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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육예산 104.9조 '사상 최대'…장학금·의대·보육이 견인
  • 내년 교육예산 104.9조 '사상 최대'…장학금·의대·보육이 견인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27일 공개한 내년도 예산 규모가 약 104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장학금 확대와 의대 지원, 보육예산 이관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2025년도 교육부 예산안 중점 투자과제(자료: 교육부)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5년 교육부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교육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총 104조8767억원으로 전년도 95조8000억원보다 9조1000억원 증액됐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3조4000억원 증액된 데다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에 따른 보육예산(5조4000억원)의 교육부 이관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국가장학금 확대와 의대 지원 예산이 포함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안이 편성됐다.◇월소득 645만원 계층까지 국가장학금 확대 교육부 예산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국가장학금 예산을 대폭 증액한 점이다. 내년도 국가장학금 예산은 총 5조3134억원으로 전넌(4조7205억원)보다 5929억원 늘었다. 지원 대상도 교육부 학자금지원 기준 종전 8구간에서 9구간까지 확대된다. 9구간은 중위소득 300%, 월 평균 소득 645만원에 달하는 계층이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내년부터는 9구간 대학생 50만명이 추가돼 총 150만명의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전체 대학생 약 200만명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9구간 대학생은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다자녀 가정의 경우 첫째·둘째는 연간 최대 135만원을, 셋째 이상은 연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따라 의학교육 지원 예산으로는 총 4877억원이 투입된다. 정부가 2027년까지 국립 의대 교수 1000명을 충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내년에는 330명의 교수 인건비 260억원이 포함됐다. 아울러 국립 의대 시설·기자재 확충을 위한 예산 1508억원과 사립대 융자 지원금 1728억원(1.5% 저금리)도 반영했다. 또한 의학교육 질 개선을 위한 의대교육혁신 지원 예산 552억원을 포함했으며, 국립 의대생·전공의 실습을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예산 829억원도 편성했다.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에 따라 복지부의 보육예산 5조4000억원도 교육부로 이관됐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규모도 전년(68조9000억원) 대비 3조4000억원 증액된 72조3000억원이 편성됐다. 교육부는 보육예산 5조4000억원을 영유아 보육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예산 중 일부는 늘봄학교사업에 투입한다. 교육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협력, 지역 수요에 맞는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212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국가장학금 예산 증액에 따라 근로장학금 지원자를 6만명 확대, 내년에는 총 20만명의 대학생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지원 대상도 1500명 늘려 내년에는 3만1500명을 지원한다. ◇지역혁신 대학지원체계 예산 2조원 반영 대학생 주거 안정 장학금 344억원도 신설했다. 원거리 진학으로 주거비 부담이 큰 저소득층 대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교육부는 “임대차 계약 이외에도 고시원 등 다양한 주거 형태를 고려해 주거 목적으로 사용한 비용에 대해서는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고 했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예산으로는 2조원이 편성됐으며 이는 전년(1조2000억원)보다 8000억 증액한 규모다. RISE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대 육성사업 중 하나로 대학지원 권한을 점차 지방으로 이양하는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 산학협력단지 조성 지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등 8개 사업을 RISE사업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17개 모든 지자체가 각 지역의 발전전략, 대학의 강점·특성화 분야 등을 고려한 RISE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이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 한다”고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5년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첫해로 2조원 예산 편성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대학 재정지원 체계로의 변화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며 “의대 시설·기자재 확충과 교원 증원 등 교육여건 투자를 통해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교육부 예산안에 따른 국가장학금 연간 지원 단가(자료: 교육부)
2024.08.27 I 신하영 기자
68만 소상공인에 배달·택배비 30만원…점포철거비 250→400만원
