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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환율 개입 나설 것…1200원선 하향 안정"
  • "외환당국, 환율 개입 나설 것…1200원선 하향 안정"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1200원까지 솟은 원·달러 환율이 외환 당국 개입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을 계기로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환율은 단기적으로 1200원선을 상회할 수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재차 하향해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한국 외환당국 구두 및 실제 시장개입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환율 급등을 방치하면 금융불안 원인이 된다는 것을 외환당국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로존 재정위기 등은 이를 방증한다”며 “IMF 사태를 제외하면 한국경제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환율 급등 자체가 위기론을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화가치 하락이 아닌 상승 때문에 시장에 개입하는 점에서 외환당국이 미국 재무부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6월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이 열려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을 기대하고, 이로써 환율 상승 현상이 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올해 1~4월 중국 수입 시장에서 주요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1년 전 대비 미국의 하락폭 크다”며 “글로벌 투자은행 추정을 보면, 미국이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0.4%포인트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중 양국 모두 무역분쟁의 장기화에 대한 부담이 큰 셈”이라며 “기업부채 부담이 큰 중국으로서는 위안화가치가 급락하면 외자 유출이 확대하는 부담을 추가로 지게 된다”고 밝혔다.그는 “미국과 중국이 냉각기를 겪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내달에는 재차 협상 회담에 나설 것”이라며 “이로써 원화가치가 하락하는 현상도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5.20 I 전재욱 기자
"무역분쟁 불확실성 피난처 없다…韓증시도 당분간 관망"
  • "무역분쟁 불확실성 피난처 없다…韓증시도 당분간 관망"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이면서 한국 증시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증권가에선 대외 불확실성에 한국 시장에선 방어주 스타일조차 절대적 우위를 담보할 순 없다며 당분간 위험 관리에 주력할 것을 조언했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공세가 중국에 집중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부진했다”며 “양국이 협상을 하더라도 6월 말 G20 정상회담 전까지 긴장은 커질 수밖에 없어 당분간 위험 관리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앞서 지난주 미국은 중국 화웨이를 수출금지 리스트에 올리는 등 무역분쟁 위기감을 재차 고조시켰다. 이 때문에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 있을지언정 협상 재개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MSCI Korea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지난주부터 자금이 유출되기 시작하며 국내 내부 수급 역시 취약해졌다.당분간 방어적 스타일이 우세할 수 있으나 절대적인 안전을 담보하지는 못한다는 판단이다. 허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 이후 기술(tech)업종 하락 폭은 커졌으나 상대적으로 방어적이라고 할 수 있는 통신, 은행, 증권, 미디어 등 내수관련 비중이 높은 섹터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며 “방어주는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입장에선 대안이긴 하나 절대적인 수익률 측면에선 한국 주식 자체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짚었다.따라서 당분간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낙관할 만한 단서가 당장 눈에 띄지 않는단 점에서 상황은 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며 “위안·달러 환율이 7.0~7.1위안까지 도달한 시점이 1차적인 악재를 반영한 시점으로 볼 수 있으며, 미국 증시의 나홀로 강세가 둔화하는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논의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5.20 I 이슬기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 당정청, 경찰개혁안 논의…조국·민갑룡 참석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0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국회에서 당·정·청(黨政靑) 협의회를 연다. ‘경찰 개혁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 조국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협의회에서는 수사권 조정 법안에 따른 경찰 권력 비대화 우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날 주요 경제 일정이다.◇경제·금융08:30 홍남기 경제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13:00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KBS1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 출연(KBS)14:00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중앙·지방 정책협의회(세종청사)14:00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관투자자 주주활동 활성화 공청회(은행연합회)-기재부, 제205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통계청, 2019년 사랑나눔 통계교실 개최(오전)-기재부, 이호승 1차관 2019년 OECD 각료이사회 참석 계획-한국은행, 2019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한은, 생산자 및 수출입 물가의 2015년 기준년 개편 결과-국토교통부, 건축설계 분야 인재육성사업 연수자 모집-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 제출회사 대상 ‘심사·감리제도 설명회’ 개최-금감원, 금융회사 규제준수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신기술 탐색의 장(場)이 펼쳐집니다-금감원, 보험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산업09:4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직원조회(세종)13:00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2019 세계측정의 날(WMD) 기념식(한국표준과학연구원)14:30 문미옥 차관, 연구현장 방문 및 간담회(한국한의학연구원)*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각료 이사회 참석(~24, 프랑스 파리)-산업통상자원부, 남미 수출시장 다각화를 위해 전방위 노력 경주-산업부, 수소충전소 규제합리화로 수소경제 확산 이끈다-산업부, 제6차 한-EU 무역구제 작업반 개최-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설명회 개최-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 순회 투자설명회 개최-농식품부, 세계 농식품 바이어들 서울에서 큰시장 연다-농식품부, 외식토크 콘서트 개최-해양수산부, 항암효과 지닌 신물질 발견-과기정통부, 제1차 연구실안전주간행사 개최-과기정통부, 올바른 ICT R&D 연구비 집행을 위한 2019년 ICT R&D 통합설명회 개최-과기정통부, 5G 단말기 테스트베드 구축◇정치·사회08:30 박천규 환경부 차관, UN OSD 행사(인천)10:00 조명래 환경부 장관, 간부회의(회의실)10:30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거점형 공공어린이집 협약체결식(광주시청)14:00 이재갑 장관, 자동차부품기업 현장방문(은혜기업)14:00 임서정 고용부 차관, 경사노위 운영위원회(경사노위)*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WHO 총회(~22일, 스위스 제네바)-고용부, 공공기관 산재예방 일제점검 결과 발표-고용부, ‘일자리 네트워크’ 문제해결 1호 광주현장 방문-고용부, 최저임금 영향 분석 토론회 개최-복지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발간-환경부, 온실가스 배출권 공청회 개최
2019.05.20 I 박기주 기자
`반도체 쇼크` 미소짓는 자동차…하반기 코스피 실적 이끈다
