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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분기 영업익 6444억…전년比 300%↑
  • HMM, 2분기 영업익 6444억…전년比 300%↑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MM이 올 2분기 매출액 2조6634억원, 영업이익 64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5%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무려 300%가량 증가했다. HMM은 이번 호실적 배경에 대해 홍해 사태를 꼽았다. 홍해 사태가 지속되며 지난해 상반기 평균 976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2319p로 상승했다. 이처럼 운임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또 지속적인 친환경 선박 및 초대형선 투입으로 체질이 개선되는 등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컨테이너 부문은 미국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완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소비 수요 안정세 예상된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에 중장기 선대계획에 따라 신조선 및 중고선 확보, 멕시코 신규항로(FLX 노선) 개설 등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면서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벌크부문은 탱커의 경우 상반기 대비 원유 수요 증가로 선복 수요 증대 예상되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률의 둔화와 인플레이션 등 경제 변수 영향 상존한다는 게 사측 분석이다. HMM은 장기화물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확보 추진 등 화주 및 화물 개발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Blessing 호.(사진=HMM.)
2024.08.13 I 김성진 기자
우리·농협·케뱅 주담대 금리 또 올렸다(종합)
  • 우리·농협·케뱅 주담대 금리 또 올렸다(종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20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5년 변동)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비대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5년 변동) 금리도 0.1%포인트 올린다.지난달 12일과 24일, 이달 2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를 연달아 인상한 데 이어 한 달 사이에 네 번째로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NH농협은행도 이달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에도 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관리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했다”고 말했다.케이뱅크도 지난달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세 차례 인상한 데 이어 이날 0.1%포인트를 추가로 인상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은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 잔액이 급증하자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718조 2130억원으로, 7월 말(715조 7383억원)보다 2조 4747억원 더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13 I 정두리 기자
美 7월 물가지수 소폭 상승 전망…"연준 대응 변화 없을 듯"
  • 美 7월 물가지수 소폭 상승 전망…"연준 대응 변화 없을 듯"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뉴욕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려있다.미국 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9시30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오후 9시30분에 발표한다.이 두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오는 9월에 50bp ‘빅 컷’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가운데 통화 정책 전망에 대한 강한 힌트를 줄 수 있는 지표다.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생산자들이 물건을 만들 때 들어가는 비용인 PPI는 7월 전월대비 0.2% 정도 오른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월의 상승률과 일치한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도 7월 전월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월의 변화 없음에서 증가한 것이다.우리가 실제로 물건을 살 때 내는 가격의 변동을 보여주는 CPI도 7월 전월대비 0.2% 정도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료품과 휘발유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마켓워치는 “7월의 인플레이션율이 전월보다 약간 더 빠르게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경고 신호를 울릴 만큼의 수준은 아니며 가격 상승 둔화의 명확한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라며 “연방준비제도(Fed)는 다음 달 금리 인하를 계속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아울러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예정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서도 이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오전 2시15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로도 알베르토 무살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연설도 예정돼있다.
