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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류업 바람타고 중간배당 늘어나나…여름보너스 예상기업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반기 들어서며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올 여름 중간 배당에 나서는 기업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6월 말을 기준일로 중간 배당을 시행, 이른바 ‘여름 보너스’를 지급하려는 상장사가 늘어나면서다. 이 시기 배당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상승해 투자자들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고, 배당 수익도 챙길 수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상장사 74곳 중간배당 결정…‘선배당 후투자’도 늘어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시장 상장사 중 이날까지 74곳이 올해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지주,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 KT(030200), SK텔레콤(017670) 등이 올해 중간 배당을 위해 이달 30일로 배당 기준일을 설정했다. 중간 배당은 정관과 이사회를 통해 정할 수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에 따라 올해 배당금을 늘리는 상장사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8일 LG전자(066570)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주당 500원의 반기 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반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배당 총액은 900억원 규모다. LG전자는 배당금 규모를 먼저 알린 뒤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선배당 후투자’ 정책에 동참했다. 먼저 배당금을 알리고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이사회가 열리기 전 배당과 관련된 내용을 먼저 공시한 것이다. 이사회 결정 이후 다시 배당에 대해 공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반기와 결산 배당금을 합한 연간 배당금을 최소 1000원 이상으로 공시한 바 있다. 당시 LG전자는 △올해부터 반기 배당 진행 △배당성향 상향(20%→25%) △결산 배당기준일 변경 등 새로운 주주 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은 보통주 1주당 5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8.75%다. 배당금총액은 32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7월 3일이다.◇중간배당기업 증가세…주가도 상승중간 배당 시행 기업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중 중간 배당 시행 기업은 2021년 46개사에서 2022년 64개사, 2023년 72개사로 늘었다. 중간 배당 규모 역시 2021년 10조 8000억원에서, 2022년 12조 7000억원, 2023년 13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년 분기 배당을 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2분기 배당으로 보통주·우선주 주당 361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조 4522억원이었고, 시가 배당율은 보통주 0.5%·우선주 0.6%였다. 배당금 지급은 지난해 8월16일 이루어졌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꾸준히 배당을 늘리는 기업 중 올해도 배당을 늘릴 수 있는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다”며 “결국 배당을 늘릴 수 있는 기업은 이익이 늘어나는 기업을 예상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4년 연속 배당이 증가하면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인 종목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네이버(NAVER(035420)), 에스엘(005850), 롯데웰푸드(280360) 등을 꼽았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네이버의 연평균 배당증가율은 3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증가율은 23%에 이른다. 증권가에서는 중소형 배당 기업에서 한국쉘석유(002960)도 주목했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쉘석유는 고배당주식으로 이번에 반기 배당을 최초로 시행했고, 배당금 예측은 어려우나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왔기 때문에 배당금액 공시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032640), 두산밥캣(241560), SK텔레콤(017670), KT&G(033780)도 배당 예측 가시성이 높고, 실적과 현금 흐름에 문제없는 기업으로 제시했다.
- 신장암, 초기 발견 치료하면 근치율 높아..조기 발견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장(콩팥)은 심장에서 보내진 혈액 속의 수분과 노폐물을 거르고 불필요한 수분(소변)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나트륨, 칼륨, 칼슘, 인 등의 성분이 몸속에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항상성을 지키는 기능도 있다. 또 혈액의 산도를 조절해 신체를 약알칼리성(약 7.4pH)으로 유지한다. 이외에 혈액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을 생성하고 분비하며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 칼슘이 흡수되도록 돕는다. 따라서 신장이 나쁘면 비타민 D가 만들어지지 않아 뼈가 약해지고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신장은 우리 몸 양쪽 옆구리에 각각 하나씩 존재한다. 