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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클래스, 설로인과 업무협약 체결
  • 베스트클래스, 설로인과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매칭 서비스 베스트클래스(BEST CLASS)는 푸드 테크 기업 설로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베스트클래스 담당자(좌), 설로인 담당자(우) (사진=베스트클래스)베스트클래스와 설로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만족스러운 경험을 느낄 수 있는 ‘매칭 플레이스’와 ‘육식 문화’에 대해 논의하며, 프리미엄 회원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상호 간의 사업 협력 관계를 맺었다.설로인은 미트디렉터로서 즐거운 육식 문화와 최상의 고기 맛을 제공하기 위해 구매에서 부터 R&D, 가공, 진공 포장, 물류 등 전 과정에 섬세한 과학적 기술을 적용하여 고품질의 한우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프리미엄 다이닝인 ‘설로인 다이닝’과 자회사 ‘삼정하누’를 운영하고 있다.베스트클래스는 회원들의 매칭 플레이스로써 ‘설로인 다이닝’과 ‘삼정하누’를 추천하고, 설로인은 베스트클래스를 통해 방문하는 회원들에 한해, 룸 우선 배정, 레터링 케이크 증정 등의 베네핏을 제공할 예정이다.이강호 베스트클래스 대표는 “고급스러운 음식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삼정하누’와 ‘설로인 다이닝’에서 베스트클래스 회원들의 고품격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베스트클래스 서비스 및 제휴 혜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베스트클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4.26 I 이윤정 기자
㈜이미지스테크놀로지, 미국 DELL향 터치 IC Cirque에 공급
  • ㈜이미지스테크놀로지, 미국 DELL향 터치 IC Cirque에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미국 DELL향 터치 IC를 Cirque사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이미지스테크놀로지)이번 출하하는 터치 IC는 지난해 12월 미국 Cirque사로부터 107억 규모의 수주에 대한 공급분으로 2022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DELL향 노트북용 터치 IC 출하를 시작으로 현재 Mobile 제품에 집중되어 있는 제품군을 노트북, POS, VR 등 다양한 신규 제품으로 확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Cirque사는 1991년에 설립된 터치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노트북용 GlidePoint Trackpad, VR Grip, Payment Terminal용 GT4, Gaming controller용 Circle trackpad 등 다양한 제품군용 터치 및 Gesture solution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특히 노트북용 GlidePoint Trackpad Solution은 1994년도에 노트북에 최초로 적용되어 25년 동안 주요 PC 업체에 공급하면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성능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3년에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기업인 일본 ALPS가 Cirque의 기술력 및 제품시장성을 인정하여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ALPS의 자회사로 편입되었으며, ALPS의 독립적인 R&D Center로서 역할도 함께 수행하면서 Cirque사의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분야의 ALPS 제품군에도 적용 및 검토되고 있다.김정철 ㈜이미지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노트북용 터치IC 초도물량 출하를 시작으로 제품의 다변화, 거래처 다변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매출 신장이 예상되어 회사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2.04.26 I 이윤정 기자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 용인시에 R&D센터 개관
  •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 용인시에 R&D센터 개관
  • 26일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에 세계 3대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의 한국 연구개발(R&D센터)가 문을 열었다.(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에 세계 3대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의 한국 연구개발(R&D센터)가 문을 열었다.백군기 용인시장은 26일 기흥구 지곡동 산16-56 일대 지곡일반산업단지에 건립한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이날 개관식엔 백 시장을 포함해 팀 아처(Tim Archer) 램리서치 CEO, 이상원 램리서치코리아 대표이사,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진 국회의원,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백 시장은 램리서치로부터 테크놀로지 센터 조성을 위해 행정적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팀 아처 램리서치 CEO는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 개관은 램리서치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강력한 확장“이라며 ”고객사와 보다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더욱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최첨단 클린룸을 보유하는 데 중점을 둬 건립됐으며 이곳에선 반도체 장비 및 솔루션 신규 공정 개발과 제품·제조 및 기술 테스트 등이 이뤄진다. 인력 대부분이 유수의 대학원 이공계 박사 학위를 소지한 과학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램리서치 코리아는 지곡일반산업단지 내 3만여㎡ 부지에 판교에 있는 본사까지 이전할 계획이다.시는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가 국내 핵심 반도체 기업의 생산 거점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군기 용인시장은 ”램리서치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용인의 앵커기업으로 활약하며 K-반도체벨트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나아가는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지난 2019년 램리서치와 지곡일반산업단지 내에 램리서치 테크놀로지 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입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램리서치는 반도체 기업에 웨이퍼 제조 장비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반도체 장비업체 ‘톱3’로 꼽힌다. 지난 1989년 한국지사인 램리서치코리아를 세운 데 이어 2011년 오산시에 글로벌 장비 제조시설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설립했다. 이번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를 개관하면서 R&D부터 제품 제조, 유통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반도체 공급 체계를 갖추게 됐다.