  • 68만 소상공인에 배달·택배비 30만원…점포철거비 250→400만원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내년에 영세 소상공인 68만여명에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원씩 지원한다. 키오스크와 같은 스마트기기·소프트웨어 보급 지원을 늘려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폐업을 원하는 이들엔 점포철거비 지원을 대폭 늘려준다.기획재정부는 이러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27일 발표했다.예산안엔 먼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3종 세트 지원비를 반영했다. 2조원 규모로 전환보증 중도상환 수수료를 지원하고,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금리 4.5%로 갈아탈 수 있도록 2000억원을 투입한다. 정책자금 상환연장제도는 최대 5년으로 연장기간을 늘린다.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은 내년 새롭게 도입하는 사업이다. 2037억원을 들여 영세 소상공인 67만 9000명에 최대 3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2022~2023년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가가 통계적으로 60만원 정도”라며 “절반 정도의 부담이라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최대 30만원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키오스크 등 스마트기기·소프트웨어는 올해 6000개에서 내년 1만 1000개로 보급 예산을 늘린다.스케일업을 위해 유망 소상공인 전용자금을 4000억원 배정하고 이커머스와의 협업(3000개), 지역상권을 위한 상권발전기금(2개소)도 새로 지원한다. 이커머스와의 협업은 ‘TOPS 프로그램’ 사업으로, 스토리가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정부가 이커머스와 일 대 일 매칭을 지원해준다.특히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온라인상품권은 올해 5조원에서 내년 5조 5000억원으로 늘려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온 ‘전 국민 25만원 지역화폐 지급’에 대한 맞대응 예산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보편복지와 차별화하는 선별복지의 한 예다.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예산도 편성했다. 새출발기금은 현행 30조원에서 40조원 이상으로 늘리고, 특화취업 프로그램을 신설해 3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소상공인이 취업 준비를 한다면 사전교육 참여수당으로 60만원, 심층교육 훈련수당으로 최대 6개월 동안 최대 월 110만원을 주고, 취업하면 구직 성공수당으로 190만원을 지급하는 식이다.점포철거비는 현행 25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인상한다. 지원대상도 2만 2000명에서 3만명까지 늘려, 내년엔 올해(547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200억원을 쓴다.(사진=연합뉴스)
2024.08.27 I 김미영 기자
내년 병장 월급 205만원, 간부는 1인 1실…3년 만에 이룬 尹 대선공약
  • 내년 병장 월급 205만원, 간부는 1인 1실…3년 만에 이룬 尹 대선공약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내년 국군 병장 월급이 205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을 3년 만에 이루게 됐다. 간부들의 경우 2026년까지 1인 1실 숙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대폭 늘린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기획재정부는 27일 발표한 ‘2025년 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의 군(軍) 처우개선 방안 및 전투·전력 강화 방안을 담았다. 우선 올해 125만원인 병장 월급은 내년 150만원으로 25만원 오른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고금리 이자 개념인 ‘내일준비지원금’도 월 최대 4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인상된다. 둘을 합하면 병장 기준 사실상 205만원의 월급을 받는 셈이다. 올해(165만원)보다 40만원(24.2%) 많다.‘병사 월급 200만원’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윤 대통령은 공약 이행을 위해 당선 이후 첫 예산안인 2023년 예산안에서 병장 월급을 전년(82만원)보다 52만원(58.5%) 대폭 올린 130만원으로 편성했다. 지난해에는 올해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이를 35만원(26.9%) 추가로 인상해 165만원으로 끌어 올린 바 있다. 3년 연속 큰 폭의 증가율 덕에 내년에 드디어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병사 월급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2021년(61만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3.3배 뛴다.예비군 훈련비·교통비 지급 대상도 확대한다. 예비군 1~4년차에 4일(32시간)간 입·퇴소로 진행되는 훈련인 동미참훈련비 4만원과 5~6년차 예비역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6시간씩 진행되는 작계훈련 교통비 6000원을 신설한다.간부들의 경우 2026년까지 1인 1실의 숙소를 제공하도록 한다. 다자녀 군인 가족을 위한 국민평형(85㎡) 관사도 확충한다. 이를 위해 주거시설 투자를 올해 5269억원에서 내년 7863억원으로 49.5% 대폭 확대한다. 또 여성화장실·탈의실 등 여군 기본시설을 늘리기 위한 예산도 417억원 투입한다.국가를 위해 공헌한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보훈 보상금도 올해보다 5% 인상한다. 2023년 5.5%에 이어 3년 연속 5%대 인상이다. 참전명예수당(현재 42만원) 및 무공영예수당(현재 48~52만원)은 3만원씩 정액 인상한다.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광복기념관 건립 △드론쇼 △감사캠페인 △문화예술축제 등 관련 사업을 위한 예산을 97억원 편성했다.전투역량 및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도 늘린다. 북·핵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내년부터 기존 3축 체계 고도화 예산을 올해보다 5.8% 증액한 6조 1000억원 투입한다. 동시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을 본격 양산하기 위해 내년에 1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군 의료체계도 확충한다. 수도병원 중증외상환자 재활센터 및 구리병원 치유회복센터를 신설한다. 구급차는 기존 1153대에서 1329대로 늘린다. 군의관 위탁교육은 12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하고, 응급진료 건당 10만원(월 최대 150만원)의 응급진료수당을 신설한다.
