스터디 대표(초이노믹스 시대 부동산 투자법),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자문 대표(손실없는 회사채 투자법)-5회(명동 은행회관):유기현 PCA생명 부장(변액보험 리모델링), 국윤권 도시공감 대표(도심속 땅콩집 짓기), 박지훈 NH농협증권 부장(증권사 100% 활용법)△ 참가자 특전 : 매회 선착순 200명에게 도서 무료제공,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중국주식 10년이면 강남아파트산다>, <저는 부동산 경매가 처음인데요>, <기초채권투자>△ 후원 : KB금융 그룹, 신한금융 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은행, 기업은행△ 참가 신청 : 웰스투어 웹페이지, 운영사무국 Tel: 02-6332-3698 / Fax: 02-6332-3699 / e-mail: wealthtour@edaily.co.kr
2014.10.11 I 성선화 기자
  • [2014문화파워⑦] '문화인 90명에 묻다'에 응답한 90인
  •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권석 MBC 예능1국 부국장,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길종화 B2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광림 한예종 연극원 극작과 교수 겸 작가, 김도훈 WA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김만식 동숭아트센터 극장장, 김병석 CJ E&M 공연사업부문 대표, 김병선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선미 엠뮤지컬아트 대표, 김시규 JTBC 제작총괄 국장, 김시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양선 인터파크INT ENT부문 대표,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영섭 SBS 드라마국장, 김장균 매니지먼트 숲 대표, 김종도 나무엑터스 사장, 김지원 EMK 인터내셔널 대표, 김태훈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장, 나병준 판타지오 대표, 나영석 tvN PD, 남정숙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노재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 문보현 KBS 드라마국장,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박인배 세종문화회관 사장, 박현정 UAA코리아 대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백창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대표,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변희석 뮤지컬 음악감독, 손상원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손석우 BH엔터테인먼트 대표, 손지현 윌엔터테인먼트 대표, 신사동호랭이 예당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신승훈 웰메이드스타엠 대표,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심정민 한국춤평론가회 회장, 안애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안영수 랑 대표이사, 안인배 코엔 대표, 안호상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양근환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사장,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오원철 뮤직웍스 대표, 왕소영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문화홍보부장, 용감한 형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원만식 MBC 예능본부장, 유은선 백남준문화재단 사무국장,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윤종신 미스틱89 대표 프로듀서, 이덕재 tvN 본부장, 이명한 tvN 기획제작 담당, 이유리 청강문화산업대 뮤지컬스쿨 교수, 이정은 호두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진성 킹콩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창기 강동아트센터 관장, 이창학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이태영 더퀸엔터테인먼트 대표, 임정아 JTBC 예능 PD, 장영훈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장혁재 SBS 예능 PD, 정덕균 제이와이드컴퍼니 대표,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창훈 LG아트센터 대표, 정형진 tvN 기획제작 담당,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조성완 FNC엔터테인먼트 사장, 조영수 넥스타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조현철 대명레저산업 대표, 진혁 SBS 드라마 PD, 최미경 DSP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영석 국립오페라단 공연사업본부장, 최진호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 최현석 하나투어 대표, 표미선 한국화랑협회 회장, 하승보 SBS 예능국장,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아름 작가, 현경채 국악평론가,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 황세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프로듀서 (가나다순)
2014.10.10 I 김은구 기자
  • '짜고, 효과 없고' 국감서 난타..억울한 분유업체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분유업체들이 좌불안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초유 분유의 안전성 의혹에 이어 나트륨 과다 함유 문제가 제기되면서 분유 제품의 신뢰도 하락을 걱정하는 처지다. 분유업체들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소비자들의 역풍을 우려해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초유 분유에 대한 해묵은 안전성·효능 논란이 불거졌다. 초유는 송아지 분만 후 3~4일 동안 분비되는 유즙을 말한다.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면역력 강화, 영양 등을 이유로 일반 분유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지만 초유성분에 대한 안전성·유용성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이 없기 때문에 영유아의 장기 섭취시 주의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2% 정도에 불과한 초유 성분을 넣었다는 이유로 일반분유에 비해 2배 가량 비싸게 파는 것은 분유업체들의 ‘고가 마케팅’이라는 인식이다.김 의원은 또 일본과 중국이 젖소 초유성분 사용을 금지하고, 유럽에서 초유 분유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근거로 초유분유의 안전성에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초유분유를 판매중인 업체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초유의 안전성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기준의 안전성 실험 등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이 밝혀졌다는 게 분유업체들의 입장이다. 또 다양한 연구를 통해 유아의 면역과 성장 효과가 입증됐다. 초유로 인한 일부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지만 이는 우유에 함유된 베타-락토글로불린과 카제인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뿐 초유 섭취에 따른 별도의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은 낮다는 게 분유업체들의 설명이다. A 업체 관계자는 “초유의 영양성분은 전반적으로 우유 및 모유와 동일한 성분으로 구성됐고 면역, 성장인자 등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성숙유에 비해 높게 함유됐다”고 반박했다.국정감사에서 정승 식약처장도 “올해 두 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고 안전성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B 업체 관계자는 “초유는 분만 후 며칠간만 분비되기 때문에 원료 자체 희소성이 높고 해외 메이저 분유 브랜드의 경우 초유 공급량 부족으로 초유분유를 만들지 못한다”면서 “초유분유를 만드는 것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고 원료화의 어려움으로 원재료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쌀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분유의 나트륨 과다 함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6개월 이하의 영아가 먹는 분유 27개 제품에서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랑 120㎎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분유의 나트륨 저감화 필요성을 역설했다.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 측은 “나트륨은 모든 포유류의 모유에도 함유되어 있는 필수 영양성분이다”며 반박했다.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는 성인과는 달리 조제분유를 유일한 영양공급원으로 섭취하는 영유아는 성장발달에 필요한 나트륨을 조제분유로부터 반드시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인 의원이 제시한 충분섭취량은 영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충분히 섭취돼야 한다는 개념인데, 마치 충분섭취량을 넘어서면 유해한 것처럼 호도해서는 안된다는 것.유가공기술과학회 관계자는 “국내 분유는 외국분유와는 달리 성장 단계별 영양 발란스를 최적화해 영유아의 성장발달에 기여하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돼 외국 분유보다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4.10.09 I 천승현 기자
가을 대게 맛보려면 속초 '게머꼬회머꼬'로 오세요
  • 가을 대게 맛보려면 속초 '게머꼬회머꼬'로 오세요
  • [e-비즈니스팀] 천고마비라고 일컬어지는 가을은 미식가에게는 최고의 계절이다. 특히 가을 대게철에는 속이 꽉 찬 싱싱한 대게를 맛볼 수 있으며 명태, 오징어순대, 물곰탕, 생선구이를 산지에서 맘껏 즐기는 맛이란 그 어떤 즐거움에 비견할 바 아니다.대게는 담백한 맛도 맛이거니와 멀리서도 느낄 수 있을 만큼 짙고 오래가는 향기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소는 한 마리를 다 먹어도 흔적이 안 남지만, 대게는 작은 놈 한 마리만 먹어도 숨길 수가 없다’는 옛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델피노리조트 인근, 속초 장사항은 대게를 찾는 이들로 늘 북적인다. 이곳의 터줏대감 격인 장사동맛집 ‘게머꼬회머꼬’는 대게를 주문하면 활어회가 메인 서비스로 나와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수조에 담긴 대게, 홍게, 털게, 랍스타, 킹크랩 등 싱싱한 게들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직접 고르면 다양한 스끼다시 요리가 먼저 한 상 가득히 차려져 나온다. 정갈한 밑반찬과 푸짐한 인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상차림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모락모락 김을 피우며 등장한 대게는 뜨거운 집게다리를 잡고 쭉 잡아당기면 쫄깃한 속살이 그대로 드러난다. 대게 찜에 대한 진정한 마무리는 게딱지에 따뜻한 밥을 넣고 김&903;참기름과 쓱쓱 비벼 먹는 것. 여기에 신선도 높은 동해안산 회, 속초 별미 물회, 전복&903;문어&903;해삼&903;새우 등의 해물 모듬(다트게임 시), 진한 국물이 일품인 비단조개미역국, 우럭찜까지 곁들이고 나면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배가 부른다.속초대게맛집 게머꼬회머꼬의 또 다른 장점은 연중 풍성한 이벤트로 고객들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다트 게임을 통해서 홍게 당첨 시 홍게찜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벤트 ‘홍게를 잡아라’가 현재 진행 중이며, 게를 많이 주문할수록 금액이 저렴해지는 행사인 ‘多小이벤트(풍성한 게야)’는 상시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시간 이벤트, 주중 이벤트, 월 이벤트, 커플 이벤트 등이 있다.유명 속초맛집 게머꼬회머꼬는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565번지에 위치해 있다. 가게 바로 앞으로 100여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3-633-7744)로 하면 된다.