2024.08.13 I 이소현 기자
"'장밋빛 전망' 실적추정치…하반기 의구심 커질 것"
  • "'장밋빛 전망' 실적추정치…하반기 의구심 커질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올해 하반기 코스피 상장사의 실적 전망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낙관적인 눈높이가 점차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도 박스권에 머물 것이란 상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3분기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2500포인트 이하 구간 횡보는 하반기 이익 의구심을 반영한 레벨”이라고 평가했다.이달 들어 코스피가 급격히 하락하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 이하로 진입한 상태다. 노 연구원은 이 구간 진입은 역사적으로 ‘이익 추정치 하향’과 직결됐다고 짚었다. 또 그는 경기 침체 우려가 부상한 상황에서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 대한 숏(약세) 베팅이 증가한 점에도 주목했다.노 연구원은 코스피가 다시 2500 이하 구간을 횡보할 경우, 주당순이익(EPS)을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복원력 있는 PER 회복은 EPS 의구심을 잠재울 가능성이 있다. 결국 V자 형태 반등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몫”이라고 강조했다.단기채 금리가 장기채 금리보다 빠르게 하락하는 불 스티프닝(bull steepening)도 예외 없는 미국 경기 침체 전조 증상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올해 코스피 밴드는 2500∼2750포인트로 예측했다.노 연구원은 “실적 장세가 후반부에 진입한 가운데 추정치에 낙관적 과잉이 형성되고 있지만 2분기 우호적 실적 시즌을 고려할 때 당장은 변동성 확대는 겪지 않을 것”이라며 “침체 우려는 해소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침체 우려가 껴있는 상황에서 PER 기반 밸류에이션이 작동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미 수출주 하반기가 주도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수보다는 업종과 종목 선택이 중요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하반기 이익 추정치에 의구심이 생긴 상황에서 주목할 변수로는 금리 하락을 꼽았다. 금리에 가장 민감한 섹터로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익 추정치 측면에서는 2분기 예상치 부합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상향 중인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조선·비철금속·운송 등에도 주목했다. 밸류업 관련주에 대해서는 “철저히 주주환원 관점에서 작동할 것”이라며 개별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에 따라 종목 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노 연구원은 향후 미국의 중국 견제에 따라 반도체·배터리·헬스케어 등 전략자산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중국 견제는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지만,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입법 과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미국 대선 전후로 국내 주식시장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세계 경제 분절화는 국내 주식시장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면서 “중국 경기 회복은 중장기 코스피 방향성에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2024.08.13 I 김인경 기자
한은 "韓 총수신 외화예금 비중 5% 불과…확대 정책 유지해야"
  • 한은 "韓 총수신 외화예금 비중 5% 불과…확대 정책 유지해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의 총수신 대비 외화예금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개국 평균 대비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의 거주자외화예금 확대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13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거구자외화예금의 특징과 시사점: 변동요인 및 차입금과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BOK이슈노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의 총수신 대비 외화예금 비중은 5.4%로 OECD 21개국 평균(20.1%)에 비해 크게 낮다. 아울러 정부가 2012년 제시한 ‘외화예금 확충방안’ 최종목표치(10% 이상)에도 못 미쳤다.한은은 해외 단기차입보다 거주자외화예금이 보다 우수한 외화조달원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거주자외화예금은 글로벌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은행으로 유입돼 외화자금시장과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개선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과거 팬데믹 위기 당시 파생거래 증거금 관리 등을 위한 비은행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수요가 급증해 외화자금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거주자외화예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시장안정화에 기여했다. 또한 2022년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기에는 대외 차입금 상황에도 거주자외화예금 유입으로 외화자금시장의 유동성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거주자외화예금은 은행의 자산·부채 구조개선에도 기여한다고 평가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이 국내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을 통한 해외로부터의 차입의존도가 줄었고 단기·고유동성 대외자산으로 운영돼 국내은행의 위기대응능력을 강화시켰단 분석이다. 실제로 파생상품, 기타 경과성계정 등을 제외한 외화예금의 주요 외화조달원 비중은 2009년말 17.8%에서 지난해말 40.5%로 확대됐다. 반면 해외 차입금 비중은 같은 기간 43.2%에서 19.6%로 줄었다. 같은 기간 외국환은행의 부채 대비 대외 단기자산 비율은 38.4%에서 124.6%로 대폭 확대되기도 했다.낮은 조달금리도 거주자외화예금의 장점이다. 금리가 0%에 가까운 요구불예금 비중이 3분의 2가량 차지하고, 대외 차입 시 더해지는 가산금리가 거의 없어 평균조달금리가 낮다. 차입금과 평균조달금리 차이는 2010년 이후 약 0.1~4.1%포인트로 추정된다.출처=한국은행이같은 장점 때문에 정부는 거주자외화예금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외충격의 국내 전이요인으로 지적됐던 단기 차입금을 억제하고 대안으로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등 외화예금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 인센티브를 설계했고, 이에 따라 거주자외화예금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보고서를 작성한 이종찬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외화예금으로부터의 외화조달 장점과 OECD 주요국 평균과 정부 정책 목표보다 여전히 낮은 총수신 대비 외화예금 비중을 고려하면, 거주자외화예금 확대 정책이 계속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거주자외화예금 확대가 국내 신용 창출에 미치는 영향과 수출입기업의 예비적 수요 조정이 현물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부작용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13 I 하상렬 기자
