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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으로의 귀환‥금기(禁忌) 깨트린 사우디 왕자
  • 왕정으로의 귀환‥금기(禁忌) 깨트린 사우디 왕자
  • 모하마드 비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왕자(사진=AFP)[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석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부의 원천이다. 석유 없는 사우디를 상상하기 어렵다. 사우디의 왕족은 똑똑했다. 소중한 사우디의 석유산업을 지키기 위해 왕족이 아닌 민간 전문가에게 석유산업을 맡겼다. 60년 석유부가 생긴 뒤 네 명의 장관은 모두 민간 전문가였다. 어떤 왕족도 석유장관의 자리에 앉지 않았다.자칫 석유 산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걸 막기 위해 사우디 왕족 스스로 만든 원칙이다. 그래서 사우디의 석유산업을 책임지는 석유장관은 왕족에게 일종의 금기(禁忌)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사우디가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1985년생인 모하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자가 서 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의 아들인 모하마드 왕자는 사우디의 왕위 계승 2순위의 권력자다. 모하마드 왕자는 이미 모든 요직을 장악했다. 최연소 국방장관과 함께 석유를 포함한 사우디의 모든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경제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모하마드 왕자는 사우디 석유산업의 결정체인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회장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석유장관이 아람코 회장을 겸직하는 게 관례였다. 모하마드 왕자를 두고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이란 별명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모하마드 왕자의 존재감이 극적으로 드러났던 사건은 지난 17일 카타르 도하에서다. 그는 전화 한통으로 초안까지 마련한 산유국간의 동결 합의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석유왕’으로 불리던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도 실세 왕자의 명령을 거스르지 못했다. 힘의 균형이 무너진 순간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우디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석유정책을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지금의 사우디는 왕족의 입김이 커졌다. 젊은 사우디의 왕자는 석유산업을 장악한 것으로 그칠 태세가 아니다. 사우디를 아예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국가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구상을 세웠다. 모하마드 왕자는 25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방송과 인터뷰 형식으로 향후 15년간 사우디의 경제 개발 계획인 ‘비전 2030’을 공개했다.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를 상장하겠다는 것이다.아람코의 기업 가치는 2조5000억달러로 추산된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애플(5800억달러)의 4배 이상이다. 이를 재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를 만들고, 사우디의 석유산업 비중을 50%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모하마드 왕자는 “아람코 지분 매각은 전체 경제 개혁 조치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사우디가 석유에 지나치게 중독된 위험한 현실을 벗어나 실업과 주택 문제 해결에 경제 정책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마드 왕자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손자병법’과 윈스턴 처칠의 책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말했다. 살만 국왕은 81세의 고령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30세 젊은 왕자의 어깨에 사우디의 미래와 전 세계 석유산업의 운명이 달렸다.
2016.04.26 I 안승찬 기자
내일 기대되는 아역 스타는?
  • [무서운 10대 배우들③]내일 기대되는 아역 스타는?
  • 신린아(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드라마를 보면 꼭 눈길 가는 아이들이 있다. 깜찍한 외모는 물론 성인 배우 못지않은 고난도 감정 연기로 시청자를 웃기고 울린다. 오늘 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끌고 갈 아역배우 3인방을 꼽아봤다. ◇‘결혼계약’ 신린아종영을 2회 앞둔 MBC 주말미니시리즈 ‘결혼계약’의 신린아(은성 역)는 주목 받는 아역 중 한 명이다. 2009년생으로 올해 8세인 신린아는 4년의 연기 경력을 자랑한다. 영화 ‘국제시장’에 어린 막순 역으로 출연했으며,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 드라마 ‘미세스캅’, ‘내 마음 반짝반짝’ 등에 출연했다. ‘결혼계약’에서는 유이(혜수 역)의 딸로, 엄마의 속내를 헤아리는 의젓한 7세다. 초반엔 이서진(지훈 역)을 경계했지만, 새끼 고양이를 계기로 마음을 열고 가까운 사이가 된다. 유이가 이서진을 떠나려 하자, 전후 사정을 모르는 신린아는 “엄마 사라져 버려” 등 투정을 부렸다. 신린아의 천진함이 안타까운 상황을 극대화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레(사진=이데일리DB)◇‘돌아저씨’ 이레 2006년생인 이레는 영화 ‘소원’(2013)으로 데뷔했다. ‘소원’을 촬영할 당시 이레는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미취학 아동이었다. 성폭행 피해 아동이란 역할의 무게가 상당했지만, 이레의 섬세한 연기는 작품의 감동을 배로 만들었다. 이후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오빠생각’, 드라마 ‘슈퍼대디 열’(2015),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했다. 14일 종영한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까지 다작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올초 개봉한 ‘오빠생각’을 연출한 이한 감독은 이레에 대해 “상황에 몰입을 잘하는,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평했고, ‘소원’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눈에 구김이 없고, 목소리가 맑다”고 말했다. 김지영(사진=MBC)◇‘장보리’ 김지영무슨 역이 주어지든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는 소녀가 있다. 바로 2005년 생인 김지영이다. 영화 ‘숨바꼭질’(2013)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지영은 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2014), ‘왔다!장보리’(2014), ‘유혹’(2014), ‘펀치’(2015), 최근 ‘내딸 금사월’까지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세 번 결혼한 여자’에서는 계모로부터 잦은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는 소녀 역으로 큰 관심을 받았고, ‘내딸 금사월’에서도 과장된 곱슬머리를 한 채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뭉클한 눈물 연기가 돋보인 ‘왔다!장보리’를 통해 그해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했다. ▶ 관련기사 ◀☞ [무서운 10대 배우들①]김새론·김유정·김소현, 3김 트로이카☞ [무서운 10대 배우들②]청소년 연예인 인권, 보호받고 있나☞ ‘몬스터’, 다시 동시간대 3위…치열한 2위 싸움☞ 정일우, 日팬미팅 1800명 운집…한류스타 저력 과시☞ [포토]헤일리 클라우슨 pt2 '소인국에 간 롱다리(?)'
2016.04.19 I 김윤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승진 <부이사관> △정병식 △법인세제과장 박춘호 △재정관리총괄과장 김재신 △협력총괄과장 김재환 ◇전보 <국장급>△재정기획국장 문성유 <과장급>△지역금융과장 장도환○행정자치부 ◇전보 <국장급>△장관정책보좌관 강호식 <과장급>△창조정부기획과장 황명석 △창조행정담당관 서권열○국민안전처 ◇지방전입 <과장급>△중앙소방본부 방호조사과장 최병일 ◇승진 <기술서기관>△특수재난실 사고조사담당관 김권태○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 최윤정○중소기업청 ◇전보 <서기관>△청장실 최열수 △중소기업정책국 지역특구과 최종영 △경영판로국 공공구매판로과 기술서기관 하인성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기업환경개선과장 신성식 △울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김채광 ○국가인권위원회 ◇승진 <부이사관> △운영지원과장 김용국○한국금융연구원 ◇ 보직발령 △이석호 기획협력실장 △구정한 기업부채연구센터장○한국원자력연구원 △감사부장 조창연 △기술사업화팀장 유연형 △연구관리팀장 이영철 △정책총괄실장 이영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전보 △인적자원개발위원회지원센터장 고혜원 △일학습병행제성과관리지원센터장 강경종○한국예탁결제원 ◇발령 <임원>△예탁결제본부장 김영준 ○한국석유공사 ◇승진·전보 <본부장> △기획예산본부장(직대) 이재웅 △경영관리본부장(직대) 김시우 △E&P사업본부장(직대) 이승국 △비축사업본부장(연임) 신강현 <처·실장> △감사실장 이경주 △기획조정처장 김명훈 △예산투자처장 현송현 △총무관리처장 김준일 △석유정보센터장 이준범 △안전환경처장 변칠석 △E&P총괄처장 곽원준 △탐사사업처장 김재호 △생산사업1처장 임건묵 △생산사업2처장 김진태 △기술개발처장 이준석 △E&P기술처장 김요한 △시추건설처장 임주완 △석유비축처장 이종진 △비축시설처장 윤진용 △거제지사장 김득락 △평택지사장 김창호 △구리지사장 황호윤 △곡성지사장 박현규 △동해지사장(직대) 송영락 △경영혁신단장 양승모 △자산합리화사업단장 박일래○교통안전공단 ◇임명(상임이사) △기획본부장 장상순 △자동차검사본부장 백흥기 ◇전보(상임이사) △자동차안전연구원장 권해붕 △철도안전교통안전본부장 김재영 ◇직원승진 △성과평가처 주종갑 △성과평가처 한정헌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 한문식 ○한국노총 ◇승진 △중앙교육원 본부장 정재수 △정책본부 경제정책국 국장 허윤정 △조직본부 노사대책국 국장 강금선 △중앙법률원 차장 유선우 △ 중앙교육원 차장 최정혁 ◇전보 △홍보선전본부장 김준영 △조직본부 본부장 나경훈 △조직사업본부 본부장 강훈중 △조직본부 실장 이상진 △조직사업본부 청년·고령사업국 실장 지정희 △여성본부 여성정책 국장 김선희 △사업지원본부 임원부속실 국장 송명진 △사업지원본부 총무국 국장 이준기 △조직사업본부 이주·미조직사업국 국장 김태룡 △조직사업본부 비정규사업국 국장 최한용 △조직본부 교육국 국장 이은호 △정책본부 사회정책국 국장 임은주 △조직본부 조직국 국장 김태현 △홍보선전본부 조직홍보국 부장 이옥남 △조직본부 교육국 부장 이영희 △조직사업본부 청년·고령사업국 부장 곽의신 △사업지원본부 총무국 차장 김승훈 △사업지원본부 임원부속실 간사 정예솔 △조직본부 조직국 간사 김지훈 △조직본부 노사대책국 간사 서정호○KTB네트워크 ◇승진 △부사장 홍원호 △전무 김창규○교보생명 ◇신규선임 △준법감시인 방화원○ING생명 ◇승진 <부서장>△iTOM부 윤재성 △보험금부 노태경 ◇임명 <센터장> △WM센터(센터장) 김종완○한화투자증권 <본부장>△Trading 오희열 △WM 배준근(전무) <실장·센터장>△기획관리 이재만 △리스크관리 이정민 △상품전략 한두희 △인사지원 한석희 △준법관리실 준법감시인 박종철(CISO 겸직) △BT지원 한성욱 △WM지원 손중권 <사업부장>△전략 변동환(전략사업부 신설TFT장 겸직) △채권영업 김근영 △AI 신민식 △Derivatives 문상원 △Equity 이덕출 △e-Biz 최덕호 △Fixed Income 이용규 <권역장>△강남1 서종호 △강남2 황성철 △경기(분당) 김민수 △강북(중앙) 장형철 △강서(영업부) 김동우 △충청(타임월드) 송요한 △호남(광주) 박현문 △대구(범어) 윤여형 △울산(삼산) 김현수 △부산 김정식 <팀장·지점장>△고객지원팀 서경희 △금리파생운용팀 이준원 △기획관리팀 이준형 △리스크관리팀 김관순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김종술 △상품기획팀 홍성용 △상품운용팀 장성호 △상품지원팀 정종갑 △소매채권팀 지성구 △소비자보호팀 이균장 △업무개선팀 이정이 △주식영업/PBS팀 박세영 △채권영업팀 남재호 △컴플라이언스팀 김정민 △투자상담팀 강승엽 △편집팀 이주명 △해외사업팀 장병호 △해외상품팀 성호철 △CRM팀 서범석 △e-Biz기획팀 김동욱 △e-Biz운영팀 이대일 △WM관리팀 신충섭 △WM기획팀 김승룡 △갤러리아지점 신국선 △금융플라자GFC지점 이상목○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승진 △헤지펀드운용 상무 서진희 △주식운용부장 김현중 △주식운용부장 오남훈 △부동산운용 부장 허근 △부동산운용 차장 이충민 △채권운용 차장 한종희○제너시스BBQ그룹 ◇승진 △부회장 김태천 ◇전보 △글로벌 대표이사 홍대관 △창업전략연구소장 윤영무 △영업본부장 김상범○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승진△영업 