크기는 약 12㎝ 강낭콩 모양, 무게는 성인 기준 200~250g이다. 신장암은 신장에 생긴 악성종양이다. 전체 신장종양의 약 85%를 차지한다. 신장암은 초기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통증을 동반한 빈뇨, 혈뇨, 등 또는 옆구리 통증, 복부 혹(종괴),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험인자는 흡연, 비만, 고혈압, 당뇨병, 장기간의 투석, 유전적 요인 등이 꼽힌다. 김정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신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편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 병원을 찾으면 2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다행히 예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초음파 검사 등 건강 검진이 일반화되면서 최근에는 증상보다는 조기 검진을 통해 외래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방사선·항암엔 잘 반응하지 않지만, 초기 수술 시 90% 이상 완치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신규 신장암 환자는 6883명으로 전체 암 중 10번째로 많았다. 남녀 비율은 각각 4775명과 2108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많다. 연령대별로는 △60대(2034명, 29.6%)가 가장 많고 △50대(1570명, 22.8%) △70대(1296명, 18.8%) △40대(1001명, 14.5%) 순이다. 신장암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병기)와 환자 나이,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된다. 단 신장암은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초기에 수술하면 90% 이상 완치될 정도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실제 신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2017~2021년)은 86.4%로, 10대암 중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으로 높다. 신장암의 수술적 치료는 크게 전절제술과 부분절제술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전절제술은 암덩어리를 포함한 한쪽 신장을 완전히 들어내는 수술이다. 수술 후 일시적으로 반대편 신장의 기능이 향상되며 제거된 신장의 기능을 보완한다. 1990년대까지는 전절제술만이 유일한 신장암 치료법이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남은 반대쪽 신장의 기능이 과부하로 점차 감소하게 된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신기능이 감소하면서 기대 수명 또한 줄어든다는 점이다. 실제 신기능이 감소된 환자에서 2차암이나 대사증후군, 혈관 질환 등 잔여 수명과 연관이 깊은 중증질환의 발생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정준 교수는 “통상 전절제를 시행한 환자의 20% 정도가 추후 투석 등의 신 대체 요법을 받게 되는데, 만약 운이 좋아 투석을 피한다 해도 신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암이 재발하거나, 혹은 다른 중증질환이 발생하게 될 경우 감소된 신기능으로 인해 여러 검사나 치료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잔여 신기능이 감소된 만성신부전 자체가 환자의 예상 수명을 줄이게 되는데, 대략 70~80%의 신장암 환자에서 부분절제를 통해 예상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며 “암 치료를 결정할 때 예상 수명이 가장 길 것으로 기대되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이것이 암 치료에서 신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부분절제술은 전절제술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법이다. 현재 국내 신장암 수술의 약 70%가 부분절제술로 이뤄진다. 부분절제술의 경우 암 자체의 완치율은 전절제술과 유사하지만, 잔존 신기능 측면에서 전절제술보다 우위에 있어 예상 생존 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통상 부분절제술이 성공할 경우 대부분의 환자에서 신기능이 대략 5~20% 정도만 감소하기 때문에 이후 신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 역시 크게 낮아진다. 김 교수는 “최대한 광범위한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과거 종양학의 암 수술 원칙이었다면, 현대 종양학은 신체 기능을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수술을 시행해 삶의 양과 질을 모두 생각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비교적 위험도가 낮은 암에서 시작돼 점차 악성도가 높은 암종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신장암은 전절제 후 단시간에 신부전으로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부분절제술이 소극적으로 적용돼 온 측면이 있지만 최근 수술 기술이 발달하면서 부분절제술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대부분의 진료지침에서도 암을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부분절제술을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로봇 이용한 ‘무허혈 부분절제술’, 신장 기능 최대한 보존 가능신장은 우리 몸에서 단위 면적당 혈액이 가장 많이 공급되는 장기다. 따라서 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액 공급이 안 되면 심장보다 빨리 손상을 입는다. 또 신장은 조금만 건드려도 피가 많이 난다. 따라서 수술을 위해서는 신장으로 가는 혈관을 박리해 혈액 흐름을 차단한 뒤 허혈 상태를 만든 후 종양을 절제하고 남은 신장을 재건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허혈 시간은 신장 부분절제를 하면서 신장의 혈액을 차단하는 물리적 시간으로, 허혈 시간이 길어지면 신기능이 잘 보존될 수 없고, 자칫 신기능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허혈 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수술 성공의 관건이다”고 했다. 