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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低유가 쇼크]산유국 `도미노 파산` 위기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추락하면서 중동·남미 산유국이 극심한 재정 적자로 연쇄 파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15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1.85달러까지 하락했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값은 배럴당 57.81달러로 지난 2009년 5월 이후 5년 7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난 11월27일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 등이 반대하면서 OPEC 원유 생산량 감산이 불발된 이후 유가는 지난 6월 이후 40%가량 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로 떨어질 경우 중동 산유국 가운데 쿠웨이트와 카타르를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재정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쿠웨이트와 카타르는 평균 유가가 60달러를 밑돌아도 재정수지가 균형수준을 맞출 수 있지만, 나머지 중동 산유국들은 재정수지 균형을 맞추려면 국제유가가 적어도 배럴당 평균 8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배럴당 78.3달러, 사우디가 99.0달러였고 이라크와 이란은 각각 111.2달러, 130.5달러여야 재정 수지 균형이 맞았다.올해 경상수지도 배럴당 60달러일 경우 흑자를 내는 국가는 쿠웨이트(32.9달러)와 카타르(55.9달러) 정도였다. 이란(61.0달러), 사우디(63.5달러), UAE(64.2달러), 바레인(66.6달러)이 배럴당 60달러선을 유지해야 경상수지 균형이 예상됐다.내년에도 유가 하락이 계속돼 평균 60달러에 머물 경우 재정수지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중동 산유국은 쿠웨이트(54.0달러)와 카타르(60.0달러) 뿐이었다. IMF는 “내년 국제유가가 평균 60달러 이하로 내려갈 경우 중동 산유국 대부분이 재정적자에 직면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나마 중동 산유국들은 나은 편이다. 러시아와 남미 산유국들은 이미 재정 파탄에 직면했다.원유 수출로 인한 수익이 재정 수입의 50%를 차지하는 러시아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재정이 급속히 악화됐다. 유가가 6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러시아 재정수지는 1160억달러, 무역수지는 1470억달러 적자가 예상되며 유가가 30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재정수지는 2500억달러, 무역수지는 2600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경제 제재로 경제가 악화된 가운데 유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러시아 금융기관의 단기외채 비중이 급증하는데다 상환 압력도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러시아에서 제2의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원유 수출국인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도 상황이 마찬가지다. 원유는 베네수엘라 수출의 96%, 정부 수입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정치 불안 요소에 유가 급락이라는 악재가 더해지면서 베네수엘라의 국가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5년물 국채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가산금리는 지난 6월 이후 네 배 가까이 뛰어 사상 최고인 4152bp를 기록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배럴당 117.5 달러에 거래돼야 국가 재정수지를 맞출 수 있다. 원유 수출로 인한 수익이 국가 재정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에콰도르 역시 유가가 배럴당 79.7달러를 유지해야 재정적자를 면할 수 있다. 에콰도르는 유가 하락으로 국가 재정이 올해 5% 감소하면서 내부적으로 세금 개혁 등으로 세 수입을 늘리고 밖으로는 중국 등지로 재정 부족분을 메울 돈을 꾸러 다니고 있는 형편이다. 문제는 이른 시일내 국제 유가가 상승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OPEC에서 가장 입김이 센 사우디는 감산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고 사우디를 시작으로 이라크, 쿠웨이트 등은 아시아 지역에 공급하는 원유 가격을 인하하면서 가격 전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쳐스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OPEC이 감산하지 않는 이상 유가가 반등을 할 가능성은 낮다”며 “배럴당 60달러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다음 지지선은 58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마티유 L 후아르 AXA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스트레티지스트는 “급격한 재정 악화로 국가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산유국들 스스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2014.12.15 I 이민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서울종합민원사무소장 임윤주 ◇과장급 전보 ▷서울종합민원사무소 상담안내과장 김범일 ▷서울종합민원사무소 민원신고심사과장 김응태△부산소방안전본부 ◇지방소방령 전보 ▷부산소방안전본부 소방제도담당 곽승열 ◇지방소방령 승진 ▷부산소방안전본부 종합상황실 상황관리담당 정재화, 정학진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운영지원담당 이병찬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조우순 ▷강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용운 ▷기장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손현덕△신한카드 ◇임원 승진 ▷금융영업본부 상무 박영배 ▷중부본부장 이석창 ▷CRM본부장 이종명 ▷미래사업본부장 김정수 ◇임원 전보 ▷영업총괄본부장 이찬홍 ▷제휴영업본부장 배연태 ▷고객지원본부장 이성진 ▷준법감시인 주홍수 ▷강남본부장 서원석 ▷강북본부장 엄기남 ▷영남본부장 박시철 ◇부서장 신규선임 ▷기업영업3팀장 김종국 ▷회계팀장 이찬호 ▷브랜드기획팀장 장재영 ▷BD컨설팅팀장 정승은 ▷구미지점장 권택구 ▷서울신용지원센터장 안현웅 ▷대구콜센터장 최선원 ▷광주콜센터장 문병선 ◇부서장 전보 ▷회원영업팀장 김선건 ▷Code9추진팀장 김효정 ▷DM팀장 최재훈 ▷기업영업4팀장 박경래 ▷상품R&D팀장 김일봉 ▷핀테크사업팀장 고강신 ▷신사업팀장 송병권 ▷글로벌사업팀장 서해훈 ▷채권지원팀장 박주열 ▷전략기획팀장 문동권 ▷총무팀장 정명진 ▷발급업무팀장 김영철 ▷여의도지점장 김정훈 ▷인천지점장 이호규 ▷성충기 분당지점장 ▷수원지점장 이재근 ▷동대문지점장 성완용 ▷노원지점장 최명식 ▷원주지점장 최운철 ▷춘천지점장 이영진 ▷대구지점장 이동철 ▷대전지점장 최준순 ▷천안지점장 김태곤 ▷청주지점장 김용운 ▷임동진 목포지점장 ▷가맹점마케팅센터장 심병구 ▷대구DM센터장 이현상 ▷서울VIP센터장 이재세 ▷부산VIP센터장 정혜선 ▷대구VIP센터장 정철화 ▷대구신용지원센터장 유관무 ▷광주신용지원센터장 한광수 ▷서울1콜센터장 임창환 ▷부산콜센터장 이증귀 ▷대전콜센터장 김용춘 ▷서울발급지원센터장 진미경△BGF리테일 ◇임원 승진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이건준 ▷영업·개발부문장 전무 박대하 ▷상품본부장 상무 이기용 ▷경영혁신실장 상무 홍정국 ▷2권역장 상무보 장인용 ◇보직 변경 ▷상생협력실장 김동근 ▷마케팅본부장 김영식 ▷4권역장 안기성 ▷경북영업부장 박증보 ▷부산영업부장 정준흠 ▷제주영업부장 김종근 ▷개발3부장 박춘소 ▷개발6부장 이원태 ▷총무팀장 유천식 ▷점포분석팀장 박재용 ▷IR팀장 손지욱 ▷건강식품팀장 김정훈 ▷생활용품팀장 오진석 ▷영업기획팀장 송재국 ▷운영관리팀장 김영칠 ▷창업지원팀장 김상일 ▷전략개발TFT 팀장 이철환 ◇전보 ▷강북영업부장 이병주 ▷경기동영업부장 김동준 ▷경기북영업부장 임현식 ▷전북영업부장 임정엽 ▷업무혁신팀장 이진서 ▷경영관리팀장 김우회 ▷기획조정팀장 황환조 ▷HR팀장 임민재 ▷점포회계팀장 이현하 ▷IT기획팀장 현재호 ▷정보관리팀장 한덕희 ▷MD기획팀장 송영민 ▷스낵식품팀장 박성일 ▷개발기획팀장 심재준 ▷권역지원1팀장 이인호 ▷권역지원4팀장 안태모 ▷권역지원5팀장 조형동△㈜삼천리 ◇승진 ▷대표이사 사장 이찬의 ▷부사장 이은백 ▷전무 길형도 ▷상무 차봉근 ▷상무 허정훈 ▷이사 대우 정세영 ▷이사 대우 김진태 ▷이사 대우 조성용△㈜삼천리ES ▷상무 김주일 ◇보직 변경 △㈜삼천리 ▷이찬의 사장 대표이사 사장 ▷정희돈 전무 도시가스본부 본부장 ▷송화종 전무 도시가스본부 인천본부장 ▷전병철 이사 경영지원본부 지원담당 △㈜휴세스 ▷차봉근 상무 대표이사△㈜삼천리ENG ▷성준식 이사 플랜트사업본부장△길병원 ▷제1진료부원장 김주현 ▷제2진료부원장 이정남 ▷제1진료부장 최혜영 ▷제2진료부장 박현미 ▷제3진료부장 조용균△대경대 ▷연극영화과 학과장 겸 기획홍보처장 김건표△부산BBS ▷총괄국장 이명학 ▷총무부장 김형준 ▷교계협력부장 이상관
2014.12.15 I 고재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여성가족부 ◇국장급 전보 ▷가족정책관 윤효식 ◇과장급 전보 ▷가족지원과장 김가로△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조영신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 나승식 ◇과장급 전보 ▷장관 비서관 박성택 ▷전력산업과장 이원주△특허청 ◇과장급 전보 ▷특허심사2국 정밀부품심사과장 고준석△KT ◇부사장 ▷기업영업부문장 신규식 ▷IT기획실장 김기철 ◇전무 ▷부산고객본부장 편명범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채종진 ▷마케팅부문 IMC센터장 박혜정 ▷강북네트워크운용본부장 윤차현 ▷경영기획부문장 이문환 ▷경영지원부문장 이대산 ▷CR협력실장 박헌용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미래사업개발단장 박윤영 ▷비서실 2담당 김인회 ◇상무 ▷Customer부문 Customer기획본부장 김진철 ▷영업본부장 이현석 ▷Biz사업본부장 이홍재 ▷업무지원단장 박경원 ▷수도권강북고객본부장 안상근 ▷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 김재현 ▷수도권서부고객본부장 장희엽 ▷전남고객본부장 유양환 ▷전북고객본부장 오만수 ▷충남고객본부장 박형출 ▷충북고객본부장 박종진 ▷강원고객본부장 공대기 ▷기업영업부문 융합ICT사업컨설팅담당 이상용 ▷공공고객본부장 송희경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김형준 ▷마케팅부문 기업솔루션본부장 이선우 ▷Device본부장 이현석 ▷서비스개발본부장 윤혜정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액세스망구축담당 정현민 ▷현장기술지원단장 박재윤 ▷현장기술지원단 코어망기술지원담당 오미나 ▷융합기술원 Service연구소장 이성춘 ▷IT기획실 IT전략기획담당 장재호 ▷사업인프라담당 김준근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 우정민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 박종욱 ▷출자경영1담당 문정용 ▷구매협력실 전략구매담당 이경준 ▷경영지원부문 인재경영실장 이공환(그룹인재개발아카데미장 겸직) ▷CR부문 창조경제추진센터장 이승용 ▷경제경영연구소장 박대수 ▷홍보실장 오영호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전략담당 송재호 (BigData Center장 겸직) ▷BigData Center 마스터PM 김이식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임태성 (글로벌사업개발단장 겸직) ▷고객최우선경영실 컨설팅지원단장 정화 ▷윤리경영실 경영진단센터장 김원경 ▷비서실 1담당 김형욱 ▷비서실 2담당 마스터PM 윤경근△㈜LS ◇부회장 승진 ▷이광우 ㈜LS 대표이사 CEO△LS전선 ◇부회장 승진 ▷구자은 엠트론 사업부문 부회장 / LS엠트론 대표이사 CEO(이동) ◇부사장 승진 ▷윤재인 사업총괄 대표이사 ▷명노현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상무 승진 ▷이헌상 에너지해외영업부문장 ◇신규 선임 ▷박현득 소재생산부문장 ▷이승찬 전력생산부문장 ▷정병관 가온전선 전략기획부문장 CSO△LS산전 ◇회장 승진 ▷구자균 산전 사업부문 회장 / LS산전 대표이사 CEO ◇상무 승진 ▷김기형 사업장지원부문장 겸 청주1사업장공장장 ▷오재석 전력수배전사업본부 국내사업부장 ▷이진 QA센터장 연구위원 ▷구본규 A&D사업본부 해외사업부장 ◇신규 선임 ▷어승규 천안사업장 공장장 △LS-Nikko동제련 ◇전무 승진 ▷김영훈 제련소장 ▷박희석 LS글로벌 IT사업부장 ▷구본혁 지원본부장 ◇상무 승진 ▷백진수 