상품별 10년 수익률 4배 차이..보험,신탁 40% vs 펀드 112%
  • [개인연금 직구토크]상품별 10년 수익률 4배 차이..보험,신탁 40% vs 펀드 112%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연금저축 수익률 강자는 보험, 은행, 증권사 중 어딜까?’각 사의 10년 수익률을 살펴보면 증권사가 운용하는 연금저축펀드가 월등히 높다. 주식형의 경우 112%로 압도적으로 높고, 그 다음이 채권형으로 98.05%다. 나머지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과 은행의 연금저축신탁은 평균 40%의 비슷한 수익률을 보인다.그렇다면 한국 사람들이 연금저축을 가장 많이 가입한 곳은 어딜까. 보험사가 운용하는 연금저축보험이 75%로 전체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한 사람은 전체 7% 정도에 불과하다. 은행이 증권사보다는 많지만 보험사에 비하면 미비한 수준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수익률이 가장 높은 연금저축펀드의 가입률이 높아야 한다. 실제로 선진국의 경우 전체 개인연금의 90% 이상이 펀드 형태로 운용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수익률이 가장 낮은 연금저축보험 가입자가 훨씬 많다. 언뜻 상식적이지 않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연금저축보험 가입의 ‘비자발성’ 때문이다. 대부분 개인연금을 스스로 알아서 가입하는 경[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원기 신한 PWM 도곡센터 PB팀장, 강민호 금융투자협회 연금지원실 과장, 장범희 IBK 연금보험 방카슈랑스팀 차장(왼쪽부터).우는 거의 없다. 당장 눈앞에 이득이 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자발적’인 가입보다는 권유에 의한 가입이 훨씬 더 많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의 경우는 그 반대다. 대부분이 스스로 알아보고 따져본 뒤 직접 찾아가 가입하는 이들이다. 결국 필요를 느끼고 스스로 공부한 사람들에게 ‘높은 수익률’이 돌아가는 셈이다.이번 ‘직구토크’는 노후준비의 핵심 단계로 꼽히는 ‘개인연금’이다. 1층 국민연금, 2층 퇴직연금 그리고 3층 개인연금까지 3층 연금을 잘 준비해야 노후가 편하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말 소득세법 개정으로 신연금저축계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직구토크에서는 국가에 의해 강제로 가입되는 1층, 2층과 달리 자발성이 요구하기에 간과하기 쉬운 개인연금에 대해 알아봤다. 금융권 3사의 운용방식과 특징이 다른 만큼 보험사, 은행, 증권사에서 각각 전문가 한분씩 모셨다. 장범희 IBK연금보험 방카슈랑스팀 차장, 김원기 신한PWM 도곡센터 PB팀장(부지점장), 강민호 금융투자협회 연금지원실 과장이 주인공들이다. ◇연금저축상품 10년 수익률, 펀드>신탁>보험 순▶성선화 기자(이하 성)=3년전 친구의 권유로 가입한 연금저축보험이 있다.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고 해서 가입했는데 수익률엔 큰 관심을 갖지 았았다. 은퇴 후에 얼마를 받는지도 정확히 모르겠다. 다들 연금저축 하나씩은 가입했을 것 같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직구토크 인터뷰- 강민호 금융투자협회 연금지원실 과장.▶강민호 금융투자협회 연금지원실 과장(이하 강)=입사 후 사회초년병 때 가입한 연금저축펀드는 벌써 10년 만기가 돌아왔다. 매달 15만원씩 가입해 원금은 2000만원 정도인데 수익률은 22% 정도다. ▶성=10년 수익률이 22% 정도면 높은 편인가.▶강=그렇지는 않다. 증권사에 다니는 친구는 10년 수익률이 40% 정도다. 같은 기간 동안 같은 금액을 투자했지만 결과는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성=수익률이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나.▶강=펀드 선택의 문제다. 연금저축펀드는 10년 장기로 가입하기 때문에 어떤 펀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에서 큰 차이가 난다. 펀드 선택이 중요하다. ▶성=은행에서 계신 김원기 팀장의 수익률도 궁금하다. 당연히 은행의 연금저축신탁에 가입하셨을 것 같다. ▶김원기 신한PWM 도곡센터 PB팀장/부지점장(이하 김)=그렇다. 16년 전에 은행에서 운용하는 연금신탁 상품에 가입했다. 가입 원금은 4800만원인데 평가액은 7000만원인다. 16년동안 매년 250만원씩 2200만원의 수익을 낸 셈이 된다. 지난 16년간 원금대비 수익률은 45%다. 10년으로 환산하면 28%다. ▶성=원금이 4800만원인데 평가액이 7000만원이라니 놀랍다. 원금대비 10년 수익률이 28%면 강 과장님이 가입한 연금저축펀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렇다면 연금저축보험의 수익률은 어떤가.▶장범희 IBK연금보험 방카슈랑스팀 차장(이하 장)=10년이란 기간을 놓고 보면, 연금저축보험의 수익률은 다른 상품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장점은 다른 상품들과 달리 ‘확정적인’ 공시이율이 있다는 점이다. 현재 연 3% 정도로 공시이율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은퇴 후 확정된 자금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은 좋다. 은행이나 증권사 연금저축은 확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얘기할 수 없다. ▶성=사실 보험상품은 초기 사업비가 너무 비싸다.▶장=물론 초기 사업비는 보험사가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금융기관별 수수료 부과 체계가 다르다. 보험사는 고객이 내는 보험료에 대해서만 부과한다. 은행,증권사는 누적 적립액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한다. 누적 적립금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수수료도 같이 많아지게 된다. 이러한 수수료 구조 차이로 인해 초기에는 증권·은행이 수익률이 높게 나오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보험사의 수익률이 높게 나오게 된다. ◇연금 상품, 수익성보다 중요한 ‘안정성’[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직구토크 인터뷰- 장범희 IBK 연금보험 방카슈랑스팀 차장.▶성=일단 연금저축상품의 수익률 측면에선 연금저축펀드가 압승인 것 같다. 수익률만 보면 당연히 연금펀드에 가입해야 할 것 같은데….▶장=연금 상품은 수익률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수익성보다도 자금의 안정성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종신토록’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사망 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상품이 흉내낼 수없는 장점이다. ▶강=대신 연금저축보험은 연금 수령액이 적을 확률이 높다. 가늘고 길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그 액수 자체가 적으면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김=연금의 특성상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점엔 동의한다. 연금신탁은 보험과 증권의 중간 형태다. 전체 투자금의 10%까지 주식 투자도 가능하지만, 나머지 90%는 채권에 투자한다. 개인적으로 연금은 그냥 연금이라는 생각으로 수익률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공격적인 투자는 주로 적립식 펀드로 한다. 연금은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한다.▶강=만약 돈이 많은 부자라면 연금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예를들어 20억~30억원 정도가 있다면 일시납 연금으로 맡겨놓고 안정적으로 연금을 탈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적은 돈으로 노후를 준비한다. 안정성도 좋지만 이왕이면 수익률도 높으면 좋다는 것이다. ▶장=연금저축펀드는 수익률이 높을 수는 있지만 그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있다.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 장기간으로 보면 수수료도 보험보다 비싸진다. ▶강=금융감독원에서 공시한 자료에 보면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이 월등히 높았는데 이는 그런 수수료를 다 감안한 수치다. 아무리 수수료가 높다고 하더라도 이를 다 빼고 훨씬더 높은 수익률을 낸다면 훨씬 더 유리한 거 아닌가.◇연금저축보험 해지하고 갈아탈까?▶김=각각의 상품별로 특징이 다른만큼 본인의 성향에 맞게 설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20~30대 젊을 때는 공격적으로 연금펀드로 운용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연금보험이나 신탁으로 계좌를 이전할 수도 있다. ▶성=그렇지 않아도 올해부터 신연금저축계좌가 도입되면서 금융사간 상품 이전이 훨씬 수월해졌다. 