고전적인 신장 부분절제술은 신장의 동맥, 혹은 정맥 전체를 막아 신장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멈춘 뒤 시행했다. 하지만 최근 로봇수술기가 보급되면서 총 수술시간뿐만 아니라 허혈 시간이 크게 감소했다.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무허혈 부분절제술은 이러한 허혈이라는 과정 없이 신장 본연의 기능을 중단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신장 부분절제술 중에서도 가장 높은 난이도의 수술법으로 알려진다. 김정준 교수는 “무허혈 부분절제술은 그동안 실혈 등의 위험성과 기술적 한계로 임상에 적용되지 못했지만, 최근 기술의 발달로 미국과 이탈리아 등 로봇수술 기술이 발달한 일부 의료선진국을 중심으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 한해 선택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로봇수술을 이용한 무허혈 부분절제술은 빠른 시간에 보다 완벽하게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기능 보존을 최대화함으로써 환자의 예상 수명을 최대한 확보하고, 수술 이후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금연,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식단관리와 체중 조절 등이 권장된다. 또 진단이 늦어질 경우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 한일 재무장관회의 서울 개최…공급망委 닻 올린다[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내주 8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범부처 대응 체제도 관련법 시행과 맞물려 본격 닻을 올릴 예정이다.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오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5월 열렸던 한일중 정상회의의 후속 차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양국 재무당국수장의 양자회담이 성사된 것이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06년 시작돼 이어져 오다가 2016년 8월 당시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만난 것을 마지막으로 7년 가까이 중단됐다. 2017년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등으로 양국 관계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지난해 3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물꼬가 트이면서 그해 8월 일본 도쿄에서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재개됐다. 이를 통해 100억 달러 규모 전액 달러화 베이스의 한일 통화스와프를 복원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금융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양자 및 다자협력 방안이 논의 테이블이 오를 전망이다. 또 세계경제와 리스크 요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일 각국의 경제 전망과 정책 대응을 소개할 계획이다.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안정화법)이 시행되는 오는 27일에는 공급망안정화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범정부 관리 체계를 본격 시행한다. 이 위원회는 공급망 안정화와 위기 대응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범부처 컨트롤타워로, 최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관계부처장을 비롯한 경제·안보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김병환 1차관 주재로 지난 7일 ‘제12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회의’를 열고 경제안보서비스 신규 지정안을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하기로 했다. 경제안보품목의 도입·생산·유통에 지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서비스나 기반시설 등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또 최대 5조원 규모의 공급망 기금을 지원받을 선도사업자 선정도 회의가 열리는 같은 날 1차 공고를 낸다는 방침이다. 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성이엔씨에서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4일(월)09:30 공급망 현장방문(장관, 비공개)14:30 소상공인 민생현장방문(1차관, 비공개)△25일(화)09: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4:30 한일재무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26일(수)10: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한국수출입은행)14:30 공공데이터 개방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27일(목)10:00 전문가 간담회(1차관, 서울청사)11:00 공급망 안정화 위원회(장관, 한국수출입은행)14:00 상반기 청년인턴 수료식(1차관, 비공개)16:00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단 점검(1차관, 비공개)17:00 재정집행점검회의(2차관, 비공개)△28일(금)10:00 국채통합계좌 개통식(장관, 비공개)10:00 중앙안전관리위원회회의(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24일(월)09: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밸류업 세제지원 공청회 개최10:00 한국범죄분류 일반분류 제정10:00 다양한 경제교육 콘텐츠를 한곳에!