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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반도체 ETF는…'KODEX 미국반도체MV'
  • 올해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반도체 ETF는…'KODEX 미국반도체MV'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자사의 ‘KODEX 미국반도체MV’ ETF라고 7일 밝혔다.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가 516억원으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32개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연초 이후 44영업일 중 2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동안 개인 순매수가 이어졌다. 이러한 순매수에 힘입어 순자산도 2000억원을 넘어 2276억 원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연말 이후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한 데에 따른 것이다. 특히 대표적인 AI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시장 지배력은 물론 향후 실적 전망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ETF 내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상품 수익률 차이를 결정하는 모습이다.실제로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26.8%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가장 높다. 이에 힘입어 최근 1년 수익률이 89.7%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1년 6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104.1%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ETF 중 1위 성과를 보여주며 중단기 수익률에서 모두 최고 수준의 성과다.이 같은 성과는 엔비디아 편입비중이 현재 26.8%에 달하는 ‘MV반도체 지수’ 수익률이 또 다른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크게 앞서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연초 이후 16.9%, 1년 61.1%, 2년 49.7%, 3년 181.4%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MV반도체 지수는 연초 이후 26.1%, 1년 80.0%, 2년 73.0%, 3년 227.1%로 나타났다. ‘MV반도체 지수’는 KODEX 미국반도체MV가 추종하는 기초지수로 약 171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의 기초지수다. 이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팹리스, 파운드리, 메모리는 물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및 장비, 차세대 전력 반도체 등 반도체 산업 전반의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을 편입하고 있다.특히, 1개 종목에 8% 이내로 투자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와 달리 핵심 기업에 20%까지 집중 투자할 수 있어서 엔비디아 26.8%, TSMC 9.3%, AMD 6.2%, 브로드컴 5.8%, ASML 5.0% 등 AI반도체관련 기업들의 투자 비중이 여타 기초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KODEX 미국반도체MV’가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초지수인 ‘MV반도체 지수’가 가진 산업의 혁신 트랜드를 주도하는 핵심 기업 집중 투자라는 장점에 기인했다.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SMH ETF가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반도체 상품이 된 것처럼 KODEX 미국반도체MV 또한 장단기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금의 AI반도체 핵심기업은 물론 향후 ‘포스트 AI반도체 기업’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7 I 이용성 기자
신한카드, 건당 많이 긁을수록 포인트 더 주는 카드 출시
  • 신한카드, 건당 많이 긁을수록 포인트 더 주는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한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건당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에 신한 SOL페이 결제 시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 제공하는 ‘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와 주말 외식비 및 정기결제 자동납부분에 대해 혜택을 제공하는 ‘필수 생활비 적립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먼저, ‘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는 국내 가맹점 이용 시 건당 결제금액이 커질수록 더 높은 적립률을 적용해 포인트를 쌓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건당 이용금액이 3만원 미만일 경우 0.5%, 3만~10만원은 0.7%, 10만~30만원은 1%, 30~100만원은 2%, 100만원 이상은 3%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신한 SOL페이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0.1%를 추가 적립해준다.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는 금액과 관계없이 1%를 적립해준다.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은 1만 포인트, 8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은 3만 포인트, 120만원 이상은 5만 포인트까지 일상 생활비 적립 한도를 제공한다. 특히, 가족 행사와 모임이 잦은 5월과 12월에는 적립 한도를 1만 포인트 추가해 최대 6만 포인트까지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필수 생활비 적립 서비스’는 음식점 또는 배달앱에서 주말에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1000포인트를 최대 5회까지 제공한다. 전월 실적이 없을 경우에도 2회까지 외식비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정기결제 자동납부분인 도시가스, 전기요금 영역과 이동통신요금 영역에서는 자동납부 금액 2만원당 1000포인트를 각 영역별 5000포인트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신한카드는 포인트 플랜 체크카드도 출시했다. 국내 가맹점 건당 이용금액에 따라 0.2%부터 최대 1.1%까지, 모든 해외 가맹점에서는 1%를 전 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더불어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주말 배달앱에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할 때 1000 포인트를 최대 3회까지 제공하고, CU,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는 5% 포인트 적립도 제공한다.포인트 플랜 카드의 신용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 겸용(VISA) 2만3000원이며 체크카드는 없다.
