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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러웨이골프, 오디세이 화이트 핫 블랙 퍼터 8종 출시
- 오디세이 화이트 핫 블랙 퍼터(사진=캘러웨이골프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올 블랙 컬러의 ‘화이트 핫 블랙(WHITE HOT BLACK)’ 퍼터 8종을 출시한다.이번 화이트 핫 블랙 시리즈는 오디세이의 대표적인 블레이드와 말렛 헤드 타입의 총 8가지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했다.블랙 색상은 고급스러운 느낌뿐만 아니라 감정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분한 스트로크를 요하는 퍼터에 적용하면 특히 효과가 크다.새롭게 선보이는 화이트 핫 블랙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 페이스, 정렬 라인, 그립, 헤드 커버 등 ‘스트로크 랩 샤프트’의 레드 컬러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블랙 컬러로 마감한 점이다(헤드 솔 부분 H형 라인, 페이스 스월 마크 제외).화이트 핫 블랙 퍼터 헤드 자체의 성능은 오디세이의 최신 모델의 흐름을 따른다. 솔(Sole) 부분에는 토우와 힐에 각각 15g의 무개추를 장착해 낮은 무게중심을 실현해 높은 관용성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페이스 정중앙에 맞지 않은 퍼팅에도 거리와 방향의 편차를 줄여 안정된 스트로크가 가능하며, 볼 스피드의 컨트롤이 용이해 퍼팅 성공률을 높여준다.화이트 핫 블랙 퍼터 시리즈의 라인업은 오디세이의 대표적인 모델로 총 8가지로 구성했다. 크랭크 호젤의 #1, 솔이 넓은 블레이드의 더블 와이드 더블 밴드, 말렛 타입의 #3T, #7DB, #7S, #12DB, #12S, #12CS까지 총 8종의 모델이 출시된다. 피스톨 그립과 오버사이즈 그립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오디세이 역사상 ‘블랙(Black)’ 이라는 이름을 지녔던 퍼터들은 몇 번 있었지만 이번 ‘화이트 핫 블랙’ 퍼터만큼 블랙이 잘 어울리는 모델은 없을 것”이라며 “압도적인 존재감과 높은 관용성을 느껴볼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 `3년만에 첫 어닝쇼크` 주가 폭락한 딕스 “절도 심각”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5%, 0.3%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1% 올랐다. 10년 물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는 안정을 찾았다. 다만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23일)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연설(25일)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이날 은행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국제신용평가사 S&P 글로벌마저 코메리카, 어소시에이트뱅코프, 키코프 등 중소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데다 신용카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한편 이달 들어 주식형 ETF에서 자금이 순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 ETF에서의 월별 순유출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스트래티가스의 토드 손 ETF 전략가는 “자금흐름은 지금 증시 조정이 단순히 계절적 약세가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찰스슈왑(SCHW, 56.46, -4.95%) 미국의 증권 중개 및 투자은행 찰스슈왑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찰스슈왑은 연간 5억달러 규모의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과 일부 사무실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구조조정 비용 약 4억~5억달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슈왑은 또 채권 발행(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설 계획이다. 발행 규모는 23억5000만달러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로우스 컴퍼니(LOW, 225.74, 3.75%) 주택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용품 판매 기업 로우스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다. 주택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로우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2% 감소한 25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동일점포매출 성장률은 -1.6%로 예상치 -2.6%보다 양호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2.6% 감소한 4.56달러로 예상치 4.47달러를 웃돌았다. 회사 측은 “목재가격 하락과 DIY(Do It Yourself) 부문 부진을 계절적 효과(성수기)와 온라인 판매 성장이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시스(M, 12.66, -14.05%) 백화점 운영 기업 메이시스 주가가 14%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메이시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51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50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오프라인 매장과 디지털 매출 모두 각각 8%, 10% 감소했다. 조정 EPS는 0.26달러로 전년대비 74%나 급감했다. 다만 예상치 0.1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총마진은 전년동기 38.9%에서 38.1%로 하락했다. 메이시스는 연간 매출·조정 EPS 가이던스를 각각 228억~232억달러, 2.7~3.2달러로 유지하면서 “거시 경제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고, 이 압박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딕스 스포팅 굿즈(DKS, 111.53, -24.15%) 스포츠 용품 소매점 딕스 스포팅 주가가 24% 폭락했다. 2분기 실적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딕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3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32억4000만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다.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도 1.8%에 그쳐 예상치 2.7%보다 낮았다. EPS는 전년대비 13% 감소한 2.82달러로 예상치 3.81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심각한 어닝 쇼크 수준. 이어 연간 EPS 가이던스를 종전 12.9~13.8달러에서 11.3~12.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치는 13.5달러에 형성돼 있다. 회사 측은 “재고 정리를 위한 할인 판매와 조직적 절도 피해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루닛 대해부]②바이오마커 솔루션으로 신약개발까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 산업의 디지털화가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바이오마커보다 개념이 확장된 디지털 바이오마커가 신약개발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루닛(328130)은 암 조기진단뿐만 아니라 치료 영역에서도 바이오마커를 직접 발굴하고 있다. 디지털 바이오마커 분야에서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손꼽힌다. 