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경제배움e+」 개통17:30 김병환 1차관, 전통시장·소상공인의 민생현장 애로 및 최근 경영여건 등 의견 청취(제목 미정)△25일(화)12:00 2023년 귀농어·귀촌인통계16:45 제9차 한일재무장관회의 개최△26일(수)09:30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대상 원화거래 특례 도입10:0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0:00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해 청년 맞춤형 예식공간 제공12:00 2024년 4월 인구동향12:00 2024년 5월 국내인구이동통계15:00 인공지능·AI 분야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16:30 김윤상 2차관, 공공데이터 개방 관련 현장 방문△27일(목)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2024년 6월호 발간12:00 2024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여름호 발간13:00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잠정)13:00 제1차 공급망안정화 위원회 개최14:00 김병환 1차관, 전문가 간담회 개최15:00 ‘24년 상반기 기재부 청년인턴 수료식 개최(1차관 주재)17:00 원스톱 수출 119, 인천지역 혁신스타트업 수출 및 해외진출 애로 청취17:00 제22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17:00 국제경제관리관, ‘외환시장 구조개선’ 관련 간담회 개최(잠정)17:00 제3차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17:00 2024년 7월 국고채 및 재정증권 발행계획△28일(금)08:00 2024년 5월 산업활동동향08:30 2024년 5월 산업활동동향10:00 2024년 7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11:00 2024년 5월 국세수입 현황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 6)△29일(토)-△29일(일)12:00 「‘2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
- 야채 먹을까 고기 먹을까…건강 식생활은[뇌졸중 극복하기]
- 서울대 의대 학사, 석·박사를 거친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뇌졸중 극복하기’ 연재 통해 뇌졸중이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태정 교수] 퇴원을 앞둔 환자들의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앞으로 어떻게 먹어야 하는 지다. 한번 아프고 나면 먹는 게 가장 무섭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혹시 이전과 같은 식생활을 유지하다가 뇌졸중이 재발하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그래서 ‘뇌졸중 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5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소금 5g만 줄여도 혈압 감소뇌졸중에는 혈관이 갑자기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갑자기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다.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 뇌혈관 이상으로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며, 우리의 일상생활 습관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무엇을 먹는지, 운동하는지, 술, 담배를 하는지 이러한 것은 뇌졸중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식습관에 따라 뇌졸중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뇌졸중을 예방하고 뇌졸중 후 뇌졸중의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하려면 첫 번째로 짜게 먹지 말아야 한다. 소금을 많이 섭취할 경우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소금 섭취를 5g만 줄여도 수축기 혈압이 4~6㎜Hg가 감소하게 된다. 우리나라 하루 평균 소금량은 11.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목표 소금인 5g보다 2배 이상이나 높다. 우리가 보통 즐겨 먹는 음식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있다. 라면이나 칼국수 한 그릇에는 6g, 부대찌개에는 4g, 된장찌개에는 2g 등이다. 이 음식의 소금량은 국물까지 모두 섭취했을 때이므로 국물의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소금보다 식초, 레몬, 참기름, 파, 마늘 등의 다양한 맛을 이용하여 음식을 하고 저염 간장, 저염 된장을 이용하여 음식을 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가공식품에는 특히 소금량이 많아서 가능한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혈당부하를 낮게 해야 한다. 혈당부하는 혈당지수와 섭취한 탄수화물의 양(g)을 곱한 값이다. 탄수화물의 양과 질이 모두 혈당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소 혈당부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당지수는 음식이 체내 흡수되어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가는지 정도의 지수인데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게 되고 이로 인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게 된다. 이러한 당지수가 높은 음식으로는 떡, 흰밥, 감자, 식빵 등이 있다. 혈당부하가 높아지면 뇌졸중 발생을 19% 정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능한 혈당부하를 낮출 수 있는 정제되지 않은 곡물인 통밀, 현미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 과일 야채 하루 200g 먹으면 뇌졸중 발생 ‘뚝’세번째로 충분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다. 