  • `반도체 쇼크` 미소짓는 자동차…하반기 코스피 실적 이끈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 1분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실적 쇼크로 코스피 상장사 순익이 37%나 급감한 가운데 현대차·기아차 등 운수장비업종은 드라마틱한 이익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현대차 등은 1분기이후 지속적인 이익 증가세를 보이며 하반기 코스피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1200원대에 근접한 원·달러환율 추이는 자동차주 이익 개선 폭을 더욱 확대할 것이란 분석이다. ◇ 영업익 상위 10종목 중 현대·기아차·모비스만 ‘증가’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73사의 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27조8036억원으로 전년대비 36.96% 급감했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영업익이 각각 60.2%, 68.7%나 급감한 영향이 크지만, 그외 SK, 포스코, LG전자 등도 두 자릿 수 감소세였다. 1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상위 10곳중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만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1.1% 증가한 8248억원, 기아차는 94.4% 급증한 5940억원이었다. 현대모비스 역시 9.8% 늘어난 4937억원이다. 순이익 역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0.4%, 40.3% 급증했다. 자동차주 실적 호조세는 2분기이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외 신차 출시 효과와 제품믹스 개선, 미국에서의 판매 회복이 나타나는 영향이다. FN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4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 증가가 예상된다. 2017년 3분기이후 7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에 복귀하는 것이다. 기아차 영업익은 22.3%나 늘어난 4312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모비스는 7.3% 증가한 5701억원 수준이다. 현대차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전년동기대비 73% 급감한 2889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올 3분기엔 9200억원에 육박하고, 4분기엔 1조2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아차 역시 3분기 3800억원을 웃돌며 영업익 증가율은 225%에 달하고 4분기엔 4386억원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팰리세이드 등 SUV 판매 비중 상승이 가져오는 실적 개선 위력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2분기부터 팰리세이드 미국 수출 시작, 4분기 제네시스 첫 SUV인 GV80 출시 등 매출 증가와 마진 개선 랠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흥국증권은 1분기 실적 발표이후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20%(3만원) 상향 조정했다. 반면 시가총액 2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되겠지만, 전년대비 마이너스 증가율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영업익의 전년동기대비 감소율은 2분기 59.5%, 3분기 55%, 4분기 23.3%나 된다. ◇ 환율 1200원대 근접…“車·IT하드웨어, 이익 레버리지 확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현대차·기아차 등 자동차업종 이익 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17일 1195.50원으로 마감하며 2년 4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1200원대에 근접한 원·달러환율의 지난 한 달간 상승폭은 5.2%(59원)에 달하는 등 올 들어 원화는 달러대비 7%나 평가절하(환율 상승)됐다. 브라질 헤알화(-8%) 다음으로 가파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 상승으로 수출가격 경쟁력이 회복되며 자동차,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업종의 이익 레버리지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수출물량 개선효과를 감안할 때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커지기 위해선 마진이 개선되거나 고정비가 낮아질 수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자동차·부품의 경우 매출총이익률(마진)이 지난해 14.2%에서 올해 15.5%로 개선되고, 매출액대비 고정비 비중은 11.2%에서 11.3%로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IT하드웨어와 디스플레이 역시 마진은 전년대비 상승하고, 고정비 비중은 낮아지며 이익 개선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영업이익 상위종목 중 2분기엔 GS(078930)(영업익 6183억원·전년비 증가율 11%), KT&G(033780)(3699억원·14.5%), 3분기엔 한국전력(015760)(1조9250억원·38%), 현대모비스(5639억원·22%), KT&G(4124억원·15.6%), 4분기엔 KB금융(7959억원·105%), 하나금융지주(7092억원·38%), GS(6234억원·57.9%), LG화학(5844억원·101.8%), LG(5048억원·60.5%) 등이 두 자릿수 이상의 이익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5.20 I 김재은 기자
초도물량 완판…LG폰 기 살린 'V50 씽큐'
  • 초도물량 완판…LG폰 기 살린 'V50 씽큐'
  • 지난 2월 열림 MWC 2019 전시회장에서 회사 모델들이 LG V50 씽큐를 들어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우리 폰도 다시 잘 팔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내부적으로 생겼죠”LG전자(066570)의 첫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무력감에 빠져있던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19일 현재 LG V50 씽큐는 일부 거래선에서 초도물량을 전부 판매해 추가 주문이 들어가며 간만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간 출시할 때마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곧 돌풍이 꺾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폰더블’ 비아냥도 잠시..시장 호응했다LG V50 씽큐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곳은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인 MWC 2019 개막 전야에 현지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반응은 엇갈렸다. 바로 추가 화면을 부착한 보조기기 ‘듀얼스크린’을 둘러싼 평가 때문이었다.(김정훈 기자)듀얼스크린은 6.2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를 부착한 플립 케이스 형태의 액세서리로, LG V50 씽큐 본체를 끼워 사용하면 화면과 배터리를 공유하는 형태의 제품이다. 당시 경쟁사들이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을 내놓던 참이라 일각에서는 ‘남들은 폴더블을 내놓는데 LG는 폰더블(폰 두개를 붙여놨다는 의미)을 내놓는다’는 비아냥 섞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당시 내부에서도 물론 마음고생이 있었죠. 물론 고객의 소리(VOC)라는 점에서 새겨 들을 부분도 있었지만,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혁신(Practical Innovation) 경험을 드리자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습니다.”제품을 기획한 김대호 LG전자 제품기획1팀 선임은 “스크린을 두 개 사용하는 콘셉트는 이미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했다”며 “콘텐츠와 결합이 부족하며 완성도 측면에서 고객들에게 어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라 자체적인 노력부터 통신사업자와의 협업까지 고려해 기획과 개발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특히나 본체가 아닌 액세서리를 마치 본제품처럼 만드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개발진의 각고의 노력으로 상품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여기에 후면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이른바 ‘카툭튀’가 아닌 매끈한 후면 디자인을 강조했고, 여기에 5G 이용 등에 따른 발열을 잡는 냉각 시스템 개선, 더욱 향상된 인공지능(AI) 기능 등이 더해져 ‘제대로 된 물건’이 나왔다. ◇출시 연기 결단, 신뢰로 돌아오다..미국·유럽 출격 준비LG V50 씽큐는 당초 지난달 19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같은 달 초 서비스를 시작한 5G 서비스에 대한 품질 논란이 이어지면서 결국 출시를 이달 10일로 미뤘다. LG전자 내부에서도 고민이 컸다. 이미 3월말 개막한 프로야구를 비롯해 곳곳에서 V50 씽큐 알리기를 진행해왔던 터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출시연기는 흥행으로 이어졌다. 갤럭시S10 5G 이후 복수의 선택지가 생긴 5G 시장은 자리잡아갔고, 이동통신3사는 보조금 경쟁을 벌이며 V50의 성공을 지원했다.김 선임은 “출시 연기는 제조사 입장에서 매출을 포기하는 꽤 부담이 큰 결정이었지만, 고객에게 보다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대승적인)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미셸 콤브(Michael Combes) 스프린트 CEO가 지난 2월 LG전자의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공개행사에 연사로 나와 협업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LG전자 제공V50 씽큐는 이제 미국과 유럽으로 향한다.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는 오는 31일 공식 출시 일정을 밝히며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유럽 지역에서도 다음달부터 5G 서비스 상용화가 차츰 시작됨에 따라 판매를 위한 조율작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서동명 LG전자 M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은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북미와 한국 시장에서 5G 단말기 제조사는 주요 사업자와 협업해온 LG와 삼성 밖에 없다”며 “멀티벤더(복수 공급선) 전략 추진이 이동통신사업자의 기본이기 때문에, 자사 5G 사업 기회가 두곳에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연기 상황에서도 피력한 자신감은 이제 성과로 돌아오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한 제품으로 당장 흑자전환 같은 큰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회사 내부에서 ‘우리도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외부에서도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재평가하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마련된 LG V50 씽큐 옥외광고 앞에서 회사 모델들이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LG V50 씽큐 제품사양. LG전자 블로그