2022.04.26 I 김아라 기자
LG전자, 연세대와 AI 계약학과 신설..입사 보장
  • LG전자, 연세대와 AI 계약학과 신설..입사 보장
  • (사진=LG전자)[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분야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연세대와 공동으로 인공지능융합대학과 지능융합협동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보틱스, 시스템소프트웨어 등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영역 전반을 다룬다.해당 과정은 채용계약학과로 졸업 후 LG전자 입사가 보장된다. 또한 LG전자는 입학생 전원에게 석사 2년 동안 산학장학금 3600만 원을 지급하고, LG전자 인턴쉽 등 AI 관련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기업들이 대학과 손잡고 계약학과를 만드는 것은 수도권 정원 규제로 특정학과 정원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한계 때문이다. 성전자는 올해 초 카이스트, 포스텍과 반도체 관련 채용계약학과를 신설했고, 내년에는 서울대와 반도체학과를 만든다. SK하이닉스는 서강대, 한양대와 채용계약학과를 신설했다. LG디스플레이도 연세대가 디스플레이학과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계약학과는 정원 규제를 받지 않아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다만 기업들이 자금을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도 뒷따른다.한편 LG전자는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과 손잡고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다. 201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프트웨어 석사과정을 시작으로 고려대 스마트융합학과, 서강대 스마트융합학과, 한양대 지능융합학과 등 4곳의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22.04.26 I 이다원 기자
"중고차로 벤츠 입문 환영"…벤츠, 공식 서비스센터 첫 방문 캠페인 진행
  • "중고차로 벤츠 입문 환영"…벤츠, 공식 서비스센터 첫 방문 캠페인 진행
  • r[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벤츠 중고차 오너 고객들에게 차량 관리와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지원하는 ‘For Every Mercedes Campaign’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벤츠 중고차 오너 중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벤츠만의 수준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For Every Mercedes Campaign’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대상 고객들은 차량 무상 점검으로 안전한 주행에 필수적인 항목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무상교환 혜택을 통해 최상의 차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캠페인 기간 동안 벤츠 타이어 중 콘티넨탈과 미쉐린 사 제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한편 차량 무상 점검 항목에는 차량 하체 점검,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에어필터, 타이어, 와이퍼,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점검, 그리고 등화장치, 엔진룸 점검 등이 포함된다.이번 ‘For Every Mercedes Campaign’ 기간 중 서비스 이용 및 프로모션 혜택을 희망하는 고객은 캠페인 기간 동안 온라인 예약 및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벤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04.26 I 송승현 기자
①“AI로 세상에 없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 [디어젠 대해부]①“AI로 세상에 없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글로벌 AI(인공지능) 신약 개발사를 꿈꾸는 ‘디어젠’이 이번 주인공이다.AI 신약 개발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영국 제약·바이오 전문투자 리서치사 딥파마인텔리전스(Deep Pharma Intelligence)가 발간한 ‘2021년 4분기 AI 신약, 바이오마커 개발 및 R&D 환경 시장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AI 신약 개발사는 전 세계에서 약 395개로 추산된다. 국내에도 상장사 신테카바이오(226330)를 비롯해, 스탠다임, 팜캐드, 파로스아이바이오, 온코크로스 등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디어젠 서울연구소. (사진=김명선 기자)2016년 설립된 디어젠 역시 AI 신약 개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디어젠은 네이버에서 빅데이터 전문가로 일하던 강길수 대표가 동생 강근수 단국대 미생물학과 부교수, 박성수 전 딥이메진 대표, 신봉근 에머리 대학교 AI 박사, 최윤정 카이스트 생물학 박사와 함께 세웠다.강길수 대표는 “네이버에서 빅데이터를 다루며 일하던 중, 빅데이터가 가장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는 분야를 고민했다. 비정제된 데이터가 가장 많이 쌓여있고 AI가 적용돼 인류에 갖아 큰 변화와 가치를 가져다줄 수 있는 분야가 바이오 분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현재 직원은 50여명 정도인데, AI 전문가가 45%로 가장 많고, 약학 전문가가 40%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IT, 비즈니스 관련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디어젠은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지난해 시리즈A 60억원을 더하면 27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디어젠은 남들이 찾지 못하는 신약후보물질을 빠르게 발굴하는 데 차별점이 있다고 본다. 디어젠의 핵심 기술은 단백질 3D 구조 정보가 아닌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 서열만으로 약물 접합부위를 잡아내 신약후보물질을 제시하는 딥러닝 기술 기반 AI 플랫폼 ‘DearDTI’다.대부분 제약·바이오 기업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때는 타깃 단백질의 구조를 기반으로 약물과 상호작용을 예측해 개발한다. 디어젠은 타겟단백질의 구조를 알 필요 없이 앞단의 아미노산 서열만으로 단백질과 치료제의 결합력을 예측해 유망한 약물을 발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배영철 디어젠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단백질의 3D 구조가 밝혀진 것은 약 8%에 불과하다. 아직 92%의 단백질에 대한 약물 개발은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한계가 있다. 아미노산 서열만으로 타겟 단백질에 대한 약물 효력이 얼마나 있을지를 나타내주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구글의 알파폴드 2가 공개돼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약물개발 과정에서는 연구의 한계성이 있다”며 “디어젠 AI 플랫폼 기술은 아미노산 서열만 있어도 약물 효력 기능 활동 점수(functional activity score) 값을 제공해, 아직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혁신신약 약물을 발굴할 수 있다는 데 차별화된 효용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주력 기술 DearDTI를 비롯해 디어젠의 AI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이 ‘Dr.UG’다. ‘DearTRANS’는 막대한 양의 유전체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시각화한다.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의 기전 등을 예측하는 기술 ‘WX’은 새로운 질병 타깃을 발굴한다. DearDTI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MolEQ’ 기술은 약물의 효능과 독성 등을 동시에 최적화해 신약 후보물질의 특성을 개선한다. 임상 전 전임상 단계에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한편 디어젠은 이러한 플랫폼 기술로 딥파마인텔리전스가 발간한 ‘2021년 4분기 AI 신약발굴 분야 선두기업 TOP33’에, 엑센시아(Exscientia), 리커전(Recursion Pharmaceuticals), 슈뢰딩거(Schrodinger)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디어젠과 스탠다임만 포함됐다.