총괄 전무 허진 △상품기획·인증·대관업무 총괄 상무 유재윤 ○한국콜마 ◇승진 <사장> △콜마파마 이호경 <상무>△제약부문 생산본부 소재일 △기획관리부문 기획관리본부 김병수 <이사>△기술연구원 생명과학연구소 정상영 ○일동제약 ◇ 승진 <전무이사>△안성공장장 김완수 △연구본부장 강재훈 <이사>△권혁상 △길찬호 △김학지 △박혁 △신경환 △양한근 △윤홍철 △이원희 △하재상 △한인섭 <부장>△강정훈 △권오억 △권오중 △김정민 △김태훈 △남택규 △박석규 △박요안 △박정남 △배길재 △이승훈 △임창렬 △정효상 △최재익 △한재훈 ○보령제약그룹 ◇보령제약 <이사대우>△ETC도매팀 신만식 △생산부 정봉진 △CV/CNS MKT팀 천민승 △R&D기획팀 구재경 ◇보령메디앙스 <이사대우>△마케팅그룹 박수찬○한국애브비 △의학부 전무 이소라○한국대학교육협의회 △경영지원실장 정유석 △대학교육정보실장 김규환 △고등교육연수원장 양재근 △경영홍보팀장 김선욱 △재무팀장 조준범 △국제화지원팀장 김선주 △입학지원팀장 방재현 △대입전형 및 포털 TF팀장 구안규 △평가지원팀장 김정희 △연수개발팀장 김병진 ○한국외대 △대외협력처장 김종태○대구가톨릭대 △특성화사업단장 백용매 △사랑나눔봉사단장 서종철○강릉원주대 △과학기술대학장 한문석 △입학관리본부장 이경숙 △보건복지연구소장 홍은영 ○한서대 △비행교육원장 김영석○건국대병원 △심찬섭 헬스케어센터장 ○한겨레신문사 ◇편집국 △인사협력부국장 최익림 △라이프에디터 신승근 △정치디지털데스크 이유주현 △정치데스크 겸 정치팀장 황준범 △경제데스크 겸 정책금융팀장 이재명 △산업팀장 이본영 △전략팀장 김수헌 △미래팀장 남종영 △토요판팀장 이문영 △영남팀장 신동명 △호남제주팀장 허호준 △디지털콘텐츠팀장 이재훈 △디지털사진팀장 이정용 △사진뉴스팀장 이종근 △사진기획팀장 이정아 △디지털에디터석 선임기자 이 경 △미래팀 선임기자 이근영 △라이프에디터석 선임기자 김정수 △종합편집에디터석 선임기자 이수범 △종합편집에디터석 선임기자 허미경 △편집3팀장 정정화 ◇출판국 △지성팀장 홍석재○한경지앤아이 <이사>△이종일 △김준○한국경제TV ◇승진 <본부장>△뉴미디어본부장 겸 와우넷팀장 김경식 <팀장> △보도본부 산업팀장 유은길 △뉴미디어본부 디지털뉴스팀장 김택균 △마케팅본부 플랫폼팀장 양동현 <파트장>△보도본부장 직속 파트장 박성진 △뉴스편집팀 파트장 채상균 △증권팀 파트장 김치형 △경제팀 파트장 김정필 △부동산팀 파트장 안승태 △뉴미디어본부 와우넷팀 파트장 오준석 △디지털뉴스팀 기획파트장 김태일 △디지털사업팀 파트장 김현웅 △방송기술팀 파트장 김대영 △경영지원본부 경영지원팀 파트장 박상근 ◇전보 <국장>△마케팅본부 광고영업국장 박기섭 <부국장>△보도본부 총괄부국장 강성진 <파트장>△보도본부 증권팀 파트장 권영훈 △경제팀 세종시 담당 파트장 박준식 △뉴미디어본부 와우넷팀 파트장 이인철 △벤처스탁팀 파트장 양웅직 ◇신규 선임 <임원>△와우에스앤에프 대표이사 오연근 ○메트로신문 △편집국 온라인뉴스부 부장직무대리 겸 온라인운영팀장(차장) 김기석 △산업부 중소기업팀장(차장) 김승호 △온라인뉴스부 온라인뉴스팀장(차장대우) 최규춘
2016.04.03 I 이지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재송)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승진 <국장급> △연구개발투자심의관 성일홍 △지식재산전략기획단 지식재산정책관 김봉수 ◇전보 <과장급> △홍보담당관 김정삼 △디지털콘텐츠과장 김영문 ○통일부 ◇승진 <고위공무원단 나급> △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정승훈 △통일교육원 개발협력부장 서정배 <부이사관> △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장 이종주 △남북회담본부 회담1과장 황정주 △남북회담본부 회담지원과장 배윤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 이병원 <서기관> △대변인실 백동룡 △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 서한교 △통일정책실 통일문화과 김난영 △정세분석국 정세분석총괄과 김인호 △교류협력국 교류협력기획과 이종철 △통일교육원 지원관리과 유재윤 ◇전보 <과장급> △교류협력국 교류협력기획과장 김시운 △남북회담본부 회담2과장 최용석○국토교통부 ◇임용 <국장급> △장관정책보좌관 이태호 ◇전보 <과장급> △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해안권발전지원과장 김형철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장 김계범○여성가족부 △장관정책보좌관 최철규 ○인사혁신처 ◇승진 <서기관> △대변인실 이수길 △기획조정관 기획재정담당관 여윤덕 △인재개발국 시험출제과 정찬우 △인사혁신국 혁신기획과 김정곤 △인사혁신국 혁신기획과 양태원 △인사관리국 인사정책과 이영인 △윤리복무국 복무과 김창주 △윤리복무국 윤리과 진재훈○국세청 ◇전보 <고위공무원>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신동렬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김명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윤상수 ◇승진 <고위공무원>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한재연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안홍기 ◇전보 <부이사관>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김태호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남판우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이준오 △성동세무서장 김동일 <서장급> △국세청 정책보좌관 유재준 △국세청 감사담당관 최재봉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박재형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이상우 △국세청 징세과장 심욱기 △국세청 원천세과장 오덕근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이동운 △국세청 조사1과장 최시헌 △국세청 조사2과장 김운섭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이호석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류택희 △서울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장 고점권 △서울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장 현석 △서울지방국세청 송무1과장 김성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 오태환 △조사4국 조사2과장 오상훈 △송파세무서장 최영준 △잠실세무서장 김상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1과장 박광수 △동안양세무서장 김길용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성후 △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문희철 <초임 세무서장> △제천세무서장 이상철 △공주세무서장 장신기 △영덕세무서장 박달영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박성학○방위사업청 △법률소송담당관 나욱진○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 김동춘 △대구지역본부장 신현화 △경기지사장 송재준 △전남지사장 함광호 △광주지역본부 전문기술위원실장 박병영○해양환경관리공단 ◇보인 <실·원장급> △감사실장 박창현 △해양환경교육원장 이재곤 △부산지사장 염홍준 <부서장> △비서팀장 김지원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특수암센터장 강현귀 △병리과장 유종우 <교육훈련부> △교육훈련부장 유헌○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술이전센터장 배성수○아주경제 △산업부장(부국장) 김종수 △경제부장 김태균○이투데이 △편집국 대기자 최영진 △편집국 러시아 주재기자 전명수 ○전자신문 ◇승진 △편집부 부장대우 최희재 △통신방송부 부장대우 김원배 △SW콘텐츠부 부장대우 이호준 △전산제작팀 부장대우 강봉기 ◇전보 △마케팅2팀 부장대우 봉기녕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발행인 방성훈 △대표이사 전무 이성관 △고문 방준식 △편집국장 백문기(스포츠본부장 겸무) △스포츠본부 부본부장 신창범 △편집국 스포츠1팀장 민창기 △편집국 스포츠2팀장 정현석 △편집국 경제산업팀장 전상희 △편집국 엔터테인먼트팀장 이재훈 △편집국 e-테크팀장 박진열 △편집국 온라인마케팅팀장 김영하 △편집국 모바일팀장 전영지 △웰니스본부장 이동혁 △경영지원본부장 겸 경영기획실장 박진형 △총무판매팀장 이영덕○코스닥협회 ◇승진 △상무(회원서비스본부장) 정진교 △차장(연구정책본부 법제팀장) 김구○IBK투자증권 ◇신규 선임 △SME금융팀장 윤일승 ○하나카드 ◇전보 <본부장> △채널영업본부장 손창석 △경영지원본부장 송종근 <팀장> △마케팅기획팀장 권경택 △CRM마케팅팀장 장순곤 △가맹점마케팅팀장 변영규 △영업기획팀장 우종수 △법인영업팀장 박노진 △핀테크사업팀장 황인성 △전략기획팀장 한경호 △재무관리팀장 홍윤기 △인사총무팀장 김성주 △업무팀장 강종근 △개인정보보호팀장 정상돈 △IT팀장 김병섭 △소비자보호팀장 고경자 △준법지원팀장 홍상석 △대구지점장 김상현 △부산지점장 박현경 △인천지점장 한준 ○알리안츠생명 ◇승진 <지역단장> △강남지역단장 신한식 △대전지역단장 탁정근 <부장> △AA영업교육부장 박경수 ◇전보 <지역단장> △수원지역단장 신일용 △서부지역단장 신완섭 △경기지역단장 조성국 △북부지역단장 김완일 △동래지역단장 황재복 △창원지역단장 오재근 △전주지역단장 강희순 <부장> △AA영업기획부장 조경섭 ○BGF리테일 △상품ㆍ마케팅부문장 류왕선(상품본부장 겸임) △SCM실장 오세준○BGF로지스 △대표 배본직 △경영지원팀장 박종호 △운영지원팀장 이호일 △용인센터장 이명환 △강화센터장 이제영 △화성센터장 김준구 △수지센터장 이정로 △인천센터장 홍선○보광이천 △대표 오정후 △PS지원팀장 정동환 ○동국제약 △수석부사장 박목순 △연구개발 부사장 유병기 △헬스케어 전무 이종진 △전략기획 전무보 송준호 △메디컬마케팅 전무보 박희순 △I&I마케팅 전무보 박재원 △중앙연구소장 전무보 김정훈 △생산지원 상무보 이규진 △구매 상무보 구재성 △I&I영업 이사 양희성 △생산 이사대우 윤덕중 △재경 이사대우 김홍기 △생산 이사대우 임일호○태평양물산 △프라우덴 사업부 본부장 서정균○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경영관리본부장 정기숙 △주식운용본부장 김흥직 △법인영업본부 법인영업2팀 부장 장민철
2016.03.31 I 이승현 기자
'하이타오족' 잡아라…"브랜드·한류로 승부해야"
  • '하이타오족' 잡아라…"브랜드·한류로 승부해야"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중국인을 일컫는 ‘하이타오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수출국으로, ‘하이타오족’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고품질 브랜드를 구축하고 한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31일 발간한 ‘대(代)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 전략과 정부정책 방향’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중국의 해외직구족의 소비금액은 349억달러로 5년 뒤에는 1614억달러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에는 미국(406억달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018년에는 미국(802억달러)보다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하이타오족의 6번째 구매대상 국가다. 특히 한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수출대상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출의 42.2%를 차지한다. 그만큼 한국의 전자상거래 발전 관건은 ‘하이타오족’을 어떻게 사로잡냐에 달려 있는 셈이다.답은 가격보다는 품질에 달려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상품 초기 인터넷 구매 패턴을 보면 가격보다는 품질을 더 따지고 있기 때문이다. KDI가 중국 소비자 중에서 중국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서만 구매해본 소비자, 한국 플랫폼을 통해서 구매해본 중국 소비자 각각 1000명씩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 상품을 선택한 이유로 ‘한국 브랜드여서’(42%, 중복가능)를 가장 높게 선택했다. 김민정 KDI 연구위원은 “한국 제조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자사 상품이 고품질이고 정품을 보증한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류’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영상물의 시청빈도가 높아질수록 재구매 의향 및 향후 예상 구매금액도 함께 높아진다. KDI가 한류가 한국상품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분석해보니 한국영상물 시청빈도가 2배 정도 증가할 경우 한국 상품의 인터넷 구매 확률이 4%포인트 정도 상승한다. 김 연구위원은 “한류효과는 중국 소비자를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 소비자를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으로는 ‘하이타오족’을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통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통계청의 전자상거래 수출 통계는 한국기업의 플랫폼을 통한 전자상거래 내역만 나와 있어서 중국 플램폼을 통한 거래 내역은 빠져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 등 시장이 훨씬 넓은 만큼 좀더 추가적인 자료 확보해 체계적인 수출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2016.03.31 I 김상윤 기자