예전에는 해지하는 금융사와 가입하는 금융사를 각각 두번 방문해야 했지만 지금은 계좌를 개설하는 금융사 한 곳만 방문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현재 가입한 연금저축보험을 신연금저축계좌로 이전할까 고민 중이다.▶장=이미 가입한 연금저축보험이라면 해지는 신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게다가 안정적으로 장기간 운용하면 수익률이 오히려 더 좋을수가 있다. 세액공제를 더 받기위해 증액을 고려한다면, 갈아타는 것보다 다른 금융기관의 연금저축계좌를 추가로 가입하는 게 낫다. 일정 기간 이전에 해지를 하게 되면 원금조차 보전되지 않는다. ▶성=그렇다. 콜센터에 문의했더니 내년 상반기 원금이 회복될 경우 원금 회복률은 98% 정도라고 한다.▶김=납입금액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면 현재 연금저축보험 계좌은 그대로 두고 신연금저축펀드 계좌를 새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얼마든지 복수로 가입이 가능하다. 소득공제는 모든 연금저축 상품을 합산해 계산한다. ▶강=연금저축보험을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하길 권하고 싶다. 계좌 이전을 신청한 뒤 연금펀드의 MMF 계좌에 넣어두고 투자 타이밍을 잡을 필요가 있다. 이왕하면 펀드는 인덱스가 낮은 시점에 들어가는 게 좋다. 개인적으로도 가입했던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해 MMF 계좌에 넣어두고 있다. ▶성=전문가들의 조언이 엇갈려서 약간 혼란스럽다. 곰곰히 생각해 본 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 같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직구토크 인터뷰- 김원기 신한 PWM 도곡센터 PB팀장,◇연금상품은 투자상품이다? 아니다 vs 그렇다▶성=끝으로 주의할 점이 있다면.▶장=연금 상품은 투자상품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10~30년 장기간으로 준비해야 하는 상품이므로 너무 단기적인 관점에서 수익률에 얽매이면 중간에 해지할 수밖에 없다. 중간에 해지하는 연금상품은 가입 안한 것보다 못하다. ▶강=연금보험은 중간에 납입을 하지 않으면 실효가 되지만 펀드는 그렇지 않다. 자금 여력이 없다면 굳이 해지하지 말로 납부만 하지 않으면 된다. ▶장=최근 연금저축보험도 실효가 되어도, 한달치 보험료만 납입하면 다시 회복이 된다. 보험료 납입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 ▶장=연금저축보험은 회사별로 큰 차이없이 대동소이 하다. 하지만 수수료는 판매채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 그 다음으로 은행에서 방카슈랑스로 판매하는 연금저축보험이 수수료가 저렴하고, 보험설계사에게 가입하는 수수료가 가장 비싸다. ▶강=올해부터 신연금저축계좌가 새롭게 도입되면서 복수의 펀드를 계좌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납입액도 1800만원으로 한도가 커진만큼 적극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김=고액자산가들이 자녀 명의로 가장 많이 가입해주는 상품은 연금저축신탁이다. 보험의 안정성과 증권의 수익성을 겸비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소득공제 혜택뿐아니라 채권형 또는 안정형(주식운용 10%)으로 운영해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연금을 공격적인 투자자산으로 운용 하겠다는 생각은 금물
2014.09.27 I 성선화 기자
"안정적 노후 옛말..월세같은 현금흐름에 집중하라"
  • [공무원연금 직구토크]"안정적 노후 옛말..월세같은 현금흐름에 집중하라"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은퇴 앞둔 직장인들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매달 지속적으로 나오는 월세 때문이다. 평범한 직장인들은 은퇴 이후에도 ‘월급만큼만’ 월세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바라는 노후 생활 자금은 얼마일까.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월 200~300만원 정도다. 실제로 2년전 받은 은퇴설계 컨설팅을 보니 한달에 200만원이 ‘내가 꿈꾸는 은회생활’의 목표로 잡혀있다. 지금까지 공무원들은 연금만으로도 일반 직장인들이 꿈꾸는 노후생활이 가능했다. 33년인 정년만 채운다면 매월 200~300만원의 연금이 ‘사망’ 시까지 계속되는 구조다. 이는 평균 100만원 정도인 일반 직장인들의 국민연금 수령액과 2배 가까운 차이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은퇴 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하지만 이번 공무원 연금법 개혁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든든했던 ‘노후 월세’가 확 줄어들게 된다. 앞으로는 공무원들도 일반 직장인들과 다를 바 없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번 주 ‘직구토크’ 주제는 달라지는 연구법 개정에 맞춘 ‘공무원의 은퇴 준비’다. 특히 2016년 이후 임용되는 새내기 공무원들은 지금 은퇴를 앞둔 선배들과는 차원이 다른 공무원 연금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공무원들이 적용받는 연금법에 따라 성골, 진골, 육두품처럼 신분이 아예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이날의 직구토크를 위해 국내 내로라는 은퇴 설계 전문가 4명을 초청했다. 지난 19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 손성동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연금연구실 상무, 김동엽 미래에세자산운용 은퇴연구소 이사, 권도형 한국은퇴설계연구소 대표, 최준석 한국은퇴설계연구소 이사가 모였다. ◇개정 공무원 연금법, 현대판 육두품 만드나손성동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연금연구실 상무/ 사진=김정욱 기자▶성선화 기자(이하 성)=조만간 공무원 연금법 개정을 앞두고 있다. 큰 방향은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부담액이 50% 가량 늘어나는 고강도 개혁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손성동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연금연구실 상무(이하 손)=일단 국회 상정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 2010년 개혁 때 급여의 6.7%였던 부담금을 7.0%로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평균 수명이 늘면서 또다시 손을 대는 것이다.▶성=사실 공무원들 입장에선 불만일 수 있겠지만 일반 직장인들이 볼 땐 내가 낸 세금으로 연간 2조원에 달하는 공무원 연금의 적자를 메운다는 비판도 있다. ▶최준석 한국은퇴설계연구소 이사(이하 최)=공무원 연금의 도입 취지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선진국을 보더라도 공무원들의 연금제도가 잘 돼 있는 것은 공직에 있으면서 ‘나랏일’에만 집중하라는 취지에서다. 일반 직장인들의 고용주는 기업이지만, 공무원들의 고용주는 정부다. 다시말해 공무원들의 급여와 연금은 어차피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이다. 상호간의 정확한 이해없이 과도한 비판을 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다. ▶성=이번에는 급여의 20%까지 비율을 높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부담액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손=일부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신라의 골품제도처럼 공무원들이 성골, 진골, 육두품으로 나뉜다는 조심스런 분석도 한다. 일본의 경우 공무원 사회에서도 연금제도에 따라 세대별로 ‘연금격자’가 생기기도 했다. 따라서 각 세대별로 다른 노후 준비 접근법이 요구된다. 김동엽 미래에셋자산운용 은퇴연구소 이사/ 사진=김정욱 기자▶성=공무원 연금과 국민연금의 핵심적인 차이가 뭔가. ▶김동엽 미래에세자산운용 은퇴연구소 이사(이하 김)=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의 단순 비교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굳이 비교를 한다면 ‘국민연금+퇴직연금’과 ‘공무원연금+퇴직수당(일시금)’을 따져봐야 한다. 일반 직장인들의 경우 국민연금 수령액 공무원연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고해도, 퇴직연금의 수준이 공무원들의 퇴직수당보다 훨씬 높다. 