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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전 앵커 "몰카, 생각만해도 끔찍해" 발언 재조명
  • 김성준 전 앵커 "몰카, 생각만해도 끔찍해" 발언 재조명
  • 김성준 전 앵커 몰카 논란. 사진=SBS[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김성준 전 SBS 앵커가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몰카와 관련된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성준 전 SBS 앵커는 지난해 5월 SBS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서 ‘몰래카메라(몰카)’ 유출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나온 몰래카메라, 또는 무슨 성관계 영상. 이런 게 인터넷에 떠돈다고 하면 기분이 어떠시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인데. 이런 피해가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1년에 1523건 정도였는데 이 몰래카메라 피해 사례가 5년 만에 세 배 이상 늘어나서요. 지금 2016년 5185건에 달했습니다. 2017년, 2018년에는 더할 것이라는 얘기인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이런 몰카 지워달라는 삭제 요청 건수만 해도 1년 동안 7000 건이 넘었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몰카 범죄 처벌에 대해 “가해자를 잡아서 엄하게 처벌하는 것이 (몰카를 발본색원할)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다른 사람들도 ‘잘못하면 큰일 나겠구나’라는 생각을 해 그런 데에 발을 안 담그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평생 멍에가 돼서 살아야 하는 고통을 받을 텐데, (가해자가) 벌금 얼마 내고 나온다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시민이 범행을 목격하고 피해자에게 알린 뒤 경찰에 신고했고 김성준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 전 앵커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김성준 전 앵커는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SBS를 퇴사했다. SBS 측은 8일 “김성준 SBS 논설위원이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성준 전 앵커는 1964년생으로 1991년 SBS에 입사했다. 그는 보도국 기자를 거쳐 보도국 앵커, 보도본부장까지 맡았다. ‘SBS 8뉴스’ 메인 앵커로 활약한 바 있으며 2017년 8월부터는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9.07.08 I 정시내 기자
MRI·CT 이상 없어도..치매 진단 땐 보험금 탄다
  • [금융브리프]MRI·CT 이상 없어도..치매 진단 땐 보험금 탄다
  •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6월30일~7월5일) 금융권 주요 뉴스다.●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10월부터 고령층의 금융 상품 계약 시 지정인 알림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금융회사 영업점 등에서 대면으로 보험이나 금융 투자 상품에 가입할 때 금융사 직원이 고령자 동의를 받아 그가 지정한 가족 등 지정인에게 상품 이름, 가입 시기 등 가입 사실을 안내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월 보험료가 5만원이 넘고 납입 기간이 긴 종신보험·중대 질병 보험(CI 보험)·변액 보험 등과 손실 위험이 큰 파생 결합 증권(ELS·DLS)·장외 파생 상품·파생형 펀드·조건부 자본증권·구조화 증권(자산 유동화 증권)·후순위 채권 등이 서비스 적용 대상이다. ELS와 DLS를 신탁과 펀드 상품으로 묶은 파생 상품(ELF·ELT·DLF·DLT) 등도 포함된다.●지난달 30일 신한은행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 랩(Lab)을 전문가 5명 내외로 7월 초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DS 랩은 금융사기 거래를 분석하고 사기 패턴을 모형화해,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하는 임무를 맡는 조직이다. 신한은행은 딥 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적용한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피해 거래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면서 신속하게 사기 거래를 잡아내는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이르면 7월 말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아울러 올해 하반기 중에는 의심 거래 계좌와 고객정보를 관리하는 ‘대포통장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향후 AI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해 피싱 방지 앱도 나설 예정이다.●지난달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 하반기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앞두고 최근 하나금융지주 주식 3400주(취득단가 3만6500원)를 매수했다. 총 1억2410만원 규모다. 총 보유 주식 수는 5만2600주에서 5만6000주로 늘었다. 김 회장이 자사주를 사들인 건 지난해 4월 6일 이후 거의 1년3개월 만이다. 김 회장이 자사주를 산 건 주가 부양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현재 그룹사 별로 운영하고 있는 자산관리(WM),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디지털 부문의 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하는 사업총괄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WM총괄은 우리은행·카드·종금을 산하에 두고, 세 그룹사간 협업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총괄과 디지털총괄은 각각 우리은행·카드를 관리한다. 특히 디지털총괄 내 디지털혁신부는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 ‘디노랩’ 운영을 전담한다. CIB총괄은 우리은행과 우리종금간 CIB 협업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임무를 맡게 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이외에 경영기획총괄 산하에 연금기획부로 새로 만들기로 했다.●지난 1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이후 총 37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한데 이어 이달 △맞춤형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5건) △P2P방식 주식대차 중계 플랫폼(1건) △SMS인증방식 출금동의 서비스(1건) △스마트폰앱 기반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1건) 등 총 8건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한번에 비교 가능함으로써 소비자 편익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경쟁을 통한 금융회사의 금리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지난 1일 현대해상은 박찬종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함에 따라 기존 이철영·박찬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철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지난 1일 KB금융그룹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요 4개 계열사(KB국민은행·KB국민카드·KB캐피탈·KB저축은행)의 신용대출상품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최적 상품을 추천받아 대출실행까지 원스탑으로 가능한 ‘KB 이지(Easy)대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KB금융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Mate) 앱’ 내 ‘KB Easy대출’ 메뉴에서 4개 계열사 전부 또는 원하는 금융사를 선택하고 대출 희망금액 등을 입력하기만 하면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없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소득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대출가능여부 심사까지 완료된다. ●지난 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한 국내 대부업체(개인 대부업자 포함)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17조3487억원으로 작년 6월 말보다 0.6%(983억원) 줄었다. 대부업 대출 잔액이 반년 전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2년 6월 말 이후 6년 6개월 만에 최초다. 작년 말 대부업 대출 이용자 수도 221만3000명으로 6개월 전보다 15만4000명이나 급감했다. 대부 이용자는 2015년 말부터 3년 연속 감소세다. 특히 은행·저축은행 등 1·2금융권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어려운 신용등급 7~10등급 사이 저신용자 비중이 줄고 있다. 대형 대부업체 이용자 중 7~10등급 비율은 2017년 말 전체의 74.9%에서 지난해 말 72.4%로 내려앉았다. 대부업체조차 저신용자 대출을 기피한 결과다. 반면 대부업체가 안전한 대출을 우선하여 취급하는 보수화 경향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대부업체의 담보 대출 잔액은 1년 새 8000억원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신용 대출이 1조원가량 급감한 것과 대조적이다.●지난 1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여름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빗길 미끄럼사고 및 차량 침수사고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빗길 미끄럼사고의 치사(사망)율은 일반 교통사고보다 3.1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상자 발생률도 1.8배나 높았다.●지난 1일 금융감독원은 연내 금융 그룹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 중 삼성·한화·미래에셋그룹 등 3개 그룹을 시범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테스트는 금융지주회사가 아닌 일반 대기업 집단 내 금융 계열사로 이뤄진 금융 그룹이 대외 경제·금융 위기, 경기 침체 등 각종 위기 상황에서 손실을 감수하고도 소비자 피해 없이 영업을 계속할 자본을 확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첫 시범 평가 결과를 내년 하반기 3개 그룹과 공유하고 평가 대상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금융위원회는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가 출시 10개월만에 2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청년 병사가 전역 후 취업·학업준비 등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고금리 정기적금이다. 아울러 5% 금리혜택을 받으려면 필요한 최소가입기간을 종전 18개월에서 이달 가입자부터 15개월로 줄였다. 군복무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된 점을 반영해서다.●지난 2일 금융위원회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취약채무자 특별감면제도’와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 활성화 방안’이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우선 순재산이 파산면제 재산보다 적고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기초수급자와 장애연금 수령자의 경우 채무원금의 80~90%를 감면해 주고, 이를 3년간 성실히 상환(잔여 채무의 50% 이상)하면 잔여채무는 면제해 준다. 이 경우 채무 원금의 최대 95% 감면 효과가 있다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소득이 중위소득의 60% 이하면서 순재산이 파산면제 재산보다 적고,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7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우선 채무원금의 80%를 감면하고 이를 3년간 성실히 상환(잔여 채무의 50% 이상)하면 잔여채무는 면제해 준다. 이 경우 최대 90%의 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잔여채무 면제의 경우 조정 전 채무원금이 15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지원 대상은 일반형의 경우 실거주주택(담보채무 10억원 이하)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연체 30일을 초과한 채무자이며 생계형 특례는 실거주주택(주택시세 6억원 이하)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연체 30일을 초과한 채무자로서 부부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경우다.●지난 2일 신한금융 계열사인 신한카드는 베트남 호찌민 인터콘티넨털 사이공 호텔에서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 현지 영업에 들어갔다. SVFC는 2017년 7월 출범한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신한카드는 소비자 금융대출 뿐 아니라 SVFC가 보유한 비은행금융업 라이선스를 활용해 소비재, 자동차 할부금융 등 리테일 소매금융으로 사업모델을 다변화하고 현지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과 연계한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지 디지털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현지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디지털 글로컬라이제이션’을 통해 베트남 등 신남방 시장의 성공 비즈니스 모델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020년까지 그룹 내 글로벌 이익 비중을 20%대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한 전략이다.●지난 2일 IBK기업은행은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차원에서 1조원 규모의 ‘IBK 동반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 펀드를 통해 향후 3년간 혁신기술을 보유하거나 세계시장에 진출 또는 신성장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맡는다. ●지난 2일 우리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금융그룹을 ‘은행 내 은행(BIB·Bank in Bank)’ 형태의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금융그룹은 예산·인력 운영, 상품 개발 등에 독립적인 권한을 갖게 된다. 