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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미X이상봉, 모나미 패션 랩 2차 F/W 선봬
- 모나미는 디자이너 이상봉과 손잡고 모나미 룩을 새롭게 해석한 '모나미X이상봉' 2차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모나미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문구기업 모나미(005360)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과 손잡고 모나미 룩을 새롭게 해석한 ‘모나미X이상봉’ 2차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모나미X이상봉은 모나미 패션 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6월 S/S 시즌 컬렉션을 1차로 선보인 바 있다.153 자수로 포인트를 준 비니 모자와 후드 맨투맨, 워크자켓과 카디건은 물론 인기를 끌고 있는 바시티자켓과 비건레더 셔츠자켓 등 가을, 겨울용 14종으로 구성된다. 미니멀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데일리 및 유니섹스 룩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모나미X이상봉 컬래버레이션은 모나미 공식 온라인몰인 모나미몰을 비롯해 무신사, SSF몰, LF 몰, 29cm, 에이블리, 패션플러스, 하프클럽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나미 컨셉스토어 성수점에서도 컬렉션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아울러 모나미는 모나미 패션 랩 프로젝트를 기념해 프리미엄 볼펜 ‘153 패션’도 출시한다. 153 패션은 펜 1개와 구금 3개, 노크 3개로 구성된 DIY 패키지로, 톡톡 튀는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나만의 펜을 만들 수 있다.모나미 관계자는 “1차에 이어 더욱 다양해진 2차 F/W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상봉 디자이너의 감성으로 풀어낸 고급스러운 모나미 룩을 통해 모나미만의 슈퍼 노멀 아이덴티티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봉 디자이너는 “본질과 진정성에 뜻을 모아 진행한 모나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디자이너로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F/W 제품에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당계례 감독 "한중 합작 파워, 상상 이상…이병헌·송혜교와 작업하고파"[인터뷰]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탕지리 영화감독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중이 콘텐츠 교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못하는 게 정부나 외교적 문제 때문이라 보지는 않습니다. 그보단 우리가 만날 기회나 서로를 이어줄 컨택포인트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중국, 홍콩의 영화감독 당계례는 한중이 콘텐츠 교류 및 합작을 통해 낼 수 있는 시너지가 무궁무진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당 감독은 지난달 22일 이데일리TV와 동아시아문화센터가 주최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미래포럼’ 참석차 내한했다. 기조연설자로 참여한 당 감독은 동아시아의 문화, 기술 융합형 동반성장을 위해 한·중·일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특히 포럼 이후 이데일리와 따로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통해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 금지령) 이후 한중 문화 교류의 가능성과 미래를 향한 긍정적 전망을 전했다. 아울러 K콘텐츠, 한국 배우들을 향한 높은 관심과 한국과의 합작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의지도 함께 내비쳤다.중국에서 출생해 중국, 홍콩의 영화시장에서 활약 중인 당 감독은 스턴트맨 출신으로, 중국어권 무술 영화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통한다. 영화 ‘예스마담3’의 무술감독으로 입문해 ‘마역비룡’으로 감독에 입봉했다. 이후 국내 대중에도 친숙한 ‘동방불패’를 비롯해 성룡 주연 ‘폴리스 스토리3’, ‘폴리스 스토리4’, ‘쿵푸 요가’, ‘뱅가드’ 등을 연출해 중국을 대표하는 액션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배우 성룡을 중국어권을 대표하는 세계적 액션 스타로 키워낸 오랜 작품 파트너이기도 하다.당 감독과 한국의 연도 깊다. 1996년 대종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엔 성룡과 함께 우리나라 배우 김희선과 최민수가 주연을 맡은 한중 합작 영화 ‘신화’를 연출했다. 당 감독이 최근 개봉을 앞둔 성룡 주연 신작 ‘전설’(‘신화2’)에서도 김희선이 전작 ‘신화’의 인연과 의리로 우정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당 감독은 “예전에는 한국의 콘텐츠 중 사극들을 주로 접했다. 그러다 대종상 심사위원으로 초청되면서 한국의 로맨스 드라마들을 많이 시청했고, 한국 예능도 즐겨 보고 있다”며 “배우 원빈, 장동건이 출연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 현장에도 초청돼 방문한 기억이 있는 만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이미지 자체가 친숙한 편”이라고 전했다.그는 중국과 다른 K콘텐츠의 특징에 대해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며 “액션 장르의 경우, 한국의 액션이 중국보다 훨씬 현실적으로 구현되는 편이다. 상당히 현실성이 높은 연출로 폭력성이 그대로 담겨 있다는 면이 미국의 방식을 떠오르게 한다. 반면 중국은 검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실적 표현을 하면 당국에 의해 삭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K콘텐츠는 미국의 방식을 떠오르게 하는 현실적 연출과 함께 스토리와 정서적인 면을 통해 동방인들만이 지닌 색깔도 드러낸다는 점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탕지리 영화감독 인터뷰당 감독은 특히 한·중이 전보다 적극적 콘텐츠 교류를 펼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이 ‘한한령’ 등 정부의 문제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는 의견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중 콘텐츠 합작을 위해 누구를 만나고 통해야 할지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함께 뭔가를 하고 싶어도 누굴 찾아가서 그걸 물어봐야 할지 모른다는 게 고민이다. 그렇기에 양국이 더 많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만남의 자리들이 자주 만들어져야 한다. 한국 분들이 만약 중국과 합작을 하고 싶으시다면 저를 찾아와 주시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발전한 콘텐츠 제작 시스템과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춘 중국의 시장이 만나면 할리우드에 대적할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도 부연했다.당 감독은 “중요한 건 모두가 좋아하고 공감할 스토리 주제를 찾는 것”이라며 “‘대장금’과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대히트를 친 건 그 드라마들이 중국인들이 환호할 소재와 스토리적 요소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국의 문화인들이 더 자주 모이고, 중국은행 등 민관에서 투자를 잘 유치해 준다면 합작의 기회는 훨씬 풍성해질 것”이라고도 조언했다.자신 역시 ‘신화’의 계보를 이을 한국과의 후속 합작 콘텐츠를 적극 추진하고 싶고, 이를 위해 다양한 한국의 배우들과 교류 중이라고 귀띔했다. 당 감독은 “손예진, 이병헌, 비, 송혜교 등 좋아하는 한국 배우들이 참 많다”며 “한국의 가수, 배우들은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기회를 만들어 합작 프로젝트를 적극 도전해보고 싶다. 실제로 관심 두고 연락을 나누고 있는 배우들도 있다”고 전했다.개봉을 앞둔 신작 ‘전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당 감독은 “전작 ‘신화’와 내용적인 면에서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며 “시간을 초월하는 내용으로, 꿈을 매개로 누군가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꿈에 같은 남자가 나와 서로 연결이 되는 내용인데, 한국에서 그룹 엑소 멤버 ‘레이’로 활동했었던 배우 장이씽도 출연한다”고 말했다.