원료담당 ◇신규 선임 ▷정용석 리사이클링담당△LS엠트론 ◇사장 승진 ▷이광원 COO ◇ 신규 선임 ▷구기본 상생협력부문장/CPO 겸 전주관리담당 ▷박기형 자동차부품사업부장 ▷이기택 중앙연구소 연구위원 △예스코 ◇부사장 승진 ▷장균식 ㈜한성 대표이사 CEO ◇상무 승진 ▷정창시 에너지사업본부장 COO △LS I&D ◇부사장 승진 ▷김연수 PMO 총괄 ◇상무 승진 ▷최창희 PMO 유럽담당 ▷심현석 Cyprus 법인장△JS전선 ◇부사장 승진 ▷이익희 LS엠트론 경영관리본부장 겸 CFO△LS메탈 ◇상무 승진 ▷정충연 지원부문장 겸 CFO△대성전기 ◇전무 승진 ▷공준호 기술연구소장 ◇상무 승진 ▷이성구 신차개발본부 설계담당 연구위원 ◇신규 선임 ▷김남극 전장사업부장 ▷지대호 품질경영부문장△LS네트웍스 ◇상무 승진 ▷이장호 글로벌사업본부장 겸 자원원자재담당 ◇신규 선임 ▷최정호 브랜드지원부문장△아모레퍼시픽그룹 ◇전무 승진 ▷전략Unit 김승환 ▷AP China Charles Kao ◇상무 승진 ▷AP China 경영지원실 김승수 ▷아세안 RHQ 김영수 ▷AP US Bradley Horowitz ◇사업부장 승진 ▷전략Unit 그룹기획Division 황영민 ▷전략Unit AGO(Amorepacific Global Operation) 이창규 ▷AP TaiWan 이선근△아모레퍼시픽 ◇전무 승진 ▷신성장BU 심재완 ◇상무 승진 ▷오설록Division 이준식 ▷마케팅전략Unit 고객전략Division 김선자 ▷Luxury BU 설화수Division 전진수 ▷Luxury BU 백화점Division 노상철 ▷SCM Unit 매스코스메틱 생산Division 최재철 ▷SCM Unit 물류Division 이정열 ▷경영지원Unit 구매지원Division 신성철 ◇사업부장 승진 ▷RR&D Unit 뷰티푸드연구Division 신송석 ▷R&D Unit 상해연구소 연재호 ▷Mass BU 해피바스&메디안Division 박태호 ▷SCM Unit 오설록 생산Division 이원호 ◇상무 전보 ▷SCM Unit 개발&구매Division 백주상 ▷SCM Unit 생산Division 임원길△에뛰드 ◇전무 승진 ▷대표이사 권금주△에스쁘아 ◇사업부장 승진 ▷대표이사 이지연△태평양제약 ◇상무 승진 ▷헬스케어 생산Division 이성우△퍼시픽글라스 ◇승진 ▷대표이사 김재성△코스비전 ◇승진 ▷대표이사 김성호△장원 ◇상무 승진 ▷장원 대표이사 이진호△동국제강 ◇부회장 승진 ▷대표이사 장세욱 ◇상무 승진 ▷포항제강소장 이태신 ▷일본지사장 구장회 ▷부산공장 관리담당 김연극 ▷구매본부장 문병화 ◇이사승진 ▷원료담당 최우일 ▷전략담당 곽진수 ▷후판영업담당 김선회 ◇ 보직변경 ▷열연사업본부장 남윤영 ▷냉연사업본부장 이용수 ▷부산공장장 김계복 ▷경영지원본부장 이성호 ▷인천제강소장 고광덕 ▷칼라영업담당 임동규 ▷봉형강영업담당 최원찬 ▷미국지사장 김재붕 ▷재무담당 윤병면 ▷신평공장장 신병섭 ▷포항제강소 생산담당 도경록 ▷브라질제철사업단장 정상호 ▷냉연도금영업담당 이동철 ▷중국법인장 김기영 ▷중앙기술연구소 연구부소장 임병문 ▷포항제강소 품질담당 김광석 ▷인천제강소 관리담당 박치안△대림산업 ◇승진 <사장> ▷김한기 건축사업본부장 <전무> ▷서 홍 ▷박희열 <상무> ▷김연기 ▷한기현 ▷이기용 ▷이인홍 ▷장상욱 ▷홍범락 <상무보> ▷김원근 ▷서영화 ▷유원희 ▷이종태 ▷곽수윤 ▷구민상 ▷강영혁 ▷양철원 ▷이용상 ▷이상석 ▷조규태 ▷정준호 ◇신규 선임 <전무> ▷박계홍 △대림코퍼레이션 ◇승진 <부사장> ▷이상기 ◇신규 선임 <상무> ▷박장선 ▷허 돈△고려개발 ◇승진 <전무> ▷이주익 <상무보> ▷김효락△삼호 ◇승진 <상무> ▷김원태 △대림자동차 ◇승진 <전무> ▷현태욱△오라관광 ◇승진 <상무보> ▷엄기섭△대림C&S ◇승진 <사장> ▷송 범△코레일 ▷비서실장 한병근 ▷기획조정실장 전찬호 ▷감사실장 정왕국 ▷재무관리실장 김기 ▷전기기술단장 전재근 ▷대전충남본부장 최길묵 ▷충북본부장 조대식 ▷강원본부장 김용수 ▷홍보문화실 언론홍보처장 고범석 ▷문화홍보처장 김경섭 ▷경영혁신실 창조경영처장 박진성 ▷ 고객서비스처장 김양숙 ▷감사실 감사기획처장 박영숙 ▷행정감사처장 고준영 ▷경영감사처장 이규영 ▷청렴조사처장 김진준 ▷재무관리실 물자관리처장 김진호 ▷여객본부 영업지원처장 신규용 ▷운전기술단 운전계획처장 방기석 ▷관광사업단 관광사업처장 이우현 ▷광역철도본부 교통시스템처장 차성열 ▷전기기술단 전철처장 주용환 ▷서울본부 경영인사처장 김순철 ▷안전처장 변현진 ▷영업처장 정정래 ▷승무처장 육심관 ▷수도권서부본부 경영인사처장 노춘호 ▷안전처장 유홍천 ▷시설처장 유필재 ▷전기처장 윤명규 ▷수도권동부본부 경영인사처장 남기종 ▷안전처장 오진호 ▷ 영업처장 박형태 ▷시설처장 지현우 ▷대전충남본부 경영인사처장 김득수 ▷시설처장 김현호 ▷전기처장 이기천 ▷충북본부 경영인사처장 김태형 ▷안전처장 김봉회 ▷차량처장 정진태 ▷강원본부 경영인사처장 배용곤 ▷영업처장 김시섭 ▷시설처장 이봉하 ▷차량처장 홍준표 ▷전기처장 송현삼 ▷전북본부 경영인사처장 이신호 ▷영업처장 이두형 ▷광주본부 안전처장 이범주 ▷영업처장 함성훈 ▷차량처장 김완주 ▷전기처장 조창호 ▷전남본부 안전처장 이동근 ▷영업처장 최윤환 ▷경북본부 안전처장 방계원 ▷영업처장 김병천 ▷시설처장 김병호 ▷전기처장 문창희 ▷대구본부 시설처장 이방우 ▷전기처장 최경일 ▷부산경남본부 경영인사처장 임양호 ▷안전처장 윤봉근△대보건설 ▷전무 최정훈 ▷이사대우 황성규 이동우 최희원 양영규△대보정보통신 ▷전무 홍중표 ▷이사 최재훈 ▷이사대우 조왕래△대보유통 ▷이사대우 김창섭△서원레저 ▷이사대우 최성규
2014.12.11 I 조용석 기자
  • [인사]대법원
  • [이데일리 편집국]△대법원 <승진> ◇법원이사관 ▷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문대영 ▷대구고등법원 사무국장 양희선 ▷부산고등법원 사무국장 이용선 ▷특허법원 사무국장 유영선 ◇ 법원부이사관 ▷사법정책연구원 사무국장 김주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국장 김종영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장 김재환 ▷서울행정법원 사무국장 이만석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사무국장 김병석 ▷춘천지방법원 사무국장 정성희 ▷대전가정법원 사무국장 정태진 ▷울산지방법원 사무국장 이용 ◇ 사법보좌관(법원부이사관) ▷부산지방법원 사법보좌관 이진호 ◇ 법원서기관 ▷법원행정처 최선호 홍금표 박성암 ▷법원공무원교육원 김범일 ▷양형위원회 한승범 ▷서울고등법원 윤승도 ▷대구고등법원 김태원 ▷특허법원 김연승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왕용 김정중 노영수 최진호 김상원 김여일 김진택 ▷서울남부지방법원 정곤 ▷서울북부지방법원 김병환 ▷의정부지방법원 이의봉 이창우 ▷인천지방법원 강희창 이상수 한기철 ▷수원지방법원 차기화 박종재 손락상 최재희 허준배 김광태 김종국 ▷춘천지방법원 박영광 진종우 ▷대전지방법원 정진안 정병희 노천숙 오승주 정기운 공인엽 ▷청주지방법원 손동복 ▷대구지방법원 문창도 경순표 한상호 김종관 ▷부산지방법원 조형규 정보영 ▷울산지방법원 송삼영 임형순 ▷창원지방법원 이선우 정연수 팽휘식 한채구◇ 사법보과관(법원서기관) ▷서울남부지방법원 조경애 장균민 ▷의정부지방법원 허명호 ▷인천지방법원 김치호 ▷수원지방법원 박정윤 엄익현 ▷춘천지방법원 나한백 한순이 ▷대전지방법원 손병천 ▷부산지방법원 정광철 ▷창원지방법원 제용환 ▷광주지방법원 이진산 오충헌◇ 사법보좌관 후보자(법원서기관) ▷서울고등법원 김민정 신홍기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진남 정정민 ▷서울가정법원 박영희 ▷서울남부지방법원 고병석 ▷의정부지방법원 윤수종 ▷청주지방법원 권순성 부산지방법원 김진아 <전보> ◇ 법원이사관 ▷서울고등법원 사무국장 임용모 ◇ 법원부이사관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김동민 ▷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정일섭 ▷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장 김영남 ▷법원공무원교육원 연구심의관 강경래 ▷법원공무원교육원 이정준 ▷서울가정법원 사무국장 강기호 ▷서울북부지방법원 사무국장 모경필 ▷서울서부지방법원 사무국장 이래홍 ▷의정부지방법원 사무국장 곽재순 ▷인천지방법원 사무국장 박도철 ▷수원지방법원 사무국장 심재금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사무국장 이재석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사무국장 이재열 ▷창원지방법원 사무국장 김은숙◇ 법원서기관 ▷법원행정처 신진섭 이상신 ▷사법연수원 김상현 ▷법원공무원교육원 이성민 ▷서울고등법원 이현규 김명식 유영도 ▷부산고등법원 이종철 ▷광주고등법원 최용민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정태 김형호 문형수 백수옥 ▷서울가정법원 조용인 도형기 ▷서울동부지방법원 김현석 권광주 ▷서울남부지방법원 김용필 조순희 최제록 최근묵 ▷서울북부지방법원 육기수 박상재 ▷서울서부지방법원 추천엽 김윤복 ▷의정부지방법원 권영민 ▷인천지방법원 정동린 박용석 김종문 ▷수원지방법원 박상우 조봉원 김진국 이해운 원경섭 ▷춘천지방법원 김정원 ▷대전가정법원 김윤석 ▷대구지방법원 정호길 ▷부산지방법원 박상섭 ▷창원지방법원 옥동건 ▷광주지방법원 노덕생 하승호 민병식 조지훈 손윤식 ▷광주가정법원 김정권 ▷제주지방법원 고태진 ◇ 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종언 ▷서울북부지방법원 김영문 ▷인천지방법원 서태석 ▷수원지방법원 박영호 김형수 ▷대전지방법원 이병배 ▷부산지방법원 허진규 김성훈 ▷울산지방법원 박종일 ◇ 기술서기관 ▷법원행정처 심재화 ▷부산고등법원 김남필
2014.12.10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호갱 안되려 직구했다가…세금폭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호갱 안되려 직구 했다가…세금폭탄- 스타PD 잡아라…‘스토브리그’ 후끈- 1兆 필요한 신약개발 정부 ‘생색내기’ 지원- 中증시 5.4% 폭락△종합- [사설]중국어선 불법조업 횡포 그대로 둘텐가- [사설] 해외자원 개발사업, 실패를 거울삼아야- [이데일리 Zoom人] 광어 600인분 들고 이라크로 ‘광폭행보’- ‘200달러 이하 결제’ 증명해도 추가비용 생겨- SK그룹 ‘젊은 리더’ 전진배치…혁신으로 위기 뚫는다- “제품 많이 팔려도 쓴웃음만…약가 규제부터 없애라”△정치- “국무위원 언행 사적인 게 아냐”…朴대통령, 유진룡 비판- 김무성-문희상 오늘 ‘빅딜’ 나선다- 세비값 톡촉히 한 의원들△경제·금융- 이광구 우리은행장 내정자 임기 ‘2년 제한’- 주택거래 줄어도…담보대출 ‘사상최고’- 중유·천연가스 두 개의 연료로 뛴다…세계최대 규모 ‘위엄’- KB금융 “국민께 더 가까이”- “소비자 보호로 신뢰 회복 보험, 기본부터 세울 것”△산업- 조현아 대한항공 보직 사퇴…부사장직은 유지- 제 7홈쇼핑 내달 선정 20번대 채널 받을 듯- ‘대국민 사기극’ 모뉴엘 파산 선고- 팬오션 인수전 본입찰 무산 우려- 삼성 내년 키워드는 ‘내실’- 글로벌 물류사 인수…KG, 직구족 결제·배송 ‘원스톱 서비스’- LGU+, 글로벌 겨냥 사물인터넷 개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711’ 2차 예약판매△생활산업- 호텔에서 케이크 만들고 스케이트 타고…- 올해 편의점 판매 1위는 ‘얼음컵’- CJ제일제당 “연어캔 요리비법 알려드려요”△사이언스- ‘인공태양’ 밝히는 핵융합, 미래 에너지원으로 뜬다- 안전성 높인 ‘4세대 원전’ 만든다△벤처·중기- 악재쌓인 시멘트 “앞이 안보인다”- “선생님을 편하게…카톡수업 떠올렸죠”- 中企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2000명 돌파△Entertainment- 한석준 아나운서 KBS 떠나 중국 간다- “24억원 홍보 찬스”…MAMA에 빠진 中기업- 올해 가장 많이 본 K팝 뮤비 ‘행오버’- 김민희·김태리, 박찬욱의 ‘아가씨’ 캐스팅△Culture- 디지털과 노는 아이들, 머릿속은 비어만 간다- 학살·테러…세계사는 ‘범죄의 역사’△Golf&Sports- 평창올림픽 ‘분산 개최’ 땐 돈 아끼고 명분 잃는다- 내년 JLPGA는 ‘삼금왕중왕전’- 이승협, 9번째 황금장갑 ‘신기록’△마켓- 정유株 유가급락에 얼어붙었다- 기력 회복한 삼성전자 ‘135만원’ 눈앞- 유병언 사진가치 ‘뻥튀기’ 세모, 수백억대 분식회계△증권- 중국국적株 ‘좋다 말았네’- “씨에스윈드 공장휴업 루머 믿지 마세요”- 제일모직 ‘검은머리 外人’ 막았다△글로벌 마켓- 돈 줄 마르는 산유국 ‘도미노 파산’ 위기- “유가 하락 최대 수혜국은 한국”- 中증시, 과열 견제구에 ‘털썩’-야누스캐피털 자산 10배 ‘쑥’- OECD “소득 불평등이 선진국 성장 발목”△성공異야기- 한국 육아맘 말 잘 들었더니…세계시장 통하더라△대입 정시모집- [건국대학교]고득점자에 등록금·기숙사 파격 지원- [국민대학교]인문계 영어·자연계 수학B ‘35% 반영’- [동국대학교]일반전형 1374명 100% 수능으로 뽑아- [숭실대학교]수학 성정 좋은 문과생 ‘경상계열’ 유리- [아주대학교]의학과 면접 폐지…소신지원 해볼말 - [덕성대학교]인문-국B, 자연-수학B 선택했다면 가점- [세종대학교]수능우수자 전형 신설…193명 모집- [중앙대학교]글로벌금융 신입생에 4년 장학금- [대구대학교]자연·공학계열 수학B ‘5%가산점’ 부여- [전북대학교]국·수 모두 ‘A형 응시생’ 지원 못해- [한성대학교]야간학과 운영…교육과정·교수진 동일△피플- 문제아에서 최고 마술사로…마술같은 변신- “마라톤 뛰니 북한산 등반도 가뿐” 파수닷컴 ‘뛰나마나’△오피니언- [목멱칼럼] 준비된 파리바게뜨·이랜드…중국서 성공- [기자수첩] 유니클로의 ‘저렴한 민낯’- [특파원의 눈] “정의와 피부색이 무슨 상관인가요”△사회·부동산- “아파트 후분양制 있으나 마나”- ‘청약광풍’에…1순위 마감 2배 늘었다- “민방위 통지서 못 받았는데…벌금 내라니”- 靑 문건 유출 혐의 경찰 2명 체포