핀테크 기업과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기반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한다. 또 이번달 중 모바일뱅킹 ‘원터치’를 “우리은행(W)이 모바일 금융시장의 새 시대를 연다(ON)”는 뜻의 ‘WON’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WON뱅킹은 BIB의 핵심 채널로 활용된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금융(IB)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IB 금융부’를 신설했다. ‘중견기업전략영업본부’와 ‘퇴직연금자산관리센터’도 새로 만들었다.●지난 2일 금융감독원은 대한치매학회와 금감원 산하 보험상품자문위원회, 보험사 논의를 거쳐 마련한 ‘치매 보험 약관 개선안’을 공개했다. 치매 보험의 약관상 치매 진단 기준을 “뇌 영상 검사에서 치매 소견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전문의가 다른 검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고 고치기로 했다. MRI, CT 검사 결과 문제가 없더라도 의사가 CDR 점수를 1~2점으로 매기면 경증 치매 진단 보험금을 탈 수 있는 것이다. 또 일부 보험사가 상품 약관에 특정 치매 유형에 해당하거나 환자가 치매약을 일정 기간 처방받아야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한 것은 삭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달 중 보험사에 약관 변경을 권고하고 오는 10월부터는 새 약관을 반영한 치매 보험 상품이 판매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과거 경증 치매 보험에 가입한 사람에게도 바뀐 약관 조항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지난 2일 금융위원회 자문기구인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는 저축은행 업계의 금리 인하 경쟁이 미흡하다는 진단을 냈다. 다만 기존 저축은행만 79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이 포화 상태여서 금융당국도 신규 은행 인가를 내주진 않기로 했다. 위원회는 저축은행의 영업 구역 내 대출 전문 출장소 설치 규제를 현행 금융위 인가에서 사후 보고로 완화하는 등 지역 밀착형 영업 및 경쟁을 강화하는 정책 방안을 금융당국에 권고했다. 또 소비자의 저축은행 파산 가능성 우려, 최근 지역 경기 악화 등 위험 요인을 고려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경쟁 여건이 나아지면 신규 인가 필요성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내년 상반기(1~6월) 중 금융업 ‘스몰 라이선스’ 도입 방안을 논의하고 하반기(7~12월)부터 6개월 간격으로 은행·보험·금융투자업 등 업권별 평가를 재개할 방침이다. 또 이번 평가에서 제외한 신용카드 및 신용평가업도 경쟁도 평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2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정유·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포럼(2019 Partnership Forum-Oil&Gas Downstream Indonesia)’을 개최하고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와 15억 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F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은 수출입은행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과 체결한 최초 FA이자, 페르타미나가 다른 나라 수출금융기관(ECA)과 체결한 최초 FA다. 우리 기업 수주를 촉진하기 위해 향후 다수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된 주요 발주처와 선제적으로 체결하는 한도방식 금융약정으로, 공통 금융조건을 미리 합의해 향후 기업의 수출거래 등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진다.●지난 3일 OK저축은행은 모기업인 아프로서비스그룹 최윤 회장이 지난달 하순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학교법인 금강학교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금강학교는 1946년 재일동포 1세들이 세운 한국학교다. 1961년 한국 정부로부터 해외 한국학교로 인가를 받았고 1985년 일본 정부로부터도 정규 학교로 승인받았다. 현재 금강학교에는 재일동포와 일본 초중고교 학생 모두 2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최 회장은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2009년부터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 13개국에서 재외동포 후원 사업을 해왔다. 지금까지 해외 동포에 지원한 금액은 23억원에 이른다.●지난 3일 우리금융은 혁신성장 기업을 육성하고 벤처투자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3조원 규모의 ‘우리혁신성장펀드’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 1호 우리혁신성장펀드 출범을 시작으로 내년 2호, 2021년 3호 펀드에 각각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 펀드를 모(母)펀드로 하위펀드를 모집하고 선정해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의 펀드로 육성할 계획이다.●지난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은 오는 15일 발표를 목표로 신 코픽스 개발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핵심은 가계대출 변동금리, 그 중에서도 잔액기준 변동금리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주요 8개 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하는 정기예·적금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것이다. 해당 월에 새로 조달했는지 아닌지에 따라 신규기준과 잔액기준으로 나뉜다. 정부의 의도는 이 두 가지 외에 새로운 코픽스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올해 초 추정한 신 코픽스의 인하 폭은 기존 잔액기준 대비 0.27%포인트다.●지난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금융민원 발생 및 처리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금융민원은 총 1만922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34건) 증가했다. 권역별로 은행은 2297건을 기록해 전년대비 0.7%(17건) 줄었고 보험은 1만1818건으로 0.2%(19건) 감소했다. 반면 신용카드사·대업자·저축은행·상호금융 등 비은행(총 4152건) 권역과 금융투자(999건)는 각각 0.3%(14건), 34.5%(256건) 증가했다. 다만 전체 민원에서 보험민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61.3%로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았다. 민원 증가율이 높았던 금융투자의 경우 증권 민원이 658건으로 전년도 513건 대비 28.3% 급증했다. 금융회사 내부업무처리 관련사항이나 사이버거래시스템 장애 등에 대한 민원이 206건 접수, 1년 전보다 두배 이상 급증했다. 주식매매와 발행·유통시장 공시에 대한 민원도 크게 늘었다. ●지난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지난달 24~25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에서 빈 공격으로 추정되는 부정 사용을 감지해 해당 카드의 결제 승인을 취소하고 거래를 정지했다. 이번 빈 공격으로 외부에 노출된 카드 번호는 2000여개이고 부정 사용 금액은 건당 1달러씩 모두 2000여달러다. ●지난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에서 작년 한 해 발행한 종이통장은 3006만장 수준이다. 지난 2016년 이후 소폭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3000만장을 넘는다. 인터넷은행과 모바일뱅킹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며 종이통장은 사실상 무용지물 신세이지만 매년 새로 예금이나 적금 등의 계좌를 만드는 고객의 약 80%는 여전히 종이 통장을 받아간다. 통장 발행원가를 고려하면 한해 최소 1500억원이 종이통장으로 낭비되는 셈이다. 디지털 창구를 통해 예금과 대출관련 종이서류를 전자문서로 대신해도 연간 최소 200억~400억원의 관련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게 은행권의 추산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디지털 창구를 만드는데 약 76억원을 투자했는데 올해 비용 절감효과만 380억원 수준이다. 카드업계 역시 발행이 의무화한 종이영수증을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하면 연간 1000억원 가량의 직간접적 비용절감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본다. ●지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계속 증가했던 신한은행 본점 직원 수가 진 행장 취임 이후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말 기준 3211명이었던 본점 인력은 2017년 말 3489명, 지난해 말 3499명으로 확 늘었다. 하지만 현재는 3300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자로 본점 인력 100여명을 영업점으로 보냈다.●지난 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권 금융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을 탈퇴하면서 조합원이 찾지 않은 출자금과 배당금은 지난 3월 말 현재 모두 1573만6000개 계좌에 3682억원에 이른다. 계좌 하나당 2만3000원꼴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오는 12월부터 조합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 인포’에서 자신이 가입한 조합의 출자금과 배당금을 조회해 미지급금을 본인 계좌로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어카운트 인포는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산 시스템을 교체 중인 농협은 내년 6월까지 농협 간 이체만 허용하고 6월 이후 은행 등 다른 금융회사로 미지급금을 이체할 수 있다. 상호금융조합도 오는 9월부터 주민등록 전산 정보를 활용해 탈퇴한 조합원의 최근 주소지로 미지급 출자금과 배당금의 환급 절차를 안내하는 우편을 보낼 예정이다.●지난 4일 우리은행은 로봇기반 업무자동화(이하 RPA)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RPA는 사람이 하던 정형적·반복적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대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업무시간과 인적오류를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우리은행은 RPA 도입으로 업무별 평균 자동화 비중을 80%까지 높이고 기존 업무시간을 최대 64%까지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고 상담시간을 늘려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가계여신 자동연장 심사 및 담보재평가, 기술신용평가서 전산 등록 등 영업점 지원 업무 위주로 RPA를 도입했다. 올 하반기에는 △예적금 만기 안내 △장기 미사용 자동이체 등록계좌 해지 안내 △퇴직연금수수료 납부 안내 △근저당권 말소 등의 업무에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4일 KEB하나은행은 비바리퍼블리카와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 GLN에 토스(Toss)가 공식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GLN은 전세계 14개국 총 58개사가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해외 결제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앱에도 GLN이 탑재, 향후 토스 사용자들도 더 많은 국가의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결제업무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GLN은 올해 대만을 시작으로 태국에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안으로 일본·홍콩·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들로 확대하고 서비스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지난 4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 4개사에 대한 90억원 규모의 묶음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묶음투자는 기업간 시너지를 고려해 가치사슬(value chain) 내 핵심 기술을 보유한 복수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은행은 앞서 수소에너지 4개사에 60억원의 투자 승인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5G 기반 스마트공장 투자도 예정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아울러 기술 혁신에 유리한 기반을 가진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분사창업기업 투자도 검토 중이다. 분사창업기업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사업부문 혹은 사내벤처가 독립해 설립된 기업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분사창업기업 2개사에 50억원을 투자했고, 현재 2개사에 대한 40억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지난 5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해외 송금·환전 이용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EB하나은행을 통한 내국인 1인당 평균 송금액은 3만5874달러(한화 약 4200만원)며 연간 3회 정도 돈을 보냈다. ‘개인의 이전거래’(유학·연수관련 거래 제외)와 ‘유학 및 연수’로 인한 해외송금 건수와 금액이 △미국이 가장 많았으며 △캐나다가 두 번째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의 경우 선진국으로의 유학 및 연수로 인한 해외송금이 연간 4회 가량(10대 3.8회, 20대 4.23회)으로 가장 많았지만, 30대 이상에서는 사업에 따른 통관수입대금 지급이 가장 빈번했다. 유학·연수로 인한 해외송금 중 10대가 1인당 연평균 미국에서 4만9000달러, 호주와 캐나다 각 4만5000달러를 수취하며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다. 20대는 미국 4만 달러, 영국 2만5000달러, 캐나다 2만3000달러, 호주 2만2000달러로 10대 보다 적은 수준을 보였다.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한 1인당 평균 송금액은 △미국 97만6000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캐나다 50만3000달러 △베트남 15만6000달러 △말레이시아 12만8000달러 △태국 11만1000달러 순이었다. 기업들의 투자를 위한 송금액도 전체 중 부동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1.4%) 대비 4.1%포인트나 크게 증가한 5.5%를 차지했다.