  • [韓경제 먹거리산업 바뀐다]기술 하나로 세계무대 누비는 강소기업들
  • [이데일리 박철근 천승현 유근일 기자] 각종 경제지표들이 우리 경제에 경고신호를 보내고 있다. 한국경제를 이끌던 대기업의 성장세가 약해지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하체가 튼튼해야 신체가 건강한 것처럼 한국경제의 하체 역할을 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약진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든든한 원동력이다. 삼성전자(005930)나 현대차(005380) 못지않게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거칠게 공략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한국경제의 미래에 희망을 주고 있다.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어느 때보다 중소·벤처기업이 한국경제에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들은 앞으로 2~3년간 집중적으로 R&D(연구개발) 투자와 인재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중소기업이 진정한 한국경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이브이엠·와이지원 등 기술 하나로 세계 시장 제패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을 생산하는 제이브이엠(054950)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75%)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 450여 건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했고 380여건을 출원 중이다.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등 3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매출(845억원) 중 49.7%인 420억원을 수출을 통해 거뒀다. 절삭공구 엔드밀을 생산하는 와이지-원(019210)도 극초미립자 텅스텐 카바이드를 재료로 만든 엔드밀 제품으로 세계 엔드밀 시장을 제패했다.독일, 일본 등 선진국이 주도하던 정밀 절삭공구 시장에서 꾸준한 기술개발로 선진 기술을 뛰어넘어 절삭공구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전자, 자동차 등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독자 기술로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다. 2014년 기준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며 1위를 공고히 하고 있고,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의 20%를 차지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다른 사람이 하지 않았던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세계 시장에 나설 수 있었다”며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남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 20여년만에 회사를 세계 시장 1위까지 키운 이후에도 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다. 황 대표는 “반도체 분야는 이미 기술 개발이 포화 상태에 달했지만 디스플레이분야는 아직도 10배 이상의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초기 시장”이라며 “OLED가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수분을 방지하는 기술이 필수적인데 최근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셀트리온(068270)은 미래를 내다보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이 회사는 다른 회사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면서 초기 수익구조를 개선, 설비 운영방법과 품질관리 기술을 축적했다. 수천억원에 이르는 R&D 비용을 투자해 2012년 존슨앤드존슨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 ‘램시마’ 국내 허가를 받았다. 램시마는 지난 2013년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오는 4월 FDA(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판매허가 승인도 앞둬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 입성도 목전에 두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단 두 명의 인력으로 시장했지만 발상의 전환과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을 통해 13년 만에 1000여명의 고급인력이 일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어려워도 지금이 투자 적기...호황시대 대비해야”김 원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벤처·중기가 경제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R&D 투자 및 인재확보가 중요하다”며 “특히 미래 유망산업인 AI(인공지능), 드론, 스마트카, 바이오산업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렸을 때 호황을 누릴 수 있다”며 “지금 2~3년간 공세적인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도 유망산업의 R&D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대기업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벤처업계 관계자는 “구글의 알파고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딥마인드라는 AI 스타트업을 인수한 구글이 경영에는 관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었다는 논리다. 반면 국내 대기업들은 유망 중소·벤처기업 인수 후 대기업의 조직문화와 DNA를 전파해 인수기업 특유의 창의성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딥마인드 인수 후 딥마인드의 R&D 및 경영문화를 바꾸려고 했다면 알파고와 같은 선진 기술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내 대기업들이 유망 벤처·중소기업 인수 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스펙보다 사람]삼성 인재채용 키워드는 '열정·창의혁신·도덕성'☞[포토]삼성전자,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포토]삼성전자 사장단,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언
2016.03.25 I 박철근 기자
'순대국 선거' '떡볶이 정치…그때가 왔다
  • '순대국 선거' '떡볶이 정치…그때가 왔다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밥도 안 주고 일만 시킨다.” 세상에 이보다 더 심오한 볼멘소리가 어디 있겠는가. 굶는 사람 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배부른 사람이 늘어난 21세기 ‘배둥둥시대’에도 여전히 ‘밥’은 인생에, 비즈니스에, 경제에, 처세에, 철학에, 그리고 압도적으로는 정치에 핵심 키워드다. 정치의 ‘밥’은 선거철 재래시장에서 완성된다. 이제 바야흐로 서서히 막이 오를 것이다. 총선에 출사표를 낸 정치인이 줄줄이 재래시장으로 몰려가는 드라마 말이다. 이른바 ‘서민 코스프레’를 실현하는 때가 다가온 거다. 지금부터 어묵, 떡볶이, 족발, 빈대떡, 칼국수 등 시장통에 즐비하게 늘어선 음식은 모조리 정치도구가 된다. 정치인이 정치도구를 취해 얻으려는 목적은 단 하나다. ‘나는 서민!’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는 서민의 편!’이란 걸 강조하려는 거다. 여기에는 이런 묵언도 들어 있다. “봐라. 내가 당신들과 같은 음식을 먹고 있지 않은가.” 식문화연구가로 음식스토리텔링을 전문적으로 해온 저자가 음식에서 나는 정치냄새를 먼저 맡았다. 그러고 나니 그동안 잘 알고 있었다고 믿었던 음식이 낯설어지더란 거다. 저자가 음식과 정치를 굳이 연결한 이유가 있다. 양쪽에는 누가 봐도 선명한 공통점이 있더란 건데. 뚜렷한 지역색이 첫째란다. 넓지도 않은 땅덩어리지만 한반도는 전국 곳곳을 음식으로 가를 수 있는 색이 분명하다. 정치적 성향도 그렇지 않은가. 아마 먹는 음식이 달라서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으로 저자는 두 영역의 연결고리를 만든다. 연대가 필수라는 점도 닮았다. 한식이라면 특히 각양각색의 재료와 양념이 조화를 이뤄야 먹을 만하다고 한다. 혼자만의 개인기로는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는 이 지점이 정치의 배경과 비슷하다. 연대가 잘못되면? 형편없는 음식이 되거나 소모적인 패거리가 된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한다는 사실은 과학을 곁들인 분석이다. 아무리 신선한 식재료로 조리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음식은 상하게 돼 있는 법. 초년병 시절을 잊는 정치인이라면 오래된 음식과 뭐가 다르겠느냐는 논지다. 책은 저자가 이어놓은 음식과 정치의 접점이다. 음식에 담긴 정치적 의미, 정치에 얹은 음식의 다중성을 파헤친다. 정치란 궁극적으로 ‘국민을 잘 먹이는’ 철학이고 방법론이지 않겠느냐가 바탕이다. 음식과 정치의 언저리엔 당연히 국민이라 불리는 서민이 있다. ▲시장족발 한점 먹었다고 서민이 되나 200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광고 한편이 방송을 탔다. 밤늦은 시간 일꾼 차림의 한 남자가 재래시장 순대국집을 찾아 국밥을 시킨다. ‘서민스럽게’ 떠먹는 게 하루종일 밥 구경도 못한 사람 같다. 다 먹고 일어서는 그에게 주인 할머니는 손자를 대하는 듯한 말투로 다짐을 받는다. “밥 처먹었으니께 경제는 꼭 살려라 알겄냐?” 그러곤 두 사람의 감격적인 포옹이 클로즈업되는 가운데 마무리 멘트가 흐른다.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실천하는 경제대통령, 기호 2번 이명박이 해내겠습니다.” 일하느라 늘 배가 고팠던 수백억원대 재력가인 이 후보는 그날 시장에서 순대국밥 한 그릇을 먹고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된다. 실제 순대국밥 홍보영상이 이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킨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정치의 대반전은 이제부터. 이 대통령 재임 중에 재래시장 곳곳서 벌어진 ‘노점상 단속’이 그것이다. 순대국밥까지 없애진 못했지만 노점상의 떡볶이·어묵 등이 상인들과 함께 사라져갔다. 이 대목서 꺼낸 저자의 주장은 이런 거다. 호텔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몇 점에 와인 한두 잔 마셨다고 서민이 상류층이 되겠느냐는 것. 바로 뒤집으면 이렇다. 고위 정치인이 재래시장에서 파는 족발이나 호떡 한입 베어물었다고 서민의 삶을 이해하겠느냐는 거다. ▲진짜 정치쇼는 ‘단식투쟁’ 음식을 무기로 한 정치인의 대표적인 의사표현인 ‘단식투쟁’도 살폈다. 우선 역사적 기록을 면암 최익현(1833∼1906)으로 거슬러 올렸다. 을사조약 이후 대마도로 끌려간 그는 “우리가 준 밥을 먹었으니 일본식으로 머리를 깎아라”는 일본인의 명령을 거부하고 꼬박 이틀간 식음을 전폐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유명한 단식투쟁의 주인공은 김영삼 전 대통령. 1983년 신군부에 맞서 ‘민주화 5개항’을 요구하며 23일간을 굶었다. 이 사건은 한국정치사에 획을 그었다. 이후 갖가지 현안을 두고 정치인이 벌인 온갖 단식투쟁의 서장이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 단식의 결과는 좀 달랐다. 최익현은 머리를 깎지 않겠다는 의사를 결국 관철했지만, 김 전 대통령의 요구사항은 거의 유야무야됐던 거다. 저자는 이후로도 정치인이 굶어서 문제가 해결된 적은 별로 없었다는 점을 들어 ‘정치쇼’의 허상을 꼬집었다. 목숨을 담보로 ‘나 굶어 죽을 거야’란 비장한 카드는 춥고 배고팠던 시절에나 먹혔다는 거다. 그러니 날이 갈수록 ‘단식투쟁’이 아닌 ‘단식투정’이 돼가는 건 정해진 수순. 간단하게 증명도 할 수 있단다. 좀 야박하긴 하지만, 실제로 단식 중에 목숨을 잃은 정치인 수는 ‘제로’라는 것. 그들이 단식에 돌입했던 이유만큼이나 확실했던 단식 중단의 명분이 그들을 살렸다. “투쟁은 계속된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자, 다들 골라봐. 난 짜장면!” 이젠 평범한 에피소드가 돼 버린 중국집의 그 현장. “자, 다들 골라봐. 난 짜장면!” 상사의 한마디에 그날의 메뉴는 깔끔하게 통일된다. 저자는 ‘음식이 정치, 정치가 음식’이란 테마는 이처럼 대중의 일상문제이기도 하다는 논지로 영역을 넓힌다. 가령 오늘 누구와 식사를 할 건가를 결정하거나 장소·메뉴를 정하는 문제도 다분히 정치적으로 결정되더란 얘기다. 흔히 밥으로 하는 행사 중에 ‘대형 비빔밥’ 비비기를 유독 강조한 것도 이 연장선상이다. 화합과 통합을 상징하는 대중정치의 신호라는 것이다. 게다가 비빔밥은 여러 개의 숟가락이 동시에 들어와도 그다지 거부감이 없는 몇 안 되는 음식이 아닌가. 음식에 얽힌 정치인의 다채로운 전력을 낯가림 없이 소개한 덕에 책은 선거철이라 더 흥미로운 얘깃거릴 쌓아놓는다. 다만 여기까지다. 순서를 잘 갖춘 코스요리의 질서까진 기대하기 어렵단 소리다. 음식 따라 정치 따라 이리저리 시공간을 옮겨다닌 탓이다. 포석은 깔아뒀다. “식감은 거칠어도 잡곡을 듬뿍 넣은 밥이 건강에는 좋은 법”이라고. 사는 게 다 정치라고 하니, 이해 못할 것도 없다.