2024.08.27 I 김은비 기자
반도체 생태계 지원 패키지 26조…바이오·2차 전지도 전략적 육성
  • 반도체 생태계 지원 패키지 26조…바이오·2차 전지도 전략적 육성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26조원을 투입해 반도체산업 종합지원에 나선다. 반도체 설비투자를 위한 4조 300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을 신설하고, 2차 전지와 바이오 등 전략산업 투자도 확대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모리 반도체 행사 ‘FMS 2024’(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27일 ‘2025년 예산안’을 통해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에 편성된 내년 예산이 28조 3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1.1%(3000억원)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도체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 26조원 규모의 ‘패키지 지원’을 담아 산업의 전 영역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예산안에 담았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반도체산업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우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을 통해 투자 자금 확보를 용이하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대책은 반도체 생태계펀드에 300억원을 들여 12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하는 것 등으로 구체화됐다. 이외에도 정부는 첨단패키징(178억원), K-클라우드(370억원), 설계특성화대학 지원(20억원) 등 영역에 새롭게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을 통한 ‘초격차’도 강조했다. 정부는 재정 450억원을 포함, 1000억원의 AI(인공지능) 혁신펀드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PIM(프로세스 인 메모리) 반도체 기술개발 등을 위해 7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4조3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저리대출을 신규 공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또 바이오 산업을 위해서는 한국형 연구개발 과제를 활성화하고, 제조 등도 지원한다. 미국의 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ARPA-H 예산을 701억원,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에 1470억원을 투입한다. 바이오 파운드리 센터 설립과 자동화 장비 도입에도 11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2차 전지 등 전략산업을 위해서도 특화 시설을 구축한다. 정부는 포항, 새만금 등 전국에 4곳의 특화단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97억원을 들여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제도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분야 1700명의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30억원을 들여 미래차 부트캠프(2곳)을 신설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위한 도심 내 실증시설도 3개를 확보(41억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원자력 발전, 신재생 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 확산과 이를 통한 수출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 체코 원전수주를 계기로 ‘K-원전’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기대되는 만큼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원전산업 성장 펀드와 1500억원 규모로 원전 생태계 융자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소형모듈원자료(SMR) 등 차세대 원전 개발과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한 원전 연구개발에 4000억원을 투자하며, 원전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홍보, 네트워크 등 강화에도 114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의 생태계 지원과 주요 자원의 안정화를 위한 예산도 마련했다. 석유 비축 출자(799억원) 및 핵심광물 비축기지(1151억원) 등 핵심자원의 공급망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2024.08.27 I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 월지급식 채권 "에스케이에코플랜트181-2" 판매
  • 키움증권, 월지급식 채권 "에스케이에코플랜트181-2" 판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이 월이자지급식 채권인 ‘에스케이에코플랜트181-2’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에스케이에코플랜트181-2의 발행금리는 4.894%이며, 만기일은 2026년 2월 2일이다. 키움증권이 판매하는 매수수익률(판매금리)은 발행금리보다 약간 높은 세전 연 4.90%, 세후수익률은 4.15%이다. 이는 최근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판매금리를 최대한 높게 제시하고 특히 신규 채권은 발행금리와 같거나 더 높은 금리로 판매하고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 순위 9위의 SK그룹 종합건설사로 토목 플랜트공사, 건축 주택공사, 환경 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SK의 알짜 계열사인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2026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채권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는 SK에코플랜트에 대해 “건설·환경·에너지 등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외형 확대 중이나 영업수익성 변동위험이 있다”며 SK에코플랜트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키움증권은 “대부분의 회사채는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지만 ‘에스케이에코플랜트181-2’는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월이자지급식채권”이라고 설명했다.키움증권 장외채권은 주식 거래 모바일 앱인 영웅문S이나 키움증권 홈페이지의 금융상품 →채권 →장외채권에서 매수할 수 있다