2019.05.20 I 이재운 기자
美中 무역전쟁 중동 군사충돌 우려…세계 곳곳서 긴장 고조
  • [주간엿보기]美中 무역전쟁 중동 군사충돌 우려…세계 곳곳서 긴장 고조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세계 경제 곳곳이 지뢰밭이다. 특히 폭발력이 큰 이슈가 미중 무역협상이다. 양국간 무역전쟁 전운이 짙어지면서 세계 경제 또한 불확실성 속으로 빠져들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럽의회 선거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교착 장기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직접 담판을 짓기 전까지 미중 무역협상에 따른 불확실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양측 정상이 만나기 전까지 갈등이 어느 정도까지 심화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문제는 미국과 중국 간 신뢰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무너졌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직접 나선다 해도 합의가 불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경우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함에 따라 세계 경제 또한 급속도로 악화할 공산이 크다. 미국은 지난 9~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도중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당초 올해 1월1일 예정돼 있던 조치인 만큼 중국도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협상 직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베이징으로 초청, 갈등을 원치 않는다는 유화적 제스처를 보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 화웨이를 지목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며 국가비상사태로 간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곧바로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 및 70개 계열사를 블랙리스트 명단에 추가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중국의 국민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치인데다, 안보를 이유로 미국 기업들과의 거래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이어서 거센 반발을 샀다. 중국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미국이 일방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면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협상이 의미가 있으려면 반드시 성의를 보여야 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며 맹비난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인상에 맞서 600억달러어치 미국산 수입품에 25% 보복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추가 관세 부과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무역전쟁 발발시 양국이 입게될 피해를 감안할 때 결국은 합의할 것이란 기대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른 시일 안에 긴장이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답만 미국은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연기하고,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한 철강 관세를 철폐키로 하는 등 중국 외 지역과의 통상갈등은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EU 등과의 협상에서 압박용 카드로 사용하기 위한 차원과, 중국과의 전쟁에 집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3~26일 유럽의회 선거…극우 포퓰리즘 부상 주목오는 23∼26일에는 유럽의회 선거가 치러진다. 그간 유럽 각국에서는 이민자·난민에 대한 반발 정서와 맞물려 극우 포퓰리즘 정당들이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 상당수 의석이 극우 정당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각국 극우 정당들은 선거를 앞두고 18일 포퓰리즘 정부가 출범한 이탈리아 밀라노에 결집, 새로운 유럽 건설을 다짐했다.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대표, 독일을위한대안(AfD)의 외르크 모이텐 공동대표를 비롯해 네덜란드, 벨기에 등 총 11개국 극우정당 지도자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반난민·반무슬림·반유럽연합(EU)을 외쳤다. 이에 소수자를 존중·보호해야 한다는 유럽 사회의 핵심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크로아티아를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포퓰리스트 운동은 부패 척결과 소수자 보호와 같은 유럽의 핵심 가치를 파괴하기를 원한다”면서 “우리는 많은 지역에서 이러한 가치들을 경멸하는 포퓰리스트 운동에 대처해야 한다. 결연히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럽의 또다른 정치적 리스크는 영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정부와 노동당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협상이 무산돼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돌파구를 찾지 못한 테리사 메이 총리는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위원회’ 중진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들은 메이 총리가 다음달 중 신임 총리 선출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밝힐 것으로 예측했다. 폭발물을 싣고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펌프장을 공격한 정체불명의 드론. (사진=AFP)◇중동 군사적 긴장 고조…美 Vs 이란 갈등 심화중동의 군사적 긴장감 고조에도 눈길이 쏠린다. 중동 갈등은 미국이 대이란제재를 강화하고, 이란이 핵협정 이행 중단 선언으로 맞서면서 심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략 폭격기들을 중동에 속속 배치, 군사 자산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후 미국의 우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이 돌연 해상에서 피습을 받았다. 사우디 내 원유시설 2곳도 폭발물을 실은 정체불명의 드론에게 공격을 받았다.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을 배후로 지목했다. 이란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를 겨냥한 잇따른 공격 직후 미국 국무부는 지난 15일 이라크 주재 외교공관에서 자국 공무원에 대해 철수령을 내렸다. 같은 날 미국 석유회사 엑손모빌도 이라크 남부 유전에서 직원 50명 전원을 철수시켰다. 바레인 정부도 18일 이란과 이라크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즉시 철수하라고 권고했다.이에 미국이 전쟁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이란)이 무슨 짓을 하면 큰 실수가 될 것이고, 크게 고통받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이란이 도발할 경우 군사행동도 불사할 수 있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지며 우려를 키웠다. ◇22일 FOMC 의사록 공개…파월, 물가 판단에 시장 주목이외에도 오는 22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 것인지가 관심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 통화정책회의 기자회견에서 물가 약세가 일시적이라며 금리인하 기대를 꺾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국이 금리인하 등 기업들을 위해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연준에 선제적 금리인하를 주문했다. 이후 시장에선 무역갈등 우려와 맞물려 금리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났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사진=AFP)