과일과 야채에는 섬유질, 비타민C, 엽산과 같은 미량영양소, 카로티노이드 등이 들어 있는데, 이는 뇌졸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야채와 과일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항산화 효과, 고지혈증 조절에도 도움이 되어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루에 200g 정도의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게 된다면 뇌졸중 발생을 16% 정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매일 섭취하는 것이 추천된다. 네번째로는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다. 하루에 성인이 필요한 단백질량은 0.75~0.8g/㎏이며, 뇌졸중 환자는 1.2~1.6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 이후에는 회복을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해당 과정에서 붉은 고기, 흰색 고기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필요한데 등푸른생선을 섭취하게 되면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오메가-3도 섭취할 수 있어 심혈관계 도움이 된다. 또한, 지중해식사에서 많이 섭취하게 되는 올리브오일의 경우 하루에 25g 정도를 섭취하는 경우 뇌졸중 위험을 24%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러한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뇌졸중 예방을 위한 식생활습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평소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가당음료 혹은 탄산음료와 같은 음료수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을 때는 크게 해당이 되지 않으나, 조리된 음식을 구입할 때에는 각 성분을 확인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맛만 있는 음식은 우리의 입과 기분을 행복하게 할 수 있지만, 우리의 건강한 인생을 보장할 수 없다. 건강한 음식은 우리의 평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 뇌졸중을 예방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뇌졸중은 환자에게도 가족에게도 여러 부담을 안겨줄 수 있는 필수중증응급 질환이다. 하지만 우리가 뇌졸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방법이 있다. 꾸준한 관리다. 이것만 해도 90% 이상의 뇌졸중 발생을 막을 수 있고, 초급성기 치료를 잘하면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처음 뇌졸중 발생 후 관리한다면 뇌졸중 재발로 인한 추가 악화를 막을 수도 있다. 따라서, 젊은 나이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 에이직랜드, 美 업체와 RF칩 신규 계약 체결…글로벌 시장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이직랜드가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에이직랜드 CI (사진=에이직랜드)ASIC(주문형반도체) 디자인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445090)가 미국 PHYTunes Inc.와 무선 통신용 멀티밴드 RFIC(Multi-band Radio Frequency Integrated Circuit·RFIC)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에이직랜드는 PHYTunes Inc.와의 계약을 통해 2024년 6월부터 RFIC를 개발할 예정이다. 에이직랜드는 스펙 협의 및 아키텍쳐 설계를 포함한 초기 설계부터 참여해 턴키(Turn-key)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PHYTunes Inc.는 인도어 커넥티비티(Indoor Connectivity)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기존 유선 인프라를 활용한 고주파 무선 신호 전송 기술을 통해 5G 및 와이파이 송수신을 원활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정 또는 기업 내에서 무선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으며, 기업의 IoT 솔루션 적용 확대 및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 체결은 전 세계 팹리스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반도체 설계 강국인 미국에서의 첫 계약 건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가속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직랜드 관계자는 “자사가 진행한 시장 조사 결과, 미국 내 spec-in(level-0) 서비스 수요가 많아 이를 수행할 디자인 파트너의 수요 또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직랜드는 국내 유일 TSMC VCA(Value Chain Alliance)로 TSMC 공정 이해도 기반의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고성능, 저전력 소자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칩 설계부터 패키징, 테스트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턴키(Turn-ke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반도체 시장 입지 강화, 미국 비즈니스 확장 및 글로벌 입지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 나스닥 상장직후 시총 7조, 템퍼스AI...루닛과 美 경쟁 전망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미국 의료AI 대표 주자 ‘템퍼스AI(Tempers AI, TEM)’가 나스닥 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한국의 의료AI 대표 기업 루닛(328130)과 미국 시장서 경쟁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루닛의 주요 사업분야인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바이오마커 암 동반진단 제품과 AI를 활용한 영상 진단 제품을 함께 보유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템퍼스AI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종합 의료 AI분야의 대어로 꼽혔다. 