2024.03.07 I 정병묵 기자
케이엔알시스템, 상장 첫날 150%대 상승
  • [특징주]케이엔알시스템, 상장 첫날 150%대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케이엔알시스템이 코스닥 상장 첫날 15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8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199430)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공모가(1만3500원) 대비 2만450원(151.48%)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2만4800원(183.70%) 상승한 3만8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000년 기계공학 박사와 로봇공학 박사 등 엔지니어 3명이 설립한 유압로봇시스템 기업이다. 유압 및 전동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구축 및 정밀제어 기술을 축적하면서 로봇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 토목, 에너지 등 다방면의 산업에 사용되는 시험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압로봇은 전동식 협동로봇과 달리 부피당 힘(토크)이 세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장점이 있다.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81억원, 영업손 6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하이엔드급 시험장비 개발과 인력 확보에 따른 선투자 효과가 짙은 만큼 앞으로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유압로봇 등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및 신기술 개발에 투입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4.03.07 I 박순엽 기자
금호석유, 자사주 절반 3년 내 소각소식에 강세
  • [특징주]금호석유, 자사주 절반 3년 내 소각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자사주 50% 수준을 3개년에 걸쳐 소각하고, 자사주를 취득하겠다는 주주 환원 정책을 내세우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금호석유(011780)는 전 거래일 대비 5.89% 오른 1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우(011785)는 3.55% 오른 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먼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의 5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2만4417주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간 분할 소각한다. 이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87만5000주, 약 1300억원 규모를 오는 20일 소각할 예정이다.또한, 별도 당기순이익의 16.5%에 해당하는 500억원 규모의 소각 목적 자기주식을 6개월간 취득할 계획이다.이는 앞서 2021년 말에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에 따른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계획을 5%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금호석유가 최근 경영권을 둘러싸고, 박철완 전 금호석화 상무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측이 연일 공세를 펼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024.03.07 I 이용성 기자
롯데마트, ‘참치 뱃살 모둠회’ 일주일간 40% 할인
  • 롯데마트, ‘참치 뱃살 모둠회’ 일주일간 4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참치(3월7일)데이’를 맞아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 전 지점에서 ‘참치 뱃살 모둠회(350g)’를 기존 판매가 대비 40% 할인한 1만9900원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참치 뱃살 모둠회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이번에 준비한 참치회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뱃살로만 구성해 지방이 많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다랑어 중 가장 고급 어종으로 알려진 참다랑어의 ‘배꼽살’로 장식해 포인트를 줬고 성인 2명이 먹기 좋은 용량인 350g으로 제작했다.또 오는 8일부터 이틀간은 롯데마트 송파점, 중계점을 포함한 20개점에서 참치 원물을 해체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참치 해체쇼 시작 시간은 점포별로 상이하며 15시~19시 사이에 점포 수산 코너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해체 작업 간 발생된 참치회는 곧바로 포장 용기에 담아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이 더욱 신선한 참치회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더불어 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참치회외에도 삼치나 광어, 우럭회 등 주요 인기 수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구이용 삼치(500g)’는 3300원에, ‘광어,연어,우럭 모둠회(300g)’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적용한 2만4900원에 판매한다. 한 끼 간편 식사로 활용되는 활어회로 제작한 ‘광어,연어,우럭 모둠초밥(12입)’은 30% 할인한 엘포인트 회원가 1만2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 회, 초밥 외에도 보양 수산식으로 알려진 ‘산지뚝심 전복(14미/4입)’과 ‘손질 민물장어(600g)’를 수산대전 20% 할인을 적용해 각 9920원, 2만9600원에 내놓는다.김택연 롯데마트 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7일 참치데이를 맞아 소비자분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참치 뱃살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 시기 합리적인 쇼핑을 하실 수 있도록 1만원대 참치회 외에도 다양한 인기 회·초밥 상품도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07 I 김정유 기자
‘교복의 글로벌화'…유니폼 베팅나선 PE