2019.07.06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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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I 박일경 기자
①건보 보장률, OECD 수준엔 아직 멀었다
  • [건강보험 30돌]①건보 보장률, OECD 수준엔 아직 멀었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7월1일이면 전국민 건강보험 도입이 30년째를 맞는다. 지난 1977년 5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건강보험은 1989년 도시지역 의료보험을 실시함으로써 전 국민 의료보험 시대를 열었다. 12년만에 이뤄낸 전 국민 의료보험 시대는 세계 의료보험 역사에 유례 없는 최단기 기록이다.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해외에서 우리나라 건강보험 모델을 배우려 한다”며 “최근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보건장관이 이를 위해 한국을 다녀갔다”고 말했다.◇꾸준히 늘렸어도…건보 보장률 10년째 제자리30년 전까지만 해도 `병=재난`이었다. 몸이 아파도 비싼 의료비 걱정에 병원 치료를 엄두 내지 못했다. 가족 중 암 환자가 발생하면 재난적 의료비 부담에 가계는 파탄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건강보험 도입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2018년 기준으로 연간 17회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OECD 평균(7.4회)보다 2.3배나 많다. 환자 1인당 평균 입원 일수는 18.1일로 일본(28.5일) 다음으로 길다. 개인 의료비 부담이 줄며 병원을 찾는 횟수도 머무는 기간도 길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비급여를 포함한 환자 전체 진료비 중에서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비율인 건강보험보장률은 2017년 기준 62.7%다. 이는 전체 진료비의 약 3분의 2 정도를 건강보험이 보장한다는 의미다. 환자는 3분의 1 정도의 의료비만 내면 되는 셈. 하지만 이 비중은 지난 10년간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건강보장율 종합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5년 61%였던 것은 2007년 65%로 정점을 찍은 후 조금씩 내려가 6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법정 본인부담률은 2006년 22.1%에서 2016년 20.2%로 낮아졌다. 반면 비급여 본인부담률을 2006년 13.4%에서 2016년 17.2%로 오히려 증가했다. 보험급여가 확대되는 만큼 비급여 역시 빠르게 증가하며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병원비가 줄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 비율은 37.3% 수준으로 OECD 평균(19.6%)보다 17.7%포인트나 높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확대는 민간보험시장의 가파른 성징이라는 왜곡을 낳았다. 민영의료보험 보유비율은 2008~2014년 동안 67.7%에서 74.0%로 높아졌다. 특히 저소득층에서 고속득층으로 갈수록 민영의료보험 보유비율이 38.2%에서 83.8%로 증가했다. 건강보험의 낮은 보장률로 인해 많은 이들이 비싼 보험료로 인한 가계 부담을 감수하면서 민감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30주년 기념식에서 “건강보험 하나로 모든 병원비 걱정을 덜고 의료기관도 건강보험 하나로 운영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케어 확대를 통해 보장률을 높여나가겠다는 것. 하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획기적인 보장강화 대책·사회적 합의 필요현재 OECD 평균 건강보험 보장률은 80%다. 현재 수준(62.7%)을 감안하면 17%포인트나 적다. 정부는 비급여의 급여화를 통해 보장률을 2023년 70%까지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급여 항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선택진료비(특진비)를 폐지한 데 이어 병원 2·3인실 보험적용, MRI·초음파 단계적 보험적용까지 진행 중이다. 이같은 문재인 케어는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보공단의 30주년 기념 설문 결과 10명 중 8명(82.3%) 이상이 ‘건강보험이 도움이 됐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특히 2명 중 1명(53.9%)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 사업 중 가장 잘한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대해 47.9%가 ‘MRI, CT,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을 1위로 꼽았다. 그 뒤를 △65세 이상 임플란트, 틀니 본인부담 경감(11.5%) △특진비(선택 진료비) 폐지(9.7%) △간호간병서비스 확대 실시(9.2%) 등이 이었다.이같은 다양한 보장률 확대에도 올 하반기 추산하는 지난해 보장률은 65%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위원장은 “보다 획기적이고 상징적인 보장성 강화대책이 필요하다”며 “가입자들이 건강보험 보장이 늘었다고 체감하지 못한다면 건보료 인상에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 건강보험 재정 확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료율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이는 가입자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현장 체감률이 높은 보장성 강화대책인 것. 다른 전문가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보장성 상향 조정과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선 국민, 의료계, 정부 3자 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과 토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회적 합의를 통해 앞으로 발전방안을 논의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7.01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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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사 가입지원부장 신경록 △태백지사장 서세영 △부산지역본부 가입지원1부장 강승훈 △부산동부지사 가입지원부장 이상진 △통영지사 가입지원부장 정형호 △포항지사 재활보상부장 전상은 △부천지사 재활보상2부장 김수진 △안산지사 가입지원2부장 이용호 △고양지사 재활보상부장 김관석 △전주지사 가입지원1부장 유화영 △전주지사 재활보상1부장 송영실 △제주지사 가입지원부장 오미옥 △대전지역본부 재활보상1부장 윤상희 △대전지역본부 복지사업부장 전태일 △인재개발원 운영지원부장 문병욱 △인천병원 원무부장 박상운 △대구병원 원무부장 김미화 △순천병원 원무부장 신금호 △대구병원 간호부장 주정숙 △대전병원 간호부장 박영미 △경기요양병원 케어센터장 배금복 △태백병원 약제부장 강미영 △대전병원 재활치료실장 <전보 1급> △보험재정국장 민해수 △의료사업본부장 정기배 △서울서부지사장 김수윤 △안양지사장 윤덕용 △고양지사장 김용철 △성남지사장 정창균 △서산지사장 우길제 <전보 2급> △기획조정본부 전략기획부장 유지희 △경영지원국 운영지원부장 이준영 △경영지원국 인사부장 박영순 △산재보상국 보상계획부장 정경훈 △구상금협의조정위원회 구상관리부장 김호윤 △재활국 요양부장 윤주영 △보험재정국 보험가입부장 이근열 △의료사업본부 의료계획부장 정순근 △복지연금국 복지계획부장 정숙향 △산재심사실 심사1부장 이우송 △산재심사실 심사2부장 오동희 △고객홍보실 윤리경영부장 나경숙 △고객홍보실 홍보부장 박소연 △서울지역본부 가입지원1부장 이정한 △서울북부지사 가입지원부장 명성희 △서울관악지사 가입지원1부장 김선양 △춘천지사 재활보상부장 최명순 △창원지사 재활보상1부장 정순식 △양산지사 재활보상1부장 장정경 △양산지사 재활보상2부장 표명찬 △대구지역본부 재활보상2부장 김헌덕 △대구지역본부 부정수급예방부장 김대현 △대구북부지사 재활보상부장 박의숙 △대구서부지사 가입지원부장 권현주 △경인지역본부 가입지원2부장 이호원 △경인지역본부 송무부장 백은영 △화성지사 가입지원부장 김지일 △부천지사 가입지원1부장 김은경 △안산지사 재활보상2부장 이영복 △광주지역본부 가입지원1부장 이양민 △광주지역본부 재활보상2부장 김상준 △광주지역본부 부정수급예방부장 한대희 △대전지역본부 가입지원1부장 이광재 △청주지사 가입지원1부장 백정애 △청주지사 재활보상부장 윤 철 △천안지사 가입지원부장 이종신 △천안지사 재활보상부장 김도경 △서산지사 가입지원부장 안효준 △서산지사 재활보상부장 김근태 △안산병원 경영기획부장 나현희 △대전병원 원무부장 엄윤호 △동해병원 원무부장 오기영 △순천병원 간호부장 정이현 △인천병원 재활치료실장 김경애 △안산병원 재활치료실장 조창영 △대구병원 재활치료실장 정종희○국립공원공단 ◇ 본사 처·실장급 전보 △감사실장 정정권 △성과혁신실장 강동익◇ 1급 승진 및 전보 △홍보실장 손영임 △공원환경처장 박진우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이진범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 박기연 △내장산생태탐방원장 김종식◇ 2급 승진 및 전보 △행정처 총무부장 하동준 △탐방복지처 탐방해설부장 황규태 △자원보전처 해양자원부장 정장방 △재난안전처 안전대책부장 김현교 △재난안전처 재난관리부장 주재우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 조경옥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은창◇ 본사 부장급 전보 △탐방복지처 탐방정책부장 박영준 △감사실 감사부장 홍성광◇ 공원사무소장급 전보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장 김병채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장 설정욱 △지리산생태탐방원장 김철기 △가야산생태탐방원장 신유근 △소백산생태탐방원장 유경호 △운문산생태경관보전지역관리단장 홍영철○한국환경공단 ◇ 임용<별정직이사대우> ▲환경안전지원단장 정득종 ◇ 전보(부서장) △경영혁신처장 최용석 △경영지원처장 전준희 △기후변화대응처장 이선우 △배출권관리처장 윤완우 △하수도처장 김덕진 △상수도처장 위욱량 △토양지하수처장 김용대 △환경시설처장 류종대 △환경에너지시설처장 신명석 △수생태시설처장 최철식 △화학물질관리처장 곽영돈 △화학물질평가처장 이광순 △운영지원처장 박석훈 △물산업실증화처장 백선재 △물산업진흥처장 조재연 △환경전문심사원장 김동운 △환경기술연구소장 박광규 △수도권동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정석현 △수도권동부지역본부 강원지사장 김관수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김상준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박재영 △대구경북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안병칠 △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한영민 △충청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정동희 △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오세철 △충청권지역본부 충북지사장 홍성곤 △호남권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김상원 △호남권지역본부 전북지사장 양경환◇ 전보<부장> △감사실 감사2부장 황순영 △기획조정처 기획조정부장 장인환 △기획조정처 법무지원부장 이민복 △경영혁신처 성과관리부장 전상은 △경영지원처 재무회계부장 임철환 △인재경영처 노사협력부장 조성주 △대기환경처 대기정책지원부장 송건범 △대기환경처 대기총량부장 김형석 △기후변화대응처 기후정책지원부장 송보윤 △기후변화대응처 온실가스관리부장 복진필 △기후변화대응처 온실가스감축부장 공영복 △배출권관리처 배출권정책지원부장 유재형 △배출권관리처 배출권할당부장 한영래 △배출권관리처 배출량평가부장 홍철규 △배출권관리처 상쇄제도운영부장 민미연 △환경인증검사처 자동차환경계획부장 정재복 △악취관리처 악취기술지원부장 손창영 △하수도처 하수정책지원부장 나명호 △상수도처 수도정보부장 권기원 △토양지하수처 토양지하수계획부장 강석형 △물환경관리처 수질오염방제부장 서정찬 △자원순환처 폐기물처분부담금부장 여용하 △자원재활용처 부담금운영부장 고호영 △자원재활용처 포장재EPR운영부장 전현주 △자원재활용처 제품EPR운영부장 박동구 △환경성보장처 자동차환경성부장 문갑생 △환경성보장처 재활용성평가부장 한태영 △폐기물관리처 RFID운영부장 김순옥 △폐기물관리처 폐기물사업부장 송근선 △폐기물관리처 순환자원정보부장 김종천 △폐자원사업처 폐자원에너지부장 공승대 △상하수도시설처 상하수도사업부장 최철호 △상하수도시설처 상하수도설계부장 구용태 △상하수도시설처 수처리진단부장 윤영봉 △환경에너지시설처 에너지사업부장 최인웅 △환경에너지시설처 에너지정책지원부장 김민종 △환경에너지시설처 폐기물시설진단부장 최종두 △수생태시설처 수생태정책지원부장 성성모 △수생태시설처 수생태설계부장 김우형 △수생태시설처 비점저감시설검사부장 서성철 △화학물질관리처 화학안전지원부장 정현종 △화학물질관리처 POPs배출원조사부장 추경일 △화학물질평가처 화학물질평가지원부장 유재홍 △화학물질평가처 환경안전성평가부장 성기욱 △화학물질평가처 흡입안전성평가부장 최봉인 △운영지원처 경영관리부장 최석준 △운영지원처 운영행정부장 김현국 △물산업실증화처 실증화지원부장 김선필 △물산업실증화처 실험분석부장 권혁곤 △물산업실증화처 재료시험부장 김태래 △물산업진흥처 물융합연구부장 이국양 △물산업진흥처 글로벌BIZ부장 정진우 △물산업진흥처 워터캠퍼스부장 김기홍 △환경전문심사원 에너지업심사부장 이상원 △환경기술연구소 연구개발부장 나경주 △환경기술연구소 정보관리부장 김동중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대기관리부장 김창용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수질관리부장 홍지환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유해대기관리부장 강혜진 △수도권동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부담금관리부장 김명호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이경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2부장 박명주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5부장 강윤철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6부장 주원하 △수도권동부지역본부 강원지사 제도운영부장 이윤수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대기총량관리1부장 이대석 △수도권서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공공자원사업부장 오명식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 환경진단부장 이종필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유해대기관리부장 김기태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자원순환사업부장 김성민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제도운영1부장이재철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이준석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2부장 정성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3부장 김용주 △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수질관리1부장 최정기 △대구경북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자원순환사업부장 임상규 △대구경북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제도운영부장 구민구 △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이동근 △충청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사업계획부장 서임문 △충청권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제도운영부장 박충서 △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송윤섭 △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화학안전부장 안호성 △충청권지역본부 충북지사 자원순환지원부장 문수중 △호남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 환경분석부장 김종명 △호남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조혁준 △호남권지역본부 전북지사 환경진단부장 오윤열 △수도통합운영센터 운영관리부장 김성일○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원장 박상규 △인공지능연구소장 이윤근 △통신미디어연구소장 방승찬 △지능화융합연구소장 박종현 △ICT창의연구소장 강성원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 박종흥○한국보건사회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이태진 △이현주 <연구위원(1급)>△이윤경 <연구위원(2급)> △임완섭 △황도경 <부연구위원>△이민경 △장인수 <책임행정원>△이혜선 <선임전문원>△박호열 △이수연 <선임행정원>△김자연 △양주형 <무기계약직 전문원(4급)>△염아림 △정혜란 ◇보직 <팀장>△사회조사팀장 조남주 △인재경영팀장 양주형○한국금융연구원 ◇ 승진 △김석기 연구위원 △송민기 연구위원 ○한국천문연구원 △부원장 박병곤 △기획부장 안효창○한국감정원 ◇보임 <본부·지사장> △서남권본부장 박철형 △서울남부지사장 채성훈 △강릉지사장 이남훈 △전주지사장 조주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승진<본부장급> △기획운영본부장 전영걸 ◇전보<본부장급> △창업성장본부장 홍영호 ◇승진<팀장급> △기술사업본부 기술창출이전팀장 강신호 △종자사업본부 바이오자원팀장 이정용 ◇전보<팀장급> △기획운영본부 기획조정실장 김판주 △기획운영본부 사회가치전략실장 김문석 △기획운영본부 창의인재실장 양민호 △기획운영본부 운영정보실장 김옥일 ◇승진<센터장> △창업성장본부 전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최철만○화재보험협회 ◇승진 <이사대우> △중앙지부장 김광섭 △화재환경시스템팀장 정재군 <부장> △교육홍보팀장 오정규 △대구경북지부장 조영진 △방내화팀장 최동호 <차장> △방재컨설팅팀 정태영 △특수보험팀 김형준 △융합방재연구팀 노호성 △융합방재연구팀 홍성호 <과장> △중앙지부 김기현 △부산경남지부 문상훈 ◇이동 및 보직발령 <팀장> △기획팀장 장영환 △교육홍보팀장 강영은 △인사회계팀장 오정규 △점검전략팀장 유근호 △연구조정팀장 문성호 △융합방재연구팀장 장우빈 △화재조사센터장 김영하 △감사실장 김보욱 <지부장> △부산경남지부장 조영진 △대구경북지부장 박영신 △대전충청지부장 우유진 △광주호남지부장 최문수○한국교직원공제회 ◇1급 승진△홍보마케팅부장 유종훈 △준법지원실장 방종구 △The-K손해보험(주) 파견근무 곽재환◇2급 승진△경영전략기획실 리스크관리팀장 최재용 △The-K호텔서울 경영혁신 TF팀장 권덕환 △서울지부 사무국장 최경희 △경기남부지부 사무국장 김종술 △대구지부 사무국장 김광태 △제주지부 사무국장 백종진◇1급 전보△회원사업전략실장 김도연 △감사실장 김용덕 △서울강원지역본부장 임익순◇2급 전보△경영전략기획실 혁신전략팀장 정성욱 △홍보마케팅부 미디어소통팀장 이정우 △준법지원실 준법감시팀장 송상훈 △준법지원실 법무지원팀장 최용호 △회원사업전략실 회원사업전략팀장 김성윤 △공제사업부 급여대여관리팀장 최미선 △보험사업부 지급심사팀장 김건주 △경영지원부 재무관리팀장 김형옥 △기금운용전략실 기금운용전략팀장 위성규 △기금운용전략실 기금운용기획팀장 박병철 △금융투자부 채권운용팀장 박충훈 △충청지부 사무국장 윤석완 △전남지부 사무국장 김완석 △The-K소피아그린(주) 파견근무 조대길 △The-K예다함상조(주) 파견근무 장영호○한국포스증권 ◇임원인사 △김승현 상무(보) 승진○코스콤 ◇전무 △자본시장본부장 권오현 ◇상무 △IT인프라본부장 권형우 ◇본부장 △혁신전략단장 권태혁 △미래성장본부장 김계영◇부서장 △금융마케팅부서장 유영권 △금융서비스부서장 이기영 △U2L사업부서장 김명수 △시장업무부서장 나용철 △블록체인BizTF부서장 김미선 △데이터오피스사업부서장 김도연 △경영혁신실장 정남섭 △품질관리실장 송재원
2019.06.30 I 손의연 기자
트럼프 그린 성조기 vs 반대 삼보일보…트럼프로 맞선 광화문광장
  • 트럼프 그린 성조기 vs 반대 삼보일보…트럼프로 맞선 광화문광장
  •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는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주도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집회를 열었다. (사진=우리공화당)[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이틀째인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보수·친미 성향 단체들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환영했고 진보·반미 성향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가로막고 있다며 방한을 규탄하고 나섰다.◇보수단체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한미동맹 강화해야”‘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는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주도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광장 한가운데엔 대형 성조기를 펼쳤고 집회 장소 인근엔 `U.S.-ROK Alliance(한미 동맹)`·`FREE Park(박근혜를 석방하라)` 등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참가자 300여 명(경찰 추산)은 집회 내내 태극기와 성조기, 우리공화당 깃발을 손에 쥐고 세차게 흔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는 구호를 외쳤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북한은 핵 폐기 의사가 없다”며 “북한의 핵을 제거하는 방법은 북한 체제를 바꾸는 레짐 체인지(정권 교체)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우리의 이러한 주장을 미국 백악관에서도 인식할 수 있도록 국내외적으로 줄기차게 주장하겠다”면서 “이번 환영 행사 역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문종 공동대표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가 하는 말만 듣지 말고 우리 생각도 꼭 읽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같은 시각 재향군인회(향군)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대규모 환영 행사를 열었다. 향군 회원 500여 명(주최 측 추산)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동시에 흔들면서 “한미동맹 강화만이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호 향군 회장은 “현재 어려운 안보상황에서 무엇보다 한미 동맹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밖에도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 등도 대한문과 숭례문 일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행사를 진행했다.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진보단체 “트럼프 대통령, 싱가포르 성명·평화협정 실현해야”광화문 광장 인근에선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반대하는 시위도 함께 열렸다.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싱가포르 성명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100여 명(주최 측 추산)의 참가자들은 ‘개성공단 재개’·‘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뽑고 평화 심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북미 싱가포르 성명 이행하라”·“한반도 비핵화 평화협정 동시 실현에 나서라” 등 구호를 외쳤다.평통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폐기하고 체제를 보장해준다면 한반도 비핵화는 조속하고 완전하게 실현될 수 있다”며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통해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관계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통사는 이어 “미국은 사드를 철거하고, 한국 원폭 피해자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드가 설치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의 이석주 이장도 이날 “이번 트럼프 방한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계기가 돼야 한다”며 “우리나라 평화와 통일을 위해 사드는 필요 없으니 미국으로 되가져가길 바란다”고 밝혔다.평통사 회원 등은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인 오전 10시 45분쯤부터 정부 서울청사를 향해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경찰이 경호상의 이유로 도로 진출을 막자 이들은 제자리에서 절을 하는 등 항의하며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앞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도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건물 앞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대학생들의 목소리로 트럼프 대통령을 혼쭐내서 미국이 합의 이행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자 모였다”며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모인 대학생들은 “더러운 전쟁국가 미국 수장 트럼프는 당장 꺼져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이들은 “한반도 평화는 트럼프의 트위터 한 번으로 절대 오지 않는다”며 “현재 한반도 상태가 고착된 것은 미국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30일 오전 11시 45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삼보일배를 시작했으나 경찰이 경호상의 이유로 도로 진출을 막자 제자리에서 절을 하며 저항하고 있다. (사진=박순엽 기자)◇찬반구호 울려 퍼진 광장…시민·외국인 “신기하고 놀랍다”각자 집회·기자회견을 이어가던 보수·진보단체들은 이날 오전 11시쯤 트럼프 대통령 차량이 청와대로 이동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 앞 도로를 지나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도로 인근으로 쏟아져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방탄 리무진 차량인 ‘더 비스트(The Beast)’가 모습을 보이자 보수단체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Thank you, USA(미국, 고마워요)”·“Thank you, Trump(트럼프, 고마워요)” 등을 부르짖으며 환호했다. 반면 진보단체는 “End Korean War(한국 전쟁을 끝내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다만 찬반으로 갈린 양측 단체 간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2017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방한 땐 양측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은 광화문 광장 한가운데 차벽을 세우기도 했으나 이날 광화문 광장엔 경찰력과 바리케이드만 배치됐을 뿐 차벽은 등장하지 않았다.광장을 뒤덮은 찬반 구호에 광화문 광장을 찾은 많은 시민은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며 놀라워했다. 인근 교회에 갔다가 광화문 광장에 들른 실향민 조명륜(83)씨는 “미국은 우리 우방국이지 않느냐”며 “우방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걸 환영하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모(47)씨는 “환영 행사를 하는 건 개인 자유지만, 교통이나 통행에 불편을 끼칠 정도로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으로 인해 찬반 의견이 갈린 광장의 모습을 신기하다는 듯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이스라엘인 마르시아 카마리(44)씨는 “트럼프 대통령 환영 행사를 이렇게 성대하게 치르는 걸 보니 놀랍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대부분 성조기를 들고 환영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2019.06.30 I 박순엽 기자
  • “꿈도 돈 주고 사는 세대?”..과도한 비용에 아나운서 준비생 눈물
  • (사진=이미지 투데이)“개인 수업을 들으려면 1시간씩 총 7회에 130만 원이래요, 돈 없으면 아나운서 하지 말란 소린가요? 그렇다고 학원 안 다니고 합격했다는 사람 본 적이 없으니 안 다닐 수도 없어요”아나운서 준비생 김하윤(가명·25·여) 씨는 3년째 아나운서를 준비하고 있다. 김 씨는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학원에 다니는 일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비유했다. 김 씨는 “학원 한 번 다니려고 휴학하고 아르바이트해서 학원에 등록했는데 막상 가서 들은 소리는 살 빼라, 옷은 이걸 입어라, 화장은 어디서 받아라 정도였다”며 “막상 뉴스 전달 능력에 대한 정보는 낸 돈에 비해 굉장히 실망스러웠다”라고 말했다.최근 한 정치인이 취업에 있어서 스펙이 별로 중요치 않다는 발언을 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30 세대가 취업 문제 때문에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는지 공감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는 취지였다. 이처럼 많은 2030 세대가 취업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나운서 같은 전문직의 경우 돈이 없으면 될 수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스냅타임이 아나운서 준비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이미지 투데이)일대일 수업은 회당 20만 원, 일대오 수업도 회당 10만 원스냅타임이 아나운서 준비생들에게 들은 아나운서 학원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했다. 일대일 수업은 역시 가격대가 비싸서 회당 20만 원을 호가했고 보통 아나운서 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다는 일대오 수업도 회당 10만 원에 달했다. 다만 일대일 수업은 60분 기준이고 일대오 수업은 180분 기준이라 실제 시간당 가격으로 따지면 6배 정도 비쌌다.하지만 이러한 비싼 가격에도 실제로 얻는 내용은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다른 아나운서 준비생 강진석(가명·26) 씨는 “주위에서 학원에 다니지 않고는 전문적인 내용을 배울 수 없다고 해서 추천받은 학원에 등록했었다”며 “물론 학원에서만 배울 수 있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런 부분은 우선 아나운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길이 학원 밖에 없어서 그런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강 씨는 “여기에 다닌다고 해도 확실히 합격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다니는 이유에 대해 크고 작은 방송국들에서 학원에 추천채용을 의뢰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학원을 많이 수강해서 선생님들과 잘 아는 친구들이 추천된다고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 씨는 얼마 전 울며 겨자 먹기로 또 학원에 등록했다. (사진=이미지 투데이)“면접용 옷, 화장, 머리 전부 돈이죠”한여름(가명·27·여) 씨는 최근 한 방송사에 아나운서직으로 면접으로 보러 갔다. 해당 면접을 준비하면서 한 씨는 그날 당일에만 30여만 원을 썼다. 