예를들어 은행에서 지점장을 하다 55세에 명예퇴직할 경우 3억원 가까이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공무원의 퇴직수당은 5000만원 수준이다. ▶권도형 한국은퇴설계연구소 대표(이하 권)=공무원 연금의 핵심적인 장점은 두 가지다. 은퇴 이후 연금 수령시까지 소득공백 기간이 거의 없고, 소득대체율이 63%로 정도로 높은 편이다. 특히 공무원 사망시 배우자도 본인 연금 수령액의 70%까지 받을 수 있다. 본인은 물론 배우자까지 안정적인 노후 생활비가 마련되는 셈이다.▶최=이 때문에 공무원 연금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은퇴설계 프로그램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한다. ▶권=그러다보니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공무원들이 은퇴를 안일하게 접근했던 점도 있다. 연금 등 재무적인 준비도 그렇고 직업, 인간관계, 건강, 봉사, 취미여가 등 비재무적인 부분에서도 준비가 소홀한 경향이 많았다. 은퇴설계 시기도 정년퇴직을 목전에 두고 서두르는 경향이 있었다. 대부분 은퇴를 5년쯤 앞두고 그때서야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 ◇개정 연금법 대비,‘현금 흐름’ 위주로▶김=공무원의 노후설계에 있어 가장 큰 취약점은 은퇴 이후에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재무적 이벤트다. 자금의 특성이 ‘현금 흐름’이다보니 일시금이 부족하다. 자녀가 늦게 결혼을 한다든지, 갑자기 아프게 된다든지 할 경우 목돈이 필요하다. 매달 일정하게 나오는 연금은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했을 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선진국의 경우 연금증서를 자본시장에서 팔아 목돈을 만들 수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불가능하다. 권도형 한국은퇴설계연구소 대표/ 사진=김정욱 기자▶최=이번에 개정이 된다면 지금까지와는 달리 목돈 뿐아니라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대한 욕구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연금이 줄고 퇴직수당이 높아진다면 일반 직장인들과 큰 차이가 없어진다. 따라서 앞으로는 공무원들도 일반 근로 소득자들처럼 개인연금 등으로 노후 현금 흐름에 대한 준비를 같이 해야 한다. 그밖에 퇴직금을 연금화하는 준비 등을 해야 하고 종합 은퇴설계를 할 필요가 있다.▶손=특히 연금법개정으로 정년 60세로 빨라지게 되면 5년 정도 소득 공백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소득 공백기에는 재취업이 가장 확실한 노후 준비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재취업 등 비재무적인 은퇴 준비에 상당히 취약한 편이다. 특히 국장급 고위 공무원은 신분 보장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30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출 당한 40대 중반의 고시 출신 공무원들이 막막해 하는 경우들을 많이 봤다. 예전에는 민간으로 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정부 산하 기관으로 밖에 가지 못한다. 사회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것은 시민단체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일이지만 한 달에 100만원 안 되는 박봉이다. ▶김=그래서 급부상한 것이 공무원 연금과 다른 연금과의 연계제도다. 공무원으로 있다가 다른 민간 기업에 가거나, 반대로 민간 기업에 있다가 공무원이 되는 경우에도 합산해서 인정받을 수 있다. 대부분 이 같은 연계제도를 잘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예를들어 공군 조종사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20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민간 항공사로 넘어와도 연계제도를 활용할 수 있나.최준석 한국은퇴설계연구소 이사/ 사진=김정욱 기자▶손=물론 가능하다. 하지만 군인연금은 특수직연금제도 공무원 연금제도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 군인연금이 공무원연금에 비해 소득대체율이 조금 높은 편이다. ▶성=공무원 연금이 개혁되면 군인연금이나 사학연금도 곧 개혁되는 게 아닐까. ▶손=빠른 시일 내에 개혁될 것 같지는 않다. 군인연금,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처럼 적자 구조가 아니다. 사학연금의 경우 적자가 날 경우 정부가 보존을 해주기 때문이다. ▶성=끝으로 공무원들의 노후 준비를 위해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권=공무원 노후 준비 교육을 하다보면 ‘창업 리스크’를 강조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는다. 개인적으로도 은퇴 후 창업을 권장하지 않는다. 특히 공무원연금을 일시금으로 받거나 퇴직수당을 털어넣어서 창업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연금으로 수령하기를 권한다. 사실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것 가치가 훨씬 더 높다. 현재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인구는 전체의 7%에 불과하다. 연금이 줄고 퇴직수당이 느는 형태가 되더라도 이를 퇴직연금화함으로써 충실한 연금 기능을 보존하기를 바란다.▶김=무엇보다 은퇴 이후의 리스크가 뭔지 측정해 봐야 한다. 이를 대비하는 목돈을 준비해야 한다. 건강 관련 리스크는 실손보험 등 질병보험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 ▶최=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이 어떻게 나오든 노후 연금에 있어서 공무원만의 강점이 사라지는 쪽으로 변할 것이다. 따라서 공무원도 일반 직장인처럼 은퇴설계를 해야 한다. 바람직한 은퇴 포트폴리오와 자신의 상태를 비교하는 컨설팅을 받아보고 이에 걸맞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각 금융권 별로 각각 다른 표준화 된 포트폴리오 모델을 가지고 있으므로 여러 군데서 컨설팅을 받고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2014.09.20 I 성선화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김여도씨 별세, 김동호(자영업)·성호(기술신용보증기금 진해지점 부지점장)·진호(경남신문 문화체육부 부장대우·경남울산기자협회장)씨 부친상 = 18일, 거제백병원 농협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055-636-3112△염순동씨 별세, 조향훈(전 롯데그룹 기획실장)·홍훈(자영업)·창주(한국정밀 이사)·은희·선희·영희씨 모친상, 김성봉(㈜한국정밀 대표이사·사단법인 한국금형산업진흥 회장)·류연진(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 대표이사·전 광주매일 비서실장)·최승호(서울 노원구 최 피부과 원장)씨 장모상, 신영심(구례 문척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 18일, 광주 광산구 스카이 장례식장 301호, 발인 20일 오전 8시, 070-4481-9119△박태기씨 별세, 희섭·희경·희병(나노스코프시스템즈)·희애(전 충청투데이 기자)씨 부친상, 송일종(삼성전자 S-LSI 사업부)·최현(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팀)씨 장인상 = 18일, 전북 무주보건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 063-320-8337△이성병씨 별세, 이상호(원솔루텍 연구소장)씨 부친상, 최학배 (JW중외그룹 C&C신약연구소 부사장)씨 장인상 = 18일, 경남 김해 진영전문장례식장 201호, 발인 20일 오전 7시, 055-345-9444△박희환씨 별세, 김명득(경북매일신문 부국장)씨 장인상 = 18일, 서울 삼육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010-3808-8345△지상희씨 별세, 박관봉(안산 동안경찰서 평안파출소장)씨 모친상, 은하(경향신문 기자)씨 조모상 = 18일, 충북 괴산 동부 장례식장, 발인 20일, 043-834-4040△양만홍씨 별세, 권혜정(서울신문 나우뉴스 부장)·혜애(천내중 교사)·인숙(간호사)·태훈(신안건설기계 대표)·도훈(신안건설기계 과장)씨 모친상 = 17일, 대구전문장례식장 301호, 발인 19일 오전, 053-961-4444△서길순씨 별세, 송경섭(고양시 이레복싱클럽 관장)씨 모친상 = 17일, 고양 명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9일 오전 6시, 031-810-5477△최준석(인천시 기업민원팀장)씨 별세 = 18일, 인천 서구 나은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32-584-4448
2014.09.18 I 고재우 기자
유병언 최측근 ‘김혜경’ 체포 당시 현찰이 무려..