2019.05.20 I 방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재건축 꽉 막고선 서울 집값 못 잡는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재건축 꽉 막고선 서울 집값 못 잡는다-장관들, 직원을 적폐·학생 취급…관료와 협업 않고 불신만 키워-韓 1분기 성장률, OECD 21개국 중 ‘꼴찌’-文 대통령, 23일 부시 전 대통령 만난다-[사설]자동차 고율관세 연기됐지만 최악 대비해야-[사설]병원 수술실에 CCTV 설치 필요한 까닭△줌인&-故 조양호 회장의 복심…경영권 승계·방어 키맨으로 부상-담배 판촉 안되는데…궈련형 기기는 OK?△꽉 막힌 재건축·재개발-보이지 않는 규제에 은마·잠실주공 표류…서울 집값 2년 뒤 들썩이나-“공급 늘면 시장 안정되는데”…재건축 옥죄는 정부-“서울 집값 잡겠다면서…왜 경기도에 신도시 짓나”△美 ‘수입車 관세 결정’ 6개월 연기-EU·日과 무역협상서 압박카드로 쓸 듯…‘무역전쟁 中에 집중’ 의도도-“언제든 관세폭탄 가능…안심하긴 일러” 현지 시장 점유율 끌어올리기 ‘안간힘’△공무원 복지부동 누구 탓인가-부신주의 국장, 적폐 취급 당할라 몸 사리고…워라밸 사무관, 야근 안하려 핵심 부처 기피-관료보다 민생 팽개친 국회가 더 문제-인사혁신처, 특수소방차 도입 등 ‘적극행정’ 제안한 소방관 포상△정부, 대북 공여·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마중물’ 기대하는 한·미, 시큰둥한 北…꽉 막힌 대화 풀 수 있을까-北서 거부하지 않을 것…남북 교착국면 타개 ‘지렛대’ 되겠다-개성공단 수난史△정치-5·18 진실규명委 출범지연 네탓 공방에…국회정상화 다시 ‘먹구름’-文정부 2년…10점 만점에 4.5점, 한국당은 대안없이 대여투쟁 벌여-실업률 최악인데…靑 “고용상황 희망적, 하반기 20만명 증가 예상”△경제-원·달러 환율 1200선 뚫리나…미·중 무역협상이 최대 변수-“車·전자 침체…설비투자 부진 장기화할 듯”-‘㎏의 정의’ 130년 만에 바뀐다△금융-규제 심할 땐 쉬는 것도 투자…부동산 신탁 ‘리츠’ 대안 투자처로 딱-“유니콘기업 키우자”…4차산업 전문가 모시는 산은-부동산 PF 위험노출액 90조 육박…리스크 관리실태 점검 나선 당국△산업&기업-초도물량 완판…LG폰 기 살린 ‘V50 씽큐’-日 양대 이통사 찾아간 이재용, 삼성전자 ‘5G 초격차’ 자신감-올해 실적 악화에도 채용 늘린 대기업들-LPG 원가 뛰는데…SK가스·E1 공급가 인상 고심, 왜-한화토탈 “공장가동 중단, 원인규명 총력”△산업-정부심의 통과한 앱, 멋대로 삭제→승인→삭제…오락가락 구글-러 최대 통신사 MTS 경영진, KT ‘5G 기반 미래산업’ 체험-치킨게임 치닫는 ‘타다’ 갈등…국회는 강 건너 불구경-‘애니 천국’ 일본…국내 게임사들 日애니 캐릭터로 공략 나서△소비자생활-‘BTS 운동화’ 주세요…유통업계 ‘아미 특수’에 웃다-이마트 ‘5월 더위’에 신바람, 에너컨 매출 전년比 62%↑-블루보틀, 드립커피 대충 만든다?-“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땐 야외 풋살장 예약금 환불”△중소기업·바이오-‘실적 빨간불’ 주방용품업계…불황 타개 묘수 찾기 안간힘-건자재 기업 현대L&C, 미국 하넥스 공장 준공-중국發 LCD 장비 발주에…국내 업체들 ‘때 아닌 호재’-혁신신약 특허 심사 기간 16→5개월 확 줄어든다△증권&마켓-신차 끌고 환율 밀고…하반기 코스피 車가 이끈다-정부 지원·통큰 투자에도 셀트리온 주가 ‘시큰둥’-짙은 안갯속 미·중 무역분쟁…코스피 2020~2100선 횡보할 듯△증권-때이른 차기 대선 테마주 열기 “펀더멘털과 무관…투자 요주의”-현대차證, 660억 규모 부산 쇼핑몰 PF 완료-기관 모집 난항에…중남미 펀드 결성 반년째 하세월△문화-런던 초상화갤러리서 보는 ‘관상’…英관객의 호기심 반영-‘관광 유공자’ 뽑는다-‘전국노예자랑’이 따로 없네…시류 반영 못한 ‘전참시’△스포츠-김지현 “3년 전 놓쳐 ‘매치 퀸’ 더 간절했어요”-샷 이글…함정우 ‘생애 첫 우승’-골프장 이용료 8년 동안 무려 17.4% 올랐다-맹동섭 “퍼트 잘하고 싶다고요? 원하는 방향으로 쭉~ 밀어보세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상 안전 컨트롤타워 출범…노후어선 현대화로 ‘안전화 바다’ 만들 것△피플-보험 가입 전 쓴 편지…고객 가족에 큰 힘 됐죠-동해 지키는 해군 대위 부부 “필승!”-LS니꼬동제련 ‘해비타트’ 봉사 4000시간 달성-기아車, 요르단 난민 어린이에게 축구화 선물-하나금융, 노후 장애인시설 고쳐주고 차량 지원-차문현 알파에셋운용 대표 선임-홀트 ‘홀트하동복지회’ 이사장 별세-유진證, 그룹 계열사와 사회공헌…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물품 나눔△오피니언-[목멱칼럼]묘수·꼼수·자충수-[생생확대경]세종대왕도 통곡할 정치권 막말-[기자수첩]식약처 ‘인보사’ 美 실사단의 과제-[e갤러리]카를로스 크루즈디에즈 ‘인덕션 데니스 차카오 11’△부동산-‘강동구 너 빠져’…집값 급등 동작구 ‘강남4구’ 입성 넘봐-30대 ‘무주택 실수요자’ 서울 아파트 매매 주도-‘3.3㎡=2290만원’ 길음뉴타운 마지막 단지…실수요층 북적-인천 ‘검단 파라곤’ 분양가 3.3㎡=1100만원대…“인근 단지보다 저렴”△사회-인증 없이 가입…접속하자마자 “조건만남 어때”-“윤중천 안다” 태도 바꾼 김학의, 성범죄 혐의도 인정할까 주목-서울시 ‘미세먼지 통합연구소’ 출범-“형식적 인권위 아닌…사회약자·소수자 존중 앞장설 것”-미묘당·만가옥…상표도 복고가 대세-올해도 작년만큼 덥다…‘폭염 대응체계’ 가동
2019.05.19 I 박기주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 당정청, 경찰개혁안 논의…조국·민갑룡 참석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는 20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국회에서 당·정·청(黨政靑) 협의회를 연다. ‘경찰 개혁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갑룡 경찰청장, 조국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협의회에서는 수사권 조정 법안에 따른 경찰 권력 비대화 우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날 주요 경제 일정이다.◇경제·금융08:30 홍남기 경제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13:00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KBS1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 출연(KBS)14:00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중앙·지방 정책협의회(세종청사)14:00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관투자자 주주활동 활성화 공청회(은행연합회)-기재부, 제205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통계청, 2019년 사랑나눔 통계교실 개최(오전)-기재부, 이호승 1차관 2019년 OECD 각료이사회 참석 계획-한국은행, 2019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한은, 생산자 및 수출입 물가의 2015년 기준년 개편 결과-국토교통부, 건축설계 분야 인재육성사업 연수자 모집-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 제출회사 대상 ‘심사·감리제도 설명회’ 개최-금감원, 금융회사 규제준수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신기술 탐색의 장(場)이 펼쳐집니다-금감원, 보험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산업09:4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직원조회(세종)13:00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2019 세계측정의 날(WMD) 기념식(한국표준과학연구원)14:30 문미옥 차관, 연구현장 방문 및 간담회(한국한의학연구원)*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각료 이사회 참석(~24, 프랑스 파리)-산업통상자원부, 남미 수출시장 다각화를 위해 전방위 노력 경주-산업부, 수소충전소 규제합리화로 수소경제 확산 이끈다-산업부, 제6차 한-EU 무역구제 작업반 개최-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설명회 개최-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 순회 투자설명회 개최-농식품부, 세계 농식품 바이어들 서울에서 큰시장 연다-농식품부, 외식토크 콘서트 개최-해양수산부, 항암효과 지닌 신물질 발견-과기정통부, 제1차 연구실안전주간행사 개최-과기정통부, 올바른 ICT R&D 연구비 집행을 위한 2019년 ICT R&D 통합설명회 개최-과기정통부, 5G 단말기 테스트베드 구축◇정치·사회08:30 박천규 환경부 차관, UN OSD 행사(인천)10:00 조명래 환경부 장관, 간부회의(회의실)10:30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거점형 공공어린이집 협약체결식(광주시청)14:00 이재갑 장관, 자동차부품기업 현장방문(은혜기업)14:00 임서정 고용부 차관, 경사노위 운영위원회(경사노위)*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WHO 총회(~22일, 스위스 제네바)-고용부, 공공기관 산재예방 일제점검 결과 발표-고용부, ‘일자리 네트워크’ 문제해결 1호 광주현장 방문-고용부, 최저임금 영향 분석 토론회 개최-복지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발간-환경부, 온실가스 배출권 공청회 개최
2019.05.19 I 박기주 기자
LG의 첫 5G폰 기획 이야기 "하나의 화면에만 갇히지 않도록 했다"
  • [인터뷰]LG의 첫 5G폰 기획 이야기 "하나의 화면에만 갇히지 않도록 했다"