"조만간 금리 내린다"…정기예적금에 쌓이는 돈
  • "조만간 금리 내린다"…정기예적금에 쌓이는 돈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 6월에는 정기예·적금과 수익증권 등으로 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하반기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시중 유동성이 투자처를 찾아가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내 한 은행에 정기예금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광의통화(M2)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은 4037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3조5000억원(0.6%) 늘었다. M2 평잔은 지난 4월에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400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M2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현금,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을 포함하는 협의통화(M1)에 2년 미만 정기예·적금,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시장형 상품, 머니마켓펀드(MMF), 수익증권 등을 더한 것이다.상품별로 보면 6월 정기예·적금 평균잔액(평잔)은 전월대비 11조4000억원, 수익증권은 9조2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는 5조1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정기예·적금은 금리 고점 인식에 따른 수요 확대 및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으로 증가했다”며 “수익증권은 금리 인하 기대와 국내외 주가 상승 등으로 채권형 및 주식형 펀드의 자금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반면 요구불예금은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감소하면서 5월(7조2000억원 감소)에 이어 6월에도 4조원 줄었고, 기타 통화성 상품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외화예수금이 줄면서 2조8000억원 감소했다.경제 주체별로 M2의 변동을 보면 정기예·적금이 늘면서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0조6000억원 증가했고, 기타금융기관은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2조3000억원 증가했다. 기타 부문과 기업은 각각 5조6000억원, 5000억원은 감소했다. M1 평잔(이하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1220조5000억원으로, 요구불예금이 줄며 전월대비 1조원(0.1%) 감소했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은 전월보다 26조2000억원(0.5%)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 월말 잔액은 전월 대비 42조6000억원(0.6%) 늘었다.
2024.08.13 I 장영은 기자
2년물 입찰 소화하며 2bp 내외 하락…“물가지표보단 소매판매”
  • 2년물 입찰 소화하며 2bp 내외 하락…“물가지표보단 소매판매”[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다. 장 중 1조1000억원 규모 2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표(PPI) 발표가 대기 중이다. 금리는 이번 주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다소 제한적인 흐름을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3분 기준 2.923%로 전거래일 비 2.2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3bp, 2.6bp 하락한 2.936%, 2.97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2.8bp 내린 2.962%, 30년물 금리는 2.5bp 하락한 2.87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5.9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오른 117.3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0틱 오른 142.44를 기록 중이나 9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894계약, 금투 1040계약, 은행 1450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1613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80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9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소매판매 주시…애매한 금통위”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7%로 출발했다. 이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청약자금 환불 등의 요인으로 유동성이 감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1bp 상승 중이다.장 중 진행된 국고채 2년물 입찰에선 신규발행 2.990%에 3930억원이, 통합발행 3.000%에 7000억원이 낙찰됐다.이날 장 마감 후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물가보단 리세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가 중요하단 견해가 나온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미국은 소비국가인 만큼 이번 소매판매 지표를 놓고 리세션 우려가 재차 점화될 수 있다”면서 “물가는 완만하거나 둔화하는 그림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 역시 “물가보단 소매판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내주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대해선 다소 우려를 표했다. 앞선 딜러는 “지난달 진행된 금통위서 지적한 환율, 가계부채, 부동산이 사실상 변한 게 없다”면서 “시장에서 기대 중인 소수의견이 과연 어떤 논리로 나올지 애매하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치와 같은 전월 대비 0.2% 상승이다. 다만 근원 PPI는 전월 0.4% 대비 낮은 0.2%가 예상된다.