2014.12.09 I 정다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윤건용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장(독성평가연구본부장 겸직) 정은주 ▷사업개발부 기술마케팅팀장 차신우 ▷해외사업팀장 박신영 ▷QM실장 김영희 △한국타이어 ◇승진 <부사장> ▷송권호 생산기술부문 ▷배호열 구주지역본부 <전무> ▷안희세 미주지역본부 ▷우병일 G.OE부문 <상무> ▷윤효원 연구개발부문 연구임원 ▷구본희 연구개발부문 상품개발2담당 ▷안용진 연구개발부문 CTC담당 ▷최민수 생산기술부문 생산기술2담당 ▷황성학 중국지역본부 가흥공장 ▷조현준 중국지역본부 마케팅담당 <상무보> ▷박현민 호주법인장 ▷정철오 한국지역본부 대전공장 제조1팀 ▷이규봉 중국지역본부 강소공장 부공장장 ▷신동필 한국지역본부 금산공장 부공장장 ▷홍문화 품질경영팀 ▷서종범 연구1팀 ▷김병선 프랑스법인장 ▷안수정 글로벌 마케팅전략팀△한국타이어월드 ◇승진 <상무보> ▷천성익 재무팀△유니드 ◇승진 <전무> ▷황영민 경영지원본부장 ▷김상배 유니드(강소)화공유한공사 총경리 ◇신규 선임 <상무보> ▷이우일 CA사업부 미주담당 ▷류종열 BT사업부장 ▷윤형석 사업개발 TFT담당 ▷곡가재 유니드(강소)화공유한공사 부총경리△삼성증권 ◇승진 <상무> ▷김태현 ▷이재우 △삼성자산운용 ◇승진 ▷부사장 윤석 ▷전무 김유상△삼성전자 ◇승진 <부사장> ▷김문수 ▷김용관 ▷김용제 ▷남궁범 ▷노승만 ▷데이빗스틸 ▷방상원 ▷안태혁 ▷윤두표 ▷윤종식 ▷이준 ▷임영호 ▷장덕현 ▷장혁 ▷전경훈 ▷정태경 ▷주은기 ▷최경식 ▷최윤호 ▷최주선 ▷황득규 <전무> ▷강봉구 ▷강원석 ▷김경준 ▷김정호 ▷김준태 ▷남석우 ▷도영수 ▷박선흠 ▷박인식 ▷배경성 ▷백지호 ▷송두헌 ▷신동훈 ▷신유균 ▷이왕익 ▷이윤 ▷이재승 ▷이정배 ▷이춘재 ▷이평우 ▷이흥모 ▷장성진 ▷장성학 ▷정종욱 ▷정진수 ▷채주락 ▷최영호 ▷최주호 ▷최형식 ▷하혜승 ▷홍현칠 ▷황규철 <상무> ▷강명구 ▷고대곤 ▷곽연봉 ▷권오봉 ▷김광연 ▷김기삼 ▷김대주 ▷김동욱(무선·센서) ▷김두일 ▷김명철 ▷김병성 ▷김보경 ▷김상효 ▷김성기(CIS) ▷김성욱 ▷김세녕 ▷김연준 ▷김영집 ▷김용주 ▷김우석 ▷김우중 ▷김윤영 ▷김의석 ▷김재원 ▷김정석 ▷김정호(중국총괄) ▷김창업 ▷김한석(네트워크) ▷김한석(메모리) ▷김현수(DMC硏) ▷데이브다스 ▷류수정 ▷리차드 ▷명호석 ▷문용운 ▷문준 ▷민이규 ▷민종술 ▷박기원 ▷박성근(네트워크) ▷박성민 ▷박승민 ▷박정선 ▷박정호 ▷박진영 ▷박찬익 ▷박태호 ▷박해진 ▷박현규 ▷백승엽 ▷백승협 ▷변준호 ▷부민혁 ▷서한석 ▷손민영 ▷손영호 ▷송승엽 ▷송호건 ▷신경섭 ▷신동수 ▷신승철 ▷신현진 ▷안장혁 ▷알록나스데 ▷엄재원 ▷에드윈 ▷우영돈 ▷원성근 ▷위차이 ▷유병길 ▷윤강혁 ▷윤병관 ▷윤수정 ▷윤승호 ▷윤인수 ▷이광렬 ▷이귀로 ▷이근호(반도체硏) ▷이금찬 ▷이민 ▷이상윤(경리) ▷이상재(메모리) ▷이용구(무선) ▷이제석 ▷이종배 ▷이창섭 ▷이학민 ▷이호영(상생협력) ▷이황균 ▷인석진 ▷임병택 ▷임종형 ▷임훈 ▷장세연 ▷장우석 ▷장재훈 ▷전병준 ▷전우성(가전) ▷전은환 ▷정순찬 ▷정재웅 ▷조명호 ▷조재학 ▷조필주 ▷조혜정 ▷주재완 ▷지성혁 ▷지우정 ▷최창규 ▷최헌복 ▷탁승식 ▷트레비스 ▷프라나브 ▷하영수 ▷한규한 ▷한상숙 ▷한호성 ▷허석 ▷현경호 ▷현상훈 ▷황상준△삼성전기 ◇승진 <전무> ▷최영식 <상무> ▷김무용 ▷문형규 ▷박봉수 ▷박타준 ▷반휘권 ▷임승용 ▷정성원△삼성중공업 ◇승진 <부사장> ▷하문근 <전무> ▷강병석 ▷김준철 <상무> ▷강영규 ▷박형윤 ▷안시찬 ▷오성일 ▷유광복 ▷윤형묵 ▷정지창 ▷하성호 ▷한경근△삼성SDI ◇승진 <부사장> ▷김재흥 ▷안재호 <전무> ▷권영기 ▷김기호 ▷박용찬<상무> ▷강문석 ▷김성홍 ▷김익현 ▷김창섭 ▷김태형 ▷김판배 ▷박진 ▷서경훈 ▷서헌 ▷송재국 ▷윤준열 ▷임경율 ▷진상영△삼성디스플레이 ◇승진 <부사장> ▷이현덕 <전무> ▷오영선 <상무>▷길성진 ▷김대용 ▷김종환 ▷김주엽 ▷김창효 ▷신섭 ▷안병기 ▷이규수 ▷이승재 ▷이주범 ▷전석진 ▷조성찬 ▷최호연△에스원 ◇승진 <부사장> ▷박영수 <전무>▷김창한 ▷문경섭 ▷이규해△호텔신라 ◇승진 <부사장> ▷김청환 <전무> ▷송성호 <상무> ▷고경록 ▷김진혁△삼성물산 <상무> ▷이창욱 ▷정근홍 <건설부문 부사장>▷강선명 ▷김경준 ▷장일환 <전무> ▷김재호 ▷이병수 <상무> ▷김민구 ▷박창원 ▷설창우 ▷소병식 ▷송태원 ▷안병철 ▷윤남주 ▷윤종이 ▷윤준병 ▷이민형 ▷이병수 ▷이승욱 ▷조흥구 ▷지형근 ▷한광훈 <상사부문 부사장> ▷김기정 ▷한수희 <전무> ▷김용수 <상무> ▷고유석 ▷김응선 ▷양희석 ▷유지한 ▷이범순△삼성토탈 <전무>▷김옥수 <상무>▷박인태 ▷이종화 ▷전재홍△삼성종합화학 <부사장> ▷홍진수 <상무> ▷이명규△삼성정밀화학 <전무> ▷조성우 <상무> ▷강상호 ▷신준혁△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최성안 <전무> ▷최경배 <상무> ▷박성연 ▷장관희 ▷최춘기 ▷허등윤△아시아경제TV ◇ 보임 ▷대표이사 이의철 ▷이사 정명수
2014.12.04 I 이지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자산관리공사 ◇ 전보 <부점장급> ▷홍보실장 김재완 ▷성과관리실장 윤윤국 ▷서민금융총괄부장 김동현 ▷국민행복지원부장 김태수 ▷중소기업인지원부장 강남석 ▷자산인수기획부장 신덕호 ▷채권인수부장 김구영 ▷금융자산관리부장 백서룡 ▷공공자산관리부장 문영기 ▷공공자산개발부장 문도열 ▷조세정리부장 문종철 ▷국유재산관리부장 진효림 ▷국유증권실장 오용환 ▷서울국유재산부장 최오현 ▷서울지역본부 설립사무국장 권남주 ▷경기지역본부장 권영대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황종환 ▷전북지역본부장 남정현 ▷경남지역본부장 김동언 ▷강원지역본부장 천성민 ▷충북지역본부장 류재명 ▷인재개발원관리실 김원대 ▷체납징수실장 최경숙△한국교육개발원 ▷ 기획처 연구기획실장 황준성 ▷ 기획처 성과평가실장 강성국 ▷ 교육정책연구본부장 겸 교육정책네트워크연구실장 이재분 ▷ 교육현장지원본부 방송통신중·고등학교운영센터 소장 양희인 ▷ 대학평가본부 본부장 최상근 ▷ 대학평가본부 대학평가연구기획실장 이정미 ▷ 대학평가본부 대학평가운영실장 김기수 △코오롱그룹 △㈜코오롱 ◇ 승진 ▷상무 김민태 ▷상무 박문희 ▷상무보 양윤철 △코오롱인더스트리 ◇ 승진 ▷부사장 신재호 ▷부사장 박한용 ▷전무 이진용 ▷전무 김철수 ▷상무 한인식 ▷상무 장희헌 ▷상무 류득수 ▷상무 이상목 ▷상무보 변재명 ▷상무보 노경환 ▷상무보 한창우 ▷상무보 이장희 ▷상무보 박준성 ▷상무보 김정림 ◇ 전보 ▷전무 이철승 ▷전무 최영무 ▷상무 김용섭 △코오롱글로벌 ◇ 승진 ▷상무 전철원 ▷상무 한영호 ▷상무보 김문수 ▷상무보 정공환 ▷상무보 강승철 △코오롱생명과학 ◇ 승진 ▷상무 이상우 △코오롱플라스틱 ◇ 승진 ▷상무 방민수 △코오롱베니트 ▷상무보 김형민 ▷상무보 이종찬 △스위트밀◇ 승진 ▷상무 홍춘극 △코오롱글로텍 ◇ 전보 ▷상무 오용석△울산항만공사 ◇전보 <1급>▷전략기획팀장 김지호 ▷항만운영안전팀장 정형근 <2급> ▷경영성과팀장 김희경 ▷물류기획팀장 이형락 ▷오일허브팀장 구한모 <3급> ▷IT보안팀장 박봉운 △인천항만공사 ◇ 승진 <차장> ▷기획조정실 신재완 ▷경영지원팀 박정서 ▷항만시설팀 남궁심 <과장> ▷감사팀 하이레 ▷기획조정실 박현진 ▷경영지원팀 김운상 ▷마케팅팀 박치영 ▷갑문정비팀 현종길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보험정책과장 이창준△교통안전공단 ◇ 전보 <본부장 등> ▷기획본부장 김재영 ▷철도항공교통안전본부장 이용찬 ▷도로교통안전본부장 오인택 ▷서울지역본부장 정병현 ▷경인지역본부장 황병훈 ▷중부지역본부장 이익훈 ▷호남지역본부장 이성신 ▷전략기획실장 권기동 ▷경영지원실장 서종석 ▷비서실장 김임기 ▷기획예산처장 최기호 ▷창조혁신처장 김영준 ▷인천지사장 조윤구△기획재정부 ◇ 승진 <부이사관> ▷예산총괄과장 임기근 ▷정책조정총괄과장 윤성욱 ▷재정관리총괄과장 우병렬 ▷협력총괄과장 나주범 △농림축산식품부 ◇전보 <과장급> ▷농업정책국 농협경제지원팀장 김충범 △LG하우시스 ◇ 승진 <부사장>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 민경집 <전무> ▷신유통·마케팅본부장 김봉수 ◇ 선임 <상무> ▷최고인사책임자(CHO) 김장성 ▷경영혁신담당 박진영 ▷구매담당 배인철 ▷안전환경·품질담당 권용구 △신세계그룹 △그룹 전략실 ◇ 승진 ▷부사장 CSR사무국장 김군선 ▷부사장보 커뮤니케이션팀장 박찬영, S.com총괄 최우정 ▷상무보 S.com총괄 SCM총괄 김연섭, 커뮤니케이션팀 서병선△신세계백화점 ◇ 승진 ▷부사장보 식품생활본부장 조창현 ▷상무 영등포점장 곽웅일, 패션담당 손문국 재무담당 오용진, 신규개발담당 최민도 ▷상무보 하남점장 나승, 인사담당 류제희, 의정부점장 배재석,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 업무위촉 변경 ▷대표이사 겸 영업전략실장 장재영 ▷부사장 지원본부장 겸 신규사업본부장 박주형 ▷부사장보 패션본부장 손영식 ▷상무 센텀시티점장 정건희, 본점장 김정식, 식품담당 임훈 ▷상무보 생활담당 김선진, 충청점장 윤태종 △이마트 ◇ 승진 ▷부사장 식품본부장 최성재 ▷부사장보 해외소싱담당 Christopher Callahan ▷상무 중국담당 김석범, 트레이더스담당 노재악, 신선식품담당 민영선 ▷상무보 CSR담당 김달식, 가공식품담당 남구혁, 해외사업담당 천병기, 물류담당 최택원 ◇ 업무위촉 변경 ▷상무 신규사업총괄 김성영, 재무담당 이주희, 생활용품담당 김기곤, 해외소싱담당 내 해외소싱총괄 이연주 △신세계인터내셔날 ◇ 승진 ▷부사장 글로벌패션2본부장 조병하 ▷상무 지원담당 서원식 ▷상무보 5사업부장 겸 비디비치사업부장 김묘순, PL사업부장 양호진, 3사업부장 장성은 ◇ 업무위촉 변경 ▷부사장 글로벌패션1본부장 문성욱 ▷상무 2사업부장 송재은 △신세계푸드 ◇ 승진 ▷부사장 식품본부장 겸 식품유통사업부장 안상도 ▷상무보 R&D담당 공병천, FE담당 박준균, 지원담당 류윤선 ◇ 업무위촉 변경 ▷상무보 베이커리사업부장 정재찬 △신세계건설 ◇ 승진 ▷상무 기술담당 배진모 ▷상무보 하남복합센타현장소장 김문경 ◇ 업무위촉 변경 ▷부사장보 영업총괄 겸 영업1담당 박근용 ▷상무 지원담당 조경우 △신세계아이앤씨 ◇ 대표이사 내정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 ◇ 승진 ▷상무 IT서비스사업부장 전창우 ◇ 신규영입 ▷상무 S-LAB장 최병엽 △신세계조선호텔 ◇ 승진 ▷부사장 면세사업부장 정준호 ▷상무 부산호텔총지배인 노상덕 △에브리데이리테일 ◇ 대표이사 내정 이태경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이사 ◇ 승진 ▷상무보 신사업담당 강영준 ▷상무보 판매담당 반성웅 ◇ 업무위촉 변경 ▷상무 매입담당 성열기 △센트럴시티 ◇ 승진 ▷상무보 관리담당 김형렬 △위드미에프에스 ◇ 대표이사 내정 윤명규 위드미에프에스 대표이사 ◇ 승진 ▷상무 지원담당 조두일 ▷상무보 영업담당 이종
2014.11.30 I 김재은 기자
김범수 의장 "소셜임팩트,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시각"
  • 김범수 의장 "소셜임팩트,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시각"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기업의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교집합이 ‘소셜임팩트’입니다. 그동안 기업은 재무적 성과가 나오면 기부나 봉사를 했지만 이는 작은 행위에 불과합니다. 소셜임팩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새로운 시각입니다.”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24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 2014’에 참석해 소셜임팩트에 대해 강조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제공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은 24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 2014’에 참석해 소셜임팩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김 의장은 소셜임팩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월마트의 4달러 프로젝트를 예시로 설명했다. 미국에는 의료보험이 비싸기 때문에 저소득층은 의료약품을 구입하기 어려웠다. 월마트는 자사의 넓은 유통망을 통해 고객들이 약을 4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월마트의 프로젝트에 대해 김 의장은 “이는 정부도 하지 못했던 프로젝트였다”며 “월마트는 고객들이 계속해서 월마트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약도 사고 빵도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다른 사례로 캡슐커피로 10년 만에 26배 성장한 네슬레를 들었다. 캡슐커피는 원두의 퀄리티가 가장 중요한데, 당시의 커피 재배농가에서는 좋은 퀄리티의 원두를 재배하는 것이 어려웠다. 네슬레는 2500억원을 재배농가에 투자했고 그들과 독점 계약을 할 수 있었다.김 의장은 “기업은 사회를 효율적으로 바꿀 수 이는 힘이 있다”며 “사회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조직은 기업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소셜임팩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소셜임팩트와 관련된 부분이라면 액셀러레이터(벤처 육성 기업)도 규모있게 만들고 싶다”는 의지도 내비쳤다.또 김 의장은 이날 다음과 합병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소셜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가졌는데 정보 플랫폼은 비어 있었다”며 “다음이란 좋은 파트너를 만났으며, 스마트폰 등장으로 경계가 사라진 온오프라인 시대 다음카카오는 사람과 여러 접점에서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사물이 만나게 되는 또다른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곧 열리면서 또 다른 시도도 한걸음씩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는 세계 각국에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끄는 기관들의 협의체인 스타트업 네이션스 회원국들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세계 45개국 창업 생태계 관계자 1000여명이 모여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2014.11.24 I 이유미 기자