-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남녀부 4강 진출자 확정
-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의 리커브 부문 여자부 준결승 진출자 (왼쪽부터) 정다소미, 오예진, 임두나, 유수정. 사진=대한양궁협회‘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의 리커브 부문 남자부 준결승 진출자 (왼쪽부터) 구대한, 최현택, 이우석, 박선우. 사진=대한양궁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의 준결승 진출자 16인이 가려지며 최종 무대 출전자가 결정됐다. 2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 본선 경기는 세트제(3발 5세트) 방식의 토너먼트로 진행됐다.리커브 남자부에서 2023 양궁 국가대표 이우석(코오롱)과 구대한(청주시청), 최현택(서원대), 박선우(서울시청)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예천군청)은 이우석과 8강에서 만나 멋진 승부를 펼쳤지만 6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이우석은 “이번 대회를 곧 있을 아시안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며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이우석과 함께 준결승에 진출한 박선우는 “한발 한발에 최선을 다했기에 준결승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준결승에서도 대회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정다소미와 유수정(이상 현대백화점), 오예진(광주여대), 임두나(LH)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전부터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정다소미는 “좋은 컨디션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유수정은 “지난 2019년 대회에서 3위에 그쳐 아쉬웠기에 올해는 꼭 결승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항상 나를 믿고 쏘면 된다고 믿는 만큼 내일도 재미있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회 마지막 날이자 결선일인 3일에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준결승과 결승이 진행된다. 리커브 부문에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이우석과 2023 양궁 국가대표 정다소미 등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1억원의 상금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새롭게 신설된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초대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컴파운드 준결승 경기에는 2023년도 컴파운드 국가대표 8인이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강동현,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윤영준(인천계양구청) 등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여자부에선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 송윤수(이상 현대모비스), 권나래(부천G-스포츠)가 초대 우승자의 영광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컴파운드는 리커브와 달리 점수 누적제를 사용하는 특징에 따라 경기가 종료되기 전까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 이후에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매치도 펼쳐진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결승이 종료된 후에는 각 종목의 국가대표 남자팀과 여자팀이 특별한 승부를 겨룬다.과거 양궁을 상징하는 레전드 김진호, 서향순, 박성현, 박경모 4인을 비롯해 현재의 양궁을 상징하는 국가대표 김제덕과 안산 그리고 양궁의 미래를 그려나갈 유소년 선수들이 참여해 특별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레전드 매치는 총 10명의 레전드 및 선수들이 5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승리 팀의 누적 점수에 따라 점수당 100,000원을 환산하여 최대 1천만원이 기부금으로 사용된다.레전드 매치 종료 후 레전드들이 사용한 활은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기부금과 수익금은 양궁 유소년 선수 육성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결승전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은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가 가능하다.경기장에는 대형 스크린과 최첨단 음향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현장에 준비된 한국 양궁 60주년 전시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로 양궁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를 높일 수 있다.대한양궁협회는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눈 앞에서 관람할 수 있는 대회 마지막 날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과거의 레전드, 현재의 국가대표, 미래의 유소년 선수들이 펼칠 경기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재발률 높은 '요로결석', 갑자기 옆구리와 복부 통증 느끼면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환자가 많다. 한 번 발생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40~6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의 발병률이 높다. 또한 비만인 경우에도 요로결석 발병 위험성이 커 유의해야 한다. 지난 7월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지난해 31만 7472명 중 남성이 21만 36명으로 여성보다 약 2배 정도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3.5%로 가장 많았고, 60대 22.1%, 40대 20.4% 순이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8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이장희 과장은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소변량이 줄어 진해지고 결석 생성이 촉진된다”라며 “비만하거나 대사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높은데, 극심한 통증 등 관련 증상을 느낀다면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남성에게 흔한 요로결석, 특징적인 증상은?