2024.08.27 I 이용성 기자
SK이노·E&S 합병 가결…박상규 "성장기반 위해 합병 결정"(상보)
  • SK이노·E&S 합병 가결…박상규 "성장기반 위해 합병 결정"(상보)
  • [이데일리 하지나 김성진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양사 합병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27일 SK이노베이션은 종로구 서린빌딩 3층에서 ‘2024 SK이노베이션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SK E&S와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 찬성률을 85.76%로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계약을 승인하기 위한 주총 결의는 특별결의사항으로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 참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으면 가결된다. SK E&S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승인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는 임시 주총에서 “최근 에너지 산업은 과거와 달리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으며, 2022년부터 고금리와 인플레에이션 장기화로 사업의 불확실성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중점 추진해온 신규 사업 등도 일시적인 성장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대응하고 성장기반을 만들기 위해 SK E&S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했다.SK서린사옥앞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6.2%)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합병안에 반대 의사를 밝힌 주주의 경우 이날부터 9월10일까지 보유 주식에 대한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매수청구가격은 보통주의 경우 11만1943원이며, 우선주의 경우 8만6326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발표하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8000억(약 714만6000주)원을 초과하는 경우 합병당사 회사들은 서면으로 합의하여 본 계약을 해제하거나 합병 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한 바 있다. 합병비율은 1 대 1.19로 정해졌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및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 등을 거쳐 오는 11월 1일 합병법인을 공식출범할 예정이다.
2024.08.27 I 하지나 기자
국민은행, 외식업 자영업자 40개사 대상 맞춤형 컨설팅
  • 국민은행, 외식업 자영업자 40개사 대상 맞춤형 컨설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및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 7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외식업 자영업자 40개사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은 사업장 진단, 경영·프랜차이즈·세무·SNS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한식·중식·양식·카페 각 분야의 유명 셰프와 바리스타가 직접 방문해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전국 소재 ‘KB 소호 컨설팅센터’에서 자영업자와 매칭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출범한 ‘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총 4만 6000여 건의 컨설팅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제공했다. 여의도HUB센터를 포함한 전국 13개 센터에서 상권분석, 세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KB 소호 컨설팅센터’에서 상담한 고객은 금리 및 보증한도 우대 등 금융지원도 받아볼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I 정두리 기자
신한운용, '신한초단기채펀드' 수탁고 8000억 돌파…출시 3개월 만
  • 신한운용, '신한초단기채펀드' 수탁고 8000억 돌파…출시 3개월 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초단기채펀드’ 가 설정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출시 3개월 만이다. (사진=신한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은 신한초단기채펀드가 설정액 8113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3개월 수익률은 4.26%(연환산)다. 대표적인 파킹형 상품인 초단기채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와 동일한 환금성(익일 설정 및 환매)뿐만 아니라 환매수수료도 없다. 또한, 유연한 투자전략으로 MMF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신한초단기채펀드는 초단기채권 동일유형 중 3개월 만에 1위 자금유입을 보이며 업계 대표 파킹형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신한초단기채펀드는 편입 채권의 만기를 90일에서 180일 이내의 짧은 듀레이션으로 금리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신한자산운용의 채권운용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펀더멘탈을 자세히 분석하여 저평가된 신용채권(AA-, A2-)을 선별하여 집중 투자한다. 또한, 고평가 종목을 매도하고 저평가 종목을 매수하는 상대가치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 운용전략이다. 송한상 신한자산운용 채권운용2팀 팀장은 “올해부터 미국과 국내 기준금리가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MMF보다 펀드 듀레이션이 긴 초단기채가 수익률 측면에서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통해 높은 등급안정성을 가진 저평가 종목을 발굴, 투자하여 펀드 수익률을 꾸준히 높게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신한초단기채권펀드는 현재 국민은행,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LS증권 등 에서 가입 할 수 있다.