  • 유병언 최측근 ‘김혜경’ 체포 당시 현찰이 무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서 출신으로 30년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유씨 일가의 비자금 관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무부는 미국 수사 당국이 지난 4일(현지시각) 오전 11시쯤 버지니아주에서 김씨를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 당시 김씨는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있는 유명 쇼핑몰에 있었으며, 4개월이 넘는 도피 생활에도 8000달러(약 800만원) 가량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현재 유 전 회장 계열사의 자금 수십억 원을 배임·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당시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사진=연합뉴스)김씨는 90일짜리 비자 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건너갔으나, 검찰은 김씨의 여권을 무효화시키고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령(가장 높은 등급의 수배)를 내렸었다. 또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연방수사국(FBI) 등 미 사법당국에 신속한 검거 및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상태였다. 한국제약 대표인 김씨는 유씨의 두 아들 대균(44·구속기소)·혁기(42)씨에 이어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3대 주주이기도 하다. 또한, 유씨 일가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김씨의 체포로 유씨 일가 재산 환수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 당국이 김씨에 강제추방 명령을 내려도 김씨가 이의를 제기하면 국내 송환이 늦어질 수도 있다. 유 전 회장의 장녀 섬나(48)씨도 프랑스에서 체포된 뒤 국내 송환을 거부한 채 현지에서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고 있다.한편, 해외 도피 중인 유씨 자녀와 최측근 중 아직 검거되지 않은 사람은 차남 혁기(42)씨와 측근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 두 사람이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이슈추적 ◀☞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 관련기사 ◀☞ 기름 값 잡는 `연비운전법` 이거였어?☞ 고개숙인 男子, 꼭꼭 숨겨왔던 비밀 도대체 뭐길래..☞ 쌍용차, SUV 전 라인업 프리미엄 스페셜 한정판 출시☞ 섹시스타 `킴 카다시안` 아찔한 전라 뒤태 공개
2014.09.06 I 김민화 기자
  • [현장에서] 이순신 리더십에 빠진 금융CEO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선승구전(先勝求戰), 필사즉생(必死則生), 충(忠)은 백성을 향한다. 절체절명 위기를 승리의 기회로 반전(反轉)시킨 충무공의 리더십이야 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최근 서울 종로 피카디리 극장을 대관해 임직원 350여 명과 영화 ‘명량’을 관람한 후 이같이 강조했다. 김 사장은 “평소에도 이순신 장군 관련한 책을 즐겨 읽는다”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영화 관람도 김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김 사장은 지난달 13일 삼성생명 사내 인트라넷에 영화 명량을 함께 관람하자는 공지를 띄우고 함께 갈 임직원 350여 명을 모집했다. 영화 관람에 앞서 뮤지컬 이순신에서 이순신 역할을 한 뮤지컬 가수를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서준희 BC카드 대표이사 사장도 지난달 12일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회사 임원, 실장, 여성 팀장 등 31명과 함께 단체 관람했다. 영화 관람 직후 서 사장은 “카드업계는 현재 온라인 결제 시장 개방화와 정보 보안 이슈 등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순신 장군께서 실천했던 것처럼 위기 발생 전 흐름을 먼저 읽고 한 걸음 앞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도 지난달 8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얼에서 ‘최고경영자와 함께하는 시네마 데이’ 행사를 열어 임원과 부점장 등 총 49명과 영화를 관람했다. 단체 관람이 끝나고 나서 김 사장은 근처 호프집에서 ’이순신 리더십 배우기‘를 강조하며 임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KB국민카드 경영진은 지난 말까지 전국 25개 영업점을 방문해 애로·건의 사항을 듣는 현장 경영을 강화하며 이순신 리더십을 실천했다. 김석 삼성증권 사장도 전국 지점장들과 ’명량‘을 함께 관람하며 “충무공의 리더십을 배워 위기극복의 선봉장이 되자”고 말했다.이순우 우리은행장도 임원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 이 행장은 관람 후 “생즉필사 사즉필생의 정신으로 민영화 완수를 이루겠다”고 밝혔다.영화 ‘명량’의 이순신 장군은 손자병법에서 터득한 ‘미리 이겨놓고 난 후에 싸워야 한다’는 ‘선승구전’의 전략으로 가진 무기와 주어진 지형지물을 최대한 활용해 사전 계획을 짰고 승리를 거뒀다. 또열세와 두려움에 기죽은 부하들을 향해 ‘살려고 하면 죽기 마련이나 죽기로 각오하면 산다’는 ‘필생즉사 필사즉생’을 강조해 용기를 불어넣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장수된 자의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는 이순신의 태도는 임금만 바라보던 ‘충’을 백성을 보살피고 지키려는 의지로 승화했다. 이에 감동한 부하들은 목숨을 내놓을 각오로 전쟁에 뛰어들 수 있었다.금융권 CEO사이에서 ‘명량 신드롬’이 강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미국 등 선진국과 중국 사이에 낀 한국의 신세, 경제순위 하락과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 감소 등 한국경제가 마주한 작금의 현실은 12척의 배를 이끌고 330척에 맞서기 위해 명량 바다로 나서던 이순신과 흡사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CEO가 직접 나서 명량 단체 관람을 추천하고 관련 기업정신을 언급하는 이순신 리더십 배우기가 번지고 있다”며 “그만큼 금융권이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2014.09.06 I 문승관 기자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미국서 체포.. 유병언 재산 관리
  •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미국서 체포.. 유병언 재산 관리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체포됐다.법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수사당국이 버지니아주에서 김씨를 붙잡았다고 5일 전했다.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김씨는 90일짜리 비자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갔으나 검찰이 당국에 체류자격 취소를 요청했다.인터폴에 그에 대한 적색수배령도 내려졌다.김씨는 유 전 회장의 아들 대균(44·구속기소), 혁기(42)씨에 이어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3대 주주다. 특히 그는 유 전회장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8월 30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원인 경기 안성 금수원 대강당에 차례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사진=뉴시스)김씨는 미국 당국이 강제추방 절차를 밟으면 1~2일 내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씨가 귀국을 거부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 등에 이의를 제기해 소송을 내면 송환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검찰은 차남 혁기씨와 김필배(76) 문진미디어 전 대표 등 외국으로 도피한 유 전 회장 측근들을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다.장녀 섬나(48)씨는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체포돼 현지에서 범죄인 인도 재판 중이다.[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09.05 I 박지혜 기자
"즐겁게 일하는 '개짱이'가 창조경제 인재..배급교육 벗어나야"
  • "즐겁게 일하는 '개짱이'가 창조경제 인재..배급교육 벗어나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즐겁게 일하는 인재인 ‘개짱이’(개미 + 베짱이)가 되어라”·“배급형 교육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것을 체험하게 하라”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진정 무엇이 필요할까. 문화계와 재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은 구체적 방법론에선 다소 차이를 보여도 개념의 전환을 통한 창의인재 양성이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이라는 데 이견이 없어 보였다.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은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4 이데일리 컨버전스 포럼(ECF)’에 참석해 새로운 시대의 인재상에 대해 각자 의견을 나타냈다.[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김 전 장관은 ‘지금은 개짱이가 필요한 시대 - 창의산업과 인재육성’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정부가 창조경제를 내걸었지만 이를 이끌 수 있는 인재는 길러지지 않았다”는 쓴소리부터 던졌다. 그는 이어 “‘놀다’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인 ‘플레이’(play)는 창의적이고 긍정적인데 왜 한국에선 부정적일까”라고 반문하며 인재양성을 위해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이 부회장도 ‘창조경제는 규제혁신부터 - 규제가 바뀌어야 기업가 정신이 산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비슷한 주문을 했다. 그는 “우리 교육은 교육청이 일일이 만든 배급식 교육”이라며 “우리 스스로 수업시간 표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지적했다.이 부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들며 “운동은 주어진 것을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직접 찾아가며 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공급자 위주의 획일적 교육을 비판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배우지 못하면 창조가 이뤄질 수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김 전 장관은 이와 관련, 사회적으로 정형화된 인식을 주입하면 능력을 키우기는커녕 오히려 장애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는 것은 창조력과 소통력을 기르는 행[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위”라며 그렇지만 “우리는 어린이에게 노는 것에 대한 큰 거부감과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하지만 노동이 미덕인 한국 사회에선 마냥 놀이를 찬양하는 데 대한 거부감 역시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김 전 장관은 “노는 것과 일하는 것의 부조화가 있어 개미(일하는 사람)와 베짱이(노는 사람)는 갈등을 겪는다. 이 때문에 21세기에는 조화를 위해 ‘개짱이’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일하는 개짱이가 오늘날 창조경제에 걸맞는 인재라는 것이다. 그는 “옛날 공자님 말씀을 봐도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했다”며 “지금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삶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혜가 중요하게 대두되는 시기”라고 역설했다.이 부회장은 이를 위해 “머리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게 필요하다”며 환경조성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일례로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스키 등 설상종목에선 성적이 저조하지만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선 지난 2010년 벤쿠버올림픽 때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좋은 실적을 올린 것은 ‘빙상장’이라는 환경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러한 환경조성의 필요성은 불필요한 규제의 혁신으로 이어진다. 이 부회장은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 상영일수) 축소에도 한국 영화가 계속 흥행하는 요인은 제작부문의 사전심의제 폐지라는 규제혁신에서 기인한다고 밝혔다. 반면 세계 자동차산업 5위인 한국에 파생시장인 개조차 분야가 없는 것은 규제로 막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자리 창출을 낳는 새로운 시장의 성장은 규제혁신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이 부회장은 “정부가 이런 창의를 (규제를 통해) 금지하고 있다. 정부가 풀면 시장이 커지게 된다”고 자신했다.