요로결석은 소변 길(요로)에 딱딱한 결석이 생긴 것인데, 발생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나뉜다. 비뇨의학과 환자 중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 중 하나로, 결석 제거 후 5년 내 재발률이 35%, 10년 내 약 50% 환자에서 재발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요로결석은 통증이 극심해 의료계에서는 흔히 출산의 산통, 급성 치수염으로 인한 통증과 함께 3대 통증 대장으로 불린다. 보통 옆구리나 복부 통증이 20~30분 정도 지속되는데, 칼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엄청난 통증 때문에 급작스럽게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없어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또 혈뇨, 탁뇨,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을 동반할 경우 고열, 오한이 발생하며 결석으로 인한 소화기 증상으로 구역, 구토, 소화불량 등의 증상도 겪을 수 있다.더운 여름철, 물을 적게 마시고 염분 섭취량이 많은 사람의 경우 상대적으로 요로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다. 소변량이 줄어들면 소변 중 칼슘이 농축돼 상대적으로 결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 무더위 탓에 체내 수분이 땀으로 과도하게 배출되면 축적된 소변 속 칼슘과 인산염 등이 결석으로 잘 뭉쳐진다. 여름철 햇볕에 많이 노출될 시 비타민D 생성이 활성화돼 칼슘대사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 역시 결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만과 대사질환을 모두 앓고 있는 경우에는 요로결석 발병률이 크게 높아진다. 소변에서 결석의 원인이 되는 옥살산, 요산, 나트륨, 인산 등의 배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인슐린 저항성은 소변을 산성화시켜 요산석 형성을 촉진하게 되므로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적절한 운동을 실천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에 힘써야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결석 성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양하다. 5㎜ 미만의 작은 결석이라면 다량의 수분 섭취, 약물 치료 등의 방법으로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결석 크기가 10㎜ 이상으로 크거나 위치가 상부 요관이면 자연 배출될 확률이 낮으므로 시술 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분쇄하고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별도 마취나 입원이 필요치 않아 부담이 적은 시술법이다. 수술적 제거 방법으로는 요관 내시경 결석 제거술이 대표적이다. 요도를 통해 얇은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꺼내거나, 레이저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제거한다.요로결석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2ℓ 이상 소변을 보면 요산 배설을 도와 결석 형성을 예방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10잔, 2~2.5L 이상의 수분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의 양이 증가해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염분은 하루 5g 이상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염장식품을 줄이고 국물보다는 건더기, 찌개보다는 맑은 국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동물성 단백질이 몸 안에 너무 많으면 요산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붉은 고기, 가금류, 계란, 해산물 위주의 식단 대신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반면 오렌지, 귤, 레몬 등 구연산이 함유된 과일과 섬유소는 칼슘석 형성을 억제해 주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해도 좋다.이장희 과장은 “요로결석은 백내장, 위궤양, 통풍 치료제, 이뇨제, 등의 약물을 오랜 기간 복용하거나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통풍, 요로감염증 등의 질환이 있을 때도 생길 수 있다”라며 “요로결석은 한 번 생기면 재발이 잦은 질환인 것을 유념하고, 정기적인 검사로 몸 상태를 확인하며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한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 서울 ‘리얼월드’에서 강원도 체험을…유니크굿컴퍼니, 신개념 공간 마련
-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 팝업스토어 (유니크굿컴퍼니)[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를 운영하는 유니크굿컴퍼니가 강원 남부 4개 지역(태백, 삼척, 영월, 정선) 홍보를 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오는 8일부터 10일간 성수동 리얼월드에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준비한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어디로든 버스’라는 콘셉트로 정선 화암동굴, 영월 별마로천문대, 삼척 해상케이블카, 태백365세이프타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미션게임을 완료한 이들 50명에게는 호텔 숙박권, 지역 특산물, 기념품 등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오는 6일부터 리얼월드 앱을 통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야외형 방탈출 미션 게임 ‘자라나라 마법씨앗’도 선보인다. 강원 4개 지역에서 마법을 배워 마법사가 되는 이야기를 경험하는 내용으로, 인기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같은 느낌을 폐광지역 일대를 배경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독특한 경험을 요구하는 MZ세대들이 모여있는 성수에서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팝업스토어 이벤트와 지역의 4종 체험콘텐츠를 활용해 신개념 관광 및 이색 체험 공간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MZ세대의 강원 남부지역 방문도는 강릉, 춘천, 양양, 속초 등 인기 관광지보다 훨씬 낮은 10%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강원특별자치도는 성수동 최초의 강원도 체험형 팝업스토어 행사 개최에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강옥희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전환하고 실제적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 문화 및 상권 활성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