2022.04.26 I 김명선 기자
LG화학-KIST,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 위한 공동연구실 열어
  • LG화학-KIST,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 위한 공동연구실 열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화학(051910)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개발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26일 KIST 서울 본원에서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과 공동연구실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LG화학과 KIST는 지난해 4월 탄소중립·수소 에너지 등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망 탄소중립 기술 과제 10개를 도출했다. 양 기관은 이중 상용화 가능성과 시장 파급력 등을 고려해 ‘이산화탄소(CO₂)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과 ‘바이오매스·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 이전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출범하기로 했다.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에틸렌(C₂H₄)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에틸렌은 폴리염화비닐(PVC)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쓰인다. 이 기술이 상용화하면 이산화탄소 활용에 따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경제성 높은 에틸렌까지 직접 생산할 수 있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매스·부생가스를 활용한 유기산의 생물학적 생산 기술은 KIST가 독자적으로 발굴한 원천기술로 전 세계적으로도 상업화한 곳이 없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발효당과 같은 바이오매스나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로 친환경 소재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사탕수수·옥수수를 포함해 농업이나 임업에서 나오는 나무 폐기물 등을 원료로 확장할 수 있어 식량자원 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화학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선도하는 과학기업으로 나아가고자 연구·개발(R&D) 전략을 기반으로 KIST와의 협력 범위를 수소 생산 및 활용, 저탄소 혁신공정 등으로 넓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연구 협력을 위해 다양한 인력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은 KIST 연구생을 대상으로 채용이 연계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KIST는 올해부터 LG화학 연구원의 박사 학위과정 파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윤석진 KIST 원장은 “2050 탄소중립 구현은 기존에 없는 새로운 기술의 여부가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현재 국가 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어떻게 실용화하느냐에 (성공이) 달렸다고도 볼 수 있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 연구 협력은 원천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지영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KIST와 협력을 통해 관련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과학기업으로 탄소중립 관련 혁신 기술과 R&D 역량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지영 LG화학 최고기술경영자(CTO) 부사장(왼쪽)과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이 26일 서울 성북구 KIST에서 탄소중립 기술 조인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2022.04.26 I 박순엽 기자
합병 상장 앞둔 원텍, 투자자들과 대면 IR 개최
  • 합병 상장 앞둔 원텍, 투자자들과 대면 IR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밸런스제8호스팩(336570)과 합병 상장을 앞두고 있는 원텍이 25일 여의도 63빌딩 4층 라벤더홀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업설명회는 코넥스 상장사인 원텍의 현황 소개와 투자자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오랜만에 열린 오프라인 기업설명회로 많은 투자자들이 참석하여 직접 대면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에스테틱 관련 수혜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원텍은 대신밸런스제8호스팩(336570)과 합병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3월 말 코스닥 예비심사승인 후 나머지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윈텍은 국내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1세대 기업으로 1999년 설립 이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와 임상 노하우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회사는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레이저·에너지 기반의 의료기기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적용한 써지컬 레이저, 에스테틱 레이저, 고주파(RF) 및 초음파(HIFU) 등 세계 최대 수준의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2020년 6월에 출시한 올리지오(Oligio)는 누적판매대수가 2021년 말 기준 533대, 2022년 1분기 기준 총 누적 630대를 돌파했으며, 최근 전속모델인 김소연과 연장계약을 맺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기존 HIFU 제품의 업그레이드 신제품인 울트라스킨 타이탄(Ultraskin Tightan)을 출시함으로써 RF 기반의 올리지오와 함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김정현 대표이사가 진행한 IR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올해 전년 대비 70% 증가한 511억원의 매출액 및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각각 104억원과 170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이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R&D 기술력과 투자 현황, 글로벌 진출 및 소모품 매출 증가 전략을 포함하는 미래 비전을 투자자들에게 전달했다.원텍 관계자는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가치를 알리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2.04.26 I 김인경 기자
이지케어텍,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 A등급 재획득