시리즈G 투자 단계에서 소프트뱅크, 구글 등의 투자로 유치 금액이 1조원을 넘었다. 상장 전 기업 가치도 약 8조원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장중 시가총액 9조원을 터치한 후 18일 기준 6조 8000억원 대에 자리를 잡았다. 하루 만에 루닛 시총(1조 4000억원)을 4배 이상 넘어선 것이다. 미국 AI의료 분야에서도 AI신약개발 기업 슈뢰딩거 등을 제치고 단숨에 1위에 올랐다. 루닛-템퍼스AI 주요 기업 정보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소프트뱅크, 구글 지원받는 ‘템퍼스AI’ VS 가던트헬스 지원 받는 ‘루닛’템퍼스AI는 전자상거래 기업 그루폰(Groupon)의 공동 창업자로도 알려진 에릭 레프코프스키가 2015년 설립했다. 템퍼스 AI는 방대한 임상 기록과 병리 이미지, 방사선 사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의사들에게 제공하는 AI 기반 진단 서비스 기업이다. 초기에는 염기서열진단이나 분자진단, 분자병리 테스트 등에 대한 서비스로 성장했다. 이후 AI영상 분석 전문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루닛 스코프 같은 암 동반진단 서비스로도 기술력을 넓힌 상황이다.루닛이 인수한 볼파나 연간 매출 추이 (자료=피치북, 한국투자증권)이들 두 기업은 미국 AI진단 시장 공략을 위해 작년부터 기업 인수를 진행했다. 루닛은 올해 뉴질랜드 유방암 AI 전문기업인 볼파라를 인수하고 미국 시장에 침투했다. 템퍼스AI는 작년 상반기 영상AI 전문기업 아테리스를 품으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볼파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제품 수는 3개, 아테리스는 8개다. 아테리스는 영상AI 분야에서 수준급 회사로 꼽힌다. 골절, 기흉, 폐 결절, 뇌졸중, 유방암 감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반 영상 진단 SW를 제공한다. 아테리스가 개발한 3차원(3D) 및 4차원(4D) MRI 영상은 심장의 혈류를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시각화해 효과적이고 정확한 영상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주요 투자자를 보면 템퍼스AI는 소프트뱅크 등의 투자를 받고 있고 루닛은 가던트헬스가 약 5%의 지분을 보유하며 대주주 지위를 가지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석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의료AI 시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도 이 분야로만 상장에 성공한 케이스는 많지 않기에 빅파마가 아닌 의료AI분야 단일 사업으로 최대어로 꼽히는 기업”이라며 “다만 두 회사 정밀의학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초반에 접근하는 방식은 다르다고 봐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쟁 구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루닛 “템퍼스AI, 루닛과 동반진단 사용하는 AI 방식 다르다”일단 유방암 분야로 영역을 좁히면 볼파라를 품은 루닛이 압도적 우위를 지닌다. 루닛은 볼파라 인수를 통해 미국에서 연간 매출액 300억원 이상을 만들 수 있는 2000개소 이상의 병원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AI가 학습할 수 있는 리얼 데이터만 놓고 봐도 압도적이다. 볼파라는 누적 영상 데이터 1억장 이상, 매년 2000만 장씩 유입되는 신규 데이터들이 존재한다. 이 데이터만 해도 매년 1000억 원 수준의 가치 지닌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키움증권 바이오 전문 애널리스트는 “루닛 인사이트에서 유방촬영술 AI 솔루션에 학습시킨 데이터는 약 30만 장 이상으로 관측된다”며 “이를 감안하며 매년 2000만 장의 리얼데이터는 엄청난 수치”라고 설명했다.글로벌 대륙별 AI의료 시장 규모 전망 (자료=마켓앤마켓)반면 템퍼스AI는 수 백개 가량의 의료 네트워크에서 7000명 이상의 의사들이 템퍼스AI 도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반진단 분야에서도 루닛은 기술적으로 사용 방식이 다르고 경쟁력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템퍼스AI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방식(NGS)을 활용한다면 루닛은 암 조직 염색 분석(이미지)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 이 때문에 방식에 따라 빅파마 동반진단 계약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루닛 측은 보고 있다. 루닛 관계자는 “템퍼스는 NGS 기반 바이오마커라 루닛이 하는 디지털 병리 이미징과는 방식이 다르다”며 “템퍼스가 암 유전자 분석(NGS방식) 소프트웨어라면, 루닛은 암 조직염색 분석(이미징방식)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세분화한다면 고객 니즈가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G마켓, ‘육아의 지니’ 기획전 오픈…“육아 치트키 최대 77%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출산·육아 원데이 할인전 ‘육아의 지니’를 신규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월 1, 3주차 금요일마다 선보이는 정기 프로모션으로, 21일자 행사는 MD추천 육아필수템을 최대 77% 특가에 판매한다.‘육아의 지니’는 맞벌이 부모, 다자녀 가정 등이 가지는 육아 고민을 나누고, 아이의 발달 시기별, 시즌별 필요한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회 육아 고민 해결템을 선정하고, 라이브방송을 통해 육아 맘&대디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이번 21일자 행사는 출산/육아, 장난감/완구, 유아동의류, 유아동도서 등 MD 추천 육아 필수템을 최대 77% 특가에 선보인다. 