2016.03.23 I 오현주 기자
  • [투자의맥]성장주 중심 고점매도 전략에 집중할 때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실적주와 성장주 중심으로 고점매도(Sell in Rally) 전략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주식시장 상승추세가 이어지려면 기대치를 뒷받침하는 실물경기 개선 흐름이 나타나야 하는 데 현재까진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이후로 국내증시 반등을 주도했던 것은 소재와 산업재 중심의 저(低) 주가순자산배율(PBR) 대형주였다”며 “반등의 직접적인 실마리는 국제유가 저점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주식시장에 반영된 것”이라면서도 “현재까지 펀더멘탈 개선 징후는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김 연구원은 또 “국내기업 실적 불확실성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도 남아 있다”며 “올 1분기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32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 35조6000억원 대비 10.0% 감소한 규모”라고 분석했다.아울러 “주요 정책 이벤트가 일단락되고 시장의 초점이 기업실적 변수로 집중되는 이달부터 증시환경에선 시장 밸류에이션에 대한 투자가의 부담감을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연구원은 “증시 교착상태가 이어진다면 시장 투자전략 초점은 낙폭과대주 저점매수(Buy On Dips)가 아닌 실적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고점에 매도하는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전략의 성패는 짧은 랠리를 활용한 단기 고점매도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2 I 박형수 기자
시니어 바둑리그 17일 개막식..“세계의 이목이 한국 바둑에 쏠린 한 주”
  • 시니어 바둑리그 17일 개막식..“세계의 이목이 한국 바둑에 쏠린 한 주”
  • 조훈현 기사(오른쪽) 등 바둑 프로기사들이 참석한 개막식 현장의 모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개막식이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개막식에는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와 대회장인 김인 9단, 양재호 사무총장, 양건 기사회장, 대한바둑협회 조건호 명예회장, 7개 참가팀 단장 및 선수단,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니어바둑리그의 출범을 축하했다.개막식은 현악 3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시니어바둑리그 소개 영상과 대회장 인사말, 7개 팀 소개 영상 및 인터뷰, 케이크 커팅, 기념 촬영, 오찬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회장을 맡은 김인 9단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시니어바둑리그는 한국 바둑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회”라면서 “연령대가 너무 차이나는 상대를 만나면 거북한 면이 있는데 같은 시니어 상대라면 왕년의 투혼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인 9단은 이어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패했지만 세계의 이목이 한국 바둑에 쏠린 한 주였지만 이제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주목을 끌자”고 말했다.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4일 선수선발식을 통해 첫 발을 내디뎠다. 부천 판타지아(감독 양상국), 상주 곶감(감독 천풍조), 영암 월출산(감독 한상열), 인천 예림(감독 유병호), 음성 인삼(감독 박종열), 전북 한옥마을(감독 정동식), 서울 충암학원(감독 허장회) 등 7개팀이 출전한다. 1팀 3명씩이 출전해 각 지명 선수끼리 3판 다승제(각 30분, 40초 초읽기 5회)로 경기를 벌이게 될 정규리그는 매주 월∼수 오전 10시부터 동시에 열린다. 정규리그는 7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총 42경기 126국을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다. 3판 2선승제의 스텝래더방식으로 진행될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열려 챔피언을 결정한다.개막전은 21일 인천 예림과 상주 곶감의 첫대결로 막이 오른다. 대진은 서능욱 9단 vs 서봉수 9단, 장수영 9단 vs 백성호 9단, 박승문 7단 vs 김기헌 6단이 맞붙는다. (앞쪽이 인천 예림)‘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 1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2016.03.17 I 고규대 기자
 포항물회가 봄맛을 당기는구나
  • [여행] 포항물회가 봄맛을 당기는구나
  • 경북 포항시 북부시장 입구의 명천회식당이 내놓은 물회. 꽁치나 청어 등 등푸른생선을 주재료로 각종 채소와 미역 등과 함께 올린다. 여기에 장류를 넣어 버무리면 무침회가 되고 물을 부으면 물회가 된다.[글·사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물회. 경북 포항시로 향한 이유는 오직 이 때문이다. 물회는 포항에서 가장 흔하면서 대표적인 음식이다. 갓 잡아올린 청어나 꽁치 같은 등푸른생선이나 오징어를 날로 잘게 썰어 고추장·파·마늘 등을 넣고 양념으로 버무린 뒤 물을 부어서 먹는다. 싱싱한 생선을 채치듯 썰어 장류와 비비면 무침회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회무침이라 부르는 음식이다. 여기에 물을 더한 것이 물회다. 주로 고추장을 기본 양념으로 만들지만 제주도와 남해 일부 지역에서는 된장을 쓰기도 한다. 고추장을 양념으로 쓰면 구수한 맛은 덜하지만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난다. 물회의 본고장답게 포항에는 물회와 무침회 전문식당이 부지기수다. 예전에는 제대로 포항물회를 맛보려면 발품 깨나 팔아야 했다. 지금은 서울에서도 2시간이면 포항에서 물회를 먹을 수 있다. 지난해 고속철도(KTX)를 개통한 덕분이다. ◇싱싱한 동해를 탐미하다 “행님(형)만 믿고 온나.” 포항토박이인 ‘아는 행님’은 달랐다. 오랜만에 서울에서 찾아온 ‘아는 동상(동생)’이 물회가 먹고 싶다는 말에 ‘아는 행님’은 생업을 뒤로 하고 달려나왔다. ‘아는 행님’은 곧장 포항 동비내항의 북부시장으로 이끌었다. 포항 전통의 물회와 무침회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란다. 북부시장은 재래시장이다. 1955년 즈음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1980년대에는 활어와 고추장, 물만으로 맛을 낸 물회집이 번창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포항시청이 남구 대잠동으로 이전하면서 점점 쇠락해 갔다. 그래도 여전히 물회 전문점은 성업 중이다. 대표적인 곳이 ‘포항특미물회’ ‘오대양물회’ ‘새포항물회집’ 등. 이들 식당에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으로 늘 자리가 붐빈다. 하지만 ‘물회 명소’들을 뒤로하고 ‘아는 행님’의 손에 이끌려 찾은 곳은 북부시장 입구의 무침회 전문점인 ‘명천회식당’(054-253-8585). 주변 식당에 비하면 규모나 외관은 초라한 수준이다. ‘아는 행님’은 말없이 엄지손가락만 꼿꼿이 세운다. “믿어봐”라는 무언의 강요다. 경북 포항시의 대표 음식인 ‘무침회’. 북부시장 입구의 명천회식당에서는 청어나 꽁치 같은 등푸른생선을 재료로 쓴다.맛은 둘째 치고 일단 가격이 착하다. 청어나 꽁치로 만든 무침회가 9000원, 물회는 1만원이다. 오징어물회는 이보다 좀더 비싼 1만 2000원. 공기밥은 1000원이다. 회의 주재료인 꽁치와 청어 등 등푸른생선은 조금만 신선도가 떨어져도 금방 비린내가 나는 생선이다. 산지가 아니면 회로 즐기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계절에 따라선 멸치나 전어 등 싱싱한 횟감을 대신 올리기도 한다. 주문하자마자 잘게 썬 회와 각종 채소·미역을 함께 버무려 냉큼 내온다. 여기에 매콤달콤한 양념을 올리고 쓱쓱 비비면 바다향 듬뿍 품은 무침회다. 물회는 여기에 물만 부으면 끝. 무침회는 술안주로도 좋지만 찬밥이나 국수를 훌훌 말거나 비비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물회는 무침회와 달리 양념이 강하지 않지만 고소하고 개운하다. 그릇을 깨끗이 비우자마자 ‘아는 행님’에게 살포시 엄지를 세우며 만족감을 전한다. 이곳 말고도 포항에는 물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지천이다. 주로 설머리지역과 구룡포항, 죽도시장과 북부시장에 전문점이 몰려 있다. 전통을 고수하는 옛집부터 퓨전을 내세우는 갓 시작한 식당까지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다. 맛있고 재밌게 포항물회를 즐기는 방법이다. 경북 포항시의 대표음식인 ‘무침회’에 공기밥을 넣어 비비면 한끼 식사로도 훌륭하다. 북부시장 입구의 명천회식당에서는 청어나 꽁치 같은 등푸른생선을 재료로 무침회나 물회를 만들어 낸다.◇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죽도시장’든든히 배를 채우고 나서 다시 ‘아는 행님’을 따라간 곳은 죽도시장. 죽도시장은 동해안 최대규모의 어시장이다. 넓이만 13만 2000㎡(약 4만평). 시장 안에 점포만 1300여개, 노점은 300여개다. 그중 횟집이 200여개. 어마어마한 규모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다. 김·파래·매생이 등 해조류부터 상어·고래고기까지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의 수산물이 시장 골목골목마다 빼곡하다. 이곳은 단순한 어시장이 아니다. 경북과 강원 일대의 농수산물이 집결해 유통하는 요충지다. 농산물·식품·청과는 물론 떡집과 방앗간, 의류·신발, 한복·이불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대형 전통시장인 셈이다. 1960대까지만 해도 작은 시장이었지만 1970년대 초 포항제철이 들어서면서 대형 상설시장이 됐다. 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의 수산물이 시장 골목골목마다 빼곡하다.죽도시장을 찾은 이유는 또 다른 명품 먹거리인 ‘전복죽’을 맛보기 위해서였다. 찾아간 곳은 죽도시장 안쪽에 자리한 ‘유화초 식당’(054-247-8243). 전복죽으로 포항 시내에서 둘째가 라면 서러울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식당이름부터 꽤 특이해서 물어보니 이곳 식당주인의 이름이란다. 그래서인지 걸쭉한 ‘욕바가지’는 이곳만의 차별화한 서비스다. “저리 가서 처앉아라” “안 처묵고 뭐하고 있노” “주는 대로 처묵어라” 등. ‘처’라는 단어에 악센트가 붙은 억센 말투에 군말 없이 ‘처먹어야’ 한다. 그런다고 인심까지 팍팍한 것은 아니다. 주인 할머니는 손님이 없어 적적할 때 혼자 막걸리 안주로 먹으려던 횟감을 스스럼없이 내준다. 매번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단서를 달자면 주인 할머니가 기분이 좋을 때만이다. 주인 할머니의 서비스를 에피타이저 삼아 먹다 보면 어느새 메인메뉴인 전북죽이 나온다. 전복죽은 굵직하게 썬 전복에 참기름을 넣고 끓인 죽. 그래서 고소한 풍미가 별다르다. 여기다 내장을 함께 넣고 끓이면 더 깊은 맛이 난다. 그 맛에 반해 숟가락으로 훌훌 떠먹다 보면 금세 바닥을 보인다. 간혹 향이 강해 호불호가 있다. 유화초의 전복죽도 마찬가지지만 일단 비릿한 향이 거의 없다. 오히려 담백하고 깔끔하다. 유화초 전복죽의 하이라이트는 ‘멍게젓’이다. 멍게의 고유한 향이 전복죽과 오묘하게 어울린다. 최고 인기메뉴라며 주인 할머니의 자랑이 대단하다. 그릇을 비우고 일어서자 주인 할머니의 다정한 인사말이 울린다. “다 처묵었으면 또 처묵으러 온나.” 전복죽에 얼큰한 욕사발까지. 식당을 나와서도 유쾌한 뒷맛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동해안 최대 규모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내 자리한 유화초 식당의 전복죽. 굵직하게 쓴 전복에 참기름을 두르고 끓여 고소한 풍미가 별다르다. 여기다 내장을 함께 넣고 끓이면 더 깊은 맛이 난다.◇아름다운 천혜의 해안을 따라 걷다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면 포항 여정의 마지막 코스로 향해보자. 해안을 따라 난 길을 걷는 일이다.