면접용 원피스와 재킷을 사는데 약 12만 원,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받는데 10여만 원이 들었다. 중간에 머리와 메이크업이 망가질까 걱정돼 택시 탄 돈까지 하면 총 30여만 원이 든 것이다.한 씨는 “헤어랑 메이크업 제가 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을 쉽게 하시는데 사실 제 인생이 달리질 수 있는 일인데 남들 다한다는데 안 할 수 있는 용기가 제게는 없다”며 “학원을 다닐 때도 외모도 능력이란 말을 자주 들었고 그래서 뒤처질까 봐 돈이 많이 들어도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한 씨는 “남자 아나운서 준비생들은 매번 검정 정장을 입는다”며 “근데 여자 준비생들은 왜 항상 밝고 튀는 색의 옷을 입어야 하는지, 매번 맞는 옷을 빌리는 것도 어렵고 사는 것도 부담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학원이나 헤어, 메이크업 등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특히 여성 준비생들의 경우 학원에 들어서는 순간 외모 평가는 기본이었다고 한 씨는 말했다.실제 여러 아나운서 의상대여 업체의 의상대여 비용을 살펴본 결과 재킷과 원피스를 포함한 가격은 평균 9만 원, 원피스와 재킷을 각각 빌리면 평균 5만 원대에 이르렀다. (사진=이미지 투데이)“꿈을 독점하는 학원, 꿈을 돈으로 사는 세대 같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위에서 아나운서를 준비 중이라는 준비생들은 취업 정보를 학원들이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강진석 씨는 “학원에 다니지 않으려고 해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한정적이고 뭔가 그런 학원들과 방송국이 연결고리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라고 말했다.또 김하윤 씨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직업인데 저처럼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사람은 학원비든 면접 준비 비용이든 엄청나게 부담이 된다”며 “이제는 꿈을 꾸기 위해서도 돈을 생각해야 하는지 많이 씁쓸하다”라고 안타까움을 표명했다.마지막으로 한여름 씨는 아나운서란 직업은 뉴스를 잘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닌지 반문하며 “백번 양보해서 대중 앞에서는 직업이라고 한다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으면 되는 것인데 항상 외모로 평가받고 이를 위해 돈을 들여야 하는 구조가 안타깝고 정말 싫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스냅타임
2019.06.29 I 정성광 기자
보툴리눔균주 합법적으로 도입…"해외진출 걸림돌 없다"
  • [유망 바이오 기업]보툴리눔균주 합법적으로 도입…"해외진출 걸림돌 없다"
  • 김재영 제테마 대표가 영국 공중보건국과 체결한 보툴리눔톡신 사용 계약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강경훈 기자)[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경쟁이 치열하고 균주 기원 논란으로 혼탁한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생각했다면 진출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미국 등 선진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상황은 달라진다. 기원이 명확한 균주로 제대로 만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 경쟁업체들보다 서너배의 투자를 결정한 이유다.”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제테마 본사에서 만난 김재영 대표는 “우리는 균주 기원 논란에서 자유롭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영국 공중보건국(PHE. Public Health England)으로부터 이 기관이 보유한 보툴리눔톡신 ‘ATCC3502’ 균주와 이 균주의 상용화 권리를 넘겨 받았다. PHE가 연구용으로 보툴리눔 균주를 유출한 적은 있었지만 상용화 권리를 넘긴 것은 제테마와의 계약이 유일하다. 그해 가을 국내에서는 메디톡스(086900)와 대웅제약(069620) 간의 균주 기원 논쟁이 벌어졌고 이후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진출한 국내 업체들 간에 균주 기원 논란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해외에 진출하려면 기원이 명확한 균주가 필요했다”며 “다양한 경로를 찾다 보니 합법적으로 균주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제테마는 오는 8~9월 경에 PHE에서 받아 상용화 준비 중인 균주의 DNA 전체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테마가 PHE로부터 받은 균주가 ATCC3502가 맞다는 것을 확인하는 작업이다.제테마는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력으로 하던 회사였다. 이 회사가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출을 결정한 것은 2015년 경이다. 김 대표는 “미용시장에서 필러와 보툴리눔톡신은 실과 바늘의 관계라 자연스레 보툴리눔톡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시장조사를 해 보니 미용시장보다 치료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보툴리눔톡신은 다한증, 안검경련, 사시, 뇌성마비, 과민성 방광 등 현재 10개 질환 치료에 허가를 받았으며 우울증, 조루, 골관절염을 대상으로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제테마는 올해 3월 강원도 원주에 보툴리눔톡신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 연간 400만 바이알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김 대표는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이 목표인 만큼 미국과 유럽의 기준인 cGMP, EUGMP를 모두 충족한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만 받으면 바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제테마는 이 공장을 설계하면서 앨러간을 비롯해 국내 경쟁업체들의 특허를 모두 분석했다. 이 과정만 3년 걸렸다. 김 대표는 “잠재적 경쟁자들의 특허를 모두 회피한 공정이라 미국 진출에 걸림돌이 없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도 4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기준에 맞춰 짓느라 비용은 경쟁업체보다 서너배 이상 들어갔다. 제테마는 내년 국내와 미국에서 보툴리눔톡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 필요한 약은 모두 원주 공장에서 만들게 된다.제테마의 보툴리눔톡신 상용화 목표는 2023년이다. 회사 측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보툴리눔톡신은 상용화된지 이미 수십년이 지난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하게 쌓여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임상시험이 실패할 확률이 적다. 대신 맹독성 균이라 공정관리가 중요하다. 김 대표는 “임상 경험자는 많지만 보툴리눔톡신에 대한 cGMP 경험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며 “보툴리눔톡신의 미국 허가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합류해 있는 만큼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보툴리눔톡신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최근에 눈독을 들이는 대표적인 분야다. 미용시장에 한정하면 글로벌 제약사들 입장에서는 매력이 없지만 치료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테마는 이름만 대면 알 정도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 입장에서 균을 확보하고 상용화 공정을 개발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보다 해외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없는 회사와 손을 잡는 게 유리하다”며 “제조공정에 대한 특허문제도 없는 만큼 조만간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제테마는 테슬라 상장(이익미실현기업 상장 특례)을 검토하고 있다. 테슬라 상장은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기업 중 △직전 연도 매출 30억원 이상에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증가율 20% 이상 또는 △공모 후 자기자본 대비 시가총액이 200% 이상인 적자기업이 대상이다. 제테마는 2017년부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보툴리눔톡신 전용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 탓이다. 김 대표는 “보툴리눔톡신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느라 최근 수년간 일시적으로 적자가 발생했지만 상용화하면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만큼 ‘이익미실현’이라는 테슬라 상장의 취지에 부합한다”며 “테슬라 상장 조건은 충분히 충족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다은 기자]
2019.06.27 I 강경훈 기자
"김정은, 하고 싶은 일 하고 마는 성질…원하는 목표는 '경제발전'"
  • "김정은, 하고 싶은 일 하고 마는 성질…원하는 목표는 '경제발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정은은 여덟 살에 아버지의 후계자로 낙점되었기 때문에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높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부모의 말을 안 들을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화가 나면 엄마가 하는 말에 반발하는 대신 씩씩거리며 밖으로 뛰쳐나가거나 불만의 표시로 밥을 안 먹었다. 성질이 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했다. 이모는 이렇게 말했다. “고집이 셌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꼭 하고 말겠다는 성질이었습니다.”(‘마지막 후계자’ 중)워싱턴포스트(WP)의 베이징 지국장인 애나 파이필드는 수수께끼 같은 인물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는 서구 언론인 중 북한 정보에 가장 정통하다는 평을 듣는 인물로 2018년 말까지 WP의 서울특파원과 도쿄지국장으로 활동하며 한반도 문제를 집중취재했다. 10번이 넘는 북한 현지취재를 통해 북한정권의 향방을 꾸준히 추적했고, 8개국에서 탈북자와 북한의 고위공직자, 일반 주민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김 위원장을 분석했다.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출간한 김정은 평전 ‘마지막 계승자’(The Great successor·프리뷰)는 그 노력의 산물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 위원장의 어린 시절과 스위스 유학시절 이야기, 오토 웜비어 죽음의 진실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실었다. 저자가 그려낸 김 위원장은 영리하고 잔혹하며, 외교적인 요령까지 터득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하는 모든 행동은 권력유지라는 최종 목표에 맞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파이필드는 책의 서문에서 “2500만 북한 주민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며 “그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치며 사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고 적었다.△어린시절부터 난폭·강박적 성향어린시절 김 위원장은 강박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한다. 20년 전 북한을 떠났던 친척들에 따르면 김정은은 어린 시절 비행기와 장난감 배 등에 빠져 지냈는데 작동원리가 궁금해 8살 아이가 밤을 새워 실험을 하곤 했단다. 좋아하던 농구경기를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게 분석하기도 했다. ‘김정일의 요리사’로 알려진 후지모토 겐지는 “그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합당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이 있었다”며 “어떤 때 칭찬해 주고, 어떤 때 비판할 것인지 알았다”고 회고했다. 어렸을 때부터 다소 난폭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풍족한 생활을 넘어 실제 차량과 진짜 총도 갖고 있었다. 11살 때부터는 콜트 45구경 권총을 허리에 차고 다녔다고 한다. 후지모토는 6살 소년 김정은을 만났을 때의 일을 잊지 못한다. 다른 형제들과 달리 김정은은 손을 내미는 대신 험악한 눈길로 자신을 노려보며 ‘이 놈은 증오스러운 일본놈이다’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을 보냈단다. 어린 아이가 마흔 살 먹은 어른에게 그런 눈빛을 하는 것이 대단히 놀랍고 당황스러웠다고 그는 전했다.스위스 유학시절 김 위원장은 정체를 감추기 위해 ‘박은’이라는 가짜 이름으로 살았다. 그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거친 행동을 종종 했는데, 급우였던 한 친구는 “우리 정강이를 걷어차거나 심지어 침을 뱉기도 했다”고 말했다.△장성택 처형은 연출된 ‘쇼’…현재 경제에 몰두김 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처형에 관한 뒷 얘기도 흥미롭다. 장성택은 2013년 12월 노동당 정치국 중앙위원회 확대회의장에 앉아 있다가 끌려나갔다. 이 장면은 조선중앙TV를 통해 생생하게 방영됐는데, 고위관료 체포 장면을 영상으로 내보낸 것은 1970년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나흘 뒤 김 위원장은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하라고 명령한다.저자는 이 장면이 극적인 효과를 위해 연출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장성택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감금되어 조사를 받고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장성택 처형은 김 위원장이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김 위원장은 이 일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야만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의도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김 위원장은 여러 도전을 이겨내며 권력을 공고히 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두 번이나 만나며 변화 또한 모색 중이다. 저자는 김 위원장이 계속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제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단언한다. 연세대 국제대학원의 존 딜러리 교수의 말을 빌려 김정은이 중국을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만든 ‘덩샤오핑’ 같은 개혁가가 될 수도 있다고 전한다. 딜러리 교수는 “김 위원장은 단호하게 일을 밀어붙이면서도 충동적이지 않다”며 북한의 미래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펼친다.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 머지 않은 미래에 남북 정상회담도 기대되는 이유다.