2024.08.27 I 이용성 기자
글로벌 달러화 반등…환율, 장 초반 1330원으로 상승
  • 글로벌 달러화 반등…환율, 장 초반 1330원으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30원으로 상승했다. 잭슨홀 미팅을 소화한 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과 함께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달러화가 반등한 영향이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6.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9원 오른 1329.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328.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29.8원) 기준으로는 1.8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떠올랐다. 지난 주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은 무효로 돌아왔으며,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서로 미사일을 주고 받았다.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오른 3.82%,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3bp 오른 3.936%에서 거래됐다.이에 달러화는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저녁 8시 27분 기준 100.87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0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오른 것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도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8.27 I 이정윤 기자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입찰 대기…국고채, 2bp 내외 상승 출발
  •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입찰 대기…국고채, 2bp 내외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 약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5.9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8틱 내린 117.04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27계약, 은행 25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93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951계약, 은행 152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74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현지시간으로 26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내구재 수주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9.9% 증가한 289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9%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6.5%서 32%로 내렸다. 국제유가 오름세도 시선을 끌었다.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재차 커진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46%(2.59달러) 급등한 배럴당 77.42달러에 마감했다.이에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상승한 2.909%, 5년물 금리는 2.3bp 오른 2.95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7bp 오른 3.002%, 20년물과 30년물은 2.2bp, 2.7bp 오른 3.014%, 2.932%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2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8%,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부족 은행 중심으로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8.27 I 유준하 기자
코스피, 외인·개인 매도 속 하락 출발
  • 코스피, 외인·개인 매도 속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물량에 약세 출발했다.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3.75포인트) 내린 2694.26에 거래중이다.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은 140억원어치, 개인은 150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반면 기관은 29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마감을 앞두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등 전반적으로 조정 장세가 이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44포인트(0.16%) 오른 4만1240.5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77포인트(0.32%) 내린 5616.8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2.03포인트(0.85%) 밀린 1만7725.77에 장을 마쳤다.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가 2%대 하락하는 등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1%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침체 불안 완화, 예방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 잭슨홀 미팅에서의 안도감이 지속되는 듯 했지만, 주 후반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경계심리가 반도체주 중심의 가격 조정을 초래했다”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전까지 특정 주식, 특정 업종이 몇 거래일 연속 주가가 좋기 보다는 수시로 차익실현,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의약품이 1%대 오르는 가운데 건설업, 전기가스, 섬유의복, 유통업, 통신업, 화학, 음식료업, 서비스업 등은 강보합이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대 상승세를 시현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약보합권이다.종목별로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덕성우(004835)가 21%대, 휴스틸(005010)이 17%대, 덕성(004830)이 8%대, 코오롱글로벌(003070)이 6%대 오르고 있다. 반면 미래산업(025560)은 23%대 하락 중이며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5%대, 효성중공업(298040)이 4%대, 한양증권우(001755)가 3%대 하락세다.