  • 이지케어텍,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 A등급 재획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지케어텍(099750)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 A등급을 재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2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3년간이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이노비즈 인증은 2001년 정부가 기술력과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기술 우위를 확보한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여된다. △기술혁신능력 △기술사업화능력 △기술혁신경영능력 △기술혁신성과 등 4개 분야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고, 인증 기업에는 정부의 R&D 사업 참여 시 가점을 비롯해 수출·판로, 금융·세제, 인력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혜택이 따른다.이지케어텍은 2007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노비즈 인증 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병원정보시스템(HIS)을 비롯해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의료IT 산업 발전을 선도한 역량을 인정받아온 것이다. 특히 금번 인증에서는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 상용화 △국내 최초 HIS 일본 수출 △진단검사의학시스템(LIS) 사우디 수출 △구축형 HIS 공급 확대 등의 실적을 인정받았다.이노비즈 인증 외에 회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으로도 선정돼 우수한 기술혁신성 및 사업성장성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특허, 상표, 프로그램 저작권 등 100건 이상의 지식재산권을 출원 및 등록하는 등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다수 상급종합병원에 HIS를 구축했고 디지털뉴딜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 헬스케어 관련 국책사업들을 담당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위원량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노비즈 인증기업들의 매출액이 국내 총생산(GDP)의 16%, 중소기업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오늘날 이노비즈 인증은 성공한 중소기업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추구하여 신뢰도 높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헬스케어 산업과 국민 보건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6 I 김인경 기자
“여의도-강남 하늘길로 10분, 곧 가능해집니다"
  • [마켓인]“여의도-강남 하늘길로 10분, 곧 가능해집니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여의도 본사에서 강남 거래처로 미팅 갈 준비 중인 A씨. 미팅 예정 시간이 15분밖에 남지 않았지만, 서두르지 않는다. 지하철로 뛰어가거나, 다급히 택시를 잡는 대신 회사 건물 옥상으로 간 A씨는 옥상에 마련된 승강장에서 소형 항공기에 몸을 싣고 하늘길을 통해 10분 만에 강남에 도착한다. 이제까지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나 볼법한 모습이었지만, 수년 내 우리 일상으로 찾아들 전망이다. 상상 속 미래 교통수단이 ‘도심항공교통(UAM)’이라는 구체적인 모빌리티 산업으로 현실화되고,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어서다. 하늘길을 이용한 차세대 교통 UAM은 유망한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다. 각국 정부와 항공기반 기업들이 잇따라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도 급격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UAM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77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바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있다. 민간 경량항공기를 개발·양산하는 벤처기업 베셀에어로스페이스다.베셀에어로스페이스 김치붕 대표이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제공◇ UAM 핵심 기술 선도하는 국내 토종 기업…두터운 민관 협력 기반 갖춰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9년 베셀그룹 항공기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현재 직원 130여명 규모의 중소기업이지만 국내 최초로 2인승 경량 유인항공기를 자체 설계해 개발·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출시한 경량항공기 모델 ‘KLA-100’가 2017년부터 상용화된 상태다. KLA-100는 탄소섬유를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차량용 휘발유를 사용해 유류비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KLA-100을 개발·양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능을 개선한 유·무인 항공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현재 베셀에어로스페이스에서 새로 개발 중인 기체들의 차별성은 안정적인 수직이착륙 기술과 하이브리드 형태의 차별적인 동력원에 있다. 도심 항공기는 활주로 없이 빌딩이나 아파트의 좁은 옥상 공간에서 바로 수직 이착륙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치붕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UAM에 사용될 도심형 항공기 개발의 핵심은 수직이착륙”이라며 “수직이착륙 기반 다양한 항공기체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 사업들에서 나올 항공기들은 UAM 사업을 위한 프로토타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체 동력원에서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현재 당사에서 개발 중인 중형 무인기 기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형 동력원을 갖췄다는 점인데 엔진과 배터리를 함께 사용해 한번 이륙 시 4시간 이상을 운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갖춘 덕에 다양한 기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벌써 참여하고 있는 민관합작 사업이 여러개고 국책사업 누적 규모만 1100억원 이상이다. 시일 내에 결과물이 나올 사업은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주관의 해양임무용 수직이착륙 중형무인기 개발 과제다. 올해 연말까지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으로, 오는 2023년부터 양산, 보급이 목표다. 해양안전 및 불법어업 단속 등의 임무를 목적으로 개발 중이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자율비행개인항공기(OPPAV) 기술 개발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수직이착륙 기술을 적용한 기체 및 추진시스템의 전반적 설계를 담당한다. 국내 항공분야 대기업과도 손을 잡았다.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수직이착륙무인기 공동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탄탄한 성장 기반…중국·베트남 등 해외 유력 시장 확보해외 진출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경량 항공기의 잠재적 최대시장인 중국에 양산·판매 체계를 갖춰둔 상태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중국 강소성에 KLA-100과 후속 항공기들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사업 인증을 받고 본격적인 생산을 진행한다.김 대표는 “중국은 정부 주도로 민간항공기 관련 인프라 시설을 대대적으로 갖췄지만 민간 경량 항공기 기반 기술이 부족한 상태라 비행기는 해외에서 수입해서 쓴다”며 “해외 기업 공장을 전폭 지원하며 유치하고 있어 베셀에어로스페이스도 강소성 공장과 토지를 10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았다”고설명했다. 중국 측이 자국 내에서 가동하는 소형 비행기 목표 대수를 10만대 정도로 잡고 있어 강소성 공장의 양산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중국 현지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베트남과 중형급 무인기 생산 협력 MOU를 진행 중이고,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활발히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자금 조달·기업공개 진행…기관·대형 VC 미팅 활발히 진행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3년 중 기술특례 또는 성장성 특례 제도 기반 상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미 키움증권으로 상장주관사도 선정을 마쳤다. 회사가 예상하는 기업가치는 2000억원에서 2500억원 사이다.김 대표는 “먼저 매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갖추고 밸류에이션을 평가받기 위해 상장 준비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며 “이제 내년부터 반영될 매출분 덕분에 상장에 더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상장을 목전에 두고 15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 유치도 준비 중이다. 상장 전에 유치할 자금은 R&D와 연구인력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투자업계의 관심도도 높은 상황이다. 항공·방산 관련 대기업, 국내 유력 벤처케피탈사들과 미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22.04.26 I 지영의 기자