풍성한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육아 베테랑 MD 추천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국내생산 오가닉맘 아동팬티 △베이비반즈 썬글레이드 UV 썬햇 플랩캡 선글라스 △수가냥 어린이 구명조끼 △안전동화/성교육동화 전집 △라즈키즈 영어 리딩 프로그램 등이 있다.‘육아 치트키’ 코너에서는 시즌별 인기 아이템을 판매 시간 및 수량 한정으로 선보인다. 먼저 ‘타임딜’은 상품별 단 3시간 동안만 판매한다. △래핑차일드(9시~12시) △미니멜리사/메듀즈 키즈 젤리슈즈(12시~15시) △니베아 키즈 워터프루프 썬크림(15시~18시) △카카오프렌즈 리틀페이스 전4권(18시~21시) △라즈프리미엄 6개월+2개월(21시~24시) 등이 있다. 선착순 구매 가능한 ‘한정수량딜’도 마련, ‘레고 스피드 챔피언 76916 포르쉐 963’을 선보인다.라이브방송을 통해 실시간 소통도 이어간다. 오전 11시, G마켓 라방 채널 ‘G라이브’에서 첫 영어노출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린이 영어도서 전문 브랜드 ‘북메카’의 인기 상품 100종을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 ‘인사이드 아웃2 비지북’, ‘다니엘 타이거 스토리텔러 11권세트’, ‘어스본 윈드업 레이싱 카’, ‘DK 애니멀 알파벳 26권 세트’ 등이 있다. ‘린넨 유선 다이어리 1권 랜덤’(200명), ‘배달의 민족 모바일상품권 3만원권’(5명),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T’(10명) 등 방송 중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육아의 지니’ 라방에서는 매회 각종 육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할 예정이다.오예진 G마켓 컨텐츠프로모션팀 매니저는 “사회적 이슈인 ‘출산 장려 정책’에 기반, 육아 연관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좋은 가격으로 선보여 양육 부담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며 “출산·육아 전문 MD가 추천하고, G마켓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아이템을 엄선한 만큼 ‘찐 육아치트키’를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KT, 40만 원대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 공식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4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갤럭시 A35 5G’를 21일부터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KT가 40만 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 ‘갤럭시 A35 5G’를 출시했다.갤럭시 A35 5G는 ▲ 6.6형 대화면 FHD+ 120Hz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 50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및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5000mAh 대용량 배터리 ▲ 25W 충전 지원 ▲ IP67 방수방진 ▲ 삼성 월렛 기능 등 소비자 선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색상은 ‘어썸 아이스블루’, ‘어썸 라일락’, ‘어썸 네이비’ 총 3가지이며, 출고가는 49만 9400원(VAT 포함)이다.특히 후면 카메라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하여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초광각 및 접사 카메라를 통해 넓은 시야각과 정밀한 피사체 절감을 표현할 수 있다.갤럭시 A35 5G 구매 고객은 다음과 같은 제휴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및 추가 3개월 30% 할인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 Microsoft 365 Basic 6개월 체험권 등이다.추가 할인 및 서비스KT는 갤럭시 A35 5G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KT NU Plus 우리카드’로 장기 할부를 등록하고, 전월에 120만 원 이상 사용하면 매월 2만 6천 원씩 24개월 간 최대 62만 4천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월 4900원으로 완전 파손까지 보장하는 보험 상품인 안심폰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갤럭시 A35 5G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액세서리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권 쿠폰을 제공하고, 가입 요금제에 따라 월 최대 9천 원 상당의 쿠폰팩을 증정한다.KT 디바이스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대화면과 고화소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 꼭 필요한 기능들을 강화한 갤럭시 A35 5G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가격과 성능을 모두 갖춘 중저가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탈주' 구교환 "프리퀄 늘 상상해…연기=현상, 정의하지 않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탈주’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경신한 배우 구교환이 오랫동안 바라온 이종필 감독과의 작업 소감과 매 작품 캐릭터 연기에 임하며 갖는 마음가짐 등을 털어놨다. 구교환은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구교환은 자신의 오늘을 지키기 위해 아끼던 동생 규남을 집요히 추격하는 현상 역을 맡아 이제훈과 쫓고 쫓기는 집요한 추격 액션을 펼친다. 구교환은 ‘탈주’의 품격과 개성을 높인 결정적 공신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매력적인 추격자 캐릭터 ‘현상’을 완성해냈다. 날 때부터 흙수저로 군 전역 후에도 희망없는 삶이 예정된 규남과 달리 현상은 태생이 금수저, 성골인 자다. 규남과는 운전기사였던 규남의 아버지가 모셨던 군 장성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질긴 인연을 보유하고 있다. 