  • [마켓인]‘교복의 글로벌화'…유니폼 베팅나선 PE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10시간, 한 달이면 200시간.학생과 특정 산업 종사자라면 한 달에 200시간은 족히 입는 교복과 유니폼에 대한 자본시장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일회성의 패스트패션(Fast Fashion·최신 유행을 반영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빠른 상품 회전율을 특징으로 하는 패션 스타일)보다 가치가 오래도록 지속되는 프리미엄 의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삶에 보다 밀접한 ‘유니폼’에 베팅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다.(사진=픽사베이 갈무리)◇ 고품질에 맞춤 제작까지…PE 타고 글로벌 진출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기반의 사모펀드 운용사 엘라모어프라이빗에쿼티는 최근 로컬 교복 생산업체 ‘트루텍스’ 지분 42%를 인수했다. 인수가를 비롯한 세부 조건은 비공개다.150년 전통의 트루텍스는 ‘고품질의 지속 가능한 교복’을 모토로 삼는 회사로, 관련 업계에서는 수익성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트루텍스는 영국과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에 20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영국 전역 수천 개 학교의 교복과 운동복을 생산 중이다. 엘라모어PE는 이번 인수로 트루텍스의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건다. 특히 교복 스타일과 내구성의 중요도를 높이 사고 있는 중국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맞춤형 유니폼을 제작하는 회사에 대한 베팅도 이어졌다. 중동 기반의 신생 운용사인 에잇클라우드PE는 지난해 11월 교복 및 업무 유니폼 생산업체 ‘스티치스’를 인수했다. 두바이에 생산 시설과 플래그십 매장을 골고루 운영하는 해당 회사는 기성 유니폼과 개인 맞춤형 유니폼을 제작한다. 대부분의 매출은 공립 및 사립학교 교복과 공장 작업복, 호텔 유니폼, 의료 가운 등에서 발생한다.에잇클라우드PE는 우선 인프라 투자를 통해 자국 내 스티치스의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사우디라아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PE…엑시트도 속속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찍이 관련 매물을 인수해 키워온 하우스들은 함박웃음이다. 운용사들 사이에서 매물만 있다면 소위 ‘땡큐’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복의 특수성 덕에 시장에 살아남은 기업이 얼마 없는데다, 그간 차별성이 요구되어온 산업은 아니기 때문에 생산 시설이나 원단 등 기본적인 변화만 주더라도 업사이드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이에 운용사들은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인식 아래 엑시트에 속속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8월 일본의 대체투자 운용사인 CLSA캐피탈파트너스는 교복의 지속성을 높여주는 교복 전문 클리닝 렌탈 업체 ‘유니메이트’ 지분 전량을 현지 운용사인 카리타앤컴퍼니에 매각했다.현재 새 주인을 찾고 있는 매물도 있다. 베인캐피탈은 지난해 말께 ‘바시티브랜드’ 매각에 나섰다. 희망 매각가는 60억달러(약 8조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바시티브랜드는 치어리딩을 비롯한 학교 스포츠 유니폼과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18년 약 25억달러(당시 약 3조원)에 베인캐피탈에 매각됐다.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해외에서는 ‘지속가능성이 높은 프리미엄 의류’에 대한 수요가 꾸준했다”며 “학업 혹은 업무를 볼 때 하루 8시간 이상 입어야 하는 유니폼도 당연하게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니폼 생산 업체들은 (수많은 투자사들의 손을 탄) 기존 패션 업체와 달리 기업 구조가 복잡하지 않기 마련”이라며 “인수 이후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에 비교적 단순하며 가격 측면에서도 접근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03.07 I 김연지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고용 둔화·파월 발언 소화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1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1% 상승한 38744선에서, S&P500지수는 0.39% 오른 5098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26% 상승한 1598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이번주 초 증시가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다.또한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월 ADP 민간 부문 고용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임금 상승률도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이 안도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은 하원에 출석해 연말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그 전까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월가는 이제 이날 발표될 연준의 베이지북을 비롯해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오는 8일 발표될 2월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PLTR)가 미 육군과 1억7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JD)은 지난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자사주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 밝혀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외에도 사이버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이에 사이버보안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노드스트롬(JWN)은 지난 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런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전기차 충전 업체 차지포인트(CHPT) 역시 지난 4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내리고 있다.