특히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루닛 인사이트와 함께 핵심 제품으로 떠오른 루닛 스코프가 그 주인공이다.루닛 스코프.(사진=루닛)루닛 스코프는 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플랫폼으로 두 가지 제품으로 세분화 된다. 첫 번째는 의사의 조직병리 슬라이드 판독을 보조해 바이오마커 발현율을 정량화하는 제품이다. 두 번째는 새로운 이미징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면역항암제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제품이다. 모두 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장점이다.실제로 4기 폐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투약 가능 여부 검사의 경우 기존 검사는 100명 중 42명만 투약 가능 환자로 판단했지만, 루닛 스코프를 같이 활용한 결과 20명 더 많은 62명으로 판독됐다. 기존 검사와 루닛 스코프를 같이 활용한 정확도(양성 예측도)는 무려 88%에 달했다.루닛이 발굴한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는 루닛 스코프는 암 환자 치료 반응률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바이오마커란 환자의 특정 생물학적 특징을 바탕으로 분류, 치료 결정 가이드가 되는 검사를 뜻한다. 바이오마커 분류 후 환자별 맞춤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 반응률은 기존 10%에서 최대 60%까지 가능하다는 게 루닛 측 설명이다. 높은 치료 반응은 환자 생존기간에도 영향을 끼친다. 기존 3개월 미만에 그쳤던 암 환자의 생존기간이 18개월 이상 증가했다.특히 루닛은 루닛 스코프 연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신약개발 영역까지 파고들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발표한 항암제 관련 임상 참여가 대표적이다. 루닛은 AI 기반의 전체 조직 슬라이드 이미지 분석기 ‘루닛 스코프 HER2’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HER2 양성 대장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과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 병용요법 2상 임상시험에 참여했다.일본 최고 권위의 국립암센터 동부병원(NCCHE)과 공동 연구한 이번 연구는 루닛 스코프 HER2를 활용했다. HER2 염색 강도를 1+, 2+, 3+ 등으로 분류해 종양 세포를 검출한 뒤, 루닛 스코프 IO를 통해 면역세포인 종양침윤림프구(TIL), 대식세포(Macrophage), 섬유아세포(Fibroblast) 등 종양 미세 환경을 분석했다. 전체 HER2 양성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대한 객관적 반응률(ORR)은 26.7%로 나타났는데, 루닛 스코프 HER2를 적용한 결과 ORR은 42.1%로 나타났다.이는 AI 기반 루닛 스코프 HER2가 기존 HER2 면역조직 염색방법(IHC) 및 양성 발현도에 따른 치료반응 예측보다 더 정밀한 예측이 가능한 점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이번 NCCHE와의 HER2 양성 대장암 환자 임상시험에서 루닛 스코프 HER2가 환자 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예측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루닛 스코프 HER2가 일본에서 전이성 대장암 치료를 위한 트라스투주맙, 퍼투주맙 병용요법 치료제의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항암제 투여 전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검사 사용 빈도.(자료=루닛)루닛 스코프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약 23억원이던 매출은 2022년 약 4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만에 작년 매출을 넘어서는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년만에 약 117% 성장한 수치다. 이는 루닛 스코프의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항암제 투여 전 바이오마커 검사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검사 빈도는 2003년 10%에 불과했지만 2018년 60%로 연평균 15%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루닛의 최종 목표는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신약개발이다. 특히 신약개발 분야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연구자들이 복잡한 질병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임상시험에 적합한 환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약물의 작용 기전을 검증하고, 약물의 독성을 예측해 규제 관련 결정을 가이드한다.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질병에 가장 유리한 후보물질을 선택해 임상 후기 단계에서 실패할 위험성을 줄여준다. 임상단계를 가속하는 역할을 해 약물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정밀한 치료 반응 예측을 통해 신약 허가 성공률을 기존 8.4%에서 25.9%로 약 3배 높일 수 있다. 또한 임상에만 약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비용이 약 4000억원으로 줄어든다.루닛은 10개 이상의 신약개발기업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공동연구 계약을 논의 중이다. 서 대표는 “AI 바이오마커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소규모 제약사나 바이오벤처가 발견한 신약후보물질을 루닛이 도입해 바이오마커를 활용, 임상시험 등 개발에 나설 것이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하는 방식으로 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펄어비스, ‘게임스컴’서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 공개
- 사진=펄어비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작 ‘붉은사막’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게임스컴’의 주요 출품 기업들이 참가하는 ONL은 신작과 주요 게임의 영상 소개, 대담 등이 진행되는 행사다.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지난해의 경우 누적 시청수 1억회를 넘기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붉은사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은 ‘에르난드’ 지역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광활한 오픈 월드에서 다양한 탐험과 전투를 벌이는 주인공 ‘클리프’의 모습을 4K 화질의 그래픽으로 약 3분에 걸쳐 담아냈다.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으로 구성된 영상에서 △뛰어난 그래픽으로 그려진 실제와 같은 풍경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 △주변 환경 및 NPC와의 상호작용 △다양한 오브젝트의 물리 효과와 연출 등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화려한 액션이 눈길을 끈다. 무기뿐 아니라 건물이나 환경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와 자유도 높은 전투가 특징이다. 1대1뿐만 아니라 1대 다수의 전투도 실감나게 펼쳐진다. 상황에 맞는 무기 사용, 오브젝트를 활용한 공격, 잡기, 던지기, 발차기 등 다양한 액션을 조합한 연계기도 보여줬다.새로운 스타일의 다양한 콘텐츠도 담았다. 공중 비행 등의 플레이 영역의 확장, 건물이나 나무를 올라가거나 높은 장벽을 뛰어넘는 액션, 낚시나 팔씨름, 야생마 길들이기 같은 미니 게임 등의 볼거리도 풍부하다.한편,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콘솔 및 PC로 출시될 계획이다.