김정현 원텍 대표 “올해는 매출 1000억·최종은 미국 시장 성공 목표”
  • 김정현 원텍 대표 “올해는 매출 1000억·최종은 미국 시장 성공 목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지난해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매출액 1000억원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 종착지는 의료기기 시장의 메이저리그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성공이다.” 김정현 원텍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밝힌 청사진이다.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수익성과 회사의 성장 방향을 명확히 한 셈이다. 김정현 원텍 대표. (사진=원텍)1999년 설립된 원텍은 레이저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술을 선도한 1세대 기업이다. 대신밸런스제8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지난달 31일 통과한 바 있다. 향후 합병 일정에 따른 모든 절차를 밟아,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신규수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 확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공들였던 중국 시장도 지난해 3분기 아오위안그룹과 총판계약 체결로 반전 모멘텀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실제 원텍의 핵심 경쟁력은 급변하는 시장에 대한 기민한 대응력에 있다. 그 저변에는 ‘WT(Wonder of Technology) 융합 플랫폼’이 자리한다. 이 플랫폼은 원텍의 핵심기술에 임상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더해 최적화된 제품을 단기간에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그간 내놓은 제품이 50종이 넘는다. 김 대표는 “국내외 실적이 우상향을 이루면서 지난해 목표치였던 매출액 50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을 무난히 달성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웠지만, 2020년 6월 안면거상 치료기기 ‘올리지오’ 등 시장 상황에 맞는 제품으로 반전을 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피부색소질환 치료기기 ‘피코케어’와 함께 원텍의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 잡은 올리지오는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해에만 100대 넘게 팔렸으며, 지난해에는 누적 판매 500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누적 1000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적인 의료시장에서 출시 2년 만에 괄목할 성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올해는 시장에 깔린 제품을 기반으로 소모품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보다 3배 성장한 400억원 수준까지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텍은 지속적 투자를 통한 성공적인 제품 출시로 흑자기조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힘쓸 것”이라며 “올해는 연매출 대비 12% 정도를 R&D 비용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제품과 기술 수준에 맞는 인지도 확보를 위해서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적극적인 브랜드 전략을 통해서다. 최근 새롭게 론칭한 올리지오 광고가 대표적인 예다. 원텍은 이달 1일부터 전속 배우 김소연을 내세워 신규 TV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이지만, 제품을 사용하는 병원 등의 요구가 있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류의 영향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급성장을 예고한 원텍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도 크다. 이달부터 거래재개에 들어간 원텍의 주가는 6만원대까지 뛰었다. 거래가 재개되기 전 2만 8000원에서 배 넘게 상승한 것이다. 이 덕분에 시가총액도 3600억원까지 올랐다. 김 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되는 자금은 레이저 및 초음파 기술의 고도화, 신규사업을 위한 R&D, 해외 진출을 위한 운영 등에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투자자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텍은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주식매수청구 행사기간을 들어간다. 합병기일은 6월 14일이다. 합병신주 상장 예정은 같은 달 30일이다. 원텍의 전속모델 김소연. (사진=원텍)
2022.04.25 I 유진희 기자
尹, '바이오헬스 한류시대' 연다…제약바이오혁신위 신설
  • 尹, '바이오헬스 한류시대' 연다…제약바이오혁신위 신설
  • [이데일리 장병호 한광범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바이오헬스 한류시대’를 열기 위해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신설, 바이오헬스 특화 규제 샌드박스 운영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백경란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사진기자단)백경란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은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한 축으로 인식하고 다른 국가들보다 한발 먼저 앞서나가고 선도하는 분야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인수위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세계 도약을 위해 △기초연구·병원·기업·관련부처들의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신설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글로벌 메가펀드’ 조성 △의사과학자, AI(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헬스 특화 규제 샌드박스’ 운영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해 △1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민간 개방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연구개발 지원체계 강화 △의료기관·건강보험 공단·보험사 등의 건강정보를 통합한 ‘의료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백 위원은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는 아직 대통령 직속이 될지 국무총리 직속이 될지 결정되진 않았지만, 민관 전문 협의체로 구성해 R&D가 효율적, 신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의료마이데이터 플랫폼’에 대해서는 “그동안 개인들이 질환, 약물복용력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해 의료기관에서 이를 활용하기 어려웠는데, 본인의 모든 의료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을 수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때 각자의 상태에 맞는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코로나19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대비에도 나선다. 