  • 내년 한국 경제 뒤흔들 4가지 위험요인(상보)
  • [이데일리 최정희 조진영 기자] 세계 경제가 내년에도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주요 기관들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로 올해보다 0.5%포인트 높지만, 실제론 이보다 낮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를 지배했던 각국의 돈 풀기 정책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는 등 곳곳에 잠재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내년 중반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신흥국 등에 흘러갔던 자본이 유출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흥국 불안 등 위기가 커질 경우 대표적으로 돈을 빼는 나라가 우리나라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반면 일본 아베노믹스의 돈 풀기 정책은 계속돼 엔화 약세의 부정적 여파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역시 우리나라의 타격이 가장 크다. 동시에 아베노믹스 실패에 따른 부작용도 걱정된다. 중국 경제 둔화 우려, 유럽의 위기 재연 가능성도 위협요인이다. 이에 환율 변동성과 외화유동성 관리에 집중해야 한단 분석이 제기됐다.◇ 美 금리 인상에 신흥국 자본유출 우려국제금융센터는 20일 서울 소공동 은행회관에서 ‘2015년 세계 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동완 국금센터 금융시장실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직면한 △미국, 영국 등의 통화 긴축(Contraction) △주요국 환율 갈등(Currency) △중국 경기의 급변 위험(China) △지정학적 위험(Conflicts) 등 4가지 위험요인(4C)을 제시했다. 김 실장은 “수 년간 자산시장 호조세를 뒷받침해 온 이른바 ‘Fed put(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완화 정책)’의 퇴조로 국제금융시장의 위험민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유동성에 기반한 동조화’에서 ‘펀더멘털에 기인한 차별화’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미국의 양적완화(QE) 기간에 유입된 대규모 유동성이 내년 중반 기준금리 인상으로 환류될 경우 글로벌 조달금리 상승과 신흥국 자금유출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단 설명이다. 신흥국이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지만, 성장동력 둔화, 수출 경쟁력 약화 등을 감안해 금리 인상을 선택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단 관측이다. 김 실장은 “올해 들어온 주식, 채권 외국인 자금을 합하면 10조원 정도인데 이런 자금들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며 “신흥국이 불안하면 다른 신흥국에서 자금을 빼서 우리나라로 오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는데 이는 위기가 약하게 왔을 때 가능한 일이다. 위기가 세게 오면 우리나라가 대표적으로 자금이 빠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자금 이탈 방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돌발 위험 등으로 글로벌 차입시장이 경색될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자금확보 및 차입선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韓, 엔저 타격 제일 커..환위험 관리해야 지난 10여년 넘게 지속된 달러 약세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강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이치훈 국금센터 연구위원은 “내년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경우 원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 내지 약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달러-원 평균환율이 올해보다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평균환율은 올해 1046.4원에서 내년 1130원 내외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원화의 강세 추세는 아베노믹스 등 돈 풀기 정책을 하는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실장은 “엔저로 제일 타격받는 국가는 우리나라”라며 “엔저에 대비한 정책적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보수적인 환위험 관리가 필요하단 분석이다. 이어 “엔저로 엔화를 차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갑자기 엔화가 강세로 가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며 “엔화 대출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中·日·EU 모두 불안요인주요국의 불안요인도 상당하다. 중국의 구조개혁이 미진할 경우 성장세가 약화될 뿐 아니라 부동산, 신용 등 거품이 붕괴되면서 경착륙할 위험도 커진다. 중국과 무역거래가 많은 우리나라 등 신흥국은 미국의 출구전략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우려가 크다. 더구나 우리나라 10대 수출 품목 중 중국과 중복되는 비중은 올해 62%로 10년 전(52%)보다 10%포인트나 급증해 한·중간 수출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일본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성장 자체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의 물가가 상승한다고 해도 실질임금과 소비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수입물가 상승과 소비세 인상이 주도했기 때문에 득보다 실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엔저에도 수출물량이 증가하지 않고, 생산과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 현상도 고민거리로 남는다. 유럽 경제를 이끌던 독일의 수출이 약화되면서 위기가 재연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높은 실업률과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010~2012년과 같은 재정위기가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김 실장은 “세계 경제는 컨센서스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어 보수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준비해야 한다”며 “주요국 불안, 지정학적 위험 등 예상 못한 위함에 대한 가능성 점검과 컨틴전시 계획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11.20 I 최정희 기자
KOTRA·홈플러스, 英 테스코 62개 매장서 한국 식품 판매
  • KOTRA·홈플러스, 英 테스코 62개 매장서 한국 식품 판매
  • KOTRA와 홈플러스는 18일(현지시간) 런던 테스코 매장에서 ‘글로벌 상생 협력을 위한 TESCO 한국식품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부르스 버로우스 킹스톤 상공회의소 사장, 켄 스미스 킹스톤 시장, 말콤 바커 한국전 참전 용사,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 임성남 주영한국대사, 윌 블룸필드 테스코 국제본부장, 박영하 KOTRA 런던무역관장, 존 캠벨 존스 한국전 참전 용사, 박호영 CJ식품 상무이사, 오나 몰튼 머튼시 단체장, 아가사 아카이지나 머튼시장, 캐롤라인 쿡 머튼 상공회의소 회원관리부장. KOTRA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KOTRA는 홈플러스와 함께 영국 런던의 테스코(TESCO) 매장에서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이하 한국식품전)’을 개최한다. 한국식품전은 글로벌 유통기업인 테스코를 통해 우리나라 식품제조 회사의 해외 수출 및 한국식품 세계화를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번 한국식품전은 영국 현지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개 매장에서 행사가 열린 2011년 1회 행사 이래 2012년(12개 매장), 2013년(49개 매장)에 비해 규모를 대폭 확대해 런던 내 총 62개 테스코 매장에서 진행한다. 이 기간 KOTRA와 홈플러스는 CJ제일제당, 본고장, 대상, 롯데, 오뚜기, 농협, 샘표 등 18개 국내 식품 제조업체와 함께 불고기 소스, 고추장, 고춧가루, 다시다, 이천쌀, 김, 라면, 소주 등 현재 영국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 70종을 선보인다. 아울러 뉴몰든점, 써리콰이점 등 10개 매장에서는 영국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비빔밥, 불고기, 김치 등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해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2012년 영국 대형 유통업체 최초로 테스코 매장에 한국식품을 정규 입점하는데 성공했다. 정규 입점 매장수도 2012년 12개에서 작년23개, 올해는 무려 10배 수준인 113개로 확대했다. 올 1월~10월까지 테스코 매장에서 판매한 한국상품 매출은 약 54만 파운드(한화 약 8억7000만원)로 전년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 영국 유통업계 독보적 1위인 테스코와 협력은 영국에서 한국 식품의 인기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KOTRA에 따르면 작년 영국의 한국식품 수입 규모는 총 1708만 파운드(한화 297억원)로 2012년(1072만 파운드) 대비 60%나 증가했다. 매트 클라크 테스코 월드푸드 구매팀장은 “작년 영국 테스코 매장에서 단기간 취급한 한국의 제주 감귤이 약 200만파운드(약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많은 한국 식품이 매력적이고 해외시장에서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김치, 불고기, 비빔밥 등 전통음식에 관심을 보였다. 테스코는 영국뿐만 아니라 헝가리, 터키, 체코, 폴란드, 중국 등 전 세계 12개국 6500여 개 매장에서 연간 34억 명에 달하는 고객을 상대하고 있다. 또 영국 국가품질위생기준(BRC)보다 까다로운 자체 상품기준(FMS)을 갖고 있어 한국식품전에 참여한 국내 식품업체은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OTRA와 홈플러스, 테스코, CJ제일제당 등 식품업체들은 앞으로도 정규 입점하는 품목을 늘리고 취급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한국식품전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사업을 정례화해 영국에서의 한국 식품 입지를 굳히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KOTRA 3자간 개방형 협업을 통해 국내 식품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OTRA와 홈플러스가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런던 테스코 매장에서 개최하는 한국식품전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불고기를 시식하고 있다. KOTRA제공.KOTRA와 홈플러스가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런던 테스코 매장에서 개최하는 한국식품전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라면, 빵가루, 미역 등 우리나라 식품을 쇼핑하고 있다. KOTRA제공.KOTRA와 홈플러스가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런던 테스코 매장에서 개최하는 한국식품전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라면, 빵가루, 미역 등 우리나라 식품을 쇼핑하고 있다. KOTRA제공.KOTRA와 홈플러스가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런던 테스코 매장에서 개최하는 한국식품전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라면, 빵가루, 미역 등 우리나라 식품을 쇼핑하고 있다. KOTRA제공.▶ 관련기사 ◀☞ KOTRA 오픈갤러리, 수출中企와 함께 '아트페어' 참가☞ KOTRA, 유럽 최대 창업 컨퍼런스에 국내 스타트업 파견☞ [인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포토]개도국 진출 전략은?..KOTRA·세계은행그룹 포럼☞ KOTRA-세계은행, 개도국 프로젝트 재원조달 공동 모색☞ 오영호 KOTRA 사장, 한국인 최초 호세마르티 특별상 수상☞ KOTRA, 28~29일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KOTRA, 중국에 水처리 기술 전파☞ [부고]선석기(KOTRA 기획조정실장)씨 부인상☞ KOTRA, 亞 최대 섬유전시회에 역대 최대 한국관 구성☞ [인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감]오영식 "에볼라 발병지역 근무 KOTRA 직원 귀국조치해야"