2019.06.23 I 이윤정 기자
  • [밑줄 쫙!]미뤄진 사형제 폐지…“시간을 조금 더 주세요!”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세 줄 요약을 찾아 나서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진지한 언론의 언어를 지금의 언어로 전하는 뉴스. 밑줄 쫙, 집중하세요! 이번에도 사형제 폐지가 보류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커질 것 같아요. (사진=이미지투데이)첫 번째/ 시간을 조금 더 주세요!선거철이 다가오면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섰던 사형제도. 사형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는데요. 이번에도 사형제 폐지는 보류됐어요.◆ 그럼 폐지는 아닌가요?국가인권위원회는 정부에 사형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권고를 만장일치 찬성으로 보냈어요. 또 사형제 폐지 절차를 마련하는 국제 규약에 가입해야 한다고 덧붙였죠. 이 국제 규약은 현재 OECD 회원국 중 한국과 일본, 미국, 이스라엘만 빠진 상태에요. 지난 1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 여론과 법 감정을 고려해야 하므로 사형제를 없애기 어렵다”고 밝혔어요. 여론이 워낙 팽팽하다 보니 의견을 수렴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얘기죠.◆ 폐지해, 유지해!· “흉악범을 세금으로 살려줘야 하나”· “사형제 유지한다고 범죄율 줄지 않아”사형제 논쟁은 오래전부터 토론을 꾸준히 장식한 주제였어요. 사형제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사형제가 범죄율 감소에 일조한다는 점, 교도소에서 흉악범을 국민 세금으로 살려줘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대표로 내세웠죠. 반면 사형제를 반대하는 측은 사형제가 범죄율 감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인권을 존중한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죠. 많은 논문과 주장이 있지만 대체로 세금, 범죄율, 해외 정세 등으로 논쟁이 이어지는 편이에요.◆ 사형은 집행되고 있나요?한국은 사형 집행이 멈춘 지 20년이 훨씬 넘었어요. 따라서 사실상 사형제가 폐지된 국가로 인식되고 있죠. 여전히 사형 판결은 내려지고 있지만 지난 1997년 12월 30일 이후로 집행되지 않고 있거든요. 국제사면위원회도 10년 이상 사형 집행이 없는 한국을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지정한 상태에요. 인권과 범죄,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나뉘면서 어떤 합의를 볼 수 있을지 주목 해볼까요? 지난 13일 중동 오만 해상에서 유조선 2척이 피격됐어요. (사진=로이터)두 번째/ 삐걱 소리 좀 안 나게 해라!미국과 이란의 외교 관계가 부품이 빠진 것처럼 삐걱대고 있어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재를 위해 이란을 방문하기도 했죠!◆ 외교 관계가 또?현지 시각으로 지난 13일 중동 오만 해상을 지나던 유조선 2척이 피격됐어요. 일본과 노르웨이 국적의 선적이었는데, 다행히 선원들은 모두 구조됐죠. 지난달 12일에는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서 선적 4척이 공격을 받았어요.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은 미국으로 석유를 수출하던 배였고요. 두 사건 모두 이란 인근에서 벌어진 탓에, 미국과 이란의 외교 관계로 사태가 커졌어요.◆ “너희가 범인” vs "우리 아니야“· “이란이 공격에 책임이 있다는 게 미국의 평가”· “미국 CIA와 이스라엘 모사드가 이 사건의 용의자”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을 용의 국가로 지적했어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개인적으로 이란과 협상을 생각하기에 너무 이르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고요! 반면 이란은 타이밍이 의심스럽다며 CIA와 모사드가 분쟁을 키운다고 받아쳤어요. 아베 총리가 지난달 피격 사태를 중재하러 간 사이에 이번 일본 유조선 피격이 또 발생했거든요. 야아톨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도 “정직한 협상은 트럼프 같은 사람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어요.◆ 국제 사회 반응은요?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은 민간 유조선이 공격받은 것을 두고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어요. 그러면서도 “책임 소재는 분명하게 규명해야 한다”면서 양측의 주장에서 한발 물러섰죠. 아베 총리도 이란을 방문해 미국의 메시지를 전하며 중재에 나섰지만,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철벽으로 맞섰어요. 결국 아베 총리의 중재는 큰 수확을 얻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는 평가가 많았죠. 서울 성동구에서 손도끼를 든 40대 남성이 묻지마식 범죄를 일으켰어요. (사진=이미지투데이)세 번째/ 선생님들의 빠른 대처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모 어린이집 인근에서 40대 남성 한 모 씨가 손도끼를 휘두른 사건이 있었죠. 가해 남성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가 어마어마한 가운데, 어린이집 교사들의 빠른 대처 이야기가 나왔어요.◆ 왜 손도끼를 들고 온 거죠?한 씨는 친형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무시당하는 것 같았다며 손도끼를 들고 찾아왔어요. 친형이 인근 교회에서 일하고 있었거든요. 친형을 향한 분노는 곧 묻지마식 범죄로 이어졌는데요. 한 씨가 휘두른 손도끼에 3명이 부상당했고, 이 중 손녀에게 약을 전달하고 나오던 65세 위 모 씨는 머리를 다쳐 심한 부상을 당했어요. 가장 먼저 흉기에 찔린 교회 문화센터 직원 김 모 씨도 머리와 팔에 열상을 입는 큰 부상을 당했고요. 한 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지만 여기 적으면 문제가 되니, 조용히 메모장을 켤게요.◆ 선생님은 어떻게 대처했나요?어린이집 교사들은 한 씨가 접근하는 것을 보고 재빨리 문을 닫았어요. 당시 어린이집에는 등원을 갓 마친 약 50여 명의 어린이가 있었는데요. 교사들의 빠른 대처가 아니었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죠. 물론 이 과정에서 한 씨가 휘두른 손도끼에 교사가 부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어요. 빠르고 용감했던 그 자리 선생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부상자들도 하루 빨리 완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세 문장, 세상 이야기◇ 평생 젊을 줄 아니지난 1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노인학대 사건은 지난해보다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학대 가해자는 아들과 배우자 순으로 많았죠. 한편 노인과 노인 사이의 ‘노노 학대’가 전체의 36%가량을 차지하는 모습도 나타났어요.◇ 미국타자 등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시위에 대해 “내가 본 시위 중 규모가 가장 컸다. 시위의 이유를 이해한다”고 밝혔어요. 중국은 시위를 조작한 세력이 있다며, 미국에게 내정 간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죠. 한편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홍콩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어요.◇ 넌 못 지나간다경기도 용인에 건립될 예정이었던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무산됐어요. 지역 주민들이 센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오염물질이 주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반대 해왔거든요. 네이버는 유해성 의혹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결국 주민 여론을 돌리지 못한 채 건립을 취소했어요./스냅타임
2019.06.15 I 구자형 기자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 CIA외 韓·日 정보기관과도 접촉"
  •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 CIA외 韓·日 정보기관과도 접촉"
  • 김정남(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AFP)[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비운의 황태자’로 불렸던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일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등 몇몇 국가의 정보기관과도 접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정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으로 지난 2017년 살해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남이 CIA뿐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안보기관과 접촉해왔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험에 대비해 가족을 보호하고, 자금을 확보하고자 이러한 관계를 발전시키려 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정남이 제공한 정보의 정확성과 유용성은 높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했다. 김정남의 북한 내 주요 정보원으로 추정됐던 고모부 장성택이 처형된 탓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장성택은 지난 2013년 12월에 처형됐다.김정남은 2017년 2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맹독성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에 의해 살해됐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배후임을 부인하고 있지만, 한국과 미국 정보 당국은 북한이 관계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1년 말 김정남은 동생인 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암살을 당할 뻔하기도 했다”며 “이후 김정남은 김 위원장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며, 중국은 북한에게 자국 영토에서 김정남을 공격하지 말 것을 경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정남이 살해된 이후 마카오에 있던 그의 가족들은 북한 반체제 조직으로 알려진 ‘천리마 민방위’에 의해 다른 곳으로 신속히 대피했으며, 현재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WSJ은 전날에도 김정남이 CIA의 정보원이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기자 애나 파이필드은 자신의 책 ‘마지막 계승자’(The Great Successor)에 김정남과 CIA가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2019.06.12 I 김경민 기자
“U2 내한, 10년 숙원사업”…MBC의 무한도전(인터뷰)
  • “U2 내한, 10년 숙원사업”…MBC의 무한도전(인터뷰)
  • 남태정 MBC U2 사무국 PD(왼쪽), 김형일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대표(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10여 년에 걸친 MBC 라디오 본부의 숙원 사업이죠. 오래전부터 라디오 PD들끼리 모이면 ‘U2 한 번 불러보자’는 말을 했어요. 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희망사항이었어요.” (안혜란 MBC 라디오 본부장)전설적인 아일랜드 록밴드 U2가 오는 12월 8일 한국을 찾는다. 데뷔 43년 만이다. 록 팬들 사이에서 U2는 “남북통일이 이뤄져야 내한할” 아티스트로 손꼽혔다. 그만큼 내한 가능성이 희박하단 의미였다. 전 세계적인 인기와 달리 국내에선 마니아층이 열광하는 밴드라는 인식이 컸다. 수익 확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수십 억 원의 개런티를 선뜻 내기도 어려웠다. 맞춤형 장비를 사용한다는 점도 있었다. U2가 아시아 국가를 찾은 것은 2006년 일본이 유일했다. 팬들이 오랜 기다림으로 지쳐갈 때쯤 지난달 31일 내한 소식이 발표됐다. 특이한 점은 주최사였다. 그동안 톱 아티스트들의 내한이 대부분 모 카드회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엔 MBC였다. MBC U2 사무국 소속인 남태정 PD에 따르면 MBC에서 첫 내한 기획안이 나온 건 2004년이다. 2008년 본격적인 추진이 진행됐다. U2가 사회적인 메시지를 꾸준히 전하는 밴드라는 점을 고려해 파주 임진각을 후보지로 물색했다. 아쉽게도 당시에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세월이 흘러 새 사장을 맞은 2018년 1월, 라디오 본부는 “U2 내한을 다시 도전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MBC 각 부서에서 ‘록 덕후’ 11인이 차출됐다. 남 PD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그는 “수년 전 U2 멤버인 보노 옆집에 한인이 산다는 말을 듣고 수소문했다”며 “그분을 직접 만나 내한해달라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에는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그 사이 한국에는 고척돔이란 돔 공연장이 생겼고, 수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찾았다. 남북 상황도 달라졌다. 지난해 연말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측으로부터 “YES”라는 답을 받았다.“‘수익’이 우리의 목표는 아닙니다. 한반도에 평화 메시지를 알리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 그런 진정성이 통한 게 아닐까요?“(남태정 PD)U2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화물 전세기 4대 분량, 50피트 카고 트럭 40대 분량의 글로벌 투어링 장비를 공수해야 한다. 콜드플레이 등 내한 아티스트들이 대부분 화물 전세기 1~2대 사용한다. U2가 그 2배에 달하는 이유는 기성 장비가 아닌 맞춤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U2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가로 61미터·세로 14미터 규모의 8K 해상도 LED 스크린을 이용한 초대형 무대를 연출한다. 대신 스피커를 숨겨 시야를 보호하는데, 이런 기술이 “전부 화물이고, 비용”이다. 장비 설치만 5일, 철수에 이틀이 걸린다. 이 또한 다른 아티스트와 비교하면 2~3배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된다. 김형일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대표는 “U2는 항상 혁신적인 기술을 요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무대 연출 기술이 성장해왔다”면서 “그런 기술력이 K팝 가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투어를 함께 진행한 김 대표는 “이번 방탄소년단 투어를 전 세계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했는데 그중 절반이 이번 U2 투어에 합류한다”고 귀띔했다.공개된 티켓 가격은 최저 9만9000원에서 최고 45만4000원(스탠딩 RED존)이다. 이중 스탠딩 RED존은 전 세계 모든 U2 공연에 존재하는 특별한 티켓이다. 이중 30만원은 에이즈 환자를 돕는 단체인 RED에 기부된다. 오랜 노력의 결실이지만 고민도 깊다. U2는 한국에선 덜 대중적인 포스트 펑크 장르가 주력이다. 지지층은 탄탄하지만 요즘 세대가 함께 반응해 줄지는 미지수다. 김형일 대표는 이번 투어의 출발점이자, 명반 ‘조슈아 트리’(The Joshua Tree)를 언급했다. ‘With or Without You’,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등 U2의 대표곡을 포함한 앨범으로 2500만 장 이상 판매되고 첫 그래미 수상을 U2에게 안겼다. 이번 투어는 ‘조슈아 트리’ 30주년을 기념하는 ‘조슈아 트리 투어’의 연장 공연이다. 6개월 동안 51회 공연으로 270만 명 이상 관중을 동원한 2017년 투어는 그 해 가장 성공한 투어로 통한다. 올해 투어는 11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호주,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한국이 마지막 개최국이다. “LP판을 모으는데, ‘조슈아 트리’ LP를 정말 많이 봅니다. 이처럼 U2의 음악을 사랑했던 모든 중장년층이 집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또 K팝도, 록도 모두 사랑 받으며 문화의 저변이 단단해지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김형일 대표)