  • 김대호 LG전자 제품기획1팀 선임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전시장(CCIB)에서 진행한 국내 언론 대상 신제품 설명 세션에서 LG V50 씽큐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의 첫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G에 대한 기대감과 이를 더 띄우려는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지원이 더해지고, 여기에 추가 화면을 제공하는 듀얼스크린과 연계하는 활용도 호응을 얻고 있다.이데일리는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에서 김대호(사진) LG전자 제품기획1팀 선임을 만나 제품 기획 과정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봤다.-처음 MWC에서 공개 후 댓글 때문에 마음고생 많았을텐데, 내부 분위기 어땠나?=안타깝다, 부정적인 의견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특히 MWC 현장에서는 굉장히 전시장이나 인터뷰에서 관심 높았는데, 현장 분위기와는 다르게 아마도 실물 못 접한 채로 한국에서는 폴더블 기기에 비해 (여러 가지 이름과 함께)우려를 이야기하신 것 같다. 어쨌든 저희는 저희만의 콘셉트와 기술, 사용자 경험 통해 시장에서 어필하려고 했었고, 그런 부분이 요즘 출시 이후 바뀌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듀얼스크린 처음과 달리 호평인데 자신감 있었나, 내부에서 어떤 목소리 있었나?=(2월에 권봉석 MC사업본부장 말씀도 있었듯이)프랙티컬 이노베이션(Practical Innovation·현실적인 혁신 성과)을 추구해서 고객들에게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실생활에 보다 밀착해서 새로운 경험에 집중했다고 생각하고 진행했다. 특히나 5G라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함께, 네트워크가 빨라지는 만큼 사람 이용도 빨라져야 네트워크의 좋은 점을 충분히 느끼면서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 멀티태스킹에 집중해 액세서리 기획했고 그렇게 듀얼스크린이 나왔다.-듀얼스크린 개발 구현 단계에서 어떤 어려움 있었나?액세서리이지만 기능 많이 가진 특성이 있다. 스마트폰 본체만큼이나 신경써서 개발을 진행해야 했다. 기존 본체에만 집중할 때보다, 액세서리지만 5G라는 새로운 경험을 주는데 개발쪽과 협의하고 설득하는 과정 필요했다. 내부에서도 액세서리를 본체만큼이나 중요하게 진행해 상품화하는 과정이, 기존에는 없었던 일이다보니 내부 프로세스나 이런 과정에서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에 하나 하나 만들어가는게 어려웠던 점이다.-이동통신사업자와 미리 어느 정도 협의가 있었나? 어떤 협력 진행했나?=스크린 두개를 쓰는 컨셉은 이미 제조사들 시도 해왔잖나. 근데 대부분 콘텐츠와 결합이 미흡하고, 완성도에서 고객들에게 어필 못했기 때문에 실패 했다고 봤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무선전송 기술, 그걸 통해 화면 두개 했을 때 통신사업자들과도 어 떤콘텐츠 보여줬을 때 5G 콘텐츠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나 협의하고 진행했다. 그렇게 어느 정도 개발해서 이게 상용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 가진 후에 협업 진행했다.LG전자 제공-한 차례 출시가 밀렸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상품기획자다보니 제품이 하루라도 빨리 나가서 고객들에게 경험을 드리고 싶었다. 근데 이제 그것보다도 우선해야 하는게 안정성이었다. 5G 처음 상용화하면서 고객들의 네트워크 불안정에 대한 우려를 저희 기기와 맞물려서 5G라는게 부정적인 인식으로 흘러가는 거는 안좋다고 봤다. 그래서 저희 제품이완성도 있게 출시해서 5G 네트워크 충분히 불안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게 우선이라고 해서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이뤄졌다. 사실은 당연히 우선해야 하는 가치가 있으니까 받아들이고 기다렸다.-퀄컴칩 탑재한 5G폰으로는 세계 처음이다. 퀄컴 쪽과 작업은 어땠나?=같은 회사는 아니니 회사 대 회사로 일을 하다보니 조금 어려울 수는 있지만, LG전자와 퀄컴이 굉장히 오랜 파트너십 유지하면서 새로운 칩셋 나올 때마다 저희 프리미엄 제품에 항상 탑재해왔고, 지역 구분 없이 전 글로벌 협업 해왔기 떄문에 다른 제조사 대비로는 빠르게 제품화했다. 이걸 발판으로 계속 앞으로도 최고 기술을 가진 업체니까 좋은 파트너십 유지하며 경쟁력 가져가려고 한다.-하드웨어상 (V50 씽큐의)경쟁사 대비 특장점은? =첫 번째로 퀄컴 칩셋이 가진 멀티미디어, 게임 관련 퍼포먼스가 내부 외부 모두 우수하다라고 보고 계신 거 같다. 두 번째는 저희 디자인이다. 이번에는 디자인 신경 많이 써서 그립감이나 후면 돌출없이 마감했고. 그리고 이제 기존에 저희가 고객들로부터 아쉽다 들었던 스테레오 스피커 채용, 배터리 용량 증가 등을 충분히 반영해 경쟁사의 못지 않은 부분, 그리고 오디오 관련 톱(Top) 수준으로 하고자 하는 부분을 역시 스테레오 스피커 채용하며 고객에게 가치 드렸다 생각한다. 거기에 듀얼스크린 더해서 뭔가 이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기인데, 한 화면에만 갇혀서 있었는데 이제 보다 편안하고 동시에 여러 일을 하면서 정말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액세서리도 많이 경쟁사 대비 우위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미국 출시일이 나왔던데, 미국쪽 전략은 어떻게 되나, 듀얼스크린 없이 어떤 부분 강조하나?=지역별로 시장별로 요구하는 것들이 다르다. 그리고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사업자가 이끌어가는 5G 콘텐츠가 굉장히 활성화된 반면, 미국은 워낙 땅이 넓으니 네트워크 편차가 있어서 좀 빠르고 속도감 있는 네트워크에 대한 니즈 크다. 그래서 사업자들과 협의해 그런 쪽에 있어서 집중해서 하자, 이런 이야기 했다. 그리고 이후 다른 니즈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요청이 있을 때는 충분히 가진 기술 가지고 어필할 수 있는 기회도 보고 있다.-미국 이외 지역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되나?=6월 이후 유럽 사업자에게 상용화하는 곳마다 제품 제공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최초라는 타이틀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만큼 준비된 상태에서 고객에게 출시해야겠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두 가지 사항, ‘최초’와 ‘고객 안심’ 드리는 부분을 고려해서 출시 시점 잡아가고 있다.LG전자 미국법인 홈페이지 캡처-5G를 통해 LG전자가 보여 주고자 하는 철학, 청사진은 무엇인가?=5G가 일단 모바일로 시작되고 있다. 그래서 MC사업본부 휴대폰 시작으로 기술을 선보이고 있고, 많이들 회자되는 자율주행이나 스마트홈 까지도 포괄된다. 그러다보니 (회사 내에서)MC사업본부 외에 VS, HE, H&A 등 다른 사업본부에서도 전사적으로 다들 5G 연구하고 있다. 거기서 5G 가전이나 자동차에 어떤 가치를 고객에게 드리고 보여 드릴지에 대해선 연구 진행 계속하고 있다. 모바일은 모바일 대로 빠른 네트워크와 멀티태스킹 집중해서 새로운 경험을 좀 더 편하게 쓰실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흑자전환 기대해도 되겠나?=이 한 모델로 흑자전환한다는게 쉽지도 않고 마냥 샴페인 터뜨릴 것도 아니고. 다행히 이 모델을 고객들이 좋게 생각해주셔서 좋은 모습 보이고 있지만, V50을 시작으로 좀 더 탄력 받아서 내부적으로 더 으쌰으쌰 해서 여태까지 아쉬웠던 모습 떨쳐내고 치고 나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면 한다는게 제 바람이다.-마무리하며 덧붙일 말씀 있다면?=초반 분위기는 좋지만 이걸로 됐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부, 외부 모두 “원동력 갖고 LG전자도 잘한다, 이제 경쟁력 있고 내부에서도 기회를 잡고 할 수 있다” 이런 생각 갖게 되는 역할 하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개발자들이 완성도 올리고자 노력 정말 많이 했다. 출시 미룬다는 자체가 (일정 부분)매출 포기하고 하는 일인데 그만큼 고객의 그런 저희를 바라보는 시선을 많이 긍정적으로 바꿔보고 싶었고, 다들 애 많이 썼고 완성도 있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2019.05.19 I 이재운 기자
여전히 불안한 미·중 무역분쟁…관망세 지속
  • [주간증시전망]여전히 불안한 미·중 무역분쟁…관망세 지속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국내 증시도 요동쳤다. 일본·유럽연합(EU)으로의 확전 우려는 일단 가라앉았지만, 여전한 불확실성 속에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EM) 반기 조정에 따른 외국인 수급 제한도 변수로 남아 있다. 코스피지수는 2000선 중반에서 횡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3~17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2.48% 내린 2055.80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총 1조171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관세부과를 두고 미국과 중국의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갈등을 고조시켰다. 지난 13일 중국은 미국 수입품 600억달러 규모에 대한 25% 관세 인상을 오는 6월부터 실행하기로 결정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30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리스트를 발표했다.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통신장비 사용 금지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더욱 우려를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 불매 운동을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도 촉구했다. 다만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던 일본·EU 등으로의 분쟁 확대 가능성은 잦아들었다. 미국은 수입 자동차와 차 부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180일) 미루기로 했다. 