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해안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어 나와 있는 동해면과 구룡포·호미곶·장기면까지 해안선 58㎞를 연결하는 트레킹로드다. 해맞이와 석양이 아름다운 천혜의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아직 길의 전부가 이어진 건 아니지만 ‘맛보기’로 일부 구간을 최근 공개했다.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700m의 짧은 코스다. 찾아가는 길은 간단하다. 포항시내를 벗어나 호미로에 올라타 구불구불 오래된 어촌마을과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길을 가다가 입암2리로 들어서 부두로 내려가면 된다. 주의할 점은 포항에는 입암리가 두 곳이 있다는 거다. 죽장면에 있고 둘레길이 있는 동해면에도 있다. 간혹 내비게이션만 믿고 가다 보면 엉뚱한 곳으로 안내할 수 있으니 꼭 알아두는 게 좋다. 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총 58㎞의 해안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약 700m의 짧은 코스를 먼저 공개했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힌디기 바위에 뚫린 큰 구멍에서 바라본 해안둘레길과 포항 앞바다.길의 시작은 입암2리 부두부터다. 데크가 시작하는 지점에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다. 바위이름은 ‘선바우’. 풀이하자면 ‘서 있는 바위’, 한자로 ‘입암’(立巖)이다. 입암이라는 마을이름이 생겨난 이유다. 반대편에서 보면 그 모양이 꼭 남성의 성기를 상징한 모양새인데 속설로는 마을이 번창하라는 뜻이 들어있다고 한다. 선바우를 지나면 하선대가 바다 한가운데 솟아 있다. 이곳에도 전설이 있다. 옛날 용왕이 매년 칠석날 선녀들을 초청해 춤과 노래를 즐기곤 했는데 그중 얼굴이 빼어나고 마음씨 착한 선녀에게 끌렸단다. 용왕은 선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태평을 없애 바다를 고요하게 했는데 옥황상제가 이에 감복해 선녀와의 혼인을 허락했다는 것. 이후 선녀는 하선대에 내려와 용왕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 데크가 끝나는 시점에는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 있다. ‘힌디기’라 불리는 곳이다. 옛날 노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에 정착하면서 ‘흥’(興)하게 해달라는 의미로 그렇게 불렀단다. 큰 구멍이 있는 흰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도 있다. 이곳을 찾아 전설을 전해 들은 여행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조용히 눈을 감고 간절히 기도한다. “부자되게 해주시옵소서.” 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총 58㎞의 해안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약 700m의 짧은 코스를 먼저 공개했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힌디기 바위 앞으로 데크가 있다.◇여행메모△가는길=서울·대전 방면에서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대구 도동 IC를, 부산방면에서는 경부고속도로 경주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각각 포항방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서울에서는 4시간 30분가량, 부산에서는 1시간 40분가량 걸린다. 코레일은 서울역에서 포항역까지 고속철도를 하루 10회 운영한다. 2시간 13분가량 걸린다. △잠잘곳=지곡단지 내 숲속에 영일대호텔(054-221-9452~3)이 자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를 건설하는 동안 숱한 귀빈이 다녀간 포항의 역사가 담긴 숙소다.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은 아예 이곳을 숙소 삼아 제철소 건설을 진두지휘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포항을 방문할 때면 이곳에서 주요 인사를 만나 업무를 처리했고, 김수환 추기경도 생전에 다녀간 포항의 ‘명소’다. △먹을곳=포항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의 ‘궁물촌’(054-275-3091)은 소고기국(8000원)과 곰탕(9000원)이 유명한 곳. 먹는 방법이 독특하다. 국물에 밥을 말기 전 우선 고기 몇점을 건져 내 배추에 올려 쌈을 싸 먹는다. 소고기의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이 배추의 아삭함과 어우러져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경북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자리한 궁물촌의 소고기국. 국물에 밥을 말기 전 우선 고기 몇점을 건저내 배추에 올려 쌈을 싸 먹는다.경북 포항시 북부시장 입구. 1980년대 활여와 고추장, 무만으로 맛을 낸 물회집이 번창했던 시장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쇠락하기 시작했다.경북 포항시 북부시장 내에는 일본식 가옥이 여럿 남아 있다.경북 포항시 북부시장 입구의 명천회식당이 내놓은 물회. 꽁치나 청어 등 등푸른생선을 주재료로 각종 채소와 미역 등과 함께 올린다. 여기에 장류를 넣어 버무리면 무침회가 되고 물을 부으면 물회가 된다.경북 포항시의 대표 음식인 ‘무침회’. 북부시장 입구의 명천회식당에서는 청어나 꽁치 같은 등푸른생선을 재료로 쓴다.경북 포항시 북부시장 입구의 명천회식당이 내놓은 물회. 꽁치나 청어 등 등푸른생선을 주재료로 각종 채소와 미역 등과 함께 올린다. 여기에 장류를 넣어 버무리면 무침회가 되고 물을 부으면 물회가 된다.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의 수산물이 시장 골목골목마다 빼곡하다.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의 수산물이 시장 골목골목마다 빼곡하다.동해안 최대 규모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내 자리한 유화초 식당의 전복죽. 굵직하게 쓴 전복에 참기름을 두르고 끓여 고소한 풍미가 별다르다. 여기다 내장을 함께 넣고 끓이면 더 깊은 맛이 난다.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의 수산물이 시장 골목골목마다 빼곡하다.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북쪽을 제외한 동서남의 수산물이 시장 골목골목마다 빼곡하다.경북 포항시 입암리 선바위의 뒷모습. 마치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모습이다.경북 포항시가 최근 공개한 해안둘레길 초입의 입암리 선바위. 입암이란 마을이름이 이 바위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총 58㎞의 해안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약 700m의 짧은 코스를 먼저 공개했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힌디기 바위 앞으로 데크가 있다.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총 58㎞의 해안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약 700m의 짧은 코스를 먼저 공개했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힌디기 바위 앞으로 데크가 있다.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총 58㎞의 해안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약 700m의 짧은 코스를 먼저 공개했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힌디기 바위 앞으로 데크가 있다.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반도권에 총 58㎞의 해안둘레길을 조성 중이다. 최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 하선대까지 약 700m의 짧은 코스를 먼저 공개했다. 천혜의 해안을 따라 이어진 기암절벽과 찰랑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을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다. 하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힌디기 바위 앞으로 데크가 있다.경북 포항운하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스코 야경.경북 포항운하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스코 야경.경북 포항운하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스코 야경.경북 포항운하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포항의 일몰
2016.03.11 I 강경록 기자
④김영무 선주協 부회장 "추가자금 없이 해운 살릴 수 있다"
  • [글로벌 제로섬게임]④김영무 선주協 부회장 "추가자금 없이 해운 살릴 수 있다"
  •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이 서울 여의도 선주협회 집무실에서 한국 해운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외화를 벌어들이는 규모로 볼 때 해운산업은 반도체, 유화, 철강, 자동차, 조선 다음가는 산업이다. 수출주도형인 우리 경제에 있어서 해운산업의 중요성은 너무나 자명하다. 우리 선사 없이 수출입 운송서비스를 해외 선사들한테 사들여야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1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해운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국내 대표 해운선사들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해 해법을 제시했다.김 부회장은 “항만이나 조선, 철강, 금융 등 해운업과 전후방으로 연관된 산업 40여가지에 52만개의 일자리가 달려있다”며 “유사시에는 육군,해군,공군 다음의 제4군으로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안보산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해운이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의 최전방에 있다며 지원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김 부회장은 “해운 뒤에 조선이 있고, 조선 뒤에 철강과 기자재가 있다”며 “전세계 해운업황이 안 좋아지면서 철강과 조선업도 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고용효과 등은 해운업의 기여도가 낮아보이지만 그 너머에는 상호 연관된 산업이 다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 정부가 잇따라 내놨던 지원정책은 정작 해운업계에 큰 힘이 되지 못했다. 일부 정책은 오히려 부메랑이 돼 지금의 해운업 위기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지난 2009년 배를 담보로 총 5000억원을 빌려주는 유동성 지원책을 선보였지만 당시 혜택을 본 업체는 한진해운(117930)이 유일했다. 그만큼 조건이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 30여척을 담보로 3500억원을 빌렸던 한진해운도 높은 금리를 감당하기 어려워 페널티를 물고 조기상환한 바 있다. 2013년에는 회사채신속인수제도가 등장했지만 회사채 연장조건이 선사에 큰 부담을 준 탓에 오히려 회사를 더 힘들게 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예를 들어 1000억원 규모 회사채의 연장을 위해서는 원금의 20%인 200억원을 갚아야 했고 나머지 800억원에 대한 금리는 4~5%에서 10~12%로 두배 이상 높아지는 구조였다.같은 해 해운업계를 돕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선박금융 및 해양플랜트 지원확대 조치도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치명적이었다. 덴마크 머스크 등 경쟁국 선사 지원에 109억달러가 사용됐고 우리 선사는 19억달러를 지원받는 데 그쳤다. 