2014.11.19 I 정태선 기자
  • 5명 중 2명은 단기근로자..OECD 1위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한국의 단기근로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승원 한국은행 국제무역팀장이 18일 발표한 ‘고용보호제도가 노동시장 이원화 및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근속기간이 1년 이하인 단기근로자는 5명중 2명꼴인 38%에 달했다. 칠레(34.0%), 멕시코(32.2%), 터키(28.1%)가 한국의 뒤를 이었다.노동시장 양극화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직 근로자는 상위 10%의 임금이 하위 10%의 4.5배에 달해 OECD 회원국 중 6위를 차지했다. 임시직 비율은 25%로 칠레(30.5%), 스페인(29.8%)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미국(4.1%)과 일본(13.6%)의 임시직 비율은 한국보다 낮았다.노동생산성도 낮게 나타났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의 1인당 평균 노동생산성은 2만2484달러로 34개 회원국 중 26위에 머물렀다. 이는 OECD 평균인 2만9051달러에 못미치는 수준이다.보고서는 상용직 고용보호를 완화하면 임시직과 단기직의 근속 비율은 줄지만 임금격차는 좁혀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임시직 고용 제한을 강화할 경우 임시직과 단기근속비율이 줄고 임금 격차 역시 줄어든다”며 “상용직과 임시직 간의 고용보호 격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4.11.18 I 조진영 기자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3~4년 내에 매출 1조 달성"
  • [성공異야기]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3~4년 내에 매출 1조 달성"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올해 매출액 3500억원에 당기순이익 600억원 정도를 예상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00억원, 당기순이익은 250억원 정도 증가했다. 앞으로 3~4년 안에 1조원 매출을 낙관한다”풍력발전타워 생산업체인 씨에스윈드가 거침이 없는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6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해오면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10여년간 씨에스윈드만큼 급성장한 사례를 찾기도 쉽지 않다. 충남 천안에 본사를 씨에스윈드는 베트남과 중국은 물론 캐나다, 멕시코 등에 현지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풍력타워 분야에서 불과 10년만에 글로벌 경쟁력 1위의 기업으로 올라섰다. 씨에스위드의 급성장에는 김성권 회장의 땀과 눈물이 진하게 베여있다. 씨에스윈드가 순풍을 돛을 달고 비상하면서 김 회장은 몸이 열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다. 1년에 4개월 정도는 해외에서 보낸다. 풍력발전기는 타워(기둥), 터빈, 날개 등으로 구성된다. 풍력타워는 터빈과 날개를 지지하는 기둥이다. 직경 3~4m, 길이 100m의 기둥 미터 위에 수십톤에 달하는 터빈과 날개가 얹혀진다. 구조적으로 조금만 되면 전체가 무너지는데 씨에스윈드는 지난 10년 동안 해외에서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었다. ◇‘신의 한수’ 풍력발전 선택 후 쾌속성장 질주씨에스윈드의 전신은 중산정공이다. 89년 설립된 중산정공은 국내외에 건축자재를 납품·시공하고 중동지역에 본격 수출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김 회장은 중동지역에서 철강사업의 가능성에 주목, 현지 파트너가 사업을 벌였지만 부도위기에 직면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철 구조물 수입국들의 자국업체 양성과 개도국의 추격으로 해외주문량은 감소했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김 회장의 선택은 풍력발전의 근간이 되는 풍력타워였다. 유가급등과 환경문제로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미래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확신한 것. 여기에는 중산정공이 축적해온 기술력도 바탕이 됐다. 김 회장은 이후 베트남 진출을 선언, 5년여를 가족과 떨어져 홀로 거주하며 글로벌 기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2007년 씨에스윈드의 경쟁력과 김 회장의 열정을 눈여겨본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470억원을 투자했다. 이 돈을 종잣돈으로 베트남과 캐나다에 현지공장을 세웠다. 풍력발전타워의 특성상 엄청난 물류비가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 철저한 현지화전략을 선택한 것. 씨에스윈드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국과 캐나다까지 영역을 확장했고, 풍력 타워를 공급하는 거래처도 지멘스(SIEMENS), GE, 가메사(GAMESA)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꾸준히 넓혀왔다. 매출액은 2004년 70억원에서 2008년 1450억원으로 20배 증가했다. 2012년 30000억원대를 넘어선 이후 올해는 35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풍력사업의 수직계열화가 완성되면 풍력타워 제조와 기타 신규사업을 통해 연매출 1조원 달성도 자신하는 분위기다. ◇“코스피 상장 통해 해외사업 디딤돌 확보”씨에스윈드는 최근 코스피 상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공모절차에 착수했는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1728만여주로 총 모집금액은 1829억~2566억원 규모다. 김 회장은 “상장사라는 점이 해외사업에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회장은 상장을 통해 풍부한 실탄을 확보하면 해상풍력 발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영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해상풍력 분야 1위 업체인 독일 지멘스윈드파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678억원을 투입해 영국 동부지역에 해상풍력타워 공장을 신규로 건설하기로 했다. 특히 영국에 공장을 만들면 영국, 독일, 덴마크, 벨기에 등 유럽 해상풍력 시장 장악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이밖에 베트남 법인의 해상타워 생산라인 증설에도 23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아울러 2~3년 내에는 미국과 멕시코에도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한편, 김 회장은 국내에도 풍력발전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풍력발전은 한 번 설치하면 연료비가 필요없는 무공해 에너지원이다. 다만 각종 규제에 묶여 국내에서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 “풍력발전기의 설치는 육상의 경우 지리적 제약조건이 적지 않지만 해상풍력은 보다 간편해 요즘 뜨는 분야”라면서 “제주도와 전남 해상 지역에서 풍력발전 사업을 준비 중인데 과감한 수요창출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김성권 회장은 누구..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를 거쳐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극동건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근무와 미국계 회사를 거쳐 1989년 건축자재 회사인 중산정공을 설립했다. 이후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에 주목, 2006년 씨에스윈드를 설립했다.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하며 세계풍력타워 시장에서 신화적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2014.11.18 I 김성곤 기자
  • 산업부, 신기술 개발 성공 中企 등 63개 기관 포상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2014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를 개최하고, 신기술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 등 63개 기관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기술 개발과 판로확대에 기여한 유공자(개인 및 단체)에 대해 총 63점을 포상했다.은탑산업훈장은 연포장필름 제조장치 및 정보통신 전자재료 제조장치를 개발해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는 황중국 ㈜프로템 대표가 받았다. 자동차용 흡음재 국산화에 성공한 이봉직 ㈜익성 대표는 산업포장을 수여했다.국내 최초로 유전체 공진기 제품의 상용화에 성공한 박남신 (주)케이엠더블유 상무이사와 고효율 태양광 발전기술 개발한 김임배 (주)케이디파워 대표가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유공단체(기업) 분야 대통령표창은 에이티아이(주), 영국전자(주), ㈜비젼테크, (주)가교테크 등 총 4개 기업이 수여했다. 국표원은 이날 우수한 신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업계의 적극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당부했다.
2014.11.11 I 방성훈 기자
  • 권태신 원장 "한중 FTA 이후 세밀한 대응전략 필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과거 외환위기, 금융위기 등으로 외국산 제품이 물밀듯이 밀려왔지만 국내 업체들은 결국 살아남아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도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여 우리 경제에 득(得)이 될 것으로 보인다.”권태신(65)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FTA의 실제 효과가 예상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례로 한중 FTA로 국내 식품업계는 수출 확대를 기대하면서도 중국산 가공식품 공세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산 김치와 유자차, 김 등의 중국 내 소비가 늘고 있으며 중국 유제품 시장에서도 한국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는 게 권 원장 설명이다.