글로벌 무역전쟁은 일단 더는 확대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되나,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분쟁에 집중하기 위함으로 해석돼 미·중 무역갈등이 더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미국과 중국 모두 전면적인 통상갈등도 불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대강의 마찰 속에서 협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견조한 가운데 양호한 경기 펀더멘털이 미국의 협상력을 높여준다”며 “중국도 아직까지 경기부양 여력이 남아 있어 미국의 일방적인 합의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시장에서는 오는 6월 28일 예정된 G20 정상회담에서 극적 협상타결에 이르는 것을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제시하고 있지만, 추가 관세 부과 및 중국의 맞대응으로 전면전에 나서는 최악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가해행위`로 무역협상이 무산됐다”며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에 나설 경우 대응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국내 증시는 불확실한 장세에서 당분간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부정적인 투자심리(센티먼트)가 더욱 민감하게 반영되며 종목 장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이주 코스피지수 예상범위를 2040~2100선으로 제시했으며, 하나금융투자는 2020~207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최근 증시 하락을 부추겼던 외국인 매도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손이 발생하고 있어 원화의 강세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중순까지는 원화의 나홀로 약세였으나 이후부터는 신흥국 통화, 특히 위안화의 약세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 강세 전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외국인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말 예정된 MSCI EM지수 반기 조정은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에 국한된 이슈고,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대규모 외국인 엑소더스 가능성은 미미해 보인다”면서도 “현재 국내 증시체력이 약해질대로 약해진 상황이라 제한적인 수급 충격마저 충격파로 비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19.05.19 I 이후섭 기자
롯데ON, 내일부터 인기템 반값행사…에어팟 9만9500원
  • 롯데ON, 내일부터 인기템 반값행사…에어팟 9만9500원
  • (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쇼핑이 ‘롯데ON’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롯데온 하프타임’ 이벤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롯데온 하프타임’ 행사는 롯데쇼핑의 각 계열사들이 고객들의 수요가 많은 상품 총 37개 품목을 선정해 일별로 하루에 두 번(오전 11시, 오후 4시)씩 판매가의 50%를 엘포인트(L.POINT)로 돌려주는 형태로 판매된다.대표적인 상품으로 20일 오전 11시에는 롯데마트에서는 ‘정다운 훈제오리(600g)’ 3500개를 5980원에, 오후에는 롯데홈쇼핑에서 ‘닌텐도 스위치 본체’ 100대를 33만 9000원에 선보인다.21일 오전에는 롯데닷컴에서 ‘애플 에어팟 2세대’를 19만 9000원에 100개 한정으로 판매하며 23일 오후에는 엘롯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100개를 15만 1300원에, 25일에는 휴가철 필수품인 ‘크록스 바야밴드’와 ‘원터치 육각텐트’를 각각 롯데닷컴과 롯데마트에서 각각 3만 1080원에 500개, 6만 4900원에 200개를 판매한다. 추동우 롯데e커머스 BT(Business Transformation)본부장은 “롯데ON 오픈 후 많은 고객들이 성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의 절반 가격을 엘포인트로 환원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라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롯데 유통 5개 계열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하이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해당 영수증의 코드를 애플리케이션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5000만 원 상당의 ‘두바이 여행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2019.05.19 I 강신우 기자
갤S10·V50씽큐, 5G 지원금 올려..시장 과열은 진정
  • 갤S10·V50씽큐, 5G 지원금 올려..시장 과열은 진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금요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갤럭시S10 5G에 공시 지원금을 올리면서 갤S10 5G와 LG V50씽큐간 경쟁이 가속화됐다,통신사들이 플래그십 단말기에 대해 출시 초기 공시 지원금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이다.하지만, 시장 과열 기준이 되는 번호이동 수치는 높지 않았다. 17일 금요일에는 1만1147명, 18일 토요일에는 1만3778명에 머물러,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 과열 기준인 2만3000명에 미치지 못했다. 방통위가 지난주 이통3사 임원을 불러 불법 장려금에 대한 경고를 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직 일부 집단 상가나 대형유통점에서는 이용자 차별 등 불법 소지가 있는 영업 활동이 없다고 볼 순 없지만 전체적으로 진행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삼성 갤럭시S10 5G 제품 이미지컷. 삼성전자 제공◇갤S10 5G에 지원금 올린 SKT-LG유플러스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갤럭시S10 5G와 LG V50씽큐에 대해 예전 플래그십 단말기에 비해 공시 지원금을 크게 높였다.특히 LG전자 계열사인 LG유플러스가 17일 갤S10 5G에 대해 공시 지원금을 모든 요금제에서 상향하자, 이어서 SK텔레콤도 갤S10 5G 지원금을 올렸다.LG유플러스는 출고가 139만7000원인 갤럭시S10 5G 모델(256GB기준) 공시 지원금으로 Δ월 5만5000원 ‘5G 라이트’에서 40만원 Δ월 7만5000원 ‘5G 스탠다드’에서 54만3000원 Δ월 8만5000원 ‘5G 스페셜’과 월 9만5000원 ‘5G 프리미엄’에서 61만5000원을 지원한다.예전에는 각각 30만8000원, 41만9000원, 47만5000원을 지원했다. 이는 25% 요금할인보다는 낮지만 엇비슷한 규모다. SK텔레콤 역시 같은 날 지원금을 올려 LG유플러스보다 많이 준다. 갤럭시S10 5G 모델(256GB기준) 지원금으로 Δ5만5000원 요금제(슬림)에 42만5000원 △월7만000천원 요금제(스탠다드)에 58만원 △월8만9000원 요금제(프라임)에 63만원 △월12만5000원요금제(플래티넘)에 63만원을 준다.앞서 KT는 지난 11일 갤S10 5G에 지원금을 크게 올렸는데, V50씽큐 출시 이후 SKT와 LG유플까지 동참한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LG전자 플래그십 단말기가 출시돼 한창 경쟁하는 와중에 삼성 단말기에 지원금을 크게 올린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LG전자가 첫 5G 스마트폰 ‘LG V50 ThinQ(씽큐)’를 오늘(10일) 국내에서 처음 출시했다. 출고가는 119만9천원이며, 다음달 말까지 구매자에게는 21만9천원 상당의 듀얼스크린을 증정한다. LG전자 제공◇기기변경이 많아..번호이동 수요는 제한적통신사들은 갤S10 5G에는 월5만5000원 요금제 기준 공시 지원금을 40만~42만5000원 주고 있다. V50씽큐에는 월5만5000원 요금제 기준 33만원~47만3000원을 주고 있다.하지만 지원금 상향에도 불구하고 번호이동 시장은 과열되지 않았다. 지난 17일 전체 번호이동시장은 1만1147명, 18일에는 1만3778명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5G 수요가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데다, 대부분 초기에는 통신사는 옮기지 않고 기기를 변경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V50씽큐가 21만9000원 상당의 듀얼스크린을 6월말까지 무료로 준다는 입소문을 타고 예상보다 잘 팔리고 있다”면서 “삼성S10 5G 지원금이 오르면서 5G 단말기를 사려는 고객들은 두 모델의 기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보고 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9.05.19 I 김현아 기자
  • 롯데, ‘엘드림 페스타 2019’ 개최…"제네시스가 경품으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쇼핑(023530)은 오는 7월 7일까지 롯데그룹 계열사가 공동 진행하는 고객 사은 행사인 ‘롯데 엘드림 페스타(L. Dream FESTA 2019)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 엘드림 페스타’는 소비 진작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카드, 롯데하이마트 등 9개 계열사가 함께 기획한 사은행사다. 그랜저 IG 100대 경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지난해 행사에 이어 올해에는 제네시스 G70 모델 50대를 증정한다.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엘롯데, 롯데마트, VIC마켓, 롯데하이마트, 롯데슈퍼,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SEOUL SKY, 언더씨킹덤, 롯데카드 올마이쇼핑몰 등 15개 롯데 계열사 매장 전점에서 롯데카드로 누적금액 5만원 이상을 결제하기만 하면 된다. 누적금액 5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이벤트 응모 쿠폰인 ‘드림볼’ 1개가 주어지며, 획득한 드림볼 개수가 많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이번 ‘롯데 엘드림 페스타 2019’에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총 4번의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첫 번째 추첨 품목은 ‘제네시스 G70’으로 7월 7일까지 누적된 드림볼 중 50명을 추첨해 경품으로 제공한다. 중복 참여가 가능한 3개 추첨도 기간별로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누적된 드림볼 중에서 500명을 추첨해 ‘공기청정기와 청소기’를 증정한다. 6월 15일까지 누적된 드림볼 중에서 500명에게 ‘여행 캐리어’를, 6월 30일까지 누적된 드림볼 중에서 500명에게는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추첨 이벤트 외에 드림볼 보유개수가 많은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종료일인 7월 7일 드림볼 보유 개수 상위 1000명에게는 롯데 모바일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롯데 엘드림 페스타는 내수 경기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소비가 활성화되고 쇼핑을 통해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9.05.19 I 함지현 기자