2014.09.03 I 이승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새누리당 사무처 ◇전보 <국장급> ▷기획조정국장 유은종 ▷조직국장 차주목 ▷직능국장 김동진 ▷전략기획국장 이중호 ▷홍보국장 선기운 ▷민원국장 김창남 ▷연수국장 박형민 ▷서울시당 사무처장 김용환 ▷경기도당 사무처장 김홍선 ▷경남도당 사무처장 오동석 ▷사무총장실 보좌역 김영욱 ▷청년국장(직무대리) 조철희 ▷국제국장 겸 재외국민국장 이재열 ▷연수원 교수 겸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호열 ▷〃 황규필 ▷〃 차순오 ▷〃 봉종근 ▷〃 황우진 <팀장> ▷기획조정국 기획팀장 조용철 ▷기획조정국 심사팀장 김영숙 ▷총무국 총무팀장 홍창훈 ▷조직국 조직1팀장 이활 ▷조직국 조직2팀장 정재수 ▷여성국 여성1팀장 조정희 ▷여성국 여성2팀장 전선영 ▷직능국 직능2팀장 고연림 ▷청년국 청년팀장(직무대리) 박동석 ▷재외국민국 재외국민팀장 김인영 ▷국제국 국제팀장 조현아 ▷전략기획국 정세분석팀장 강지연 ▷홍보국 홍보팀장 정성호 ▷원내행정국 운영팀장 이미영 ▷정책국 기획팀장 조혜정 ▷정책국 행정팀장 배철순 ▷민원국 민원팀장 김소양 ▷연수국 연수팀장 전인성 <차장> ▷대표최고위원실 차장 고준 ▷사무총장실 차장 강지혜 ▷기획조정국 기획팀 차장 오영철 ▷기획조정국 심사팀 차장 장희철 ▷총무국 총무팀 차장 김대정 ▷여성국 여성2팀 차장 홍수정 ▷직능국 직능1팀 차장 조서영 ▷전략기획국 정세분석팀 차장 이준호 ▷전략기획국 정세분석팀 차장 박래혁 ▷홍보국 홍보팀 차장 김용수 ▷대변인행정실 운영팀 차장 황규환 ▷대변인행정실 자료분석팀 차장 서승혜 ▷원내행정국 운영팀 차장 박현정 ▷원내행정국 의사팀 차장 여인동 ▷정책국 행정팀 차장 김영욱 ▷서울시당 조직팀장 박병철△대신증권 ◇전보 <지점장> ▷부평지점 김태현 ▷광명센터 신재범 ▷분당지점 양영신 ▷사당지점 박경환 ▷송탄지점 김경남 ▷ 부전동지점 김봉진 ▷창원지점 오인 ▷대구서지점 권기수 ▷동래지점 이정화 ▷무거동지점 김경민 ▷군산지점 김두형 ▷순천지점 박흥철 ▷상무지점 노영래 <영업이사> ▷청담지점 이창화 ▷상무지점 송용호 ▷광화문지점 남재은 ▷명동지점 박영복 ▷부천지점 김성태 ▷부천지점 윤용광 ▷대림동지점 변상묵 ▷반포지점 이영주 ▷반포지점 박환기 ▷분당지점 강명승 ▷부전동지점 정주환 ▷창원지점 이수정 ▷무거동지점 이동식 ▷제주지점 박찬정 ▷나주지점 윤형철 ▷둔산지점 박귀현 ▷동대문지점 김혁언 ▷송탄지점 나동익 ▷양재동지점 양은희 ▷수지지점 정지영 ▷동대문지점 신병준 ▷신촌지점 이홍만 <영업점 부장> ▷광명센터 송영민 ▷대구서지점 백재욱 ▷목동지점 구종현 ▷청담지점 조정남 ▷울산지점 김순천 ▷명동지점 황현숙 ▷대림동지점 이종찬 ▷남인천지점 김형태 ▷이촌동지점 나현주 ▷송탄지점 김현태 ▷강남선릉센터 선주석 ▷부전동지점 곽상진 ▷창원지점 이창봉 ▷동래지점 권계철 ▷무거동지점 이동식 ▷무등지점 신미순 ▷천안지점 전형달 ▷영업부 조원배 ▷동대문지점 오규태 ▷신촌지점 최병삼 ▷신촌지점 고영조 ▷광명센터 김종균 ▷명동지점 배경희 ▷상계동지점 양학준 ▷상계동지점 이판수 ▷부평지점 문행배 ▷대림동지점 이동우 ▷대림동지점 김영미 ▷목동지점 최선옥 ▷목동지점 김민재 ▷일산지점 양승국 ▷일산지점 조근형 ▷청담지점 유중훈 ▷양재동지점 나영철 ▷도곡역지점 손재유 ▷분당지점 성호열 ▷부전동지점 임희택 ▷울산지점 이동관 ▷복현지점 김승현 ▷해운대지점 강명호 ▷천안지점 박병태 ▷전주지점 장진우△신협중앙회 <임원> ▷기획관리이사 주진우 <부서장> ▷IT기획관리부장 직무대리 염성규 ▷감독부장 최영식 ▷신용사업부장 진승현 ▷여신부장 목성태 ▷공제기획부장 임태규 ▷공제지원서비스부장 손일남 ▷리스크관리실장 오동규 ▷서울지역본부장 이환영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이향우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유복순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영조 ▷충북지부장 박종휘 ▷55주년사업추진단장 정성원 <팀장> ▷기획조정팀장 최동철 ▷세무회계팀장 김태형 ▷홍보팀장 김광열 ▷사업지원팀장 이영섭 ▷정보기획팀장 염성규 ▷전산운영팀장 박순영 ▷연수원 교수부장 최운용· 교육지원팀장 허영진 ▷감독기획팀장 우욱현 ▷검사팀장 안귀만 ▷상시감시팀장 이경탁 ▷제재심의팀장 박성하 ▷신용기획팀장 추창호 ▷신용사업팀장 조영희 ▷결제사업팀장 김남식 ▷투자전략팀장 이성영 ▷채권운용팀장 박유현 ▷구조화증권팀장 배원호 ▷실물투자팀장 김일환 ▷신채널사업팀장 박정희 ▷영업지원팀장 정진목 ▷보상서비스팀장 김준엽 ▷서울지역본부 지원사업팀장 고광득·감독팀장 차광진 ▷부산경남지역본부 감독팀장 김봉기 ▷인천경기지역본부 지원사업팀장 한주택 ▷대구경북지역본부 감독팀장 박승명 ▷대전충남지역본부 지원사업팀장 이능의· 감독팀장 윤충길 ▷ 55주년사업추진단 미디어팀장 이성만·문화사업팀장 김영하△건국대 ◇서울 캠퍼스 ▷행정대외부총장 이양섭 ▷건축전문대학원장 강순주 ▷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장 김용재 ▷행정대학원장 김영철 ▷산업대학원장 허정림 ▷농축대학원장 정일민 ▷언론홍보대학원장 김동규 ▷정보통신대학장 조용범 ▷정치대학장 강황선 ▷상경대학장 임천석 ▷동물생명과학대학장 김진회 ▷수의과대학장 송창선 ▷사범대학장 김원중 ▷글로벌융합대학장 권종호 ▷입학처장 박찬규 ▷국제협력처장 김광수 ▷정보통신처장 윤경로 ◇글로컬(GLOCAL) 캠퍼스 ▷부총장 이덕만 ▷사회과학대학원장 안형기 ▷교무처장 김해룡 ▷학생복지처장 이창진 ▷총무처장 이훈영 ▷중원도서관장 박혜숙△덕성여대 ▷종합인력개발원장 원동환 ▷학생상담센터장 겸 성희롱·성폭력상담실장 김미리혜 ▷국제통상학과장 김상만 △연세대 ◇보직발령 ▷대외협력처 부처장 전혜정 ▷미래교육원장 이두원 ▷박물관장 한창균 ▷김대중도서관장 문정인 ▷실험동물연구센터 소장 이한웅 ▷국학연구원장 도현철 ▷국학연구원 부원장 최연식 ▷동서문제연구원장 이연호 ▷동서문제연구원 부원장 이정훈 ▷글로벌융합기술원 연구부원장 신무환 ▷북한연구원장 김용호 ▷북한연구원 부원장 에머리 크리프턴 ▷항공전략연구원장 이재용 ▷경영교육혁신센터장 박영렬 ▷상남경영원장 손성규 ▷상남경영원 부원장 민순홍 ▷ 알렌관장 곽동경 ▷ 영상제작센터소장 이윤영 ▷ 상담코칭지원센터 소장 권수영 △연세대학교 의료원 ◇ 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정종훈 ▷감사실장 김순일 ▷기획조정실 △실장 장 준 △기획부실장 김찬윤 △신사업단장 이상규 △이싱검진센터 추진단장 김원호 △이싱검진센터 추진부단장 김광준 ▷의료정보실장 김성수 ▷사무처장 최진섭 ▷의과학연구처 △처장 송시영 △연구지원부처장 이 은 △연구진흥1부처장 정재호 △연구진흥2부처장 구성욱 △연구진흥3부처장 김희진 ▷국제처 △처장 윤영설 △의료선교센터 소장 안신기 ▷대외협력처 △처장 이진우 △홍보센터 소장 김만득 △커뮤니케이션센터 소장 이상길 △발전기금사무국장 이유미 △발전기금사무국 강남부국장 안철우 ▷용인동백 건립추진본부 본부장 박영환 ▷심장혈관병원장 유경종 ▷국민고혈압사업단 의료사업부 부단장 전병율 ◇ 보건대학원 ▷교학부원장 정우진 ◇ 의과대학 ▷교무부학장 이은직 ▷교육부학장 김동석 ▷학생부학장 김덕용 ▷교학부학장 박상욱 ▷연구부학장 김현창 ▷강남부학장 진동규 ▷교무부장 김동준 ▷학생부장 한웅규 ▷교학부장 김세훈 ▷교육부장 정현수 ▷임상연구지원부장 정인경 ▷연구정책개발부장 윤상선 ▷강남부장 송석원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근수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최은창 ▷핵의학교실 주임교수 윤미진 ▷의생명과학부장 신전수 ▷의학통계학과장 김창수 ▷산업보건연구소장 노재훈 ▷심혈관연구소장 장양수 ▷기도점액연구소장 김창훈 ▷의학사연구소장 여인석 ▷혈관대사연구소장 안철우 ◇ 치과대학 ▷교무부학장 최성호 ▷학생부학장 정일영 ▷교학부학장 서정택 ▷연구부학장 김백일 ▷구강생물학교실 주임교수 김희진 ▷예방치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백일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주임교수 김광만 ▷교정과학교실 주임교수 유형석 ▷구강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안형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형준 ▷보존과학교실 주임교수 박성호 ▷보철과학교실 주임교수 심준성 ▷소아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최형준 ▷치주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성 ▷구강과학연구소장 김의성 ▷두개안면기형연구소장 황충주 ◇ 간호대학 ▷교무부학장 김광숙 ▷학생부학장 추상희 ▷교학부학장 이주희 ▷임상간호과학과장 추상희 ▷가족건강관리학과장 이혜정 ▷간호환경시스템학과장 김광숙 ▷간호정책연구소장 김선아 ◇ 간호대학원 ▷교학부원장 이향규 ▷임상간호전공 지도교수 김소선 ▷종양간호전공 지도교수 김상희 ▷노인간호전공 지도교수 이주희 ▷간호관리와교육전공 