권 원장은 “낙농 선진국 제품을 중국에서 수입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식품업계가 한중 FTA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한경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470만달러(약 50억9997만원)에 불과하던 대중국 조제분유 수출 실적은 4년 후인 지난해 5640만달러(611억9964만원)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권 원장은 “최근 중국의 부유층 가운데 유제품이나 한우 등 한국 농·축산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정부지원이나 이익공유제를 이야기하기 전에 어떻게 중국시장을 뚫을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특히 권 원장은 중국 부유층의 소비성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그는 “중국은 전통적으로 고기를 볶거나 튀겨 먹는 문화”라면서도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중국 관광객이나 중국 부유층 사이에서 갈비 등 고기를 구워먹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우 등 우리 축산업계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인 만큼 정부나 전문가 집단의 전문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일부 제조업에서는 중국의 공세에 밀려 힘든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권 원장은 “중국 제조업의 추격이 만만찮은 상황에서 중국 기업들이 대량생산을 통한 시장 가격 인하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저가의 휴대전화나 가전제품 등은 FTA의 관세 인하 효과를 통해 국내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한중 FTA 타결 효과가 시장 성장에 큰 공헌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권 원장은 “해외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발표(7%)와 달리 4~5%대에 머무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이는 공산당 1당 체제로 운영되는 중국 현실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기업들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경영 전략을 수립할 때 이러한 사항을 감안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권 원장은 마지막으로 “기본적으로 경쟁구도는 산업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며 “과거 외환위기나 한미 FTA 당시에도 시장을 개방하면 당장 국내산업이 고사될 것처럼 전망했지만 실제로 국내 기업들은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살아남은 것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한중 FTA에 따른 업종별 이해관계 차이는 있겠지만 세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11.11 I 박철근 기자
  • [한중FTA]전문가 "한중 FTA 타결은 환영..내용은 아쉬워"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문가들은 우리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대해 수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양국이 국익을 고려해 민감한 분야의 품목을 FTA 대상에서 빼면서 다소 낮은 수준으로 협상이 타결됐고 관세철폐 기간이 비교적 장기간이라는 점은 당초 전망했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최대 교역국 中 ..FTA 타결 자체는 환영”전문가들은 일단 한중 FTA 타결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영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역통상팀장은 “양국이 민간분야를 최대한 배려했다. 자유화율이 20년내 관세가 철폐되는 품목비율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품묵에 대해서는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관세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농산물에 대한 보호가 협상결과에 잘 담겨있고, 일부 제조업 분야에 대한 우려도 장기 관세철폐를 통해 그 충격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김 팀장은 “새로운 한중관계가 향후 이 지역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는 지역경제 통합과정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신상협 경희대 국제대학원 부원장은 “내용적으로는 완벽하게 협상이 이뤄진 상태에서 타결된 것이 아니지만 이번 APEC이 계기가 되지 않았다면 더 오래 걸렸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는 “실질적인 부분은 더 따져봐야겠지만, 중국 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당장에는 혜택을 받지 못해도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중FTA 타결은 그 자체로 우리의 장기적인 국익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중국과 경제적인 결속을 강화하면서 불안한 동북아 정세의 정치적 안정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실한 FTA..미래가치 포함시엔 불리할수도”그러나 자동차, LCD 등 우리에게 유리한 품목이 제외됐다는 점에서 부실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나치게 농수산물 방어에 치중하면서 개방도가 너무 낮아졌다고 꼬집었다.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FTA 타결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나 중국 개방도가 수입액 기준으로는 85%에 머무르고 있어서 당초 우리가 계획했던 경제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부실한 협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소기업 배려했다는 수준이지 특별히 해준 것은 없다. 그동안 협정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아 논의가 안됐지만 앞으로는 논의가 본격화되면, 한중 FTA 논란이 지금부터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특히 지금 당장엔 공정한 것처럼 보일 수 있어도 미래 가치까지 포함하면 오히려 손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중 FTA 타결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타결 수준이 애초에 기대했던 것보다는 미흡하다”며 “10년이나 20년에 걸쳐서 관세철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간 동안 우리가 보호하려는 농산물 품목들이 중국 농산물에 대비해 경쟁력을 가지지 못할 것인 반면, 중국이 유예를 확보한 LCD, 자동차 등 제조업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위원은 “현대자동차가 현지생산이 많아서 그렇다는데 앞으로 전기자동차나 수소자동차 등을 생각하면 중국에 진출할 기회 자체가 없어진다”며 “한국이 자동차를 초민감품목에 포함시킨 이유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 현대자동차가 가격인하 압력을 두려워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韓·中 재도약 계기..중요한 변곡점 될 것”박천일 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우리 농수산물 시장을 지키려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다소 있지만, 한국과 중국 모두 교역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소비·산업 구조가 공급시장에서 내수시장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 앞으로 한중 FTA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며 ”이젠 우리도 중국을 시장으로 보고 대중 수출을 중간재와 부품소재 중심에서 최종소비재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쌀을 비롯해 소, 돼지, 닭, 사과, 배, 포도, 감, 귤 등 농가소득에 영향을 주는 주요 품목은 양허제외나 관세철폐 예외로 넣어 농업 부문을 보호하는 데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그러나 대두, 참깨, 팥, 김치 등은 저율관세할당(TRQ)·부분감축 품목에 포함시켜 일정 부분 개방되기 때문에 국내 농민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도움말 주신 분들 = 김영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역통상팀장 ,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박천일 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 신상협 경희대 국제대학원 부원장,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정인교 인하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4.11.10 I 방성훈 기자
  • 한·중FTA.. 與 “거대시장 문열었다” 野 “정상회담 맞춰 졸속타결”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여야 정치권은 10일 한·중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30개월 만에 전격 타결된 것과 관련, 적지않은 온도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FTA타결로 거대한 중국시장의 문을 열게 됐다고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한중 FTA가 정상회담에 맞춰 졸속 타결됐다며 농어업 등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미국·유럽연합(EU)에 이어 중국까지 FTA를 체결함으로써 북미·유럽·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FTA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며 “우리는 국토는 작지만 세계 경제영토는 73%나 되는 ‘FTA 강국’으로 거듭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를 통합하는 데 있어 주도적인 위상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김 대변인은 또 “한·중 FTA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문제이고, 한·중 FTA가 체결돼 관세가 50% 감소할 경우 우리의 GDP가 1% 이상 증가하는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침체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에게 13억이라는 거대한 중국시장의 문을 연 것은 호기(好機)”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FTA가 한국과 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FTA의 효과는 극대화 시키되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분야에 대해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세심하고 철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반면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중국이 우리의 최대 수출국이자 수입국인 만큼 한중 FTA 타결은 우리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근혜정부가 정상회담에 맞춰 한중 FTA 협상이라는 중대사를 조급하게 타결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유 대변인은 또 “한중 FTA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장밋빛 전망이 우려스럽다”며 “IT 및 자동차 시장에 대한 수출을 기대하지만 현지 생산비중이 높고 정유·화학 업종 역시 관세율이 높지 않고 중국내 공급과잉인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유 대변인은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는 57억 달러(약 6조)에 달하는 농식품을 중국에서 수입했고, 한중 FTA가 타결로 농업분야 피해가 한미 FTA의 다섯 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 등 농축수산물 분야의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한중 FTA가 타결되면 농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던 우리 농민들의 목소리를 박근혜 대통령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與 “한·중 FTA, 거대 중국시장 문 연 호기(好機)”☞ 野 “한·중FTA 졸속타결, 농어업 대책 신속히 마련해야”☞ 靑 "한중 FTA로 양국 경제 획기적 발전 계기"☞ [한중FTA 타결]농업분야 타격 불가피..정부, 대책 마련 부심☞ 한-중 FTA 협상 일지☞ 한중 FTA 실질적 타결..쌀 완전 제외(종합)☞ 정부 "한중FTA '실질적' 타결은 잔여쟁점 없다는 뜻"
2014.11.10 I 박수익 기자
'입 마르고, 눈 뻑뻑'... 폐경기 증상 아닌 쇼그렌증후군 때문?