결국 외국 선사들이 좋은 금리조건으로 저가에 한국 조선소에서 최신 선박을 건조해 우리 선사들이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밀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김 부회장은 “최근 여러 조선업체들의 부실이 드러나면서 국책은행이 신속하게 엄청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데 조선업체에 대한 직접 지원보다는 해운에 대한 지원을 통해 신조선박을 발주하도록 유도해 해운과 조선을 동시에 살리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해운과 조선은 반드시 연결해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정부는 추가 자금을 쓰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해운업을 도울 수 있다”며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수렴된 해법을 내놨다.그가 제시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011200) 지원 방안은 크게 2가지다. 우선 당장 올해 도래하는 회사채의 만기를 1년 연장해주고 부채비율을 선박펀드 지원 조건인 400%까지 낮출 수 있도록 채무를 출자전환해주자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회사채 상환 연장은 올해 받을 돈을 내년에 받는 것이니 추가 자금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출자전환은 예전 대우조선해양 경우와 마찬가지로 빌려준 돈을 주식으로 받아가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해운사 생존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채권을 100% 받기가 어렵다면 차라리 기회를 주고 회복시켜서 이자를 잘 갚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낫지 않나”고 반문했다.정책당국과 금융권이 이처럼 통큰 결단을 내린다면 해운업계에는 즉각 단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 해운시장에서 신용등급 등 신뢰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차입비용이 싸져 신규 차입을 통해 기존의 고금리 부채를 갚아나가는 것도 가능하다.김영무 부회장은 “제조업의 경우 중국이 다 따라왔지만 해운 등 서비스업은 다르다. 해운산업은 전세계 어느 은행에서든 돈을 빌려오고 어느 조선사든 가서 배를 지을 수 있고 외국선원도 쓸 수 있다”며 “원가구조가 전세계 어디든 동일한 원(One)마켓인 만큼 우리나라의 탁월한 서비스 경쟁력을 앞세워 국가경제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이 서울 여의도 선주협회 집무실에서 한국 해운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글로벌 제로섬게임]②합종연횡 세계 해운동맹..韓해운사 설 자리 없다☞[글로벌 제로섬게임]③그룹 엄호받는 한진·현대상선..정부지원은 미미☞한진해운, 민관 공동 프로젝트 위해 항만개발 노하우 전수
2016.03.11 I 성문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고운영○행정자치부 <과장급> △장관정책보좌관 함경우 △국민참여정책과장 신승렬 △선거의회과장 유지훈 ○교육부 △장관정책보좌관 신철균 △평생직업교육국 배정철○법무부 ◇부이사관(3급) 승진 △법무부 보호관찰과장 이형재 △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 이동환 ◇부이사관(3급) 전보 △대전보호관찰소장 성우제 △대구보호관찰소장 박수환 △부산보호관찰소장 고영종 △광주보호관찰소장 강호성 ◇서기관(4급) 전보 △법무부 소년과장 이영면 △부산소년원 부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윤일중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장 손세헌○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문화여가정책과장 이영열 △종무2담당관 김진곤 △한국종합예술학교 교무과장 나경환 △해외문화홍보원 기획운영과장 하현봉 △한국정책방송원 이기정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종달 △대한민국예술원 관리과장 윤종호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농업과학원장 이진모 △국립식량과학원장 이영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김두호 ◇고위공무원 전보 △연구정책국장 이용범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이규성 ◇과장급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화학물질안전과장 문병철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유승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 김시동 ◇과장급 전보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이지원 △연구정책국 연구운영과장 조남준 △기술협력국 수출농업지원과장 황규석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박은식 △운영지원과장 김형완 △산림자원과장 진선필 △서부지방산림청장 김영철○강원도 △강원발전연구원 파견 이지연 △강원테크노파크 파견 전용수 △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 박흥용 △의사관 장시택○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실장급 전보 △주식운용실장 조인식 △리스크관리센터장 직무대리 겸임 박성태 ○MBC △MBC아트 사장 김갑수 △MBC플레이비 이사 김일곤 △MBC아카데미 이사 김인수 ○수협은행 ◇전보 △강북지역금융본부장 최정수 △리스크관리부장 윤희춘 △심사부장 신학기 △여신사업부장 이정재 △강남금융센터지점장 장현규 △대림동지점장 김재우 △신당역지점장 윤두용 △연희로지점장 김근수○대한전문건설협회 ◇1급 승진 △중앙회 기술지원실장 김영승 △공정거래정책실장 김문중 △감사실장 임기순 △경기도회 김환주 △부산시회 사무처장 한종석 △대구시회 사무처장 한정표 △충남도회 사무처장 류성룡 △전북도회 사무처장 최용석 ◇2급 승진 △중앙회 총무부장 전상곤 △기획관리부장 고광양 △기술인력부장 이한규 △정보관리부장 김동완 △신문사 편집국 취재부장 반상규 △서울시회 김원진 △부산시회 왕재성 △대구시회 이승욱 △대전시회 주진광 △충남도회 박민철 △전남도회 김우배 △경기도회 홍종수 △전북도회 김병옥 △전남도회 이광철 ◇전보 △대전시회 사무처장 성완석 △중앙회 건설정책부장 문경주 △공정거래정책부장 박정수 △광주시회 문찬주○한국지질자원연구원 △미래정책연구실장 김성용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 ◇승진 △경영지원본부장 겸 업무총괄 전무 한범연 △기획본부 상무 정재화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비상진료부장 이효락 △방사선피폭연구부장 박선후(정책기획실장 겸직) △방사선량평가부장 이진경 ○미래에셋증권 ◇전보 △투자심사팀장 전성구 △RM지원팀장 백홍일○한양대 ◇서울캠퍼스 △입학1부처장 정재찬 △소프트웨어융합원장 유민수 △스마트교수학습센터장 김성훈 ◇에리카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원장 이동호○경북대 △기획처장 겸 재정관리실장 이시철 △국제교류원장 김시오 △대외협력부처장 최두현 △경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서정해 △IT대학장 최현철 △예술대학장 겸 미술관장 임현락 △간호대학장 이은주 △행정학부장 겸 행정대학원장 남창우 △생활관장 이승우 △기초교육원 부원장 정하명 ○호서대학교 △대학원장 문대철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이종원 △경영대학원장 이종원 △글로벌창업대학원장 전인오 △인문융합대학장 함연진 △예체능대학장 오영근 △공과대학장 정백호 △입학처장 채기웅 △산학협력단 부단장 이진우 △인문융합대학 부학장 손선아 △인문융합대학 부학장 홍건호 △공과대학 부학장 박차식 △예체능대학 부학장 이종한 △기획처 부처장 이준호 △기획처 부처장 선복근 △입학처 부처장 한수진 △정보통신공학부장 진현준 △전자디스플레이공학부장 김장우 △디자인학부장 장욱선 △융합예술학부장 김영선 △문화미디어학부장 김교빈 △건축토목환경공학부장 마호성○청주교대 △대학원장(교육연수원장 겸임) 민덕기 △교무처장(교양교육지원센터 겸임) 박영희 △학생처장(장애학생지원센터 겸임) 박윤경 △기획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임병옥 △학술문화원장 이용택 △교육정보원장 조미헌 △교육연구원장 엄훈 △과학영재교육원장 정정인 △학생상담센터 전담교수 임용우 △교육실습지원센터 전담교수 유제순 △국제교류센터 전담교수 강병직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처장급> △행정처장 송병윤 <실장급> △감사실장 김유활 △대외협력실장 김정흠 △전략기획실장 이성국 <팀장급> △교육지원팀장 노현서 △학생팀장 나지영 △학생지원팀장 정 윤 △예산팀장 김익수 △행정팀장 이판구 △정보화팀장 조지용 △산학협력팀장 박창준 △홍보협력팀장 송명철 ○CBS △제주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성기명
2016.03.06 I 김기덕 기자
與, 청년·독거노인 위한 임대주택 확대···공약발표
  • 與, 청년·독거노인 위한 임대주택 확대···공약발표
  •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배려나누기’ 총선 공약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병권 국토 수석전문위원·김정훈 정책위의장·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은 3일 1~2인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이른바 ‘배려 나누기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안정적인 주거권 보장 △평생 건강권 확보 △사회·경제적 약자 지원 등이 골자다. 주거권 보장에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 조정과 어르신 주거 편의를 위한 공공실버주택단지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대학연합기숙사도 확충키로 했다. 평생 건권권 확보로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의료비 정액제 기준을 현재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의료비 정액제는 기준액 이내의 진료비는 1500원만 부담하면 되는 제도다. 또 국공립학교 체육관을 일반인에 개방하기로 했다. 사회·경제적 약자 지원책으로는 장애인 콜택시 확대, 휠체어 탑승가능 고속버스 표준 모델 개발과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범률홈닥터를 80명으로 현재 40명에서 2배 늘리기로 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등 총선공약개발단은 이날 국회에서 ‘배려나누기’ 총선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하고 이같은 내용의 정책을 내놨다. 김 원장은 “이 공약은 나눔과 배려 정신 확산을 기대하는 공약”이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따뜻한 시장경제로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소방·경찰관 심리치료 확대 △감각장애인을 위한 제품정보 은행 구축 △기부문화 활성화(기부연금제도 도입) △정부민원상담전화 110으로 일원화 등이 있다.