2024.08.27 I 이정현 기자
토스뱅크-광주은행, 접근성 높이고 금리 낮춘 ‘함께대출’ 출시
  • 토스뱅크-광주은행, 접근성 높이고 금리 낮춘 ‘함께대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두 은행이 함께 고객들에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함께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의 강점이 결합된 고객 지향 상생모델이다.토스뱅크가 광주은행과 함께 준비한 함께대출은 급여소득자가 대상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한도는 최대 2억원, 금리는 최저 연 4.87%이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판매 중인 신용대출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한도를 갖췄다. 앞서 함께대출은 공동대출이라는 이름으로 기획 및 준비 과정을 거쳤다. 올 6월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뒤 이날 출시됐다. 은행은 정교한 대출심사 및 신용평가를 제공하며, 고객들은 적정성을 갖춘 대출 금리와 한도로 더 나은 혜택과 선택권을 제공받는다. 대출 실행 시 두 은행의 신용평가모형에 기반해 다각도 평가가 이뤄지면서 높은 정확성에 기초해 적정 금리가 안내되기 때문이다.두 은행이 갖춘 강점은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인다. 함께대출과 관련된 전반적인 운영은 토스뱅크가 담당한다. 토스뱅크 앱을 통해 고객들이 손쉽게 대출을 신청하는 것은 물론, 앱 내에서 원리금 수납, 각종 증명서 발급, 고객상담 등 일체의 대출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은행의 리스크 관리 능력은 한층 탄탄해진다. 토스뱅크가 보유한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자체 신용평가 모형은 광주은행의 대출 취급 경험과 결합된다. 특히 오랜 업력에 기반한 광주은행의 신용대출 사후 관리 노하우가 높은 기여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토스뱅크 앱 내 신용대출 파트에서 함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신청시 토스뱅크에서 승인된 다른 신용대출 상품들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본인에게 최적화 된 상품도 고를 수 있다. 대출 실행 시 별도로 광주은행 앱 설치도 필요없을 뿐 아니라, 기존 토스뱅크 신용대출처럼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혜택 등도 누릴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함께대출은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로서 고객과 은행 모두 상생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당국의 높은 관심과 지원 속에 선보일 수 있었던 상품인 만큼,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제1금융권 경험을 누리고 지역 중심 모객으로 한계를 겪고 있는 지방은행이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등 은행권 전반에 새로운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7 I 최정훈 기자
비트코인 랠리 후 숨고르기…6만 3000달러대로 하락
  • 비트코인 랠리 후 숨고르기…6만 3000달러대로 하락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6만 4000달러를 하회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주일간 6% 넘게 올라간 후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영향이다. 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8시 35분께 하루 전보다 2.5% 넘게 하락한 6만 3088.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간 6% 넘게 상승하며 6만 4000달러를 상향 돌파했으나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6만 3000달러대로 내려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도 24일부터 6만 4000달러대로 껑충 뛰면서 랠리를 연출했다.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비트코인도 덩달아 상승한 것이다. 다만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들이 내려 앉으면서 비트코인 또한 함께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을 286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선 엔비디아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경우 인공지능(AI) 토큰 시장도 함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공지능 연합과 관련된 토큰(FET)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 다만 이 토큰도 하루 동안 3% 하락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2.5% 가량 하락한 2687.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8462만 8000원에, 이더리움은 361만원에 거래 중이다. 출처:코인마켓캡
2024.08.27 I 최정희 기자
NDF, 1326.8원/1327.2원…2.85원 상승
  • NDF, 1326.8원/1327.2원…2.8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7.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26.8원, 1327.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떠올랐다. 지난 주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은 무효로 돌아왔으며,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서로 미사일을 주고 받았다.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25bp 인하 확률을 68%로 반영하고 있다. 50bp 인하 확률은 32%로 더 낮게 반영됐다.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오른 3.82%,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3bp 오른 3.936%에서 거래됐다.이에 달러화는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42분 기준 100.8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0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오른 것이다.