규남을 친동생처럼 아끼는 듯하다가도, 아버지의 대를 이어 규남의 주인이 된 듯 그의 운명을 쥐락펴락하며 놔주지 않으려는 현상의 복잡한 내면을 구교환은 섬세하고 긴장감있게 그렸다. 단순하고 기능적인 추격자의 기능을 넘어서 규남을 집요히 쫓으며 자신도 모르게 내면의 탈주, 혼란을 겪는 현상의 캐릭터 서사가 매력적이라는 반응들이 나온다. 이종필 감독은 이제훈의 강력 추천으로 구교환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처음 대본 단계에선 다소 단순했던 ‘현상’의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각색했다고 털어놓기도. 구교환은 이에 대해 “이제훈 배우님만큼 평소 이종필 감독님에 대한 애정 역시 갖고 있다. 이종필 감독님 2008년 필모그래피부터 꾸준히 지켜봐왔던 사람”이라며 “그래서 ‘탈주’의 현상 역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이분과 작업하는 게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분의 취향과 성향을 계속 지켜봐 온 관객이기 때문이다. 저 역시 감독님의 작업에 끼고 싶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각색이라 함은 현상이란 캐릭터를 발전시켜 나간 과정 중 하나라 생각한다. 어느 작품에서나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그런 작업들을 거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쏟아지는 자신의 연기를 향한 세간의 극찬에 대해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구교환은 “영화를 볼 땐 항상 최대한 내 자신이 ‘이 영화를 처음 본다’는 생각으로 최면을 하듯 관람하는 편”이라며 “모든 배우들이라면 본인이 연기한 장면을 보는 게 쑥스러운 과정인데 자신은 그 강도가 굉장히 심한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더 거리를 둔 상태에서 영화를 봤다. ‘내가 언제 나오지’란 생각보다 처음 이 영화를 접한 관객처럼 영화의 흐름 자체를 따라가려 노력했다”고 떠올렸다. 자신이 연기한 현상이란 캐릭터의 감정선 역시 관객들을 위해 열어두고 싶다고 밝혔다. 구교환은 “현상은 현상 그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란 너스레로 웃음을 안기면서도, “제가 역할을 표현하는데 있어 중요히 생각하는 부분인데 영화가 스크린에 걸리고, 드라마가 채널에 올라오면 그때부터 그 감상은 오롯이 관객들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 의도를 제 입으로 드러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각자 느끼는 감상이 다른 것이라 생각하고, 어떤 영화의 캐릭터가 표현한 감정이 ‘이런 것이었다’고 단정지어 표현하는 행위를 지양하려 한다. 관객들이 보시는 현상 그대로 자유롭게 해석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극 중 현상은 타고난 재능으로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자신 앞에 정해진 현실과 운명에 순응해 보위부 장교가 된 인물이다. 체계에 편입하는 편을 택한 자신의 선택과 오늘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믿지만, 여유로움과 동시에 묘하게 불거져 나오는 불안한 감정들이 현상이란 캐릭터 내면의 혼란을 보여준다. 극 중 현상이 연회장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구교환은 “피아노를 잘 연주하는 것처럼 보이게 연습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피아노에 다가가는 현상의 태도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장면이 아마 극 안에서 가장 열정적인 장면일 것이다. 뭔가를 해소하려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라며 “역할을 위해 많은 음악들을 들었지만, 이번 작품에선 ‘G선상의 아리아’를 많이 들었다. 사운드 좋은 영화관에서 이를 보시면 ‘현상’이 허밍으로 나지막히 ‘G선상의 아리아’를 되뇌는 장면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래 전부터 ‘독립영화계의 아이돌’로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던 구교환은 영화 ‘꿈의 제인’을 시작으로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더니 상업영화에 진출 후 ‘반도’ 서 대위, ‘모가디슈’ 태준기, 넷플릭스 시리즈 ‘D.P.’ 한호열 등 수많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배출하며 대중 배우로서 공고한 존재감을 다졌다. 그의 작품 속 비중이 크든, 적든 그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이른바 ‘팬덤 몰이’를 하며 팬들의 과몰입을 유발해왔다. 이들 사이에서 구교환이 연기한 캐릭터의 전사 등을 다룬 프리퀄 및 스핀오프물을 만들어달라는 요청들도 쏟아진다. 이에 대해 구교환은 “사람의 마음은 숨길 수가 없는 게, 저는 늘 연기를 할 때 내가 지금 극에서 하는 연기가 ‘시리즈물의 5번째, 6번째 에피소드’란 생각으로 임한다”며 “전사가 따로 없어도 지금 하는 연기가 어떤 에피소드나 전편의 후속편이라고 생각하며 다가가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작품 속 시점 이전의) 어떤 에피소드들을 만들며 연기하는 건 아니다. 여러 가능성과 유니버스를 열어두고 생각하며 상상하는 행위 자체를 좋아한다”고도 부연했다. 현상과 규남의 관계성에 대해선 “현상 입장에선 규남이 부러웠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그렇게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도착점을 향해 내달리는 모습을 보면 건강한 자극과 부러움이 생기지 않나.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현상은 부러움에서 더 나아가 그걸 막으려고까지 한 것이고 말이다”라고 힌트를 남겼다. 그러면서도 “배우의 연기는 현상을 던져주는 것일 뿐, 그 현상의 의미를 정의내리는 직업까진 아닌 것 같다”며 “저는 그저 소스를 제공할 뿐이다. 이 현상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연기하며 취한 제스처나 동선 등을 딱딱 떨어지게 의도해서 만든 적도 없다. 캐릭터로서 만들어낸 감정을 정의하고 싶지도 정의내리고 싶지도 않다”는 굳건한 소신을 덧붙였다. ‘탈주’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