2019.06.12 I 김윤지 기자
 스무살 이데일리, 동시대 청년과 함께 '1020 이벤트'
  • [ESF10th] 스무살 이데일리, 동시대 청년과 함께 '1020 이벤트'
  • 박진영 일러스트레이터와 이데일리가 만난다. 이데일리 전략포럼 10주년·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1020 이벤트’에선 박 작가의 작품을 특별상품으로 제작·판매한다(사진=이데일리 전략포럼 사무국).[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 2010년 이데일리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G20체제, 한국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전략포럼을 개최한 후 매년 6월 경제, 인문, 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주제로 포럼을 열고 있다. 2020년은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로 올해 전략포럼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1020 이벤트’로 명명한 이번 특별 행사는 이데일리 전략포럼 10년, 이데일리 창립 20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1020 이벤트는 특별세션과 청년특강, 전시회, 특별 굿즈로 구성했다. 주목할 행사는 특별세션과 청년특강이다.12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존 켈리 전 비서실장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원들이 서울신라호텔 에메랄드룸에서 만난다. 이날 자리에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을 비롯한 암참 회원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만나 세계 경제 흐름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13일에 여는 1020 청년특강은 ‘나의 오늘, 그리고 열정’란 주제로 진행한다. 스무 살 청년이 된 이데일리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행사다.2019년 한국 사회에 가장 중요한 현실은 이 땅의 청년세대가 어떤 미래를 열어갈 것이냐의 문제다. 청년들이 펼쳐나갈 삶이 미래 한반도의 모습일 거란 확신에서다. 청년 특강은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와 김웅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씬님(본명 박수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차례로 1시간씩 릴레이 특강으로 진행한다. 이 대표가 이끌고 있는 마이리얼트립은 특색있는 현지가이드 투어상품을 선보이며 여행객들의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달 월 거래액이 3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7월 100억원 넘어선 이후 1년도 안 되는 동안 3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 대표는 창업과정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경과 고난을 넘어선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20년 경력의 현직 검사다. 지난해 검사생활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생각을 담아 펴낸 ‘검사내전’의 저자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생활형 검사’라고 칭하는 김 단장은 사건 피의자와 피해자들을 만나며 깨닫게 된 세상살이, 사람살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하루 평균 630건이 발생하는 우리나라를 사기공화국으로 진단하면서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 형사소송제도의 모순 등을 청년들에게 전달한다.이동근(사진 왼쪽부터) 마이리얼트립 대표, 김웅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씬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부대행사 ‘1020 이벤트’에서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진=이데일리DB).씬님은 1세대 뷰티 크리에이어터로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160만여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유튜버로 총 누적조회 수는 3억8000만뷰를 넘겼다. 대학시절 취미로 영상을 제작해 올리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시장에 발을 들였다. 연예인 메이크업, 애니메이션 캐릭터 메이크업으로 콘텐츠 다양화를 꾀하고 영어자막을 첨부해 세계에서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씬님의 인생사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1020 이벤트는 전략포럼의 열띤 연설과 토론이 열릴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곳곳을 장식한다. 지난 20년간 이데일리의 성장사와 전략포럼의 10년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이데일리 전략포럼 10주년의 의미를 더한 다양한 1020 아트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티셔츠와 여행용 파우치, 그립톡 등을 박진영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특별 제작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로 활동하는 박 작가는 4만6000여명의 팔로우를 보유했으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옥토끼 프로젝트 등과 협업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2019.06.12 I 송주오 기자
하반기에도 자산의 70%는 달러·금·채권에
  • 하반기에도 자산의 70%는 달러·금·채권에
  • [이데일리 최정희 김범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반기 내내 2000~2200선을 벗어나지 못하는 제자리 걸음을 걸으면서 달러, 금, 채권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했다. 하반기에도 이런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이 큰 데다 국내 경제지표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로 방향을 조금씩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풀린 자금이 증시로 이동할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오히려 금리 인하를 ‘경기 하향’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단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자산 포트폴리오의 3분의 2를 달러, 금,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꾸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3일까지 해외채권형 펀드로 1조347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 채권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5조9829억원)의 두 배 이상이 들어온 것이다. 특히 29개 달러(표시)채권 펀드로 1300억원이 들어왔다. 8개 금에 투자하는 펀드로는 작년 285억원이 유출됐으나 올해(6월 5일 현재) 69억원이 순유입됐다.수익률도 짭짤했다. 반년 전에 달러(표시)채권이나 금 펀드에 투자했다면 평균 6%의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었다. 23개 달러(표시)채권의 최근 6개월 평균 수익률은 6.63%에 달했다. 특히 미국달러우량회사채펀드에 투자했다면 평균치의 두 배 이상을 벌 수 있었다. 미래에셋미국달러우량회사채자펀드(환노출)는 15.03%의 수익률을 냈다. 12개 금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평균 8.49%에 달했다. 블랙록월드골드자펀드(환노출)는 수익률이 23.2%나 됐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모든 환경이 주식 말고 안전자산이 유리하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강세는 멈출 가능성이 높지만 금이나 채권 등의 투자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금값이 5월말 이후 빠르게 올라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으나 내년 초까지 중장기적으로 보면 온스당 1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면 금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진욱 KB증권 광화문지점 부지점장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율이 2017년엔 7대 3, 작년엔 5대 5였다면 올해는 3대 7로 안전자산 비율을 높여야 한다”며 “미국에서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오는 것은 경기후퇴의 신호탄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은 한 번 설정되면 몇 년간 꾸준히 이어진다. 경기 하향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자산가가 아닌 일반 투자자에게는 달러, 금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는 조언도 나온다.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부지점장은 “달러는 자산의 10% 정도만 가져가는 게 좋다. 특히 지금 같이 비쌀 때 말고 쌀 때 지속적으로 매입하는 방법이 낫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가들은 금을 확보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낀다고 하지만 일반투자자가 금의 가격 인상을 기대하고 매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금은 이자가 없는 무수익 자산이라 가격 인상만을 노려야 하는데 거기에는 수수료 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9.06.10 I 최정희 기자
KMW, 5G 투자로 수주 급증세…내년까지 실적 고성장-하나
  • KMW, 5G 투자로 수주 급증세…내년까지 실적 고성장-하나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통신 3사의 5G 투자 등에 따라 올해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확실시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더불어 올해 연간 상상을 초월하는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노키아, ZTE로의 수주가 쏟아지는 상황이며, 높은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실적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는 “2분기 실적 전망치(매출액 2196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에 의문을 표하는 투자가들이 적지 않지만 이는 오히려 보수적인 추정치”이라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국내 통신 3사 5G 3.5GHz 대역 총 기지국 투자분 중 1분기 투자 집행분이 15%, 2분기 27%였음을 감안 시 사실상 국내 매출이 전분기비 2배 가량 증가했고 중국 ZTE향 5G 필터 수주분 388억원이 2분기 매출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고정비 부담이 큰 업종이고 손익분기(BEP) 매출액 돌파 시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파르게 나타나는 특성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573억원은 결코 낙관적인 추정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하반기 이후 실적 전망은 더욱 밝게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노키아향 매출액이 국내와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며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화웨이 ZTE 에릭슨만을 5G 공급업체로 선정한 가운데 10월 상용 서비스 계획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본격 중국 수출 증가를 감안하면 연간 영업이익 2241억원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관측이다.그는 “올해 실적 피크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케이엠더블유의 주력 시장 동향을 감안하면 최악의 경우에도 내년 20~30%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19.06.05 I 김대웅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청년정책총괄과장 이인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용 <과징급>△정보화담당관 김장원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장 김영곤 △교육부(국가기후환경회의파견) 이연주 △학생지원국파견근무 오영민 ○산업통상자원부 ◇전보 <과장급>△엔지니어링디자인과 이한철 △홍보지원팀장 손용하 ○중소벤처기업부 ◇전보 <과장급>△일자리정책과장 권순재○특허청 ◇전보 <부이사관>△산업재산정책과장 정연우 △상표심사정책과장 정인식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인수 △특허심판원 심판관 박재훈 ◇전보 <과장급>△산업재산창출전략팀장 한덕원 △특허심사제도과장 곽준영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갑병 △서울사무소장 강구환○국토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도시연구본부 조판기 △국토환경·자원연구본부 김창현 박태선 △주택·토지연구본부 윤하중 △국토인프라연구본부 오성호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 이백진 △국토지식센터 김대종 <연구위원>△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남기찬 △도시연구본부 임상연 서민호 △국토환경·자원연구본부 박종순 △국토인프라연구본부 김혜란 윤서연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 서기환 △기획경영본부 윤영모 <책임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김다윗 차은혜 △도시연구본부 임지영 송지은 △주택·토지연구본부 조정희 △국토인프라연구본부 김상록 △글로벌개발협력센터 유희연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 임용호 <선임관리원>△행정지원실 오경근 <1급관리원> △기획경영본부 임정천 △행정지원실 이판식 <주임사무원>△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이인희○한국교육개발원 △고등교육연구본부장 김지하 △국가교육통계연구본부장 이기준 △초중등교육연구본부 고교학점제연구센터소장 황은희 △고등교육연구본부 고등교육제도연구실장 서영인 △국가교육통계연구본부 교육통계센터소장 박근영 ○한국철도시설공단 △안전본부장 김용완 △안전본부 안전계획처장 이종범 △기술교육연구원 기술연구처장 양인동○신한은행 ◇전보 △IPS본부장 이찬구 △강남본부장 이승렬○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정승용 △어린이병원장 김한석 △분당서울대병원장 백롱민 △강남센터원장 김주성 △행정처장 정영권 △기획조정실장 신상도 △의료혁신실장 박경우 △교육인재개발실장 배은정 △대외협력실장 천정은 △배곧캠퍼스 서울대병원 설립추진단장 조영민 △강남센터부원장 정현훈 △간호본부장 이경이○한겨레신문 △디지털미디어국 미디어랩 젠더팀장 진명선○ubc울산방송 △기획경영국장 박정대 △편성제작국장 이동건 △보도국장 김익현 △기술국장 안정일 △보도국 취재팀장 이영남 △보도국 편집제작팀장 장진국 △기획경영국 기획관리팀장 정성윤 △사업팀장 엄상준 △미래전략팀장 이정환○SBS플러스 △방송사업본부 방송사업본부장 이상수 △CNBC본부 제작담당부본부장 염성호○한국경제TV ◇승진 △보도본부장(이사) 오연근 △경영기획실장(국장) 강성진 △보도본부 제작총괄부국장 겸 증권부장 이봉익 △뉴미디어본부 IT개발부장 김현웅 ◇ 전보 △보도본부 디지털전략부장 이성경 △보도본부 성장기업부장 양재준 △경영기획실 편성부장 이계우○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 승진 △TV국 제작부 차장 정병창○서울신문 △심의실장 임창용 △독자서비스국장 송한수 △광고국장 류찬희 △사업국장 박현갑 △심의위원 송종길 △논설위원 이동구○조선비즈 △정보과학부장 장시형○제주일보 △서울지사장 최병석 △서귀포지사장 한국현