2024.08.27 I 이정윤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순자산 3000억 돌파
  • 삼성운용,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순자산 30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12% 프리미엄(합성H)’이 상장 4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해당 상품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 3036억원,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438억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자금도 약 710억원 유입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월배당 상품에 대한 관심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KODEX 미국30년국채+12% 프리미엄은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 매도하는 한편,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쿠폰)를 자산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세 참여율을 상대적으로 더 높였다. 총 보수 역시 미국채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유사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25%다.해당 ETF는 지난 4월 말 상장 이후 현재까지 매월 1% 수준의 분배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했으며, 높은 시세 참여율로 9.3%의 상장 이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환헤지형 구조로 미국 금리 인하로 발생할 수 있는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환 손실 우려도 줄였다. 이에 미국 금리 인하로 얻을 수 있는 자본차익을 투자자가 온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연금저축계좌는 물론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해 안정적 수익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강점도 가지고 있다.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할 것이란 전망으로 미국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은 미국 장기 채권 투자, 계획적인 월배당과 자본차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금리 인하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이용성 기자
과도한 낙폭에 달러화 반등…환율 1330원대로 되돌림
  • 과도한 낙폭에 달러화 반등…환율 1330원대로 되돌림[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로 상승이 예상된다. 완화적이었던 잭슨홀 미팅을 소화한 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달러화가 반등했다. 또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위험선호 심리도 위축됐다. 따라서 환율은 상승 되돌림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29.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26.8원)보다는 3.0원 올랐다.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한 영향이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떠올랐다. 지난 주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은 무효로 돌아왔으며,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서로 미사일을 주고 받았다. 양쪽 모두 ‘전면전’으로의 확전은 피하는 듯했지만, 언제라도 터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빅컷’(50bp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25bp 인하 확률을 68%로 반영하고 있다. 50bp 인하 확률은 32%로 더 낮게 반영됐다.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오른 3.82%,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3bp 오른 3.936%에서 거래됐다.중동 불안과 미 국채 금리 상승이 달러가치를 밀어올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8분 기준 100.8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0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오른 것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도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리비아가 석유생산과 수출을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유가는 3% 넘게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원유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2.41달러(3.05%) 상승한 배럴당 81.43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2.59달러(3.5%) 오른 77.42달러였다.이날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과 달러화 반등에 연동돼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환율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 이에 환율은 제한적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24.08.27 I 이정윤 기자
'상생 정산' CJ온스타일, 협력사 대금지급 12→7일…선지급율도 상향
  • '상생 정산' CJ온스타일, 협력사 대금지급 12→7일…선지급율도 상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CJ온스타일이 9월 판매분부터 협력사 대금지급일을 단축하는 상생 정산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협력사 대금지급일을 평균 12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결제 후 5~15일 이내 지급하는 현금 선지급율도 80% 이상으로 상향한다고 27일 밝혔다. 필수 정산 조건으로 포함되던 ‘일정 매출액 초과’도 없애 모든 협력사가 매출액에 상관 없이 대금 80% 이상을 빠르게 정산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CJ온스타일이 판매처 대금 정산에 대한 협력사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도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조치다.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도입 협력사는 매출 조건 없이 90%까지 조기 정산을 받을 수 있다. CCM 인증은 기업이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3년마다 평가·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협력사를 위해 마련한 이번 상생 정산 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경계영 기자
4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채권 대차, 124조원대 돌파
  • 4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채권 대차, 124조원대 돌파[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기준 한 달 보름 만에 124조원대를 넘어서 눈길을 끈다.이날 장 중에는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와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3.82%,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상승한 3.94%에 마감했다.현지시간으로 26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내구재 수주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9.9% 증가한 289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9%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6.5%서 32%로 내렸다. 국제유가 오름세도 시선을 끌었다.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재차 커진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46%(2.59달러) 급등한 배럴당 77.42달러에 마감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장 중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전거래일 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8.5bp서 8.4bp로,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은 마이너스(-) 8.0bp서 마이너스 6.9bp로 좁아졌다.10·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지난 5일 이래 가장 좁았다.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기준 재차 124조원대를 넘어섰다. 지난 7월19일 이래 처음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8613억원 증가한 124조588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1년물의 대차가 14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9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오후 11시에는 리치몬드연은 제조업지수와 CB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8.27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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