지도교수 이태화 ▷아동간호전공 지도교수 이혜정 ◇ 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 김세규 ▷연구부원장 이준수 ▷간호담당부원장 박정숙 ▷기획관리실장 나군호 ▷감염관리실장 최준용 ▷핵의학과장 윤미진 ▷가정간호사업소장 김남규 ▷VIP건강증진센터소장 정재복 ▷뇌하수체종양전문클리닉 팀장 이은직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장 박종철 ▷임상연구관리실장 이준수 ▷임상시험센터소장 박민수 ▷혈액원장 김현옥 ▷세브란스산업보건의원부소장 원종욱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윤미진 ▷뇌신경센터소장 김승민 ▷신경외과장 김동석 ▷중환자실장 김영삼 ▷뇌졸중센터소장 허지회 [교육수련부] ▷부장 오정탁▷수련1차장 정준원 [적정진료관리(QI)실] ▷실장 김기준 ▷부실장 윤진숙 [진료협력센터] ▷소장 안상훈 ▷차장 김성훈 ◇강남세브란스병원 ▷부원장 강성웅 ▷홍보실장 김재진 ▷핵의학과장 유영훈 ▷간암클리닉팀장 이광훈 ▷국제진료소장 윤영원 ▷진료협력센터소장 정성필 ▷임상연구관리실장 강성웅 ▷대장항문외과장 백승혁 ▷암병원 대장암클리닉팀장 백승혁 [기획관리실] ▷실장 김학선 ▷부실장 최의영 ▷의료정보부실장 유영훈 [적정진료관리(QI)실] ▷실장 김지홍 ▷부실장 정희철 [교육수련부] ▷부장 이종석 ▷차장 손은주 [척추병원] ▷원장 김근수 ▷진료부장 박윤길 ◇치과병원 ▷진료부장 김기덕 ▷교육연구부장 이제호 ▷기획관리실장 이기준 ▷보존과장 박성호 ▷보철과장 심준성 ▷구강악안면외과장 김형준 ▷교정과장 유형석 ▷소아치과장 최형준 ▷치주과장 김창성 ▷구강내과장 안형준 ▷원내생진료실장 박영범 ▷중앙기공실장 심준성 ◇심장혈관병원 ▷진료부장 최동훈 ▷심장혈관외과장 윤영남 ▷마취통증의학과장 곽영란 ◇안이비인후과병원 ▷이비인후과장 최은창 ◇어린이병원 ▷진료부장 손명현△아주대의료원 ◇아주대병원 ▷병원장 탁승제 ▷기획조정실장 한상욱 ▷연구지원실장 박해심 ▷제1진료부원장 박문성 ▷제2진료부원장 김재근 ▷적정진료관리실장 김행수 ▷교육수련부장 박준성 ▷수술실장 문봉기 ▷진료협력센터소장 김대중 ▷외과부장 겸 간이식및간담도외과장 왕희정 ▷위장관외과장 겸 위암센터장 한상욱 ▷대장항문외과장 겸 대장암센터장 서광욱 ▷췌담도외과장 김욱환 ▷소아외과장 홍정 ▷유방외과장 겸 유방암센터장 한세환 ▷갑상선내분비외과장 소의영 ▷이식혈관외과장 오창권 ▷의료기기임상시험부센터장 원예연 ▷간센터장 조성원 ▷폐암센터장 박광주 ▷부인암센터장 장석준 ▷통합의학센터장 전미선 ▷심혈관센터장 신준한 ◇아주대 의과대학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주일로 ▷임상치의학대학원장 정규림 ▷교무부학장 오영택 ▷연구부학장 강엽 ▷학생부학장 정연훈 ▷의학교육실장 정윤석 ▷의학문헌정보센터소장 김병곤 ▷법의학교실 주임교수 이기범 ▷감염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최영화 ▷의료정보학과장 박래웅 ◇ 아주대 간호대학 ▷간호대학장 유문숙 ▷간호학과 부학과장 박진희△인제대학교백병원 ◇의료원 ▷백중앙의료원장 박상근 ◇상계백병원 ▷원장 김홍주 ▷부원장 겸 진료부장 조용균 ▷기획실장 고경수 ▷교육수련부장 연준흠 ▷응급실장 류석용 ▷수술실장 및 무수혈센터소장 김문철 ▷진료협력센터소장 염재광 ▷진료부차장 김상현 ▷감염관리실장 이혁표 ▷족부족관절센터소장 정형진 ◇일산백병원 ▷부원장 겸 진료부장 이성순 ▷기획실장 최원주 ▷감염관리실장 곽이경 ▷수술실장 김경태 ▷응급실장 신동운 ▷임상연구센터소장 양윤준 ▷심혈관센터장 이성윤 ▷장기이식센터장 노영남 ◇부산백병원 ▷소화기센터장 최창수
2014.08.27 I 이승현 기자
 추석선물, 실속있고 알차게 고르는 법
  • [주는情 받는情] 추석선물, 실속있고 알차게 고르는 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맞벌이를 하며 6살난 딸을 키우는 김보민(36)씨는 요즘 추석 선물 때문에 고민이다. 양가 어른, 본인과 남편의 직장 상사, 유치원 선생님까지 선물 챙겨할 곳이 족히 10여군데에 이르지만 이른 추석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해서다. 김씨는 “휴가를 다녀온지 얼마 안 됐는데 추석이 너무 빨라 선물 준비하기가 빠듯하다”며 “과일과 한우 가격도 올랐는데 선물 고르러 가기가 겁난다”고 털어놨다. 올해 38년만에 가장 빠른 추석이다. 김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막상 가까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저렴하고 실속있는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물량 부족과 가격 인상을 미리 예상하고 발 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이다.‘현대특선한우실속세트’는 현대백화점 한우 세트 중 가장 저렴하다.고급 선물세트의 대명사인 한우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 불고기와 국거리로 구성된 세트가 대표적인데 롯데백화점은 ‘한우 하프 정육세트’(1.4kg)를 9만8000원에, 현대백화점은 ‘현대 특선 한우 실속 세트’(2kg)를 11만원에, 홈플러스는 ‘안심한우 1등급 냉장정육세트’(2kg)를 10만원에 판매한다. 박선화 현대백화점 정육 바이어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고려해 명절 대표 선물인 한우를 실속세트로 마련해 가격 부담을 줄였다”며 “냉장 한우를 사용해 품질 또한 우수해 선물용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명절 단골 선물인 굴비도 올해는 수산물 소비 회복을 타고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시중 백화점과 마트에서는 주로 10만원대 중반부터 20만원대 중반 정도 가격대의 굴비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지윤호 롯데마트 생선 MD는 “굴비를 고를 때는 국산인지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며 “굴비는 눈이 선명하고 비늘이 고르게 분포된 것이 양질의 굴비이며, 특히 국내산은 굴비의 머리 부분에 다이아몬드 형태가 선명하게 나타난다”고 조언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수확해 신선하게 보관한 부사를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선보인다.국산 과일 중에서는 사과가 배에 비해 품질도 좋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 사과는 붉은 색깔이 고르게 분포되고 은은한 사과 향이 난다. 신기권 홈플러스 사과 바이어는 “사과 꼭지가 굵고, 마르지 않은 것이 당도가 우수하고 신선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선물을 받는 사람의 연령대가 20~30대 젊은층이라면 지역 명물 베이커리 선물세트나 열대과일·랍스터 등 수입산 식품 선물세트 등의 이색 선물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성심당 대전부르스세트’신세계백화점 ‘흑망고 세트’롯데마트 ‘호주산 와규’이마트 ‘랍스터 세트’
2014.08.26 I 장영은 기자
  • [인사]외환은행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외환은행 ◇전보<지점장>▷둔산 정구영 ▷천안 홍진균 ◇ 인턴지점장 ▷전광식 ◇승진<지점장>▷도안신도시 이현직 ▷광산 정광영 ▷구로디지털단지 박선기 ▷국제전자센터 이장우 ▷남대문 김종배 ▷논현역 이훈근 ▷부산 배국희 ▷송도신도시 장석현 ▷양정동 이현수 ▷여의도 계정희 ▷영등포 김성수 ▷원주 민경남 ▷인천 고창홍 ▷잠실역 신동일 <출장소장>▷가좌동 변경아 ▷구성언남 장석호 ▷신봉 이찬행 ▷용인동백 김국이 <본점팀장> ▷개인고객부 최선종 ▷고객센터 이상철 ▷리스크총괄부 조선환 ▷신용리스크부 송영호 ▷여신감리부 수석여신감리역 유철 ▷여신관리부 관리역 김인 ▷여신관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고설중 ▷여신기획실 수석심사역 서종만 ▷여신정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김용식 ▷인사부 권남규 ▷인사부 김진수 ▷전략기획부 하나금융지주 파견 이재원 ▷준법지원부 송승섭 ▷투자금융부 전호진 ▷트레이딩부 김기백 ▷해외사업부 남강우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이용덕 ▷IT기획부 수석IT역 이경엽 ▷IT운영부 수석IT 역 이찬인 <인턴지점장> ▷박성준 ▷박완식 ▷박진중 ▷박찬욱 ▷신양수 ▷안병훈 ▷윤상보 ▷임경일 ▷전명숙 ▷황용규
2014.08.12 I 김동욱 기자
'그놈' 목소리 줄이려면..자금통로 '대포통장'부터 없애라