2024.08.13 I 유준하 기자
LS머트리얼즈,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 LS머트리얼즈,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S머트리얼즈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13일 경기도 안양시 LS머트리얼즈 본사에서 진행된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머트리얼즈 제공고용노동부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매년 우수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정기 근로감독 면제(최장 5년), 세무조사 유예,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행정 및 금융 혜택이 주어진다.LS머트리얼즈는 설립 이후 노사 분규 없이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해 온 점과 직원 모두가 안전한 무재해 근로 환경을 조성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노사 합동으로 매분기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안전한 직장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신뢰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노사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는 노경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LS머트리얼즈는 고출력 산업용 배터리인 울트라커패시터(UC)와 알루미늄 소재·부품 등을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업체다. 최근에는 대전력망용 ESS UC를 개발해 글로벌 전력기기 제조사들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24.08.13 I 김경은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 2%대 상승…장중 3만6000선 회복
  • 일본 닛케이지수 2%대 상승…장중 3만6000선 회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13일 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는 상승세로 출발해 2%대 상승하고 있다. (사진= 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67.71포인트(2.48%) 뛴 3만5892.71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산의 날’로 휴장한 도쿄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하이테크주가 강세를 보이자 매수세가 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엔고-달러 약세’를 보인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 장중 3만6000선을 직기도 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미국 장기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하이테크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주가지수 역시 반등했다. 이같은 흐름에 도쿄 증시에서도 토일렉(TOELEC), 애드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하고 있다.이날 오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7엔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 캐리 트레이드(이자율이 낮은 엔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나 성장 자산에 투자하는 것)가 청산되면서 달러·엔화 환율은 5일 한때 141엔대까지 하락했지만(엔화가치 상승),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도쿄증권거래소으 토픽스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후지쿠라, 라쿠텐 그룹, 소니 G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샤프와NXHD, 야마토HD는 하락하고 있다.
2024.08.13 I 양지윤 기자
25만원법·노란봉투법 재의요구안 의결…"野 일방처리 유감"(상보)
  • 25만원법·노란봉투법 재의요구안 의결…"野 일방처리 유감"(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야권이 단독 처리한 ‘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일부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13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단독 처리한 2개 법안을 심의한 끝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한 총리는 “국회가 국가 경제와 국민 전체를 생각하기 보다는 특정 정당과 진영의 이해관계만 대변한다는 국민과 기업의 하소연도 날로 커지고 있다”며 “막대한 국가재정이 소요되고 우리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지우는 법안들을 충분한 협의와 사회적 공감대도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는 삼권분립의 원칙을 무너뜨릴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또 소비 촉진 효과는 불확실한 반면, 과도한 재정부담과 함께 민생경제에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봤다.그는“이 법률안은 정부가 법안 공포 후 3개월 안에 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하며 지원금 지급대상과 액수, 지급시기까지도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다”며 “재정상황과 지급효과 등을 고려해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것은 행정부의 고유 권한인데, 그런 재량을 박탈하고 입법부가 행정의 세부영역까지 일일이 강제하며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국가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13조원 이상의 재원을 조달하려면 대규모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막대한 나라 빚이 돼 재정건전성을 저해하고 미래세대에게 큰 부담을 전가하게 된다”며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대규모 국채 발행은 오히려 물가와 금리를 상승시켜 민생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3개월 안에 지역사랑상품권이라는 단일 수단으로 지원금을 일괄 지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집행력이 담보되지 않는 법은 국민들의 혼란과 불편만 초래할 뿐”이라며 “방법과 효과에 논란이 큰 일률적인 현금성 지원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이미 정부가 재의요구를 해 21대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부결·폐기된 법안”이라며 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사용자의 범위를 모호하게 확대하여 헌법상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 노동쟁의 대상을 무리하게 확대해 노사 간 대화와 타협보다는 실력행사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을 강화시킬 우려 크다는 점, 손해배상 원칙에 과도한 예외를 둬 불법파업에 대한 책임을 사실상 묻지 못하게 한다는 점 등이다. 한 총리는 “야당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악화시킬 내용을 추가해 또다시 법을 통과시켰다”며 “‘근로자가 아닌 자’도 노동조합법의 특별한 보호를 받도록 하여 노동조합의 본질이 훼손될 우려가 더욱 커졌고, 손해배상 제한범위가 더욱 확대돼 불법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사용자와 국민들께 고스란히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4.08.13 I 이지은 기자
하나은행, AI 기반 부동산 전문 투자상담 서비스 제공
  • 하나은행, AI 기반 부동산 전문 투자상담 서비스 제공