2019.06.02 I 이지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광인씨 별세, 김신환·관숙·영숙(국민대교수)·정숙(대룡중 교사)·규명씨 부친상, 김국희·정영란(춘천시립도서관)씨 시부상, 황승규·조효구(용인대 교수)씨 장인상, 김종윤(대종물산 대표)·종영씨 조부상=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6월 2일 오전 7시, 02-3010-2000△신상호씨 별세, 신수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사무처장) 씨 부친상=30일, 경남 김해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6월 1일 오전 9시, 055-330-0413△이순조씨 별세, 윤우영(에프앤가이드 신사업추진본부 부사장)·덕환·용석·영선씨 모친상=29일, 부산 인창병원 장례식장 401호실, 발인 6월1일 오전 7시, 051-464-5822 △이용진씨 별세, 이주현·정구·형구·택구(국토교통부 혁신도시추진단 지원국장·전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씨 부친상, 염창선씨 장인상=30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2층 VIP 2빈소, 발인 6월1일 오전 8시, 042-522-4494△정원선씨 별세, 공현무(전 KB증권 부사장)·병무(GS건설 부장)·명숙·현숙씨 모친상, 문호준·노성식씨 장모상, 공대희(넥슨네트웍스 사원)씨 조모상=3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6월1일 오전, 02-3410-6915 △박상한(전 조선호텔 지배인)씨 별세, 박정석·정범(서창건설 공무이사)씨 부친상, 박소연(삼성디스플레이 직원)씨 조부상=3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6월1일 오전, 02-3410-6919 △손점주씨 별세, 손진석(한국프로골프협회 운영팀 과장)씨 부친상=30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6월 1일 오전 5시 30분, 02-2276-7671△배봉도씨 별세, 배극인(동아일보 AD본부장)·극소(롯데지주 경영개선실 상무)·극표(창녕 남지고 교사)씨 부친상, 이해정·양수원(충현고 교사)·신진아(김해 삼문고 교사)씨 시부상=29일, 경남 창원시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6월1일 오전 10시, 055-249-1718△박순남씨 별세, 김교화·김교수(경남연합일보 대표)·교전(장원 대표)·교관(태영엔지니어링 이사)씨 모친상=29일, 마산 정다운요양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6월1일 오전 8시, 장지 창원상복공원, 055-244-4444△성현욱(전 포스코특수강 대표이사·전 포스코 전무)씨 별세, 손동희씨 남편상, 성지은(이화여대 언어병리학과 교수)·지희(닥터성지희연세상담센터 센터장·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겸임교수)씨 부친상=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6월1일 오전 7시, 02-3010-2232
2019.05.30 I 이지현 기자
채권에 돈 몰린다…유망한 채권 ETF는
  • [성 기자의 까칠한 재테크]채권에 돈 몰린다…유망한 채권 ETF는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최근 개인들의 채권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채권은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는데요. 미·중 무역 분쟁 등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을 포트폴리오에 담으려는 개인들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실 개인이 채권 투자를 하려면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 ETF 44개 종목의 5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달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친절한 성 기자는 국내 증권사 채권 담당 연구원들에게 ‘지금 투자하면 좋은’ 채권형 ETF를 알아봤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 ETF TLT 1등…안전자산 최선호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국내보다는 해외 채권을 최선호 ETF로 추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회사채보다는 안전한 국채를 선호했는데요. 가장 많은 연구원들이 꼽은 추천 채권은 미국의 장기 국채인 TLT를 꼽았습니다. TLT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20년 장기 국채를 추종합니다. 미국 블랙록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로 총비용이 0.25%로 저렴하고 동일 그룹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을 보면 3% 이상입니다. 유사한 ETF는 SPTL가 있습니다. 중기채인 IEF도 담을만한 미국 국채로 꼽혔는데요. 채권 기간이 7년 이상으로 20년 대비 짧은 편입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국내 경기 하락을 전망하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해외, 신흥국보다는 미국 등 선진국을 선호한다”며 “미국 국채는 리스크를 헤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흥국 채권, 리스크 우려 존재…인도·호주 선호다만 신흥국 채권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렸습니다. 박태근 삼성증권 글로벌채권팀장은 “지난 한 달간 가격 조정을 받은 신흥국채권 및 달러화 표시 신흥국채권을 추천한다”며 “가격 저점대를 형성했고 미·중 무역분쟁 해소시 상승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정치 리스크 고조를 우려하는 NH투자증권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전병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흥국 채권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며 “높은 금리는 매력적이지만 하반기 강대강 정치 리스크가 커지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신흥국 국가별로는 인도와 호주 채권이 꼽혔습니다. 김민형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흥국 채권 중에선 인도를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모디 총리 재선으로 정치적인 불안정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소수 의견으로는 호주 채권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다가올 금리 인하가 채권 수익률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전 연구원은 “신용등급 트리플A 수준인 호주 채권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을 채권 투자에 앞서 투자 기간을 결정하는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 연구원은 “목적에 따라서 채권의 기간을 결정해야 한다”며 “수익을 못내도 좋으니깐 안전하게 가겠다면 단기채, 채권투자로 리스크 감안 수익을 내고 싶다면 장기채 투자가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2019.05.30 I 성선화 기자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주말까지 한여름 더위
  • [퇴근길 뉴스]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주말까지 한여름 더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서울 최고 기온 32도를 기록하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주말까지 한여름 더위어제 경북과 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에도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여기에다 올 여름이 평년보다 더 더울거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대구 35도, 부산 27도 등 전국이 26도에서 35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았습니다. 서울의 폭염특보는 지난 2015년부터 폭염특보 적용이 5월로 확대된 뒤 2번째로 빠른 기록인데요. 가장 빠른 폭염특보는 2016년 5월 20일에 내려진 바 있습니다. 높은 기온은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27일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2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열린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식 중 배 앞부분에서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군이 현장을 신속하게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개월 만에 돌아온 조국…환영식서 홋줄 사고로 군인 5명 사상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 도중 사고가 발생해 해군 병장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행사장 주변에 있던 구급차로 군 병원과 민간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병장 1명은 얼굴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청해부대 소속으로 소말리아 아덴만 작전 수행을 무사히 마치고 복귀 길에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홋줄이 갑자기 터지면서 ‘펑’ 소리와 함께 병사들을 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는 군 수사기관에서 확인하고 있다” 말했습니다.한지선(사진=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택시기사 폭행’ 한지선, 결국 ‘초사랑’ 하차…“대본 전면수정”환갑의 택시기사를 폭행해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한지선이 출연 중인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하차하게 됐습니다. 앞서 한지선은 지난해 9월 강남 인근에서 60대 택시 운전기사 A씨의 뺨을 때리고 다툼 후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관까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한지선은 법원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한지선은 현재 이 드라마에서 스토리상 사건의 핵심적인 키를 쥔 조연으로 분량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뒤늦게 이같은 논란이 전해지면서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 대본을 전면 수정하고 한지선의 출연 분량을 편집·삭제하기로 했습니다. ■ 김석훈, 6월 1일 결혼…“예비신부 일반회사 재직 비연예인”배우 김석훈이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이날 김석훈이 오는 6월 1일 서울 모처의 교회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예비신부는 일반 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쌓아온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습니다. 예식은 가족과 친지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1공장 옆 수소탱크 폭발사고 발생 다음날인 24일 오후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명 사상’ 강릉 수소탱크 폭발, 합동조사 시작8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등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강릉 과학산업단지 가스탱크 폭발 사고 현장에서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수소탱크 부실시공이나 관리, 조작 미숙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사고 업체 관계자와 상태가 양호한 부상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관한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이사가 2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바 증거인멸 지시 혐의’ 김태한 대표 오늘 구속 기로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오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 아래 김 대표와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김홍경 부사장, 삼성전자 박문호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앞두고 회계 자료와 내부 보고서 등을 은폐, 조작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대표 등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것으로 보입니다.
2019.05.24 I 김민정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종임씨 별세, 최병진(코스콤 금융마케팅부 팀장)씨 모친상 = 22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76-7671△조상열씨 별세· 조재일(아이스냉동 대표) 재덕·재진·유신씨 부친상· 조 운씨(메디파나뉴스 기자) 조부상=23일 부평 세림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32-508-1341 △김부례씨 별세· 이태신 태식(대한약사회 감사·전 전남약사회장) 태정 태석 태길씨 모친상=22일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70-7606-4166 △김달영(전 은평공고<현 은평메디텍고> 교장)씨 별세, 박명자씨 남편상, 김홍태(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김연주씨 부친상, 장혜정(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씨 시부상, 손병돈(수원대 교수)씨 장인상 = 23일 오전 6시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5일 오전 5시20분, (02)3010-2291.△김매자씨 별세, 배혜옥·병철·병우·혜진씨 모친상, 권은영·박영미씨 시모상, 배지열(국제신문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23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장례식장 특203호,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장지 부산영락공원. 051-990-6644△이상곤(롯데오토리스 부문장)씨 별세, 본인상=23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5일. 02-2072-2020.△이경애씨 별세, 임능수(전 중부일보 이사)씨 부인상 = 23일 오전 6시40분께,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031-219-4595.
2019.05.23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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