  • [판 커진 금융사기]'그놈' 목소리 줄이려면..자금통로 '대포통장'부터 없애라
  • [이데일리 문승관 김동욱 기자] 회사원 김씨(32·여)의 악몽은 갑자기 걸려운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 지난 6월 김씨는 서울지방검찰청이라는 한 남자의 전화를 받았다. 검찰을 사칭한 이 남자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수사하던 중 김씨 이름으로 등록된 통장 3개가 발견돼 김씨가 고의로 도박업자들에게 통장을 넘겼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남자는 김씨에게 검찰청 사이트(spo-mqq.com)라고 알려주며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것을 권유했다. 김씨는 남자의 요구대로 통장 비밀번호를 제외한 정보를 가짜 사이트에 입력한 뒤 은행에 있는 돈을 다른 은행 통장으로 옮겼다. OTP(1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도 새로 발급받았다. 남자는 개인정보를 보호해주겠다며 김씨에게 OTP(1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번호를 4번 물었고 이 사이 김씨의 통장에서 3000만원이란 거액이 빠져나갔다. 남자는 김씨가 알려준 정보를 바탕으로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아 인터넷뱅킹으로 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모두 대포통장으로 옮긴 것이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김씨는 대포통장에 있는 돈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을 했지만 돈은 이미 남아있지 않았다. ◇ 금융사기 매년 평균 5600건김씨의 사례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사기의 한 예다. 보이스피싱 금융사기는 매년 평균 5600건 가량 발생한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건수는 총 4만4816건. 피해액만 4758억원에 이른다. 문제는 이 같은 금융사기가 정부의 강력한 대응에도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올 들어선 5월까지 총 2340건(피해액 303억원)의 보이스피싱 사기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나 증가한 수치다. 과거엔 납치 등 사고발생을 가장하는 보이스피싱 사고가 많았지만 최근엔 김씨의 사례처럼 공공기관(검·경)을 사칭하거나 피싱사이트를 통해 금융정보를 빼내는 등 신·변종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보안팀 부장은 “과거엔 사기조직이 피해자를 ATM(자동입출금기)기로 유도해 대포통장으로 돈을 보내도록 했지만 최근엔 사기조직이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인터넷뱅킹으로 직접 돈을 빼간다”며 “수법이 교묘해 은행이 막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보이스피싱 대책이 잘못됐다고 지적한다. 이 같은 금융사기가 근절되려면 금융사기의 매개인 대포통장부터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국내 보이스피싱 총책 역할을 했던 이기동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은 일단 대포통장을 구하면 팀을 꾸려 피싱에 나선다”며 “아무리 사기 수법이 진화해도 이들이 돈을 빼낼 대포통장이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고 말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금융사기가 근본적으로 사라지려면 일단 대포폰·대포통장이 사회에서 거래되는 걸 막아야 한다”며 “올 하반기 중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당국이 잇따라 대포통장 근절 대책을 내놨지만 별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에서 불법 대포통장 영업실태를 확인해도 수사당국이 실제 대포통장 브로커들을 적발할 수단이 여의치 않은 것도 문제다. 기껏해야 대포통장 주인을 잡는 경우인데 지금까지 법적 책임을 물은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다. 당국은 연간 5만개 이상의 대포통장이 금융사기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보험범죄 사회적 비용 年 3조4000억원…한집당 피해 20만원보험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조사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기준으로 민영보험(우체국, 수협공제 포함)의 보험사기 규모가 3조4105억원에 달했다.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국민 1명당 6만9024원, 4인 가족 기준 1가구당 19만8837원이다. 이 같은 천문학적인 금액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느슨한 법률과 엉성한 규제에 있다. 사고차량이 정비업소에 도착하면 보험금만큼 계산된 ‘기획상품‘이 기다리고 있고 사고 피해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보상금을 겨냥한 ’나이롱 환자’로 변신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개인의 단독범행이 아닌 일가족 또는 조직폭력배, 전문브로커가 낀 조직적인 범행이 늘었다. 가족간의 살해, 장애인 살해 등 잔혹한 보험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57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5.3%나 늘었다.이밖에 보험정책을 둘러싸고 부처간 따로 노는 엇박자는 구태를 넘어서 보험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지적된다. 정세창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과거 10여 년 동안 한국 보험산업은 급속한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관련 규제들을 정비하기에는 시간과 경험치가 미숙했다”며 “현재 과도한 규제들이 존재하고 있고 이러한 규제들이 보험산업발전을 좀먹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대책, 곳곳에 ‘허점’정부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금융사기 조직이 피해자의 금융정보를 활용해 인터넷뱅킹에 가입해 돈을 쉽게 빼내갈 수 없도록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을 때 인증절차를 강화하고 300만원(누적)이 넘는 돈을 이체할 땐 추가인증을 거치도록 한 게 핵심이다. 그러나 이 역시 금융사기를 막기엔 한계가 있다. 사기조직이 스마트폰에 심어 둔 악성코드(해킹 수단)를 활용해 공인인증서 재발급을 위한 인증번호를 가로채면 막을 방법이 없다.특히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OTP 이용고객에 대해선 300만원 이상이 넘는 돈을 인터넷뱅킹으로 이체할 때 추가인증을 요구하지 않는다. 금융당국이 보안카드가 아닌 OTP 이용고객에 대해선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추가 인증을 거칠지 여부를 정하도록 허용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가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지정한 계좌에만 이체가 가능하도록 한 입금계좌서비스의 경우 홍보 부족과 이용하기가 까다로워 사실상 있으나 마나한 제도로 전락한 지 오래다. 이준길 법률사무소 선경 변호사는 “범인들은 OTP 번호를 알아내려고 혈안이지만 은행 대부분 OTP 위험성에 대해선 거의 설명을 하지 않는다”며 “결과적으로 피해자 스스로가 금융정보를 알려준 셈이어서 보상을 받는 경우도 거의 드물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통장 빌려주면 월 550만원 드립니다”‥불법 대포통장 판친다
2014.08.12 I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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