5G 투자 본격화에 오이솔루션 '물 만났네'
  • [주목!e스몰캡]5G 투자 본격화에 오이솔루션 '물 만났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5G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5일 마무리 된 코스닥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5G 관련 통신장비 기업들이 일제히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투자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는 모습입니다.이 가운데 광트랜시버 국내 1위 업체인 오이솔루션(138080)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이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은 4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습니다.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하며 22.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입니다.호실적에 화답하듯 주가도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지난 15일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는 등 이번 주에만 56%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지난 15일 ‘지금부터도 더블 각’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5G 투자가 사이클 초입에 들어선 만큼 올 상반기 보다 하반기,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은 통신부품 매출 비중 100%”라며 “관련주 중 5G 투자 수혜가 가장 크다”고 평가했습니다.광트랜시버는 광(光)신호를 전기 신호로 바꾸거나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해주는 광통신 핵심모듈입니다. 5G 시대로의 전환에 따라 기지국·소형중계기(RRH) 등의 장비가 급증하면서 광트랜시버 수요도 동반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이솔루션은 삼성전자·화웨이·에릭슨 등 글로벌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오이솔루션의 NDR(기관 상대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후 “5G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2분기에도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4월 수주잔액이 이미 약 600억원에 달하고 있고 수주 후 납품이 8~12주인 것을 감안하면 매출 달성은 무난하다는 설명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최고 수익률을 보인 전분기 수준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수주까지 기존 가격을 적용하고 있고 1분기에 일시적인 비용을 반영한 것을 감안하면 2분기 영업이익률이 1분기보다 하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습니다.다만 가파르게 상승한 주가는 부담 요인입니다. 오이솔루션의 주가는 이달 들어 56% 상승했고 올 들어서는 2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말 2000억원을 밑돌던 시가총액도 4000억원대로 커졌습니다.소폭 흑자를 달성한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는 분명 현재 주가가 터무니없이 비싼 수준입니다. 관건은 올 1분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실적 성장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여부입니다. 증권사들의 전망과 같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꾸준히 나와주기만 한다면 윤창민 연구원의 표현처럼 “싸게 매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019.05.18 I 김대웅 기자
초여름 무더위에 유통가 '好好'
  • 초여름 무더위에 유통가 '好好'
  • 매그넘 아이스크림(사진=G마켓)[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여름을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는 곧 여름 먹거리와 가전제품, 여행 상품 등 유통가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에서 아이스크림과 빙수 판매가 빨라지고 있다.G마켓에서 최근 한 주(5월 10일~16일) 동안 아이스크림 및 빙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동안 팥빙수의 판매량이 2배 이상(118%) 늘었으며, 쭈쭈바와 콘 아이스크림은 22%, 구슬 아이스크림은 10% 증가했다.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믹스 판매는 3.5배 이상(265%) 신장했다.옥션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최근 한 주 동안 아이스크림 및 빙수는 작년 동기 대비 59% 더 팔렸다. 그 외에도 팥빙수·빙수 재료는 279%, 아이스크림 e쿠폰은 261% 각각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없는 프리미엄급 또는 대용량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기준 G마켓 아이스크림 베스트 1위는 영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 18개 구성(2만3310원) 상품이 차지했다. 이밖에 인기 베스트 5위, 7위, 9위는 나란히 대용량 제품들이 차지했다. 대용량 제품은 한 통에 4~5L로 냉동실에 얼려두고 여름 내 섭취하기에도 적합하다. 그 외에도 팥빙수 재료인 미숫가루, 빙수팥, 연유 등을 묶음 판매하는 제품들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미리부터 국내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예약하는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에서는 오는 6~7월 국내숙박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51% 증가했다. 가장 인기 높은 지역은 국내 대표 휴가지인 제주도(22%)와 강원도(20%)였다.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서울(17%)은 3위에 올랐다.통상 국내 숙박은 당월에 임박해 예약하는 비중이 60% 가까이 달한다. 그러나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음에도 이처럼 예약이 증가한 것은 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을 예상한 수요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6~7월에 접어들어 예약하는 수요까지 감안하면 호캉스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사진=롯데하이마트)여름 가전과 냉감 의류 등 더위를 벗어나기 위한 제품들의 인기도 눈에 띄게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판매된 에어컨과 선풍기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70%, 30%씩 늘었다. 선풍기 품목군 중에서도 서큘레이터의 매출액은 약 165% 늘었다. 냉감 의류와 관련, 스파오가 지난달 26일 선보인 ‘스파오 X 노라조’ 쿨테크 상품은 출시 2주 만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가 넘었다. 특히 쿨테크 하의 상품인 ‘쿨진’과 ‘쿨슬렉스’ 상품은 3배나 더 팔렸다.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오면서 미리부터 준비에 나서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물량 준비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8 I 함지현 기자
SKT T1, 18일 MSI 준결승…3회 우승 대기록 '정조준'
  • SKT T1, 18일 MSI 준결승…3회 우승 대기록 '정조준'
  • SK텔레콤 T1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리그오브레전드(LoL) 명문팀 SK텔레콤(017670) T1이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세 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 사냥에 나선다.17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MSI의 4강 토너먼트 스테이지가 이날부터 시작된다.대만 타이베이 헤핑 농구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너먼트 스테이지에는 SKT T1을 비롯해 중국(LPL)의 인빅터스 게이밍(IG), 유럽(LEC)의 G2 e스포츠, 북미(LCS)의 팀 리퀴드(TL)가 올라왔다.IG는 최종 9승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1위로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T1은 7승3패로 2위를 차지했다. G2(5승5패)와 TL(4승6패)는 각각 3, 4위로 뒤를 이어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안착했다.앞서 열린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마지막 날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각축전이 펼쳐진 바 있다.T1은 초반 IG와 G2 등에 잇따라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저력을 발휘해 마지막 경기에서 IG에게 승리를 거두며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했다.