감염병처럼 보건안보와 직결되는 분야, 희귀난치 질환 등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차별적인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백 위원은 “미국은 코로나19 발생 즉시 군사작전을 펼치듯 100억 달러를 투입해 350여일 만에 첫 백신을 만들었다”며 “우리도 예비타당성 제도 등 행정규제 최소화,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전담조직 설치 등으로 (신종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수위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코로나19 국산 1호 백신 개발 상황을 둘러보고 왔다.백 위원은 “윤 당선인께서 ‘국산 백신 개발이라는 기쁜 소식을 접하게 돼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씀하셨으며, ‘팬데믹에 대응하는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국산 1호 백신의 효능 자료가 오늘 발표됐는데, 아스트라제네카와 비교해 면역 활성이 2.2배 우수하며 화이자 백신과 거의 유사하다는 데이터가 나왔다”며 “6월 정도에 승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4.25 I 장병호 기자
(영상)한국 반도체 위상 '흔들'..."정부 지원 강화해야"
  • (영상)한국 반도체 위상 '흔들'..."정부 지원 강화해야"
  • 25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미중 반도체 전쟁이 본격화하며 국내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위상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반면 경쟁국인 대만과 일본의 영향력은 높아졌는데요. 이에 국내 반도체기업들의 글로벌 위상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지난 2019년 미국은 중국에 대해 반도체 공급 규제를 단행했습니다. 화웨이, SMIC 등 중국 핵심기업들이 미국 소프트웨어나 장비를 활용해 생산한 반도체의 공급을 막은 겁니다.중국 반도체 수입시장 내 주요국 점유율 변화. (자료: 전경련)이후 3년이 지난 시점. 중국 반도체 수입시장에서의 국가별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공급 규제가 시작되기 전(2018년)보다 5.5%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이 기간 대만은 4.4%포인트, 일본은 1.8%포인트 늘었습니다.중국이 대만과 일본으로부터 반도체 수입을 큰 폭(57.4%, 34.8%)으로 늘렸지만, 한국은 소폭(6.5%) 늘린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이는 미국 규제 이후 중국에서 시스템반도체 강국인 대만과 전통 반도체 강자 일본이 약진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문제는 반도체 패권 다툼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위상 약화가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세계 1위 반도체 수요국인 중국 내 수입 점유율 감소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글로벌 시장 내 우리 기업들의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이재수 / 전국경제인연합회 아태협력팀 팀장]“주요국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자주적 반도체 생태계 구축,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K-반도체의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반도체 기업의 R&D(연구개발) 투자, 세제 혜택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글로벌 공급망 협력체계 강화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를 기대합니다.”주요 기업들의 투자 가속 등으로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반도체 시장. 글로벌 시장 내에서 국내 기업들의 위상을 공고히 할 방안 마련이 절실해보입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4.25 I 이혜라 기자
미쉐린코리아, 트럭용 타이어 '미쉐린 엑스 멀티 D2' 출시
  • 미쉐린코리아, 트럭용 타이어 '미쉐린 엑스 멀티 D2'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미쉐린코리아가 트럭용 타이어 ‘미쉐린 엑스 멀티 D2 (MICHELIN X Multi D2)’를 출시했다.미쉐린 엑스 멀티 D2 (MICHELIN X Multi D2) (사진=미쉐린코리아)미쉐린 엑스 멀티 D2는 트럭 운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차량 전체 운영비용 (TCO; 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을 위해 만든 제품이다. 미쉐린 엑스 멀티 D2는 모든 기후 환경에서 안전성을 높였으며 타이어 수명을 향상시켜 운영비용 절감을 돕는다.미쉐린 엑스 멀티 D2는 미쉐린의 기술혁신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가 담긴 신기술 스마트 디자인(Smart Design)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미쉐린 엑스 멀티 D2는 이전 제품 대비 원자재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성을 높였고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켰다미쉐린 엑스 멀티 D2는 더 넓은 트레드 너비와 견고한 5열 트레드 블록 패턴으로 새롭게 개발된 컴팩트 트레드 디자인은 고른 마모와 긴 타이어 수명, 회전 저항을 감소시켜 더 긴 주행거리를 가능하게 했다.미쉐린 엑스 멀티 D2는 라멜라 기술(Lamella Technology)과 오픈 숄더 그루브를 가진 V자 트레드 패턴 디자인 덕분에 트레드 홈 깊이를 반으로 줄여 젖은 노면 제동력과 구동력이 향상됐고 모든 운행 환경에서의 안전을 위한 조작성이 향상됐다. 미쉐린 엑스 멀티 D2는 회전 저항 11%를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켰다.미쉐린 엑스 멀티 D2는 타이어 비드에 고장력 섬유층을 추가한 미쉐린의 듀라코일 기술(Duracoil Technology)과 열 축적을 최소화해 케이싱 수명을 연장하는 고유한 트레드 고무 컴파운드로 높은 재생성을 확보해 차량 가동시간을 극대화 할 수 있다.미쉐린 엑스 멀티 D2는 10% 적은 원자재를 사용하면서도 국제표준화기구(ISO) 규정에 부합하는 내구성을 갖춘 더 가볍지만 더 강한 스마트 케이싱 디자인을 적용해 환경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컴팩트 디자인은 회전 저항을 감소시켜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에도 기여한다. 미쉐린 엑스 멀티 D2 제품은 12R22.5 사이즈로 출시됐으며 5월부터 전국의 미쉐린 트럭용 타이어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미쉐린 관계자는 “미쉐린 엑스 멀티 D2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미쉐린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한 결과물”이라며 “미쉐린의 다른 트럭 타이어와 같이 미쉐린 엑스 멀티 D2 역시 타이어 수명 연장을 위한 리그루빙과 리트레드가 가능하다. 이는 타이어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사업 비용과 환경 오염을 모두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2.04.25 I 신민준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기업 리스케일과 파트너십