  • '입 마르고, 눈 뻑뻑'... 폐경기 증상 아닌 쇼그렌증후군 때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김지윤씨(여· 64)는 몇 년 전부터 입이 심하게 말라서 외출을 할때면 늘 생수를 준비한다. 입이 마르다보니 국물이 없으면 밥을 넘기기조차 어렵다. 눈도 뻑뻑하고 자주 충혈 되었으나 나이가 들어 그러려니 하고 별다른 검사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씨의 증상은 더욱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구강건조와 안구건조의 원인이 자가면역 질환인 ‘쇼그렌 증후군’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더불어 김씨의 고질병이었던 치주염 역시 쇼그렌 증후군으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된다.◇쇼그렌증후군 40대 이후 중년여성에서 많이 나타나쇼그렌 증후군은 자가면역 질환의 하나로 자기 자신의 면역 세포들이 자신의 침샘이나 눈물샘 등을 공격해 염증을 반복적으로 일으키고, 조직을 파괴하는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다. 40대 이후 중년 여성에서 잘 발생되며, 여성이 남성보다 9배 정도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발생 비율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여성 인구 1만 명당 8명 정도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소, 호르몬, 세균, 바이러스 감염, 자가 항체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아직까지 원인이나 발생 과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입과 눈물 마름부터 악성 림프종까지 나타나는 전신질환쇼그렌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구강건조와 안구건조 증상이다. 쇼그렌증후군 환자들은 입이 잘 마르기 때문에 입 안이 늘 까끌거리고, 음식을 먹을 때 물이 없이는 먹기 힘들어 한다. 또 간혹 귀 밑의 침샘이 붓고 아픈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입 안이 오랫동안 마르다보니 치석이 잘 생기고, 그로인해 충치와 치주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눈도 뻑뻑하고 이물질이 들어간 느낌이 자주 들며, 만성적인 충혈과 눈부심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신체 전반에 건조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여성의 경우 질 분비물이 감소되어 질염이 생기기도 한다. 기타 증상으로는 찬 곳에 노출되면 손이 하얗게 변하고 저리는 레이노 증후군, 관절염, 간질성 폐렴, 말초신경장애로 인한 손, 발 통증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5% 정도에서는 악성 림프종이라는 암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완치가 없는 질환으로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가 가장 중요입이 마르는 원인은 고령, 폐경, 당뇨, 복용 중인 약 등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만 가지고 무조건 쇼그렌증후군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복합적인 검사를 통해 병의 유무를 파악해야 한다. 쇼그렌증후군 검사는 침 분비 기능과 눈물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 검사, 자가 항체 확인을 위한 혈액 검사, 또 침샘의 조직 검사 등의 결과를 종합해 진단한다. 한편 쇼그렌증후군은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질환으로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쇼그렌증후군을 완치시킬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폐나 신장에 침범은 없는지, 림프종의 발생 징후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금연 등으로 몸이 건조해지는 것 막아야쇼그렌증후군 증상이 나타난다면 몸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상시에도 물을 자주 마시고, 레몬주스나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껌, 사탕 등으로 구강건조 증상을 개선시킨다. 구강건조는 치주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담배를 줄이고, 식후 반드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 감기약이나 항우울제, 혈압약, 수면제 중에도 구강과 안구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보습을 충분히 하고, 가능하면 비누 사용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송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쇼그렌증후군 증상이 폐경기 이후 중년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고, 실제로도 잘 발생하기 때문에 폐경기 증상으로 오인하기 쉽다”면서, “40대 이상 여성 중 3개월 이상 구강건조나 안구건조 증상의 지속되고, 반복적으로 귀 밑의 침샘이 붓고 아픈 경우, 개선되지 않는 피로감이나 관절염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11.10 I 이순용 기자
  • 오바마, 北김정은에 미국인 석방 촉구 친서 전달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2명의 석방과 관련된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정부 고위관계자 발언을 인용, 북한에 특사로 파견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평양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 친서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북한이 억류된 미국인 2명을 풀어줄 것인지 확신이 없던 상황이었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편지에서 클래퍼 국장을 억류 미국인들의 귀환을 위한 자신의 ‘개인 특사’라고 지칭했으며 편지 내용은 짧고 명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클래퍼 국장이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CNN은 또 북한 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억류 미국인들 행동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받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 대통령이 클래퍼 국장을 통해 친서를 보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어 클래퍼 국장이 김 위원장이 아닌 다른 북한 지도자들을 만난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평양을 방문했던 클래퍼 국장은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 등 석방된 미국인 2명과 함께 8일 오후 9시께 워싱턴주 매코드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 관련기사 ◀☞ 북한, 한국계 케네스 배 포함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 북한, 한국계 케네스 배 포함 억류 미국인 2명 석방..왜?(상보)☞ 북한 억류 제프리 파울, 가족 품으로 돌아가
2014.11.09 I 신정은 기자
  • [특징주]종근당바이오, 4분기 실적 본격화 기대..강세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종근당바이오(063160)가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강세다. 5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종근당바이오는 전일보다 7.72% 상승한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월 중순까지 52주 신고가 행진을 펼쳐 오다가 한 때 조정을 받은 뒤 다시 상승세다.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BS투자증권은 이날 종근당바이오에 대해 4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김태봉 연구원은 “4분기부터 시작해 주력제품인 PC(Potassium Clavulanate)의 미국향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미국시장은 세계 최대 원료의약품 시장으로 등록조건이 까다롭고 최상위 품질을 요구하고 있어 진입하기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미국시장으로의 진입은 3배 높은 수출단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최근 10월에는 종근당과 이탈리아 코스모(Cosmo)제약과 ‘리파마이신 SV MMX’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주요제품인 리팜피신(Rifampicin)을 원료로 공급하기로 하며 신제품 확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종근당바이오, 4Q부터 실적개선 본격화..'매수'-BS☞종근당바이오, 3분기 영업손 10억.. 전년비 적자전환
2014.11.05 I 김세형 기자
제철 든 서쪽바다…입안 가득 싱싱한 가을을 맛보다
  • 제철 든 서쪽바다…입안 가득 싱싱한 가을을 맛보다