2024.03.07 I 장예진 기자
의료AI, 다음 격전지는 ‘응급실’…코어라인소프트, ‘블루오션’ 본격 공략
  • 의료AI, 다음 격전지는 ‘응급실’…코어라인소프트, ‘블루오션’ 본격 공략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어라인소프트(384470)가 응급의료시장을 타깃으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우선 국내 응급의료시장에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에이뷰 뉴로캐드’ 와 ‘에이뷰 에이올타’를 선보인 뒤 응급의료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 해외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5일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이제까지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 등 총 두 건의 AI 솔루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코어라인소프트의 대동맥 박리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 (자료=코어라인소프트)에이뷰 뉴로캐드는 뇌출혈 진단을, 에이뷰 에이올타는 대동맥 박리 진단을 각각 돕는데, 두 제품 모두 응급의료에 특화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동맥 박리란 대동맥 내막이 찢어져 대동맥에 흐르던 혈액이 중막 쪽으로 흘러들어가 내막과 중막이 분리되는 질환이다. 치료받지 않을 경우 증상 발생 후 초기 24시간 동안 사망률이 시간당 1~2% 증가한다. 뇌조직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파열돼 혈액이 뇌조직으로 새나가는 뇌출혈 역시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빠른 진단이 환자의 사망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특히 대동맥 질환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국내에서 치료받은 환자가 2010년에는 1만2297명에서 2021년 3만3553명으로 11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를 감안하면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대동맥 박리를 진단, 분류하며 병원 시스템과 연동,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을 돕는 에이뷰 에이올타의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회사 관계자는 “응급실의 경우 영상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의 상시판독이 어렵다”며 “응급의료와 비응급의료 시장 규모에 대한 정량 비교가 가능한 데이터는 없지만 국내 상급 종합병원급 응급의학과가 325개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AI 영상진단보조 의료기기는 구매력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코어라인소프트의 뇌출혈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 (자료=코어라인소프트)코어라인소프트는 영상진단보조 솔루션을 개발하는 의료AI 업체 중에서도 CT영상 분석, 그 중에서도 흉부 관련 영상에 강점이 있는 회사다. 주력모델이 폐암·폐기종·관상동맥질환 진단보조 솔루션인 ‘에이뷰 LCS’ 및 ‘에이뷰 LCS플러스’로, 유럽·독일·이탈리아의 폐암검진 프로젝트에 에이뷰 LCS플러스가 단독 선정돼 공급되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 LC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는 등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흉부 영상분석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 한계로 꼽혀왔다. 실제로 국내에는 이미 인허가가 완료된 폐결절 검출 보조 솔루션들이 있다. 반면 응급의료 관련 시장은 비교적 초기 시장이라 빠른 진입이 시장을 선점하는 데 결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대두되면서 응급실에 대한 의료AI 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응급실을 타깃으로 한 AI솔루션은 상용화된 것이 없는 상태다.에이뷰 LCS플러스가 아닌 에이뷰 뉴로캐드와 에이뷰 에이올타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을 수 있었던 것 역시 해당 카테고리에서 최초의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혁신의료기기 제도 자체가 국내 또는 글로벌 최초로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그 잠재성을 인정, 비급여 시장에 3~5년간 한시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해주는 트랙이다.회사 관계자는 “아직 국내·외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주력 사업은 폐암검진 솔루션이나, 향후 응급의료 관련 솔루션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에이뷰 뉴로캐드, 에이뷰 에이올타를 시작으로 응급의료 후속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폐색전증 여부를 검출하고 해당 부위를 표시하는 솔루션을 내놓고, 내년에는 관상동맥협착 정도를 측정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9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에이뷰 뉴로캐드의 경우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급성 흉통 및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응급환자에게서 반드시 감별해야 할 3대 중증 질환으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대동맥 박리, 폐색전증을 꼽을 수 있는데 내년까지 이를 보조하는 제품군을 모두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I 나은경 기자
아넷사, 전면 리뉴얼...선케어 브랜드 입지 강화
  • 아넷사, 전면 리뉴얼...선케어 브랜드 입지 강화
  • 아넷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선케어 브랜드 아넷사가 선케어 제품 전라인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아넷사는 리뉴얼을 통해 자외선 차단과 광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선케어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자외선 차단 뿐 아니라 건강한 피부 장벽 케어를 가능케하는 UV 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리뉴얼한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밀크NA는 새로운 더블 프로텍트 베일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열, 땀, 물, 습기와 같은 외부요인에도 강한 오토 부스터 테크놀로지와 시간이 지나도 자외선 차단막이 피부에 고르게 유지되는 오토 베일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피부 장벽을 보호해준다. 뷰티 선에센스를 함유해 보습 효과도 있다.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젤 NA는 스킨 뷰티파잉 선 에센스를 함유해 피부보습 효과가 특징이다. 골드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스프레이 NA는 피부에 고르게 밀착되는 안개분사 미스트다.아넷사 미네랄 UV 선스크린 마일드 젤은 무기자차 포뮬러로 민감한 피부부터 아기 피부까지 사용 가능하다.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마일드 밀크 NA도 저자극 포뮬러로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도 적합하다.아넷사 브라이트닝 UV 선스크린 젤 N과 아넷사 데이 세럼은 피부톤 개선과 화사한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미백 효과와 메이크업 프라이머 역할까지 하나로 해결하는 멀티 선케어 제품이다.
2024.03.06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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