  • 네이버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기업 리스케일과 파트너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왼쪽) 맷 맥키(Matt McKee) 리스케일 COO와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글로벌 1위 클라우드 HPC 플랫폼 기업인 리스케일(Rescale, 대표 황종현)과 서비스형 고성능 컴퓨팅(HPCaaS, HPC as a Service)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내 클라우드서비스기업(CSP)으로서는 처음이다.6월부터 국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HPCaaS 서비스를 시범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들만 협력하던 리스케일이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한 것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로써 글로벌 CSP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리스케일은 어떤 기업? 리스케일은 글로벌 상위 10개 자동차 제조기업 중 7곳과 미국 포춘 500대 기업 중 200곳에 자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플랫폼 기업이다. 리스케일은 IT 보안 및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엔지니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용으로 구축된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리스케일의 강점은 단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규모와 아키텍처에 적용되는 다수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해 HPC 운용에 필요한 모든 항목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리스케일만의 차별화된 지능형 풀스택(full-stack) 자동화 및 성능 최적화 구현으로 전기차에서 에너지, 생명 과학에 이르는 다양한 기업의 개발자들이 전례 없는 속도와 효율성으로 혁신적인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리스케일은 고도의 컴퓨팅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전세계 클라우드 HPC 플랫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페드램프(FedRAMP)’ 인증을 획득했다.페드램프 인증이 뭔데?FedRAMP(Federal Risk and Authorization Management Program)는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되는 보안 평가, 인증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표준화된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미국 정부 차원의 프로그램이다. 미국 공공 부문의 이익을 위해 설계됐지만, 주 및 지방조직의 계약에서도 점점 더 많이 적용하고 있다. 제조업 ‘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맷 맥키(Matt McKee) 리스케일 COO(운영 및 비즈니스 총괄)는 “한국과 아시아의 대표 테크놀로지 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사용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분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고객이 인프라 제약 없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총괄상무는 “기업 고객들이 대규모 투자 없이도 HPC 서비스를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R&D 수요가 많은 제조업에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리스케일과 함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2.04.25 I 김현아 기자
중기부, 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 R&D 과제 참여기업 모집
  • 중기부, 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 R&D 과제 참여기업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하반기 테크브릿지(Tech-Bridge)활용 상용화기술개발 사업’ 20개 과제 참여기업 모집을 공고하고 다음달 1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한다.먼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수요에 부합하는 소재·부품·장비분야 우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과제 발굴을 민간기관으로 확대해 공모과제를 엄선한다.또한, 기술활용 목적에 부합하는 체계화된 기술매칭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용 중인 ’지식재산(IP)인수 보증‘ 및 ’사업화 보증‘과 연계해 원스톱 패키지를 지원한다.이를 통해, 기술이전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현재 시행 중인 ’R&D 참여기업 민간부담 및 현금부담 비율 완화 조치‘를 하반기 지원사업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신청은 다음달 11일부터 25일까지 가능하다.
2022.04.25 I 함지현 기자
LG생활건강, 제품에 ESG 담은 '클린뷰티 인사이드' 시행
  • LG생활건강, 제품에 ESG 담은 '클린뷰티 인사이드' 시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클린뷰티 항목과 기준을 정의하고 측정해 지속 관리하는 ‘클린뷰티 인사이드’ 시스템을 시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화장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을 제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LG생활건강, 클린뷰티 인사이드 시스템 시행. (사진=LG생활건강)클린뷰티는 파라벤 무첨가, 플라스틱 포장재 저감, 비건 등과 같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화장품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ESG 경영 확대와 기후변화, MZ세대의 가치소비와 코로나로 인한 건강의 중요성 등이 부각되며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뷰티 트렌드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클린뷰티 트렌드를 지구환경, 건강, 과학, 상생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 개발하고자 클린뷰티 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 클린뷰티 연구소는 화장품 포장재를 재활용(Recycle), 재사용(Reuse), 감량(Reduce), 대체(Replace) 등 4R 관점에서 연구하고 합성 원료를 대체한 천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 개발하며 탄소 발생을 줄이는 워터리스 제형과 에너지 저감 공정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공정무역 원료의 발굴, 동물 유래 원료의 미사용, 폐기되는 천연 자원의 업사이클링과 유기 농법의 지속 가능한 천연물 소재 개발 등 지속가능하며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없는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LG생활건강은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구 환경, 인체 건강, 정직한 과학, 이웃과의 상생 등 4가지 기준으로 분류하고 12개의 세부 항목별 가중치를 더해 정량화한 클린뷰티지수를 독자 개발했다. 올해 빌리프, 비욘드, 더페이스샵 등 클린뷰티 브랜드에 우선 적용해 제품별로 지수를 측정하고 기준을 상향시키며 기준에 맞는 제품들을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향후 전 브랜드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오주영 클린뷰티 연구소장은 “클린뷰티는 지구와 이웃과 상생하면서 나와 후손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키워가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기에 지속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과학적 사실과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과 투명하게 소통하며 고객 경험을 늘려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2022.04.25 I 백주아 기자
무역협회-산업기술진흥원, ‘글로벌 기술실증 지원사업’ 기업 모집