2016.03.03 I 강신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외교부 <심의관급> △기획재정담당관 양동한 △운영지원담당관 이영근 △다자경제기구과장 서상표 △기후변화외교과장 권세중 <과장> △해외언론담당관 안영기 △정책분석담당관 이성환 △정책공공외교담당관 조형화 △감사담당관 남궁환 △의전총괄담당관 정강 △동북아1과장 이기성 △동북아3과장 김상훈 △동남아과장 조성관 △서남아태평양과장 도광헌 △아세안협력과장 권재환 △한미안보협력과장 송시진 △중동2과장 문병준 △원자력외교담당관 하위영 △개발정책과장 이규호 △조약과장 이석주 △재외동포과장 박종경 △재외국민안전과장 박경식 △영사서비스과장 권동석 △양자경제외교총괄과장 고경민 △녹색환경외교과장 김남혁 △북핵정책과장 이홍엽 △평화체제과장 강영신 △국립외교원 기획협력과장 송정혜 △국립외교원 총무과장 곽태열<팀장> △인사운영팀장 이승범 △동북아협력팀장 나용욱 △공공외교총괄팀장 최광진 △민족공동체해외협력팀장 김연식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 이규민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 강해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과장 노영호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김동권○해양수산부 <국장급> △항만국장 박승기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정대율○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전보 △감사담당관 박태희○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전보 <과장급> △안전정책과장 이용석○인사혁신처 <국장급>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제교육협력관 전홍조○국민안전처 ◇승진 <서기관> △안길주 △김영성 △신일철 △최영주 △권혁두 △조규석 △이응범 <기술서기관> △김경희 △류송 △박성식 △정우철○통계청 ◇ 승진 <부이사관> △운영지원과장 임병권 △통계정책과장 정동명 △조사기획과장 송성헌 △교육기획과장 류제정<서기관> △대변인실 김문숙 △기획재정담당관실 김미애 △통계데이터기획과 박영옥 △산업통계과 유호준 △사회통계기획과 황해범 △인구총조사과 이영보 △교육기획과 김응하 △연구기획실 유영호 △안동사무소장 강계화○관세청 ◇전보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장웅요○산림청 ◇승진 △북부지방산림청장 박기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보 <부·실장급> △ODA교육원장 권영의 △평가심사실장 송민현 △예산법무부장 정회진 △해외운영안전실장 김은숙 △아시아2부장 직무대리 정상훈○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승진 △창의소재연구실장 장보윤 ◇전보 △융합플랫폼실증연구실장 고희상○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바이오융합분석본부장 정재준 △환경·소재분석본부 전자현미경연구부장 김진규 △지구환경연구부장 최정헌 △연구장비개발사업단장 조영훈 △부산센터 분석연구부장 정의덕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장 권경훈 △성과확산부장 유경만 △정책실장 구중억○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기자기센터장 이형규 △에너지소재표준센터장 남승훈 △첨단측정장비센터장 조복래 △정책팀장 유희겸 △경영기획팀장 박진선 △사업관리팀장 최대우 △회계팀장 박인오 △시설인프라운영팀장 이지현 ○한국일보 △편집국 디지털뉴스부장 최연진 △편집국 산업부장 박일근 △미래전략실 미래기획단장 송영웅 ○세계일보 △독자서비스국 강북영업팀장 김경시 ○새마을금고중앙회 ◇승진 △기획관리실 본부장 황길현 △금융소비자보호실 본부장 김종만 △금융기획부 본부장 임진우 △공제관리부 본부장 김훈기 △전북지역본부 본부장 박도형◇전보 △리스크관리부 본부장 정선채 △MG인재개발원장 윤병기 △MG금융경제연구소장 김동욱 △전산정보부 본부장 신준섭 △검사부 본부장 장은봉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이종복 △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 정순배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안보기 ○IBK투자증권 <상무> △구조화금융본부장 윤용성○한국화재보험협회 ◇전보 △감사실장 김원철 △기획팀장 최문수 △총무팀장 이상호 △특수진단팀장 김성호 △연구조정팀장 우유진 △재난안전연구팀장 장영환 △융합방재연구팀장 김동석 △경기강원지부장 안갑철 △중앙지부장 김광섭 △인천지부 부지부장 유성기 △인천지부 부지부장 박영신○서울대 △보건대학원장 김호 △보건대학원 부원장 이태진 ○고려대 △관리처장 주진수○부산대 △인문대학장 조강희 △공과대학장 이석 △약학대학장 정연진 △나노과학기술대학장 정명영 △간호대학장 황선경 △법학전문대학원장 차정인 △국제전문대학원장 이재우 △교양교육원장 김회용 △도서관장 이상금 △미래인재개발원장 김석수 △스포츠과학부장 권오륜○건국대 △이과대학장 권용경 △생명특성화대학장 이충환 △총무처장 정백교 △글로컬캠퍼스 대외협력처장 이용우 ○동국대 △정각원장 강문선(혜원)○동의대 △대학원장 이광현 △자연·생활과학대학장 허만규 △의료보건대학장 정향미 △ICT공과대학장 겸 영상정보대학원장 김형석 △예술·체육대학장 박광철 △대학원부원장 김상조 △자연·생활과학대학부학장 김문무 △의료보건대학부학장 윤현서 △ICT공과대학부학장 김남규 △예술·체육대학부학장 김찬룡 △동의지천교양대학부학장 윤혜경 △의료보건연구소장 정경태 △연구감사팀장 김승규 △상경대학 행정지원실장 겸 경영대학원 행정지원실장 황찬호○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장 강구홍 △남인천캠퍼스 지역대학장 백영길 △달성캠퍼스 지역대학장 천세영○경상대 <학장> △인문대학장 석종환 △사회과학대학장 직무대리 황인원 △간호대학장 구미옥 <부학장> △인문대학부학장 김겸섭 <연구원장> △과학영재교육원장 강현석 △인권사회발전연구소장 심창학○홍익대 △관리담당 부총장 겸 서울캠퍼스 산학협력단 단장 황기연 △교육대학원장 겸 교육경영관리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김영화 △문과대학장 겸 교양교육원 원장 김종규 △과학기술대학장 지인호 △기획처장 겸 기록보존소장 황병돈 △입학관리본부장 임종태 △정보전산원장 박준철 △세종캠퍼스 기획관리처장 김중인 △박물관장 전영백 △홍대신문사 주간 겸 영자신문사 주간 겸 교육방송국장 김성태 △법제·감사실장 송시강 △기획처 부처장 김지현 △교무처 부처장(행정담당) 강봉석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겸 입학사정관실장 전홍배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김남훈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 부단장 한정희
2016.02.29 I 이승현 기자
  • "무분별한 전봇대·가로등 설치, 교통사고 피해 심각"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봇대나 가로등 때문에 교통사고에 따른 피해가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8일 ‘도로변 공작물 출동 교통사고 현황 및 대응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봇대 등 공작물 충돌 교통사고의 건수 점유율은 전체 사고의 2.0%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점유율은 11.2%로 5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공작물 충돌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는 12.8명으로, 총사고건수 대비 사망자(2.3명)에 비해 5.6배 높았다. 공작물 충돌사고 100건당 사망사고 건수도 12.6건으로, 일본(4.7건)과 영국(2.8건)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사고가 발생한 공작물은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가드레일·중앙분리대 등 방호시설을 제외하고, 전봇대·가로등 같은 전력·조명시설이 비중(19%)이 가장 높았고, 교각·옹벽 구조물(18%)과 가로수·조경시설(13%) 등이 뒤를 이었다. 연구소는 우리나라가 법률적 기준의 미비로 도로변에 공작물을 무분별하게 설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김상옥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공작물 사고 피해가 심각한 이유는 도로변에 근접해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복대 같은 구조물 때문”이라며 “현재 이에 대한 법률적 기준이 미비한 상태이고, 담당 공무원의 공작물 설치에 대한 안전대책 수립 지시 권한 및 업무 매뉴얼도 없다”고 말했다. 다른 선진국에서는 도로변의 일정 구역은 ‘클리어 존(Clear zone)’으로 설정해 공작물 설치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김 수석연구원은 “지자체 교통안전 담당자는 우선 도로변 공작물이 운전자의 생명을 심각히 위협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도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한의 도로변 안전 지역이 확보돼야 하고, 이를 위해 공작물 설치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제반 법제도 및 행정 절차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2.28 I 박기주 기자
석연찮은 김정은, 사이버테러 위협 고조…북한 악성코드 10배 증가
  • 석연찮은 김정은, 사이버테러 위협 고조…북한 악성코드 10배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북한의 김정은이 대남 사이버 테러 역량을 결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3~4월 중 대규모 사이버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009년 정부기관을 상대로 한 ‘7.7 디도스 공격’이나 2013년 언론·방송·금융사를 상대로 벌어진 ‘3.20 사이버테러’가 모두 북한 핵 실험이후 1~2달 지나 발생했는데, 이번 역시 비슷하다는 의미다. 북한은 2차 핵실험(2009년 5월)과 3차 핵실험(2013년 2월) 직후 사이버테러를 감행한 바 있다.민간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북한발로 의심되는 악성코드가 최소 5배에서 10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우리 최상명 CERT 실장은 “이렇게 많이 북한 악성코드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이후 7.7이나 3.20, 소니픽처스 때 사용됐던 것과 유사한 악성코드가 발견되고 있다. 접속점을 보거나 프로파일링 해 보면 북한이 뿌린 악성코드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 의심 악성코드는 평상시에 비해 적어도 5배, 10배 정도 늘었다”며 “얼마 전 보안업체들이 만나 어떤 악성코드가 뿌려지고 있는지 서로 공유해 막기 위한 회의를 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판교 안랩 사옥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비롯한 빛스캔, 안랩, 이스트소프트, 잉카, 하우리, NSHC 등의 보안전문가가 만나 주요 사이버 공격 분석정보를 공유했다.북한이 만약 사이버테러를 감행한다면 국민 PC를 감염시켜 공격자인 좀비로 활용하는 7.7 디도스 때와는 다른 양상을 띨 전망이다. 또 모바일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 가능성은 적다는 평가다. 최 실장은 “최근의 기술로는 7.7 디도스 같은 방식은 빨리 탐지돼 북한이 쓸 가능성이 낮다”면서 “국민이 타깃이 되기보다는 은행이나 항공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국민들도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안패치를 잘하고 백신을 까는 건 필수”라고 말했다.그는 “2014년인가 북한으로 의심되는 모바일 악성코드가 있었지만, 이후로는 못 봤다”고 부연했다.2013년 4월 10일 민관군 합동대응팀이 밝힌 ‘3.20 사이버 테러’가 북 소행증거 중 일부다. 북 내부에서 국내 공격경유지에 접속, 장기간 공격준비한 증거가 나타나 있다. 당시 북한은 8개월 전부터 해킹 을 준비했고 수분간 IP노출로 덜미를 잡혔다. 원격 터미널 접속 로그에서 수분간 북한 IP가노출된 것이다. 정부는 악성코드와 IP 조사 결과, 북한 정찰총국 소행으로 발표했다. 출처: 미래창조과학부국정원의 이탈리아 감청 프로그램 구입 관련 ‘국민정보지키키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는 큐브피아 권석철 대표도 “최근 3.20 때와 유사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며 “위협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위협은 고조되지만 우리나라에서 북한의 실제 공격 시점이나 테러 내용을 미리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대규모 공격이 있기 몇 개월 전부터 해커들은 여러 조치를 취한다”며 “평상시 해킹 공격에 쓸 정보를 빼오고, 좀비PC를 심어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사이버 인텔리전스 쪽이 약해 사이버 테러에 어느정도 준비가 끝났는지, 얼마나 광범위할지 등을 알기 어렵다”며 “사이버 인텔리전스가 되려면 전 세계의 동향을 보고 예측해야 하는데, 데이터량이 많은 글로벌 기업이 훨씬 유리하다. 우리는 기업들간이라도 나누고 싶어도 재산권 인식이 강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안랩 사옥에서 열린 국내 사이버 보안위협 대응 유관 기관 정보공유 회의에서도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미국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의미다.김 교수는 “한수원 해킹 사건 이후 지속위협(APT)공격 대응 솔루션들이 인기를 끄는데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투자한 파이어아이 같은 회사는 사이버 인텔리전스 쪽이 뛰어나 주목받는 현실”이라고 말했다.▲사이버테러 인텔리전스 기술을 보유한 파이어아이▲2014년 1월 정부가 북한 소행으로 추정한 신년 대북정책 설문 해킹 메일. 이 메일의 첨부파일을 열거나 내려 받으면 해당 PC에 악성코드가 심어진다. 출처: 미래부