- 독일에 집결한 韓게임사들…키워드는 장르·플랫폼 ‘다변화’
-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 현장. (사진=게임스컴 홈페이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모바일부터 PC·콘솔 등 플랫폼의 다변화는 물론, 루트슈터·액션·가상현실(VR)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스컴 2023’은 23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게임스컴’은 독일게임산업협회가 개최하는 게임 전시회로 미국 ‘E3’, 일본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린다. 올해는 63개국, 1220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국내 게임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넥슨은 ‘게임스컴’의 개막 전야제 성격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온라인을 통해 이용자들끼리 대결을 펼치는 ‘PvP’ 방식의 ‘워헤이븐’이 주인공인데,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백병전을 그렸다. 마치 전장의 병사가 된 것처럼 전투를 펼치는 게 특징이다.또 하나의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영상도 공개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RPG와 슈팅 게임을 혼합한 루트슈터 장르로, 신선한 방식의 신작이다. 다음달 19일부터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출시 시기는 올 4분기로 예상된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네오위즈의 ‘P의 거짓’도 단연 기대를 모은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P의 거짓’은 PC·콘솔 플랫폼 게임으로, 네오위즈는 AMD 부스를 통해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콘솔 플랫폼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국내 게임사들 이었던만큼, ‘P의 거짓’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상황이다. 펄어비스(263750)도 ‘게임스컴’ ONL을 통해 신작 ‘붉은사막’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붉은사막’은 기존 MMORPG 중심의 국내 게임사 신작들과 달리, 싱글플레이 기반의 오픈월드 RPG를 표방하고 있다.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 구현이 특징이다. 내년 출시가 목표인데, 글로벌 시장에도 트리플A급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컴투스(078340)는 VR게임 장르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구성한 한국공동관에 참여, 자회사 컴투스로카를 통해 VR게임 ‘다크스워드’를 시연한다. 이 게임은 PC 등 추가 기기 없이 VR 기기만 있어도 실행 가능한 게임이다. 한국공동관엔 컴투스로카 이외에도 리얼리티매직, 소울게임즈, 오드원게임즈 등 중소 게임사들이 함께 부스를 꾸려 신작들을 소개한다.하이브IM은 단독 부스로 ‘게임스컴’에 참가, 현재 개발 중인 RPG ‘별이되어라2:베다의 기사들’을 출품한다. 일본계 업체 그라비티는 본사와 해외 지사에서 준비 중인 신작 9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005930)도 올해 ‘게임스컴’ 게이밍 모니터와 게이밍 기술들을 소개하며 넥슨 등 국내 게임사들을 측면 지원한다.‘게임스컴’은 북미·유럽시장의 최대 게임쇼다. 서구권에서 인지도가 낮은 국내 게임사들은 이번 ‘게임스컴’으로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모바일 게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벗어나 서구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콘솔 신작을 연달아 공개하는가하면, MMORPG가 아닌 루트슈터·액션·VR 등 장르도 다양화해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세계 3대 게임쇼에선 북미·유럽·일본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P의 거짓’ 발표 등으로 국내 게임사들에 대한 기대감이 과거에 비해 올라온 상황”이라며 “기반 기술력 자체는 뛰어난만큼 플랫폼과 장르를 다변화해 글로벌 시장 기준에 맞는 신작들을 선보인다면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넥슨이 ‘게임스컴 2023’에서 신규 영상을 공개할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넥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