‘유럽의 패왕’이라 불리는 G2는 T1 등 강팀에게는 승리를 거뒀지만, 오히려 상대적으로 약한 베트남의 퐁 부 버팔로에 발목을 잡히며 3위(5승5패)를 기록했다.TL의 경우 마지막 날 탈락 위기에 몰린 가운데 라이벌인 유럽의 G2를 꺾는 짜릿한 승리로 올라왔다.4강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5전3선승제로 열린다. 이날 오후 7시에 준결승 1경기로 IG와 TL이 맞대결을 펼치고, T1은 다음날인 18일 오후 4시 G2와 맞붙는다. 각 경기의 승리 팀은 19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결승전에 진출한다.T1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드래곤 획득 비율 75%(1위), 바론 선취 비율 78%(1위), 퍼스트 블러드 비율 70%(1위), 시야 장악 점수(1위) 등 대다수 지표에서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하지만 준결승 맞상대인 G2는 조별 리그에서 T1을 두 번 모두 잡아낸 유일한 팀인 만큼, T1의 승리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두 번의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팀인 T1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이어 MSI에서도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다전제에 강한 전통의 강호 SKT T1이 대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번 주말 경기에 전 세계 LoL 팬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2019.05.17 I 노재웅 기자
  • [코스피 마감]환율 불안·경기 우려·외인 팔자에…2050선 ‘털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로 환율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1분기 상장사 이익 감소와 경기 하방 리스크가 번지면서 투자심리 또한 위축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거침없는 ‘팔자’ 행보를 이어갔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58%(11.89포인트) 내린 205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08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2050선까지 밀렸다. 종가 기준으로는 올해 1월 8일(2025.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셈이다.무역 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이 장중 7위안에 근접하는 등 환율 불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도 전일대비 4.2원 오른 1195.7원으로 1200원선에 근접한 상황이다.국내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도 악재로 작용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근 경제동향 발표를 통해 예상보다 빠른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하방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또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이날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유가증권 상장사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6.9%, 38.8% 감소했다. 그동안 이익 성장세를 이끌던 반도체 업황이 주춤하면서 전체 실적도 악화됐다는 판단이다.외국인은 1988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최근 7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이 기간 순매도금액은 1조6979억원이다. 기관은 5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저지하기에는 금액 규모가 턱없이 부족했다. 보험 227억원, 투신 222억원, 연기금 등 207억원, 사모펀드 11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지만 금융투자는 660억원, 은행 3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7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63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중형주는 0.78% 내렸고 대형주 0.56%, 소형주 0.27% 각각 하락했다. 건설이 1.52% 올랐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렸다. 의료정밀, 음식료품,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이 1.6~1.7% 정도 떨어졌고 이어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등 순으로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에 퍼진 카카오(035720)가 6%대 하락했으며 LG생활건강(051900) 현대글로비스(086280)는 2~3% 내렸다. 아모레G(002790) 엔씨소프트(036570) 삼성화재(000810) 현대차(00538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전력(015760) LG유플러스(032640) 등도 1% 안팎의 낙폭을 보였다. 현대건설(000720)은 2% 넘게 올랐고 네이버(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생명(032830) S-OIL(010950) KT&G(033780) 등은 1%대 상승했다.개별 종목별로는 구상금 소송 피소된 한익스프레스(014130)가 5% 넘게 빠졌고 세무조사 소식에 오리온(271560)과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001800)가 4~5% 하락했다. 반면 개성공단 가동 재개 기대감에 남북 경제협력주인 신원우(009275)선주가 17%대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인디에프(014990) 조비(001550) 신원(009270) 등이 10% 이상 뛰었다.이날 거래량은 5억1945만여주, 거래대금 약 4조8638억원으로 집계됐다. 316개 종목이 올랐고 516개가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고 6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9.05.17 I 이명철 기자
'투톱' 삼성·하이닉스, 영업익 60%대 급감
  • [1Q 코스피 실적]'투톱' 삼성·하이닉스, 영업익 60%대 급감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 규모가 한 해전보다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특히 코스피를 견인하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60%이상 급감하면서 전체 상장사 이익 규모를 갉아먹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73사의 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조8036억원, 20조8590억원으로 전년대비 36.96%, 38.85%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매출액은 484조3455억원으로 한 해전보다 0.16% 늘었는 데도, 이익 규모는 축소된 것이다. 영업이익 상위 20개사 가운데 12개사의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줄었다. 1위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6조2332억원으로 전년동기(15조6421억원)대비 60.1% 급감했다.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000660)도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3664억원에 그쳐, 전년동기(4조3673억원)대비 68.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사를 통틀어 영업이익 1, 2위인 두 기업이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장사 전체 이익 규모는 급속하게 쪼그라들었다. 영업이익 3~6위 기업인 SK(034730)(-16.7%), 포스코(005490)(-19.14%), LG전자(066570)(-18.70%), 한국가스공사(036460)(-9.76%)도 모조리 1년 전과 비교해 두 자릿수대 영업이익 감소 폭을 보였다. 이밖에 GS(078930)(-7.77%), LG(003550)(-20.66%), SK이노베이션(096770)(-53.48%), SK텔레콤(017670)(-0.89%), 롯데케미칼(011170)(55.34%), LG화학(051910)(-57.69%) 등도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상위 20개사 중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KT(030200), 두산(000150), KT&G(033780), CJ(001040), LG생활건강(051900) 등 8개사 뿐이다. 그나마 매출액은 1년 전과 비교해 급격한 변동 폭을 보이진 않았다.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이 각각 13.50%, 22.33% 감소했지만, 매출액 상위 20곳 기준으로 한 해전보다 매출이 늘어난 기업(13개사)이 줄어든 기업(7개사)보다 많았다. 매출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은 52조3855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상장사 매출의 12.78%를 차지했다. 매출 2~4위인 SK(034730)는 25조5493억원, 현대자동차(005380)는 23조9870억원, 포스코(005490)는 16조142억원의 1분기 매출을 각각 기록,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전력(015760)공사, LG전자(066570), 삼성물산(028260)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2019.05.17 I 성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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