2016.02.19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춘천지검 사무국장 양흥수 △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허웅 △제주지검 사무국장 임상원 ◇고위공무원 전보 △광주고검 사무국장 이재철 △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 박규종 △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정연익 △서울북부지검 사무국장 이영호 △인천지검 사무국장 양희천 △수원지검 사무국장 최상환 △부산지검 사무국장 김정옥 ◇검찰부이사관 승진 △안산지청 사무국장 강성식 △대전고검 총무과장 김동석 △부산고검 총무과장 김붕회 ◇검찰부이사관 전보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허섭 △광주고검 총무과장 홍현기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법무부(국무조정실) 권영갑 △법무부(세월호피해보상지원단) 노상래 △법무부(역외소득·재산자진신고기획단) 박종철 △서울동부지검 사건과장 홍영권 △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 허준영 △의정부지검 사건과장 백윤욱 △인천지검 총무과장 이형봉 △인천지검 집행과장 안동선 △인천지검 수사과장 서진학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김동규 유광복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진만 △평택지청 사무과장 최용일 △안산지청 검사직무대리 김창수 △청주지검 검사직무대리 박무열 △부산지검 마약수사과장 이상민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구영한 기우전 △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이이득 △울산지검 집행과장 정의정 △울산지검 수사과장 김두길 △창원지검 총무과장 조승래 △마산지청 사무과장 신범수 △통영지청 사무과장 안붕익 △군산지청 사무과장 박준영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법무부 법무과 이인주 △법무부 검찰과 한생일 △대검 디지털수사과 김정호 △서울고검 소송사무제2과장 김태일 △대전고검 사건과장 김태경 △대구고검 사건과장 박원길 △서울중앙지검 집행제1과장 전병렬 △서울중앙지검 형사증거과장 이원형 △서울중앙지검 피해자지원과장 이갑수 △서울중앙지검 공안과장 백종동 △서울중앙지검 공판과장 노희동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박영범 △서울동부지검 총무과장 조동규 △서울동부지검 집행과장 김영헌 △서울남부지검 총무과장 김평환 △서울남부지검 집행과장 이승철 △서울북부지검 사건과장 박순우 △서울북부지검 조사과장 고석진 △서울서부지검 총무과장 이은상 △서울서부지검 사건과장 김승현 △의정부지검 집행과장 장병인 △수원지검 총무과장 장정호 △수원지검 사건과장 원응복 △수원지검 집행과장 김정봉 △수원지검 조사과장 김봉석 △수원지검 공판송무과장 손상채 △안산지청 총무과장 문복남 △대전지검 총무과장 박영규 △서산지청 사무과장 임승조 △천안지청 사무과장 이동진 △청주지검 총무과장 홍승모 △청주지검 사건과장 김운상 △청주지검 집행과장 정태용 △청주지검 수사과장 김주태 △충주지청 사무과장 김정열 △대구지검 총무과장 윤병현 △대구지검 수사과장 하석모 △대구서부지청 총무과장 김광렬 △안동지청 사무과장 권상일 △부산지검 집행과장 김영진 △부산지검 기록관리과장 변해근 △부산지검 범죄정보과장 구자승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정영덕 △울산지검 공안과장 이국희 △창원지검 조사과장 윤영우 △광주지검 수사과장 윤성진 △제주지검 총무과장 김문곤 △제주지검 수사과장 김호성 ◇마약수사사무관 승진 △대검 마약과 김태현 △인천지검 안경석 △부산지검 최동완○한국중부발전 ◇1·2직급 전보 △감사실 천상현 조동국 △신성장사업단 양영걸 장준철 하관호 박영규 이석문 박종운 최용진 강장팔 △기획조정처 구대식 경영관리처 양광원 장세환 방근운 △상생조달처 나판균 △발전처 노웅환 오동훈 노경래 안천수 김윤석 △건설처 윤병철 이웅천 한광수 김훈정 양동호 송병덕 김학준 홍은기 김민수 이극환 △안전품질실 이종길 전병욱 △보령화력본부 박종정 임의상 최형규 이종오 정병선 임철규 서남석 서한석 이용일 김태수 추교훈 김기도 양현광 이정열 △인천화력본부 이길재 백형평 이병운 김병오 △서울화력본부 김진구 박문수 임길환 임양수 여창규 윤석환 조성준 손도영 홍기명 강만석 최중옥 △서천화력본부 박경우 이규욱 김창식 이승재 김동현 박용규 송창훈 △제주화력본부 박재일 황충구 윤광석 공병율 김희창 김경옥 △신보령화력건설본부 황장용 이제흥 박종서 이형우 장성우 연규완 김태연 이만형 박헌경 박균배 박종덕 윤세준 △세종천연가스발전본부 변근희 남궁철 △KOMIPO인력개발원 백남희 이재연 고원칠 ○도레이첨단소재 ◇전무 승진 △섬유사업본부장 이재하 △경영지원본부장 송백하 ◇상무 승진 △구매담당 김정은 △중국 TFN 총경리 엄태수 ◇이사 승진 △필름생산담당 홍성희 △SB판매2팀장 김성엽 ◇전무 전보 △필름사업본부장 원동호 ◇상무 전보 △인사지원본부장 이승훈 △복합재료사업본부장 겸 구미사업장장 박서진 △엔지니어링본부장 유현범○도레이케미칼 ◇대표이사 △전무(COO) 겸 필터사업본부장 임희석 ◇상무 승진 △TCK텍스타일 대표 박형무 △생산기술담당 김현철 ◇이사 승진 △중국 TCK상해 법인장 홍완표 ◇상무 전보 △원면사업본부장 문수정 △원사사업본부장 김덕용 △TCK텍스타일 인도네시아 법인장 염기동 △재경정보담당 안지용 ○TAK정보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김진규
2016.02.18 I 김기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행정자치부 ◇전보 <과장급>△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한승섭◇중소기업청 ◇승진 <서기관> △소상공인정책국 소상공인정책과 곽재경 ○수원시 ◇승진 <3급> △도시정책실장 이상윤 △의회사무처장 박흥식 △기획조정실장 김주호 <4급> △문화교육국장 이상훈 △복지여성국장 김창범 △화성사업소장 신태호 ◇전보 <4급> △도서관사업소장 이용영 △팔달구청장 배민한 △장안구청장 홍사준 △영통구청장 박덕화 △안전교통국장 지성호○인천시교육청 <교육장> △북부교육지원청 강정환 △남부교육지원청 이승삼 △동부교육지원청 김성기 △서부교육지원청 양동현 <직속기관장> △교육과학연구원장 이승복 △교육연수원장 박정희 △학생교육원장 김명수○대구시교육청 <유초등교장(원장)> △동부초 김경옥 △입석초 김미숙 △장산초 김숙자 △대동초 김일 △죽곡초 김지숙 △덕성초 노미란 △대봉초 박경애 △교동초 이성태 △달서초 이인숙 △비산초 이준호 △내서초 최순희 △구암초 황경숙 △강림초 김만권 △달성초 김영옥 △고산초 김은희 △만촌초 손주원 △용전초 안중렬 △효동초 유양희 △대덕초 장명순 △대서초 함동일 △남양학교 이숙희 △비슬유 김월계 △경상유 김일욱 △율빛유 김정희 △화원꽃뜰유 박명숙 △서변유 윤덕희 △상원유 최춘희 △칠성초 김옥순 △반송초 이명주 △신월초 이종문 △월촌초 조영미 △세천초 황안섭 △자연누리유 김수연 △신천가온유 박태숙 △옥빛유 송용숙 △세천유 정지애 △대실유 차경순 △성보학교 최영호 △동덕초 김송욱 △경진초 박화자 △대산초 배은희 △남대구초 안영자 △남명초 윤정희 △해안초 천민필 △대실초 반해정 △비슬초 임현혜 △신당초 정병우 △황금유 이덕주<유초등교감(원감)> △성동초 강혁주 △사월초 강혜경 △범어초 권금자 △동촌초 김명희 △동일초 김미경 △반야월초 문연이 △공산초 박미정 △송정초 이보경 △동문초 이양희 △동성초 이일숙 △중앙초 임순희 △복명초 전혁진 △종로초 조수현 △신천초 채태희 △태현초 김문규 △침산초 김영자 △북대구초 정영미 △동평초 조현주 △대곡초 김은희 △대진초 이성희 △남송초 이현숙 △남부초 임경희 △논공초 김애경 △금계초 이미숙 △동대구초(유) 금후자 △자연누리유 박경화 △신천가온유 박상희 △율빛유 신성희 △황금유 우성숙 △새론유 장봉희 △서변유 김명진 △경상유 유은경 △화원꽃뜰유 권건희 △대실유 서순남 △비슬유 채정화 △옥빛유 한현희 △세천유 황은숙 △매동초 김봉희 △효동초 김은숙 △율원초 김정희 △중앙초 김찬수 △동산초 김태동 △남산초 김현미 △동덕초 라순자 △입석초 성인순 △동부초 유선향 △안일초 이영숙 △동호초 지승욱 △달산초 강병주 △학정초 권세황 △비산초 권오걸 △관남초 김주석 △도남초 이미경 △학남초 이옥정 △이현초 이재호 △달서초 임후남 △인지초 김미향 △노전초 백승옥 △봉덕초 손정화 △장산초 여환주 △도원초 임정순 △선원초 한숙자 △월촌초 류애경 △강림초 김주경 △화남초 김희정 △비슬초 박호길 △대실초 우원근 △매곡초 임인오 △세천초 최홍남 △성보학교 장경희 △경대사대부설초 전병완 △시교육청 교육과정과 이옥정(파견) △성동초 김태선 △신월초 이해연 △상원유 이은경 △남양학교 배숙자<중등교장> △칠성고 오영국 △불로중 조상완 △서부공고 최경묵 △덕화중 류정하 △경일중 김승희 △평리중 김정애 △대구북중 김영미 △관천중 장순균 △대곡중 구성애 △이곡중 김선희 △운암고 서한교 △도원고 최수환 △대구체고 나수영 △전자공고 이화욱 △지산중 이영희 △조암중 윤재권 △달성중 이종순 △새본리중 이호근 △서부고 양성윤 △강동고 박화수 △대진고 장석두 △포산중 나혜랑 △대구일과학고 이근호 △대구외고 윤형배 △새론중 손태복 <중등교감>△경북고 김학근 △구암고 최재홍 △달서공고 김강진 △노변중 홍영미 △침산중 김만환 △구암중 원미옥 △성지중 성홍란 △와룡중 이일형 △다사중 권갑순 △화원중 김혜순 △논공중 홍종란 △대구고 김원식 △달성고 류시태 △대구여고 이상훈 △대구동중 손애향 △동변중 김부영 △팔달중 박경용 △상원중 김경숙 △조암중 김희숙 △천내중 고희전 △포산중 김응춘 △불로중 김미경 △범물중 김현순 △대구제일중 박해숙 △고산중 오명희 △새론중 이성임 △시지중 이영숙 △수성중 최남길 △경운중 김왕미 △대구서부중 고호진 △학남중 양명순 △서진중 김성호 △대서중 구정혜 △월배중 이옥재 △이곡중 김미리 △성산중 김미자 △대진중 노성현 △새본리중 라지훈 △왕선중 남정순(파견복귀) △대구서부고 장재화 △수성고 이근식 △매천고 윤문희 △도원중 장현주○세종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 유득근 △인성안전교육과 김동호 △학교혁신과 우준식 △창의인재교육과 임진환 △인성안전교육과 우태제 △감사관 서재남 △정책기획관 왕창수 △학교혁신과 김영기 김영대 박은주 서태성 △교원인사과 윤석봉 이강재 이순희 △창의인재교육과 김선미 이정님 △인성안전교육과 홍영관 △총무과 김원영 △세종교육연구원 김민영 이강의 △교원인사과 이영기 △소통담당관 최복락 △정책기획관 강정화 △학교혁신과 김영숙 김응현 도경만 이정세 정경자 최탁 최남희 최수형 △교원인사과 정종필 △창의인재교육과 임효택 △인성안전교육과 강창호 박병관 이연주 △세종교육연구원 송현숙 이성은 최진경 △교육부 김은옥 △미르유 강연주 △올망유 남선이 △참샘유 황혜정 △보람초 이혜주 △아름초 이희권 △참샘초 장인자 △소정초 안순금 △소정초 박종태 △나래초 이창덕 △도담초 김명련 △의랑초 김경안 △조치원신봉초 김지영 △아름초 정원식 △보람초 한형주 △소담중 김효종 △조치원여중 구자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김헌수 △고운중 황병진 △소담중 박두희 △금호중 양승옥 △조치원중 윤석준 △아름고 석병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강승연 △양지고 고혜정 △한솔중 우찬희 △세종하이텍고 김영수 △도담고 류붕현 △양지고 박혜신○육아정책연구소 <실장급>△기획조정본부장 이미화 △육아정책연구실장 권미경 △국제연구협력실장 문무경 △경영지원실장 김은영 <팀장급>△연구기획평가팀장 이정원 △예산·대외협력팀장 정윤기 △육아지원연구팀장 유해미 △유·보정책연구팀장 최은영 △기초연구·통계팀장 도남희 △아동패널연구팀장 김은설 △국제연구OECD팀장 최윤경 △총무·인사팀장 노현정 △출판·홍보팀장 김동훈 △정보·재무팀장 김호동○강동경희대학교병원 △ 의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심계식 △ 한방병원 한방암센터장 윤성우 △운영본부 본부장 조항순○서강대 △사학과장 계승범 △미국문화전공주임 부경숙 △생명과학과장 정광환 △경제학부학장 겸 경제대학원장 김홍균 △대학원 부원장 김도석 △기초과학연구소장 이정하○강릉원주대 △미래정책연구원장 최석정 △경영정책과학대학원장 고민수 △고시원장 여은정○신영증권 ◇승진 <이사> △감사실 이후철 △브랜드전략팀 김동준 △압구정지점 권형진 △종로지점 방형수 ◇보직 △리서치센터장 김재홍 △프로덕트세일즈본부장 허영범 △준법감시인· 리스크관리담당임원 김우연 △PI부 이승환 △결제업무팀장 오세진 △고객컨설팅부장 노병기 △에셋얼로케이션부장 오광영 △에쿼티파생운용부장 천신영 △IT업무지원팀장 홍만기 △서비스이노베이션팀장 최승호 △스트럭쳐프로덕트부장 송방준○광동제약 <상무 이사> △건강사업본부장 채승범 <이사> △브랜드전략실장 이봉근 △유통기획부 김건우
2016.02.17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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