  • 하나은행은 AI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인 ‘하나 AI CRP’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영훈(왼쪽 두번째)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이은정(왼쪽 첫번째) 하나은행 WM본부 본부장이 김우창(왼쪽 세번째) KAIST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AI를 기반으로 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인 ‘하나AI CRP(Commercial Real estate market Prediction)’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상담시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AIST와 협업해 공동 개발했다.‘하나AI CRP’는 국내 시장에 특화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예측 모델로, 국내 자산배분 및 예측모형 개발 분야의 권위자인 김우창 KAIST 교수팀과 하나은행 부동산 투자자문팀이 다양한 시장데이터와 선별된 변수들을 활용해 만들었다.이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핵심 지표로 정의하고, 금리, 소비자물가지수, 무역수지 등 다양한 시장정보 뿐 아니라 지역별인구 및 인구밀도, 합계출산율, 자동차등록현황 등 50여종의 변수를 기반으로 기간별(단기, 중기, 장기)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 경기 정보를 제공한다.하나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전국의 영업점에서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하나AI CRP’를 통해 손님들의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전문적이고 최적화된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 본부장은 “향후 상업용 부동산 외에 다양한 부동산 시장별 예측 모델도 개발해 하나은행만의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우창 KAIST 교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본인과 유사한 사람들의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 수익률 등을 비대면으로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3 I 정두리 기자
현대캐피탈, '더 뉴 K8' 예비 오너 금리 혜택
  • 현대캐피탈, '더 뉴 K8' 예비 오너 금리 혜택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은 ‘트리플 밸류 케어’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자동차의 생애주기에 맞춰 △구매가치 케어 △보유가치 케어 △잔존가치 케어로 등으로 구성한 서비스 3가지를 제공한다.구매가치 케어는 특별 금리 혜택이다. 최저 금리를 연 3.5%로 책정했다. 기준금리와 동일한 수준이다. 고정금리 할부는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더 뉴 K8 구매 시 1.9%포인트(p) 인하된 혜택을 적용한다.변동금리 할부는 연 4.8%(60개월) 금리를 최초 적용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에 따라 3개월마다 변동된다.더 뉴 K8만의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단행한다. 엔진오일 및 에어컨 필터를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보증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무상 견인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36개월 이내에 기아 차량을 재구매하는 고객에게 더 뉴 K8의 잔존가치를 구매가의 최대 70%까지 보장한다. 중고차 가격 걱정 없이 더 뉴 K8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란 설명이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더 뉴 K8에 최적화된 3가지 핵심 혜택을 구매 프로그램에 담았다”며 “고객들에게 럭셔리 세단인 더 뉴 K8에 걸맞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최정훈 기자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출발…3년물, 2.7bp↓
  •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출발…3년물, 2.7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3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6.0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3틱 오른 117.4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799계약, 은행 200계약 등 순매수를, 개인 46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99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75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 하락한 2.918%, 5년물 금리는 3.1bp 내린 2.928%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3.0bp 내린 2.927%, 20년물은 2.2bp 내린 2.968%, 30년물 금리는 2.6bp 내린 2.874%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2bp 하락 중이다.이날 국내시간 오전 9시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만남은 현재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4%,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 적수 관리를 위한 은행의 콜차입 수요가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2024.08.13 I 유준하 기자
7월 CPI 앞둔 비트코인…6만달러 아래서 관망
  • 7월 CPI 앞둔 비트코인…6만달러 아래서 관망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이기 때문이다.(사진=픽사베이)1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2% 상승한 5만937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6.7% 상승한 2734달러에, 리플은 2.98% 하락한 0.56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328만8000원, 이더리움이 383만4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96.3원이다.시장에서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7월 CPI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6월과 동일한 전년 대비 3.0% 상승률을 예상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유가를 제외한 근원 CPI 7월 3.2%로 전월 3.3%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오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CPI 결과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CPI가 너무 낮을 경우 미국이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고, 반대라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최근 연준의 기조가 고용지표를 우선시 한다는 의견도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다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BTC·USD 2주봉 차트 기준 2019~2020년에 나타났던 강세장 직전 패턴과 유사한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며 “해당 차트 기준 최근 BTC 움직임에서 하락 확장 삼각형 패턴(Descending Broadening Triangle)이 관측되고 있는데, 이는 2019년 BTC가 1만달러 아래에서부터 7만달러 근처까지 상승했던 직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또다른 애널리스트 매튜 하일랜드는 “BTC가 4분기 상승 랠리에 돌입하기 전 바닥을 찾은 것 같다”며 “이는 미국 선거가 진행되는 2012년, 2016년, 2020년에도 관측됐었던 시장 움직임”이라고 부연했다.