  • 삼호정의 해물닭볶음탕. 닭을 바닥에다 깔고 그 위에 각종 해물을 얹어 내어 놓는다. 일반적인 닭볶음탕보다 단맛이 더 강한 것이 특징. 단맛을 싫어한다면 설탕을 넣지 말라고 미리 주문 전에 이야기해야하는 번거러움도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먹거리를 소홀히 한다면 여행은 헛일이다. 여행은 음식으로 완성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여행길에 만난 허름한 음식집에서 얻은 예상치 못한 감동은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한다. 푸짐하면서도 짭짤한 밑반찬이 입맛을 돋우고, 인공조미료를 들어낸 별미에 손끝 맛까지 생생하다. 여행이 더 풍성해지길 원한다면 사전계획은 필수. 대개는 주변 지인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인터넷 검색으로 맛집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부지런떨며 찾은 맛집에서 만족을 얻는다면 다행이지만 100%는 아닐 터. 그렇다면 발품 팔아 얻어낸 오늘의 ‘맛정보’를 참고하는 게 좋을 거다. 이맘때 전국에서 가장 맛이 넘쳐나는 서해안으로 기행을 떠나봤다. 미리 계획하지 않았기에 사전섭외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니 알아서 참고하시라. ▲‘특별보양식’ 바다와 육지의 만남…해물닭볶음탕(맛★★☆☆☆ 가격★★★☆☆) 충남 보령에서 이름깨나 알려진 삼오정은 녹두삼계탕이 유명하다. 녹두삼계탕은 찬 성질의 녹두와 더운 성질의 닭이 제대로 궁합을 맞춘 음식. 아쉽지만 녹두삼계탕을 맛볼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고 근래 들어 인기있다는 해물닭볶음탕을 먹어봤다. 주인장은 삼계탕이 여름철에 주로 팔리는 음식이다 보니 비수기인 봄·가을·겨울에 내놓기 위한 메뉴로 특별히 개발했다고 한다. 해물닭볶음탕은 주문받는 즉시 재료를 넣고 조리한다. 푸짐한 모양새며 깔끔한 반찬은 일단 만족스럽다. 쫄깃한 육질의 닭을 각종 해물이 덮고 있고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전복이며 오징어가 좌정하고 들어 있다. 미리 취향을 얘기하면 기호에 따라 조리방법과 시간을 조절한다고 하니 참고해도 좋다. 먹는 순서는 오징어 등 해산물이 먼저고 닭고기를 다음으로 하면 된다. 일반적인 닭볶음탕보다 단맛이 더 강하다. 단맛을 싫어한다면 설탕을 넣지 말라고 미리 주문 전에 이야기할 것. 주인장은 “다양한 계층의 여러 연령대에서 찾아와 기호에 맞게 단맛을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신선한 해산물에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으나 가격에 비해 맛은 부족해 보였다. 대표메뉴인 한정식(1상)은 12만원, 녹두삼계탕은 1만 3000원, 녹두전복삼계탕은 2만원, 해물닭볶음탕은 5만원이다. 충남 보령시 신설2길 80. 041-933-3131. ▲톡 쏘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일세…간재미탕(맛 ★★★★☆ 가격 ★★★★★)‘바닷가탕집’은 보령머드 축제장 인근의 해안로에 나 있는 허름한 음식점. 내부도 탁자 2개에 좁은 방 하나가 전부일 만큼 초라하지만 간재미탕·간재미무침·아나고구이 등으로 보령에서는 꽤 알려진 곳이다. 관광객이 아닌 지역 주민이나 직장인이 주로 찾는 진짜 맛집이다. 보령이 고향인 개그맨 남희석도 단골이란다. 대표메뉴는 간재미탕과 간재미회무침. 간재미는 서해안에서 1년 내내 잡혀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어종으로 보령을 비롯한 태안 등 천수만 일대서 많이 난다. 그중 2월 말부터 5월까지 가장 많이 잡힌다. 하지만 추운 겨울 눈이 올 때 오들오들하고 담백한 맛이 더하다. 생김새가 가오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맛도 홍어와 견줄만하다는 것이 미식가들의 평. 간재미탕은 톡 쏘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홍어탕과 비슷하며 그 시원함이 앞서 맛본 해물닭볶음탕의 개운치 않은 뒷맛까지 단번에 날려버릴 정도. 간재미회무침은 쫄깃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그만이다. 주인장에게 들은 요리법은 이렇다. 종이로 간재미의 곱을 벗겨낸 뒤 내장을 도려내고 포를 뜬다. 꼬리부분은 버리고 살을 막걸리로 씻어낸 다음 마늘 다진 것과 미나리·참깨·고추장·고춧가루·참기름·식초로 매콤하게 버무린다. 간재미는 초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물때가 좋아 여름철보다 훨씬 부드럽다고 하니 한 번쯤 찾아가도 후회하지 않을 듯싶다. 간재미무침, 간재미탕, 우럭매운탕이 각 3만·4만·5만원짜리가 있다. 충청남도 보령시 장벌길 55. 041-931-0983. 위 사진은 충남 보령 ‘바닷가탕집’의 간재미탕. 톡 쏘는 시원한 맛이 홍어탕과 흡사하다. 시원한 청량감과 칼칼한 개운함으로 입맛 까다로운 보령 현지인까지 사로잡았다. 아래 사진은 간재미회무침. 쫄깃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부드러운 육질…지금이 진짜 제철, 주꾸미샤부샤부(맛 ★★★★☆ 가격 ★★★☆☆)‘봄 주꾸미, 가을 전어’라는 말처럼 주꾸미의 제철은 봄. 하지만 가을 주꾸미가 훨씬 낫다는 말을 듣고 급히 서천으로 향했다. 서해안 일대를 주름잡는 주꾸미 전문식당 서산회관이 목적지. 평일 1000여명, 휴일 1500여명이 몰린다고 어느 블로그가 소개했다. 실제 각 방송사와 언론에서도 여러 번 나온 유명한 곳이었다. 대표메뉴는 주꾸미샤부샤부와 주꾸미볶음. 주꾸미는 내장만 제거한 채 통으로 나왔다. 확실히 봄보다는 몸통(대가리) 지름이나 다리 길이 등이 짧았다. 샤부샤부는 묽은 된장 육수에 무, 냉이, 팽이버섯, 미나리, 쑥갓, 깻잎, 당근, 양파 등 각종 채소로 맛을 내 아주 담백하다. 채소가 들어간 맑은 국물이 끓으면 서둘러 주꾸미를 투척한다. 주꾸미는 몸통부터 뒤집어 넣어야 한다. 간혹 먹물을 분사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란다. 조심스레 끓는 육수에 주꾸미를 넣자 축 처졌던 주꾸미가 뜨거운 기운에 익으면서 몸통과 다리를 빳빳하게 세우기 시작했다. 너무 익어 질겨지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입으로 넣으면 봄보다 보드라운 육질이 입안을 채운다. 주꾸미볶음에도 비슷한 재료가 들어가는데 들깨와 김 가루가 추가된다.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을 선호한다면 봄 주꾸미가 낫다고 할 듯도 싶다. 특히나 밥알 비슷한 알을 주꾸미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로 친다면 가을보다는 봄에 먹는 편이 낫겠다. 볶음과 샤부샤부가 각 3만·4만·5만원짜리가 있다.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 242. 041-951-7677. (위에서 왼쪽부터)서산회관의 주꾸미샤부샤부. 묽은 된장 육수에 냉이, 팽이버섯, 미나리, 쑥갓, 깻잎, 당근, 양파 등 야채로 맛을 낸다. 그래서 아주 담백한 맛이다. 가을 주꾸미는 봄 주꾸미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더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주꾸미볶음에는 샤부샤부와 재료가 비슷하지만 들깨와 김 가루가 추가된다. 주꾸미볶음의 별미인 볶음밥. 남은 국물과 건더기에 밥을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단백질 70%’ 새콤달콤 영양만점, 갑오징어물회(맛 ★★★★☆ 가격 ★★★☆☆)서천의 주꾸미를 뒤로하고 향한 곳은 충남 태안의 마검포항. 갑오징어물회로 유명한 선창횟집이다. 선창횟집은 사실 실치회로 더 유명한 곳. 실치는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주로 잡혀 지금은 맛보기 힘들다. 대신 갑오징어물회도 실치회만큼 유명하다. 주로 여름철에 많이 먹지만 요즘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갑오징어는 바다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힌다. 수산물 대부분이 단백질 덩어리지만 갑오징어는 특히나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무려 70%에 이른다. 대신 지방은 5%에 불과하니 쉽게 말해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셈. 특히 셀레늄 성분이 가득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게 해준다. 또 육류와 달리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많아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며 피로 회복에도 좋다. 선창횟집의 요리비법은 오징어를 삶아 쫄깃한 식감을 높인 것. 주인 부부는 “회로 먹는 것보다 데쳐서 먹는 게 훨씬 부드럽고 쫄깃하다”고 설명했다. 양념 역시 직접 담가 쓴다. 매실·양파·오디 진액에 고춧가루로 매콤함을 더한 것. 또 키위·배 등과 같은 과일을 더해 상큼한 맛을 추가했다. 하루 동안 냉장고에 숙성된 양념과 수북이 넣은 채소, 여기에 화룡점정 오징어 한 마리를 넣으면 물회가 완성된다. 갑오징어 물회를 맛본 이들은 “갑오징어 물회는 처음인데 새콤달콤한 맛 때문인지 질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간다”고 평가했다. 갑오징어물회 3만 5000원, 각종 회가 1kg당 5만 5000~6만원.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409. 041-674-6270. 선창횟집의 갑오징어물회. 이곳 갑오징어물회의 특징은 오징어를 삶아서 쫄깃한 식감을 더한 것. 양념 역시 직접담은 매실, 양파, 오디 진액을 넣어 고춧가루로 매콤함을 더했다. 또한, 키위·배 등과 같은 과일을 더해 상큼한 맛을 추가시켰다.▲‘최고별미’ 탱글탱글 속살 꽉찼네,대하구이·꽃게찜(맛 ★★★★☆ 가격 ★★☆☆☆)가을 최고 별미 중 대하와 꽃게가 빠지면 어색하다. 요즘 서해는 대하·꽃게잡이가 한창이다. 충남 태안의 안면도 드르니항에 위치한 허름한 건물의 신영수산회센터는 여러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소개한 곳. 자연산 대하와 꽃게를 맛볼 수 있다. 유명세 때문인지 늦은 밤이었지만 손님들로 북적였다. 주요 메뉴는 대하구이와 꽃게찜, 꽃게탕. 대하는 불 위의 바닥에 소금을 깔고 올려 굽는다. 주황색으로 변하면 다 익었다는 거다. 식감은 담백하고 쫄깃. 하지만 정작 대하를 즐기는 방법은 따로 있다. 바로 살아 있는 대하를 회로 먹는 것. 부드럽지만 탱글탱글한 대하의 속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때쯤 끝 맛이 달콤하게 갈무리된다. 다음은 꽃게 차례. 꽃게를 찌거나 굽거나 삶을 땐 껍데기째 요리해야 더 맛있다. 껍데기가 꽃게살에서 풍미가 빠져나가는 걸 막아준다. 게다가 껍데기 자체가 단백질과 당분, 색소 성분의 결합체다. 국물 맛이 우러나거나 살에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가을에는 수게가, 봄에는 암게가 맛있다고 알려졌다. 보통 가을 수게는 쪄 먹으면 맛있고, 봄 암게는 게장을 담가 먹기 알맞아서란다. 껍데기 안으로 빽빽하게 살이 들어찬 수게는 달작지근하고 푸짐한 맛이 있다. 게는 쪄 먹거나 탕으로 끓여 먹거나 어떻게 먹어도 맛나다. 된장으로 간을 해서 끓이는 대하꽃게탕은 시원한 맛이 일품. 주인장이 강조하듯 자연산이기에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여기선 싯가로 계산한다. 지난달 30일엔 대하가 kg당 6만원, 꽃게는 5만원이었다. 충남 태안군 남면 드르니길 143-22. 041-675-5452. (위에서 왼쪽부터)신영수산회센타의 ‘대하구이’. 쫄깃하면서 담백하다. 꽃게탕’은 된장으로 간을 해서 끓여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지만 된장의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꽃게찜에는 수게를 주로 사용한다. 껍데기 안으로 빽빽하게 살찐 수게는 달고 푸짐한 맛이 있다.◆여행메모▲주변볼거리= 서해안 해안길을 따라 늘어선 보령·서천·태안에는 청정한 바다에서 나오는 싱싱한 해산물은 물론, 볼거리도 넘쳐난다. 먼저, 보령에서 가을 서정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마을 전체가 금빛단풍으로 물드는 ‘청라은행마을’을 비롯해 충남의 3대 명산이면서 가을이면 은빛 억새로 유명한 ‘오서산’, 편백나무 숲과 함께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물드는 ‘성주산자연휴양림’ 등 3곳이다. 시간이 남는다면 방자구이마을에 들러 굴김치 담그기와 두루꾼 산꾼이 되어 보는 체험도 해볼만 하다. 서천에서는 철새도래지와 영화 ‘공동겨비구역 JSA’의 촬영장이었던 신성리 갈대밭이 가볼만하다. 강바람에 일렁이는 갈대가을과 겨울 갈대도 좋지만 시원한 강바람에 일렁이는 푸른 갈대숲 역시 놓칠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태안은 가볼만한 곳이 제법 많다. 태안팔경을 비롯해 안면도자연휴앙림과 천리포수목원에서 늦가을의 서정을 만끽할 수 있다.
2014.11.04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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