  • 무역협회-산업기술진흥원, ‘글로벌 기술실증 지원사업’ 기업 모집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2022 글로벌 기술 실증(PoC) 개별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대기업 등과 기술 실증 기회를 확보한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별 기술 실증 비용 최대 1000만원과 지식재산권 보호·기술 실증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이노브랜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무역협회 스타트업 해외진출실로 연락하면 된다. 장석민 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해외 기술 실증에서 그 결과가 우수하면 기술 수출·판로 개척·공동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형태로 현지 시장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대기업으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고도 비용 문제로 기술 실증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많다”면서 “협회는 코카콜라·아마존·스타벅스 등 글로벌 대기업 160개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지원한 경험을 살려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에 효과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CI (사진=한국무역협회)
2022.04.25 I 박순엽 기자
“전 세계 소비자 중 절반은 그린슈머…관련 정책 마련해야”
  • “전 세계 소비자 중 절반은 그린슈머…관련 정책 마련해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기후변화 등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친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과 정부가 그린슈머(Greensumer·친환경 소비자)와 관련한 정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5일 발표한 ‘친환경 소비시대, 부상하는 그린슈머를 공략하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소비재 수출기업 409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51.3%의 기업이 ‘친환경 트렌드가 자사 수출·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친환경 제품 수요가 커졌다’는 기업도 52.1%에 달했다. 한국무역협회 CI (사진=한국무역협회)보고서는 해당 조사를 토대로 글로벌 소비재 시장이 ‘그린슈머’가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린슈머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소비자 중 53%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야 약 20%포인트(p)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연구원이 서유럽과 동유럽, 아시아·태평양, 오세아니아, 북미, 남미 등 총 6개 지역의 친환경 소비시장을 시장 성숙도·소비자 영향력·기업 인식·정책 환경 등 4개 부문별로 분석한 결과 가장 유망한 시장은 서유럽이었으며, 오세아니아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친환경 제품 종류는 서유럽이 120만여개로 가장 많았고, 시장 성장률은 오세아니아가 10.1%로 가장 높았다. 오세아니아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 구매 의사 비중(33.6%), 구매력(46,567달러)이 높아 소비자 영향력도 컸다. 서유럽과 오세아니아는 환경성과지수(EPI), 기후위기 대응 정책평가지수(CCPI Climate Index) 등 부문에서도 다른 지역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해 정책 환경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글로벌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친환경 대응 전략이 필수”라며 친환경에 민감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상대로 △소비자 경험 극대화 △친환경 경영활동 공개 등의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요소 적용하기 △그린워싱(친환경 위장) 방지·친환경 인증 취득 등의 대응 전략도 함께 제안했다. 소비재 수출 기업의 친환경 대응 전략 (표=한국무역협회)수출기업들은 친환경 전환에 따른 가장 큰 어려움으로 ‘연구·개발(R&D)과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31.2%), ‘인증 취득 어려움’(19.3%)을 선택했고, 필요한 지원으론 ‘금융지원’(25.7%), ‘인증 취득 지원’(25.2%), ‘마케팅 지원’(22.9%) 등을 꼽았다. 임지훈 무역협회 연구원은 “그린슈머 세대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가치를 충족시켜준다는 만족감 때문으로, 가격요인은 상대적으로 관여도가 낮아 국내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원기관에서도 금융·기술·마케팅 지원뿐 아니라 친환경 산업 통계 구축, 해외 상호인증협정 활성화, 해외인증 획득 지원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4.25 I 박순엽 기자
“지구온난화 막으려면 연 7000조원 투자해야”
  • “지구온난화 막으려면 연 7000조원 투자해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전환에 전세계에서 연 5조7000억달러(약 7000조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해 12월 준공한 새만금 육상 태양광발전단지. (사진=새만금개발청)25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최근 ‘세계 에너지 전환 전망 2022 : 1.5도 경로’ 보고서를 내고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파리협정 달성을 위해 2030년과 2050년까지 이행해야 할 목표치를 제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하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 369억t(톤) 저감해야 한다. 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는 △재생에너지 발전 및 직접 사용 △에너지 효율 향상 △전기차 등 전력 소비 부문의 전기화 △청정 수소 및 암모니아 등 합성연료 사용 △CCS(탄소 포집·저장) △CCS 기반 바이오에너지(BECCS) 등을 제시했다.세부적으로는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중심으로 2030년 1만770GW(기가와트), 2050년 2만7800GW로 각각 늘어야 한다. 이 경우 전체 전력 공급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6%에서 2030년 65%, 2050년 90%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반해 석탄화력발전의 비중은 2019년 37%에서 2030년 11%로 감소한 뒤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될 것으로 예상된다.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연평균 투자액은 2019년 대비 2030년에 6배, 2050년에 9배씩 증가해야 한다. 이 경로를 따르면 최종에너지 소비는 2019년 대비 2030년 5%, 2050년 11% 감소하게 된다. 최종 에너지소비 중 전기화를 통한 소비 비중은 2019년 21%에서 2030년 30%, 2050년 50%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또한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생산량은 2020년 80만t 수준에서 2030년 1억5400만t, 2050년 6억1400만t으로 증가하고, CCS 기술을 통한 총 이산화탄소 포집량은 2020년 4000만t에서 2030년 22억t, 2050년 85억t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이 같은 파리협정 이행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에너지 전환에 총 57조달러, 연간 5조700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에너지 전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인센티브 제공 등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25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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