2024.08.13 I 김가은 기자
미래운용,‘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순자산 5000억 돌파
  • 미래운용,‘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순자산 5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순자산은 5266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리츠(REITs)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말 3285억원이었던 순자산은 올들어 7개월여만에 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818억원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해당 ETF는 2019년 7월 상장한 국내 최초 리츠 ETF다. 국내 상장된 리츠, 인프라, 부동산펀드 중 시가총액 2000억 이상의 우량 자산을 선별해 분산투자한다. 총보수는 국내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인 연 0.08%다. 해당 ETF는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리츠의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전일 기준 최근 1년간 지급된 주당 분배금 금액은 총 338원으로, 연환산 분배율은 7.2%에 달한다.리츠는 기준금리 인하 시 실물 부동산대출 금리가 하락 안정화되는 등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 자산으로 꼽힌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이같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정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총수익 기준)은 13.7%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0.41%)를 크게 웃돌았다.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팀장은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 조달 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리츠 활성화 방안 등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 리츠 시장 투자 환경 개선이 이루어 지고 있다”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금리 인하에 따른 리츠 자산 가치 상승의 수혜와 꾸준한 인컴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원다연 기자
내년 새아파트 입주 25만가구 그쳐…"12년만에 최저 수준"
  • 내년 새아파트 입주 25만가구 그쳐…"12년만에 최저 수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내년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가 25만 가구 수준으로 2013년 이후 12년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보인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높기 때문에 청약 등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속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아파트 총 24만871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 민간 임대를 포함한 수치로 올해 35만5000가구 대비 약 30.1% 줄어드는 수준이며 2013년(19만9400가구) 이후 12년만에 가장 적은 입주물량이다.광역시·도별로 보면 입주물량이 가장 크게 줄어드는 곳은 대구로 58.8%가 줄어든다. 이어 세종과 광주가 50% 이상 감소하며 경북·경기는 40% 이상, 부산·충남은 40% 가까이 줄어들며 전국 평균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자료=부동산인포이 가운데 경기, 충남은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조정기 속에서도 여전히 분양 성적이 우수한 곳인 만큼 공급가뭄의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충남의 경우 아산탕정지구를 중심으로 좋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분양해 52.58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를 비롯해 작년부터 두 자릿수 경쟁률이 이어지고 있다.경기에서는 동탄2신도시(화성시), 파주운정신도시, 과천시, 성남시, 고양시 등을 중심으로 시간이 갈수록 청약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당분간 입주 물량은 크게 늘어나기는 힘들 전망이다. 최근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며 주택 건설사업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을 받으려는 이들은 있는데 지어지는 집이 적다는 의미다.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면적은 4474만6000㎡로 2022년 대비 30.6%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가 줄어들었으니 최소 2~3년간 입주물량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 감소는 전셋값에 영향을 미쳐 전셋값 상승에 이은 매매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분양시장은 분양시장대로 신축 희소성까지 더해져 갈수록 신축 아파트는 지금보다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공급가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인기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에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금강주택은 이달 아산탕정지구에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이미 개교한 이순신고를 비롯해 개교 예정인 애현초, 아산세교중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어 학부모 수요의 높은 선호가 예상된다. 한양은 수자인 브랜드를 통해 이달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 예정이다. 총 305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과 가까우며 단지 안에 약 3.5만㎡ 규모의 북변공원이 자리한 숲세권 단지다.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이달 분양한다.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도보거리고, 행정타운 조성, GTX-C(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도 누릴 수 있다.일성건설은 서울 마곡지구에 ‘더 트루엘 마곡 HQ’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 동, 전용 36~48㎡, 아파트 148가구, 오피스 20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이달 아파트 148가구를 먼저 분양 중이다.
2024.08.13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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